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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이랜드서 인수?

    12일 마감한 쌍용건설(시공능력평가 14위)의 2차 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추가 입찰 참여가 예상된 독일계 엔지니어링회사인 M+W그룹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 5일 1차 입찰에서 예비견적서를 제출한 이랜드그룹이 지금까지 유일한 입찰 참여자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캠코는 오는 30일까지 최종 견적서를 제출하는 예외 규정을 둬 다른 인수 의향자가 추가로 입찰에 참여할 여지를 남겨놓았다. 매각 주간사 측에 따르면 올해 네 번째 진행된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의 2차 접수에선 추가 참여자가 없었다. 여러 차례 인수 의지를 밝혔던 M+W도 마찬가지였다. 세부 실사 범위 등과 관련해 캠코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차 입찰에 참여한 이랜드는 예비 실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캠코가 내놓은 쌍용건설 지분(50.07%)의 가격은 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유상증자분까지 합하면 예상 매각 대금은 2000억원대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까지 다른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캠코는 이랜드와 단독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랜드가 캠코에서 정해놓은 최저 가격 이상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쌍용건설 매각은 다시 무산된다. 오는 11월 22일까지 매각에 실패하면, 정부는 쌍용건설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캠코는 올 2월과 4월, 6월 세 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대1 경쟁 뚫고 한국 배우러 온 美학생들

    10대1 경쟁 뚫고 한국 배우러 온 美학생들

    “한국 음식도 만들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한국에 직접 와보니 정말 좋아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국조리사관학교에서 만난 미국 고등학생 하리카(17)의 말이다. 이날 한국조리사관학교에 모인 미국 중·고등학생 50여명은 불고기와 화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도 듣고,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직접 한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자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 왔다는 크리스천(17)은 “음식으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데다, 음식도 정말 맛있다. 미국에 돌아가면 많이 생각날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국무부가 주최하고, 미국iEARN-USA와 국내 국제학생교류기구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500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50명을 선발했다. 참가학생들은 6주간 한국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복 입기, 예절교육, 태권도, 탈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배우게 된다. 최근 K팝을 통해 한국을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확충은 한류의 저변확대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의 K팝은 노래보다는 보여주는 외적 요소가 크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외국인에게 시각적으로 어필하면서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TV쏙 서울신문’에서는 관람자가 직접 색의 공간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색채감을 느껴보는 이색전시회 ‘색x예술x체험’(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을 소개한다. 또 화장실의 역사와 생태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화장실 문화공간을 찾았다. 경기도 수원시 해우재 주변에 있는 이곳은 12억여원을 들여 화장실 조형물과 체험 공간,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무용수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김용걸 댄스시어터의 예술감독과 안무가로, 1인 다역을 해내는 원조 발레스타 김용걸(39)씨를 만났다. 말만 들어도 아찔한 일정을 소화하는 그는 또 다른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매주 방영되는 자치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구민들에게 카리스마 없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이성 구로구청장을 만났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섬기며 따르겠다고 밝히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구청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TV쏙 서울신문’은 13일 밤 8시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런던올림픽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마케팅 大戰’

    “런던올림픽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마케팅 大戰’

    런던올림픽이 극심한 소비 침체의 숨통을 터줄까. 기대가 큰 유통업체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13∼18일 서울 소공동 본점, 25∼29일 잠실점에서 ‘런던 올림픽 팝업스토어(한시매장)’를 각각 운영한다. 매장에는 우리나라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복이 전시된다. 비매품인 선수단복은 제작사인 빈폴 매장을 제외하고 롯데백화점에만 전시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빈폴의 ‘올림픽 라인’ 제품인 양궁, 축구, 배드민턴, 핸드볼 경기복을 13만 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올림픽 라인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77만원 상당의 선수단복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새달 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5색 영수증 기프트’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군별 영수증 색깔을 파랑, 검정, 빨강, 초록, 노란색의 오륜기 색상으로 만들어 고객이 5가지 색깔의 영수증(총 구매액 30만원 이상)을 모아오면 현대백화점 상품권(2만원)을 증정한다. 천호점에서는 28일 ‘런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당일 구매 고객에게 영국산 홍차를 나눠주고 정문 앞에서는 라이브밴드 콘서트를 열어 비틀스 등의 인기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9층 아동 매장에서 영국 근위병 복장 직원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3~22일 대한민국 금메달 15개 획득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하루 선착순 500명씩 열흘간 총 5000매의 응모권을 증정, 목표 금메달 수에 도달하면 응모권 1장당 1만원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1일 1매 한정이며, 1인 수령 가능 금액은 최대 10만원이다. AK몰(www.akmall.com)은 16~31일 육상·조정·근대5종·사이클 등 비인기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원 메시지 띄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5명을 뽑아 여성용 워킹화, 인텍스 3인용 보트세트, 접이식 헬스사이클, MTB형 자전거 등 각 종목 관련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6일까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는 종목을 맞히는 고객(총 500명)에게 올림픽 개막 첫날(28일)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팔도도 26일 예정된 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 리그 첫 경기인 대한민국과 멕시코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18일까지 팔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paldofood)에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50명을 선정해 ‘남자라면 왕컵’ 1박스를 보내준다.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은 14일~새달 12일 매장에서 올림픽 개최국 관련 퀴즈 응모를 진행한다. 22일 추첨을 통해 1등(2명) 금 10돈, 2등(10명) LED TV, 3등(10명) 백화점상품권(2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27일~새달 12일 블루클럽 골드메뉴(비타민컷, 두피케어세트, 염색, 펌)를 시술받는 고객에게 스포츠타월을 선물한다. 청과회사 돌(Dole)코리아는 ‘태양의 레시피 금빛 축제’를 마련했다. 올림픽이 끝나는 새달 12일까지 한달 동안 자사의 스위티오 바나나, 스위티오 파인애플, 미니 바나나, 로보카폴리 바나나, 실론 바나나 등을 포함한 과일 및 채소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펼친다. 제품의 2중 스티커 라벨의 응모 번호를 홈페이지(www.dole.co.kr)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3차원(3D) 스마트TV 4대를 제공한다. 돌 제품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난 사연과 사연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olekorea)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위티오 바나나를 증정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골프소식] 여주 360도 CC 카트비 무료

    여주 360도 CC 카트비 무료 경기 여주의 360도 골프장이 8월 31일까지 카트비를 받지 않는다. 1팀 4인 플레이 기준.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주중에 누구나 무료로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골프장은 또 예약 예치금 제도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주중 그린피 1만원을 깎아 준다. (031)880-3612. 오렌지 앰프 드라이버 출시 코브라골프가 헤드와 샤프트, 그립 등 모든 부분에 오렌지 컬러를 도입한 ‘오렌지 앰프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국내 한정판으로 300개만 내놓았다. 기존 ‘지엘 앙코르 화이트’에 이어 두 번째. 전량 일본에서 만든다.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GD)의 ‘투어AD-DJ’를, 그립은 렘킨 ‘3GEN’을 사용했다. (070)7018-0880. 레가시 다크 크롬 한정판매 한국캘러웨이골프가 12일부터 ‘레가시 블랙 아이언 다크 크롬’ 3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단조 처리돼 중상급자는 물론 초보자도 다루기 쉽게 만들어졌다. 다크크롬으로 처리돼 눈부심을 막아 주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이게 했다. 구입하면 캐디백을 증정한다. (02)3218-1900.
  • 인천공항 면세점, 얼마나 싼가 따져보니 ‘헉’

    인천공항 면세점, 얼마나 싼가 따져보니 ‘헉’

    인천국제공항 보세구역에 국산품 전용매장이 개장했다. 연면적 295㎡에 설치된 5개 매장이 11일 개장해 30개 국산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30개 브랜드 중 25개가 전자제품이고 나머지 5개는 헤지스 등 패션·액세서리 브랜드다. 특히 전자제품은 삼성과 LG 등 대기업은 물론 쿠쿠홈시스(전기밥솥), 리홈 쿠첸(전기밥솥), 아이리버(MP3플레이어), 마미로봇(로봇청소기) 등 중소기업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기대 속에 개장한 이곳의 국산 브랜드 전용매장이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기존 외국산 브랜드의 경우 부가가치세·주류세·특별소비세 등 제품 자체에 부과되는 세금 외에 8~13%의 관세까지 면세되지만 국산 제품은 부가가치세 등만 면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에서 그만큼 불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자제품의 경우 국내 일반 매장과의 가격 경쟁력도 관건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국내 전자제품 전용매장과 비교해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8만원가량 비쌌다. 정가가 331달러로 표시된 C사의 전기밥솥은 국내 백화점 가격인 32만 6000원 수준을 맞추기 위해 15% 할인된 가격인 281달러에 판매하는 등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있었다. 올 상반기 내국인의 인천공항 면세점 이용률 및 매출 비중이 각각 58.9%, 54%로 여전히 외국인보다 높은 상황에서 이들 매장이 해외 고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내국인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공항 이용객들을 상대로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매장을 열어 얻는 무형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들이 독자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매장 관계자는 “특히 국산 전기밥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지방의장단 선거 곳곳서 ‘구린내’

    지방의장단 선거 곳곳서 ‘구린내’

    지방의회에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의장단 선거를 하면서 금품 살포가 난무하고 담합과 자리 나눠 먹기 등도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비리 연루 예천 군의원 자살 이로 인해 지난 10일 경북 예천군의회 A의원이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의원은 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자신이 의장에 선출되도록 도와 달라며 다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예천군 주민들과 의원들은 충격에 빠진 채 이번 기회에 의장단 선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금품 살포는 예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실시된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도 부의장에 출마한 후보 2명이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제보가 경북도선관위에 접수됐다. 도선관위는 도의회 전체 의원 16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은 10일 논산시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후보로 나섰던 민주당 김형도 의원이 “모 정당 관계자가 모 의원에게 1차 500만원, 2차 4000만원을 제공했으며 또 다른 의원에게도 금품이 살포됐다는 얘기가 시의회에서 돌고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 의령군 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됐다. 의령진보연합 회원 10여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지난 3일 남원시의회 B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B의원이 의장선거에서 도와 줄 것을 부탁하며 동료 의원에게 500만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경북도·논산시 등 금품살포 의혹 의장 선거과정에서 담합과 나눠 먹기도 심각한 수준이다. 대구 달서구의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임기를 나눠 맡기로 밀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주범 의원은 “최근 의장 선거와 관련, 한 의원이 자신을 지지해 주면 ‘의장직을 일정기간 맡은 후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제안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치러진 후반기 부산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도 의원간 ‘줄세우기’ 구태가 반복됐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로 모두 17명이 난립하면서 의원 간 ‘네편 내편’을 확인하거나 혹은 ‘내 사람 만들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칙선거로 전락해 버렸다. 선거의 후유증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북 구미시의회는 최근 의장단을 선출하려 했으나 의장과 부의장만 선출하고 3명의 상임위원장은 선출하지 못했다.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두 패로 나뉜 시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립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8일 일부 의원만 모인 채 기습적으로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해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은 회의가 속개될 줄 모른 채 의회사무실에 대기한 상태였으며 새누리당 의원 7명만 모여 의장단을 선출했다. 부산 연제구의회는 지난 2일 예정됐던 하반기 의장선거가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무산됐다. 10명의 의원 중 6명이 출석하지 않았다.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행정사무감사보고서 채택과 회계연도결산 등의 안건 처리가 연기됐다. ●구미시·인천 서구 등 상임위 놓고 두쪽 의장 선거에 목을 매는 것은 의장에 당선될 경우 엄청난 혜택이 있어서다. 모든 행사 때 의회 대표로 단체장과 같은 예우를 받는다. 의장 직위를 이용한 정치적인 행보도 넓힐 수 있다. 운전기사와 함께 전용 관용차가 제공되고 수행비서뿐 아니라 매달 420만원(광역의회 기준)의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다. 의회 전문의원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할 수 있다. 부의장은 의장의 절반 정도의 업무추진비를 받고 일반의원은 별다른 지원이 없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seoul.co.kr
  • 동대문구, 부진·보류 공약 해결책 모색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2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동대문구가 민선5기 상반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공약사항 담당부서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상반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장기 공약사업, 부진 및 보류 공약 32개 사업을 보고 대상으로 선별한 맞춤형 공약보고회다. 추진실적 위주의 보고에 그치지 않고 사업별로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실용적 보고회여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가 매 분기별 실시하는 분기별 평가결과(2012년 2분기)에 따르면 구청장 공약사항 6개 분야 85개 단위사업 중 ▲동대문 교육비전센터 설치 ▲아이돌봄센터 신설 ▲대형마트 설치제한 및 소상공인 보호 조례 제정 등 26개 사업이 이행 완료됐다. 또 부패근절을 위한 청렴교육 의무제 도입 등 52개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는 이문차량기지 복개공사와 경전철 역세권 특화상권 개발 등 7개 사업은 시기 미도래 및 제반여건 미비 탓에 추진 보류된 것으로 분석해 조속히 추진방법을 모색하고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약에 대한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기에 공약사항 보고회가 실시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실적을 만들어 내기보다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용성 있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면서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국산브랜드 30개 외제와 경쟁

    인천국제공항 보세구역에 국산품 전용매장이 개장했다. 연면적 295㎡에 설치된 5개 매장이 11일 개장해 30개 국산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30개 브랜드 중 25개가 전자제품이고 나머지 5개는 헤지스 등 패션·액세서리 브랜드다. 특히 전자제품은 삼성과 LG 등 대기업은 물론 쿠쿠홈시스(전기밥솥), 리홈 쿠첸(전기밥솥), 아이리버(MP3플레이어), 마미로봇(로봇청소기) 등 중소기업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기대 속에 개장한 이곳의 국산 브랜드 전용매장이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기존 외국산 브랜드의 경우 부가가치세·주류세·특별소비세 등 제품 자체에 부과되는 세금 외에 8~13%의 관세까지 면세되지만 국산 제품은 부가가치세 등만 면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에서 그만큼 불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자제품의 경우 국내 일반 매장과의 가격 경쟁력도 관건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국내 전자제품 전용매장과 비교해 적게는 4만원에서 많게는 8만원가량 비쌌다. 정가가 331달러로 표시된 C사의 전기밥솥은 국내 백화점 가격인 32만 6000원 수준을 맞추기 위해 15% 할인된 가격인 281달러에 판매하는 등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있었다. 올 상반기 내국인의 인천공항 면세점 이용률 및 매출 비중이 각각 58.9%, 54%로 여전히 외국인보다 높은 상황에서 이들 매장이 해외 고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내국인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공항 이용객들을 상대로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매장을 열어 얻는 무형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들이 독자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매장 관계자는 “특히 국산 전기밥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10승 던진 장원삼… 1위 내달린 삼성

    [프로야구] 10승 던진 장원삼… 1위 내달린 삼성

    삼성의 장원삼이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기며 다승 1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LG를 3-2로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장원삼은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4개의 공을 던지며 10승째를 챙겼다.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에다 2실점했지만 타선이 도왔다. 1회 만루 위기에 몰리며 불안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최동수와 이병규(9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장원삼은 2회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일경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장원삼은 4회 오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적시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5회도 무실점했다. 승수는 챙겼지만 면도날 같은 제구가 아쉬었다. 탈삼진은 겨우 1개. 그러나 박석민, 채태인 등 삼성 타자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 덕분에 3-2로 1점 차 앞선 6회,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승. 반면 LG의 베테랑 우완 김광삼은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5회 폭투로 2-3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 시즌 5패째의 멍에를 썼다. 잠실에선 두산이 3-3 동점이던 9회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시즌 11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816번째 끝내기 안타. 두산 선발 이용찬은 6회 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장성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해 올 시즌 15경기 91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7과 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3-3 동점 상황에서 이혜천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김혁민도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김혁민은 최고 구속 148㎞의 직구(60개)에 포크볼(25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공략했으나 승리투수가 아닌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해야 했다. 3회까지의 투구 수는 28개에 불과했지만 5~6회에만 40개의 공을 던지면서 페이스가 무너져 5~7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롯데·KIA의 광주 경기와 SK·넥센의 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의장단 금품선거’ 연루 예천군의원 목매 자살

    10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농장에서 예천군의원 A(무소속·2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내가) 배포한 메모지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 진실을 밝히겠다. 공정하게 수사해 뿌리를 뽑아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지난 5일 제6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자신이 의장에 선출되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한 다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베네딕도 벗들 캠프’ 새달 10일 개최

    ‘베네딕도 벗들 캠프’ 새달 10일 개최

    천주교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원장 이형우 아빠스)이 ‘수도생활 체험학교’ 운영 10주년을 맞아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6∼29일 만 32세 미만 미혼 남녀 대상의 ‘제34차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여는 데 이어 8월 10∼12일 역대 참가자 및 가족을 초청해 ‘베네딕도의 벗들 캠프’ 행사를 갖는다. 왜관수도원 ‘수도생활 체험학교’는 국내 가톨릭교회 수도회 중 처음으로 2002년 마련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수도원 체험행사. 침묵과 기도, 엄격한 규율과 봉쇄쯤으로 인식됐던 수도자의 삶을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처음 제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의 기본적인 생활과 왜관수도원 소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특징. 학교에 참가하는 이들은 수도자들과 함께 매일 다섯 번씩 성당에서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아침·저녁 명상 시간 말고도 오전·저녁에 수도생활과 관련된 특별 강의도 듣는다.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는 베네딕도 성인의 가르침 그대로 작업장에서 노동체험을 하고, 조별 공동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거룩한 독서)에도 참여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 한 차례씩 열린 이 체험학교는 천주교에서 특히 젊은 신앙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지난 10년간 체험학교를 다녀간 참가자만도 2600여명에 달한다고 왜관수도회 측은 집계했다. 수도생활 체험학교는 고등학생 이상 만 32세 이하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매회 선착순 50명에 한해 신청받는다. 체험학교에 참가했던 일반인을 중심으로 매월 한 차례 1박 2일간 열어온 ‘베네딕도의 벗들 기도모임’은 영적 체험을 일상에서 이어가는 연결행사. 다음 달 ‘베네딕도의 벗들 캠프’는 지난 10년간의 학교와 기도모임을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 왜관수도원 박진형(비오) 수사 신부는 “젊은 신앙인들의 성소 회복과 영적 체험 차원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행사는 종전과 조금 다르게 화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프 형식의 기념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정수장학회, 지난 정부 주체가 나설 일 국민 고통 한계상황… 내 마지막 기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선출마 선언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고통이 더 참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뤄야 한다는 절박한 생각을 갖고 있다. 저의 마지막 기회다.”라고 대선 출마의 소회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자세로 질문에 응하며 가볍게 탁상을 치는 등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5년 전과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잠시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수장학회와 관련해서는 단호한 어조로 “잘못이 있다면 지난 정부 주체들이 바로잡으면 된다.”면서 “현재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나서 이사직을 그만두라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두 번째 대선 출마다. 올해 대선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나. -국민이 불안하고 힘들다. 이 상태로 더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문제 등이 있다. 국가 운영 기조 및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계기와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간이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불통 이미지를 어떻게 해소할 건가. -불통이라는 말은 별로 들은 기억이 없다. 전화하다가 팔이 아플 정도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선 룰과 관련해 불통 얘기가 나온 듯하다. 그러나 불통과 소신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상대를 비난하는 건 옳은 태도가 아니다. →2007년에는 ‘5년 안에 선진국’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5000만 국민행복 플랜’을 강조했는데 이유는. -민생 현장을 다니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들이 절절히 바라고 이루고자 하는 희망, 고통과 괴로움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했다.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출마 선언에서 말씀 드리게 됐다. 이번에 선택받는다면 국민의 꿈을 이뤄드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내 꿈이다. →야당은 박 전 위원장이 정수장학회 문제에 답하라고 한다. -정수장학회는 노무현 정권이 ‘바로잡아야 한다’며 5년 내내 모든 힘을 기울였던 일이다. 만일 거기에 잘못이 있거나 안 되는 일이 있었다면 그 정권에서 이미 해결이 났을 것이다. 잘못이 없으니까 못한 거다. 이게 잘못됐다면 지난 정부 주체들이 나서면 된다. 난 이사직을 오래전에 그만뒀고 정수장학회는 엄연히 공익 법인이다. 관계 기관의 임명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가서 이사를 관두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 법치국가에서 안 되는 일이다. →기업 총수의 사면복권은 앞으로 없다고 오늘 선언한 것인가. -구형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뒤집히고 하는 게 법치를 바로잡는 데 굉장히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잘못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감옥에) 들어갔다가 금세 나온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으니 국민이 억울하게 생각을 한다. 이건 선진국으로 가는 데 있어선 안 될 일이다. 이런 일을 없애고 법치를 확립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정부마다 어김없이 친인척 측근 비리가 터졌는데. -만약 내가 선택받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천명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지 내 이름을 팔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거짓말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고, 거짓이라고 천명할 것이다. 속지 않으면 된다. →향후 계획은. -내일부터 지방 다니고 여러 일정도 있다. 내일은 ‘정부 2.0’을 발표한다. 투명하고 솔선수범하는 효율적인 정부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사회 자본에 대해 얘기할 것이고, 그 밖에 교육 등 여러 부문에서 구상한 것을 하나씩 발표해 나갈 것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초·중·고 인성교육 강화 집중이수제 예체능 제외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교의 교과 집중이수제에서 체육·음악·미술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학교에서 예체능 과목은 기존 수업시간(시수)을 감축해 편성할 수 없도록 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다. 사실상 교과 집중이수제의 수정이다. 집중이수제는 일부 과목을 한 학년이나 특정학기에 몰아서 가르치는 제도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장발달단계와 학습단계가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교과부는 9일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과 국어·사회·도덕 교육과정을 공청회와 교육과정심의회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총론에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원칙을 새롭게 명시했다. 학교급별 교육목표에 인성 요소를 강화하고, 공통사항에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것을 인성교육의 기본 방향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교과부는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매학기 운영토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년별로 연간 34~68시간을 편성,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교과부 측은 “개정안은 내년 3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체능의 집중이수제 예외 허용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은 여건이 되는 학교의 경우, 2학기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앞으로 집중이수 대상 과목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및 교수·학습 방법을 연말까지 개발, 일선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계는 교과부의 방침을 환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에서 “교과부가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집중이수제를 수정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제도 개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새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어 과목에서는 바른 언어 사용·자기 표현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덕 과목에서는 인터넷·휴대전화 등을 통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연가시’ 스파이더맨 누르고 1위에

    김명민 주연의 ‘연가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6~8일 전국 756개 상영관에서 113만 1416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2만 6604명이다. 매서운 공세를 이어 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같은 기간 896개 관에서 106만 823명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는 336만 4520명이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252개 관에서 10만 3042명을 동해 3위로 데뷔했으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는 247개 관에서 8만 3146명(누적 관객 수 154만 5314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이어 존 쿠삭 주연의 영화 ‘더 레이븐’이 264개 관에서 6만 6238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매출 1000억 벤처’ 작년 381곳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이 381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5만 296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00억원 매출을 올린 기업이 381개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21%(66개) 증가했고, ‘벤처 1000억 기업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5년(68개)과 비교해서는 7년 만에 5.6배 상승한 수치다. 유럽 재정위기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이 87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3년 연속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는 고성장(가젤형) 기업도 49개나 됐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벤처기업도 2곳이나 됐다. 매출 1000억원 돌파에 걸린 시간은 평균 16.1년. 창업 5년 이내에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은 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판로가 늘어난 기계·제조·자동차 분야가 119개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기업(92개)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기업은 전체의 54.3%인 207개, 지방소재 기업은 174개, 여성기업은 3개가 각각 포함됐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이종택 사무관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들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3만 1064명을 고용하는 등 경제성장 동력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무대행 해줄게” 영세상인 등쳐서 8억원 빼돌린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대신 납부해 주겠다며 상인들로부터 세금을 받아 모은 돈으로 상가 점포를 스무곳이 넘게 사들인 상인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남대문시장 상인들로부터 세금 납부를 대행해 준다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A액세서리상가 자치상인회장 백모(70)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백씨는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간 부가가치세 납부 대행을 명목으로 상인 49명으로부터 8억 2200만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A상가에서 액세서리 잡화 도·소매업을 하는 백씨는 10년간 자치상인회장을 맡아 왔다. 그는 주변 상인들의 신임을 악용해 “매월 점포 매출금에서 부가가치세로 내야 할 10%와 매분기 14만원을 주면 세금 신고를 대행해 주겠다.”며 부가가치세를 자신에게 내도록 했다. 그러나 백씨의 말은 거짓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매입해 비용을 늘리는 방법으로 실제로는 정상 세액의 10분의1만 세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차액은 자신이 챙겼다. 결국 상인들은 백씨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탈세를 하게 된 셈이다. 백씨의 사기 행각은 2010년 7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다. 하지만 백씨는 당시에도 “뭔가 착오가 있을 뿐 다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속였고, 상인들은 그의 말을 믿었다. 상인들은 지난해 8월 남대문 세무서가 다시 조사에 나서자 그제야 자신들이 백씨에게 속아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영문도 모른 채 세금체납자로 몰린 상인들은 세무당국으로부터 7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추징금 등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점포도 50여곳에 이른다. 백씨는 이렇게 모은 돈으로 개당 5000여만원에 이르는 남대문시장 내의 상가 점포를 자신과 부인, 자녀 등의 명의로 22개나 매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경찰 수사 앞두고… 도로공사 前간부 자살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한국도로공사 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오전 5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야산에서 한국도로공사 전 교통본부장 이모(54)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10시쯤 산책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이씨가 이날 새벽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2시간여 만에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대장암 4기 투병 중인 노모를 잘 부탁한다. 아빠와 어젯밤 한 약속 꼭 지켜 달라. 저승에 가서 만나면 잘해 주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업무나 비리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도로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4일 돌연 사표를 제출한 뒤 출근하지 않았으며 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국무총리실 조사를 받은 이후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6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해당 사건을 넘겼다. 경찰이 이씨에게 9일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이씨는 “나가서 모두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입수한 정보가 아직 첩보 수준이며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준·오상도기자 apple@seoul.co.kr
  • 디셈버 ‘Unfinished’ 음원 공개…남성미 물씬 ‘돌풍 예고’

    디셈버 ‘Unfinished’ 음원 공개…남성미 물씬 ‘돌풍 예고’

    디셈버의 디지털싱글 ‘Unfinished(언피니시드)’가 9일 공개됐다. 지난 5월 She’s Gone(쉬즈 곤)으로 이미지 변신한 남성 보컬듀오 디셈버가 이번 싱글 앨범에서도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며 가요계로 컴백했다. 이번 ‘Unfinished’는 기존에 디셈버가 선보였던 곱고 날카로운 보컬에서 벗어나 보다 남성다운 보이스를 마음껏 표현해냈고 여기에 윤혁의 절제되면서 정서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랩이 함께 가미돼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 곡이다. 또 뮤직비디오에서는 디셈버가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기존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매번 발매하는 음원마다 각종 차트의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디셈버가 이번 신곡을 통해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돼 돌풍이 예고된다. 한편 디셈버는 오는 1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음악중심’ 및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헤어스프레이’ 리틀 이네즈역 문은수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헤어스프레이’ 리틀 이네즈역 문은수

    2001년생으로 11살인 문은수양. 뮤지컬 분야에선 그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 ‘아역’ 뮤지컬 배우다. 현재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흑인 아이 ‘리틀 이네즈’ 역으로 연일 무대에 오르는 문양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애니’에서 주인공 애니 역을 꿰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등과 함께 당당히 무대에 섰다.  2009년, 2010년 뮤지컬 ‘애니’ 오디션에 연달아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를 맛본 뒤 얻은 결실이니 어린이 아역 배우이지만, 프로 배우 못지않은 도전 정신을 발휘한 셈이다. 문양은 “진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었나 봐요. 근데 연달아 떨어지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심사위원분들이 약간 ‘몸치’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세 번째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선 노래는 물론, 발레 레슨을 받으며 더 열심히 도전했죠. 결국, 70여 명의 친구를 물리치고 당당히 애니 역을 맡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하며 방긋 웃었다.  배역을 따 내고서 방과 후 2시간씩 매일 노래와 대사 등 기본 연습에 열을 올렸다. 공연을 앞두고 마무리 연습 때에는 학교 수업을 빠져가며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8시간 넘게 춤과 노래, 연기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삼수 끝에 합격해서 따낸 배역이었기에 허투루 무대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력은 통했다. 아역배우이지만 웬만한 성인 스타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구애를 받게 된 것. 최근 ‘헤어스프레이’ 리틀 이네즈 역에 캐스팅되자마자 뮤지컬 ‘울지마 톤즈’의 어린 흑인 소녀 역할을 잇달아 제안받았다. 문양은 “예전엔 오디션 공고가 뜨면 찾아가 시험에 응했지만 ‘애니’ 이후 ‘헤어스프레이’, ‘울지마 톤즈’ 등 여러 작품에서 먼저 오디션 제안을 해 주었어요. 두 공연 날짜가 엇비슷해 결국 ‘헤어스프레이’를 선택하게 됐지만, 선택받는 사람이 됐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다.  문양이 여느 아역배우들이 많이 활동하는 TV 드라마나 광고 촬영이 아닌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7살 때 우연히 참여하게 된 MBC ‘뽀뽀뽀’에 출연하면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외할머니 김봉례(66)씨의 손을 잡고 지방 촬영도 가리지 않으며 열심히 녹화에 참여했던 문양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고 말했다. 문양은 무대에서 춤과 노래, 연기를 모두 할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엄마 손에 이끌려 보게 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본 뒤 ‘바로 저거다!’라는 생각에 며칠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설렜다고.  하지만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여자 아이가 뮤지컬 무대에 설 자리는 그다지 없었다. 어떻게 해야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지 방법도 몰랐다. 그러다 운 좋게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뮤지컬학교 수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울시 뮤지컬단 배우들한테서 노래와 춤, 연기 등을 배웠다. 문양은 “뮤지컬은 춤과 노래 연기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는데 어렵기도 했지만, 학교 수업보다 뮤지컬 수업이 더 재밌었다.”며 웃었다. 뮤지컬 학교 과정을 마친 뒤에도 꾸준히 발레와 성악, 연기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헤어스프레이’에서 전 출연진 배우들과 함께 추는 군무에서도 유일한 어린이 문양이 뒤처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춤을 출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러한 노력이 뒤따랐던 것. 청아한 목소리에 성악 발성이 가미된 뮤지컬 노래 창법도 꾸준히 배운 결과, 매 공연에서 단독으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별 무리 없이 소화해 낼 수 있었다. 미래의 옥주현, 미래의 정선아의 싹이 엿보이는 문양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문양의 주변에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포진해 있다.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 김씨는 문양의 반주자를 자처하고, 같은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외할머니는 손 양의 매니저다. 특히 손녀가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 자비를 털어 문양이 출연하는 공연 티켓을 구매, 주변 지인들에게 공연을 관람하게 할 정도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 프랭크 의원, 연방의원 최초로 동성 결혼식

    미국 의회에서 드물게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바니 프랭크(72) 연방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이 7일(현지시간)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에서 의원이 동성 결혼식을 하기는 처음일 뿐 아니라 행정부 고위 관료 등 미국 고위층을 전부 포함하더라도 동성 결혼식을 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프랭크 의원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데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주례로 동성 연인인 제임스 레디(42)와 결혼식을 올렸다. 레디는 프랭크 의원의 선거자금 모금 운동원으로, 그들은 메인주에서 열린 정치 모금 행사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앨 그린(민주·텍사스) 하원의원등 동료 정치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그린 의원은 “검은 턱시도를 입은 프랭크 의원이 밝은 표정으로 결혼식을 마쳤으며 행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1980년 의회에 진출한 뒤 1980년대 말 ‘커밍아웃’한 프랭크 의원은 동성애자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0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월가 개혁 입법을 주도하기도 했다.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2004년 동성결혼이 허용된 이후로 지금까지 1만 8000명이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미국에서 동성 결혼이 허용된 곳은 수도인 워싱턴DC와 매사추세츠주 등 8개 주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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