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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파니·닉쿤 열애 현장 공개…신사동에서 무슨 데이트 했나

    티파니·닉쿤 열애 현장 공개…신사동에서 무슨 데이트 했나

    티파니·닉쿤 열애 현장 공개…신사동에서 무슨 데이트 했나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25)와 2PM의 멤버 닉쿤(26)이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녀시대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닉쿤과 티파니가 오랜 친구 사이였는데 최근에 가까워지며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로 발전했다”면서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봐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닷컴은 티파니와 닉쿤이 지난해 말 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티파니와 니쿤의 관계를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어 “티파니와 닉쿤 모두 대표적 한류 스타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사귄다는 소문이 날 만큼 가깝게 지낸 것은 맞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보니 통하는 점이 많아서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이제 4개월째다”고 전했다. 매체는 2007년 데뷔한 티파니와 2008년 활동을 시작한 닉쿤은 음악 방송과 여러 가요 행사에서 자주 마주치며 친분을 쌓았다면서 미국식 사고와 낯선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는 공통점을 지녀 다른 멤버들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고 오래도록 우정을 나눈 둘은 지난해 말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깨달아 연인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티파니와 닉쿤의 데이트 장면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매체는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레스토랑에 나타난 티파니와 닉쿤의 모습을 포착했다. 티파니와 닉쿤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조심스럽게 행동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티파니와 닉쿤의 열애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답십리도서관 개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이 3일 마침내 문을 연다. 인근에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안겼던 곳이다. 답십리도서관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청각실과 문화강좌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유아 열람실, 지상 2~3층에는 책 2만 1000여권을 갖춘 종합자료관이 자리를 잡았다. 지상 4층에는 DVD 등 영상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과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가 들어선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도서관 개관 안내와 개관 기념 프로그램 운영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l4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엑소 세훈-타오, 티저 이미지 공개 ‘한단계 강렬해진 카리스마’

    엑소 세훈-타오, 티저 이미지 공개 ‘한단계 강렬해진 카리스마’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엑소(EXO)가 3일 멤버 세훈, 타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엑소는 지난 2일 SMTOWN 홈페이지를 비롯한 EXO-K, EXO-M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멤버 카이와 루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엑소-K 세훈과 엑소-M 타오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댄디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엑소는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음악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앨범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엑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EXO 컴백쇼’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런치박스’

    [새 영화] ‘런치박스’

    은퇴를 한달여 앞두고 하루하루를 기계처럼 보내는 중년 남자 사잔(이르판 칸). 아내와 사별한 뒤 소외감을 느끼며 쓸쓸히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도시락 하나가 배달된다. 맛있는 도시락을 과연 누가 보낸 것일까, 사잔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한편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져 고민하던 일라(님랏 카우르)는 남편에게 모처럼 도시락을 보내 마음을 풀어보려 했지만 도시락이 다른 남자에게 잘못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도 영화 ‘런치 박스’는 잘못 배달된 도시락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얼핏 그저 그런 불륜 영화가 예상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다.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에서는 ‘다바왈라’라 불리는 5000여명의 도시락 배달원이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사무실에 배달한다. 배달원들은 미로 같은 뭄바이에서 자신들만의 색과 부호로 이뤄진 암호로 정확히 도시락을 전달한다. 예상치 못한 배달 실수로 인연이 시작된 두 남녀. 도시에서 숨 막히고 메마른 삶을 살아가던 이들에게 도시락은 어느새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도시락 속에 숨겨 주고받는 편지는 처음엔 음식 이야기로 시작했으나 조금씩 서로의 내밀한 생활 고백으로 바뀐다. 남녀는 도시락 편지를 매개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관계를 일궈 나간다. 제4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막힘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극 전개가 일품이다. 펜팔을 연상시키는 도시락 편지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디지털 메신저와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소통의 도구가 돼 객석에까지 그 느낌을 전달한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동지’가 생기면서 마음의 빗장을 열어 가는 남녀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는 즐거움도 크다. 늘 주변 사람들에게 차갑게만 대했던 사잔은 후배 셰이크에게 마음을 열어 교류를 시작하고,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던 일라도 어느새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도시락 편지를 주고받다 직접 대면할 기회를 마주한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예측 불허의 삶을 통찰하는 대사들도 곱씹을 만하다.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올바른 목적지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 삶의 정답이 뭔지 고민하는 관객의 뇌리에 또렷한 잔상을 남길 메시지가 곳곳에 숨어 있다. 기존의 발리우드 영화(인도 영화)들처럼 춤과 노래로 버무려진 게 아니어서 감상하기 편하다. 소소한 소재에 인도 특유의 감수성과 색채를 담아낸 인도판 ‘러브레터’라고 총평할 수 있겠다. 이르판 칸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프 오브 파이’ 등에 출연한 인도의 인기 배우다. 10일 개봉. 12세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만기100%반환제’ 마감임박 분양기회!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만기100%반환제’ 마감임박 분양기회!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계약 만기 시 100% 보증금 전액 반환 및 특별회원권 선착순분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 혜택 분양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써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법인의 경우 3구좌이상 추가특별할인이 가능하다. 회원권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추가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고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패밀리’같은 경우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대명리조트 계약금 납입 시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명리조트 패밀리형 분양가는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 분양가는 3,200만~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기리에 분양된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형은 소노펠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 초반부터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회원가 50%로 전국 11곳(변산,제주,여수,거제,양양쏠비치,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단양,경주,양평,소노펠리체) 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만기100%반환제’ 마감임박 분양기회!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만기100%반환제’ 마감임박 분양기회!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계약 만기 시 100% 보증금 전액 반환 및 특별회원권 선착순분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 혜택 분양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써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법인의 경우 3구좌이상 추가특별할인이 가능하다. 회원권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추가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고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패밀리’같은 경우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대명리조트 계약금 납입 시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명리조트 패밀리형 분양가는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 분양가는 3,200만~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기리에 분양된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형은 소노펠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 초반부터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회원가 50%로 전국 11곳(변산,제주,여수,거제,양양쏠비치,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단양,경주,양평,소노펠리체) 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출사기’ KT ENS 협력업체 대표 부인 숨진 채 발견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서모(44) 대표의 부인 A(4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9일 A씨가 오전 9시 10분쯤 양천구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 조카의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노트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KT ENS 수사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남편 구속 후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로 미루어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자녀와 함께 외국에 머물고 있다가 지난 14일 홀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옵티머스 프라임이…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옵티머스 프라임이…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옵티머스 프라임이…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다. 롯데리아는 1일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명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션은 고객과 직원의 대화로 이뤄졌다. 고객은 롯데리아 직원에게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는 멘트를 하며 된다. 직원이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물으면 고객은 “그렇소!”라고 말한 뒤 또 다른 두 개의 질문에 정해진 답을 하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네티즌들의 인증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심지어 가면을 쓰고 매장에서 이벤트에 참가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참여’라는 제목으로 3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을 쓴 채 롯데리아 매장에 들어선다. 그는 연극톤의 과장된 발성으로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고 지정멘트를 외친다. 매장 직원은 웃으며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응수하고 남성은 계속해서 직원과 대화를 이어간다. 매장내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이 남성이 불고기버거를 받고 걸음을 돌리는데서 영상은 끝난다. 네티즌들은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용기 있는 자가 버거를 얻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이라니 대단하다”, “롯데리아 만우절 장난 이벤트,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하겠더라”, “롯데리아 만우절 장난 이벤트, 시작해보기도 전에 이벤트 끝나버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에이스 류”

    [MLB] “에이스 류”

    “류현진의 보석 같은 피칭이 패배로 낭비됐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31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미 프로야구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8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첫 타자인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아 허무하게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의 개막 2연승은 불발됐고 팀도 1-3으로 져 개막 3연승이 좌절됐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연속 2승째는 무산됐지만 류현진은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전국구 스타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대신 나선 호주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데 이어 커쇼의 등 통증으로 대신 오른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도 엄지 발가락 부상 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최강 ‘원투펀치’의 중책을 완벽히 수행했다. 2경기 1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아 평균자책점은 ‘0’. 이날 88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류현진은 최고 93마일(150㎞)의 직구를 주무기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뿌렸다. 특히 3회부터 가동한 커브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결정구’ 몫을 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초반 위기가 많았지만 커브, 슬라이더가 잘 구사돼 후반에는 편하게 갔다. 아쉽지만 한 경기일 뿐”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다음 홈 개막전에도 감독이 던지라면 잘 준비해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강판된 것에 대해서는 “7회 구속이 1~2마일 떨어지고 몸도 무거워 감독에게 그만 던지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밝혔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우리가 본 모습 중 최고였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홈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기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몸 상태를 봐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류현진은 4회부터 4가지 구종을 던졌다.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괴로웠다”고 말했다. 언론의 찬사도 쏟아졌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보석 같은 피칭이 지는 바람에 낭비됐다”고 아쉬워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의 홈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저스가 커쇼에게도 시키지 못했던 시즌 첫 6경기에서 3번 선발 등판 위업을 류현진에게 줄 수도 있다”고 썼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게 ‘에이스’라는 칭호를 선사하며 “다저스에는 사이영상 수상자 커쇼와 그레인키가 있지만 현재 이 부자 구단이 원하는 선수는 바로 류현진”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제구 난조로 1, 2회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넘겼다. 이후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2회 무사 1, 2루에서 르네 리베라를 시작으로 7회 선두 욘더 알론소까지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1회 볼넷과 안타, 4번타자 제드 저코에게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욘더 알론소의 타구가 류현진의 정면으로 향했고 류현진은 병살플레이로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2회에도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렸다. 류현진이 3, 4회를 깔끔하게 막자 5회 다저스 타선은 2사 1, 2루에서 칼 크로퍼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 6회를 삼자 범퇴로 다시 넘긴 류현진은 7회 1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윌 베너블을 1루 땅볼로 병살 처리하고 마운드를 윌슨에게 내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75억원의 사나이’ 강민호(롯데)가 홈런 2방으로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와 7회 각각 6점과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5회까지 상대 선발 송창현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1회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4회에는 정현석에게 홈런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박종윤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뜨겁게 달아오른 롯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황재균과 문규현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화의 번트 안타에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얹었고, 최준석 타석 때는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 이닝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종윤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려 한 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에도 문규현-이승화-정훈-손아섭의 릴레이 안타로 4점을 뽑았다. 8회에는 강민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쐐기를 박는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경찰청에서 제대해 913일 만에 1군 무대에 선 롯데 선발 장원준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연주의 철학 한국 전통과 결합할 것”

    “자연주의 철학 한국 전통과 결합할 것”

    “한국의 무용수를 처음 만났을 때 섬세하고 정교한 움직임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현대무용과 다르게 내면의 힘이 강하게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핀란드와 한국의 전통은 다르지만 그 안에 회오리 같은 에너지를 내포한 것은 같다. 이번 작업은 그것을 뿜어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핀란드의 현대무용 안무가 테로 사리넨(50)은 국립무용단과 함께 하는 신작 ‘회오리’(VORTEX)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무용은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작품을 보면서 느끼면 된다”면서도 질문에는 충실한 답변을 덧댔다. “국립무용단이 해외 안무가와 작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죠. 작품에 대해 미리 어느 정도 구상해 놓았지만 무용수들과 현장 작업을 하면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영감을 얻었고 작품에 대한 해석은 더 완벽해졌죠. 내가 가진 춤 철학과 한국의 전통을 결합하려는 의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자라 자연에 민감하고 그에 대한 감수성도 크다”는 그는 ‘자연주의’를 춤 철학으로 꼽는다. ‘회오리’에 자연과 영적으로 교류하는 샤먼이 등장하고, 무용수 의상에 마이크를 달아 자연스럽게 사각거리는 소리를 담아내는 식으로 그의 철학을 풀어낸다. 부채처럼 주름 잡힌 의상과 무대, 조명 등에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낼 계획이다.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작업에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한다”면서도 “우리 무용단의 장점이 최대한 발현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용단 내부에서 느끼는 작품의 의미는 ‘직급 파괴’다. 사리넨은 수석부터 인턴까지 직급을 따지지 않고 오디션을 본 뒤 무용수 25명을 직접 선발했다. 수석무용수 김미애는 무대에 서면서 처음으로 조안무로도 활약하고 인턴 박혜미가 주역으로 부상했다. 김미애는 “흥미롭고 즐겁게 탐구하면서 작업하고 있다. 매 순간 무용수들에게 일어나는 에너지가 서로에게 영향과 긴장감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게 무대에서 뜨거운 기운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영화 음악으로도 유명한 작곡가 장영규가 이끄는 ‘비빙’이 담당한다. ‘회오리’는 오는 16~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만~7만원. (02)2280-4114~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가면 인증글 내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가면 인증글 내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가면 인증글 내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다. 롯데리아는 1일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명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션은 고객과 직원의 대화로 이뤄졌다. 고객은 롯데리아 직원에게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는 멘트를 하며 된다. 직원이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물으면 고객은 “그렇소!”라고 말한 뒤 또 다른 두 개의 질문에 정해진 답을 하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네티즌들의 인증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심지어 가면을 쓰고 매장에서 이벤트에 참가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참여’라는 제목으로 3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을 쓴 채 롯데리아 매장에 들어선다. 그는 연극톤의 과장된 발성으로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고 지정멘트를 외친다. 매장 직원은 웃으며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응수하고 남성은 계속해서 직원과 대화를 이어간다. 매장내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이 남성이 불고기버거를 받고 걸음을 돌리는데서 영상은 끝난다. 네티즌들은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이라니 너무 웃기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정말 웃겨”,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난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하겠던데”,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해보기도 전에 끝나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유, 옷장에도 쏙 들어가네~ 개구진 모습 공개

    공유, 옷장에도 쏙 들어가네~ 개구진 모습 공개

    배우 공유의 개구진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니지먼트 숲은 가구 브랜드 ‘일룸’의 지면 광고 촬영현장에서 환하게 웃는 공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일룸’의 광고모델로 나선 공유는 이날 그 동안 영화 ‘용의자’에서 보여졌던 상남자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부드러운 미소로 연신 촬영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촬영 준비를 위해 스탭들이 셋팅을 하던 중 공유는 준비된 옷장을 보자 옷장에 직접 들어가는 개구진 모습을 보여주며 스탭들을 웃게 만들었고 이는 한 순간에 긴장된 촬영장 분위기를 녹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유는 옷장에 쏙, 나는 공유 품 안에 쏙 안기고 싶다~’ ‘상남자 공유 이번엔 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왔구나’ ‘웃는 얼굴 공유, 이게 얼마만인지..’ 등 다양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한편, 공유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다. 롯데리아는 1일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명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션은 고객과 직원의 대화로 이뤄졌다. 고객은 롯데리아 직원에게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는 멘트를 하며 된다. 직원이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물으면 고객은 “그렇소!”라고 말한 뒤 또 다른 두 개의 질문에 정해진 답을 하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네티즌들의 인증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심지어 가면을 쓰고 매장에서 이벤트에 참가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참여’라는 제목으로 3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을 쓴 채 롯데리아 매장에 들어선다. 그는 연극톤의 과장된 발성으로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고 지정멘트를 외친다. 매장 직원은 웃으며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응수하고 남성은 계속해서 직원과 대화를 이어간다. 매장내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이 남성이 불고기버거를 받고 걸음을 돌리는데서 영상은 끝난다. 네티즌들은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너무 오글거려서 점원 쳐다보지도 못하겠어”,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서로 민망한 상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나도 하고 싶었는데 못했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해보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호랑이 겨눈 시진핑 권력을 낚다

    [세계의 창] 호랑이 겨눈 시진핑 권력을 낚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파리(하위직)부터 호랑이(부패 몸통)까지 모두 때려잡겠다”며 선포한 ‘부패와의 전쟁’이 해를 바꾸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방 출신 공직자와 기업인들이 줄구속되면서 석유업계 대부인 최고 지도부 출신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에 대한 사법처리설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전력 업체 고위 인사들까지 낙마하면서 전력 업계 대부인 리펑(李鵬) 전 총리가 차기 ‘호랑이’로 지목되는 등 시진핑의 반부패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상하이 동방조보(東方早報)는 30일 “세계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중국 싼샤(三峽)댐을 건설한 중국 최대 수력발전 국영기업 중국창장싼샤(長江三峽)집단의 차오광징(曹廣晶) 이사장과 천페이(陳飛) 사장이 최근 당 중앙조직부가 주최한 이 회사 고위간부회의에서 해임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3세대 지도자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시절 총리를 지낸 리펑의 측근들이어서 이들의 낙마는 전력 업계를 장악해온 리펑 일가에 대한 부패 조사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홍콩 언론들은 이 두 사람이 지난 2월 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위원회의 순시 감사를 통해 리펑의 딸 리샤오린(李小琳)이 소유한 기업의 지분을 실제 거래가보다 두 배 비싸게 인수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허난(河南) 다허바오(大河報)는 이날 “차오광징 이사장 등의 낙마는 창장싼샤집단 뒤에 숨어 있는 더 ‘큰 호랑이’를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베이징 전력공업부 부장(장관) 출신인 리펑은 전력업계 큰손으로 불린다. 딸 리샤오린은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이다. 국유전력기업 화넝(華能)그룹 이사장을 지내다 2008년 산시(山西)성 부성장이 된 아들 리샤오펑(李小鵬)은 전력은 물론 관련 업계인 석탄 분야까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 주석은 2012년 말 당 총서기 취임 연설에서 “당 간부들은 부패와 직권남용, 군중과의 괴리, 형식주의, 관료주의 등의 문제가 있다”며 공직 사회에 대한 대규모 사정을 예고했다. 이후 시진핑의 반부패는 ‘인적 청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우융캉 측근들이 대거 낙마하면서 저우융캉이 첫 번째 사법처리될 ‘큰 호랑이’라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성 부서기 등 일명 저우융캉의 4대 비서가 잇달아 구속됐으며, 이에 홍콩 언론들은 저우융캉도 이미 가택연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주석의 지시로 지난 연말 저우융캉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가 구성됐으며, 그 결과 당국이 저우융캉의 가족 등으로부터 최소한 900억 위안(약 15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압수했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지는 등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무풍지대였던 군부(軍部)도 반부패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시절 군부 실세였던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병원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쉬차이허우는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부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으며 최근 방광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언론들은 쉬차이허우는 물론 국방부장인 창완취안(常萬全)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도 구쥔산으로부터 뇌물성 황금 1000㎏을 받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반부패에 목을 매는 궁극적인 목표는 지도자로서의 귄위 수립과 권력 강화이다. 그러나 ‘큰 호랑이’들이 저우융캉, 리펑 등 장쩌민 계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권력투쟁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의 정치평론가 양젠리(楊建利)는 “일가족 부패가 보도된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없는 대신 장쩌민 계열만 조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이 반부패 기치를 들고 권력투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유 업계는 저우융캉, 전기 업계는 리펑, 텔레콤 업계는 장쩌민’이 관리한다는 말처럼 개혁·개방 30년 이래 중국은 분야마다 최고 지도부 출신 일가가 관리하는 거대한 이익집단이 형성돼 있는 만큼 반부패 운동을 통해 특정 계파를 쳐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이익집단의 반발이 심해 시 주석의 반부패 행보가 순조롭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쉬차이허우가 돌연 체포된 것도 시 주석의 ‘호랑이’ 잡기가 장애에 부딪히면서 당국이 저우융캉 대신 쉬차이허우로 공격 대상을 바꿨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다. 사회과학원 출신의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시 주석은 권력 강화를 위해 반부패를 진행하고 있고, 또 이로 인해 적을 키우면서 지금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세로 반부패 행보를 멈출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국제 연 축제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국제 연 축제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물고기연, 악어연, 선녀연, 오토바이연, 피노키오연, 석가모니연, 스포츠연’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연이 경북 의성의 봄 하늘을 수놓는다. 의성군은 오는 12, 13일 이틀 동안 안계평야 위천생태하천에서 ‘세계 연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축제에는 터키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마카오 등 세계 13개국의 연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를 담은 200여 가지의 연을 선보인다. ‘연날리기’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산둥성의 전통연 도시인 웨이팡시가 시연에 나선다. 대륙연의 대표작인 용연과 선녀연, 거북이연을 비롯해 잠자리 등 곤충연과 독수리, 부엉이, 매, 비둘기 등 새연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 동호인들은 원통형 만국기연과 5㎝ 크기의 캐릭터 연을 시연한다. 스포츠 연의 진수도 펼쳐진다. 제비 모양의 스포츠 연인 ‘카이트’는 시속 105㎞의 속도를 자랑하며, 편대 또는 곡예비행에 나선다. 연날리기의 백미는 연싸움. 가오리연 수백 개를 연결한 줄연과 태극기를 아로새긴 태극기연, 의성마늘연 등 한국의 전통 연이 서로의 연줄을 먼저 끓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12일 오후 1시 개막 공연에는 박현빈, 윙크, 최석준 등 초청가수의 무대와 함께 민속씨름 최강자인 울산현대코끼리씨름단을 비롯해 의성군청마늘씨름단 등 6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의성마늘 민속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회장에 마련된 부스에선 세계 각국의 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연 체험장을 찾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겐 선착순(500명)으로 캐릭터 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농특산물 직판장, 의성시니어클럽의 한방도시락 코너, 의성축협의 ‘의성마늘소’ 즉석구이 코너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자전거·롯데햄·의성흑마늘·의성쌀 등 300여개의 경품 추첨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재원분담 구조 제자리… 중앙 의존도 심화, 지방세 증대보다 세출 효율화가 더 효과적”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재원분담 구조 제자리… 중앙 의존도 심화, 지방세 증대보다 세출 효율화가 더 효과적”

    “국고보조사업의 엉성한 구조가 지방재정은 물론, 이제 지방자치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김성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은 31일 국고보조사업의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용에 심각한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회복지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은 커졌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원분담 구조는 1986년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면서 “지자체 정책사업 중 국고보조사업의 규모는 2008년 42.6%에서 2012년 52%로 증가한 반면 지자체의 고유 사업은 57.4%에서 48%로 되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국고보조사업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김 연구원은 “현재 지방재정조정제도에서는 국고보조사업 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체장은 단체장대로, 정부 부처는 부처대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뭔가 사업을 벌이려 한다”면서 “따라서 각 부처마다 국고보조사업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지자체는 정부 지원금을 따내려고 목을 매면서 자연스럽게 중앙에 종속되는 구조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제도와 현실 사이에 갈수록 괴리가 심해지고, 재정 상황이 나빠지면서 일부 부처는 국고보조율을 슬그머니 바꿔 버리는 사례마저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방만한 예산낭비 때문에 지방재정 건전성이 악화됐다’며 지자체를 닦달하는 정부가 정작 재정 악화를 부추기는 꼴이다. 그는 국고보조사업의 총 규모가 60조원을 바라보는데도 제대로 된 실태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국고보조사업의 전체 추이를 알 수 있는 정부 통계자료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면서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가 각자 보유한 기초자료를 서로 공유하지 않는 것도 개선이 시급한 부처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지방세 증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지방세를 늘리는 건 말처럼 간단하지도 않고, 또 의도대로 될지도 회의적이다”면서 “결국 세출 효율화가 더 시급하고 효과도 좋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중앙·지방 간 협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김 연구원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가 우선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점을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관할 지자체 결정 땐 공·사익 등을 종합 고려해야

    안전행정부 장관은 매립 공사가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만 준공검사 전 그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할 수 있고, 매립이 예정돼 있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봐야 한다. 하나의 계획으로 전체적인 매립 사업이 수립, 진행되는 특성상 일부 구역에 대해서만 관할 결정을 하더라도 나머지 매립 예정 지역의 관할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구역에 대해서만 관할 결정을 할 경우에도 해당 매립 사업의 총체적 추진 계획, 매립지의 구역별 토지 이용 계획 및 용도, 항만의 조성과 이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2009년 4월 1일 법률 제9547호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종래 매립지 등의 관할을 결정하는 데 준칙으로 적용돼 온 ‘지형도상 해상경계선’ 기준이 갖던 관습법적 효력은 위 개정에 의해 변경 내지 제한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안행부 장관은 매립지가 속할 지자체를 정할 때 상당한 형성의 자유를 갖게 됐으나 무제한의 재량이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공익과 사익, 지자체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량해야 한다. 따라서 안행부 장관이 이 같은 이익 형량을 전혀 행하지 않거나 포함시켜야 할 사항을 누락한 경우, 정당성·객관성이 결여된 경우에는 그 매립지가 속할 지자체에 대한 결정은 재량권의 일탈, 남용으로 위법하다. 매립지가 속할 지자체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할 관련 이익의 범위는 1)효율적인 신규 토지의 이용 가능성 2)공유수면의 육지화와 매립지가 토지로 이용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 합리적 관할구역 경계 설정 3)행정 효율성의 현저한 저해 지양 4)매립지 거주 주민들의 입장에서 어느 지자체 관할구역에 편입되는 것이 주거 생활 및 생업에 편리할지에 대한 고려 5)매립으로 인근 지자체 및 그 주민들이 공유수면을 상실하는 것에 따른 해양 접근성, 경제적 이익 감안 등이다.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해상경계선 기준 관습·공공복지 적합성 절충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해상경계선 기준 관습·공공복지 적합성 절충

    대법원은 이 사건 판결에서 여러 사항에 대해 판단했다. 이 글에서는 이 중 ①종래 매립지 등에 대한 관할 결정의 준칙으로 적용돼 온 지형도상 해상경계선 기준이 갖던 관습법적 효력이 2009년 4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의해 변경, 제한되는지 여부와 ②매립지가 속할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관련 이익의 범위에 관한 대법원의 판단에 관해서만 본다. ●지형도상 해상경계선 기준의 의미 대법원은 이 판결에서 지방자치법 개정 전까지 종래 매립지 등의 관할 결정 준칙으로 적용돼 온 지형도상 해상경계선 기준이 갖던 관습법적 효력이 위 개정에 의해 변경 내지 제한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매립지 등의 특례조항인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 이하가 2009년 4월 신설 개정되기 이전에는 지방자치법에 공유수면 매립지 등의 귀속에 관한 규정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공유수면 매립지의 귀속에 관한 분쟁을 권한쟁의 심판 문제로 접근하고 지형도상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관할 지자체를 결정했다.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의 신설로 인해 매립지 등의 귀속에 관한 기준으로 ①종전의 헌재가 취했던 결정과 마찬가지로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해상경계선 기준설), ②종전과 달리 해상경계선과 무관한 공공복지 적합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공공복지 적합설), ③해상경계선과 공공복지 적합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절충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법원은 판결에서 해상경계선 외에 새만금 내측 매립지에 대한 세부 토지 이용 계획 및 인접 지역과의 유기적 이용 관계, 행정의 효율성, 주민 생활권과 행정권의 일치 등을 적시하고 있음에 비춰 절충설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지형도상 해상경계선만을 관할 지자체 결정 기준으로 삼으면 분쟁 해결은 용이하겠지만 미래 국가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점과 종래 해상경계선의 관습법적 기능을 고려할 때, 판례의 태도는 정당하다. ●관할 지자체 결정할 때 고려할 이익 판례는 매립지가 속할 지자체를 정할 때 ①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이 가능해야 하고 ②해상경계선만을 기준으로 관할 결정을 할 것은 아니며 ③행정의 효율성이 현저히 저해되지 않아야 하고 ④매립지 거주 주민들의 입장에서 어느 지자체의 관할구역에 편입되는 것이 주거 생활 및 생업에 편리할지 고려해야 하며 ⑤매립으로 인근 지자체 및 주민들이 인접 공유수면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잃게 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이익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①야미도와 신시도 주민의 각종 생활권이 군산시로 형성돼 있다는 점(주민 편의 측면) ②군산시와 연계해 토지 이용 및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 ③야미도와 신시도 주민에 대해서는 군산시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 관할 지자체인 군산시에 귀속하는 것이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행정의 효율성 측면) ④국토지리정보원이 간행한 지형도상 해상경계선에 의하더라도 이 사건 매립지는 군산시 관할구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역사성 측면) 등을 논거로 이 사건 매립지가 속할 지자체를 군산시로 정하는 내용의 의결을 했다. 판례와 중앙분쟁조정위의 의견에 표현상 차이는 있으나 판례가 적시한 해양 접근성을 제외하면 내용상 차이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 ●제1, 2호 방조제 관련 유감 대법원은 제3, 4호 방조제 구간에 대한 안전행정부 장관의 결정을 다툰 이 사건 판결에서 새만금사업의 계획 내용과 추진 현황, 행정계획의 법리 등을 바탕으로 하면서 ①전주~새만금 고속도로는 김제시를 통과해 새만금 매립지로 연결될 예정인 점 ②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연접 부분은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확연히 구분돼 자연 지형에 의한 구역 구분이 형성될 수 있는 점 ③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연접 부분의 각 매립지에 대한 행정서비스는 각각의 시·군에서 제공하는 것이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타당하고 매립지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도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④매립 이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해양 접근성도 형평에 맞게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논거로, 향후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연접 부분의 각 매립지는 각 시·군에 귀속시키는 것이 전체 구도상 합리성 있는 구획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새만금 제1, 2호 방조제 부분에 대한 관할 결정의 방향까지 적시하고 있는 것이다. 판례가 이런 지적을 함에 있어 ‘향후의 상황 변경 기타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이라는 제약을 가하고 있지만 ‘특별한 사정’의 의미를 엄격하게 새기면 이 사건 판결로 제1, 2호 방조제 부분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의 기본 방향은 정해진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중앙분쟁조정위가 추후 제1, 2호 방조제 부분에 대한 관할 지자체를 결정할 때 판례의 이런 지적을 경시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분쟁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일이지만 그 적극성이 행정기관의 역할을 대신하는 정도로 나아가서는 곤란할 것이다. 대법원의 제1, 2호 방조제 부분에 대한 판시가 행정기관의 역할을 수행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중앙분쟁조정위는 제1, 2호 방조제 부분에 대한 관할 지자체를 심의, 의결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오늘뿐 아니라 내일까지도 깊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 홍정선 교수는 ▲1951년 경북 청도 ▲서울대 법학과 졸업 ▲이화여대 교무처장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공법학회 회장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 가게 턴 강도가 ‘피해자’에게 배상요구, 이유가...

    가게 턴 강도가 ‘피해자’에게 배상요구, 이유가...

    총을 겨누고 돈을 빼앗아간 강도를 다시 만난다면 피해자는 얼마나 가슴이 철렁할까. 강도가 자신이 턴 가게를 찾아가 배상을 요구하는 황당한 사건이 최근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산타 페에서 발생했다. 점잖게(?) 비무장으로 피해자를 찾아간 강도는 “경찰에게 매를 맞았으니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강도피해를 당한 건 사진점이었다. 강도는 주인에게 총을 겨누고 돈과 소지품을 빼앗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털린 돈과 물건을 되찾은 주인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다음 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 청년이 저벅저벅 가게로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주인에게 “내 얼굴 기억하냐.”고 물었다. 주인이 가만히 살펴보니 남자는 바로 전날 총을 들고 자신을 위협하던 강도였다. 강도는 “신고를 하는 바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매를 맞았다.”면서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남자는 액수를 낮춰가면서 흥정을 하려 했다. 한참이나 실랑이를 벌이던 그는 마침 사진점에 함께 있던 주인의 친구에게 쫓겨났다. 사진점 주인은 “친구가 강도를 때려주려 했지만 보복이 무서워 말렸다.”면서 “강도가 어떻게 하루 만에 풀려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방 논란이 일자 현지 검찰은 “전과가 없는 데다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도 고장난 것으로 드러나 구속이 어려웠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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