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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정원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도 농기원에서 ‘2014 국제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마스터가드너’는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확산을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는 매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마스터가드너들의 국제학술행사이다. 이번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행사기간 중 1000여 명이 학술대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9월 23~24일은 사전행사로 세시풍속 24절기를 주제로 한 ‘한 평 텃밭정원 꾸미기 공모전’, 텃밭채소 및 식용 꽃을 이용한 ‘계절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 ‘도시농업상품전’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개막식은 9월 25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농업기술원 연구동 3층 강당에서 도지사, 도의회의장, 국내외 마스터가드너,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컨퍼런스 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제학술발표가 있는 25일(목)과 26일(금)에는 ‘미국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의 과거, 현재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브래들리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일본 참가자가 16편의 학술발표를 한다. 국내 참가자는 텃밭정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등 19편을 발표한다. 26일(금)에는 ‘수도권 도시농업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도시농부가 만난 산나물, 실버가 들려주는 텃밭정원 이야기 등 프로그램이 시연된다. 27일(토)에는 학교 텃밭과 여기산 텃밭 등 시민텃밭 현장을 탐방하고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마스터가드너 국제학술행사는 생산 위주 농업이 국민농업, 생활농업, 치유농업으로 발전해 우리나라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해보니

    ‘매곡동 엘리베이터’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이 추락사를 당했다.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모 아파트 지하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수리업체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의 지하 바닥 부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12층에서 내리던 A씨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영, 소속사랑 화해했다더니 총대매겠다? 이유보니..

    문준영, 소속사랑 화해했다더니 총대매겠다? 이유보니..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소속사와의 갈등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님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문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휴전이라니까요”라는 긴 글을 게재했다. 앞서 문준영은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한 후 하루만에 입장을 바꾼 바 있다. 문준영은 “제 편에 서주시면 전쟁치르겠다”고 전하며 아직 소속사와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사진=문준영트위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 결과 피해자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 사망…경찰 CCTV 분석 결과 피해자가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매곡동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4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주민 A(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업체 안전기사 B(35)씨가 발견했다. 폐쇄회로 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8시 10분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서 문이 열리자 내리려했으나 문이 열린 채 갑자기 15층까지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3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원의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이전에도 이물질 끼임, 버튼 고장 등 이상 신고가 몇 차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점검 부실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엘리베이터는 1년에 한 번 정기점검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자체점검을 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정기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고 매월 한 차례씩 엘리베이터 공급 업체인 S사에서 점검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지난 21일에도 꼭대기층인 22층 작동 버튼이 고장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작용을 하게 하는 롤러에 이상이 발생해 21일 오전과 사고 당일인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유지보수 업체에서 수리했다. 그러나 이날 밤 또다시 엘리베이터 고장 신고가 접수됐고 업체 안전기사 B씨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는데 15층이 표시돼 있었고 ‘통통통’ 소리가 나더니 멈췄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엘리베이터 통로를 확인, A씨가 지하 1층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정기 점검 및 사고 당일 점검 당시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수리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셔틀콕 23일 ‘복수혈전’

    한국 남자 셔틀콕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여자는 중국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타이완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한국은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는 잇달아 중국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23일 금메달을 놓고 최강 중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이날 손완호(국군체육부대·세계 랭킹 7위)가 저우톈청(13위)을 2-0으로 완파한 뒤 복식 간판 스타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차이자신-리성무(6위)를 2-0으로 가볍게 꺾어 상승세를 이어 갔다. 3번째 경기인 단식에서는 이동근(요넥스·34위)이 쉬런하오(타이완·세계 랭킹 30위)를 2-0으로 물리쳐 한국에 완승을 안겼다. 하지만 한국 여자는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최강 중국에 0-3으로 졌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여자는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매 경기 1시간이 넘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해 분루를 삼겼다. 중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 추락사…엘리베이터 지하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 추락사…엘리베이터 지하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

    ‘매곡동 엘리베이터’ 매곡동 엘리베이터 사고로 40대 여성이 추락사를 당했다. 22일 오후 8시 3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 모 아파트 지하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4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엘리베이터 수리업체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의 지하 바닥 부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내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아파트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영어 고민, 방향성이 중요하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영어 고민, 방향성이 중요하다

    자녀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는 초등학생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아직 어린 만큼 가능한 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은 것이 학부모들의 바람인 것. 그러나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런 모습은 영어교육에 있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영어 교육은 처음 시작하는 시기나 콘텐츠 선정 등이 중요한데, 정보는 넘쳐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더욱 어렵다. 이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향이나 현재 실력과는 별개로 입소문이나 주변의 추천 등에 의지해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어린 자녀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영어교육법은 무엇일까? 가장 좋은 초등학생 영어 교육은 공부의 개념이 아닌 생활의 개념으로 자연스럽고 꾸준히 영어에 노출시켜주는 것이다. 더불어 아직은 집중력이 부족한 시기인 만큼 하루 학습량을 짧게 설정하고, 재미와 놀이를 접목시킨 학습법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BSlang의 초등영어 교육프로그램 EBS초등영어목표달성(초목달)은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영어공부의 맥락을 잡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자기주도학습법을 가르쳐 주는 영어강의로 손꼽힌다. EBS초목달은 하루 20분씩 5일이면 한 편의 영어동화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EBS가 검증한 미국 전, 현직 강사진과 검증된 F-K Readability Level에 근거한 전래동화, 명작동화, 창작동화로 구성된 EBS초목달 강의는 매 주 한 편의 영어동화를 구연동화, 애니메이션, 역할놀이, 퀴즈 등을 반복적으로 접하게 하면서 필수 어휘와 노래, 파닉스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만든다. 이밖에 1+1 강좌 복습기간을 제공해 2배 완벽한 학습을 지원하고, 전문 온라인 튜터를 통해 온라인 강좌의 한계를 뛰어넘는 맞춤형 피드백의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때문에 자녀는 전문 초등영어학원 못지 않은 관리 체계 속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영어를 공부함으로써 진정한 자기주도형 학습을 체험하게 된다. 현재 EBS초목달 강좌는 성실히 수강할 경우 50%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정책을 실시 중에 있으며, 12개월 장학금과정 구매 시 교재 무료와 함께 신개념 3D학습 블록인 아이링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EBS초목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omokdal.ebsl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을 대하는 중국의 두 시선

    중국 공직사회가 보안을 이유로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린 반면, 미국과 홍콩에선 새로 나온 ‘아이폰6’를 찾는 중국인들로 암거래가 성행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비서장(사무총장)은 19일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예전에 상하이(上海) 공무원들은 모두 애플 아이폰을 썼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간부들에게 국산인 화웨이(華爲)의 보안 스마트폰으로 바꾸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이폰뿐 아니라 삼성폰을 쓰는 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고 홍콩 대공망이 21일 보도했다. 웨이 비서장은 국산폰 사용 명령이 나온 것은 국가 안전 때문이라며 보안 문제를 내세웠다고 대공망은 소개했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아이폰이 휴대전화를 껐을 때도 사용자 위치 추적 기능이 가동돼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공무원들 휴대전화에 저장된 각종 정보가 빼돌려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고발했다. 당국은 정부 구매 목록에서 아이폰을 삭제했다. 매체는 이번 조처엔 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장려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2일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각국 정상들에게 처음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인 중싱(中興)을 국가 예물로 건넨 바 있다. 반면 중국인들 사이에선 최근 새로 나온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봉황망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6를 사기 위해 뉴욕 애플 매장 앞에는 1500명이 넘는 사람이 줄을 섰다”며 “이들 대부분은 아이폰을 중국 본토에 팔아 마진을 남기려는 중국인 암거래상”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폰6의 1, 2차 판매국에서 제외됐고 3차 출시도 빨라야 10월 말로 알려져 중국에선 웃돈을 주고 아이폰을 사려는 수요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1차 판매 지역으로 지정된 홍콩에서도 아이폰6의 암거래 가격이 최대 정가의 두 배까지 뛰었으며, 애플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 본토인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뉴스 플러스] 전형준 前화순군수 서울 원룸서 숨져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오전 전형준(58) 전 전남 화순군수가 송파구 문정동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 전 군수는 6·4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마한 뒤 서울의 여동생 집에서 지내다가 최근 원룸을 얻어 혼자 생활했다. 여동생은 “교회에 함께 가려고 원룸에 갔다가 오빠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근 사업이 잘 안 풀린 데다 가족 문제로도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을 할 계획이다. 전 전 군수는 2006년 화순군수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취임 80여일 만에 물러났다. 같은 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동생 완준(55)씨가 당선돼 ‘형제 군수’로 화제를 모았다.
  • [정병석의 경제산책] 조선의 진상품과 작은 재정론

    [정병석의 경제산책] 조선의 진상품과 작은 재정론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궁중 요리경연대회를 보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갖가지 식재료를 사용하여 왕과 왕비를 위해 최고의 음식을 요리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온갖 약재를 써서 왕실의 약을 짓는 모습도 나온다. 이때 쓰이는 식재료와 한약재가 주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진상품들이다. 본래 진상품이란 특정 지방을 관장하는 수령이 자기 지역의 특산물을 나라의 어른인 왕에게 선의의 선물로 바치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그것이 관행으로 굳어져 또 하나의 세금과 같이 운영되었다. 진상품의 목록을 보면 식재료와 약재, 생필품 등 별별 것이 다 들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사시사철 특산품을 수집하여 왕실에 운반하는 것은 엄청난 물류 유통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왕에게 직접 진상하는 것이므로 최고의 제품을 골라 품질을 유지하면서 운반해야 했다. 진상품에는 갖가지 생물이 망라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꿩, 사슴, 노루, 돼지 등을 산 채로 잡아 한양으로 운반하고 해산물도 생대구, 생오징어, 생낙지, 생굴, 생문어, 살아있는 게, 생홍합, 산 참조기, 산 쏘가리 등을 진상해야 했다. 도로나 운송수단 등 물류 시스템이 유달리 취약했던 조선 시대에 이런 생물을 조달해야 하는 백성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 더구나 산 꿩을 진상하는 경우 살이 조금만 상처 나도 납품 관리들이 접수하지 않으므로 매가 잡은 것은 바치지 못하고, 많은 백성들이 산과 들을 에워싸고 맨손으로 꿩을 잡아서 바쳐야 했다. 이것이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일이었다. 심지어 전란 중에도 이런 진상품은 약간 탕감되기는 하였으나 계속되고 있었다. 임진왜란이 진행 중이던 선조 29년(1596년) ‘백성들이 가엾으니, 혹시 손상된 꿩이라도 바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시도록 진언’하자 이를 왕이 큰 도량으로 윤허하였다고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도별로 분담된 진상품은 도의 관찰사, 병마·수군절도사가 산하의 각 관청에 배정한다. 산하 관청에서는 일부는 관청에서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는 민간에 부과한다. 관청의 진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수영과 예하 진영에서 설치한 관설 어장에 수군들을 내보내 진상물을 포획하게 하는 것이다. 진상과 관련된 가장 큰 문제점은 왕실의 소요품을 무상으로 백성들에게 부담시키고 징수했다는 것이다. 유형원이나 유수원 등 실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차라리 경제원리를 적용하여 왕실에 일정한 금품을 배정하고 소요 물품을 이 돈으로 시장에서 구매하게 했다면 백성들의 부담도 줄이면서 시장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이다. 오늘날 여러 지방에서 과거의 진상품을 찾아내어 왕실에 납품하던 특산품이라고 내세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역사의 역설이라고나 할지. 정도전을 비롯한 초기 건국자들은 조선을 설계할 때 국민에게 조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여 국가경비를 축소하는 것이 민본국가의 이념에 맞는다고 생각했다. 국가의 재정을 적게 편성하면서 정부의 운영비, 관리의 인건비도 제대로 책정하지 않고 왕실의 식자재, 생필품 등 운영비도 배정하지 않았다. 재정이 부족하면 중앙 정부 관료의 봉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지방 향리들의 봉급은 대부분 배정하지도 않았다. 권력을 가진 관청에 운영비와 인건비를 주지 않고 알아서 자체 조달하라고 하면 그것이 민간 백성에게 몇 배로 전가되리라는 것은 자명하지 않을까. 작은 정부는 이상적인 정책이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더 큰 부담을 끼쳤다. 최근 담뱃값 인상논란을 보며 문득 조선의 진상제가 떠올랐다. 세율을 올리지 않기 위해 담뱃값을 대폭 올리고 30조원이 넘는 국채를 발행하려는 것은 국민에게 현재의 세금을 늘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지 몰라도 결국 실질적 부담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국가의 정책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 ‘詩’ 그것은 실패의 연속 불가능의 표현… 벙어리 입모양 같은 것

    ‘詩’ 그것은 실패의 연속 불가능의 표현… 벙어리 입모양 같은 것

    “선불교에 ‘혀 없는 놈이 말 뱉듯하고 주먹 없는 놈이 주먹 쥐듯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렇게 절름거리고 말이 나오지 않는 벙어리 입모양 같은 게 시예요. 이 때문에 시는 언제든지 웅변이 아니고 눌변이죠. 이렇게 표현을 하려고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는 게 예술입니다. 그러니 시 쓰기란 늘 실패하는 것이고 인생의 본질, 즉 불가능의 자리를 보여 주는 것이죠.” 1980년대 ‘시의 시대’를 이끌었던 이성복(62) 시인. 40여년간 시의 외길을 걸어온 끝에 그는 결국 시 쓰기란 ‘실패하는 것’이자 ‘불가능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동시에 시를 발전시키려고 발버둥 친 노력들이 시를 망친 짓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제 “시란 공부해서 원숙한 지점에 오르는 게 아니라 매 순간 벼랑에 서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은 “실성한 상태에서 중얼거렸던 내 20대 때가 시에 가장 가까웠던 때”라고 회고한다. 그가 시에 가장 가까웠던 시절을 다시 불러냈다. 1976~1985년에 쓴 미간행 시 150편을 묶은 시집 ‘어둠 속의 시’(열화당)를 통해서다. 치기 어린 성적 연애, 사랑 이야기를 담거나 검열로 잘려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1980)와 두 번째 시집 ‘남해 금산’(1986)에 싣지 못한 시들을 한데 모았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첫 시집의 지하실’에서 길어 올린 작품들이자 이성복의 ‘아픔의 시편’들이 태어난 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다. 그의 시력(詩歷) 40년을 굽어볼 수 있는 산문집 ‘고백의 형식들’과 대담집 ‘끝나지 않는 대화’도 함께 출간됐다. 산문집에는 1976년~2014년에 쓴 산문 21편이 실렸다. 삶과 죽음, 세상, 예술에 대해 치열하게 사유해 온 시인의 자취가 만져질 듯 생생하다. 맨 앞에 자리한 ‘천씨행장’(千氏行狀)은 일기와 시, 희곡, 편지 등이 어우러진 단편소설이다. 1983년~2014년 사이에 진행된 대담 16편을 묶은 대담집에서 이문재·김행숙·김민정 시인, 신형철 문학평론가 등 16명의 대담자들은 시와 불가능한 사랑을 지속해 온 시인의 민낯을 ‘갉아먹듯’ 드러낸다. 시인은 지난 16일 생애 첫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소회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하면 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인은 “원래 농담으로 얘기한 건데 그렇게 말하고 나니 눈물이 나더라고”하면서 겸연쩍어했다.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시의 자리에서 살아온 40년, 내 모든 인생을 모은 자리였거든. 문득 장례미사 때 부르는 가톨릭 성가가 생각나더라고요. ‘오늘 이 세상 뜨는 이 사람 보소서. 주님을 믿고 살아온 이 사람 보소서.’ 딱 내가 죽어서 관에 누워 있고 사람들이 나를 조문하는 느낌이 들었어. 안 울 수가 없지. 나에겐 주님이 문학이었으니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진 임재천 제공
  • 실제 심장 같은 ‘하트 토마토’…맛도 좋아?

    실제 심장 같은 ‘하트 토마토’…맛도 좋아?

    실제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린 시절 우리가 즐겨본 애니메이션에는 심장이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으로 묘사된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사랑에 빠진 남녀의 콩닥콩닥 뛰는 심장모양을 형상화했기 때문 아닐까?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속 심장모양을 그대로 빼다 박은 것 같은 채소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60대 노인이 본인 소유 온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하트모양 토마토’의 자세한 모습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단검 제조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뒤 잉글랜드 노퍽 와이몬덤에서 살고 있는 로드 매틀리스(69)는 얼마 전 온실을 직접 관리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말 그대로 하트 형태를 띤 토마토가 온실 한 곳에서 자라나고 있었기 때문. 그 어떤 인위적 조작 없이 자연 그대로 온실에서 자라난 토마토이기에 이 특이한 형태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몇 년 전 심장마비 증세로 생사 갈림길에 섰던 아찔한 경험이 있는 매틀리스는 공교롭게도 본인 소유 온실에서 자라난 이 심장모양의 토마토에 대한 애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이 토마토는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 기분을 행복하게 해준다. 아마 맛도 무척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어쩌면 평생의 가보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겠지만 매틀리스는 곧 이 토마토를 다른 이에게 양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토마토 역시 채소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부패할 것이고 냉동이나 방부제 처리를 하더라도 지금의 아름다운 빛깔을 유지시킬 수는 없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이 토마토가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 매틀리스의 의도다. 매틀리스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이 토마토를 올렸고 곧 웨일즈의 한 여성에게 16파운드(약 2만 7천원)에 낙찰됐다. 한편, 매틀리스는 낙찰금액 모두를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에 기부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10월 개천절, 한글날 연휴 즉시사용! 전액반환 파격분양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10월 개천절, 한글날 연휴 즉시사용! 전액반환 파격분양

    10월 개천절 연휴 및 한글날 샌드위치 연휴를 앞두고 대체공휴일제 도입으로 공휴일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체공유일제 시행 시 향후 10년간 공휴일이 11일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올 추석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어 앞으로 레저 및 여가 생활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또한 올 하반기는 9,10월 등 특히 연휴가 많아 리조트 회원권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길 것이다. 이에 맞춰 이번 특집기사를 기획하였다. ’국가브랜드 대상’을 비롯한 각종 시설 및 서비스 평가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국내 레저업계 1위 선두주자인 대명리조트가 지난 35년 간 받아 온 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2014년 9월 특별분양을 시행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 12곳의 직영리조트, 국제 규모의 세계 4대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오션베이, 서울근교 최고의 스키장 비발디파크,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최고의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워낙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다 보니, 대명리조트를 찾게 되는 경우가 빈번할 것이다. 대명리조트 회원권이란? 1~2년 사용하는 회원권이 아니라 지속적(20년 또는 평생회원권)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은행에 목돈을 예치하더라도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이자가 얼마 되지 않아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프로모션 회원권은 패밀리&스위트로 계약금은 패밀리 300만원, 스위트 500만원으로 계약 즉시 예약이 가능하며, 30일 내에 잔금납부 시 8% 할인가로 적용되며 회원가입절차가 완료된다. 패밀리(20평) 분양가는 2,250만~3,240만원, 스위트(30평) 분양가는 3,200만~4,61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위의 분양금액은 기명, 무기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계약기간 종료 후 100% 반환되는 상품은 계약금 입금 순으로 선착순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한다. 대명리조트는 비발디파크 단지 내에 골프빌리지 형태의 ‘소노빌리지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회원권’도 내놓는다. 소노빌리지는 기존의 마감되었던 로얄(60평형)은 마감되었고, 프리지덴셜(92평형)과 골드(51평형)은 소수구좌만 진행중에 있어 빠른시일에 마감이 예상된다. 혜택 내용에 승마클럽도 포함되어 VVIP 회원권의 가치를 높혔다. 일반 리조트보다 객실내부구조가 더욱 품격있고, 내 집 같은 편안함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양가는(골드 기명 기준) 최저 1억 4670만원부터 형성 되어 있으며, 회원등급은 실버, 골드, 로얄, 프레지덴셜 등으로 구분된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며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며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계약금 납부 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금번 대명리조트 회원가입 시 혜택은 기명의 경우, 객실요금이 회원가의 50%로 전국 12곳(비발디파크를 포함하여 쏠비치 호텔&리조트, 검색하기”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거제, 경주, 변산, 단양, 설악, 제주, 양평, 엠블호텔 여수, 킨텍스 등)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로 진행되고 있는 강원 삼척(2015~16년완공),경남 남해(2017년), 전남 진도(2017년),경북 청송(주왕산관광단지) 등 4곳 리조트도 향후 2~3년안에 새롭게 만나볼수 있다. 신규혜택은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30~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등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법인 무기명의 경우에는 임직원 휴가 및 사내 복지, 정기적인 야유회나 세미나를 개최하기에 용이하며 다수구좌(3구좌 이상) 가입 시 추가적인 혜택이 적용된다. 법인 무기명은 불특정 다수가 회원가로 객실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로 개인사업자나 법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가입 시에는 대명리조트에서 회원관리 부분 전문 교육을 이수한 레저컨설턴트들이 상담을 시작으로 계약체결 및 예약까지 ‘1대1 전담제’로 계약 후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은 회원들에게 리조트 회원권을 구입 후 사용함에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1대1 전담제’는 담당 컨설턴트 한 명이 관리할 수 있는 회원 수의 한계와 골프, 스키, 아쿠아월드 등 대표적인 편의시설 및 놀이시설 외에 회원이 원하는 다양한 레저 문화를 소개하고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기에 고객 불만이 생길 여지가 있다. 대명리조트 레저사업부 1팀의 경우, 이러한 회원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불만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팀 단위의 체계적인 회원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의 한 명의 컨설턴트가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닌 전문적인 컨설턴트들로 이루어진 팀이 체계적으로 다수의 회원 관리를 하는 시스템은 기존 회원들에게 빠른 피드백과 많은 혜택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옛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이 있다. 대명리조트 에서 사무직과 컨설턴트 등 여러 부서에서 11년간 근무해온 김명헌 과장은 개인적 능력으로 볼 때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이런 시스템이야 말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부재에도 탄력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고객에게는 더욱 오랜 시간 안전하게 관리 받으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회원관리 방법으로 회원권의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다는 뜻인 듯하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저금리 시대에 남다른 레저 휴 테크(休tech), 다양한 라이프 레저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된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정확한 상담 받기를 희망한다면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회원 가입 시 10월 연휴예약 즉시 진행 가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2014년 가을’이 광장에 묻는다/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2014년 가을’이 광장에 묻는다/정기홍 논설위원

    자신의 잘못은 잊은 채 상대방을 탓하는 버릇이 우리에게 있다. 자기 합리화도 잘한다. “담배 좀 작작 피우게. 건강 해치겠어”라는 말에 “잔소리 하지마. 너도 많이 피자나”라고 대꾸한다면 이 범례에 속한다. 나의 주장이나 행동이 잘못됐지만 너도 같은 잘못을 저질렀으니 괜찮다고 여기는 심리적 경향이다. ‘너나 잘해’와 ‘너도 역시’로 정의된다. 논리학에서는 이를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한다. 세월호 사고 5개월에 들어맞는 말이다. 보름 전 퇴근길에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보았던 보혁세력 간의 노상 언쟁이 이를 빼닮아 한동안 발길을 떼지 못했다. 길 가던 젊은이가 보수단체의 홍보 문구판을 걷어차 설전이 벌어졌다. 자초지종은 CCTV를 통해 가리기로 하고서 사태는 마무리됐다. 한갓 영상기기의 몇 컷에 굴욕을 당한 모습이 구차하다. 세월호 사태의 본질은 온데간데없이 삐뚠 매의 눈매만 오가는 광화문의 지금이다. 우리 사회의 미성숙함이고 모순덩어리 탓이리라. 광화문광장은 어느샌가 보수와 진보세력의 퇴로 없는 대결의 장이 돼 버렸다. 어줍잖은 ‘좀비 정치인’과 보수단체의 ‘폭식 시위’로 얼룩지고, 한쪽은 ‘꼼수 단식’을 조롱하면 반대쪽은 반인륜적 행위라고 개탄하고 나선다. 발정 난 짐승들의 떼싸움질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세월호 해결책마저 헝클어뜨린 느낌이다. 광장이 어떤 곳인가. 굳이 광장의 정의를 끌어오지 않아도 우리의 광장은 ‘열정’이었다. 2002년 서울월드컵 때 영글었던 광장문화는 환희요, 흥겨움이요, 하나됨이었다. 질박하진 않아도 긍정의 힘이 분출한 자리였다. 한민족에 이러한 DNA가 있었던가 반신반의도 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광장 세력은 자정 능력을 잃고서 대안 부족한 ‘언어 회로’만 그린 채 과격해지고 말았다. 팟캐스트 ‘나꼼수’(나는 꼼수다)는 존재 가치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을 잇지 못하고 대중으로부터 멀어졌다. 우파 인터넷 매체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새겨야 할 사례다.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 후비는 폭식 시위도, 광장의 절반을 가져야 한다는 닫힌 의식을 버려야 한다. 잘못된 다른 사례에서 자신의 정당성을 찾으려는 퇴행적 오류의 전형이다. 보수의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 될 수도 있다. 광장은 왜 꽉 막혔는가. 좌우 진영의 정치적 프레임에 갖혀 너와 나만 있고 객체가 없기 때문이다. 1980년대 ‘강철서신’이란 책으로 운동권 이론을 이끌었던 김영환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사회의 지나친 정치화를 지적했다. 일리 있는 말이다. 중도 세력의 역할을 찾기 힘든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방송 토론에선 극단의 양쪽 주장을 수습할 중간자 역할은 없다. 시청자는 토론자의 높은 쇳소리가 거슬리는데도 정작 그들은 모른다. 지상파TV 토론자로 나섰던 한 교수는 “일부 패널의 너무 강한 주장에 제대로 된 논의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가 말할 땐 애써 무시하며 자료만 내려다본다”고도 했다. 이렇듯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데도 방송사는 시청률만 바라보는 듯하다. 작금의 사회 현실을 상징하고 있다. 광장이 무너지고 있다. 2014년 가을의 광장은 살풍경(殺風景)이요 엘레지(elegy)다. 좌우 세력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채우려 득달같이 달려든다. 비루(鄙陋)하다. ‘극과 극’이 대립하는 광장은 존재가치를 잃는다. 이로 인해 세월호 사태는 한 발짝을 움직이지 못하고 분란만 양산하고 있다. 억장이 무너지는 건 유가족이다. 정말 ‘세월호 적폐(積弊)’를 뽑아낼 호기마저 놓치는 게 아닌가. 어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세월호 조사위 수사·기소권 부여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승당입실’(升堂入室), 마루를 지나야만 방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다행히 세월호 5개월은 국민에게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알게 했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적폐의 문제가 아닌 ‘행위와 언어도단’을 말한다. 이는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광화문광장의 제모습을 빨리 찾아 줘야 한다. 배려 없는 광장은 까딱 잘못하면 영원히 버림받는다. hong@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테니스 ‘금빛 기대주’ 정현, 18살 청춘의 첫 도전 “목표는 金”

    [내가 인천의 별] 테니스 ‘금빛 기대주’ 정현, 18살 청춘의 첫 도전 “목표는 金”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금메달 따고 싶어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에 출전하는 정현(삼일공고)의 목표는 시상대 꼭대기다. 그는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이자 희망이다. 올해로 18세지만 벌써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83위로 현재 한국 최고 순위다. 지난해에는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결승 진출조차 처음이었다. 정현의 말대로 이번 대회 정상 길은 험난하다. 2010년 윔블던 단식 8강에 올랐던 타이완의 루옌쉰(37위)을 비롯해 2012년 세계 33위까지 올랐던 데니스 이스토민(55위·우즈베키스탄) 등 늘어선 강적들을 넘어야 한다. 정현은 특정 선수를 라이벌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그는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는 없다. 모든 선수가 신경 쓰이기 때문”이라면서 “매 경기가 일대일 싸움이다. 그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주니어 대회를 비롯해 많은 대회를 경험한 그에게도 아시안게임은 처음이다. 정현은 “큰 시합이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면서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시합에만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직 어리니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초의 챌린저급 대회 챔피언이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 서브다. 그는 “서브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좀 더 묵직하고 정확하게 서브를 넣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약점이 있다면 강점도 있는 법이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현은 자신의 열정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나는 테니스가 좋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면서 “특히 승부욕이 강하다. 경기에서 지는 건 못 견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테니스를 시작한 것을 후회해 본 적은 없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의 아시아·오세아니아Ⅰ그룹 잔류에 공을 세운 뒤 지난 15일 타이완에서 귀국했지만 컨디션은 좋다. 정현은 “특별히 피곤하지는 않다. 하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이제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면서 “‘세계 곳곳을 다니는 게 네 직업이다. 이게 싫으면 그만둬라’라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늘 강조하셨다. 아직은 재미있다”며 웃었다. 정현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후회 없는 시합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정현은 ▲1996년 5월 19일 수원 출생 ▲183㎝, 78㎏ ▲수원영화초-수원북중-삼일공업고 ▲2008년 에디허 국제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2011년 오렌지볼 국제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 ▲2012년 홍콩 F3 퓨쳐스 4강 ▲2013년 윔블던테니스대회 주니어부 남자 단식 준우승 ▲2014년 방콕챌린저 우승
  • [포토] 은색 모래로 홀로그램까지 똑같은 위조 지폐 440매

    [포토] 은색 모래로 홀로그램까지 똑같은 위조 지폐 440매

    19일 안양동안경찰서는 컬러복합기와 은색모래로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조모(47)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달 중순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텔에서 오만원권 315매와 만원권 47매, 천원권 78매 등 총 440매, 1600만여원 어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12일 오전 1시 54분쯤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오만원권 위조지폐로 생수 1병을 사고 거스름돈 4만8500만원을 챙기는 등 어만원권 4매와 만원권·천원권 각 1매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컬러복합기를 활용해 A4용지로 지폐를 양면 복사한 뒤 완구용 은색모래를 발라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인 것처럼 위조했다. 피해자들은 추후 은행 입금 때나 정산 시 위조지폐인 사실임을 알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국회’ 된 식물국회

    ‘동물국회’ 된 식물국회

    18일 쌀 관세율 513% 확정안을 최종 논의하던 국회 당정 회의장이 이를 반대하는 농민단체 회원들의 집단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돼 버렸다. 고춧가루와 달걀이 날아드는가 하면 고성의 말싸움까지 벌어지면서 ‘식물국회’가 순간 ‘동물국회’의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7시 30분쯤 새누리당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당정협의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식당.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시장 전면 개방과 관련한 보고를 하던 도중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회의장 문이 확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원 10여명이 “쌀 전면 개방 중단하라. 이게 뭐하는 거냐. 밥이 넘어가냐”라고 소리치며 거칠게 회의장으로 진입했다. 회의장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돌변했다. 이들은 국회·정부 관계자들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 장관을 향해 날달걀 서너 개를 집어 던졌다. 진입을 막아서던 공무원과 곁에 있던 취재진이 봉변을 당했다. 또 비닐 봉지에 담긴 고춧가루가 문틈 사이로 휙 하고 날아들더니 김 대표 앞 탁자 위에 툭 떨어졌다. 매운 고춧가루가 날려 코를 찌르자 표정이 일그러진 김 대표는 전농 회원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어 난입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당신들 예의부터 지키란 말이오. 다 나가고 정식으로 나한테 면담 신청하세요”라고 고함을 쳤다. 그러자 한 전농 회원이 “예의 되게 좋아하네. 이게 정치인들 예의입니까. 어디서 예의 차립니까”라고 맞받아쳤다. 김 대표가 또 “폭력 행위 사과부터 하십시오”라고 하자 전농 회원은 “무슨 사과부터 합니까. 농림부가 먼저 사과하세요”라고 응수했다. 결국 방호원들이 이들을 강제로 회의장 밖으로 끌어 내면서 30여분간의 소동이 일단락됐다. 전농 회원들은 이날 항의 이유에 대해 “정부가 513%의 쌀 관세율을 농민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확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병윤 통합진보당 의원실의 도움으로 방문객 자격으로 당정회의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회의장에 난입한 10여명을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창립 16주년 맞아 ‘소통’과 ‘시장리더십’ 강조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창립 16주년 맞아 ‘소통’과 ‘시장리더십’ 강조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최병오 형지 회장이 오는 21일 패션그룹형지㈜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우선 9월 20일 임직원 남한산성 동반 산행을 열고, ▲사내 아이디어 콘테스트 ▲여성 어덜트 전략 TF 신설 등을 마련하여 창립일을 기념하고, 임직원들과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남한산성 산행, 지속 성장 기업 의지 다져 패션그룹형지 임직원은 창립 16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0일(토) 남한산성 산행에 나선다. 최병오 회장이 직접 남한산성을 산행 장소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산성이 유니세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현 시대까지 잘 보존되어 온만큼 임직원들과 오랜 역사를 공유하고, 패션그룹형지가 남한산성과 같이 굳건한 역사를 지닌 기업이 되자는 취지다. 이날 형지 임직원들은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자사 아웃도어를 착용해 기업 및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패션그룹형지의 사내 동호회인 ‘형지 산악회’에서 임직원 단합을 도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오 회장, 개인 이메일 주소 통해 아이디어 공모 또한 최병오 회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개인 이메일 주소를 통해 직접 임직원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주관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 총 4일간 자유주제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이 진행됐다. 최병오 회장은 접수된 200여건의 아이디어를 임원들과 함께 직접 검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 3명에게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티켓 3매씩을 선물했다. 당일 입장을 위해 조기퇴근 특전도 제공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는 회사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최병오 회장은 11일 본사 행복홀에서 대리급 이하 주니어 직원 20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회사의 방침을 밝히기 보다는 젊은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16일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급 직원 20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함께 이루는 직장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하였다. 여성 어덜트 전략 TF 신설, 성장 동력 강화 또한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 론칭을 통하여 국내 3050 여성 캐주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저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창립 16주년 기점으로 ‘여성 어덜트 전략 TF’를 신설하여 여성 캐주얼 시장의 이니셔티브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오 회장은 ‘여성 어덜트 전략 TF’에 ▲여성복 1등 상품개발 전개 ▲최다 1등 매장 운영 ▲글로벌시장 1등 진입 준비를 실행 과제로 선정하고, 각 부서별 역할을 부여했다. 최병오 회장은 ‘크로커다일레이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여성 어덜트 시장을 개척하고,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 여성복을 줄이어 론칭하면서 국내 3050 여성복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체된 국내 여성복 시장과 해외 SPA의 빠른 성장, 치열한 브랜드간 경쟁 등 정체 요소가 늘어나면서 재도약을 위한 이니셔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상품개발연구소, 유통개발 연구팀, 해외시장개척 TFT를 운영해 실행과제를 중장기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여성 캐주얼 ‘샤트렌’과 여성 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결합한 편집샵, ‘샤트렌로즈’를 선보이며 여성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샤트렌로즈 샵은 비즈니스와 아웃도어 등 여가 생활에 적극적인 현대 여성들을 위한 원스톱 멀티숍이다. 최병오 회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패션그룹형지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과 단합하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적극 마련했다”며 “제2의 출발점 앞에 서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 내실 다지기와 지속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매직가든 커뮤니케이션즈, 증강현실 콘텐츠 ‘내친구 다이노’ 일영허브랜드 내 개장

    매직가든 커뮤니케이션즈, 증강현실 콘텐츠 ‘내친구 다이노’ 일영허브랜드 내 개장

    문화 컨텐츠 전문 개발 업체 ‘㈜매직가든 커뮤니케이션즈’가 증강현실 콘텐츠 전문 개발 업체 ‘㈜포디비전’과 손잡고 실제 크기의 살아 움직이는 공룡을 볼 수 있는 매직가든 프로젝트를 기획, ‘살아있는 공룡 체험전: 내친구 다이노’를 일영 허브랜드에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내친구 다이노는 IMAX 이상의 몰입형 영상으로 현장에서 렙터가 눈앞에서 뛰어 다니고 하늘에 익룡이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가상현실 속 공룡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생동감 있는 공룡들을 재현하기 위해 자체 개발 및 특허 출원한 몰입형 스코프를 통해 실제 크기의 살아 움직이는 공룡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입형 스코프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복합현실(Matrix Reality)에 초점을 둔 기술로 과천과학관 내 자연사관에서 시범 서비스로 개발 중이기도 하다. 기존 증강현실 기술과는 달리 타겟 이미지를 유지하지 않아도 공룡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인식률이 우수해 실외나 실내 장소에 상관없이 증강현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트래킹 속도가 빠르므로 지연 시간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매직가든 프로젝트가 개장한 일영 허브랜드는 수도권 인근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이미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 매김한 곳으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어 살아있는 공룡을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매직가든 프로젝트에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증강현실 내 친구 다이노 외에도 실내 증강 현실 체험전과 야간에 진행되는 불빛 축제인 ‘빛의 정원’, 캠핑형 와규 가든 ‘블랙마블’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 ‘플레이 존’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매직가든 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체험과 식사, 다채로운 축제와 놀이 시설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 벌써부터 여러 단체에서 체험학습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눈 앞에서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본다는 것은 아이들에겐 신기함을 어른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짜 심장처럼 생겼네…‘하트 모양’ 토마토 화제

    진짜 심장처럼 생겼네…‘하트 모양’ 토마토 화제

    실제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린 시절 우리가 즐겨본 애니메이션에는 심장이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으로 묘사된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사랑에 빠진 남녀의 콩닥콩닥 뛰는 심장모양을 형상화했기 때문 아닐까?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속 심장모양을 그대로 빼다 박은 것 같은 채소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60대 노인이 본인 소유 온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하트모양 토마토’의 자세한 모습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단검 제조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뒤 잉글랜드 노퍽 와이몬덤에서 살고 있는 로드 매틀리스(69)는 얼마 전 온실을 직접 관리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말 그대로 하트 형태를 띤 토마토가 온실 한 곳에서 자라나고 있었기 때문. 그 어떤 인위적 조작 없이 자연 그대로 온실에서 자라난 토마토이기에 이 특이한 형태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몇 년 전 심장마비 증세로 생사 갈림길에 섰던 아찔한 경험이 있는 매틀리스는 공교롭게도 본인 소유 온실에서 자라난 이 심장모양의 토마토에 대한 애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어쩌면 평생의 가보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겠지만 매틀리스는 곧 이 토마토를 다른 이에게 양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토마토 역시 채소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부패할 것이고 냉동이나 방부제 처리를 하더라도 지금의 아름다운 빛깔을 유지시킬 수는 없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이 토마토가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 매틀리스의 의도다. 매틀리스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이 토마토를 올렸고 곧 웨일즈의 한 여성에게 16파운드(약 2만 7천원)에 낙찰됐다. 한편, 매틀리스는 낙찰금액 모두를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에 기부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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