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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다 이루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열린세상] “다 이루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며칠 전 지하철에서 종이 한 장을 받아 들었다. 굽은 한 팔을 끼고 힘겹게 절룩이며 다가온 사내가 건넨 글은 이렇게 시작했다. “저는 슬픔과 고통, 가난이 전부입니다.” 자기 손으로 일하는 게 소망이라고 밝힌 그의 글은 이렇게 끝났다. “친자식과 친동생이라고 생각하셔서 저의 희망을 이룩하는 데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신다면, 저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서 베풀며 평생 은혜를 베푼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애절하고 진지한 그의 눈빛과 글은 많은 생각을 일으켰다. 수백 년 전 조선에서 장애인이란 말은 없었다. 그들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도 없었다, 그들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일 뿐이었다. 조선의 저명한 재상과 학자, 예술가들 중에는 몸이 불편한 이들이 많았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관료의 신체적 결함을 논한 바도 없다. 환과고독(鰥寡孤獨), 홀아비·홀어미·고아·늙고 자식 없는 이들과 병든 사람은 우선적인 진휼과 구제를 받았다. 병든 자와 그를 부양하는 자는 부역과 잡역을 면제받았고, 나라에서 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하고 매 계절마다 보고를 하게 했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었다. 한 사람이라도 굶지 않게 하라는 세종의 명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긴다. 요즘 수한풍박(水旱風雹)의 재앙으로 인해 해마다 흉년이 들어 환과고독과 궁핍한 자가 먼저 그 고통을 받으며, 산업이 있는 백성도 역시 굶주림을 면치 못하니 너무도 가련하고 민망했다. 만약 한 백성이라도 굶어 죽은 자가 있다면, 감사나 수령 모두 교서를 위반한 죄를 논할 것이다.” 조선의 유학 이념은 천하를 공적인 것으로 여겼다. 부채를 빌린 자와 빌려준 자가 모두 사망했을 때 이를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못하게 했다. 궁핍한 백성이 빚을 갚지 못한다고 그 자녀를 사역하거나 천인으로 만드는 것도 엄금했다. 시집을 제때에 가도록 살폈고, 빈궁한 이들의 장사 비용을 댔다. 역을 피해 도망한 자를 급히 추적하지 않고 구휼했고 분기마다 보고하게 했다. 세종은 흉년을 면한 해에도 백성을 걱정해 곡식 빚을 감하게 했다. “1년 풍년으로 예전의 묵은 빚을 모두 받아들이면 환과고독은 반드시 곤궁한 지경에 이를 것이니 어찌 옳은 일이겠는가. 이 뜻을 수령들에게 유시하고 경들은 10월을 기다려 다시 아뢰도록 하라.”-‘세종실록’ 세종 10년(1428) 8월 5일 2014년 이 땅에는 눈물이 강처럼 흘렀다. 성탄절을 맞아 예수의 말씀을 생각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궁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궁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예수는 이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마음을 깊게 열어 신을 품게 된 존재일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는 오랜 침묵 끝에 큰 소리로 외쳤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러고는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다 이루었다” 하고 운명했다.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물음을 통해 예수는 다 이루는 순간을 맞았다. 진리를 알았고 진리가 그를 자유롭게 했다. 같은 비가 내리지 않듯 내일엔 내일의 하늘과 땅이 열린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변화무쌍한 흐름 속에 지금이 있다. 우주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힘이 있다. 생명의 강인함은 연약한 떨림에서 나온다. 지금 겪는 고통과 아픔이 세상을 새롭게 하고, 모든 존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드러낼 것이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파편이다.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진리가 우리에게 있다. 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신의 씨앗을 품었고, 언제나 신과 함께한다. 추운 겨울에 잎을 다 벗은 나무는 봄에 씨앗을 틔우고 여름에 열매를 맺는다. 자연은 이렇게 다 이룬다. 지금 순간순간 분투하며 인간 존재의 한계에 부딪치는 이들이 “다 이루었다” 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 박현정 “애교 많으니 노인네들한테…” 성희롱 수위 ‘경악’

    박현정 “애교 많으니 노인네들한테…” 성희롱 수위 ‘경악’

    박현정 대표 성희롱 사실로 확인…서울시향, 이번주 이사회 열어 해임 수순 서울시가 23일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이날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속적으로 사무실과 행사장에서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네가 애교가 많아서 늙수그레한 노인네들한테 한 번 보내보려고” 등 발언을 했다. 남성 직원에게는 “너는 나비 넥타이 매고 예쁘게 입혀서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내겠다”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줬다. 박 대표는 ‘저능아’, ‘병신’ 등 욕설도 자주 해 직원들이 위축된 상태로 근무하게 했고 한 번 질책하기 시작하면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4∼5시간씩 고성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 인권보호관이 이러한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사실상 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오는 26일과 30일 두 차례 회의를 열 계획으로, 박 대표 해임 안건은 아직 상정되지 않았지만 곧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다수의 주장이라는 이유로 (의혹이) 팩트가 돼버렸기 때문이 이제 내 얘기는 아무도 안 믿는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의혹을 제기한 직원들이나 서울시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지 아직 판단이 안 선다”면서도 명예훼손 고소나 행정소송 제기 등 수단 동원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들 열심히 안 뛴다고? 국회 불만에 펄쩍 뛰는 관가

    정부가 새누리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군인·사학연금 개혁 계획을 단 하루 만에 거둬들이자 부처들은 싸늘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부처들이 법안을 상정만 해 놓고 적극적으로 설득전을 펴지 않는다는 국회의 불만 탓이다. 관료들이 안 뛴다는 말에 관가는 펄쩍 뛴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3일 “경제활성화 법안부터 금융위 현안까지 위원장, 부위원장이 직접 정무위원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며 “현안이 걸린 과장들은 아예 국회에서 살다시피 하며 의원들과 보좌관에게 법안 통과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브리핑을 한다”고 강조했다. 나라살림을 맡은 기획재정부 공무원들도 이런 지적에 대해 아주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매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각종 경제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들을 만나 협의하고 설득하느라 과장급 이상 공무원은 세종청사보다 오히려 국회에서 살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엔 예산안이 일찍 통과됐지만 때마다 새해를 넘겨 통과됐던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때문에 국회에서 밤을 새우는 날이 많았다”며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제정책 관련 법안의 특성상 기재부에서 만들기 전부터 국회와 상의해 조율하고 만든 뒤에도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하는데 지적을 들으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김영란법 등을 국회에 제출한 이후 법안 설명과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담당자들이 국회에서 상주하다시피 했다”며 “다른 법안도 입법예고 이후엔 공청회 및 설명회, 유관기관 회의 등을 거치고 국회에 제출된 이후엔 법안 통과의 필요성과 입법 취지 등에 대해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에게 설명한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부정청탁 금지 및 이해충돌방지법안(김영란법)을 2012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계류돼 있다. 행정자치부 과장급 공무원도 “법안 통과에 더 목을 매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이라 되도록 이른 시간 내에 처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며 “세종시에 있는 공무원들은 입법 이후 대국회 설득작업을 위해 세종에서 국회까지 오가느라 지치기 일쑤”라고 맞받아쳤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클라인펠터증후군 아들 살해 후 자살 선택한 엄마 ‘안타까워’

    클라인펠터증후군 아들 살해 후 자살 선택한 엄마 ‘안타까워’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 생후 1개월된 아들 살해 후 자살 ’성별없는 희귀병’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 생후 1개월된 아들 살해 후 자살 ’성별없는 희귀병’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의 아들은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 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남자의 성염색체는 ‘XY’, 여자는 ‘XX’지만 ‘XXY’ 등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클라인펠터증후군이라고 한다. 남성이지만 자라면서 불임이나 여성형 유방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中, ‘낙마’ 反시진핑 저우융캉 등 신4인방 연결고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서슬 퍼런 반부패 칼날 앞에 반(反)시진핑 연대로 통하던 ‘신(新)4인방’이 모두 낙마하면서 이들의 ‘관시’(關係) 배경에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4인방은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그리고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장관급)을 말한다. 이들은 고향·부패·계파를 매개로 공생 관계를 구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매체 명경(明鏡)에 따르면 링지화와 보시라이는 산시(山西)성 동향이자 아버지들의 끈끈한 인연을 고리로 맺어진 사이다. 의사 출신인 링지화의 아버지 링후예(令狐野)와 혁명 원로인 보시라이의 아버지 보이보(薄一波)는 공산당이 국민당에 맞서 싸우던 홍군(紅軍) 시절 산시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던 전우였다.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산시성 핑루(平陸)현 지부의 일개 부서기였던 링지화가 23세의 젊은 나이로 베이징(北京) 공청단 선전부로 진출하며 승진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데는 당시 부총리로 재직하던 보이보의 힘이 작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링지화와 보시라이가 ‘고향’으로 맺어졌다면, 저우융캉과 쉬차이허우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을 수장으로 하는 ‘상하이방’(上海?·상하이 당·정 간부 출신)이라는 계파로 뭉친 사이다. 또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은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을 공동 ‘돈줄’로 둔 부패 연대로도 통한다. 쉬밍은 여배우부터 여대생까지 백여명을 두 사람에게 ‘성상납’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또 링지화를 저우융캉 및 쉬차이허우와 엮은 것은 그가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당 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일한 배경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시 저우융캉은 당 권력 서열 9위, 쉬차이허우는 군 실세로 군림했으나 1인자인 후 주석으로부터 각종 재가를 받기 위해 링지화의 힘을 빌려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링지화를 정치국 상무위원이나 정치국 위원 등 당 지도부로 밀어주기로 밀약도 맺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애교 많으니 노인네들한테…” 성희롱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애교 많으니 노인네들한테…” 성희롱

    박현정 의혹 확인…서울시향, 이번주 이사회 열어 해임 수순 서울시가 23일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이날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속적으로 사무실과 행사장에서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네가 애교가 많아서 늙수그레한 노인네들한테 한 번 보내보려고” 등 발언을 했다. 남성 직원에게는 “너는 나비 넥타이 매고 예쁘게 입혀서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내겠다”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줬다. 박 대표는 ‘저능아’, ‘병신’ 등 욕설도 자주 해 직원들이 위축된 상태로 근무하게 했고 한 번 질책하기 시작하면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4∼5시간씩 고성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 인권보호관이 이러한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사실상 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오는 26일과 30일 두 차례 회의를 열 계획으로, 박 대표 해임 안건은 아직 상정되지 않았지만 곧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다수의 주장이라는 이유로 (의혹이) 팩트가 돼버렸기 때문이 이제 내 얘기는 아무도 안 믿는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의혹을 제기한 직원들이나 서울시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지 아직 판단이 안 선다”면서도 명예훼손 고소나 행정소송 제기 등 수단 동원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일침,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가족력이네요” 비꼬아..내용 보니

    진중권 일침,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가족력이네요” 비꼬아..내용 보니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평론가 진중권도 일침을 가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 전무는 최근 이 부문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이어,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늘 새로운 대한항공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사회가 요구하고 시대가 원하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닫게 됐다.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e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의 책임을 피하는 듯한 사과 태도로 여론 역풍을 맞은 것에 이어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민…가족력이네요”라는 짧은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다음은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예요. 그래도 2007 조현민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 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 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 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현아 동생 조현민, 진중권 일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29세 최연소 임원 고백..반성문 뭐라고 썼나? [전문]

    조현아 동생 조현민, 29세 최연소 임원 고백..반성문 뭐라고 썼나? [전문]

    ‘조현아 동생 조현민’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 전무는 최근 이 부문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이어,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늘 새로운 대한항공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사회가 요구하고 시대가 원하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닫게 됐다.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조현민 전무는 e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의 책임을 피하는 듯한 사과 태도로 여론 역풍을 맞은 것에 이어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소식에 네티즌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안 탄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입으로 망한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저러니 욕먹지” “조현아 동생 조현민..반성문 맞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와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지시로 사무장·승무원들의 진술을 축소·은폐·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모(57) 상무 등 관련 임직원들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여 상무는 ‘땅콩 회항’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5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 상무가 이같은 조치 사항을 조 전 부사장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고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 측의 증거인멸 우려가 크고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다”며 “수사 내용을 대검찰청에 보고하고 협의한 뒤 조 전 부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일등석 항공권을 무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시민단체가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건과 관련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다음은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예요. 그래도 2007 조현민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 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 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 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현아 동생 조현민) 뉴스팀 chkim@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논란 “임직원 잘못”…진중권 “가족력”

    조현아 동생 조현민 논란 “임직원 잘못”…진중권 “가족력”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임직원 잘못” 무슨 뜻?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반성문을 올렸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란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와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민...가족력이네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다음은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예요. 그래도 2007 조현민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 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 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임직원 잘못” 무슨뜻?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임직원 잘못” 무슨뜻?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임직원 잘못” 무슨 뜻?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반성문을 올렸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란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다음은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예요. 그래도 2007 조현민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 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 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여경 생후 1개월된 아들과 자살, 클라인펠터증후군 뭐길래?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현직 여경 생후 1개월된 아들과 자살, 클라인펠터증후군 뭐길래?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현직 女경찰관, 생후 1개월된 아들과 함께 자살… 클라인펠터증후군 대체 뭐길래? ‘충격’ ‘클라인펠터증후군’ 현직 여경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자택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광산구 모 아파트 전남 소속 A(33·여) 경위의 집에서 A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은 욕조의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A 경위는 지난달 출산 후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집에서 발견된 A 경위의 유서에는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여성의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자 질환이다. 정자 수가 극히 적어 임신이 어렵거나 불임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악성루머 때문? “루머에 대해 말하자면...’[전문포함]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악성루머 때문? “루머에 대해 말하자면...’[전문포함]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악성루머 때문? “루머에 대해 말하자면..” [전문포함] ‘장기하 라디오 하차’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악성 루머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장기하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기하는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며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하차하는 소식을 전했다. 장기하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107.7 MHz, 매일밤 10~12시)‘를 진행해왔으며,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DJ자리에서 하차한다. 장기하는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라디오 하차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특히 장기하는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도 언급했다. 장기하는 악성루머 때문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장기하 측은 해당 루머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들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 [다음은 장기하가 펜카페에 남긴 전문]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장기하입니다. 모두들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월 4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디제이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소식을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생방송 중에 제 입으로 여러분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고 그 날짜도 이번 주 중으로 정해 놓았었는데 저와 제작진의 의도와 무관하게 소문이 흘러 이 소식이 지난 주말에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 저도 예상치 못한 일이라 당황스러웠고 한시라도 빨리 장대라 가족들께 제 어휘로 설명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어찌 됐건 라디오에 관한 소식은 라디오 생방송 중에 전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에 녹음방송이 송출되었던 주말 동안 기다렸다가 방금 전 월요일 생방송에서 이 소식을 말로 전한 후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라디오 방송 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디제이를 그만두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음악이라는 본업에 충실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고민 끝에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디제이는 음악과 말을 들려주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방송을 진행해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디제이는 청취자들과 매일 대화를 하는 사람이더군요. 그 대화가 하루하루 쌓여 이제는 저와 ‘장대라’ 가족들이 서로를 친구처럼 여기게 된 거예요 그러는 동안 참 많이 배웠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장대라’ 가족들이 저에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저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디제이를 하지 않았다면 만들지 못했을 ‘사람의 마음’이라는 곡도 최근에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뮤지션 장기하는 이제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3집 음반을 만들면서 저는 제 능력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매일 방송을 하면서 만족할 만한 음반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전력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러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많았습니다. 물론 저희 멤버들과 힘을 합쳐 결국 저희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어냈지만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콘서트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 발표한다든지, 다른 좋은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공연을 기획한다든지, 아니면 아예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다든지, 여러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장기하는 능력의 한계가 뚜렷한, 부족한 사람입니다. 매일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 모든 계획들을 다 실천에 잘 옮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라디오 진행은 이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 일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최대한 오래 라디오를 하고 싶다는 말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청취자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저라는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고, 장기하라는 사람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가장 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결국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오랫동안 고민했고, 고민한 결과를 제작진과도 성심성의껏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라디오 디제이를 그만두겠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게 된 것입니다. 지난 2년 8개월 동안 제 부족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장대라’ 가족들께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장대라’는 끝이 나지만 ‘장대라’ 가족들과 나눈 이야기들은 늘 마음 속에 간직할게요. 언제든 어디서든 저와 마주치면 ‘장대라’ 가족이라고 얘기하며 반갑게 인사 건네 주세요. 꼭이요. 그리고 저는 뮤지션 장기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고 약속드려요. 다른 것도 아니고 ‘장대라’를 그만둬 가면서까지 음악을 잘 해 보겠다는 건데… 진짜 재밌게 잘 할 거예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최근에 저에 대한 악성 루머가 기사화된 것으로 압니다. 그 기사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보니 간혹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장대라’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작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입니다. 그리고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일단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판단, 고소를 한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2주라는 시간 동안, 나중에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방송 진행할게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게 음악 할게요! 내일은 좀 더 나을 겁니다. 장디, 장기하 드림.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중권 일침, 조현민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에… “가족력”

    진중권 일침, 조현민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에… “가족력”

    ’진중권 일침’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글의 문장이 어색해서 과거 맞춤법 굴욕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민 가족력이네요”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인펠터증후군 비극 “충격적 증상 무엇?” 여경의 사망 이유는

    클라인펠터증후군 비극 “충격적 증상 무엇?” 여경의 사망 이유는

    클라인펠터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비극 “충격적 증상 무엇?” 여경의 사망 이유는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이다. 남자 아이 1000명당 1~2명꼴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은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해 총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이 질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염색체 이상으로 남성이지만 자라면서 불임이나 여성형 유방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키는 정상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크다. 대부분 지능이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인펠터증후군의 비극 “여경 숨져”…무슨 증상이 나타나길래?

    클라인펠터증후군의 비극 “여경 숨져”…무슨 증상이 나타나길래?

    클라인펠터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의 비극 “여경 숨져”…무슨 증상이 나타나길래?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이다. 남자 아이 1000명당 1~2명꼴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은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해 총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이 질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염색체 이상으로 남성이지만 자라면서 불임이나 여성형 유방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키는 정상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크다. 대부분 지능이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인펠터증후군 “X염색체 1개 이상 추가”…여경 비관 도대체 왜?

    클라인펠터증후군 “X염색체 1개 이상 추가”…여경 비관 도대체 왜?

    클라인펠터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X염색체 1개 이상 추가”…여경 비관 도대체 왜?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남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이다. 10만명당 1~2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남성은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해 총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이 질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염색체 이상으로 남성이지만 자라면서 불임이나 여성형 유방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키는 정상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크다. 대부분 지능이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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