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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 ‘이렇게’ 보면 요실금 위험”…전문가가 제안한 예방법은

    “소변 ‘이렇게’ 보면 요실금 위험”…전문가가 제안한 예방법은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요실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요실금 예방을 위한 해외 전문가의 생활 습관 조언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세계 골반 근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일상 속 요실금 예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물리치료 전문가인 사라 리어든 박사는 “‘잊힌 근육’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잊힌 근육’이란 골반 아랫부분에 걸쳐 있는 골반기저근을 지칭한다. 방광과 장을 비우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완하는 등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쉼 없이 기능해 ‘잊힌 근육’으로 표현됐다. 리어든 박사는 골반기저근이 “우리 몸 중추의 핵심”이니만큼 “우리가 신경 쓰지 않아도 계속 일한다”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소속 비크람 쿨라 교수도 “골반기저근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50%가 1회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는 흔하다. 노인 여성에게서는 유병률이 77%까지 증가한다. 여성 유병률이 높은 이유로는 임신이나 출산,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방광 기능 약화 등이 꼽힌다. 하지만 영국 왕립산부인과학회장인 라니 타카르 박사에 따르면 신체적 충격이 큰 운동이나 스트레스 탓에 임신·출산·폐경을 겪지 않은 젊은 여성에게서도 요실금이 발견되는 경우가 잦다. 매체는 영국의 골반 물리치료사 클레어 본을 인용해 “요실금 등 골반기저근 문제로 괴로워하는 여성이 많은데도 이를 겉으로 드러내기는 사회적으로 터부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예방과 치료가 비교적 쉬운 만큼 곧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했다. 리어든 박사는 특히 소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억지로 배뇨하려는 행위는 금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어든 박사는 “변기 위에 앉아 있으면 골반기저근이 완벽히 이완되지 않아 방광을 말끔히 비우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소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면 골반기저근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들르거나 소변을 지나치게 참는 행동도 좋지 않다. 리어든 박사는 “소변 신호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으니 때로는 참아야 한다”면서도 “너무 오래 참으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정 배뇨 주기가 낮 2~4시간, 밤 0~2시간이라면서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신호가 오면 ‘가짜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골반기저근 강화를 위한 케겔 운동과 심호흡을 반복하다 보면 가짜 신호가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리어든 박사는 여성 기준 하루 수분 섭취량을 2ℓ 이내로 유지하고 체중과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음료, 탄산음료, 매운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심장 수술 받은 父 압박해 받은 증여계획서는 무효”

    “심장 수술 받은 父 압박해 받은 증여계획서는 무효”

    심장 수술을 받고 퇴원해 요양 중이던 아버지를 찾아가, 자녀들이 강압적으로 재산 증여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행위는 반사회질서적 계약에 해당해 무효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들은 이미 수십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상속받은 상태였으나, 아버지가 거주 중인 아파트까지 매각해 증여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29억 원대의 금전 청구 소송까지 이어졌지만 법원은 자녀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방법원 민사14부(부장판사 문현호)는 A씨 등 세 자녀가 부친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계약에 따른 금원 지급 청구소송’을 최근 전부 기각했다. “어머니로 부터 상속 받은 집에서 동거, 도의에 어긋나” 13일 판결문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23년 4월 9일 B씨가 심장 수술을 받고 퇴원한 당일 발생했다. 그날 저녁 장남 A씨는 부친의 아파트를 찾아가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집에서 내연녀와 동거하는 것은 도의에 어긋난다”며 “계속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파트를 자녀들에게 나눠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다른 자녀들도 차례로 방문해 증여를 종용했다. 당시 B씨는 수술 직후로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러나 자녀들은 아버지의 회사 컴퓨터를 무단으로 가져와 재산 내역을 확인하는 등 압박을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가사도우미가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릴 정도였다. 결국 B씨는 약 12시간에 걸친 압박을 받던 끝에 다음 날 새벽 증여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가족 중 일부는 도장 날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문제가 된 계약서에는 아파트를 매각해 그 금액을 즉시 자녀들에게 증여한다는 조항과 함께, 차명·비밀계좌 및 해외계좌가 있을 경우 1주일 이내 전 재산을 자녀에게 넘긴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었다. 매각 후 일부 손자녀에 유언신탁… 자녀들 “약속 지켜라” 소송 B씨는 이후 실제로 아파트를 매각해 29억 원을 손에 쥐었고, 이 중 18억 원은 오피스텔을 구입해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손자·손녀를 수익자로 지정했다. 이에 자녀 3명은 “약속한 대로 매각대금 29억 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씨는 재판에서 “심장 수술 직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점에 자녀들이 집요하게 증여를 요구했다”며, “당시 정신적·육체적으로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체결된 계약은 무효”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수술 직후 요양 중인 부친을 상대로 장시간 압박을 가하며 증여계약을 체결하게 한 자녀들의 행위는 정상적인 상속 과정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며느리가 도장 날인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자녀들이 부친의 회사 컴퓨터를 무단으로 열람해 재산을 파악한 점 등은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B씨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계약 체결의 경위와 그 내용은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벗어난 비정상적 행동에 해당하며,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반하는 계약이라 무효”라고 판시했다.
  • 연간 500만t 폐기, 농산부산물 자원화 ‘시동’

    연간 500만t 폐기, 농산부산물 자원화 ‘시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간 폐기되는 500만t의 농산부산물을 활용하기 위한 자원화 사업에 나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13일 폐기 처리되는농산부산물의 자원화 및 산업화를 위한 ‘Eco-순환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산부산물이 섬유·패션, 화장품, 생활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조명되고 있다. 배즙을 짜고 나오는 배 착즙 박은 미세플라스틱 대체 원료 및 세안제 상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립식량과학원과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매년 어마어마한 양의 농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원료 표준화가 미흡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 부재, 지역 간 수급 불균형 등으로 산업적 활용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거 및 전처리 기술의 표준화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 등을 구축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농식품 부산물의 연간 폐기량은 2019년 기준 약 500만t에 달하고 처리비용으로 매년 8000억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소연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농산부산물이 지역의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순환 경제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펼치면 끝!…‘뼈 없는 소파’에 푹 빠진 미국 MZ

    펼치면 끝!…‘뼈 없는 소파’에 푹 빠진 미국 MZ

    최근 미국에서는 ‘본리스(boneless) 소파’라는 독특한 가구 트렌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본리스 소파’는 말 그대로 프레임이나 딱딱한 구조물이 없는 소파를 뜻하는데요. 겉보기엔 일반 소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에 프레임이 없어 더 가볍고 유연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매트리스처럼 압축 포장돼 배송되고, 상자를 열면 별도 조립 없이 스스로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소파는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에서 30만~7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저렴하고 간편한데 귀엽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 중인데요. 미국의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본리스 소파는 전통적인 소파와 달리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계단이나 좁은 복도를 통과할 때도 부담이 없다”며 “특히 자주 이사를 하거나 작은 집에 사는 1인 가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소재나 마감이 다소 저렴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 계란말이 대충 해 먹었다가 “우웩”…한달새 두 배 폭증했다는 ‘이 질환’

    계란말이 대충 해 먹었다가 “우웩”…한달새 두 배 폭증했다는 ‘이 질환’

    매년 여름철마다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주로 계란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초래되는데, 전체 발생 건수의 절반 이상이 여름에 집중돼 있다. 11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6월 첫째 주 66명이던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넷째 주 127명으로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92.4% 급증했다. 살모넬라는 닭 등 가금류와 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총 204건 발생했으며 7788명이 감염됐다. 특히 전체 발생 건수의 약 52%(107건)가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이 129건(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이었다. 주로 계란말이와 계란지단 등 계란으로 조리한 식품과 계란이 들어간 김밥, 도시락 등에서 발생했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며, 조리할 때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계란을 구입할 때는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것을 고르고, 계란에 표시된 산란일자와 소비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계란은 즉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는 열에 약해 조리할 때 가열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계란을 날것이나 반숙으로 섭취하지 않고 노른자와 흰자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충분히 가열해 먹었더라도 조리 과정에서 2차 오염으로 인해 살모넬라에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란이나 육류, 가금류를 만지거나 계란물이 손에 묻었을 경우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 조리된 음식이나 조리기구, 식재료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란물을 담은 용기는 주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하고, 조리할 때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계란을 사용한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하는 것도 예방을 위한 방법이다. 이밖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계란이나 가금류, 육류 등이 들어간 식품을 야외에서 먹을 때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
  • 맥도날드 마스코트 납치 현장…미국 황당한 절도 사건

    맥도날드 마스코트 납치 현장…미국 황당한 절도 사건

    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네스케호닝(Nesquehoning)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매장 내부에 설치돼 있던 맥도날드 마스코트, ‘로널드 맥도날드’(Ronald McDonald)가 도난당한 건데요. 현지 경찰은 성인 남녀 4명이 번호판이 식별되지 않는 검은색 차량에 이 동상을 싣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네스케호닝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장난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완벽한 ‘맥납치’(McNapping)”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로널드는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이어 “범인들에게 전한다. 힘든 시기라는 건 이해하지만, 행복의 아이콘을 납치하는 건 명백한 ‘맥중죄’(McFelony)”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로널드를 파티, 자동차 조수석, 혹은 누군가의 마당에서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해달라”며 CCTV에 포착된 용의자들 인상착의도 공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옛 마스코트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로널드 맥도날드 동상 희소가치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건 직후, 인근 지역 중고 거래 사이트에 같은 형태의 로널드 동상이 2500달러(약 340만원)에 올라와 있어 관련성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스케호닝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태어나보니…” 北 첫 다섯쌍둥이 ‘충·성·다·하·리’ [포착]

    “태어나보니…” 北 첫 다섯쌍둥이 ‘충·성·다·하·리’ [포착]

    북한 최초 다섯쌍둥이가 탄생했다. 10일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달 평양산원을 퇴원한 다섯쌍둥이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출생한 소식은 지금도 사람들의 화젯거리로 되고 있다”라며 딸 셋, 아들 둘인 다섯쌍둥이들의 몸무게는 5kg 안팎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1월 31일 태어난 다섯쌍둥이들의 어머니는 모란봉구역 장현동에 사는 박경심(28), 아버지는 평양상업봉사대학에 다니는 학생 손충효(32)다. 다섯 아이의 이름은 충정·성룡·다정·하룡·리정으로, 가운데 글자를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된다. 자녀 이름마저도 최고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북한의 사회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매체는 “다섯쌍둥이와 산모에 대한 소생과 회복은 세계적으로 난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섯쌍둥이 출생이 처음인 것으로 하여 평양산원 의료집단은 매우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했다”라고 소개했다. 저출생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북한은 ‘다둥이 가족’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복지 정책을 늘리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세대에는 특별보조금을 지급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1.59명으로 추정된다. 한국(0.65명)보다는 높지만, 1990년대부터 인구 유지를 위한 출산율(2.1명)은 밑돌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하루 250㎖ 땀 흘려 눅눅한 침대…‘진드기·세균 범벅’ 피하려면?

    하루 250㎖ 땀 흘려 눅눅한 침대…‘진드기·세균 범벅’ 피하려면?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는 침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침대에는 수십만 개의 피부 세포와 세균, 곰팡이가 쌓인다. 미생물학자들은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위해 침대시트를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 얼럿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일 밤 잠을 자면서 우리 몸에서는 수십만 개의 피부 세포가 떨어져 나온다. 피지선에서는 기름이 나오며 잠자리에서만 약 250㎖의 땀을 흘린다. 피부에는 수백만 개 세균과 곰팡이가 살고 있어 우리가 밤새 뒤척이는 동안 시트와 베개, 이불로 옮겨간다. 갓 흘린 땀은 냄새가 없지만, 피부에 있는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냄새나는 물질을 만든다. 깨끗하게 씻고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다. 매일 밤 떨어지는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의 먹이가 된다. 집먼지진드기는 따뜻하고 습한 침구와 매트리스를 좋아하는 미세한 생물이다. 진드기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이들의 배설물은 강한 알레르기 물질이다. 이 때문에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될 수 있다. 곰팡이도 침대를 좋아한다. 특히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같은 곰팡이는 베개에서 발견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침구를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한 이유다. 사이언스 얼럿은 시트와 베개커버 세탁 주기로 매주 1회를 제시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잠을 자면 3~4일마다 세탁해야 한다. 동물의 털과 비듬, 흙, 배설물 흔적까지 시트와 담요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60도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세균과 집먼지진드기가 죽는다. 더 깔끔하게 소독하려면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다림질을 한다. 베개 속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8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둬야 한다. 매트리스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청소기로 청소하고, 며칠마다 바람을 쐬어준다. 땀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면 매트리스 역시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플라스틱이나 알레르기 방지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하고, 위생과 지지력을 위해 7년마다 교체한다. 베개 속은 4~6개월마다 세탁한다. 내부 충전재에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다. 꼼꼼히 세탁하고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담요와 이불커버는 2주마다 세탁하며, 반려동물이 함께 잔다면 더 자주 세탁한다. 라벨을 확인해 가능한 가장 높은 온도로 세탁하는 게 좋다. 수건처럼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이불은 3~4개월마다 세탁한다. 반려동물이나 아이와 함께 잔다면 더 자주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커버를 씌워도 결국 진드기가 내부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라벨을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구, 첫돌 맞은 AI 챗봇시스템 ‘부응이’

    중구, 첫돌 맞은 AI 챗봇시스템 ‘부응이’

    서울 중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는 지난해 7월 시작한 24시간 부동산 상담 서비스다. 부동산 관련 거래신고 안내, 전세사기 예방,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부응이 2.0’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뒤 이달초 채널 가입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부동산중개사무소 정보 조회, 조상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조회 및 이의신청 방법, 부동산 복지 통합 신청, 서울 부동산시장 월간동향 제공 등 생활밀착형 부동산정보를 강화했다. 중구는 ‘부응이’ 1주년을 기념하여 다음달 1일까지 빈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부응이’를 채널을 추가한 후, 채팅 화면 하단의 이벤트를 눌러 퀴즈를 풀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에게 커피쿠폰 1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부동산 정보뿐만 아니라 남산자락숲길 스마트 안내지도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부응이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시, ‘축구장 197개 면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존

    전주시, ‘축구장 197개 면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존

    전북 전주시가 공공녹지 보존과 도시 난개발 차단을 위해 축구장 197개 면적에 달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확보했다. 전주시는 사업비 2706억 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중 1.4㎢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입된 부지 규모는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14.3㎢) 중 국공유지(4.3㎢)를 제외한 나머지 사유지(10㎢)의 14%에 해당한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공원의 산책로 등 필수 이용 시설을 우선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덕진공원 0.668㎢ ▲효자묘지공원 0.165㎢ ▲인후공원 0.168㎢ ▲기린공원 0.063㎢ ▲산성공원 0.049㎢ ▲완산공원 0.056㎢ ▲다가공원 0.01㎢ ▲화산공원 0.064㎢ ▲천잠공원 0.034㎢ ▲황방산공원 0.122㎢ ▲삼천공원 0.001㎢ 등이다. 시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하고 현재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보상 지연으로 인한 실효 사태를 막고, 도시공원의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확보한 부지는 공모사업에 활용된다. 현재 동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덕진공원),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 신축(완산공원),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기린공원) 등이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 발행이라는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시공원을 지키는 이유는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이라며 “도시의 품격과 환경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월세 63만원에 ‘럭셔리 콘도 생활’” 화제…회사서 해고된 39세男 인생 역전기

    샤오춘 첸(39세)은 구직자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에서 지난해 초 해고당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해고 이후 삶의 터전이었던 싱가포르를 떠난 그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월세 63만원으로 럭셔리 콘도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치앙마이로 이주한 그는 구글에서 일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며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미 CNBC는 8일(현지시간) 구글 해고를 삶의 역전 기회로 삼은 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사연을 자세히 전했다. “해고당했을 때 처음엔 자책하며 우울해했어요. 그런데 생각을 바꿔서 지금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자문했죠”라고 첸은 말했다. 평생 싱가포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에게 갑작스러운 해고는 오히려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실험해볼 기회가 됐다. 예전부터 태국을 좋아했던 그는 아내와 함께 지난해 11월 치앙마이로 이주했다. 현재 첸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600제곱피트(약 17평) 규모의 고급 원룸 콘도다. 월세는 1만 5000바트(약 63만원)다. 가구는 완비돼 있다. 전기세 등 공과금으로 약 2만 7000원, 인터넷비로 약 2만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이전 싱가포르에서 살던 500제곱피트(약 15평) 콘도 월세가 2500달러(약 343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5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현재 거주 중인 콘도에는 헬스장, 소규모 필라테스 스튜디오, 공용 업무 공간, 여러 개의 수영장과 물놀이용 미끄럼틀까지 갖춰져 있다. 첸은 “장기 임대 계약을 하면 월세를 더 낮출 수 있지만, 현재는 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첸은 사업을 시작했다. 유튜브용 교육 콘텐츠 제작과 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의 경우 고객에 따라 시간당 최대 68만원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시간강사로도 활동했는데,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싱가포르와 태국에 오가기도 했다. 현재는 이 일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첸이 지난 10여년간 10억원이 넘게 불려 온 투자 자산은 현재의 자유로운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줬다. “태국에서의 삶은 훨씬 여유롭고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싱가포르에서 겪었던 정신적 압박감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라고 첸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심리 치료를 받고 스파에 갔으며, 주말이면 술을 마셔 스트레스를 풀었다. 버텨야 했다. “여기서는 훨씬 저렴하죠. 재밌는 건 이제는 그런 활동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거든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첸은 콘도 내 헬스장을 이용하고, 가끔 시간당 2만원 정도 하는 마사지를 받는 정도다. “예전보다 일을 적게 하는 데도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첸은 태국 생활에 만족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싱가포르로 돌아갈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모든 것을 효율성과 수익률로만 계산했어요.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경제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매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고, 책장을 천천히 넘기는 소소한 시간이 있거든요”라고 첸은 말했다. “무엇보다 이런 진짜 행복을 느끼는 데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게 놀라워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 [단독] 강선우, 정치자금으로 쓴 ‘추가 유류비’ 4년간 2000만원

    [단독] 강선우, 정치자금으로 쓴 ‘추가 유류비’ 4년간 2000만원

    강선우(더불어민주당·재선, 강서구갑)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년(2020~2024년)간 정치자금으로 쓴 유류비가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9일 파악됐다. 현직 국회의원에게 매달 지급되는 차량 유류비와 별개로 쓴 것인데 야당에서는 정치자금을 남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지출 내역’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0년 6월 2일부터 2024년 9월 6일까지 총 218건 주유했고, 총 1974만여원을 썼다. 매달 110만원씩 지급되는 현역 국회의원 유류비와 별개로 매년 460만원가량을 추가로 주유한 것이다. 강 후보자가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기름값이면 관용차량인 ‘더뉴카니발’로 서울과 부산을 약 153회 왕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당시) 지역구 활동 뿐만 아니라 당 차원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해 관련 활동을 위해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2020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환경미래전략 과정 등록금으로 40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 정치자금 회계실무’ 매뉴얼에 따르면 회계보고시 정치 활동 관련성이 적시되도록 구체적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강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 해당 입증 자료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 내역 및 출석 일자를 요구한 데 대해 강 후보자는 “해당과정을 이수하고자 노력했으나 일정상 등 이유로 끝마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관용차 유류비에 대학원 등록금까지 정치자금을 남용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강 후보자는 본인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린다. ‘청문정국’ 첫날 열리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각종 논란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포착] ‘꼬르륵’ 바다 한복판서 침몰한 대형 선박…후티 공격 받고 폭발(영상)

    [포착] ‘꼬르륵’ 바다 한복판서 침몰한 대형 선박…후티 공격 받고 폭발(영상)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상선 공습 영상을 공개했다. AP 통신은 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6일 드론, 미사일, 로켓 추진 수류탄, 소총 등을 동원해 홍해를 지나던 대형 선박을 공격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후티는 6일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그리스 선사 스템시핑이 운용하는 벌크선 ‘매직시즈’를 공격해 침몰시켰다. 매직시즈는 후티가 장악한 예멘 호데이다 항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94㎞ 떨어진 홍해 해역을 항해하던 중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 승무원 22명은 인근을 지나는 다른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박은 결국 침몰했다. 후티가 직접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선박의 4곳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아버린다. 매직시즈에는 비료와 강철 등이 실려있었으며, 후티는 미사일과 폭탄을 실은 드론 보트를 이용해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기 때문에 공격했다”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포위가 해제될 때까지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이스라엘의 해상 항해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매직시즈의 선사나 다른 당국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홍해 항로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바닷길이다. 전 세계 물동량의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후티는 2023년 10월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홍해와 아덴만에서 이스라엘 연계 선반들을 공격해 왔다. 미국과 영국이 지난해 1월 후티 반군의 홍해와 아덴만 선적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멘 내 후티 기지들을 공격하자, 후티는 공격 범위를 미국과 영국 선박으로 확대했다.
  • 서울시, ‘복지시설 공익제보 매뉴얼’ 제작…제도 활용 높인다

    서울시, ‘복지시설 공익제보 매뉴얼’ 제작…제도 활용 높인다

    서울시가 관내 복지시설 운영자와 종사자가 공익제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익제보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7월 중 서울 도서관과 자치구 누리집 등에 전자파일로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제도의 복잡성과 신고에 따른 불이익 우려로 공익제보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공익제보란 조직 내 부정과 비리를 외부에 알림으로써 공공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는 행위를 말한다. 매뉴얼은 ▲공익제보 개념 및 요건 ▲접수·처리 절차 ▲제보자 보호·보상 제도 ▲유형별 제보 대상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 ‘복지시설 공익제보 신고 및 포상금 지급 사례’를 수록해 놓았고, 사회복지사업법상 회계부정·허위 등록·보조금 부정수급 등 9가지 주요 신고 대상 사례도 담아 실무자가 신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뉴얼은 현장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 및 삽화를 활용하였으며, Q&A 형식으로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정리했다. 김재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을 통해 공익제보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보호책 등이 알려지고, 제도가 널리 활용되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정의로운 서울시를 구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11시간 비행’ 내리자마자 쓰러져 숨져…“이코노미석 증후군”이 뭐길래

    ‘11시간 비행’ 내리자마자 쓰러져 숨져…“이코노미석 증후군”이 뭐길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나 자동차 등으로 이동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등의 경우 장시간 비좁은 좌석에 앉아 이동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11시간 동안 비행을 한 여성이 착륙 직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비좁은 좌석에 앉은 채 움직이지 않은 것이 폐색전증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여성 리모(30) 씨는 지난 3일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광저우로 향하는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11시간 동안 이코노미석에 앉아 비행한 리 씨는 비행기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착륙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공항에 상주하던 의료진이 리 씨를 응급 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병원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 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폐색전증이라고 추측했지만, 리 씨의 과거 병력과 쓰러질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리 씨가 장시간 좌석에 앉아있는 동안 정맥 혈전증(VTE)의 일종인 심부 정맥 혈전증(DVT)이 악화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다리 혈류 막혀…폐동맥까지 막힐 수도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 등 하지의 심부 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이다. 혈전으로 막힌 다리에서 발등부터 위쪽으로 서서히 부종이 진행되고 통증이 생기며,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해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면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심정지나 쇼크가 동반된 고위험 폐색전증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같은 심부 정맥 혈전증은 비행기 좌석과 사무실 의자 등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또한 고혈압, 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흡연자, 중년 남성 등이 고위험군이다. 의학계에서는 비좁은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장시간 앉아있는 승객들에게 많이 발병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코노미석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춘절(설) 연휴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해 광둥성 둥관으로 항하던 승객들이 쓰러져 이중 3명이 숨진 사건도 있었다고 중화망은 전했다. 이들은 둥관까지 총 20~30시간 동안 비좁은 차량 좌석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에서는 2016년 4월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와 7에 달하는 강진이 잇달아 발생한 뒤 자동차 안에서 대피 생활을 하던 51세 여성이 폐색전증으로 숨진 것을 비롯, 차 안에서 생활하던 이재민 18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돼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다. 심부 정맥 혈전증을 비롯한 정맥 혈전증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혈류가 정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앉아있기보다 매 시간마다 다리 근육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흡연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장흥 물축제 7월 26일 개막 ‘즐거움이 콸콸콸!’···축제 세계화

    장흥 물축제 7월 26일 개막 ‘즐거움이 콸콸콸!’···축제 세계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물축제는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개최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서막은 개막일인 26일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은 중앙로 일대에서 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워터 퍼포먼스를 펼친 후 축제장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퍼레이드를 더욱 신나게 이끌 예정이다.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장흥물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리를 잡아라 등 제대로 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몸풀기 체조 및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어린이도 함께 즐기는 장흥물축제는 더 특별하다. 올해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확대 운영한다. 천변 하류 주차장에 수중 축구장, 미로, 슬라이드,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진행된다.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이 밖에도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중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물축제는 밤이 더 뜨겁다. 오는 31일에는 여름밤 축제장을 더욱 뜨겁게 할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정상급 락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일과 2일은 물축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강렬한 EDM 파티 ‘워터 비트’가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DJ뮤즈, 펜타곤-키노, DJ 김성수(쿨), 엑스러브 등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한다. 정남진 강변음악축제, 장흥 POP콘서트, 장흥 10개 읍면 주민자치 경연대회, 국립무용단 2025축제 KBC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축제장에서는 소고기, 키조개, 버섯 등 장흥의 특산물을 조합해 맛보는 장흥만의 삼합 페스타도 접할수 있다. 장흥의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슬러시 페스타도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삼백초 발효액, 매실청, 표고버섯 음료, 청태전 차 등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슬러시를 판매하고, 레시피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며 “26일부터 9일간 열리는 물축제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들 여름 피서는 서대문구 물놀이터에서”

    “아이들 여름 피서는 서대문구 물놀이터에서”

    서울 서대문구가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물놀이터 5곳을 무료 운영한다.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중앙근린공원(북가좌1동 480) ▲가재울어린이공원(남가좌1동 385-2) ▲문화촌어린이공원(홍제3동 277-82) ▲해달별어린이공원(연희동 747-1) ▲은가어린이공원(북가좌2동 3-39)이다. 운영 기간이 작년보다 1주일 연장됐다. 운영시간은 5곳 모두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시 15분부터 30분까지는 휴게시간이다. 단, 오후 5시 15분부터 30분까지는 휴식 없이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터에는 위생을 위해 수돗물을 사용하고 매일 교체한다. 정기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안전관리요원도 상시 배치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유용하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외설적 복장으로 민감한 신체부위 노출” 유명 벨리댄서, 이집트서 체포

    “외설적 복장으로 민감한 신체부위 노출” 유명 벨리댄서, 이집트서 체포

    인스타 팔로워 226만명 린다 마르티노공공도덕 위반 등 혐의…징역형 가능성 이집트에서 활동하는 벨리댄서가 “타락을 조장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이집트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린다 마르티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여성은 2주 전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기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에 갔다가 당국에 체포됐다. 이집트 수사당국은 이탈리아 시민권을 갖고 있는 마르티노를 이집트인으로 간주했다. 그는 이집트 출신으로 이집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남성과 결혼하면서 시민권을 얻었다. 공소장에는 “(마르티노가) 외설적인 복장으로 공연하며 의도적으로 신체의 민감한 부위를 노출함으로써 공공도덕과 사회적 가치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이집트 북부 해안 지역 한 카바레에 대한 수사를 통해 “마르티노가 유혹 기법과 도발적인 춤으로 부도덕을 조정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마르티노는 현재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벨리댄서 중 한 명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구독자)는 226만명에 이른다. 마르티노에 대한 첫 재판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다만 같은 혐의로 기소된 카테리나 안드레바는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번 단속은 이집트가 벨리댄스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동 지역 민속무용에서 유래해 다양한 갈래로 발달한 춤을 통칭하는 벨리댄스는 가슴과 복부, 골반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물결치는 몸동작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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