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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 딸 출산 “기자들 몰려와 환자들 방해..취재 철회” 호소

    여명 딸 출산 “기자들 몰려와 환자들 방해..취재 철회” 호소

    중화권 배우 여명이 딸 출산 심경을 전하며 과잉 취재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23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 연예는 배우 여명(53·黎明)이 최근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명의 19세 연하 여자친구 아윙이 딸을 출산했다”며 “당초 출산 예정일은 5월이었으나, 한 달 이르게 아이를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여명은 비서인 19세 연하 아윙과 불거진 열애설과 임신설을 인정한 바 있다. 여명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은 나를 존중해줬고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기자들이 몰려서 병원이 기자 대기장소로 변했다. 나 때문에 또다른 환자와 의료진에 스트레스를 줄 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 임산부들의 휴식을 방해하고 환자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고가 많으시지만 나는 부디 신문사 상사들이 기자들에 촬영 대기 명령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내가 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 차라리 사적인 공간에서 함께 있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명은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4세 연하 모델 락기아와 결혼한 여명은 4년 만인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 여명, 53세에 아빠 됐다...“비서 출신 19세 연하 여자친구, 딸 출산”

    여명, 53세에 아빠 됐다...“비서 출신 19세 연하 여자친구, 딸 출산”

    중화권 배우 여명이 아빠가 됐다.23일(현지시간) 중국 연예매체 시나 연예는 배우 여명(53·黎明)이 최근 아빠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여명의 19세 연하 여자친구 아윙이 딸을 출산했다”며 “당초 출산 예정일은 5월이었으나, 한 달 이르게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명은 비서인 19세 연하 아윙과 불거진 열애설과 임신설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다수 매체에서 “여명이 연하의 비서와 동거 중이며, 비서는 현재 임신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명은 “이혼을 겪은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작은 생명이 나를 아버지로 만들었고, 인생의 또 하나의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여명은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4세 연하 모델 락기아와 결혼한 여명은 이후 7년 만에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이혼,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 3년만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이혼,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 3년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결혼 3년여 만에 이혼했다.24일 한 매체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2)이 김상민(46) 전 국회의원과 최근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경란은 한 달여 동안 이혼 숙려기간을 거친 뒤 최근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매체는 김경란 전 남편인 김상민 전 의원 측근의 말을 빌려 “(김 전 의원이) 최근 주변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곤 했다. 정당 활동도 줄여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이듬해 1월 서울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좋은나라 운동본부’, ‘사랑의 리퀘스트’, ‘KBS뉴스’, ‘스펀지’, ‘열린음악회’,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활약했다. 이후 2012년 프리선언을 하며 KBS에서 퇴사, 방송인으로 활동 하고 있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사진=김경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무엇이 음원차트 흔드나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무엇이 음원차트 흔드나

    한국 음악시장에서 음원 차트가 갖는 위치는 독특하다. 특정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불특정 사용자가 어떤 노래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 혹은 스트리밍하는가를 빈도수에 따라 나열한 것에 불과한 이 순위표는 가요계의 중심에서 버텨온 세월에 기대 묘한 권력을 부여받았다. 음원 차트는 어느덧 객관성의 지표이자 엄중한 대중의 심중을 대변하는 거울이 됐다. 이런 흐름이 형성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0년이었다.그동안 국내 음악계는 참 많이도 변했다. 음반과 음원 시장의 얄팍한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음원 차트는 대중이 ‘진짜’ 사랑하는 대중음악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바로미터였다. 지상파를 비롯한 음악 순위 프로그램들은 자사 순위 선정 기준에 앞다퉈 음원 비중을 높였다. 과거에 발표했던 음원이 새롭게 차트 순위에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 ‘역주행’은 무명 가수들에게 최고의 홍보 수단이자 대중성을 인정받는 유일한 방법이 됐다.음악 차트의 객관성은 최근 ‘닐로’라는 가수에 의해 다시 한번 크게 흔들리고 있다.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바보’로 데뷔한 그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곡 ‘지나오다’가 차트를 역주행하며 터진 각종 논란은 음원 차트와 한국 대중음악 업계 전반의 신뢰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발매 후 줄곧 순위 200~ 300위권을 맴돌던 이 노래는 갑자기 차트 1위로 올라섰고,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와 엑소의 새 앨범에도 끄떡없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닐로의 소속사는 이 결과가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으로 대중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졌다고 항변했지만 의혹은 여전하다. 특별한 이슈도 없었고, EXID의 ‘위아래’나 윤종신의 ‘좋니’ 등 일반적인 역주행 곡들과는 다른 기계적이고 빠른 스트리밍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음원 차트 순위 조작과 관련된 의혹은 사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 일명 3대 기획사라 불리는 SM, YG, JYP 등이 음원 사재기 브로커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며 파문이 일었다. 해외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브로커들이 유령계정, 매크로 등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순위를 조작한다는 것이었다. 좀더 알아채기 쉬운 의혹도 있었다. 일명 ‘스밍’이라 불리는, 특정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자신들의 ‘화력’을 이용해 순위를 상승시키는 조직적 행위가 그것이다. 일반 이용자들의 접속이 적은 새벽 시간대를 노린 스밍으로 새벽 내내 유지된 순위는 다음날 ‘음원 차트 1위’, ‘줄세우기’ 등의 단어와 함께 연예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새 앨범의 흥행을 돕는다. 의혹만 부풀어져 가는 상황에서 가장 이상한 건 이 모든 혼란을 그저 관망만 하는 음원 차트들의 미온적 자세다. 음악계 전체가 마치 폭탄이라도 돌리듯 서로를 향해 ‘네 탓이오’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있건만, 정작 그 온상을 제공한 음원 차트는 한결같이 평온하다. 지난해 초 멜론, 벅스, 지니 등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업체들이 순위 조작을 근절하겠다며 음원 자정 공개 금지 등의 개편 조치를 내놓았지만 큰 실효는 없었다. 아이돌 팬덤이, 비인기 음악가들이, 해외 브로커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트에 기록되는 숫자 하나하나에 매달리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닌 지금의 음원 차트가 그렇게 목을 매면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탓이다. 월간, 주간, 일간도 부족해 매시간과 실시간, 심지어 5분 뒤 예측까지 세분화된 차트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기록과 신뢰가 기본이 돼야 할 차트의 진짜 근간을 흔드는 건 과연 누구인가. 대중음악평론가
  • “넥타이 풀어라” 파격의 은행들

    “넥타이 풀어라” 파격의 은행들

    본점 이어 일선 영업점도 포함 “보수적인 문화에서 탈피하자” 핀테크산업 성장… 혁신 강조 보수적인 은행원들이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전 직원 대상 ‘노타이’ 근무를 도입한다. 기존엔 ‘돈을 만지는’ 직업인 만큼 정장 차림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믿었지만 핀테크 산업 성장에 따라 조직문화가 서서히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은행들도 ‘안정성’ 대신 ‘혁신성’을 강조하면서 정보기술(IT) 기업처럼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중시하기 시작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본점 직원에 이어 영업점 직원까지 노타이 복장을 잇따라 허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전 직원 노타이 근무를 도입한다. 기존에 본부 위주로 시행하던 것을 일선 영업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부 부서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직원들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을 만날 때 필요한 경우 넥타이 착용은 가능하다. 앞서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전 직원 노타이 근무를 시작했다. 시중은행 처음으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영업점 직원까지 상시 노타이를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져 있는 은행권의 경직된 사고에서 탈피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의 ‘실험’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 역시 본점 직원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은행원은 항상 정장 차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은행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업점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만 ‘타이리스 데이’를 누릴 수 있다. 지방은행도 노타이 근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월부터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노타이 근무를 허용했다. 더불어 직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무실 책상 ‘칸막이 없애기’에도 나섰다. DGB대구은행도 지난달부터 임직원 노타이 근무제를 하고 있다. 본점 직원은 상시 노타이가 가능하지만 영업점 직원은 금요일에만 허용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수현♥윤석민 부부, 득남 소식 “결혼식 올린 지 4개월만”

    김수현♥윤석민 부부, 득남 소식 “결혼식 올린 지 4개월만”

    지난해 말 결혼한 배우 김수현과 기아타이거즈 윤석민이 득남 소식을 전했다.23일 한 매체는 배우 김수현(30), 기아타이거즈 윤석민(33) 부부가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김수현은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 이로써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1년 뒤인 지난해 12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 기아타이거즈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득남한 것이 맞다. 자세한 내용은 선수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2009년 영화 ‘여고괴담5’에 이어 ‘집으로 가는길’, 연극 ‘이바노프’에 출연했다. 중견배우 김예령의 딸이기도 하다. 윤석민은 지난 2005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를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2016년 어깨 수술을 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희호 여사 “남편 꿈에서 만나…남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길”

    이희호 여사 “남편 꿈에서 만나…남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96)여사가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희호 여사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이 서로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남북이 서로 만나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2000년 남북회담 때 북한을 방문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참으로 기쁜 날이었다. 김정일 위원장과, 남북이 같이 손을 붙잡고 성명서를 낭독하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다.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모두들 다 같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빨리 통일이 되서 서로 만나고 같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매체는 이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꿈에서 만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수행 매뉴얼 ‘좌측 1보 앞 동행’…현대판 귀족

    조양호 수행 매뉴얼 ‘좌측 1보 앞 동행’…현대판 귀족

    ‘VIP 시야 내 좌측 전방 1보 앞에서 동행’ ‘이동경로 주변 유명 식당 위치, 가격 등 파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를 보좌하는 ‘수행 매뉴얼’이 논란이다. 동아일보는 23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총수 일가를 수행할 때 지켜야 할 점을 망라한 이른바 ‘VIP 수행 체크리스트’가 있다고 보도했다. 자료에는 비행기 또는 차량으로 수행할 때 직원들의 행동 지침이 담겨 있다. 지침은 7개 항목별로 돼 있고, 세부 항목은 50여개에 달한다고 보도는 전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 총수에 대한 기본 의전을 넘어서 마치 중세 시대 귀족과 하인, 양반과 노비 관계를 보는 듯하다. ▲좌측 전방 1보 앞서 동행하며 안내할 것▲VIP를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것은 결례▲주차 시 VIP 혼자 계시지 않도록 할 것▲운전은 두 손으로 할 것▲이동경로 주변 음식점 정보와 음식 특성·가격 숙지▲호텔 사전 답사▲항공기 출발 후 30분 이상 공항 대기▲VIP 필요를 채워주려는 마음 자세▲잘못된 점 시인하기 매뉴얼엔 이 같은 내용의 이행 여부를 Y(YES), N(NO)으로 표시하게 돼 있다. 자료는 몇년 전부터 팀장을 거쳐 현장 승무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현직 승무원은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DDY가 말 그대로 경을 친다”고 전했다. DDY란 조양호 회장을 가리키는 코드명이다. 다른 승무원은 “이런 지침도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 지침을 따라도 총수 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김없이 불호령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2014년 유럽행 비행기에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이사장이 기내 면세품을 구입했을 때, 한 승무원은 ‘이명희 이사장이 면세품을 사면 결제하지 말라’는 내용대로 결제를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명희 이사장이 버럭 화를 내며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과잉 의전 탓에 휴일을 반납하고 심지어 발음 연습까지 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승무원은 “3, 4년 전 삼남매 중 1명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한다는 연락을 받고 쉬는 날인데 불려나가 매뉴얼 암기를 해야 했다”면서 “‘VIP는 콜라를 좋아하고 커피에는 뭘 넣어야 한다’고 말해 속으로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발음까지 교정받았다”고 전했다. 역시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증언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급 행정·외교관후보직 2차 준비 어떻게… 합격자 노하우 쏙쏙

    5급 행정·외교관후보직 2차 준비 어떻게… 합격자 노하우 쏙쏙

    지난 8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필기시험 합격자 2661명이 공개됐다. 총 1만 421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30.8대1을 뚫고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최종합격까지는 2차 시험과 면접이 남아 있다. 선발 예정인원은 383명.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직은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르며, 기술직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른다. 60~70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1차 합격자들이 어떻게 2차 시험을 대비하면 좋을지 합격자들에게 공부법과 노하우를 들어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연동현 외교관후보자 전체 맥락 살펴 퍼즐 맞추듯 답안 작성을연동현 외교관후보자는 반복된 학습 패턴의 힘을 믿었다. 특정 시간대 특정 과목만 공부해 ‘오늘은 뭘 공부할까’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다. 스터디를 안 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고 필요한 부분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했다. 오답이나 기억해 둬야 할 것들은 수시로 노트에 필기했다.지엽적인 부분을 외우려고 하기보단 전체 맥락을 파악해 답안을 쓸 수 있도록 훈련했다. 특히 국제정치학의 경우 암기한 내용을 드문드문 쓰기보다 ‘술술 읽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짰다. 외교사도 마찬가지였다. 세부적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해당 사건의 함의, 전후 맥락 등을 유심히 살폈다. 국제법에서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내용이나 이론, 학설을 찾는 데 골몰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제대로 숙지한 다음에 최근 학계 논쟁이나 새로운 해석에 대해 공부하길 권했다. 연 후보자는 2015년 2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3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6년 2차 시험에서도 떨어졌지만 우울해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문제점이 있으면 빠른 시간 내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3차 시험 대비를 위해 모의면접보다는 실제 시험장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외교부 누리집에서 외교부가 가진 대목표와 중목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을 정리했고, 무엇보다 정부가 원하는 ‘공직관’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에 맞는 태도를 배양하기 위해 노력했다.■이승재 사무관 (5급 행정·교육) 나만의 논리 녹인 ‘서브노트’ 효과 만점이승재 사무관은 만 5년을 꽉 채워 수험 생활을 했다. 매번 2차 시험에서 미끄러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데 공을 들였다. 1차 시험 직후 이 사무관은 오전(3시간)과 오후(2시간)에 이어 늦은 저녁(2시간)까지 스터디로 채운 뒤 틈틈이 개인 공부를 했다. 이 사무관은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해 스터디를 공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시험 2주 전부터는 스터디를 하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이 사무관 일정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하루 1시간은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 시간을 비워 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략은 바로 서브노트다. 이 사무관은 시험준비 3년차부터 컴퓨터로 서브노트를 편집·제작했다. 행정법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교수의 사례집을 참고해 만들었을 정도다. 이 사무관은 “각 교수의 교과서는 물론 유명 강사의 모의고사와 교재 등의 내용도 반영해 나만의 논리를 녹여 서브노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행정법 외에도 교육학, 행정학, 교육심리학을 서브노트로 만들었고 경제학은 시중교재를 바탕으로 단권화했다. 이렇게 만든 서브노트는 제본소에 맡겨 책으로 만든 뒤 반복암기했다. 미처 반영하지 못했거나 새로 추가되는 정책은 수시로 추가했다.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지만 시험이 임박했을 땐 서브노트만을 봤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이 시기엔 과목별로 3~5일씩 날짜를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교육학은 교육부 누리집 등을 통해, 행정학은 신문 스크랩 등을 활용해 최신 정책을 파악하고자 했다. ■황온후 사무관 (5급 기술·토목) 매일 목표 높게 잡고 초과 달성 ‘채찍질’황온후 사무관은 아침형 수험생이었다. 오전 5시 45분부터 일어나 아침식사, 세면, 스트레칭을 했다. 7시까지 등교한 뒤 8시 반까지 운동, 샤워, 간식을 먹은 뒤 9시에 스터디를 시작했다. 새벽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 것이다.황 사무관의 과목별 공부 시간은 매일 달랐다. 가장 달성하기 어렵도록 계획을 세운 뒤 초과달성을 해 가면서 스케쥴을 고쳐 나갔기 때문이다. 시험 2주 전부턴 예상문제를 뽑아 1주 전부터 모두 풀어보며 마지막 점검을 했다. 당시를 떠올리면 “항상 불안에 떨면서 공부했던 것 같다”고 황 사무관은 말했다. 혼자 절대평가 시험을 본다는 기분으로 100점 만점에 120점을 맞을 수 있게끔 공부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했다. 시험을 1주일 앞뒀을 때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그간 자주 먹던 것 위주로 먹었다. 우황청심환도 미리 복용해 보았으며, 계산기의 배터리가 나가지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했다. 일단 시험이 시작되면 전날 친 시험에 연연해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역학 과목의 경우 문제풀이 과정과 공식 풀이과정을 아는 대로 다 쓰는 걸 추천했다. 측량은 구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문제의 포인트에 집중해 줄글로 모두 작성했다. 그래야 틀려도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차 면접 대비를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우리나라나 공동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평소에 생각해 두어야 돌발질문에도 제대로 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관가 인사이드] 임기 남았는데 하나 둘 후두둑… 과기부 산하기관장 ‘잔인한 계절’

    [관가 인사이드] 임기 남았는데 하나 둘 후두둑… 과기부 산하기관장 ‘잔인한 계절’

    봄꽃의 절정을 이루는 4월을 두고 영국 시인 토머스 엘리엇은 ‘황무지’라는 시에서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에게는 지난해 말부터 잔인한 고민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임기를 채울 것인지, 자진 사퇴를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남은 기관장들, 자진 사퇴냐 임기 채우기냐 지난해 12월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올해 2월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3월 말에는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달 초에는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과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사퇴했다. 서너 달 사이에 과학기술 분야 기관장 5명이 줄사표를 낸 것이다. 장 전 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돌연 사퇴를 해 연구원 내부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더군다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었던 장 전 원장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방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한인과학자포럼 등 일정이 줄줄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사퇴는 급작스럽게 이뤄졌다는 시각이 강하다. 조 전 이사장은 ‘일신상 사유’로 3년 임기 중 절반 가까이를 남겨 둔 시점에서 전격 사퇴했다. 74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체력과 ‘수신제가’에도 큰 문제가 없는 조 전 이사장이 사퇴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초대 원장을 역임한 경력 때문에 ‘전 정권 인사’로 분류돼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 왔기 때문이라는 것은 과학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임 전 원장은 현 정부 출범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 3년 임기로 취임했지만 임기 2년을 남겨 두고 사퇴했다. 임 전 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등을 지내 전 정부 ‘적폐’ 인사로 찍혔고, 취임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시점부터 과기부로부터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기 1년 6개월 정도를 남겨 뒀던 신 전 원장의 사임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비정규직 전환과 직원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지만 내부에서는 전 정권 핵심 실세와 친인척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종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출연연 기관장들의 임기는 보장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임기가 한참 남은 기관장에게 사퇴하라고 종용하지 않는다. 다만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사퇴)하지 않겠냐”라고 답해 왔다. 출연연 관계자들은 장관의 그 같은 발언은 “지난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암시가 아니겠냐는 반응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장관의 말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해 과기부 고위직들이 돌아가면서 자진 사퇴를 압박해 왔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 사퇴를 한 기관장들이 몸담았던 기관들은 올 초부터 고강도의 감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전 정부 임명 기관장들을 쫓아내기 위한 ‘표적 감사’였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다. # “하마평 후임 인사들 여당 캠프 출신이라는데…” 문제는 기관장들의 잇단 중도 사퇴 이후 후임자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연구 경험이 풍부하거나 학계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공계 출신일 뿐 전문성도 떨어지고 대선 당시 현재 여당의 선거캠프에 참여해 이런저런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라는 점이다. 과기부 소속 과학기술 분야 기관들은 30여개에 달한다. 올 1월에 임명된 7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 정부가 끝날 무렵인 2016년 말~2017년 초에 임명됐다. 기관별로 기관장의 임기는 3~5년 정도로 다르지만 대부분 1~2년 이상씩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인데 현재 상황이라면 나머지 기관장들도 언제 사퇴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새로 임명된 기관장들이라고 마음이 편치는 않다. 이번 정부에서 과학기술계 주요 현안으로 보고 있는 비정규직 전환, 연구과제 중심 제도(PBS) 폐지 같은 굵직한 문제들을 잡음 없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와 달 탐사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월 임철호 원장이 취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항우연을 개방적이고 소통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연구 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공공연구노동조합 항우연지부는 지난 3월 과기부 담당 국장이 임 원장을 찾아와 “발사체 분야 조직과 인사는 건드리지 말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뒤 조직 개편 작업이 사실상 ‘올스톱’됐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이달 초 단행된 연구원 인사에서 발사체 분야 조직 개편은 물론 인사는 열외였다. #美·獨 연구기관은 정권 바뀌더라도 수장 6~10년 이처럼 정부의 입김이 여전히 세기 때문에 출연연 관계자들은 “기관장 고유의 인사권마저도 정부의 입김을 받다 보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하는 ‘연구기관의 독립성’은 그저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제는 상식처럼 돼 버린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기관장이 기관의 독자적인 연구를 이끌고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겠냐”고 자조했다. 매년 10월 노벨상 시즌이 되면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과학재단(NSF)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처럼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는 연구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NSF 총재 임기는 6년으로 대통령 임기보다 길다. 막스플랑크연구회 이사장도 평균 8년, 길게는 10년 넘게 임기를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정부가 바뀌더라도 연구기관 수장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출연연 연구자는 “과학기술 분야는 인문사회 계열 연구기관보다 정치색이 약하고 정치적으로 좌우될 이유가 없는데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기들 입맛대로 바꾸는 게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니다”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을 갈아치울 거면 왜 임기제로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엽관제(정권을 잡은 쪽이 공직을 지배하는 제도)로 바꾸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中 “美가 성의 보일 차례… 대북 제재 풀어야”

    북한의 핵실험 중단 결정에 중국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중국 관영언론은 “이제 미국이 성의를 보일 차례”라는 주장을 내놨다.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편집장은 22일 “북한은 핵 보유로 큰 대가를 치렀기 때문에 핵 포기 문제는 ‘토끼를 보지 않으면 매를 풀어 놓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확실하게 이익을 볼 전망이 없다면 시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보리에서 일부 대북 제재를 취소하도록 건의해야 하며 유엔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를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차오(呂超)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도 이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 또한 대북 제재 축소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의도에 신중론을 펴는 중국 학자들도 적지 않았다. 판지서(樊吉社)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전략연구실 주임은 펑파이(澎湃)망에 “북한이 외부 제재와 압박에 밀려 양보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을 피하고자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노선 전환을 스스로 발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보도하며 중국 정부 및 세계 각국이 북한의 결정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워너원 김재환 ‘복면가왕’ 동방불패와 결승 “살면서 이런 극찬 처음”

    워너원 김재환 ‘복면가왕’ 동방불패와 결승 “살면서 이런 극찬 처음”

    ‘복면가왕’ 근위병의 정체는 워너원 김재환이었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근위병은 에일리의 ‘손대지마’로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를 열창한 비싼무니토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비싼무늬토기의 정체는 가수 베이빌론이었다. 이에 맞선 동방불패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로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투표 결과, 동방불패는 66표를 얻으며 33표를 얻은 근위병을 꺾고 5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복면을 벗은 근위병의 정체는 ‘대세그룹’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 김재환은 매 무대마다 모든 패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강력한 가왕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극찬을 처음 들었다. 노래를 잘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벌스를 안 부른다. 그래서 제 목소리를 잘 모를 것 같았다. 그리고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부르려고 했다. 정말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긴어게인2’ 김윤아-이선규, 골목길 앰프 없는 버스킹 “눈물 난다”

    ‘비긴어게인2’ 김윤아-이선규, 골목길 앰프 없는 버스킹 “눈물 난다”

    JTBC ‘비긴어게인2’에서 초심을 찾아가는 버스커들의 공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비긴어게인2’에서는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규가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스카이스 호젓한 골목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아와 이선규는 한 가게 앞에 앉아 빌리 조엘의 명곡 ‘어니스티’(Honesty)를 불렀다. 김윤아의 청아한 목소리와 이를 든든하게 받치는 이선규의 기타 선율에 행인들은 발길을 멈추고 이들의 공연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장소를 옮겨 인적 드문 성당 앞 계단에 자리 잡은 김윤아와 이선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수록곡 ‘문 리버’(Moon River)를 촉촉한 감성을 담아 불렀다. 인적 드문 길, 다섯 명의 청중은 김윤아의 노래와 이선규의 기타 선율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김윤아의 목소리가 심금을 울렸을까. 한 사람은 김윤아에게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요청했다. 김윤아는 “누가 들으리라고 생각 안 했는데 듣고 계시더라. 영화의 한 장면인 줄 알았다”며 감격했다. 태어나 처음 불러본다는 ‘왓 어 원더풀 월드’를 청아하게 소화하는 김윤아의 목소리를 들은 외국인 청중은 감격했다. 심지어는 휴대전화를 들어 김윤아의 공연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우림의 노래 ‘샤이닝’까지 부른 김윤아와 이선규. 그들은 버스킹 후 “울컥했다” “눈물난다” “돌아가서 가끔 길에서 노래를 해야겠다”며 벅찬 감정을 교류했다. 무대를 지킨 단 다섯 명의 관객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길, 김윤아는 “꿈을 이룬 건 사실 앰프 없이 노래하는 순간이다. 아주 좋았다”며 “아직 넓혀갈 수 있는 세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비긴 어게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4.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4.2%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2049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2%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1.9%보다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매주 감동적인 버스킹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JTBC ‘비긴어게인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아빠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기적같은 딸과의 소중한 일상

    [그 책속 이미지] “아빠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기적같은 딸과의 소중한 일상

    아빠는 나의 베프/홍원택 지음/위즈덤 하우스/296쪽/1만 3000원“아삐의 자전거에 타고 있으면 기분 좋은 바람이 솔솔 불어와요. 그래서 들꽃을 선물했는데… 쿨쿨.” 기분 좋은 봄날, 노란색 티라노사우루스 ‘아삐’가 신나게 자전거를 몰고 있다. 뒷좌석에 앉은 유진이는 봄바람에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유진이는 아빠를 ‘아삐’라 부른다. 아삐는 유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탈을 쓰고 언제나 함께한다. 캐릭터 디자이너 홍원택의 ‘아빠는 나의 베프’는 딸과 함께하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담은 그림 에세이집이다. 홍씨는 딸 유진이에 관해 “나이 마흔에 얻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홍씨의 아내가 몸이 약해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터였다. 유진이는 하늘이 준 선물이었다. 유산의 위기를 넘기고 8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유진이는 곧장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했다. 홍씨는 그때 딸에게 두 가지를 약속했다. “온 세상을 다 보여 줄게.”, “늘 네 곁에 있을게.” 딸과의 하루하루, 매순간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 유진이가 아빠와 훌라후프를 돌리며 “이러다 내 배 속에 있는 게 다 섞여버리겠어”라고 하는 장면, “아빠는 푹 쉬어야 한다”면서 문 손잡이에 아빠 다리를 묶어 놓고 ‘포로’라고 하는 모습에서 흐뭇한 아빠 미소가 저절로 번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장원준… 두산, KIA에 ‘KS 패배’ 분풀이

    두산이 ‘감잡은’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KIA와의 ‘한국시리즈(KS) 리턴매치’를 가져왔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지난해 KS에서 KIA에 무릎을 꿇었던 두산이 이날은 매서운 맛을 보여 준 것이다. 두산은 3연승을 내달리며 중간순위 1위(17승 5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일격을 당한 KIA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장원준의 ‘귀환’이 돋보였던 경기다. 매년 제 몫을 다 해낸다는 의미로 ‘장꾸준’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장원준이지만 최근 플레이는 이름값에 못 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10.61까지 치솟았다. 두산의 선발진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매 경기 피홈런을 얻어맞은 반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는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장원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86구를 던지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도 챙겼다. 최고 시속 144㎞짜리 직구(50개) 위주로 투구를 하다가 체인지업(15개)과 슬라이더(13개), 커브(8개)를 적절히 섞어 승부했다. 2회와 4회, 5회에는 병살을 만들어 내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 줬다. 6-0으로 앞서던 6회초 김주찬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후속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이 “그동안 많이 던지긴 했다.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보여 줬던 믿음에 보답하는 플레이였다.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박건우를 비롯한 두산 타선도 6점을 뽑아내며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9회초 2점을 내주며 6-4로 쫓기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산에서는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아낸 LG가 NC를 9-4로 누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넥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신재영을 앞세워 한화에 6-1 승리를 거뒀다. KT는 삼성을 5-4로 제압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민연금, 삼성증권 유령 배당 손배소 검토

    당일 위탁 운용사 리스크 관리로 손절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증권의 ‘유령 배당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국민연금의 손실액이나 삼성증권의 책임 여부를 산정하는 게 쉽지 않아 실제 청구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일 국민연금공단 준법감시부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삼성증권 사태로 공단이 입은 손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유령 배당 사고’가 터진 지난 6일 국민연금은 삼성증권 주식을 직접 팔거나 사지 않았지만, 위탁 매매를 맡은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증권 주식을 매각했다. 이날 주가가 11% 가까이 떨어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손절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이날 총 81만 8599주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만약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면, 당일 발생한 직접적인 투자 손실은 보상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삼성증권이 이미 당일 주식을 판 개인투자자들에게 차액을 보상한 만큼, 잘못을 인정했다고 비춰지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입은 손실액이나 삼성증권의 책임을 입증하기는 까다롭다는 진단이다. 삼성증권이 내부 관리가 소홀해 배당 착오를 냈지만, 주식을 팔아버린 건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대부분의 직원들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며 회사의 ‘내부통제 실패’가 아닌 ‘개인 일탈’로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이 당국의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워너원 콘서트, 예스24 단독 오픈 ‘오늘(19일) 오후 8시’ 가격 얼마?

    워너원 콘서트, 예스24 단독 오픈 ‘오늘(19일) 오후 8시’ 가격 얼마?

    그룹 워너원 콘서트 오픈이 임박했다.예스24는 19일 오후 8시 워너원의 월드투어 ‘원 더 월드’ 서울공연 티켓을 단독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스탠딩R석과 지정석R석은 9만 9000원, 지정석S석은 8만 8000원이며 회당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워너원의 월드투어 ‘원 더 월드’ 서울 콘서트는 오는 6월 1일, 2일,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원 더 월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하 여군 성폭행 해군 대령 2심서 징역 15년형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19일 부하 여군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군 A 대령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과 신상정보공개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대령은 부하 여군 B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해군본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는 징역 17년과 신상정보공개 10년이 선고됐었다. 해군본부에서 A대령과 함께 근무했던 B 대위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군 수사당국은 B 대위가 자살을 앞두고 친구에게 “상관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파악하고 직속 상관인 A 대령을 체포했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사건은 상관의 지위와 권한을 악용한 중대한 성범죄로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고통을 준 것은 물론, 군의 단결과 사기, 명예에도 해악을 끼친 행위여서 중형으로 엄단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여기는 남미] 성폭행 용의자, 성난 주민들에게 ‘집단 린치’ 혼수상태

    [여기는 남미] 성폭행 용의자, 성난 주민들에게 ‘집단 린치’ 혼수상태

    20대 성범죄 용의자가 성난 주민들에게 붙잡혀 혼쭐이 나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로 달려간 주민들이 성범죄 용의자를 끄집어내 집단 린치를 가한 사건이 멕시코 오악사카주의 한 지방도시에서 최근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성폭력 피해자가 우연히 길에서 용의자와 마주치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를 길에서 봤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 길을 가던 20대 초반의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주민들이 경찰서로 몰려간 건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입에서 입으로 퍼지면서다. 주민들은 "성범죄는 우리가 단죄한다. 당장 용의자를 내놓으라"고 고함쳤다. 경찰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범죄자가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급기야 사건은 경찰서 공격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경찰들을 밀어내고 유치장으로 달려가 용의자를 끌어냈다. 거리로 나간 주민들은 용의자를 시청 앞까지 끌고 갔다. 거친 손길에 용의자는 이미 반쯤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현지 언론은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성난 민심을 보여주겠다는 듯 주민들은 시청 앞에서 용의자에게 집단 린치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린치가 끝난 뒤 흠씬 얻어맞은 용의자는 다시 주민들에게 끌려갔다. 주민들은 도마뱀을 가둬둔 우리에 용의자를 밀어넣고 자물쇠를 잠가버렸다. 지방경찰은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손을 쓰지 못했다. 주민들이 워낙 격분한 상태라 만류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 결국 경찰은 연방경찰에 지원을 요청, 인원을 대폭 늘린 후에야 용의자를 구출했다. 청년을 도마뱀 우리에서 꺼낼 때는 별다른 소동이 없었지만 워낙 매를 많이 맞은 청년은 그 길로 병원에 입원했다. 상태는 위중하다고 한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확인된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사진=영상캡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0회로 막을 내렸다.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참신한 재미,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가장 ‘와이키키’다운 결말로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웃음 자판기 작가진X센스 폭발 연출X몸 사리지 않는 연기, 제대로 웃긴 완벽한 삼박자! 방영 기간 ‘와이키키’는 ‘꿀잼’과 동의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웃기는 드라마의 탄생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환장의 향연 속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대본은 탄탄한 웃음의 주춧돌을 세웠다.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의 찰기를 높인 배우의 열연과 케미, 코미디 센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디테일이 다른 연출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시너지를 증폭했다. “웃길 자신 있다”는 제작진의 자신감대로 공기대첩, 분장사수기, 레베카 드라이브, 미니언즈 임상시험 등 매회 코믹 레전드를 써 내려가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청자의 웃음 눈높이를 저격했다. #웃음 일등 공신! ‘와이키키’ 그 자체였던 청춘군단 6인방, 보석 같은 대세 배우 발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강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는 청춘군단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살아났다.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배우와 캐릭터의 경계가 무의미했을 정도. 짠내와 설렘을 조율하는 섬세함으로 중심을 잡은 김정현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였다. 환장의 최전 방에서 강렬한 웃음 펀치를 날린 이이경은 독보적 웃음 장인에 등극했다. 순수와 욱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풍성하게 풀어낸 손승원도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의 차진 케미는 코미디가 줄 수 있는 짜릿함을 증폭시켰다. 로맨스의 중심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정인선, 예쁨을 내려놓는 연기로 수염이 자라는 독보적 캐릭터 ‘츄바카’를 완성한 고원희, 갈수록 물오른 코미디 센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이주우도 밀도 있는 웃음을 책임졌다. #‘와이키키’니까 청춘이다! 아픈 현실 통쾌하게 날리는 유쾌한 공감 에너지 청춘군단은 쉴 틈 없이 웃기면서도 팍팍한 현실을 온몸으로 겪었다. 동구(김정현 분), 준기(이이경 분), 두식(손승원 분)은 감독, 배우, 작가를 꿈꾸지만 돌잔치 비디오 촬영, 생계형 단역 배우, 조회수 조작을 일삼는 ‘잡가’에 불과했다. 미혼모 윤아(정인선 분), 고단한 취준생에서 기자가 된 후 선배의 갑질에 시달리는 서진(고원희 분), 꿈조차 없다 자신을 찾아 나가는 수아(이주우 분) 역시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 대신 유쾌한 에너지로 직진했다. 성추행 면접관에게 날린 돼지갈비 싸대기, 갑질에 대응하는 역갑질 등은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로맨스도 판타지 대신 현실을 입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를 낸 동구와 불안해하는 연인에게 믿음으로 보답하는 윤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준기와 서진 등 멋지지 않아 더 설렌 로맨스가 펼쳐졌다. 성공 앞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비겁해지지 않으려 사랑을 선택하는 등 매 순간 전력으로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와이키키’가 신개념 청춘드라마로 불렸던 이유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군단의 열연과 신선한 전개가 어우러지며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불러왔다. 방영 내내 참신한 재미와 감동, 공감까지 잡으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1시 ‘미스 함무라비’가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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