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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아침 스쿨존 교통봉사 이종운씨 등 285명 수상

    매일 아침 스쿨존 교통봉사 이종운씨 등 285명 수상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교통 시민단체 및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15일 한자리에 모여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만들기를 다짐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교통안전 분야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는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신문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매일 아침 스쿨존과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봉사를 이어 온 이종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통영지회장이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285명(단체 포함)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난 4월 새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제시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차관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교통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교통안전 규칙을 숙지하고 그것을 늘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우리의 작은 교통안전 실천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건강한 교통문화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실천이 도로 위에서 넘쳐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예능+반전= ‘하트시그널’…긴장+설렘= ‘선다방’

    예능+반전= ‘하트시그널’…긴장+설렘= ‘선다방’

    # 지난 11일 ‘하트시그널2’ 방송 직후 직장인 장모(32·여)씨의 ‘단톡방’에는 불이 났다. 현우와 현주가 잘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현우가 영주에게 대뜸 “처음부터 너였다”고 고백을 한 것. 그리고 현우를 좋아했던 현주 역시 뜻밖에 도균을 선택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엇갈렸다. ‘하트시그널’ 단톡방까지 만들어 매주 러브라인 알아맞히기를 하는 장씨와 친구들은 편안한 느낌으로 안정감을 주는 ‘영주파’와 솔직함과 애교로 설렘을 느끼게 하는 ‘현주파’로 나뉘어 밤새워 설전을 벌인다.커플 매칭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채널A)가 화제다. 지난 3월 0.6%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근 2.3%까지 올랐고, TV프로그램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평가(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 6명도 화제성 1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가 일정 기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서로의 짝을 찾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SBS ‘짝’(2011~2014)의 형식에 더해 예측단(패널)의 추리 게임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가수 윤종신, 이상민, 소유, 원, 작사가 김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으로 구성된 예측단은 출연자들의 사소한 행동과 말, 표정 등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성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를 해석하고 러브라인을 짚는데 세밀한 감정 변화와 반전, 그리고 리얼리티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는 평이 나온다. 매회 ‘누가 누구와 맺어질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드라마적 요소와 예능의 재미를 모두 살렸다. 출연자들은 숙소만 정해져 있을 뿐 직장을 나가는 등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을 때 묘하게 달라지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을 통해 동시대 청춘들의 심리나 세태도 읽을 수 있다.‘하트시그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매칭 프로그램 ‘선다방’(tvN)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어(26만명)의 76%가 18~24세에 몰려 있을 정도로 20대 초반에서 인기가 많다면 ‘선다방’은 30~40대 여성 시청률이 평균(2.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하트시그널’이 극과 게임의 요소를 부각한 반면 ‘선다방’은 경쟁 요소를 제거하고 맞선을 중계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세 커플의 만남을 주선하는데 현재까지 5000건가량 신청이 들어올 만큼 관심이 뜨겁다. 가수 이적, 로운,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 등 나이대가 조금씩 다른 4명의 카페지기가 나오지만 이들은 출연자들의 만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맞추고 옆에서 도움을 줄 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카페지기와 함께 시청자들은 마치 옆자리에서 소개팅을 하는 커플들을 몰래 지켜보는 느낌으로 방송을 보게 된다. 첫 만남에서 긴장하고 떨림을 감추지 못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모습은 현실성을 더욱 높여 준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의 공통된 인기 비결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연예인들은 반대로 시청자의 입장에서 추리하고 지켜본다는 점에 있다. ‘하트시그널’의 경우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와 고스펙 출연자들이 나와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시청자들로서는 연예인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더 쉽게 몰입하고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출연자들을 분석하는 연예인이나 방송인의 설명도 훨씬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하트시그널’ 시청자 장씨는 “저마다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유형을 찾아 감정이입하고 응원하게 된다”면서 “남편과 함께 이성이 잘 모르는 언어에 대해 해석하고 알려 주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건축 ‘부담금 폭탄’ 현실화…반포현대 1인당 1.3억

    재건축 ‘부담금 폭탄’ 현실화…반포현대 1인당 1.3억

    “정확한 부담금은 준공 때 산정” 반포 주공3·은마 등 적용 대상 매매값 3주째 하락…약세 지속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제) 부활에 따른 부담금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초기 단계 단지들이 떨고 있다. 가격도 큰 폭으로 내릴 전망이다. 15일 서울 서초구와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초과 부담금으로 1인당 1억 3569만원을 통지받았다. 이 아파트는 ‘재초제’가 부활한 이후 처음으로 부담금 통지를 받은 단지라서 다른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액 산정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조합은 애초 환수 부담금을 가구당 850만원 정도로 산정해 서초구에 관리처분을 신청했지만, 구가 주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라고 요구해 1인당 7157만원으로 산정한 예상 부담금을 다시 제출했다. 그러나 구는 이번에도 개발이익을 낮게 책정했다며 예상을 깨고 1억 3569만원을 부과했다. 서초구가 통지한 부담금은 조합이 처음 써낸 예상 부담금의 16배, 수정안에 비해서도 2배가량 많다. 이상근 서초구 주거개선과장은 “부담금 예상액은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근거로 산출했다”며 “재건축 종료 시점의 주택 가액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부담금은 재건축 아파트 준공 때 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액은 재건축 준공 인가일 기준 주택가액에서 추진위원회 설립 인가일 기준 주택가액, 정상 주택가격 상승분 총액, 개발비용을 빼고 나서 부과율을 곱해 산출한다. 4~5년 뒤의 준공 인가일 기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부담금 산정액이 크게 달라진다. 미래 가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담금 폭탄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강남 4구 15개 단지의 재건축 부담금이 조합원 1인당 평균 4억 4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초구 반포 주공3주구를 비롯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이 모두 ‘재초제’ 적용 아파트다. 한편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문턱이 높아진 재건축 시장은 한층 더 냉각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02%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0.01%), 강동구(-0.06%), 송파구(-0.06%)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름진 멜로’ 정려원, 설렘 세포 깨운 고백 “좋은 남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 설렘 세포 깨운 고백 “좋은 남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멜로퀸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감독 박선호) 단새우 역할을 맡아 활약 중인 정려원은 재벌 2세에서 하루아침에 온갖 불행을 떠안은 파산녀로 몰락한 단새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동시에 이준호, 장혁을 “좋은 남자”라 칭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 것. 지난 14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단새우가 서풍(이준호 분), 두칠성(장혁 분)과 본격적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죽을 결심을 하고 간 다리 위에서 서풍과 만나 포춘쿠키를 나눠 먹게 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또한, 단새우는 빚을 내러 간 사채 사무실에서 두칠성에게 자신의 빛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두칠성과의 반복적인 우연적 만남은 단새우를 신경 쓰게 만들었다. 이어 구속된 아빠(이기영 분)의 면회를 간 단새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아빠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서풍과 두칠성 두 사람의 도움을 떠올렸다. 포춘쿠키로 점을 봐 준 서풍과 돈을 빌려준 두칠성에 대해 “좋은 남자”라 이야기 하며 미소를 띠었다. 이처럼 단새우와 서풍, 단새우와 두칠성 이들의 각각의 관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정려원은 극 중 위기의 상황 속 계속되는 인연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단새우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담담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디테일한 표정부터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단새우 캐릭터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사랑스러움을 담아냈다. 이처럼 정려원은 극 중 단새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매 순간 단새우의 면면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 아버지의 구속, 파산, 신랑의 도망, 애마의 말기 암 판정 등 애처로운 단새우지만 그럼에도 정려원이 그리는 단새우의 사랑스러움과 씩씩함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들어 단새우를 응원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단새우와 좋은 두 남자 서풍, 두칠성이 그려갈 케미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정려원, 이준호, 장혁이 본격적으로 함께 할 모습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7,8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력거에 여자친구 태우고 2000㎞ 여행한 남성

    인력거에 여자친구 태우고 2000㎞ 여행한 남성

    여자친구를 인력거에 태우고 중국 전역을 일주 중인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성이 왕(王)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여행에 필요한 짐 등을 인력거에 싣고 도보고 중국 지역을 여행하고 있다. 간쑤성(甘肃省)에서 출발한 두 사람의 여행은 여자친구가 바다를 보고 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됐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싶었던 왕씨는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인력거 여행을 결심했고, 40여 일 동안 도보로 2000㎞가 넘는 거리를 여행했다. 두 사람은 산시성(陕西省)을 지나 허난성(河南省)의 정저우(郑州)까지 도달했고, 이들의 특별한 여행은 정저우 현지의 지역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왕씨는 “몇 년 전부터 여자친구가 바다를 보고 싶어했다. 나는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인력거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여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우 힘든 여정인 만큼, 여자친구 역시 왕씨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자신도 특별한 여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왕씨가 힘들어 할 때마다 쉴 수 있도록 돕거나 자신이 직접 짧은 거리라도 인력거를 끌어가며 2000㎞를 함께 했다. 왕씨는 현재 여행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으며, 여자친구는 왕씨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함께 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안전띠 검사기준 더 깐깐하게!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안전띠 검사기준 더 깐깐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띠는 탑승자의 생명을 좌우한다. 빠르게 달리던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는 관성에 의해 핸들, 앞 유리창, 대시보드 등에 부딪혀 피해가 커진다. 고속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치사율이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1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띠를 맸을 때 교통사고 치사율은 0.2%인 반면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는 치사율이 2.4%로 치솟았다. 이러한 도로 위 생명선인 안전띠를 더욱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한 인물이 바로 백안선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수석위원이다. 백 수석위원은 안전띠 검사기준 가운데 ‘시정’을 ‘부적합’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2014년 안전띠 부적합 비율은 전년 대비 464% 증가했다. 백 수석위원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밀검사와 정기검사를 통합하는 데 기여했다. 버스나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정기점검과 정기검사 제도가 통합되면서 연 500만대가 중복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백 수석위원은 또 이륜차 배기가스 정기검사 제도를 도입·시행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그 결과 2014년 기준 불법 이륜차 5095대가 원상 복구됐고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 돌연 ‘ZTE 살리기’ 나선 트럼프

    美기업 거래 금지 등 완화할 듯 中 인터넷 매체 “극적 반전” 미·중 2차 무역협상 청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ZTE(중싱) 살리기에 나서면서 중·미 무역전쟁 기조에 청신호가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의 거대 휴대전화 회사 ZTE가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협력할 것”이라며 “너무 많은 일자리가 중국에서 사라졌다”고 올렸다. 이어 상무부에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15~19일 미국에서 벌일 2차 중·미 협상 직전에 불어온 온풍으로 양국 대립이 접점에 다다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미국 상무부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으로 ZTE에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 조치를 했다. ZTE는 미국의 퀄컴, 인텔, 구글의 알파벳으로부터 휴대전화 제조에 필요한 부품 25~30%를 공급받고 있어 타격이 컸다. 지난해 ZTE는 미국의 211개 업체로부터 23억 달러(약 2조 4500억원)어치의 부품을 수입했다. 중국 1위, 세계 4위 통신장비업체인 ZTE는 미국 정부의 조치 이후 선전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직원들은 강제 휴가를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기업이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을 신속 보도하면서 “이런 극적인 반전은 쉽지 않은 게임의 과정”이라며 “핵심 기술이 국가의 기틀이 되고 남의 벽 위에 집을 짓는 것은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워도 비바람에 견뎌 낼 수 없다는 것을 미국이 중국에 환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ZTE 사태 후 시 주석이 직접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7일 국영 반도체 기업인 우한신신을 찾아 “과거 중국은 허리띠를 조이고 이를 악물며 자력갱생으로 ‘양탄일성’(兩彈一星:원자탄·수소탄과 인공위성 개발)을 창조했다”며 “다음 단계의 과학기술 공략은 환상을 버리고 우리가 직접 해내야 한다”고 반도체 국산화를 내세웠다. 중국 정부의 제조업 강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의 10대 핵심 산업 가운데 반도체를 최우선으로 재설정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에 돈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평이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나올 정도로 3000억 위안(약 51조원) 규모의 반도체 개발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집중 투자에 나섰다. 매각설까지 흘러나오던 ZTE에 지난 3, 4일 베이징에서 이뤄진 1차 중·미 무역협상이 기사회생의 기폭제가 됐다. 당시 중국 대표단은 ZTE 제재안에 대해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미국 대표단은 중국 측의 강력한 항의의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결국 제재 완화 조치가 곧 나올 전망이다. 15일부터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2차 협상에 들어간다. 하지만 미 야당인 민주당의 애덤 시프 의원은 “우리 정보기관은 ZTE의 기술과 휴대전화가 중대한 사이버 안보 위협이라고 경고했다”며 “중국의 일자리보다 우리 국가 안보를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울릉도 근현대사와 특별한 여행

    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관광객이 울릉도 근현대사와 자연유산 등을 살펴보고 느끼도록 하는 ‘생생 문화재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울릉읍 도동리 일본식 가옥(경북도 등록문화재 제235호)을 새로 단장해 만든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 ‘문화재와 울릉도 근현대사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해설과 전시 관람을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에서 수탈 역사를 배우다’를 진행하고 ‘울릉도 아리랑’ 가사를 해석하고 불러보는 시간도 4회 마련한다. 오는 26일에는 천연기념물인 성인봉과 중요민속문화재인 너와집, 투막집을 둘러보는 자연·문화유산 찾기를 진행한다. 울릉도 전설 듣고 떠나는 여행(6월 2일, 7월 7일) 프로그램은 촛대바위, 죽도의 신비 등 유명 관광지와 자연유산 관련 전설을 들려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후 2시 ‘생명의 사이렌’… 또 흘려듣습니까

    오후 2시 ‘생명의 사이렌’… 또 흘려듣습니까

    작년보다 100여곳 늘어 634곳 화재·지진·폭발 테러 상황 가정 이낙연 총리·김부겸 장관도 참여 매뉴얼 실효성·업무 분담 등 점검‘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14일 시작됐다. 울산시·국토교통부 등에서 지난 8~11일까지 시범 훈련을 마쳤다. 본 훈련은 오는 18일까지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총 634곳이 참여하면서 지난해(526곳)보다 참여기관이 늘었다. 이날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에선 화재 상황에 대비해 중환자·입원환자 이송대책 등을 점검했다. 정부대전청사에선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위기 시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행안부 전국 지진 대피 훈련 진행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지진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학교·유치원 등 교육기관도 함께한다. 이번 훈련에선 시·군·구별로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민간시설을 1곳 이상 중점 훈련 대상으로 지정한다. 실제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후 2시 1분 30초부터 1분간 민방위 경보(사이렌)가 울리면서 훈련을 시작한다. 차량 통제는 하지 않는다. 대피 이후에는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이낙연 국무총리(서울 마포도서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서울 해성국제컨벤션고) 등 정부 고위관계자도 이날 훈련에 참여한다. ●환경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훈련 환경부는 15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안성시 안성제4산업단지에서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한다. 그간의 훈련과는 달리 화학물질 유출뿐 아니라 이로 인해 수질오염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다. 오후 1시 15분에 공장 내 톨루엔 탱크로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시설이 파손되면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는 시나리오다. 환경부와 산하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화학물질안전원 등을 비롯해 안성소방서, 육군 제55사단 등 공공기관, 안성지역 폐기물수거업체 등 민간기관까지 참여한다. 참여하는 사람 수만 260여명이다. 토론형 훈련(1부)과 현장 합동 훈련(2부)으로 구성된다. 토론형 훈련에선 환경부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본부’ 등의 업무 분담을 점검하고 가장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합동 훈련은 유출된 물질이 인근 학교·주거지로 확산해 인근에서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런 가운데 재난대응기구 간 역할 분담은 실제로 잘 이뤄지는지, 주민 보호를 위한 대피 계획은 잘 이행되는지 점검한다.●대구, 제2 밀양참사 예방 요양병원 훈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고자 화재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중증 노인 환자들의 피난을 돕는 훈련도 15일 대구 달서구에서 진행한다.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한결요양병원에선 대구시·달서구 공무원을 비롯해 시민체험단까지 400여명이 재난 약자 피난 훈련에 참여한다. 이곳에 입원한 환자 대부분은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고 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킬 방안을 오전 10시에 열리는 1부 토론 훈련에서 논의한 후, 오후 3시에 실제 대피 훈련을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부 아티스트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판타지오 매니지먼트 담당 나병준 대표에 이어 뮤직 대표를 맡은 우영승 대표가 해임되면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최근 판타지오 두 대표를 대신해 실무를 맡은 중국인 대표들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을 지키지 않아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타지오 측은 대표 해임 이후에도 나병준 대표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매협 측은 해당 내용을 담은 고지서를 판타지오 측에 발송했다. 판타지오의 행태가 불법영업으로 인정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들은 법적 책임 없이 계약 관계를 무효화할 수 있다. 연매협 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판타지오가 자격미달 업체임을 확인했다”라며 “불법적 행태에 대해 고발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쟁 조정을 신청한 아티스트들은 불법 영업이 인정되면 계약이 무효화된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 측은 다수 매체에 “현재 한국 대표들이 해임되면서 자격에 맞는 전문 경영인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연매협의 고지를 늦게 확인했다. 조속히 해결하고 아티스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연매협은 대중 음악과 관련한 국가 승인 단체으로, 불법 영업장에 대해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현재 판타지오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와 옹성우·헬로비너스·아스트로 등이다. 사진=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막내 이승우의 패기 “1분이라도 모든 것 걸고 뛰겠다”

    막내 이승우의 패기 “1분이라도 모든 것 걸고 뛰겠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막내로 합류한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벅찬 기쁨을 표현했다.한 번도 A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는 이승우는 14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소집 선수 28명에 포함됐다. 이승우는 측근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만 모여있는 곳인 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주어진 시간 동안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기대보다는 주어진 자리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매 경기를 뛰었고, 이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역할이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플레이와 역할을 잘 다듬어서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사람 연기로 인생 캐릭터 쓴 이선균-이지은 그리고..

    ‘나의 아저씨’ 사람 연기로 인생 캐릭터 쓴 이선균-이지은 그리고..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나의 아저씨’ 배우들이 저마다 그려낸 사람 내음 가득한 연기가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위로받으며 세상을 견뎌내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는 캐릭터들을 리얼하게 살아 움직이게 만든 배우들이 있다. 각자의 이유로 힘겨운 삶을 버텨낸 사람들, 아무것이든 아무것도 아니든,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연기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그리고 고두심, 이지아, 정영주, 오나라 등이다. 이선균과 이지은은 세대와 성별 등 사회가 규정하는 프레임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오롯이 마주 선 성실한 무기징역수 동훈과 경직된 인간 지안의 변화를 완벽히 연기했다. 세상의 기준에서 그럭저럭 성공한 중년 남성과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사회초년생이라는 접점 없는 인물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는 순간, 시청자들은 손녀가장 지안의 진짜 얼굴을 알아본 동훈의 “착하다”는 말에 울었고, 무너져가는 동훈에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 말해준 지안에 위로받았다. 연기파 배우 박호산과 송새벽은 삼형제의 귀여운 맏형 상훈과 까칠하지만 의리 있는 막내 기훈을 맛깔나게 연기해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마흔을 훌쩍 넘기고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노모의 집에 얹혀사는 망가진 사람들이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은 중년 아저씨들을 사실적이지만 따뜻한 온도를 머금은 연기로 그려내며 상훈과 기훈이라는 캐릭터가 마치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친근한 이웃처럼 다가가게 했다. 또한, 후계동의 곳곳을 채워준 멋진 여배우들이 있었다. 먼저 아저씨 삼형제의 노모 요순을 연기한 고두심은 등장하는 매 순간마다 짧지만, 무게감 있는 연기로 국민 어머니라는 찬사를 받았다. 누구보다 후계동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동훈과 결혼을 했지만 오랜 시간 후계동의 경계에서 외로워했던 여자 윤희로 분한 이지아. 남편을 사랑하지만 결속이 강한 가족 공동체의 울타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던 여자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남은 2회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희와 달리 후계동에서 나고 자란 정영주와 오나라는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삼형제의 맏형 상훈의 아내 애련을 연기한 정영주는 중년의 나이에 능력 없고, 돈도 없는데 마음만 좋은 남편과 별거까지 했지만, 청소 일을 하는 남편이 안쓰럽고, 시어머니와 가족에게는 여전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는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계동의 따뜻한 쉼터 ‘정희네’의 안주인 정희를 연기한 오나라는 화려하고 독특한 겉모습 안에 숨겨졌던 안타까운 사연을 오랜 시간 천천히 내리는 가랑비처럼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처럼 어느 하나를 손에 꼽기보다는 모두가 각각 한 명의 ‘사람’이 되어 따뜻한 동네 후계동을 마치 내 이웃처럼 그려낸 ‘나의 아저씨’ 배우들. 이들이 만들어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빠가 다 사줄게

    아빠가 다 사줄게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의 육아 용품이 여성의 취향에 맞춰 화사하거나 파스텔톤 디자인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무채색의 디자인에 남성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유명 스포츠 팀과 협업을 하는 등 ‘남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육아 휴직자 수는 1만 2043명으로 전년 대비 약 58.1% 증가했다. 육아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육아박람회인 베페 베이비페어에 따르면 전체 관람객 중 남성의 비율은 2013년 26.0%에서 지난 2월 38.5%로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4월 육아용품을 구매한 남성 고객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도 같은 기간 남성 고객이 구매한 유모차의 판매율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하고 머리 보호대가 108%, 딸랑이 등 장난감이 41% 각각 늘어나는 등 남성 고객의 육아 관련 제품 구매율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영국의 세계적인 유아용품 전문브랜드 조이는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축구팀 ‘리버풀FC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 한정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리버풀FC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이는 첫 번째 협업 상품으로 주니어 카시트 ‘듀알로 LFC’와 휴대용 유모차 ‘팩트 플렉스 LFC’를 내놨다. 또 남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리버풀 에디션 공식 체험단 ‘리버풀 베이비’를 모집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조이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특히 아빠들의 기여도가 높은 카시트, 유모차 등 야외 이동수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빠들과의 소통을 이어 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들을 위한 아기 전용 포대기도 나왔다. 몸집이 큰 남성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뿐더러 색상과 디자인도 간결해 민망함 없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파파 캐리어 핸드시트’는 남성들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외형을 간소화한 포대기다. 남성들의 신체 움직임에 맞게 한 팔로도 쉽게 아이를 지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한 것처럼 띠를 매고 한 팔 위에 아이를 앉힌 다음 반대편 팔로 아이의 등을 지지하거나 우유를 수유하는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했다.허그파파의 ‘다이얼핏 쓰리인원 힙시트아기띠’는 착용하는 사람에 따라 변경의 폭이 큰 데다 좌우의 길이를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아기띠 어깨끈을 엄마와 아빠가 그때그때 몸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하면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다이얼이 부착된 제품이다. 아빠들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색상도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으로 이뤄졌다.상대적으로 육아에 서툰 아빠들이 편안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다. 포맘스의 ‘스마트 바운서’는 엄마 품처럼 아이를 감싸주도록 설계돼 있어 아이를 안기에 어려운 아빠들도 쉽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5단계의 속도 조절과 모션 컨트롤 기능도 내장됐다.더비보의 ‘핸즈프리 젖병홀더’는 실제로 미국의 한 육아 초보 아버지가 만든 제품으로 현지 언론들에 소개돼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고무 형태의 띠 한쪽에 엄마의 가슴을 닮은 젖병 홀더가 부착돼 있는 형태다. 어깨에 알맞은 높이로 띠를 걸치고 젖병 홀더에 평소 사용하는 젖병을 끼워서 수유하면 된다. 젖병 홀더가 360도 회전 가능해 사용자에 맞게 최적화된 수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릴린저 샴푸캡’은 샤워캡 내부에 부착된 밀착 패드가 아이의 눈과 귀에 비누 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줘 육아 초보 아빠들도 무리 없이 아이를 목욕시킬 수 있게 돕는다. 최우석 G마켓 유아동팀 팀장은 “이전에는 분홍색이나 하늘색 같은 파스텔톤의 육아용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짙은 파란색이나 회색, 검정 등 무채색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면서 “아빠 육아가 이제 막 확대되기 시작한 한국 시장의 특성상 남성들을 위한 육아제품은 아기를 다루는 것에 서툰 아빠들도 육아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무법변호사’ 이준기, 눈물의 각성 ‘장대비 속 폭풍 오열’

    ‘무법변호사’ 이준기, 눈물의 각성 ‘장대비 속 폭풍 오열’

    ‘무법변호사’ 이준기의 눈물 각성이 시작됐다. 장대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폭풍 오열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맴찟을 유발하는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첫 방송부터 숨 쉴 틈 없는 폭풍 전개와 화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은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3일(일) 이준기(봉상필 역)의 빗 속 오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무법변호사’ 1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의 모친이자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 분)가 잔인무도한 악인 안오주(최민수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를 계기로 복수를 다짐하게 된 봉상필의 변호사 전업과 함께 자신의 고향 기성으로 돌아가면서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밤거리를 홀로 거닐고 있다. 우산도 없이 온 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그의 뒷모습이 한없이 위태롭기만 하다. 한 손에 소주병을 들고 이내 바닥에 주저 앉은 이준기. 누군가를 위해 소주를 따르는 그의 눈빛에서 진한 슬픔이 묻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위풍당당한 ‘무법변호사’ 이준기는 온데간데 없이 그가 슬픔에 빠진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는 극 중 봉상필이 모친 최진애의 죽음을 지켜봐야했던 사무실 앞에서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폭발시키는 장면. 이준기는 눈 뜨기조차 힘든 강한 빗줄기 아래 봉상필과 혼연일체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죽은 모친을 향한 그리움, 최민수를 향한 분노는 물론 무법변호사로서의 비장함, 복수를 향한 간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준기가 소주를 따르는 장면은 원래 대본에 없던 설정. 이준기는 리허설 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봉상필의 감정이 더 절절했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김진민 감독이 즉석에서 소주를 소품으로 추가, 어머니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면으로 변경된 것. 이를 통해 이준기가 쏟아지는 장대비 아래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슴 속 깊은 곳에 꾹꾹 눌러 담았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아픔을 눈물로 토해내는 명장면이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이준기는 매 신마다 어떻게 하면 봉상필의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폭풍 오열은 봉상필의 내재된 감정이 완벽하게 폭발하는 장면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채 그리움에서 분노로 변화되는 감정의 변주를 서서히 끓어 올린 이준기의 명품 연기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오늘(13일) 밤 9시에 ‘무법변호사’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빨지 않아도 된다?…몇 주 동안 입을 수 있는 속옷 개발

    빨지 않아도 된다?…몇 주 동안 입을 수 있는 속옷 개발

    세탁을 하지 않고도 몇 주 동안 입을 수 있는 속옷이 개발돼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대 청년 4명으로 이뤄진 덴마크 스타트업 기업 ‘오가닉 베이직스’(Organic Basics)는 한 달에 두 번만 빨아도 되는 속옷을 개발했다. 이 속옷은 단순히 ‘게으른’ 청년들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게 오가닉 베이직스의 목표다. 매즈 피비게르 오가닉 베이직스 CEO 겸 공동창업자는 “고가의 속옷을 구매해 착용, 세탁하고 버리는 전통적인 방법은 자원 낭비이며 환경에 매우 해롭다”면서 “우리 사업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빨지 않아도 되는 속옷의 비결은 ‘은’에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비행사를 위해 물을 정화할 때 은을 사용하기도 할 정도로 은의 항균 기능은 뛰어나다. 오가닉 베이직스에 따르면 속옷에 코팅된 은 성분이 박테리아와 냄새의 99.9%를 제거한다. 은의 항균 작용 때문에 세탁을 따로 하지 않고 몇 주 동안 같은 속옷을 입어도 청결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이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시간과 돈도 아낄 수 있다는 게 피비게르 CEO의 설명이다. 제품은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며, 은 코팅 방식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 마크인 '블루사인 시스템'(Bluesign system)을 획득했다. 속옷을 만드는 데 쓰인 나일론은 이탈리아에서 산업 폐기물로 나온 섬유, 방사 공장과 직조 공장 폐기물 등을 재활용했다.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지적됐다. 영국 환경보호 단체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섬유 산업은 205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세 배로 증가시켜 2015년 2%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6%까지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오가닉 베이직스 같은 친환경적인 브랜드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닐슨 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소비자의 66%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에 더 많은 돈을 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20대 이하 밀레니얼 세대는 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오가닉 베이직스는 지난해 첫 번째 제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성용 속옷은 2팩에 64달러(약 6만 8000원), 여성용 속옷은 2팩에 56달러(약 6만 원)에 판매된다. 지금까지 약 5만 명에게 2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모래알이 깨지면 뭐가 될까… 쉽게 푼 입자물리학

    모래알이 깨지면 뭐가 될까… 쉽게 푼 입자물리학

    물질의 탐구/짐 배것 지음/배지은 옮김/반니/384쪽/2만원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아이들은 동요 ‘돌과 물’을 신나게 부르다가도 “모래알이 깨지면 뭐가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져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들의 이런 질문은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자 중 데모크리토스, 에피쿠로스 같은 원자론자들부터 현대 입자물리학자들까지도 ‘물질을 한없이 쪼개다 보면 뭐가 나오고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던져 왔다. 물리학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물질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긴 여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뉴턴 이후 ‘가장 작은 입자’ 존재를 찾는 것은 우리 세계를 만들어 낸 질량의 속성을 찾는 것과 맞물려 왔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도 ‘질량: 그리스 원자부터 양자장까지 물질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이다. 사실 현대 물리학의 난해성도 입자의 존재와 질량이 연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발견돼 201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업적인 ‘힉스 입자 발견’이 대표적인 사례다. 과학자들은 힉스 입자가 없다면 우주는 질량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 입자를 ‘신의 입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원자 개념부터 현대 물리학 양자장 개념까지 이 모든 것들을 능숙하게 엮어 독자들을 입자물리학의 세계로 이끌어 나간다. 영국 레딩대 화학과 교수 출신이면서 석유화학제품을 다루는 다국적 기업 ‘셸’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다시 과학커뮤니케이터로 변신한 저자의 독특한 경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과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과학서라도 자연법칙과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인 수학을 완전히 제외한다는 것은 ‘허세와 가식’일 뿐이라고 꼬집으며 자신은 변수와 상수를 포함해 3개 이상의 기호가 등장하는 수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멋지게 글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또 하나,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매 장의 끝부분에 ‘이 장에서 배운 다섯 가지’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과학책을 호기롭게 집어든 사람들도 책을 다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해당 장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콕콕 집어내 마지막에 정리해 놨다. 물론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드는 이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굿바이 ‘SNL코리아’...7년 만에 프로그램 폐지

    굿바이 ‘SNL코리아’...7년 만에 프로그램 폐지

    토요일 밤을 7년째 장식해온 ‘SNL코리아’가 시즌 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11일 tvN 측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폐지 소식을 전했다. tvN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12월 3일,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쇼’라는 기치를 걸고 시작한 ‘snl코리아’가 지난 시즌 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snl코리아’는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GTA시리즈’ 등 고유의 독특한 재미를 담아낸 디지털 숏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여의도 텔레토비’, ‘미운우리프로듀스101’ 등 정치권 풍자 역시 화제에 오르며 토요일 저녁을 대표하는 코미디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총 205회차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고 매 시즌 함께 한 크루들도 SNL코리아를 계기로 성장을 거듭해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tvN 측은 향후 ‘snl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 숏의 DNA를 새롭게 해석한 ‘예능 드라마’, ‘디지털 꽁트’ 등 tvN, XtvN, CJ E&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약 7년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 분들과 크루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약 7년 동안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된 ‘SNL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시즌 9을 마무리했다. 시즌 1부터 김슬기, 고경표를 비롯해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많은 크루들이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천,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서울 금천구는 지역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독산3동에 마련된 청소년·청년 공유 공간인 ‘청춘삘딩’ 세미나실과 강당에서 진행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취업특강 ‘공코치의 1대1 멘토링’이 열린다. ‘내 자존감을 부탁해’,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등을 주제로 7차례 개최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이경선 강사가 창업특강 ‘이사장의 창업 가이드’를 5회 진행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자금조달 방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창업계획서 작성법도 알려 준다. 구는 프로그램이 종료되고서도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참가자의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만 15~39세 청년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울시일자리포털(job.seoul.go.kr)의 ‘금천구 일자리카페’에서 예약하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디음악 흘러넘치는 은평

    서울 은평구는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매주 ‘인디스트리트 생활문화페스티벌’ 버스킹을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서울시 거리예술존 공연팀이 추가돼 연신내 ‘차 없는 거리’, 물빛공원,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 역촌역 평화공원 등 4곳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는 연신내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은평아트마켓 재미난장’과 은평구 연고예술단체가 연계해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정오에는 구파발역 만남의 광장 주변에서 서울시 거리예술존도 함께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북·미 회담 새달 12일 개최] “주한미군 문제, 北과 협상 사안 아니다”

    [북·미 회담 새달 12일 개최] “주한미군 문제, 北과 협상 사안 아니다”

    북미 정상회담 의제서 배제주한미군 감축 및 철수 문제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은 “한반도를 안정시키는 존재”라며 “주한미군 문제는 초기 협상 테이블에 오를 만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것은 두 동맹(한국과 미국) 간에 논의할 문제다. 북한과 협상할 내용이 아니다”라면서 추후 주한미군 문제를 한국과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매티스 장관은 “만약 많은 주한미군을 이동해 한국에 아무도 남지 않으면 불안정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미군이 거기 있다는 점이 모든 것을 안정되게 한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사이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회담의 목표에 대해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핵 없는 한반도”라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모두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그간 미국 정부의 입장과 일치한다. 공식적으로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철수에 부정적이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보도하자 백악관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군사적 측면에서 북한의 능력은 분명히 우려스럽다. 하지만 상황을 낙관할 만한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국방력을 바탕으로 외교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한편 미국의 이란 핵합의 파기에 대해 그는 “이란의 행동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핵합의에서 벗어난 것”이라면서 ‘합의 파기는 선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다. 정부는 1년 넘게 준비했다. 동맹국들과 협력해 단점을 해결하려고 했다”면서 “결점을 보완하고 더 강경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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