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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지 서울시의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면 재정비 필요”

    채수지 서울시의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면 재정비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이 재계약 기피, 전문성 저하, 학교의 과도한 행정 부담 등으로 인해 지속가능성을 잃고 있다며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은 영어 공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05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채 의원은 “2009년 사업을 확대할 당시 1000명 이상이던 원어민 교사가 현재는 400명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학부모·학생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데 배치 규모는 계속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기준 재계약 대상 240명 중 59명이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고, 중도퇴사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업의 연속성과 질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원어민 대상 설문에서도 근무여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1점에 그쳤고 ▲낮은 급여 ▲열악한 주거환경 ▲협력수업 논의 부족 등이 주요 불만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원어민 교사 등급 악화도 문제로 꼽았다. “상위등급(A~C급) 교사는 줄고, 경험이 부족한 하위등급(E~G급) 교사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문성 있는 교사가 빠져나가는 구조는 공교육 영어수업의 질 저하로 직결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채 의원은 “학교가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하면 사실상 ‘생활·행정 지원 전담인력 1명을 추가로 둬야 하는 수준’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주거지 구하기, 입주·이사 동행, 은행 계좌 개설, 휴대전화 개통, 비자·보험 지원, 지역생활 안내, 협력수업 조율, 급여·재계약 관리, 각종 민원 대응까지 모두 학교의 몫이다. 실제 학교 대상 설문에서도 원어민 배치사업을 원하지 않는 이유 1순위는 행정업무 부담(40.46%)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교육적으로 효과가 큰 사업임에도, 생활·행정 부담을 학교에 전가하는 구조에서는 참여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그동안 원어민 교사가 오면 공항 픽업부터, 주거지까지 학교가 모두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주거지 안내·생활 적응 지원 등 초기 정착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채 의원은 “재계약 미희망이 매 학기 25% 수준으로 발생하면 안정적인 수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우수 교사가 서울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원어민 배치사업을 단순 인력수급이 아니라 공교육 영어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학교의 부담을 구조적으로 덜어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시민건강국 관련기관인 정신건강·심리지원·치매센터 연계시스템 부재 및 비율적 운영 지적

    강석주 서울시의원, 시민건강국 관련기관인 정신건강·심리지원·치매센터 연계시스템 부재 및 비율적 운영 지적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4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관련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심리지원센터, 광역치매센터 간의 연계시스템 부재와 관리체계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들 센터는 각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중복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상호 협력과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 의원은 “각 센터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연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통합적인 관리와 연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요 업무로 마약 및 알콜 중독 상담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개소한 마약관리센터와의 연계가 부족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인력에 비해 자체 대상자 발굴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센터장은 현장 여건상 보건, 의료, 행정, 경찰, 소방 등 여러 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으나,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개소 20여 년이 지난 센터에서 이러한 답변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강 의원은 “센터가 개소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기초적인 연계와 협력체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광역심리지원센터는 개소 1년 차를 맞았지만, 현재까지 주로 프로그램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센터는 소방, 경찰 등 트라우마 대응인력 대상 PoED(Promotion of Emotional Disclosure) 기반 트라우마 교육’개발을 했으며, 2026년부터 보급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이 시급하다”면서 “시립병원과의 연계시스템 및 여성가족실 기관인 어린이의 심리·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개소예정인 ‘어린이 미래 활짝센터’ 등 서울시 내의 유사한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센터장은 센터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성이라며,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광역치매센터의 자치구간의 협력사업 활성화등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광역치매센터는 25개 구와 협력하여 치매안심매니저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치매극복선도단체의 지정 후, 후속 관리와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중복된 역할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각 센터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만으로는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복된 업무를 정리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강 의원은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등의 서울시 산하 병원들의 지속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들의 수익구조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병원의 자구책을 촉구했다.
  • “엡스타인 파일 밝혀라” 목소리… 트럼프와 갈라선 공화당 4인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 사이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기록(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선 토머스 매시(켄터키)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4인방’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것도 숨길 게 없다”며 공화당에 파일 공개 찬성표를 던지라고 입장을 바꿨다. 매시 의원은 16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의원 100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석은 219석, 민주당은 214석이어서 하원의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통과는 사실상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매시 의원은 민주당 로 카나(캘리포니아) 의원과 함께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처리를 주도하고 있다. 공화당에선 매시 의원 뿐만 아니라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낸시 메이스(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버트(콜로라도) 의원까지 가세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방하원 8선인 매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1기 집권기 시절부터 갈등을 빚었으며, 2기 집권기 들어서도 이란 공습을 비판하고 대규모 감세 법안에 반대하는 등 대척점에 섰다. 그린 의원 등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였으나 국외 이슈에 집중한 트럼프 대통령에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약속했다가 말을 바꾸자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하라고 공화당에 주문하며 “민주당 사기극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 엡스타인 파일 공개 이끄는 美 공화당 4인방…트럼프 “표결 찬성하라”

    엡스타인 파일 공개 이끄는 美 공화당 4인방…트럼프 “표결 찬성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 사이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앱스타인 수사 기록(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선 토마스 매시(켄터키)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4인방’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것도 숨길 게 없다”며 공화당에 파일 공개 찬성표를 던지라고 입장을 바꿨다. 매시 의원은 16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의원 100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석은 219석, 민주당은 214석이어서 하원의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통과는 사실상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매시 의원은 민주당 로 카나(캘리포니아) 의원과 함께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처리를 주도하고 있다. 공화당에선 매시 의원 뿐만 아니라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낸시 메이스(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버트(콜로라도) 의원까지 가세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동조하는 의원이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연방하원 8선인 매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1기 집권기 시절부터 갈등을 빚었으며, 2기 집권기 들어서도 이란 공습을 비판하고 대규모 감세 법안에 반대하는 등 대척점에 섰다. 그린 의원 등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였으나 국내보다 국외 이슈에 집중한 트럼프 대통령에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약속했다가 말을 바꾸자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하라고 공화당에 주문하며 “민주당 사기극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유해물질 제로 어린이놀이터·안전한 수경시설”, 학교 인조잔디까지 선제 검사 주문

    유영일 경기도의원 “유해물질 제로 어린이놀이터·안전한 수경시설”, 학교 인조잔디까지 선제 검사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7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 미해결 악취 민원, 민방위 비상급수 안전성, 물놀이형 수경시설 증가에 따른 선제적 조치,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성 등 도민 생활 환경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며 실질적 안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유영일 의원은 작년 어린이놀이터 안전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물질 검사 강화’를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하며, 작년 행감 때 지적한 사항을 반영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규 기준을 토대로 한층 강화한 검사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수원시와 협업해 어린이놀이터 38개소를 조사했으며, 7종 유해물질 분석 결과 3개소를 부적합 판정하고 시설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명진 연구원장은 “프탈레이트는 2026년부터 기준이 시행되지만, 지난해 유 의원이 지적한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포름알데히드까지 포함한 검사 시스템을 내년 6월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어린이가 뛰노는 공간은 유해물질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최근 늘어나는 인조잔디 등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되는 합성재질 전반에 대한 검사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교육청과 협력한 어린이놀이터 안전 TF 구성 필요성도 다시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장기 미해결 악취 민원과 관련해 올해 안양 평촌지역에서 악취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정밀 조사 수행에 대해 연구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매년 선정되는 조사 대상 지역이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연구원장은 31개 시군 신청을 기반으로 검토·선별하며 일부 지역은 중첩될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조사 결과 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등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올해 진행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안전성 검사에서는 2회 이상 부적합 판정 시설이 58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비상시 도민에게 공급되는 식수는 단 한 건의 위험도 허용할 수 없다”며 지하수 오염 등 구조적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관계 부서와 연계한 신속한 개선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여름철 이용이 급증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유 의원은 “지난해 선제적 수질·안전 점검 강화를 요구했음에도 소규모 수경시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사전 예측 기반의 선제 검사 체계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도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물, 공기, 놀이시설은 어떤 위험도 용납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지난해 지적 사항들이 올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진 점을 평가하고, “특히 학교 인조잔디 역시 합성재질 특성상 환경유해물질 위험이 있는 만큼,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인조잔디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세계 최고 부자 도시’ 선정된 日도쿄…서울은 몇 위인지 봤더니

    ‘세계 최고 부자 도시’ 선정된 日도쿄…서울은 몇 위인지 봤더니

    일본 도쿄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EO월드가 발표한 ‘세계 도시 부 지수(Global Urban Wealth Index)’에 따르면 도쿄는 GDP 2조 5500억 달러(약 3711조 525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GDP는 도시의 부를 비교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지만 전체 중 일부만을 보여줄 뿐”이라며 “도쿄의 힘은 수십 년간 기술, 자동차 공학, 정밀 제조 분야에서 거듭해온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는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혁신과 인프라를 통합하고 있다”며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적 노력이 인구통계학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활력으로 이어진다”라고 부연했다. 도쿄에 이어 2위는 뉴욕 대도시권(2조 4900억 달러), 3위는 로스앤젤레스(LA) 대도시권(1조 6200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4위는 GDP 1조 4700억 달러를 기록한 영국 런던이었다.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GDP 1조 4200억 달러(약 2066조 810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또 부산-경남 도시권(687억 달러)이 45위, 대구(174억 달러)가 231위, 대전(59억 달러)이 299위에 올랐다. CEO월드는 서울의 빠른 성장에 대해 “기술, 전자, 그리고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위 300대 글로벌 도시는 전 세계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상위 10개 도시가 전 세계 GDP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력이 집중돼 있다. 이번 순위에서는 도쿄와 서울 외에도 일본 오사카(8위), 중국 상하이(10위)와 베이징(11위), 싱가포르(16위) 등이 상위 20위권에 포함되며 아시아 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CEO월드는 “세계 경제 중심축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무역, 기술,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아시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10주년…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한자리에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10주년…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한자리에

    한·일 외상진료 전문가 ‘미래 치료’ 논의중증외상환자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단국대학교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가 올해 개소 10년을 맞았다. 개소 후 매년 2500명의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중증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한국과 일본의 외상 진료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특성화된 치료 성과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REBOA)’ 치료의 우수성도 선보였다. 1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충남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14일 ‘한국-일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일 외상 진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중증외상환자 치료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일 외상 전문가들은 중환자실 및 집중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외상 간호 최신 동향과 간호 교육 미래 방향, ‘외상 치료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 하이브리드 응급실 시스템(HERS)’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한일간 언어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돼 상호간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특성화된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허윤정 외상외과 교수는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선도기관으로서의 혁신·성과·미래를, 김동훈 교수는 절개를 넘어선 외상 복강경의 진화와 도약을 다뤘다. 허윤정 외상외과 교수는 “2016년 이후 189건의 REBOA 시술을 시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REBOA센터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6년간 한국 내 REBOA 시술을 받은 비압박성 체간 출혈(NCTHC) 환자의 생존율이 점진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REBOA 치료법은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대동맥에 풍선을 삽입해 출혈을 임시로 막아 빠르게 출혈이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충남권역외상센터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시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0년간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은 “10년간 임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의료계와 함께 나누고, 미래의 외상 진료 방향을 함께 그려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혁신적 치료 패러다임을 한일 외상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개소한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외상에 의한 출혈뿐만 아니라 분만 후 대량출혈로 생명이 위독했던 산모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료법을 적용해 성공하기도 했다. 매년 외상 진료 전문가 및 의과대학생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우리나라 외상 진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이해인, 속옷만 입고 피아노 치더니…“40억 건물주 됐어요”

    이해인, 속옷만 입고 피아노 치더니…“40억 건물주 됐어요”

    배우 출신 유튜버 이해인(39·본명 이지영)이 40억원대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0억 자산가와 결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최근 건물 매입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건물과의 인연을 ‘결혼’에 빗대며 지난 5개월간의 임장 과정과 계약 성사까지의 여정을 전했다. 이해인은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여러 지역을 둘러본 뒤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서까지 가져오셨다. 잘 가격 조정도 해주셔서 좋은 조건으로 매매하게 됐다”며 “계속 신경 써달라”고 웃어 보였다. 매매 계약을 마친 이해인은 “드디어 40억 건물주가 됐다. 아주 핫한 거래였다”며 “이거 꿈 아니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건물 3채 파이팅. 내년 2월 건물에서 만나요”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황금물고기’ ‘다섯 손가락’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꽃사슴녀’로 얼굴을 알렸고, 2012년 7인조 걸그룹 갱키즈로도 데뷔했다. 이후 활동명을 ‘이지’로 바꾸고 속옷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Mnet 연애 리얼리티 ‘커플팰리스’에 출연해 연봉 1억원, 자산 약 10억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 동작구, 26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리사이틀

    동작구, 26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리사이틀

    서울 동작구가 오는 26일 원불교 소태산홀에서 ‘한수진 바이올린 리사이틀’(포스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동작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15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 권위의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2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던 심포니와 도쿄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와 호흡을 맞춰 ‘베토벤’부터 ‘프로코피예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구민 약 440명을 대상으로 한다. ‘NOL티켓’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이며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거장의 연주를 생생하게 감상하며, 클래식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고품격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계속해서 늘리겠다”라고 강조했다.
  • LPGA 매슈스,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시즌 최종전 진출권

    LPGA 매슈스,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시즌 최종전 진출권

    브룩 매슈스(27·미국)가 홀인원 한 방으로 람보르기니 자동차와 시즌 최종전 진출권까지 거머쥐었다. 매슈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총상금 325만 달러·약 47억 3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CME 포인트 순위 62위였던 매슈스는 59위로 올라서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CME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매슈스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슈스는 이날 142야드 12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하며 시즌 최종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투어 데뷔 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 그는 부상으로 내걸린 람보르기니 자동차 2년 사용권도 획득했다. 매슈스는 홀인원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칩인 이글까지 잡아내며 자신의 첫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 “돈 못 벌었다고 스쾃 2000개”…사기 조직 끌려가 고문받다 숨진 20대

    “돈 못 벌었다고 스쾃 2000개”…사기 조직 끌려가 고문받다 숨진 20대

    캄보디아에서 사기 조직에 의해 강제 노역을 한 뒤 사망한 한 태국 여성의 시신이 화장 직전에 발견됐다. 15일 태국 영문 매체 타이거,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기 조직에 끌려간 피해자를 지원하는 태국 임마누엘 재단은 태국 여성 수다(26)의 시신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곧 화장될 예정인 것을 파악한 뒤 화장을 즉시 중단시키고 현지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리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아무 이유 없이 화장됐을 것”이라며 “그녀의 시신은 현재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이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관과 협력해 수다의 시신을 태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다는 캄보디아 북서부 포이펫에서 온라인 사기 조직에 의해 강제 노역을 당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다는 해당 조직에서 하루 10만 밧(약 450만원)의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쾃 1000~2000개를 강요받는 등 극심한 신체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수다가 의식을 잃었을 때 조직원이 전기 충격을 가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수다는 남편과 함께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다의 남편도 실종 상태이다. 재단에 따르면 수다가 사망한 포이펫 사기 조직에는 100명이 넘는 태국이 여전히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몇 달간 최소 5명의 태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은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회사’라 부르는 게 말이 되냐. ‘해충’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며 규탄했다.
  •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도시 포이펫(Poipet)에서 태국 여성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이펫은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의 거점으로 악명이 높아 ‘범죄 도시’로도 불린다. 26세 태국 여성, 화장 직전 시신 발견 17일 태국 일간지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세 태국 여성 수다(Suda)는 포이펫의 온라인 사기 콜센터 조직에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던 중 작업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혹 행위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다는 최근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 13일 인권·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인 임마누엘재단(IMF)이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미 화장 준비가 끝난 상태였으며, 재단의 긴급 개입으로 화장은 중단됐다. 재단 측은 “몇 분만 늦었어도 시신은 흔적 없이 사라질 뻔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에서 보호·관리 중이며 태국 귀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00회 스쿼트 강요·고전압 전기 고문 임마누엘재단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다는 할당량 미달을 이유로 1000~2000회 스쿼트를 강요받았으며, 고문 과정에서 실신했다. 조직원들은 그녀를 깨우겠다며 고전압 전기 충격을 가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구타 흔적과 전기 고문 도구 등 다수의 폭력 정황이 포착돼 조직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다는 수개월 전 남편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이동했으며, 남편 역시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인신매매 조직에 함께 납치·감금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이펫에서 잇따른 의문사…‘타살 가능성’ 제기 포이펫에서는 최근 유사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27세 태국 여성이 온라인 주식 거래를 위장한 사기 조직의 운영 거점으로 알려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가족들은 현장에 혈흔이 없고 바지가 찢어져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외부의 강제력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달 3일에도 또 다른 태국 여성(28)이 포이펫의 한 호텔 침실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그녀가 포이펫에서 취업 제안을 받고 국경을 건넜다고 전했으며, 그녀가 SNS에 “두렵다. 안전해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심리적 압박이나 위험 상황에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아 신종 범죄 단지’로 급부상한 포이펫 포이펫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 감금 및 강제 노동 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명목으로 유인된 노동자들이 범죄 조직에 감금되는 사례가 폭증했다. 이로 인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포이펫 지역을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도시 포이펫(Poipet)에서 태국 여성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이펫은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의 거점으로 악명이 높아 ‘범죄 도시’로도 불린다. 26세 태국 여성, 화장 직전 시신 발견 17일 태국 일간지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세 태국 여성 수다(Suda)는 포이펫의 온라인 사기 콜센터 조직에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던 중 작업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혹 행위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다는 최근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 13일 인권·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인 임마누엘재단(IMF)이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미 화장 준비가 끝난 상태였으며, 재단의 긴급 개입으로 화장은 중단됐다. 재단 측은 “몇 분만 늦었어도 시신은 흔적 없이 사라질 뻔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에서 보호·관리 중이며 태국 귀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00회 스쿼트 강요·고전압 전기 고문 임마누엘재단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다는 할당량 미달을 이유로 1000~2000회 스쿼트를 강요받았으며, 고문 과정에서 실신했다. 조직원들은 그녀를 깨우겠다며 고전압 전기 충격을 가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구타 흔적과 전기 고문 도구 등 다수의 폭력 정황이 포착돼 조직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다는 수개월 전 남편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이동했으며, 남편 역시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인신매매 조직에 함께 납치·감금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이펫에서 잇따른 의문사…‘타살 가능성’ 제기 포이펫에서는 최근 유사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27세 태국 여성이 온라인 주식 거래를 위장한 사기 조직의 운영 거점으로 알려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가족들은 현장에 혈흔이 없고 바지가 찢어져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외부의 강제력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달 3일에도 또 다른 태국 여성(28)이 포이펫의 한 호텔 침실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그녀가 포이펫에서 취업 제안을 받고 국경을 건넜다고 전했으며, 그녀가 SNS에 “두렵다. 안전해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심리적 압박이나 위험 상황에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아 신종 범죄 단지’로 급부상한 포이펫 포이펫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 감금 및 강제 노동 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명목으로 유인된 노동자들이 범죄 조직에 감금되는 사례가 폭증했다. 이로 인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포이펫 지역을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 “어머나!” 트럼프, 결혼식 난입…하객들 우르르 몰려들었다

    “어머나!” 트럼프, 결혼식 난입…하객들 우르르 몰려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에 예고 없이 등장해 신랑·신부와 하객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왔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해외 보도와 온라인 반응은 정반대로 갈렸다. 진보 성향 데일리비스트는 ‘불편한 난입’이라고 비판했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평생 운이 온 순간”이라는 반응이 퍼졌다. 영상 속 결혼식장은 ‘유쾌한 술렁임’ 현장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회장에 들어오는 순간 하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며 “오 마이 갓(어머나)!”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랑·신부는 놀란 듯 미소를 지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멋진 커플이다. 이 사진을 호텔 광고에 쓰겠다”고 농담하자 현장에서는 다시 웃음이 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파 방송인 에릭 메택사스를 발견하자 그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나를 천국에 데려갈 사람”이라고 외쳤는데 이 장면 또한 영상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메택사스는 웃으며 “그 얘기는 나중에 하죠”라고 답해 분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메택사스 “농담 주고받았지만…결혼식은 그런 자리 아니었다”메택사스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면서 저를 가리키며 ‘이 사람이 나를 천국에 데려갈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웃으며 ‘그 얘기는 정말 나중에 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메택사스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미국의 슈퍼센테니얼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며 “언젠가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싶지만 결혼식은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고 했다. 진보 성향 매체는 ‘불편한 난입’으로 평가데일리비스트는 같은 장면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 행사에서 이야기를 쏟아내 하객들이 잠시 어색해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마이클 윌커슨 부부보다 자신에게 시선을 끌어모으는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2021년과 2023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혼식에 돌발 등장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도 자기중심적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보수 성향 SNS·일부 매체는 ‘행운의 방문’으로 소개 반면 보수 SNS 이용자들과 일부 온라인 매체는 이번 장면을 ‘특별한 축하 방문’으로 소개했다. 영상이 퍼지자 “최고의 대통령”, “신랑·신부가 평생 운을 얻었다”, “트럼프는 어디서든 분위기를 띄운다”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결혼식에서 대통령을 만난 것이 “평생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글도 공유됐다. 결혼식장은 ‘환호와 당혹’이 공존영상으로 확인되는 현장은 웃음과 환호가 중심이었지만, 이를 둘러싼 해석은 정치 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갑작스러운 등장을 즐거운 이벤트로 받아들인 이들이 있었지만 사적 공간을 정치적 무대로 삼는다는 비판도 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혼식 돌발 방문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으며 같은 장면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소비되는 미국 정치의 양면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 [포착] “어머나!” 트럼프, 마러라고 결혼식 난입…하객들 난리 났다

    [포착] “어머나!” 트럼프, 마러라고 결혼식 난입…하객들 난리 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에 예고 없이 등장해 신랑·신부와 하객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왔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해외 보도와 온라인 반응은 정반대로 갈렸다. 진보 성향 데일리비스트는 ‘불편한 난입’이라고 비판했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평생 운이 온 순간”이라는 반응이 확산했다. 영상 속 결혼식장은 ‘유쾌한 술렁임’ 현장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회장에 들어오는 순간 하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며 “오 마이 갓(어머나)!”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랑·신부는 놀란 듯 미소를 지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멋진 커플이다. 이 사진을 호텔 광고에 쓰겠다”고 농담하자 현장에서는 다시 웃음이 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파 방송인 에릭 메택사스를 발견하자 그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나를 천국에 데려갈 사람”이라고 외쳤고, 이 장면 또한 영상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메택사스는 웃으며 “그 얘기는 나중에 하죠”라고 답해 분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메택사스 “농담 주고받았지만…결혼식은 그런 자리 아니었다”메택사스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면서 저를 가리키며 ‘이 사람이 나를 천국에 데려갈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웃으며 ‘그 얘기는 정말 나중에 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메택사스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미국의 슈퍼센테니얼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며 “언젠가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싶지만 결혼식은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고 했다. 진보 성향 매체는 ‘불편한 난입’으로 평가데일리비스트는 같은 장면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 행사에서 이야기를 쏟아내 하객들이 잠시 어색해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마이클 윌커슨 부부보다 자신에게 시선을 끌어모으는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2021년과 2023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혼식에 돌발 등장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도 자기중심적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보수 성향 SNS·일부 매체는 ‘행운의 방문’으로 소개 반면 보수 SNS 이용자들과 일부 온라인 매체는 이번 장면을 ‘특별한 축하 방문’으로 소개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최고의 대통령”, “신랑·신부가 평생 운을 얻었다”, “트럼프는 어디서든 분위기를 띄운다”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결혼식에서 대통령을 만난 것이 “평생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글도 공유됐다. 결혼식장은 ‘환호와 당혹’이 공존영상으로 확인되는 현장은 웃음과 환호가 중심이었지만, 이를 둘러싼 해석은 정치 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갑작스러운 등장을 즐거운 이벤트로 받아들인 이들이 있었지만 사적 공간을 정치적 무대로 삼는다는 비판도 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혼식 돌발 방문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으며, 같은 장면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소비되는 미국 정치의 양면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 ‘9명 사상’ 울산화력 참사 수색·구조 완료…전방위 수사 본격화

    ‘9명 사상’ 울산화력 참사 수색·구조 완료…전방위 수사 본격화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자 수습이 완료되면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법은 작업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미비했는지 등을 따진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수사 대상을 재해 기업 최고 책임자까지 포함한다. 이번 사고는 44년 된 노후 보일러 타워를 해체하기 위한 공사를 하던 중 발생했다. 공사 발주처는 한국동서발전, 시공사는 HJ중공업이다. 발파 전문업체 코리아카코가 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수사전담팀을 꾸린 부산고용노동청은 현재 동서발전, HJ중공업, 코리아카코 관계자 모두를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돼 조사가 쉽지 않았던 해체 공사 주요 관계자들도 매몰자 수색이 마무리된 만큼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 합동 감식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노동청은 작업 관련 서류와 안전 지시 체계 등을 분석하고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면서 사고 당시 ▲ 안전 관련 미비 유무 ▲사고 우려 보고 여부 ▲보고 후 개선 지시 여부 ▲개선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건설 관련 공사에서 발주처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은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보완점 등이 제시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장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발주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논의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아주 큰 인프라 교체사업들이 예상되는 만큼 발주처 책임을 강화하는 방법도 제도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노동 당국과 별도로 사고 당시 현장 책임자 등에 과실이 없었는지를 따지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숨진 채 발견된다. 2명은 매몰 직전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중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대형 구조물 철거 때 목표한 방향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거나 폭약 설치 전 방호재 작업을 하는 ‘사전 취약화’ 단계 중 사고를 당했다.
  • 결혼 전부터 이혼 생각?…젊은 男女 ‘이것’ 유행, 이유 있었다

    결혼 전부터 이혼 생각?…젊은 男女 ‘이것’ 유행, 이유 있었다

    젊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앞두고 “내 것은 당신의 것”이라는 전통적 관행에서 벗어나 혼전계약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싱크탱크 ‘매리지파운데이션’(Marriage Foundation)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8~35세 남성 5명 중 1명, 여성의 16%가 이미 혼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답했다. 또 미혼이거나 결혼을 준비 중인 응답자 가운데 남녀 모두 10명 중 6명은 혼전계약 체결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기관 ‘화이트스톤 인사이트’가 18~35세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기관은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에 이르러 자산을 축적하거나 상속받은 이들이 늘어난 것이 혼전계약 확산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전계약 증가와 달리 이혼율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혼전계약은 그간 재산을 축적한 중·장년층의 재혼 과정에서 주로 활용되는 제도로 여겨져 왔다. 결혼 전 재산·부채·재정 분배 방식을 사전에 규정해 이혼 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계약서 내용은 다양하고도 세세하다. 누가 전용기를 이용할지 등 혼인 생활 중에 지켜야 할 내용이 담긴다. 어떤 의뢰인은 배우자가 특정 체중을 유지하고 결혼 기간 중 일주일에 네 번은 운동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다. 불륜 건당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 배상 등의 처벌 조항을 넣기도 한다. 해리 벤슨 매리지파운데이션 연구책임자는 “젊은 세대가 최악의 상황인 결혼 파탄 등에 대비한 안전장치로 혼전계약을 적극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전 연구에서는 혼전계약이 이혼 확률을 높이지는 않지만, 관계에 대한 ‘심리적 결속감’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면서도 “낮은 결속감이 실제 이혼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커플은 혼전계약을 재정 문제에서 서로 같은 상황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혼전계약은 1980년대 영국에서 전체 결혼의 약 5%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 들어 20%까지 증가했다. 당시에는 주로 나이가 많은 재혼 부부 중심이었다. 매리지파운데이션 설립자인 폴 콜리지 경은 “지난 10년간 이혼율이 오히려 낮아지는 가운데 혼전계약은 모든 연령대에서 보편화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법적 장치였고, 해외에서 결혼 후 영국으로 이주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법원도 양 당사자가 공정하게 합의했다면 혼전계약을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절차로 인정하고 있다”며 “부부가 법적 기준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맞는 재정적 합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 중국 SUV, 영국 랜드로버 흉내 내다 ‘망신’… 하늘계단 난간 ‘박살’

    중국 SUV, 영국 랜드로버 흉내 내다 ‘망신’… 하늘계단 난간 ‘박살’

    중국 체리자동차가 자연 관광지로 유명한 장가계(장자제)에서 자동차 계단 오르기에 도전하다 난간을 훼손해 논란이다. 지난 14일 명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인 체리자동차는 12일 중국 최고 등급인 ‘국가 5A급’ 관광지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신형 하이브리드차 ‘펑윈 X3L’의 등반 이벤트를 열었다. 천문동으로 가는 ‘하늘계단’을 자동차로 오르는 행사다. 길이 약 300m에 수직 낙차 150m, 20∼45도의 경사인 999개 계단이다. 천문산 하늘계단은 영국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2018년 레인지로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세계 첫 등반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신차를 출시한 체리자동차는 7년 전 레인지로버처럼 자사 차가 하늘계단을 올라 사륜구동 성능을 과시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펑윈 X3L은 오르막 구간을 오르던 중 동력을 잃은 듯 뒤로 미끄러졌고, 차 후미가 난간을 들이받은 뒤 연기가 피어올랐다. 체리자동차는 성명을 내고 테스트 중 안전 보호용 로프가 풀리면서 오른쪽 바퀴에 감겨 주행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차가 미끄러져 난간에 부딪혔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잠재적 위험에 대한 예측 부족과 세부 사항 관리에 소홀했다는 점과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대중의 우려를 낳은 점 등을 사과했다. 중국 관영매체 북경일보는 체리자동차가 성명서 한 장에 ‘사과’라는 낱말을 네 차례 썼지만 그렇다고 하늘계단이 복구되는 것은 아니라며 비판했다. 매체는 “체리자동차의 이른바 테스트라는 것이 실제로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는 누가 심사·승인한 것인지, 합법적인지, 복구·보상으로 영향을 없앨 수 있는지 등 문제에 관해 후속 조사에서 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장가계시 문화관광국은 천문산 관광지의 운영권이 민간에 있어서 지방정부는 행사 승인 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문산 관광지는 2001년 투자한 톈진 민영기업 닝파그룹이 운영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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