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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문별, 콘셉트 사진 공개..대체 불가 눈빛

    마마무 문별, 콘셉트 사진 공개..대체 불가 눈빛

    마마무 문별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돼 화제다. 5일 마마무는 공식 SNS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콘셉트를 담은 문별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문별은 도발적이면서 몽환적인 눈빛으로 대체불가 분위기를 뽐냈다. 화려한 패턴의 오프숄더로 가녀린 어깨라인을 드러낸 문별은 매혹적인 자태로 한층 더 깊어진 여성미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문별은 새 앨범 ‘레드 문’의 주인공으로 개인 콘셉트 포토를 통해 성숙해진 매력을 예고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으로 컴백하는 마마무는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정열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앨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마마무의 새 미니앨범 ‘레드 문’은 문별의 상징색인 빨간색에 문별을 뜻하는 문(달)을 합한 의미를 더했다. 여름에는 여름과 닮은 마마무의 정열적인 매력을 담아낸 앨범을 예고했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사진제공=RBW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린 모두 상처 주는 사람이라 인정해야”

    “우린 모두 상처 주는 사람이라 인정해야”

    미숙한 10~20대 기억의 흔적 꺼내 “상대방을 순식간에 판단하고 단죄 서로에 대해 알아갈 기회 잃어버려”2016년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1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소설가 최은영(34)이 2년 만에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담담한 문장으로 인간 내면의 다양한 풍경을 펼쳐내는 작가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강렬하게 데뷔했다. 젊은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부담스러운 시선 속에서도 작가는 지난 2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꾸준히 써 왔다. 작가가 보낸 치열한 시간의 기록인 신작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문학동네)은 데뷔작에서 그가 보여 줬던 ‘순하고 맑은 서사의 힘’(서영채 문학평론가)이 한층 두드러진다.소설집에 실린 7편의 작품에는 ‘작가의 말’에도 나오듯 우리가 지나온 “미성년의 시간이 스며 있다”. 열여덟 살에 처음 만나 서로에게 매혹된 어떤 동성 연인은 욕심과 몰이해 때문에 끝내 이별하고(그 여름),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어떤 자매는 서로를 미워하다 어른이 되면서 상대방의 외로움을 이해하게 된다(지나가는 밤). 눈부신 20대를 함께 보낸 세 친구는 서로의 감정을 미묘하게 외면하고(모래로 지은 집), 어린 시절 오빠의 학대 속에 자라는 옆집 친구를 구하려 애쓰다가 태연하게 이를 방관하는 어른들의 폭력성에 상처 입기도 한다(601, 602). 작가는 어설프고 미숙했던 10대와 20대 시절 사랑과 우정이 남긴 기억의 흔적을 가만히 불러낸다.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누구보다 잔인하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혔던 상실의 시기를 응시하는 건 나도 모르게 그들을 배반했던 순간을 끝내 잊지 않기 위함이다. 누군가에게 늘 유해했지만 스스로 무해하다고 여기며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우린 모두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해를 끼치며 사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선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우리에게 못된 부분이 많다는 걸 더 인식하지 못하죠.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어떤 관계에서 내가 편안함을 느끼면 그만큼 상대방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요.” 작가는 친구, 연인, 가족 등 인간과 인간 사이,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다양한 무늬를 자세하게 들여다본다.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받고, ‘여자애’라서 가족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등 거친 환경에 처한 여성들의 모습을 비추며 세상의 부당함을 꼬집는다. “결혼을 하고 며느리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종의 차별을 경험하면서 타인의 상처에 더욱 민감하게 됐어요.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미묘한 관계 속에서 괴롭거든요. 우린 때로 상대방을 순식간에 쉽게 판단하고 단죄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서로에 대해 알아 갈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죠. 밋밋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 모두 개성을 가진 복잡한 존재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때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는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던 중 본격적으로 소설을 창작하는 기쁨을 누렸다. 첫 작품 발표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작가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첫 소설집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더 불안했던 것 같아요. ‘넌 과대평가 받고 있어’, ‘왜 이렇게 글을 못 쓰니’와 같이 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제 마음속에서 커졌어요. 너무 힘들어서 지난해 가을부터 상담도 받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이젠 적어도 ‘잘했어. 사람이 어떻게 매번 잘해. 못할 수도 있지’라고 말할 수 있게 됐거든요. 앞으로도 ‘지금은 내가 비록 망작을 냈지만 다음엔 잘할 수 있을거야’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소설에 가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쓰려고요. 소설 쓰는 거, 정말 재밌거든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곱창 언니’의 변신…‘컴백 마마무’ 화사 콘셉트 포토 공개

    ‘곱창 언니’의 변신…‘컴백 마마무’ 화사 콘셉트 포토 공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곱창 먹방으로 화제가 된 ‘곱창 언니’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정열의 플라멩코 여인으로 변신했다. 4일 마마무는 공식 SNS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의 멤버별 콘셉트 포토의 첫 주자인 화사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화사는 매혹적인 플라멩코 여인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레드 드레스에 빨간 장미꽃, 붉은 입술에 도발적인 포즈로 새 앨범의 콘셉트인 ‘레드’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한편, 마마무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으로 4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게 누구?’ 몰라보게 예뻐진 공민지

    [포토] ‘이게 누구?’ 몰라보게 예뻐진 공민지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매력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공민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6년 4월 투애니원을 탈퇴한 공민지는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선보였다. 그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크롭 톱과 망사가 덧대어진 하의를 입고 있는 공민지의 자태가 담겨 있다.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그의 탄탄한 보디라인이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는 빨간색 비니와 멜빵바지를 착용한 채 귀여운 면모를 과시했다.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미모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공민지는 탈퇴 후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나은, 청순→시크·도도 화보 공개..반전 매력에 ‘분위기 압도’

    손나은, 청순→시크·도도 화보 공개..반전 매력에 ‘분위기 압도’

    손나은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21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측은 7월호에 담긴 손나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손나은은 고혹적이면서도시 엣지 시크한 룩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손나은은 화보에서 블랙과 화이트톤의 엣지 시크한 의상에 매혹적인 오렌지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볼드하고 입체적인 액세서리를 매칭해 스타일리쉬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손나은은 지금껏 보여준 매력과는 다른 관능적인 눈빛과 시선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촬영장 분위기까지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전과는 달리 시크, 모던, 클래식한 느낌을 보여줘 세련된 느낌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손나은은 전체적으로 브라운 오렌지 색감을 더하고 레드 브라운이 감도는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완성한 페미닌룩부터, 핑크 퍼플 브라운 오렌지의 신비로운 조화에 누디한 베이지 오렌지 립을 연출한 시크한 룩, 전체적으로 맑은 피부 톤에 칠리로즈와 강남오렌지를 옴브레 표현한 비비드 룩, 그리고 퍼플 아이라인과 브라운 오렌지 입술을 매치해 모던함을 극대화한 모던 룩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의 번트 오렌지 MLBB 룩을 선보였다. 손나은의 이번 화보는 보그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보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임미향, 몽환적 청순미 ‘남심 올킬’

    [포토] 임미향, 몽환적 청순미 ‘남심 올킬’

    모델 겸 배우 임미향이 화보를 통해 몽환적인 청순미를 드러냈다. 임미향은 2018 S/S 시즌을 맞아 진행한 패션의류 화보를 통해 그녀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임미향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배경에서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녀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비주얼이 붉은 옐로우톤의 배경과 어울려 매혹적이고 몽환적이면서 우아함이 물씬 느껴져 많은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임미향은 슈퍼스타케이4(슈스케4)에 티걸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tvN ‘롤러코스터’의 ‘나는 M이다(에미다)’에 과외선생님으로 출연했었고, 현재 다양한 방송과 중국모델 활동 및 화장품. 한복, 웨딩모델 활동 등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각종 브랜드 룩북 및 화보, 화장품등의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나에 대한 이미지·선입견 넘어서고 싶었다”

    김희애 “나에 대한 이미지·선입견 넘어서고 싶었다”

    진땀 나는 손에서 끝까지 그러쥐어야 할 기억과 역사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끝나지 않은 싸움이다. 문학, 영화 등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거듭 서사에 불러들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오는 27일 개봉하는 ‘허스토리’는 여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은 견고한 진심과 묵직한 정공법으로 왜 ‘그녀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인지 들려준다. 1992~1998년 6년간 23번이나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일본 정부와 싸운 위안부 할머니들의 ‘관부 재판’ 실화를 통해서다. ‘허스토리’ 포스터를 보면 위안부 할머니 역의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와 함께 눈에 들어오는 배우의 낯선 모습이 있다. 우아한 외모와 패션, 카리스마나 기품 있는 역할 등으로 익숙한 김희애(51)의 변신이다. 숏커트에 흰머리, 왕잠자리 안경, 몸매를 가리는 넉넉한 옷 등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지운 그를 동료 배우인 김해숙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주름을 가리긴커녕 더 그려 넣고 체중도 5㎏가량 불린 까닭은 영화 속 배역 때문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관부 재판을 이끄는 원고단 단장으로 고군분투하는 여행사 사장 문정숙 역할을 맡았다. 작품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김희애라는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굉장히 욕심이 많았다. 기존의 김희애에게서 연상할 수 없었던 많은 요소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김희애에게도 매혹적인 제안이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덥석 받아들였다. “여배우라면 외모를 부각시켜야 하잖아요. 하지만 이번 역할은 외형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는 자유롭고 당당한 한 인간으로, 할머니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배우로서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저도 전혀 저같지 않게 보이고 싶었거든요. 제 안에 있는 저에 대한 선입견도 넘어서려 노력했죠.”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고투의 연속이었다. 삶 전체를 휘감은 고통 탓에 살아도 생지옥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독려하고 보듬으며 일본 정부와 싸워야 하는 데다, 부산이 배경이라 부산 사투리는 물론 일본어까지 완벽히 소화해야 했다. 그는 “막상 해보니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위기가 왔다. 아주 큰 산 하나 넘었다”고 했다. “일어와 부산 사투리 대사를 제대로 소화해야 한다는 압박이 너무 심해서 촬영 들어가기 석 달 전부터 억양을 다 표시해서 외웠어요. 촬영하다 감독님이 법정 신에서 일본어 대사를 바꾸면 원망까지 하고 악몽도 꾸고요(웃음). 원래 작품할 때 촬영이 끝나도 운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마지막 법정 신을 마치고 분장실에 들어갔는데 눈물이 쏟아졌어요. 다른 서사와는 의미가 달랐던 만큼 이번 역할은 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죠.” 극 중 법정 장면에서 그는 재판부와 피고인 일본 정부에 할머니들의 증언을 격정적으로 통역하며 관객들의 감정이입과 긴장을 한껏 높인다. 이 역시 일일이 집에서 연습한 것을 녹음해 들어보고 다듬은 결과다. 관부 재판이라는 용어는 그 역시 낯설었다. “영화 찍기 전엔 저도 몰랐어요. 가까운 역사도 모르고 참 내가 주위를 너무 안 둘러보고 살았구나 부끄러웠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존엄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빠져들었어요.” “배우를 오래 하고 싶은 생각이 요만큼도 없었다”는 20대를 지나 어느덧 데뷔 36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감사한 마음과 연기의 정석을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새록새록 난다고 했다. “연극영화과를 나왔지만 배우 생활을 하느라 학교를 거의 못 다녀 연기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요. 그런데 ‘밀회’ 때 함께 한 안판석 감독이 이런 문자를 한번 주셨어요. ‘항상 희애씨가 준비해 온 연기가 제가 생각해 온 것보다 더 좋았다’고요. 제 인생에 가장 큰 칭찬이었죠. 그러면서 안 감독이 조연출 한번 해 보라고 제의하셨어요(웃음). 작품을 남기고 싶거나 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순수히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번쯤은 해 보고 싶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샛노란 고흐 ‘해바라기’ 점점 시들고 있다고?

    샛노란 고흐 ‘해바라기’ 점점 시들고 있다고?

    컬러의 말/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지음/이용재 옮김/월북/316쪽/1만 5800원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대표작 ‘해바라기’ 연작을 그릴 때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보냈다. “‘마르세유 사람이 부야베스를 먹는 기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그가 맹렬하게 그려냈던 ‘해바라기’는 작열하는 듯한 샛노란빛의 기세로 많은 이들을 매혹해 왔다. 당시 고흐는 꽃이 빠르게 시들어 이른 아침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런데 영원히 생생할 것만 같았던 그의 그림이 시들고 있다. 해바라기 꽃잎을 칠한 크롬 옐로의 성질 때문이다. 크롬 옐로는 1762년 시베리아 베레소프 금광에서 발견된 진홍색 수정, 홍연색에서 추출된 색이다. 프랑스 화학자 니콜라스 루이 보클랭은 홍연석이 다양한 색을 품고 있음을 발견했다. 레몬 옐로부터 황적색, 진한 적색까지 띠는 이 광물이 안료로 만들어진 것은 1804년. 기존에 쓰이던 색이 아니다 보니 고흐는 크롬 옐로의 극적인 노란색에 매우 의존했다. 하지만 크롬 옐로는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 버린다. 실제 고흐 그림을 수년간 연구한 학자들은 그림 속 꽃잎의 크롬 옐로가 심각한 수준으로 변색됐다고 우려했다. 책은 이처럼 색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편견과 평가, 쓰임까지 아우르며 이름 하나로 가둘 수 없는 색의 무한한 지도를 펼쳐 보인다. 지구상의 모든 색을 목록에 담으려 했던 인간의 시도는 특정 색에 대한 선호와 평가 절하, 혹평, 유행 등 다채로운 사연과 역사를 만들어 냈다. 디자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엘르 데코레이션’에 3년간 실었던 색상 칼럼 가운데 75가지 색을 모았다. 저자는 때로는 우아한 위트, 때로는 가차없는 독설로 색에 대한 감각을 찬란하게 일깨운다. 왜 19세기 후반 인상파 화가들이 ‘바이올레토마니아’(보라색광)라 불리며 기존 예술계의 공격을 받았는지, ‘모비 딕’을 쓴 허먼 멜빌이 그토록 표현하고 싶어 했던 고래의 숭고한 흰색은 무엇이었는지, 베이지는 왜 고상하면서도 질리도록 밍밍한 소비주의를 상징하는 색이 되었는지 색의 천일야화가 펼쳐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매혹적 D라인’ 한국계 흑인 모델 샤넬 이만

    ‘매혹적 D라인’ 한국계 흑인 모델 샤넬 이만

    한국계 톱모델 샤넬 이만의 매혹적인 몸매가 화제다. 한국계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샤넬 이만은 나오미 캠벨,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잇는 세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톱모델이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만삭의 몸에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톱모델 답게 임신 중에도 자신감 있는 스타일링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서서 자세를 취하고,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샤넬 이만은 2006년 포드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도 발탁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빠져든다’ 수지의 눈빛

    [포토] ‘빠져든다’ 수지의 눈빛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지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만 스물 셋, 수지의 페미닌한 슬립 드레스와 소녀스러운 크롭트 톱, 시크한 점프수트에 이르기까지 마치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듯 다채로운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수지. 빠져들 듯한 수지의 눈빛이 매혹적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나라, 5월의 신부? 순백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인형 미모’

    장나라, 5월의 신부? 순백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인형 미모’

    연예계 대표 동안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30일 월간 웨딩21 측이 가수 겸 배우 장나라(38)와 함께한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장나라는 이번 화보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화보에서 장나라는 세계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 스타일을 콘셉트로 우아, 화려, 매혹, 큐티까지 4색(色) 매력을 뽐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장나라 시집가는 줄”, “와 여신이네.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장나라”, “이번에 ‘슈가맨2’ 잘봤어요. 빨리 컴백해주세요”, “‘초동안’ 인증. 나라언니 사랑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가 웨딩드레스에 맞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화보 촬영이었다”라며 “프로페셔널하게 웨딩 화보를 완성한 장나라의 모습을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 사진=라원문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나, ‘극강의 아름다움’ 매혹적 화보 공개

    나나, ‘극강의 아름다움’ 매혹적 화보 공개

    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인 나나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29일 나나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나나는 순수한 순백의 이미지에서 고혹미 넘치는 모습까지 카메라 앞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나나는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바자 아이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코리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현, 매혹적 핑크 여신

    설현, 매혹적 핑크 여신

    그룹 AOA 설현이 컴백을 앞두고 매혹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27일 오전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빙글뱅글’ D-1. 내일 오후 6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한 촬영장에서 핫핑크 의상을 입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은근한 청순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과시하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여리여리한 몸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현이 속한 AOA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빙글뱅글’을 발표하고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초아 탈퇴 이후 6인조로 출격하는 첫 완전체 활동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남주, 아찔한 시스루 원피스 ‘고혹+우아’

    [포토] 김남주, 아찔한 시스루 원피스 ‘고혹+우아’

    김남주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화보가 화제다. 지난 22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를 통해 공개 된 화보 속 김남주는 파격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 했으며, 그녀 특유의 고혹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 김남주는 의상에 어울리는 시계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아찔한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 한 컷에서는 완벽한 몸매를 그대로 선보여 섹시하면서도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포인트로 새틴 스트랩의 다이얼을 둘러 싼 다이아몬드가 매혹적인 시계를 착용하여 우아한 우아한 매력까지 더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글리터링 장식이 마치 신비로운 밤 하늘을 연상 시키는 시계를 착용하여 깔끔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한 편, 김남주는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역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 마리끌레르 (marie Claire)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형님’ 우주소녀 다영 출연, 걸크러시 반전 매력 예고

    ‘아는형님’ 우주소녀 다영 출연, 걸크러시 반전 매력 예고

    ‘아는형님’에 걸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을 예고했다.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우주소녀 다영이 황보, 소녀시대 효연, 마마무 화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쎈언니’ 다영이 황보, 효연, 화사와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으로 ‘아는 형님’의 멤버들을 사로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다영은 ‘아는 형님’ 멤버들 중 짝꿍을 선택하던 중 “장훈이 너 오늘 가만 안 둬”라고 말하면서 서장훈을 도발해 귀여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다영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선배들과 합동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올린다. 마마무 화사와 함께 마마무의 음악에 맞춰 선보인 매혹적인 무대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끈 다영은 소녀시대 효연과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황보와는 샤크라 시절의 댄스를 함께 추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아는형님’은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문맹(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로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헝가리 출신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1935~2011)의 자전적 소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1956년 헝가리 혁명의 여파를 피해 스위스로 이주한 작가가 모국어를 버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던 프랑스어를 뒤늦게 배워 작품 활동을 했던 기억을 풀어냈다. 128쪽. 1만 1000원.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불안 위에서 서핑하기(이범·하지현 지음, 창비 펴냄) 각계각층 전문가가 청춘들의 대학·취업 고민에 대한 전략과 대안을 전하는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 책. 교육 평론가 이범은 최근 노동시장의 변화인 ‘탈스펙’과 ‘노동시장의 이중화’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 가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를 설명한다. 각 권 148·204쪽. 각 권 1만 1000원.통행금지(박상률 지음, 서해문집 펴냄) 국내 청소년문학계 대표 작가인 저자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신작 소설. 군인들이 쏜 총에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광주시 외곽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화목한 광민이네 가족의 눈을 통해 당시 광주의 풍경을 그려냈다. 128쪽. 9000원.뉴욕은 교열 중(메리 노리스 지음, 김영준 옮김, 마음산책 펴냄) 교정·교열·편집이 까다롭기로 정평 난 미국 주간 잡지 ‘뉴요커’의 책임 교열자인 메리 노리스가 40여년간 일하며 작가·동료와 있었던 에피소드와 각종 문장부호들에 담긴 의미, 비속어에 대한 생각, 영어 대명사와 젠더 문제, 연필에 대한 애정 등을 소개한다. 280쪽. 1만 5000원.성서 그리고 사람들(장 피에르 이즈부츠 지음, 이상원 옮김, 황소자리 펴냄) 그리스도교 경전인 동시에 매혹적인 이야기책이기도 한 성서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성경 속 이야기를 인류학·고고학·지리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성서 관련 예술품과 유물 사진을 곁들였다. 380쪽. 6만 8000원.내일을 위한 역사학 강의(김기봉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역사학자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로 대변되는 ‘어제의 역사학’의 그늘에서 벗어나 21세기에 걸맞은 역사학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저자는 ‘내일의 역사학’을 위해 일제 식민사학의 유산인 한국사·동양사·서양사 체제를 청산하고 민족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한국사 모델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12쪽. 1만 5000원.
  • 강따라 흘러간 비극, 영화처럼 남은 흔적

    강따라 흘러간 비극, 영화처럼 남은 흔적

    여행을 부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다르겠지요. 예컨대 국경은 어떤가요. 듣는 것만으로도 막다른 곳에 이른 느낌, 생경한 땅에 대한 동경, 넘고 싶은 욕망이 가슴 가득 들어찹니다. 영화 촬영지도 비슷합니다. 명화일수록 풍경을 단순 소비재로 쓰는 법은 없지요. 로케이션 장소나 지역에 여러 이야기와 의도를 배치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로케이션 장소 자체를 미장센(화면구성)으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겁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촬영지를 즐겨 찾는 건 아마 이런 장소들에 대한 로망 때문일 겁니다. 독일 동남쪽에 이 두 가지를 겸비한 곳이 있습니다. 작센주의 고도(古都) 괴를리츠입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독일관광청 측은 “영화 제작자를 위한 낙원”이라거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4000개가 넘는 매혹의 장소”라며 상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뭐 곧이곧대로 믿을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고즈넉한 국경의 고도’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먼저 이 땅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훑자. 그래야 풍경에 대한 이해도 달라진다. 괴를리츠는 독일 동남쪽 가장 끝에 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두 나라의 경계가 되는 건 나이세강이다. 강폭은 우리 임진강의 절반 정도. 그리 크지 않은 강이다. ●2차대전 종전 뒤 獨 영토 20% 폴란드에 내줘 나이세강은 2차대전 종전 뒤 두 나라의 국경이 된 오데르나이세 선(Line)의 두 강 중 하나다. 1945년 열린 포츠담 회담에서 연합국 측은 독일과 폴란드의 임시국경선을 오데르강과 나이세강으로 정했다. 이 탓에 독일은 나이세강 동쪽, 그러니까 남한보다 넓은 면적의 곡창지대를 폴란드에 내줘야 했다. 이는 당시 독일 영토의 20%나 됐다고 한다.임시 국경선은 1950년 동독과 폴란드 간 합의로 공식 국경선이 됐다. 그러자 내심 영토 회복을 노리던 서독에선 반발이 일었다. 서독 사람들은 동독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서독에서 통 큰 양보를 한 건 1989년이다. 당시 콜 총리는 독일 통일을 앞두고 주변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경선 공식 확정이란 결단을 내렸다. 이 대목에서 슬며시 우리 현실이 오버랩된다. 전범국이었던 독일의 영토는 이리저리 찢었으면서 왜 일본은 그대로 두고 애먼 한반도만 반토막 냈을까. 안타깝기 짝이 없다. 나이세강 일대는 그대로 영화 세트장이다. 별도의 미장센이 필요없을 만큼 강렬한 미감을 가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연분홍 계열의 집들과 초록 숲, 파란 하늘이 색감의 향연을 펼친다. 여기에 하나가 더해진다. 국경이다. 가시적인 경계는 없어도 강 너머는 분명히 다른 나라다. 두 개의 나라를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독특하다.괴를리츠에서 독일과 폴란드를 잇는 다리는 두 개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곳은 보행자 다리다. 공식명칭은 알슈타트 다리다. 영어로는 ‘올드 타운 브리지’라 쓴다. 두 나라의 주민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다리를 오간다. 개울 건너 옆 마을로 마실 가는 정도의 느낌이다. 차로 건너는 다리는 좀더 상류에 있다. 이른바 ‘우의의 다리’다. 다리 너머는 폴란드 즈고르젤레츠다. 한때 독일에 속했던 지역이다. 두 지역이 각기 다른 나라라는 건 물건을 살 때 느낄 수 있다. 독일 지역에선 유로화가 통용되지만 폴란드에선 그렇지 않다. 음료수를 사거나 주차비를 계산하려면 소액이라도 환전을 해 두는 게 낫다. 물론 ‘물물교환’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나는 주민에게 부탁하면 흔쾌히 돈을 바꿔 준다. 보행자 다리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곳은 성 베드로와 바울 교회다. 줄여서 성 베드로 교회라 부르기도 한다. 파란 지붕 위로 쾰른 대성당을 연상시키는 두 개의 첨탑이 곧추서 있다. 교회 옆은 니콜라이 츠빙거다. 츠빙거 하면 드레스덴에 있는 동명의 궁전을 연상하지만 중세의 성에 설치된 보루를 뜻하기도 한다. 니콜라이 츠빙거는 괴를리츠 성벽에 남아 있는 두 개의 보루 중 하나다. 중세의 정원처럼 적요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출입구가 교회 부속 건물처럼 보여 발을 들이기가 꺼려지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나이세강 일대를 좀더 높은 위치에서 굽어볼 수도 있다.●영화 속 호텔 배경 백화점 실제론 텅텅 비어 괴를리츠는 ‘괴를리우드’로도 불린다. 그만큼 많은 영화들이 촬영됐다는 과장 섞인 표현이다. 압권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이다. 2014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여러 상을 휩쓴 작품이다. 1930년대 유럽을 완벽하게 재현한 미장센으로 이름값이 높다. 아마 좋아하는 배우 한둘쯤은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인디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흥행에도 성공해 ‘아트 버스터’(아트영화+블록버스터)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영화는 호텔 여사장 살인사건을 통해 여러 인간 군상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다. 1930년대 파시즘의 고통과 공산주의의 몰락, 당시 유럽의 낭만과 예술 등을 함께 재현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런 시대상황을 담을 만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괴를리츠 시내 한복판에 있는 거대한 백화점을 발견했다. 이어 폐쇄된 백화점 안에 시대를 반영한 세트를 짓고, 기상천외한 사건이 펼쳐질 주 무대를 탄생시켰다. 물론 영화 포스터 사진 속 호텔의 이미지는 합성이다. 하지만 건물 자체는 괴를리츠 시내에 실재한다. 백화점은 예나 지금이나 쓰임새가 없다. 시내 한복판에 당당한 자태로 서 있으면서도 여태 주인을 찾지 못한 게다. 백화점에선 간혹 패션쇼 등의 일회성 이벤트가 간헐적으로 열릴 뿐이다. 현관문도 자물쇠로 잠겨 있다. 그러니 여행자가 볼 수 있는 것도 외관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내부 모습이 전부다. 그래도 수많은 배우들이 그 자리에 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주변으로 역사적 건축물과 옛 동독 시절 복고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투름이 인상적이다. 꼭 고깔모자를 쓴 원형의 기둥을 보는 듯하다. 투름은 영어로는 ‘타워’다. 츠빙거와 함께 도시 방어 목적으로 세운 전망대다. 니콜라이 츠빙거 앞에도 한 기가 서 있다. 건물의 지붕도 눈여겨볼 만하다. 옛 건축물 지붕엔 으레 사람의 눈을 닮은 창이 나 있다. 멀리서 보면 꼭 괴물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글 사진 괴를리츠(독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여러 목적지를 돌아보려면 차를 렌트하는 게 가장 유효하다. 드레스덴 시내에 다국적 렌터카 업체가 있다. 소형 차량의 경우 하루 7만~8만원 선이다. 주행 거리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피자. →치타우의 작은 삼각주는 치타우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다. 내비게이션에 ‘small triangle’을 입력하면 된다. 괴를리츠의 보행자 다리는 알슈타트 다리(Altstadtbrcke)를 찍고 찾아가면 된다. →폴란드나 체코 국경을 넘을 생각이라면 약간이라도 환전을 해 가는 게 좋다. 주차비나 식음료비 등 소소하게 쓸 곳이 생긴다. 예컨대 화장실이 그렇다. 폴란드 국경 지역의 경우 개방형인 우리와 달리 화장실을 찾기조차 힘들다. 애써 찾았어도 유료라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물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하게 해 주긴 한다. 어쨌든 환전해 가는 게 낫다는 얘기다. →편의점이 우리처럼 흔하지 않다. 게다가 오후 8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 둬야 한다. 식당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은 늦게까지 문을 여는 경우도 있다.
  • 이비자서 비키니 화보촬영한 데미로즈, 포즈는?

    이비자서 비키니 화보촬영한 데미로즈, 포즈는?

    최근 이비자에서 화보를 촬영한 모델 데미 로즈(Demi Rose·21)에 대해 1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이 소개했다. 검정 비키니 차림에 태슬 스커트, 높은 하이힐을 신은 로즈는 스페인 발레아레스 주 이비자섬의 태양빛 아래서 매혹적인 눈길로 촬영에 임했다. 157cm의 모델로서는 작은 키지만 프로다운 몸매 관리로 37-24-37의 완벽한 신체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콜라병 몸매를 보유한 그녀의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즉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Demi Rose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개인 티저 이미지 공개 “자체발광”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개인 티저 이미지 공개 “자체발광”

    그룹 워너원의 월드 투어 콘서트 개인 티저 이미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8일) 워너원 측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이하 ‘원 더 월드’)’ 서울 공연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브라운 톤의 제복을 입고 있는 11명의 워너원 멤버들이 담겨 있다. 멤버들은 설렘을 유발하는 눈웃음을 짓는가 하면 짙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표정, 매혹적이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 등 각자 매력이 돋보이는 포즈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전 지구 곳곳의 워너블들과 하나가 되고, 전 세계로 워너원의 ‘Golden Age’를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은 둥근 황금빛 실루엣이 멤버들을 감싸고 있으며, 하단에는 ‘Wanna One World Tour In Seoul’이라는 타이틀이 담겨 있어 이번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원 더 월드 In Seoul’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다. 3회차, 총 6만석이 오픈된 서울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해 워너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서울 공연은 워너원의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라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월 1일 공연은 Mnet에서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X-CON’과 협업, 일부 무대를 방송과 연계할 예정이라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세상에서 단 한번밖에 없을 워너원의 월드투어 콘서트 ‘원 더 월드’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워너원은 3개월간 전 세계의 워너블을 만나 언어의 벽을 허물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 모든 순간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 채우며, 한층 성장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중무장해 이번 투어의 타이틀처럼 환상적인 세상 ‘원 더 월드’로 관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CJ E&M만의 섬세한 연출 및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워너원 멤버들은 물론, 전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은 무대로 기억될 전망이다. 또한 워너원은 오는 6월 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로 2018년 황금기를 약속한 워너원이 장밋빛 골든에이지를 완성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으며, 데뷔 후 첫 번째 유닛 프로젝트 음원들이 담길 예정이라 워너원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서 워너원은 모두가 사랑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워너원 고’, 3개월간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치는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첫 번째 유닛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발매로 이어지는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까지 워너원의 황금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원 더 월드 in Seoul’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단뱀으로부터 새끼 구하는 어미 주머니쥐

    비단뱀으로부터 새끼 구하는 어미 주머니쥐

    새끼를 집어삼키려는 비단뱀과 싸움을 벌이는 어미 주머니쥐의 모습이 포착됐다. 호주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진은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에서 크리스틴 버치 윌리엄스가 촬영한 것으로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총 6장의 사진에는 배고픈 카펫 비단뱀이 새끼 주머니 쥐의 숨통을 조이는 바로 그 순간 어미 주머니쥐가 나타나 새끼를 구하는 순간이 담겼다. 크리스틴에 따르면, 어미 주머니쥐의 공격을 받은 카펫 비단뱀은 새끼 주머니쥐를 놓아주고 꽁무니를 내뺐다. 새끼 주머니쥐는 어미의 등 뒤에 뛰어오르고는 자리를 떠났다. 크리스틴은 “싸움이 꽤 매혹적이어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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