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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뷔 30주년’ 이은미 “삶이 음악에, 목소리에 스미는 사람 되고파”

    ‘데뷔 30주년’ 이은미 “삶이 음악에, 목소리에 스미는 사람 되고파”

    ‘맨발의 디바’ 이은미(53)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회를 털어놨다. 음악 인생 굽이굽이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묵묵히 지켜봐 준 팬과 음악을 향한 열정이 그를 일으킨 힘이었다. 이은미는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서 30년이 됐다”는 말로 6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연 간담회를 시작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는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해 온 그는 올해 10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20주년 공연 때 진정한 딴따라가 된 것 같은 순간들을 경험했다”며 10년 전을 돌아본 그는 “이제는 제 삶도, 음악가로서의 앞날도 노후를 잘 마무리할 시기”라고 표현했다. 데뷔 30주년과 1000회 공연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9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창원 공연을 마쳤다. 오는 23일 인천, 30일 전주, 다음달 7일 서울 공연을 포함해 모두 11개 도시를 돈다. 내년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전국 투어를 마칠 때쯤 데뷔 30주년 기념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명을 ‘흠뻑’이라고 소개한 그는 “30년 동안 가장 매혹당한 일에 저처럼 흠뻑 빠져 행복을 누리며 산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 표현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새 앨범에 담길 신곡 2곡을 먼저 공개했고 투어를 돌며 하나씩 꺼내려 한다. 이은미는 간담회를 마치며 “제 음악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삶이 음악에 스미고, 얼굴에 주름이 되고, 목소리에 윤기가 돼 온전히 여러분과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으면 한다”는 게 그가 바라는 음악인으로서의 목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맨발의 디바에 ‘흠뻑’ 빠져 봐요

    맨발의 디바에 ‘흠뻑’ 빠져 봐요

    ‘맨발의 디바’ 이은미(53)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회를 털어놨다. 음악 인생 굽이굽이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묵묵히 지켜봐 준 팬과 음악을 향한 열정이 그를 일으킨 힘이었다. 이은미는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서 30년이 됐다”는 말로 6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연 간담회를 시작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는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해 온 그는 올해 10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20주년 공연 때 진정한 딴따라가 된 것 같은 순간들을 경험했다”며 10년 전을 돌아본 그는 “이제는 제 삶도, 음악가로서의 앞날도 노후를 잘 마무리할 시기”라고 표현했다. 데뷔 30주년과 1000회 공연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9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창원 공연을 마쳤다. 오는 23일 인천, 30일 전주, 다음달 7일 서울 공연을 포함해 모두 11개 도시를 돈다. 내년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전국 투어를 마칠 때쯤 데뷔 30주년 기념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명을 ‘흠뻑’이라고 소개한 그는 “30년 동안 가장 매혹당한 일에 저처럼 흠뻑 빠져 행복을 누리며 산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 표현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새 앨범에 담길 신곡 2곡을 먼저 공개했고 투어를 돌며 하나씩 꺼내려 한다. 이은미는 간담회를 마치며 “제 음악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삶이 음악에 스미고, 얼굴에 주름이 되고, 목소리에 윤기가 돼 온전히 여러분과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으면 한다”는 게 그가 바라는 음악인으로서의 목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아 “♥ 던과 열애 공개, 팬들에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다”

    현아 “♥ 던과 열애 공개, 팬들에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다”

    가수 현아가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5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약 1년 3개월이란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현아가 출연해 매혹적인 신곡 퍼포먼스는 물론, 직접 밝힌 현아-던 커플 연애사를 공개한다. 현아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다소 쑥스러워하기도 잠시, 처음으로 공개한 신곡 ‘플라워 샤워’ 무대를 능숙하게 선보였다. 또한 한밤 큐레이터에게 마취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주고, 즉석에서 부탁한 히트곡 랜덤플레이 댄스도 손쉽게 성공하며 여자아이돌 대표 춤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8월 현아는 혼성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던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현아는 SNS를 통해 달달한 커플 일상을 공개하며 공백기에도 수시로 화제가 됐다. 현아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한테는 거짓말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며 공개 연애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한밤은 현아에게 직접 던에 관해 물어보았다. 현아는 연인 던이 화제에 오르자, 연예계 공식 닭살 커플답게 끊임없이 던의 자랑을 이어갔다. 심지어 자신이 먼저 던에게 고백했다는 의외의 비화를 숨김없이 털어놓기도 했는데. 현아-던 커플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현아-던 커플. “던의 곡과 현아의 곡 중 어느 곡이 더 잘 됐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현아는 웃으며 “당연히 현아 곡이 잘 되면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현아-던 커플은 SNS에 각각 상대방의 노래를 홍보하는 글을 올리며 여전한 핑크빛 기류를 자랑하기도 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 책방에서의 하룻밤… 나만의 아침을 깨운다

    그 책방에서의 하룻밤… 나만의 아침을 깨운다

    책방은 책을 사는 곳이었다. 예전엔 그랬다. 요즘은 다르다. 책방에서 맥주를 마시거나-물론 특별한 날에 한해서지만-인문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심지어 밤새 책을 읽으며 잠을 잘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북스테이(bookstay)다. 하룻밤에 몇 권이나 책을 읽을 수 있을까만 최소한 몰입과 내려놓기의 즐거움만은 마음껏 누릴 수 있을 듯하다. 이 가을에 가 볼 만한 북스테이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충북 괴산 ‘숲속작은책방’ 충북의 오지 괴산, 거기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두메산골이 칠성면이다. 이 시골 마을에 저탄소 녹색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름도 정겨운 미루마을이다. 고만고만한 집들이 산자락 아래 옹기종기 몰려 있다. 그 예쁜 시골집 가운데 하나가 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이다. 정확히는 책을 파는 서점과 북스테이가 결합된 집이다. 겉모습은 그저 ‘예쁜 전원주택’ 정도다. 한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단박에 생각이 바뀐다. 텃밭을 사이로 피노키오 오두막 책방 등 책 읽는 공간만 두 곳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집 전체가 책이다. 1층은 새 책을 파는 서점이다.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소설가 김영하, 김탁환 등의 최근 책부터 작은 출판사의 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됐다. 주인장 부부가 외국의 책마을과 서점을 돌아보며 수집한 책,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전시돼 있다. 도심의 대형 서점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외려 그 때문에 더 따스하고 평안한 분위기가 흐른다. 운영자는 김병록(56)·백창화(54) 부부다. 서울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던 이들이 귀촌을 결심한 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다. 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럽의 몇몇 마을을 접한 이들은 귀국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숲속작은책방’이다. 주인장은 “조심스럽고 불편한, 그리고 책을 반드시 사야 하는 민박집”이라고 소개했다. 일반 펜션과 달리 고기를 구워 먹으며 웃고 떠드는, ‘스트레스 해소 행위’를 할 수 없다. 예약도 하루 한 팀만 받는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불편하다. 게다가 숙박료와 별도로 새 책을 최소 1권 이상 사야 한다. 물론 장점도 있다. 최근에 출간된 책, 특히 주인장이 엄선한 책들과 만날 수 있다. 오랜 기간 도서관을 운영해 왔던 주인장이 전해 주는 책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객실은 2층에 있는 1실이 전부다. 침실 옆에 다락방 형태의 책방이 딸려 있다. 숙박료는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장서는 판매용이 1500권 정도, 오두막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책이 500권 정도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엔 ‘밥 먹는 북클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인근에 괴산의 명소 ‘산막이옛길’이 있다. (043)834-7626.작품 같은 건물 속 인생학교… 경기 파주 헤이리 ‘모티프원’ 경기 파주 헤이리는 독특한 건물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특히 피크닉 장소로 적합한 갈대광장 일대는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모티프원은 바로 이곳에 터를 잡았다. 무엇보다 모던한 느낌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했다는데, 어쩐지 ‘부티’가 자르르 흐르는 듯하다. 이런 느낌은 집 안쪽에서도 줄곧 이어진다. 모티프원의 주인장은 이안수(62)씨다. 잡지사 기자, 작가, 사진작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다. 모티프원은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최고의 이유, ‘삶의 제1 동기’를 뜻한다. 이 대표는 “이 공간에 유숙하는 모든 분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화두에 대한 답을 얻고 가라는 바람에서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장서는 1만 4000권 정도다. 전 세계 90여개 나라, 3만여명의 여행자가 이 집에 묵었다고 한다. 그래서 별칭도 ‘글로벌 인생학교’다. 객실은 2인실 4개, 가족실 1개 등 5개다. 숙박료는 방 크기에 따라 12만원부터 26만원까지 다양하다. (031)949-0901.아날로그 감성과 빈티지… 강원 영월 ‘이후북스테이’ 모티프원이 모던한 느낌이라면 강원 영월의 이후북스테이는 수더분한 모양새의 시골집이다. 문을 열면 팥쥐보다는 콩쥐가, 두 언니보다는 신데렐라가 버선발로 맞아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펜션 현관문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책 ‘고양이의 크기’ 등을 쓴 서귤 작가가 스케치한 그림이란다. 숙소 곳곳에 이와 비슷한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후북스테이 운영자는 김점숙(65)씨와 딸 천혜영(38)씨다. 천씨의 친구가 운영하는 서울의 독립출판 전문서점 이후북스의 하위 브랜드 격이다. 원래 두 모녀는 서울 신촌에 살았다. 영월로 내려온 이유는 뚜렷하지 않다. 아무런 연고도 지인도 없는 곳인데 그저 자연이 좋았단다. 그러니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불문곡직 영월로 내려왔고, 그 뒤에 영월의 ‘그 스위스적인 풍경’에 매혹됐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이후북스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책들은 대부분 독립출판물이다. 천씨는 “젊고 능력 있는 작가들이 대형 서점에서 조명받지 못해 알려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책들을 알리고 작가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독립서적을 주로 구비한다”고 설명했다. 이후북스테이의 또 다른 특징은 아날로그식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다. 귀에 특유의 잡음을 ‘선사’해 줄 턴테이블과 오래된 LP판이 즐비하다. 말끔한 음질을 좋아할 법한 천씨가 선택한 뜻밖의 큐레이션이다. 최근에는 이후북스테이 바로 옆에 ‘점숙씨네’라는 두 번째 펜션도 열었다. 빈티지풍의 가구들로 꾸며졌다. 객실은 이후북스테이에 3실(다락방 1실 포함), 점숙씨네 2실이 있다. 숙박료는 주중 10만원, 주말 15만원. 010-8978-8142, 010-5434-4440. 글 사진 파주·괴산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거장의 발레…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詩가 됐다

    거장의 발레…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詩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 전역이 재건에 한창이던 1957년. 정치적인 이유로 고국 알바니아를 떠나 프랑스 파리 외곽도시에 정착한 부부 사이에서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남자다움’을 강요받으며 어린 나이부터 유도를 배웠다. 하지만 9살 되던 해, 학교에서 한 소녀가 보여 준 발레리노 사진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가족과 친구 몰래 발레 수업에 나가기 시작했다. 부모의 반대와 친구들의 놀림이 두려웠기 때문이다.여기까지는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다. 탄광촌에서 복싱을 배우다 발레에 매혹돼 엄한 아버지 몰래 발레를 배우고, 영국 최고의 무용수로 성장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와 꼭 닮았다. 두 이야기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영국이 아닌 프랑스라는 국적, 그리고 허구가 아닌 실존 인물이라는 점이다. 세계 무용계에서 “프랑스로 유입된 최고의 무용 에너지”라는 존경을 받는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카주(62)의 영화 같은 유년기다. 최신작 ‘프레스코화’(La Fresque)로 다음달 1일 한국 무대를 찾는 프렐조카주를 이메일로 만났다. 1984년 몽펠리에 댄스 페스티벌로 데뷔한 프렐조카주는 ‘암시장’, ‘로미오와 줄리엣’, ‘공원’, ‘불새’ 등 5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하고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까지 받은 현대무용 거장이다. 한국 관객과는 1996년 ‘퍼레이드’를 통해 처음 만났고, 2014년 내한 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프렐조카주가 새롭게 소개할 ‘프레스코화’는 중국 청나라 시대 작가 포송령의 단편소설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담긴 벽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 서생이 불당 벽화를 감상하던 중 긴 머리의 여인을 묘사한 생생한 그림에 몰입하다 아름다운 환상 속에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프렐조카주는 “젊은 관객들은 위한 새로운 발레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남미와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어 보던 중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놀라웠다”면서 “이 얘기는 지금 우리에게 펼쳐지는 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설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개념에 집중했다. 그림 속 세상으로 들어간 서생의 이야기를 ‘포켓몬 고’ 게임에 열광하는 현실의 세계인에 비유했다.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벽화는 수백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프렐조카주가 중국 고전을 발레로 재탄생시킨 이유다. 벽화 속 긴 머리 여성은 5명의 여성 무용수를 통해 다시 생명을 얻는다. 원작 주인공이 긴 머리 여인에게 매혹된 것처럼, 머리카락의 움직임은 이번 작품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된다. 고대 중국에서 머리를 길게 풀어낸 여성은 그녀가 자유롭다는 것을 뜻하고, 묶어 올린 여성은 기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프렐조카주는 “머리카락이 중요한 극적 흐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흔들리는 머리카락은 그 자체로 시적이고, 다리나 팔 등 몸이 아닌 무용수들의 머리카락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용수는 발레 동작과 함께 긴 머리카락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그는 방한 기간 중 한국 무용수와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발레 수준이 매우 높고 뛰어난 무용수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함께 일할 기회가 없었다”는 그는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인 무용수와 안무가를 만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3차례 무대에 오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 안지현, ‘섹시미 폭발’ 수영복 자태

    [포토] 치어리더 안지현, ‘섹시미 폭발’ 수영복 자태

    치어리더 안지현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 안지현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지현은 해외 여행지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모습. 플라워 패턴의 레드 스윔웨어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청순한 미모도 돋보인다. 한편 안지현은 야구, 농구 등 프로구단에서 활약하는 인기 치어리더로 SNS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사진=안지현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소유-노을-듀에토 “고막메이트의 향연”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소유-노을-듀에토 “고막메이트의 향연”

    음색 퀸 소유와 그룹 노을,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무대를 밟는다. 소유와 노을, 듀에토는 오는 11월 11일 저녁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SBS MTV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는 ‘낙엽이 지기 전에’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노랗고 붉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져 쌓일 것 같은 가을 날에 마음을 울리는 명품 보이스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소유는 허스키하면서도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음색 퀸답게 짙은 호소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보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을은 4인 4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그들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끝으로 듀에토는 풍부한 성량과 깊은 울림으로 감미롭고 웅장한 매력을 지닌 팝페라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소유와 노을, 듀에토가 출연하는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의 무대는 오는 11월 29일(금) 밤 12시 SBS funE, 12월 3일(화) 저녁 7시 30분 SBS 미디어넷의 신규채널 SBS FiL(에스비에스 필), 12월 4일(수) 밤 10시 30분 SBS MTV, 12월 9일(월) 밤 11시 SBS FiL UH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는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방청 신청은 엘포인트 홈페이지(https://bit.ly/2NSd08c), 엘포인트 앱 또는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마무 화사, 걸크러쉬 매력 가득한 강렬한 화보 공개

    마마무 화사, 걸크러쉬 매력 가득한 강렬한 화보 공개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마마무 화사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속 화사는 어반디케이의 신제품 ‘네이키드 허니’로 완성한 골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진정한 QUEEN의 아우라를 한껏 발산하였다. 공개된 화보 속 화사는 ‘화염보다 뜨거운 화사’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사만의 강렬하고 대담한 골드 메이크업과 역동적 포즈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감각적이고 구조적인 패션 스타일링과 포즈, 거기에 걸맞은 화사만의 매혹적인 골드 메이크업은 그녀를 더욱 독보적인 뷰티 아이콘으로 만들어주었다. 특히 이번 화보는 삶의 주도권을 쥔 신세대 여성들을 선도하며 ‘남다름’의 가치를 선도하는 뷰티 아이콘 화사와 ‘PRETTY DIFFERENT’ 한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가 만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대담하고 당찬 화사의 보그 코리아 11월 호 속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은 전국 어반디케이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선화 “한승우 보면 뿌듯해, 응원하고 격려” [SSEN컷]

    한선화 “한승우 보면 뿌듯해, 응원하고 격려” [SSEN컷]

    배우 한선화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11월호의 화보를 장식했다. 은은한 토프 컬러와 브라운 컬러의 메이크업을 강조한 이번 화보에서는 한선화의 부드럽고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것이 특징. 눈과 입술을 물들인 다양한 브라운 컬러 포인트의 뷰티 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분위기 있는 ‘가을 여신’으로 거듭났다.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는 배우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달라진 변화들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어릴 때 보다 나 스스로 오롯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숙제가 생기다 보니 걱정이 많아졌다. 조심스러운 것도 많아졌고 그래서 더욱 신중해졌다. 그런 내면의 변화들 덕분에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엑스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동생(한승우)을 보는 기분에 대해 “너무 뿌듯하다. 이제 막 시작하는 동생에게 누나인 나의 존재가 자칫 걸림돌이라도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 동생 스스로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뒤에서 응원하고 격려했다”며 “얼굴 하얀 것과 열심히 하려는 근성은 서로 닮았다. 그걸 빼면 전부 다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한선화는 최근 독립 장편 영화 출연을 확정하고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녀의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매거진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시선만으로 매혹’ 이하늬

    [포토] ‘시선만으로 매혹’ 이하늬

    셀럽들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둘기 스테이크에서 떠올린 계급의 역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비둘기 스테이크에서 떠올린 계급의 역사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다는 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새삼 감사해지는 순간이 있다. 여럿이서 프랑스 남부의 어느 식당에 갔을 때 일이다. 아름다운 풍광에 어울리는 화려한 전채요리가 눈과 혀를 매혹시키고 이제 고기 요리가 나올 차례. 이날의 메인은 다름 아닌 비둘기 가슴살 스테이크. 호기심에 비둘기 고기를 선택한 몇몇은 향을 맡거나 손톱만한 크기로 맛을 본 후 접시를 옆으로 스윽 밀어 냈다. 이렇게 치워진 비둘기 요리는 온전히 내 몫이 됐다. ‘잔반 처리기’ 느낌은 잠시, 이내 기쁜 마음으로 주인 잃은 접시들을 비워 냈다. 이 사람들아, 이거 귀한 음식이라고요.혹여 비둘기라는 단어를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고 해도 이해한다.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에서 더러움과 혐오의 대상으로 변한 게 어디 한국뿐인가. 그런데 이 동네에서는 비둘기를 먹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접시 위에 조신하게 얹은 이 비둘기는 보통 떠올리는 그런 비위생적인 비둘기가 아니다. 비둘기를 포함해 메추리, 꿩 같은 새 요리는 동네식당보다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접할 수 있고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새 요리는 소위 미식가들에게 소나 돼지, 닭보다 상위에 있는 귀한 식재료로 대접받는다. 대체 이러한 전통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닭을 제외하고 조류는 식량의 목적으로 보면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식재료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열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새 요리가 돼지나 소, 닭처럼 흔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돼지, 소, 닭이 식량으로서 경제적이고 그래서 우리 식탁에 익숙한 식재료가 됐다는 결론도 얻을 수 있다.서양에서 새 요리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 건 중세 사회구조와 연관이 있다. 물론 이전에도 사냥을 통해 새를 잡기도 했고, 로마 시대 때 별미로 공작새나 백조 등을 먹었다는 기록은 있었다. 그러나 새를 먹는다는 행위에 사회적 의미가 부여된 건 9세기 무렵부터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새 요리는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신분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던 이들은 전쟁이나 사냥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사냥으로 잡은 멧돼지나 곰 등을 먹는 건 용맹과 지위의 상징이었다. 그러다 점차 몸을 쓰는 전쟁보다는 외교나 정치 등 머리 쓰는 일을 주로 맡게 되면서 식생활도 변화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높이 나는 것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16세기 어느 귀족은 “새처럼 부드러운 고기는 우리의 지성을 자극하고 우리의 감각을 소나 돼지를 먹는 사람들보다 훨씬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고도 했다.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새가 다른 식재료보다 희소성이 있다는 데 자신들의 고귀함을 투영하지 않았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새 요리의 범위는 실로 다양했다. 비둘기나 메추리뿐 아니라 가마우지, 황새, 두루미, 왜가리, 제비, 촉새, 꿩, 공작 등 날개가 달리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모두가 대상이었다. 특히 꿩이 각광받았다. 꿩 요리를 두고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는 “신들의 요리”라고 했고, 세계적인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은 “천사들이 먹을 요리다. 그들 아직 지상을 떠돈다면…”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상류층은 야생 조류 사냥을 일종의 교양 스포츠로 여긴다. 요즘도 사냥한 동물을 잡아 요리해 먹는 전통을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스포츠나 오락을 뜻하는 영단어 게임(game)에서 야생동물 특유의 맛을 가리키는 게이미(gamey)가 파생됐다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때 극단적으로 야생조류를 숙성시켜 누린내라 불리는 역한 맛을 즐겼다고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접하는 새 요리는 야생의 것이라기보다 농장에서 양식한 게 대부분이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니 야생의 강한 맛은 덜하지만 대신 부드럽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조류는 미오글로빈이 풍부한 붉은색 근섬유를 갖고 있다. 그 말은 곧 고기에서 우리가 ‘피냄새’라고 이야기하는 금속성의 맛이 날 수 있고 백색 근육보다 맛이 더 진하고 풍부하다는 뜻이다. 또 지방이 적은데 그것은 열을 가했을 때 빠르게 익으니 조리시간도 짧고 동시에 그만큼 섬세한 조리법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다. 요리사에게 있어서 새 요리는 숙련된 기술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다. 그만큼 까다로운 요리이며 미식가들에게는 다른 고기들에서 느껴 보지 못하는 강하고도 섬세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새 요리를 내는 의도이면서 동시에 기쁜 마음으로 비둘기 요리 접시를 비운 이유이기도 하다.
  • [포토] 링걸 천세라, 매혹의 비키니 자태

    [포토] 링걸 천세라, 매혹의 비키니 자태

    원챔피언십 링걸 천세라가 최근 자신의 SNS에 스포티함과 섹시함이 넘치는 사진을 게시해 매력을 뽐냈다. 사진 속에서 천세라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원챔피언십 : ONE Hero Series September’의 프로모션에 참가해 동료 링걸인 김지나와 함께 열정적으로 디제잉을 진행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비키니로 절정의 라인과 넘치는 볼륨감을 자랑했다. 14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이기도 한 천세라는 지난해부터 링걸에 합류했다. 태권도 유단자답게 천세라의 매력은 건강함이 넘치는 섹시미. 172cm의 큰 키와 35-23-36의 화려한 라인이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천세라는 “뷰티에 있어서 건강은 필수다. 모델 활동이 불규칙적이어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틈날 때 마다 운동한다. 체육관을 찾지 않더라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많다. 여성의 아름다움에 있어 운동은 필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5년에 모델로 데뷔한 천세라는 넥센타이어스피드레이싱의 모델을 비롯해서 서울오토살롱, 국제모터쇼, 지스타 등의 굵직한 행사에 모습을 비추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버지가 경찰 공무원이서 봉사활동에 자주 참가하고 있다. 한편 원챔피언십에는 천세라를 비롯해서 박시현(DJ SIENA), 김지나, 최예록, 이봄이, 한나나 등 한국 모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링걸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아 원챔피언십이 열릴 때마다 각종 프로모션 및 잡지화보, 광고촬영 등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 [포토] 벨라 하디드, ‘매혹적인 비치룩’

    [포토] 벨라 하디드, ‘매혹적인 비치룩’

    모델 벨라 하디드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패션브랜드 ‘미쏘니’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있다. AP·AFP 연합뉴스
  • [그 책속 이미지] 진짜 같은 실크로드 호방함이여

    [그 책속 이미지] 진짜 같은 실크로드 호방함이여

    여행, 작품이 되다/밥장 글·그림/시루/272쪽/1만 6000원 그가 다녀간 곳은 그림이 된다.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때려치우고, 비정규 아티스트로 10년을 살아온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얘기다. ‘밥장의 실크로드 예술 기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그가 KBS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에 참여하며 미지의 여행지에 발을 디딘 기록이다. 실크로드 위의 중국과 이란, 인도는 모두 여행자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곳이다. 중국의 일부 지역은 공무원의 온갖 감시와 제재를 받고, 이란은 비자 발급 자체가 어렵다. 인도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실크로드의 오늘에서 작가는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이 무색하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우루무치의 목장을, 혜초와 고선지 장군이 넘었을 톈산 산맥을, 그곳 사람들의 춤과 음악, 기예를 경험한다. 그림은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콕파르 타르투’라는 경기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이다. 이란에 ‘국기’인 폴로가 있다면 위구르에는 콕파르 타르투가 있는데, 폴로가 나무 공을 쓰는 대신 이들은 죽은 양을 쓴다. 죽은 산양을 경기장 한가운데 던져놓고 양을 먼저 잡아 반대편 경기장까지 달리면 승리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양식인 양을 긍휼히 여기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치르는 경기란다. 총길이 6400㎞, 동서양을 잇는 고속도로를 누비던 사람들의 호방함이 이란에서, 위구르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책 속에서, 작가의 호방하고도 역동적인 그림을 따라 더욱 도드라진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설현X장혁, 포스터 공개 “4색 카리스마 강렬”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설현X장혁, 포스터 공개 “4색 카리스마 강렬”

    각기 다른 신념으로 자신만의 나라를 꿈꾸는 ‘나의 나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측은 18일, 격변의 시기를 뜨겁고 치열하게 헤쳐나갈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 이방원(장혁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여기에 ‘핫’한 청춘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을 비롯해 사극 흥행 불패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그리고 장혁이 의기투합해 그야말로 ‘레전드 조합’을 완성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신념을 위해 불의와 맞서는 무사 ‘서휘’로 분한 양세종의 강렬한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대의 풍파를 온몸으로 헤쳐나간 듯 거칠고 절박한 눈빛에서는 열기가 느껴진다. 검을 뽑아든 양세종의 위로 “강해질 거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거든”이라는 문구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그의 뜨거운 결기를 대변한다.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우도환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갑고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은 그가 뒤집고자 하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빼앗을 거다. 그게 너를 등지는 길이더라도”라는 문구에서는 강한 힘을 꿈꾸는 남선호의 야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려는 서휘와 친애하는 이를 등져서라도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남선호의 서로 다른 신념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친우였으나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 두 인물의 필연적 대립이 기대를 높인다. 당찬 여장부 한희재로 변신한 김설현은 단아한 자태 속 숨길 수 없는 결의를 드러낸다. 굳게 다문 입술과 흔들리지 않는 눈빛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녀의 단단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는 말에는 한희재의 꺾이지 않는 기개가 담겨있다. 강인하고 주체적인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매혹한다. 한편, 시선을 압도하는 장혁의 거친 카리스마는 명불허전이다.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이방원으로 분한 장혁은 얼굴에 피를 묻히고도 개의치 않는 냉철함을 드러낸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 위로 드리워진 “모든 걸 내 손에 넣을 겁니다. 아버님의 나라까지도”라는 문구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며, 장혁이 그려낼 새로운 이방원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이 뿜어내는 독보적인 아우라가 조선이 태동하던 시기를 살아간 네 인물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한 눈에 담아냈다. 네 배우의 강력한 에너지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어둠 속에서 각자의 빛으로 자신만의 ‘나의 나라’를 꿈꾸며 치열하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구보다 7만배 무거운 ‘지름 30㎞ 중성자별’ 발견

    지구보다 7만배 무거운 ‘지름 30㎞ 중성자별’ 발견

    우주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중성자별들 중 가장 큰 별이 발견됐다. 국제 연구진이 미 웨스트버지니아에 있는 전파망원경인 그린뱅크 망원경(GBT)으로 지구에서 약 4600광년 거리에 있는 이같은 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J0740+6620’로 명명된 이 중성자별은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 규칙적인 전파를 방출하는 전파 천체인 펄서(PULSAR, 맥동전파원)인데 자전 주기가 1000분의 1초로 엄청나게 빨라 밀리세컨드 펄서로 분류된다. 또 이런 펄서는 양극에서 전파 빔을 아주 먼 곳까지 방사해 지구에서 보면 마치 등대가 깜박이는 듯해 ‘우주의 등대’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중성자별은 그 지름이 30㎞에 달한다. 이는 기존 중성자별들의 지름이 10~19㎞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것이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별의 질량은 태양의 약 2.17배로, 우리 지구보다는 7만 배 이상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중성자별의 질량은 태양의 질량과 거의 같다. 이는 중성자별에서 각설탕 크기의 물질 하나가 약 1억 t의 질량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 즉 중성자별은 블랙홀을 제외하고 우주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천체라는 것. 중성자별은 블랙홀과 마찬가지로 별의 마지막 순간인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 생긴 결과물이다.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 그 잔해는 자체 중력에 의해 붕괴되는 데 만일 잔해가 충분히 크면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중성자별이 된다. 이에 대해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미국 버지니아대학의 해나 크로마티 연구원은 “중성자별들은 매혹적일 만큼 신비롭다. 도시 크기의 이런 천체는 본질적으로 거대한 원자핵”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무거워서 그 내부가 이상한 성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성자별의 최대 질량에 관한 물리학과 자연법칙을 발견하면 천체물리학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이 영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최신호(16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주역 배우 3인방 확정

    7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주역 배우 3인방 확정

    크리스틴엔 라이언·라울 역엔 레이시 12월 부산·3월 서울·7월 대구 순회공연오는 12월, 7년 만에 한국을 찾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역 배우가 확정됐다. 2012년 한국 무대에 섰던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은 12월 부산에서 한국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유령’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 6편에서 주역을 맡은 조너선 록스머스가 캐스팅됐다. 록스머스는 2012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서 영어 프로덕션 기준 역대 최연소 유령을 맡아 화제가 됐다. 록스머스는 웨버의 작품 외에도 ‘미녀와 야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의 뮤지컬을 통해 전 세계무대에 올랐다. 이번 월드투어에서 다시 유령 마스크를 쓰게 된 록스머스는 “현실적이고 사회에서 소외된 유령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유령의 흠모를 받는 ‘크리스틴’ 역은 2012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에 참여했던 클레어 라이언이 다시 맡는다. 호주국립오페라단 출신의 라이언은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에도 출연하며 웨버의 뮤즈로 떠올랐다. “크리스틴 역은 세라 브라이트먼의 ‘오페라의 유령’을 본 이후부터 꿈꿔온 역할”이라는 라이언은 “마지막 공연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페라의 유령’은 잊히지 않는 무대”라면서 다시 ‘유령’과 함께하는 감회를 밝혔다.‘유령’과 대립구도를 이루는 ‘라울’ 역은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맷 레이시가 연기한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 31일 세상을 떠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연출가 해럴드 프린스가 월드투어 파이널 오디션에서 직접 캐스팅한 배우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크리스틴과의 사랑에서 영웅적인 라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그를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게 하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거장 웨버가 작곡하고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만든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초연 이래 전 세계 37개국 172개 도시에서 1억 4500만명을 매혹시킨 뮤지컬 대표작이다. 오는 12월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국내 무대에 상륙한 뒤에 내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포토] 바바라 팔빈, 매혹적인 ‘인형 미모’

    [포토] 바바라 팔빈, 매혹적인 ‘인형 미모’

    모델 바바라 팔빈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퍼스 바자 ‘아이콘 바이 카린 로이펠드(CONS By Carine Roitfeld)’ 갈라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승리를 부르는 매혹’의 치어리딩

    [포토] ‘승리를 부르는 매혹’의 치어리딩

    보이즈 스테이트 브론코스 치어리더들이 6일(현지시간) 아이다호 보이즈의 알버트슨 스타디움에서 마샬 썬더링 허드와 보이즈 스테이트 브론코스의 경기 중 멋진 치어리딩을 선보이고 있다. 보이즈 스테이트가 14-7로 이겼다. 게티/AFP 연합뉴스
  • [2030 세대] 그의 청중은 누구였는가/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2030 세대] 그의 청중은 누구였는가/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인문학의 중요성을 많이들 얘기한다. 깊이 있는, 감성이 풍부한, 내면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을 만든다 등등. 어떤 기자가 유대인계 바이올리니스트 나탄 밀스타인에게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들 중에 유대인들이 왜 이렇게 많습니까?”라고 질문했던 일화가 생각난다. 밀스타인은 차갑게 답했다, “저는 바이올린 못 키는 유대인들도 많이 압니다.” 요즘 인문학의 추세는 꿈을 깨는 데 있다. 내 주변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사상이나 낭만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여유롭게 고전을 읽으며 영감을 받는 게 아니라,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해석을 탐구한다. 이를테면 이 작가는 어떤 대목에서 이런 말을 했는가? 그의 청중은 누구였는가? 그는 누구의 생각에 답을 하였나? 인문학은 사람을 소중히 다루는 게 아니라 말의 무게를 진지하게 잰다. 어떤 말도 정립해야 할 뒷이야기가 있다. 인문학은 말을 두텁게 해석한다.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정의, 도덕, 사랑의 가치들에 대해서 얘기할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논하는 자를 경계하기 위해서 인문학이 필요하다.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공산 독재정권 때 방송됐던 한 비디오 자료를 최근에 봤다. 어느 작가가 차우셰스쿠 정권의 자비로움과 공정함을 칭송한다. 시를 낭독하는 듯하다. 감성이 풍부하여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진실을 들춰내겠다는 자들은 두렵다. 음모론자들의 첫째 무기는 숨겨진 진실의 유혹이다. 이런 이유에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프로이트의 꿈 해석은 위험하다 주장했다. 숨겨져 있던 의미를 밝힌다는 약속 자체가 듣는 이를 솔깃하게 만든다. 나비에 대한 꿈이 아니라, 나비가 상징하는 무엇에 대한 꿈이라니까 더 매혹적이지 않은가. 이것도 수사학이다. 인간의 본성을 따른다는 자들도 경계한다. 그런 말들은 자주 위험한 죄를 짓거나 잔혹한 행위를 한 후 그것들을 변명하며 자기 연민에서 나온 논거에 불과하다. ‘동물적인 본능을 따르는 것뿐이야’, ‘인간은 본래 추하고 이기적인 짐승이지’, ‘긴박한 상황에서 본성이 드러나는 거야’라고 하며 합리화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철학자 버나드 윌리엄스가 지적했듯이, 굳이 긴박한 상황을 왜 상상하는가? 우리는 거의 질서 잡힌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는 대부분 99%라고 보면 된다. 바다에서 표류하는 짐승 같은 행위를 할 만한 극한 상황은 1%에 불과하다. 이런 1%의 상황을 두고 인간본성 운운하는건 설득력이 없다. 근거도 없다. 선택받은 인물들은 높은 이상을 두고 살았다. 우리 모두 시궁창 속에 살지만, 누군가는 별을 바라보고 있다 했다. 흔히 주어지지 않는 특권이다. 인문학은 인물을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가짜를 가려낼 수 있는 분별력을 심어 줄 수 있게 한다. 별이 멀어지는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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