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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7종경기 티암-샤페르 선두 다툼에 존슨-톰프슨 메달 꿈

    여자 7종경기 티암-샤페르 선두 다툼에 존슨-톰프슨 메달 꿈

    카롤린 샤페르(25·독일)가 올림픽 챔피언 나피싸투 티암(22·벨기에)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차지한 샤페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여자 7종경기 중 네 경기를 마친 가운데 총점 4036점을 얻어 리우 금메달리스트 티암을 22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여자 7종경기는 1981년 이후 올림픽 대회에서 여자 5종경기를 대신해 치러지고 있으며 첫날 100m 허들, 포환 던지기, 높이뛰기, 200m 등 네 종목을 치르고 둘쨋날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달리기를 치러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따진다. 카타리나 존슨-톰프슨(24·영국)은 네 번째 이벤트인 200m에서 22초86으로 개인 최고 기록(22초79)에 조금 모자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838점으로 요겔리스 로드리게스(쿠바, 3905점)에 이어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녀는 높이뛰기 1.86m에 그친 뒤 포환 던지기에서 12.47m로 13위를 차지했다. 샤페르는 200m에서 23초58로 존슨-톰프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티암(24초57)보다 상당히 빨라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은 7일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에서 자웅을 겨룬다. 존슨-톰프슨이 생애 첫 메이저 메달을 노리려면 전통적으로 약한 창던지기에서 분발해야 한다. 그녀의 최고 기록 42.01m은 로드리게스가 리우올림픽 때 3위로 달리다 이 종목 때문에 7위로 미끄러졌을 때의 거리보다 6m나 앞서 있어 희망을 품을 만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존슨-톰프슨은 높이뛰기에서 1.80m를 가뿐히 넘어섰으나 3차 시기 1.86m를 실패했다. 리버풀 출신인 그녀는 개인 최고 기록에 12㎝나 모자란 것을 확인하고 매트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하기도 했지만 200m에서의 분발로 메달 꿈을 꾸게 됐다. 미크 코스텔로 BBC 라디오5 해설위원은 “당장 다른 두 경기는 하지 않고 마지막 800m만 치르면 KJT는 로드리게스를 5초 차이로 물리칠 수 있다. 물론 지금과 그때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순간 존슨-톰프슨이 조금 뒤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로드리게스의 800m 개인(올해) 최고 기록은 2분12초인데 존슨-톰프슨은 2013년 작성한 2분07초64”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경계를 허문 예술, 도시의 일상이 되다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경계를 허문 예술, 도시의 일상이 되다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10년을 주기로 독일 뮌스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공공미술 행사다. 1977년 첫 회가 시작된 지 반세기가 흐른 2017년, 다섯 번째 행사가 지금 뮌스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막을 올려 10월 1일까지 계속되는 행사를 보기 위해 현대미술 순례길에 오른 전 세계의 미술관광객들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와 함께 유럽 3대 미술행사로 꼽히는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다른 미술행사와는 달리 실내가 아닌 거리, 광장, 공원, 대학 캠퍼스 등 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된다. 초대된 작가들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공간의 맥락 속에서 장소특정적 작업을 진행한다. 2017년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이하 SP17)에서는 ‘몸을 벗어나, 시간을 벗어나, 장소를 벗어나’라는 큰 주제 아래 19개국 35명(팀)의 작품이 발표됐다.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예술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SP17은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관계, 지구와 환경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설치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디지털 공공 영역에서의 익명성, 디지털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예술가의 위치에 대해 탐구해 온 아람 바르톨은 인터넷 공유기와 전자장치 및 케이블을 이용해 그릴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티스트 그룹 ‘캠프’는 2차 세계 대전 때 부서진 옛 뮌스터 극장과 새로 지어진 유리 건물을 검은색 전선으로 연결해 시간과 공간을 이어 주는 ‘매트릭스’를 발표했다. 안드레아스 분테의 ‘실험실 생활’은 뮌스터 시립 엘베엘(LWL)미술관 맞은편 건물의 벽면에 포스터와 QR코드를 부착해 놓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상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변화하는 환경에서 미래의 삶의 방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도 많았다. 디지털로 연결된 세계에서 각자 고립된 생활을 하던 타인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실험을 하고 그 결과물을 영상에 담아 보여 주는 코키 다나카의 ‘워크숍’, 포스트모던한 건축양식에 대한 비판을 담은 펠레스 엠파이어 그룹의 조각작품, 콘크리트 덩어리와 건축 폐기물을 뒤섞은 마이클 딘의 작품, 토머스 쉬테의 ‘뉴클리어 템플’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레고르 슈나이더는 LWL 미술관 4층에 묘한 공간체험을 위한 아파트를 만들었다. 똑같이 생긴 두 쌍의 공간을 만들고 뱅글뱅글 돌다가 원점으로 돌아왔나 싶으면 출구에 도달하는 이 작품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인간의 실존을 묻는다. 피에르 위그는 지난해 폐장한 뮌스터시 서북쪽의 아이스링크 건물을 해체하고 흙바닥을 드러낸 후 원초적인 상태의 지구생태환경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발표했다. 마치 거대한 고고학 탐사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의 제목은 ‘앞선 삶 그 이후에’다. 인간에 의한 개발 이전의 지구로 돌아가 인간과 비인간, 생물과 무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세 에르크만은 남동쪽에 흐르는 도심천에 철제 구조물을 가라앉혀 물 위를 걷는 체험을 하게 하는 ‘온 워터’로 인기를 모았다. 설치물뿐 아니라 건물에 그려진 만화와 간판, 심지어 문신까지도 예술적인 작업으로 선보였다.도시 곳곳에 퍼져 설치된 작품들을 일일이 찾아가 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LWL미술관의 뮤지엄숍에서 지도(3유로)를 사고, 자전거(하루 12유로)를 빌려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 자전거 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튼튼한 두 발과 방향 감각에 의지해 여유 있게 산책하듯이 다니는 것이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를 제대로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니다 보면 SP17뿐 아니라 이전에 발표됐다가 영구 설치된 작품들을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행사 때마다 반응이 좋은 작품을 뮌스터시와 LWL미술관, 뮌스터대학, 기업이나 재단 등에서 사들여 영구 설치해 놓고 있다. 1977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의 행사를 거치는 동안 36점이 도시 곳곳에 설치돼 도시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뮌스터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호수로 연결되는 공원에 공룡알처럼 생긴 흰 구(球)들이 설치돼 있다. 클래스 올덴버그의 작품 ‘거대한 풀 볼’(1977) 옆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온 청소년들, 잔디 위에서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를 따라 내려가면 언덕 위에 안테나처럼 생긴 일리아 카바코프의 설치작품 ‘위를 보고, 단어를 읽어보세요’(1997)가 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조깅을 하는 시민들이 간간이 보이는 호숫가를 걸어가다 보면 물 위로 길게 데크를 깔아 만든 호르헤 파르도의 ‘부두’(1997)가 보인다. 다리 아래에서 시간마다 아리아가 나오는 것은 수전 필리프스 작 ‘잃어버린 반영’(2007)이다. 나무 덤불을 각지게 잘라 놓은 것은 로즈마리 트로켈의 작품 ‘다른 것보다 덜 야성적인’(2007)이다. 수평선과 언덕의 경사를 살려 두 개의 둥근 원을 설치한 작품은 미니멀리즘 대가 도널드 저드의 ‘무제’(1977)다. 구도심의 주택가 골목에는 다니엘 뷔랭의 ‘4번째 문’(1987)이, 공원 광장에는 붉은색 체리를 얹은 쉬테의 ‘체리 기둥’(1987)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도 데니스 아담스의 1987년 작품이며, 어린이놀이터의 의자도 시야 아르마야니가 같은 해 만든 것이다. 도시 곳곳에서 보일 듯 말 듯한 존재감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예술작품인 동시에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공공미술 본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는 뮌스터를 가장 이상적인 ‘공공미술의 성지’로 만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행사는 시민들의 공공미술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됐다. 1974년 뮌스터시는 고풍스러운 도시에 현대조각을 설치해 도시환경을 새롭게 꾸밀 계획을 세우고 베스트팔렌 시립미술관 큐레이터였던 클라우스 부스만에게 작품 선정을 의뢰했다. 부스만은 미국조각가 조지 리키의 ‘세 개의 회전하는 정사각형’을 선정했다. 긴 막대에 걸린 정사각형 판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작품 구입에 13만 마르크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내용이 지역신문에 보도되자 뮌스터 시민들은 세금으로 그런 ‘난해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 분개했다. 그때까지 현대미술 작품이 뮌스터 시내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것을 본 적이 없었던 시민들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를 냈다.결국 리키의 조각은 서독연방은행이 구입해 시에 기증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이 소동을 겪으면서 뮌스터시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공공미술과 현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1977년 클라우스 부스만 관장과 당시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큐레이터였던 카스퍼 쾨니히를 공동 기획자로 현대미술의 실험정신과 뮌스터라는 도시가 어떻게 교감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조각 프로젝트’(Skulptur Projekte)가 개최됐다. 현대미술에 대한 교육적 목적이 다분했던 첫 행사에는 칼 앙드레, 요셉 보이스, 도널드 저드, 리처드 롱, 브루스 나우먼, 클래스 올덴버그, 리처드 세라 등 당대 최고의 미니멀리즘 추상조각 및 개념미술 작가 9명이 초대됐다. 이들에게 도시의 환경과 역사 등을 살핀 후 각자가 원하는 장소를 정해 그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시민들은 점차 예술의 마술에 걸려들었다. 어색하던 현대미술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공공미술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잡게 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다. 10년 주기로 열리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뮌스터시와 베스트팔렌시립미술관인 LW미술관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초대 기획자인 쾨니히가 지금까지 감독이자 공동 큐레이터로 이 행사를 이끌어 온 덕분이다. 이 같은 정책적 지속성이 뮌스터라는 도시의 장소성과 역사성 속에 공공미술이 녹아들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하루아침에 뚝딱 기획했다가, 결국 맥락도 없는 골칫덩이를 만들어내면서 공공미술이라 치부하는 우리의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강예빈, 예쁜 다리 위해서라면..‘종아리 보톡스 운동 도전’

    강예빈, 예쁜 다리 위해서라면..‘종아리 보톡스 운동 도전’

    방송인 강예빈이 ‘종아리 보톡스 운동’에 도전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는 유튜브 스타 강하나 요가 테라피스트가 몸신으로 출연했다. 그가 10년 전 유튜브에 올린 ‘다리 스트레칭’ 동영상은 지금까지 400만 뷰라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강하나 몸신이 선보인 운동은 일명 ‘종아리 보톡스 운동법’. 그는 단 10분 운동에 종아리 둘레가 1센티미터 감소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강예빈도 몸신의 비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종아리 보톡스 운동에 도전했다. 강예빈은 매트 위에서 맥주병을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끼우고 바닥에 앉아 고통을 참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약계층 여름나기 도와요” 환경부 건강영향 실태조사

    환경부는 31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8월 한 달간 취약계층 지원 및 건강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폭염에 대한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의 거주환경과 건강상태 등 생활패턴을 파악해 지원방안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대구·광주·경남·전남 등 5개 지역 거주자 500가구를 선정했다.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500가구에는 쿨매트를 제공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와 마을회관 50곳에는 선풍기를 지원한다. 또 성균관대 의과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00명에 대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실태를 파악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그린리더’가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3일간 총 6회를 직접 방문해 실내 온·습도, 체온, 혈압, 심박동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고온 환경에서의 신체활동은 심부온도 및 피부온도 상승, 인체의 열 축적으로 인한 고체온증 등을 유발하고, 호흡 순환기계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환경역학자 파올라 미첼로치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 1도 상승 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은 75세 이상 고령자가 전 연령대에 비해 2배 높게 나타났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바비큐존·VR체험…요즘 누가 야구만 보러 가나요

    바비큐존·VR체험…요즘 누가 야구만 보러 가나요

    “만날 야구장에서 치킨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만원만 내면 그릴, 가위, 집게, 젓가락 등도 제공해 줘서 편리하죠. 바비큐 자리엔 처음인데 데리고 온 두 아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12일 오후 7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외야석에서 만난 권태훈(34·회사원)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삼겹살 굽는 냄새가 그득했다. SK와 LG의 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보러 온 관객들이 ‘바비큐존’에서 고기를 구우며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테이블이 넓직하고 전기 불판도 미리 설치돼 가족 단위의 관중이나 야구장 회식을 즐기는 회사원이 대부분이었다. 분주하게 구워 입에 넣다가도 그라운드에서 안타가 터지면 벌떡 일어서 환호성을 지르곤 했다. 낯선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해 ‘바비큐존’이 112석에 불과했지만 224석으로 늘렸다. 반응이 뜨거웠다. SK 관계자는 “주말에 바비큐존을 예매하려면 젊은이들 말로 ‘광클’(미친 속도의 클릭)을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요즘 야구팬은 경기장에 딱 야구만 보러 가지 않는다. 소풍이나 회식을 나오듯 야구장을 찾아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한쪽에 마련된 펍에서 맥주를 즐긴다. 함께 온 아이들이 야구장에 마련된 놀이 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부모들은 오랜만에 편안히 잔디에 누워 느긋하게 야구를 관람하기도 한다. 야구장을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 구단이 과거에는 독특한 응원 문화나 특별한 시구 등을 통해 이를 충족시켰다면 이제는 관중들을 위해 좌석을 뜯어고치는 데까지 나아간 것이다. 각 구단이 꾸준히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시도하고 있는 생존 현장이다. 경기장이 야구만 보는 곳으로 머물면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판단해서다.SK의 경우 올 시즌부터 포수석 바로 뒤쪽에 위치한 ‘끼리끼니존’을 내야 지정석 관중에게도 공개했다. 이곳은 본래 그라운드였는데 2015년 땅을 새로 파 새롭게 만든 공간이다. 포수석에서 불과 15m 떨어져 있는 데다가 반지하에 위치했기 때문에 포수와 같은 눈높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여서 투수들이 던진 구종의 차이를 눈으로 뚜렷이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더불어 주자의 홈 쇄도 과정에서 나오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도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SK의 몇몇 2군 선수는 가끔 이곳에 들러 1군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관찰하곤 한다. 직장인 권민경(25·여)씨는 “다른 일반 좌석에 앉아 있을 때보다 접전 상황을 생동감 넘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실내이기 때문에 시원한 상태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SK팬으로서 다른 건 몰라도 홈 구장 하나만큼은 정말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NC는 편안함으로 승부를 걸었다. NC의 홈인 마산구장 1루 관중석에는 의자 대신 남색 매트리스 26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이 좌석의 티켓을 구매한 관중은 푹신한 매트리스 위에 올라가 다리를 쭉 뻗고 거의 눕다시피 한 자세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내·외야 펜스에 설치한 선수 보호 매트와 같은 제품이라고 한다. 요청할 경우 비치타월과 양산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매트리스석’ 인근에는 ‘버스시트석’도 마련했는데, 2014년 12월 NC 선수단 버스를 교체하면서 버스 좌석을 떼어다가 관중석에 설치한 것이다. NC의 이재학, 김진성, 모창민, 손시헌 선수가 버스로 이동할 때마다 실제로 앉았던 좌석을 옮겨놔 특별함을 더했다. 버스 좌석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 좌석을 뒤로 젖힐 수도 있다.NC 관계자는 “선수들의 좌석을 없애지 말고 관중석에 설치하면 팬들에게 한층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이런 서비스를 갖췄다”고 말했다. 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마산구장만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다. 각 구단이 최근 가장 신경을 쓰는 게 가족 단위 관중을 위한 좌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족과 야구장에 나들이 나오는 팬들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KBO가 지난해 8~9월 ‘더폴스타’에 의뢰해 10개 구단 관중 2171명을 상대로 ‘관람 동행인이 누구인가’를 조사해 근거를 찾았다. 그런데 가족과 함께 온다는 응답이 전체의 40.1%, 친구 31.6%, 연인 15.9%, 혼자 5.3%, 직장 동료 4.1%, 동호회 2.7%, 기타 및 무응답이 0.4%를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온다는 응답은 2012년 27.4%에 불과했는데, 4년 새 무려 12.7%나 증가한 것이다.가족 관중을 공략하려는 각 구단은 앞다퉈 잔디석을 늘리고 있다. 가족끼리 피크닉 나온 기분으로 돗자리를 펴고 관람할 수 있어서 인기를 누린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잔디석의 경우 지난 시즌 주말 좌석 판매율 86%를 기록할 정도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오래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못 참는데 이곳에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씻는다. 자녀를 데리고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좁은 통로를 지나며 옆 관중에게 ‘잠시만 비켜 달라’며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각 구단에서도 어린이 관중을 공략해 잔디석에는 놀이터나 모래사장을 함께 설치해 놓곤 한다. kt의 경우 기울어져 불편했던 잔디석을 계단식으로 바꿨다. S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잔디석을 1.5배로 늘리는 등의 개선을 통해 가족 관중을 유혹하고 있다.kt의 잔디석을 이용한 직장인 송창규(34)씨는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편한 데다가 좌석값도 싸서 좋다. 혹시 공이 날아오면 진행요원들이 호루라기를 불어준다. 외야까지 날아온 공은 힘이 빠진 상태여서 안전한 느낌이다. 게다가 평일에는 텐트까지 칠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말했다.모기업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적극 활용한 좌석도 눈에 띈다. KIA의 홈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의 스카이박스 테라스석은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승용차인 K3의 차량 시트를 이용했다. 판매 중인 다른 여러 차량도 있지만 시트의 크기 문제와 가격을 고려했을 때 K3를 이용하는 게 적당하다 싶어 적용했다. 자동차 회사인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다른 좌석들과 차별화를 준 점이 안팎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한화의 대전 홈구장 외야에는 ‘홈클라우드존’이 있다.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화 L&C의 제품들을 이용해 실제 가정집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가족이나 회사 동료끼리 야구장을 찾아 내 집 안방과 같은 안락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한화 L&C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애썼다. kt는 모기업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5G존’을 꾸리고 있다. 권철근 SK 마케팅 팀장은 “당장 눈앞의 수익을 떠나 다양한 관중을 경기장으로 이끌어 야구를 경험하고 세대를 이어 찾을 수 있는 경기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씨줄날줄] 개 식용 반대 중복(中伏) 집회/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개 식용 반대 중복(中伏) 집회/최광숙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후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 힐튼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이 호텔 앞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집회가 동시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재미동포들이 ‘촛불 대통령 힘내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문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았지만 다른 쪽에선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의 마지막 희망’ 회원들이 ‘개고기는 이제 그만’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지난 22일 중복을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개고기 식용 문화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21일(현지시간) LA총영사관 앞에서 동물보호단체들이 ‘개는 음식이 아닌 가족’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한국의 개 도축 실태와 보신탕 문화를 지적하는 인쇄물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 이탈리아의 브람빌라 의원은 밀라노 시내에서 보신탕 풍습을 비난하는 ‘한국, 공포의 식사’라는 비디오를 상영하고 “한국인들이 개고기 식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럽이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디 그뿐인가.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은 서울까지 진출했다. 최근 이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쇠창살에 갇힌 개들의 모습과 함께 ‘보신탕 때문에 나는 가마솥으로’, ‘보신탕용 개 농장 1만 7000개’, ‘내 고기가 한 근에 7000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잇달아 열고 있다. 이들을 취재하는 외국 언론들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의 보신탕 문화가 전 세계로 전파되는 현장이다. 중복인 22일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는 전국의 동물보호단체연대 회원들이 개 식용 반대 집회와 함께 죽은 동물들의 위령제까지 열었다. 이들은 “한 해 도살되는 개 200만 마리 중에서 160만 마리가 복날에 도살된다”며 “한날한시에 대량으로 특정 동물을 때려잡아 먹는 악습은 정상적인 문명국가에서 취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는 안 되고 소·돼지·양·닭은 먹어도 되느냐’, ‘각 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인정하라’ 등의 반발도 있지만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이래저래 보신탕 문화는 퇴출 위기의 신세다. 요즘 반려동물을 가족 이상으로 대하는 이들이 점점 더 늘고 있으니 말이다. 애견인들은 복날이라고 외려 반려견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을 만들어 주고 무더위를 견딜 수 있게 쿨매트까지 깔아 준다. 개·고양이 카페는 성황 중이고 이들을 위한 수제 간식 만들기도 유행이다. 탄산스파까지 받는 ‘상팔자’인 개도 있다. 양극화의 그늘이 개라고 예외는 아니다.
  • 30대 사기 피의자, 체포영장 집행 경찰 피해 달아나다 12층서 추락사

    30대 사기 피의자, 체포영장 집행 경찰 피해 달아나다 12층서 추락사

    경찰을 피해 아파트 외부 배선을 타고 도주하던 30대 사기 피의자가 12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복도식 아파트 14층에 거주하던 사기 피의자 A(33)씨는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수사관들에게 쫓기다 12층 복도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소재지가 불분명하던 A씨가 밤늦게 귀가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오전 1시 30분쯤 이 아파트를 찾았다. 수사관 7명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A씨는 아파트 외부에 연결된 배선을 타고 도주했다. A씨는 2개 층 아래인 12층의 남의 집 베란다를 통해 복도로 나와 계단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계단실 문을 잠근 채 경찰과 대치했다. 그리고 재차 도주를 시도하던 중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전 아파트가 고층인 점을 감안해 관할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그러나 A씨가 예상치 못한 지점으로 도주하다가 추락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사기 거래를 한 혐의로 여러 수사기관에서 추적 중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윗집 소음, 만나서 풀었다

    윗집 소음, 만나서 풀었다

    소음·누수 문제 57% 최다 두 당사자·조정위원 3자 대면 조정절차 196건 중 30% 해결 “의사 전달 자체에 만족 느껴” # 서울 수유동 빌라에 사는 A씨는 지난 4월 이사 온 윗집에서 밤낮없이 들리는 아기 뛰는 소리를 참을 수 없어 수차례 올라가 항의했다. 위층의 B씨는 “주의하겠다”고 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급기야 A씨가 매트를 가져다 주겠다고 했지만, 감정이 상한 B씨는 거절했다. 결국 A씨는 서울이웃분쟁조정센터(조정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조정위원의 도움을 받은 두 사람은 의외로 쉽게 합의했다. 먼저 B씨는 A씨가 제공한 매트를 바닥에 깔기로 약속했다. 또 A씨는 욕설한 것을 사과하고 앞으로는 감정이 격해졌을 경우 문자메시지로 먼저 소통하기로 했다. # 서울 삼성동 아파트에 사는 C씨는 매일 낮 들려오는 이웃집 피아노 소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다. C씨는 올해 1월 조정센터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웃집 D씨를 만나게 됐다. D씨는 C씨의 집을 찾아가 자녀의 심리치료 목적으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으며 입시가 마무리될 때까지만 양해를 바란다고 정중히 부탁했다. C씨는 D씨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조정 신청을 취소했다. # 서울 신월동에 사는 E씨는 옆집 주인이 골목 전체를 본인 소유의 땅이라고 주장하며 주차를 못 하게 해 갈등을 겪었다. 조정을 통해 두 사람은 들어오는 순서에 따라 차례로 주차를 하고 연락처를 남겨 차를 빨리 뺄 수 있도록 했다. # 서울 갈현동에 사는 F씨는 매일 밤 옆집에서 넘어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어했다. 조정 결과 옆집 주인은 F씨의 고통을 이해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약속했다.층간소음이나 주차 문제로 칼부림까지 일어나는 등 이웃 간 분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된 가운데 조정센터의 공적 중재자 역할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시는 20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웃 간 분쟁에 대해 전문가가 무료로 상담·조정해 주는 조정센터가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1년간 총 1847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웃 간 분쟁을 낳는 가장 큰 원인은 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847건 가운데 층간소음, 공사소음 등에 관련된 상담이 67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누수가 370건(20%)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하수도 등 시설문제(151건), 흡연·매연·악취(101건), 반려동물 관련 문제(90건), 주차(76건) 순이었다. 1847건 중 대부분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상담단계에서 기각되고 실제 조정절차까지 간 경우는 196건이다. 그중 58건(30%)의 분쟁이 해결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13건(7%), 상대방이 조정 참여를 거부한 경우는 125건(64%)이었다. 이 제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하면 해결 건수가 많은 편이라고 조정센터는 자평했다. 조정 절차는 신청자와 상대방이 모두 조정 참여 의사를 밝히면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조정위원과 3자대면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 사회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5위로 높지만, 갈등관리지수는 27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조정을 신청한 시민들은 설사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예빈, 예쁜 다리 위해서라면..‘종아리 보톡스 운동 도전’

    강예빈, 예쁜 다리 위해서라면..‘종아리 보톡스 운동 도전’

    방송인 강예빈이 ‘종아리 보톡스 운동’에 도전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는 유튜브 스타 강하나 요가 테라피스트가 몸신으로 출연했다. 그가 10년 전 유튜브에 올린 ‘다리 스트레칭’ 동영상은 지금까지 400만 뷰라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강하나 몸신이 선보인 운동은 일명 ‘종아리 보톡스 운동법’. 그는 단 10분 운동에 종아리 둘레가 1센티미터 감소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강예빈도 몸신의 비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종아리 보톡스 운동에 도전했다. 강예빈은 매트 위에서 맥주병을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끼우고 바닥에 앉아 고통을 참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0대 남성, 서울서부지법 옥상서 투신 소동…“근로복지공단 조사하라”

    50대 남성, 서울서부지법 옥상서 투신 소동…“근로복지공단 조사하라”

    ‘산재 보상’에 불만을 가진 50대 남성이 18일 서울서부지법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 옥상에서 민모(53)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가 오후 2시 17분쯤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민씨를 설득하면서 법원 주차장 지상에 에어 매트를 설치했고, 구조 작업에 들어가 34분여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민씨는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으로 근무 중 생긴 질병에 대한 회사와 근로복지공단의 처우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씨는 직접 배포한 전단에서 “제 억울한 사연을 호소한다”며 “근로복지공단과 회사의 갑질을 공정하게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상 질병을 얻어 대법원에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음에도 공단 측은 일을 하지 못한 전체 기간이 아닌 병원에 간 날에 대해서만 보상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민씨는 평소에도 회사 앞에서 부당대우를 비판하는 시위를 여러 차례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건조물침입 또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그를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수한 성능·디자인 편의성 갖춘 ‘LG 코드제로 A9’ 인기몰이 중

    우수한 성능·디자인 편의성 갖춘 ‘LG 코드제로 A9’ 인기몰이 중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A9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이유는 강력한 청소 성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물론,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함께 담은 결과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은 짧은 사용 시간, 약한 흡입력 등 기존 무선청소기의 단점을 극복하며, 좋은 청소기는 강한 흡입력을 가져야 한다는 본질에도 충실한 제품이다. 강한 흡입력을 위해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장착했다. A9에 적용된 P9 모터는 기존의 세탁기 DD 모터 등을 통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난 LG 전자의 모터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부피는 72%, 무게는 60%나 줄었지만, 분당 11만5000번 빠르게 회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항공기 제트 엔진보다 16배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발휘하는 흡입력은 3kg 볼링공 3개를 한꺼번에 들어 올릴 정도로 강력하다. 우수한 편의 기능과 기본에 충실한 성능으로 LG전자 코드제로 청소기의 인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무선청소기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배터리다.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배터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방전되는 경험을 해 본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LG전자 코드제로 A9는 이같은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착탈식 듀얼 배터리로 해결했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두 개나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번갈아 사용 시 최대 80분간 청소를 지속할 수 있다. 집 전체를 청소하더라도 배터리가 닳아 청소기가 꺼질 걱정이 없다. 함께 제공되는 간편 충전대에 청소기와 여분의 배터리를 거치하면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배터리 하나당 3시간 30분이면 완충되기 때문에 빨리 충전한 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배터리 1년, 모터의 경우 10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두고 있다. 전국 각지에 약 122개의 A/S 센터를 두고 있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수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코드제로 A9의 간편충전대는 간편한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간편충전대를 사용하면 벽에 못을 박지 않고 집안 어디나 놓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틱은 4단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에 맞추어 허리를 굽히거나 손목을 꺾는 불편함 없이 청소를 할 수 있다. 작동부의 원터치 컨트롤러는 터치 한번으로 동작하며 손가락에 드는 힘까지 최소화 하였다. 다양한 흡입구를 제공하는 것도 소비자 편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A9은 기본적으로 분당 960회 회전하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파워 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를 제공한다. 라인업에 따라 추가 제공되는 토탈 케어키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꼼꼼히 청소하기 편리하다. 침대나 소파를 청소할 때는 매트리스용 흡입구를, 가구나 소파 뒤 등 구석 틈새 깊숙한 곳을 청소할 때는 구부러지는 틈새 흡입구를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굳은 먼지 제거용과 상부청소 흡입구, 연장 호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별도 비용을 들어 차량 내부 세차를 하지 않아도 청소기를 들고 나가, 간편하고 깔끔하게 자동차 내부를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철 캠핑족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 아버지는 누구죠?”…‘빌 마리’ 메인 예고편

    “내 아버지는 누구죠?”…‘빌 마리’ 메인 예고편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 ‘빌 마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극중 ‘소피 베르나르’는 20년 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여배우이자 한 아들의 엄마다. 남편에 대해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그녀에게 어느 날, 아들 토미가 자신의 출생에 대해 캐묻는다. 기어이 말다툼으로까지 번진 두 사람은 끝내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다. 영화 ‘빌 마리’는 몬트리올 ‘빌 마리’ 병원에서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 베르나르’의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시크릿 드라마다. 1990년 데뷔 이후 ‘돌이킬 수 없는’, ‘매트릭스’ 시리즈, ‘007 스펙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금세기 최고 여배우 자리에 오른 모니카 벨루치의 신작 ‘빌 마리’는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로 돌아온 모니카 벨루치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를 둘러싼 의미심장한 사건들이 하나씩 펼쳐진다. 자신의 출생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피의 아들 ‘토마’와 달리 끝까지 비밀을 지키려는 모니카 벨루치의 간절한 모습이 결말을 궁금케 한다. 또, 전 세계 영화인들이 극찬한 모니카 벨루치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는 짧은 예고편임에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모니카 벨루치아의 신작 ‘빌 마리’는 7월 13일 디지털 최초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CSI 뺨치게… ‘물 먹은 車’ 한 눈에 알아보는 법

    CSI 뺨치게… ‘물 먹은 車’ 한 눈에 알아보는 법

    ‘카히스토리’ 접속·검색땐 쉽지만 보험처리 안됐을 경우 확인 불가지난해 10월 태풍 ‘차마’가 한반도를 강타한 뒤 보험사에 피해가 접수된 차량이 1400여대에 달했다. 특히 엔진룸까지 침수된 차는 수리를 마치더라도 다양한 부위에서 2·3차 고장을 일으킨다. 문제는 육안으로는 침수된 차인지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장마나 국지성 호우가 전국을 쓸고 간 후에는 중고차 시장에 이렇게 ‘물먹은 차’(침수차)가 등장하는 일이 잦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매하려는 중고차가 침수 피해를 당했는지를 쉽게 알아보려면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 접속해 보면 된다. 2011년 9월 이후 침수로 자동차보험에 보상접수된 전손침수 차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침수 사고가 있었다 하더라도 보험회사에 신고를 하지 않고 자비로 처리했거나 사고 신고를 했더라도 면책 또는 취소 등의 사유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카히스토리’를 뒤져도 사고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런 차들은 내부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수밖에 없다. 먼저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아내 벨트 안쪽에 곰팡이 또는 흙, 물때 자국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판매자가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닦아낼 테지만 안쪽까지 신경을 쓰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차 바닥 매트 안쪽이나 연료 주입구, 예비 타이어가 있는 트렁크 안쪽을 체크해 볼 필요도 있다. 숨어 있는 녹을 찾는 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시가잭이나 퓨즈박스 등은 한번 물에 닿으면 쉽게 부식되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SK엔카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여름철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나온 중고차는 사고나 침수 차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고차 품질을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전문업체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씻기만 잘해도 무좀은 낫는다?

    무좀은 주로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더워진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져 진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손발톱 무좀’ 경험자가 일반인 10명 중 8명에 이를 만큼 흔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자연치유 희박… 꼭! 항진균제 대한의진균학회가 9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손발톱 무좀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9.4%(493명)가 ‘손발톱 무좀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하는 환자는 일부였다. 약국에서 바르는 약을 구입하는 환자가 36.9%, 손발을 청결히 관리하는 비율이 31.6%였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치료하는 환자는 23.9%에 그쳤다. 심지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2.8%는 ‘손발톱 무좀은 깨끗이 씻고 관리만 잘하면 낫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병이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 등이 손발톱으로 침투해 생기기 때문에 먹는 항진균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고 자연치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지적한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반드시 무좀약을 먹어야만 치료할 수 있고, 대부분 장기간의 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이 새로 자라날 때까지 치료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손톱이 새로 나오려면 6개월, 발톱은 12개월이 걸린다. 또 먹는 무좀약은 간독성 위험이 있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되고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도 필요하다. 발에 생긴 무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 손발톱 무좀이 생기기도 한다. 이 교수는 “무좀균은 각질층에 깊숙하게 달라붙어 있어 일시적으로는 나은 듯 보여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하기 때문에 손발의 피부 무좀을 깨끗이 치료해 손발톱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양말 안 신는 샌들… 진균 위험 무좀을 예방하려면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우선 신발을 고를 때는 통풍이 되지 않는 꽉 조이는 신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신발 깔창을 자주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장마철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지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말을 신지 않고 착용하는 여름 샌들은 땀 흡수가 안 돼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진균이 증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무좀에 걸렸다면 발수건, 슬리퍼, 욕실매트 등을 가족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수영장, 목욕탕, 찜질방 등 대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뒤에는 발을 씻고 잘 건조시켜야 진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찜질방서 잠자던 여중생에 유사 성행위 30대 집행유예

    찜질방서 잠자던 여중생에 유사 성행위 30대 집행유예

    법원이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중생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30대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남성이 피해자와 합의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 집행을 유예했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고충정)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30)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하고 담당기관에 신상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일 오전 5시 30분쯤 찜질방에 갔다가 혼자 잠을 자는 A(14)양을 봤다. 이씨는 주변을 살핀 뒤 A양이 자고 있던 매트를 끌어 벽 쪽으로 옮겼다. A양의 몸을 더듬던 이씨는 A양이 잠에서 깨지 않자 유사 성행위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A양이 잠에서 깼지만 이씨는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A양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찜질방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를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피고인은 잠에 취해 항거불능인 피해자를 유사 강간해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형 집행을 유예한 이유를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트에 누워 있던 여고생 쪽으로 뛰어든 교사

    매트에 누워 있던 여고생 쪽으로 뛰어든 교사

    경남 지역의 한 고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경남도교육청은 물의를 일으킨 이 교사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교사 A씨는 지난달 말 오전 체육 수업이 끝날 무렵 매트 위에 누워 있던 여학생들을 향해 뛰어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으로 여학생 중 일부는 불쾌감을 느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피해 학생과의 상담을 거쳐 관할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해명 과정에서 “친근감을 표시하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지겠다는 취지에서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A씨가 수업을 한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숙인 임대주택을 호텔 객실처럼~

    노숙인 임대주택을 호텔 객실처럼~

    市, 자활 노숙인 105가구에 TV·냉장고·침대 등 무상 지원 서울시가 특급 호텔의 객실 물품을 기증받아 자활 노숙인이 입주한 공공임대주택 105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서울시는 6일 “호텔롯데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전면 리노베이션으로 교체되는 객실 물품을 기증받아서 자활 공공임대주택에 무료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냉장고, 탁자, 소형소파, 옷걸이 등을 선정된 가구에 그대로 옮겨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특급호텔에서 기부한 침구류, 의류 등 개별물품을 지원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호텔객실 물품 전체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쪽방이나 노숙인 시설에서 생활하다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는 했지만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세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입주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객실 물품은 롯데호텔 신관이 전면 리노베이션에 들어감에 따라 교체되는 물품들이다. 롯데호텔 측은 객실 353개와 클럽라운지 등에서 사용됐던 TV(430대), 소형냉장고(328대), 침대 3종(472개, 매트리스 포함), 테이블, 의자, 진열장, 소형소파 등 총 1만2048점을 서울시에 기부했다. 현재 노숙인 시설이나 쪽방촌에서 자립해 서울지역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사람은 약 1300명(951가구)이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최근에 입주했거나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세간을 마련하지 못한 주민들을 추천받아 105가구를 선정했다. 기증받은 물품 중 퀸 사이즈 침대, 소파같이 공공임대주택 내부 배치가 어려운 물건들은 매각해 관련 사업비용으로 활용하고 남는 수익금은 노숙인 복지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경기, 공공사업 계약심사 벌여 올 상반기 사업비 544억 절감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54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 472억원 대비 72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는 상반기 1255건, 8710억원의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벌여 전체 사업비의 6.2%에 해당하는 544억원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공공사업의 계약 이전 단계에 원가산정이 정확했는지,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했는지 등을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사전에 막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도는 예산 절감의 주요 원인으로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의 활약을 꼽았다. 자문단은 토목·건축 등 15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계약심사과정에서 적정한 공법과 신기술을 반영, 예산 누수 부문을 찾아냈다. 실제로 자문단은 지난 3월 김포시 A천 정비사업을 계약심사하면서 기존 돌쌓기 공법 대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성이 우수한 식생매트 공법(매트에 풀 종자를 심어 풀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하천변의 제방을 고정하는 공법)으로 조정해 39억원인 설계금액을 32억원으로 7억원 절감했다. 또 연천군 B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여건에 맞는 흙깎기(발파암) 공법 등을 적용해 4억 5000만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도로 확·포장 공사, 폐기물처리용역 등 다양한 공사·용역에도 계약심사를 적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계약심사제 시행 첫해인 2008년 1225억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10년 동안 1조 499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예산 절감뿐 아니라 최고의 품질이 확보되도록 증액심사 또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베아, 시즌오프 세일…캠핑레저용품 최대 70% 할인 혜택 지원

    코베아, 시즌오프 세일…캠핑레저용품 최대 70% 할인 혜택 지원

    종합 캠핑레저 기업 ‘코베아’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2017 시즌오프 세일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 세일행사는 코베아 매장과 취급점, 온라인 쇼핑몰 등 전국 20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세일행사를 통해 텐트·타프류 89개와 테이블류 76개, 코펠·랜턴류 38개, 침낭·매트류 32개, 체어류 21개, 액세서리 58개 등 총 400개 캠핑레저용품을 최저 20%~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코베아 홍보팀 배정석 팀장은 “어린 아이를 둔 가족 소비자와 싱글, 커플 등 전 연령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오프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활동 중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침낭, 매트부터 야외활동 필수품인 코펠, 테이블, 체어, 넓고 쾌적한 캠핑활동을 도와 줄 텐트까지, 캠핑레저활동에 꼭 필요한 400여 종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문 캠퍼만이 아닌 초보입문자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캠핑장비 풀세트를 실속 있게 장만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8m짜리 거대 물풍선 터트려 물벼락 맞는 순간

    1.8m짜리 거대 물풍선 터트려 물벼락 맞는 순간

    ‘이보다 더 짜릿할 순 없다’ 유튜브 채널 ‘더 슬로모 가이즈’(The Slow Mo Guys)의 1.8m짜리 거대 물풍선 터지는 순간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실험 남성이 트램펄린 밑에 베개를 베고 눕느다. 트램펄린 위 풍선에 물이 채워지기 시작하자 트램펄린의 매트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실험 남성은 풍선에 물이 채워지는 동안 매트 밑에서 치즈&양파 과자를 먹는 여유도 보인다. 잠시 뒤, 점점 더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풍선의 무게로 트램펄린의 매트가 실험 남성의 배와 맞닿는다.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말하는 실험 남성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대 물풍선이 터진다. ‘더 슬로모 가이즈’는 이 찰나를 최첨단 초고속 카메라로 담았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 185만 8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he Slow Mo Guy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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