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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마 3년만에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경훈 공동 25위

    호마 3년만에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경훈 공동 25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60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맥스 호마(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호마는 3년 전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다. 호마는 9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가 된 호마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20억6000만원)다. 호마는 이번 2021-2022시즌 개막전이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호마는 201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국가대항 단체전인 워커컵에서 우승한 기대주였다. 호마는 3라운드까지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날 초반 브래들리가 난조를 보이자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와 우승 경쟁을 벌였다. 5∼8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낸 브래들리가 선두를 되찾았지만, 호마는 9∼10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11번 홀(파4)에서 잇단 샷 난조 속에 더블보기를 써내 3타 차로 멀어진 브래들리는 막판 한 타 차로 압박하기도 했으나 호마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브래들리는 이날 2타를 잃고 호마에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지난해를 비롯해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5위(4언더파 276타)로 한 계단 상승한 채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엔 이경훈이 공동 25위(1오버파 281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공동 37위(5오버파 284타)에 그쳤다.
  • 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R 첫날 공동 8위

    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R 첫날 공동 8위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71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첫 홀에서 보기로 출발한 이경훈은 3번홀(파3) 티샷을 홀 약 2m로 보내 버디를 잡아 이븐파를 맞췄다. 6번홀(파4)에서는 10m 남짓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9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인 이경훈은 12번과 16번홀에서도 9∼10m 정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퍼트가 너무 좋았고, 요즘 몇 달 동안 아이언샷이 나빴는데 오늘은 상당히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에 3타 뒤진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공동 14위, 최근 ‘톱10’ 성적은 지난해 7월 3M오픈 공동 6위다. 데이에 이어 조엘 데이먼(미국)이 6언더파 64타로 1타 차 단독 2위, 매슈 울프와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다. 김시우(27)가 3언더파 6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이날 대회 중에 경기위원과 충돌했다. 10번홀(파5)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개울 너머로 보냈다. 한참 동안 볼을 수색한 끝에 공을 찾아냈다. 하지만 경기위원이 다가와 허용된 수색 시간을 초과했다며 벌타를 부과했다. 가르시아는 경기위원이 수색 개시 시각을 너무 일찍 잡았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결국 경기위원의 지시에 따라 볼을 드롭하면서 “이 투어를 빨리 떠나고 싶어”라고 무심코 내뱉었다. 그러면서 “이제 몇 주만 지나면 당신들(경기위원)과 다툴 일도 없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PGA투어를 등진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대회다. 그동안 가르시아는 리브 인터내셔널 합류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한 번도 공식적으로 시인한 적이 없었다.
  • 우즈 디오픈 출전 전에 JP 맥매너스 프로암서 몸 풀기

    우즈 디오픈 출전 전에 JP 맥매너스 프로암서 몸 풀기

    부상을 이기고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앞두고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 몸을 푼다. 로이터통신은 15일(한국시간) “우즈가 7월 4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JP 맥매너스 프로암은 7월 4일부터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도 출전한다. 이 대회에 이어 7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복귀를 위한 재활을 진행했던 우즈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47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복귀 자체만으로도 골프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우즈는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전초전으로 JP 맥매너스 프로암에도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우즈는 다른 메이저 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6월 US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실제로 출전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 처음처럼

    처음처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드디어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명인들의 열전’ 마스터스 대회다. 그가 가장 사랑하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자 ‘그린 재킷’(마스터스 우승)을 가장 많이 입은 곳이다. 복귀 소식이 전해진 후 우즈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복귀를 간절하게 기다린 듯 우즈의 기자회견 직후 바로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즈의 마스터스 복귀 티샷은 7일 오후 11시 34분이다.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23일 만이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할 만큼 크게 다쳤던 그는 10개월의 재활 끝에 같은 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했다. 당시에도 제대로 걷지 못해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우즈는 최근 두 차례의 연습 라운드를 통해 샷과 체력이 마스터스에서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며 “72홀을 걷는 게 가장 힘겨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걷는 게 불편해도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00야드를 넘었다. 동료 선수들은 짧은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우승 경쟁자가 늘어난 것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즈의 이웃사촌인 로리 매킬로이는 “그럴 줄 알았다. 동네에서 골프를 같이 자주 쳤다. 샷이 날카롭더라”면서 “72홀을 걷는 게 문제가 될 순 있겠지만 그가 어떤 일을 해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은 “우즈는 당장 우승 후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고, 연습 라운드를 함께한 프레드 커플스는 “아주 강력한 샷을 구사했다. 72홀을 걸을 수 있다면 우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욘 람은 “우즈의 등장으로 우리 모두 ‘넘버2’가 됐다”며 존경심을 표했다.골프팬들은 후끈 달아올랐다. 연습 라운드 때 1000명이 넘는 골프팬이 우즈를 따라다니며 응원했다. 마스터스는 우즈에게 남다른 인연이 있는 대회다. 1997년 첫 메이저 우승을 마스터스에서 했고, 그의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을 마스터스에서 일궈 냈다. 우즈가 이번에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고령 우승 기록(46세 2개월 24일)도 갈아 치운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시우, 임성재가 출전한다. 2020년 첫 출전에 준우승을 했던 임성재는 “일단 컷 통과가 목표”라면서도 “컷 통과를 하면 3, 4라운드에서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 ‘골프 황제’ 우즈의 귀환… 못 걸어도 우승 후보!

    ‘골프 황제’ 우즈의 귀환… 못 걸어도 우승 후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복귀한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즈의 마스터스 복귀 티샷은 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 34분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스터스 출전을 공식화 했다. 우즈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거스타로 향한다”는 글을 올리며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23일만이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할 만큼 크게 다쳤던 그는 10개월 재활 끝에 지난해 12월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했다. 하지만 그때도 제대로 걷지를 못해 카트로 코스를 이동했다. 우즈는 연습 라운드를 통해 샷과 체력이 마스터스에서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강한 자신감과 함께 “72홀을 걷는 게 가장 힘겨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 하지만, 샷은 300야드를 넘기고 있다. 동료 선수들은 짧은 환영의 메시지와 우승 경쟁자가 늘어난 것에 대한 경계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우즈의 이웃사촌인 로리 매킬로이는 “그럴 줄 알았다. 동네에서 골프를 같이 자주 쳤다. 샷이 날카롭더라”면서 “72홀을 걷는 게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가 어떤 일을 해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은 “우즈는 당장 우승 후보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한 프레드 커플스는 “아주 강력한 샷을 구사했다. 72홀을 걸을 수 있다면 우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욘 람은 “우즈의 등장으로 우리 모두 ‘넘버2’가 됐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우즈의 복귀에 골프팬들은 벌써부터 들뜨는 분위기다. 1000명이 넘는 골프팬들이 우즈의 연습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어 응원하기도 했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새로 역사를 쓰고 있는 대회다. 우즈가 1997년 처 메이저대회 우승을 마스터스로 했고, 그가 이룬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이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이번에 우즈가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최고령 우승 기록(46세 2개월 24일)도 을 갈아치운다. 한국 선수는 이경훈과 김시우, 임성재가 출전한다. 2020년 첫 출전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제는 “일단 먼저 컷 통과가 목표”라면서도 “컷 통과를 하면 3, 4라운드에서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마스터스 출전” 황제의 복귀… 연습 라운딩엔 구름 관중

    “마스터스 출전” 황제의 복귀… 연습 라운딩엔 구름 관중

    “오거스타로 향한다.”(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이 말에 5일(한국시간)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1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3년 만에 ‘직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세계 곳곳에서 달려온 골프 팬들이 오거스타 시가지를 점령했다. 특히 1년 4개월 동안 정규투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우즈의 등장은 그야말로 골프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우즈는 이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스터스 출전 결심을 밝혔다. 우즈는 팬들이 입장할 수 없는 3일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우즈의 연습 장면을 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의 빌리 호셜은 “우즈의 스윙은 교통사고 이전의 모습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호셜은 우즈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290야드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 5일 우즈는 또다시 코스에 나왔다. 홀마다 1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타이거, 힘내라’를 외쳤다. 마스터스 대회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우즈의 복귀전은 이미 시작된 듯했다. 우즈는 실전처럼 코스를 살피고, 싱글싱글 웃으며 동료 골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로 볼을 통통 튀기는 특유의 장난기도 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와 성원에도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우즈는 내리막을 걸을 때 다리가 불편한 듯 골프클럽을 지팡이처럼 썼고, 오르막 땐 더 힘들어했다. 우즈는 6일 기자회견에서 출전 여부를 밝힌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3명이 출전한다. 특히 세 번째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밟는 임성재는 2020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당당한 우승 후보다. 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욘 람, 2020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 지난해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 로리 매킬로이, 캐머런 스미스 등이 참가해 골프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마스터스 가는 마지막 티켓, 발레로 텍사스 오픈 강성훈·노승열 출전

    마스터스 가는 마지막 티켓, 발레로 텍사스 오픈 강성훈·노승열 출전

    ‘마스터스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강성훈(35)과 노승열(31)이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둘은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8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강성훈과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강성훈은 2019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해 2020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이후 마스터스 출전 경험은 없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PGA 투어 17경기에 출전해 컷오프 7회의 부진을 겪고 있고, 12개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컷오프 4회로 좀처럼 부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강성훈은 2017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적이 있고, 노승열은 2012년 공동 13위가 이 대회 최고 기록이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대부분의 톱 랭커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점은 두 사람에게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골프랭킹 30위 내 선수들 중 6명만 출전한다. 9위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를 비롯해 12위 마스야마 히데키(30·일본), 14위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17위 조던 스피스(29·미국) 등이다.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이경훈(31)과 김시우(2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8개월 만에 바뀌었다…셰플러 정상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8개월 만에 바뀌었다…셰플러 정상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가 8개월만에 바뀌었다. 스코티 셰플러(25·미국)가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021년 7월부터 36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욘 람(27·스페인)은 2위로 내려왔다. 셰플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38·미국)를 상대로 4홀차 승리를 거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셰플러는 올 시즌 2월 피닉스 오픈, 지난 7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43일만에 3승을 휩쓸었다. 2018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한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셰플러는 첫 우승을 기록한 뒤 50일도 되지 않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PGA 투어 3승을 기록한 것은 셰플러가 처음이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10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아 총 상금 739만 8000달러로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25세 9개월 6일의 나이인 셰플러는 2015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보유하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25세 11개월 29일)로 새로 썼다. 셰플러는 “골프와 경쟁을 좋아한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면서 아내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각 홀 마다 승부를 가린 뒤 18홀 중 더 많은 홀을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는 매치플레이방식의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결승에서 만난 키스너를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2, 4, 6번홀을 먼저 가져간 셰플러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5번 홀에서 항복을 받아냈다. 키스너는 셰플러로부터 한 홀도 가져오지 못했다. 셰플러의 완승이었다. 키스너는 “셰플러는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세계 랭킹은 셰플러가 1위로 올라가면서 기존 1~4위는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3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 4위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 5위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다. 우리나라의 임성재(24)와 김시우(27)는 각각 26위와 54위로 순위 변동이 없다.
  • 모습 감춘 미컬슨, 마스터스도 안나온다

    모습 감춘 미컬슨, 마스터스도 안나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첫 50대 메이저 우승기록을 세운 필 미컬슨(52·미국)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27년만에 불참한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슈퍼골프리그(SGL)를 지지하고 PGA 투어를 비판하다 여론의 역풍을 맞고 PGA 투어에 집중하겠다며 자숙에 들어갔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미컬슨은 오는 4월 5일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컬슨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7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마스터스에 출전해 2004년, 2006년, 2010년 세 차례 우승했다. 미컬슨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이후 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컬슨은 지난해 SGL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PGA 투어가 탐욕적이라고 비판에 나섰다가 동료 골퍼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미컬슨은 자신의 후원사인 KPMG, 워크데이, 암스텔 등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고, 2004년부터 미컬슨을 후원했던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도 후원을 잠정 중단하겠다며 등을 돌렸다. 결국 미컬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이기적이고 무지하다”며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누구나 실수는 한다”면서 “그가 PGA 투어로 돌아오길 희망한다. 팬들도 환영하며 기뻐해 줄 것”이라면서 복귀를 촉구했다.
  • 스코티 셰플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매킬로이 “이건 미친 골프”

    스코티 셰플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매킬로이 “이건 미친 골프”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40년만에 가장 힘든 코스로 평가 받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셰플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10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이픈파 이하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을 만큼 코스가 어려웠다. AP통신은 “40년만에 가장 힘든 조건이었던 최종 라운드”라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평균 타수는 75.48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피닉스 오픈에 이어 3주만에 개인 통산 PGA 투어 2승을 올렸다. 셰플러는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과 15번 홀까지 공동 1위를 달리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호블란을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톱 랭커들도 보기를 쏟아낼 정도로 코스 난도가 높았다. 세계랭킹 5위의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는 경기 중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웨지를 부러뜨리기 까지 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12번 홀(파5) 도중 그린 주변에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분을 참지 못한 듯 웨지 샤프트를 꺾어버렸다. 매킬로이는 뒤이어 4.5m 파퍼트도 놓치고 보기를 기록했다. 앞선 8번 홀에서는 퍼터를 집어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매킬로이는 4 오버파 76타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이건 미친 골프(코스)”라면서 “실수한 샷이 벌을 받는 건 괜찮지만, 잘 친 샷이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코스 세팅은) 선을 넘은 것”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코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임성재(24)는 3라운드까지 12위를 기록하며 톱10 기록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범하면서 4 오버파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 역시 ‘골프 황제’… 우즈, PGA 선수 영향력 지수 1위

    역시 ‘골프 황제’… 우즈, PGA 선수 영향력 지수 1위

    역시 골프 황제였다.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처음으로 도입된 선수 영향력 지수(PIP)에서 1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우즈가 PIP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약 96억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PIP는 선수의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구글 검색량과 미디어 노출 빈도, 선수의 호감도 등을 토대로 수치화해 순위를 매긴다. PGA 투어 선수들의 인기 순위인 셈이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 부상으로 공식 대회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우즈는 이번 PIP 1위로 자신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우즈의 PGA 투어 출전은 2020년 마스터스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위는 ‘50대 최초 메이저 우승자’ 필 미컬슨(51·미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미컬슨이 우즈를 제치고 PIP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보가 됐다. 미컬슨은 600만 달러(약 72억원)를 받는다. 3~6위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29), 브라이슨 디섐보(29), 저스틴 토머스(29·이상 미국)가 각각 350만 달러(약 42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 “PGA 남겠다”는 스타들… 오일머니 앞세운 SGL 급제동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 중인 슈퍼골프리그(SGL)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더스틴 존슨(38·미국)을 포함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골프 스타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존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PGA 투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간 제가 다른 투어에 나선다는 추측이 많았지만 이제는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할 때”라면서 “나는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저와 제 가족에게 제공해 주는 기회에 감사해하고 있다. PGA 투어에 완전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세계 랭킹 6위인 존슨은 최근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SGL에 출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았다. 존슨은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하기도 했다. 존슨과 함께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했던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도 SNS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 나도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PGA 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SGL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들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두 사람이 SGL행을 부인하면서 SGL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는 21일 “(SLG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물에 빠져 사망하고 있다. SLG에 참여하려는 선수들은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무지하다”고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PGA 투어와 SGL의 갈등은 당분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0대 첫 메이저 우승 기록 보유자인 필 미컬슨(52·미국)이 SGL 참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SGL에 넘어갈 여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 정상을 밟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맹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또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을 따낸 뒤 11년 5개월 만에 역대 39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7000만원). 맥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지난주 14위보다 6계단 오른 8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던 매킬로이는 파울러가 6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보기를 저지르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12번홀(파4)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10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신고한 임성재가 한국 선수 12명 중 공동 9위(20언더파 2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1번홀(파4) 칩인 이글과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으며 8타를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4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10은 처음이다.
  • ‘2연승 도전’ 임성재 등 K골프 군단, ‘별들의 전쟁’ CJ컵 정조준

    ‘2연승 도전’ 임성재 등 K골프 군단, ‘별들의 전쟁’ CJ컵 정조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년 7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임성재(23)를 비롯해 미국, 한국, 일본 무대를 누비는 K골프 대표 12명이 ‘별들의 전쟁’으로 치러지는 ‘더 CJ 컵 앳 서밋’(이하 CJ 컵)에 출격한다. 국내 골프 팬들로서는 임성재의 2주 연속 우승과 한국 골프의 PGA 투어 통산 21승, CJ 컵 첫 한국 선수 우숭 여부가 관심이다. 올해 5회를 맞은 CJ 컵이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975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한국 기업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2017년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출범했다. 3년간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로 왔다. 지난해엔 섀도 크리크에서 열렸다가 올해 더 서밋 클럽으로 장소를 바꿨다. 메이저 대회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세계 그린을 호령하는 톱스타들이 이번에도 총출동한다. 세계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3위 콜린 모리카와, 5위 잰더 쇼펄레, 6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8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9위 브룩스 켑카, 10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톱10 중 7명이 출전한다.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 명단을 기준으로 보면 24명 중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 간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폴 케이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으로 따지면 60위 이내 선수 중 52명(투어 우승자 32명 포함)이 참가한다.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조던 스피스, 교포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이다. 애덤 스콧과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티럴 해턴과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등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 더 CJ컵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1승을 추가한 뒤 타이틀 방어전을 통해 통산 3승을 노린다. K골프 군단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이 대회는 토머스(1회, 3회), 켑카(2회) 등 미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1년 7개월 만에 정상을 밟고 통산 2승을 올린 임성재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을 비롯해 김시우(26), 이경훈(30), 안병훈(30), 강성훈(34)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5명이 앞장선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60위 이내 등의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일본 무대에 본격 진출해 지난해 KPGA 선수권에 이어 일본 PGA선수권까지 제패한 김성현(23)도 세계 랭킹 한국인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들도 있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서요섭(25)과 지난주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22), 대상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김주형(19), 김한별(25), 신상훈(23) 6명이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20)는 주최사 추천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K골퍼 12명 중 강성훈, 안병훈, 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김민규, 김주형 7명이 CJ 대한통운 골프단 소속으로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벼르고 있다. 이경훈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폰서 대회라 부담도 있고 그동안 이 대회에서 잘하지 못해 올해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크다”며 “목표는 항상 우승인데 첫날부터 욕심내기보다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등으로 분위기가 좋은 김시우는 “샷이나 퍼트감이 전체적으로 좋다”며 “이 대회에서 그동안 아주 높은 순위는 아니어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는 톱10이 목표고, 잘 유지하면 5위 이내 또는 우승까지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도 몇 번 경험이 쌓여 자신감이 생겼으니 한국에서 하던 플레이를 하면 전혀 뒤질 것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코로나 두 번 극복한 세계 1위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코로나 두 번 극복한 세계 1위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7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코로나19에 두 차례 확진되며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되기도 했던 람은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부문 1위로 20점, 평균 타수 1위로 20점,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5점을 획득해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이에 따라 람이 회원 투표로 선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할지 관심이 쏠린다. PGA 투어는 이날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는데 람은 패트릭 캔틀레이,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줄곧 한 선수가 석권했으나 2019, 2020년에는 수상자가 엇갈렸다. 2019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고 지난해에는 저스틴 토머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나눠 가졌다.
  • 日 그린에 익숙한 두 남자 일낸다

    한국 남자 골프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23)는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를 하루 앞둔 28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 나오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 3승의 김시우(23)도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와 영광”이라며 “책임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각각 세계 27위, 55위로 메달권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올림픽 엔트리만 따지만 10번째, 19번째로 순위가 높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1위 욘 람(스페인), 2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7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8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톱 랭커 상당수가 출전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아 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이 낯설지 않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2년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활약했던 임성재는 “일본 투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 생활이 제 실력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 등의 상태가 워낙 훌륭해 아이언샷을 더 편안하게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퀄리파잉스쿨에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코스 특성상 아이언샷을 잘 쳐야 할 것 같다”며 “핀이 코너에 꽂힌 상황에서 연습도 많이 한 만큼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올림픽에 주력하고자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을 건너뛰었던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 23일 일본에 입성해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임성재는 “이달 중순 한국으로 돌아와 시차 적응도 끝났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디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3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조를 이뤄 1, 2라운드를 소화한다. 김시우는 라스무스 호이고르(131위·덴마크), 로맹 랑가스크(215위·프랑스)와 동행한다.
  • 낮엔 KLPGA, 밤엔 PGA… 골프팬 신나는 오늘

    낮엔 KLPGA, 밤엔 PGA… 골프팬 신나는 오늘

    이번 주부터 골프팬의 눈이 밤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낮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쏠린다. ‘레프티’ 필 미컬슨(오른쪽·51·미국)과 ‘대세’ 박민지(왼쪽·23·NH투자증권)가 아주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65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은 ‘50대의 희망봉’ 미컬슨으로 온통 쏠려 있다. 프로 골퍼로는 황혼녘에 들며 한물간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미컬슨은 지난 5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50대에 메이저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당연히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이다. 미컬슨은 4대 메이저 중 마스터스(3회), PGA챔피언십(2회), 디 오픈(1회)에서는 모두 정상 풍경을 즐겼는데 유독 US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이 30번째 출전인데 준우승만 6회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개막 전날인 16일 51번째 생일을 맞은 미컬슨으로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골프팬들은 미컬슨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후배 사이에서 나이를 잊은 샷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전화기를 꺼놓는 등 주변 소음을 차단하며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미컬슨 또한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이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민지는 같은 날 오전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부터 4년간 해마다 1승씩 수확하던 박민지는 올해 들어 그야말로 ‘재능’이 터졌다. 올해 열린 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쓸어담았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다. 통산 8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박민지가 이번에도 정상에 서면 내친김에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과 2016년 박성현(2008)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 3300여만원) 기록 경신도 바라볼 만 하다. 그야말로 ‘박민지 천하’를 선포하게 되는 셈이다. 박민지는 4승 수확 뒤 “아직 실력이 없어서 메이저 우승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상반기에 5승을 한다면 이후에는 마치 폭포 쏟아지듯이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알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대 최장 코스’ 메이저대회 오늘 개막… 이경훈, 바람 뚫어야 이긴다

    ‘역대 최장 코스’ 메이저대회 오늘 개막… 이경훈, 바람 뚫어야 이긴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이 20일(한국시간) 역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장 코스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7876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 전장은 7876야드로 종전 메이저 대회 최장 코스였던 2017년 US오픈이 열렸던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7741야드)보다 더 길다. 6개 홀의 길이가 500야드를 넘고 ‘오션 코스’라는 명칭처럼 대서양에 인접해 바람 변수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메이저 대회답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PGA투어 닷컴은 19일 챔피언십의 파워랭킹 1~20위를 선정한 결과, 매킬로이를 1위로 꼽았다. 매킬로이를 선정한 이유는 이번 대회 코스가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와 동일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8타차로 압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꼽히는 디섐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18, 2019년 이 대회 연속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09년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49)은 대회에 앞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다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계속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도 충분히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양용은을 비롯해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와 지난 17일 생애 첫 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경훈도 출전한다. 한편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만일 임성재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면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하는 조건으로 임성재로부터 뇌물을 받을 수 있겠다”고 농담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텃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번째 승전가를 불렀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제패 이후 18개월 만의 19승째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에 종지부를 찍은 우승이라 더 값졌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대회를 쉬는 동안 무리한 비거리 훈련으로 스윙을 망쳐 투어 재개 뒤 고전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톱10’에는 딱 한 차례 들었고 마스터스 등 3번이나 컷 탈락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이날 퀘일 할로가 ‘약속의 땅’임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2010년 PGA 투어 첫 우승과 2015년 코스레코드(3라운드·61타)를 곁들인 세 번째 우승 외에도 이곳에서 치른 10개 대회에서 준우승도 한 차례했고 8번이나 ‘톱10’ 성적을 냈다. 키스 미첼(미국)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파4), 7번홀(파5) 버디로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건 뒤 두 개의 벙커샷으로 승부를 갈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그는 14번홀(파4) 벙커에 빠진 티샷을 깃대 1.6m의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홀 90㎝에 붙여 2타차로 달아났다. 그는 “쉽지 않았다”면서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짜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15위에서 8계단 오른 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골프리그(PGL), 축구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닮은 꼴?

    프리미어골프리그(PGL), 축구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닮은 꼴?

    코로나19 ‘팬데믹’에다 스타급 선수들의 외면으로 물러났던 프리미어골프리그(PGL)가 다시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지난해 1월 윤곽을 드러냈던 PGL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보다 더 많은 상금을 내걸고, 컷 없는 3라운드 대회 등으로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에게 참가를 권해 파문이 일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등도 격렬히 반발했다. 그러다 곧바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워진 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상당수의 정상급 선수의 불참을 선언하면서 PGL 출범은 없던 일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미국 ESPN은 5일 “PGL에 돈을 대는 투자자들이 최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PGL 측은 “2022년에 출범할 예정”이라며 이들 선수에게 참가를 권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의 에이전트는 ESPN에 “PGL은 아직 살아 있다. 많은 에이전트와 선수들에게 제안을 넣었다”면서도 “지금은 그저 들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PGL은 ‘전통과 명예’보다 ‘흥행과 돈’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출범이 무산된 유럽축구의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궤를 같이 한다. 유럽 일부 ‘빅클럽’이 주도한 ESL은 지난달 18일 출범을 선언했지만 거센 반발로 이틀 만에 사실상 계획이 무산됐다. 사흘 전에는 맨유 팬들이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독단적인 가입 결정에 항의, 폭동에 가까운 시위로 리버풀전을 연기시키기도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PGL은 2022년부터 1년에 18개 대회를 치른다. 선수들로서는 40개가 넘는 대회를 여는 PGA 투어에 견줘 힘이 덜 든다. 반면 PGA 투어에 견줘 상금은 엄청나다. 대회당 총상금이 최하 1000만달러다. 1000만달러를 내건 PGA 투어 대회는 메이저 이벤를 비롯해 몇 개 되지 않느다. 정상급 선수 48명만 모아서 소수 정예의 대회를 열고 컷 탈락도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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