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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엘리트 관료] ② 재정경제부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시대의 경제정책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으로 요약된다.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적극적인 생산활동을 펴 성장률을 높이도록 유도하고,이를 바탕으로 한 참여복지를 통해 분배정의를 실현한다는 논리다.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이런 청사진을 완성하는 핵심부처다.그 중에서도 경제정책국과 세제실은 각각 성장과 분배철학을 디자인하는,‘노무현 경제의 투톱’으로 통한다. 경제정책국은 동북아시아 중심국가 건설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에 신설되는 국정과제1팀과,세제실은 부(富)의 분배 및 지방분권·균형발전을 담당하는 국정과제2팀과 함께 대통령의 철학을 현실화하게 된다.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계획의 중심에는 김영주(金榮柱·53·행시 17회) 차관보와 박병원(朴炳元·51·17회) 경제정책국장이 있다.김 차관보는 지난해 7월 현직에 온 뒤,직전 권오규(權五奎·51·15회·현 조달청장) 차관보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경제자유구역법’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다.특유의 설득력있는 화법으로 국회·지방자체단체·경제계·노동계 등의 이견을 원만히 조정했다는 평이다. 박 국장은 지난해 말 대선을 앞두고 이익단체와 지역이기주의 등에 부딪혀 자칫 무산될 뻔했던 동북아 프로젝트를 뚝심으로 관철시켰다.경제기획원 시절 ‘선망의 대상’이던 종합정책과장,예산총괄과장을 거치는 등 업무총괄 및 기획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영어·러시아어·프랑스어 등 7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박 국장을 보좌하는 정은보(鄭恩甫·42·28회) 조정2과장은 재무부 출신이면서 옛 경제기획원 업무인 경제정책국으로 옮겨온 뒤 경제자유구역법 제정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인수위원들을 만나서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자기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의 세제실은 이른바 ‘드림팀’으로 통한다.이보다 더 탄탄한 라인업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정점에는 최경수(崔庚洙·53·14회) 세제실장이 있다.자타가 공인하는 ‘완벽주의자’다.일을 많이 시키지만 맏형 같은 인간미로 부하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국세청 재산세국장을지내는 등 세제(稅制)뿐 아니라 세정(稅政)에도 정통한 몇 안 되는 인물로 꼽힌다. 최 실장을 지근거리에서 받치는 인물은 방영민(方榮玟·55·17회) 세제총괄심의관과 김용민(金容珉·51·17회) 재산소비세심의관이다.방 심의관은 재무부 출신의 금융전문가로 실물에 능통하다.‘마이크로’(세제)와 ‘매크로’(금융)를 융합한 현실적인 정책아이디어가 많다.김 심의관은 최 실장에 버금가는 세제실의 터줏대감으로 ‘걸어다니는 세법사전’으로 불린다.소비·재산·소득 등 5개 주요 보직과장을 섭렵한 것은 깨어지기 힘든 기록이다.국세심판원의 한정기(韓廷基·54·14회) 원장과 장태평(張太平·54·20회) 상임심판관 등도 실무를 담당하지는 않지만 외곽에서 정책조언을 하는 브레인들이다. 세제실에 던져진 과제 중 가장 무게있는 것은 아무래도 노 당선자가 재벌개혁과 조세정의 실현의 핵심으로 내건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과세’다.이 일의 실무책임자는 김문수(金文守·48·25회) 재산세제과장이다.지난해 하반기 부동산대책 수립을 주도해 능력을인정받았다.올해 이슈가 될 ‘농촌주택 양도세 부과관련 특례’ 손질도 그의 몫이다. 대기업 연결납세제도의 도입은 김기태(金祺邰·48·24회) 법인세제과장이 맡는다.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돼 있는 김 과장은 국제조세과장,소득세제과장을 거치면서 과장급 중에서 가장 오래 세제실을 지켰다.참여복지의 간판으로 떠오른 ‘근로소득세액공제’(EITC)제도는 백운찬(白雲瓚·47·24회) 소득세제과장의 몫이다.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때 세제부분을 담당하는 등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았다.조세투명성과 납세편의를 위해 추진중인 소득세법 전면개편도 그의 숙제다.올해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는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제 개편은 소득세·법인세 과장을 거치면서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온 주영섭(周英燮·46·23회) 소비세제과장이 담당한다.소비세·재산세 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허용석(許龍錫·47·22회) 조세정책과장은 세제실 주무과장으로서 전체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책/ 생물의 건축학, 동물들의 집짓기서 배우는 생태건축

    나무 몸통에 둥지를 트는 새는 출입구를 자기 몸의 크기에 꼭 맞춰 만든다.출입구가 크면 빛의 명암이 생기지 않아 새끼가 입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또 가지 위에 둥지를 트는 새의 경우,그 새끼는 먹이를 물고 온 어미새가 가지에 앉으면서 일으키는 나뭇가지의 진동으로 어미새가 왔음을 안다.둥지는 동물들에겐 몸의 연장물이나 다름없다.자도 컴퍼스도 없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장 슬기로운 방식으로 집을 짓는 동물들….그들에게서 어떤 건축의 지혜를 배울 수는 없을까.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 교수를 지낸 하세가와 다카시가 쓴 ‘생물의 건축학’(박이엽 옮김,현암사 펴냄)은 바로 그런 의문에 해답을 던져 주는 책이다.저자는 자연과 하나가 된 동물들의 집 짓는 이야기를 통해 자유롭고 풍요로운 인간의 건축을 꿈꾼다.책에 등장하는 50여종에 이르는 동물들의 집짓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과학적’이고 ‘미학적’이다. 댐을 만들고 물 속에 둥지를 트는 것으로 유명한 비버의 ‘건축공사’는 한 편의 단편영화 감이다.비버의 댐은 외적의 공격을 막기위한 일종의 방위시설.인간으로 치자면,성채를 만들고 성 주위에 해자를 두는 것과 같다.그래서 비버는 항상 댐의 수위 조절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피부가 얇아 외부 기온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앞을 못봐 어둠 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흰개미.하지만 이 나약한 곤충이야말로 타고난 설비설계자다.흰개미 가운데 가장 큰 집을 짓는 매크로텀스는 200만 마리가 한데 모여 사는데,하루 종일 바깥의 온도 변화와 관계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둥지 안의 더럽혀진 공기를 재빨리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정화·냉각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동물이나 곤충에게도 미학이란 게 있을까.원형지붕을 허공에 만드는 황다리호리병벌이 빚어내는 둥지는 암포라(amphora,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고대 그리스·로마의 항아리)의 세련된 목을 닮았다.그 미장솜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둥지 벽엔 투명한 석영 알갱이까지 박아 놓는다.곤충학자 파브르는 이런 행태를 동물의 ‘장식욕구’와 관련지어 분석한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꿀벌의 디자인미학 또한 예사롭지 않다.꿀벌의 벌집 판은 최소한의 밀랍으로 최대한의 꿀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그캡슐 모양의 집은 첨단 건축물의 설계에도 원용된다. 일본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하이쿠(俳句)시인 마쓰오 바쇼의 작품중에 ‘오월 비 내리니 논병아리 집 구경가세’란 시가 있다.논병아리가 어떻게 집을 짓길래 시인은 한갓 물새의 집을 보러 가자고 할까.그 집은 다름 아닌 물 위에 뜨는 집,수초 줄기를 기둥삼아 수면에다 풀잎을 봉긋하게 엮어 띄운 ‘뜬 둥지’다.뜬 둥지라지만 웬만한 물살이나 홍수는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는 데 묘미가 있다. 이같은 기발한 동물들의 집짓는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합리성과 경제성의 이름으로 비인간화한 근대건축은 결국 실패했다는 것,그러므로 진정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간적인 건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생명의 건축’ 혹은 ‘생태건축’에 대한 눈을 틔워주는 문명비평서로 읽힌다.생명이 꿈틀꿈틀 살아 숨쉬는 집을 짓고자 했던 안토니 가우디.자연의 모든 것을 존중하고 이해했던 그의 건축정신을 새삼되새겨 보게 하는 책이다.75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신경영 트렌드] (15)실적상승 LG투신 운용

    LG투신운용은 업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불린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초 3.9%에서 최근 4.7%로 뛰었고,수탁규모도 업계 9위에서 7위로 두단계나 오르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대형업체 주도의 과점(寡占)형태인 투신업계의 특성을 감안할 때 LG투신운용의 상승세는 놀라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근에는 이강원(李康源·52) 사장이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외환은행장에 내정되면서회사 이름값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4P전략이 주효] 투신시장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그런데도 LG투신운용이 두각을 나타낸 비결은 뭘까.이 사장은“4P전략 덕분”이라며 “앞으로 2년안에 ‘빅 5’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4P는 ▲운용성과 제고(Performance) ▲투명한 투자과정 준수(Process) ▲우수한 상품개발(Product) ▲고급인력 확보(People)다. [장기 안정적 수익 추구] LG투신운용은 단기 고수익보다는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현재 35%선인 일반투자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관투자자의 자금은 들어올 때에는 좋지만 수익률이 나빠지면 쉽게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반면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이런 문제가 덜하다.류석윤(柳錫潤) 마케팅팀장은 “기존 투신사는 리테일(소매) 비중이 40% 정도이지만 후발업체들은 10∼20% 안팎”이라면서 “일반투자자 확보를 위해 지점수가 많은 은행 판매망을 더 확충,업계판도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LG투신운용측은 현재 씨티·HSBC·서울·한미·하나·전북은행 등과 판매계약을 맺고 있다.대구·국민·외환은행 등과도 곧 계약할 예정이다. [신규펀드 판매 자제] LG투신운용은 신규펀드 발매를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대신 기존 펀드를 키우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국내 간접투자시장은 단기·소형 펀드 위주여서 펀드 관리비용이 적지않게 든다.게다가 펀드매니저의 운용 폭도 좁아 위험분산도 쉽지 않다.이 사장은 “단기펀드를 공장에서물건 찍어 내듯이 팔게 아니라 각 운용사의 대표펀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해 시스템적으로 운용하는 게 시장안정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이같은 내실위주의 펀드운용 전략은 지난해 펀드 평가사인리퍼코리아가 실시한 펀드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데서 여실히 입증된다.또 지난해 제로인(펀드 평가사)이 선정한 9개의 ‘베스트 펀드’에도 LG투신운용의 펀드가 2개나 포함됐다. [업계 최초 배타적 상품판매권] 상품 개발력도 뛰어나다.‘LG 매크로 시스템(Macro System)펀드’가 투신협회로부터 지난 1월중순 ‘금융상품의 특허’라 할 수 있는 배타적 상품판매권을 획득했다.이 펀드는 매월 말 수출증가율이나 재고출하율 등 투자에 참고하는 경제지표가 나오면 미리 설계한시스템 신호에 따라 주가지수선물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상품이다.그러나 워낙 획기적인 상품이라 기관투자자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아 아직 실적은 없는 상태다. [수탁고 증가율 업계의 3배] 펀드운용의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도 특징이다.개별 펀드매니저가 투자종목을 임의로선정해 운용하는 게 아니라 사장,운용담당본부장,펀드매니저들로 구성되는 ‘자산운용전략위원회’에서 다달이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정한다.개별펀드매니저는 실제 펀드구성 때,이 포트폴리오에서 70% 이상을 넣도록 돼있다.상품개발팀 강영선(姜英善)과장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나 얼마나 의지를 갖고 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우리 운용전략은 실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올 1·4분기에 주식에 투자가 가능한 순수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혼합형의 수탁고가 전년동기 대비 41%나증가,투신업계 평균증가율(15%)의 약 3배에 달했다. 인력보강에도 힘쓰고 있다.이 사장은 “자산운용은 프로들이 프로답게 장사하는 것”이라면서 “프로들이 제대로 커갈 수 있는 합리적인 평가·보상제도가 발전될 수 있도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美경제성장 4대 변수는…기업투자,국제유가,주택경기,그린스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월 스트리트 저널은 4일 앞으로 1∼2년간 미국 경제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4가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한가지만 어긋나도 안정적 성장을 해칠 수 있으며 2가지 이상이 나빠지면 경기 회복이 멈출 수도 있다고경고했다. ◆기업투자=지난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및 장비 등에 대한 기업의 투자 감소는 미국을 침체로 이끌었다.소비 지출이 경제를 더 나빠지지 않게 했으나 소비자들이 계속 경제에 힘을 보탤 것 같지는 않다.활력은 투자하려는 기업가의 의지에 달렸다.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경기예측회사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미 경제가 올해와 내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지난해 6.4% 감소했던 기업투자가 올해 4.5%,내년 9.7% 증가하는 것을 전제로 했기때문에 위험스런 측면이 없지 않다.세금감면 정책은 투자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가=연초 배럴당 20달러 안팎이던 유가가 최근 27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세계 경제가 좋아지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결정을 유지하는데 따른 것이다.지금까지는 이같은압박을 잘 소화하고 있으나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상황은 다르다.아랍의 석유 생산국들이 이스라엘을지지하는 미국에 반응하거나 테러리스트들이 주요 석유운송로를 공격해 유가가 급등하면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30년 전과 달리 석유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작아졌지만 유가 상승과 경기침체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주택경기= 주식 시장이 가라앉았을 때도 부동산 시장은활황을 보였고 집값 상승과 주택 관련 대출의 증가는 소비자를 자극,경기침체시에도 소비를 유지하게 만들었다.2000년 이후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4조달러에 달하지만집값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1조 2000억달러나 된다.집값은 2000년 9.2% 2001년 6.9%나 올랐다.그러나 지난 10년간부동산 시장에서의 활황세는 끝나고 있다.집값의 지속적인 하락은 미국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앨런 그린스펀=10조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는 특정인에좌지우지되지 않는다.그러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다르다.국제금융시장과 정치인,기업가와 일반 미국인들은 위기시 경제를 이끄는 그의 능력을 신뢰한다. 2004년 6월 임기가 끝나는 그린스펀 의장의 건강은 좋아보이지만 그는 76살이다.후임자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미국 경제를 흔들만큼 부정적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취업 기상도/ 외국계 기업 입사 자격증이 좌우

    외국계 기업은 국내 경기의 불·호황에 관계 없이 꾸준히 인력을 선발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은 기본이며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과 관련 분야의 자격증과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계 기업 입사에 도움이 될 만한 직종별 자격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일본어 공인 성적표를 준비한다.일본문부성 산하 기관인 (재)일본국제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일본어능력시험(JLPT),시사영어사의 JPT를 준비해야 한다.일본계 회사에 입사할 때는 JPT보다 JLPT를 높게처리하며,영어소통능력도 갖춘 경우 취업에 유리하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HSK실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HSK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보통 취업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8급 이상부터 가능하다. 금융사무직의 경우 잘 알려진 FRM(국제금융위험관리전문가)과 AICPA(미국 공인 회계사),CFA(국제재무분석사),AP(선물중개인)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또한 국내 자격증으로는 한국증권업협회의 증권분석사 1종 투자상담사,금융자산관리사(FP),운용자산전문가 등이 있다. 정보통신 전문직으로 눈을 돌린다면 국제적으로 공인된외국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자격증은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유망 자격증이다.시스코의 자격증은 CCIE,CCNP,CCNA,CCDA,CCDP 등이 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시스템 엔지니어의 경우 선사와 마이크로소프트,콤팩,휼렛팩커드에서 주관하는 CSA,SCNA,MCSA,MCSE,MCSE+Internet,ASE자격증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따야 외국계 회사 취업에 유리하다. 이밖에도 ▲국제 정보보호 컨소시엄인 ISC2에서 주관하는 CISSP를 비롯,ISACA(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의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오라클의 OCP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CDBA ▲사이베이스의 Sybase DBA 등을 취득하는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그래픽,웹디자이너의 경우 한국어도비시스템즈사의 ACE를 가장 알아주며 멀티미디어(영상·음향)의 경우 매크로미디어의 MQFU의 취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영어 공인 시험성적을 높게 받는 것은 기본이다.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높은 영어 공인 시험성적이 필요하다.하지만 무엇보다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사진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mhlee@incruit.com
  • 전철환총재 내년3월 퇴임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내년 3월말로 끝남에 따라 후임 총재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김시담(金時淡) 장승우(張丞玗) 전·현 금융통화위원,박승(朴昇)공적자금관리위원장,최연종(崔然宗) 전 한은 부총재,이강남(李康男) 한국금융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류 회장과 김 전위원,박 위원장에게 좀 더 무게중심이 쏠려있다.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은 부총재와 제일은행장을 지낸 류 회장은 오랜 자금부 근무경력과 시중은행장 경험 등으로 실물경제에 밝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경기고 1학년을 마치고 검정고시로 서울 법대에 합격해 늘 ‘수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류 회장이 마이크로(실물경제) 전문가라면 김 전 금통위원은 매크로(거시경제) 전문가다.제주 출신으로 서울 상대를나왔다.그가 쓴 ‘통화경제학’ ‘통화금융론’은 대학 교과서로 쓰일 만큼 통화이론에 정통하다.한은 재직시절,자금부 경력이 없는 점이 흠.거꾸로 류 회장은 조사부 경력이없어 약점으로 꼽힌다.두 사람 모두 성격이 너무 강하다는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중앙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박 위원장과 내년 4월 금통위원임기가 끝나는 장승우 위원은 각각 경제부총리설과 경제수석설도 나돈다.내년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 자칫 ‘단명 총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 총재의 유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은은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모두 한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90년대 들어 계속 외부인사가‘입성’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한은 출신 인사가 돼야한다는 정서가 매우 강하다. 안미현기자 hyun@
  • SW업계 해외시장 진출 붐

    ‘해외 SW시장으로 눈돌려라’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해외진출 바람이 거세지고있다.메이저급 해외업체들에 의해 잠식된 국내시장에 머물것이 아니라 수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업체 거센 공략]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워드·엑셀 등을 묶은 ‘오피스XP’ 한글판을 내놓았다.매크로미디어는 한글판 홈페이지 제작SW ‘드림위버4’ 등을 출시했으며,어도비시스템즈는 한글기능을 강화한 전자문서교환SW ‘애크로뱃5.0’을 출시했다. [수출 증가세] 해외 업체들의 SW와 힘들게 경쟁해온 국내 업체들이 시장확대를 위해 수출로 눈을돌리고 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억2,200만달러에 그쳤던 SW수출이 올해 3억2,000만달러,2005년 30억달러로 세계 7위권으로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2005년까지 수출역량이 있는 SW업체도 2,000여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벤처업체 약진] 이달 중 한글워디안 업그레이드 등을 묶은사무용SW ‘한컴오피스V’를 출시하는 한글과컴퓨터는 중국시장에 아래아한글 중국어판 ‘문걸’을출시,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본에도 ‘한글 밀레니엄’을 수출하고 있으며,다국어가 지원되는 장점을 살려 하반기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나모인터랙티브는 미국·유럽 등 25개국에 홈페이지제작SW‘나모웹에디터’·검색SW ‘나모딥서치’ 등을 수출,지난해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최근 ‘나모웹에디터5’를 출시,올해 35억원 정도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올해 초 일본법인을세운 엔드리스레인은 개인 및 그룹정보관리SW ‘PIMS’·‘GIMS’을 수출할 계획이다. [보안분야 강세]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포털사이트에 백신SW‘마이V3’를 ASP(온라인임대서비스)형태로 공급,3주만에 유료회원 1만명을 확보했다.최근 중국유통사와 ‘V3프로디럭스’ 제품에 대해 3,200카피 판매계약을 맺었다.올해 말까지일본·호주·브라질 등에 3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파이널데이터는 일본·중국·미국 등에 데이터복구SW ‘파이널데이터’·‘파이널e메일’ 등을 수출,올들어 20억원의매출을 올렸다.정소프트도 미국·유럽 등 20여개국에 데이터복구SW ‘하드디스크보안관’ 등을 판매,지난해 42억원을 벌었다. [잘나가는 게임SW] 미국·일본·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넥슨은 ‘일랜시아’ ‘바람의 나라’‘어둠의 전설’등이 서비스되면서 지난해보다 50∼100% 이상의 매출신장을예상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이 관건] 전문가들은 국내SW가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화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지석구(池錫求) 팀장은 “국내 SW는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종 바이러스 급감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던 신종 바이러스 숫자가 올들어 대폭 감소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6일 올 상반기에 자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종 바이러스 건수는 64종으로,지난해 상반기 346종에 비해 5분의 1로 줄었다고 밝혔다. 신종 바이러스는 외국산이 59종으로 전체 92.2%를 차지했다.종류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작동되는 매크로 바이러스가 46종으로 71.9%를 차지했으며,컴퓨터 시스템에 잠복해 정보를 빼내는 트로이목마가 13종(20.3%)이었다.상반기 바이러스 상담건수도 3,297건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4,477건에 비해 다소 줄었다. 안연구소는 신종 바이러스의 감소 이유로 국내의 경우 바이러스 제작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외국산은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면 곧 바로 백신이 제작돼 확산을 막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연구소측은 “신종 바이러스 건수가 줄었다고 피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면서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의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은 철저히 대비해야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게임시장 ‘온라인 세계대전’ 돌입

    지난 16일부터 4일간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중하나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는 향후 e-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길목이 됐다.특히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비디오게임 시장 신규진입을 위한총력전과 이에 맞선 소니의 맞불작전은 세계 게임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E3는 ‘차세대 게임기’의 출시 발표와 판촉활동이두드러져 유례없이 ‘화끈한’ 게임쇼였다는 후문이다.MS사는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X-box’를,소니는 작년초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2’를 홍보하고 후속 게임 구상에 주력하고 있다.E3에 출품된 차세대 게임기는 인터넷을 통한 다인동시 플레이가 가능함은 물론이고, 게임기 이외의 기능을가진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DVD 플레이어로도 활용할수 있고 오디오 기능도 갖추고 있다. 게임시장이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데에는 풍부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MS의 진입,소니의 풍부한 게임 콘텐츠와시스코시스템,매크로미디어 등 솔루션업체들과의 제휴에 따른 컨소시엄 형성도 한몫하고 있다.이에 따라 MS와 소니를중심으로 세계 게임시장은 그 무대를 온라인까지 확장시켜대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게임기와 리눅스 등 인터넷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운영체제가 결합하는 전용 주변기기 양산도 이어져 주목되고 있다. 현재 세계 비디오게임시장 규모는 75억달러. 게임뿐 아니라 디지털 영상,사운드 출력기능을 통합한 ‘홈 엔터테인먼트’가 게임시장 전면에 나오면 그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닌텐도의게임기도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게임큐브’는 온라인 접속여부도 불투명하고 DVD플레이어 기능도 없지만 ‘게임에만 최선을 다한다’는 기본에 충실해 호평을 받았다. 비디오게임 외에 PC게임들도 다수 선보였다.특히 한국시장에서 오래도록 판매1위를 굳히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인 미국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3’가 많은 인기를끌었다. 우리나라 게임업체들도 공동부스를 차려 PC게임 수출상담위주의 마케팅을 펼쳤으나 그성과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보인다.전문가들은 일본제 게임기가 여전히 수입금지 품목으로 묶여 있는 것도 국내 개발업체들이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게임방 위주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온라인 게임만이 기형적으로 성장,게임산업 전체가 국가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업계는 비디오게임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국가정책수립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세진 kdaily.com기자 torquey@
  • 새끼 치는 컴퓨터바이러스

    PC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4일 안철수연구소와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는 572개로 99년 379개보다 151%나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프로그램 파일에 감염되는 매크로바이러스가 372개(65%)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등 통신망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트로이목마는 108개(18.9%)였다.컴퓨터 실행파일 등에 감염돼 데이터나 하드웨어를 망가뜨리는파일바이러스와 스크립트바이러스는 각각 37개와 27개였다. 러브레터·나비다드·하이브리스 등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웜(Worm)도 28개로 급증했다.특히 외국산 바이러스가 크게 늘어 국산의 4배인 457개에 달했다. 신종 바이러스는 정보화가 본격화한 95년 128개에서 96년 226개,97년 256개,98년 276개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오다 99년 초고속인터넷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김미경기자
  • 매크로21, e비즈니스 대상

    우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나 쇼핑몰 업체를 선정하는 제4회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이 12일 섬유센터에서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2B업체인 ㈜매크로21의 ‘윈윈마켓플레이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프라이스 NGO’(종합 부문)와 ‘크리센스’(전문 부문),‘아이럭서리’(경매 부문),‘VIP스탁컴’(서비스 부문) 등 4개가선정됐고 특별상은 ‘예스24’와 ‘삼성소프트’,‘e-현대백화점’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및 우수상 등 8개 수상업체를 포함,32개 업체가e-트러스트 인증 로고를 받았다.
  • 웹 만화·애니방 “인기 캡”

    회사원 강모씨(29)는 요즘 인터넷에서 만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회사 일때문에 만화가게를 찾을 수 없는 강씨로서는 인터넷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아무 때나 만화 사이트에 들어가 마음껏 만화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통신망 덕분에 동영상 애니메이션까지 즐기고 있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줄잡아 100여개.아직은 기존 만화에 색깔을 입혀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점차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업체로는 엑스뉴스와 클럽와우가 대표적이다. 엑스뉴스는 시사적인 소재를 다룬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남북이산가족과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이 찾는다.편당 2∼3분짜리지만 흥미있는 소재에 곁들여진 성우 더빙이 인기 비결이다. 클럽와우에서는 기존 유명 작가의 출판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거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개봉창작품을 서비스하는 점이 특징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응용한 e-card와 게임 등도 서비스한다.사이버 머니 등 유료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에는 회원이 17만명에 이른다.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콘텐츠 가운데 접속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다.회원을 늘리기 위해 만화 코너를 앞다퉈 마련하기도 한다.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6월 사이버 만화방 코너를 개설한 뒤 방문건수가하루 1,500만건을 넘어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유니텔,나우누리,하이텔 등의 만화코너도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길러내는 학원도 등장했다.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동화 부설 교육기관인 애니메이커랩은 최근 애니메이션P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기대감에 부푼 업계 국내 만화업계와 애니메이션업계는 인터넷과만화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침체된 국내 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는 8조5,700억원에이르는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대부분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뉴스 김문종(金紋鍾·34) 사장은 “인터넷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왜 애니메이션이 인기인가 인터넷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정보검색에서 오락기능으로 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수많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지 않으면 쉽게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콘텐츠를 꾸미는 새로운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e-메일이나 광고,홈페이지 등에 애니메이션이 활용되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은 이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인터넷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드나.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플래시(FLASH)’기술 덕분이다.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작은 용량의 데이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데이터를 모두내려받은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내려받으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큰 용량의 데이터를 내려받아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는다.기존 웹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인 속도나 용량,화질을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래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용량은 일반 사진이나 스캔한 이미지의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mov/.avi’등 일반 동영상 파일에비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그림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이미지 손상없이 깨끗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이나 광고,홈페이지 제작 등 응용 범위가 넓다. 김재천기자. *金承煜 대원디지털 부사장 “토종 캐릭터 개발 서둘러야”. “인터넷 시대에 애니메이션이 살아남으려면 보다 과감한 투자와 함께 캐릭터나 게임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대원디지털 김승욱(金承煜·39) 부사장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려면 성급한 결과를 원하기에 앞서 진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애니메이션의 응용범위가 광고와 전자상거래,엔터테인먼트,게임 등으로 넓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이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OEM방식 수출에서는 빛을 볼 수 없었던 국산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세계시장에 직접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애니메이션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익모델입니다.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으로연결시키는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애니메이션 포털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사이트를 거의 찾아볼 수없기 때문이다.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중심으로 만화 캐릭터를 상품화한 전자상거래,캐릭터를 이용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묶을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에 대비해 휴대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내년 동남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에서 굵직한 작품을 만든 베테랑애니메이션PD 출신이다.방송용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와 ‘독고탁’‘까치의 날개’ 등을 만들었다.지난해 TV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 기획에도 참여했다. 김재천기자
  •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급증

    올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지난해보다 172.4% 증가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7종보다 늘어난 346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2종씩 새로 발견된 셈이다. 종류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엑셀 등 오피스 제품군에 내장된 매크로기능을 이용해 만든 ‘매크로 바이러스’가 전체의 35.3%인 226종으로가장 많았다. 해킹기능을 보유해 개인정보 유출우려가 있는 트로이목마가 82종(23.7%)이었으며 프로그램의 단순 반복작업을 지원하는 스크립트 기능에 침투하는 ‘스크립트 바이러스’는 12종(3.5%)이 출현했다. 출처별로는 외국산이 288종(83.2%)으로 58종(16.8%)인 국산을 훨씬 앞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오키나와 G8 정상회담/ 의제와 전망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이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린다.새 천년들어 처음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는 정보기술(IT)과 한반도 정세,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특히8개국 정상들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지속적인 번영(경제),마음의 안녕(사회),세계의 안정(정치)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3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다.그러나 역시 핵심 의제는 정보기술(IT)혁명.정상들은 “IT혁명을 세계 경제성장에 불가결한 엔진”으로평가하고 ‘IT헌장’을 채택할 계획이다.선후진국간 정보격차 해소 방안과빈국의 부채탕감,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 전염병 억제 지원방안 등을심도있게 논의한다.G8 정상들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결렬된 뉴라운드 협상의 연내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과 유가 안정이 세계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선언을 공동성명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회담 참가국들은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태국,알제리 등 개도국대표들과 20일 만나 도쿄에서 정보격차 해소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듣는다. [주요 의제] 경제분야의 주요 의제는 IT혁명.IT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방안과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한다.IT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국제전자상거래 확대,특허기준 채택 등을 논의한다.소비자 보호,사이버범죄 방지 등에 대한 국제적 규정 마련에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전자상거래의 과세 여부와 통관절차 등 규제 단순화 방안을 놓고 미-유럽연합,미-일간 이견이 심해 회담결과가 주목된다.일본은 국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프로그램을 제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빈국의 부채탕감,빈곤퇴치,에이즈·결핵 등 질병 예방도 논의된다.일본은 질병 예방을 위해 100만달러의 기금 설치를 제안해놓고 있다.인간유전자정보의 특허 기준과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정성을 놓고 회원국간 논란이예상된다. 정치분야에서는 미국의 NMD체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러시아 뿐 아니라 프랑스,독일 등 우방들마저반대하고 있어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회담에 앞서 중국·북한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대한 북­러 양국의 입장을 전달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각국 입장]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경기 장기호황과 재정흑자로의 전환 등 경제적 치적들을 배경으로 신경제 체제에서도 미국의 리더십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캠프 데이비드 중동평화협상의 진통으로 출발을 하루 연기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평화협상이타결될 경우 협상 이행에 따르는 경제적 지원에 G8 회원국들이 참여할 것을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주최국 일본은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국내외 신인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본격적인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러시아 기본지침을 설명,‘강력한 러시아’재건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혹을 불식시켜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G8 정상회담 선언안 골격. [지속적 번영(경제분야)]■세계경제 건전한 매크로정책과 구조개혁의 추진■IT 국제적인 규칙 정비와 개도국 지원이 중요■무역 신 UR의 조기시작 노력■개발(보건) 전염병대책 국제회의를 연내에 발족■문화의 다양성 고유 문화의 존중·보존은 사회의 다이너미즘에 중요[마음의 안녕(사회분야)]■범죄·마약 사이버범죄 대응 강화■식품의 안전 유전자 조작식품의 안전성은 모든 정부의 목표■환경 교토의정서 발효를 위한 노력 촉진■게놈 개인유전자정보의 적절한 대응을 강조[세계의 안정(정치분야)]■분쟁예방·유엔개혁 분쟁 예방은 포괄적 접근 방식으로 추진.안보리를 포함한 유엔 개혁에 노력■군축 핵 및 미사일 비확산에의 대응을 계속■지역정세 남북한 대화, 중동평화교섭을 지지. *개최지 오키나와 분위기.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들의 잇따른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오랜 우방인한국과 일본에서 미군들의 민간인 대상 범죄와 독극물 방류 등에 항의하는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미군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 오키나와 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마음이 편치만은않다. 마무리짓지 못한 중동평화회담 탓도 있지만 이보다는 ‘화려한 마지막 파티’ 대신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미(反美) 시위’가 일본 현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서만 오키나와 주둔 미군이 14세 소녀를 성추행한데 이어 뺑소니사고를 내는 등 잇따른 주둔 미군의 범죄로 반미감정이 거세지고 있다.15일7,000여명의 주민이 미군 범죄에 대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결의문까지 채택했다.이들은 오키나와내 미군기지 축소,주일 미군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오키나와 주둔 미군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20일 미 공군기지를 둘러싸는 17.5㎞의 인간사슬 잇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반미감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다. 21일 오키나와 평화공원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주일 미군의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한 뒤 주민들과 직접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미국식 접근법’으로 일본인들의 분노를 달래보려는 것이다. 오키나와는 1945년 세계 2차대전이 끝나기 직전 미군의 집중폭격으로 14만여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곳으로 72년 일본 본토에 귀속될 때까지 미군 지배를 받아왔다.면적은 일본 전체의 0.6%에 불과하지만 주일 미군기지의 75%가 몰려 있다. 김균미기자
  • 鄭회장 현장경영 기아車 활기

    “기아 부활에 모든 역량을 모아라.” ‘자동차 왕’ 정몽구(鄭夢九)회장의 기아 회생노력이 빠른 속도로 열매를맺고 있다. 지난 1∼2월 내수·수출 판매실적에서 2위 자리에 복귀했고,미국 수출은 1위를 차지했다.또 올해 단일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1,000명의 사원을 새로 뽑는다.97년 7월 부도사태 이후 멍에처럼 따라다녔던 ‘망한 회사’의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국내 최대의 제조업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회장에 취임한지 4개월 보름여.정 회장은 특유의 ‘뚝심 경영’에다 ‘현장 경영’의새로운 방식을 가미,기아의 도약에 정열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지난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아 새출발 2000’행사 때 확연히 드러났다.이 자리에서 그는 2003년 내수 50만대,수출 80만대 등 130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꿈과 희망이 있는 기업문화도 사원들에게 약속했다.부친인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도 “기아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정몽구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터전을 닦으라”고 강조,정 회장에게 힘을 얹어주었다. 정 회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 여의도 본사와 경기도 광명·화성의 공장에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타고 방문,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다.지금까지 스타일에 비춰보면 대단히 파격적이다.‘매크로’경영과 ‘마이크로’경영,두가지를 한꺼번에 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기아의 한 임원은 “다른 오너들처럼 모든 일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한발 물러서 경영을 조율하는 보스식 경영이 아닌 정몽구식 신경영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KBS의 열린음악회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사원 식당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지시하기도 했다.실제 정 회장이 팔을 걷어부친 이후 직원들의 사기는 크게올라갔다.정 회장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 ‘멜리사 바이러스’ 진정…美 용의자 30代 검거

    전자우편으로 전염되는 ‘멜리사 매크로 바이러스’를 유포한 범인이 1일밤(현지시간) 미국에서 붙잡힘으로써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최악의 컴퓨터 바이러스 사태는 점차 진정돼 가는 모습이다. 미 뉴저지주 검찰청에 붙잡힌 용의자는 애버딘에 사는 데이비드 스미스(30).통신서비스업체인 AT&T사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네트워크 회사의 프로그래머인 스미스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멜리사 바이러스를 만들어 전자우편을 통해퍼뜨렸다. 그러나 범인 검거에도 불구,멜리사는 앞으로도 곳곳에 시한폭탄처럼 도사리며 전세계 전산망을 위협할 전망이다.감염은 됐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채컴퓨터속에 보관돼 있는 파일이 열릴 경우,언제라도 50통씩의 전자우편이 융단폭격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또 바이러스제조 전문가들이 더욱 파괴력이강한 바이러스를 속속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 安哲秀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장

    “멜리사 바이러스의 출현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이제는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복제해나갈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 사건입니다.특히 개인업무만이 아니라 기업은 물론,국가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바이러스 사냥꾼’ 安哲秀소장(37·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은 31일 멜리사 바이러스는 21세기형 컴퓨터 바이러스의 새로운 모델을제시한다고 말했다. ▒멜리사의 위력은 어느 정도인가. 지금까지 발견된 바이러스는 의도한 것이든,아니든 사람의 손을 통해야만전파가 됐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했다.하지만 멜리사는 스스로 보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단 1시간만에 전 세계 모든 인터넷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데. 지금은 멜리사가 보내는 편지의 수가 50통에 불과하지만 누구나 쉽게 멜리사를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약간의 바이러스 제작기술만 있어도 손쉽게 변종(變種)을 만들 수가 있다.만일 전자우편 5만통을보내라고 한다면 마치 해일처럼 전산망에 밀어닥칠 수도 있다. ▒요즘 새로 나오는 바이러스의 특성은. 과거 도스(DOS)용 바이러스나 파일 바이러스는 개인사용자에게만 걸렸고 기업체와는 큰 상관이 없는 것들이었다.하지만 최근들어 윈도95나 윈도98 및매크로 바이러스가 주류를 이루면서 피해대상이 관공서와 기업으로 급격히옮겨가는 추세다.그 피해는 개인사용자에 비할 바가 아니다.전자결재나 업무 전산망들이 다운돼 수출을 못하는 등 기업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상황이다. 국가기반시설도 마찬가지다.지난해말 경북 구미의 모 중견업체는 전산망이바이러스에 감염돼 시스템을 복구하는데 무려 5억원이 들어갔다. ▒멜리사와 같은 바이러스의 출현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 아닌가. 물론이다.시간문제였다.지난해 말에도 비슷한 성격의 바이러스가 있었다.그러나 그때는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프로그램에 감염이 돼 별다른 피해는 주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기업체에서 흔히 쓰고 있는 ‘워드’나 ‘아웃룩’이 대상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바이러스의발전에 대한 전망은. 이번 전자우편 바이러스 말고 인터넷 자바애플릿의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현재는 자바는 보안기능 때문에 원칙적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게 돼 있지만 만에 하나 바이러스의 감염대상이 된다면 자칫 인터넷 사이트를 들어갈 때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
  • E메일 바이러스 국내 상륙

    전자우편을 통해 옮겨지는 악성 바이러스 ‘멜리사 매크로 바이러스’(MMV)가 한국에서도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안연구소)는 30일 기업체 10여곳으로부터 MMV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26일 미국에서 처음발견된 이후 국내에피해가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MMV는 국내 전자우편 서버 등 작동을 지연시키는 등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MMV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프로세서 ‘워드’의 문서를 감염시킨뒤 전자우편 주소록의 주소 중 첫 50명에게 감염된 워드 문서를 발송하는 악성 바이러스이다. 안연구소는 이를 치료할 수있는 백신 제품을 제작,인터넷(www.ahnlab.com)에 띄웠다.
  • 전세계 E메일바이러스 비상

    전자우편을 통해 감염되는 악성 컴퓨터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돼 전세계전산망에 초비상이 걸렸다. 29일 현재 국내에는 아직 피해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전자우편의 속성상 국내 상륙도 시간문제여서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 응급대응팀(CERT)’은 “전자우편을 타고 전파되면서 50배로 복제되는 ‘멜리사 매크로 바이러스’(MMV)가 26일 처음 발견돼 현재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터넷전자신문인 ZD넷과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MMV 발견 첫날에만 마이크로소프트,인텔,루슨트테크놀로지 등 굴지의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가기반시설보호센터(NIPC)는 28일 미 전역에 ‘MMV 특별 경계령’을 내렸다.이들은 “MMV가 기업,정부,군정보망에 이미 침투하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광범위한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면서 “국가적 재앙을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현지언론은 “이번 경계령은 컴퓨터 재앙을 막기위해 연방정부가 취한 조치 가운데 가장 중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MMV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워드프로세서인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에 감염되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감염된 문서를 열 때 자동으로 전자우편 프로그램의 주소록을 읽어들인 뒤 이 문서를 주소록에 등재된최초 50개 주소지에 자동으로 보내면서 자기 복제를 한다. 컴퓨터의 기억장치와 프로그램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전자우편을 보내고 받는 컴퓨터와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켜 전산망을 마비시키거나 정체시키고 있다.유명한 바이러스 백신제조업체인 미 맥아피사(社)는 “지금까지 발견된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전파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하우리 등 국내 바이러스백신 제조업체도 곧 국내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관계자는 “전자우편을 매개로 전파되는 악성 바이러스로는 처음 보고된 것”이라면서 “MMV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어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우선 일반적인 워드용 바이러스 진단 프로그램을 설치해두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李揆成 재경장관 특별회견(내수진작 이렇게 하자:下­2)

    ◎“소비자금융 확충 통해 침체 완화”/세제지원방안 탄력적 운용… 투자 활성화/기업설비자금 지원 새달부터 확대 추진 □대담=鄭鍾錫 경제과학팀장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실물경제가 더 이상 침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재정과 통화 등 거시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10월부터 기업에 대한 설비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지난 5일 鄭鍾錫 서울신문 경제과학팀장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경기의 과도한 위축은 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성장잠재력마저 약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李장관은 또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내수진작과 투자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제상의 지원 방안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도 문제지만 내수가 특히 심각한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화 절하에 따른 수출단가하락,아시아시장 위축 등 해외수요 부진으로 가격 기준으로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안정돼야 감당 내수는 은행권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규제,기업부도 위험 등으로 인한 신용경색 현상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전반의 불확실성으로 침체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내수침체는 생산을 위축시켜 소득을 감소시키고 다시 내수침체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하고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지요. ­정부는 구조조정이 저해될 것을 우려해 강력한 내수 진작책을 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부양의 강도가 약한 것이 아닙니까.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면 거시경제의 안정이 전제되야 합니다.경기위축이 장기간 심화되는 경우 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을 감당하기 어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구조조정은 마이크로(micro)적인 정책입니다.신체로 비유한다면 인체에 적절하게 혈액이 돌도록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수술과정에서 신용이 경색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도록 방치해서는 안됩니다.기초체력이 없으면 수술을 감당할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재정과 통화공급 확대를 통한 내수진작 대책은 매크로(macro)정책이어서 구조조정이 그다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정부의 경기진작 대책이 실기(失機)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어떻게 보십니까. ▲경제 위기는 당초 외환부문에서 촉발됐기 때문에 외환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따라서 7월이후 재정적자를 대폭 확대하는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통화를 최대한 신축적으로 공급하는 대책을 추진해왔습니다.정부는 이미 긴축기조 완화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소비를 살려야 하지 않습니까.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도 나타나듯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소득감소 문제에는 실업대책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경제주체들이 심리적 위축을 보이는 것과 관련,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고 스스로 장래에 대한 확신을갖도록 소비를 정상화시키는 작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정부가 돈을 쓰라고 캠페인을 해도 개인들이 위축돼서 돈을 쓰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정부가 무조건 소비하라는 것은 아닙니다.과거와 같은 사치와 낭비를 조장하자는 것이 아니지요. 지나치게 위축된 소비를 정상화 시키자는 겁니다. ­소비자금융은 현재 국민들이 고용불안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그러나 정부가 소비자금융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정책의지의 표명 자체가 과도한 소비심리의 위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소비자금융 제도 확충과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마켓팅 노력 등이 병행될 때 신용경색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요즘같은 저성장시대에 바람직한 소비는 어떤 것이어야 합니까. ▲소비는 국내총생산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경기변동을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도한 경기위축기에는 무조건 소비를 하지않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소비행위는 권장되어야 합니다. ○금리인하땐 투자 회복 특히 일부 고소득층이 자기 능력 범위내에서 정상적이고 적정한 소비를 한다면 우리경제에 바람직한 일입니다. ­기업들이 위축돼 중소기업 등에 돈을 풀어봐야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는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경기위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불안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화공급을 확대하고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설비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금리를 인하해 투자비용을 낮추면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국민들이나 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과 실업의 급증으로 고통스러운 한해가 될 것입니다.이런 고통을 우려해 개혁을 지연시킬 경우 경기침체가 장기화돼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경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도 과거와 같은 외형적 성장이 아니라 수익성 위주의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하며 노사는 쌍방간에 바림직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신 노사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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