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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성게임 콘퍼런스’ 새달1일 성남서 개최

    ‘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경기기능성게임콘퍼런스’가 다음 달 1일 분당 야탑에 위치한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에서 개최된다. ‘기능성게임,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향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기능성게임의 긍정적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기능성게임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능성게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영국 ‘SGI’(Serious Games and Institute)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워틀리’가 기조 발제를 맡고, 두 번째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기능성게임 대표작 ‘피스 메이커’의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기능성 게임으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미국 ‘G4C’(Game for change)의 공동대표인 ‘아시 부락’ 이 발제를 맡는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융합시장 등 기능성 게임의 활용분야와 게임을 통한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와 함께 4일까지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국내외 55개 업체들이 참가하여 수출상담회와 비즈매칭 서비스를 통해 향후 5년간 4억달러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G유플러스 ‘두드림 U+’ 출범식

    LG유플러스 ‘두드림 U+’ 출범식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장애가정 청소년돕기 매칭기금 마련을 기념하는 ‘두드림 U+’ 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두드림 U+ 통장’ 매칭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장애가정 청소년들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100명씩 선발했다. 청소년들이 매월 2만∼4만원을 적립하면 임직원들은 청소년과 같은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적립해 만기 때 청소년들이 1인당 552만∼600만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은 멘토로서 청소년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과 청소년들이 1박2일을 함께 보내며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두드림 U+’ 캠프를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 돕기 ‘두드림 U+’ 프로젝트 출범

    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 돕기 ‘두드림 U+’ 프로젝트 출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돕기 매칭기금 마련 기념 ‘두드림 U+’ 프로젝트 출범식을 갖고 청소년들의 사회진출과 꿈 실현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두드림 U+’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매칭기금이다.LG유플러스 임직원은 청소년이 매월 2~4만원을 적립하면 이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적립한다.‘두드림 U+통장’ 매칭기금으로 청소년 1인당 만기 후 552~6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자는 제외)LG유플러스 측은 이번 대상으로 선발된 100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5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장애가정 청소년들과 함께 1박 2일동안 시간을 보내며 ‘두드림 U+’ 캠프를 정기적으로 매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5일부터 10일간 ‘두드림 U+ 통장’ 매칭기금을 마련하는 참여 신청을 받았고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각각 100명씩 선발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컴즈, ‘시맨틱’으로 네이트 통합검색 전면개편

    SK컴즈, ‘시맨틱’으로 네이트 통합검색 전면개편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네이트 통합검색 전면 개편에 앞서 ‘네이트 올뉴 시맨틱 오픈’에 관한 사전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SK컴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난해 9월 선보인 시맨틱(semantic)을 검색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시맨틱검색은 사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를 고려해 관련 정보를 분류하고 한번에 제공하는 검색 기술이다. 키워드 단순매칭 방식의 통합 검색에 비해 중복 정보가 적고 정확도가 높으며 검색어와 관련된 포괄적인 정보를 찾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가수 ‘닉쿤’을 검색하면 프로필, 최근뉴스, TV출연정보, 실시간글 검색, 인터뷰 발언 등 주제별로 분류된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검색어에 따라 자동 제시되는 인물, 영화, 음악, 책 등의 카테고리에서 분야별로 정제된 세부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개편에 따라 통합검색의 UI(User Interface)도 변경된다. 기존 시맨틱검색에서는 키워드와 관련된 카테고리별 주제 분류와 예측답변이 박스 형태로 노출됐는데 개편 후에는 이부분이 전체 영역으로 확대된다.SK커뮤니케이션 최영훈 검색본부장은 “검색 사용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맨틱검색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며 “23일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통합검색으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개편에 앞서 오픈한 사전 안내 페이지에서는 인물 시맨틱검색 고도화와 함께 도입될 ‘실시간검색’ 기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도봉구, 예산편성에 주민참여

    도봉구, 예산편성에 주민참여

    “긴요하지 않은 사업에 구 예산을 쓰느니 차라리 서울시의 사업 보조금을 포기하고 싶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취임 한 달이 약간 넘어서 파악하게 된 구의 살림살이는 ‘흥부네 집에 제삿날 돌아오듯’ 빠듯했다. 서울시 25개 구 중 가난하기로 서너 손가락 안에 드는 도봉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사람뿐이기에 구 예산을 들여 하드웨어를 손질하기보다는 소프트웨어인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싶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나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 만들기’ 같은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도봉이 매칭사업으로 시에서 올해 받기로 한 예산은 8억 7720만원이다. 공공건축물 옥상공원화 사업에 1억 8900만원,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에 1억 2420만원,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웨이 사업에 5억 6400만원 등이다. 이를 위해 구도 자체 예산 5억 4000만원을 써야 한다. 시에서 9억원 가까운 보조금을 받지만 구 예산도 수억 원을 지출해야 하니 사업 자체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또한 “청계천과 같이 수돗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생태하천에 용수비로 연간 5억원 가까운 구 예산을 쓰는 것도 낭비적 요소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뿐만 아니라 강북, 노원, 은평, 중랑, 성동 등 7개 구가 생태하천의 물값으로 연간 18억 2100만원(시 3억 9300만원 부담)을 사용하는 것은 혈세낭비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필요하다고도 안 했는데 시가 생색을 낸 사업 비용을 구민들이 부담하는 이런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5기에는 시가 사업을 벌이기 전에 구와 미리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구는 2011년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구홈페이지(www.dobong.go.kr), 각 동주민센터와 민원부서에서 30일간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접수대상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없애는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주민화합을 위한 사업 등이다. 황귀옥 예산팀장은 “주민참여 예산제운영 모델을 만들고 2010년 사업예산 평가를 해 선심성 전시성 예산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중복사업을 과감히 통폐합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市, 인센티브·교부금 무기로 자치구 길들여”

    “市, 인센티브·교부금 무기로 자치구 길들여”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서울시의 자치구에 대한 재정부담 강요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민주당 구청장들은 서울시가 각종 인센티브와 교부금을 ‘무기’로 지방자치 실현을 가로 막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가 7개 자치구에 만들고 있는 생태하천 관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자치구에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생태하천을 만들어 놓고 유지·관리는 자치구에 떠넘긴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연간 5억원을 생태하천 유지비용으로 쓰고 있다.”면서 “시가 자치구와 상의없이 만들었으면 유지·관리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치구는 중요한 현안사업이 많은데도 성과급을 받기위해 인센티브 사업에 매달리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센티브 예산을 일반예산으로 바꿔 자치구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11년 시(市)와 구(區)세 세목교환이 시행되면 자치구의 재정수입은 더욱 감소한다.”면서 “2010년에 서울형 어린이집, 경로당 지원, 디자인거리 사업 등 다양한 매칭 투자와 공무원 임금 인상 등으로 181억원의 예산 감소요인이 생기는 등 자치구는 거의 파산 직전”이라며 서울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각종 사업을 벌일 때 해당 자치구의 의견을 꼭 수렴해야 한다.”면서 “이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을 뿐 아니라 지역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구하는 주민의, 시민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받은 교육관련 교부금 5억원을 예로 들었다. 이 가운데 3억 5000원은 ‘영어교육’으로 사용처가 정해져 있었다. 지역 학교는 영어교육보다 화장실 개선 등의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시의 요구대로 영어교육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 재분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노인, 장애인 등 기초수급자를 위한 사회복지비에 예산의 40%를 넘게 쓰는 노원구 등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자치구청장과 시의회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교육과 복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보도블럭 교체, 디자인 거리 사업 등 낭비성, 전시성 예산을 줄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11개 학교가 강서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24개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보다 더 시급한 것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6~7년된 컴퓨터 교체, 재래식 화장실 개선, 질 높은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시급한 개선사항이 하나 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비운 사이…

    서울 비운 사이…

    서울시장 5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오세훈(얼굴) 시장의 심기가 불편하다. 2005년 서울시장에 취임해 여름휴가를 내놓고도 시청에 늘 출근하던 오 시장은 6일까지 일정으로 제주도로 2일 떠났다. 서울시 간부들이 “시장님이 출근해 여름휴가를 떠날 수가 없다.”며 하소연해서다. 그러나 서울시를 둘러싼 상황은 그를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오 시장이 서울에 없는 동안 서울시의회에서 때아닌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의 방만한 재정 운영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은 서울시의회 발의로 구청장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무상급식 실현하기 위한 거버넌스(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박수로 통과시켰다. 물론 한나라당 소속의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일부는 동참하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거버넌스가 추진하고자 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은 오 시장의 공약사항과는 거리가 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을 전체 30%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하위계층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오 시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서울시는 정책적 방향이 다른 의회와 구청장, 교육청에 둘러싸여 이른바 ‘사면초가’ 상황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의회·구청장 “무상급식 민·관 거버넌스 구축”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25개 구청장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서울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서울시의 보전과 함께 정부차원의 대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25개 구청장은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 의장단 및 자치구청장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의장단의 발의로 소집됐다. 1992년 3대 서울시의회가 30년 만에 부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거버넌스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통치, 공동통치 등을 뜻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교육청, 서울시의회, 자치구, 생산단체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9월 초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서울 자치구 중 21명의 구청장과 시의회 의원들 75%가 ‘친환경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만큼 이 공약을 실현하고자 어떻게 재원을 확보할 것이냐가 과제가 아니겠느냐.”면서 “큰 틀에서 방안을 모색하고자 정책간담회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여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올해 10월 성북구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면서 “일종의 파일럿 프로그램(시범운영)으로 다른 구청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속의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을 쓰는 우리로서는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이 없다.”며 반대했다. 구청장들은 자치구 재정 확보에는 여야구분 없이 같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서울시의 재정자립도가 83.4%인데 반해 25개 자치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9.3%에 불과하다. 2011년부터 세목을 교환하는 탓에 서울시는 1072억원의 세수가 증가하는 반면, 송파구를 제외한 각 구청은 모두 세수가 줄어 1072억원이 감소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라도 누릴 수 있는 기본선을 정하고, 그 기준에 미달하는 구를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남·북 군형해소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구청장들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사업계획과 ‘떠넘기기 식’ 재정 분담에 대해 비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치구의 재정자립도가 최악을 향해 가고 있는데 서울시가 예산집행에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든지, 매칭펀드를 확대해 구의 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 은평, 중구, 용산, 광진, 동대문, 강서, 영등포, 서초, 강남, 강동구는 부구청장이 대신 참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기업·中企 상생 어렵네

    대기업·中企 상생 어렵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 중이지만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들 중에도 제대로 안 되는 게 많아 좀더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이 대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저리 대출 상품은 구색 갖추기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납품단가 협의 시스템의 개선안 마련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해 시중은행과 포스코 등 9개 대기업이 참여한 ‘대기업 상생보증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출된 금액이 당초 예정액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상생보증대출’은 대기업과 은행이 매칭 방식으로 신용보증기금에 최대 679억원을 출연하고, 출연금의 16.5배인 1조 1204억원 범위 내에서 유망한 협력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상품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신한·기업·외환은행이 참여했고 기업에서는 포스코·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자·대우조선해양·두산인프라코어·석유화학협회·LG디스플레이·르노삼성자동차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해 2월 1차, 5월 2차로 대출을 시행했지만 실제 대출된 금액은 2841억원이었다. 개별 은행에도 대기업 협력기업 상생대출이 있지만 지원 실적은 미미하다. 상생협력 대출은 대기업이 거액의 예금을 유치하면서 예금금리를 포기하는 대신 중소기업에 싼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A은행의 경우 이 상품을 통해 135개 기업이 1926개 협력업체에 지원을 해줬는데 출시 4년여가 지난 현재 잔액은 대출약정액의 65%가량에 불과하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대출잔액이 4조원까지 간 적이 있지만 최근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B은행도 “대출 약정액에 비해 실제로 대출된 실적은 절반 미만”이라면서 “은행 입장에서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하는 것일 뿐 많은 이윤이 남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진통이 따르고 있다. 특히 납품단가 협의 시스템의 개선안을 놓고 관련 부처 간 의견차가 뚜렷하다. 중소기업청은 업종별 조합 등 특정단체가 개별 협력사 대신 대기업과 납품단가 협상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실명을 드러내 놓고 원청업체와 협상을 벌이면 당당하게 단가 인상 요구를 하기 어려운 만큼 제3의 단체가 대신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하도급법 관련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기청의 아이디어에 반대하고 있다. 납품단가 협상에 조합 등이 나서면 담합 우려가 커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협력사별로 납품단가 인상 요구 수준이 다른데 대표 단체가 나서 대기업과 협상을 벌이면 납품단가 담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 공정위는 협력업체가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싶을 때 원청업체와 협상 없이 즉시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 단가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민희·유대근기자 haru@seoul.co.kr
  • [나눔경영 특집] CJ -전국 1974개 저소득층 공부방 교육지원

    [나눔경영 특집] CJ -전국 1974개 저소득층 공부방 교육지원

    CJ 그룹은 CJ 나눔재단을 통해 공부방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 사이트 ‘CJ 도너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CJ가 저소득층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는 것은 “가난으로 빈곤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평소 소신 때문이다. CJ 도너스캠프는 공부방 교사가 지원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 기부자가 제안서를 검토해 후원하고 싶은 제안서를 선택,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지원사항을 요청해 실수요자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현장중심적 기부 시스템이라는 게 CJ 측 설명이다. CJ는 기부자가 돈을 내면 그룹 측이 동일한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부자는 자신이 낸 금액이 언제 어느 곳에 쓰이는지를 CJ 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CJ 도너스캠프는 국내 기업 최초의 온라인 기부 사이트로, 온라인 기부문화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CJ 나눔재단은 2005년 7월부터 지금까지 43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전국 1974개 저소득층 공부방 아동 4만 9350여명에게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 “희망플러스 통장 관리 맡겨주세요”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 주민이 자립의 꿈을 놓지 않도록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참여자의 체계적인 사례관리에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구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중도탈락자는 모두 16명으로 1.25%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중도 탈락률 4.2%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이다.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이란 저소득층 가입자가 최소 3년에서 7년까지 매월 불입한 금액만큼을 민간단체에서 후원해주는 1:1 매칭형 적금이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어려운 주민들에게 자활의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이 주민들의 탈락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차 선정자 106명을 대상으로 처음 사례관리를 시작했다. 현재는 모두 6개 기관에서 전체 1270명을 관리하고 있다. 1개 사례기관 평균 200명이 넘는 인원을 관리하는 셈이다. 구는 이들의 연체나 중도포기를 막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1:1 상담을 통한 참여자 저축 독려, 자조모임운영 및 자립·자활을 위한 금융 재무설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의지를 독려한다. 또 저축독려뿐만 아니라 자체 기관 후원연결, 참여자에 필요한 다른 기관 프로그램 연계, 무료공연 관람 등 적극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아이 4명을 키우는 전모(45·여·미성동)씨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어렵지만 매달 적금을 들고 있다.”면서 “구청에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다지고 나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 주민 자립·자활의 목적인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참여자가 최소 3년 동안은 저축의 의지를 놓지 않아야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생애 첫 급여통장 너무 기뻐” 중증장애인 15명 희망 ‘쑥쑥’

    “생애 첫 급여통장 너무 기뻐” 중증장애인 15명 희망 ‘쑥쑥’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은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자회사 내 외주작업장을 설치·운영해 소득을 창출하는 형태의 사업장이다. ●양천구 17평 공장서 어댑터 조립 28일 서울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양천구 내 드림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시가 발표한 기업연계고용으로 미래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설립계획보다 한발 앞선 것이다.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 아파트 공장 안에 마련한 56.2㎡(17평)의 외주작업장은 작년 12월 시범운영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은 모두 15명. 이들은 주로 노트북이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들어가는 충전용 어댑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월급도 서울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91곳의 임금에 비해 35%나 높은 40만원 이상을 받는다. 지적장애 1급인 최우성(26)씨는 특수학교를 졸업해 직업재활서비스를 받았지만 그동안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지적장애인 고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씨의 직업잠재력과 작업 직무매칭평가를 통해 개관멤버로 채용됐다. 최씨는 “예전부터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매번 실습만 하고 채용을 해주지 않아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했다.”면서 “복지관의 도움으로 생애 첫 월급과 통장을 받아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했다. 처음으로 자식노릇을 했다.”며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선 복장, 위생관리, 출퇴근개념 등 기본적인 직장생활 인식교육은 물론 간단한 작업실습을 가르치는 취업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능력있으면 일반채용 전환” 무엇보다 외주작업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근로자는 일반고용의 기회가 찾아온다. 서울시도 외주작업장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하면 작업장 확대 추진은 물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알선도 도울 예정이다. 김종수 ㈜드림전자 대표는 “직업적 능력차이 때문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작업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근로자는 일반채용으로 전환, 홀로서기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반기 분야별 주요정책은

    하반기 분야별 주요정책은

    정부가 2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크게 서민생활 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표경기의 빠른 개선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면서 “체감경기가 개선되도록 하는 데 최우선으로 정책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이후 모두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공공요금을 최대한 묶어 보겠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정부가 상반기 이미 60%가량 재정을 집행해 남은 실탄은 40%뿐이다. 일부 서민정책과 일자리대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 때문에 나온다. ■ 일자리 - 포스트 희망근로 8만4000개 준비 정부는 이달 말 끝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후속으로 ‘포스트 희망근로’를 준비 중이다. 재원 4700억원은 행정안전부가 경상경비를 절감해 마련한다. 하지만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 수는 8만 4000여개. 정부는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이 기업은행이나 산업은행 같은 금융공기업에서 돈을 빌릴 때 우대해주기로 했다. 고용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로 짠다. 다음달엔 중장기 국가고용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단기 청년고용대책을 마련한다.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실태 파악 역시 강화한다. 취업 인프라도 강화한다. 민간 직업소개소를 전문화하고 대형화해 일자리 중개시장의 규모를 좀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관 합동으로 해외취업 협의체를 구성해 특정 국가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한다. 하지만 논란도 예상된다. 기업이 노동자를 많이 뽑으려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현 정부의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32개인 파견 허용업종의 수를 조정하고 근로시간 계좌제도 준비 중이다. 근로시간 계좌제란 야근 등 초과근무를 하면 받는 초과수당 대신 그 시간만큼 휴가를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 서민 - 임시·일용직 소득파악후 국민연금 가입 정부는 현재 200만명이 넘는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의 정확한 소득을 파악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상조와 다단계 등 서민피해가 많은 분야의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또 세법상 기부금 체계를 단순화하는 대신 기부금을 받는 단체의 공익성 기준은 강화하기로 했다. 희망키움통장 가입 기준도 근로소득이 77만원(3인 기준)이상인 가정에서 66만원 이상으로 완화된다. 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일을 통해 번 돈을 적립하면 민간단체가 일정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다. 수혜자는 1만 8000가구에서 3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대상 기준을 벗어나더라도 일정기간은 의료비 지원을 계속한다. 일용직 근로자의 원천징수 세율이 8%에서 6%로 낮아지는데, 약 247만명이 해택을 누릴 전망이다. 대학생이 학교에서 받는 근로 장학금은 비과세를 추진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비를 받았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 대상에서 탈락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서다. ■ 병원비 - 국가건강정보 포털 만들어 의료비 공개 건강보험의 보장비율을 바꾼다. 감기 등 가벼운 질병에 대한 본인부담은 늘리고 암이나 심장, 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에 드는 병원비 부담은 덜게 한다. 10월부터 척추나 관절질환자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비를, 유방암이나 다발성 골수증 환자는 항암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동네 병원을 묶는 ‘단골의사제’ 도입도 검토된다. 의료비의 투명성을 위해 8월에는 국가건강정보 포털도 만든다. 성형수술이나 한약조제비용 등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않는 의료비를 병원마다 비교할 수 있게 된다. ■ 소상공인·농민·여성 - 농지 맡기고 연금 받는 역모기지 도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의 불합리한 관행도 손을 본다. 하청업체에 부당하게 낮은 납품단가를 책정하지 못하도록 대규모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또 현재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위주로 시행 중인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공기업, 유통분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자영업자를 위해 골목슈퍼의 현대화, IT화 등을 지원해 ‘현대식 점포(나들가게)’를 올해까지 2000개가량 육성한다. 농촌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농지연금제도’도 시행한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촌 노인들이 국가에 농지를 맡기는 대신 연금을 받는 일종의 역모기지론이다. 현재 농촌의 고령화율은 34.2%로 우리나라 평균 10.6%보다 3배 이상 높다. 반면 1년간 농사로 올리는 수익이 1000만원이 안 되는 농가가 77.5%, 연금을 받지 못하는 곳도 45.7%가량 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1만 5000가구 이상을 가입시킨다는 목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현행 5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늘리는 한편 보육비 지원방식도 다양화(종일제→반일 또는 시간)하기로 했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출산한 다자녀 가구는 세금을 덜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건설경기 부양보다 주거안정 초점

    건설경기 부양보다 주거안정 초점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을 바꾸지 않고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 방안을 담은 ‘4·23 대책’을 보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규제를 완화해 건설 경기를 부양하기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서민 주거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가격 안정기조는 지속돼야 한다.”며 “정부 정책은 실수요자를 배려해 거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건설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언급하면서 책임을 묻도록 지시한 뒤 이사를 가고 싶어도 집이 팔리지 않아 불편을 겪거나 전셋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선의의 실수요자들을 위해 주거 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도록 주문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여당이 6·2지방선거 패배 뒤 중산층 지지 회복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대출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출규제라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회의는 경제연구소 등 학계와 금융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가량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대부분은 DTI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언급된 ‘집값 안정’과 ‘거래 활성화’는 상충된 개념이어서 정부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해양부 이원재 주택정책관은 “(정부는) 5~6년 전부터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한 집값이 현재 조정을 받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런 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거래불편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선 4·23대책의 완화카드를 조만간 내밀 것으로 보인다. 4·23 대책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보유한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에게 DTI를 초과해 대출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책은 지원 조건이 까다롭고 매수·매도자를 ‘매칭’시키기 힘들어 시행 한 달이 넘도록 실적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 정책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요건과 조건을 풀어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되지 않았다.”면서도 “입주예정자 자격이나 대상 주택의 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다른 국토부 관계자는 “4·23대책의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율 5.2%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만 거치면 바로 조정이 가능한 만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카드”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기존 입장대로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정책관은 “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직접 논의되진 않았다.”면서도 “주택건설의 수준을 높이고, 시장기능 왜곡을 막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 관련 법안들의 처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선 보금자리주택 공급시기 조절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회의 결과에 대해 업계는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거듭 나타냈다. 한국주택협회 등은 “대출규제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거나 감면 혜택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옥션, 중고차 ‘허위’ 매물 확인 서비스 오픈

    옥션, 중고차 ‘허위’ 매물 확인 서비스 오픈

    옥션은 최근 중고차 전문 거래 사이트 ‘옥션모터스(motors.auction.co.kr)’를 개편하고 중고차 허위매물 여부를 옥션에서 직접 확인해주는 ‘안전거래 확인서비스’를 오픈했다.‘안전거래 확인서비스’란 허위매물, 미끼매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옥션이 등록 차량이 실제 매물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이용자가 허위로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차량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 옥션모터스 고객센터에서 판매자의 허위정보 등록 이력을 조회한다.또한 판매자에게 실제 전시 차량 사진과 행정기관에 제시하는 판매제시 서류, 성능점검기록부, 차량등록증 등을 요청해 차량 시세 DB와 등록 가격도 비교해 최종적으로 의뢰 구매자에게 실제 매물임을 증명한다.특히 옥션모터스는 차량의 허위 정보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보험에 가입된 차량임이 확인된 차량만 등록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과 ‘보험차량 매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옥션모터스 김아연 카테고리 매니저는 “비대면 거래인 온라인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허위매물 등록을 근절하고자 실시한 서비스다.”며 “이번 서비스 외에도 판매자의 광고를 분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판매자 신용도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옥션모터스에서는 개편에 따라 ‘황금아이콘을 찾아라’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 몰, 태극기 판매 전월 대비 2배 증가

    온라인 몰, 태극기 판매 전월 대비 2배 증가

    월드컵 개막 응원을 앞두고 태극 무늬 응원도구와 패션, 액세서리 등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월드컵 응원은 하나의 축제이자, 애국심으로 하나가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온라인 몰에서 월드컵 응원용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태극기를 비롯해 태극무늬가 들어가 애국심을 한껏 강조한 응원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2~6/8) 태극기 판매가 전년 대비 30%, 전월 대비 100% 상승했다.치마, 원피스, 망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의 태극기 제품은 최근 일주일간 130% 가량 판매 증가했다. 이외에도 태극무늬가 들어간 대표 인기 상품 ‘태극기 두건’과 ‘태극기 끈나시’는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60%, 30% 증가했다.태극기 끈나시 제품은 탈부착 가능한 브라캡이 들어있어 속옷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태극기 멀티스카프’, ‘태극기 토시’, ‘태극기 원피스 등도 인기다.태극무늬가 들어간 응원 용품의 판매도 최근 일주일간 2배가량 증가했다. ‘응원용 수기태극기’, ‘태극기 응원나팔’ 등이 인기 제품이다.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 판매량이 전달 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했으며 나팔, 두건 등 태극무늬의 응원용품도 동기간 판매량이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극 문양의 빨간색 티셔츠를 비롯해 ‘태극문양 팔토시’, ‘태극문양 타투 스티커’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A4사이즈의 ‘미니 사이즈 태극기’도 응원용으로 인기다.롯데닷컴은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가 프린트 되거나 태극문양이 삽입된 티셔츠 및 액세서리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올더레즈(All the reds) 쿨맥스 티셔츠’와 ‘아디다스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나크리스 태극기 자동핀’과 ‘태극전사 응원 헤어밴드’가 인기다.아이스타일24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태극 무늬 응원 패션 아이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레나크리스의 ‘태극기 모양 자동핀’과 ‘태극무늬 머리끈’, 태극무늬와 월드컵 응원 슬로건이 새겨져 있는 ‘메가포르스 태극기 스포츠 타올’ 등이 인기다.이밖에 디앤샵에서는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코디네이션, 즉 상의는 붉은 색, 하의는 푸른색을 매칭한 세트의류 상품 등이 높은 클릭률을 보이고 있다.디앤샵은 이번 주 들어 ‘16강 기원 레드 티셔츠’, ‘붉은 악마 두건’ 등 월드컵 기념 하루 특가로 선보인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G마켓 김현준팀장은 “월드컵 시즌이 되면서 응원용품과 붉은색 티셔츠 등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앞두고 태극기나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패션·응원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소전환지원센터 새달 신설

    새주소 체계의 연착륙을 지원할 전담지원센터가 다음달 중에 만들어진다. 도로명을 중심으로 한 새주소 체계는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적장부에 새 주소명을 반영하고 민간부문의 신속한 주소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7억여원을 투입해 ‘주소전환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법 제20조 1항에 따라 2012년부터는 모든 공적서류나 행정절차에 새 주소만을 사용하게 된다. 센터는 새로 적용될 도로명 주소의 일제고지 및 주소전환을 위한 새주소 데이터베이스(DB)를 취합·정제하는 등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의 지번주소체계는 난립한 건물과 복잡한 길 때문에 찾기가 어려워 화재나 범죄 대처비용도 컸다.”면서 “범국가적인 새 주소 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우선 건물·법원등기부, 가족관계등록부 등 7대 핵심 공적장부에 대해 올해 안으로 도로명주소를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적장부 및 민간부문의 주소전환도 내년 안에 실행할 방침이다. 또 지번주소체계를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 대한 분석·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주소전환 연계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매칭해 기초 새 주소 DB를 구축하고, 새주소 전환 진행상황을 점검해 목표시점인 2012년 초까지 주소체계 변경을 완비할 예정이다. 주소전환에 따른 혼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콜센터를 운영해 문의 및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행안부는 제주, 서울 서초구, 경북 의성군 3곳을 시범자치단체로 선정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시범적용을 마쳤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자치단체별로 일제 방문고지, 공시송달 등 고지·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주소 사용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468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주소관련 부서의 업무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전경련, 17만 일자리 창출 제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돔구장 콤플렉스 건설 등을 제시했다. 전경련 산하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국회와 정부, 체육계 및 산업계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당장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분야로 프로야구 돔구장 건설을 꼽았다. 돔구장 콤플렉스는 서울시내 6만㎡ 이상의 부지에 민간 자본 7000억원을 들여 4만석 이상 규모의 경기장을 세우고, 그 안에 대형마트와 쇼핑몰, 놀이시설 등 상업·공연·문화시설을 곁들임으로써 복합문화체육시설로 만드는 것이다. 고용창출 효과는 1만 2100명이 될 것으로 위원회는 예상했다. 위원회는 또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지만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기 정비산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항공기 정비산업이 활발해지면 2016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4조 2000억원대에 이르고, 신규 일자리도 1만 4000개 만들어질 것이라고 위원회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초반과 유사한 창업붐이 일어난다면 14만 4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창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민·관 매칭펀드를 활용한 창업거래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번 2차 회의에서 제시된 방안을 활용하면 모두 17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5개 시·도 대표하천 지역명물 만든다

    전국의 주요 지방 하천이 물과 문화·생태가 공존하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난다. 19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대표 하천 1곳씩 모두 15곳을 ‘고향의 강’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 ‘고향의 강’ 사업은 기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발전시킨 것으로 ▲수량 확보, 수질 오염 방지 및 수해 위험 예방 등을 위해 복합적으로 정비하고 ▲여울·소(沼) 등을 설치해 하천의 자정 능력을 증대하며 ▲스토리텔링 등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지역 명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1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이달 중 해당 시·도에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0억원씩을 지원하고 다음달엔 정부와 해당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의 강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고향의 강’ 가꾸기 사업을 ‘1사(社)-1촌(村) 운동’처럼 사회운동으로 전개한다는 취지에서다. 사업은 지자체와 매칭펀드(국비 보조 비율 60%, 곳당 최대 300억원)로 이뤄지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는 예산 우선 배분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북도는 빠르면 2012년까지 상주시 가장동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상주시가지를 흘러 북천과 만나는 병성천 8㎞ 구간에 총 300억원을 투입해 제방을 쌓고 물을 가두는 한편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통한 수질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량 확보를 위한 자동보 설치를 비롯해 분수, 다목적 문화공간, 습지 식물원,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족구장, 산책로 등 하천과 인근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강원 호수연결 뱃길·충북 ‘빙벽의 강’ 강원도는 ‘고향의 강’ 사업으로 강릉 경포천과 경포호수를 연계해 뱃길을 낸다. 300억원을 들여 경포천 하류인 선교장(船橋莊·중요 민속자료 제5호) 앞~경포호수 간 3.94㎞에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뱃길을 내고 탐방로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뱃길이 뚫리면 선교장에서 배를 타고 경포호수 안의 경포대에 오르고 경포해변과 동해로 나갈 수 있다. 충북도는 영동 초강천 ‘고향의 강’ 사업을 ‘빙벽의 강’을 테마로 추진한다. 영동군이 겨울철마다 초강천(8㎞) 구간에 세계 최대의 인공빙벽장을 만들자 전국의 빙벽 동호인들이 몰려 들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도는 이 일대에 400억원을 들여 제방을 정비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도 논산천 구간인 가야곡면 병암리 탑정저수지~양촌면 신기리 간 11.6㎞를 ‘고향의 강’으로 개발한다. 300억원을 들여 물놀이 시설과 하천의 섬을 이용한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하천 등으로 가꾼다. 하천 양쪽에는 자전거도로를 낸다. 광주시도 2013년까지 서구 서창천 총 7㎞ 구간 중 복개된 상류 5㎞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2㎞ 구간(금호동 이지 아파트~영산강)에 500억원을 들여 ‘고향의 강’을 개발한다. 하지만 시·도와 시·군 간의 지방비 분담 문제가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당수 시·도가 ‘고향의 강’ 사업에 예산을 아예 지원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지원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앞으로 이 사업을 시·군·구로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이번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경우 다른 시·군·구 관련 사업에도 예산을 지원해야 하는 등 재정 압박 가중을 우려해서다. ●시-도·시-군 지방비 분담 과제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나머지에 대해선 시·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전국 ‘고향의 강’ 사업 대상지. ▲부산 사상구 학장천 ▲대구 달성 신천 ▲인천 계양 계산천 ▲광주 서구 서창천 ▲대전 중구 정생천 ▲울산 북구 매곡천 ▲경기 용인 경안천 ▲강원 강릉 경포천 ▲충북 영동 초강천 ▲충남 논산 논산천 ▲전북 전주 전주천 ▲전남 보성 칠동천 ▲경북 상주 병성천 ▲경남 진주 가좌천 ▲제주 웅포천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유엔 세계생물다양성 보고서] 1년 59억원… 멸종보호예산 ‘실종’

    구렁이, 늑대,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스라소니, 여우, 바다사자, 두루미, 매, 참수리, 황새, 크낙새, 장수하늘소, 풍란….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대표적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자연적·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생명들인 것이다. ●동식물 221종 사라질 위기에 환경오염과 막개발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동식물은 현재 221종이다. 1993년 179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멸종위기종을 선정하고 보호구역을 지정하는 것을 빼고 나면 사실상 생물다양성을 위한 국가의 역할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해외생물자원조사, 조사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는 ‘생물자원보전종합대책’ 프로그램 예산 규모는 69억 2000만원에 불과했다. 정부는 올해엔 이를 60억 7600만원으로 줄여 책정했고, 국회는 이마저도 59억원으로 삭감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리계약 10억원 ▲철새보호 1억 7000만원 ▲생태계교란종 관리 3억 2000만원 ▲유전자 변형 생물체 관리 7억 2000만원 ▲생물자원종합대책마련 4억 2000만원 등이다. ●보호예산 집행도 제대로 안돼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야생동식물 보호는 보호구역지정을 위주로 한다. 구역 지정 이후 사후관리는 주로 지방자치단체 소관이다. 환경부와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은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것이다. 재원은 환경부가 30%, 자치단체가 70%를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한다. 하지만 지난해 예산심의과정에서 ‘절반 이상이 다음 회계연도에 이월된다.’는 이유로 관리계약 예산을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삭감한 데서 보듯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성동 취업박람회 오세요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준비해 화제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부터 구청 3층 강당에서 ‘찾아가는 중소기업 리크루트 투어’를 연다. 지역 중소기업이 아닌 서울 시내 50여개의 우량 중소기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35세 이하의 일반 청장년 구직자뿐 아니라 대체인력과 행정인턴들에게 자기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연결해 줄 예정이다. 또 성동지역 대학 및 실업계 고등학교와도 긴밀하게 협조,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기업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방법은 이력서 및 구직지원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작성, 성동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로 제출하거나 이메일(jkkwa@sd.go.kr) 또는 팩스(2286-6250)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3월 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연 뒤, 네 차례의 취업박람회, 중소기업과 희망근로자를 연결해 주는 ‘만남의 장’ 등 다섯 차례에 걸친 각종 취업도움 서비스를 통해 60개 업체에 117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리쿠르트 투어는 자치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취업박람회”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희망과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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