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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의 여주인공’ 누가 될까?

    ‘호수에 몸을 던질 새 천년 그린의 숙녀는 과연 누구일까.-’ 미 여자프로골프(LPGA) 2000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24일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 72)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호수의 여주인공’.‘여자마스터스대회’로 불리며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마지막 18홀에서 우승선수가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 홀 옆의 연못(호수의 숙녀)에 몸을 던지는 관행으로도 유명하다.총 상금 125만달러.이 대회는 명예의 전당 맴버와 역대 대회 우승자,지난해 메이저대회 3위내에 올랐던 선수,올 시즌 상금순위 15위권 등 출전규정이 까다롭다.세계적인 톱 랭커 캐리 웹,애니카 소랜스탐,지난해 우승한 줄리잉스터 등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펄신(33·랭스필드) 등 3명과 재미 한국계 쌍둥이 자매인 송나리·아리(14),강지민(19) 등 6명이 참가한다.미 아마추어 여자골프계의 샛별인 쌍둥이 자매와 강지민은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베스 바우어,캔디 궁(대만) 등과 함께 특별초청케이스로 출전자격을 얻었다. 특히 태국인 어머니에 한국인 아버지를 둔 송나리·아리 자매는 만 13세10개월의 일란성 쌍둥이로 메이저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자가 됐다.아리는 지난해 US아마추어주니어선수권 최연소 우승기록에 이어 맥스플라이선수권에서최저타(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고 나리는 롤렉스선수권,폴로선수권 석권에이어 맥스플라이선수권에서 준우승,화제를 모았다.애리조나주립대 전액 장학생인 강지민은 99년 US여자아마추어에서 준우승했으나 우승자인 캘리 부스가 프로로 전향하는 바람에 출전자격을 자동 승계한 케이스. 한편 같은날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 스타디움코스(파 72)에서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미 남자프로골프(PGA)플레이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개막돼 또 하나의 ‘별들의 전쟁’이 치러질 전망. 올 시즌 3연승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와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과 필미켈슨,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 우승자 대런 클라크,어니 엘스,세르히오 가르시아등이 총 출전,우즈의 연승행진을 가로 막을 태세다. 박성수기자 ssp@
  • FARBE 4월호

    2000년대 패션지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고급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4월호가 최근 발행됐다. 본격적인 봄을 맞이한 파르베 4월호는 우선 대담한 비주얼 화보로 그 장을연다. 화려한 색감과 전위적인 포즈로 눈길을 끄는 유행 샤이니 룩과 시스루 섹시스타일 룩, 패션과 예술의 접목을 꾀한 큐비즘 룩 등이 그것.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 대변인 강병규가 모델 김민희와 찍은 깜짝 화보는단연 화제거리다. 이밖에 김태연 황인영 허영란 김하늘 김남주 홍충민 김선아 이현도 등 인기스타들의 대거 등장은 파르베의 확고한 명성을 확인해 준다.해외컬렉션에서돋보인 스포티 룩,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의 핫컬러 매치법 등의 소개는 전세계 패션의 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루이비통의 천재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해외 명품브랜드 카탈로그 모델이야기 등 패션상식도 친절히 소개했다.미용에 관해서는 올 봄/여름 헤어 트렌드,골드 & 핑크 아이 연출법,네일아트의 진실 등을 다뤘다. ‘반 고흐의 삶과 사랑’‘쇼팽의 연인들’‘돈키호테가 살아 숨쉬는 땅,스페인 라만차’등 읽을거리도 풍부하다.책속 부록은 남자친구를 위한 명품 액세서리.정가 5,000원.
  • 남자골프 ‘별들의 전쟁’

    세계적인 골프지도자 부치 하먼의 문하생들인 타이거 우즈(25)와 대런 클라크(31)가 재격돌한다. 우즈와 클라크는 17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 72)에서 벌어지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대회에 출전,총 상금 300만 달러를 놓고 2주만에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를 통해 7연승의 꿈이 깨진 뒤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에서마저 클라크에게 우승을 내줬던 우즈는 그간의 부진을 털고 2주만에 시즌 두자리 승수 쌓기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 하지만 앤더슨챔피언십 우승으로 100만 달러를 거머쥔 클라크는 내친 김에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우즈의 독주를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 두 선수의 한판은 한사람의 스승 밑에서 커온 제자들의 맞대결로서 골프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이번 대회에는 어니 엘스,톰 레먼,세르히오 가르시아,비제이 싱,데이비스러브3세 등 세계 톱 랭커들도 총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성수기자 ssp@
  • ‘박치기왕’ 김일 25일 장충체서 은퇴식

    ‘박치기’ 하나로 세계를 제패해 서민들의 애환을 시원스럽게 달래주었던프로레슬러 김일(71)의 은퇴식이 확정돼 왕년의 팬들 앞에 다시 선다. 은퇴식은 김일 선수 고향인 전남 고흥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구성된 김일은퇴식추진본부와 한국프로레슬링협회 주최로 25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행사는 HOT 김건모 나훈아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과 함께 김일의 성장 과정과 레슬러로서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 등다채롭게 꾸며진다.제자인 이왕표와 세계프로레슬링협회(WWA) 헤비급타이틀챔피언 원 맨 갱(미국)과의 타이틀매치도 펼쳐진다. 김일은 59년 일본으로 건너가 역도산의 문하생으로 레슬링에 입문,‘박치기’로 60∼70년대 링을 주름잡았다.세계 타이틀을 20여 차례 따냈으며 3,000회의 경기를 치렀다.80년 5월 제주도경기가 마지막이었던 김씨는 89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후 일본에서 투병생활을 하다 94년 을지병원의 도움으로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98년부터 병세가 호전돼 외출도 하고,레슬링경기도참관하고 있다.김일은 “이런 행사를 계기로 국내에 프로레슬링의 전성기가 다시 오기를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일은 오는 18일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2급)을 받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클라크, 천하무적 우즈 잡았다

    “그가 마침내 세계 강호로 부상했다” 대런 클라크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타이거 우즈의 독백은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자조로 이어졌다. 한 스승(부치 하먼) 밑에서 절차탁마의 시련을 함께 하며 호형호제해왔던두 제자의 대결은 영원한 승자도,패자도 없는 인생역정의 파노라마 그대로였다. 무대는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결승전이 열린28일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 72). 전날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을 뿌리치고 결승에 오른 클라크(북아일랜드)는 이날 18홀씩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맞대결에서 시종 장거리포를 쏘아 대며 기세를 올리는 우즈에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맞서 나갔다. 전반 18홀을 돌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채 후반 19·20번홀에서 한 홀씩을 주고 받던 두 선수의 팽팽한 접전은 22번째 홀에 가서야 급격히 균형을 잃기시작했다. 우즈의 세컨드 샷이 그린을 벗어나 갤러리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간 것.순간 클라크의 눈빛은 기다렸다는 듯 맹수처럼 광채를 발했다.보기를 범한우즈를 물고 늘어진 클라크는 23·25·26번째 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아 내며 단숨에 4홀의 격차를 벌려 놓았다.당황한 우즈는 역전을 위해 안간힘썼으나 아이언 샷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30·33번째 홀에서는 티샷마저 잇따라 벙커에 빠뜨렸다.월드챔피언십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순간이었다. 결과는 33번째 홀에서 클라크의 3홀 남긴 4홀차 승리.레스토랑 주인 클라크는 단일경기 사상 최다 상금인 1백만 달러를 움켜 쥐고도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PGA홈페이지는 이날 두 선수의 만남을 ‘우정의 맞대결’로 묘사했다.하지만 월터하겐 트로피를 받아든 클라크의 표정은 우즈에 가려져온 회한의 세월을 역력히 대변하고 있는 듯했다. 박성수기자 ssp@
  • 미국·유럽 골프 자존심 한판

    ‘미국과 유럽의 맞대결’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가 제2회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500만달러) 결승에 진출,‘유럽의 자존심’ 대런 클라크(아일랜드)와 대망의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우즈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4강전)에서 4홀을 남긴 14번홀에서 4번 시드의 데이비드 러브3세에 5타 앞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즈는 이날 14번홀까지 이글 2개를 포함해 8언더파를 몰아치며 지난대회초반 탈락의 한을 풀었다. 이로써 우즈는 4강전 16번홀에서 세계 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을 탈락시킨클라크와 28일 10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놓고 세기의 36홀 매치플레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우즈는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 브리티시오픈의 주역 폴 로리와 18번홀까지가는 접전 끝에 어렵사리 1홀차로 이기고 4강에 올랐었다. ‘우즈 침몰’의 주역으로 떠오른 클라크(통산 5승)는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과의 4강전에서 2홀 남기고 4홀차로 승리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결승전은28일 오전과 오후 18홀씩 36홀로 치러진다. 박성수기자
  • 우즈·듀발 가볍게 2회전 안착

    ‘매치플레이는 역시 이변의 연속’-.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제2회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회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제프 매거트와 준우승자 앤드류매기,우승후보 필 미켈슨 등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그러나 세계랭킹 1,2위인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은 여유있게 살아 남아 2회전에 진출했다. 24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 매거트는 세계랭킹 45위인 밥 트웨이에게 일방적으로밀린 끝에 6&5(5홀을 남기고 6홀차로 패배)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또지난해 준우승자인 매기는 ‘대머리’ 톰 레이먼에게,최근 우즈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던 ‘미남골퍼’ 필 미켈슨은 무명 빌리 메이페어에게 각각 패해동반 탈락했다. 지난 대회에서 매거트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우즈는 매치플레이의명수답게 마이클 켐벨(세계65위)을 14번홀에서 가볍게 밀어 내고 2회전에서레티에프 구센(남아공)과 16강 티켓을 다툰다. 박성수기자
  • 김미현 올 첫승 퍼팅에 건다

    ‘퍼팅으로 결판 내겠다’-.뼈 아픈 퍼팅실수로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본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이 특수제작한 ‘비장의 무기’를 들고 호주 원정길에 나섰다. 김미현의 우승사냥 무대는 24일부터 4일동안 호주 북동해안의 휴양지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 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호주 여자마스터즈대회. 올 시즌 5번째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미현은 캐리 웹,베시 킹(시즌 1위) 로라 데이비스(2위) 등 톱랭커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김미현이 가장 큰 적수로 지목한 선수는 시즌 3연승에 도전하는 웹.올 시즌 오피스데포와 호주여자오픈을 석권한 웹은 내친 김에 대회 3연패까지 거머쥐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슈퍼땅콩’은 웹의 독주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무엇보다 올 시즌 초반부터 골치를 앓았던 퍼팅에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지난 대회때 사용했던 반달형 퍼트의 오차를 제작사(네버 컴프로마이즈)에 의뢰,자신의 몸에 맞추면서 안정을 되찾았다.여기다 최근 상승한 280야드의 드라이브 샷이 든든한 무기.김미현은 24일 오전 7시40분 첫 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에는 펄신과 함께 김영 박소영 정일미 이정연 천미녀 고우순 김애숙 김만수 등 한국선수 10명이 대거 출전한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정복에 도전하는 최경주(30·슈페리어)는 25일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터치스톤에너지투산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세계 64강이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열리는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거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 통과와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지난 22일 대회장에 도착해 막바지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뛰는 것이 중용하다.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겨냥해 지난 2주동안 플로리다 잭슨빌의 훈련캠프에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박성수기자 ssp@
  • 세계 남자 프로골프스타 총출동

    남자 프로골프 세계 톱 스타들이 펼치는 제2회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이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된다.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등 상위 64명의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이번대회는 두명의 선수가 맞대결,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 방식.조편성에 따라 1위그룹과 2위그룹으로 나뉘어 1위는 64위,2위는 63위와 경기를 갖는다.우즈가 속한 1그룹에는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필 미켈슨,지난대회 우승자 제프 메거트,어니 엘스 등이,2그룹에는 듀발과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콜린 몽고메리(영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유럽투어의 강자들이 집결했다. 박성수기자 ssp@
  • 한국축구, 8강 진출‘실축’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골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2차전에서 이동국의 선취골과 이민성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다 경기종료 5분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나란히 2무(승점2)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다득점순위에서 코스타리카(4점)에 1위를 내주고 캐나다와공동2위(2점)를 이룬 뒤 추첨에 들어갔으나 캐나다에게 아쉽게 조2위를 빼앗겼다. 코스타리카는 캐나다전 2-2 무승부,한국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다득점(4점) 순위에서 가장 앞서 조1위가 됐고 캐나다와 한국은 골득실(0)에 이은 다득점에서도 각각 2득점으로 균형을 이뤄 추첨으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렸다. 이날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이동국 황선홍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3분 무릎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동국이 황선홍의 도움으로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들어공격을 강화한 코스타리카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다 20분 완초페에게 헤딩골을 허용,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후 강철을 빼고 안정환을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끝에28분 이민성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지켰으나 종료 5분전 역시 교체투입된코스타리카 이달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모처럼 출전한 이동국이 A매치 10번째 경기만에 첫골을 넣으며 황선홍과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쳤으나 코스타리카의 개인기 벽을 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8강진출 비상

    한국이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 데뷔전을 무승부로 끝내 8강 진출에 비상이걸렸다. 북중미골드컵에 처녀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승점 1을 올리는데 그쳐 코스타리카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자력진출하는 어려운 입장에 빠졌다.캐나다는 14일 코스타리카전 2-2 무승부를 포함,승점 2를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이 각조 상위 2개팀씩이 다툴 8강 토너먼트에 자력진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보다 한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를 이겨 승점 4를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또하나 실낱 같은 희망은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세팀 모두 동률(2무·승점2)을 이룬 뒤 다득점을 따지는 길이다.이 경우엔 2골 이상을 넣은 상태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하는 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 만약 한국이 2차전에서 0-0이나 1-1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골득실(0)은 같지만 다득점 순위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치게 된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1승1무1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전후반 내내 미드필드를 장악하고도 게임메이커 부재로 결정적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한국은 좌우 윙백인 이영표·박진섭이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여주지 못한 채 무모한 중앙돌파로 일관,상대의 탄탄한 포백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했고 황선홍 등 최전방 공격진으로의 볼배급에서도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황선홍을 축으로 한 최전방 공격라인이 이렇다할 골찬스를 갖지 못했고 미드필드진의 2선 공격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장악한 채 리드를 지킨 경기였다.전반 5분 유상철의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영표 이임생 유상철이 상대 골문을 잇따라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막판 유상철을 미드필더로 내려앉히고 설기현을 공격일선에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캐나다의 견고한 수비벽을 허물지는 못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코스타리카와 예선 2차전(K-2TV 위성중계)을 갖는다. 박해옥기자
  • 백종권 무승부로 1防…WBA 슈퍼페더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백종권(28·숭민체)이 힘겨운 무승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백종권은 30일 포항 올림프 관광호텔에서 벌어진 세계타이틀 매치 1차방어전에서 도전자 최규철(25·성남무림체)과 난전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116-116 115-115 117-116)를 기록,간신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2명의 부심이 동점,1명의 부심은 백종권 우세로 채점했으나 WBA규정에 따라 무승부로 판정이 나 챔피언 벨트가 유지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 탐색전으로 시작해 3라운드까지 모두 별다른 유효타 없이진행됐다. 4라운드로 접어들며 백종권의 선제공격과 최규철의 되받아치기가어우러져 열기가 달아올랐으나 쉽사리 우열이 갈리지 않았다. 백종권은 7라운드 도중 최규철의 오른쪽 눈두덩이 찢어져 시야에 장애가 생기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백종권은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을 뿐 도전자를 다양한 펀치로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확실한 우세를 잡지 못했다.지난해몽골의 라크바 심으로부터 타이틀을 뺏을 당시판정시비에 휩싸였던 백종권은 이날 역시 화끈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챔피언 벨트에 흠집을 남겼다. 백종권은 오는 4월 동급 1위 호엘 카사마요(쿠바)와 2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 ‘무패’ 조인주 진땀 4방

    ‘무패의 세계 챔프’ 조인주(30.풍산체)가 힘겨운 판정승으로 세계타이틀4차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는 2일 오후 쉐라톤 워커힐 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타이틀 매치에서 동급 1위 제리 페날로사(27.필리핀)를 2-1(116-113,115-112,114-115)로 힘겹게 눌러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롱런의 고비가 됐던 페날로사와의 지명방어전을 무사히 넘긴 조인주는 다음 방어전에서는 도전자를 선택할 수 있어 당분간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을 수월하게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른 발을 이용해 아웃복싱을 구사한 조인주는 1라운드 출발이 불안했다.지난 해 8월 조인주에게 타이틀을 뺏겼던 페날로사는 1라운드 종이 울리자 마자 적극적인 공격으로 큼직한 라이트 훅을 챔피언의 턱에 터뜨려 조인주를위기에 몰았다. 조인주는 2라운드 들어 정확한 스트레이트를 상대 안면에 꽂아 반격을 시작했고 3라운드부터는 철저한 아웃복싱으로 쫓아다니는 페날로사를 지치게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이렇다할 득점타 없이 팽팽하게이어지던 접전은 10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승부가 갈라졌다.페널로사측이 코너쪽의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아 조인주가 2차례나 미끄러지자 미국인 주심 마틴 댄킴이 1점벌점을 내려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인주의 빠른 발을 제대로 묶지 못한 페날로사는 1-2로 판정패하자 한동안 링바닥에 드러누워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조인주는 17전 전승 7KO승으로 무패 가도를 달렸고 페날로사는 40승3패2무 24KO승을 기록했다.대전료는 조인주가 8,000만원,페날로사는 5만달러를 받았다. 조인주는 “1라운드가 가장 힘들었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면서 “앞으로체력을 보강해 롱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주의 승리로 세계복싱협회(WBA) 동급 챔피언 도다카 히데키(일본)가 제안한 통합타이틀전 성사가 발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영화비평지 ‘필름 컬처’ 내일-23일 특별주간

    ‘영화의 성자(聖者)’ 로 베르 브레송(1907∼).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감독 가운데 하나인 그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영화비평 계간지 ‘필름 컬처’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필름컬처 영화주간을 열어 브레송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서울 정동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영화제에서 선보일 브레송의 작품들은 모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브레송은 프랑스 누벨 바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진정한 의미의 영화작가. 인간의 영혼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집요한 추구는 1950년대 그의 영화를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작품 축에 들게 했다.영화산업의 주류에진입하려 애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브레송은 아웃사이더였다.그러나 비타협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도 그는 주류 영화계에 끊임없이 충격을 줬다.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영화가 현대영화로 가는 길을 닦아 놓은 브레송의 면모를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거장의 세계’라는 이름 아래 소개될 브레송의 영화는 ‘볼로뉴 숲의 여인들’‘저항’‘소매치기’‘잔 다르크의 재판’‘당나귀 발타자르’‘무셰트’‘호수의 란슬로트’‘돈’.‘무셰트’는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소설을원작으로 한 것으로 14세 소녀 무셰트가 강간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까지의 과정을 일종의 종교적 수난기처럼 보여준다.‘호수의 란슬로트’는아더왕 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성배를 찾기 위한 고투에서 돌아온 기사 란슬로트는 왕비 기느비어에 대한 사랑과 아더왕에 대한 충성,그리고 신에 대한경배라는 딜레마 속에서 고민에 빠진다.브레송은 익히 알려진 이 소재에서로맨스와 스펙터클,마술적 요소를 모두 제거해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영화적 약동감을 안겨준다는 데 이 영화의 미덕이 있다.‘당나귀 발타자르’는 인간의 모순과 허위를 증언하는 매개자로 당나귀를 내세운 독특한 방식의 영화로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영화주간에는 브레송의 영화 외에 1960년대 일본 뉴 웨이브 영화들도 소개한다.프랑스 누벨 바그의 주역들이 시네필(영화광)이었던 데 비해일본 뉴 웨이브의 감독들은 영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정치적·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던 점이 색다르다.따라서 일본의 뉴 웨이브 영화들은 출발당초부터 강한 정치성를 드러낸다.오시마 나기사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뉴 웨이브의 개막을 알린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초기대표작 ‘청춘 잔혹이야기’를 비롯,막부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한 지사의 야심과 파멸을 그린 시노다 마사히로의 ‘암살’,인간의 본원적인 성적 에너지를 다룬 이마무리 쇼헤이의 ‘인류학 입문’,스즈키 세이준의 ‘살인의 낙인’등 4편이 선보인다. 이밖에 98년 베니스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드라이 클리닝’(감독 안 폰테인)과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성냥공장 소녀’란 작품이 ‘월드 시네마 걸작선’이란 제목으로 상영된다.입장료 4,000원 (02)736-6069김종면기자 jmkim@
  • 정몽준-차범근 ‘20세기 세계 축구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영국 축구전문지월드사커가 선정한 ‘20세기 세계축구를 움직인 100인’에 뽑혔다. 월드사커 12월호는 특집기사에서 정 회장이 94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에 당선돼 2002년 월드컵축구를 일본과 공동개최키로 하는 등 외교력을 발휘했다며 시대순에 따라 100번째 인물로 선정했다.차 전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 80년 프랑크푸르트,88년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려놓은 공을 인정받았다.아시아계 인물로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아시아 최고기록(140회)을 세운 마제드 압둘라(사우디 아라비아)가 포함됐다. 한편 월드사커가 선정한 100인 가운데는 유럽이 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미가 19명,아프리카와 북중미카리브가 각각 4명,아시아 3명 순이었다.
  • 그린 새천년도 ‘우즈시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이 겨룬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우즈는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8승,유럽투어 2승을 포함해 모두 11승을 거둠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세계 남자 프로골프계를 평정했다.우즈는 또 최근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10승을 거둘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당분간 ‘우즈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누른 우즈는 25일 하와이의 포이푸리조트골프장에서 맞붙은 데이비스 러브3세와의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2홀을 남기고 3홀 앞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40만 달러를 챙겼다.우즈는 이로써 시즌 총상금 768만1,626달러를 기록했다.남녀를 통틀어 프로골프에서 1년간 7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벌기는 우즈가 처음이다. 고(故) 페인 스튜어트(미국) 대신 출전한 러브3세는 상금 25만달러를 따냈다. 우즈는 524야드짜리 파 5홀인 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2홀차로 앞서나갔고 전반 9홀을 마칠때 이미 5홀차 리드를 지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러브3세는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우즈와의 격차를 3홀차까지 줄였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전반 9홀을 마친 뒤 발목 부상을 당한 로리가 경기를포기하는 바람에 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싱겁게승리했다.로리가 경기를 포기할 당시 올라사발이 1홀 차로 앞서고 있었다. 박해옥기자 hop@
  • ‘그린 왕중왕’ 러브3세-우즈 한판

    데이비스 러브3세와 타이거 우즈가 올 한해 세계 남자프로골프 최강을 가리는 ‘99그랜드슬램대회’ 정상 대결을 펼치게 됐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올시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한 가운데 24일 미국 하와이 포이푸리조트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의 매치플레이에서 5홀 남기고 6홀 앞서 가볍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는 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와 16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3홀차로 힘겹게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올 그랜드슬램은 PGA선수권 우승자 우즈와 페인 스튜어트(US오픈 우승자)를 대신해 출전한 러브3세가 25일 우승상금 40만 달러를 놓고 최후 승자를 가리게 됐다. 결승전은 25일 오전 9시부터 SBS골프(채널 44)를 통해 위성중계된다. 박성수기자 sonsu@
  • 그랜드슬램대회 美서 티오프

    올 한해 세계 남자프로골프 최강들이 겨루는 ‘그랜드슬램’이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미국 하와이 포이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 마스터스대회에 우승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올 PGA ‘최고수’ 타이거 우즈,그리고 스튜어트의 사망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데이비스 러브3세 등이 한데 모여 세계 정상의 샷을 날린다. 총 상금 100만 달러에 우승상금 40만 달러. 올라사발은 불굴의 의지로 병마를 딛고 일어선 ‘그린의 승리자’.지난해두바이어클래식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를 잇따라 석권하며 메이저대회에서 ‘돌아온 풍운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은 단연 폴로리.세계랭킹 159위에 머물렀던 무명의 그는 올들어 ‘초청선수제도’의 틈을 비집고 메이저대회에 입성,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승까지 거머쥐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골프 천재 우즈는 역시 우승후보 0순위.올 시즌 8승의 대기록에 그랜드슬램까지 얹어 한세기를 마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스튜어트의 사망으로 출전한 러브 3세는 나머지 3명에겐 ‘눈엣 가시’다. 역대 메이저대회에 가장 많이 출전했고 올 4대 메이저대회에서도 고른 성적을 내 자타가 공인하는 그랜드슬램 ‘태풍의 눈’이다. 이번 대회는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성수기자 songsu@
  • “꿈이 있어 정말 신나요”

    ◆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거야 아이들은 어떤 꿈을 갖고 있을까.꿈을 이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나온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거야’(몽당연필 글,원혜진 그림)는아이들의 꿈을 묻고,꿈을 이루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다소 ‘특별한’ 아이 16명의 얘기를 담고 있다.그들은 세계적인기타리스트부터 소설가,액세서리 디자이너,바둑기사,물리학자와 곤충학자,장구잡이 등까지 다양한 꿈을 꾼다.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뭘할까’‘꿈은 많지만…’하고 망설일 때 이미 ‘뚜렷한’ 방향을 잡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민군(서울 소의초 5년)은 6살 때부터 전자기타를 치기 시작했다.5년만에 제법 실력이 붙었다.요즘에는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연주한다.그렇다고 집안이 특출난 것도 아니다.오히려 열악한 상황이다.아빠가 시각장애인이고,집안도 가난한 편이다.그러나 재민이는 행복하다.꿈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화가 김안식군(서울 금호초 3년)은 컴퓨터 그림그리기 대회 등 수상경력이 많다.그러나 무엇이든 잘 하지는 못한다.코에서 입술까지 벌어진 구순열이어서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더욱이 선천성 심장병으로 무려 13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그러나 자신의 꿈을 펼치면서 건강을 찾고 있다. 이동준군(서울 금산초 4년)은 ‘소매치기방지 안전가방’을 발명한 꼬마발명가이고,고병학군(인천 청학초 5년)은 인터넷 홈페이지 ‘썰렁한 물리학 교실’(http:///sun.interpia.net/∼quark2)을 운영하는 인터넷사업가이다. 민문찬군(서울 아주초 4년)은 방안에서 가재와 누에,나비를 키우는 곤충박사.‘물장군을 기르고,기르는 곤충들이 안 죽었으면’하는 소박한 소원을 갖고 있다. 장구잡이 송승희양(서울 신상도초 6년)은 어린이 사물놀이패 ‘어깨동무’를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이끌어가겠다고 야무지게 말한다.서우연양(서울 서초교 4년)은 알파벳 핸드폰 줄을 비롯해 우산반지,나비 핀,불가사리 핀,구슬 목걸이 등 갖가지 액세서리를 만드는 디자인 전문가이고,황유진양(고양 오마초 6년)은 판타지 소설을 쓴 작가이다.이밖에 아마5단 바둑기사 홍성지군(성남 장안초 6년),미래의 파바로티 이용범군(서울 대길초 6년),태권소녀 지의정양(서울 미동초 4년),야구선수 장두영군(서울 화곡초 4년),MBC 드라마‘육남매’에서 두희 역을 맡은 이찬호군,꼬마시인 신은영양(속초 영랑초 6년),‘고양어린이신문’편집장과 사회부장을 맡고있는 박석준군(고양 장성초 6년)과 이민주양(고양 신일초 6년)의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이라고 여길 수 있다.그러나 이들은 사실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그런 아이들이다.다만 ‘꿈이 확실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만이 다를 뿐이다.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것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문공사 6,0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 [고시플라자] 고시학원 ‘스타강사’가 뜬다

    최근 신림동 고시촌에 ‘스타강사’들이 뜨고 있다.고시생 출신의 일부 전문강사들과 현직 변호사들이 고시학원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고시학원 강사진은 크게 세그룹으로 분류된다.그 하나가 현역 교수나 대학원 학위를 이수중인 고시 경력자 강사진이다.행시 합격생이나 사시를 패스한사법연수원생 강사들도 학원가의 한 축을 이룬다. 그러나 최근 고시학원가에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는 그룹은 따로 있다.성공한 고시준비 선배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변호사 출신과 오랜 고시준비를 접고 전문강사로 변신한 ‘제3세력’들이 그 주역들이다. 올들어 신림동의 이름난 학원들이 대거 현역 변호사들을 강사로 끌어들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사만해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민사소송법을 강의하는 이정우 변호사(태학관),유정·이재화 변호사(한림법학원)등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이외도 K,S 변호사 등도 고소득 강사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진 대부분 변호사 일을 겸업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인사는 아예 본업은 포기하고 학원강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일부 고시생 출신도 성실한 강의 자세와 각기 자신있는 과목을 전문화,스타급 강사대열에 합류하고 있다.풍부한 고시준비 경험을 밑천으로 동병상련(?)의 고시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 인물이 형법분야 강의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는 신호진씨(한국법학원).연세대 대학원 출신인 그는 최근 형법요론과 형사소송법요론 등을 출간,고시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0여년간 수험 경력을 지닌 이원영씨도 요즘 한창 뜨는 강사.최근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프로그램에서 그의 기구한 인생유전이 소개된 바 있다. 이들 말고도 사시 2차나 1차시험을 통과한 인기강사들도 많다.올해에야 2차를 패스,먼저 합격한 제자가 많다는 민법 강의 전문인 조범제씨와 형사소송법을 특화하고 있는 신이철씨 등이 그들이다.이들은 수험생활 틈틈이 ‘반짝세일’에 나서 왔다. 신림동 고시촌의 슈퍼스타급 강사들중엔 월 2,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강좌당 12만원대인 월수강료와 최고인기 강좌의 경우 수강생이 많으면 500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소득을 어림잡을 수 있다. 문제는 강사들의 수명이 반영구적이지는 않다는데 있다.고시촌의 한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 5년 주기로 새 추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강사들이 도태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굳이 많은 수강생이 몰리는 유명강사를 찾아 뒷자리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진 않는다”고 지적한다.이어 “지명도는 없더라도 성실하고 실력이 알찬 강사를 골라 자기 학습 스케줄과 매치시키는 게 오히려 합격의 첩경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구본영기자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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