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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 특집/ “미니월드컵 우승은 우리것”

    ‘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오는 30일 한국-프랑스의 대구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 12일에 들어간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직접 주관하는 가운데 각대륙 챔피언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002월드컵의 리허설성격을 띠어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우승 판도와 한국·일본의 4강전략 등을 점검해본다. ‘유럽의 기수 프랑스냐,남미의 지존 브라질이냐’-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인 프랑스와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진정한 세계최강을 가린다.지난 17일 브라질의‘7년아성’을 깨고 FIFA랭킹 1위에 오른 신흥 강호 프랑스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이 대회에서 자존심을 건한판승부를 벌인다.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두팀은 다른 조에 편성돼 예선에서는만나지 않지만 4강전 또는 결승전에서 마주칠 것이 확실시된다.예상대로 두팀이 만난다면 98프랑스월드컵 결승전 이후 3년만의 첫 대결로서 올해 세계 축구계의 최대 이벤트가 될전망이다.98년10월 생드니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프랑스가 3-0으로 완승했다.그러나 90년 이후 전적은 막상막하.두 나라는 90년 이후 지금까지 3차례 맞붙어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뤘다. 최근 분위기로는 프랑스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월드컵 챔피언인데다 2000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를 석권하는 등 거칠 것 없는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지난한해동안 16차례의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11승4무1패를기록했다.유로2000 예선에서 네덜란드에 2-3으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마이그라운드’의 최근 조사에서도7,900명의 응답자 가운데 42%가 프랑스,11%가 브라질을 이번 대회 우승팀으로 꼽았다. 지네딘 지단과 다비드 트레제게 등 주전들이 대거 빠졌으면서도 여전히 최강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남미의 기술과 유럽의 조직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앙리와 아넬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미드필드에서는 조르카에프가 지단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맞설 브라질 역시 우승을 노릴만한 팀이다.비록 최근전적에서 프랑스에 밀리지만 ‘축구 최강국’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브라질의 저력은 지난 30년 우루과이대회로 시작된 16차례의 역대 월드컵에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나라라는데서 잘 드러난다.성적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94미국월드컵을 포함,우승만 4회에 준우승도 2차례 기록했다. 문제는 최근 하락세라는 점.특히 현재 진행중인 2002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본선 진출 하한선인 4위권(남미지역 티켓 4.5장)을 맴돌만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게다가 호마리우와 히바우두,카푸,카를로스,에디우손 등이유럽리그와 남미클럽선수권에 묶여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사실상 2군이 출전한 것도 불안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만은 여전히 최고’라고 찬사를아끼지 않는다.이번 대회에서는 밤페타가 미드필드를 이끌면서 최전방의 엘버와 안데르손,워싱턴 등과 호흡을 맞춰 골을 노리는 한편 백전노장 골키퍼 디다와 수비수 제마리아가 문단속을 단단히 할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축구 양강의 양보할 수 없는 격돌은 2002월드컵 분위기를 후끈 달굴 것이 분명하다. 박해옥기자 hop@. *컨페드컵이란. 5회째를 맞은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는 말 그대로 6대주의각 축구연맹(Confederation)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만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무대.이번에 한국 일본은개최국 자격,카메룬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컵,캐나다는 북중미골드컵,프랑스는 유럽선수권,호주는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우승국 자격으로 각각 출전한다. 멕시코는 전대회 우승국. 지난 92년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따 ‘킹 파드컵’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FIFA가 인수해 9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면서상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900만달러(약117억원).우승 225만,준우승 150만,3위 125만,4위 100만 달러이며 5∼8위에게도 75만달러씩 주어진다. 이전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 덴마크 브라질 멕시코가 차례로 우승했다. 박해옥기자
  • 히딩크호 “4강 가자!”

    ‘프랑스 넘어 4강 가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미사리 전용훈련장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4강 진입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오는 30일부터 새달 10일까지 한·일 공동개최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처음 참가하는 공식대회인데다 참가팀 역시 세계적 강호들이어서 훈련에 임하는 한국팀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칼스버그컵 등 3차례 친선대회를 통해 기본틀을 갖춘 히딩크호의 목표는 4강.그러나 브라질 프랑스 카메룬 멕시코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한국을 뺀 7개 참가국 가운데 어느 한팀도 만만한 팀이 없어 목표달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 특히 실질적인 세계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첫 관문을 넘게 됐다.이어 같은 조인 멕시코 호주와 잇따라 맞붙을 예선 3경기에서 2승을 올려야 목표점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일단 한국과 사상 첫 A매치를 벌이는 프랑스와의 개막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이탈리아 등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16차례 A매치를 벌여 단 한차례패배(네덜란드전 2-3패)만을 기록한 프랑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어 보겠다는 것이다.히딩크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발표하면서 “프랑스가 세계적 강호들을 다 물리치고 있는데 그 분위기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이 택할 희생양은 멕시코와 호주일 수밖에 없다.멕시코 역시 전 대회 우승국으로서 한국이 7번 싸워 1번밖에 이겨보지 못했지만 프랑스보다는 수월한상대임에 틀림 없다.호주는 한국과 대등한 전력(6승6무6패)을 보유하고 있어 1승을 노릴만한 상대다. 이들을 상대로 2승을 벼르는 히딩크 감독은 시간이 없기때문에 이번 소집기간 중엔 체력훈련보다는 전술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히딩크 감독은 또 취약부문인 처진 스트라이커 활용에 대한 구상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이번 훈련에서몇가지 전술의 틀을 확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15일 소집에는 김도훈 고종수 등 국내파 13명이 먼저 응했으며 일본에서 활약중인 황선홍 홍명보 등은 19일,설기현 등 유럽 선수들은 22일 쯤 합류할 계획이다.대표팀은미사리 훈련을 거쳐 오는 26일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를 대구로 내려가 훈련캠프를 차린다. 박해옥기자 hop@
  • 경찰이 쓴 도둑이야기

    ‘인간은 왜 도둑질의 유혹에 빠질까?’ ‘세계 최대 소매치기와 최연소 소매치기는 누구일까?’ 청와대 치안비서관 김중겸(金重謙·54) 치안감은 14일 경찰생활 중 겪은 경험과 경찰의 생활상 등을 엮은 ‘도둑질의 사회학’과 ‘아이 러브 폴리스’란 제목의 책 두권을펴냈다. ‘도둑질의 사회학’은 ‘마를린 먼로의 팬티’ ‘대도(大盜)의 사회학’‘소매치기 열전’ 등의 소제목으로 전세계에서 잘알려진 범죄와 뒷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다뤘다. ‘아이 러브 폴리스’는 김 치안감이 시골경찰 서장에서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부총재가 되기까지 그의 삶을 진솔하게 그렸다. 조현석기자 hyun68@
  • 조인주 “챔피언벨트 되찾겠다”

    프로복싱 남북대결이 서울에서 열린다.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3세인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27)와 도전자 한국의 조인주(31)가 오는 2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세계타이틀 리턴매치를 갖는다. 홍창수는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당시 챔피언이었던 조인주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벨트를 찼다.그 해 12월 1차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홍창수로서는 이번 대결이 2차방어전으로 롱런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지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조인주는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현재 동급 2위인 조인주는결전일까지 130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훈으로 기필코 타이틀을 되찾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홈경기인 만큼 조인주에게 불리한 것이 없지만 챔피언이 된 이후 홍창수의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인주측은 이번 타이틀매치가 남북대결인만큼 화합차원에서 애국가 대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한반도기를 내 걸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히딩크사단 서서히 윤곽

    ‘히딩크호’에서는 누가 남고 누가 떠날까.각종 실험과옥석 가리기를 거듭하며 요동쳐온 히딩크호가 이집트4개국 축구대회 폐막과 함께 2기 항해를 끝냄으로써 포지션별주전 멤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포워드로서 자리를 굳힌 인물은 김도훈과 설기현.김도훈은 전방공격수로는 유일하게 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을 비롯,히딩크 감독이 치른 A매치 전경기에 출장하면서주전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김도훈은 이란전까지 히딩크호가 벌인 6경기에 출장,2골3도움을 올렸다.팀득점(9골)의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진 셈이다. 두바이대회부터 끼어든 설기현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 한골을 올리는데 그쳤다.그러나 소속 리그(벨기에) 일정상 항상 숨가쁘게 현지에 도착하고도 강인한 체력을바탕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이집트대회 첫 경기 뒤히딩크 감독은 가시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윤정환보다 설기현 칭찬에 침이 말랐다. 설기현은 두바이대회와 이집트대회 때 도착 즉시 히딩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언제든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보였고결과적으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해외파 가운데 일부가 소속리그 일정을 들어 소집에 불만을 드러낸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볼을 순쉽게 컨트롤하면서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미드필드에서는 ‘황태자’ 고종수와 이영표 하석주가 유력한 주전감으로 꼽힌다.고종수는 두말할 것 없는 히딩크호의 새로운 스타이고 이영표는 히딩크의 A매치 첫경기인노르웨이전(홍콩)에서 후반에 서동원과 교체투입된 이후줄곧 선발로 기용돼 부지런함과 성실성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대과 없이 치렀다.뒤늦게 합류했지만 하석주는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명단 발표를 미룬 채 지난 11일 프로축구 안양 경기를 관전한 뒤 고른 재목이어서 체력만 유지해 준다면 왼쪽 윙백자리를 꿰찰 것이 확실시된다. 수비에서는 홍명보 강철이 자리를 확보했다.강철은 이집트대회 이란전에서 홍명보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순간적인2선공격 능력까지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란전 플레이 메이커로 맹활약한 윤정환도 변형된 전술의 핵으로서잔류가 유력해졌다. 그러나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를 오간 송종국,오른쪽 날개 최성용 등은 기량면에서 아직은 100% 신뢰를 얻지 못한 인상을 주었다. 2기 항해를 마친 히딩크호의 최종 정예 멤버는 새달 30일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앞두고 분명한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새 전술 ‘합격점’

    월드컵 16강의 새 해법을 찾았다. 2기 히딩크호가 이집트4개국축구대회를 계기로 ‘3톱 3각시스템’ 가동의 새로운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전술운용의 다변화 가능성을 열었다.한국대표팀이 25일 새벽 카이로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이동국-윤정환-김도훈 삼각편대를 앞세우는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체력적 우위를 과시한이란의 모래폭풍을 보란듯이 잠재운 것. 한국은 전반 6분 김도훈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이로써 27일 새벽 3시30분 캐나다를 3-0으로완파한 홈팀 이집트와 우승을 다툰다. 이란전에서 드러난 2기 히딩크호의 두드러진 특징은 포메이션의 변화다.기존의 4-4-2를 버리고 3-4-3과 3-5-2를 번갈아 채택,보다 안정된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윤정환을 축으로 구성한 전반전의 3톱 3각대형은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강팀을 만났을 때 언제고 쓸 수 있는 카드임을 입증했다.윤정환은 변화된 전술의 핵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국팀의 성공적 전술변화를 주도했다. 윤정환은 장기인 스루패스와 길고 짧은 공간패스를적절히 배합,최전방 공격수인 이동국 김도훈의 활발한 문전 움직임을 유도했고 오른쪽 날개로 나선 최성용과도 호흡을맞추며 공격의 물꼬를 터주었다.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도 체력적한계를 이유로 비쇼베츠와 허정무 감독 시절 따돌림을 받은 윤정환은 비로소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펴게 됐다. 윤정환은 전반 6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아 상대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승골을 헌납했고 36분엔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동국에게 한번에 이어지는 롱패스로 결정적 찬스를 여는 등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출한 중앙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로 4-4-2 외에 대안을찾지 못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윤정환의 가세로 상황에 따른 작전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경기후 가진 회견에서 “윤정환이공격은 좋았지만 수비가담이 적었다”면서 역시 체력보강이 과제임을 시사했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면서도 윤정환이 빠진 후반전에서 미드필드진이 무너져 고전한 점을 아쉬워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후반에 투입한 설기현이 볼터치와 체력에서 밀리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결승전에서 마주칠 이집트는 참가팀 가운데 FIFA 랭킹에서 가장 상위(34위)에 올라 있는 아프리카의 강호다.A매치 역대전적에서는 93년 이후 6경기 무패를 기록한 한국이 6승4무3패로 앞서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지단·피구 “지존은 하나”

    ‘다이너마이트 맞수’-.제각각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를 자부하는 지단과 피구가 또다시 격돌한다. 지네딘 지단(29·유벤투스)이 이끄는 98월드컵 및 유로2000 챔피언 프랑스와 루이스 피구(29·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26일 프랑스 생드니구장에서 친선축구경기를 갖는다.이날 대결의 관심사는 팀 승부보다는 두 스타의 자존심 대결. 이번 대결은 유로2000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후반12분 통한의 페널티킥 골든골을 허용해 1-2로 무릎을 꿇은 이후 처음 맞붙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당시대결에서 이긴 지단은 정상에까지 올라 우승컵에 키스하는 영광을 누렸고 피구는 4강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라는 평가에 만족해야 했다.이후 두사람은 FIFA가 선정한 ‘2000올해의 선수’ 선정 과정에서 다시 맞붙었으나 또 지단의승리로 끝났다.그러나 피구는 곧이어 유럽축구기자들이 뽑은 ‘2000 올해의 유럽선수’ 투표에서 지단을 5표차로 따돌리고 45표로 영예를 차지해 앞서 패배를 앙갚음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싱 감각,기습적인 슛 등으로 현역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지단과 탁월한 개인기,예측 불허의 패스가 자랑거리인 피구의 맞대결은 어느 빅 매치 못지 않게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자연이 숨쉬는 구청민원실

    철새 낙원인 한강 밤섬 주변의 자연환경을 재현한 소형생태공원이 구청 민원실 안에 들어섰다. 마포구는 구청 1층 민원실 중앙에 밤섬 주변에 서식하는조류와 곤충,물고기 등을 박제나 실물 형태로 꾸민 소형전시관을 만들어 24일 개관했다. 가로,세로,높이가 5m×1.5m×2.7m인 전시관에는 황조롱이와 원앙,쇠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3종을 비롯해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 밤섬 주위에 서식하는 조류 11종(12마리)이 박제로 전시돼 있다. 또 대형 어항에는 쉬리와 붕어,납자루,모래무지,왜매치등 한강에 서식하는 19종의 토종 물고기 50여 마리가 노닌다. 이밖에 검은물잠자리와 참매미,제비나비 등 20여종의 채집 곤충을 전시한 곤충관도 마련됐다. 민원인이 서류를 작성하는 필기대도 소형 분수와 인공연못이 있어 마치 공원벤치에 앉아있는 느낌을 준다. 마포구 관계자는 “생태전시관이 삭막한 도심에 사는 주민들의 정서순화는 물론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THE QUEEN’ 5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QUEEN’ 5월호가 최근 발행됐다.이번 호에는 동양풍으로 꾸민 밀라노의 빌라,아쿠아 느낌의 쿨 블루로 꾸민 공간,경기도 양평의 햇살 담은 집,원색소품이 있는 코지코너 등 품격있는 실내를 연출할 수 있는리빙과 인테리어 기사를 화려한 화보로 꾸몄다. 5월의 신부를 위한 커플링을 비롯해 명품 브랜드의 페미닌슈즈 컬렉션,흑백의 패션 매치,외출시 휴대할 수 있는 포켓사이즈의 위스키통 등 감각적인 패션 기사도 눈길을 끈다. 이와함께 날씬한 몸매를 위한 슬리밍 제품,물이 있는 아쿠아 화장품,주름으로부터 목을 보호하는 제품들,향수라인의보디제품,남성을 위한 팩 등의 뷰티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화사한 봄을 맞은 프랑스 남동부의 부르고뉴 지방,뉴욕에서 만난 플라워 프린트 패션,여행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등 레저기사는 생활에 활력과여유를 더한다. 이밖에 최연소 장관인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영화 ‘베사메무쵸’의 주인공 이미숙 등 궁금한 인물들의 인터뷰 기사와 전통 혼례함과현대함의 비교,디지털시대 신인류 엘리트 ‘보보스’에 관한 고찰 등 읽을거리도 풍성하고 다채롭다.‘감사의 달’을 맞아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 럭셔리 기프트(LUXURY GIFT)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부록 포함정가 6,500원.
  • [김삼웅 칼럼] 또 색깔론, 한겨레죽이기

    수구냉전 세력과 족벌언론이 ‘한겨레(신문)죽이기’에작심한 것 같다.재독학자 송두율 교수의 ‘한겨레’ 기고를 트집잡아 전면적인 색깔공세를 펴고있다.동업 ‘한겨레’는 건국 이래 최초로 국민주 형태로 태어난 국민의 신문이다.6월 민주항쟁의 결과 당시 야당과 재야는 분열해 군사독재 3기정권을 허용했지만 유일한 ‘소득’은 국민주신문인 ‘한겨레’ 창간이었다. 당시 3김씨가 대권을 앞두고 각기 ‘마이 웨이’와 ‘못먹어도 고’의 행태에서 노태우 정권을 불러왔을 때,여기에 실망한 재야 양심세력과 동아·조선 80년 해직기자들이중심이 돼 ‘한겨레’ 창간의 산파역을 맡았던 것이다. 여기서 잠시 개인사정을 덧붙이겠다.나는 당시 모종의 시국사건으로 피신하면서 ‘변절자’란 저서의 인세 전액 100만원을 집사람(장인숙) 명의로 ‘한겨레’ 기금으로 투척했다.당시 우리집 형편으로는 거액이었다.이런 사정은 신문 창간에 돈을 낸 대부분의 주주가 비슷했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한겨레’가 창간되고 그동안 반독재·반부패·반지역감정·민중생존권투쟁·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서온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그리고 최근 ‘언론권력’화된 족벌언론의 각종 비리와 추악한 과거에 대해 샅샅이폭로함으로써 사회정의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정론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보수로 위장한 수구 정치세력’과‘언론권력’화된 족벌언론에게는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고 치부를 파헤치는 ‘한겨레’가 눈엣가시처럼 증오의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래서 덫을 놓고 찾다가걸린 것이 재독 송두율 교수 기고사건이다. 그동안 냉전세력과 수구언론이 민주인사와 통일운동가들에게 들씌운 용공좌경의 색깔공세는 민족 분단사와 궤를같이한다. 소매치기에게는 소란한 곳이 적격이듯이 냉전세력과 수구언론에게는 남북대결과 지역갈등 등 ‘소란’이 정치생명유지와 사세확장에 적격이다.적절한 위기감과 긴장조성이기득권 유지와 언론권력 행사에 유리하다고 인식해온 것이다. 미흡하나마 김대중 정부의 개혁이 정치·사회적 이슈가되고 남북 사이에 긴장이 완화되면서 수구냉전 세력은 불안을 느끼게 됐다.여기에 언론사 세무조사와 신문고시 부활로 족벌언론도‘만수무강’에 위협을 느끼고 이들은 ‘동병상련’의 처지가 되면서 개혁의 발목잡기와 반정부 지면으로 도배질하기에 이르렀다. ‘한겨레’가 창간정신으로 남북화해와 언론개혁의 기치를 들고 냉전세력과 족벌언론을 매섭게 비판하자 ‘처첩발언’ 등 음해가 따르더니 마침내 사상공세에 나섰다.수구세력은 수세에 몰리면 어김없이 색깔론을 편다. 냉전세력과 수구언론이 색깔론으로 ‘한겨레 죽이기’에나선 배경은 복합적이다. 첫째, 부시 정권 출범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에 변화의 기미가 보이자 그 틈새를 이용해 남북관계를 비틀려는 전략이다.남북화해를 국민이 지지하고 이것이 향후 대권경쟁에 불리하다는 판단일 것이다. 둘째, “냉전적 사고에 찌들고 민족문제에 투철하지 않은”(김원웅 의원) 한나라당 지도부의 노선을 비판하는 개혁성향 의원들의 움직임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작용했을 터이다. 셋째,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과 보안법 개정의 발목을 잡으려는 노림수라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한겨레’로부터 비판받는 족벌언론의 편을들어줌으로써 내년 대선에서 이들의 지원을 받으려는 선거전략이란 분석이다. 이런 것이 진짜 ‘언론탄압’이다. 족벌언론이 조금이라도 양식이 있다면 합법적인 세무조사와 합리적인 신문고시부활을 언론탄압이라고 떠들 것이 아니라 특정 신문에 붉은색을 칠하려는 냉전세력의 음해를 비판하는 것이 정직한언론활동이다. 송두율 교수의 ‘노동당 정치국원’ 진위 여부는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고, 이미 그의 많은 저서가 국내에서 출판됐다.또한 다른 신문에도 기고문이 실렸으며 족벌언론들도그의 귀국을 종용했다.그리고 한겨레 기고문에 이적성이없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그런데 유독 ‘한겨레’에만 붉은색을 칠하고자 든다. 건국 이래 최초의 국민주 신문을 색깔론으로 매도하는 것은 바로 국민을 용공으로 모는 매카시즘의 발작이다. 역사에 대한 도전이고 정의에 대한 협박이다. “한겨레 너마저 타락하면 이민 갈 거야.” 공휴일 북한산 등산길에서 만난 학생들의 소곤거림이었다. 언젠가 듣던 비슷한 소리 아닌가. 김삼웅 주필 kimsu@
  • 히딩크호 새 투톱 이동국·황선홍

    황선홍(33·가시와 레이솔)과 이동국(22·베르더 브레멘)이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투톱으로 낙점됐다.하석주(33·포항 스틸러스)와 안효연(23·교토 퍼플상가) 최성용(26) 강철(30·이상 라스크 린츠)도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8명의 새 인물이포함된 22명의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은 오는 24∼26일 이집트4개국대회에서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에 이은 2기 히딩크호로 출전,기량을 점검받는다. 이번 대표팀 구성의 특징은 노장과 신진이 골고루 기용됐다는 점.히딩크 감독은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서덕규(23·울산 현대) 등 자질 있는 어린 선수들은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노장들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각각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전방 공격진의 변화다.홍콩과 두바이대회를 통해 번갈아 투톱을 맡았던 김도훈 최용수박성배 유상철 대신 황선홍-이동국을 앞세워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비한화력시험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또 기존 멤버였던 김도훈이 잔류,투톱 운용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황선홍과 이동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히딩크호에 승선,김도훈 및 명단에서 제외된 최용수와 장래의 주전투톱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다.황선홍과 이동국은 98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팀이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와 경기를 가질 때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황선홍은 한국이 0-5로 대패한 당시 경기에 부상으로 출장치 못했고 이동국은 후반끝무렵 잠깐 출전하는데 그쳐 히딩크 감독에게 이렇다 할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황선홍은 이번 대표팀에서 하석주(91경기) 다음으로 많은 A매치 출전경력(85경기)과 가장 많은 골기록(45골)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A매치 출전 횟수가 19번(8골)에 불과하지만 경기당 평균골수가 0.42개에 이를 만큼 전문 골잡이로 정평이나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들의 발탁 배경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 선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를 직접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유상철은 부상을,안정환은 소속 클럽에서의 출전경험 부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덧붙였다. 박해옥기자 hop@. *축구대표팀 선수명단. ◇GK 이운재 김용대 최은성 ◇DF 김태영 이민성 이임생 강철 서덕규 최성용 ◇MF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윤정환 송종국 고종수 하석주 서정원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 황선홍 이동국
  • 호주 22-0 통가…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

    [콥스 하버(호주) AP 연합] 호주 축구대표팀이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2002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기분좋게 시작했다. 호주는 10일 콥스 하버에서 열린 1조 첫경기에서 존 알로이시(6골)와 다미안 모리(4골) 등 9명이 고루 득점,통가를 22-0으로 대파했다. 22득점은 국가대표팀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선수권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부탄을 상대로 세운 20-0.호주는 피지,아메리칸 사모아,사모아 등 약체들과 한 조에 편성돼 있어 조만간 기록을재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 무명 디마르코 첫날 ‘깜짝선두’

    오거스타가 11년만에 첫날 7언더파를 허용했다.그것도 처음 초대된 선수에게.과연 오거스타의 힘이 다한 것일까-. 무명에 가까운 크리스 디마르코가 6일 새벽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로경력 11년차지만 2부투어를 전전하며 지난해 펜실베이니아클래식 우승 경력이 고작인 그에게 오거스타가 무릎을 꿇은 것이다.“솔직히 아무도 내가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는 그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그의 소감처럼 기고만장할 만도 하다.하지만 ‘깜짝선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타이거 우즈도 “이건 메이저대회다.그리고 3라운드나 더 남았다”고 말했다. 97년 챔피언으로서 오거스타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는뜻이 함축돼 있다.우즈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15위. 많은 전문가들도 우즈의 생각에 동의한다.이들은 지난해1라운드 ‘깜짝선두’ 데니스 폴슨을 기억하고 있다.4언더파 68타로 첫날 선두에 나선 폴슨은 나머지 라운드에서 이븐파조차 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주최측에선 1라운드 오거스타의 그린이 ‘유리알’이라는 악명과는 달리 ‘느려터져’ 이변이 생겼다고 분석하기도 한다.실제 선수들은 개막 직전 이틀간 쏟아진 비가 그린의 속도를 믿을 수 없을만큼 줄였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날씨가 맑아 잔디도 바짝 마르면서 특유의 빠르기를 되찾게 돼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게 주최측의 얘기다. 한편 올시즌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를 달렸고 필 미켈슨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4위에 포진했다.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1위에 올라 2연패 가능성을 남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첫날 ‘깜짝선두’에 나선 크리스 디마르코는 ‘사이코그립’이라 불리는 독특한 퍼팅그립으로 눈길.일반 퍼터를 사용하지만 롱퍼터 처럼 양손을 붙이지 않는 이 그립으로 그는 이날 퍼팅수 25개에 그치는 위력을 떨쳤다.
  • 영화 ‘친구’ 대박… 이틀간 60만 관람

    지난달 31일 개봉된 곽경택 감독의 ‘친구’(제작 시네라인Ⅱ)가 첫 주말 이틀동안 서울 관객 22만여명(전국 60만여명 추산)을 동원해 한국영화 사상 최다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공동경비구역 JSA’가 개봉 첫 주말이틀간 동원한 16만6,000명,지난 99년 2월 ‘쉬리’의 첫주말 관객 8만9,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 41개 극장,62개 스크린(전국 117개 극장,160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는 개봉전의 예매치에 있어서도기록을 깼다.첫 주말 이틀분에 대한 ‘친구’의 예매실적은 서울에서만 7만3,431장에 달했다.이는 명절연휴 닷새를끼고 개봉된 ‘쉬리’(2만3,000장)와 ‘공동경비구역 JSA’(5만장)를 훨씬 앞지른 수치다. 이에 극장가에서는 ‘친구’가 ‘공동경비구역 JSA’가개봉 일주일만에 세운 전국 관객 100만명 돌파기록을 깰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28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부산에서 올로케 촬영된 이 영화는 네 남자의 우정에 진한 휴머니티를 곁들인 액션멜로다. 황수정기자 sjh@
  • 남자 농구 삼성우승 원동력

    원년시즌 꼴찌 삼성이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젊은피와 특급용병의 수혈,구단의 총력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다. 아마추어 시절인 88년 농구대잔치 이후 13년동안 정상과 인연이 멀었던 삼성은 프로에서도 두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맛봤다.하지만 98∼99시즌 6위,지난 시즌 3위로 도약하면서 정상 정복의 가능성을 키웠고 마침내 올 시즌 개막을앞두고 ‘대권도전’을 선언했다.멤버상으로나 코트 주변의여건상 이제는 우승할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규섭(198㎝)을 지명하면서부터 생겼다.고려대 출신의 파워포워드이규섭은 높이와 스피드,돌파력에 외곽슛까지 갖춰 상대팀들의 수비 매치업을 혼란에 빠뜨렸다.용병 막는데 주력하다보면 이규섭을 놓쳐 곤욕을 치르기 일쑤였던 것.더구나 수비에서도 상대의 장신슈터들을 효과적으로 막는 등 높은 공헌도를 뽐내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191㎝)를 낚은 것은우승을 장담할만한 계기가됐다.맥클래리는 폭발적인 힘과빠른 발,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단숨에 최고의 용병으로떠올랐고 각팀은 그를 견제하느라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안준호코치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들을 다독거린 것도 조직력을 다지는데 큰도움이 됐다.안코치는 열정적인 김동광감독을 드러나지 않게보좌하면서도 팀의 구석 구석을 세심히 살펴 ‘우승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 여기에 소속사 삼성전자가 지난 시즌과 올시즌 거푸 타이틀스폰서를 하면서 50억원을 쏟아부은 것 역시 우승의 디딤돌이 됐다.“두 시즌이나 판만 벌여놓고 말 수는 없지 않느냐”는 의식은 프런트와 선수들에게 ‘채찍’이 됐다는 게 중평이다. 오병남기자
  • 히딩크호 ‘베스트11’ 주인공은

    변신을 모색중인 ‘히딩크호’의 최종 베스트11은 어떻게구성될까-.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오는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때가서야 나올 것으로 여겨진다.이 때 선보일 베스트11은 일단2002 월드컵 본선용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황에서도 해답의 일부는 나와 있다.거스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달 동안 두번째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일부 선수들은 이미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두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수비라인의 홍명보 이민성,미드필드의 고종수 이영표,최전방의 김도훈 등. 당초 이임생과 자리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 이민성(28)은칼스버그컵 이후 홍명보(32)와 함께 확고하게 중앙수비로 자리를 굳혔다.A매치 45회 출장이란 관록에서 나오는 침착함과판단력, 공격 가담시 요구되는 패싱력에 골능력까지 겸비해홍명보에 버금가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고종수(23)와 이영표(24)는 포메이션 변화에 따른 변신을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수들로 꼽힌다.고종수는 특정한게임메이커를 두지 않는 히딩크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중앙미드필더에서 왼쪽 날개로 자리를 옮긴 뒤 제2의 황금기를맞고 있다.신장(176㎝)과 주력(12초5) 등 신체조건은 뛰어나지 않지만 1대1 돌파능력과 순발력,경기를 읽는 능력에서 높은 평점을 얻었다. 이영표 역시 왼쪽 날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꿔새로운 능력을 검증받은 케이스.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토털사커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도훈(31)도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그러나 아직 마땅한 투톱 파트너를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평가는 보류된 상태. 이들 외 나머지는 아직 주전을 꿰찼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와 골키퍼.처진 스트라이커에는 박성배 유상철 최용수 고종수가 두루 기용됐지만 누구도 합격점을 얻지 못했다.칼스버그컵 노르웨이전엔이운재,파라과이전 전반엔 김병지,이후 김용대가 번갈아 기용된 골키퍼 자리도 아직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4대륙 4색 축구 ‘초미니 월드컵’

    ‘두바이 4개국 국제축구대회는 4대륙 4색 축구의 경연장’-. 8일 두바이에서 개막된 4개국대회에는 아시아축구의 대명사인 한국과 홈팀인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아프리카의모로코, 유럽의 덴마크 등 각기 독특한 컬러를 지닌 축구 대표팀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세계 축구의 큰 축을 이루는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남미 가운데 미주만이 빠져 4개국대회로서는 다양성을 극대화한 일종의 축구박람회장인 셈이다. 물론 중동이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지만 중동축구는 기타아시아권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독자 영역을 구축한지오래다.또 한국이 유럽축구의 선봉장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했으나 여전히 아시아축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같은 참가국 구성에 대해 각팀 감독들은 저마다 월드컵에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서로 다른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과 부딪침으로써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 참가국들의 전력도 괜찮은 편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UAE만 64위로 한국(41위)보다 처질 뿐 모로코가 27위,덴마크가 23위를 달리고 있다.한국과의 역대전적(A매치)도 UAE만 2승3무5패로 열세일 뿐 모로코와 덴마크는 각각 1무와 1승으로 한국과 대등하거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대회가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월드컵본선의 조별리그방식을 원용하고 있다는 점.따라서 4개국이 돌아가며 한번씩맞붙어 승점으로 순위를 가린다.결국 총 32개국이 4개팀씩조를 이뤄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2002 월드컵 조별리그와 같은 방식이다. 차이가 있다면 월드컵 조별리그가 3명까지만 선수 교체를허용하지만 이 대회는 친선대회인 만큼 골키퍼 1명과 기타 5명 등 총 6명까지 교체를 허용하고 있다는 점. 따라서 월드컵 사상 첫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를 다양한 전술 시험무대로 삼을 계획이다.골고루 경험을 심어준다는 차원에서 선수들의 기용폭을 최대한늘리고 틈틈이 포지션 변화도 시도한다는 게 히딩크 감독의생각이다. 칼스버그컵대회 이후 오만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한 한국의 히딩크 감독은 첫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공수의 세부적 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칼스버그컵대회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투톱 누구?…두바이대회 김도훈 이미 낙점

    ‘김도훈의 파트너를 찾아라’-. 두바이 4개국대회 첫 경기 모로코전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처진 스트라이커(프리맨) 찾기에고심하고 있다.지난달 홍콩 칼스버그컵대회에서 박성배 유상철 등을 번갈아 기용했으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프리맨’은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순간순간 판단에 따라 어느 한쪽의 역할을 스스로선택해야 하는 포지션이다.그만큼 뛰어난 순간 판단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자리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평소 각자의 포지션을 무리하게 벗어나지 말 것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가장 자유분방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프리맨’의 역할은 히딩크 감독이 훈련중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문하는 내용을 보면 보다 확실해진다.“골을 직접 넣으려고만 하지 말고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주변 선수에게골찬스를 열어 주라”는 게 주문의 요지다.공격시 지근 거리에서 따라다니는 ‘프리맨’을 득점포로 활용하라는 뜻이다. 적임자로 여겨지는 안정환이 두바이대회 마지막 경기에만출전하는 관계로 모로코전에는 새로운 인물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이 크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고종수.고종수는 지난 5일시답클럽을 상대로 한 오만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프리맨’으로 전격 기용돼 가능성을 테스트 받았다.고종수 본인도 이 자리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모로코전에서고종수가 김도훈과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히딩크 감독 취임 이래 유일하게 연속골을 기록중인 고종수가 투톱에 합류하면 대표팀의 득점력은 한결 향상될 전망이다.그러나 왼쪽 날개자리를 대신 메울 적임자를 찾지 못할경우 고종수가 이전처럼 미드필더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김은중이 새로 기용되거나 유상철 박성배가 다시 김도훈과 짝을 이루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8일 밤 11시30분 한국과 맞붙을 모로코는 북서 아프리카의 강호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과는 96년 3월 두바이대회에서 한차례(A매치)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박해옥기자 hop@
  • 고종수 “”히딩크호 골잡이 나요 나””

    고종수가 ‘히딩크호’ 출범 이후 전경기 골기록에 도전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이래 두바이 4개국대회를 통해 통산 5번째 경기를 치를 한국 축구대표팀의 고종수가 본격적인 기록 사냥 채비를 갖추고 있다.목표는 ‘히딩크호’가 치를 대표팀간 경기에서 전무후무할 연속득점 기록을 세우는 것. 대표팀 미드필더 고종수는 지난달 칼스버그컵대회 2경기에서 1골씩을 넣으며 ‘히딩크호’ 공식 출범 이래 유일하게 연속골을 기록,최전방 공격수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칼스버그컵 노르웨이전에서는 스스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켰고 파라과이전에서는 재치 있게 수비수 뒤로 돌아 들어간 뒤 멋진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대표팀간 공식경기 득점은 아니지만 히딩크 감독 영입 이후 세운 골기록은 하나가 더 있다.지난 1월3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전의 골이 그것. 고종수는 당시 경기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칠라베르트(파라과이)를상대로 인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칠라베르트를 꼼짝 못하게 하는 왼발 프리킥이 커브를그리 결국 히딩크 감독의 영입이 확정된 이후 열린 3차례 공식·비공식경기에서 잇따라 골을 넣은 셈이다.게다가 고종수의 골은 3개 모두선제골로서 한골 이상의 값을 해냈다. 고종수가 세운 당장의 목표는 두바이대회 첫 경기인 모로코전에서연속득점 경기수를 4로 늘리는 것이다.고종수는 오만에서의 연습경기상황에 비춰볼 때 모코전에서 왼쪽 날개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돼 골찬스를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황으로 볼 때 연속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은 높다.현 대표팀에서 물만난 듯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 고종수의 최근 상승세는 히딩크호 출범 이전까지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34차례나 출장했으면서도 3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전력을 들춰보면 확연히 드러난다.10게임당 1골도 올리지 못한 기록이 히딩크 감독 지도 아래서 전경기 골로 급상승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게으른 천재’라는 달갑잖은 평가와 잇단 부상으로 대표팀을 들락거렸으나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제2의 황금기’를 펼쳐가는 고종수가 연속득점 게임수를 얼마나 더 이어갈지가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관심사로 떠올랐다. 박해옥기자 hop@
  • 美 샴바 미첼에 8회 TKO승

    러시아 출신의 교포 3세인 코스티야 추(26)가 미국의 샴바 미첼(28·미국)을 물리치고 통합 챔프에 올랐다. 호주에서 활동중인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추는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인 미첼과의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8회 TKO승을 거뒀다. WBA와 WBC를 석권한 추는 26승(22KO)1무1패를 기록했고 미첼은 47승3패가 됐다.개런티는 미첼이 90만달러,추가 80만달러. 이날 경기는 모처럼의 빅카드로 추의 펀치력과 미첼의 스피드가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전 왼쪽 무릎이 아프다고 엄살을 떨던 미첼이 도망다니다가 껴안는 전법으로 일관,지루한 경기가됐다. 라스베이거스(미국)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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