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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D-50/ 히딩크호 출범 16개월- ‘16강 코리아’ 실전만 남았다

    월드컵 D-50과 함께 ‘히딩크호’도 어느덧 출범 16개월째를 맞게 됐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숱한 굴곡을 겪으며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었다. 선진축구 도입의 기치를 내건 히딩크호 16개월의 영욕을되짚어보고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평가를 들어본다. 지난해 1월 한국축구는 세계적 명장인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히딩크 감독은 5차례나 월드컵본선에 출전하고도 단 1승도 올리지못한 한국에 구세주같은 존재로 비쳐졌다. 모국 네덜란드를 98프랑스월드컵 4강에 올렸고 당시 한국에 0-5 참패를 안겨준 경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카리스마를누리며 한국축구에 일대 수술을 가했다.그리고 16개월, 히딩크호는 실험과 변신을 되풀이하며 11기 멤버를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출범 당시의 장밋빛 기대와는 달리 히딩크호는 숱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네덜란드식 선진형 토털사커와 멀티 플레이어 육성으로 요약되는 축구철학을 접목하는데 따른 진통이었다. 지금까지 히딩크호가 기록한 27전 9승9무9패라는 성적표는 이에 대한 반증이다.이중에는 프랑스와 체코전 각 0-5참패의 쓰라림과 미국전 2-0 승리의 환호도 포함돼 있다. 특히 프랑스전 참패에 이어 지난해 8월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5골차로 무너진 뒤 히딩크 감독에게는 ‘오대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여졌고 불성실한 자세에 대한비난도 봇물처럼 터져나왔다.비난은 지난 1월 북중미골드컵을 계기로 절정에 이르렀다. 비록 4강에 오르기는 했지만미국전 1-2패,쿠바전 0-0,멕시코전 0-0(승부차기 승), 코스타리카전 1-3 패배의 비참한 성적이 화근이었다.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로 부각됐고 이로 인해감독 교체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히딩크호는 우리가 본선에서 마주칠 유럽형 축구에 더욱약한 모습을 노출했다.A매치중 유럽팀과의 전적은 8전 2승2무4패.2승은 크로아티아와 핀란드를 상대로 각각 2-0을기록한 것이고 2무는 크로아티아 터키와 각각 득점없이 비긴 것.골득실 또한 7득점 16실점을 기록해 유럽축구 극복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실시한 20여일간의 유럽 전지훈련은 히딩크호가 서서히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줬다.비로소정예의 윤곽이 드러났고 포지션별 멤버가 특정되기 시작하면서 전력도 한층 안정된 느낌을 주었다. 팬들의 희망도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정착단계에 접어든 스리백 수비가 한층 탄탄해져 3차례의 평가전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공격에서도 이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선보인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히딩크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고운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선수 발굴에 실패한 채 노장들을 불러들여 팀을 재정비한데 이어 팀 전술 운용에서도 이전 토종감독 시절로 되돌아간 점을 지적하며 시행착오 기간이 너무 길었다고 말한다. 선수 선발과 운용이 여전히 문제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체력과 지구력,스피드를 중시하는 히딩크 감독의 기본노선에 찬성하면서도 이 점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남은 50일 동안에는 더이상의 시행착오 없이 경기력을 통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16강 가는길'전문가 제언/ “”실험 그만…맞춤식 전술 훈련을””. “최대의 강점인 투지를 살리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한다.” 월드컵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한국대표팀 선배들은 2002월드컵 16강 달성을 위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히딩크 체제 16개월에 대해서는 감독 나름대로 선진축구 전수에 힘써 왔으나 국내 현실에 어두워 노력에 비해 소득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조영증(4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지금까지는 재목감을 고르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느낌”이라면서 “이제는실험이 아니라,그 동안의 실전과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본선 D조 상대방에 따른 맞춤식 프로그램을 들고 총체적인반복 학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조 위원은 히딩크감독이 선진축구를 심으려는 욕심 때문에 엔트리 교체를되풀이하다 뒤늦게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상황을 깨달은 것 같으나,그나마 가시적 성과는 못보여 아쉬움이 남는다고덧붙였다. 조광래(47) 프로축구 안양 LG 감독은 “이제까지의 월드컵 출전사를 되돌아보면 ‘지키려고만 하다 무너져 내린’ 느낌이 짙다.”면서 “특히 94미국 98프랑스월드컵 때 강팀을 맞아 선제골을 뽑아내거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수비 위주로 맞서다가 실패했다.”며 이를 거울삼아야 함을 시사했다.수비 위주의 경기는 결코 16강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결국 이기는 경기를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따라서 히딩크 감독에게는 “수비라인의안정감을 앞세워 공격적인 스타일의 멤버 구성으로 짜임새를 갖추는 게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최순호(40)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대표팀이 여러차례의 시험을 거쳤지만 포백 시스템은 맨투맨 수비에 익숙한 우리 선수들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스리백이 적합하다.”면서 히딩크 감독이 구상한 23명의 베스트 멤버로 실전 대비를 촉구했다. 최 감독은 또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는 사실상 한두 경기에 달려 있는 단기전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전술상 최적의 콤비네이션 개발로 우리 나름대로의 ‘무기’를 갖춰야한다고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터넷 짝찾기 맞춤서비스 인기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상형의 짝을 찾을수 있다.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얼굴을 보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목소리까지 미리 듣고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다. 소개팅이나 미팅 등으로 자칫 원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피하려는 네티즌들의 손익계산이인터넷 짝찾기 서비스의 확산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co.kr) 등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받고,휴대폰이나 유선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한번호로 계속 통화할 수 있고,번호를 변경해 싫어하는 상대를 차단할 수도 있다. 또 ‘카페24'(cafe24.co.kr) 등은 게시판에 등록된 이상형의음성 사서함에 프로포즈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오마이러브'(ohmylove.co.kr)의 코너에는 1500여개의 짝을 찾는 남녀게시물이 넘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통화가 가능한 시간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두면 회사측이 중간에서 쌍방의 전화를 연결시켜주는 매치콜 서비스도 등장했다.서비스를 이용하는 당사자들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 수 없다.‘싸이러브'(cylove.co.kr)는 사이트에 접속해 있는 경우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또 ‘시앤조이'(seenjoy.co.kr) 등은 자신이 지정한 조건에맞는 사람과 이메일을 주고 받도록 한 매치메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행복한 결혼'(happyweddings.co.kr)은 인터넷과ARS를 연동해 주민등록번호,최종학교 졸업증명 등 실명확인절차를 거쳐 가입한 회원에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이성 회원을 지정해준다.웹에서 지정된 이상형이 마음에 들 경우 ARS로 전화해 회원번호 등을 입력하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로 자동 연결돼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관련 인터넷 업계가 네티즌들의 짝을 찾아 주는 맞춤형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불륜이나 퇴폐 조장 등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이 드물어 또 다른 탈선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
  • 클릭 2002월드컵/ 골잡이 매티스 미 核병기

    클린트 매티스를 경계하라. 2002월드컵 본선 D조에서 미국을 상대로 1승을 노리는 한국에 매티스(26·미 프로축구 메트로스타스) 경계령이 떨어졌다.매티스가 그동안 마땅한 골잡이가 없어 공격형 미드필더 랜던 도노번에 의존하던 미국의 새로운 화력으로급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브루스 아레나 미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7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2-4로 무너졌지만 매티스가 혼자 2골을 넣은것으로 위안을 삼았다.매티스는 아레나 감독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도 결승골을 쏘아올려 1-0 승리를 이끌며미국팬들의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부추겼다. 지난해 당한 다리 부상 후유증으로 북중미골드컵(1월)에결장한 매티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열린 3차례 A매치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해 컨디션을 완전히 되찾았음을과시했다.더구나 북중미지역 최대 라이벌인 멕시코를 꺾는데 주역이 됨으로써 팀 사기를 드높였다는 찬사를 들었다. 미국은 지난 90년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와 18번 맞붙어 6승6무6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자존심 다툼을 벌여왔으나 이번 승리로 비로소 그 균형을 깨뜨렸다. 이날 활약으로 매티스의 월드컵 대표팀 주전 골잡이 낙점은 기정사실화될 전망이다.대표 선발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온 이날 경기가 열리기전 아레나 감독은 “월드컵 엔트리를 고르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접어드는 지금 멕시코전은 선수들의 개별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엔 해외파를 대부분 배제한 채 국내파 위주로 이번 평가전을 치르면서 국내파에 대한 최종 평가를 내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아레나 감독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월드컵 엔트리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매티스는 이날 골로 A매치 통산 18게임 출장에 8골을 기록해 57경기 출장에 18골을 기록중인 브라이언 맥브라이드(30) 등 노장들을 대체할 신예 골잡이로 더욱 각광받게 됐다. 박해옥기자 hop@
  • 책/ 폭력과 상스러움

    ‘지식게릴라’,혹은 ‘삐딱이’(아웃사이더)라는 신진지식인그룹의 중심에 서서 혈기방장하면서도 재기 넘치는글쓰기로 우리 사회의 극우 파시즘을 공격해 온 진중권이사회평론서 ‘폭력과 상스러움’(푸른숲)을 냈다.90년대베를린 유학시절,한국에서 벌어진 정치적,사회적 의제에대해 쓴 글들을 비롯해 ‘폭력’‘자유’‘공동체’‘성(性),‘지식인’‘정체성’‘민족’등을 주제로 한 담론들을 모았다. 책에선 우선,현대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그의 폭넓은 독해가 눈길을 끈다.가령 자신이 ‘잡글’을 쓰는 이유를 해명하는 ‘정의와 힘’이란 글을 보자.그는 하나의 담론은현실에서 생성되는 힘들의 관계의 표현이며,지배적인 담론이 자기 정당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이용하는 것은 대중들사이에 오가는 세론,혹은 대중들의 몸 속 깊숙이 주입돼있는 습속(아비투스)이기 때문에 오늘날의 이념비판은 담론,세론,습속 이 세가지 영역을 모두 포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이 부분에서 하버마스의 소통이론과 푸코의권력이론을 비교 분석해 보이고 하이데거와 부르디외를 끌어온다.이어 그는 ‘민심’ 혹은 ‘여론’이란 이름으로악용되곤 하는 대중의 아비투스를 부수기 위해서는 대중과 함께 웃으며 과거와 결별할 수 있는 놀이적,충격적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들뢰즈의 놀이 이론과 벤야민의 촉각에관한 이론을 동원하는 것이다. 다음으론,철학적 사유들을 현실에 연결시키는 적용력과상상력이 주목할 만하다.그는 “학문이 살아 있으려면 어느 심급에선 생동하는 현실의 운동과 매치되어야 한다.”며 실천적 학문을 자신의 소명으로 천명한다.그가 주요 실천작업으로 삼은 것은 ‘철학적 문제는 문법적 착각의 문제’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명제.그는 이를 이데올로기에 확장해 적용시키며 ‘말의 오용’을 공격하는 글들을 쓴다. ‘이문열과 젖소부인의 관계’는 이런 계열의 글. 그의 글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념적 그림은 정치적 국가주의,경제적 자유지상주의,문화적보수주의의 세 축으로 이뤄져 있다.그는 이런 거시적 이념의 좌표가 우리 사회의 미세단위에까지 반복적으로 무수히 작용하고 있다면서 레드 컴플렉스,패거리정신,노조탄압,언론조작,소수자 인권침해,부당한 국가권력 행사 등의 폭력적 상황을 고발한다. 결국 그가 이런 작업을 통해 지향하는 사회는 ‘애국심’과 같은 텅 빈 관념이 아니라 분배정의,사회보장,약자및소수자에 대한 보호등 실질적인 사회적 연대를 통해 통합을 이루는 공동체로의 길이다.그는 개인 또한 집단주의에서 해방돼 개성과 주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가지는 개인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개성의 발로일까.그의 글들은 벤야민 등 철학자의 인용으로 시작돼 ‘문학적 몽타주’형태를 띠고 있고 ‘철학적 광대’를 자처한 그의 글쓰기는 웃음과 놀이,조롱으로 점철돼 있다.책제목 ‘폭력과 상스러움’은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을 비틀었다.1만2000원. 신연숙기자yshin@
  • 클릭 2002월드컵/ 개막 두달 앞으로…대표팀 부상 경계령

    부상을 경계하라. 2002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부상방지가 선수들의 중요한 현실 과제로 떠올랐다.거스 히딩크 감독도 유럽 원정훈련을 마치면서 선수들에게 일일이 근력 및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쥐어주면서 부상방지를 당부했다.2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최대 적이 부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부상에 우는 선수는 한둘이 아니다.본선 출전이 불투명해진 프랑스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코스타리카와 포르투갈의 간판 골잡이들인 세자르 완초페와 시망 사브로사가 좋은 사례다. 부상방지의 확실한 대안은 과다한 경기출장을 자제하면서 근력강화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는 일이다.지나치게 많은출장이나 훈련은 피로골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마냥 쉬기만 했다가는 근육이 이완돼 실전에서 골절상이나 근육통을 얻기 십상이다.특히 긴 휴식 뒤의 급격한 훈련은 올초 골드컵대회에 출전했다가 대회 초반 근육통으로 벤치를 지킨 황선홍의 예에서 보듯 팀전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선수들은 오는 12일 소집되기전까지 소속팀에서 근력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하고있다.저마다 ‘파워 프로그램’을 토대로 걷기,뛰기,다시걷기 등으로 순간적 파워를 발휘한 뒤 피로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을 하는 동시에 근력 강화와 체력훈련을 중단없이 실시토록 한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교육 프로그램 요지다. 대표팀 조직력과 무관한 프로경기 출장을 자제시킨 것도부상방지를 위한 방편이다.프로구단들은 이에 호응하기 위해 대표팀 휴식기에 열리는 오는 6일과 10일의 프로경기를 포함,월드컵 이전까지 모든 프로경기에 대표선수들을 출장시키지 않기로 결의했다.팀승리에 대한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남은 A매치에서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특히 98프랑스월드컵 직전의 악몽 때문에 경기를 취소해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이 들끓고 있는 중국과의평가전은 경계 대상 1호다.한국에 대한 승부욕 때문에 거친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선수 운용등에 세밀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밖에 저항이 강해 발목 부상을 일으키기 쉬운 월드컵경기장의 양잔디에 대한 본격적인 적응 훈련도 부상 방지를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꼽힌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소식/ 미, 국내파 막바지 주전경쟁

    ◆미, 국내파 막바지 주전경쟁. 한국의 2002월드컵 본선 D조 상대인 미국이 새달 4일 덴버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홈 평가전에서 국내파들에 대한 막바지 옥석가리기를 실시한다.30일 스포츠전문 사이트 CNNSI닷컴(www.cnnsi.com)에 따르면 미국은 해외파로는 수비수 프랭키 헤이주크(레버쿠젠)와 그레그 배니(바스티야)만 포함시켰고 나머지 모두를 국내리그(MLS) 선수들로 구성한 18명의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올초 골드컵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디마커스 비슬리(MF)를 비롯,안테 라조프(FW·이상 시카고),카를로스 야모사(DF·뉴잉글랜드) 등 지난 28일 독일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中, 개막전 5차례 평가전. 월드컵 본선 C조의 중국 축구대표팀이 대회 개막에 앞서 5차례 평가전을 갖는다고 3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중국은오는 4월27일 인천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5월16일 선양에서 우루과이,19일과 22일 상하이에서 네덜란드 클럽팀 PSV 아인트호벤,에콰도르와 각각 맞붙는다.중국은 5월 25일 마카오에서 포르투갈과 마지막 A매치를 가진 뒤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사브로사·완초페 출전 불투명.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시망 사브로사(23·벤피카)가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벤피카 구단은 지난 28일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사브로사가 조만간 수술을 받게 돼 4∼6개월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간판인 파울로 세자르 완초페(26·맨체스터)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맨체스터는 최근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한 달여만에 본격적인 팀 훈련에합류한 완초페가 또 다시 통증을 느껴 남은 리그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완초페는 지난해 10월 두번째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클릭 2002월드컵/ D조3국 ‘악몽의 날’ 한국16강 희망의 빛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D조에서 한국과 겨룰 3개국이평가전에서 모두 2골차 이상으로 무너져 한국의 16강 꿈을 다시 부풀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의 날’인 28일 벌어진 26경기중 최대의 이변은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갈의 핀란드전 참패.포르투갈은 홈인 포르투에서 열린경기에서 한국이 지난 20일 2-0으로 꺾은 핀란드에 1-4로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 등 간판 스트라이커가 빠져 특유의 공격을 펼쳐지 못한채 리트마넨(2골)을 앞세운 핀란드의 기습에 수비진이 무너지는 허점을 드러냈다.특히 포백라인이 종패스와 측면 돌파에 의한 센터링에 쉽게 흔들리고 세르지오 콘세이상 등 공격형 미드필더의 수비가담이 더딘 것이 아키레스 건으로 지목됐다. 한국의 본선 첫 상대인 폴란드 역시 우츠의 비제프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나카타 히데토시와 다카하라 나오히로에게 전반에만 잇따라 골을 내줘 0-2로 완패했다. 폴란드는 세계적 골잡이 올리사데베와 수문장 두덱 등 정예멤버가 대부분 출장했으나 스피드를 앞세운 일본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과 땅볼 스루패스에 어이없이 무너졌다. 힘에 의존한 폴란드는 일본 미드필드진의 빠른 접근,그로 인한 숫적 우위 확보에 발이 묶여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또 나카타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패스워크,이치가와 다이스케와 오노 신지의 번개 같은 오버래핑에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2실점이 모두 일본의 빠른 패스에 따른 수비실책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대목이다. 한국이 1승 상대로 꼽는 미국 역시 독일에 2-4로 무릎을꿇었다.미국은 로스토크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미드필드를 단단히 장악한 독일에게 내내 끌려다녔다. 미국은 또 후반 16분부터 단 7분 동안 올리버 노이빌레,올리버 비어호프,토르스텐 프링스에게 연속 3골을 잃는 등 수비에 구멍이 뚫렸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열린 A매치에서는 일본의 승리 말고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를 3-2로 꺾고 카메룬이 아르헨티나와2-2로 비기는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소식/ 中훌리건 최악 난동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D조에 속한 팀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의 날인 28일 일제히 평가전을 갖는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은 핀란드,첫 경기 상대인 폴란드는 일본,우리가 1승 제물로 겨냥한 미국은 독일과 각각 맞붙는다.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와 루이 코스타 등이 부상으로결장하지만 폴란드와 미국은 최정예 멤버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거스 히딩크 한국팀 감독은 폴란드의 평가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홍명보가 27일 한국선수 중 대표팀간경기(A매치) 최다출전 기록을 세웠다. 홍명보는 터키전에 출전함으로써 A매치 출장기록을 122경기로 늘렸다.홍명보는 90년 2월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지난 20일 핀란드전에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핀란드전에서 2골을 넣은 황선홍이 후배들에게 ‘쓴 소리’를 던졌다.황선홍은 “후배들이 가능성은 있지만 기량을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또 매스컴의 찬사에 도취돼 자신의 단점을 찾지 못하고 오버액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 뒤 “자신의 단점을 찾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사상 첫 본선 진출 꿈을 실현한 중국이 잇단 훌리건 난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로축구 1부리그(갑A)의 샨시구오리팀의 서포터 수백명은 지난 24일 칭다오 하이니우와의 홈경기에서 사상 최악의 난동을 부렸다. 종료 3분전 심판이 상대팀에 페널티킥을 주었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이들은 라이터와 신문지를 이용,경기장 의자와 출동한 경찰차량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버스3대를 탈취해 시위를 벌였다. 또 돌과 물병 등을 심판과상대선수에게 내던졌는가하면 한 10대 팬은 운동장으로난입해 심판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번과 같은 난동은 처음”이라면서 즉각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협회는 막중한 벌금을 부과하거나 주경기장을 다른 도시로 옮기는 등의 방안을 구상중이며,입장권을 팔지 않고 문을 닫은 채 경기를 벌이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클릭 2002월드컵/ 히딩크 감독 “본선 엔트리 4월말쯤 확정”

    “오는 4월 두차례 국내 평가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23명으로 엔트리를 압축하지 않겠다.”24일 스페인 라망가 전지훈련을 마친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7일 보쿰에서 열릴 터키전에는 ‘베스트 11’ 등 최정예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현재 28명의선수를 월드컵 엔트리인 23명으로 당장 축소하지는 않을방침을 밝혔다. ●터키전 이후 엔트리를 23명으로 압축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4월20일 코스타리카전은 해외파를 소집하기 힘들 것이다.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국가대표간경기)데이가 아니기 때문이다.4월27일 중국전도마찬가지다.또 부상 염려도 있고 리듬을 잃은 선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그러나 터키전에는 ‘베스트 11’ 등을 포함한 대표팀 구상의 일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수비조직의 연습을 스리백과 포백 등 다양하게 했는데. 팀이 유동적이길 원하고 전환에도 능하기를 바란다. ●체력강화 훈련의 성과는. 일부 해외파들의 진도가 느려 걱정이지만 상당부분 만족한다. 파워프로그램은 선수들을 체력적,기술적,전술적으로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국팀은 지금 성장하고 있다.한국선수들의 특성은 매우 빠르게 배운다는 점이다. 모두들열정적으로 해내고 있다.해외파를 모두 보유한 채 하는 훈련은 처음인데 해외파의 분발이 촉구된다.과거에는 해외파의 수준이 높았지만 지금은 체력훈련을 한 국내선수들에비해 떨어진다. ●부상선수가 속출하는데. 염려스럽다. 경기 플레이가 터프한 선수들이 부상이 잦은데 부상원인을 점검해 보겠다.단기간내 회복할 수 있는 선수는 문제가 없겠지만 장기간 뛰기 힘든 선수는 엔트리에들어가기 곤란하다. ●스페인 전훈을 결산하면. 선수들의 이해도가 높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수비조직력도 안정되고 있고 골결정력도 보완중이다. 체력도 점차강해지고 있어 현재까지 만족할 만하다. 라망가 김한석특파원 hans@sportsseoul.com
  • 日, 우크라이나에 1-0 승

    [오사카 AP 연합] 일본축구대표팀이 올 첫 A매치를 승리로이끌었다. 일본은 21일 오사카시 나가이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전반 25분에 터진 도다 가즈유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야나기사와 아쓰시-니시자와 아키노리로 투톱을 세우고교체멤버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브라질 귀화 선수 산토스를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던진 일본은전반 25분 도다가 야나기사와로부터 받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우크라이나는 안드리 보로베이를 앞세워 실점 만회에 나섰지만 여러 차례의 득점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 클릭 2002월드컵/ 황선홍 “내가 킬러”

    황선홍(34·가시와)이 ‘히딩크호’의 확실한 ‘킬러’로자리매김했다. 20일 밤 열린 핀란드와의 평가전 후반에 교체투입된 황선홍은 막판 2골을 몰아치며 2-0 완승을 연출해 ‘킬러’ 탄생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을 흥분시켰다. 그동안 줄곧 대표팀에 발탁된 황선홍은 지난해 6월 대륙간컵대회 이후 골을 보태지 못해 스트라이커로서의 명성에금이 가는 듯했다. 나이가 많아 순발력과 체력이 이전 같지 않다는 말도 흘러나왔다.94미국월드컵 독일전 골을 포함,A매치 93경기에 출장해 47골을 기록한 최고의 골잡이로군림해왔지만 골 갈증을 풀어줄 확실한 킬러 후보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거듭되는 부상도 문제였다.97년 무릎을 다쳐 한동안 벤치를 지킨데 이어 98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중국과의정기전에서 또 무릎을 다쳐 그라운드에 앉아 월드컵을 지켜보는 불운을 겪었다.올해초 골드컵대회에서도 갑자기 훈련 강도를 높이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렇다 할 활약을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황선홍의 팀내 비중을 인정, 선발또는 교체멤버로꾸준히 출장토록 했다.천부적인 골 센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순발력,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개인기등이 파워 열세를 커버할 만하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히딩크 감독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이라도 하듯 황선홍은핀란드전에서 마침내 대표팀의 오랜 골가뭄을 씻어냈다.특히 무수한 공격을 퍼붓고도 결정력 부재로 골문을 열지 못하던 후반 41분 상대 수비 뒤로 재치 있게 빠져들어간 뒤수비를 제치며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정확히 보면서 선제골을 올려 노련함과 골 감각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2분뒤에는 최용수와 호흡을 맞추며 헤딩골을 작렬시켜 월드컵‘베스트11’을 사실상 굳혔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황선홍을 비롯,안정환 윤정환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오는 27일의 터키전에서는 ‘베스트11’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유럽전지훈련 이후 23명의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정예 멤버의 확정을 위한 구상이 끝났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편 안티 무리넨 핀란드 감독은 “홍명보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극찬한 뒤 “한국은홍명보 때문에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핀란드 선수 상당수가 경기하루전 도착해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옥기자 hop@
  • 황선홍 ‘골단비’…핀란드에 2-0승

    한국 축구가 모처럼 골가뭄을 해소하며 올해 첫 승전보를 띄웠다. 한국은 20일 밤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후반 막판 황선홍이 연속 2골을넣은데 힘입어 2-0의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2002월드컵의 해를 맞아 가진 A매치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황선홍은 이날의 맹활약으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확실한 ‘킬러’로 떠올랐다. ‘히딩크호’는 이날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지 올들어 7차례의 A매치를 치렀으나 1승도 올리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올초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멕시코에 승부차기승(4-2)을 거뒀으나 승부차기 게임은 무승부로 처리됨에따라 공식기록은 3무4패였다. 올들어 가진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것도 핀란드전이처음이다.한국은 앞선 A매치에서 미국 코스타리카 캐나다우루과이를 상대로 1골씩만 올리는 빈공에 허덕여온 터라‘킬러’의 탄생을 학수고대해 왔다. 한국은 또 약세를 면치 못하던 유럽팀을 상대로 귀중한승리를 챙김으로써 유럽 축구에 대한 패배의식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지난해 1월 거스 히딩크 감독취임 이래 유럽과 가진 경기에서 대표팀은 프랑스 체코에각각 0-5로 대패한 것을 포함,1승1무4패를 기록중이었다. 월드컵 본선 D조에서 우리가 치를 폴란드전의 리허설로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한국의 우세로 일관했다.상대가 이렇다 할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는 사이 한국은 안정환송종국 이천수 황선홍이 돌아가며 슛을 날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후반23분 황선홍이 미드필드에서 이어진 땅볼 종패스를 수비 뒤로 돌아 들어가며 연결받은 뒤 결정적 왼발 슛을 날려 골을 예감케 했다. 고대하던 첫골은 후반 41분 황선홍의 발에서 터졌다.황선홍은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가볍게 수비를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반대편 골문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고 2분 뒤 다시 한골을 보태 통쾌한 2골차 승리를 확정했다. 카르타헤나(스페인) 김한석특파원 hans@sportsseoul.com
  • 월드컵 소식

    ◆한국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김현철 박사가 선수들을 상대로 도핑테스트 강의를 했다.이번 강의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무작위 도핑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김 박사는 94미국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징계당한 일 등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했다. ◆안정환(페루자)과 심재원(프랑크푸르트) 박지성(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들이 19일에도 속속 합류했다.이로써 전날 합류한 5명을 포함,유럽전지훈련 멤버 28명 모두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멕시코의 골잡이 과테목 블랑코가 대표팀에 복귀한다.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블랑코는 처우 문제를 놓고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만나 복귀를결정했다.블랑코는 월드컵 북중미 예선 막판 4경기에서 5골을 잡아냈다. ◆2002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설 심판들이 본선 엔트리로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에 들어간다. 심판들은 20일부터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세미나에서 규정된 코스를 통과하지 못하면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23일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주·부심 각각 36명이 참가하며 낙오자가 나올 경우 예비 심판으로 대체된다. 심판들은 첫날 합동훈련,심판위원회 회의에 이어 21일 규정적용 등을 논의한 뒤 2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쿠퍼테스트’를 받는다.
  • 클릭 2002월드컵/ 황선홍·최용수·설기현 18일 합류 핀란드전 출격

    ‘골잡이’가 몰려든다-.한국 축구대표팀이 해외파의 합류로 갑자기 골잡이 풍년을 맞게 됐다. 18일부터 황선홍(34·가시와) 최용수(29·이치하라)가 합류키로 한데다 설기현(23·안더레흐트)까지 가세할 것이확실시되기 때문이다.이들 외에 유상철(31·가시와)도 전문 골잡이는 아니지만 미드필더로서 골을 노릴 채비를 갖춰 오는 20일 열릴 핀란드전에서 대표팀의 득점력은 어느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투톱 라인의 구성은 역시 최강으로 평가받는 황선홍-최용수 조합이다.황선홍은 후반에 체력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공간을 파고드는 센스와 결정력이 가장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최용수 역시 파워와체력을 두루 갖췄고 상대 수비를 피곤하게 휘젓는데 일가견이 있어 가장 강력한 병기로 꼽힌다. 이들이 핀란드전에서 투톱을 이룰 경우 골드컵대회 쿠바전 이후 2개월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골기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최용수는 지난해 J리그 득점 2위(21골)를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 2경기에 3골을 폭발시키며쾌조의골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유상철 또한 홍명보에게 중앙 수비를 맡긴 채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더 많은 골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유상철은 지난해 12월 미국과의 서귀포 평가전에서 최종 수비수이면서도 골을 넣었을 만큼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대표팀에서는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갔지만 가시와에서는 황선홍과 투톱을 이루고 있어 골에 대한객관적 능력도 검증받은 상태다.유상철은 올들어 골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엔 일본 프로축구에서 황선홍보다 1골이 적은 9골을 쓸어넣어 당당한 골잡이로 군림하고 있다. 이들 외에 거스 히딩크 감독의 총애를 받는 설기현도 17일 소속리그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할 예정이어서 대표팀은핀란드전에서 이동국(23·포항) 안정환(26·페루자)까지포함해 한다 하는 골잡이들은 모두 동원해 골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기록상 올들어 A매치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3무4패(승부차기승은 무승부),4득점 9실점의 부진에 빠진 대표팀에서 누가 구세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박해옥기자 hop@
  • [조영증의 GO월드컵] 기본 충실해야 골문 열린다

    ## 한국축구 희비갈린 13일. 청소년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차례로 열린 지난 13일은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먼저 일본과의 청소년대표팀간 경기(19세이하)를 보면서느낀 점은 그동안 청소년 축구를 지원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었다.더구나 지난 98∼2000년 청소년대표팀을 지도한 필자로서는 청소년 경기에 더 큰 관심을 가졌던 게 사실이다. 이날 청소년대표팀은 정확한 패스,유기적 협력,전체적 균형과 앞뒤 수비의 견고함,상호 커버링에서 골 결정력까지,축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성인 대표팀에서 아쉬움을 느낀 축구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생각이다. 반면 뒤이어 튀니지와의 경기에 나선 국가대표팀은 골드컵대회 때와 별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청소년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느낀 뿌듯함이 실망감으로 바뀌는순간이었다. 민첩성과 기동성은 물론 득점력에서 여전히 부족함을 드러냈다.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수비가 한층 안정됐다는것.홍명보가 합류한 수비진은 이날 일사불란한 콤비를 이루며 그동안 실점원인으로 지적된 라인 구축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수비라인이 많이 개선됨에 따라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뜻이다. 또 하나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홍명보의 가세로 전체적인경기의 리더가 생겼다는 사실이다.홍명보는 튀니지전에서속공과 지공의 구분은 물론 위험한 순간에 적절히 볼을 처리해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필자는 지난 6일자 본 칼럼에서 ‘이젠 경기력이다.’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경기력 향상은 전문가는 물론 팬들이 바라는 바다. 결과적으로 이젠 수비 측면이든 공격 측면이든 전반적인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경기를 통해 이를 보여줘야 할 때가됐다.그리고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은 역시 골 결정력이다. 골 결정력은 천부적 감각도 필요하지만 유소년 시절부터만들어지는 원터치·투터치에 대한 기술이 몸에 배야만 완성되는 것이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이 70여일,공식 A매치가 5경기밖에안되지만 국가대표팀은 이제부터라도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반복 훈련을 거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점에서 일본전에서 보여준 청소년대표팀의 플레이는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클릭 2002월드컵/ 한국축구 ‘무기력증’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기대했던 승전보는 끝내 전해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튀니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지루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골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겨 실망을 안겼던 한국은 이로써 올들어 가진 A매치에서 필드골에 의한 승리를 한차례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올들어 한국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북중미골드컵 대회와 우루과이와의 원정 평가전을 포함,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를 상대로 거둔 1승도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 의한 승리여서 한국은 올해 온전한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끼리의 평가전으로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만 거듭했다. 안정환.이동국을 선발 투톱, 송종국을 게임 메이커로 내세운 전반에 한국은 안정환이 벌칙지역 안 오른쪽에서 한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것 외에는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튀니지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면서도 골잡이 자지리를 앞세워 몇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리는 등 간간이 한국 문전을 노크했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들어 다소 활기를 찾았다. 이동국 대신 차두리, 홍명보 대신 이천수를 투입해 이천수 차두리 안정환으로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면서 측면돌파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게임을 리드해 나갔다. 한국은 후반 11분 자지리의 헤딩슛을 어렵게 막아낸 뒤 차두리 안정환이 잇따라 골문을 두르리며 서서리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한구은 12분 차두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5분 뒤엔 안정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쏘는 등 승리를 예감케 했으나 끝내 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안정환은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몇차례 예리한 슈팅을 날리며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월드컵 멤버로 선발될 가능성을 높였다.
  • 클릭 2002월드컵/ 안정환 ‘골가뭄 해결사’ 출격

    “반드시 튀니지 골문을 열어 이번에야말로 진가를 보여주겠다.” 12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테리우스’안정환(26·이탈리아 페루자)이 13일 오후 11시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알 메자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릴 튀니지전 선발스트라이커로 출격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11일 스페인 라망가 캠프에서 최종 전술훈련을 마친 뒤 “튀니지전에서는 3-4-3 포메이션을 쓸 예정이고 안정환을 선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겠다.”며 이례적으로 소상히 밝혔다. 당초 로마에서 튀니스로 날아가 합류하려던 계획을 바꿔 알리칸테에서 대표팀과 동행한 안정환으로선 이번 A매치가 무려 4개월만에 찾아온 대표팀 복귀 무대다. 지난해 11월13일 크로아티아전(광주 1-1무승부)에 교체출장한 이후 A매치 7경기에 결장하다가 마침내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친다. 히딩크 감독도 이번에야말로 안정환의 가능성을 제대로 점검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투톱을 버리는 대신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이천수를 왼쪽,안정환을 오른쪽에기용하는 3각 공격대형을 갖추는 것도 포워드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안정환의 특성을 감안한 포메이션이다.그동안 소속클럽 사정과 히딩크 감독의 취향 때문에 5경기밖에테스트하지 못한 안정환에게 제대로 ‘맞춤형 실험’을 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투톱 대형을 포기한 것은 일본파 전원과 설기현 등이 빠진데 따른 고육책이기도 하다.이동국 외에 최전방에 세울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를 감안,유럽 전훈 시작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이동국에게 슈팅을 개인교습했다. 안정환으로선 올해 단 한차례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데다지난달 말 유럽전훈멤버 발표 때 빠졌다가 4일만에 재발탁된 설움을 이번 기회에 말끔히 털어낼 필요가 있다.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는 동안 소속팀에서 골도 기록했고비록 교체멤버지만 전에 비해 출전 빈도도 높아져 경기 감각도 좋은 상태다. 안정환은 누가 뭐래도 한국 대표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의수준을 자랑하는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다.처음 대표팀에서빠졌을 때 팬들의 반발도 만만치않았다. 안정환은 이를 의식한 듯 “이번 튀니지전에서 내가 한 단계 위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전에 없이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bryan@sportsseoul.com. ■튀니지 어떤 팀…2회연속 본선진출. 튀니지는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한국보다 12계단이나 앞선다.월드컵 예선서 아이보리코스트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마다가스카르 등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팀들과같은 조에 속한 행운덕에 6승2무에 아프리카 예선 최다골(23골)까지 기록하며 2회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본선진출 확정 뒤 독일출신 에크하르트 크라우첸 감독을 경질하고 11월 프랑스출신 앙리 미셸 감독을 영입했다.그러나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월드컵 본선첫 출전팀 세네갈과 비기는 등 2무1패로 예선 탈락해 미셸감독마저 경질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한국전에는 국내파만 출전시킨다.월드컵 예선서 5골을 기록한 주포 지아드 자지리는 어깨부상으로 네이션스컵엔 결장했으나 이번에 복귀해 올해 4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공격라인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지리를 포함해 2002월드컵 예선에 나선 선수가 8명이고공격수 유네스,미드필더 수아야 등 98월드컵 본선 멤버가 4명이다.골키퍼 2명을 포함해 국가대표간경기(A매치) 경험이전혀 없는 신예도 8명이나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클릭 2002월드컵/ 30대 ‘노장트리오’ 튀니지 발 묶는다

    [라망가(스페인) 조병모특파원] ‘히딩크 군단’의 30대노장 수비 트리오가 월드컵 16강을 향한 기반을 다지는 버팀목을 맡는다.주인공은 홍명보(33·포항) 김태영(32·전남) 최진철(31·전북). 이들은 13일 튀니스에서 벌어지는 튀니지와의 유럽원정 1차전에서 나란히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춰 A매치 3연패에빠진 히딩크 군단의 수비재건에 앞장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0일 9개월만에 복귀한 홍명보를 스리백 라인의 중앙에 포진시키고 김태영을 왼쪽,최진철은 오른쪽으로 배치시키는 방어벽을 새롭게 구축해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에게 최종라인의 새로운 야전사령관이란 대임을 맡기면서 좌우에 노장들로 수비조직을 짠 것은 이들의 노련미를 살리기 위한 히딩크의 고심작.더이상 상대의 역습에허둥대지 않고 노련미 넘치는 협력수비를 펼치도록 하려는 의지가 곁들여져 있다. 특히 홍명보는 자신이 피로골절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휘몰아친 수비전술 변화에 대해 히딩크의 특별과외를 받은 터라 수비지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홍명보로서는 ‘좌 태영’과 ‘우 진철’의 든든한 노장들과 발을 맞추면서 지난 12년간 지켜온 자신의 텃밭 회복 의지를 높일 수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이번 유럽원정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태영은 “명보형하고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이제는 눈빛만 봐도 척척발이 맞는다.”고 선배의 복귀를 반겼다.지난해 9월부터히딩크의 신임을 얻기 시작한 최진철이지만 이미 꼭 8년전 미국월드컵에 대비한 미국전지훈련 때 홍명보와 수비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 수비조합이 결코 낯설지는 않은편이다. 한편 일본과 함께 월드컵 H조에 속한 튀니지는 비록 올들어 A매치(2무2패) 무득점의 늪에 빠져 있지만,지난해엔 12차례 A매치에서 경기당 2.75골을 기록한 공격력을 갖추고있다. bryan@sportsseoul.com
  • 히딩크 “체력은 실력”

    [라망가(스페인) 조병모특파원] “한국팀의 최대 약점인체력을 강화해 월드컵 16강 루트를 뚫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평소 비장의 무기로 내세워온 파워프로그램을 공개했다.히딩크 감독은 8일 대표단 숙소인 스페인 라망가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앞으로 3개월간 총 9차례의 특별 체력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영입한 전 네덜란드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체력담당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31)과 함께 시행할 훈련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이번 유럽전훈기간 중 3차례 체력훈련과 2차례의 체력 테스트를 A매치 3경기와 함께 소화할계획이다. 4월에는 2차례 체력훈련과 1차례 체력테스트를 실시하면서 A매치 2경기와 조화를 이룬다.가장 중요한 한달인 5월에는 4차례 체력훈련과 3차례 체력테스트,그리고 A매치 3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 훈련을 소화하면 후반 늦은 시간에상대가 피로로 둔해질 때 승부를 낼 수 있다.”며 “지난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4강에 오를 때 주로 이 시간에 골을 많이 넣은 것을 상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1∼2월 북중미골드컵 기간중 실시한 체력특훈의후유증으로 줄줄이 부상선수가 발생해 비난받은 상황을 염두에 둔 듯 “대회 전 무작정 쉰다고 능사가 아니다.지난96년 유럽선수권대회 준비 때 프랑크 데부르는 쉬다가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며 “장기간 손발을 맞출 수있는 지금이 이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이상적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처럼 체력특훈 카드를 뽑아든 것은 볼의빠른 순환을 통한 볼 소유 증대, 압박을 통한 상대의 볼점유 방해,게임의 스피드 증가 등 3가지를 이루지 않으면세계수준의 축구를 구사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한결같이 체력적 기반이 있을 때 가능한 것들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날 그동안 점검해온 대표팀에 대한항목별 평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 결과 한국선수들은 기술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전술적측면에서는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력적 측면에서 스피드는 80%의 성취도를 보였으나 파워와 지구력에서각각 50%와 60%에 그쳤다. bryan@sportsseoul.com
  • [조영증의 GO월드컵] 히딩크호 이젠 경기력이다

    축구 대표팀이 28명의 정예 멤버를 새로 구성한 뒤 전력극대화를 위해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동안 선수 구성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하지만선수 구성과 선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의미가 없다. 이번엔 전문가들이 추천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더구나 대표팀은 이미 장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엔 안정환과 부상에서 회복한 홍명보,좋은 기술을 가지고도 체력적인 문제로 제외됐던 윤정환 등이 새로 합류했다.특히 이들 3명의 포지션이 골드컵에서 단점을 드러낸 곳이라는 사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홍명보는 수비에서 상황을 인식하여 팀 동료를 리드하면서 상호 콤비네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이고 윤정환은 미드필드에서 전방 공격수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해줌으로써 공격력과 득점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선수다.안정환도 기술과 득점력에서 나름대로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누가 봐도 기술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그러나 공통적으로 체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또 안정환은뛰어난 기술과 득점력을 가지고도 그동안거스 히딩크 감독과 팬들에게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에서도 주전으로출전한 기회가 많지 않아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을 선발하는 데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히딩크 감독은 유럽 전지훈련에 이들을 대동했고 처음으로 체력 담당 코치도 합류시켰다.따라서 이번 전훈은 이들 3명을 포함한 전체 선수들의 단점을 개선하여 경기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계획으로 어떻게 훈련할지는 전적으로 감독의 소관사항이다.다만 한가지 주문한다면 이젠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전체 선수 28명부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기 자리를 확보하려는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독은 선의의 경쟁을 활용해 월드컵대회 이전까지 남은 A매치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그래야만 선수들에게는 자신감과 전술적 성취감을,축구팬들에게는 월드컵 16강에 대한 희망을 줄 수있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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