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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처럼…순수하게 깔끔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눈처럼…순수하게 깔끔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 순수하고 깔끔한 이미지 연출 화이트는 깨끗함과 화사함을 동시에 주는 색상이다. 겨울이면 하얀 눈이 생각나듯 화이트 패션은 겨울과 잘 어울린다. 미니멀리즘의 유행과 함께 블랙이 하반기의 주요 색상으로 떠올랐지만, 화이트도 그에 못지않은 세를 과시하며 다양한 화이트 패션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성에게는 순수한 이미지를, 남성에게는 깔끔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이트로 치장하는 것은 쓸쓸하고 춥다. 다른 색상의 무늬를 가미하거나, 화려한 컬러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심플하면서도 센스있는 코디가 된다. 가장 무난한 화이트 룩은 다양한 컬러의 코트나 점퍼와 함께 화이트를 매치하는 것. 화이트 니트는 여성스럽다. 터틀넥의 화이트 니트를 입은 남성은 깔끔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 패션에도 화이트가 많이 나타난다. 화이트를 기본으로 경쾌한 색상을 활용해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점퍼나 코트에 모피로 부분 장식한 디자인은 화이트의 깔끔함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 하얀 소품 하나면 당신은 멋쟁이 화이트 소품으로 멋스러움을 더해도 좋다. 가장 무난한 화이트 소품은 단연 가방.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화이트 가죽에 아기자기한 자수를 놓거나 보석 액세서리를 매달아 포인트를 준 백은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린다. 금빛과 흰색을 조화시키거나, 모피 장식을 한 백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벨트, 모자, 신발 등 소품 하나만 새하얀 색으로 선택해도 전체적인 패션에 포인트가 된다. 화이트는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지만 쉽게 때가 탈 수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화이트 패션은 그만큼 매력을 상승시킨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A매치대표 경기 이틀전 소집 가능

    난항을 겪어 온 프로축구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문제가 일단락됐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3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의 소집 규정을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가깝게 조정하는 등 매년 11월 양측이 A매치와 프로축구 K­리그를 포함한 이듬해 주요 경기 일정에 대해 사전 협의키로 합의, 발표했다. 규정 외 소집은 반드시 양측의 합의에 따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A매치의 경우 FIFA 규정대로 국내파와 해외파 구분 없이 48시간 전에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다. 월드컵 1∼2차 지역예선 홈경기는 4일 전에, 원정경기는 여기에 72시간 이내에서 늘릴 수 있다.최종예선 홈경기 소집은 기존 7일전에서 5일전으로, 원정경기는 10일전에서 8일전으로 줄었지만 본선 개막 30일전 소집 규정은 유지키로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 “똑같이 갚았다”

    삼성이 ‘보험가’의 라이벌 LG에 설욕하며 겨울리그 10연패를 위한 전열을 다시 가다듬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5차전 홈경기에서 LG화재를 3-0으로 셧아웃, 지난 10일 구미 원정경기에서 당한 0-3 완패를 17일 만에 깨끗하게 되갚았다. 삼성은 이로써 2라운드 중간 전적 8승2패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9승1패)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서 프로 두번째 정상을 위한 저울질도 재개하게 됐다. 특히 이틀전 ‘10년 앙숙’ 현대와의 리턴매치에서 패한 삼성은 지난 1995년 팀 창단 이후 몰린 첫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 가뿐하게 3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반면 지난 성탄절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에 뼈아픈 2-3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브라질 용병 키드(17점)가 펄펄 날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주포 이경수(14점)의 초반 부진과 고비 때마다 저지른 범실(20개)에 발목이 잡혀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세트에서 키드의 유연한 고공 강타에 번번이 뚫려 LG에 끌려갔지만 이형두(8점)의 왼쪽 스파이크와 신선호(7점)의 중앙속공으로 기선을 빼앗은 뒤 3점차 승리로 리드를 잡았다.2,3세트는 김세진(17점)이 책임졌다.8-8 균형을 강력한 오른쪽 스파이크로 깨기 시작, 속공과 블로킹 등 자유자재로 LG 코트를 요리한 김세진은 2세트 막판 5연속 득점으로 대세를 결정지은 뒤 3세트에서도 20-20의 동점 위기를 대각선 강타와 시간차 공격 등 연속 2득점으로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노장 최광희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1로 따돌리고 5승3패를 기록,2위를 굳게 지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성 “내일은 리그 첫골”

    지성 “내일은 리그 첫골”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공동 3위로 뛰어오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리그 ‘마수걸이’ 골에도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은 2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05∼06프리미어리그 18차전 홈경기에서 폴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 추가골 도움과 21일 칼링컵 8강 골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날 박지성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며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고,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에 기여하고 추가골까지 성공시킨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9점으로 가장 높았고 8점은 박지성과 플레처 두 명. 반면 선제골을 넣은 스콜스나 쐐기골을 꽂아넣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은 7점, 루니는 6점으로 낮았다. 이날 어시스트 추가로 박지성은 시즌 통산 5개로 1위 대니 머피(찰튼·8개),2위 디디에 드로그바(첼시·6개)를 바짝 뒤쫓으며 이 부문 공동3위로 올라섰다. 팀 동료 웨인 루니와 맨체스터 시티의 앤디 콜, 첼시의 프랭크 랩퍼드가 박지성과 같은 공동3위 그룹. 팀내 도움 순위에선 루니와 공동 선두이고 대런 플레처와 라이언 긱스가 3개씩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박지성은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9차전에 출전해 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21일 칼링컵 8강 버밍엄 시티전에서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트렸지만 정규 리그 데뷔골은 아직 기록하지 못한 박지성으로선 이 경기가 칼링컵 8강전과 상황이 비슷하다는 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정규리그 경기라는 점만 다를 뿐 상대가 버밍엄 시티라는 점도 그렇고 원정 경기라는 점도 같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새벽 4시45분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6)가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출전한다.J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이나모토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영표와 맞대결이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 징크스의 ‘9’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19,29,39 등 ‘삼재(三災)’가 세번 반복된 마지막 해 가정을 이루면 액운이 깃든다고 믿어왔다. 이른바 ‘아홉수’. 한판 승부에 울고 웃는 탓에 유난히 징크스가 무성한 스포츠에도 아홉수가 있다. 특정 팀이나 스타가 대기록의 의미를 뒤바꿔놓는 10 혹은 100(승·골·홈런 등)의 문턱에서 약속이나 한 것처럼 고전한 것. ●축구천재 박주영 아홉수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U-20)선수권에서 골폭풍을 일으킨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은 올해 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골을 뽑은 뒤 4월17일 인천전 2호골 이후 4경기 연속득점(5골)을 뿜어내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들린 골퍼레이드는 A매치에서도 이어졌다.6월3일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뒤 같은 달 9일 쿠웨이트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에 디딤돌을 놓았다. 박주영 열풍’은 K-리그 역대 최다관중(287만 3351명)으로 이어졌다. 지나친 관심과 살인적인 스케줄 탓일까.‘축구천재’의 거침 없는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득점선두를 질주하다 ‘9골’에서 딱 멈춰선 것. 박주영은 8월28일 수원전에서 7경기,56일 만에서야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끊고 시즌 10번째 골을 쐈다. 이후 3골을 더 몰아쳐 12골로 시즌을 마쳤고, 지난 12일엔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신인왕에 뽑혔다. ●울산 9년 만의 감격 프로축구 ‘만년 준우승팀’ 울산 현대가 ‘공포의 외인구단’ 인천을 누르고 ‘9년’만에 K-리그 통합챔피언을 탈환했다. 울산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유턴한 이천수-마차도의 막강 화력과 ‘무적허리’ 이호-김정우 등의 뒷받침에 힘입어 1998년 정규리그 준우승과 2002년 정규리그 및 아디다스컵 준우승,2003년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만년 2위’의 한을 풀었다. ●야구판의 아홉수 ‘V9’에 빛나는 기아의 몰락은 프로야구의 최대 이변. 시즌 전 삼성,SK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기아는 마운드의 붕괴 등으로 49승56패(승률 .392)로 창단 첫 꼴찌에 머물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여우 감독’으로 꼽히는 김재박(51·현대) 감독은 최연소 및 최소 시즌 7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699승’에서 4연패를 당하며 혹독한 아홉수에 시달렸지만,8월17일 LG를 7-4로 누르고 700승 고지를 정복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라이드·K-1 세밑 빅이벤트

    격투기의 양대 산맥인 일본의 프라이드와 K-1이 31일 나란히 특급 흥행카드로 무장한 이벤트 대회를 열어 세밑을 후끈 달군다. 종합격투기 프라이드는 남자들의 축제란 의미인 ‘남제 2005’를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연다. 이 대회에 하이라이트는 ‘전율의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1·크로아티아·188㎝ 99㎏)과 ‘사모아의 괴인’ 마크 헌트(31·뉴질랜드·178㎝ 125㎏)의 리벤지 매치. 지난 9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크로캅과 1년 여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헌트는 이미 지난 2002년 K-1 무대에서 맞붙은 바 있다. 결과는 하이킥을 앞세운 크로캅의 판정승. 미들급 최강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9월 그랑프리 준결승에서 무너졌던 반다레이 실바(29·브라질·180㎝ 90㎏)와 패배를 안겼던 히카르도 아로나(27·브라질·180㎝ 91㎏)의 재대결도 관심을 끈다. 케이블 XTM을 통해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 ‘K-1 다이너마이트’도 같은 날 오사카돔에서 열린다.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올 K-1 월드그랑프리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거머쥔 ‘격투머신’ 세미 쉴트(32·네덜란드·211㎝ 116㎏)와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미스터 퍼펙트’ 어네스트 후스트(40·네덜란드·189㎝ 106㎏)의 신·구 대결. 쉴트는 2m가 훌쩍 넘는 키에 걸맞지 않게 하이킥과 플라잉 니킥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후스트는 이미 전성기를 넘겼지만 쉴트와의 맞대결에 흔쾌히 응할 만큼 몸상태는 여전해 명승부를 엮을 전망이다. 케이블 수퍼액션을 통해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발언대] 심각한 청년실업, 방치 안된다/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200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를 기록,1년 전과 비교하여 0.4%포인트 하락해 실업률을 기준으로 한 청년층의 고용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기간 중 청년층 취업자 수는 435만 5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7만 9000명이 감소하였다. 이는 청년실업률 하락이 ‘채용 증가’ 등 순수 일자리의 창출보다 ‘눈높이 취업’을 위해 고시나 자격증 시험 등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취업준비생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임을 의미한다. 취업하려고 대기 중인 사람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로 분류되지만 취업을 포기하고 취업준비에 들어가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어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최근 청년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인구추계를 기준으로 2005년 15∼29세의 인구는 19만 7000명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노동력 공급부문의 변화가 예상외로 빠르게 커지고 있어 구조적으로 청년층 취업자의 증가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두 번째는 한국교육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지 못해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급증, 고학력 구직자가 큰 폭으로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구직자와 구인자 눈높이 간의 괴리를 크게 발생시켜 노동시장 수급상황의 불균형을 가중시키고 취업을 위한 대기기간도 연장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대졸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직장, 직업, 그리고 작업 환경까지 고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청년 취업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의 확대 등 고용환경의 차이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상존할 수 있게끔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세 번째 노동시장의 복층화로 노동이동률이 저하되는 최근의 상황을 들 수 있다. 현재 대기업, 공기업 등 좋은 일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경직된 노사관계로 인해 정규직의 임금수준과 고용보호의 수준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들의 입직률 및 이직률을 낮추고 청년층 일자리가 큰 폭으로 창출되지 못하게 하며 청년층 구직자들이 비정규직화될 확률을 높이는 이유가 된다. 향후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정부는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이미 경기도에서 도입한 밀착상담(6주), 직장체험(9개월), 그리고 직장알선(3개월)으로 이어지는 소위 한국형 ‘청년 뉴딜사업’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동시장 정책에는 명확한 사업평가의 지표개발과 공정한 실제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노사관계 안정 등 좋은 투자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앞장서야 한다. 대학에서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이 도입하고 있는 전공과목 중심의 교육수행 검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담 프로그램들은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눈높이를 낮추어 취업하려는 청년층을 위해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개발,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층 구직자들을 도와주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높이’에 삼성 꿇다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과 상무는 프로팀을 상대로 ‘성탄절 반란’을 일으켰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5차전에서 용병 숀 루니(18점), 후인정(15점)의 좌우 고공 강타와 이선규(10점)의 높이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로 잡고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이날 리턴매치를 통해 같은 세트차로 고스란히 분풀이한 현대는 이로써 2라운드에서 전승(5연승)을 기록,9승1패(승점9)로 선두의 고삐를 더 단단히 틀어쥐었다. 원년인 지난 시즌 개막전과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세 차례 승리를 거뒀지만 네 차례 무릎을 꿇으며 역부족을 실감했던 현대는 올시즌 정상을 위한 저울질에서 일단 삼성과 1승씩 균형을 맞춘 것은 물론, 프로 통산 상대 전전에서도 4승6패로 거리를 좁혔다. 세터 권영민의 송곳 토스를 루니와 후인정이 거침없는 고공스파이크로 연결, 세트스코어 1-2로 리드하던 현대의 승부처는 4세트 중반.16-16으로 팽팽하던 균형이 삼성 김상우의 오버네트 범실로 깨지자 현대는 이선규 후인정이 더블블로킹으로 신진식의 공격을 거푸 차단, 승기를 잡았다. 삼성의 잇단 서브범실을 틈타 점수가 더 벌린 현대는 24-21 매치포인트에서 교체 투입된 송인석(2점)이 김세진의 왼쪽 강타를 블로킹으로 보기좋게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승부를 갈랐다. 프로 두번째 정상을 벼르던 삼성은 이형두가 1세트에서만 6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4세트 통틀어 모두 31개를 저지른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초청팀 한국전력은 구미경기에서 라이트 정평호(23점)를 앞세워 이경수(21점)가 버틴 LG화재에 3-2 역전극을 일궈내며 2승째를 챙겼다. 상무도 마산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2로 물리치고 3승7패를 기록,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2라운드 4전 전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혼자 28점을 수확한 2년차 황연주의 맹활약으로 원년 챔프 KT&G에 3-1 낙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고, 현대건설도 GS칼텍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성탄주말 국내외 빅매치 “코트의 산타는 나”

    화해와 용서, 사랑과 축복이 온누리를 밝히는 크리스마스에도 승부의 세계에 쉼표는 없다. 특히 이번 성탄 주말 국내·외 프로배구·프로농구 코트에는 혹한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라이벌 빅매치들이 잇따른다. ■ NBA…샤킬-코비 리턴매치 미국프로농구(NBA)에선 동료에서 원수로 변한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2년 연속 크리스마스(한국시간 26일 새벽 5시) 혈투를 벌인다. 지난해 성탄 첫 대결은 98년 이후 NBA 최고 시청률(8.0%)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브라이언트가 42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했지만,24점 11리바운드로 튼실하게 백보드를 장악한 오닐의 마이애미가 104-102로 승리. 이들은 8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3차례의 우승을 일궜지만, 내내 불협화음을 빚은 끝에 오닐이 지난 시즌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기면서 불편한 동거를 마감했다. 이후 성폭행 혐의로 법정을 들락거리던 브라이언트가 “오닐도 여자 문제가 복잡하다.”며 입방정을 떤 탓에 둘은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명승부를 펼쳤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또한번 자웅을 겨룬다. ■ 프로배구 V-리그…삼성-현대 10년앙숙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한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용병 숀 루니(현대)와 부상을 털고 일어난 공격성공률 선두 이형두(삼성)의 ‘레프트 대결’이 관건. 지난 11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현대는 이번 홈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정상 정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1차전에선 높이로 네트를 장악하는 이선규와 신경수가 빠져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베스트멤버를 총동원, 승리를 낚는다는 계산이다. 용병 농사에 실패했지만 삼성의 저력은 여전하다. 최태웅의 정교한 토스워크가 믿음직하고 끈질긴 수비도 지난해 못지않다. 네트 좌우의 이형두와 장병철의 부담을 덜어줄 신진식, 김세진의 투입 시기가 변수다. ■ 여자프로농구…전주원-정선민 지존경쟁25일 열리는 안산에서 열리는 ‘천재가드’ 전주원(신한은행)과 ‘연봉퀸’ 정선민(국민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대결도 흥미롭다. 대표팀 주전 포인트가드와 센터로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농구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이들은 지난 여름리그 때는 2승2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선 2승1패로 전주원이 웃었다. 남자 프로농구의 성탄 선물은 단독선두 동부가 준비했다. 우선 0.5게임차의 살얼음판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2위 모비스와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4승2패로 앞섰지만 올들어 2연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동부는 “시즌 첫 승”, 모비스는 “3연승”을 외친다. 25일 원주 동부-KCC전도 농구팬의 정신을 쏙 빼놓을 만한 ‘빅카드’. 두 팀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한 차례 씩 우승을 나눠 가진 숙적이다. 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멕시코·덴마크 G조 ‘저울 추’

    ‘멕시코·덴마크가 본선 G조의 스파링 파트너?’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G조에 묶인 한국과 프랑스가 멕시코와 덴마크를 상대로 나란히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내년 5월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생드니경기장에서 멕시코와, 나흘 뒤에는 랑스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내년 미국 전지훈련중인 2월15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선 2월1일 4개국이 참가하는 홍콩 칼스버그컵대회에서는 3·4위전 혹은 결승전에서 덴마크와 겨룰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조편성에서 D조 시드를 받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월드컵 본선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때 ‘바이킹군단’으로 불리며 북유럽 축구를 좌지우지하던 덴마크가 G조의 판세를 어렴풋하게나마 점쳐줄 잣대로 떠올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당초 8차례로 예정된 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 평가전 횟수를 9차례로 늘려 확정했다. 러시아와 온두라스가 빠진 자리를 그리스와 핀란드가 메웠고, 칼스버그컵에서 만날 크로아티아가 새로 보태졌다. 이로써 한국이 평가전에서 만날 유럽팀은 덴마크까지 합치면 최대 4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유럽선수권(유로2004) 정상에 올랐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터키 등에 밀려 본선 티켓을 놓친 그리스는 한국과는 A매치 전적이 없지만 기량보다는 조직력 중심의 플레이가 돋보여 한국이 조 2위 다툼을 벌일 스위스에 대비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스위스는 다음달 13일 스코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 나서고, 한국과 첫 경기를 벌일 토고는 오는 28일 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결정적인 순간에 빛발한 왼발

    이번에도 왼발이었다. 기약없이 이어지던 박지성의 골가뭄을 시원하게 해갈해준 건 주로 쓰는 오른발이 아닌 ‘황금의 왼발’이었다. 돌이켜보면 결정적인 순간엔 언제나 왼발이 번뜩였다.2002년 6월 14일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26분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로 툭 차올린 뒤 강한 땅볼슛을 때려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것도,PSV에인트호벤 시절인 지난 5월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AC밀란(이탈리아)전에서 전반 9분 기선을 제압하는 벼락같은 인스텝슛으로 전 유럽을 진동시킨 것도 바로 왼발이었다. 뿐만 아니다.2000년 6월 8일 테헤란에서 열린 LG컵 4개국 축구대회에서 만난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뽑아낸 A매치 데뷔골도 왼발로 만들었고 2002년 5월 16일 월드컵 직전에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6분 당대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던 파비앵 바르테즈를 꼼짝 못하게 만든 대포알슛으로 히딩크호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때도 왼발이 톡톡히 제몫을 해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2006] 신한銀 “2연속 우승 GO”

    ‘여름리그의 여왕’ 신한은행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2시즌 연속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맥 윌리엄스(24점 25리바운드)의 백보드 장악과 고비마다 터진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진미정(15점·3점슛 3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67-6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은 고교졸업반 딸(17세)을 둔 최고령 용병 윌리엄스(35·188㎝). 미여자프로농구(WNBA)와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윌리엄스는 국내 데뷔전에서 ‘천재가드’ 전주원과 찰떡호흡을 뽐내며 매치업 상대인 트라베사 겐트(15점 10리바운드)와 이종애(이상 183㎝·13점 8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그는 슈팅과 리바운드 능력은 물론 상대가 더블팀으로 압박할 때 공을 빼주는 피딩 센스도 빼어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초반은 팽팽한 탐색전. 개막전의 중압감 탓인지 두 팀 모두 외곽슛과 팀플레이가 신통치 않았다. 2쿼터 중반 경기는 금호생명 쪽으로 잠시 기울었다. 금호생명은 철저한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의 균형을 맞춰나갔고,3분 여를 남기고 부터 겐트의 골밑슛과 김경희의 3점포로 연속 9득점,36-2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8개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해 고전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외곽슛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균형을 회복했다.7분여 전 전주원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선수진과 진미정 등이 번갈아 5개의 3점슛을 터뜨려 52-50으로 앞서나간 것. 우승후보답게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계속 접전을 벌였지만, 신한은행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금호생명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언주의 3점포로 62-62를 만들었지만, 곧이어 진미정과 강지숙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쫓아가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국민은행이 신정자(19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업계라이벌’ 우리은행을 76-68로 따돌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강 동식물 한눈에 본다

    누치, 새코미꾸라지, 괭이갈매기, 날베짱이, 원앙, 민물가마우지…. 1000만이 사는 거대도시 서울의 한복판을 굽이쳐 흘러가는 한강엔 어떤 동·식물이 살까.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소장 권종수)가 최근 실시한 생태조사에 따르면 물고기 57종과 새 108종이 서식하고 있다. 사업소는 시민들이 난지·망원·양화지구 등 지역별로 어떤 특이한 물고기와 새들이 서식하는지를 알려주는 컬러 리플릿을 제작, 배포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물고기 15종과 철새 21종을 소개하고, 밤섬 등 생태공원 5곳에 사는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실었다. 먼저 5만 1000평 규모의 유역을 대상으로 수변생태를 복원한 강동구 고덕지구에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190호 황쏘가리와 각시붕어, 흰꼬리수리가 발견된다. 둔촌동 습지에서는 하천 중·하류 맑은 물에 서식하는 대농갱이, 버들매치 등 이름만 들어도 우리나라 특유의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물고기와 새를 만날 수 있다. 잠실 수중보 아래에는 급한 여울목을 이뤄 회유성 어종이 많다. 몸이 긴 칼 모양으로 생긴 웅어와 은어, 두우쟁이, 가숭어 등이 손꼽힌다. 겨울철새인 검은머리흰죽지와 흰배지빠귀 등 희귀 조류들도 이곳에서 자주 눈에 띈다. 한강이 중랑천과 만나는 곳에는 참중고기, 새코미꾸라지 등 물고기와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을 지닌 청둥오리와 보통 오리들에 비해 목이 가늘고 기다란 고방오리 등 새들이 나타난다. 또 여의도 개발로 몸살을 앓다 어렵게 제 모습을 되찾은 밤섬에 사는 물고기로는 황복과 경모치, 젓뱅어, 가시납지리를 들 수 있다.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와 324호 큰소쩍새,327호 원앙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쓰레기더미에서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난지도와 선유도에서도 마찬가지로 흔히 보기 어려운 물고기와 새들이 발견된다. 물고기로는 꺽정이와 강주걱양태, 점농어 등, 조류로는 꼬마물떼새, 큰재갈매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등이 있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에서는 ‘망둥이 5형제’로 불리는 풀망둑, 민물두줄망둑, 날개망둑, 갈문망둑, 민물검정망둑이 숨쉬고 있다. 중대백로, 쇠백로 등 새들의 날갯짓도 이곳이 자연의 보고(寶庫)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을 보여준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겨울 女心 모피가 열다

    겨울 女心 모피가 열다

    #다양해진 모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이번 시즌 모피의 활약은 옷뿐만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모자, 머플러, 장갑, 가방, 부츠까지 모피 장식을 활용하고 있다. 러시안 룩과 밀리터리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모피 모자가 우선 눈길을 끈다. 몸통 부분(크라운)이 높고 부피가 큰 러시안 스타일의 코사크캡과 파일럿을 연상시키는 귀마개 모자가 단연 인기다. 코트나 니트 위에 덧입는 모피 소재의 머플러와 숄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화려한 이미지의 모피 액세서리는 가죽이나 트위드 같은 소재와 어울려 더욱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아주 길거나 혹은 아주 짧거나 올 겨울 모피는 한결 새롭고 다양한 모습이다. 흔히 연상되는 ‘사모님’ 스타일이 아니다. 젊고 캐주얼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올 가을부터 흐른 러시안룩의 유행으로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간 코트에, 깃을 모피로 장식해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허리 부분에 가죽 벨트를 착용해 날씬한 라인을 만들기도 한다. 짧은 길이의 재킷 스타일도 주요 트렌드지만 올해는 소매 없이 어깨를 덮는 케이프나 망토 느낌의 디자인이 더욱 많다. 너무 나이들어 보이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색상은 검정 갈색 등 기본 색상을 비롯해 보라 자주 분홍 연두 등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상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남성들의 패션에서도 모피의 부드러운 특성을 살려 절제된 기품을 드러낸다. 점퍼 스타일의 블루종, 파카, 하프 코트, 코트 등의 깃과 앞여밈 등을 모피로 장식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을 전한다. 모피 코트만으로도 충분히 올 겨울을 멋스럽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센스를 가미해 귀엽고 섹시하게, 세련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하게, 때로는 세련되게 깃 부분에 모피 장식을 한 캐주얼한 검정 코트는 올 겨울 부담스럽지 않게 모피를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러시안풍의 고전적인 검정 정장과 함께 깔끔한 이미지의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한다. 모피 트리밍이 돼있어 캐주얼 차림에 더 잘 어울려 보이지만 정장과 함께 코디하면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여기에 큰 액세서리를 하면 더욱 화사하다. 골드의 브로치와 귀고리로 절제된 화려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캐주얼하게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코트 안에 밝은 계열의 의상으로 코디해보자. 앞단에 레이스 처리가 된 밝은 베이지의 블라우스와 짧은 바지, 그리고 올 하반기 최고의 유행 아이템인 웨스턴 부츠로 매치하면 활동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길게 늘어지는 고전적인 이미지의 목걸이와 모피 장식의 브로치를 활용하면 자칫 단조롭기 쉬운 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부분 차용으로 부담 뚝 부분적으로 모피를 사용한 디자인은 모피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온몸을 모피로 휘감는 것보다 한결 젊은 분위기를 풍겨 사랑받는다. 노랑 보라 연두 등 다양한 염색을 할 수 있어 개성있는 멋내기에도 더없이 좋다. 주로 깃 부분이나 소매, 앞여밈선을 모피로 장식해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많다. 니트류의 목선을 모피로 장식해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이미지를 함께 강조한다. 재킷 또는 코트 깃과 소매 부분을 모피로 장식하면 고전적인 멋이 살아난다. 올 시즌 모피 케이프와 조끼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모피의 부담을 한결 줄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조끼도 부담을 줄이는 좋은 아이템이다.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짧은 칠부의 모피 코트는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다. 의상 포인트와 액세서리의 코디에 따라 때로는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 시폰과 벨벳을 조화시킨 보라색 블라우스와 H라인의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모피 코트 색상과 같은 계열의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의 늘어지는 귀고리는 관능적인 이미지를 준다. 레이스 장식이 사랑스러운 원피스와 함께 코디하면 귀여운 느낌이 더욱 살아난다. 여기에 길게 늘어지는 검정과 은색의 목걸이와 앤티크한 분위기의 귀고리를 하면 세련된 이미지도 살짝 드러낼 수 있다. 밋밋해 보이기 쉬운 단색의 모피 코트라면 귀여운 꽃모양의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금자씨’ 탈락… 장동건 ‘무극’ 후보에

    장동건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무극’과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가 제63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는 14일 총 24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장동건과 장바이쯔가 출연하고 천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무극’을 비롯해 ‘쿵푸 허슬’(중국),‘메리 크리스마스’(프랑스),‘파라다이스 나우’(팔레스타인)와 ‘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빈집’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로스트’는 최우수TV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TV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극영화 부문에서는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린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 올라 올해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리안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매치 포인트’의 우디 앨런,‘굿나이트 앤드 굿럭’의 조지 클루니,‘킹콩’의 피터 잭슨,‘충실한 정원사’의 페르난도 마이렐스,‘뮌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경합하게 됐다.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16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GO! 독일월드컵(하)정보에서 앞서라] 현지 언론·통신원도 활용하라

    현대 축구는 정보의 싸움이다. 갈수록 평준화돼 가는 세계 축구에서 상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전력 분석은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열쇠가 된다. 한국의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는 강인한 체력과 조직력이 바탕이 됐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정보력도 큰 몫을 차지했다. 한국은 당시 압신 고트비 비디오 분석관의 철저한 상대 선수 동선 분석을 바탕으로 키플레이어를 협력 수비로 꽁꽁 묶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독일월드컵 G조에서 토고·프랑스·스위스와 만난다. 공교롭게도 모두 프랑스어권 국가. 이 때문에 프랑스어에 능통한 사람을 분석요원으로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또 현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분석해줄 통신원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럽의 발달된 축구 관련 미디어를 스크랩하는 것만으로도 스위스와 프랑스 등 유럽 팀에 대한 분석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 축구는 지난 6월 세계청소년대회(U-20)에서 박주영(20)과 백지훈(20 이상 FC서울), 김진규(20·이와타) 등이 요한 폰란텐(19·NAC브레다)과 필리프 센데로스(20·아스널) 등이 나선 스위스와 붙어 1-2로 패배한 경험뿐 이제까지 단 한번도 스위스와 A매치를 치른 경험이 없다. 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팀도 분석을 바탕으로 꺾은 만큼 프랑스도 철저히 파악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충분하다. 키플레이어인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과 티에리 앙리(28·아스널)에 대한 철저한 동선 파악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선 사상 처음으로 마주치는 아프리카 팀에 대한 분석이 핵심이다. 이 때문에 일단 내년 1월20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서는 토고에 대한 분석이 절실하다. 토고는 이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콩고민주공화국(21일), 카메룬(25일), 앙골라(29일)와 경기를 치른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은 “기술위원을 포함해 5∼6명의 정보분석 전문요원을 파견해 토고 분석에 나설 것”이라면서 “코칭 스태프도 합류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욱 MBC해설위원은 “토고는 나이지리아와 비슷한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축구 강국 나이지리아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아트사커’는 없다

    “유럽 점검은 끝났다. 프랑스도 반드시 넘는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축구의 2006년월드컵 조편성을 지켜본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도르트문트전 참관을 마지막으로 13일 귀국,‘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독일월드컵 구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이미 내년 1월15일 해외 전지훈련부터 6월13일 토고와의 본선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의 ‘밑그림’을 어느 정도 그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3개국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도 상당 부분 생각해 놓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G조 최강팀인 프랑스를 면밀히 분석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2일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아시아 4개국 특집 ‘한·일월드컵의 영광 재현에 나선 아시아 국가들’ 기사에서 “교체 멤버들을 포함해 프랑스는 최고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질높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트사커‘의 약점은 무승부인 만큼 이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공식홈페이지에 한국이 프랑스와 함께 G조 선두권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한 차례도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는 스위스와 토고에 대한 정보 분석도 이미 협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토고에 관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핌 베어벡 수석 코치의 친구들이 아프리카 축구팀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어 이들을 최대한 안테나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년 초 6주간의 전지훈련 동안 멕시코를 비롯해 모두 8개국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대는 오는 15일 축구지도자 교육에 강사로 나서는 자신의 입을 통해 발표할 예정.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토고와의 첫 경기를 염두에 두고 당초의 평가전 일정을 수정, 아프리카 팀과도 1∼2차례 경기를 가질 생각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호 내성’ 길러라

    ‘잣대는 높을수록 좋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당시 한국축구를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무려 9차례의 평가전을 치러내며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차곡차곡 준비했다. 결과만 보면 3승3무3패의 그럭저럭한 성적. 그러나 평가전에 나선 상대팀의 면면이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중국을 제외하곤 유럽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와 프랑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등 변방으로만 여겨졌던 한국축구가 상대하기엔 버거운 상대들이었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꿈과 자신감을 이들을 상대로 쑥쑥 키워나갔다. 프랑스, 잉글랜드와의 연속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비록 1점차로 패하긴 했지만 앞서 스코틀랜드를 4-1로 대파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앞서 2001년 하반기엔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과 7차례에 걸친 평가전을 치르며 ‘내성’을 쌓아왔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뒤 한국축구는 독일에서의 또 다른 ‘신화’를 일궈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6개월을 준비하고 있다.1월 중순부터 수차례의 평가전을 포함,6주 동안 3개 대륙을 넘나들며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평가전은 많을수록 좋다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조언. 그러나 ‘다다익선’에 그칠 일은 아니다.한 차례의 A매치 상대 전적도 없는 스위스와 토고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팀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같은 키높이의 평가전으로는 부족하다.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면 한국축구를 평가할 ‘잣대’는 이보다 더 훨씬 크고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치밀한 사전 프로그램은 필수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도 12일 “강팀과의 평가전 외에 다른 묘책은 없다.”면서 “6개월간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을 포함한 협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아프리카 예선에서 토고와 맞붙었던 세네갈을 초청해 경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진리를 새삼 되새겨야 하는 시점에 한국축구는 서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차 “獨월드컵 타고 달려요”

    현대차 “獨월드컵 타고 달려요”

    현대차가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과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이 올림픽 파트너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 것처럼 현대차 역시 월드컵이라는 대형 호재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35억달러로 올해 처음 세계 100대 브랜드(84위)에 진입했다.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10일 본선 조 추첨으로 월드컵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에 ‘현대 팬 코너’를 열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 팬 코너’는 본선 진출국의 선전을 바라는 ‘승리 기원 표어공모전’, 월드컵 최고의 팬을 선정하는 ‘팬 오브 더 매치’, 월드컵 공식 지원차량인 현대차를 소개하는 ‘가상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팬 코너는 월드컵이 끝날때 까지 조회수가 3억회를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판 공식 후원사를 단독으로 맡았고 자체 영문 홈페이지에 ‘현대차 월드컵 스페셜 페이지’를 개설했다.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본선진출 32개국 전 지역에서 자국팀의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대형 축구공 애드벌룬인 ‘굿윌볼’ 로드쇼와 독일내 12개 개최도시에서 열리는 ‘길거리 응원’, 한·일월드컵때 인기를 모은 월드컵 트로피 투어도 진행한다. 월드컵 기간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전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제3회 현대차배 세계미니축구대회가 열린다. 또 월드컵 기간 동안 각 경기장에는 현대차의 대표적 모델이 전시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조 추첨 행사에 에쿠스와 그랜저 등 총 64대의 차량을 제공, 전 세계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VIP 마케팅을 펼쳤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렉서스컵여자골프대회] 아시아팀 “10일은 이긴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인터내셔널팀이 박지은(27·나이키골프)의 아시안팀에 한발 앞서 나갔다. 9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골프장(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렉서스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96만달러) 1라운드, 인터내셔널팀은 6개조 포섬매치플레이(양팀 2명이 각 1개의 공을 쳐 홀마다 승부를 내는 방식)에서 수잔 페테르손-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 조가 박지은-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조를, 소렌스탐-폴라 크리머(미국) 조가 장정-이미나 조를 각각 3홀과 2홀차로 꺾는 등 4승을 거둬 2승에 그친 아시안팀을 제압했다. 아시안팀은 첫 조로 나선 한희원(27·휠라코리아)-캔디 쿵(타이완) 조가 카린 코크(스웨덴)-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 조에 14번홀까지 5홀차로 앞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로살레스 조가 패한 뒤 송아리-나리(19·이상 하이마트) 자매조가 나탈리 걸비스-질 맥길(이상 미국) 조를 제쳐 다시 한발 앞섰지만 이후 장-이 조를 비롯, 김주연(24·KTF)-박희정(25·CJ) 조와 리코 히마시오-나미카 오마타(이상 일본) 조 등 3개조가 내리 패하며 완패했다. 양팀은 10일 포볼매치플레이로 둘째날 승부를 가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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