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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의 벽은 역시 높았다

    ‘황제’의 벽은 ‘탱크’가 넘지 못할 만큼 높고 단단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전이 벌어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24일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에 주춤거린 우즈의 빈틈을 파고 들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한판. 최경주는 1번홀에서 우즈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덤불 속에 떨어져 쉽게 1홀을 앞섰지만 우즈는 직후 2번홀에서 5m짜리 버디를 잡아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며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10번홀에서 우즈가 ‘칩 인 이글’을 뽑아내면서 깨졌다. 그린 밖에서 웨지로 툭 친 공이 홀에 그대로 빨려들어갔고, 우즈는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12번홀에서도 8m짜리 버디 퍼트를 뽑아내 2홀차로 달아난 우즈는 14번홀에서는 7m 버디 기회마저 놓치지 않고 간격을 3홀차로 벌렸다. 최경주는 15번홀에서 두 번째샷을 홀 1.2m 옆에 붙여 1홀을 만회하는 듯했지만 우즈가 10m짜리 버디 퍼트를 먼저 넣는 바람에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나란히 파를 적어낸 16번홀에서 끝났다. 최경주는 지난 2003년 첫 대결에 이어 우즈에게 이 대회 2전 전패를 당했지만 대회 출전 6년 만에 2라운드에 오른 뒤 역대 최고 성적(8강)까지 올리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는 거뒀다. “샷이 좋은 최경주는 아주 힘든 상대였다.”고 말한 우즈는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마저 3홀차로 완파, 결승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아홉 차례 이 대회에 출전, 세 차례 결승에 오른 우즈는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8강전에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3홀차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 저스틴 레너드(미국)를 4홀차로 제압한 싱크는 지난 2004년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지금까지 8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공수조율 ‘김남일 대역’ 절실

    5년 만의 정상 탈환보다 더 값진 성과가 그득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23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1-1로 비겼지만 1승2무로 다득점에서 일본에 앞서 2003년 첫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환한 대표팀은 다음달 26일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평양 원정을 앞두고 재소집된다.●새로운 피 발굴, 전술 운용 폭 넓어져 출국 전부터 의미를 부여했던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욱 튼실해졌다.22명의 엔트리 가운데 염동균(전남)과 조성환(포항)을 제외한 20명이 3경기에 선발 또는 교체 출전,A매치 경험을 쌓았다. 공격수 염기훈(울산)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미드필더 김남일(빗셀 고베)·조원희(수원), 수비수 곽태휘(전남)는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이런저런 포메이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쓰임새를 점검받았다. 중국전 3-4-3, 북한전 4-3-3, 일본전 3-5-2로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본 것도 성과라면 성과. 풀백 고정이던 조원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 공수조율의 중책을 맡겨 성과를 낸 점도 돋보였다. 또 가장 큰 약점이었던 국내파 공격수의 득점력 부재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중국전에서 2년여 만에 골을 터뜨려 부활한 박주영(FC서울)을 비롯,‘왼발의 달인’ 염기훈(울산)의 가능성을 재발견했다. 또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었고, 공격의 핵인 정대세(가와사키)를 겪어봐 다음달 평양 원정에 예방주사를 맞은 것도 작지 않은 소득이었다.한편 정대세는 프로축구 K-리그 이적과 관련,“상상에 맡기겠다.”는 답변으로 궁금증을 부채질했다.●수비진의 막판 집중력 보완 시급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동점을 허용하는 모습이 북한전과 일본전에 거푸 나타난 점은 시급히 고쳐야 할 대목.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잦았던 것이나 북한과 일본의 역습 시도에 수비진이 일거에 무너진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 두 경기 모두 김남일이 교체돼 나간 시점에서 실점한 것도 그가 없을 때 공수를 조율할 대역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한다. 허 감독 귀국 직후 “젊은 선수들이 예상 외로 잘해 줬고 상당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단 한 번의 실수로 실점하는 등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다음달 8일 개막하는 K-리그에서 ‘새로운 피’를 찾는 작업을 계속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굳이 잡지를 뒤적이지 않아도, 패션 1번지라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를 걷지 않아도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옷차림만 보면 유행을 알 수 있다. 꽁지머리, 검은색 뿔테 안경, 스니커즈와 하이톱슈즈(발목까지 올라오는 운동화).‘한 멋’한다고 자부하는 요즘 젊은 남성들이 열광해 마지않는 네 가지다. 얼마 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가수 겸 배우 비. 기자회견에 나온 그의 차림새를 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색 정장에 눈에 확 들어오는 흰색 스니커즈다. 패션 칼럼니스트 정슬기씨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믹스매치해 어울려 보이도록 하는 게 최근 스타일의 한 축인데 비가 이를 잘 표현했다.”면서 “양복과 스니커즈의 조합은 2006년 해외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인데 단순함, 멋, 활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스타일이 인기를 얻은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느슨한 긴머리에 검정 뿔테 ‘필수´ 다음은 머리. 어느새 기른 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 뒤로 느슨하게 묶은 ‘꽁지머리’다. 여기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어 지난해 배용준이 한창 선보였던 일명 ‘욘사마룩’을 재현했다. 정슬기씨는 “뿔테 안경은 이지적인 멋을 풍기는 데 매우 효과적인 소품인 동시에 특징 없는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보완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는 머리 긴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배용준을 필두로 배우 장동건,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 등이 대표적인 ‘장발족’으로 거론됐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청담점의 수성 실장은 “작년 여성은 남성스럽게, 남성은 여성스럽게 보이는 머리 모양이 대세였다.”면서 “올 여름부터는 남자들의 머리도 서서히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성 실장은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선보였던 머리 모양을 예로 들면서 옆머리는 짧게, 앞머리는 다소 길게 쳐 비스듬히 내린 비대칭형의 ‘랩(wrap)’스타일이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슈즈 불티 90년대 인기를 끌던 목이 높은 농구화, 일명 ‘하이톱(High-top)슈즈’도 부활했다. 미국 NBA나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의 관심에 멀어졌다. 그러나 하이톱슈즈를 신은 남자 연예인들의 모습이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면서 최근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빅뱅’은 하이톱슈즈의 전도사라 할 만하다. 검은색 스키니진에 농구화 스타일의 흰색 하이톱슈즈를 신은 이들의 모습은 1020세대의 눈에 그렇게 멋스러워 보일 수 없다. 이들이 애용하는 리복과 나이키 하이톱슈즈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하이톱슈즈의 매출 신장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톱슈즈에 꽂힌 건 비단 남자들뿐 아니다. 옷 잘 입기로 정평이 난 배우 공효진은 한 행사에 미니원피스에 컨버스의 하이톱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터라 여성들의 구매 목록에 하이톱슈즈가 오른 건 당연지사. 하이톱슈즈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리복. 스테디셀러인 ‘엑소핏’을 디자이너 정욱준과 손잡고 업그레이드시킨 하이톱슈즈 ‘엑소핏바이준지’를 4월 초 출시한다. 지난달 19일 파리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 신발의 구매 대기자는 대략 300명에 이른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및 사진 제공 리복코리아, 박승철헤어스튜디오
  •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탱크 16강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회전에서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16명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지난 2003년부터 6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가 2회전 관문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 최경주는 전반 9번홀까지 폴터를 상대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홀차로 앞섰지만 후반 막판 3개홀에서 맹추격을 벌인 폴터에 동타를 허용한 뒤 1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20m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잘 붙여 무난하게 파를 지켜 1.5m짜리 파퍼트를 놓친 폴터를 따돌렸다. 최경주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의 강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랭킹 26위지만 PGA 투어보다는 유럽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7승을 올린 강적.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벼르는 우즈도 애런 오버홀저(미국)를 상대로 3홀차의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고기구·박주영 투톱 北 벌떼수비 뚫는다

    고기구·박주영 투톱 北 벌떼수비 뚫는다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고기구(포항)­박주영(FC서울) 투톱으로 북한의 벌떼수비 뚫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0일 밤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A매치 경험이 한 번밖에 없는 고기구를 최정점에 박고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받치는 실험을 꾀한다. 대표팀은 19일 밤 9시30분부터 시작한 훈련에서 4-4-2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남북의 공식 A매치는 2005년 8월 전주에서 열린 제2회 대회 2차전 이후 30개월만. 한국이 역대 전적 5승3무1패로 앞서 있지만 승패보다 중요한 것이 다음달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예선 2차전을 앞두고 북한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는 점. 허 감독은 앞서 숙소인 충칭칼튼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박주영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해야 할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가 중국전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고 걱정했다. 또한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선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한 명을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지난 18일 회복훈련에서 허 감독이 고기구를 ‘개인과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수비진은 중국전과 확연히 달라져 포백으로 돌아간다. 소속팀에서의 포백 경험이 풍부한 강민수(전북)와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가 중앙을 맡고 좌우 풀백에는 박원재(포항)와 이종민(울산)을 세운다. 이는 북한의 주 공격루트가 원톱 정대세(가와사키)에 미드필더 숫자가 4명이나 돼 굳이 중앙 수비를 셋이나 둘 필요가 없는 데다 역습 전략으로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 허 감독은 “중국에 오기 전부터 북한전에는 포백을 쓰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곽태휘에겐 정대세(가와사키)를 꽁꽁 묶으라는 특명이 내려진다. 불꽃체력을 앞세우던 북한이 일본전 막판 보인 급격한 체력 저하를 감안, 중국전에서 능력을 입증한 이종민에게 과감한 오버래핑을 주문한다는 복안이다. 허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먹힐지도 관심거리. 중국전 후반 17분 구자철(제주)을 들여보내 포메이션에 변화를 가져와 수비진을 혼란시켰고 막판에 고기구를 투입해 곽태휘의 재역전골을 이끌어냈는데, 이번엔 중국전 후반에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평을 듣는 19세 막내 구자철을 언제 어떻게 교체투입해 김정훈 북한 감독의 허점을 파고들지 주목된다. bsnim@seoul.co.kr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천재 vs 구세주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되살아난 축구천재 vs 북한축구의 구세주.’ 20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남북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박주영(23·FC서울)과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동아시아 최고 킬러 다툼. 박주영은 17일 중국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골감각을 완전히 되찾았고 정대세 역시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 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박주영은 2006년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1-0 결승골을 올린 뒤 거의 2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예선(4-0 승)에서 2도움으로 부활을 예고하더니 기어이 국내파 골잡이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것. 특히 수비보다 한 템포 빠르게 치솟아 정확한 헤딩 타이밍을 포착한 선제골과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도록 감아찬 프리킥 만회골은 그동안의 체증을 시원하게 뚫어 주면서 자신감까지 심었다.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의 전초전 격으로 30개월 만에 한국과 마주하는 북한축구의 중심에는 일본 J-리그에서 성가를 날리고 있는 정대세가 버티고 있다. 후반 막판 상대 수비의 한 걸음 뒤에서 출발했으면서도 거뜬히 따돌리고 공을 잡아낼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이 좋아 우리 수비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와 달리 경기 흐름을 읽는 섬세함도 있어 선수 칭찬에 인색한 허정무 감독이 “공을 찰 줄 아는 선수”라고 치켜 세울 정도. 허 감독과의 악연도 재미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와사키가 그의 두 골을 앞세워 전남을 3-0으로 꺾었을 때 당시 전남 사령탑이 허 감독이었다. 18일 밤 늦게 회복훈련을 한 뒤 한국 기자들과 잠깐 스친 정대세는 박주영과 자신이 비교된다는 전언에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독일월드컵에도 나가고 나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한국전을 봤는데 생각보다 세더라.”고 말한 그는 버스에 오르기 전 남북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재미 있을 것 같다.”고 그 나이의 젊은이다운 대답을 들려 줬다. 누구보다 정대세를 잘 아는 허 감독이 그를 묶을 비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bsnim@seoul.co.kr
  • 주영 부활 태휘 찬가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요란한 함성을 질러대던 관중들이 곽태휘의 오른발 터닝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에 꽂히자 긴 탄식을 토해냈다.30년 지긋지긋한 공한증(恐韓症)이 중국 대표팀과 관중들의 뇌리에 박힌 순간이었다. ‘허정무호’가 두 골을 터뜨리며 ‘중국 킬러’의 위력을 재입증한 박주영과 A매치 두 번째 골인 곽태휘의 결승골을 앞세워 17일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홈팀 중국을 3-2로 제압했다. 중국으로선 30년 공한증을 털어버릴 절호의 기회를 날린 셈.5만 8000여석이 매진됐다는 주최측 호언과 달리 3만 5000명 정도만 보슬비가 뿌리는 날씨에도 운동장을 찾았다. 그러나 ‘치우미(球迷)’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다. 한국 선수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심판이 불리한 판정을 하면 득달같이 함성과 야유를 퍼부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한국. 전반 42분 왼쪽 골라인을 파고든 염기훈이 수비를 앞에 놓고 감각적인 왼발 찍어차기로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편의 박주영이 수비보다 먼저 껑충 치솟아 머리에 맞혔고 골키퍼 중레이가 손쓸 틈도 없이 골문 오른쪽 위에 꽂혔다.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전 최성국 이후 7개월 동안 터지지 않았던 국내파 공격수의 골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왼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수비가 걷어내자 2선에서 달려든 저우하이빈이 강력한 오른발 캐넌슛을 터뜨려 실점했다.15분 뒤에는 왕둥의 프리킥을 수비 뒷공간으로 먼저 파고들어 오프사이드 논란을 낳은 리우지안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의 카드가 빛을 발했다.A매치 경험이 없는 19세 구자철을 투입하는 한편 이종민을 올려붙여 공격자원을 보강한 것. 그 결과 후반 20분 프리킥 찬스에서 박주영이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끝내 균형을 이뤘다. 허 감독이 막판 승리를 짜내기 위해 투입한 고기구가 곽태휘에게 그림 같은 크로스를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기구는 28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가 A매치 데뷔전이었다. 용병술은 빛났지만 식겁했다는 것이 90분 열전의 총평이었다. 허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곧이어 열린 경기에서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킥오프 3분 만에 터진 재일동포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마에다 료이치에게 만회골을 내줘 일본과 1-1로 비기고 말았다. 경기 초반 본부석 맞은편 스탠드에는 ‘조선필승’ ‘세계최강 조선, 일본을 까부순다’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가 주최측의 만류로 철거되기도 했다. 북한은 안영학-박남철-정대세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있었지만 정대세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움, 골키퍼 리명학이 너무 자주 골문을 비우고 튀어나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bsnim@seoul.co.kr
  • 주영, 만리장성 또 허문다

    주영, 만리장성 또 허문다

    2004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중국과의 결승 전반 37분, 박주영(FC서울)의 선제골을 지금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쏜살 같이 내달린 그는 상대 수비수 4명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린 뒤 골문을 여는 원맨쇼를 펼쳤다.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으며(2-0)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6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까지 품에 안았다. 석달 뒤에는 카타르국제청소년대회 중국과의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3-2 승리를 이끌며 중국 킬러로 팬들의 뇌리에 박혔다. 박주영이 17일 오후 4시30분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A) 남녀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다시 중국 타도의 최선봉에 선다.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을 상대로 15승11무의 절대적 우위를 보여온 만큼 그네들의 공한증(恐韓症)을 더욱 굳히겠다는 각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골은 넣지 못했지만 2도움으로 부활 조짐을 보인 그는 2006년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이어온 A매치 골가뭄을 해소하면서 국내파 공격수들의 체면도 세워야 한다. 해외파가 빠져 나간 대표팀에서 주축인 K-리그 선수가 A매치 골맛을 본 것은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성국(성남)이 마지막. 이후 바레인과의 2차전,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에서 김두현과 김정우가 상대 골문을 열었지만 둘 모두 미드필더였다. 대표팀의 A매치 무득점이 무려 549분에서 멈춰서게 만든 것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수비수 곽태휘(전남)의 몫이었다. 또 하나,6만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치우미(球迷·극성맞은 응원을 보내는 중국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에 A매치 경험이 적은 우리 선수들이 허둥댄다면 경기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3년 2개월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박주영에게 철저히 농락당한 공격수 주팅(다롄 스더), 수비수 선룽위안(상하이 선화)이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 설욕을 벼르며 거칠게 나올 것이 확실한 점도 불안한 구석. 허정무 감독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고 있는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은 “중국은 연령별로는 괜찮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조직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로컬 룰/황성기 논설위원

    빨강·노랑·파랑의 근대적 자동 교통신호등이 도입된 것은 100년도 채 안 된다.‘진행’을 의미하는 파랑과 ’정지’의 빨강 외에 ‘주의’를 뜻하는 노랑이 추가된 것은 1920년대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였다. 세가지 색깔이 갖는 뜻은 만국 공통인 ‘제너럴 룰’이다. 하지만 운용 체계는 우측통행을 하는 한국과 죄측통행을 하는 일본이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빨강불에서는 어떤 경우라도 정지해야 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 도로에선 우회전이 가능하다. 이런 ‘로컬룰’을 잘 모르면 딱지를 떼는 것은 물론이요, 큰 사고까지 낼 수 있다. 골프도 영국왕립골프협회와 미국골프협회의 규칙인 제너럴 룰이 있지만 골프 코스 등의 특성에 따라 로컬룰을 둔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 LPGA투어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 16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리던 박세리도 로컬룰을 착각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페어웨이가 비정상일 경우 볼을 들어 올려 닦은 뒤 칠 수 있다는 로컬룰에 따라 박세리는 수리지에 떨어진 공을 닦기 위해 집어 올렸다. 그러나 그 지역은 페어웨이가 아니라 로컬룰이 적용되지 않는 러프여서 결국 1벌타를 받았다. 여자 프로배구에서 도입한 ‘백어택 2점제’도 세계에선 통용 안되는 한국만의 로컬룰이다. 남자배구 같은 박진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여자에겐 어려운 백어택에 1점을 얹어줬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의 남북대결을 놓고 북한이 로컬룰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달 26일 평양 경기에서 남측의 태극기 게양, 애국가 연주, 응원단을 모두 거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국가대표팀 대항)에서 국가 연주, 국기 게양을 규정하고 있다. 북측은 민족 특수성을 들어 한반도기, 아리랑을 고집하고 응원도 알아서 해준다고 한다. 로컬룰이 유용할 때도 있다. 남북 화합을 위해 로컬룰을 적용한 1990년의 평양 남북 통일축구가 그 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는 친선이 아니다. 월드컵행 티켓이 걸린 A매치이다. 정 FIFA의 제너럴 룰을 따르지 못한다면 제3국 개최도 불가피하다.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세계가 주목할 남북 A매치의 빅이벤트를 북한이 놓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뮌헨 참사’ 추모의 날… 맨유도 울었다

    50년 전 ‘뮌헨 참사’의 먹구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뒤덮었다. 1958년 2월6일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던 맨유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경유지인 독일 뮌헨 공항을 이륙하던 순간 추락, 던컨 에드워즈 등 당대 최고의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취재진 등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참사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매트 버스비 감독과 보비 찰튼 경은 팀을 재건, 오늘날의 세계최고 클럽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고 이날의 악몽은 오히려 맨체스터 주민과의 끈끈한 유대에 기폭제가 됐다. 맨유는 11일 새벽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정규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매치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빼앗기는 수모 끝에 1-2로 져 아스널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층 몰리게 됐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4-0 승리에 기여한 박지성(27)은 후반 18분 나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그의 유니폼은 평소의 13번이 아니라 14번. 뮌헨 참사 50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두 팀 모두 당시 유니폼을 입었는데 박지성의 번호가 결번된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1분간 묵념을 올리고 조포를 쏜 것도 마찬가지 이유. 그러나 승리는 1976년 이후 23차례 맨유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맨시티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24분 다리우스 바셀에게 한방을 얻어맞았다. 스티븐 아일랜드가 마틴 페트로프에게 건네받은 패스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했지만 맨유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가 걷어내자 바셀이 뛰어들어 다시 슛, 판데르 사르가 다시 걷어내자 끝내 바셀이 넘어지면서 그물에 꽂아넣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페트로프가 오른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날카롭게 찔러준 크로스를 포츠머스에서 이적해 이날 맨시티 데뷔전을 치른 벤자니 음와루와리의 어깨에 맞은 뒤 골문 왼쪽을 파고들어 맨유 팬들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후반 들어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박지성 등이 공격을 이끌며 반전을 노렸지만 종료 직전 마이클 캐릭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했을 뿐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설연휴 첫날 ‘A매치데이’

    설 연휴 첫날인 6일 지구촌 전역이 축구 열기에 휩싸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해 첫 A매치의 날을 맞아 남아공월드컵의 아시아와 카리브해 예선이 진행되는 등 무려 46경기가 펼쳐진다. 허정무호가 투르크메니스탄과 맞붙는 시간, 아시아에선 나머지 18개국이 일제히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한국과 같은 3조에 속한 북한은 암만에서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가장 힘든 조로 꼽히는 1조의 호주와 카타르, 이라크와 중국이 격전을 치르고 2조의 일본은 복병 태국을 안방에 불러들인다. 카리브해의 조그만 나라들도 모두 6경기를 벌인다. 평가전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은 파비오 카펠로(62·이탈리아) 잉글랜드 감독의 데뷔전인 스위스전(7일 새벽 5시).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 대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에게 경기 조율을 맡긴 카펠로 감독이 첫 승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에 보답할지 주목된다.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일전을 벌이고,‘무적함대’ 스페인은 ‘아트사커’ 프랑스를 말라가로 불러들인다.‘삼바군단’ 브라질은 더블린 원정에 나서 만만찮은 복병 아일랜드와 맞닥뜨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월드컵 3차예선 위해 귀국 “모든 포지션 100% 소화”

    “어느 포지션이든 내 능력의 100%를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격진 고갈로 위기에 몰린 허정무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4일 돌아와 곧바로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허 감독 등 대표팀 선수들과 만났다. 박지성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과 손발을 맞춘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보내고 영국으로 돌아간 뒤 4개월여 만이고 A매치 출전은 지난해 3월24일 서울에서 치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이후 11개월 만. 청바지와 점퍼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박지성은 “정말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며 “부상에서 회복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십명의 팬들이 취재진과 엉키면서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인기는 여전했다. 박지성은 대표팀의 득점력 빈곤에 대해 “축구에서 공격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단순히 공격만의 문제는 아니다. 수비에서 어떻게 잘 공격으로 연결해 찬스를 만들어 나가느냐도 중요하다.”면서 “팀 전체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박지성은 어떤 임무가 주어지든 제 몫을 해내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4일 오후 NFC 훈련에서 허 감독은 박주영(FC서울)을 최전방에, 좌우 날개로 염기훈(울산)과 설기현(풀럼)을 배치한 4-3-3전술을 선보였다. 설기현은 “포지션에 대해 허 감독과 얘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윙이 편하다.”고 말해 박주영이 원톱으로 나서고 박지성과 설기현이 좌우 날개로 뒤를 받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럴 경우 김두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진공청소기’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용형(제주)이 뒤를 받치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닷새 동안의 황금 설연휴는 스포츠가 있어 더 즐겁다. 연휴 첫 날인 6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명절 안방을 찾는다. ●허정무호, 내일 월드컵 3차예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상암벌에서 ‘진짜 데뷔전’을 치른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로 상대는 중앙아시아 복병 투르크메니스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유럽파 ‘3총사’의 활약이 주목된다.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출전 박지성은 투르크메니스탄전 직후 영국으로 돌아가 10일 밤 10시30분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벌인다. 설기현과 이동국(미들즈브러)은 9일 자정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이영표도 같은 시간 더비카운티전에 나선다. 앞서 6일 A매치 데이엔 잉글랜드-스위스, 이탈리아-포르투갈, 브라질-아일랜드전 등 빅 매치가 있다. ●설날씨름대회 서울서 3년만에 개최 7∼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유일한 프로팀 현대삼호중공업과 아마추어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하는 설날대회가 열린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씨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05년 2월 민속씨름 설날장사대회 이후 3년 만. 민속씨름 백두장사 박영배가 심장 부정맥 때문에 빠진 현대의 아성를 누가 깨뜨릴지 설날 모래판이 벌써부터 뜨겁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20년 만에 16강이 겨루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진출한 한국테니스가 8∼10일 사흘간 강호 독일을 상대로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대표팀은 4단식·1복식으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 이형택(삼성증권)이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최초의 8강 진출도 가능하다. ●대한항공-현대캐피탈 맞대결 연휴 도중 4라운드 서울 중립경기를 마감하는 프로배구의 하일라이트는 6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전. 선두 삼성화재에 각각 1∼3승차로 뒤져 있지만 사실상 승부는 이제부터다. 두 팀 모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어 한 치 양보없는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두 팀은 10일 5라운드 천안경기에서도 또 격돌한다. 여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엎치락뒤치락 1위 쟁탈전을 벌이는 흥국생명과 KT&G가 설날인 7일 맞붙는다. ●프로농구 4강 직행티켓 놓고 혈전 동부가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4강 직행과 6강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6일엔 1위 동부와 2위 KT&G(원주),LG-모비스(창원)의 카드가 준비돼 있다.7일에는 대구에서 오리온스와 KCC가 맞붙는다.8일에는 2경기,9일에는 3경기,10일에는 4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순위표가 요동을 칠 전망이다. 여자농구는 1∼3위팀이 확정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총력전을 펼친다. ●신지애, ANZ 마스터스 정상 도전 호주 원정에 나선 신지애가 7일부터 나흘간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3일 호주여자오픈에서 캐리 웹(호주)과의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문 터라 각오는 더 굳세다. 웹과 또 맞대결을 펼칠 확률도 높다. 체육부
  • 허정무호 데뷔전 ‘쓴맛’

    허정무 감독의 예측대로 “대단히 까다로운 경기”였다. 허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30일 남미의 복병 칠레와의 평가전을 별다른 공격 찬스 한 번 엮어내지 못하고 후반 9분 곤살로 피에로에게 한 방을 얻어맞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99년 잠실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누른 이후 9년 가까이 남미팀을 상대(4무7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남미 징크스’가 새로 출범한 허정무호를 물고 늘어졌다. 역대 A매치 최소관중이었던 2005년 2월5일 이집트전(1만 6054명)보다 적은 1만 501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은 416분의 무득점 불명예를 506분으로 늘리고 말았다. 허 감독으로선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A매치에 처음 나선 새 얼굴들과 경기 이틀 전 합류하는 잉글랜드 3인방과의 전술적 결합에 더 많은 고민을 안게 됐다. 정조국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운 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4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관우를 중심으로 김남일과 황지수를 중앙에서 받치게 하고 양쪽 날개로 김치우와 조원희를 포진시켰다. 스리백에는 곽태휘, 조용형, 조성환을 투입했다. 킥오프 이후 두 팀은 미드필드에서의 치열한 압박으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16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공격에 활기를 띠었다. 어느새 최전방에서 윙포워드쪽으로 내려온 정조국이 전반 30분쯤 허리를 삐끗해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한국은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조국은 밤 11시까지 정밀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비는 이때부터 곤살로 피에로가 이끄는 칠레의 작고 빠른 공격진에 번번이 왼쪽 공간을 내주기 시작했다.32분 피에로에게 왼쪽을 뚫려 중거리슛까지 허용한 데 이어 5분 뒤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까지 허용했지만 살짝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들어 골키퍼 김병지 대신 정성룡을 투입하고 황재원과 박원재 등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 주역들을 기용한 허 감독은 김남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했지만 오히려 이 두 선수가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해 허 감독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 뒤로 돌아 들어간 피에로를 두 선수가 놓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피에로가 발끝으로 툭 차올려 그물을 가른 것. 이후 박원재의 과감한 왼쪽 돌파에 이은 염기훈과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들어간 박주영이 슛기회를 노렸지만 역시 결정력 부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 포백으로 수비진용을 바꿔 황재원이 가세한 포백이 상대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뒷공간을 내준 점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대목.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재원 황지수 조용형 박원재 곽태휘 조진수 정성룡 등 7명이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아든 점은 희망을 얹을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문소리·김정은도 “대~ 한민국”

    |도쿄 박홍기특파원|한국 여자핸드볼은 29일 시합에서, 응원에서 모두 일본을 이겼다. 이날 오후 7시20분 도쿄 중심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은 경기 시작과 함께 핸드볼판 ‘붉은악마’들의 ‘대∼한민국’‘필승 코리아’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2000여명의 한국 관중들은 대한핸드볼협회에서 준비한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국 낭자’들의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이 환호를 보냈다. 응원 사이사이 축구의 A매치 때와 같이 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을 뒤덮는 장관도 연출했다. 또 한국측 응원석의 곳곳에는 ‘태극전사 파이팅’,‘레츠 고 베이징 올림픽’ 등의 플래카드로 걸렸다. 특히 협회에서 특별히 파견한 응원단장과 전문치어리더 6명의 구령에 맞춘 일사불란한 응원은 일본의 5000여 ‘울트라 닛폰’을 압도했다. 일본 선수들의 고전에 응원단 수는 많았지만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응원에는 최근 대박을 터뜨린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문소리씨와 김정은씨도 참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문씨는 경기가 끝난 뒤 “이겨 줘서 고맙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도 “목이 쉴 정도로 응원했다.”면서 “조금 걱정도 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기뻐했다. 문씨와 김씨는 30일 한·일 남자핸드볼 경기도 응원한다. 서울에서 응원하러 온 정영란(48)씨도 “실력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서 긴장감이 덜했지만 그래도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일본 측에서 꽹과리나 호로라기 등 요란한 소리를 내는 응원 도구의 사용 자제를 요청, 수용하기도 했다. 대신 북은 사용했다. 양측 응원단이 충돌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도 철저히 이뤄졌다. 경기장 입장 때는 흥분한 관중의 돌발적인 행동을 미리 막기 위해 병이나 캔, 페트병 등의 반입을 금지하는 등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일본내의 한·일 핸드볼에 대한 관심은 경기가 다가올수록 대단했다.32년 만에 노리는 올림픽 티켓인 데다 중동심판들의 편파판정을 계기로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에 시선이 집중된 까닭에서다.NHK는 이런 열기를 반영, 이날 핸드볼 경기를 생중계했다.hkpark@seoul.co.kr
  • 청계천(淸溪川)밑에 마약(麻藥)지옥

    청계천(淸溪川)밑에 마약(麻藥)지옥

    마약중독 20년 이상의「베테랑」들이 다시 모여「마약천국」(?)을 꿈꾸다가 들통이 나버렸다. 장소는 복개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청계천8가 다리밑 판자촌 일대. 범인중에는 대학출신의「인텔리」도 있고 고객은 마약 상습자와 신설동 4번지 윤락가의 창녀들이 중심. 현재 경찰에 의해 밝혀진 청계천8가의 마약단 계보는 두목 정용남(40)을 중심으로 연락책 대복(연령·성(姓) 불명) 감시책 성운(연령·성(姓) 불명) 중재자 이성호(李成虎·40·서울시 성북(城北)구 석관동333), 주사책 박용교(朴龍敎·42·영등포(永登浦)구 봉천(奉天)동 산89), 공급책 장수용등 그럴싸한 부서와 조직으로 돼있다. 조직이 들통난 것은 지난 13일 하오. 20년동안 마약을 상용해온 소매치기 전과자 김복길(金福吉·40·경기도 양주군 화도면)씨가 이날 하오1시 20분께 거슴츠레한 시선으로 청계천8가 복개공사장「아지트」를 찾아 들었다. 김은 이날 말고도 3일전 2회에 걸쳐 찾아와 주사를 맞았던 일이 있었다는 것. 친척에게 1만여원을 빌어 주머니에 쓸어넣고 집을 떠난 김이「아지트」에 찾아 왔을 땐 상당히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고혈압으로 신음중이어서 음주·고혈압중에는 마약 복용이 치명상이 될 수도 있었는데 주사책 박은 거리낌없이 약을 김에게 주었다. 0.4ml의「헤로인」을 증류수에 투입, 녹은다음 주사기에 넣어 수요자에게 주사를 놔주는 것이 판매「코스」로 돼있다는 것. 그러나 이날 김은 주사기를 손수 왼쪽 손등에다 꽂아 맞고도 부족했던지 다시 4백원을 더 얹어주고 0.2ml를 얻었다. 이번에는 박용교가 직접 왼손 손등에다 주사. 마약주사를 맞은 김은 약 3분이 지나자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쿵 쓰러졌다. 당황한 일당은 이성호에게 시립동부병원으로 옮기게 했으나 김은 운반도중「택시」안에서 절명하고 말았다. 병원쪽의 신고를 받은 동대문(東大門)경찰서는 이성호와 주사책 박용교를 신설동 윤락가에서 체포, 마약단의 전모를 캐내기에 이르렀다. 박은 두목 정용남을 7년전 공주(公州)교도소에서 알게되었고 70년10월 안양(安養)교도소 출감후 지난 5월 5일 우연히 신설동 윤락가에서 정을 만나 마약단을 조직, 한몫 벌기로 했다는 것. 이는 K대 법과 출신의「인텔리」로서 13년전부터 마약을 복용해오던 상습중독자. 이 마약단은 약 1개월전부터 각기 부서를 전담, 청계천 8가 복개공사장 공터에「아지트」를 만들고 각기 연줄을 찾아 고객을 모아 들였다는 것. 하루 평균 20여명의 고객을 맞았고, 주사는 1대당「헤로인」0.4ml를 5백원씩 받았다. 고객은 마약상습자와 인근 신설동 윤락가의 창녀들이 중심.사건이 난 13일에도 창녀 1명이 주사맞으러 왔다가 김복길이 쓰러지는 것에 혼비백산, 도망쳤다는 것. 체포된 이성호는 마약관계 전과만 4범, 주사책 박도 마약관계 전과만 6범. 이성호는「중재책」이라는 묘한 업무를 맡았는데, 마약 복용자들이 찾아와 주사를 맞을 때 마약의 양이『많다』『적다』로 시비가 벌어지면 이 시비에 개입하여 해결해 주는 것이 그의 업무라는 것. 『저는 13년동안 마약을 상용해 왔는데, 얼마전 교도소에서 손가락을 하나 끊으며 안맞기로 맹세를 했읍니다. 그러다가 20일전 두목을 만나 다시 맞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1~2대씩 맞아 왔읍니다』중재책 이의 말. 중독자 가운데 증상이 심한 사람은 하루에도 2~3회씩 맞으러 왔으며, 모두가 일정한 직업이 없이 소매치기와 절도범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선데이서울 71년 5월 23일호 제4권 20호 통권 제 137호]
  • [Seoul In] 재래시장 설맞이 할인행사

    중구(구청장 정동일) 설을 맞아 재래시장 2곳에서 세일 및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은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윷놀이 대회와 풍물놀이 한마당을 연다.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찬그릇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남대문시장 내의 삼익패션타운은 2월1∼4일 세일과 함께 풍물놀이, 떡매치기, 인절미·호박엿 시식 행사를 벌인다. 고객사은품으로 웰빙포도씨유도 나눠준다. 지역경제과 2260-1786.
  • [프로배구] 박철우 ‘펄펄’ 이경수 ‘설설’

    [프로배구] 박철우 ‘펄펄’ 이경수 ‘설설’

    용병 없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LIG를 제압하고 본격적인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토종 군단’ 현대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펄펄 난 라이트 박철우(16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두 시즌 챔프전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4개 프로팀 가운데 유일하게 용병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대는 이로써 12승(5패)째를 기록, 나란히 13승3패를 올린 1위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을 두 경기 차이로 뒤쫓았다. 반면 4위 LIG는 지난해 12월9일 1라운드 현대전에서 3-1로 이긴 이후 프로팀을 상대로 8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8승9패에 그쳐 3강 플레이오프 티켓도 눈앞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개인별로 득점당 5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당근’을 내밀었지만 현대의 장벽은 너무 높았다.‘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25점을 뽑아 제 몫을 했지만 이경수가 단 2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1세트부터 후인정과 팔라스카가 펼치는 토종과 용병의 스파이크 대결이 코트를 후끈 달궜다. 현대는 1세트 10-11에서 후인정의 대각선 오픈과 이선규(6점), 권영민(2점)의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팔라스카를 앞세운 LIG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균형을 깬 건 박철우.23-23 동점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 두 개를 잇따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첫 세트를 현대의 품으로 돌렸다. LIG 이경수의 침묵이 이어지는 사이 박철우와 송인석이 쉴 새 없이 상대 코트를 두들겨 간단하게 두 번째 세트까지 손에 쥔 현대는 3세트 한때 13-16까지 뒤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팔라스카와 엄창섭의 3연속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든 현대는 송인석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8-16으로 역전시킨 뒤 24-21의 매치포인트에서 박철우가 두 명의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직선타를 사이드라인 바로 옆에 꽂아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39점을 합작한 레프트 한송이(23점)와 임효숙(16점)의 활약으로 박경낭(12점) 김세영(10점)이 버틴 KT&G를 3-0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5승(10패)째를 챙겨 3위 GS칼텍스(5승9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베컴 친선경기 상대는 FC서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이 뛰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 ‘3·1절 빅매치’를 벌일 국내 클럽팀이 FC서울로 정해졌다.FC서울은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LA 갤럭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중계 방송 등을 고려해 추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 갤럭시 선수단에는 베컴을 비롯, 미국대표팀 공격수 랜던 도노번과 포르투갈 대표 출신의 아벨 사비에르 등 1진 전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구단은 전했다.
  • 패션의 재앙?… ‘분홍 망토’ 입은 루시 리우

    패션의 재앙?… ‘분홍 망토’ 입은 루시 리우

    패션의 재앙? 영화 ‘미녀삼총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루시 리우(Lucy Liu·39)가 ‘패션의 재앙’(Fashion disaster)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렌티노 2008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루시 리루는 거대한 ‘머쉬멜로우’(marshmallow)를 연상케하는 분홍색 망토를 두르고 나타났다. 이날 보라색 실크 드레스와 은색 구두를 맞춰신은 루시에 대해 일각에서는 “평소 패셔니스타의 끼를 퇴색케 하는 솜사탕 망토를 입었다.” “그녀의 의상은 달콤함과 멀어보인다.”라며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루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날에는 금색 줄무늬 드레스에 커피색 벨트 그리고 검은색 레깅스와 초록색 귀고리를 하기도 한다.”며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자기 개성에 맞춰 자유롭게 옷을 맞춰 입는 것) 스타일에 중독되었다.”고 자신의 패션 철학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현재 TV드라마 ‘캐시미어 마피아’(Cashmere Mafia)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등장,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인기여배우로 꼽히고 있다. 사진=REX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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