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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없이 입국’ 이강인, 20일 입장 발표 …‘내부 결속’ 황선홍호는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말없이 입국’ 이강인, 20일 입장 발표 …‘내부 결속’ 황선홍호는 비공개 훈련·인터뷰 차단

    “선수들이 (외부 시선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축구 팬분들이 도와줬으면 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A매치 소집 이틀째인 19일 전면 비공개로 훈련했다. 선수 인터뷰도 일절 없었다. 무너진 내부 결속을 재건하기 위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내린 특별 조치였다. 연일 이례적인 상황이 반복됐다. 황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8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늦게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를 제외한 17명이 먼저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였다. 그런데 관례적 절차인 주요 선수 인터뷰는 생략됐고 황 감독만 5분 내외로 짧게 소감을 밝혔다. 훈련 모습은 몸을 푸는 초반 15분만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대표팀은 축구 팬과의 하이파이브 행사, 오픈 트레이닝, 스폰서 판촉 행사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황 감독은 18일 “태국전이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감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 경기를 소화하고 다음 날 오후 출국한다. 2차전은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최대 관건은 비판의 중심에 선 이강인의 태도다. 19일 오후 귀국해 별도 인터뷰 없이 고양 숙소로 이동하는 이강인은 다음날 공식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15분 동안 언론에 노출한 뒤 비공개로 전환된다. 훈련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하는 황 감독의 메시지에 이강인이 말과 경기력으로 화답해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주장 완장은 계속 손흥민이 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선수단 몸싸움 도중 오른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영국 런던으로 찾아온 이강인과 화해했지만 두 선수가 대표팀 동료로 만나는 건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첫 경기 전까지 황 감독과 손흥민이 이강인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20일 하루뿐이다. 대화로 앙금을 풀고 손발을 맞추기엔 턱없이 짧다. 황 감독은 “(시간이 부족한 게) 제일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많은 내용을 주문하면 선수들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 있다. 최대한 단순하고 집약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따로 통화하지 않았다”며 “얼굴과 컨디션을 보고 나서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흥민·강인 오늘 합류… 황선홍 “명쾌하게 풀겠다”

    흥민·강인 오늘 합류… 황선홍 “명쾌하게 풀겠다”

    이제 황선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의 시간이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차례로 귀국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또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침체된 수비수들의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한다. 국내, 유럽, 중동 등 프로축구 일정을 마치고 A매치 일정에 돌입한 대표팀 선수단은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됐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오후에 귀국해 다음날부터 훈련에 참여한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19일 합류할 예정이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엄원상(울산 HD)의 자리는 전북 현대 송민규가 대체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선수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하고 있다. 유쾌한 분위기를 지향하지만 숙제가 있다. 모두 합류한 시점에 명쾌하게 풀고 훈련하겠다”며 “손흥민과 대화하면서 방법을 찾겠다.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서의 몸싸움 이후 처음 모이는 선수단 분위기와는 별개로 각 공격수의 소속팀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넣으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도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전에서 페널티킥골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미트윌란은 3-0으로 승리했다. 황인범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풀럼(0-3 패)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이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후방이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는 처음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출격한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를 하며 이적생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울산 김영권도 1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짧은 백패스로 상대 공격수 무고사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울산은 3실점하며 인천과 비겼는데 조현우, 설영우, 이명재 등 골키퍼·수비수 5명 중 4명이 국가대표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이례적으로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국가대표다. 해서는 안 될 실수”라고 질책했다. 이강인은 19일 늦은 오후에 입국하기 때문에 황 감독이 완전체로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불과하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한다.
  • 대표팀 공격은 쾌청, 수비는 흐림…이제 ‘소니·강인 결합’ 황선홍 감독의 시간

    대표팀 공격은 쾌청, 수비는 흐림…이제 ‘소니·강인 결합’ 황선홍 감독의 시간

    이제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시간이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차례로 귀국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또 대표팀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침체한 수비수들의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한다. 국내와 유럽, 중동 등 프로축구 일정을 마치고 A매치 일정에 돌입한 대표팀 선수단이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됐다. 다만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오후에 귀국했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훈련에 참여한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19일 합류할 예정이다. 왼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엄원상(울산 HD)의 자리는 전북 현대 송민규가 대체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많은 분에게 드린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하고 있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지만 숙제가 있다. 모두 합류한 시점에 명쾌하게 풀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이야기 나누며 방법을 찾겠다.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어난 몸싸움 이후 처음 모이는 선수단 분위기와는 별개로 소속팀에서 각 공격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식전 4호 골을 넣으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분 란달 콜로 무아니와 간결하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조규성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전에서 페널티킥골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팀도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17일 풀럼(0-3 패)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이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공격을 책임지는 주요 선수들이 상승 곡선을 탄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문제는 후방이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는 처음 공식전 3경기 연속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출격한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를 타면서 영입생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울산 김영권도 1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짧은 백패스로 상대 공격수 무고사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이날 울산은 3실점하며 인천과 비겼는데 조현우, 설영우, 이명재 등 골키퍼와 수비수 5명 중 4명이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이에 홍명보 울산 감독도 이례적으로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국가대표다. 해서는 안 될 실수”라며 김영권을 질책했다. 황 감독이 완전체로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불과하다. 19일 늦은 오후에 입국 예정인 이강인은 다음날 훈련을 소화하고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26일 태국과의 2차전을 진행한다. 이 원정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 “오타니와 특별한 인연 有”…전종서 ‘레깅스 시구’ 화제

    “오타니와 특별한 인연 有”…전종서 ‘레깅스 시구’ 화제

    배우 전종서(29)가 레깅스를 입고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스페셜 매치 시구자로 나섰다. 일본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29·다저스)와 전종서 모두 1994년 7월 5일생”이라며 두 사람의 인연에 주목했다. 다저스는 17일 정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 14-3으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이 ‘서울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 한국에 입성했다. 이날 경기는 서울시리즈의 전초전이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구단이 처음으로 한국 땅에서 KBO리그 팀과 맞대결을 벌이는 뜻깊은 경기였다.전종서는 상의로 다저스 유니폼, 하의로는 레깅스를 착용한 채 와인드업한 뒤 힘차게 포수 방향으로 공을 던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티 아넥스는 “다저스 경기에 시구를 한 한국 인기 여배우 전종서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엽고 스타일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라며 전종서의 시구를 호평했다. 오타니는 이날 키움전에서 2타석을 소화해 2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패스트볼에 대처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다이어에 밀린 뮌헨 김민재, A매치로 분위기 반전?…“해본 적 없는 경험, 능력 보여주겠다”

    다이어에 밀린 뮌헨 김민재, A매치로 분위기 반전?…“해본 적 없는 경험, 능력 보여주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3경기 연속 소속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찜찜한 흐름 속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A매치 활약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레팔토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과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1위 레버쿠젠(승점 67점)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는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빠져도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전반 28분 팀 스카르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후반에도 무시알라가 추가 득점한 다음 세르주 그나브리와 마티스 텔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종료 직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리의 추가 넘어간 뒤였다.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 9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의 25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인츠전에서는 후반 30분 투입됐으나 7-1로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의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소집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인 지난해 12월 21일 볼프스부르크전까지 리그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첫 2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아시안컵을 마치고 나서 출격한 11일 레버쿠젠전, 19일 보훔전에서 팀이 연속 3실점으로 연패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영입한 다이어를 중용했다. 25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다이어-마티아스 데리흐트 조합을 선보이며 김민재를 처음 선발 명단에서 뺐다.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해본 적 없는 경험이지만 뭔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출전하지 않는다고 궤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항상 경기에 나섰지만 이제는 다르다.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언제든 경기장 안팎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한다. 한국 대표팀의 대체 불가 자원인 만큼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휴식기를 맞는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로 우승을 향한 질주에 가속도를 붙인다. 한편 마인츠 이재성은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후 후반 26분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요나단 부르카르트의 2골로 한 달 만에 승리한 마인츠(승점 19점)는 쾰른(18점)을 제치고 리그 16위에 올랐다.
  •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히샤를리송이 단체로 침묵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풀럼전 완패로 4위권 목전에서 미끄러졌다. 리그 연속 득점도 39경기에서 중단됐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EPL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14골 8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그 첫 무득점 경기였다. 승점 53점에 머문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승점 55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풀럼은 12위(38점)를 유지했다. 전반 23분 비수마의 패스를 받아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왼 측면의 매디슨에게 패스를 내준 뒤 다시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22분 왼쪽에서 강하게 올린 낮은 크로스는 브레넌 존슨의 오른발에 맞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손흥민은 3점 차로 뒤진 후반 41분 아쉬운 표정으로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의 수비진은 우왕좌왕했고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 이룬 중원은 허약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미드필드에서 공을 뺏겨 슈팅을 허용한 토트넘은 상대 사사 루키치의 압박과 앤서니 로빈슨, 알렉스 이워비 등의 좌우 공격에 계속 밀렸다. 결국 전반 42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로빈슨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올렸다. 풀럼의 오른쪽 창도 날카로웠다. 후반 4분 루키치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티머시 카스티뉴에게 공을 밀어줬다. 이어 카스티뉴의 낮은 크로스를 뛰어들던 루키치가 곧바로 왼 무릎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 혼전에서 무니즈가 공을 골대 안으로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21분 비수마와 사르를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했으나 넘어간 승기를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선수 모두가 거울을 보며 자기 잘못이라고 해야 한다”며 “승점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우리는 EPL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득점이 문제가 아니었다. 팀에 경쟁력과 자신감이 없었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4위권 진입에 대해선 “팀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한다면 4위도 의미 없다”며 “좀 더 구체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한 뒤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갖는다.
  • 뮌헨, 김민재 안쓰고 아스널 화력 막을 수 있을까…UCL 8강 대결 성사

    뮌헨, 김민재 안쓰고 아스널 화력 막을 수 있을까…UCL 8강 대결 성사

    최근 김민재를 벤치로 돌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이자 최고 공격력을 뽐내는 아스널과 격돌한다. 15일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 진행된 2023~24 UCL 8강 대진 추첨 결과 뮌헨과 아스널이 짝지어졌다. 이번 대회 8강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4월 10~11일, 2차전은 17~18일 열린다. 첼시(잉글랜드)에서 오래 뛰었던 나이지리아 출신 축구 스타 존 오비 미켈이 대진 추첨을 맡아 가장 먼저 아스널을 뽑고, 그다음 뮌헨을 뽑았기 때문에 뮌헨이 원정 경기를 먼저 치른다. 뮌헨과 아스널은 2016~17시즌 16강전에서 만나 뮌헨이 1, 2차전 합계 10-2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이후 UCL 무대에 서지 못하다가 7년 만에 복귀했는데 8강에서 뮌헨과 맞닥뜨리게 됐다. 현재 EPL에서 아스널이 상한가를 치고, 뮌헨은 바닥을 쳤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시즌 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지금까지 28경기에서 70골을 터뜨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5골 이상 넣은 경기가 무려 4번이다. 물론 뮌헨도 25경기에서 73골을 때려 넣으며 아스널 못지않은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마인츠전에서는 8골을 터뜨리며 8-1로 이겼다. 한국 축구 팬들로서는 주전 경쟁에서 뒤진 김민재의 출격 여부가 특히 관심이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에릭 다이어에 밀려 줄곧 벤치만 데웠고, 이어진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팀이 7-1로 크게 앞서 승부가 결정된 경기 막판에 다이어의 체력 안배를 위해 투입됐다.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은 스페인 강호 FC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PSG가 홈 경기를 먼저 치른다. 두 팀은 2020~21시즌 16강전 이후 3년 만에 만난다. 앞서 PSG가 합계 5-2로 승리했다. 8강의 빅매치는 UCL 역대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대결이다. 두 시즌 연속 준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은 이번엔 조금 일찍 마주쳤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가 합계 5-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구단 사상 첫 우승컵을 품었다. 2021~22시즌엔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전 끝에 6-5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고, 최다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대진도 정해졌다. 아스널-뮌헨 전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전 승자와, PSG와 바르셀로나 전 승자는 아틀레티코-도르트문트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 ‘이젠 역전의 명수’ 안세영, 전영오픈 4강 야마구치와 엿새 만에 재격돌

    ‘이젠 역전의 명수’ 안세영, 전영오픈 4강 야마구치와 엿새 만에 재격돌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역전당한 뒤 재역전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전영오픈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지난주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꺾었던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15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한위에(중국)를 2-0(21-16 21-19)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프랑스오픈에서도 뒤집기 쇼를 펼치며 정상까지 밟았던 안세영은 이날도 크게 뒤처졌다가 역전하는 모습을 거듭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한위에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7승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세계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21-10 20-22 21-18)로 따돌린 야마구치와 1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결승 승리 포함 야마구치를 상대로 4연승 하며 상대 전적 10승12패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자주 펼쳤던 한위에를 상대로 안세영의 출발이 좋았다. 1게임 초반 클리어가 길고 헤어핀이 네트를 넘지 못하는 등 한위에의 실수가 잇따르며 경기 템포가 빠르게 진행됐다. 안세영은 연속 4득점, 연속 3득점 등을 묶어 성큼성큼 앞서갔다. 11-5로 앞서 인터벌에 도달했는데 이후 오히려 안세영이 서두르며 범실이 나오기 시작했다. 클리어가 길어지고 대각 공격이 옆줄을 벗어났다. 안세영은 연속 6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12-11로 흐름을 끊어 보려 했으나 다시 4점을 빼앗기며 12-15로 뒤졌다. 안세영은 다시 집중했다. 공격이 살아났다. 스매시를 때리는 것처럼 하다가 떨어뜨리는 대각 드롭이 일품이었다. 한위에의 대각 공격이 아슬아슬했는데 ‘인’이 선언되자 챌린지를 신청해 뒤집기도 했다. 한위에가 다시 범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무려 8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1게임은 18분이 걸렸다. 안세영은 그러나, 1게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게임을 먼저 석 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따라잡았다가 뒤처지는 양상이 반복됐다. 코트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안세영이 플레이를 하다가 미끄러져 삐끗하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12-13에서 한위에의 스매시를 허용했다. 클리어를 흘려보냈는데 라인에 떨어졌다. 다시 미끄러져 한위에의 뒷공간 스트로크를 따라가지 못했다. 헤어핀에 공략당했다. 그렇게 4점을 거푸 잃으며 12-17로 뒤처졌다. 하지만 안세영은 무너지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위에의 범실을 여러 차례 끌어내고 장기인 대각 공격, 푸시를 가장한 헤어핀으로 점수를 따내며 연속 7득점,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20-18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한 점을 내줬으나 네트 앞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 2게임은 27분이 걸렸다.
  • ‘맨시티 트레블 어떡해’ KDB 또 부상

    ‘맨시티 트레블 어떡해’ KDB 또 부상

    2시즌 연속 트레블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암초를 만났다.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또 부상이다. 더브라위너는 14일 발표된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으며, 케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볠기에 대표팀은 오는 23일 아일랜드, 26일 잉글랜드와 A매치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2023~24시즌에도 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로서는 팀 주축인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EPL에선 아스널(골 득실 +46)과 리버풀(골 득실 +39)이 승점 64점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가 1점 차로 두 팀을 쫓고 있다. 충분히 역전 우승의 가능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30일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8강에 진출해 오는 16일 뉴캐슬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역시 8강에 오른 상태다. 15일 대진 추첨으로 상대가 결정된다. BBC 등은 일단 더브라위너가 뉴캐슬 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상은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뒤 1월부터 그라운드를 밟아왔다.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1도움을 올리고 번리와의 EPL 개막전에서 22분을 뛰고 교체됐던 더브라위너는 부상 복귀 뒤 EPL과 UCL, FA컵 12경기에 출전해 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종횡무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10일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테데스코 감독은 “두 번의 부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위험이 너무 높으면 그를 보호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다. 회복할 시간을 주고 유로2024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충격 탈락한 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으로 벨기에 지휘봉을 잡은 테데스코 감독은 올해 6~7월 개최되는 유로 2024까지 계약 기간이었으나 성과가 좋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연장했다. 테데스코 감독 체제에서 벨기에는 공식전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리고 있다.
  • 득점왕 vs 헤딩왕… 황선홍호 ‘킬러’는

    득점왕 vs 헤딩왕… 황선홍호 ‘킬러’는

    주민규, 지난해 K리그 득점 1위페널티박스 내 골 결정력 기대조규성, A매치 37경기서 9골 탄탄한 체격… ‘고리’ 역할 매진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을 다퉜던 주민규(왼쪽·34·울산 HD)와 조규성(오른쪽·26·미트윌란)이 펼칠 국가대표 원톱 경쟁이 벌써 흥미롭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소집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국내파와 아시아권에서 뛰는 해외파 일부가 이날 소집되고 유럽파는 주말 경기를 마친 뒤 차례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원래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1일 태국과의 홈경기, 26일 원정경기만 지휘한다. 주민규와 이명재(울산), 정호연(광주FC)이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한다. 특히 33세 333일에 발탁돼 최고령 태극마크를 달게 된 주민규가 관심을 끈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지만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선 계속 외면받았다. 그동안 최전방 자원으로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와 조규성, 오현규(셀틱)가 발탁돼 왔다. 황의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오현규도 최근 소속팀에서 벤치로 밀린 가운데 황 감독은 주민규 카드를 뽑아 들었다. 주민규는 제주에서 뛰던 2021년 22골을 몰아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른 뒤 줄곧 득점 1위를 다퉈 왔다. 2022년에는 당시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뛴 조규성과 나란히 17골을 터뜨렸는데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또 17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복귀했다. 주민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영리한 움직임과 민첩성이 돋보이는 중앙 집중형 공격수다.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공을 골문 안으로 향하게 하는 등 골 결정력이 높다. 박스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과거 미드필더로 뛰었던 주민규는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 주고 전방으로 뿌려 주기도 한다. 조규성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버텨 주고 공을 떨궈 주는 고리 역할을 잘한다.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으로 돌아 뛰거나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등 좌우 활동 반경이 넓다. 제공권도 돋보이지만 박스 안에서 정교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최근 조규성은 침체기다. 지난달 끝난 아시안컵에서 1골을 넣긴 했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소속팀 복귀 뒤 4경기에서 페널티킥(PK)으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조규성은 덴마크 진출 이후 정규리그 20경기에서 9골을 넣었는데 PK 득점이 4골이다. 7차례 PK 중 3차례 실축하기도 했다. 반면 주민규는 올해 들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를 뛰며 3골(PK 1골)을 넣었다. A매치 경험은 당연히 조규성이 풍부하다. 37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 선수 가운데 김영권(울산)과 함께 맏형인 주민규는 이제 시작이다.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며 머리 처박고 정말 열심히 간절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 당신은 진짜 ‘RIGHT’입니까?

    당신은 진짜 ‘RIGHT’입니까?

    美 트럼프, 과격·차별적 발언보수 진영 대표 이미지로 각인국민 목소리 ‘잘 듣는 귀’ 가진매력적인 진짜 보수주의 찾기 보수주의 또는 보수주의자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올 연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리턴 매치를 펼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과격하고 차별적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이전에 했던 말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정치인을 연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보수주의’는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와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고방식. 또는 그런 경향이나 태도”로 설명돼 있다. 사전적 의미에서는 미디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극단적 우파 정치인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수석 특파원을 지낸 정치 전문 저널리스트 에드먼드 포셋은 현재를 보수주의 위기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세계 곳곳에서 극우 정치인들이 득세하는 요즘이 ‘보수주의의 위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포셋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정치 행위를 오랫동안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분석한 결과를 이 책에 쏟아 냈다. 저자가 앞서 발표한 ‘자유주의 - 어느 사상의 일생’에 이어 이 책에서도 과연 우리가 가진 생각이 ‘진짜’인지를 묻는다. 진짜 보수주의란 무엇일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보수주의는 이런 것이야’라고 대놓고 설명하지 않는다.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을 대상으로 보수주의가 어디서, 누구에게서 시작됐는지 역사적으로 차분하게 풀어낸다. 1830년부터 1880년까지 프랑스 혁명으로 터져 나온 자유와 민주의 목소리에 대한 반발로 처음 등장한 보수주의를 1기로 보고 1880~1945년, 1945~1980년, 1980년~현재까지 총 4기로 나눠 보수주의의 발전과 변화, 적응 과정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1945년 이후 보수주의는 두 부류로 나뉘었다.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떠받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와 시장만능주의를 주장하면서도 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대중’이라고 부르며 분노를 부추겨 기생하는 ‘비자유주의적 강경우파’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강경우파 흔히 극우라고 부르는 이들은 타자에 대해 낙인찍기, 사회적 다양성 부정, 배타적 민족주의, 자기와 다른 상대는 박멸 대상으로 보고 공격하기 등의 태도를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수와 강경우파는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시종 강조한다. 강경우파는 보수주의가 아닐뿐더러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만드는 존재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존하고 매력적인 역사 속 보수주의자들을 보여 준다. 이렇게 멋진 보수주의자들의 공통점은 뭘까. 다름 아닌 ‘잘 듣는 귀’다. 진짜 보수주의자는 듣기 싫은 말에 대해 ‘입틀막’ 하거나 1시간 중 59분 동안 자기 말만 떠들지 않는다. 전 영국 총리 디즈레일리는 보수 유권자의 핵심인 잉글랜드 중산층의 정서를 파악하는 ‘완벽한 귀’를 가졌고, 전 세계 보수주의자들의 추앙을 받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분열된 나라의 목소리를 듣는 ‘섬세한 귀’를 가졌다. 포셋의 정치 3부작 중 두 번째인 이 책은 첫 번째 책 ‘자유주의’와 마찬가지로 ‘벽돌책’이다. 두껍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저자에게 이끌려 책장을 술술 넘기다 보면 보수주의의 2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둔 지금 정치꾼들의 선동과 가짜 보수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보수주의자를 구분해 내기 위해서는 필독을 권한다.
  • K리그 득점왕 경쟁→국대 원톱 경쟁…주민규 vs 조규성

    K리그 득점왕 경쟁→국대 원톱 경쟁…주민규 vs 조규성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을 다퉜던 주민규(34·울산 HD)와 조규성(26·미트윌란)이 펼칠 국가대표 원톱 경쟁이 벌써 흥미롭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소집되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국내파와 아시아권에서 뛰는 해외파 일부가 이날 소집되고 유럽파는 주말 경기를 마친 뒤 차례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원래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1일 태국과 홈 경기, 26일 원정 경기만 지휘한다. 주민규와 이명재(울산), 정호연(광주FC)이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한다. 특히 33세 333일에 발탁되어 최고령 태극마크를 달게 된 주민규가 관심이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지만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선 계속 외면받았다. 그동안 최전방 자원으로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와 조규성, 오현규(셀틱)가 발탁되어 왔다. 황의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오현규가 최근 소속팀에서 벤치로 밀린 가운데 황 감독은 주민규 카드를 뽑아 들었다. 주민규는 제주에서 뛰던 2021년 22골을 몰아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른 뒤 줄곧 득점 1위를 다퉈왔다. 2022년엔 당시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뛴 조규성과 나란히 17골을 터뜨렸는데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또 17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복귀했다. 주민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영리한 움직임과 민첩성이 돋보이는 중앙 집중형 공격수다.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공을 골문 안으로 향하게 하는 등 골 결정력이 높다. 박스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과거 미드필더로도 뛰었던 주민규는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전방으로 뿌려주기도 한다. 조규성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버텨주고, 공을 떨궈주는 고리 역할을 잘한다.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으로 돌아 뛰거나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등 좌우 활동 반경이 넓다. 제공권도 돋보이지만 박스 안에서 정교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최근 조규성은 침체기다. 지난달 끝난 아시안컵에서 1골을 넣긴 했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소속팀 복귀 뒤 4경기에서 페널티킥(PK)으로 1골에 그쳤다. 조규성은 덴마크 진출 이후 정규리그 20경기에서 9골을 넣었는데 PK 득점이 4골이다. 7차례 PK 중 3차례 실축하기도 했다. 반면 주민규는 올해 들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를 뛰며 3골(PK 1골)을 넣었다. A매치 경험은 당연히 조규성이 풍부하다. 37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 선수 가운데 김영권(울산)과 함께 맏형인 주민규는 이제 시작이다. 주민규는 “막내라 생각하고 머리 처박고 정말 열심히 간절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 ‘정강이 밟힌’ 메시 빠지자 마이애미 바로 패배…메시 언제 복귀하나

    ‘정강이 밟힌’ 메시 빠지자 마이애미 바로 패배…메시 언제 복귀하나

    리오넬 메시가 빠지자 인터 마이애미가 바로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체력 안배를 고민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몬트리올과의 홈 경기에서 메시가 부상 치료 및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2-3으로 졌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컵 대회 포함 공식전 5경기 만에 메시의 첫 결장이자 마이애미의 첫 패배다. 2승1무1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한 경기 덜 치른 몬트리올(2승1무)과 승점 7점으로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MLS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도 알바레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준 마이애미는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두 차례 골망을 흔들고도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고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31분 로슨 선덜랜드의 크로스를 레오나드로 캄파나가 머리로 받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코카로에게 헤더 골, 7분 뒤 조세프 마르티네스의 컷백을 받은 수누시 이브라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32분 투입됐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35분 조르디 알바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 더 따라붙은 게 전부였다. 이날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메시는 지난 8일 북중미카리브해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당한 정강이 부상으로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후반 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1-2 추격 골을 넣었던 메시는 후반 32분 상대 수비에게 정강이를 밟혀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치료를 받은 메시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긴 했다.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첫 패배 뒤 헤라르도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은 “내슈빌 전 상황과 관계없이 이미 일주일 전에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 크지 않은 부상이지만 빠듯한 경기 일정을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는 의미다. 마이애미는 오는 14일 내슈빌과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17일 DC유나이티드, 24일 뉴욕, 31일 뉴욕 시티와의 MLS 경기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메시의 경우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3일 엘살바도르, 2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다. 이에 따라 메시는 A매치 기간을 전후로 마이애미의 경기에 추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마이애미는 크게 다른 성적을 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7월 메시가 합류한 뒤 메시가 출전해 15골 6도움을 올린 공식전 18경기에서 13승3무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시가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 등으로 빠진 경기에서는 1승3무4패에 그쳤다.
  •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모두 속죄하는 마음 갖고 준비”‘항저우 멤버’ 백승호·정호연 승선K리그1 득점왕 주민규 첫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영상으로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포지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며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을 맞춰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황 감독은 “득점력은 다른 능력과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주민규밖에 없다”고 밝혔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중동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에서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최고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아시안컵 성적이 좋지 않아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다. 황 감독이 K리그 현장을 다니며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 등을 새롭게 발탁한 이유”라고 평했다. 그는 이강인 합류에 대해서는 “축구협회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감독이 정면 돌파를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황 감독은 오는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붕대 찰칵’… ‘14호골·2도움’ 끝내 준 손흥민

    ‘붕대 찰칵’… ‘14호골·2도움’ 끝내 준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다투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를 넘어섰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7, 8호를 거푸 적립해 3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도움에 바짝 다가섰다. 또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7개)를 제치고 팀 내 도움 1위까지 됐다. 리그 전체로는 득점 공동 4위에 도움 공동 6위다. EPL 역대 득점 23위(117골)인 손흥민은 22위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120골)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아시안컵 당시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EPL 복귀 뒤 4경기째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의 압박 수비에 막혀 전반에 슈팅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 압박을 풀어내거나 공을 끊어 역습에 성공하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상대 압박을 벗어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문전에서 왼발을 높이 들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3분 뒤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며 시작한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던 손흥민이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에는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이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해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애스턴 빌라가 만회 골을 터뜨리기 위해 애썼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자마자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세브스키가 낮은 크로스를 깔았고, 공이 짧게 튀었으나 손흥민이 오른발 안쪽으로 통렬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4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티모 베르너에게 짧은 컷백을 돌려 2경기 연속 득점을 거들었다. 2연승 하며 16승5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17승4무7패)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두 시즌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손흥민은 시즌 열 번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며 각종 매체에서 평점 9점 이상을 휩쓸었다.
  • 황선홍, 한 번에 K리거 3명 첫 발탁, 클린스만은 1년간 6명

    황선홍, 한 번에 K리거 3명 첫 발탁, 클린스만은 1년간 6명

    황선홍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K리거 3명을 새로 등용했다. 1년 동안 지휘봉을 잡으며 K리그에서는 6명을 새로 발탁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는 대조를 이룬다. 황 감독은 1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 베테랑 수비수 이명재(이상 울산 HD), 젊은 미드필더 정호연(광주FC) 등 3명의 K리거를 새로 발탁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뒤 3월 1일 K리그가 개막하자 매일 현장을 찾았다. 1일에는 전북-대전, 2일 광주-FC서울, 5일 울산-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9일 수원FC-전북, 10일 서울-인천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그와 함께 대표팀을 지도할 코치진, 그리고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현장을 찾았다. 해외 재택근무 논란 등 숱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K리그에 대체로 심드렁했던 클린스만 전 감독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한 뒤 6차례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부상자 발생으로 인한 대체 발탁까지 포함해 모두 9명의 새 얼굴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K리그에서는 설영우(울산), 박용우(울산→알아인), 안현범(제주→전북), 이순민(광주FC), 김준홍(김천), 박진섭(전북) 6명을 새로 뽑아 설영우와 박용우를 중용했다. 김준홍의 경우 송범근(쇼난 벨마레)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했으나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5명을 뽑은 셈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해외파 중에서는 홍현석(헨트), 박규현(드레스덴), 김지수(브렌트퍼드)를 발탁해 홍현석을 자주 활용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양현준(셀틱)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나 첫 발탁은 아니었다. 이번에 발탁된 주민규는 2021년과 2023년 K리그1에서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골 결정력을 탁월한 공격수임에도 그동안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주민규의 나이는 만 33세 333일로 역대 최고령 대표팀 발탁이다. 이명재는 만 30세 128일로 역대 6위에 해당한다. 황 감독은 이날 명단 발표 뒤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 대표팀엔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되어야 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감각이 좋은 이승우(수원FC)가 재발탁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 조금 아쉽게 생각은 한다”면서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계속 정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탁구게이트’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태국전 출격

    ‘탁구게이트’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태국전 출격

    ‘탁구게이트’ 중심에 섰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앞서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여론은 들끓었고 광고주들은 이강인 광고를 내리는 움직임도 보였다. 사태가 커지자 이강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런던까지 건너가 직접 손흥민을 찾아 사과했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1골2도움’ 손흥민, EPL 120골 제라드까지 3골 남아…8시즌 연속 공식전 20 공격포인트 돌파

    ‘1골2도움’ 손흥민, EPL 120골 제라드까지 3골 남아…8시즌 연속 공식전 20 공격포인트 돌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다투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를 넘어섰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7, 8호를 거푸 적립해 3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도움에 바짝 다가섰다. 또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7개)를 제치고 팀 내 도움 1위까지 됐다. 리그 전체로는 득점 공동 4위에 도움 공동 6위다. EPL 역대 득점 23위(117골)인 손흥민은 22위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120골)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의 압박 수비에 막혀 전반에 슈팅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 압박을 풀어내거나 공을 끊어 역습에 성공하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상대 압박을 벗어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문전에서 왼발을 높이 들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3분 뒤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며 시작한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던 손흥민이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에는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이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해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애스턴 빌라가 만회 골을 터뜨리기 위해 애썼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자마자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세브스키가 낮은 크로스를 깔았고, 공이 짧게 튀었으나 손흥민이 오른발 안쪽으로 통렬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4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티모 베르너에게 짧은 컷백을 돌려 2경기 연속 득점을 거들었다. 2연승하며 16승5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17승4무7패)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두 시즌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손흥민은 시즌 10번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며 각종 매체에서 평점 9점 이상을 휩쓸었다.
  •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비리 때문에 다른 학생은 낙오된 것 아닌가요. 자신들만 정당하다는 운동권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문동에서 만난 61세 택시 기사 이모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식 정치와 김건희 여사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할 겁니다.”(청파동에서 만난 67세 상인 강현정씨)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역 4선인 권영세(65)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61)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 등 거대 양당의 후보보다 ‘운동권 청산론’과 ‘정권 견제론’에 관심을 뒀다. 두 후보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환경의 변화와 맞물린 반응으로 읽힌다. 이촌동에서 만난 직장인 조모(50)씨는 “우리 사회에 불공정을 만든 사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한다. 운동권 청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함모(84)씨도 “민주당은 친북 성향이 강하지 않나. 민주당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윤모(58)씨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는데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심판에 힘을 실었다. 40대 직장인 최모씨는 김 여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나”라고 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용산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용산 발전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정체된 측면이 있는데, 그때 부시장이었던 강 후보가 이제 와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바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함, 권 의원의 부족한 활동·소통을 유권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용산은 권영세·강태웅 ‘리턴매치’‘野 독식’ 동작갑·을, 서울 승부처로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으나,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야당 표’가 갈릴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이 ‘탈환 1순위’로 꼽는 곳이다. 수도권 판세 가를 ‘수원벨트’ 5석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이목집중 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선 현역 박광온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가 출전하는 수원정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 수원무에서 선수가 교체됐다. 새 얼굴들로 진용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에서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與 “강원 8석 석권” 野 “최소 4석”‘낙동강벨트’는 지역마다 온도차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춘천으로 판세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 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 탈당파에 ‘3자 구도’ 속출경기 화성을 등 개혁신당과 접전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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