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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얼리 의상 제각각?… “타이틀명 ‘버라이어티’ 표현”

    쥬얼리 의상 제각각?… “타이틀명 ‘버라이어티’ 표현”

    4인조 여성 그룹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가 타이틀곡 제목처럼 ‘버라이어티’한 무대 의상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말 정규 6집을 발표하고 컴백한 쥬얼리는 여성그룹의 맏언니 답게 매번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쥬얼리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화이트, 실버, 레드, 옐로우, 블랙 등 여러 색상의 의상을 센스입게 매치해 입어 ’버라이어티’의 가사처럼 매일 매일 변화하는 현대 여성의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멤버들의 의상이 제각각 인 것은 앨범 콘셉트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매번 의상을 바꾸며 화려하게 변신하는 쥬얼리가 앞으로 또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장수 여성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쥬얼리는 지난 여름 걸그룹의 강세를 꺾고 ‘버라이어티’로 인기 상승선을 타고 있다. 사진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성남은 역시 ‘서울 킬러’

    성남이 ‘서울 천적’임을 뽐냈다. 김영후(26·강원FC)는 득점 1위 이동국(30·전북)을 2골 차이로 따라붙으며 신인왕 다툼에서도 성큼 달아났다. 성남은 6일 프로축구 K-리그 22라운드에서 선두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2002년 7월24일 이후 7년여에 걸쳐 서울에 홈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벌였다. 승점 29(8승5무7패)를 챙긴 성남은 이날 전북에 2-4로 무릎을 꿇은 제주와 자리를 맞바꿔 7위로 올라앉았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광주(승점 30·9승3무8패)마저 1점 차이로 옥죄고 있다. 경남에 1-4 대패를 당한 6위 전남(승점 30·8승6무6패), 대구와 0-0으로 비긴 4위 인천(승점 31·8승6무6패)과 함께 무려 4팀이 승점 0~2점 사이를 두고 얽혀 6강 플레이오프는 안갯속 판도에 가려지게 됐다. 반면 서울은 피스컵코리아를 포함, 뼈아픈 3연패 수렁에서 헤매며 또 주춤했다. 전북은 전주 홈에서 이현승(2골)과 루이스, 브라질리아의 릴레이골로 제주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3무2패 뒤 6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른 전북은 승점 38(11승5무4패)로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북은 서울(승점 39·12승3무6패)을 승점 1점 차이로 치받았다. 또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설 태세. 전날 호주와 A매치를 뛴 이동국(리그 15득점)은 후반 8분 하대성과 교체 투입됐으나 골 퍼레이드엔 실패했다. 강원은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영후를 앞세워 원정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수원 에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리그 12·13호 골을 터뜨린 김영후는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13골7도움)로 신인왕 라이벌 유병수(21·인천·공격 포인트 13개·10골3도움)를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브라질, 남아공 본선행 확정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6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 원정경기에서 루이장의 선제골과 루이스 파비아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3-1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승점30(8승6무1패)으로 선두를 지켜 남은 세 경기에 상관없이 남아공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북한·호주·일본·네덜란드와 개최국 남아공을 포함해 7번째 본선진출국. 리오넬 메시와 카를로스 테베스까지 총출동해 최강의 전력으로 맞선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4위(승점22·6승4무5패)에 머물러 남아공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남미예선은 1~4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10일 파라과이(2위·승점27)와 원정경기를 갖는 아르헨티나로선 부담이 더 커진 셈.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벨기에를 5-0으로 대파하고 7연승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스페인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5조 경기에서 다비드 실바와 다비드 비야가 각각 2골씩 몰아쳐 조 선두(승점21·7승)를 질주했다. 2위는 이날 아르메니아에 2-0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15·5승2패). 4조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리히텐슈타인을 3-0으로 눌러 승점18(6승1패)로 선두 독일(6승1무)을 바짝 추격했다.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그루지야에 2-0 승리를 거둬 8조 선두를 지켰고 1조 포르투갈은 선두 덴마크와 1-1로 비겨 4위(2승4무1패)에 머물렀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바레인(A조 3위)과 사우디아라비아(B조 3위)가 0-0으로 비겼다. A매치데이를 맞아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2-1로 꺾었고, 독일은 남아공에 2-0으로 이겼다. 유럽팀 중 첫 번째로 남아공행을 확정지은 네덜란드는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주영 ‘허심’에 꽂혔다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성큼 앞서 나간 가운데 대표팀 주전 골잡이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주영은 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의 선봉에 섰다. 지난달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이날 한층 진화한 해결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이청용(볼턴)이 연결한 공을 각이 거의 없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유연하게 차 넣으며 야무지게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이근호(이와타)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호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국은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이정수(교토상가)와 설기현(풀럼)이 골을 보태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한 골을 만회한 호주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칠레전(0-1 패) 이후 25경기 연속 무패(12승13무).공격진의 무게중심이었던 이근호는 외려 주춤한 모습. 파라과이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는 후반 그라운드를 밟아 10분 여를 뛰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지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최종예선 때와 비교하면 부족한 느낌.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전북)은 화려하진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으며 조심스러운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뛰어난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니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영과도 무난한 호흡을 선보여 새로운 투톱 가능성을 열었다.눈에 띄는 건 설기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설기현은 짜릿한 A매치 골맛을 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세밀한 패스는 부족했지만 특기인 과감한 돌파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허심’을 사로잡았다.허정무 감독은 “설기현은 초반 다소 어색했지만 좋아졌다. 함께 하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지켜볼 생각”이라며 “이동국은 파라과이전보다 좋아졌다. 폭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이 훨씬 좋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끊임없이 경쟁을 유도했다. 이날 허 감독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을 의식한 듯 10명의 해외파를 풀가동해 K-리거의 부담을 덜어줬다. 6일 리그 경기를 앞둔 국내파 중 풀타임을 뛴 선수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조용형(제주) 뿐. 허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외파 기량을 점검하고 승리까지 낚은 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S오픈테니스] 사피나·로딕·샤라포바… 탈락 이변

    ‘무관의 여제’ 디나라 사피나(세계 1위·러시아)가 US오픈테니스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왕창 구겼다. 사피나는 6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단식 경기에서 페트라 크비토바(72위·체코)에 1-2(4-6 6-2 6<5>-7)로 패했다. 1회전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사피나는 이날도 전혀 세계 1위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3차례나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갔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랭킹은 여전히 1위를 고수하게 돼 ‘메이저 우승도 못하는 세계 1위’라는 주변의 수군거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변은 또 있다. 윔블던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앤디 로딕(5위·미국)이 자국의 존 아이스너(55위)에게 2-3(6<3>-7 3-6 6-3 7-5 6<5>-7)으로 일격을 당해 짐을 싼 것. 아이스너가 52개나 되는 에러를 범하고도 ‘광서버’ 로딕을 꺾을 수 있었던 건 로딕(20개)의 2배 가까이 되는 38개의 서브에이스와 52개의 위닝샷 덕분이었다. 아직 투어 단식 타이틀도 없고,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한 아이스너는 로딕을 꺾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미국의 17살 신예 멜라니 오딘(70위)도 마리아 샤라포바(31위·러시아)를 2-1(3-6 6-4 7-5)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가 더블폴트 21개와 실책 63개로 무너지는 동안 ‘밑져야 본전’인 오딘은 실수를 줄이고 약점 없는 플레이를 보인 끝에 ‘대물’을 낚았다. 오딘이 윔블던에서 엘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를 꺾었을 때만 해도 이변으로 치부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오딘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를 꺾은 데 이어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던 샤라포바까지 격파하며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전 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32위·호주)에 3-1(4-6 6-3 7-5 6-4)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US오픈 38연승째. 대회 6연패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르헨 국민 53% “W대표팀, 예선탈락할 것”

    아르헨 국민 53% “W대표팀, 예선탈락할 것”

    ”마라도나가 울고 있다.” “미스터 디에고, 이제 어쩔 참이지?” 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아르헨티나전을 보도한 일부 브라질 언론이 고소하다는 듯 기사에 이런 제목을 달았다. 반면 아르헨티나 언론에는 “예선통과마저 어려워졌다. 2010년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없이 치러질지도 모른다.”고 걱정 섞인 보도를 쏟아냈다. 남미 최대 라이벌전이자 세계의 빅매치로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날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남미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남미에선 1호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아르헨티나는 예선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르헨티나가 홈경기로 치러진 월드컵예선에서 패한 건 0대5로 대패한 1993년 콜롬비아전 이후로 처음이다. ”완승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 “전투에 나가는 심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지만 경기내용은 초라했다. 기대를 모았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멘체스터시티) 투톱 시스템은 무기력했다. 스페인에서 프로에 입문한 메시는 이날 경기가 열린 로사리오가 고향이다. 고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다. 그만큼 메시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활약상은 기대를 밑돌았다. 현지 언론은 “유럽리그에선 폭발적인 드리블과 재능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그였지만 아직 국가대표선수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빗나가는 슛만 날려댄 테베스는 후반전에 교체됐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공권을 잡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반 20분까지는 브라질이 아르헨티나 골대에 근접하지 못했는데 공중 볼 2개가 골로 연결되면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공중 볼을 잡지 못한 게 실수였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수에 대해선 책임을 묻지 않았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를 놓친 건 완전히 감독인 내 책임”이라며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마라도나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메시에 대해선 “메시의 플레이는 마음에 들었다.”며 “화려한 개인기로 브라질 수비수들을 따돌리곤 했지만 브라질이 그를 집중 마크해 한계가 많았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또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미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과는 얘기를 했고, 이제 딸들과도 상의를 해보겠지만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나갈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브라질전에서 졌지만) 결코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은 이제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7일 현재 전적은 1위 브라질(승점 30점-본선진출 확정), 2위 칠레-파라과이(각각 27점), 4위 아르헨티나(22점), 5위 콜롬비아-에콰도르(각각 20점) 순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반드시 월드컵에 간다.”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지만 국민들의 전망은 싸늘하다. 아르헨티나의 종합일간지 ‘나시온’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결과를 보면 6535명이 투표에 참여한 7일(한국시간) 새벽 현재 53%가 ‘아르헨티나가 예선에서 탈락, 내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미에 배분된 본선행 직행티켓(모두 4장) 중 1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셀틱, 정즈·기성용 영입은 마케팅용”

    中언론 “셀틱, 정즈·기성용 영입은 마케팅용”

    “정즈와 기성용, 아시아 시장 노린 영입” 중국 국가대표팀 주장 정즈(29)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셀틱에서 뛰었던 두웨이 때문이다. 상하이 소식을 주로 다루는 잡지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정즈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아 시장 개척이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2006년 셀틱에 영입된 중국 수비수 두웨이가 1군에서 단 45분밖에 뛰지 못하고 15일 만에 방출됐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 중국 선수를 떠나보낸 셀틱이 또다시 정즈 영입을 발표한 것”고 관련지었다. 이어 “정즈는 에너제틱한 미드필더였고 잉글랜드에서 인정받았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라며 “정즈 영입은 축구 때문일까, 마케팅 때문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상할 건 없다. 스코틀랜드 리그는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고 재정적으로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마케팅용 영입’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앞서 이적이 결정된 기성용도 언급했다. 잡지는 “일본 출신 스타 나카무라 순스케를 떠나보낸 셀틱이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즈 뿐 아니라 기성용의 영입도 그렇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은 “정즈는 한동안 지켜봐 온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중국 대표팀 주장으로 A매치 4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정즈는 거친 플레이스타일로 유명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프랑스와 가진 평가전에서 지브릴 시세에게 거친 태클로 심한 골절상을 입힌 일은 국내팬들에게도 ‘더티 플레이’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사진=정즈(skysport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브라질전에 ‘메시-테베스’ 투톱 가동

    아르헨, 브라질전에 ‘메시-테베스’ 투톱 가동

    축구신동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아파치 전사’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테시티)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과 격돌하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와 테베스를 공격 선봉에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지금까진 테베스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랜티코 마드리드)가 메시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3일 에세이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연습장에서 비공개훈련을 했다. 현지 언론은 “청소년팀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감독이 메시와 테베스를 투톱으로 전진 배치했다.”며 “두 선수가 나란히 골을 작렬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고 전했다. 월드컵대표팀이 7대0으로 이긴 이날 연습경기에서 메시는 5골을 넣었다. 현지 언론은 “발재간이 뛰어난 메시와 탱크처럼 저돌적인 테베스가 선발 출장하면 최강의 공격라인이 될 것”이라며 동반출장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 남미축구 지존을 자처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전이다. “브라질을 잡아먹겠다.(테베스)” “아르헨티나가 완벽하게 이길 수도 있다.(메시)”며 아르헨티나는 전의를 다지고 있다. A매치 134경기를 뛴 아르헨티나의 노장 수비수 하비에르 사네티는 “라이벌 역사로 따지면 세계적으로 비슷한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게 바로 아르헨티나-브라질 경기”라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4일 인터뷰에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길 때마다 월드컵(본선)에 다가서는 것이고, 특히 브라질을 이긴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데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로 대단해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네티는 “브라질에 공간을 주지 않고, 최대한 불편한 플레이를 하도록 하는 게 수비계책”이라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아야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 최대 빅 매치로 꼽히는 브라질-아르헨티나 전은 5일 오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다.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입장권을 사려는 팬들이 약 1Km 가량 줄을 늘어서는 등 라이벌전 열기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현재 남미예선 순위는 1위 브라질(승점 27점), 칠레(26점), 파라과이(24점), 아르헨티나(22점), 에콰도르(20점), 우루과이(18점),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각각 17점), 볼리비아(12점), 페루(7점)이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 남아공월드컵] 허정무 “해외파 10명 반쪽훈련 부끄럽다”

    5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해외파 10명 만 참가한 ‘반쪽훈련’을 시작했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A매치 일정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다 결국 해외파 선수들을 1일 먼저 소집하고 K-리거들은 3일 합류시키기로 했다. 프로연맹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팀 차출규정(경기 48시간 전)을 고수했기 때문. 파주 그라운드에는 여느 때보다 단출한 멤버들이 모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반쪽훈련을 하게 돼 실망스럽다. (협회와 연맹이) 충분히 협의해 풀 수 있는 문제로 계속 다투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겠느냐.”면서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월드컵이 채 10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답답하고 황당했을 터. 선수들의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이영표(알 힐랄)는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해외파만 모여 먼저 훈련을 하는 것이 말이 되나. 1분, 1초가 중요한 순간에 이런 식이라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해외파의 소속팀이 FIFA의 차출규정을 몰라서 미리 보내줬겠느냐.”라며 “나머지 (국내파) 선수들은 경기도 없는데 왜 안 들어오나.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우리가 족구팀도 아니고 골키퍼도 없는데 뭐(훈련이 되겠냐)….”라며 씁쓸해 했다. 이근호(이와타) 또한 “J-리그는 A매치 뒤에는 리그 경기가 없다. 때문에 두 차례 A매치를 치를 수 있고 해외 전지훈련까지 준비한다. 한국과 많이 비교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표와 이근호 외에 박지성·이청용(볼턴)·김동진(제니트)·이정수(교토)·조원희(위건)·박주영(AS모나코) 등 낯익은 얼굴들이 모였고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남일(빗셀 고베)과 설기현(풀럼)도 설레는 표정으로 오후 훈련에 나섰다. 역대 대표팀 사상 최다 규모의 해외파들이 모인 만큼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이 시작된 셈. 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으로 시차적응과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지만 묘한 긴장감은 감출 수 없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18세 청소년 안병훈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그리고 프로 2년 차 허미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을 각각 일궈 냈다. ‘야생마’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은 낭보. 특히 허미정의 우승은 태극자매들이 올 시즌 수확한 LPGA투어 7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80승의 쾌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넘나들며 한국인 남매가 골프의 땅 미국을 정복한 이날, 오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 나설 골프에서의 금메달 꿈도 함께 영글었다. ■ 허미정 연장전 끝에 LPGA 생애 첫승 “병훈이 아빠도움 받았어요” 국가대표 출신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허미정(20·코오롱)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지난해 퓨처스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허미정은 통산 5승을 올린 페테르손을 꺾고 우승컵과 함께 25만 5000달러(약 3억 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한국계와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83승째를 올렸다. 순수 한국 국적 선수만으로는 80번째 우승. 같은 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안병훈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미국 생활 초창기 허미정은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이 때 알게 된 선수가 안병훈. 허미정은 “영어가 안돼 힘들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안)병훈이와 아빠인 안재형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레드먼이 먼저 탈락하고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 허미정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홀까지 4m를 남겨 둔 페테르손을 따돌릴 기회. 페테르손의 퍼트는 홀 바로 옆에서 멈췄고, 침착하게 친 허미정의 버디 퍼트는 천천히 굴러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미정은 “올해 신인왕이 목표였는데 신지애(21·미래에셋) 언니가 너무 잘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하임컵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연장전에 합류하기에는 2타가 모자라 시즌 6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선화(23·CJ)도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US아마추어골프 최연소 우승 “내몸엔 챔피언 피가 흐른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잇겠다.”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의 아들 안병훈(18)이 3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093야드)에서 벌어진 US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5홀을 남겨 놓고 7홀차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처음이자 109회째를 맞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개월 앞당겼다. 안병훈은 1991년 9월생이다. 이로써 안병훈은 내년까지 2010년 아마추어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경우 마스터스대회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US오픈에서는 전통에 따라 올해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한 조에 편성된다. 안병훈은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데다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대회여서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흰색 옷을 입고 나선 안병훈은 “원래 하얀색을 좋아해 자주 입는 편”이라며 “양용은 선배처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입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 산 그 옷이 마침 ‘메이드 인 코리아’인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과 오후 18홀씩 열린 결승에서 안병훈이 대세를 잡은 건 오전 경기 막판부터. 15번홀부터 3홀 연속 따내며 3홀 차로 앞서 승기를 잡더니 오후 경기 7번홀까지 4홀을 더 보태 마틴의 백기를 받아냈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배출한 우승자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그야말로 즐비하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가업’이 이어질지가 관심거리. 어머니 자오즈민은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버지 안씨 역시 같은 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이 메달을 따낼 경우 대를 잇는 ‘올림픽 가문’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병훈은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메달의 꿈은 누구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2016년은 너무 먼 이야기라 지금은 별 느낌이 없다. 현재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미정은 누구 허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과 이듬해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전국체전을 2연패했다. 대전 월평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합류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스’(드라이버 공포증)에 걸려 한 동안 고생하기도 했던 허미정은 2006년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스 시리키트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허미정은 국내 프로무대를 거치는 대신 미국 직행을 택했지만 200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본선에도 못 오르며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이듬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009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고, 이번 대회에서 1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76㎝의 큰 키에 팔이 유난히 긴 것이 특징. 중학교 시절부터 허미정을 지도했던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로빈 사임스 코치는 “허미정은 팔이 긴 신체적인 특성 덕에 클럽의 헤드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문제점이라면 기복이 심한 것인데, 상승세만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안병훈은 누구 ‘88년 핑퐁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은 6세 때 아빠를 따라 실내 연습장을 오가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성내초등학교 때. 일주일에 세 차례 열리는 특별활동을 통해서였다. 안병훈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남서울골프장에서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다 200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주했다. 부친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팀 감독이 2007년 감독직을 1년여 만에 그만둔 것도 아들 뒷바라지 때문이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직접 캐디를 맡아 아들의 우승을 도왔다.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웃돈다. 아버지 안씨는 “(안병훈의)영어 이름이 벤(Ben)인데 워낙 장타를 날려 친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작은 공을 잘 다루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어프로치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에도 능하다. 이번 대회에선 침착한 경기운영도 돋보였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9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과 방어 시점을 잘 선택해 완승했다.
  • [K-리그] 이동국 44일만에 15호골 ‘포효’

    [K-리그] 이동국 44일만에 15호골 ‘포효’

    바닥에서 헤매던 울산이 단독 선두를 달리는 FC 서울을 따돌렸다.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은 리그 15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위 탈환을 이끌었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원재, 후반 24분 염기훈의 골로 서울을 2-0으로 눌렀다.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5연속 무승(3무2패)을 끝내며 5승7무8패(승점 22), 11위로 올라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상 공백을 딛고 국가대표로 돌아온 ‘왼발 달인’ 염기훈은 리그 1호 골이자 40일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반면 지난달 19일부터 단독 1위를 질주한 서울은 정규리그 2연승 뒤에 첫 패배를 안으며 주춤했다. 서울은 비록 패했지만 12승3무5패(승점 3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리그 2연승 뒤 첫 패배를 안으며 전북에 턱밑 추격을 당했다. 울산 이원재는 0-0으로 줄다리기를 벌이던 후반 18분 프리킥으로 올라온 현영민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엔 염기훈이 골 지역 왼쪽에서 김신욱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기훈은 지난달 22일 제주와의 피스컵코리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은 데 이어 40일 만에 맛본 골이었다. 이동국도 44일 만에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이동국은 이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8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리그 15호이자 시즌 16호 골로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이동국이 후반 26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았다. 전북은 14분 뒤 브라질리아의 추가 골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10승(5무4패) 고지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포항(8승9무2패·승점 33점)을 밀어내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울산 김호곤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야구 관중은 500만명을 돌파했다. 프로연맹은 관중 유치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창피한 얘기다. 프로연맹이 대한축구협회 주도권 싸움을 하는 모양새”라고 말해 파문을 예고했다. 협회 전무이사 출신인 김 감독은 “세계에서 (다음달) 5일 A매치를 치르고 이튿날인 6일에 경기를 치르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면서 “A매치 날짜가 5일로 정해졌으면 6일에는 경기를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 “협회-연맹 싸움 창피하다”

    박지성 “협회-연맹 싸움 창피하다”

    축구 대표팀 차출과 경기 일정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축구계 인사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협회와 연맹은 다음달 5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 차출 거부 직전까지 가는 힘겨루기를 했다.차출 거부 사태는 결국 ‘차출 허용’으로 일단락 됐지만,호주전 바로 다음날인 6일 열리는 K리그 22라운드 경기 개최 여부가 또 논란이 되고 있다.  협회와 연맹의 갈등이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쓴소리를 뱉었다.  박지성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대외적으로 상당히 창피한 일”이라면서 “어느 리그가 A매치 데이에 경기를 할 수 있는지가 의심스럽고,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평소 말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박지성의 이같은 발언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  또 다른 해외파인 이영표(알 힐랄) 역시 협회와 연맹을 신경전을 비판했다.지난 29일 호주전을 앞두고 귀국한 이영표는 FC서울과 맨유의 친선경기를 위해 프로연맹이 일정이 겹치는 서울-광주 경기 일정을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맨유 경기를 위해 리그 일정도 바꾸면서 대표팀을 위해 팀당 2~3명의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표선수 2~3명이 소속팀에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친다면 오히려 더 많은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맞다.”면서 “그동안 일본이나 중국은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연맹은 과거 내가 뛸 때나 지금이나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축구계 중진 인사의 비판도 이어졌다.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던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은 지난 30일 FC서울전을 앞두고 “A매치 다음 날 리그 경기를 하는데가 세상에 어디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뒤 “그 다음주인 9일에 경기가 없으니 그 날로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대표 선수가 빠진 K리그를 얼마나 많은 팬들이 보겠는가.”며 “야구는 최근 관중 500만명을 넘었다.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경기 일정이)논란이 되고 있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연맹은 6일 치러질 예정인 7경기를 9월9일 또는 10월 초로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감초연기 조진웅 국가대표급 입담으로 떴다

    감초연기 조진웅 국가대표급 입담으로 떴다

    흥행 뒷심을 과시하며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 후반부에 스키점프 경기 해설자가 등장한다. “참가하는 데 의의가 있는거죠.”,“아~까불면 안돼요.”,“이젠 까불어도 돼요.” 처음에는 시큰둥하다가 예상치 못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의 맹활약에 ‘필’을 받아 국가대표급 입담으로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철없는 아빠 브루터스 리가 나온다. “오우 마이 갓!” 등 같잖은 영어에 과장되고 어색한 몸짓, 치렁치렁한 머리에 콧수염, 그리고 불량한 옷차림까지. 완전 비호감 캐릭터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박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푸근한 미소를 머금은다. 스크린에서, 안방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출연작의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는 조진웅(33)을 최근 서울 청담동에서 만났다.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겠다고 했더니 손사래를 친다. “덩치가 크고, 외모가 특이하니까 일단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그러다가 어, 저놈 어디서 봤는데 하는 시선으로 달라지는 정도죠. 지금 모습과 매치가 잘 안될 텐데 예전 영화를 잘봤다고 말해주는 분들은 너무 고마워요.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죠.” ●영화 ‘국가대표’, 드라마 ‘솔약국집’서 눈도장 팍팍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출연했던 ‘국가대표’는 딱 하루 촬영했다. 그는 “앞선 촬영분을 보고 가슴이 울컥하는 바람에 대본을 팽개치고 애드리브로 신명나고 재미있게 놀다 왔죠.”라면서 “누가 되면 안 된다는 부담도 있었는데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소한 것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치열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현장을 보며 잘 될 줄 알았다고. 첫 지상파 드라마 출연작인 ‘솔약국집 아들들’은 나쁜 캐릭터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착한 드라마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힘들 때 서로 북돋워주는 등 출연진 모두가 가족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변희봉, 백일섭, 김용건, 윤미라 선생님 곁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죠. 작가분이 이 작품에 참여하는 사람 모두 잠시만 착해지라고 했는데 저도 가족을 더 생각하게 되는 등 조금은 더 착해진 것 같아요.” 그는 여섯 살 때 부산시민회관에서 윤복희가 하늘을 날아다니던 뮤지컬 ‘피터팬’을 보고 푹 빠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터팬이 실제가 아닌 허구라는 사실을 깨닫고 며칠 동안 서럽게 울었지만 그때부터 배우라는 직업이 가슴에 남았다. 막연하게 꿈을 키우다가 아버지, 어머니 몰래 경성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당시 부산은 서울과는 달리 연극 인프라가 부족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크고 작은 공연이 끊이지 않았다. 졸업 때까지 스태프로, 배우로 50개 안팎의 무대에 서며 공부하고, 놀고, 사랑하고 헤어졌다. 연극이 곧 생활이었던 것. 졸업 뒤 서울시립극단에 들어갔지만 작품 하나를 하고는 쉬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태해진다는 느낌에 극단을 그만두고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다. 이때 예기치 않게 전환점이 찾아왔다. 우연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연출부였던 군대 고참을 만난 것. 이 인연으로 권상우를 괴롭히는 ‘야생마 패거리2’로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 “영화도 연극처럼 연기의 본질은 같았지만 시스템이 새롭고 흥미로웠죠. 이제 영화에 도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우리형’, ‘강적’, ‘마이뉴파트너’, ‘쌍화점’, 그리고 ‘국가대표’에 이르기까지 단역, 조역으로 14편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사실 그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지금 쓰는 이름은 아버지 성함. 영화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됐을 때 무엇인가 의미를 다지고 싶었다. 그래서 ‘말죽거리 잔혹사’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간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아버지에게 허락을 구했다. 아버지는 “별거를 다 빌려간다.”며 타박했고, 할머니는 “그런 불효가 어디 있냐.”며 혀를 찼다. 아버지에게 누가 될까봐 마음가짐,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된다는 그는 “아버지를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니까 항상 같이 하고 싶었죠.”라며 웃었다. 요즘 아버지가 “로열티는 없냐?”고 농담을 던진단다. “언제 돌려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금 더 잘되면 돌려드릴까요? 하하하.” 연기가 자연스러움 그 자체이기 때문에 ‘크라잉 게임’ 등에 나왔던 포레스트 휘태커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그는 “처음에는 무대에 선다는 게 그냥 즐겁고 좋았어요. 서른이 넘다보니 연기가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에 필요한 여러 포지션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광대가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런데 하면 할 수록 어렵네요. 정년 퇴직이 없는 직업이니 죽을 때까지 하는 게 소원이죠.”라고 말했다. ●아버지 이름 예명으로… “죽을때까지 연기하고파” 맛깔스러운 연기는 쭈욱 계속된다. 극장에서는 새달 24일 개봉하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과 10월 개봉 대기 중인 김영호 주연의 ‘부·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만간 크랭크인하는 엄정화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베스트셀러’에도 출연한다. 안방에서는 ‘솔약국집 아들들’이 막을 내리면 이미 촬영에 돌입한 사극 ‘추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미있는 게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하는 작품들은 분명히 재미있을 겁니다. 저를 기억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연기한 캐릭터는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광대짓을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안병훈, US아마골프 결승 진출

    ‘한·중 탁구 커플’ 2세 안병훈(18)이 제109회 US아마추어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안재형(44)-자오즈민(46)의 아들인 안병훈은 3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093야드)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바비크 파텔(미국)을 3홀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벤 마틴(미국)과 치르게 된 결승은 오전과 오후 18홀씩 하루 36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골프 전문 주간지 골프위크 선정 아마추어 순위에 마틴은 152위, 안병훈은 185위. 9월17일이 18번째 생일인 안병훈은 우승할 경우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캘러웨이)가 세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인 18세 1개월을 갈아 치우게 된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 안병훈은 준결승을 마친 뒤 “미프로골프(PGA) 투어를 보면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함께 경쟁한다.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면서도 “만일 우승한다면 다음 기록이 세워지기 전까지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줄 것”이라며 말했다. 안병훈은 또 “결승에 오르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1라운드 통과가 목표였다.”면서 “옷을 5벌만 가져와 내일 입을 옷을 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05년 12월 미국으로 건너간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에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자. 캐디를 직접 맡고 있는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 감독은 “영어 이름이 벤(Ben)인데 워낙 체구가 좋고 장타를 날려 친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EFA 챔스리그] 맨유 ‘별들의 전쟁’ 가시밭길

    [UEFA 챔스리그] 맨유 ‘별들의 전쟁’ 가시밭길

    ‘산소 탱크’ 박지성(28)이 속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별들의 전쟁터’인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맨유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린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추첨에서 독일 챔피언 볼프스부르크, 모스크바(러시아), 베식타스(터키)와 같은 B조에 편성됐다. 2007~08시즌 챔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맨유는 2008~09시즌에는 스페인 강호 바르셀로나에 덜미를 잡혀 2연패 꿈을 물거품으로 돌렸다. 이번 분데스리가, 러시아 리그, 터키 강자와의 싸움은 분명 부담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뮌헨을 따돌리고 1945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의 돌풍을 일으킨 팀. 러시아 챔피언 모스크바와 터키의 명문 베식타스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맨유는 러시아와 터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에 따른 컨디션 저하가 2년 만의 정상 복귀에 변수로 떠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긴 원정이라 어려운 대진이다. 모스크바는 최근 몇 년간 엄청 강해졌고 터키 원정은 항상 어렵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빅매치로는 레알 마드리드-AC 밀란, 바르셀로나-인테르 밀란의 대결이 꼽힌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카카(27), 카림 벤제마(22) 등 월드스타를 앞세워 C조에서 AC밀란과 격돌한다. 2년 만에 챔스리그로 복귀한 AC밀란은 레알에서 영입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26)를 앞세워 영광 재현에 나선다. 지난해 스페인 사상 첫 트레블(프리메라리가, 국왕컵, UEFA 챔스리그 우승)을 일군 바르샤는 인테르 밀란과 F조에서 맞선다. 본선에 직행한 22개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10개 팀 등 32개 팀은 8개조로 나눠 9월15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벌여 각조 상위 2팀씩 16강전에 오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클레이스] 타이거 야생마 손 안에…

    ‘양용은과 우즈가 또 만났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28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골프장(파71·740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 공동 4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PGA챔피언십에서 양용은에게 챔피언을 내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0타(공동 27위)로 출발, 둘의 리턴매치를 기대하게 했다. 양용은과 1타차. 선두 그룹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6언더파 65타. 양용은은 그동안 각종 행사와 인터뷰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샷 감각은 매서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전반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뽑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2개홀 연속 보기로 주춤하던 양용은은 3번홀(파4)과 5번(파4)·6번홀(파5) 연속 버디로 무섭게 치고 나갔다. 하지만 8번홀(파5)에서 1타를 잃었다. 이날 홀마다 따라다닌 교포들은 물론이고 미국인 갤러리들까지 “Y.E.양!”을 연호하며 양용은을 격려했다. 양용은은 “며칠 간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했는데 이븐파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관심의 중심에 있지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고 내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베어벡 “허정무호 깨겠다”

    “한국과의 A매치는 행운이다.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 ‘사커루’ 호주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핌 베어벡(53) 감독이 새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베어벡 감독은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 집에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 때 수석코치,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07아시안컵 때는 감독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호주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무패(6승2무)로 남아공월드컵에 직행시켰다. 베어벡 감독은 “호주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경험 많은 한국과 치르는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신촌유흥가 취객 노린 부축빼기 기승

    서울 신촌·마포 일대에 취객의 호주머니를 상습적으로 터는 ‘부축빼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의 홍익대 근처와 신촌 등 유흥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축빼기는 술에 취한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주머니를 털어가는 소매치기 수법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8일 늦은 밤 유흥가 길가에 쓰러져 잠든 취객을 상대로 부축빼기 수법으로 10년간 5000여만원의 현금과 물품을 훔친 강모(43·절도 등 3범)씨를 붙잡아 강도상해 및 특가법 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23일 서울 창천동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서 잠자던 전모(33)씨의 바지주머니에서 시가 90만원 정도 되는 휴대전화 1대를 훔치는 등 1999년부터 최근까지 83회에 걸쳐 모두 5114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9月 브라운관 ‘풍년’…올 가을 ★들의 잔치

    9月 브라운관 ‘풍년’…올 가을 ★들의 잔치

    올 가을, 반가운 스타들이 대거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9월 개편을 맞아 각 방송사는 톱스타들을 앞세워 안방공략에 나섰다. 방영 전부터 팬들 마음 제대로 설레게 하는 2009년 가을 드라마 ‘빅매치’.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MBC ‘맨땅에 헤딩’ 정윤호 “연기도 대박 날까?”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연기자로 변신을 꾀한다. 정윤호라는 본명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리ㆍ연출 박성수)에 출연하는 그는 주인공인 차봉군 역을 맡았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포장마차, 치킨 집 배달 알바 등을 하며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가슴속엔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살아가는 봉군. 정윤호는 무대 위에서 보여준 화려함을 버리고 봉군으로 변신하기 위해 축구 연습과 연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정윤호 외에 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맨땅에 헤딩’은 다음달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MBC ‘지붕뚫고 하이킥’ 오현경 “나, 코믹도 할 줄 아는 여자야~” ‘조강지처클럽’의 히로인 오현경이 돌아왔다, 그것도 시트콤으로. 극 중 오현경은 순재의 딸이자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이현경’ 역을 맡았다. 현경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남자처럼 거침없는 캐릭터. 다만 아버지 순재와 자옥의 결혼만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같은 학교 교감인 자옥에게 지나치게 자상한 아버지를 볼 때마다 고생만 하다 죽은 엄마 생각에 울컥한다.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시트콤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9월 7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 SBS ‘천만번 사랑해’ 이수경 “올 가을 ‘눈물퀸’ 될 것” 그동안 깜찍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이수경이 올 가을 ‘눈물의 여왕’ 자리를 예약했다. 이수경은 SBS 새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ㆍ연출 김정민)에서 비운의 ‘대리모’ 고은님 역을 맡았다. 은님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끔찍한 효녀. 계모 밑에서 자랐지만 반듯하고 밝은 똑순이다. 아버지의 간이식 수술비를 벌기 위해 대리모가 되면서 은님의 인생은 180도 변하게 된다. 한편 이수경, 정겨운, 류진, 고은미, 이시영, 김희철, 박수진 등이 출연하는 ‘천만번 사랑해’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 KBS ‘공주가 돌아왔다’ 황신혜ㆍ오연수 “기다렸어요, 언니들” 대단한 언니들이 돌아온다.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황신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이초은ㆍ연출 박기호) 황신혜는 현모양처가 꿈인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 장공심을 연기한다. 또 1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 오연수는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결혼과 함께 그 꿈을 접은 대한민국 대표아줌마 차도경 역을 맡았다. 황신혜, 오연수, 이재황, 탁재훈, 지상렬, 오영실, 박탐희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공주가 돌아왔다’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9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KBS, SBS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비역’ 싸이, 우리는 왜 그에게 열광하는가?

    ‘예비역’ 싸이, 우리는 왜 그에게 열광하는가?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땀은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혹은 격한 노동으로 더워진 몸의 체온을 식히기 위해서 분비되는 액체다. 이중 격한 노동이라 하면 격렬한 운동과 춤을 떠올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격렬해야’ 한다는 것.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목에는 핏대를 세우고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는 이 사람, 싸이가 돌아왔다. 지난 7월부로 두 차례 군 복무를 마친 국내 유일의 연예인 싸이(본명 박재상)는 예나지금이나 여전히 땀으로 온몸을 흥건하게 적시며 격렬한 ‘운동 같은’ 춤을 추고 있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여름특집 싸이 편’의 녹화가 진행됐다. 오후 6시 40분을 넘긴 시각 예비역 싸이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 싸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빗으로 반듯하게 빗어 넘긴 올백머리’에 흰색 티셔츠와 블랙 베스트 정장을 깔끔하게 매치했다. 첫 곡으로 자신의 데뷔곡 ‘새’를 선곡한 싸이는 스탠딩 객석을 채운 관객들에게 처음부터 코앞까지 달려가는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싸이의 무대를 갈망했던 팬들은 목청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그의 컴백을 환영했다. 싸이는 관객들의 환호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분위기에 취하기 시작했다. 열정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싸이는 숨을 고른 후 자신에게 ‘싸이’라고 연호하는 관객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싸이는 “참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올랐다. 저한테 ‘싸이’라고 연호해주시는데 두 글자라서 영…앞으로는 제 이름을 외치실 때는 ‘싸이코’라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익살스러운 멘트로 반가움의 인사를 대신했다. 싸이는 “이 공연장 안에서 단 한 명이라도 뛰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 역시 뛰지 않겠다.”고 결연하게 말하면서 두 번째 곡으로 ‘환희’를 불렀다. 싸이는 무대 사방에서 연발하는 불꽃과 함께 앙상블을 이루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시던 물을 입으로 뿜어내는 퍼포먼스를 펼치던 싸이는 행여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관객이 있을까 객석을 차근차근 살피며 관객들 하나하나에게 매서운 눈초리를 꽂기 시작했다. “3년 전 월드컵 때처럼 이 노래를 통해서 지금 모두가 하나 되면 어떨까?”라던 싸이의 바램대로 세 번째 곡 ‘위아더원’(we are the one)이 울려 퍼지자 장내는 삽시간에 2006년 독일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흥이 오른 싸이는 관객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일제히 껑충껑충 뛰기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는 평소 싸이와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암전된 사이 무대 중앙에 설치된 리프트를 타고 갑자기 튀어 오른 김장훈은 ‘사노라면’, ‘난 남자다’, ‘낙원’ 등의 노래를 연달아 불러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엽기가수’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던 그답게 싸이는 공연 내내 오묘한 표정과 해괴망측한 몸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앙코르 메들리 곡을 부르기 전 “지금부터 안 뛰는 사람은 다 죽어.”라고 선포한 싸이는 120분이 넘는 공연시간 동안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인과 여타 가수들의 히트곡을 열창한 싸이는 이날 노래 한 소절 한 소절, 춤동작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실어냈다.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 싸이는 마이크 없는 완전 생라이브 무대까지 자처해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끝까지 감동을 선물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공개홀 밖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하지만 이날 공연을 함께한 싸이와 관객들은 비 대신 서로의 열기에 흠뻑 젖어있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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