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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 정규직 전환…민간기업>공공기관

    인턴→ 정규직 전환…민간기업>공공기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6~07년 인턴들의 정규직 진입이 10명 가운데 5명가량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보다는 민간 쪽이 높았다. 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상준·김미란 부연구위원의 ‘인턴제근로자의 노동시장 효과 연구’에 따르면 2006년 정규직으로 입사한 1만 5800명 중 84.1%(1만 3293명)가 2007년에 정규직으로 잔류했다. 반면 2006년에 인턴사원이었던 344명 중 48.8%(168명)가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38.1%(131명)는 비정규직으로 남았고, 13.1%(45명)는 자영업자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해마다 실시하는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통계를 이용한 것으로, 전체 표본규모는 2만 6544명이다. 첫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일한 3983명 중 93.9%(3741명)는 2006년에도 정규직이었다. 반면 첫 직장에서 인턴이었던 305명은 2006년에 83.3%(254명)가 정규직이 됐다. 10.2%(31명)는 여전히 인턴으로 남았다. 이들은 “현재의 고용형태가 전 직장의 고용형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 실업자가 좀처럼 구직을 하기 어려운 현실처럼 초기 직장을 어떻게 잡느냐가 생애 직장을 잡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첫 직장으로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을 나무랄 수만은 없는 현실인 셈이다. 조사결과 공공부문(정부·공사 등)과 민간기업 중 어디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는지에 따라서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달랐다. 민간회사에서 인턴을 경험한 경우 다른 비정규직(파견·공공근로·프리랜서·시간제 근로 등)에 비해 29.6%가량 정규직 취업률이 높았다. 하지만 정부와 정부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 인턴사원은 최대 21.4%였다. 대부분의 민간기업은 까다롭게 인턴을 선발하고 교육과 운용도 실무 위주로 하지만, 공공기관은 대부분 보조업무에 그쳐 이후 구직과정에서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직원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들은 흔히 말하는 스펙(학력·자격증 등 이력서에 쓰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직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인턴프로그램이란 게 특정 업무를 단계별로 얼마나 소화하느냐를 평가하는 것인데 정규직 초급직원으로 충분하다고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채용시장이 좁아지면서 인턴의 정규직 전환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를 희석시키려면 민간기업의 인턴 활용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좋은 방법은 구직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탄탄한 중소기업이 많은데도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것은 (구직자들이) 안 가는 것도 있지만 정보가 부족해 못 가는 부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도지사 선거 사전판세 분석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각 지역별로 거물급의 ‘빅 매치’가 예상된다. 특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비롯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당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승패를 좌우할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한나라당에서는 아직까지 오세훈 시장이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고, 정두언·나경원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정도다. 반면 야권에서는 거물급 정치인의 이름이 활발하게 오르내린다.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검찰 수사로 위기를 맞았지만, 무죄에 대한 자신감으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설 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은 31일 서울시당 후보 선출대회를 통해 노회찬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대권후보로도 언급되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의 재선 출마가 최대 관심사다. 김 지사는 재선과 당권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서는 4선의 김영선·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종걸 의원에 이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출마를 선언,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지사 후보로 낙점됐다. 국민참여당 대표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세종시 격전’이 될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완구 전 지사의 재출마가 변수다. 민주당에서는 친노(親)·386 그룹의 핵심인 안희정 최고위원이 나섰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는 김태호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에선 현재까지 허남식 시장이 독주하고 있으나, 국민참여당의 ‘노풍(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향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전남지사를 놓고 3선 고지를 향해 깃발을 든 박준영 지사와 이석형 함평군수, 주승용 의원 등이 ‘빅3’ 예비후보로 거론된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완주 지사를 상대로 정균환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추격중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하프타임] 세계챔프 김단비 1차 방어 성공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미니플라이급(47.62㎏) 세계챔피언 김단비(19·안성제일·150㎝)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단비는 29일 경기 안성시 두원공과대학에서 열린 세계타이틀 매치 10라운드 경기에서 가미무라 사토코(35·일본)를 맞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2KO)1패를 기록했다.
  • 미켈슨 “우즈 복귀 바란다”

    미켈슨 “우즈 복귀 바란다”

    ‘2인자’ 필 미켈슨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복귀를 희망했다. 미켈슨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개막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계가 우즈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면서 “아무도 우즈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인 미켈슨은 지난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에 이어 각종 성추문이 불거져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한 우즈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거론된다. 미켈슨은 “우즈에게는 골프계 복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의 인생이 더 중요할 것”이라면서 “우리 부부도 우즈의 부부와 친구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켈슨은 “공개적으로 이 일에 대해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양해를 바란다.”며 추가 질문을 회피했다. 통산 14승을 거둔 케니 페리(미국)도 “우즈가 돌아왔을 때 따뜻하게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즈가 돌아온다면 뜨겁게 얼싸안고 맞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5위 짐 퓨릭도 27일 플로리다의 인터넷매체 ‘잭슨빌’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에는 반드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머니와 아내 에이미가 암 투병 중인 미켈슨은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미켈슨은 “세 아이가 그 주간에 학교를 쉬면서 아내 에이미도 상태가 많이 좋아져 가족 휴가를 가게 됐다.”며 애틋한 가족사랑을 드러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삼각 협력수비…전자랜드 높이 저지

    프로농구 동부는 수비조직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더욱 좋아지고 있다. 김주성이 그 중심이다. 김주성은 높이와 속도를 모두 갖췄다.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폭넓게 공간을 커버한다. 동료들 스타일도 비슷하다. 윤호영-마퀸 챈들러도 장신에 빠르다. 장점이 분명하다. 높이가 확연히 좋은 팀을 만나면 속도로 승부한다. KCC나 전자랜드 같은 팀들이다. 상대팀 느린 센터를 끌어내 미들라인에서 매치업한다. 높이에서 뒤져도 만회가 가능하다. 다른 팀들과 매치업에선 대부분 높이가 앞선다. 센터 외에 다른 자리에서 꼭 미스매치가 발생하게 돼 있다. 동부의 독특한 팀컬러다. 28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전자랜드전. 전자랜드에는 서장훈과 아말 맥카스킬이 있다. 골밑 높이로는 리그 최상급이다. 동부는 김주성이 서장훈을 맡는다. 서장훈은 내외곽이 모두 좋다. 그러나 느리다. 맥카스킬은 위협적이지만 챈들러-김주성-윤호영이 협력수비를 펼친다. 동부는 이전 전자랜드와 4번 만나 3번 이겼다. 6강 진입을 노리는 전자랜드로선 상대가 안 좋았다. 전자랜드는 사력을 다해 동부 지역방어를 뚫어야 했다. 그러나 1쿼터부터 동부 수비가 빛을 발했다. 쿼터 내내 단 4점만 허용했다. 공격도 좋았다. 같은 시간 20점을 성공시켰다. 20-4. 압도적인 스코어였다. 전자랜드는 과감한 컷인 플레이와 반박자 빠른 볼배급이 필요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선수들 발이 느렸다. 자연히 열린 공간 어디에나 동부 수비수가 먼저 자리잡고 있었다. 동부는 이후 단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로선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기 버거웠다. 동부 가드 박지현(13점·3점슛 3개)이 모처럼 대활약했다. 김주성(17점·6리바운드), 챈들러(14점·5리바운드)도 여전히 좋았다. 경기 종료시점 70-58, 동부의 완벽한 승리였다. 서울에선 SK가 오리온스를 89-71로 눌렀다. SK 김민수가 22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양에선 모비스가 KT&G에 85-68로 이겼다. 모비스 양동근이 2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KT&G와 공동 8위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문채원, 청바지 화보서 ‘명품’ 보디라인

    문채원, 청바지 화보서 ‘명품’ 보디라인

    배우 문채원이 청바지 화보를 통해 명품 보디라인을 뽐냈다.문채원은 타미힐피거의 데님 브랜드 ‘힐피거 데님(Hilfiger Denim)‘의 모델로 발탁돼 최근 2010년 봄 화보를 촬영, 넘치는 끼와 과감한 포즈로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배우’ 1위에 뽑혔던 문채원은 화보를 통해 그녀의 완벽한 힙 라인과 늘씬한 다리를 뽐내며 데님 의상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소화했다.베이직 한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연출해 모던한 데님 룩을, 에스닉 프린트 티셔츠와 매치해 페미닌한 빈티지 데님 룩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문채원은 스타일리시 한 핏감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 홀릭 진(HOLIC JEAN)으로 매혹적인 뒤태를 한껏 자랑했다.문채원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과 ‘아가씨를 부탁해’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사진 = 힐피거 데님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오픈테니스대회] ‘황색돌풍’ 멈췄다

    ‘차이나 돌풍’이 여자프로테니스(WTA) 전·현 세계 랭킹 1위 앞에서 그만 사그라졌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는 2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나(17위)를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0(7-6<4> 7-6<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3년부터 홀수 해마다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세리나는 대회 통산 다섯 번째이자 2년 연속 정상을 노리게 됐다. 전날 8강전에서 언니 비너스(6위)를 꺾은 리나에게 분풀이도 대신한 세리나는 “매치 포인트를 여러 차례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리나는 정말 쉽지 않은 상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정제(35위·중국)를 단 1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0(6-1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008년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던 정제와 리나가 무너지면서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 불었던 ‘중국 돌풍’은 막을 내리게 됐다. 30일 결승에서 맞붙게 될 윌리엄스와 에냉은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리(4위·영국)가 마린 칠리치(14위·크로아티아)에게 3-1(3-6 6-4 6-4 6-2)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선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2006년 6월24일 독일 북부의 하노버 스타디움. 하얀 유니폼을 입은 태극전사들이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깊은 한숨을 몰아쉬어야만 했다. 독일 월드컵 본선, 스위스와 동률(1승1무)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G조 2위를 달리던 한국은 이날 맞대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슈팅 15-12(유효 8-6), 볼 점유율 53%-47%로 앞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시각 쾰른에선 2무를 달리던 프랑스가 토고를 2-0으로 눌렀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 1승1무1패로 탈락. 스위스와 비기기만 했어도 원정 첫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충격의 뒤엔 스위스가 내로라하는 킬러 알렉산더 프라이(30)가 있었다. 0-1로 뒤졌지만 맹추격하던 한국은 후반 32분 프라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급격히 꺾였다. 문전을 돌파한 프라이에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위스에서 프라이는 ‘위대한 알렉스(Alex The Great)’로 불린다. 73㎏의 가냘픈 체구이지만 슈팅 타이밍이 빠른 데다 점프력, 발리슛 등 재주를 지녔다.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을 뽐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뽑으며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는 9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업고 준우승했다. 2003~2006년 프랑스 리그1 스타드렌에서 100경기를 채우며 48골을 터뜨렸다. 한국에선 프라이가 악명(?)을 높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엔 다비드 비야(29)가 있다. 둘은 6월1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첫판에서 맞붙는다. 비야 또한 ‘꼬마(El Guaje)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작은 체구이지만 골 감각만큼은 특급. 기술과 속도에 근성까지 겸비했다는 점도 프라이와 닮았다. 여기에 두 발에 모두 능하다는 특장점도 지녔다. 2005년부터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134경기를 뛰며 91골이나 낚았다. 그는 2006년 4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부터 5분간 3골을 넣으며 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 믿음은 대단하다. A매치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울 곤살레스(33·레알 마드리드)를 제쳐놓고 선발로 뛸 정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승패 가른 골밑싸움…삼성, KT&G 제압

    농구는 결국 확률싸움이다. 간단하다. 골네트와 가까울수록 슛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개인과 상황에 따라 편차는 있다. 그래도 대체로 그렇다. 가까우면 넣기 쉽고 멀면 어렵다. 당연한 진리다. 농구에서 골밑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26일 안양에서 열린 KT&G-삼성전. 초반부터 삼성이 크게 앞서 나갔다. 1·2쿼터 전반 종료시점 49-25. 24점 차이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KT&G는 좀처럼 골밑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했다. 골밑으로 공이 못 들어가니 의미 없는 외곽슛이 쏟아졌다. 골밑과 외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패턴플레이도 나올 수 없었다. 자연히 팀 밸런스는 무너졌다. KT&G는 아군이 보이면 주고, 막히면 슛하는 ‘어거지 농구’를 선보였다. 그 결과는 프로농구 전반 최대 점수차 타이 기록이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복합적이다. 우선 매치업이 안 좋았다. 삼성에는 이승준과 마이카 브랜드가 있다. KT&G의 약점은 파워포워드 자리. 용병 크리스 다니엘스가 브랜드를 막고 나면 이승준을 막을 카드가 없다. 김종학-정휘량이 번갈아 나오지만 운동능력 차이가 크다. 기본적으로 골밑 열세를 감수해야 한다. 모자란 높이를 지역방어로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의 노련한 가드진이 무섭다. 이상민-강혁-이정석은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하다. 기계적인 지역방어를 깨는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더구나 KT&G 가드진은 아직 경험이 모자란다. 이날 KT&G 박상률-옥범준은 삼성 가드진에 밀려 좀처럼 패스 루트를 찾지 못했다. 골밑 다니엘스는 고립된 채 여러 차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3·4쿼터, 전반을 크게 앞선 삼성은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식스맨들을 내보낸 여유 있는 경기운영이었다. 그래서 그나마 점수차는 줄었다. 최종 점수 77-63. KT&G 이상범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며 고개 숙였다. 삼성은 이승준(13점), 브랜드(13점), 김동욱(12점), 빅터 토마스(11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했다. 인천에선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67-66으로 눌렀다. 서장훈이 17득점으로 활약했다. 6위 삼성과 7위 전자랜드의 승차는 여전히 3게임이다. 아직 전자랜드는 6강 진입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우승 전력을 갖춘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 3월3일, 월드컵 베스트11의 밑그림이 드러날 것이다.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해서 다른 멤버로 팀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친 뒤 스페인 마르베야의 숙소에서 이 같은 말로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대해 “규정상 월드컵 개막 한달 전인 5월11일이 돼야 소집이 가능한데, 일주일 앞당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4월 말과 5월 초 소집하는, 두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트디부아르가 가나, 부르키나파소와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전진패스가 무모할 정도로 빠르고 양쪽 사이드가 튀어나오는 스타일이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강팀을 상대로 한 면역력을 키운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라트비아의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김재성(27·포항)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이번 전훈을 3승1무1패로 끝낸 데 대해서는 “타깃형 공격수나 조커를 찾겠다고 했는데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다만 이번 대표팀은 새로 만든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사실 초반에는 몸 만들기에 바빴다.”면서 “국내파가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경기를 경험했고, 적응력을 키운 게 큰 소득이다. 이번 전지훈련도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하다. 월드컵에 갈 만한 선수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선수를 두고) 즐거운 고민을 하고 싶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러 기근을 놓고는 “훈련 때 조차 편한 조건에서도 못 넣는다. 어린 시절부터 붙은 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그냥 의무적으로 차니 창의적인 게 나올 수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공격수로 유일하게 잘해내고 있어서 대견스럽다.”고도 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 특히 이동국(31·전북)에 대한 불만족을 감추지 못한 대목이다. 최전방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과 설기현(31·포항) 이후 A매치 6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이번 전훈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주 포메이션인 4-4-2를 바탕으로 한 스리백 라인도 실험했다. 유럽파가 불참하면서 풀백 자원이 부족한 터에 고육책이기도 했지만 강팀을 가상한 실험이었다. 핀란드와 라트비아전까지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은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전술이 바뀌더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 스리백은 아직 대표팀에 딱 들어맞는 옷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허 감독의 말대로 나머지 포지션과의 협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마존의 눈물’ 결방, 시청자 “축구라니...”

    ‘아마존의 눈물’ 결방, 시청자 “축구라니...”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축구사랑’ 을 뛰어넘는 것 같다. 당초 22일 밤 10시55분 방영 예정이던 ‘아마존의 눈물-3부 불타는 아마존’ 이 한국과 라트비아 국가대표 평가전 관계로 결방되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A매치 월드컵 평가전 2연승 ‘쾌거’ 에도 “‘아마존의 눈물’ 보려고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방송을 보려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 “축구라니...” 라는 등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전파를 탄 ‘아마존의 눈물’ 은 5부작 중 총 3개의 에피소드를 방송에 내보냈다. 그 결과 프롤로그 15.7%(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 1부 ‘마지막 원시의 땅’ 은 22.1%, 2부 ‘사라지는 낙원’ 이 20.2%로 다큐 사상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웰 메이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아마존의 눈물’ 은 스크린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3월 오리지날 무삭제 판이 영화로 개봉되는 것. 한편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4월께 남극으로 향해 ‘지구의 눈물’ 3부 ‘남극의 눈물’ 제작에도 본격 착수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로드맵 벌써 삐걱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로드맵 벌써 삐걱

    “결정된 건 없다.” 대한축구협회 수뇌부가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로드맵’에 심각한 엇박자를 내며 망신살에 휩싸였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스페인 마르베야를 방문한 협회 노흥섭 부회장은 “오는 5월25일 도쿄에서 일본과 친선경기(A매치)를 치른다. 양국 축구협회가 평가전 개최에 합의했다.”고 2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2시간 뒤 한국에 있는 조중연 회장은 “두 나라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언제, 어디서 하느냐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회장은 “양국이 축구 붐업을 위해 한·일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례화할지와 언제 개최할지에 대해선 동아시아대회 이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 집안 두 얘기의 사고’가 벌어진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08년 9월 정몽준 당시 회장과 이누카이 모토아키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은 양국 정기전 개최에 합의했다. 축구협회는 새달 6일 도쿄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앞서 경기 계획을 세웠지만 일본의 스폰서 문제로 백지화됐고, 경기는 일단 동아시아대회 이후로 미뤄졌다. ‘5월25일 개최’라는 노 부회장의 발언은 ‘동아시아대회 이후, 월드컵 이전’이라는 당초의 기간을 개인적인 희망에 따라 압축한 것이라는 것이다. ‘5월 한·일전 개최’는 일단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협회 수뇌부 간의 소통 부재는 허정무호의 ‘월드컵 로드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뻔했다. 협회는 전날 스페인과의 평가전 개최(6월3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를 확정지은 뒤에야 이를 허 감독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허 감독은 남아공 입성 날짜까지 늦췄다. 만약 여기에 한·일전까지 겹쳐졌더라면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평가전 일정 문제로 허둥댈 뻔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LG ‘창’이 한수위 동부 ‘방패’ 뚫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LG는 문태영의 공격력이 연일 위력을 더하고 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공간을 폭넓게 사용한다. 최근 문태영을 수비하는 상대 포워드들은 “알고도 못 막겠다. 따라가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하필 상대가 동부였다. 동부에는 김주성과 윤호영이 있다. 둘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능력을 가진 포워드다. 장신이지만 빠르다. 도움수비의 폭이 넓고 블록슛에도 능하다. 문태영이 뛰어나지만 둘 다 감당하긴 버겁다. 김주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방어는 ‘포워드 왕국’ KT조차 뚫기 힘겨워했었다.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동부전. 뚫느냐, 막느냐로 초반부터 공방이 치열했다. 경기초반 동부 수비는 문태영에게 쏠렸다. 빠른 윤호영(4점)이 문태영을 맡았다. 김주성(19점)이 로포스터와 하이포스터를 오가며 끊임 없이 협력수비를 펼쳤다. 문태영(17점)은 묶였다. 1·2쿼터 7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백인선(6점)에게 기회가 왔다. 김주성이 자리를 비우면서 순간순간 노마크 상황이 발생했다. 백인선은 차분하게 골로 연결했다. 1·2쿼터 6득점했다.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이 좋았다. 매치업 상대 백인선을 압도하며 전반에만 14득점했다. 아직 백인선이 김주성을 단독으로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1·2쿼터 종료시점 38-35. 동부의 근소한 리드였다. 문제는 체력이었다. 동부는 원래 체력에 문제가 있는 팀이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유독 길다. 김주성, 이광재는 시즌 초부터 과부하가 걸려 있다. 접전이 펼쳐진 이날은 특히 활동량이 많았다. 3쿼터부터 동부 지역방어의 로테이션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외곽 공간이 헐거워졌다. LG 조상현(21점)은 3·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6득점했다. 기승호도 같은 시간 11득점했다. 70-70 근근이 버티던 동부는 경기 종료 1분 5초전에 무너졌다. 조상현이 3점슛과 자유투 하나를 묶어 순식간에 4득점했다. 74-70이었다. 이후 마음 급한 동부의 실책이 쏟아졌다. 마퀸 챈들러(5점)가 턴오버와 트레블링을 연달아 범했다. 윤호영과 조나단 존스(20점 10리바운드)는 의미없는 3점슛을 남발했다. 경기 종료시점 78-70. LG 승리였다. LG는 홈에서 5연승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황정음·최다니엘 “지붕킥과는 180도 다르네~”

    황정음·최다니엘 “지붕킥과는 180도 다르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황정음과 최다니엘, 윤시윤 등이 패션화보를 통해 숨겨둔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들은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함께 시트콤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지붕킥’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푼수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황정음은 화보 속에서 블랙 컬러의 튜브톱과 팬츠를 입고 골드 뱅글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섹시함을 부각시켰다. 또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강조했다. ‘지붕킥’에서 황정음과 달콤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최다니엘은 블랙 슈트와 하얀 면 셔츠를 매치했다. 또 메탈릭한 소재의 목걸이와 시계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옷에 포인트를 더했다. 또 극중 ‘청순글래머’ 신세경을 짝사랑하는 ‘준혁학생’ 윤시윤은 터프한 고교생의 매력을 넘어 동화 속 어린왕자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황정음과 최다니엘, 윤시윤의 이색적인 화보와 이들의 연기관에 대한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남아공월드컵] 다시 꺼낸 ‘스리백’ 타깃맨 갈증 풀까

    이번엔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타깃맨’을 찾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11시10분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대 숙제를 풀기 위한 모의고사를 치른다. 허정무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유럽을 가상한 실전을 치르겠다.”면서 “또 다른 실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세계랭킹 13위)에 견줘 처지는 핀란드와의 평가전(2-0승)이 1차였다면, 제대로 된 상대와 수능시험을 치른다고 봐도 괜찮다는 뜻이 담겼다. ●“최정예 멤버로 모의고사 치를 것” 허 감독이 거듭 밝힌 것처럼 현재 24명으로 꾸린 멤버들 가운데, 특히 유럽 리거들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은 공격 자원들을 가리킨 것이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이동국(31·전북)에 대해 “한층 좋아졌다.”며 기대를 걸었던 데 비춰 성과에 따라서는 최종 낙점할 가능성도 커진다.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 분위기로 미뤄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스리백’ 라인을 재실험한다. 라트비아는 오는 6월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1차전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그리스를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다. ●“강자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 거쳐야” 허 감독은 “강자를 상대하려면 전술적 실험도 거치며 변화를 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21일 마르베야 MPFS 훈련장에서도 “양쪽 윙백과 중앙 수비수 사이의 역할,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려줘서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에서 맞닥뜨릴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가상한 실험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변형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스리백은 상대 공격수의 돌파력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팀을 만났을 때 많이 쓰인다. 태극사단에 익숙한 4-4-2를 바탕으로 하되 상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 수비진은 대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만큼 또다시 스리백 라인을 통한 가능성을 엿보는 한편 상대적으론 시원찮았던 공격수들을 재평가하겠다는 게 허정무 감독의 복안이다. 한국이 스페인 전훈 일정을 깔끔한 승리와 함께 알찬 경기내용으로 마무리할 것인지, 또 ‘라이언킹’ 이동국이 어떤 모습으로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지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대표팀은 20여일에 걸친 전훈을 마치고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가상의 그리스… 월드컵 예선경험 ‘젊은피’ 수혈‘ 허정무호’와 평가전을 치를 라트비아는 ‘가상의 그리스’다. 라트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로 한국(52위)보다 7계단 높다. 유럽대륙의 53개국 가운데 딱 중간인 26위에 올라 있다. 18일 한국이 2-0으로 물리친 핀란드(55위)보다 랭킹이 높다. 톱클래스는 아니지만 처지는 전력도 아니다. 한국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라트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그리스와 두 번 싸워 모두 졌다. 유럽예선 10경기에서 기록한 3패(5승2무) 가운데 두 차례를 그리스에 당한 셈이다. 2008년 9월 홈에서 0-2로 졌고, 지난해 10월 원정에서는 2-5로 대패했다. 특히 그리스 골잡이 테오파니스 게카스에게는 두 경기에서 6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라트비아는 스위스-그리스에 이어 B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중이다. 2007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알렉산드르스 스타르코프스 감독은 한국전을 위해 20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젊은피’로 얼굴이 바뀌었지만 월드컵 예선을 뛴 주축들도 적지 않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면서 월드컵 예선 풀타임을 소화한 수비수 카스파르스 코르크스(QPR)를 비롯, A매치 106경기 출전의 베테랑 안드레이 루빈스(인테르 바쿠) 등이 한국전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최장군’ 한정수 “주모들과 삼각관계 기분 좋다”

    ‘최장군’ 한정수 “주모들과 삼각관계 기분 좋다”

    KBS 2TV 수목극 ‘추노’에서 최장군 역을 맡은 한정수는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전신 노출을 불사한 파격적인 목욕신 열연으로 탄탄한 몸매를 공개, 여심을 자극한 것. 한정수는 21년 간 무과 시험에서 번번이 미끄러지고 가족들마저 모두 굶어죽거나 도망간 비극적인 인물 ‘최장군’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로 추노패의 무게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 식스팩 짐승남 지난 20일 만난 한정수는 검은색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화제의 식스팩 복근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탄탄한 몸매는 숨길 수 없었다. 최장군 역 때문에 일부러 몸을 키운 것인지 묻자 한정수는 고개를 저었다. “운동은 10년 넘게 꾸준히 했어요. 헬스만 한 건 아니고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죠. 요즘도 바쁘지만 촬영 중 짬이 나면 헬스장에서 2시간 정도 근력운동을 해요.” 덤으로 운동과의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2006년 작고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한정수의 아버지는 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한 최창화씨로, 1966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 서른일곱 늦깎이 배우 한정수의 올해 나이는 서른일곱이다. 연기에 있어 만학도인 셈이다. 시각디자이너, 뮤지션, 모델 등 꿈을 키우다가 스물여덟 늦깎이에 찾은 꿈이 바로 연기였다. “2000년 영화 ‘튜브’를 찍었는데 개봉이 2년이나 미뤄졌어요. 일이 잘 안풀리자 점점 초조해졌어요. 당시 고민이 참 많았는데 부모님이 삼대독자인 저를 끝까지 믿어주셨어요.” ◆ 아이러니한 인물 최장수 한정수는 극중 최장군이란 인물과 참 많이 닮아보였다. 굵은 음성과 깊은 눈매, 차분한 분위기까지 옷만 갈아입고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잠시 이동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머금고 최장수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인물과 실제 한정수는 비슷할까.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저도 인생에 있어 고난이 많았고 2년 전에 7년이나 사랑한 여자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을 겪었거든요.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진지하지만은 않아요. 유머를 좋아해요.” ◆ 주모들과의 삼각관계 최장군은 좌충우돌한 대길(장혁)과 여자를 밝히는 왕손(김지석)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남자답고 성숙한 모습에 극중 주모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다. 큰주모(조미령)과 작은 주모(윤주희)는 달걀을 몰래 전해주기도 하고 최장군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면서 “가슴팍에 한번 안겨봤으면”하고 노골적인 애정공세를 한다. 삼각관계 중심에 선 한정수는 어떤 기분일까. “기분 정말 좋아요. 처음 대본을 받고 두 주모의 사랑을 받는다는 설정을 보고 기뻤어요. 실제로 보니 두 분 모두 미인인데다 성격도 참 좋더라고요.” 하지만 두 명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을 터. 최장군은 저잣거리의 팜므파탈 두 여인 중 누구와 이어질까.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큰 주모가 더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큰 주모는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애정 공세에서도 더 노련하죠. 최장군이 결혼을 한다면 큰 주모와, 애인을 삼는다면 작은 주모와 하지 않을까요?”(웃음) ◆ 유머러스한 로맨틱남 한정수는 조선시대 노비들과 이를 추격하는 추노들의 삶을 밀착한 사극 ‘추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차기작은 현대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바람이다. 지난해 방영된 MBC ‘내조의 여왕’처럼 유쾌한 현대물을 해보고 싶다는 것. 한정수는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처럼 유쾌하고 발랄하면서도 로맨틱한 남자로 변신에 욕심을 내고 있었다. 방영 4회 만에 화제의 전작 드라마 ‘아이리스’ 아성을 가뿐히 무너뜨린 ‘추노’는 30%를 넘어 40%고지를 향해 바쁘게 달려가고 있다. 뜨거운 반응에 들 뜰만도 하지만 촬영장에는 흔한 농담 한마디 오가지 않을 정도로 모두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당분간 ‘추노’만 생각하고 올인하겠다는 한정수는 “감독과 작가의 한결같은 열정을 보면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하게 된다.”면서 “추노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완성도와 신선함을 두루 갖춘 ‘추노’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더불어 드라마에서 배우 한정수의 거침없는 성장도 기대된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K-리그의 한 감독이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말해 화제에 오른 적 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삼척동자도 아는 당연한 말을 했겠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골은 영원한 숙제인 게 틀림없는 사실. 그러면서도 실점하지 않는다면 ‘불사조’ 이름을 달아도 괜찮다. 오는 6월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볼 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과 폭격기로 불리는 ‘타깃맨’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가 F조 첫판에서 겨룬다. 창과 방패 싸움. 둘 모두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자랑한다. 부폰은 골키퍼에게 가장 큰 덕목인 볼 키핑과 빼어난 위치선정, 순발력을 뽐낸다.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어머니와 역도를 한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는 공격 전환시 재빠른 볼 투입으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는 재주를 지녔다. 필드 움직임을 한눈에 읽을 수 있어서 작전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라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8년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으로부터 지난 20년간의 세계 최고 골키퍼에 뽑힌 데 이어 최근 골닷컴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2009년 포지션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97년부터 카테나치오(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를 이끌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컵에 입맞췄다. 부폰의 골네트를 뚫어야 하는 산타크루스는 ‘꽃미남 스타’로 꼽힌다. 아홉살 때 아순시온 유스팀에서 첫발을 떼며 일찌감치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천부적 골 감각을 뽐내다 15세이던 1997년 1군으로 승격했다. 이듬해부터 주전을 꿰차며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덕분에 1999년 파라과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17세 때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A매치에 데뷔, 3골을 넣으며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느리다는 단점을 지녔지만, 어느 각도에서도 슛을 날릴 수 있는 순간 순발력은 압권이다. 중거리 슛에 능해 상대 골키퍼에겐 특급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스스로 해결하거나 좋은 위치에 볼을 떨어뜨려 도움을 줘야 하는 타깃맨 노릇을 잘 해낸다. 반면 4년 전 월드컵 때처럼 고비 때마다 부상 악몽을 앓으며 큰 무대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만년 유망주’라는 비아냥을 날릴지 주목받는 까닭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효리 섹시 패션, 뉴요커도 사로잡아

    이효리 섹시 패션, 뉴요커도 사로잡아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뉴욕 거리를 접수했다.이효리는 ‘코스모폴리탄’ 2월호에 실리는 스트리트 스타일 화보를 촬영을 위해 최근 뉴욕 브루클린을 찾았다.이번 화보에서 이효리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의상으로 스타일링하며 쿨한 뉴욕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섹시 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박시한 티셔츠를 메탈릭 레깅스와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가 하면, 가슴을 강조한 원피스에 아찔하게 높은 부츠를 신어 섹시함을 과시했다.특히 퍼가 달린 점퍼에 독특한 느낌의 셔츠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도 잘 소화해 냈으며 살짝 드러낸 ‘효리 배꼽’도 눈길을 뗄 수 없게 했다.’음악과 패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촬영을 진행한 이날 스태프들은 하나같이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지나가는 뉴요커들의 시선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한편, 이효리는 데이비드 베컴 외 패션 모델 아기네스 딘, 힙합 뮤지션 스눕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이다스 오리지널스 캠페인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킬러들의 침묵 언제까지…

    태극전사들이 달라졌다. 그렇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스페인 말라가스타디움에서 끝난 핀란드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마쳤다. 지난해 11월 덴마크와의 평가전(0-0 무)을 합쳐 네번째 A매치에서 첫 승전보를 알렸다. 핀란드와의 경기는 당초 오는 6월 12일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B조 첫판에 대비한 리허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핀란드는 그리스와 견주기에는 딴판인 축구를 구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로 그리스(13위)에 뒤처지는 게 사실이다. 허정무 감독이 앞서 거듭 밝힌 것처럼 “승패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장단점을 읽는 차원”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최전방에서 한방을 해결할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핀란드를 맞아 터뜨린 2골은 전반 39분 오범석(26·울산)과 후반 16분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 등 수비수 몫이었다. 여전히 킬러 부재를 드러냈다. 정예 15명으로 나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분명 나아졌다. 이동국(31·전북)과 염기훈(27·울산)은 활발한 모습으로 상대 수비를 흐트렸다. 특히 이동국은 초반 뺏겼던 주도권을 되찾는 데 한몫을 해냈다. 허 감독도 “적극성이나 수비 가담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며 모처럼 웃음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그 이상으로 해줘야 한다. 마지막에는 힘들었다는데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완승이라곤 하지만 그리스를 가상한 시나리오를 짜기엔 모자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초반 핀란드의 기세에 눌려 밀리다가 전반 36분 김두현(28·수원)을 들여보낸 이후에야 볼 점유율을 늘리는 등 주도권을 빼앗았다. 핀란드는 강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노리는 그리스와 달리 그다지 위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리스를 떠올리면 반가울 만한 소득도 있었다.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이다. 노련미를 더하며 경기를 매끄럽게 조율한 김정우(28·광주)와 역습상황에서 빠른 전환을 통해 공격의 숨통을 튼 김두현의 모습도 좋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하늘,섹시·도도·상큼 화보 공개

    김하늘,섹시·도도·상큼 화보 공개

    배우 김하늘의 엣지 있는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19일 패션매거진 엘르 코리아 측은 ‘현명한 여행자가 되기 위한 열 가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촬영된 김하늘의 화보를 공개했다.김하늘은 화보를 통해 섹시함, 도도함, 상큼함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여행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그녀만의 여행 스타일’ 연출법도 제안했다.김하늘은 “어디에 앉아도 무엇과 함께 매치해도 걱정 없게 만드는 청바지는 여행지에서의 패션 메인 아이템이지만, 때로는 특별한 의상을 따로 준비한다면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은 두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가끔은 읽을 책보다 빈 노트를 갖고 가자.” “여행지에서는 되도록 빨리 일어나서 아침도 챙겨먹고 물도 많이 마시자.” “밤에 할 수 있는 수면팩을 챙기자.” 등의 여행 노하우도 소개했다. 김하늘의 화보는 엘르코리아 2월호와 엘르엣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엘르코리아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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