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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베시 ‘2016 악마파운데이션’, 뉴질랜드 꿀로 재탄생

    라라베시 ‘2016 악마파운데이션’, 뉴질랜드 꿀로 재탄생

    2015년 첫눈과 함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가 촉촉함과 커버력을 동시에 갖춘 파운데이션 ‘2016 악마파운데이션 FW’를 런칭해 화제다. 라라베시는 4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화장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소비자 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브랜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악마쿠션과 악마크림이 있는데 이 제품들은 20대 여성들에게 ‘인생템’으로 불리며 온라인 1위에 등극 되는 등 새로 런칭할 때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신상 ‘2016 라라베시 악마파운데이션 FW’ 역시 건조한 겨울시즌을 위한 촉촉한 제형 제품으로, 악마쿠션의 기초제품인 만큼 ‘악마의 커버력’은 물론 우수한 밀착력과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뉴질랜드산 벌꿀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하여 촉촉함과 밀착력을 한층 향상시켜 일명 ‘꿀커버’, ‘꿀촉촉’, ‘꿀밀착’이라고 불린다. 컬러 믹스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연출할 수 있으며, 24시간 보습력과 톤 지속력까지 갖춰 밸런스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2016 신상제품은 파운데이션의 기본기인 커버력이 전매특허 악마의 커버력을 만족할 수준에 도달했으며, 건조한 겨울철에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연출을 위해 새롭게 뉴질랜드 벌꿀을 함유하였다”며 “놀라운 커버력과 화사한 피부톤으로 24시간 촉촉하고 광나는 피부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라라베시 ‘2016 악마파운데이션 F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라라베시’를 검색하거나 라라베시 공식몰(케이비퍼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까지 없었던… 그린 위 별별축제

    지금까지 없었던… 그린 위 별별축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흥미진진한 승부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국내(KLPGA) 투어에서 뛰는 특급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5’가 27일 막을 올린다. 무대는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72).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 싱글매치플레이 등 전통적인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힘을 겨루는 팀 간 대항전이다. 상금은 10억원. 우승팀은 6억 5000만원을, 준우승팀은 3억 50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각 정규 투어를 모두 끝낸 이들에게는 두둑한 겨울 보너스나 다름없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이끄는 LPGA팀에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최운정(25·볼빅), 이미향(22·볼빅), 이미림(25·NH투자증권), 이일희(27·볼빅), 신지은(23·한화), 백규정(20·CJ오쇼핑),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이 출전한다. ‘맏언니’ 김보경(29·요진건설) 이 이끄는 국내파는 박성현(22), 고진영(20·이상 넵스),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배선우(21·삼천리그룹), 김민선(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서연정(20·요진건설), 김해림(26·롯데), 김지현(24·CJ오쇼핑),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 등으로 짜여졌다. 국내 상금왕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출전으로 빠졌다. 명예의 전당 입회 요건을 충족시킨 뒤 지난 24일 김해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박인비는 “LPGA 대 KLPGA 팀 대항전이라는 경기 방식이 처음이라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미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우리팀 선수들과 작전을 짰다”고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5일 발표된 첫날 포볼 대진은 두 팀의 주장 박인비와 김보경이 나머지 11명의 각팀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결정했다. 오전 10시 LPGA팀의 박희영-장하나 조를 상대로 국내파 배선우-김보경 조가 첫 티오프로 첫날 포볼경기가 시작되고 이후 12분 간격으로 오전 11시까지 나머지 5개조가 줄줄이 샷 대결에 돌입한다. 두 팀의 평균 연령은 해외파 24.9세, 국내파 23.7세로 해외파가 조금 더 많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성훈 “타격전으로 승부” 김동현 “역대 최고 컨디션”

    추성훈 “타격전으로 승부” 김동현 “역대 최고 컨디션”

    “타격으로 승부하겠습니다.”(추성훈·왼쪽) “역대 최고의 컨디션입니다.”(김동현·오른쪽) 종합 격투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대회를 이틀 앞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성훈(40·일본)과 김동현(34)은 나란히 승리를 다짐했다. 추성훈은 “한번도 지지 않은 선수라고 들었다. 잘하는 선수와 싸우게 돼 기쁘다”면서 “(상대가 싸우는) 동영상은 한 번 봤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추성훈의 상대인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의 프로 통산 전적은 11전 전승이다. 추성훈은 14승5패 2무효를 기록했다. 추성훈은 이어 “미나는 유도인 출신이다. 유도를 한 상대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며 “타격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 같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현은 “이렇게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 “좀 덜 화끈하더라도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상대(도미닉 워터스)가 ‘김동현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 다들 경기 전에는 그럴 듯한 계획을 짠다”면서 “경기를 수락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나는 상대를 넘어뜨리는 데 도가 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현은 또 “내년에 한국에서 UFC 대회가 열린다면, 타이틀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지 마스비달(31)과의 대결로 메인 벤트를 장식하는 한국계 혼혈 선수인 벤슨 핸더슨(32·이상 미국)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마스비달은 거친 선수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며 두 주먹을 쥐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민호, 남다른 기럭지와 롱 코트로 훈훈한 ‘남친룩’ 완성

    이민호, 남다른 기럭지와 롱 코트로 훈훈한 ‘남친룩’ 완성

    배우 이민호가 공항패션으로 선보인 코트 스타일링이 화제다. 지난 25일, 중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상해로 떠났던 이민호는 공항패션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롱 코트를 선택해 187cm의 기럭지가 돋보이는 훈훈한 남친룩을 선보였다. 같은 날 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민호가 공항패션으로 코트를 연달아 선택하며 이번 시즌 주요 아이템인 롱 코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출국 당시 투톤의 컬러믹스 색감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싱글 코트를 입은 이민호는 아이보리 컬러의 라운드 니트를 매치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했다. 입국 길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특징인 네이비 컬러의 코트를 선택, 안에는 후드티를 매치하여 센스있는 겨울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날 이민호가 착용한 코트와 니트, 후드 집업은 모두 TNGT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LF몰(www.lfmall.co.kr)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tngtm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민호는 26일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하여 인기스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 TNG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시대 유리, 도발적인 매력 발산

    소녀시대 유리, 도발적인 매력 발산

    패션 매거진 <엘르> 12월호에 소녀시대 유리가 버버리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 됐다. ‘프라이빗 스페이스 포 유리 (Private Space for Yuri)”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늦은 밤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서 진행됐다. 화보는 금빛 조명이 은은하게 켜진 스토어의 내부 곳곳에서 쇼핑을 즐기는 유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리는 버버리 2016 봄/여름 여성 컬렉션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트렌치코트에 숄을 무심한 듯 멋스럽게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고급스러운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거울에 기대 카메라를 강렬하게 응시하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였다. 러플 디테일 랩 드레스를 입고 어떤 슈즈를 고를까 고민하는 모습은 여성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겨 팔색조 매력의 유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포니테일과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이 유리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은 버버리 한국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한 쇼핑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정신은 아찔 마우스피스는 저 멀리

    ‘악~’…정신은 아찔 마우스피스는 저 멀리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이얼리어 파크 & 카지노에서 열린 WBC 라티노 밴텀급 타이틀 PBC 매치서 Elicer Aquino의 마우스피스가 Emmanuel Rodriguez의 강한 펀치를 맞아 링 위로 날아가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현 “한국에서 격투기 챔피언 되고 싶다”

    김동현 “한국에서 격투기 챔피언 되고 싶다”

      “내년 서울에서 UFC 대회가 열린다면, 타이틀 매치에 나서고 싶다.”  종합 격투기 선수 김동현(34)이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UFN) 서울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은 “웰터급은 아시아 선수에게 힘든 체급이다. 여기에서 7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하지만 내 위에 있는 선수와도 싸울 만하다. 한국에서 타이틀 매치를 하는 게 꿈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목표에 닿기 위해, 김동현은 수도자와 같은 생활을 한다. 그는 “나는 노장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담배는 애초에 피우지 않았다. 술은 3년 전부터 입에 대지 않는다”면서 “시합 다음 날에도 시합을 앞둔 선수처럼 훈련한다. 그게 내가 아직까지 뛰는 비결이다”고 밝혔다. “녹용, 홍삼 등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다. 뱀 빼고는 다 먹는다”고도 귀띔했다.  UFN 서울 대회에서 김동현은 랭킹 81위인 도미닉 워터스(26·미국)와 겨룬다. 김동현은 “이렇게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워터스는) 쉬운 상대라고 한다. 그러나 UFC에 약한 상대는 없다. 방심하지 않겠다. 이번 경기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웃음기 없는 얼굴로 말했다.  그는 이어 “화끈한 경기를 할 생각은 없다.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더 완벽하게 이겨야 한다”며 “타격과 그라운드, 레슬링 기술을 총동원해서 전방위로 압박하겠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대회 2주를 앞두고 경기를 수락한 워터스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에 응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옥타곤에 들어서는 순간 나와 싸우기로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애초 김동현의 상대는 조지 미스비달(31)이었다. 하지만 메인이벤트에서 벤슨 핸더슨(32·이상 미국)과 겨루기로 했던 티아고 알베스(32·브라질)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미스비달이 핸더슨의 상대로 낙점됐다. 김동현은 미스비달 대신 워터스와 경기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동연은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그는 “처음으로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신다. 평소에는 생방송도 못 보시던 분들이다”면서 “이제 나도 나이가 있고 얼마나 더 뛸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선뜻 부모님이 오시겠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현장에 계신다는 사실이 신경 쓰일 것이다. 처음으로 한국어 응원 소리도 들릴 것이다”며 “흥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갈채는 (경기가 끝나는) 15분 뒤에 즐겨도 늦지 않는다. 싸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축구장에서처럼 격투기 경기장에서도 ‘대~한민국’ 응원이 울려퍼졌으면 좋겠다. 멋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동현은 또 “그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을 UFC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후배들이 UFC에서 경쟁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 이제 전 세계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슈&논쟁] 청년 수당

    [이슈&논쟁] 청년 수당

    지난 5일 서울시가 내년부터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교통비·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준다고 밝힌 후 이를 두고 포퓰리즘 논란이 한창이다. 중앙정부는 포퓰리즘적 복지정책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취업현장에 가보고 말하라고 반박한다. 그간 중앙정부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취업자를 늘리는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정규직 등 양질의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유소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내몰리는 등 청년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그렇다고 활동지원비를 주는 게 가장 현명한 해결책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현금 지원이 복지정책이 아니라면 자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청년수당이 시행되고 나서 알 수 있겠지만, 현금 지원 사업이 이런 효과를 거둔 경우는 거의 없다. 청년수당이 복지정책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청년들의 아픈 곳을 치유하는 ‘핀 포인트 정책’이 될지 양측의 의견을 들어 봤다. [贊]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구직기간 생활안정 위해 필요” 중앙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쓴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청년들을 ‘청년 인턴’과 같은 불확실한 단기 일자리로 무작정 내몰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을 적용하면 고용복지에 해당하는 중앙정부 대표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상담-훈련-취업’ 3단계 맞춤형 취업지원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취업률이라는 수치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취업알선, 조기취업에 열을 내는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취업 성공률이 70%라고 강조하지만, 1년 이상 고용 유지 비율은 8%(2014년 기준)에 그친다. 이 극적인 차이가 중앙정부 고용복지 사업의 명과 암이다. 열악한 노동시장으로 쫓기듯 내몰리는 청년들의 내상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청년들 사이에 ‘헬조선’, ‘흙수저’라는 자조 섞인 단어들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취업하면 장땡’이라는 채찍질을 중단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이 나의 삶과 미래를 고양시킬지 청년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청년 정책의 안전망을 세워야 한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내놓은 ‘청년 수당’은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과 서울시가 의지를 모은 결과로 설계됐다. 취업이 인생의 목표가 돼 버린 청년이 구직기간의 고단함에 무너지지 않도록, 활력을 갖고 더 나은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생활안정과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청년 수당은 발표되자마자 뜨거운 논쟁에 휩싸였다.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새누리당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청년 수당을 포퓰리즘이라 평하며 ‘청년의 표를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유체이탈이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청년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동개혁과 공적연금 논란, 국정교과서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청년을 위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국회연설에서 ‘청년’을 32번이나 언급하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해고 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사회 진입에 곤란을 겪는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서울시의 노력은 포퓰리즘적 복지정책으로 규정하는 보수진영의 태도는 참으로 고약하다. 포퓰리즘 논란의 실체는 청년에 대한 편견이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청년 수당을 두고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이라고 주장했다. 청년들이 정부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으면 근로 의욕이 떨어지고 향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쉽게 말해 ‘돈 받으면 놀고 먹을 것이다’라는 얘기인데, 이것이 바로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야박한 시선이다.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가 아니라 여전히 ‘훈육’의 대상으로 청년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은 쓸모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세상이 요구하는 것들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바쁘다. 서울시의 지원금액이 청년들이 주저앉아도 될 정도의 넉넉한 수준도 아니거니와, 속칭 ‘요즘 젊은이’들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다. 힘껏 앞으로 나아갈 테니, 지금 이 자리에서 일어설 수만 있게 도와달라는 청년들에게 언제까지 나약하다는 오해의 손가락질을 지속할 것인가. 보수진영이 청년을 위한다고 말하고 싶다면 청년에 대한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미래 세대가 갖고 있는 내면의 힘과 잠재력, 주도성을 있는 그대로 신뢰하는 것부터 학습해야 한다. 논쟁은 그다음이다. [反]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청년실업, 교육·고용 연계 해결을” 서울시의 청년 고용 해결은 접근방법이 잘못됐다. ‘현금지급’이 아니라 창업교육과 고용연계 서비스로 풀어야 한다. 더구나 청년수당을 찬성하는 것은 청년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이고, 청년수당을 반대하는 것은 청년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정치권의 흑백논리도 국민을 편 가르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서울시는 국민 절반 이상인 54.4%가 청년들과의 협의를 통해 만든 청년수당을 왜 반대하는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청년고용 문제를 현금수당이 아니라 고용과 연계되는 서비스로 풀어야 한다. 유럽 내에서 청년실업률이 낮은 독일은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시스템을 그 비결로 꼽는다. 청년실업 문제가 다소 심각한 프랑스는 청년신서비스직종정책(NSEJ)이라는 공공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우리 정부가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썼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하여 취업 연계 효과가 불분명한 ‘현금수당’을 도입하는 것이 해법일 수는 없다. 더욱이 서울시는 공공활동이나 사회활동 계획서를 제출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공활동과 사회활동 참여는 취업을 위한 구직과 다른 차원이며, 이것이 취업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의문이다. 청년고용문제는 지자체 단독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연계해서 풀어야 한다. 이 문제는 교육정책과 노동시장정책, 복지정책 간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정책을 시행하고, 정부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중요하며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서울시가 지원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정부정책의 손길 밖에 놓인 이들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수당을 받기 위해 활동계획서를 제출할 청년들은 취업 의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청년들은 정부에서 시행 중인 취업교육과 창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와 같은 활동수당 지급을 포함한 고용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작 지자체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은 일할 의지를 잃은 청년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상을 잘못 택한 것이고, 대상자 중복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사회활동계획서를 토대로 지원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이긴 하나, 사실상 청년 대상 실업부조의 성격을 갖는 복지제도로 보면 된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복지제도가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사회보장기본법상의 ‘협의·조정’ 규정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수행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음을 문제 삼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청년수당은 시범적으로 시도하는 정책이고,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이 1년에 90억원 정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단기적인 현금수당인지 의문이다. 체계적인 공공고용서비스를 갖추고, 좋은 일자리 환경과 구조를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드니 당장은 약간의 현금수당으로 숨을 돌리라는 것인가. 서울시 내 대다수의 자치구가 내년도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 부족과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90억원은 적은 돈이 아니다. 청년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중요하고 확대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학교교육 단계부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여 직업을 준비하도록 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연계시스템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해 양질의 일자리 구조와 고용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자칫 근본적인 청년고용 해결책 논의는 뒤로한 채 청년수당 도입 찬반만을 두고 선거철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으로만 그치게 될까 우려스럽다.
  • ‘IS 홍보모델’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탈출중 폭행 사망

    ‘IS 홍보모델’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탈출중 폭행 사망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국가’(IS)의 홍보 모델 역할을 했던 두 소녀가 결국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중 한 소녀가 전투 중 사망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남은 소녀는 최근 IS 수도인 락까에서 탈출을 시도했다가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더 로컬’ 등 오스트리아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소녀는 자비나 셀리모비치(15)이며, 지난 전투에서 사망한 소녀는 삼라 케시노비치(17)다. 현지언론은 최근 IS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튀니지 출신 여성의 말을 인용해 자비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익명을 요구한 그녀는 두 소녀와 함께 지냈었다고 한다. 두 소녀는 모두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IS에 가입하기 위해 비행기로 터키 수도 앙카라로 간 다음, 중남부 아다나까지 이동한 뒤 행적이 사라졌다. 이후 두 소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총으로 무장한 IS 전사들 사이에서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을 들고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들이 젊은 소녀들을 모집하기 위한 IS의 홍보 모델이 됐다고 전했었다. 지난해 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테러위원회(CTED)의 이스라엘 전문가인 데이비드 샤리아는 “우리는 최근까지 그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두 명 중 한 명이 시리아 전투에서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사라졌다”고 밝혔었다. 이 정보는 두 소녀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이들 가족에게 통보한 지 3개월 만에 공개됐었다. 두 소녀는 IS에 합류하기 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했던 보스니아 출신 이슬람교 전도사 미르사드 O.와 만나 급진화된 사실도 밝혀졌다. 에부 테즈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두 소녀를 지하드(성전)에 합류하도록 세뇌시켰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를 부인해왔던 그는 이달 오스트리아에 거점을 둔 테러 자금 조달책의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체포됐다. 또한 두 소녀는 모두 시리아에 도착한 뒤 곧 IS 전사들과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이들은 함께 살았지만, 더 어린 자비나는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됐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매치’(Paris Match)는 생전 자비나와 나눈 SMS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시리아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남편이 감시할 때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비나는 터키에 도착한 뒤 걸어서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130여 명의 오스트리아인이 전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중 최소 절반은 러시아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체첸 전쟁 뒤 오스트리아로 망명한 이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알렉산더 마라코비츠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IS에 가입하려고 국가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다”라며 “하지만 국가를 떠난 뒤 마음이 변해 돌아오는 것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황우슬혜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식? 연기 연습”

    황우슬혜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식? 연기 연습”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황우슬혜. 아름다운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2008년 첫 데뷔작이자 주연으로 출연한 ‘미쓰 홍당무’를 시작으로 어느덧 8년차 여배우다. 연기를 하면서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던 그는 오히려 연기니까 망가질 때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진정한 배우였다. 지금도 12년 째 계속 연기공부를 하고 있다던 그는 연기가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는 천상배우였다. 배우 황우슬혜와 bnt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레미떼, 츄, 스타일난다, 빈폴레이디스 등으로 구성된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밝은 그레이 컬러의 롱 코트와 블랙 컬러의 폴라 니트에 스키니 진으로 여성스러운 가을룩을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화이트 컬러의 니트와 그레이 컬러의 타이트한 롱 스커트로 가을 무드를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는 네이비 컬러의 코트와 화려한 패턴의 블루 블라우스, 진 스커트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와인 컬러의 원피스와 베이지 컬러의 코트로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현재 출연중인 ‘위대한 조강지처’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감독님과의 미팅 후 출연을 하기로 했다”며 “원래 작품을 선택할 때는 캐릭터보고 결정하지만 감독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 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있어 그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연기자가 될 줄 몰랐지만 데뷔 전 로드캐스팅을 많이 당했다. 그 후 이 길이 내 길이라 생각했다”며 “남들 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니지만 연기를 하면 내 자신이 변해 신기하다”고 말했다.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같은 회사인 김윤석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다”며 “전부터 같이 연기하고 싶었던 조진웅과 ‘장수상회’에서 같이 연기를 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밝혔다. 같이 작업했던 배우 중 기억 남는 배우로 그는 “윤여정 선배님과 박근형 선배님이다. 오랜 시간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심히 한다. 그 자세를 본받고 싶다”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자극도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까지 출연한 다양한 작품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미쓰 홍당무’를 꼽은 그는 “데뷔작일뿐더러 첫 영화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라 열심히 했다”며 “촬영 내내 한 번도 마음을 편히 가진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긴장해있었다”고 답했다. 연기에 있어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장수상회’를 꼽은 그는 “다방직원으로 출연했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 당황했었다”며 “하지만 그 작품으로 인해 연기에 있어 많이 자유로워졌고 여자는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작품으로 인해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그는 “연기이기 때문에 망가지는 게 더 재미있다”며 “예쁜 역할은 많이 해봤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역할을 할 때 즐겁다”고 답했다. 롤모델에 있어 그는 “젊었을 때 말고 늙은 오드리 햅번이다. 배우 인생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남을 위해 살았다는 것을 배우고 싶다”며 “사진 중에 아기를 안고 쳐다보는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처럼 베풀며 사랑하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매비결에 대해 그는 “식단을 철저하게 지키지 보다 운동을 많이 한다. PT와 요가를 일주일에 네 번 한다”며 “요가는 10년간, PT는 6년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관리에 대해 그는 “비싼 고가 화장품보다 순한 약국화장품을 주로 바르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피부과에 가려고 한다”며 “촬영 외에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클렌징을 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그는 “일본배우인 소메타니 쇼타다. 연기는 물론 그 나이에 생각할 수 없는걸 생각한다”며 “결혼 후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했다. 연애를 한다면 그처럼 책임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고 말했다. 황우슬혜에게 앞으로 붙었으면 하는 타이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느낌있는 배우,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매력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며 “내 연기를 보고 대중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15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올해 여행을 한번도 못 가봤다”며 “작품을 끝내면 가까운 일본 또는 따뜻한 동남아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남주·김승우 리마인드 웨딩 화보… 10년전 모습 그대로

    김남주·김승우 리마인드 웨딩 화보… 10년전 모습 그대로

    항상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 받는 연예계 대표 커플 배우 김남주와 김승우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함께한 결혼 10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들이 결혼을 하고 10년동안 살아온 집에서 진행 된 이번 화보에서 두 배우는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다시 한 번 완벽히 소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레이스, 스톤, 플라워 아플리케 등으로 데커레이션 된 다양한 디자인의 원피스와 수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특히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뽐낸 배우 김남주의 룩에는 다이아몬드 링, 다이아몬드 드롭 이어링, 네크리스, 브레이슬렛과 같은 까르띠에(Cartier)의 주얼리를 함께 매치해 한층 우아함을 더했다. 또한 그들은 베테랑 배우 커플답게 매 화보 컷마다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선보인 동시에 꼭 잡은 두 손을 연신 놓지 않아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여전히 서로가 가장 좋은 친구이고, 동료라는 두 배우는 특별한 목표를 추구하기보다는 앞으로 10년후에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덧붙여, 배우 김남주는 엄마로서 좋은 사람으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샤’ 고은, 풍만한 가슴골 라인 비키니 셀카… “남심 흔들”

    ‘레이샤’ 고은, 풍만한 가슴골 라인 비키니 셀카… “남심 흔들”

    걸그룹 ‘레이샤’ 고은의 탱탱비키니 셀카사진이 화제다. 걸그룹 ‘레이샤’ 고은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판에서 페즈베르데 선글라스 끼고 한컷~ 바다랑 잘 어울리져^^?”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은은 사이판리조트에서 페즈베르데 선글라스에 블랙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평소 그녀만의 볼륨감 넘치는 풍만한 가슴골라인을 강조한 블랙비키니와 선글라스가 매치되 마치 해변섹시화보를 보는 듯 한 포스를 뽐내며 그녀의 많은 남성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은은 현재 걸그룹 ‘레이샤’로 활동 중이며, 가수 활동 이외에 각종 광고 및 모델 활동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문대 여대생들 ‘홀딱’ 벗고 누드사진 촬영 왜?

    명문대 여대생들 ‘홀딱’ 벗고 누드사진 촬영 왜?

    영국의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의 여자럭비팀 선수들이 질병과 싸우는 이들을 위해 과감하게 ‘벗어’ 던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여자 럭비선수들은 오는 12월 10일 있을 바시티 매치(Varsity match, 일반적으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대항전을 가리킴)에 앞서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새미누드 화보를 촬영했다. 총 13장으로 이뤄진 이번 화보에서 두 팀 선수들은 경기 중 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았으며, 특히 격렬한 경기 및 응원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누드 캘린더 화보 작업에 참여한 한 선수는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 두 팀 모두 훌륭한 연습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용기있는 활동을 통해 기금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여자 럭비선수들의 2016년 누드 캘린더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식이장애 및 거식증 혹은 비만 등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인에게는 12파운드(약 2만 1200원), 해당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10파운드(약 1만8000원)에 판매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지원, 롱 코트와 선글라스 ‘영화 같은 공항패션’

    하지원, 롱 코트와 선글라스 ‘영화 같은 공항패션’

    배우 하지원의 영화 같은 공항패션이 공개됐다. 하지원은 오늘 11월 20일 오전, 대만 금마장 영화제 참석 차 인천국제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날 하지원은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와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 그리고 블랙 팬츠를 매치하여 심플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 컬러의 가죽 미니백으로 마무리하며 하지원 특유의 우아함까지 돋보이는 패션 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지원은 드라마 ‘기황후’와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의 출연으로 대만 등 중화 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금마장 영화제에 시상자로 초청 받아 화제가 되었다. 사진 제공 : 디마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빵빵하게 팔팔하게… 응답했다 2015

    빵빵하게 팔팔하게… 응답했다 2015

    슈틸리케호는 올 한 해 한국 축구 역사에 손에 꼽을 만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을 끝으로 올해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1980년 이후 최고 승률을 찍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무엇보다 ‘철벽 수비’가 돋보였다. 대표팀의 올해 최종 성적은 16승3무1패다. 이 중 17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종전 최다인 13경기 무실점(1970·1975·1977·1978년)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수비가 단단해졌다. 대표팀은 최근 7경기 연속으로 무실점했다.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는 8경기다. 대표팀이 내년 3월 레바논, 쿠웨이트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 8차전을 치르는 만큼 기록 경신도 바라볼 만하다. 경기당 실점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20경기에서 총 4골을 내줬다. 경기당 평균 0.2골을 내준 셈이다. 이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209개 가맹국 중 최소 실점이기도 하다. 막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무려 80%의 승률을 달성했다. 1980년 이후 최고의 승률이다. 20경기 이상 치른 해로 기준을 좁히면 승률이 80%가 넘는 해는 1978년(90%·20전18승) 한 번뿐이었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 올해 슈틸리케호와 맞붙은 팀의 FIFA 순위는 대부분 한국보다 한참 낮았다. FIFA랭킹 48위인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경쟁국은 쿠웨이트(133위), 레바논(140위), 미얀마(161위), 라오스(176위)로 FIFA 순위가 한참 아래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를 의식한 듯 18일 “상당히 만족스럽다.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면서도 “내년 6월 A매치 때 평가전 기회가 두 차례 있다. 유럽의 강팀과 원정 평가전을 추진하겠다. 우리보다 FIFA 순위가 높은 팀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 등 유로2016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강팀과 붙으면 좋을 것”이라면서 “대표팀에 유럽파가 많은 상황에서 원정으로 치르면 선수를 소집하는 게 훨씬 수월할 것이다. 유럽 팀들이 아시아까지 와서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대해서는 “아마 앞으로 2연패만 당해도 이런 평가는 180도 달라질 것”이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번 겨울 꼭 사야 하는 쇼핑아이템? 에이밍 워커

    이번 겨울 꼭 사야 하는 쇼핑아이템? 에이밍 워커

    이번 F/W 시즌 역시 놈코어, 프렌치시크룩의 인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워커’다. 워커는 이제 겨울에만 신는 슈즈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신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군화에서 유래한 부츠인 워커는 대개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여성미를 풍기는 워커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이다. 시크하고 엣지있는 룩에 포인트가 될 만한 여성스러운 워커를 찾는다면 에이밍(AMing)의 ‘밍워커 부츠’를 주목해보자. 밍워커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워커로 페미닌한 스타일링도 가능케한다. 에이밍의 밍워커는 고급스러운 라인을 잡아줄 뿐 아니라 발의 편안함을 살린 것이 장점이다. 워커는 무겁고 불편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밍워커는 천연복스소가죽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세련된 7cm 청키힐에 앞 2cm 가보시가 더해져 7cm 굽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디자인과 세련된 딥한 컬러가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엣지있는 스타일링을 가능케 하는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안성현 그라치아 편집장은 “이번 겨울에 딱 한 가지만 쇼핑할 수 있다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앵클부츠’를 사야한다. 특히 스커트나 팬츠 모두에 잘 어울리는 발목 바로 위 높이의 디커부츠나 워커는 이번 겨울 필수품”이라며 “옷을 간결하게 입더라도 앵클부츠를 착용한다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유행인 끝단이 풀린 진 팬츠나 부츠컷 등에 신어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하기에도 좋고, 라이더 재킷이나 미니스커트에 매치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더하기에도 완벽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에이밍의 앵클은 강력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소소한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에이밍의 앵클은 신고 벗기 편하면서도 착화감이 좋아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며 “보통 워커나 디커부츠는 굽이 지나치게 낮은 경향이 있는데 에이밍의 부츠는 적당한 굽 높이와 완벽한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워킹 우먼에게 더 없이 사랑받을 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리밍의 브랜드 에이밍이 출시하는 밍워커부츠는 18일 밤 11시50분에 GS홈쇼핑 ‘스타일나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현재 에이밍은 워커 출시를 기념하여 공식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고객들에게 ‘밍워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며, 더 많은 정보는 공식 블로그(www.aming.kr), 페이스북(https://ko-kr.facebook.com/people/AMing-AMing) 및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ming_official)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세등등 코리아

    ‘기’세등등 코리아

    골맛을 아는 ‘중원사령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2골 1도움이 35년 만의 한 해 최다 승리를 이끌어 냈다. 기성용은 17일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에 간여하며 5-0 완승에 앞장섰다. 기성용이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것도 처음이며 A매치 득점은 8골로 늘어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 해 16승을 거두며 1975년과 1978년의 18승에 이어 A매치 사상 세 번째를 기록했으며 A매치 최다 무실점 기록도 17경기로 늘렸다. 월드컵 예선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1986년의 8경기 연속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월드컵 예선 6연승으로 1994년 8연승에 이어 역시 두 번째를 기록하며 내년에도 신기록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닷새 전 미얀마전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다득점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 원톱에 석현준(비토리아FC),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이재성(전북), 중원은 남태희(레퀴야)와 기성용에게 맡겼다. 한국영(카타르S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선제골이 빨리 나와 다행이었다. 전반 2분 페널티 지역에서 석현준이 드리블한 뒤 몸을 돌리다 수비수 캄포비 한빌라이에게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추가골은 전반 33분 나왔다. 왼쪽을 돌파한 박주호가 골문을 등지고 있던 기성용에게 패스를 찔러 주자 기성용이 공을 잡아 놓은 뒤 대각선 방향으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한국의 세 번째 골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고, 공중으로 솟구친 손흥민이 정확하게 머리에 공을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석현준은 전반 44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하면서도 강력한 슛을 날려 팀이 4-0으로 달아나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을 교체 투입했다. 기성용은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해트트릭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에 이재성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재차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맞혔다. 그러나 2분 뒤 이재성은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솟구치며 머리에 맞혀 떨궈 놓아 손흥민의 멀티골을 도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30분 무렵 남태희를 빼고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투입해 수비를 한층 두껍게 하며 성공적이었던 2015년 한 해의 A매치를 아름답게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좌우 날개 ‘펄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좌우 날개 ‘펄펄’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문성민은 후위공격 4득점에 서브, 블로킹 3점씩을 포함해 총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문성민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오레올도 양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19점으로 2위 대한항공(6승3패)과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8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에서는 네맥 마틴과 김요한이 8득점씩을 올리면서 KB손해보험이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오레올의 블로킹 등으로 23-24로 쫓아갔지만 결국 첫 세트를 KB손해보험에 내줬다. 2세트 후반부터 현대캐피탈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민호는 김요한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다시 한번 김요한을 가로막으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이어 3세트도 25-19로 여유 있게 따냈다. 4세트에서도 계속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한때 KB손해보험에 22-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승원이 오픈공격으로 24-22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오레올은 퀵오픈으로 팀에 마지막 세트를 선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베이징사람 무례한 오랑캐라고? 상하이사람 돈 밝히는 얌체라니?

    [글로벌 인사이트] 베이징사람 무례한 오랑캐라고? 상하이사람 돈 밝히는 얌체라니?

    중국 부모는 자녀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대뜸 “어느 지역 사람이냐”고 묻는다. 직업이나 학력, 가정 형편보다 지역을 먼저 묻는 것은 지역별로 특색이 있고 편견과 차별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북방을 대표하는 베이징과 남방을 대표하는 상하이 사이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있는데, ‘권력의 도시’인 베이징 사람들은 상하이 사람들을 ‘돈만 밝히는 얌체’로 생각하고 ‘번영의 도시’ 상하이 사람들은 베이징 사람들을 무례한 ‘북방 오랑캐’라고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지역 편견 최대 피해자는 허난 사람들 지역 편견으로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이들은 허난(河南)성 출신들이다. 중국 중원에 자리 잡아 고대사의 중심지였던 허난 사람들은 종종 ‘도둑놈’ 또는 ‘사기꾼’으로 몰린다. 지난 8월 허난성이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60초짜리 이미지 광고를 시작하자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는 “허난이 도둑질의 세계화를 준비하는 모양”이라고 비꼬는 글이 쇄도했다.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허난성은 개혁·개방에서 소외돼 농업 기반의 산업으로 중국에서 가장 궁핍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제대로 된 공장이 없어 대도시로 넘어가 빈민층을 형성하며 소매치기나 사기 등 범죄에 빠져드는 사람이 늘었다. 이 때문에 사회적 편견이 형성됐으며 허난성 출신은 기업 입사 때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000년대 초반 허난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내면서 허난에 대한 지역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생각했을 정도다. ●마윈이 이끄는 저장상인회 허난성과 반대로 이미지가 좋아 덕을 보는 곳이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저장(浙江)성이다. 한국에 ‘개성상인’이 있듯 중국에는 예로부터 ‘저장상인’이 유명했다. 기후가 온화하고 땅이 기름진 데다 수산물까지 풍부해 예로부터 가장 풍요로운 지역이 바로 저장성이다. 여기에다 해상 무역이 발달해 일찍부터 상업 중심지로 떠올랐다. “시장이 있으면 저장상인이 있고 시장이 없는 곳엔 저장상인이 시장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저장성에서 수많은 기업가가 배출되자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세계 언론이 지난달 24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최된 ‘저장상인총회’ 창립기념식을 주목했는데, 이유는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초대 회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마윈은 항저우 출신이고 알리바바 본사도 항저우에 있다. 저장상인총회는 창립하자마자 중국 국내 600여만명, 해외에 200여만명 등 총 800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상인 조직으로 부상했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자산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의 저장성 출신 부호만 14만 6000명으로 전국 ‘천만장자’ 중 12%를 차지했다. 마 회장은 “상인은 학교에서 교육으로 배출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불굴의 의지로 시장을 개척하며 탄생한다”면서 “선배들의 ‘저장상인’ 정신을 살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인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후 최다 배출… 산둥 여성의 힘 산둥성은 황후를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중국을 지배하려면 산둥성 여성을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수호지 108두령의 근거지였던 양산박(梁山泊)이 위치한 산둥성은 남녀가 모두 호방하기로 유명하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황후 여치(呂雉)와 여치에 의해 살해된 후궁 척(戚)부인이 모두 산둥성 허쩌(?澤) 출신이다. 유비의 정실 부인인 미(?)부인, 조조의 부인인 변(卞)황후, 손권의 부인인 왕(王)부인도 산둥 여성이었다. 마오쩌둥의 넷째 부인으로 문화대혁명을 주도했다가 감옥에서 자살한 장칭(江?) 역시 산둥성 웨이팡(?坊)에서 태어났다. 현재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서열 1위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 3위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의 부인이 모두 산둥성 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은 유방의 황후 여치가 태어난 허쩌가 고향이다. 최근에는 산둥성 출신 여배우들이 중국을 주름잡고 있다. 대표 여배우 판빙빙(範??)과 글로벌 스타 궁리(鞏?), 천하오(陳好), 가이리리(蓋麗麗), 쑹자(宋佳)가 모두 이곳 태생이다. ●자상한 상하이 남자들은 ‘선수’ 지역별 소비 형태를 분석해 보면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거거자(格格家)는 최근 건강보조 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 결과 임신기 건강보조식품 구매자의 8분의1이 상하이 남성이었다. 상하이 남성들은 보통 한 번에 2~3개의 영양제를 구입했는데 여성용 영양제도 함께 구입했다. “상하이 남성들이 부인에게 제일 잘한다”는 속설이 어느 정도 들어맞은 셈이다. 상하이 남성들은 건강보조 식품뿐만 아니라 분유도 많이 구입해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 ‘태그’를 분석해 ‘타오바오 소비자 개성 지도’를 만들었다. 지도를 보면 “집에서 미래를 궁리한다”는 태그에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많이 클릭했다. 반면 저장성 사람들은 “나의 백팩” 등 여행 관련 태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여성을 유혹하는10대 선물” 태그에는 상하이 남자들이 집중적으로 클릭해 상하이 남자들이 ‘선수’ 기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톈진 사람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양을 센다”라는 태그에 천착했고, “쾌변은 최고의 행복”이라는 태그를 선택한 사람 중에는 후베이(湖北)성 사람이 많았다. 톈진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고 후베이에 변비 환자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항저우·하얼빈 미녀의 비결 저장성 항저우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하다. 저장일보는 최근 “항저우로 대표되는 강남 미녀들은 피부가 좋고 코의 높이와 입술의 두께가 적당하며, 키는 평균에서 조금 작고 몸매는 호리호리하고 성격은 온화하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아열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습기가 많으며 햇볕이 강하지 않고 흐린 날이 많아 피부가 희고 곱다”면서 “전국 최고 품질인 저장성 차를 많이 마셔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지방이 적은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저우와는 기후가 전혀 다른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도 미녀들의 도시로 손꼽힌다. 강남의 미녀와는 다르게 큰 키에 뚜렷한 안면 골격을 가진 동북 미녀는 큰 온도 차 덕택에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산시(山西)신문은 지난 8월 ‘칠월칠석’을 맞아 바이두의 인터넷 강의 5만개를 수강하는 소비자 1050만명(남성 550만명, 여성 500만명)의 패턴을 분석했다. 웅변과 토론 기법 강의를 듣는 수강자 중에는 산둥 남성이 무려 14.08%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호방한 산둥성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결과다. 현재 인민해방군 상장(上將·한국의 대장) 38명 중 산둥성 출신이 8명(21%)이나 차지하는 것도 단순히 우연한 일치만은 아닌 셈이다. 별자리, 타로, 마술 강의를 듣는 이용자 중 12.59%가 상하이 남성들이었다. 산시신문은 “마술은 연애에서 낭만지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타오바오 소비자 개성 지도’에서 ‘선수’ 기질이 다분한 것으로 나타난 상하이 남성들이 이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쇼핑, 패션, 화장 관련 강의를 가장 많이 수강하는 여성들은 산둥성 출신이었고 광장무와 태극권처럼 활동적인 강의는 쓰촨(四川) 여성들이 주로 이용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휴고 요리스 “테러 희생자와 조국 위해 경기 임할 것”

    휴고 요리스 “테러 희생자와 조국 위해 경기 임할 것”

    토트넘 골키퍼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휴고 요리스(28)가 파리 테러 희생자와 현재 아픔을 겪고 있는 조국 프랑스를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각)에 있었던 끔찍한 파리 테러로 오는 17일(현지 시간)에 예정되었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A매치 친선전 경기 진행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양 축구협회는 예정대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친선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요리스는 “그동안 희생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조국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조국과 희생자를 위해 경기에 열심히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이번 경기의 진행 여부에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협회는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경기는 조국 프랑스를 대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일은 프랑스의 축구보다 하나의 조국 프랑스가 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어느 때보다도 강한 프랑스 대표팀의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날 친선전을 앞두고 웸블리 스타디움에 파리 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 국기의 상징 파란색, 흰색, 붉은색 조명을 켰다. 이외에도 FA는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시합 전 양 팀 주장인 휴고 요리스와 웨인 루니가 헌화 식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 국가'라 마르세예즈'를 제창 시 스타디움 내 주 전광판으로 가사를 게재해 모든 축구팬이 프랑스 국가를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려 1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파리 테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가 겪은 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비록 축구로는 라이벌인 프랑스와 잉글랜드지만, 이번 테러로 힘들어하고 있을 프랑스 시민을 위해 아픔을 함께하는 두 축구협회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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