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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경기 연속골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D조 최강 입증

    2경기 연속골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D조 최강 입증

    그동안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4강에 올려놓은 다보르 수케르(50)였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면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일단 크로아티아는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 덕에 20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2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대파했다. 모드리치는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매치(MOM)로 선정됐다. 특유의 냉철한 경기 운영으로 중원을 장악한 모드리치는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아르헨티나 수비수를 농락한 뒤,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모드리치의 두 번째 골이다.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누른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마저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4강까지 올랐던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 아르헨티나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점 차 이상으로 패한 건 1958년 스웨덴 대회(체코슬로바키아에 1-6 패) 이후 무려 60년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 크로아티아는 ‘수케르 세대’가 일군 성과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크로아티아의 얼굴은 모드리치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한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모드리치는 차분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절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처럼 뛰어난 팀을 상대하려면 우린 완벽한 경기를 해야 했다. 마침 상대가 실수했고, 쉽게 선취 골과 두 번째 골을 얻었다”며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잘 막은 것도 주효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기쁨을 만끽해도 좋을 날이었지만, 모드리치는 “아직 기뻐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첫 목표였던 16강 진출은 이뤘다. 오늘 승리가 우리에게 자신감을 안길 것”이라면서도 “오늘 승리에 도취하지 않아야 한다.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우리에겐 더 힘든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어린 시절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을 겪었다. 전쟁이 격화하자 모드리치의 가족들도 피난해야 했고, 자다르 지역에서 난민 신분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모는 모드리치를 ‘전쟁의 그늘’에서 살게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축구에 몰두한 덕에 모드리치는 “전쟁의 기억이 거의 없다”고 했다. 격동의 시기를 보낸 크로아티아에 축구는 특별한 종목이다. 많은 팬이 ‘1998년 4강 신화’를 떠올리며 자랑스러워한다. ‘모드리치 세대’가 크로아티아에 또 다른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좋아…운 좋아…감 좋아…별들의 ‘골 폭죽’

    아이 좋아…운 좋아…감 좋아…별들의 ‘골 폭죽’

    우루과이 수아레스 경사…A매치 100호골로 16강이란 ‘침대축구’ 약발 입증…스페인 ‘티키타카’ 진땀승호날두 벌써 득점왕 예약?…유럽 축구역사 기록 경신●이란 ‘질식 수비’… 스페인 소나기슛 1골 그쳐 이란의 ‘침대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어느 정도는’ 통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21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이란 경기는 창(스페인)과 방패(이란)의 대결이었다. 이란은 페널티 박스에 골키퍼를 포함해 선수 11명이 빼곡하게 포진해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이란은 철벽 수비에 ‘침대 축구’를 더했다. 이란 선수들은 작은 충돌에도 쓰러져 그라운드를 굴렀고, 잘 뛰다가 혼자 쓰러지기까지 했다. 스페인은 이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전 스페인의 볼 점유율은 73%(이란 27%)나 됐으나 두 겹, 세 겹의 벽을 세운 이란의 ‘질식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톱니바퀴와 같은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페인의 ‘티키타카’는 이란의 육탄 방어와 맥을 뚝뚝 끊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했다. 스페인은 전반에 1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하나에 그쳤다. 이란의 철벽 수비는 후반 9분 뚫렸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골 지역 정면에 있던 코스타에게 공을 찔러줬고 상대 수비수 라민 레자예얀이 먼저 걷어낸다는 것이 밀착해 있던 코스타의 다리에 맞고 이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페인은 1-0으로 간신히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코스타는 1차전 멀티골에 이어 이날 득점으로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수아레스 셋째 예고 임신부 세리머니 화제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2차전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반 23분 논스톱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A매치 100호 골이었다. 기쁨에 겨운 수아레스는 오른손의 엄지·검지·중지에 차례로 키스를 한 뒤 포효했다. 경기장 밖에 있던 볼보이에게 굳이 공을 달라고 해서 이를 유니폼 안쪽에 넣는 세리머니를 보여 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수아레스는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내의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4강,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등 3연속 16강 진출을 이뤄 냈다. 우루과이가 승리함으로써, 이미 2승을 올린 같은 조 러시아도 조 1위로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러시아 대승 원인은 많이 뛴 덕?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뛴 거리는 32개국 가운데 20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FIFA가 매 경기 통계를 집계·분석한 팀별 움직인 거리를 따져 보면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F조 1차전에서 103㎞를 기록했다. 32개국의 1차전 움직인 활동량 가운데 공동 2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뛰어다닌 팀은 개최국 러시아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서 118㎞를 움직이며 5-0 대승을 끌어냈다. 러시아는 이집트와의 2차전에서도 115㎞를 뛰어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우루과이와 이집트의 A조 1차전은 우루과이가 111㎞, 이집트 112㎞를 뛰어 두 팀 합계 활동량이 가장 많았던 경기로 기록됐다. 가장 적은 팀은 H조 콜롬비아로 한 명이 퇴장당한 탓에 93㎞에 그쳐 32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100㎞도 뛰지 않은 팀이 됐다. ●개막 이후 20경기째 ‘0-0 무승부’ 없어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1일 새벽 스페인-이란전까지 총 20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아직 0-0 무승부 경기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0-0 없는 월드컵 경기’가 이어진 것은 지난 1954년 스위스대회에서 작성된 26경기다. 한국을 포함해 16개팀이 참가해 결승전까지 총 26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번도 0-0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이 최다 연속 경기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는 개막 12경기째 만에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0-0으로 비겨 기록 달성(?)에 실패했고 2010년 남아공에서는 개막 첫날부터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득점 없이 비겨 팬들을 실망시켰다. 물론 이번 대회 20경기 가운데는 무승부가 세 차례 있었지만 0-0 무승부는 아니었다. ●52년 만에 한 대회 오른발·왼발·머리 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모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려 이번 대회 득점선두(4골)로 나섰다. 유럽 축구 역사도 새로 썼다. 그는 A매치 통산 득점을 85골(152경기)로 늘려 헝가리의 페렌츠 푸스카스(89경기 84골)를 밀어내고 유럽 A매치 통산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A매치 최다 골 기록은 이란의 축구영웅 알리 다에이(149경기 109골)가 보유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진기한 기록도 세웠다. 스페인전에서 오른발로 두 골, 왼발로 한 골을 넣은 호날두는 모로코를 상대로 머리로 골을 넣으며, 한 대회에서 오른발, 왼발, 머리로 모두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월드컵 역사에서 이 기록을 작성한 것은 1966년 호세 토레스 이후 처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후회 없이 싸워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후회 없이 싸워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4일 0시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인다. 20년 전의 ‘개구리 점프’ 수모를 설욕하느냐, 잦은 실험으로 인기를 잃었던 두 사령탑의 지략 대결, 이름값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두 수문장의 다툼 등 관전 포인트를 세 갈래로 잡았다.1. 20년 전 아픔 씻어다오멕시코는 FIFA 세계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이 높다. 북중미 예선도 1위(6승3무1패)로 통과했고 역대 월드컵 본선에 16차례 진출해 ‘조별리그 강자’로 통했다. 1970년과 1986년 자국 대회 때 모두 8강에 올랐고, 1994년 미국대회부터 7회 연속 출전해 앞선 여섯 차례 본선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 한국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6승2무4패로 앞섰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뼈아팠던 기억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한 일이다. 전반 27분 하석주의 왼발 프리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하석주가 3분 뒤 백태클로 퇴장당한 뒤 내리 세 골을 내줬다. 특히 당시 멕시코 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콰우테모크 블랑코가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고 ‘개구리 점프’로 수비진을 농락한 것은 한국 축구 수모의 한 장면으로 지금도 깊이 남아 있다. 팀 조직력, 개인기, 스피드, 체력 등 모든 객관적인 지표에서 한국은 멕시코 발끝에 한참 못 미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멕시코가 다소 급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공수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약점이 있다. 그 허점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웨덴전 때 수비라인을 내렸던 것보다 더 높은 지점에서 조직적인 압박을 통해 멕시코의 공격을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웨덴전에서 윙백에 가깝게 뛰었던 손흥민에 대해 “한쪽 공간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가급적 골문과 가까운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투톱으로 내세우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2. 인기 없는 vs 없었던 감독신태용 감독이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 모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지 못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갑작스레 물러나며 사령탑에 오른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에 지도력을 의심받았다. 오소리오 감독도 이달 초 월드컵 출정식으로 치러진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1-0으로 이겼으나 일부 팬들의 퇴진 요구 목소리에 맞닥뜨렸다. 신 감독은 무리한 전술 실험을 남발해 전력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 출신의 ‘공부하는 감독’ 오소리오도 끊임없는 선수 로테이션과 낯선 포메이션 시도로 원성을 샀다. 22경기 무패를 이어가던 멕시코가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에 0-7로 짓밟히자 오소리오 감독은 사퇴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은 둘의 희비를 갈랐다. 오소리오 감독은 우승 후보 독일을 1-0으로 꺾어 팬들의 비난을 잠재웠고, 신 감독은 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스리톱으로 세우고도 스웨덴에 0-1로 져 위기를 키웠다. 신태용호가 이날 멕시코에 지고 3시간 뒤 킥오프하는 경기에서 스웨덴이 독일과 비기면 곧바로 16강행이 좌절된다. 따라서 승점 3을 반드시 따려고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신 감독은 손흥민의 역량을 극대화할 ‘신의 한 수’를 찾으면서 동시에 멕시코의 막강 화력을 견뎌낼 수비 강화에 열중해야 한다. 파격보다 검증된 최고의 포메이션으로 나서야 할 상황이다. 김대길 KBS 해설위원은 “오소리오 감독이 우리 왼쪽 수비를 집중 공략할 것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3. ‘거미손’ 조현우 vs 오초아A매치 94경기 출전에다 산전수전 다 겪은 세계 최고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에게 A매치 7경기가 고작인 겁 없는 신예 조현우(대구FC)가 도전장을 던진다. 2005년 12월 스무 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초아는 이듬해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4년 뒤 남아공대회 때도 벤치만 덥혔다. 이듬해 약물 파문에 휘말려 대표팀에서 퇴출당했지만 상한 육류를 먹은 것으로 확인돼 누명을 벗었다.그리고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세 번째 최종 엔트리에 들어 주전 골키퍼로 조별리그 카메룬과의 1차전에 출전, 1-0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 신고를 했다. 브라질과의 2차전 4개의 결정적인 슈팅을 비롯해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 독일과의 1차전 전반 37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 슈팅 등 유효슈팅 9개를 막아내 1-0 짜릿한 승리에 앞장섰다. 멕시코를 넘으려면 오초아의 틈을 노려야 하는데 우리 공격력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자책골 등 뜻하지 않은 변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포기하면 안 된다. 한국 수문장으로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선방 쇼를 펼친 조현우의 투입이 유력하다. 역대 월드컵에서 1차전 장갑을 낀 수문장이 끝까지 골문을 지키는 일이 많았다. 기세가 오른 조현우 대신 다른 선수를 투입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든 비난이 쏟아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로스토프나도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6강 좌절 이집트·사우디 “1승은 꼭 따고 짐 싸련다”

    16강 탈락국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오는 25일 열리는 A조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우루과이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에서도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로써 16강이 좌절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위로 본선에 오른 뒤 32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러시아(70위)와 붙어 ‘유효슈팅 0개’의 졸전을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에서는 일부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검토했고, 실제로 징계 대상으로 찍힌 4명의 선수는 러시아전과 달리 우루과이전에는 선발 명단에 못 올랐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전(0-1)과 러시아전(1-3)에서 모두 패하며 탈락했다. 팀의 에이스인 무함마드 살라흐(26)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어깨부상을 당했다. 그는 우루과이전에 뛰어 보지도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팀내 불화로 살라흐가 최종전 출전을 거부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살라흐가 나서서 “우리의 관계는 최고”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집트는 1990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28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는 2006년 독일대회 이후 12년 만에 각각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세계의 높은 벽만 실감했다. 남은 건 자존심을 세우는 일.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에 1승을 거둔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가 없어 이를 설욕할 기회다. 이집트도 역대 월드컵에서 2무4패를 기록 중으로, 통산 첫승을 챙길 기회다. 두 팀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선 이집트가 4승1무1패로 앞서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에이핑크 손나은, 수수한 패션에도 빛나는 미모

    에이핑크 손나은, 수수한 패션에도 빛나는 미모

    에이핑크 손나은이 근황을 공개했다. 손나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보고 갑니다! ‘사랑, 시간에 머물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나은은 블랙탑에 데님팬츠를 매치하고 아이보리 컬러의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 손나은이 착용한 토트백은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의 로젤라백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나은이 소속된 그룹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7주년으로 오는 7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나은, 청순→시크·도도 화보 공개..반전 매력에 ‘분위기 압도’

    손나은, 청순→시크·도도 화보 공개..반전 매력에 ‘분위기 압도’

    손나은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21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측은 7월호에 담긴 손나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손나은은 고혹적이면서도시 엣지 시크한 룩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손나은은 화보에서 블랙과 화이트톤의 엣지 시크한 의상에 매혹적인 오렌지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볼드하고 입체적인 액세서리를 매칭해 스타일리쉬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손나은은 지금껏 보여준 매력과는 다른 관능적인 눈빛과 시선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촬영장 분위기까지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전과는 달리 시크, 모던, 클래식한 느낌을 보여줘 세련된 느낌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손나은은 전체적으로 브라운 오렌지 색감을 더하고 레드 브라운이 감도는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완성한 페미닌룩부터, 핑크 퍼플 브라운 오렌지의 신비로운 조화에 누디한 베이지 오렌지 립을 연출한 시크한 룩, 전체적으로 맑은 피부 톤에 칠리로즈와 강남오렌지를 옴브레 표현한 비비드 룩, 그리고 퍼플 아이라인과 브라운 오렌지 입술을 매치해 모던함을 극대화한 모던 룩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의 번트 오렌지 MLBB 룩을 선보였다. 손나은의 이번 화보는 보그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보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핑크 손나은, 화보 같은 일상 사진 ‘분위기 여신’

    에이핑크 손나은, 화보 같은 일상 사진 ‘분위기 여신’

    에이핑크 손나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1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보고 갑니다! ‘사랑, 시간에 머물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손나은이 블랙탑에 데님팬츠를 매치한 수수한 패션임에도 빛나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보리 컬러의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 한편, 손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7월 2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2년 만에…16강행 열차 예약한 러시아

    32년 만에…16강행 열차 예약한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소련 해체 이후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홈 어드밴티지, 대진운, 개막전 대승에 따른 자신감의 결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 으로 대파했던 러시아는 2연승에 성공, 승점 6에 골득실 +7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A조 최약체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는 이변이 없는 한 러시아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분패한 이집트는 당시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리버풀)를 선발로 내보내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러시아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상대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데니스 체리셰프가 3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아르템 주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살라는 후반 28분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체리셰프는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개막 직전까지도 러시아는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7경기(3무 4패)에서 는 1승도 챙기지 못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70위까지 떨어져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은 순위라는 굴욕을 안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러시아의 무서운 상승세가 연출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는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대표팀의 베테랑들을 제외시키고, 마리오 페르난데스, 로만 노이슈태터 등 귀화한 외국인 선수들을 추가했다. 대진운도 따랐다. 개최국 자격으로 1시드를 배정받으면서 같은 조에 독일 등 유럽 강호들을 피했다. 개막전에선 최약체로 꼽히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만나 5골을 폭발시키며 자신감까지 얻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 조합 실화?” 정우성-이정재-하정우, 하와이 달군 브로맨스[화보]

    “이 조합 실화?” 정우성-이정재-하정우, 하와이 달군 브로맨스[화보]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이 세 명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을 한껏 끌어 모으는 여름 화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모던함과 품위 있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프랑스 남성 브랜드 ‘브로이어’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과 강렬한 태양 속에서 따로 또 같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포즈로 여심을 저격했다.사전 공개된 커버에서 착용한 수트는 모두 브로이어, 슈즈는 모두 ‘에스.티. 듀퐁’ 제품으로 세 배우는 멋스러운 네이비, 카키, 그레이 수트를 입고 나란히 앉아 완벽한 수트핏과 여유로운 포즈로 브로맨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계절감을 살린 필드 재킷, 편안한 피케 셔츠, 컬러풀한 코튼 팬츠에 다채로운 슈즈를 매치하며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 드는 폭넓은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절친의 보기 드문 조합으로 촬영 현장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세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화보는 ‘W Korea’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금까지 속여왔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이 남긴 것들

    “지금까지 속여왔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이 남긴 것들

    “지금까지 모두를 속여온 것이었느냐?”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러시아의 3-1 승리로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러시아 감독을 향해 나온 농담 섞인 질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은 굴욕을 안고 대회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물리쳤고 2차전에서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집트 무함마드 살라흐가 차지해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 버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일곱 경기(3무 4패)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FIFA 랭킹도 70위까지 추락한 것은 마치 극적인 월드컵을 위해 치밀하게 꾸민 ‘트릭’이라도 쓴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데니스 체리셰프는 두 경기 3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두 골의 아르튬 주바, 개막전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물론 수비 역시 좋았다. 유리 지르코프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수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흐를 꽁꽁 묶었다. 물론 약간의 행운도 작용했다. 조 추첨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선정돼 독일, 브라질 등과 같은 강팀을 피하고 이집트(45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 등 약체들과 한 조에 묶이는 행운이 뒤따랐다. 이집트의 가장 강력한 창인 무함마드 살라흐가 어깨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기량과는 거리가 멀어진 덕도 봤다.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던 것도 러시아에 다행이었다. 러시아가 월드컵 2연승을 달린 것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개최국이 개막 두 경기에서 8골을 뽑은 것은 1934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84년 만이다. 8골은 2002년과 4년 전 대회 여섯 경기를 통틀어 뽑은 6골보다 더 많으며 2010년 대회를 우승했을 때 스페인이 일곱 경기에서 뽑아낸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경기까지 이번 대회 17경기에서 10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는데 지난 대회 조별리그 48경기에서 나온 것과 똑같고, 4년 전 대회 전체 64경기에서 나온 13개보다 조금 적다. 벌써 자책골도 5골이나 나왔는데 대회 전체를 통틀어 비교해도 1998년 대회(6골) 바로 다음이다. 이집트와 관련해서도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8골이 모두 후반에 허용한 것이었다. 살라흐는 월드컵에서 득점한 이집트 선수로는 압델라흐만 파우지(1934년 대회 두 골), 마그디 아베드 엘가니(1990년 대회 한 골)에 이어 세 번째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월드컵 16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1일 0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우루과이에 지면 러시아의 16강행과 이집트의 탈락이 결정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국 기자들의 박수 세례를 받은 체르체소프 감독은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냐”는 질문에 “기쁜 날들이 더 많이 오길 바란다”며 여유를 부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환호하는 유럽… 탄식하는 남미

    환호하는 유럽… 탄식하는 남미

    월드컵 무대에서는 개최 국가가 속한 대륙이 절대 강세를 보인다는 관례가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 국가들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19일까지 1차전을 치른 유럽 국가들은 모두 8승4무1패를 기록해 ‘홈그라운드’의 위엄을 톡톡히 보여 줬다.반면 남미의 강팀들은 고전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최 대륙의 우승국 배출이라는 공식이 맞아 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들은 18~19일 열린 세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가져갔다. F조 스웨덴이 한국을 1-0으로 눌렀고, G조의 잉글랜드와 벨기에도 각각 튀니지와 파나마를 물리쳤다. 지금까지 유럽 국가들이 치른 경기 가운데 패배는 F조 1차전 멕시코에 0-1로 진 독일뿐이다. 이날 잉글랜드는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G조 1차전에서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동료이기도 한 ‘에이스’ 해리 케인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잉글랜드는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튀니지(랭킹 21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골 운이 제대로 따르지 않아 자칫 ‘언더독 반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후반 45분까지 1-1로 맞서는 상황이었지만, 전반 11분 선제골을 꽂은 케인이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케인은 이날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돼 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로 확실히 거듭났다.‘황금 세대’로 불리는 화려한 엔트리를 앞세운 벨기에도 러시아에서 펄펄 날고 있다.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월드컵에 첫 출전한 파나마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3골 가운데 2골을 책임진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루카쿠는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올려준 공을 골대 바로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에는 달려나온 파나마 골키퍼 하이메 페네도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벨기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예선 통과에 실패해 암흑기를 보냈지만, 유소년 육성에 힘쓰며 절치부심한 결과 루카쿠를 비롯해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에덴 아자르(첼시),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사 뎀벨레, 얀 페르통언(이상 토트넘), 토마스 페르말런(FC바르셀로나), 티보 쿠르투아(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특급 선수들을 키워내는 등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전통의 강호’ 남미 국가들은 유럽 대륙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1차전에서 각각 유럽의 ‘복병’인 스위스, 아이슬란드를 만나 1-1로 비겼다. 페루는 덴마크에 0-1로 졌으며 우루과이만 이집트를 상대로 후반 막판에 한 골을 넣어 1-0으로 간신히 이겼다.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도 고전하고 있다. 이란이 모로코를 1-0으로 잡아내며 8년 만에 승리를 수확했지만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는 모두 1차전에서 패하면서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격차를 보였다.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들도 1차전에서 졌다. 아직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을 뿐이지만 확률을 따져 보면 이번 대회 최후의 승자는 유럽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20차례 월드컵 가운데 대회를 개최한 대륙이 우승하지 못한 사례는 단 두 차례 뿐이다. 10차례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 이외의 국가가 우승한 적은 1958년 스웨덴대회에서의 브라질의 우승 단 한 번뿐이었다. 2014년 브라질대회도 유럽의 독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예외로 남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 아시아 첫 남미팀 격침 대이변

    日, 아시아 첫 남미팀 격침 대이변

    일본이 아시아에선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국가를 꺾는 기록을 세웠다.일본은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쳤다. 전반 3분 손을 써서 슈팅을 막은 상대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골을 넣은 뒤, 전반 39분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사코 유야(FC 쾰른)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사코는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H조엔 세네갈과 폴란드가 포함됐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C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졌던 일본으로선 앙갚음한 무대였다. 당시 일본은 조 4위(1무 2패)로 탈락했고,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우루과이를 눌러 8강에 우뚝 섰다. 콜롬비아는 동점골을 넣은 킨테로를 후반 14분 벤치로 불러들이고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이 가가와를 빼고 혼다 게이스케(CF 파추카)를 넣은 후반 25분엔 호세 이스케르도와 카를로스 바카를 바꿔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남미 국가를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 중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던 이스라엘이 우루과이에 0-2로 진 것을 보태면 3무 15패다. 사란스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멕시코처럼… 역습으로 멕시코 깬다

    멕시코처럼… 역습으로 멕시코 깬다

    멕시코 로사노·치차리토 ‘펄펄’ GK 오초아, 독일전 9슈팅 선방 한국, 공격도 수비도 모두 침체 손흥민 등 뒷공간 파고들어야한국 축구 대표팀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오는 24일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F조 멕시코전에서도 지면 그대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모든 걸 쏟아붓겠다던 스웨덴전에서 이미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멕시코를 이겨야 그나마 경우의 수라도 따져 볼 수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이기 때문에 멕시코전에서도 패하면 만회가 어렵다. 일각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3패를 기록한 이후 28년 만에 또다시 조별리그 전패를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드시 멕시코를 잡아야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은 침체돼 있다.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예리한 크로스나 과감한 중거리포는 찾아볼 수 없었다.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조급해졌는지 역습도 효과적이지 않았다. 결국 90분 동안 한국 대표팀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0개였다. 전체 슈팅 5개 중 3개는 수비 벽에 막혔고 2개는 골대를 외면했다. 스웨덴 골키퍼는 제대로 슈팅을 막아 볼 기회조차 없었다. 19일 현재 이번 대회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한 것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15일 러시아전)뿐이다.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는 북중미의 강호다.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1위(6승3무1패)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6승2무4패로 우위에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선 한국에 1-3 역전패를 안긴 악연도 있다.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 더군다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을 1-0으로 무너뜨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종종 침대 밑에서 튀어나와 동료를 놀래게 해서 ‘처키’라는 별명이 붙은 이르빙 로사노(23)는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으며, 로사노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한 ‘치차리토’(스페인어로 작은 콩이란 뜻)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도 주의해야 한다.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33)는 독일전에서 무려 9개의 슈팅을 막아낼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다.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전방부터 압박을 하는 수비를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 독일전에서는 밀집 수비로 맞서다 역습하는 전략이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전술의 귀재’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멕시코 감독의 성향도 상대에 따라 다양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는 쪽이다. 주전 수비수 미겔 라윤(30)은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 승리 직후 한국전 준비에 나섰다. 이미 한국전을 대비한 전술과 계획을 모두 짠 상태”라며 “한국전에도 최고의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은 마치 멕시코가 독일전에서 그러했듯이 단단한 수비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어설프게 공격에 나섰다간 자칫 대량 실점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기 때문에 혹여 수비가 뚫리면 근처 선수들이 도와주는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멕시코가 전방압박을 쓰면 뒷마당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가상의 멕시코’로 여겨졌던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처럼 손흥민과 황희찬이 최전방에서 빠르게 역습에 나서면 득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콜롬비아에 4년 만에 설욕…아시아, 남미에 첫 승

    일본, 콜롬비아에 4년 만에 설욕…아시아, 남미에 첫 승

    일본이 콜롬비아와 리턴매치에서 4년 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하고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팀을 이긴 첫 번째 아시아팀이 됐다. 일본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전반 3분 상대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은 가가와 신지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9분 후안 킨테로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수적 우위를 앞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다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사코 유야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 조(C조)에 속했던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일본이 콜롬비아에 1-4로 졌다. 당시 일본은 1무 2패로 조 4위로 탈락했고,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우루과이마저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4월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우려를 낳았지만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남미 국가를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일본이 역사적인 첫 승리도 이뤘다.경기는 시작한 지 3분도 안 돼 콜롬비아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가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와 골 지역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에 막혔고, 튀어나온 공을 가가와가 재차 찼다.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급하게 손을 써서 막았고,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레드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번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이다. 아울러 경기 시작 2분 56초 만으로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나온 퇴장이기도 했다. 일본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가와가 차분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팔카오가 골문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몇 차례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1분에는 윙포워드 후안 콰드라도를 빼고 윌마르 바리오스를 투입해 등 수적 열세 속에서 균형을 되찾기 위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러고는 마침내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팔카오가 하세베 마코토의 반칙으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자 킨테로가 왼발로 직접 차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벽이 뛰어오를 것을 예상하고 킨테로가 지능적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일본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뒤늦게 몸을 던졌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골라인 테크놀로지를 통해 킨테로의 득점은 재확인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상대보다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일본이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9분 오사코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후반 12분 이누이 다카시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찬 공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늘어났다. 그러나 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시다 마야의 헤딩슛은 골문을 빗겨가고, 2분 뒤 사카이 히로키의 슈팅도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25분 일본이 가가와를 빼고 혼다 게이스케를 넣자 콜롬비아는 킨테로를 불러들이고 마지막 교체카드로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시켜 승부수를 띄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8분이다. 문전 혼전 중 사카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맞고 나가 코너킥을 얻었고 혼다 게이스케가 왼발로 차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오사코가 머리로 받아 콜롬비아 골문에 꽂았다. 일본은 이번에는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일본은 25일 세네갈과, 콜롬비아는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호처럼 다치거나 약물 걸리거나 감독과 다투고 월드컵과 작별

    박주호처럼 다치거나 약물 걸리거나 감독과 다투고 월드컵과 작별

    결국 박주호(울산)가 더 이상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뛰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날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전반 부상으로 쓰러져 김민우(상주)와 교체됐던 박주호가 결국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박주호가 오늘 오전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조별리그 두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햄스트링 파열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대표팀 관계자는 “파열이 심하거나 찢어진 정도는 아니다. 심하면 두 달 정도 회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뒤 처음 열린 이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 머무르며 회복에 집중했다. 훈련이나 경기에는 함께 할 수 없지만 대표팀 일정에는 동행하게 된다. 나머지 선수 22명은 모두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30 AC밀란)는 나이지리아와의 D조 1차전을 2-0으로 이겼을 때 교체 투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대표팀 전열에서 제외됐다. 그는 등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다며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의 교체 사인을 무시했는데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패한 뒤에도 등 부상 때문이었다고 변명했다. 달리치 감독은 “우리 선수라면 몸 상태를 제대로 만들어 경기에 뛸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칼리니치의 사례를 계기로 역대 월드컵에서 조기 퇴장한 선수 다섯을 추렸다. 먼저 윌리 존스턴(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롬에서 뛰었던 그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도중 약물 검사에 걸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집에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불시 약물 테스트 결과 페루에 1-3으로 졌던 1차전을 앞두고 감기약을 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막판 아치 겜밀의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까지 했으나 발각돼 결국 귀가 조치됐다. 아일랜드공화국 대표이자 맨유 미드필더였던 로이 킨도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사이판 섬에서 훈련하다 모든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믹 매카티 축구협회장과 불꽃 언쟁을 벌여 쫓겨났다. 동료들이 카메룬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그는 체셔주 집에서 애완견과 노느라 바빴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빠지면 섭하다. 1994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 불가리아와의 3차전 직전 약물검사에 걸려 쫓겨났다. 1986년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고 4년 뒤 결승에 진출해 옛서독에 졌던 마라도나는 그리스를 4-0으로 물리친 뒤 성공적이며 논란도 많았던 A매치 경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스의 저격수 니콜라스 아넬카도 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도중 레이몽 도메넥 감독과 사이가 틀어져 퇴출됐다. 당시 첼시 소속이었는데 멕시코와의 경기를 0-2로 뒤진 뒤 하프타임에 감독을 향해 험한 말을 늘어놓았는데 사과를 못하겠다고 버텼다.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 18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지만 그 전에 은퇴해버렸다. 슬로베니아의 플레이메이커 즐라트코 자호비치(슬로베니아)도 2002년 대회에서 일찍 쫓겨났다. 당시 벤피카 소속이었는데 스페인에 1-3으로 졌을 때 교체된 뒤 스레코 카타네치 감독에게 화풀이를 했다. 슬로베니아축구협회는 그를 응징하기로 했다. 루디 자브리 회장은 자호비치는 팀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공박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랭킹 61위 일본, 16위 콜롬비아와 ‘리벤지 매치’

    세계랭킹 61위 일본, 16위 콜롬비아와 ‘리벤지 매치’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일본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복수전)에 도전한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4로 대패한 수모를 되갚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콜롬비아와 H조 1차전을 치른다. 일본과 콜롬비아는 4년 전에도 같은 조에 편성돼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렀다.당시 일본은 ‘1무 1패’로 16강에 오르려면 반드시 콜롬비아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콜롬비아는 주전급을 빼고도 여유있게 일본을 제압했다. 콜롬비아의 전력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일본보다 한수 위다. 콜롬비아의 세계랭킹은 16위, 일본은 61위다. 일본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설욕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린, 편한 듯 섹시한 의상으로 시선강탈 ‘잘 다녀올게요~’

    효린, 편한 듯 섹시한 의상으로 시선강탈 ‘잘 다녀올게요~’

    효린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19일 오후 효린은 차기 앨범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팬들 앞에 선 효린은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날 효린은 몸매가 드러나는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짧은 상의에 드러난 군살 없는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효린은 지난 4월 3일 ‘달리(feat.GRAY)’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비 엇갈린 태극전사 SNS…김신욱·장현수 문 닫고, 조현우엔 응원

    희비 엇갈린 태극전사 SNS…김신욱·장현수 문 닫고, 조현우엔 응원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0-1로 진 태극전사들에게 팬들의 응원과 야유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부진한 플레이를 보였던 일부 선수들은 악플(악성 댓글) 세례를 피하려 소셜미디어(SNS)를 비공개로 돌렸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의 SNS에는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 연달아 달렸다. 신태용 감독의 ‘트릭’으로 스웨덴의 높은 수비 장벽을 뚫을 것으로 기대됐던 198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단 한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쳤다. 스웨덴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여러차례 ‘높이’를 걱정했다. 평가전에서 충분히 실험해보지 않은 김신욱을 깜짝 카드로 내밀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김신욱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축구팬들의 악플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를 맡은 장현수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장현수는 스웨덴전 전반 28분 무리한 롱패스를 보냈고 공을 살리기 위해 박주호가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 충격을 받아 다쳤다. 장현수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차례 패스 실수로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팬들의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장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호의 부상에 대해 “제가 패스를 해서 부상... 주호 형이... 그거는 말씀 드릴 게 없는 것 같다”며 괴로운 심정을 나타냈다. 반면 빛나는 ‘슈퍼 세이브’로 대량실점을 막아낸 조현우에게는 찬사가 쏟아졌다. 조현우 인스타그램에는 2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숨어 있는 보석이었다. 멋진 모습 쭉 기대한다”, “스웨덴 감독도 조현우 선수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인터뷰하더라. 진짜 멋지다.”, “스웨덴전 맨오브더 매치(MOM)”, “이운재 골키퍼 이후로 역대급이었다. 국민 기억 속에 어제 조현우 선수의 모습이 가장 크게 기억될 것” 등의 내용이다.조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포기하지 않았고 어서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모두의 예상이 빗나갔다

    모두의 예상이 빗나갔다

    독일(FIFA 랭킹 1위), 브라질(2위), 아르헨티나가(5위)가 나란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21번의 월드컵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다.해외 주요 베팅 사이트는 이 세 팀을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꼽고 있다. 세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팀들과 치른 경기 결과이다. 러시아월드컵은 시작부터 우승 후보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공은 둥글다는 격언을 실감케 한다. 가장 큰 충격에 빠진 것은 독일이다. 18일 새벽에 있었던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독일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멕시코(15위)를 상대했지만 0-1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이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하게 된 것이다. 독일이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한 것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알제리에 1-2로 무릎을 꿇은 뒤 36년 만이다.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무리한 것도 1978년 아르헨티나대회에서 폴란드와 0-0으로 비긴 이후 무려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외관상 각종 수치는 독일이 앞선다. 슈팅 수만 따지면 독일은 25개를 시도하며 12개에 그친 멕시코를 압도했다. 공 점유율은 60%(멕시코 40%)에 달했고 패스 정확도는 88%(멕시코 82%)였다. 독일 선수들이 경기 중 달린 거리는 110㎞인 반면 멕시코는 106㎞이다. 지표를 뜯어 보면 독일이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국 승점 3은 멕시코에 돌아갔다. 안정적으로 수비하며 웅크리고 있던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기 때문이다.멕시코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린 결승골은 전반 35분에 나왔다. 독일의 패스를 저지한 뒤 하프라인 부근부터 역습에 나선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는 이르빙 로사노(23)에게 공을 찔러줬다. 로사노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의 오른쪽을 뚫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독일은 질 수 없다는 듯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지만 손발이 맞지 않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두세 차례 역습 기회를 허용해 추가 실점이 나올 뻔하기도 했다.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날 스위스(6위)와 조별리그 E조 경기를 펼친 브라질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전반 20분에 필리페 쿠티뉴(26)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브라질의 분위기가 좋았다. 정확한 패스로 스위스 문전을 수차례 위협했다. 전반전을 선방한 스위스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슈테벤 추버(27)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후반에만 슈팅을 15개나 난사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알프스산’은 넘기 어려웠다. 브라질은 슈팅 수에서 20-6, 코너킥에서 7-2로 모두 앞섰음에도 힘만 뺀 모양새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26)는 풀타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D조 최강자로 뽑혔던 아르헨티나(5위)도 지난 16일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아이슬란드(22위)와 1-1로 비겼고 같은 날 또 다른 우승 후보 프랑스(7위)는 약체로 분류됐던 호주(36위)를 상대로 진땀 승부를 벌인 끝에 2-1로 겨우 승리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 예상됐던 나라들이 부진하자 16강 대진도 어지럽게 됐다. E조와 F조에서 각각 브라질과 독일이 1위에 오르면 16강에서 서로 만나지 않는다. 현재로선 한 팀 정도는 2위에 그칠 수 있다. 만약 독일이 2위, 브라질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부터 빅매치가 벌어진다. C조에서 프랑스가 1위로 통과하고 D조의 아르헨티나가 2위를 하거나 혹은 그 반대라면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두 팀 모두 2위로 통과할 때는 만나지 않는다. 우승 후보들의 동반 부진으로 결승전보다 주목받는 16강이 여럿 탄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공지진 진앙’ 로사노 경계령

    ‘인공지진 진앙’ 로사노 경계령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이 펼쳐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더 빨라진 스피드와 강력해진 압박으로 괴롭히던 멕시코는 전반 35분 마침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자기 진영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멕시코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센터서클을 넘어서면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하던 이르빙 로사노(23·에인트호벤)에게 기다란 킬패스를 찔러줬고, 로사노는 이를 받아 왼발로 한 번 접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번득이는 어시스트가 빛난 에르난데스의 ‘배달’도 일품이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는 당연히 로사노의 차지였다. 그는 경기 뒤 “내 생애 최고의 골이었다.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은 아닐 수 있지만, 최고의 골 후보로는 뽑힐 만하지 않은가”라고 감격스러워했다. F조 1위를 탐내는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신태용호에 ‘로사노 경계령’이 떨어졌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대표적인 선수는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라파엘 마르케스, ‘치차리토’라는 별명의 ‘에이스’ 에르난데스 등이다. 로사노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첫 무대다. 하지만 독일을 상대로 그림 같은 득점포를 터뜨리며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로사노는 성인 무대에선 신예지만, 또래 선수 중에선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멕시코 축구의 미래다. 그는 멕시코 프로축구 CF파추카 유스팀에서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를 장착한 뒤 각급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만 19세였던 2014년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고, 20세 이하(U-20) 북중미 챔피언십 득점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북중미예선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각종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로사노는 우리 팀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대회가 끝날 땐 빅클럽에서 로사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로사노의 최대 장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발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왼쪽 측면은 물론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측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한국 대표팀에겐 달갑지 않은 존재임이 분명하다. 24일 0시 멕시코와 F조 2차전을 벌이는 한국은 에르난데스와 로사노의 침투 공간에 미리 자리를 잡거나 배후 침투를 막는 협력 수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사노는 몸싸움 능력이 다소 약한 편이라 한국 수비진에겐 다소 거친 플레이가 필요해 보인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전혀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각종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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