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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조선기자재업체 8개사 해외 351억원 수출 계약 ‘눈앞’

    울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351억원의 해외 수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금오산업, 세진중공업 등 조선기자재업체 8개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오프쇼어 코리아(Offshore Korea)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35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에서 지원한 업체는 금오산업, GHI, 네트, 디에스코퍼레이션, 세진중공업, 에이스엔지니어링, 한세, 대협테크다. 금오산업은 중국과 싱가포르 바이어와 상담하고 9억원에 이르는 견적 요청을 받았다. 단가와 기타 제품 카탈로그를 전해주기로 했고, 추후 구매계약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GHI는 40개사와 상담해 1억원 상당의 견적 요청을 받았고, 최근 개발한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와 가격 문의를 많다. 네트는 5개사와 상담해 1억 5000만원의 견적 요청을 받았다. 디에스코퍼레이션은 바이어 24명과 열교환기 등에 대해 상담했다. 이 회사는 제품 특성과 다른 회사와 차별성을 높게 평가받아 앞으로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세진중공업은 3개사와 만나 220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했고, 내년 수출액과 매출액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5개사와 상담하며 제품을 홍보했고,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한세는 연간 1억∼2억원가량 물량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 협의 중이고, 말레이시아 조선소와도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수출을 위해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 마케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지난해부터 조선업 위기 극복 차원에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위한 해외 수주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LGD, OLED TV 사업 5년 만에 첫 흑자

    LGD, OLED TV 사업 5년 만에 첫 흑자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침체로 어려웠던 회사는 OLED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전체의 3분기 실적 역시 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LG디스플레이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 10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5%, 76.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1, 2분기에 이어졌던 영업손실 행진을 끝내고 ‘비상 경영’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3분기 흑자 전환은 LCD 패널의 판매단가 상승, 환율 영향과 함께 OLED TV, 고가 정보기술(IT) 모델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 시장을 이끌어 왔다. 같은 해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가 호조세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 TV 부문의 분기 흑자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면서 “내년까지 2년간 16조원 투자를 예상한다. 확고한 수익성을 가진 OLED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OLED를 TV 이외 모바일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TV용 투명 OLED와 롤러블 OLED 등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커머셜과 모바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는(폴더블) OLED 기술은 개발 중이며 고객과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KES)’에 참석한 한상범 부회장은 “내년 5월부터 (기존 4K보다 4배 더 선명한) 8K OLED TV 패널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스코 3분기 1조 5311억 영업이익… 5분기째 1조 넘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악재 속에서도 포스코가 7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이어 갔다. 포스코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16조 4107억원, 영업이익 1조 53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9.1%,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1년 2분기(1조 7460억원) 실적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철강과 건설, 에너지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수익성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의 실적 호조세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늘어난 7조 9055억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1조 948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3.9% 포인트 높아진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스코 7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악재 속에서도 포스코가 7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포스코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16조 4107억원, 영업이익 1조 53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1%,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1년 2분기(1조 7460억원) 실적을 갈아치웠다. 철강과 건설, 에너지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수익성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의 실적 호조세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0% 늘어난 7조 9055억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1조 948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3.9% 포인트 높아진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 유지와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연결·별도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 예상치를 각각 연초보다 2조 9000억원, 1조 7000억원 상향조정한 64조 8000억원과 30조 7000억원으로 높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펙 대신 스토리… 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확산

    스펙 대신 스토리… 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확산

    스펙 파괴… 직무 관련 역량·경험 평가 프레젠테이션·영상파일로 본인 소개도 전문가 “직군 특성 따라 더 다양화해야”“저는 흔한 ‘문송’(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뜻의 신조어) 취업준비생일 수도 있습니다. 어학점수도, 학점도 없으니까요. 저는 그 수치를 경험과 바꿨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해 고등학교 때 ‘소리나는 방범창’, ‘조립식 창고’ 등 다양한 ‘인아웃 인테리어’ 특허를 냈고 이를 토대로 대학교 때 DIY(고객 직접 제작) 인테리어 업체를 창업, 현재 연매출 1억원의 회사로 키우는 데 일조했습니다. ‘취미’가 ‘취업’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누구보다 더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저 자신을 이 기업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A씨는 이렇게 ‘스펙’이 아닌 ‘스토리’로 SK 마케팅팀에 지난해 입사했다. 틀에 박힌 취업 스펙 대신 직무 관련 역량과 본인만의 스토리로 채용하는 ‘SK바이킹챌린지 전형’을 통해서다. 그는 10분간 자유형식의 면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설명하고 그 경험을 녹여낸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에는 ‘워너비 패셔니스타 전형’이 있다. 지원자들은 500자 이내로 짧게 자기 PR(홍보물)을 쓰고 10MB의 관련 영상파일을 등록해 본인을 어필할 수 있다. 이후 이름, 학교명, 전공, 성적 등 없이 인터뷰를 한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변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학력, 성적, 신체조건이 아니라 개인 역량, 직무와 연결된 본인만의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바람이 확산한 것이다. 이는 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다. 롯데백화점, CJ ENM, 두산중공업, KT, 종근당, 한샘 등은 일부 직무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현대백화점은 일부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고 있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일부 계열사와 애경산업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모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KT의 ‘스타오디션’을 통해 입사한 B씨는 면접 현장에서 “의류학도, 지금 KT에 도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의류 및 패션 분야에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비즈영업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취업문을 열었다. 오로지 지원자의 스토리에만 집중해 선발하는 스펙 파괴 채용 프로그램인 스타오디션을 통해 분식집 배달원과 편의점 사장, 아마추어 조정선수 등이 KT의 구성원이 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출신지, 학력 등 단순 조건이 아닌 직무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단 전공, 특정 언어 등 회사마다 반드시 필요한 스펙도 있는 만큼 블라인드 채용을 모두에게 일괄적용하는 것보다는 직업, 직군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문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펙보다 스토리로 취업시장 뚫어라”

    “저는 흔한 ‘문송’(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뜻의 신조어) 취업준비생일수도 있습니다. 어학점수도, 학점도 없으니까요. 저는 그 수치를 경험과 바꿨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해 고등학교 때 ‘소리나는 방범창’, ‘조립식 창고’ 등 다양한 ‘인아웃 인테리어’ 특허를 냈고 이를 토대로 대학교 때 DIY(고객 직접 제작) 인테리어 업체를 창업, 현재 연 매출 1억원의 회사로 키우는데 일조했습니다. ‘취미’가 ‘취업’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누구보다 더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저 자신을 이 기업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A씨는 이렇게 ‘스펙’이 아닌 ‘스토리’로 SK 마케팅팀에 지난해 입사했다. 틀에 박힌 취업 스펙 대신 직무 관련 역량과 본인만의 스토리로 채용하는 ‘SK바이킹챌린지 전형’을 통해서다. 그는 10분간 자유형식의 면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설명하고 그 경험을 녹여낸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에는 ‘워너비 패셔니스타 전형’이 있다. 지원자들은 500자 이내로 짧게 자기 PR(홍보물)을 쓰고 10MB의 관련 영상파일을 등록해 본인을 어필할 수 있다. 이후 이름, 학교명, 전공, 성적 등 없이 인터뷰를 한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변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학력, 성적, 신체조건이 아니라 개인 역량, 직무와 연결된 본인만의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바람이 확산한 것이다. 이는 한국경제연구원이 17일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다. 롯데백화점, CJ ENM, 두산중공업, KT, 종근당, 한샘 등은 일부 직무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현대백화점은 일부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하고 있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일부 계열사와 애경산업은 모든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KT의 ‘스타오디션’을 통해 입사한 B씨는 면접 현장에서 “의류학도, 지금 IT기업 KT에 도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의류 및 패션 분야에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비즈영업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취업문을 열었다. 오로지 지원자의 스토리에만 집중해 선발하는 스펙 파괴 채용 프로그램인 스타오디션을 통해 분식집 배달원과 편의점 사장, 아마추어 조정선수 등이 KT의 구성원이 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출신지, 학력 등 단순 조건이 아닌 직무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단 전공, 특정언어 등 회사마다 반드시 필요한 스펙도 있는만큼 블라인드 채용을 모두에게 일괄적용하는 것보다는 직업, 직군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문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생명, 법인 CEO·임원 전용 정기보험 삼성생명이 10일부터 판매하는 ‘간편가입 경영인 정기보험’은 CEO나 임원의 갑작스런 유고에 따라 기업이 겪을 수 있는 경영 위험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CEO가 사망하게 되면 평생 일군 기업이 상속세를 준비하기 위해 헐값에 매각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면 이런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간편가입 경영인 정기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최대 90세까지 보장한다. 특히 CEO, 임원의 연령이 높은 점을 감안해 별도의 심사 없이 만성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입 금액은 5000만원부터 3억원까지이며 가입 연령은 40세부터 최대 65세까지이다. 가입 후 10년 동안은 최초 가입 금액을 보장하며, 이후부터는 매년 보장 금액이 일정 비율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50세에 주보험 1억원, 10% 체증형에 가입한 경우 60세까지는 사망 보장 금액이 1억원이지만 이후에는 매년 10%씩 늘어나 70세에는 2억원, 80세에는 3억원이 되는 식이다.●NH농협은행 P2P 외담대 API 출시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P2P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API’를 출시했다. P2P 외담대는 물품을 판매한 기업이 구매한 기업으로부터 아직 대금을 받지 않아 외상매출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담보로 P2P 금융기업을 통해 받는 대출이다. ‘P2P 소상공인 전용통장’을 개설하면 농협은행과 제휴된 P2P 금융기업을 통해 외담대와 동산담보대출 등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전용 ‘P2P 외담대 API’는 은행의 특화된 오픈 API로 P2P 금융기업과 소상공인 간에 대출 업무를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미래에셋 ‘글로벌포커스 4.0마켓 헤지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포커스 4.0마켓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면서 4차 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담는다. 12개국 네트워크로 정보를 공유하고 헤지펀드 운용 노하우를 살린다는 전략이다. 달러 환헤지형 상품과 헤지하지 않는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 ‘콤부차’로 대박 꿈꾸는 카이스트 MBA 동문들

    ‘콤부차’로 대박 꿈꾸는 카이스트 MBA 동문들

    학교서 맥주 빚던 괴짜… 음료 회사 창업2014년 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테크노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던 박상재(30)씨가 방에서 맥주를 빚다 차단기가 내려간 것이다. 기숙사에서 쫓겨날 뻔했던 박씨는 국내외 양조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다. 박씨는 졸업 후 수제 맥주회사 창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에서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 ‘부루구루’를 창업했다. 부루(양조)에 구루(영적 지도자)를 합쳐 지었다. 창업에 KAIST MBA 동문 3명이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 부장을 그만두고 합류한 동문 추현진(40)씨도 있다. 박씨는 “외국은 MBA 출신 20~30%가 창업하는데 우리나라는 MBA 출신 창업을 보기 어렵다”며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영대학 창업 랭킹에서 국내 대학은 50위권 안에 하나 올리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콤부차’다.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여러 미생물을 넣어 발효한 건강 음료다. 고대 중국 만주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겼다. 최근 미란다 커,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 등 세계적 음료업체도 콤부차 시장 진입을 위해 투자와 기업 인수에 나섰다. 전 세계 콤부차 시장은 지난해 1조 3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37.4% 성장했다. 부루구루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7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박씨는 회사 대표지만 맥주 제조방식과 비슷한 콤부차 개발에도 온 힘을 쏟았다. 제품 변질을 막고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 발효 기술을 확보해 독자적인 콤부차를 개발했다. 직원 12명 중 절반 이상이 양조와 개발기술이 있다. 박씨는 올 매출액으로 3억 8000만원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20억원이 목표다. 그는 지난 5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도우라며 모교에 창업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건강한 음료로 건강한 사람과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면서 “미국, 중국에도 진출해 5년 내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호텔신라 매출 ‘5조 시대’ 열리나

    호텔신라 매출 ‘5조 시대’ 열리나

    연간 매출 4조 웃돌 듯… 사상 최대 실적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중국의 보따리상(다이궁) 급증과 해외 사업 확대, 국내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 열풍 등이 맞물리면서 이 사장이 경영을 맡은 지 8년 만에 연매출 5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3400억원과 1137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43억원으로 지난해의 3.3배에 달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있는 3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호텔신라의 매출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지만, 5조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매출 4조 115억원, 영업이익 73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호텔신라의 매출은 면세업이 약 90%, 호텔과 레저사업부가 나머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면세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중국의 사드 사태 이후 외려 다이궁이 몰리면서 면세 수요가 증가했을뿐더러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이 풀리면서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성적도 양호하다. 호텔신라는 올해 업계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이 2010년 말 경영을 맡은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 결과라는 평이다. 이 사장은 지금도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향수·화장품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태국 푸껫,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에도 진출한 상태다. 해외 공항면세점 추가 입찰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호텔사업부도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호캉스 열풍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3, 4분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계속돼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리행정척결본부, 요진개발 기부채납 4자 회담 제의

    비리행정척결본부, 요진개발 기부채납 4자 회담 제의

    ㈜요진개발이 경기 일산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으면서 토지와 건물 수천억 상당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협약을 이행치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28일 4자 회담을 제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는 다음 달 15일 전 까지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최준명 요진개발 회장 겸 휘경학원 이사장, 고철용 비리행정척결본부장 등 4자가 참여하는 회담을 제안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요진개발이 휘경학원으로 소유권을 넘긴 학교부지는 고양시 자산이 명확해진 상황”이라며 “민·형사 소송에 따른 시간 지연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하루빨리 고양시로 공공기여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자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 도시정책실장, 고양시의회 사무국장, 요진 및 휘경학원 고위 관계자, 비리행정척결본부 홍재기 단장을 주축으로 하는 실무진이 회담 장소와 시간을 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 고철용 본부장은 “이번 제안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회피한다면 고양시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고양시와 요진개발은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고양시의회 3당 대표들은 최근 요진개발의 기부채납 이행 촉구와 관련자들에 대한 민·형사적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요진개발은 1998년 12월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이 안되는 고양시 일산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접 유통업무시설(출판단지 터) 용지 11만 1013㎡를 한국토지공사(현 LH)로 부터 643억원에 매입한후 2013년 연면적 56만 1961㎡의 ‘요진Y시티’를 신축, 1조 4311억원의 분양매출을 거뒀다. 요진개발은 이같은 특혜를 받는 조건으로 입주 전 까지 고양시에 1200억원대 벤처빌딩과 수백억원대 고등학교 부지 등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구미서 홀인원 축하금 노린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홀인원 보험 특약 상품에 가입한 후 홀인원을 한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골프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A(50)씨 등 6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사에 홀인원 증명서와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68건을 청구해 건당 100만∼700만원씩 총 1억 87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홀인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홀인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축하경비에 사용한 것처럼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하는 방법으로 가짜 매출 전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 7명은 골프 동호인 61명에게 홀인원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뒤 골프라운드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는 피의자 36명과 합의해 피해금 1억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험 사기로 보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 왔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험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약 1만 2000분의 1로, 주말마다 라운딩할 경우 57년에 한 번 정도 가능하다. 싱글 핸디는 5000분의 1, 프로 골퍼는 3500분의 1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은평구 ‘노인 일자리 우수기관’ 6년 연속 선정

    #1. 2013년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연 ‘꽈배기 나라’는 노인들의 일자리를 수혈하기 위해 마련됐다. 꽈배기의 차진 맛과 어르신들의 친절로 입소문이 나며 응암동에 2호점까지 열었다. 11명의 어르신들은 꽈배기로 ‘제2의 인생’을 알차게 꾸려 가고 있다. #2. 목재 생활용품을 만들어 파는 ‘우당탕탕 어르신 목공방’은 2011년 첫발을 떼 현재 누적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은평구 대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 온 은평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일자리 사업 종합 평가에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다.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 수행기관으로, 꽈배기 나라는 시장형 사업단으로 각각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9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가지며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영업자 긴급 대출 급증

    자영업자 긴급 대출 급증

    상반기 ‘대출119’ 4801억… 43% 늘어올해 상반기 은행에 긴급 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자영업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자금 압박이 가중돼 대출을 받아 운영비를 마련하거나 다른 대출을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운용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의 건수는 5789건, 금액은 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건수는 40.0%, 금액은 43.6% 증가한 것이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이 어려운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거나 추가 대출을 내줘 빚이 연체되지 않도록 돕는 제도로 2013년 2월부터 15개 국내 은행에서 시행 중이다. 특히 대출 금액으로는 5000만원 이하 소규모 대출이 4202건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1306건보다는 45.1% 늘었다. 지원 방식으로는 만기 연장이 65.9%(3365억원)로 가장 많았고, 이자 감면 30.6%(1566억원), 대환 대출 2.1%(109억원), 이자 유예 1.4%(70억원) 등이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개인사업자들의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내수가 부진해 매출이 늘지 않으면서 추가 대출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은행별 평가에서는 대형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중소형 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과 SC은행이 각각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동차 제작결함 은폐·늑장 리콜 땐 ‘매출액 3%’ 과징금

    자동차 제작결함 은폐·늑장 리콜 땐 ‘매출액 3%’ 과징금

    징벌적 손해배상액 3배→최대 10배↑ 자료 제출 불응 제작사 과태료도 상향 BMW 화재 사고 소급 적용 어려울 듯 부품 평균 2배 이상 결함 시 강제리콜 법 개정안 통과 땐 내년 1월부터 시행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 리콜’을 하는 제작사에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 제작사가 결함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소비자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에 손해를 끼칠 경우 손해액의 5~10배를 배상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BMW 화재 사건 당시 제작사에 대한 제재 수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자동차관리법에 제작 결함 은폐·축소에 대한 과징금(매출액의 3%) 부과 근거가 신설된다. 현행 ‘10년 이상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규정보다 처벌 수위를 올린 것이다. 늑장 리콜 시 부과되는 과징금도 현행 매출액의 1%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조 6337억원, 판매 대수는 5만 9624대였다. 제작사가 고의로 불법행위를 할 경우 피해자가 입은 손해보다 훨씬 큰 금액을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강화된다. 지금은 피해자의 생명과 신체 손해에 대해서만 배상하도록 돼 있지만 앞으로는 재산 손해가 추가된다. 현행 손해액의 3배인 배상액 역시 5~10배 이상으로 올릴 방침이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손해액의 5배 또는 10배를 배상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국회 입법 과정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목표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등 외국의 경우 배상 한도가 아예 없거나 10배 이상으로 설정됐다는 점에서 처벌 수위가 여전히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 다른 법 사례를 고려해 과징금 규모를 정했으며 업계가 충분히 압박을 느낄 정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을 BMW에 소급 적용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BMW 차량 화재 사고의 경우 소급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작사에 부과하는 과태료는 건당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오른다. 앞서 BMW 측은 화재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절하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울러 잇단 차량 화재처럼 국민 불안이 커질 경우 국토부 장관이 직접 운행 제한 조치를 내리거나 해당 차량의 판매를 중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제작 결함에 대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가 시작되면 제작사는 의무적으로 결함 유무를 소명해야 한다. 특정 제작사의 주요 부품에서 평균 수준의 2배 이상 결함이 나타나면 강제 리콜을 추진할 수 있다. 리콜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리콜이 시작된 후 6개월∼1년이 지나도록 차량 소유자의 리콜 참여가 저조할 경우 제작사가 리콜 사실을 다시 우편, 문자, 신문 공고를 통해 계속 알려야 한다. 자동차 결함 관련 조사를 맡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위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교통안전공단 내에 소속돼 있는 연구원의 위상을 전문연구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판사출신 과시한 변호사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판사출신 과시한 변호사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것 처럼 과시하며 의뢰인들에게 거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판사 출신 변호사가 법정 구속됐다. 돈을 실제 받지는 못했지만 재판부는 시도 자체도 중대범죄라며 무거운 책임을 물었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소병진)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A변호사에게 5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내용 가운데 5가지를 유죄로 봤다. A변호사는 담당검사에게 로비를 해 혐의없음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에게 1억원을 요구했다.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에게는 항소심 판사 로비를 통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게 해주겠다며 1억원을 달라고 했다. 가처분 항고사건의 의뢰인에게는 주심판사에게 전화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5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사건 소개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400만원의 소개비를 지급했다. 차명계좌로 변호사 수임료를 받는 방법 등으로 매출을 은닉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했다. 재판부는 이들 내용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A변호사가 피의자들에게 허위진술을 지시하고, 판사 로비 명목으로 술값을 수수한 점 등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범죄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언급된 로비가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2012년 평판사로 퇴직했다. 재판부는 이날 A변호사와 유사한 형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와 조세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에게는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B변호사의 탈세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B변호사는 고용 변호사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매출을 분산시켜 700만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SM·JYP 나란히 시총 1조원 돌파

    에스엠(SM)과 JYP의 시가총액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엔터 대장주’ 쟁탈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SM은 4만 7350원으로 장을 마쳐 시총 1조 796억원으로 코스닥 29위에 올랐다. 종가 기준 나흘 연속으로 시총 1조원대를 유지했다. SM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83.8% 증가한 124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626.2% 급증한 100억원이다. 하반기에도 레드벨벳, 엑소, 슈퍼주니어의 컴백과 중국 NCT 본토 데뷔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또 JYP는 지난 24일 2만 9800원에 장을 마쳐 시총 1조 386억원을 기록했다. SM의 뒤를 이어 코스닥 시총 순위 30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시총 순위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를 제친 JYP는 오랜 기간 가요 기획사의 대장주였던 SM을 거의 따라잡았다. 시총 차이는 410억원에 불과하다. JYP는 지난 22일 상장 후 처음으로 시총 1조원을 돌파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SM과 마찬가지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JYP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트와이스는 다음달부터 일본 4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진행한다. 좌석은 이미 매진됐다. 두 회사와 더불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YG의 주가도 연초 이후 38.8%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YG의 시총은 7283억원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日 점보복권 매출 13% 급감… “횡재의 꿈도 포기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린다면 복권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행성 상품이다. 복권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열망은 유난스럽다. 1970년대 중반 1등 당첨금 1000만엔(현재 환율로 1억원)의 ‘점보복권’이 등장했을 때 판매소마다 많게는 수천명씩 행렬이 이어졌고, 먼저 사려고 자리를 다투다 죽거나 다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남다른 일본의 복권 열기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은 피해갈 수 없는 듯하다. 19일 일본 총무성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복권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줄어든 7866억엔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8000억엔 밑으로 내려갔다.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점보복권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다섯 종류인 점보복권의 매출액은 13.1% 감소한 3256억엔으로, 2년 전보다 1000억엔이나 줄었다. 매출액에서 당첨금 등을 뺀 수익금은 2996억엔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일본의 복권 매출액은 2005년 1조 1047억엔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총무성은 전문가들을 불러 ‘복권활성화검토회’까지 구성했지만, 매출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가 이렇게 복권 판매 감소에 안달이 난 것은 복권 수익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이나 복지정책 등에 중요한 재원이 되기 때문이다. 총무성은 ‘복권의 주요 구매층이었던 중장년층이 연금 수급자가 되면서 자유롭게 쓸 돈이 줄어든 것’을 판매 부진의 핵심 이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방’을 통해 인생역전을 노려 보려는 희망마저 잃어가고 있는 요즘 일본의 세태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도쿄신문은 최근 ‘큰 꿈은 살 수 없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복권 매출 하락의 원인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오시오 다카시 히토쓰바시대 교수(공공경제학)는 기사에서 “복권의 판매 부진은 리스크(위험도)를 피하기 위해, ‘커다란 꿈’에는 손을 내밀지 않겠다는 생각이 사회에 확산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저소득층일수록 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복권을 사는 경향이 높은 미국과 대비된다고 오시오 교수는 말했다. 시부야 쇼조 메지로대 명예교수(사회심리학)는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요구 수준이 낮아지면서 크게 한탕을 하는 꿈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서서히 나아가는 쪽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어차피 나는…’이라고 자기부정의 표현을 입에 올리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사회적 격차가 고정돼 버린 게 하나의 이유”라면서 “복권 매출 하락도 이런 풍조의 반영으로 볼 수 있지만, 이런 분위기의 사회에서 커다란 도약은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화 2분기 영업익 7061억… 전년比 9% 감소

    한화 별도 기준 땐 영업익 20.2% 증가 ㈜한화는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한 70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조 6222억원으로 10.9% 늘고, 당기순이익은 4161억원으로 23.5% 줄었다. ㈜한화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생명,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화약, 방산, 무역 등 자체사업 기준의 ㈜한화 별도 기준으로 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 1390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특히 이번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는 한화 자체 사업 가운데 방산 및 무역 부문이 양호한 사업 성과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방산 부문의 경우 ‘천무’ 양산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무역 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한화는 연결실적 구성 요인 가운데 한화건설 부문을 주목했다. 한화는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전쟁 종식과 유가 상승으로 이라크 정부 재정 상황이 개선돼 미수금이 해소됐다”며 “향후 공정 진행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엔씨, 영업익 1595억 ‘호실적’… 넷마블·넥슨 ‘주춤’

    엔씨, 영업익 1595억 ‘호실적’… 넷마블·넥슨 ‘주춤’

    ‘리니지 효과’ 엔씨 전년比 무려 325%↑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넷마블·넥슨 영업익은 전년比 각각 40.8%·2% 감소대형 신작이 없었던 게임사 ‘빅3’ 중 ‘리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게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과 넥슨은 각각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지만 수익성 면에선 주춤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무려 325% 증가했다. 통상 실적이 뛰는 1분기보다는 매출 8%, 영업이익 22%가 각각 감소했지만, 2분기 실적으로는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은 단연 리니지 시리즈 덕분이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지난해 6월 출시됐기 때문에 이 게임 실적은 지난해 2분기까지는 반영되지 않았다. 리니지M은 출시 직후부터 한국과 대만에서 구글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는 이 게임 1일 매출을 25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역시 2분기에 각각 421억원,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계자는 “924억원에 달하는 로열티 매출 역시 ‘리니지 형제들’의 지식재산권(IP) 덕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은 올 상반기도 매출 1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0.8%나 감소했다. 업계는 넷마블의 수익성이 약한 것은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가 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3분기엔 북미 지역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일본을 겨냥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의 성과가 반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BTS 월드’, ‘세븐나이츠2’ 등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도 지난 9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PC 온라인게임 장기 흥행작들이 모바일 대형 신작의 부재를 메꾸고도 남았다.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꾸준히 매출을 견인했다. 관계자는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대작 게임 ‘피파온라인4’ 역시 아직 전작 유저들이 이동해 오지 않아 앞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당 “더 갖고와라”, 정부 “다 쥐어짰는데”…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 연기

    당 “더 갖고와라”, 정부 “다 쥐어짰는데”…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 연기

    정부와 여당이 당초 14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이 전격 연기됐다. 대책을 “쥐어짰다”는 정부와 달리 여당은 “미흡하다”며 당정 협의 일정을 이번주 말 이후로 늦췄다. 영업 악화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대책 갈증까지 커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을 더 신경쓰라고 (정부에) 주문했다”면서 “대책 발표를 위한 당정 협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서울 청량리시장 현장 방문에서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 초 중에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모든 것이 다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모아서 내고 재래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를 만나며 들었던 주차장 문제, 옥외 영업 허용 문제 등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풀겠다”고 덧붙였다. 당정 사이에서 가장 민감하게 여겨지는 문제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얼마나 낮춰 주느냐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의 현장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건의한 대책이기도 하다. 여당은 물론 야당까지 현재 연매출 2400만원 미만인 부가세 면세자 기준과 4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업종별로 매출의 10%가 아닌 0.5~3%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면세자는 말 그대로 부가세를 안 낸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의원 입법안을 보면 간이과세자 기준액을 1억원, 면세자 기준액을 4800만원까지 올리자는 법안도 있다”면서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기준액을 올리면 자영업자 탈세 증가, 소득 파악 어려움 등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결국 당정에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당의 ‘퇴짜’에 기재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방안을 내놔야 하지만 뾰족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중기부는 외식비를 연말정산 소득공제 항목에 넣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늘어났고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손님까지 줄어든 식당 등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지원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기재부는 “세수 감소는 물론 외식비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것은 과도하다”며 대책에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당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압박하는데 새로운 게 없으니 곤혹스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14가지의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제시한 상황에서 새 대책은 찾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 한계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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