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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실소유 의혹’ 전원산업 “경영 관여 안해…법적 대응”

    ‘버닝썬 실소유 의혹’ 전원산업 “경영 관여 안해…법적 대응”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로 지목됐던 ‘르메르디앙호텔’의 소유주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전원산업은 12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전원산업과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기업이며, 전원산업은 단지 가수 승리의 사업을 높게 판단해 투자한 투자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이 입주했던 르메르디앙호텔의 ‘건물주’이면서 클럽 창립 당시 버닝썬엔터테인먼트에 지분 42%를 투자한 최대주주다. 버닝썬엔터의 공동 대표이사는 전원산업의 사내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러나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원산업은 “회사가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원산업은 최근 횡령 의혹이 불거져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전원산업이 버닝썬으로부터 받던 임대료를 갑자기 폭등시켜 수익 배당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횡령이 이뤄진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원산업은 이런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회사는 “어느 영업점이나 오픈 후 안정화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버닝썬의 사업장 성패가 불투명한 초기에는 임대료를 1666만원으로 책정했으나 3개월 후에 주변 시세에 맞게 임대료를 1억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대료는 매출로 세금계산서를 교부했고, 버닝썬 측에서도 지급 임차료 계정으로 정상적으로 회계 처리했다”며 “국세청 기록도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전원산업은 “자사는 1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잘못된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캠핑산업 외형은 커졌는데… 캠핑 이용자 감소세

    캠핑산업 외형은 커졌는데… 캠핑 이용자 감소세

    아웃도어 레저활동인 캠핑이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캠핑 이용자수, 캠핑장 가동률 등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8일 ‘2017년 캠핑산업현황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규모는 2017년 2조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7%(5055억원) 성장했다. 특히 캠핑이용자 1인당 연간 캠핑장비 구입비용이 41만 1573원으로 전년 대비 77.5% 증가하며 산업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이용자수는 감소했다. 2017년 캠핑 이용자수는 301만명으로 전년도 310만명에 비해 3% 줄었다. 1인당 연간 캠핑비용도 2016년 23만 9157원에서 2017년 23만 3418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부교수는 “한 때 캠핑 열풍으로 입문자들이 크게 늘었던 것이 안정권에 진입하게 된 것”이라며 “캠핑을 일상 속 여가로 여겨 이에 따른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이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캠핑장 운영 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현재 실제 운영되고 있는 전국 등록캠핑장은 1851곳으로 전년 대비 175곳(10.44%) 늘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41억원에서 2130억원으로 611억(22.3%)이나 감소했다. 가동률도 15.4%에서 14.66%로 소폭 하락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등록캠핑장 직원 수는 9755명에서 6684명으로 3071명(3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캠핑 방문지 상위 5개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39.0%)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강원(17.7%), 서울(12.1%), 인천(6.0%), 충남(4.4%), 부산(3.3%), 충북(3.3%)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숙박 유형은 일반 텐트(69.3%), 글램핑(9.8%), 카라반(9.7%), 특별한 선호 형태 없음(8.9%)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스피 2209.61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2209.61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5일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해 2210선에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06.3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바뀐 뒤 2210선에서 등락을 계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6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48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끌어올렸다”면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좋았던 것도 원인이다. 5일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중요한데 큰 쇼크가 없다면 다음주에도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면담을 갖고 협상 전망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4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전망이) 매우 좋아 보인다.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는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1~3월) 매출이 52조원, 영업이익이 6조 2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 8000억원)보다 42.6% 줄었고 지난해 동기(15조 6400억원)보다는 60.4%나 급감했다. 2016년 3분기(5조 2000억원) 이후 10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지난달 자율공시를 통해 예고된 내용이어서 충격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0.13포인트(0.02%) 오른 751.7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 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3.89%)와 바이로메드(-2.86% 등이 내렸고 펄어비스(0.17%)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3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대차 본사, 작년 영업손실 593억원…상장 44년만에 첫 적자

    현대차 본사, 작년 영업손실 593억원…상장 44년만에 첫 적자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 부문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 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차 측은 “1974년 상장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보고서로 확인 가능한 1998년 이후에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 본사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2조 1634억원, 2015년 영업이익은 2조 6995억원이었다. 이번 적자 전환은 매출 원가가 4조원가량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본사의 매출 원가는 2017년 32조 6208억원에서 지난해 36조 4034억원으로 늘어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43조 1601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 원가 상승을 보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매출 총이익은 8조 9840억원에서 6조 756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대차 측은 “신흥국 통화 약세, 연구개발비 부담 증가, 수익성 낮은 친환경차 생산 등이 업황 악화와 겹치면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업보고서상 현대차 본사의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은 2조 5794억원으로 연결기준 연구개발비 2조 7423억원의 약 95%를 차지한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현대차 전체 연구개발 비용이 대부분 본사에서 지출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가 아직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않은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를 모두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점도 원가 상승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역 화폐가 우리 동네 경제 살린다지만…

    지역 화폐가 우리 동네 경제 살린다지만…

    수원 ‘수원페이’ 용인 ‘와이페이’ 등 특색소상공인 도움·골목상권 부활 효과 기대일회성·현금 깡 등 부작용 대처가 변수4월부터 경기도 모든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다.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돕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자치단체들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앞다퉈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이유다. 올해 120여개 지자체에서 2조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발행될 예정이다. 정부도 2023년까지 18조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한다는 주장에는 대체로 공감하지만 ‘일회성 사용’이나 ‘현금 깡’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사용처가 지역 내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주민도 적지 않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보다 세밀한 준비와 함께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경기도, 31개 시·군 4962억 규모 발행 예정 지역화폐 발행의 선봉장인 경기도는 올해 31개 시·군과 함께 4962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도내 거주 24세 청년에게 지역화폐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배당(1752억원)과 산후조리비 지원금(423억원) 등 정책사업에 사용한다. 2022년까지 1조 5905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전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화폐의 형태는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으로 나뉜다. 지류형은 현금처럼 쓸 수 있어 2차 유통이 가능하고 단말기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카드형은 가맹점 모집 없이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형은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성남시의 경우 3개 유형의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을 모두 발행하고 있다. 지류형은 일반 구매에 쓰이고, 카드형은 아동수당과 출산장려금 지급을 위해 발행한다. 올해부터는 모바일형 성남사랑상품권을 새로 출시해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른 시·군들도 지역 실정에 맞게 ‘지류+카드’, ‘지류+모바일’, ‘카드+모바일’, ‘카드’ 등으로 발행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지역 화폐의 이름도 독특하다. 수원시는 ‘수원페이’, 용인시는 ‘와이페이’, 안산시는 ‘다온’(多溫), 양평군은 ‘양평통보’, 하남시는 ‘하머니’, 오산시는 ‘오색전’(五色錢), 시흥시는 ‘시루’(始累)라고 이름을 붙였다. 특히 안산시는 지역화폐 홍보와 가맹점 모집에 통장(1146명)과 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10만명)들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경기지역 시·군들이 지역화폐 발행에 적극 나서게 된 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할이 컸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하면서 배당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주목을 받았다. 지역화폐 전 시·군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이 지사는 취임 이후 31개 시·군의 동참을 끌어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경제를 이끄는 정부의 첫 번째 역할은 돈을 돌게 하는 것이다”면서 “지역화폐를 전 시·군으로 확대 발행하면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경제의 모세혈관을 살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해 왔다. 그럼 지역화폐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해답은 선행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가 2016년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처음 지급했는데, 이를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분석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성남 분당구 돌고래·금호시장의 자영업자 매출은 전년보다 평균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조 울산과학대 교수도 지난해 7월 ‘성남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본소득(시민배당)-지역화폐 상품권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보다 구체적인 결과를 내놨다. 김 교수는 성남시가 지역화폐를 도입한 초기인 2008년과 2018년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21억 4000만원에서 1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1억 4000만원에서 55억 5000만원, 취업유발효과는 44.9명에서 146.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흥시의 지역화폐 모델을 연구한 한국산업기술대는 “37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도입하면 시흥시의 지역 외 소비감소 효과는 169억원이며 391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청년 배당 1조 1191억 생산유발 효과 전망” 이상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배당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 1조 119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가 최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59%)이 지역화폐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지역화폐에 찬성하는 응답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도움’(51%)과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 구매 가능’(40%)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가 늘고 발행규모가 커지면 불법유통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금 깡 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 지사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할인율이 10% 이상이면 ‘깡’이 이뤄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대부분 시·군은 지역화폐 할인율을 6% 이내로 적용했고 1인당 구매 한도액도 시·군별 실정에 맞게 정해 놓고 있다. 시흥시의 경우 1인당 한 달 구매한도액을 40만원, 성남시는 50만원으로 정했다.●할인율 6% 제한… 일부서 10% 주장해 논란 시흥시는 지난해 30억원어치를 발행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63억원어치를 판매했는데 현금 깡 등 부정 사례가 적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흥시 관계자는 “구매 한도를 제한하고 구매 시 인적사항을 쓰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다 화폐에 발행번호까지 있어 현금 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군에서 지역화폐 활성화를 명분으로 할인율 10%를 고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맹점 범위를 놓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정했는데 영세 소상공인들은 불만이다. 연 매출액 10억원까지 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하면 프랜차이즈 매장 상당수가 포함될 수 있는 만큼 5억원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방의 한 지자체는 현금 인출이 가능한 체크카드식 지역화폐 발생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지역 시민단체들은 “문제점을 보완하지도 않은 채 조급하게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은 기존 신용카드나 앞으로 발생될 지역 화폐와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병덕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다. 가맹점 확대가 필수이며 이에 걸맞은 소비자 혜택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철재 경기도 상인연합회 총무이사는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시 무점포 상인, 5일장 상인들의 경우 결제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미리 모색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신환 경기도경제투자실장은 “전 지역 확대 발행은 처음이어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 지역경제의 실질 활동주체인 상인들의 자구 노력은 물론 골목경제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신성장 거점·기업 R&D 지원으로 새로운 일자리·시장 창출 도모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올 한해 387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홍릉(바이오), 양재(AI) 등 신성장 거점(클러스터)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벤처·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상용화(공개평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서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년 간(‘14년~’18년) 819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총 533개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중소‧벤처‧창업 기업에서 1,626억 원의 매출과 817명의 일자리가 창출 효과로 연계되었다. 서울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전진기지로 적극 육성 중인 ▲홍릉(바이오·의료), ▲양재(인공지능), ▲G밸리(산업 간 융복합), ▲동대문(패션)에 총 80억원을 투입하여 R&D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 홍릉 일대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 이후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안정화 지원과 협업 기반구축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 소재 바이오기업과 대학·병원·연구소의 콘소시엄 대상으로 R&D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제품화 역량과 대학·병원·연구소의 기술역량 연계로 기술사업화 R&D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제 당 최대 5억원 이내, 기한은 2년 이내로 하여 10여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총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양재 혁신허브를 구심점으로 인공지능(AI) R&D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총 28.8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3억원 지원)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과 대학 등(컨소시엄)을 지원하여 양재 R&D혁신허브 입주기업을 비롯한 AI분야 기업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IT, SW와 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산업이 공존하는 G밸리에 산업 간 융․복합 기술 촉진을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1억원 지원)하여 기술 개발 기업과 대학 등(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서울 패션 산업 전반과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2억원 지원)한다. IT융합 웨어러블 등 패션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과제를 수행할 대학과 기업 등(컨소시엄)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2019년 서울형 R&D 지원사업’ 중 기술상용화 지원 사업은 선정된 과제에 대해 6개월간 R&D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식재산 보호와 판로개척·창업지원 등 R&D의 후속조치를 통해 조기 사업화에 집중한다. 기술상용화 지원 사업(공개평가형/크라우드펀딩형)은 오는 3월 27일(수)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17년부터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에 따라 기술개발이 성능전에서 속도전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병목요인으로 작용하는 R&D의 ‘R(Research)’를 개선하여 혁신 R&D인 X&D*를 도입‧시행 중에 있다(X&D의 ‘X’는 Research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법들을 의미). 공개평가형은 X&D 중 ‘외부 기술‧아이디어 도입’을 의미하는 C(Connect)&D형이며, 크라우드펀딩형은 ‘고객평가 후 시제품 출시’를 의미하는 L(Launching)&D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개평가형과 ▲크라우드펀딩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등이 대상으로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이 가능하거나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가 지원대상이다. 서울시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의 높은 수요와 R&D 투자 후 우수한 성과 도출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사업비를 총 5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억원 증액하여 더 많은 중소·벤처·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공개평가형은 전문가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최대 5천만원의 R&D 사업비가 지원된다. ▲크라우드펀딩형은 와디즈, 텀블럭 등 펀딩플랫폼을 통해 단기간 내 시제품 제작과 시장성 검증을 하고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유통 플랫폼(카카오메이커스)과 연계해 제품 홍보와 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대 3천만원의 R&D사업비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3월 27일(수)부터 4월 30일(화)까지로 공개평가형, 크라우드펀딩형의 지원 방법과 규모가 상이하므로 지원 희망기업이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 도출을 위해 과제 수행 단계별 평가를 강화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5년간 사후 관리를 통해 기술 사업화 성과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보 부족·매출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 쉽게 대출받는다

    담보 부족·매출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 쉽게 대출받는다

    자영업자 보증비율 100%까지 올려 보증료율도 최대 0.5%P 내리기로 대출금리 낮아지고 장기 운용 가능 자동차 부품업체에 3년간 1조 지원담보가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나 매출 감소로 영업이 침체됐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자영업자들이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는 자영업자 맞춤형 금융 지원 ‘3종 세트’를 마련해 6000억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 비율을 올려 자금 조달을 돕고 보증료율을 낮춰 수수료를 줄인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연매출이 5억원 이하인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기보 보증비율을 현행 85%에서 95%로 올린다. 신용은 양호하지만 매출액이 적고 담보가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영세 자영업자들도 보증서 담보 대출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증료율은 평균 1.5%에서 1.2%로 0.3% 포인트 내린다. 영업 침체기에 빠져 제도권 금융과 보증을 이용할 수 없는 위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는 보증비율을 100%까지 올린다. 보증기관이 100% 보증하면 은행은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사실상 사라져 대출을 쉽게 내어 준다. 지원 대상은 전년보다 매출액이 줄어든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다. 보증료율도 1.0%로 0.5% 포인트 인하한다. 3년 이내 폐업한 예비 재창업자도 보증비율을 100%까지 올린다. 보증료율은 0.5%로 고정 적용하고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저신용 기업 성장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사업성, 성장성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보증비율을 올리면 대출 금리도 낮아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증비율 90%일 때 연 3.8%인 대출 금리가 보증비율 100%가 되면 연 3.4% 수준으로 0.4% 포인트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보증료까지 더하면 연 4%대 이자를 부담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1년인 만기도 5년으로 늘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게 했다. 금융위는 향후 5년간 총 161억원의 금융비융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 부동산 임대업, 사치·향락업, 도박·게임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부터 신·기보와 17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자영업·자동차 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29일 본격 시행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신용도가 낮아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을 위해 3년간 1조원을 공급한다. 한편 은행연합회와 신·기보는 이날 ‘일자리기업 등 협약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은 신보에 700억원, 기보에 300억원 등 10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버닝썬 월 매출 30억 이상, 현금 결제 40%” 탈세 의혹 눈덩이

    “버닝썬 월 매출 30억 이상, 현금 결제 40%” 탈세 의혹 눈덩이

    여성을 마약과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 노리개로 이용해 논란을 빚은 버닝썬의 하루 매출이 수억 원대에 달했고 매출의 40%가 현금 결제나 통장 입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은 탈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버닝썬 일일 판매일보’에 따르면 2018년 버닝썬의 영업한 특정일의 하루 매출은 약 2억 3000만원이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금 신고를 피할 수 없는 카드 결제액은 1억 4000여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9000만원가량은 모두 현금 결제나 통장 입금, 외상이었다. 일 매출의 약 40%가량이 장부에 제대로 기재됐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다. 이 판매일보가 작성된 날의 매출 중 외상 결제는 약 5000만원으로 일 매출액의 4분의 1에 달했다. 현금 결제가 약 3000만원, 술이나 음식대금을 버닝썬 측 통장으로 입금한 경우도 500여만원이었다. 현금이나 외상결제는 그간 버닝썬 같은 유흥업소들이 세금을 탈루하고자 써먹었던 고전적인 수법 중의 하나다. 버닝썬이 업소를 찾은 입장객의 술·음식값을 현금으로 받은 뒤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외상 매출금 자체를 아예 장부에 계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버닝썬은 지난해 2월 개점 당시 손님이 많이 몰리는 금·토·일요일만 문을 열었다가 매출이 늘면서 다른 요일로 영업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운영 등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버닝썬 개점 초기 매출은 1억 안팎에 불과했으나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안다”면서 “영업을 잘 하는 날은 2억∼3억원대, 문을 닫기 전에는 그 이상의 매출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닝썬의 한 달간 영업일을 15일 가량으로 추정해보면 월 매출액은 3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버닝썬 개점 이후 폐쇄까지 1년간 매출은 단순 계산만으로도 적어도 300억∼4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버닝썬이 ‘특별 고객’에게 1억원에 달하는 ‘만수르 세트’를 판매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연간 매출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버닝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1년치 장부를 확보했다. 국세청도 지난 21일부터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버닝썬의 실제 영업규모나 탈세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LG 일감 몰아주기 혐의…공정위, 현장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 소속 조사관 3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등지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기업집단국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조사하는 부서다. 공정위가 조사관을 파견한 곳은 LG지주와 LG전자, LG화학, LG상사, 판토스 등 5곳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지가 아닌 신고에 따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등이 수출 물량 운송계약을 판토스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혐의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판토스 매출 1조 9978억원 중 69.0%인 1조 3786억원이 그룹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LG전자는 7071억원, LG화학은 4191억원의 계약을 밀어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욱이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계약의 85.6%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돼 부당 지원 가능성도 있다. 앞서 판토스는 LG그룹 내 물류기업으로 LG그룹 4세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당초 LG그룹 사주 일가가 19.9%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이 중 구광모 회장이 7.5%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공정거래법상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 대상(비상장사 20% 이상)에 살짝 못 미쳐 논란이 되자 지난해 말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이 때문에 공정위가 사익 편취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는 제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6) 빙그레 전문 경영인 전창원 대표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6) 빙그레 전문 경영인 전창원 대표

    전창원 대표, 올해부터 빙그레 대표 맡아주춤한 성장세 탈피할 신성장발굴 과제 안아 빙과업계는 위기다. 커피와 생수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음료제품이 아이스크림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은 2016년 1조 9609억원, 2017년 1조 6838억원, 2018년 1조 6322억원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감소추세다. 제조사별 시장점유율은 지난 1월말 현재 롯데제과가 28.3%로 가장 높았으며 빙그레(27.5%), 롯데푸드(14.%), 해태제과(12.1%) 순으로 나타났다.  빙그레가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회사 매출은 2015년 7954억원, 2016년 8041억원, 2017년 8413억원, 2018년 8550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정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빙그레는 올해들어 전창원(58) 경영관리담당 부사장을 새롭게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전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비즈니스 성장과 창출’을 경영 화두로 제시하며, 현재 냉장·냉동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재창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거창과와 부산대 경영학과,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사, 재무, 총무 등 경영관리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그는 인재개발센터장 관리담당 전무를 거칠 정도로 인사업무에 잔뼈가 굵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경영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사장은 취임 후 비즈니스 성장과 창조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천명했다. 그는 “현재의 사업구조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사업모델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겠다”며 의욕적인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우수한 품질로 인기몰이 중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우수한 품질로 인기몰이 중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를 통한 매출이 70억 2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59억 77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2007년 4월 사이소를 만들었으며 지난해에는 수요 특가, 제철 농산물 할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과 우체국 쇼핑몰 전용관 개설 등으로 판매 확대에 힘을 쏟았다.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 매출액도 처음 운영 때보다 35배 이상 증가했다. 2007년 사이소에 입점한 성주의 한 버섯농장은 이전에는 한 해 매출이 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3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영덕에서 누룽지를 만드는 한 업체는 2016년 3000만원이었던 매출이 입점 2년 만에 1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도는 올해 사이소 매출 73억원을 목표로 홈페이지 전면 개편, SNS 홍보단(20명) 운영, 우수고객 체험단(150명) 운영, 직거래 기반 강화 등을 할 계획이다. 사이소에서는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경북의 품질 좋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경북도가 엄선하여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자는 많은 이익을 남기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사이소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TV홈쇼핑과 유명 인터넷 쇼핑몰 입점 확대 등 판매 방법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마약한 놈, 청탁한 놈, 폭행한 놈…악역만 넘치는 ‘아수라장’ 버닝썬

    마약한 놈, 청탁한 놈, 폭행한 놈…악역만 넘치는 ‘아수라장’ 버닝썬

    클러버 김씨 ‘경찰, 민간인 폭행’ SNS 빅뱅 승리는 ‘실소유·성접대’ 논란까지 ‘승리 친구’ 이문호씨는 범죄 고리 지목 또 다른 공동대표 이씨는 경찰과 유착지하 세계의 ‘나비효과’라 할 만하다. 2019년 상반기 한국 사회를 달구고 있는 ‘버닝썬 사태’는 직원과 손님, 경찰 간 폭행 공방에서 시작됐다. 여론이 들끓었고 마약과 경찰·업주 간 유착, 클럽 내 성범죄, 유명 연예인의 성접대 의혹까지 터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인물만 20여명. 의혹 중 대부분은 여전히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캐면 캘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오는 의혹들이 영화보다 더한 현실을 보여 준다는 평이다. 등장인물 중 온전히 정의의 편은 한 명도 없는 아수라장인 버닝썬 사태를 등장인물별 의혹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역삼지구대, 강남 클러버 명예훼손 혐의 고소 서울 강남 클럽계의 판도라 상자는 토요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112로 걸려온 한 통의 신고 전화로 열렸다. 신고자는 버닝썬의 손님 김상교(29)씨였다. 그는 “이 클럽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클럽 이사와 가드(보안요원)에게 끌려나와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했다”며 “머리와 복부 등을 마구 얻어맞고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다. 10분 뒤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도착했다. 하지만 수갑을 찬 건 김씨였다. 경찰은 김씨가 버닝썬의 영업에 지장을 줬고 현장 조사 과정에서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도 방해했다고 봤다. 격분한 김씨는 이후 직접 여론전에 나선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의 민간인 집단폭행 및 버닝썬 집단구타 사건을 제보한다”는 의혹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주장에 주목하는 언론이 생겼고 이후 사건은 클럽 내 마약 유통,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번졌다.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정예 수사 인력을 투입한다. 김씨는 폭행 사건의 고소인인 동시에 버닝썬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이기도 하다. 관련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역삼지구대 경찰관과 버닝썬 측은 김씨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는 포털 사이트에서 ‘버닝썬’을 입력하면 첫 번째 연관 검색어로 뜨는 인물이다. 아직까지 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드러나진 않았다. 하지만 여론은 승리가 버닝썬 사내이사였고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승리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승리 측은 사태 이후 “버닝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은 과거 승리가 “연예인 사업이니까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난 진짜 (직접 사업을) 한다”고 했던 방송 발언을 근거로 비판하고 있다. 우선 경찰이 승리를 버닝썬 사태의 피의자로 특정하려면 버닝썬 실소유주였는지 또는 실제 경영에 관여했는지를 밝혀야 한다. 또 경영에 관여했더라도 마약 유통·성범죄 등 클럽 내 범죄를 인지했는지도 따져야 한다. 업무 중 폭행을 가한 직원들이 사업자의 지침이나 내규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면 사업자가 방조·교사 혐의로 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다. ●들끓는 여론 “승리, 실제 경영했나 밝혀라” 승리는 버닝썬 사태와 별개로 성접대 의혹도 받는다. 한 매체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승리가 2015년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현재 광역수사대는 이 문제도 내사 중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성매매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처벌하려면 승리가 실제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은 물론 돈이 오간 정황까지 확인해야 한다. 승리는 마약 투약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승리가 최근 2~3년 새 마약 투약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검사를 의뢰했다. 다만 소변을 통한 간이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간이 검사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만, 최근 한 달 내 마약을 투약했을 때만 양성 반응이 나온다. ●강남서 소속 경찰들에게 금품 상납 확인… 계좌 주인은 몰라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46)씨는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통해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손님이 술을 2000만원어치 마시며 놀다가 적발됐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강씨의 부하직원 이모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금융계좌 6개에 나눠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계좌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모른다. 경찰은 수뢰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과 강씨, 이씨의 통화기록과 계좌 내역 등을 바탕으로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공동대표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금품 제공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산업 법인 르메르디앙 호텔 등과의 관계도 ‘미심쩍’ 경찰과 버닝썬이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정황은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과 관련 있다. 버닝썬은 지난해 2월 개장해 지난달 17일 문 닫기 전까지 이 호텔 지하 1층에서 운영됐다. 이 호텔의 운영 법인인 전원산업의 대표들이 2006년부터 약 12년간 강남서 경찰발전위원회(경발위) 위원직을 맡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경발위원 예규도 무시한 채 자리 대물림이 용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과 전원산업이 단순히 건물주·세입자 관계가 아니라는 정황도 있다. 공동대표 이씨가 전원산업의 사내이사로 1년 넘게 이름을 올렸고, 전원산업은 2017년 12월 버닝썬에 자본금 2100만원을 출자하고 10억원을 대여했다. 이에 대해 전원산업은 “클럽 운영 노하우가 없어 다른 업체에 맡기기로 한 것이고, 당시 승리라는 가수의 사업성을 높이 보고 버닝썬에 투자한 것으로 이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이씨를 사내이사로 등록한 건 매출 신고를 정확히 하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또 경발위원 대물림 지적에는 “경찰로부터 봉사 차원에서 위원직을 수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동대표 이문호씨의 클럽 내 마약 유통 개입 여부가 쟁점 승리의 친구이자 버닝썬의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문호(29)씨는 마약 범죄의 고리로 지목된다. 이문호씨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나를 포함해 지인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그의 모발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문호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영업사장인 한모씨에게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출국금지됐다. 쟁점은 이문호씨가 대표 자격으로 클럽 내 마약 유통에 개입했는지 여부다. 개인적인 투약이라도 처벌은 할 수 있지만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유통·판매했다면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현행법상 마약 투약은 대마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제조 또는 수출입할 목적으로 소지하면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도 있다. 유일하게 구속된 버닝썬 영업직원(MD) 조모(28)씨, 또 다른 MD인 중국인 여성 ‘애나’ 등은 이미 마약 유통 또는 투약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투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마약 유통·투약과 함께 규명해야 하는 것은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의혹이다.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 김씨는 폭행 사건 이후 본인의 SNS에 “버닝썬에서 ‘물뽕’(GHB·데이트 강간 마약)을 이용한 성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물뽕’은 환각, 졸음, 현기증을 유발하는 무색무취의 약물이다. 버닝썬에서 손님을 상대로 ‘물뽕’을 먹여 성폭행한 사실이 실제로 있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 클럽 측이 관여하거나 방조했는지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경찰은 최근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영상의 촬영자를 특정하기 위해 클럽 임원 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영상 속 장소가 버닝썬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영상 업로드 날짜 및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기아차 통상임금 2심까지 패소…法 “경영 위기 인정 어려워”

    기아차 통상임금 2심까지 패소…法 “경영 위기 인정 어려워”

    법원이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인정 금액은 일부 감소했다.서울고법 민사1부(부장 윤승은)는 22일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 2만 700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단, 중식비와 일부 수당 등 일부 금액은 통상임금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앞서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들은 2008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지급된 연 700%에 이르는 정기상여금을 비롯해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수당과 퇴직금 등을 계산해야 한다며 사측을 상대로 2011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기간에 대해서도 기아차 일반·영업·생산·기술직 직원들을 대표해 김모씨 등 13명이 같은 취지로 2014년 2차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상여금’과 ‘중식대’는 “정기성·일률성·고정성이 있다”며 통상임금으로 인정했지만, ‘일비’는 영업활동 수행이라는 추가 조건이 있어야 지급되므로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청구금액 1조 926억원(원금 6588억원, 이자 4338억원) 가운데 4223억원(원금 3126억원, 지연이자 1097억원)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야 했다. 지연이자는 산정 시점이 늦어질수록 점점 불어난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중식대’는 통상임금으로 보지 않았다. 소정근로대가로 지급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일률성도 없다는 판단이다. 월급제 근로자의 통상수당 가운데 ‘가족수당’도 일률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통상임금으로 보지 않았다. 결국 원금은 1억원 줄어든 3125억원이 인정됐다. 기아차 노조 측은 지연이자까지 더한 금액이 선고일 기준 4700억여원으로 파악했다. 재판부는 또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 적용을 엄격하게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1심 판결을 기초로 산정한 미지급 법정수당 규모를 놓고 보더라도 회사의 당기순이익, 매출액, 동원 가능한 자금 규모, 보유한 현금과 금융상품의 정도, 기업의 계속성과 수익성에 비추어 볼 때 기아차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 초래되거나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이날 판결에 대해 강성호 지부장은 “세부항목에서 일부 패소가 있지만 1심이 유지됐다”면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사측은 2심 판결을 중용해서 통상임금 적용에 대해 지연하거나 회피해선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현대차·정몽구재단, 사회적기업 투자 유치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사회적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행사인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운영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재단 사업 관계자 및 사회적기업 대표들 간의 간담회와 참가팀(기업)의 홍보관 투어, 사업 전략 발표가 이어졌고,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팀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 팀 등 총 9개 팀이 초청됐다. 이들 팀에는 행사에 앞서 팀당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으로부터 집중적인 멘토링을 받았다.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7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과 멘토링이 제공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208개 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의 평균 연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투자 유치 행사,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결산 결과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61억원으로 16.04% 늘고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3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한정’을 받고, 별도 기준 4년 연속 적자가 발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관리종목 지정 후 자구 노력을 계속했고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 사업 수주 등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는 “잠정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내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된다”며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진행 및 유동성 등 사업의 펀더멘털과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 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기 신작 없었던 게임 빅3, 中에 실적 좌지우지

    게임업계 ‘빅3’라 불리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가 나란히 중국 때문에 울고 웃었다. 3사가 모두 지난해 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매출 구조상 중국의 영향을 덜 받거나 중국에서 성적이 좋았던 회사가 그나마 나았다. 3사는 지난 13일까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차례로 발표했다. 연간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지만 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꺾였다. 넥슨은 매출액 4594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67% 감소했다. 엔씨는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으로 각각 25%, 41% 줄어들었다. 넷마블은 매출 4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59% 줄어들었다. 몇 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연간 5조원 규모의 수출시장을 이끌었던 3사가 이렇게 주춤하게 된 이유로 업계는 우선 인기 신작이 없었던 점을 꼽는다. 3사는 각각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넥슨), ‘리니지M’(엔씨소프트),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 등 종전의 히트작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지만 그 뒤를 잇는 신작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신작 부재 외엔 중국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외국자본 게임 판호(판매 허가 번호) 발급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엔 청소년 시력 보호를 명목으로 판호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발급 중단 이전에 판호를 보유한 게임만 중국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 3사 중 비교적 실적이 좋은 넥슨의 경우 던전앤파이터가 10년째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엔씨는 매출에서 지식재산권(IP) 분야가 매우 크다. 특히 지난해엔 대만에서 ‘리니지M’으로 큰 성과를 올려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39%나 성장했다. 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주춤했음에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이유는 로열티 매출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중국의 판호발급 재개와 신작의 잇따른 출시가 예상돼 업계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형마트 부진에…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21% 급감

    대형마트 부진에…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21% 급감

    이마트가 지난해 대형마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떨어졌다. 이마트는 올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해 대형마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떨어졌다. 이마트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28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순매출은 17조 491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86억원으로 23.8% 줄었다. 이마트 사업부 가운데 대형마트인 할인점은 지난해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할인점 매출은 11조 5223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26.4% 각각 감소했다.반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전년보다 25.5% 늘어난 1조 9100억원, 영업이익도 23.9% 증가한 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이마트몰도 지난해 매출이 19.7%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통부문에서 온라인이 강세를 보인데다가 소비 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이 겹치면서 대형마트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해 예상매출을 20조원으로 잡았다. 순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0조 800억원, 총매출(별도기준)은 15조 6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이 8.2% 신장한 11조 5780억원이며, 트레이더스는 30.6% 증가한 2조 4940억원이다. 또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의 전문점은 1조 3770억원으로, 총 매출이 68.4%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 이마트 성장의 핵심은 ‘온라인 신설법인’이다. 다음 달 온라인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트레이더스를 ‘제2의 이마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존점 매출을 늘리고, 올해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 출점을 통해 성장성 강화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올해 1000여개 점포를 새로 열어 매출을 43%가량 늘릴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이마트는 할인점 경쟁력의 핵심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다. 상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저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소비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 비용 상승으로 대형마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푼돈 아끼면서 ‘명품’엔 지른다

    푼돈 아끼면서 ‘명품’엔 지른다

    원룸 전세 사는 직장인, 수입차 구매 월 30만~50만원씩 모아 ‘명품백’ 사 대형마트·슈퍼마켓 소매판매 줄고 수입차·백화점 해외명품 매출 늘어 “평생 돈 모아도 집 살 수 없는 상황 좋아하는 명품 사면서 만족감 얻어”# 보증금 1억 2000만원의 원룸 전세에 사는 직장인 전모(32)씨는 최근 6000만원 상당의 수입차를 구입했다. 전씨는 “내 집 마련이 이룰 수 없는 꿈이 되면서 나에겐 집보다는 차가 우선순위가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홍보회사에 다니는 김모(28·여)씨는 월 30만~50만원씩 아껴 1년 단위로 명품 가방을 하나씩 산다. 김씨는 “명품백을 들면 자신감도 생기고 심리적인 만족감도 느껴진다”면서 “그 대신에 다이어트도 할 겸 식비를 최대한 아낀다”고 말했다. 최근 내수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는다고 하지만 고가 상품에 대한 소비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반면 단돈 몇천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 형태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작은 소비는 줄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쓸쓰아아’(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낀다), ‘일점호화’(평소에는 아껴 쓰고, 특정 물품은 비싼 것을 구매) 소비가 확산되는 것이다. ‘욜로 소비’(자신의 행복과 만족만을 위한 소비)와 맞물려 한정된 소득 범위에서 최대의 만족감을 느끼려는 소비 트렌드로 분석된다. 최근 해외 명품과 고가 수입차의 소비가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도보다 20.0% 늘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말까지 각각 14.6%, 19.8% 신장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0년 4414대(점유율 0.4%)에 불과했던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26만 705대(16.7%)로 18년 만에 20배 증가했다. 특히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전년보다 10.5% 늘어난 2만 6314대가 팔렸다. 수입차의 1대당 평균 매출은 6702만원으로 국산차 1대당 평균 가격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작은 소비는 감소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형마트·슈퍼마켓의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의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5.0%, 2분기 4.7%, 3분기 3.9%, 4분기 2.9%로 점점 줄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급락했다. 또 이마트 인천 부평점과 홈플러스 부천중동점 등 대형마트의 폐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밖에 40만~50만원 상당의 고급 헤드폰이나 고가의 스피커, 피규어 제품, 카메라, 게임기 등을 구매할 때에는 쉽게 지갑을 열면서 소액의 밥값이나 치킨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하는 것을 아까워하는 것도 소비의 양극화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기형적인 부동산 시장과 개인주의적 소비 형태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평생 돈을 모아도 집 하나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다른 고가의 제품 구매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집 구매를 포기하면 명품이나 자동차 등 누릴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다”면서 “여기에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 성향이 더해지면서 한 방 크게 지르는 소비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좋은 것과 누릴 수 있는 것을 대중이 너무 많이 알게 된 것도 ‘욜로 소비’의 기폭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유튜브에 ‘먹방’을 비롯한 ‘리뷰 콘텐츠’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것도 ‘더 좋은 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대중의 심리에 기반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 소비가 급증한 것도 ‘한 방 소비’와 관련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들이 만족감이 덜한 소액 상품을 구매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큰 인터넷 쇼핑을 통해 ‘최저가 소비’에 주력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11조 8939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창업 꿈 키우는 ‘청소년 비즈쿨’ 전면 개편

    창업 꿈 키우는 ‘청소년 비즈쿨’ 전면 개편

    유튜브 콘텐츠 개발 등 청소년들의 예비 창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비즈쿨 사업의 지정 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7일 “기존 비즈쿨 사업이 5~12월 사이에 진행되다 보니 방학 기간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창업 교육이 연속성을 갖도록 지정 기간을 올해부터 2년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쿨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 교육을 진행해 미래의 기업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해에는 중학생 비즈쿨 동아리에서 출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기획사인 ‘쿠즈’가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교육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교생이 주축이 된 ‘리마인드 웨딩업’,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중기부는 또 지정 기간을 확대하는 대신 지정 학교수는 지난해 500곳에서 올해 400곳으로 줄여 학교당 지원액을 늘리기로 했다. 일반 비즈쿨로 지정되면 600만~1200만원, 거점·특화 비즈쿨로 지정되면 7000만~1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지원 예산은 창업 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 전문가 강사비, 체험 활동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교별 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신규 지정 대상은 초교 200곳, 중·고교 각 100곳 등이다. 일반 비즈쿨은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의 서면 심사만 통과하면 되지만 거점·특화 비즈쿨이 되려면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발표 심사를 추가로 거쳐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7) 연고주의 타파 등 개혁드라이브를 거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7) 연고주의 타파 등 개혁드라이브를 거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회장, 50년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재무전문가로 신성장사업 키우는데 진력지난해 7년만에 영업이익 5조원 이상 달성 포스코그룹 최정우(62) 회장은 포스코 창립 50년 역사상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입사원 때부터 “훗날 회장이 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최 회장은 제철소장 등 철강현장과 관련한 직책을 맡은 경험이 단 한 차례도 없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취임하자 마자 그룹을 철강, 비철강, 신성장 3개 분야로 개편하고 외부 인재를 등용하는 등 학연·지연·혈연기반의 연고주의 타파에 나서는 등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 회장의 출발은 일단 청신호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4조 9778억원, 영업이익 5조 5426억원, 순이익 1조 89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영업이익 5조 4677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다시 5조원대에 오른 것이다. 매출은 2017년 60조원대로 재진입한 이후 7.1% 더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8.5%로 집계됐다.  최 회장은 재무전무가다.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 철강의 경쟁력 회복, 재무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비핵심사업과 자산 등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기존 71개에서 38개로, 해외 계열사는 181개에서 124개로 줄었다.  최 회장은 ‘With 포스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업시민이란 개인처럼 기업에게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권리와 책임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도 필수요소로 꼽힌다. 포스코는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서는 사회적 책임과 신사업 강화 등을 뼈대로 하는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개혁안에는 포스코 이사회 산하에 최고경영자(CEO)·사외이사·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설치, 서울 사무소 인력의 현장 재배치, 공정거래문화 정착, 돌봄시설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 등 국가적 과제에 동참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기업시민위원회 신설은 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을 때부터 회장에 오르기까지 ‘포피아(포스코+마피아)’ 논란을 수차례 겪으면서 느낀 고민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한편,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전담하도록 했다.  그는 2030년 포스코의 철강·비철강·신성장사업의 수익 비중을 각각 40%, 40%, 20%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매출 100조 원 영업이익 13조원을 잡았다. 주력 부문인 철강산업은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200만t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철강 산업이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해 양극재와 음극재, 리튬 등 2차전지 소재사업 등 신사업 투자도 한층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2030년까지 그룹 내 2차전지 사업 규모를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이 중심이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 음극재사업을 하고 있으며 양극재사업을 하는 포스코ESM을 오는 4월 1일에 흡수합병한다. 생산능력 확대와 2차전지 종합연구센터 설립도 추진중이다.  최 회장은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최 회장은 취임하자 마자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성장 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고, 무역통상실장에 김경한 전 외교부 심의관을 영입했다. 포스코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장에는 산업연구원 출신 장윤종 박사를 발탁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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