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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강화로 풍성한 축제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강화로 풍성한 축제

    - 1일권 5만 원 경기도민 20% 할인 가을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인디 뮤지션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하 인뮤페)이 다양한 F&B 입점 업체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F&B와 기업이 입점하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스녹워터는 친환경 종이재질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프리미엄 종이팩 업체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멸균팩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생수의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로써 친환경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빙 브랜드인 크로우캐년과 콜라보한 ‘스녹워터X크로우캐년’ 종이팩 생수를 관람객 모두에게 증정한다. 또한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축제현장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사용 감소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친환경 페스티벌에 걸맞은 다회용기 제공에 나선다. 그밖에 AR APP 플랫폼&웹 개발, 영상 프로덕션, 광고 대행 등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하며 자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엠케이트라움샵이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증정하고 단일지점으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셀트리온 스킨큐어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바이미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트레일러 음료차 ‘카페소풍’, 수제 타코야끼 ‘명품한입’, ‘베테랑’ 등과 ‘꼬꼬킹강정’, ‘젤라달콤’, ‘드림푸드’, ‘아재김밥’, ‘좋은날 푸드’, ‘그남자’, ‘미스터팔봉이쿡’, ‘힙끼’, ‘필리필리’, ‘리버풀 푸드트럭’, ‘푸드드림’, ‘하하푸드트럭’, ‘저크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주최 측은 티켓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평화누리공원 스테이지와 도보 5분 거리의평화누리 캠핑장 예약 이벤트와 텀블러 지참 이벤트, 푸드트럭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 지역 경제 살려라!... 동작구·소상공인 머리 맞댔다

    지역 경제 살려라!... 동작구·소상공인 머리 맞댔다

    서울 동작구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고통받는 지역 상공인 및 소상공인의 의견을 듣고자 7일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더딘 경기 회복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작구는 경제인, 금융업계 관계자 등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의견을 모으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경제인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동작구 경제 정책 소개 ▲구청장과 경제인 간 ‘5문해(解)답’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건의 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구는 간담회에 앞서 주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자 참여자 설문조사를 했다. 동작구는 이를 토대로 수혜자 중심의 경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작구와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창구를 개설해 소통을 강화한다. 동작구는 경제지원 정책 및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작구 경제인 포럼 확대 ▲상인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실시 및 합동 상생 박람회 개최 ▲수요자 중심 소상공인 인센티브 지원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페이백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공인을 비롯한 소상공인, 상인들이 걱정 없이 가게를 운영해야 한다. 지역경제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다 벗지도 않았는데” 1년에 1000억 넘게 번다는 美여캠 정체는

    “다 벗지도 않았는데” 1년에 1000억 넘게 번다는 美여캠 정체는

    트위치 1등 女스트리머 유명한 아모런스4년간 온리팬스서만 759억원 수입 공개트위치 떠난 뒤 킥에서만 연간 700만弗“농장 소유 빌 게이츠 앞지르는 게 목표”한국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커맨더지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최상위 진행자(BJ)들이 연간 수백억원대 ‘별풍선’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자료가 지난 7일 공개된 가운데 미국 1위 여캠(섹스어필이 주요 콘텐츠인 여성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의 단위가 다른 수입 규모가 국내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회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여성 스트리머로 유명했던 아모런스(본명 케이틀린 시라구사)는 올해 초 갑자기 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벌어들인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아모런스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4년간 5705만 8995달러(약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놀라운 사실은 전신 노출과 성행위 등이 주요 콘텐츠로 소비되는 온리팬스에서 아모런스가 그 정도 수위의 성인 방송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하드코어하거나 노골적인 콘텐츠 없이 사람들이 아모런스에게 57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브스의 지난해 11월 보도에 따르면 아모런스는 같은 해 6월 자신의 주요 플랫폼이었던 트위치를 떠나 경쟁 플랫폼인 킥과 계약했는데 그러면서 온리팬스 등에서도 성인용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아모런스는 온리팬스에서만 매달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킥에서는 연간 7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방송 시청과 구독료 등 수입만 집계한 것으로,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후원과 광고 수입, 유튜브 채널 수입 등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그의 연간 수입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모런스는 지난해 플로리다주에 900만㎡(약 272만평) 규모 과수원을 1700만 달러(약 230억원)에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안정성을 위한 사업적 결정”이라며 “농장 소유 측면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앞지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가 국회 과방위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매출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들의 수익은 1년 전인 2022년(214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환전한 BJ는 ‘커맨더지코’다. 그는 별풍선 3억개를 받고 아프리카TV로부터 약 200억원을 환전했다. 커맨더지코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별풍선 3억개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금년도 수익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수익 BJ 상위 10명 중 다수는 이른바 ‘엑셀 방송’으로 거액의 별풍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셀 방송은 게스트로 출연한 여러 BJ들이 시청자로부터 받는 후원금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보여줌으로써 경쟁을 부추기는 방송을 말한다. 주로 남성 BJ가 진행자를 맡고 여러 여성 BJ가 출연해 섹시 댄스 등을 선보이는 형태다. 여성 BJ를 ‘초이스’ 하는 방식이나 방송 분위기 등 때문에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어닝쇼크’ 삼성 반도체 수장 “기대 못 미치는 성과에 송구” 이례적 사과

    ‘어닝쇼크’ 삼성 반도체 수장 “기대 못 미치는 성과에 송구” 이례적 사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9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하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장이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8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직후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부회장은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해 수뇌부가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원, 9조 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21%, 274.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0조 4400억원) 대비 12.84% 줄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7일 기준 매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 10조 7717억원이었지만, 이날 발표된 잠정실적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증권업계에는 DS부문이 5조 3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실적 부진에 빠진 반도체 부문의 ‘구원투수’로 지난 5월 등판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 ▲보다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혁신을 제시했다. 전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며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다”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을 향해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며 “우리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조 1000억원…매출 분기 최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조 1000억원…매출 분기 최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 초반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원, 9조 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21%, 274.49%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였던 2022년 1분기(77조 7800억원)의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0조 4400억원) 대비 12.84%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기준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 10조 7717억원이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으로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면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일회성 비용(성과급)과 파운드리 적자 지속, 비우호적인 환율,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증권업계에는 DS부문이 5조 3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는 않다.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둔화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스마트폰과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이라며 “반면 HBM과 DDR5 등 AI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공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돼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가 동종업체 대비 차별화되려면 HBM의 경쟁력 입증이 필요할 것”이라며 “메모리 1위 업체에 대한 작금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했다.
  • 최저 2%대 ‘차등 수수료’ 꺼낸 배민… 외식업체 “상한 5% 이하로 낮춰야”

    매출 낮은 업체만 2%대로 깎아 줘상위 40%는 수수료율 9.8% 유지배달 플랫폼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업체에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물린다는 비판에 영세 입점업체 대상 중개 수수료율을 최저 2%대까지 깎아 주는 상생안을 제시했으나 외식업주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다.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해 매출이 낮은 영세 사업자에 대해선 최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담겼는데 이는 현행(9.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1위 업체인 배민이 상생안을 내놓으면서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2~3위 배달 플랫폼 사업자 역시 8일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이와 같거나 유사한 수준의 상생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점업체 가운데 매출 상위 40% 사업자의 경우에는 중개 수수료율 9.8%가 유지된다면 상생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300여개 프랜차이즈 회원사를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수수료율의 상한을 낮춰 달라는 것이 외식업주들의 요구”라면서 “일부 영세 업체만을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보다는 상한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식당이 부담하는 배달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업계의 자발적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수차례 회의에도 핵심 쟁점인 ‘수수료율 인하’를 두고 배달 플랫폼과 식당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선 “배달 수수료를 법으로 규율해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 제재 카드까지 들고 나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상생 방안이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 등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껌의 대명사 롯데제과에서 출발공격적 M&A로 몸집 크게 키워中 사드 보복에 총수 구속수감까지형제 분쟁 더해 날아간 ‘롯데의 10년’바이오·케미칼 신성장 활로 모색지배구조 정점 등 ‘日기업’ 오해도 “몇 년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가 인수해 경영하도록 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몇 개의 계열사를 더 매각할 것이다.”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진한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워 왔던 공식을 뜯어고치겠다는 뜻이었다. 지난 10년간 롯데가 걸어온 길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재계 5위까지 올랐지만 신 회장이 형 신동주(70)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벌인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관계 악화 여파, 검찰 수사와 총수 공백, 코로나19 직격탄까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 갔다. 신 회장의 발언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엔 “투자 의사 결정 시 더욱 면밀하고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라”며 처음으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롯데가 공격적으로 인수한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룹의 현금 창출력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일도 겪었다. ●신격호 평생의 꿈 ‘롯데월드타워’ 롯데의 시작은 1941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연락선을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건너가면서부터다. 그는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공장에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공장을 모두 잃고 난 후 시작한 ‘껌’ 사업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1948년 일본에서 ㈜롯데가 출범했다.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이름인 샤를로테(샤롯데)에서 ‘롯데’란 회사명을 따왔다. 껌을 시작으로 초콜릿,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세를 넓힌 신 창업주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제과를 바탕으로 롯데는 호텔, 쇼핑은 물론 중화학공업, 건설 분야로 몸집을 키웠다. 차남인 신 회장이 주도해 인수한 회사는 우리홈쇼핑, 하이마트, KT렌탈, 삼성의 화학계열사 등 수십 곳이 넘는다. 2021년엔 화학 사업의 매출 비중(32.6%)이 롯데의 상징인 유통 사업(27.5%)을 추월했다. 2010년 롯데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재계 순위 5위(공기업 제외)로 올라섰다. 신 창업주는 1987년부터 평생 꿈이었던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립을 밀어붙인 끝에 30년 만인 2017년 완공시켰다. 신 회장이 “고층 빌딩의 수익률이 안 좋고 채산성이 낮다”며 신 창업주에게 다른 방안을 찾자고 보고했다가 “수도에 그런 것이 있어야 국가 위상이 높아지고 롯데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간다”며 혼이 났다는 일화도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신 창업주는 직접 건설 현장을 찾았고 한때는 월드타워에 살았을 만큼 애정도 컸다. ●“신동빈이 승계” 유언장에 승계 마침표 롯데그룹은 2023년 13년 만에 재계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롯데그룹 전체 매출액은 78조 6676억원으로 2022년(84조 8136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은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과 롯데면세점이 있는 호텔군의 부진 탓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유가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2년 연속 적자(2022년 -7626억원, 지난해 -3477억원)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이 더디다. 위기의 시작은 2015년 신 창업주가 롯데홀딩스 이사를 모두 해임하는 일을 시작으로 터진 신동주·동빈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이 사건으로 롯데는 5년간 제대로 된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 억울한 상황은 계속됐다. 2017년 롯데 소유의 성주골프장을 국가에 사드 부지로 제공하자 중국은 한한령(限韓令)을 내렸고 롯데는 중국 내 마트·백화점, 제과·음료 사업에서 반강제로 손을 떼야 했다. 2018년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8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면세점 특허권을 얻기 위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제공했다는 혐의였다. 2022년 사면복권됐다. 총수 공백으로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유통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1996년 일찌감치 이커머스에 진출했던 롯데였지만 2020년 출범한 온라인몰 ‘롯데온’의 성적은 아쉽다. 2022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5% 미만, 올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5000억원을 넘는다. 2020년 신 창업주 사후 “신동빈이 그룹을 승계한다”는 내용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분쟁은 신 회장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주력 사업이자 유통의 핵심인 롯데쇼핑의 경우 매출이 2017년 17조 9261억원에서 2020년 16조 1844억원으로 꺾였고 지난해에는 14조 5559억원까지 줄었다.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 롯데는 신성장 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신 회장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열사로 치면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해당된다. 신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가 이끌고 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신사업 분야 모두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있다. 후발주자 롯데가 따라잡기 위해 택한 건 기업 인수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완공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해 고급 인력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동박 제조기업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지난해 인수했다. 동박은 2차전지 음극재를 코팅하는 핵심 소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메타버스 전문회사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이브이시스’를 품었다. 신사업에 역량을 쏟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에 들어갔다.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2020년), 롯데GRS TGIF(2021년), 일본 롯데리아(2023년)를 매각했고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ATM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 2022년 신사업으로 출발시킨 롯데헬스케어의 초반 실적이 미흡하자 아예 사업을 접는 수순을 밟고 있다.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은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전형적인 내수 중심의 유통·식품 사업은 해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있는 베트남은 물론 롯데마트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인도네시아 등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한일 롯데 식품사는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가 오히려 한국을 배우려고 하는 등 한일 간 교류 접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정점에 일본 광윤사와 롯데홀딩스가 있어 ‘롯데=일본 기업’이란 오해는 풀어야 할 숙제다. 롯데는 총수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광윤사에서 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만 400개가 넘었던 복잡했던 지배구조는 경영권 분쟁 후 롯데지주 출범으로 단순화했다. 일본과 한국을 잇는 중간 지주사 개념인 호텔롯데는 당초 상장을 추진했다. 일본 롯데의 지분을 낮춘다는 방안인데 현재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롯데 측은 “초기 롯데의 성장은 일본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재원을 한국으로 투자하는 과정이었다”면서 “2004년까지는 일본으로 돌아간 재원이 없었으나 일본 과세당국의 문제 제기로 2005년부터 금리 이하 수준의 배당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엑셀방송’이었다”…연 수입이 무려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엑셀방송’이었다”…연 수입이 무려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이 한 해에 수백억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TV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132억원, 2022년 214억원 대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으로 개당 110원이다. 시청자가 한 개에 110원을 주고 사서 BJ에게 선물하면 BJ는 1개당 60~80원으로 현금화하는 구조다. 별풍선 환전액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리카TV에서 ‘엑셀방송‘(BJ들이 별풍선 후원을 통해 받는 후원금 순위를 실시간으로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 공개하는 방송)을 운영하는 인기 BJ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200억여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하루 평균 수입은 8500만원가량으로 그는 별풍선을 돈으로 환전할 때 아프리카TV 측에 내는 수수료도 20% 감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BJ 커맨더지코는 올해 8월까지 이미 3억개 이상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올해가 작년보다 더 많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는 최근 손해를 보고도 62억원이 든 주식계좌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인기 BJ의 수입이 월 5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이 되다 보니 연예인들까지 아프리카TV에 뛰어들어 자극적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월 이용자 수는 평균 200만명을 웃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3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903억원) 역시 9.6% 늘었다.
  • “돈 있어도 못가”…‘흑백요리사’ 식당들 예약 148% ‘껑충’ 대박 났다

    “돈 있어도 못가”…‘흑백요리사’ 식당들 예약 148% ‘껑충’ 대박 났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캐치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검색량과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흑백요리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으며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884%나 급증했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도 약 148%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캐치테이블 측은 해당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매장은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로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도량’, 3위 ‘트리드’, 4위 ‘디핀’, 5위 ‘쵸이닷’이 오르며 방송 출연 이후 셰프 식당에 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들의 예약 순위 역시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보였다. 흑수저 셰프의 식당 중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디핀 옥수’였다. 이어 ‘캠핑맨’으로 출연한 박재현 셰프의 ‘쇼니노’,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의 ‘군몽’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중앙감속기’가 1, 2위에 자리매김하며 예약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경래 셰프의 ‘홍보각’,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 등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식 플랫폼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좋아하던 식당의 셰프님이 ‘흑백요리사’에 나오고 안 그래도 예약하기 어려웠는데 (식당 예약이) 더 어려워졌다”, “식당들 다 예약 마감됐더라”, “돈 있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간다”, “인기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흑백요리사’ 디저트, 편의점 CU 제품 출시 검토 편의점 CU 측은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 ‘밤 티라미수’의 제품 출시를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밤 티라미수는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패자부활전에서 만든 메뉴다. 패자부활전에서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이 진행됐다. 밤 티라미수에는 CU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맛밤득템’과 연세우유와 협업으로 내놓은 크림빵 시리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 빵’ 등이 들어갔다. 심사위원인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는 “편의점 재료가 좋네”, “호텔에서 몇만원 하는 디저트 같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한 숟가락만 더 먹어야겠다”며 거들었다. CU는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PB 상품과 협업 상품이 사용된 만큼 밤 티라미수를 제품으로 개발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방송 직후 편의점에서 관련 재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흑백요리사 8회가 공개된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헤이루맛밤득템은 49.7% 증가했다. 마롱 생크림 빵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연세 생크림빵 전체 매출은 29.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배터리 제조에서 에너지 순환 생태계로”… LG엔솔 출범 첫 비전 선포

    “배터리 제조에서 에너지 순환 생태계로”… LG엔솔 출범 첫 비전 선포

    “우리는 더 이상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공유회에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청사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새 비전과 중장기 전략 발표로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새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선포했다. 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김 사장과 각 사업부 경영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지난해(33조 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도 10% 중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중장기 전략으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제품·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기차(EV)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도심항공교통(UAM)과 선박, 로봇 등 신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하는 등 비전기차(Non-EV) 비중을 확대한다.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는 리튬인산철(LFP)과 리튬망간인산철(LMFP),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46-시리즈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고객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다. 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물론이고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배터리 리스, 렌털,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고체 전지의 경우 리튬 음극을 뺀 무음극 제품과 흑연계 음극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바이폴라’ 반고체 전지와 황·소듐을 적용한 저가 고출력 제품, 리튬금속을 활용한 항공용 경량 제품도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우리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지켜낼 것”이라면서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응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은 더 멋진 풍경과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양평군-조폐공사 ‘양평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체결

    양평군-조폐공사 ‘양평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체결

    경기 양평군은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평사랑상품권을 활용해 관광지에서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사업자가 징수한 입장료 등을 관광객에게 환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함에 따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평사랑상품권은 종이형 지역화폐로, 양평 내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양평사랑상품권의 제작·폐기·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권의 안전한 발행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통합 관리 서비스를 통해 상품권 발주·구매·환전·폐기·사용처 관리 등 전반적인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부정 유통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양평사랑상품권은 2025년 1월 1일 발행 예정이며, 기존 양평통보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관내 소비가 늘어나고,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협약식에서 “상품권의 안전한 관리와 부정 사용 방지를 통해 신뢰받는 지역화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이 양평의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주민들에게도 혜택을 돌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해남군 ‘캠핑관광박람회’ 5만여명 몰려 성황

    해남군 ‘캠핑관광박람회’ 5만여명 몰려 성황

    전남 해남군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3일부터 4일간 열린 캠핑관광박람회에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캠핑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트렌드의 캠핑장비와 캠핑카, 카라반 등을 선보이며 캠핑 동호인을 포함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또한 임시캠핑장 등 600여팀, 4000여명이 동시에 캠핑 가능한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나흘내내 전국에서 찾아온 캠퍼들이 직접 캠핑을 즐기는 캠핑대회도 함께 치러졌다. 4일간 펼쳐진 박람회와 캠핑대회를 통해 4만 9500여명이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람회 참가업체와 각종 판매부스를 통해 112개 업체에서 17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캠핑객들의 소비액 또한 3억 3000여만원에 이르는 등 경제효과 또한 21억여원에 달하는 톡톡한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기간 동안 카라반과 캠핑카 등 고가의 캠핑 차량이 11억 2500만원의 매출(계약)이 성사된 것을 비롯해 캠핑용품 업체들도 총 3억 2800여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빈손캠핑 캠페인을 통해 박람회장 내에 식재료 구입 및 체험이 가능한 식음료·농수특산물 판매 업소와 지역 음식점들이 입점하면서 해남로컬푸드직매장이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1개소에서 1억 65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지속가능한 모두의 캠핑, 해남에 다 있다’를 주제로 태양열 부시크래프트(태양열 불붙이기), 폐현수막 캠핑의자 만들기, 업사이클링 문패·바다유리 악세사리 만들기, 쓰레기 제로구역, 탄소중립라운지 운영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미래세대에 환경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캠핑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는 행사로도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과 함께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함께한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비오, 조광일, 나윤권, 송하예 등이 출연해 가을밤의 열기를 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현재 전 세계적인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캠핑이라는 큰 주제로 치러진 캠핑관광박람회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캠핑의 동반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 굿즈 팔아 1조원 번 하이브 “포장 뜯으면 반품 불가”…과태료는 고작

    굿즈 팔아 1조원 번 하이브 “포장 뜯으면 반품 불가”…과태료는 고작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 그룹들의 ‘굿즈’를 판매해 지난 3년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굿즈를 구매한 팬들의 정당한 환불 요구를 거절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이돌 굿즈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액은 총 1조 207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하이브의 총 매출액(6조 2110억원)의 19.5%에 해당한다. 하이브는 올해 1~2분기에 매출 1조 13억원을 거둬들인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굿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16.9%)은 음반·음원(39.4%)과 공연(18.7%) 다음으로 컸다. 하이브는 그러면서도 굿즈 구매자들의 정당한 반품 요구에 환불을 제한하는 횡포를 부린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돼 과태료로 30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하이브와 SM, YG, JYP 등 이른바 ‘4대 연예기획사’의 ‘굿즈 갑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105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대 기획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굿즈를 판매하면서 임의로 청약 철회 기간과 요건을 설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는 단순 변심의 경우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3개월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하이브의 쇼핑몰 위버스샵을 운영하는 위버스는 “분실 혹은 반송의 경우 출고일 기준 1달이 경과하면 보상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또 소비자가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개봉한 경우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함에도, 하이브는 “변심 반품 시 상품 포장 개봉 상태의 경우 반품접수 불가”, “상품 박스 및 포장 제거 등으로 새 상품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반품접수 불가”라고 공지했다. 강 의원은 “하이브 측이 낸 과태료 300만원은 굿즈 판매로 번 천문학적인 매출액의 0.000025%에 불과하다”며 “솜방망이 처분에 ‘굿즈 갑질’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심’을 볼모로 한 배짱 영업을 제재할 방안에 대해 국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녀들의 이야기 밥상·우뭇가사리로 만든 디저트… 제주관광스타트업 쑥쑥 크네

    해녀들의 이야기 밥상·우뭇가사리로 만든 디저트… 제주관광스타트업 쑥쑥 크네

    제주 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일자리 창출 135명, 매출 94억 9000만원, 투자유치 9억 9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성과는 총 일자리 창출 460명, 매출 487억원, 투자유치 96억원에 달한다. 제주 관광스타트업(J스타트업)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제주해녀가 직접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활용해 만든 제주 디저트 업체 ‘우무’를 비롯, 제주 곳곳의 소리를 담아내고 숨은 매력을 알리는 사운드스케이프 서비스 제공업체 ‘슬리핑라이언’, 제주 빈집을 재생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다자요’, 제주 전통주 제조업체 ‘파란공장’, 문화체육관광부상까지 받은 해녀의 삶을 닮은 공연과 함께 다이닝을 제공하는 식당 ‘해녀의 부엌’ 등이 있다. 올해는J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귤메달(감귤류 활용한 F&B사업), 인더디쉬(반려동물 상품개발·판매), 오붓(웰니스프로그램 통합예약 플랫폼), 제주애퐁당(제주 유명 캐릭터 IP 활용 기념품 개발·홍보), 프리아이디어(친환경 호텔 어매니티 용기개발·관리앱 운영) 등 5개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중이며, 기업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또한 기존 지원 기업들에게도 제주관광공사의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지원, 관광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품 패키지 개발과 국내외 홍보 영상 및 홍보자료 제작, 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 등 관광상품 개발 지원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들의 기업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J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J스타트업은 현재 총 33개에 달한다.
  • “국민은 죽고 의사는 살아남을 것”이라던 의사, 한국 떠나나

    “국민은 죽고 의사는 살아남을 것”이라던 의사, 한국 떠나나

    의정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부의 의료개혁을 강하게 비판해 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면서 두바이로 떠날 의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 전 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안을 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을 받았다”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의료계와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노 전 회장은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속히 제게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2012년 의협 회장에 취임한 노 전 회장은 2014년 의료계 내부 갈등 속에 대의원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협회 역사상 최초로 탄핵된 회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노 전 회장은 이번 의정갈등 국면에서 거친 언사로 의료계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해왔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국민은 죽을 것이나 의사는 살아남을 것” 등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지난 3월에는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ㅋㅋㅋ이젠 웃음이 나온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비난을 받자 하루만에 “ㅋㅋㅋ”을 삭제했다. “문과 지도자가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발언으로 의사들의 특권의식을 드러냈다는 비판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부당하게 박해받는 의사들의 선택지”라며 일본 내 매출액 기준 1위 의료법인인 도쿠슈카이 의료그룹의 설명회 소식을 공유했다.
  •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D푸드’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 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또 SK하이닉스에 뒤처지나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또 SK하이닉스에 뒤처지나

    메모리 영업익 5.2조~6.3조 전망SK하이닉스 6조 7679억 밑돌아코스피 시총 비중도 2년 새 최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올 3분기 실적이 SK하이닉스보다 낮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제기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면서다. ‘반도체 겨울론’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마저 잃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세부 사업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지만 DS 부문이 전체 실적의 50% 이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조 9003억원, 10조 7717억원으로 예상된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5조원대로 추산된다. DS 부문 내 메모리 사업에 대한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5조 2000억~6조 3000억원 정도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DS 부문의 실적 대부분을 메모리가 담당한다. 반면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1262억원, 6조 7679억원으로 전망된다. 예측대로라면 3분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DS 부문 내 메모리 사업의 영업이익 격차가 최소 4000억원에서 최대 1조 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1분기 이후 SK하이닉스에 밀려 5분기 연속 영업익에서 뒤졌으나 지난 분기 6분기 만에 왕좌를 탈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부문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세계 1위인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제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차세대 D램인 HBM은 일반 D램 대비 3~5배가량 비싼데 SK하이닉스가 이 시장을 선점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는 “경우에 따라 D램 1위 공급업체 타이틀을 잃을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2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50%가량 낮춰 잡았다. 이후 국내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잇따라 낮추면서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엔 장중 5만 9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는데 지난달 기준 유가증권시장 내 삼성전자 보통주 시총 비중은 18.61%로 2022년 10월(18.05%)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에서 외부 리더급 인재를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등을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2024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한종희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인공지능(AI)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 8400억 ‘역대 최대’ 수주 뒤엔, 대한전선 첨단 기술력 통했다

    8400억 ‘역대 최대’ 수주 뒤엔, 대한전선 첨단 기술력 통했다

    대한전선이 올 들어 유럽, 북미, 중동을 넘어 기술 검증이 깐깐한 싱가포르에서도 잇따라 굵직한 국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K전선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반그룹 편입으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되면서 실적 성장의 기틀을 갖춘 만큼 조 단위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최근 싱가포르전력청과 총 8400억원 규모의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대한전선 매출(2조 8440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조 6529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한 대한전선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연매출 3조원 클럽도 예약하게 됐다. 대한전선의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 55억원 규모로, 1941년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전압인 400㎸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현지 전역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력망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기술력으로 무장해 줄줄이 잭팟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는 올해 61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에 대한 교체 수요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신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와 서부에 각각 지사를 두고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초고압교류송전(HVAC) 전력망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 이상 HVAC 케이블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교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의 전기를 실어 나르는 케이블이다. 아울러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도 잇달아 사업을 따내며 업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초고압 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독일과 바레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쿠웨이트와 영국에서 각각 550억원·500억원 규모의 전력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이뤄졌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호반에 인수된 후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인수 이전 대한전선의 연매출은 평균 1조 5000억~1조 6000억원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인수 직후인 2021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확실한 체질 개선 효과를 보여 줬다. 특히 순이익은 2020년 26억원에서 지난해 719억원까지 확대되며 인수 직전 연도 대비 약 28배 성장했다. 매출은 2011년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화가 이뤄졌다. ●조 단위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1호 전선 제조기업인 대한전선은 2000년대 중반 무리한 사업 확장 속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뒤 채권은행 관리를 받다가 2015년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됐다. 이후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의 결정에 따라 2021년 5월 2518억원에 호반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3년간의 고강도 체질개선 작업이 이어졌다. 지난해 5월에는 그룹 재무통인 전문 경영인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대한전선 대표이사로 투입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전선 톱티어 반열에 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고부가가치 사업인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유상증자로 약 5000억원을 조달했다. 덕분에 2021년 말 266% 수준이던 대한전선의 부채 비율은 올 상반기 74.16%까지 낮아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를 완비했으며, 오는 2025년 상반기 2단계까지 준공해 내부·외부망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2공장은 345㎸ 외부망과 525㎸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거점으로 운영한다. 1공장 건설에는 2200억원, 2공장에는 7200억원 등 조 단위 투자가 이뤄진다. 2공장까지 완공되면 연간 1만 8000메트릭톤(MT)의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해진다. 쿠웨이트에서는 지난달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광케이블 생산 인프라도 갖췄다.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이곳을 중동 광케이블 생산 허브로 키워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불꽃축제의 진정한 승자…“3시간에 1500만원 벌어” 대박났다는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돗자리와 방한용품, 즉석 간편식 등이 불티나게 팔려 3시간 매출이 15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대박 편의점도 있다. 6일 GS25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12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월28일) 대비 최대 8.7배 늘었다. 불꽃쇼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했으나 낮부터 많은 시민이 한강 변 등 ‘불꽃쇼 명당’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즐기며 행사 시작을 기다린 덕에 오후 3~5시 매출이 폭발했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매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만에 1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당 매출이 500만원을 넘은 셈이다.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돗자리가 81.5배에 이르고 일회용 보조 배터리는 69.3배, 핫팩 등 방한용품이 50.9배를 각각 기록했다. 매장에서 구워주는 고피자와 닭강정 등 즉석 간편식 매출은 74배, 호빵·군고구마 41배, 초콜릿 20.7배, 스낵류 11.8배, 안주류 8.5배,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은 4.9배로 각각 증가했다. 주류 매출도 하이볼은 13.2배, 맥주는 11.9배, 커피와 차류는 7.8배로 각각 늘었다. ‘한강 라면’ 조리기계가 설치된 편의점의 경우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는 손님이 몰려 매출이 대폭 늘었다. GS25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를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추가 집기와 인력 등을 투입해 안전한 구매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 지난 5일 하루 역대급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CU도 전날 여의도와 용산, 반포 인근 매장 30여 곳의 매출이 평소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CU는 불꽃축제에 앞서 호빵과 군고구마,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 상품으로 ‘핫존’을 구성하고 관련 상품 발주 수량을 평시 대비 약 100배 이상 확대했다. 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핫팩이 전주 대비 95.5배로 가장 높았고 즉석커피인 get 커피 81.5배, 호빵 73.3배, 핫바 68.3배 등 동절기 먹거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마찬가지다. 일대 편의점 20여곳에서는 즉석커피인 세븐카페와 군구고마·치킨 등 즉석식품 매출이 각각 전주 대비 50배 늘었고 호빵 매출은 30배가량 뛰었다. 돗자리와 담요 등은 70배, 보조배터리 등 휴대전화 용품은 60배, 생수와 음료 30배, 컵라면 12배, 김밥 등 간편식이 10배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불꽃축제 영향으로 인파가 몰리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이 호황을 누렸다”며 “가을 축제와 단풍놀이가 본격화하는 만큼 관련 점포의 고객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D-푸드’라고 불리는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社)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군위군에 있는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다. 또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한남체인에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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