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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확보…수소복합발전 진입 장벽 낮춰

    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확보…수소복합발전 진입 장벽 낮춰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복합발전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M)과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1817년 설립된 JM은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공정의 라이선스 및 촉매 생산 전문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26조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JM은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 설계 기술과 촉매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분해기 공정 상세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수소복합발전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암모니아 크래킹은 탄소 중립에 기여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의 활용 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소복합발전의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암모니아(NH3)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액화수소(LH2)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인 ‘수소 운반체’로 꼽힌다. 또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하면 암모니아 분해로 발생하는 질소는 수소터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책과제 완료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2027년까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 KB페이 간편결제 이용률 104% 껑충

    KB페이 간편결제 이용률 104% 껑충

    KB국민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KB페이’를 통한 대면 결제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고령층의 급증세가 눈에 띈다. 30일 KB국민카드가 최근 2년간 간편 결제 이용 회원의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이용 실태,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KB페이를 이용한 대면 결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60·70대의 증가세다 두드러졌다. 올해 3분기 10대 청소년 매출액은 2020년 4분기보다 235% 급증했다. 60대에서 86%, 70대에서 93% 늘었다.
  • 폭탄세일에 소비심리 녹았다… 美 온라인쇼핑 하루 15조원 최고

    폭탄세일에 소비심리 녹았다… 美 온라인쇼핑 하루 15조원 최고

    ‘159달러 에어팟, 50% 할인.’ 꽁꽁 얼어붙은 미국 소비심리도 연말 초대박 할인 행사 앞에서는 봄날 눈 녹듯 녹아내렸다. 가파르게 치솟은 물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자물쇠를 채운 미국인의 지갑이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사이버먼데이’에 무장해제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름신’이 강림한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사이버먼데이에 쓴 금액은 총 113억 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인 지난 28일 하루 동안 쇼핑에 쓴 돈이 113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5.8% 늘어나 역사상 하루 최대 매출 기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상위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 가운데 85%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사이버먼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과 연이은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사이버 5’로 불리는 쇼핑 대목 마지막 날이다. 올해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할인 행사가 펼쳐졌다. 미국소매협회는 이 기간 1억 9670만명이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인원이다. 포켓몬 카드, 레고와 같은 장난감과 드론, 애플 에어팟,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TV, 스포츠 용품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사이버먼데이가 늘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 세계 공급망 차질이 나타난 바람에 온라인 판매 실적이 전년에 비해 뒷걸음질했다. 올 들어 인플레이션에 주눅 든 소비심리를 부활시킨 건 ‘할인의 힘’이었다. 경기둔화에 재고 공포가 커진 판매업체들이 반값부터 70% 이상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친 게 ‘대박’을 불렀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뜨거워진 오프라인 쇼핑도 대박 분위기에 가세했다. 그러나 미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심리와 경제 전반의 건전성이 다시 살아났다고 단정하기 이르다고 봤다.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이달 56.8로, 전월보다 5.2% 하락하는 등 악화 상태다. 어도비 디지털인사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베크 판트야는 “공급과잉과 소비지출 약화라는 환경에서 판매업체들이 대규모 할인을 통해 수요를 끌어들이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짚었다.
  • 창원지역 중견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 부도...협력업체 등 피해 우려

    창원지역 중견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 부도...협력업체 등 피해 우려

    경남 창원지역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30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25일(1차)에 이어 28일(2차) 경남은행 어음 총 22억원을 결제를 하지 못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 경색과 금융기관들의 대출 제한 조치 및 금리인상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성산구에 본사를 둔 동원건설산업은 전국 도급순위 388위로 2000년 부터 창원 등에서 주로 상가 건축 등의 공사를 해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건설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542억원이다. 현재 창원을 비롯해 인근 부산, 대구 등에서도 공사를 하고 있어 공사중단과 함께 협력업체 피해 등이 우려된다. 동원건설산업은 대구에서 지은 상가 분양 부진으로 미수금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금경색이 심화돼 채무가 큰 폭으로 늘어 결국 부도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건설산업은 장기영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부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제도권 금융뿐만 아니라 연 30%가 넘는 고리 사채를 동원하는 등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최종 부도를 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앞으로 (7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연아커피 10주년 맞았네”… ‘맥심 화이트골드’ 누적 매출 1조 8000억원

    “연아커피 10주년 맞았네”… ‘맥심 화이트골드’ 누적 매출 1조 8000억원

    일명 ‘연아커피’로 알려진 ‘맥심 화이트골드’가 발매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해 부드러우면서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출시 당시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하는 티저 광고로 시선을 모으며 발매 한 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발매 첫 해 매출 1000억원, 발매 3년 후인 2015년 200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현재 맥심 화이트골드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조 8000억원에 달한다. 낱개 스틱 기준으로는 약 194억개, 1초당 61.5개(스틱)가 판매된 수치다. 이제까지 판매된 화이트골드 스틱(가로 16cm)을 일렬로 이으면 지구를 77바퀴 이상 돌 수 있고, 위로 쌓으면 달까지 8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다. 동서식품은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와 분석을 진행한다. 주기적으로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도 이 같은 활동 중 하나다. 그동안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회수기술, 향회수공법 등의 기술·공법이 탄생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매출 90% 해외서 발생… 글로벌 영향력 입증”

    컴투스 “서머너즈 워, 매출 90% 해외서 발생… 글로벌 영향력 입증”

    컴투스가 2014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93개국 매출 1위와 143개국에서 ‘톱(TOP) 1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앱마켓 최고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캐나다에서는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까지 누적 매출액 3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국내 기업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웨스턴에서 아메리카 지역(32%), 유럽(21%) 등 절반 이상의 매출 비중을 거뒀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MLB9 이닝스’ 시리즈 등 야구 게임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야구를 즐기는 것 같은 플레이 경험을 주는 리얼 야구 타이틀을 비롯해 매니지먼트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그중 KBO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각각 기반으로 한 ‘컴투스프로야구2022’와 ‘MLB9 이닝스22’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컴투스프로야구2022는 올해 한국 앱마켓 종합 기준으로 게임 스포츠 장르 중에서 매출 순위가 가장 높은 KBO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MLB9 이닝스22 역시 data.ai 기준으로 올해 전 세계 앱마켓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MLB 라이선스 게임 타이틀로 기록됐다.
  • 유니클로 2배 몸값 中 ‘패스트패션’… 중국산 숨기고 정상에

    유니클로 2배 몸값 中 ‘패스트패션’… 중국산 숨기고 정상에

    “매장에서 구입하실 수는 없습니다. 해시 태그를 찍으시면 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지난 16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쉬인’(SHEIN) 전시장 입구에서 한 직원이 이같이 외치며 쇼핑객들을 안내했다. 평일 오후 3시 반이었지만 10~20대 20여명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2층짜리 건물로 이뤄진 매장 안 역시 일본 젊은이들을 비롯해 히잡을 쓴 동남아 여성, 중국인 여성 등 국적을 불문하고 옷과 소품 등을 살펴보기 바빴다. 도대체 이 브랜드가 뭐기에 젊은이들이 이같이 열광할까. 쉬인은 2008년 중국 난징에서 만들어진 패스트 패션 브랜드다. 탄생한 지 10여년 만에 150개 이상 나라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상장기업으로 매출액이 공표되진 않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를 넘는 2조 8000억엔(약 26조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자라와 H&M 등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인이 급성장한 데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면서다. 최신 유행을 신속하게 반영한 저렴한 가격의 옷을 판매해 지갑이 얇은 젊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게 했다. 또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면서 코로나19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가 익숙해진 소비 흐름에 발맞췄다. 28일 일본 TBS에 따르면 쉬인은 1개 상품에 대해 100개밖에 판매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를 이용해 다른 패션 사이트와 SNS 등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추가 상품을 제조하면서 MZ세대가 원하는 상품을 콕 집어 만드는 게 특징이다. 코트라는 “자라와 H&M이 하이패션 트렌드를 활용해 디자인하는 데 수주가 걸린다면 쉬인은 AI를 활용해 디자인 시간을 단축했고 24시간마다 업데이트하는 신상품 개수는 6000여개에 달한다”라고 분석했다. 쉬인은 무엇보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해 철저하게 중국 출신임을 감춘 게 소비자들에게 먹혔다. 쉬인은 중국이 아니라 애초부터 북미를 공략해 상품을 판매했고 그곳에서 인기를 얻어 아시아로 퍼진 케이스다. 특히 일본 MZ 패션의 중심지인 하라주쿠에 지난 13일 쉬인의 일본 최초 상설 전시장이 문을 열면서 그 인기가 증명되기도 했다. 매장이 아닌 전시장인 이유는 여기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판매 특성상 상품을 직접 볼 수 없다는 문제 때문에 샘플을 보고 거기에 달린 해시 태그를 찍으면 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해 구입하는 구조다. 이곳에서 살 수 없는데도 전시장에 일본 MZ세대가 몰린 데는 요즘 가장 핫한 쉬인을 접했다는 것을 SNS에 과시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실제 전시장에 걸려 있는 옷들은 생각 이상으로 저렴했다. 니트 1455엔(약 1만 4000원), 하이힐 2341엔(약 2만 2000원), 가을용 재킷 5529엔(약 5만 3000원), 가방 1671엔(1만 6000원), 머플러 703엔(약 6700원), 목걸이 153엔(약 1500원) 등이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일본 여성들은 가방 등을 살펴보며 “예쁜 데다 정말 싸다”라며 감탄하기 바빴다. 특히 매장 안 포토존과 콘셉트별로 꾸며진 3곳의 탈의실 주변에는 쉬인의 쇼핑백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는 젊은이들이 많았다.다만 쉬인의 높아지는 인기에 대한 부작용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분별한 카피 제품과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무차별적 생산 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광저우 봉제 공장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일주일 동안 75시간을 일하고 한 달에 단 하루를 쉰다는 사실이 폭로돼 전 세계적으로 안티 쉬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TBS는 “쉬인의 저임금 장시간 노동 등 노동 환경이 나쁘다는 것과 대량 생산으로 환경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은 이미 널리 알려졌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패션 저널리스트인 마스다 가이지로는 동양경제에 “쉬인의 제품이 값이 싼 이유는 데님과 티셔츠를 제외하면 거의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로 만들어졌고 안감은 박음질 처리도 없는 등 봉제 수준이 높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일본에서 의외로 빨리 질려버릴 수 있다. 유니클로 등이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은 저렴한 것치고 품질도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쉬인의 옷은 대부분 질리면 버려지는 한철 유행 옷으로 재활용될 가능성도 낮다”라며 “최근 환경 문제에 민감한 MZ세대가 어느 시점에서 돌아서서 소비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 “생수 마시며 기부해요”… 백혈병 환아 돕는 ‘백산수’

    “생수 마시며 기부해요”… 백혈병 환아 돕는 ‘백산수’

    “어린 시절 병원에서 치료받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 건강해진 제 모습에 감사하는 장면을 그렸어요.” 농심이 올 초 진행했던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제2회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 그림 공모전에서 아동부 최우수상을 받은 김윤지(13·경기도 평택) 양의 이야기다. 생후 29개월에 급성림프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 양은 병마를 이겨내고 현재 치료가 종결된 상태다. 이제 또래 친구들과 구김 없이 잘 어울리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다. 병원에 있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 양은 농심에서 진행한 그림 공모전에 도전했다. 투병 시절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은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지난달부터 김 양의 작품이 인쇄된 백산수가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역시 연말까지 한정판을 판매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세계 소아암의 날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농심이 올 초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우수작 15개가 인쇄돼 있다. 환아들에게는 자기 작품이 제품에 인쇄돼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심은 환아들의 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개 센터와 쉼터, 환아 320가정에 매달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정기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또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과 함께 가장 의미 있는 날을 특별하게 축하해주고 있다.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에게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심심키트는 환아의 나이와 성별, 개인적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내는 ‘개인 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국 100명의 환아에게 심심키트가 전달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사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이 전달한 헌혈증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전통시장 지원사업 전면 재검토 해야”

    임춘대 서울시의원 “전통시장 지원사업 전면 재검토 해야”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3일 진행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제대로 된 성과 관리 없이 진행돼 온 서울시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비판하고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시장 방문객 및 매출액 증가 등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임춘대 의원은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서울시에서 시행해 온 전통시장 육성·지원사업들이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통시장 명절 이벤트 사업 등 1회성 이벤트 성격이 강한 사업의 경우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평가 없이 관성적으로 추진된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효과 측정 없이 진행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현실에 맞는 지원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생활건강이 ‘불확실성’을 벗어날 해법으로 ‘여성’을 선택했다. 18년 만의 대표 교체다. 새로운 신임 여성 대표의 내정으로 지난 18년간 최장수·최고령 ‘샐러리맨 신화’를 써온 차석용(69) 부회장은 물러난다.24일 정기인사를 단행한 LG그룹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사장이 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음료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59)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그룹 공채 출신 여성 최초로 부사장 타이틀을 단 이 신임 대표는 이번 인사로 ‘여성 사장 1호’가 됐다. LG를 포함한 5대 그룹(삼성·SK·현대·롯데) 중에서도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여성이 주요 계열사 사장급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LG생활건강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의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을 책임지며 ‘후’, ‘숨’ 등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을 맡았다.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엔 음료 사업을 맡았다. 생활용품사업부장은 물론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음료사업부장을 지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으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지휘해온 차석용 부회장은 자리를 내려놨다. LG생활건강 측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그가 용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그의 임기 만료 시점은 2025년 3월이었다. 고려대 중퇴 후 미국 뉴욕주립대와 코넬대 대학원,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을 거친 그는 한국P&G, 해태제과 사장 등을 거쳐 2005년 1월 1일자로 LG생활건강 대표에 취임했다. 차 부회장은 매년 불어닥친 인사 태풍 속에서도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일곱 번 연임에 성공했다. 2012년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단행된 칼바람 속에서도 부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그는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피지오겔’, ‘더크렘샵’ 등 굵직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LG생활건강의 급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의 ‘생활·뷰티·음료’ 3대 사업 포트폴리오 체제를 구축한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특히 중국 사드 보복 등 악재 속에서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차석용 매직’이란 수식어까지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조 9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7년 연속 매출 신화를 썼다. 분기 기준으론 18년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기록을 세웠다. 그의 취임 당시 1조였던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21년 8조 이상 규모로 커졌다. 그는 술·담배, 골프, 회식, 의전 없는 ‘5무(無)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퇴직임원 송별모임과 연말 송년회를 제외하면 회식과 경조사도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차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실적 부진 회복이라는 과제를 맡게 됐다. 17년간 매출 증가 신화를 써왔던 LG생활건강은 중국 봉쇄 정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 LG생활건강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3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22억원으로 44% 줄었다.
  • 삼성중공업, 2년연속 수주 목표 초과…“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삼성중공업, 2년연속 수주 목표 초과…“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삼성중공업이 고부가·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 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말까지 인도해야 한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수주액을 92억 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인 88억 달러를 넘어 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은 대표적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주도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이날 계약을 포함 올해 들어서만 3LNG운반선 35척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 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이며,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45척)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LNG 물동량 증가 전망으로 LNG운반선에 대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LNG물동량을 당초 5.8억톤 수준에서 6.3억톤으로 상향 전망했고, 에너지기업 쉘도 2040년 LNG 물동량을 7억톤 수준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나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서상열 의원 “목표는 있으나 내용과 성과는 없는 ‘DDP 인근 상권 활성화’, 말로만 하는 구호인가?”

    서상열 의원 “목표는 있으나 내용과 성과는 없는 ‘DDP 인근 상권 활성화’, 말로만 하는 구호인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1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DDP 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야외공간 활성화 사업’과 ‘서울라이트 사업’이 ‘DDP 인근 상권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표와는 상이하게 추진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고, 상위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내용 설계 및 사업성과지표의 개발을 요청했다. 서상열 의원은 “‘DDP 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야외공간활성화 사업’ 의 2021년도 결과보고서를 보면, ‘야외 콘텐츠를 통한 DDP 입지강화와 동대문 상권과의 동반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세부사업의 추진목적 및 결과에는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제공’, ‘DDP만의 특화된 공적 이미지 확산’ 등의 내용만 있을 뿐, ‘동대문 상권과의 동반 활성화 도모’ 관련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서 의원은 “‘DDP인근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또 다른 사업인 ‘서울 라이트 사업’ 역시, ‘야외공간 활성화 사업’ 과 같은 실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질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서 의원은 “‘서울라이트 사업’의 경우, 21년도 상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는 제시돼 있었으나, 21년도 하반기 추진목적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체가 제시돼 있지 않다. 사업내용과 성과 역시 관련 내용은 부재한데, ‘DDP 인근 상권활성화’는 입으로만 하는 구호인가?”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서 의원은 “‘서울라이트 사업’에서는 ‘관람객 수’, ‘방문객 수’, ‘관람객 만족도’ 등을 사업 성과지표로 제시했는데, 이 지표들과 더불어 본 사업으로 인해 실제 주변 상권이 얼마나 활성화됐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서울시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등의 활용으로 사업기간 내 ‘유동 인구수’ 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해 상권 활성화 실태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서울 라이트 사업’ 관련 민원으로 바닥 전선 덮개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 내용이 있었는데,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도 있었다시피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물론 사업홍보 및 참여 인원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대책 마련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내년도 코스피 눈물… 하반기엔 풀릴까요

    내년도 코스피 눈물… 하반기엔 풀릴까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한국 증시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증권사들은 내년 상반기엔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00대까지 하락하고, 하반기부터는 최소 2600까지 회복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는 반도체를 꼽는 곳이 많았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증시가 통화 정책의 영향으로 상반기엔 주춤하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 밴드(예상 등락 범위) 전망치는 대체로 2000~2600선이다. 지난해 예측한 올해 증시 전망이 2700~3400선이었던 걸 감안하면 1년 새 전망치가 10% 이상 낮아진 셈이다.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로 인해 경기 침체와 기업 이익의 본격적인 감소 영향으로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그럼에도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는 2분기 이후부터는 2024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KB증권은 코스피 타깃을 2610으로 제시하면서 “내년 상반기는 단기 파동의 저점이 지나는 시기, 하반기는 탈출의 시기”라면서 “경기침체의 3분의2가 되는 지점에서 경기사이클 저점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내년 2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가 하반기 예상보다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들도 있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는 왜 삼천을 불렀을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터무니없는 낙관론으로 보이겠지만 미국의 긴축정책이 실제적으론 2022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업 매출액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내년 말 코스피가 30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사들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내년에도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지목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실적보다 주가가 먼저 저점을 찍었기 때문에 내년 3분기 업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수 시점이 가까워진 업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증권사에서는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감소가 이어지겠지만 3분기부터는 추세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블루칩 기업들을 선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를 공식 출범시켰다. 편입된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CJ ENM, 매일유업 등 51개사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78조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시총의 23%에 달한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공표키로 했다.
  • 조세소위 본격 가동… 여야 ‘세금 전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부터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총 257건에 달하는 법안 심사에 돌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 방침 등을 포함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상속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조세소위에서 외국 법인을 활용한 탈세를 방지하는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잠정 의결했다. 이번 세법 개정의 뇌관으로 떠오른 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내면 그중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제도다. 정부·여당은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세법 개정을 통해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 유예하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증권거래세를 올해 0.23%에서 내년 0.15%로 낮추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면 금투세 2년 유예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집값이 많이 올라 중산층, 봉급 생활자들이 어렵다. 이분들의 생존과 관련된 절박한 문제”라며 민주당의 조건부 유예안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부자 감세로 부족한 세원을 손쉽게 10조원씩 거둬들이는 증권거래세라는 빨대를 포기 못 하겠다는 뜻”이라며 “우리 당은 원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법인세법과 종부세법, 상속세법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연 매출액 1조원까지로 늘리는 상속세 개정안, 다주택자 징벌적 중과제도 폐지 등이 담긴 종부세 개정안 등이 쟁점이다.
  • 연세로 일반 차량 통행 허용 놓고 “상권 활성화 실패” vs “차량 정체 발생”

    연세로 일반 차량 통행 허용 놓고 “상권 활성화 실패” vs “차량 정체 발생”

    서울 신촌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두고 찬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침체한 신촌 상권을 살리려면 전용 지구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용 지구를 해제하면 차량 정체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21일 오후 신촌역 인근 문화시설인 파랑고래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서대문구가 지난 9월 서울시에 요청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와 관련해 지역 주민, 상인, 대학생, 시민단체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서대문구는 연세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으나 신촌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구는 2019~2021년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해 신촌역과 규모가 유사한 건대입구, 서울대입구역, 교대역 등 대학 상권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점포 수는 신촌역이 6.3%로 가장 크게 줄었다. 김정현 서대문구 교통행정과장은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신촌역이 차량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지 않는 유사한 대학 상권보다 상권 하락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연세로에서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하면 상행 방향(신촌오거리에서 연세대 방향)에서 통행 속도가 많이 줄어들 뿐 아니라 추월로가 없어 불법 주정차나 교통사고가 나면 정체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김지환 서울시 교통수요관리팀장은 “연세대 교차로 좌회전 신호 길이가 짧아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하면 상행 통행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점, 연세로가 추월차로가 없는 2차로로 운영되고 있어 상향·하향(연세대에서 신촌오거리 방향) 방향 모두 정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촌 지역 주민, 상인과 인근 대학교 학생, 환경단체의 의견도 팽팽히 맞섰다. 주민과 상인들은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인접한 이면도로에 우회 차량이 늘어나면서 보행자 안전이 방치되었으며, 상권이 침체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하락했다”며 차량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와 서울환경연합은 학생들의 문화 활동 공간이 위축되고, 차량 중심의 교통 체계로 인해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일반 차량 통행을 반대했다. 2014년 서울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연세로는 신촌오거리에서 연세대 앞까지 이어진 550m에 이르는 거리다. 현재 연세로에는 승용차 진입이 금지되고 버스, 승합차(16인승 이상), 긴급 차량 등만 다닐 수 있다. 지난 7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서대문구는 신촌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연세로 일반 차량 통행 재개를 추진해왔다. 서대문구는 지난 9월 서울시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했으며, 지난달에는 연세로에서 주말에 운영한 ‘차 없는 거리’를 폐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기재위 조세소위 본격 가동...금투세 등 세법심사도 가시밭길

    기재위 조세소위 본격 가동...금투세 등 세법심사도 가시밭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부터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총 257건에 달하는 법안 심사에 돌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 방침 등을 포함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상속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조세소위에서 외국 법인을 활용한 탈세를 방지하는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잠정 의결했다. 이번 세법개정의 뇌관으로 떠오른 금투세에 대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일쯤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000만원이 넘는 양도 차익을 내면 그 중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다. 2020년 세법 개정 합의대로라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여당은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세법 개정을 통해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 유예하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내년 1월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최근 시장 상황과 여론을 고려해 조건부 유예안을 내놨다. 증권거래세를 올해 0.23%에서 내년 0.15%로 낮추고, 대주주 주식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면 금투세 2년 유예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장외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KBS라디오에서 “집값이 많이 올라 중산층, 봉급 생활자들이 어렵다. 이분들의 생존과 관련된 절박한 문제”라면서 “2년 유예를 하면 되는데 웬 이런 조건들이 붙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의 조건부 유예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부·여당이 야당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면 부자 감세로 부족한 세원을 손쉽게 10조원씩 거둬들이는 증권거래세라는 빨대를 포기 못하겠다는 뜻”이라며 “우리 당은 원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조세소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2년 전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을 이제 와서 잘못됐다고 하는 건가. 법이 잘못됐으면 폐기를 해야지 왜 유예를 하나”고 따져물었다. 법인세법과 종부세법, 상속세법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연 매출액 1조원까지로 늘리는 상속세 개정안, 다주택자 징벌적 중과제도 폐지 및 기본공제 금액 상향 등이 담긴 종부세 개정안 등이 쟁점이다. 여당은 민간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들 법안의 처리가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민주당은 ‘대기업·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있다. 종부세법 개정안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투기 세력’을 잡겠다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세법 개정안을 무력화시키는 데에 초점이 있는 만큼 민주당이 결사 저지에 나서며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조세소위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회의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나, 타협점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승기, 노예계약 의혹…“18년간 음원 정산 0원”

    이승기, 노예계약 의혹…“18년간 음원 정산 0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이승기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일부 증거가 공개됐다.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액은 0원이며, 후크엔터는 이승기를 ‘만년 마이너스 가수’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녹취 파일, 대화방 내용 등을 증거로 첨부해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입으로 후크엔터로부터 받은 돈은 0원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음원 수익 내역은 이미 삭제된 상태라 확인이 되지 않는다. 2009년부터 후크엔터 법인 통장에 찍힌 음원 매출액은 96억 원이다. 삭제된 앞선 5년의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승기가 받은 돈은 없었다. 이승기가 이를 인지하기 시작한 건 2021년 1월이었다. 이승기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소속사 임원들에게 정산을 요구했으나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회계팀 직원에게 정산 자료 준비하라고 했는데 담당자가 일하기 싫어서 안 해준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승기는 지난 11월 17일 후크엔터를 상대로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하고 앨범들에 관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제 사람들 더는 무시 안 당하게 제가 용기 내야겠습니다. 대표님의 음해와 협박으로 제가 연예인 못한다면 그것 또한 제 운명이겠죠.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주십시오”라고 회사 이사에게 뜻을 전달했다.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이승기가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같다.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고. 후크엔터는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가젤형 천억 벤처 48개사…3년 연속 20% 고성장

    가젤형 천억 벤처 48개사…3년 연속 20% 고성장

    작년 국내에 ‘가젤형 벤처 천억 기업’이 48개사로 조사됐다. 가젤형 천억 벤처는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매출 증가율이 3년 연속 20%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가젤형 기업은 고성장의 대명사다. 한국벤처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모두 739개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말(633개사)보다 16.7% 증가한 것으로, 벤처 천억 기업 증가율이 최근 10년 이래 가장 높다. 특히 꾸준한 급성장의 대명사인 가젤형 벤처 천억 기업은 작년 말 기준 48개사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11개사가 늘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다.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2020년 17개사에서 작년엔 4개사가 추가되면서 21개사를 기록했다. 네이버, 두나무,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웨이, 카카오, 크래프톤 등이 대표적이다.지난해 천억 벤처 기업 739개사 가운데 2020년에 이어 연속으로 매출 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569개사이고, 62개사는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진입에 성공했다. 나머지 108개사는 이번에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천억 벤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벤처 천억 기업 수가 100개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도에 조사한 신규 벤처 천억 기업 수(62개사)와 비교하면 74.1% 증가했다. 2021년에 벤처 천억 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은 188조원으로, 2020년 151조원보다 37조원(24.4%) 증가했다. 이들을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면 매출액 기준 2021년 재계 순위는 삼성그룹(311조원), 현대차(204조원)에 이어 3위로, 2020년 4위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 벤처 천억 기업들이 고용한 인력은 27만 8067명으로, 전년 24만 2030명과 비교하면 3만 6037명(14.8%)이 증가했다고 벤처기업협회가 밝혔다.
  •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 만드는 강동…취업박람회도 성황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 만드는 강동…취업박람회도 성황

    서울 강동구는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를 만들고자 취업박람회 개최부터 고덕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다각도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에도 구직 희망…강동 취업박람회 성황 강동구는 코로나19 시대에 한층 어려워진 구직을 돕고자 ‘2022 강동 취업박람회’를 지난 16일 열었다. 22개사가 현장 참여한 이번 강동 취업박람회에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잇따랐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채용 면접을 진행한 22개 기업의 현장채용관과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전직 컨설팅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강동구를 자족도시로 이끌 미래 핵심 동력인 첨단업무단지와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덕비즈밸리의 기업들이 참여를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고덕비즈밸리·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속도 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존 첨단업무단지에 더해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지난 7월부터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기업 대부분의 입주가 끝나는 2024년이면 단지 조성이 완료된다. 강동구는 “입주기업에 1만 5000여명이 종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9조 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업유치 시 입주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의 평가항목에 지역사회 기여계획 분야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계획에는 신규인력 채용 시 분야에 따라 일정비율 또는 전체를 강동구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것과, 사무실 무상임대 또는 임차료 지원 등 지역사회에 공적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접근성 향상도 추진한다. 202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고덕비즈밸리 인근 고덕강일1역 예정), 단지에 인접하여 조성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동의 산업구조를 첨단 지식 기반으로 재편하는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행 중인 토지보상이 끝나면 내년에는 유수의 디지털·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용지분양이 시작된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 인정받은 강동구 강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여 추진한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상이다. 구는 역동적인 경제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업무단지 조성 및 박람회 개최, 강동형 디지털 뉴딜 추진, 맞춤형 취업교육 등 다양한 지역일자리 창출 실적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의 미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강동구를 눈여겨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15일 일자리경제실, 교통문화연수원, 과학산업국, 투자유치실을 마지막으로 5일간 이어졌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자리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전통시장은 시설 노후화, 상가 간 조밀한 간격, 전기 배선 손상 등의 이유로 화재에 취약하다”면서, “최근 대구 매천시장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전통시장 화재 예방 사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경북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에 동일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가 동시에 등록되면, 상품의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정 종류의 품목이 실라리안에 등록이 된 경우, 동일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등록제한 기준을 두는 등 브랜드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경북PRIDE기업 지원사업은 매출액이 최소 3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을 갖춘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임에도 지원 사업 목록을 보면 기준 이하의 사업들이 다수 있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들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 이상의 지원사업을 발굴·시행하라”고 주문했다.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이 23개 시군 평균 30.4%인데 시군별 편차가 심하며, 특히 청도 5.8%, 구미 8.8%로 확인된다”면서 “가입률이 저조한 시군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 하고, 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한 유인책을 강구하는 등 불의에 사고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었던 경북통상 지분확대 문제가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아무 진척이 없다”고 지적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경북통상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을 위해 지분 확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의회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교통문화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원장 이하 임직원들이 교통문화연수원 시설이 얼마나 노후한지 알고 있음에도 오랜 기간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했다”면서, “이미 연수원 시설이 많이 노후화 된 만큼, 가칭 교통체험센터 신설 문제 포함해서, 도민 교통안전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의 수준이 17개 시도 중 12위로 다소 낮게 평가 되었다.”면서, “연수원의 도민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캠페인 등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판단되는데, 앞으로 도민 교통문화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라”고 주문했다. 과학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안동) 의원은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가 4기 졸업생을 끝으로 올해 사업이 종료되는데, 1기 부터 3기 졸업생의 취업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대학을 졸업한 학생을 지역기업에 공급하는 선순환체계를 가진 사업인만큼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여 졸업생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도내 연구개발장비의 공동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연구개발장비가 필요한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격려했고, “2021년 경북TP의 장비사용 수입이 11여억 원에 달하는데, 사용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기업의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적정한 사용료를 책정하라”고 당부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과학산업국에서 운영중인 위원회 중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조례에 규정된 위원회가 있음에도, 개최 실적이 전혀 없는 위원회가 있다”고 지적하며, “필요하지 않은 위원회라면 과감하게 폐지하는 등 위원회 전체에 대한 검토를 하라”고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지난 민선7기 MOU체결이 462건, 투자금액 25조 7,300억원, 일자리 32,724개라고 보고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이전이나 공장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기업이 협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이전 의사가 확고한지, 또 기업의 재무상태를 꼼꼼히 따지는 등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기업 전담 공무원이 필요하다.”며, “기업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여 기업유치를 하고 있는 타시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투자유치실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면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실국 및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타성에 젖은 업무처리 방식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하고, 더불어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의 견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부분이 개선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내년에는 도민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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