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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박운서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5년내 세계5대 발전설비업체 발돋움”/올 매출목표 2조6천억… 동남아시장 주력/근­경워크숍 열어 공개경영… 노사동반관계 구축 최선/자동화투자 확대… 개방대비 경쟁력 높일것 미국의 전력전문잡지 「파워」(POWER)지는 최근 영광원자력발전소 3·4호기와 태안화력발전소를 96년도 세계 최우수발전소로 선정했다.이들 발전소의 핵심발전설비를 제조한 한국중공업의 위상과 실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한중은 발전설비일원화 해제와 97년 정부조달시장 개방,민영화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사장도 새로 맞았다.지난 3월 사장에 취임한 박운서사장을 서울 영동사옥에서 만나 경영전반에 관해 얘기를 들어봤다. ­통산부 차관을 마친 뒤 한중사장으로 오시기까지 잠시 쉬셨는데 쉬는 동안엔 뭘하셨습니까. ▲3개월간 컴퓨터를 좀 배웠습니다.정보의 보고인 인터넷을 활용해 강의자료를 수집했습니다.(그는 올 1학기부터 경북대에서 강의할 계획이었으나 한중사장으로 임명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IMF홈페이지로 들어가서 경제전망자료를 복사하고 WTO에서는 무역통계를,백악관에 가서는 「투데이스 브리핑」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무궁무진하더군요. ○유치원부터 복지 지원 ­관료를 하시다가 기업체를 맡으시니까 어떻습니까. ▲바빠요,아주 바쁩니다.몸은 하나인 데,어느 공장의 어느 기계가 어떻게 돼가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어요.짬나는대로 챙기지만 워낙 가만있질 못하는 성미라….30년 가까이 공무원생활만 하다보니 이익·경쟁개념보다는 산업간 협력개념이 아직은 먼저 떠오릅니다.기업은 피나게 싸워서 이익을 쟁취해야 하는 조직인데 문제지요.좋은 점도 있습니다.정부에 있을 때는 이런 저런 회의가 많았지만 기업은 전문경영인들의 회의여서 아주 실질적입니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계신 쪽은. ▲노사화합을 못이루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현대와의 영동사옥 재판문제도 과제입니다.노사문제는 뿌리가 깊은 편입니다.지난해 49일간 파업으로 1천8백4억원의 생산차질이 있었습니다.삼천포 화력의 공기가 지연되고 인도네시아 시멘트공장의 공기가 3개월 늦어졌습니다.10년동안 노사 대결구도가 돼와 이를 하루빨리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일이 과제입니다. ­노사화합을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일이라면.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노조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나도 사원이다.나도 봉급받고 여러분도 봉급받는 입장이다.형님으로 생각해라.사장으로서 열린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대의원과 집행부 1백20명을 모아놓고 일문입답도 했습니다.노사는 대립관계가 아니라 동반자관계입니다.근경(박사장은 근로자와 경영자를 줄여서 이렇게 불렀다)관계입니다.근경 워크숍을 분기별로 가져 독단으로 결정하지 않고 공개경영·민주경영·정도경영을 해나갈 생각입니다.모든 문제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고 인사나 납품은 엄격하게 해 내 스스로 솔선수범하겠습니다.솔선수범 차원에서 창원공장 사장실의 전기를 3분의 1을 끄고 이면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과장급 이상 사원들에겐 청소도 시키고 있습니다.사장실에 제안청취를 위한 전용 팩시밀리를 설치하고 사내 컴퓨터통신망인 하니스에 「한중의 참소리」난을 열어 사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통신망을 통해 제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매주 수요일 하오에는 사장실도 완전히 개방해 사장과 면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장기 목표 「555」운동 ­복지지원 등 사원들을 하나로 묶는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유치원 이상을 모두 지원해 주는 복지대책을 추진중입니다.유치원과 탁아소·예식장 기능을 하는 복지회관 건립방안이 그것입니다.봉급에서 천원 미만의 우수리 돈은 떼어내 한중큰사랑회의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고아원과 양로원을 찾아 청소해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있습니다.가사불이 차원에서 부인들에게 공장견학도 시켜주고 수석회·테니스회같은 동우회도 활성화해 나가고 있습니다.사원들이 상을 당했을 때를 대비해 천막 10개와 식기·책상·탁자를 마련했습니다.장의차도 사려고 했는데 허가가 나지않아 장의차 앞에 세우는 영정차만 샀습니다. ­산업정책만 하시다가 직접 경영해보니 어떻습니까. ▲제가 산업정책국장때 중공업 합리화를 한 장본인 아닙니까.지금 생각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90년 4천7백억원에 달했던 누적적자를 다 해소하고 자본잉여금이 현재 3천4백억원에 이릅니다.매출도 연평균 52%가 늘어 지난 해 2조2천억원으로 재벌순위로는 23위에 해당합니다.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한중의 가격경쟁력이 높지 않습니다.정부 조달시장이 개방되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원자로나 터빈·발전기의 제작기술은 독립됐는데 설계기술이 아직 선진업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설비투자도 그동안 미흡했습니다.경쟁업체들이 매출액대비 15∼20%씩 투자했으나 한중은 5∼7%에 불과했습니다.10년 넘는 기계가 70%나 됩니다.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이신지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스트럭처링을 대대적으로 할 계획입니다.손실률이 큰 공장관리를 혁신할 생각입니다.용접분야쪽에는 자동화투자도 확대하고 물류이동의 효율화를 위해 공장내에 레일을 새로 깔 작정입니다.경쟁력이 떨어진 부문은 외주를 주거나 설비를 뜯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로 옮길 계획입니다.해외에서 우수기술자를 채용해 기본설계 능력을 높이고 우수 설계회사를 통째로 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그러면 경쟁력을 좀 갖추지 않을까 봅니다.국내영업과 해외영업이 현재는 80대20이나 2001년에는 50대50으로 바꿀 계획입니다.디젤이나 소화력발전소를 해외에 건설해 직접 운영도 하고 소형 선박엔진은 중국조선회사와 독일설계회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만들어 제작하는 방식도 추진할만합니다.인도와 베트남·중국 등 동남아시아에 주력하면서 전략적 제휴도 해나갈 방침입니다.이렇게 해서 5년내 세계 5대 발전설비업체,매출은 5배(10조),원가절감 50%를 달성하는 중장기목표도 세워놓았습니다.이른바 「555」운동입니다. ­목표만 세운다고 됩니까. ▲맞습니다.계획이 실천되도록 신바람기획단이란 걸 발족시켰습니다.사장을 단장으로 △사업구조혁신팀 △생산설비합리화팀 △기술 및 인력개발팀 △해외사업추진팀 △경쟁력혁신팀의 5개팀을 만들었습니다.여기에서는 신규사업과 포기사업을 선정해 사업구조를 조정하고 공장자동화를 포함한 레이아웃의 재검토,신기술개발과 기술자립,발전설비시장개방에 따른 글로벌 사업체제구축,사원들의 의식개혁,생산원가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이 마련될 것입니다.발전설비 일원화해제와 정부조달시장의 개방으로 이제 한중이 살아남고 도약할 수 있는 길은 직원 개인에서부터 회사전체에 이르기까지 혁신밖에 없습니다.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다음달 초에는 신바람 경영선포식도 갖습니다. ○민영화 신중 기해야 ­한중민영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관료시절엔 경쟁주의자,개방주의자를 자처하셨는데. ▲공기업 민영화는 비효율과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그러나 공기업으로서의 이점도 있습니다.예컨대 배당압력이 적다든가….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방법과 시기가 문제지요.노사안정 없이는 어렵다고 봅니다.한중민영화의 경우 노조가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이제 겨우 「배고픈 것」을 면했기 때문에 「보약처방」을 해야 할 때입니다.단기적인 이익에 따라 민간기업으로 넘기거나 주인없는 민영화를 해서는 곤란합니다.특히 민영화시기만은 신중할 필요가있습니다. 박사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아침 5시에 일어나 그 다음은 일이다.독실한 기독교신자이지만 일요일도 없어졌다.그는 관료시절에도 「일을 좋아하는 관리」로 통했다.『일만하는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가나 한번 보자』는 게 농반진반하던 그의 말버릇이었다.주관이 워낙 뚜렷한데다 추진력이 강해 「타이거 박」이라는 별명도 있다.공격적인 업무로 차관시절 『금융당국이 산업에 피(자금)를 공급해주지 않고 물만 공급한다』고 재무부를 통박한 일은 유명한 일화다. 한중사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종전 회의방식에서 탈피,회의에 참석한 사람이면 누구나 직위에 관계없이 의견을 개진토록 하고 있다.개방·자유주의적 사고를 지닌 통상관료 스타일을 공기업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일을 저지르는 스타일의 그가 임기동안 「한중호」를 어떻게 끌고갈지 주시된다.〈권혁찬 기자〉 ◎한중 어떤 기업인가/산업플랜트 주생산… 연 52% 성장/62년 출범… 적자·분규 끝에 공기업화/90년부터 흑자정착… 재벌들 “민영화” 군침 한국중공업은 국내 최대의 발전설비업체다.원자로·터빈·발전기 등 발전설비와 선박엔진·해수담수화설비같은 산업플랜트가 주 생산품이다. 그동안 한국중공업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부정적이었다.소유권 분쟁,적자기업,노사분규 다발업체 등 한마디로 미운 오리새끼였다.주인이 여러번 바뀐데다 정부의 중화학정책의 시험대가 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62년 민간기업 현대양행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의 손을 거쳐 80년 공기업이 됐다.당시 발전설비와 건설중장비제조사업을 한데 묶는 정부의 중화학투자 조정조치로 한전과 산업은행·외환은행이 공동으로 인수,정부재투자기관으로 새 출발을 했다. 공기업이 된뒤 한중은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렸다.전원개발계획의 축소조정으로 일감이 턱없이 모자란데다 대규모 설비투자로 채산성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80년대 후반 6공화국이 출범하면서 민영화를 추진했으나 유찰돼 불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중은 90년대초 경영정상화에 성공한다.지난해 2조1천9백64억원의 매출액에 1천7백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5년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하면서 미운 오리새끼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한다.94년에는 그동안의 누적적자를 완전히 보전했다. 변신의 직접적인 배경은 물론 발전설비 일원화로 물량을 한중으로 몰아준 것.이에 더해 안천학·이수강 사장 등 민간경영인들이 회사를 맡으면서 군살을 빼 체질을 강화한 것도 밑거름이 됐다. 올해 사업목표는 매출액 2조6천7백84억원에 순이익 1천4백18억원으로 잡고 있다.현재 7천4백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납입자본금은 5천2백10억원이다. 한중의 남은 숙제는 발전설비 일원화 해제에 따른 경쟁력 제고와 민영화에 따른 위상변화·경쟁력 강화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로 무난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민영화 추진과정에서는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탄탄한 흑자기업으로 LG 등 재벌들이 서로 군침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현재 단일지배주주에 의한 경영체제,국민주 형태의 소유분산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임태순 기자〉
  • LG/지구촌 곳곳에 「CDMA」 수출 “박차”

    ◎중남미·동남아 겨냥,단말기 공급 등 적극 추진/STAREX 독자 개발… 세계수준 기술 두각/루마니아등에 연구법인 설립… 「해가 지지않는 개발체제」 구축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호 제작에 참여,무선통신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세계최초로 CDMA상용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이동통신의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높인 LG정보통신은 79년 설립이래 우리나라의 통신산업을 선도해 왔다. LG정보통신은 독자모델 교환기 STAREX시리즈 및 TDX를 생산하는 교환기분야,CATV,원격화상회의 등의 영상망분야.LAN,VAN,WAN 등의 전송시스템분야 그리고 핸드폰,무선호출기등을 생산하는 단말기분야에서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79년이래 통신산업 선도 STAREX는 일종의 주차수 공용시스템으로 이는 한정된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는 첨단무선통신방식이다.통화품질이 좋고 음성·데이터통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셀룰러 이동통신 기능인 개별통신 외에 PSTN통신도 가능해 동시에 지령이 필요한 항만 및 치안,운수,건설 등의 서비스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동전화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수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LG정보통신은 이미지를 새롭게하기 위해 지난 95년 상호를 금성정보통신에서 LG정보통신으로 변경하고 기업을 공개,국민기업으로 재탄생했다.LG정보통신은 지난해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경쟁력향상으로 매출과 수익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먼저 매출에 있어서는 5천1백27억원을 달성,전년도 대비 52%의 성장을 이룩했다.수익에 있어서도 전년도 대비 120% 증가한 2백66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작년 경상이익 120% 증가 이같은 경영성과는 지난해 LG정보통신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CDMA장비출시,FLC,SDH 등과 같은 광전송장비의 판매확대 및 통신단말 매출의 신장에 따른 것이다. 그 중에서도 먼저 경영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살펴보면 지난 92년 국내최초로 베트남에 교환기를 수출한지 4년만에 교환기수출 1백30만 회선을 돌파하는 성과를 업계 최초로 이룩했으며 미국내 장거리전화운영사업 및 인도의 통신운영사업에 진출,필리핀의 TRS망 구축사업 수주 등 해외에서 사업영역을 크게 넓힌 바 있다. 또 연구개발의 세계화로 세계전역에서 24시간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에 연구법인을 설립하였고 베트남과 루마니아의 현지법인에는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소재 3개연구소와 더불어 「해가 지지않는 연구 개발체제」구축을 완료했다. ○이웃사랑 운동도 전개 이밖에도 PCS개발,멀티미디어사업강화 및 초고속통신망 시범사업참여 등과 같은 미래사업에 대한 대비를 해왔으며 환경친화적 기업경영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펼친 「사랑의 생명삐삐」보급운동 등과 같은 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LG정보통신은 금년초에 회사의 2005년 장기목표를 「세계 톱10 종합통신기기 사업자」로 구체화했다.그리고 96년도 매출목표를 95년 대비 46% 신장된 7천5백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DMA장비와 단말기의 판매를 가속화하고 초고속통신망의 ATM교환기와 광전송장비 및 멀티미디어장비 및 판매를 확대하여 현재의 시장위치를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LG정보통신은 올해를 「환경경영의 해」로 정하고 「가치경영,인재경영,품질경영,고객경영의 심화」 「경영의 세계화」 「연구개발의 세계화」 「미래사업의 세계화」를 경영의 4대과제로 선정해 세계속의 초우량 LG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의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CDMA이동전화시스템 개발이다.LG정보통신은 지난해 5월 한국이동통신의 CDMA 이동전화 시스템공급업체로 선정되었으며 95년 10월에는 한국전파연구소로부터 CDMA기지국 장비 및 단말기의 형식검정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올 1월1일 인천·부천지역에 CDMA 이동전화시스템이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및 대전지역에 장비를 설치,4월 운용에 들어갔다. 한편 LG정보통신은 CDMA와 관련,브라질의 유수한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스플라리스사와 자본합작을 통한 중남미시장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중이고 동남아 시장을 겨냥,베트남에서 열린 「텔레콤 95」에도 장비를 출품한 바 있다.또 중국,인도네시아 등의 국가기관 및 통신업체와 CDMA장비와 단말기 공급 및 망구축에 대한 기술제공도 적극 추진중이다. LG정보통신은 이밖에 국내최초로 지난 93년 8백MHz의 주파수공용통신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95년 2월에는 3백80MHz의 주파수공용통신 장비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역의 장비를 모두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업이 됐다. LG정보통신은 최근들어 기업의 주요기밀 보안 및 사원복지,그리고 고객관리 등의 용도를 IC카드의 다양한 기능을 기용한 기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IC카드사업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브라우터 사업에도 역점 국가프로젝트사업 참여를 통한 전국민 IC카드화를 선도하며 개인정보화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아래 LG정보통신은 지난 89년부터 사업을 추진,내무부 주민전산망 보안장비,한국통신 IC카드 시범시스템 납품등 국내 유력기관에 IC카드를 도입해왔다. LAN의 중요성이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LG정보통신은 「브라우터」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브라우터는 브리지와 라우터의 합성어로 서로 떨어져 있는 LAN과 LAN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장비를 말한다.LG정보통신의 브라우터는 FDDI,THERNET과 WAN을 접속시켜 지역간 상호연동이 가능하도록 한 장비로 림모트 및 로컬관리기능을 지원하며 슬롯형으로써 사용자환경에 맞는 4종류로 구성돼 있다. LG정보통신은 국내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핵심부품의 개발,시스템의 신뢰성 향상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고현석 기자〉
  • 동아일렉콤/전원공급장치 ISO인증 획득(앞선 기업)

    ◎AT&T도 개발 의뢰… 올 매출목표 505억원 『기업은 기술과 자본 등 자신의 역량으로 미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동아일렉콤 이건수 회장(54·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의 경영철학이다.이회장은 「지원」이란 말자체를 싫어한다.기업은 경쟁에서 이겨야지 지원을 바라서는 안된다는 게 이회장의 생각이다.그렇게 한평생을 살아왔다. 이회장은 동아전기를 창업하지는 않았다.86년 회사를 인수해서 키웠을 뿐이라고 한다.인수당시 7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4백50억원으로 는 것을 보면 그는 지나치게 겸손한 성싶다.이회장은 성장의 비결로 직원들의 노력과 투자를 꼽는다.인수당시 5년안에 언덕위의 하얀 연구소를 세우겠노라고 약속한 이회장을 믿고 따라온 직원들이 고맙기만 하다.3백명의 직원중 30%를 연구직으로 할애하고 매출액 대비 10%를 투자한 것도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 이회장이 동아에 이렇게 애정을 쏟는 것은 미국에서 고생하면서 생각한 「경영」에 대한 생각의 영향이 크다.67년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십수년간 고생하면서 부를 쌓는 과정에서 『단 한명의 직원이 있더라도 고국의 기술 제조업체를 키워보겠다』고 생각을 굳혔고 지금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사내 사우나시설,샹들리에 불빛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내식당,사내 노래방,잔디구장,최첨단 연구시설 등등 회사를 위해 이회장이 하지 않은 일은 거의 없다. 덕택에 동아전기는 구리시 하천가의 허름한 공장에서 세계적인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미국의 AT&T가 제품개발을 의뢰하고 있을 정도다.현재 생산가능한 전원공급장치는 전전자교환기,개인휴대통신(PCS),위성통신기지국 등에 소요되는 전원공급장치 등 2백50가지다.다품종소량생산에 치중한다.이게 바로 동아의 강점이다.수출국은 20여개국.올해 매출목표는 5백5억원이다. 동아는 단순한 제조업체가 아니라고 이회장은 못박는다.제조공정에서 서비스까지를 공인해주는 ISO 9001 인증을 받은 기술수출업체라고 정의한다..그래서 중국,인도,베트남 등 통신수요가 많은 곳에 동아의 기술이 담긴 전원공급장치를 집중수출할계획이다.중국은 주공략대상이다.그자신 중국 우전대학의 명예교수로서 중국시장의 잠재성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이회장은 『동아는 경쟁자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할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박희준 기자〉
  • 코오롱 「2000 비전」 선포/매출목표 2조5천억원

    (주)코오롱은 오는 2000년까지 매출 2조5천억원,경상이익률 10%의 초우량 생활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내용의 「뉴코오롱 2000비전」을 발표했다. 구광시 (주)코오롱사장은 16일 오는 2000년까지 국내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 베트남등 해외에 5천억원 등 모두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고 섬유의 비중을 오는 2000년에는 패션과 영상,정밀화학,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비중을 3%에서 20%로 높여 합섬기업에서 생활소재기업으로 변신해나갈 계획이다.〈김균미 기자〉
  • 삼성/차세대 전략사업 60조 투자

    ◎액정장치·생명산업·멀티미디어 3대업종 선정/이회장,사장단세미나서 「신경영 2기」 선언 삼성그룹이 대형 벽걸이TV에 활용될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생명산업,멀티미디어사업 등 3개사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선정,앞으로 5년간 이들 분야에 총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개방시대를 맞아 외국기업으로부터의 경제주권 수호를 위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서 현대그룹과 제휴한 것처럼 국내 다른그룹과의 사업제휴와 자본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5일과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21세기를 위한 사장단 전략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삼성은 21세기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와 첨단기술 중심으로 바꿔 「1업종 1사주의」 「1사 1명품주의」로 나가면서 그룹경영을 녹색경영(환경 복리후생 등)과 백색경영(의료봉사 문화예술진흥),청색경영(기술 영업 생산)의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주재원과 현지 사원간의 차별을 철폐한 「세계 단일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2000년까지 초일류 우수인력 1천명을 채용해 「다국적 인재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를 「디자인 혁신의 해」로 정해 패션과 산업디자인전문학교를 확대·운용하고 그룹차원의 디자인 대상을 제정하는 한편 사장급 전문디자이너의 영입도 추진키로 했다.또 2000년 해외 매출목표를 현재의 3배인 1천억달러로 정하고 대일역조 개선에 앞장설 수 있게 98년을 그룹 대일 무역흑자의 원년으로 삼았다.이건희회장은 회의에서 신경영 1기의 완료와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한 신경영 2기를 선언하고 『최근 수년간 호황에 편승해 나타나고 있는 투자·경비의 거품현상과 함께 임직원의 가치관과 근로윤리상의 거품을 냉철히 분석해 신경영 2기의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혁찬 기자〉
  • 삼성·현대/연초부터 “손해보험 접전”

    ◎현대해상­“2천년 1위로” 고객만족헌장 선포/삼성화재­품질보증제·21세기 비전 “맞대응” 삼성화재의 「품질보증제도」냐 현대해상화재의 「고객만족헌장」이냐. 국내 양대 그룹인 현대와 삼성이 연초부터 손해보험쪽에서 세차게 맞붙었다.싸움은 손보업계 선두주자인 삼성화재에 후발주자인 현대해상화재가 도전하면서 시작됐다.상황에 따라서는 자동차·반도체 등 여타 업종으로 확전기미 마저 엿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창립 44주년을 맞아 「품질보증 선언식」을 갖고 대내외에 품질·서비스 완벽주의를 선언할 계획이었다.이날자 각 신문에 창사특집 「품질보증」광고를 일제히 게재해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감추고 있었다.그러나 예상치 않은 복병을 만나 잔치도 벌이기 전에 현대의 기습을 받았다.현대해상화재가 24일 유사한 내용의 「고객만족헌장」을 선포,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쳐 선수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삼성측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 됐다.한 관계자는 『품질보증제도는 작년부터 도입여부를 검토해왔는데 현대가 유사한 개념의 고객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광고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면서도 『양보다는 질위주의 경영시대를 맞아 손보업계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양사의 대결은 현대가 오는 2000년 매출 1위,이익 1위의 국내 최우량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현대 특유의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서 비롯됐다.현대해상화재측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중장기 경영계획인 「하이비전 2000」을 수립하고 올해를 「고객만족실천원년의 해」로 정했다.「고객만족헌장」은 그 실천방안중 하나다.신임 정몽구 그룹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금융관련 계열사들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그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몽윤사장의 공격적 경영이 맞물려 비전으로만 그치진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일치된 관측이다. 삼성화재는 시장점유율이 20%이며,올해 매출목표를 2조8천억원으로 잡고있는 손보업계 선두주자.올해 매출목표를 1조7천5백억원으로잡고 있는 현대해상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따라서 현대와의 수평 비교가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삼성은 현대의 「도전」에 즉각적인 응전을 자제하고 있다.그 대신 당초 계획했던 하자 발생시 계약후 경과기간만큼 약관대출이자를 지급하는 2단계 품질보증(97년)선언을 실시하고 21세기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고발생후 보험금지급까지의 과정에서 야기되는 고객불편사항에 대해 회사가 서비스개선 차원에서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품질보증제도는 이미 생명보험업계에서 실시되고 있다.삼성에 대한 현대의 도전은 손보업계에 서비스경쟁을 불러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공격적 경영을 선언한 현대 정몽구회장체제 출범이후 손보업에서 시작된 현대와 삼성의 힘겨루기 여파가 어디로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올 순익 2천3백억 목표 삼성전관 경영전략 발표

    삼성전관은 30일 상오 서울 본사에서 증권·보험·투자신탁회사 등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작년 경영실적과 올 경영계획을 밝히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관은 앞으로 와이드 브라운관,중대형 공업용 브라운관 생산을 늘려 이익률을 높일 계획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해외법인분을 포함해 3조5천12억원,당기순이익은 2천3백88억원으로 각각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올 매출목표 7천4백억/SKC 제2도약 선언

    (주)SKC는 창립 20주년이 되는 올해를 제2도약의 해로 삼아 매출액을 지난 해보다 17% 늘어난 7천4백억원,시설·연구투자비를 36% 증가한 1천5백억원으로 확정했다. 과감한 글로벌 경영전략을 추진,주요 제품의 생산과 R&D분야에서 해외 주요 기업들과 합작으로 현지투자를 늘려 99년에는 1조원 매출의 세계적 초우량 미디어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올 매출목표 5조4천억원/한보그룹 경영계획 발표

    한보그룹은 16일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75%가 늘어난 5조4천4백60억원으로 잡고 1조4천8백20억원을 신규사업에 투자키로 하는 등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 올 매출 7조2천억원 책정/유공 투자계획 확정

    유공은 16일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11% 늘어난 7조2천억원으로 잡고 시설부문 1조5천억원을 포함,총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분야별 매출목표는 석유사업 5조8천억원,화학부문 1조3천억원,해외유전개발 및 석탄사업이 1천억원 등이다.제2중질유 탈황·분해시설에 3천5백억원,제5정유공장 건설에 2천억원,제2파라자일렌 생산시설에 1천2백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 LG화학 올 매출목표 4조2천억

    LG화학은 15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3.5% 늘어난 4조2천억원으로 정하고 오는 2000년까지 매출액을 10조원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확정,발표했다. LG화학은 올해 공장 신·증설 등 시설투자비를 지난해보다 22.5% 증가한 9천8백억원으로 잡았으며 연구개발(R&D)투자비도 6.6% 늘어난 1천6백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현대의 나프타분해센터(NCC)증설 움직임과 관련,「민간자율조정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LG화학도 마스터플랜에 따라 증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 매출 5,500억 목표/LG애드

    LG애드는 오는 2004년까지 2조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장단기 사업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인호신임사장은 올해를 「광고업계 1위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천5백억원으로,2000년에 1조1천억원으로 각각 정했다.
  • 현대전자 올 매출목표 6조7천억/작년비 72% 늘려

    ◎제조업 「빅6」 진입계획 현대전자는 11일 올해 매출목표를 6조7천2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 늘려 잡아 제조업체 「빅6」에 진입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29% 많은 2조4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 매출목표는 반도체부문이 5조1천8백억원으로 전체의 77%이며 정보부문 9천8백억원,오디오·통신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전부문 5천6백억원 등이다.현대전자의 올 매출목표는 삼성전자(21조)·현대자동차(12조)·LG전자(8조5천억)·포철(8조2천억)·기아(7조4천억)에 이은 것으로 유공·호유·대우중공업·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제조업체 매출순위를 10위에서 6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또 반도체 7공장 신축과 LCD 설비확장 등 반도체관련 시설에 1조5천억원,연구개발에 6천억원,후생복지분야에 1천9백억원,정보부문에 4백60억,산전부문에 5백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미국 현지 반도체공장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은 확정되지 않아 제외됐다.
  • 김대통령 곧 재벌총수들 만난다

    ◎비자금 파문이후 기업의욕 위축 판단/청와대 초청… 경영전념 등 당부 예정 정부와 재계가 신협력 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특히 재계가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이후 기업의욕이 크게 위축돼 있다고 판단,빠른 시일내에 주요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해 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대통령과 재벌기업 총수들의 청와대 회동은 정부와 재계가 비자금 파문으로 인한 불편함을 씻고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어가는 의미를 지닌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등 새 경제팀은 이와관련 10일 전경련 회관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경제정책을 재계와 긴밀히 협의,수립하겠다고 밝혀 정부가 재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구수석은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이 위축된 경제계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재계인사들과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가까운 시일내에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김대통령이 비자금사건 등으로 『최근 재계가 너무 불필요하게 위축돼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하면서 『오로지 투자와 경영에 힘써 달라는 기업인들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또 투명하지 않은 제도와 관행,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여권의 정경유착 단절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성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운용예산이 63조원에 불과한데 비해 단일그룹의 매출목표가 70조∼80조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정부는 예측가능한 경제정책을 운용하며 기업인들과 수시로 만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경제정책 수립에 재계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현전경련회장은 『재계가 3년전부터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를 만들어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민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할 일도 많은 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합심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전경련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완화,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국제수준에 접근하는 금리 인하,고임금구조 해소 및 노사안정화 분위기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전경련측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5명이 해외출장으로,이건희 삼성그룹회장등 2명이 선약으로 불참해 최원석 동아그룹회장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 직결나사 전문업체 명화금속(앞선기업)

    ◎철판 뚫는 나사 개발… 특허등록/「MH」고유상표로 수출… 올 매출목표 120억 『인력·자금·원자재를 구하는데 애를 먹는 기업은 살아남기가 어렵지요』직결나사 전문업체인 명화금속 임정환사장(60) 특유의 삼구론이다.중소기업 하면서 돈과 사람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일테지만 그는 우직하게 이 원칙을 경영에 관철시키고 있다. 임사장의 원래 전공은 수학이다.그러나 그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손에 잡았던 것이 기계여서 40년동안 그 옆을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충남 홍성이 고향인 그는 53년 상경,일본인이 경영하던 「고주파」라는 조그만 회사에 취직했다.자동차 부품과 냉동기를 만드는 업체였다. 여기서 그는 1년동안 번 돈으로 17살의 나이에 야간중학교에 입학했다.낮에는 기계에 빠져들었고 밤엔 공부재미로 잠자는 것도 거의 잊어 대학을 마칠때까지 그는 10년간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근면한 이 습관은 물론 지금까지도 계속돼 지각이나 결근을 하는 직원은 그에게서 혼쭐이 난다.근태상황이 매일매일 사무실에 기록된다.굉음이 울리는 작업장에서 분당 수백개씩 쏟아져 나오는 나사를 일일이 챙기는 것도 거의 본능에 가까운 버릇 때문이다. 명화의 경쟁력은 80년에 개발,88년 특허등록을 마친 직결나사이다.이 제품은 드릴처럼 철판이나 접합제품을 뚫고 들어간다.물론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생산이 되지만 제작방법이 훨씬 효율적이다.나사의 끝에 비틀림각을 주어 나사밥이 자연 배출되도록 돼 있다.임사장을 비롯한 현장기술자 출신의 개발부 5명이 착상한 것으로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중 80%를 벌어들인 효자다. 명화의 경쟁력은 제작기계의 완전자급에서 더욱 앞서 나간다.분당 3백여개의 나사를 생산하는 기계는 모두 자체 생산한 것이다.나사와 함께 「MH」(명화의 머리글자)라는 고유상표를 달고 수출된다. 명화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1백20억원.지난해 제작기계를 새로 개발했고 올해부터 미국에서 신도금법을 도입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다.직원들도 잘 따르고 있다.무엇보다 20∼30년된 장기근속자는 그에게는 큰 힘이다.이들에겐 자녀 학자금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지원된다. 임사장은 직원복지를 위해 주식의 49%를 직원몫으로 돌려놓았다.고학시절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임사장의 정부에 대한 건의는 삼구론 만큼이나 유별나다.『고속도로에 화물전용 차선을 만들어라』『노는 날을 줄여라』 등으로 나사처럼 추진력있게 일하겠다는 일에 대한 그의 집착이 잘 나타난다.
  • 한라,올 매출목표 5조8천억/천연가스개발 등 에너지사업 신규진출

    한라그룹은 8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5조8천억원, 투자는 17.6% 증가한 9천9백64억원으로 확정한 9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인영회장은 이날 원주 한라공업전문대학에서 열린 사업계획 발표회 에서 『신규사업으로 천연가스개발 등 에너지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해외사업 부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또 이 자리에서 지난해 가장 우수한 경영성과를 올린 이종한라해운 사장에게 95년도 최고경영대상을 수여했다.
  • 세계 휩쓰는 국산대형모니터/삼성,미사와 7억달러계약…점유율1위로

    ◎LG·현대·대우도 올 판매목표 대폭 늘려 PC가 고급화,멀티미디어화함에 따라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세계최대 PC 메이커인 미 컴팩사를 비롯한 세계 10대업체에 올해 안으로 1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 1백10만대,7억달러 어치를 공급키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올해 모니터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1천만대로 잡고 그중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판매비중을 62%로 높이기로 했다.작년에 65%를 차지했던 14인치의 비중은 올해 38%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모니터 세계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15.2%에서 올해는 17.9%로 끌어올려 8년연속 모니터부문 세계시장 1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일본업체들이 장악해왔던 고해상도 대형모니터 세계시장 점유율도 15.7%로 세계1위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대형모니터의 부가가치가 높아서 총매출액은 지난해의 1조3천억원에서 2조1천억원으로 급증한다. LG전자는 올해 모니터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64만대 늘어난 4백50만대로 잡고 그중 15인치 3백46만대,17인치 34만대 등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비중을 작년의 57%에서 올해 87%로 대폭 늘려잡았다. 현대전자도 모니터 매출목표를 작년 1백15만대에서 올해 2백만대로 늘리고 그중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 비중을 작년 40%의 두배가 넘는 81%로 잡았다. 대우전자도 올해 판매목표 18만4천대중 15인치 이상 비중을 66%로 잡아 작년의 8%에 비해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 희성그룹 공식 출범/구본릉회장 취임… 국제전선 등 계열사 6개

    국제전선과 희성금속을 주력기업으로 하는 희성그룹이 그룹경영체제를 구축,4일 공식 출범했다. LG그룹 구자경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릉희성금속 부회장이 그룹회장으로 취임하고 그룹 심벌마크를 새로 제정했다. 구회장은 국제전선 대표이사 사장에 배은출부사장을,한국엥겔하드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의신전무를 승진시키는 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 및 영입인사를 단행했다. 희성그룹은 국제전선과 희성금속을 주축으로 한국엥겔하드,상농기업,원광,진광정기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8천억원으로 책정했다.전선 금속가공 화학 전기 전자 등 기존 제조업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2000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30대그룹 진입을 목표로 하는 장기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희성그룹은 LG그룹과 별개지만 가까운 관계를 유지,파생그룹으로 불려왔다.
  • 올 매출목표 8조/LG전자 경영계획

    LG전자는 4일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에 비해 30.3% 늘어난 8조6천억원으로 잡고 그중 4조9천억원을 수출키로 하는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투자규모는 연구개발투자 6천5백억원을 포함,총 1조4천5백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중국 브라질 동구권 인도 등지에 가전제품공장을 신설,현지생산을 대폭 늘리는 등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모니터 CD­ROM 에어컨 등의 품목에서 세계 3대 생산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분야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광디스크 관련분야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내년 매출 5조”/금호그룹

    금호그룹은 28일 창립 50주년이 되는 내년 매출을 올해매출액인 3조9천5백억원 보다 1조원이상이 늘어난 5조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호그룹은 96년도 경영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내년을 「세계 초일류기업 도약의 해」로 정해 해외경영의 현지화를 위해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타이어·석유화학사업진출에 주력키로 했다고 말했다.투자액은 1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주요 계열사별 매출목표는 아시아나 항공 1조3천억원,(주)금호와 금호건설이 각각 1조2천억원.금호석유화학 3천7백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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