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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업계로 ‘전직’한 전직 女변호사

    성매매업에 종사하기 위해 변호사라는 직업을 ‘때려치운’ 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34세 여성 클라우디아 디 마르치는 지난해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성매매 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변호사 일을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법조계에 깊게 뿌리내려져 있는 ‘남성 이기주의’ 및 ‘남성 우선주의’ 때문이었다. 여성 법조인은 남성 법조인에 비해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성차별적인 분위기가 짙었다는 것. 대신 그녀가 선택한 새로운 직업인 성매매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업적인 만족도도 훨씬 높았다.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영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변호사시절보다 수입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나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이 매우 합리적이었다고 본다. 내 의지로서, 이 일을 하는 것이 내 기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에게 성적인 기쁨을 제공하는 것과 여성운동가(페미니스트) 사이에는 그 어떤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성들끼리 이런 것들로 인해 싸우기 보다는 서로 단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성매매를 통해 하루에 버는 돈은 약 92만원이다. 스스로를 매춘부라고 깎아내리지 않으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듯 몸을 내놓은 것도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나는 반드시 고등교육을 받은 남성만 고객으로 받고 있다. 무식하거나 예의가 없는 고객(남성)은 받지 않는다”면서 “나는 내 직업을 매우 좋아하며, 그렇기 때문에 프로 정신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눈의 젖은 왈츠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눈의 젖은 왈츠

    글쎄…,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으니 이번 겨울이 끝나가는 거겠지? 몹시 추운 겨울이 될 거라고들 했는데 겁먹었던 것에 비해 춥지 않았다. 매사 지레 겁먹는 건 마음을 위축시키지만, 정작 겪을 때면 각오한 것보다는 덜하다는 다행감으로 그럭저럭 견딜 만하게 하는 좋은 점이 있다. 비관주의, 엄살, 호들갑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 삶의 처방일 테다. 봄이 완연한 자태를 드러내기까지 꽃샘추위 등등이 기세를 떨칠 수도 있지만, 돌연 한파가 몰아쳐도 겨울이 남은 한기를 부르르 털어 내는 것이라 여기며 기죽지 않으리라.  그래도 오늘 낮부터 비가 올 거라는 라디오 예보를 들으니 가슴께가 서걱서걱 살얼음 지는 걸 어쩔 수 없네. 이맘때의 비는 젖은 눈처럼 추적추적 내린다. 어차피 올 비라면 꾸물꾸물하지 말고 얼른 시작해서 늦어도 오후 4시에는 그치렷다! 언제부터인가 비 오는 게 싫다. 그토록 좋아했는데 꺼리게 된 세 가지, 눈과 비와 긴 계단. 하,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상큼한 목소리로 전하네. 많은 비가 예상되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리라고. 그리고 이어서 자기 하트에 빗방울이 떨어진다고 기꺼워하는 팝송을 들려준다. 그 빗방울은 한여름의 빗방울, 청춘의 빗방울이지. 나도 비가 오면 가슴이 설렜었다. 어떤 날은 티셔츠와 짧은 바지, 어떤 날은 한 겹 미니 원피스, 최소한의 옷을 입고 샌들을 신고 보슬비건 폭우건 하염없이 빗속을 걸었던 여름날들….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갈 때면 샌들을 벗어들고 맨발로 걸었지. 아스팔트 위를 개울로 만든 빗물이 콸콸 흘러가며 발가락 새에서 간질거렸지. 하하, 비 맞고 다니면 머리카락 빠진다는 걱정 어린 충고에 나는 머리카락 빠지면 더 좋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머리숱이 무거울 정도로 많았단 말이지. 쳇,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좋은 건 다 과거형이로군. 그때는 그렇게 좋은 줄 몰랐건만. 젊은 날에도 빈약했던 내 좋은 것들이여, 빈약했기에 이제 와서 이리 생생한 건가. 그러니 무엇이든 다 괜찮은 구석이 있네. 며칠 전 M C 비턴의 추리소설 ‘매춘부의 죽음’을 읽다가 거기 인용된 T H 베일리의 글귀에 한참 울가망했었다. ‘나는 나비가 되고 싶어. 방랑자처럼 살면서.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지면 죽어 가면서.’ 그 허망함, 그 연약함, 그 오만함, 그 초연함. 유치찬란하고 아름다운 꿈을 품던 뭘 모르던 시절, 정확히 말하면 그 시절의 나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에 가슴이 아렸다. 베일리는 알았을까? 그건 요절에의 꿈이다. 그 꿈을 이루려면 나비처럼 딱 한 시절만을 살아야 한다. 늙지 않으려면 죽어야 하고 죽지 않으려면 늙어야 하는데, 늙는다는 건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진 다음에도 꾸역꾸역 사는 것이다. 아, 모든 건 다 좋은 점이 있다. 그렇게 살아 내서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지면 죽어 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히 느끼고, 그러지 못해 통절한 상실감을 너희는 결코 모를 거라고, 요절한 사람들에 대한 질투를 상쇄할 수도 있구나.내 삶이 나비 같기를(그 짧음이 아니라 아름다움으로) 바랐던 시절, 방랑(그것이 정작 어떤 것인 줄도 모르면서)을 꿈꾸고 아름다움만이 지선이라고 여겼던 시절을 생각하니 나비 같은 소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장면이 떠오른다. 점심시간이었다. 학교 안 어딘가 갔다가 돌아오는데, 교실 문 앞 복도에서 귀에 익은 음악이 울려 퍼지고 거기에 맞춰 급우 예닐곱 명이 춤을 추고 있었다. 한 옆 녹음기의 릴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보케리니의 미뉴에트가 끝나자 한 애가 무리에서 나와 쪼그려 앉아서 테이프를 되돌렸다. 아마 그 애는 제 언니에게 배웠을 포크댄스를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었을 테다. 다시 아이들은 즐거운 얼굴로 그 애의 리드를 받으며 춤을 추고, 나는 둘러서서 구경하는 무리에 끼어 있었다. 춤추는 무리에 친한 애도 서넛 있건만 나는 그저 부러워할 뿐 바라만 보고 있었다. 지금 같았으면 “거참 재밌겠다!” 하면서 끼어들었으련만. 무용 수업 시간에조차 전부 춤출 때는 몰라도 한 줄씩, 혹은 혼자 춤을 춰야 할 때면 꼼짝도 안 해 선생님께 야단을 맞곤 했으니, 나는 수줍기도 수줍고 시선 공포증이 있었던 거다. 나이 들면서 낯이 두꺼워지니 남의 시선의 가림막이 생긴 듯 다소 편하다. 아, 눈이 오네….
  • 영화 ‘어폴로지’ 특별영상 본 누리꾼들 분노 폭발

    영화 ‘어폴로지’ 특별영상 본 누리꾼들 분노 폭발

     “온갖 거짓말로 구걸하지 마!”, “위안부는 전쟁 매춘부였습니다” 영화 ‘어폴로지’의 특별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이 그 속에 담긴 일본인들의 막말에 분노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한 영화 ‘어폴로지’가 3월 16일 개봉을 확정 짓고, 최근 한일 갈등을 적나라하게 담은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딩고무비’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후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현재 조회수 18만 건, 좋아요 6760명, 공유 1100회를 훌쩍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향해 “돈이나 뜯어낼 속셈인 걸 누가 모를 줄 아나?”, “우리가 사죄할 거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위안부는 전쟁 매춘부였다”며 거칠고 몰상식한 언행을 쏟아내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분노를 자아낸다. 특별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가 치밀어서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울 것 같다”, “마지막 할머니의 말씀이 너무 가슴 아프다”, “봐야 하는데 마음이 아파서 못 볼 것 같다”, “예고 영상만 보고도 울음이 쏟아질 것 같은 작품은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후반부에는 길원옥 할머니가 “그 당한 사람들은 열세 살에 당해서 지금 86세입니다. 70년을 넘겨 날마다 하루도 사람 사는 것처럼 살아 보지 못했어요”라며 “사과를 한다고 그 상처가 없어집니까? 아니죠. 상처는 안 없어지지만, 마음은 조금 풀어지니까 그날을 기다리고 있죠…”라는 말은 그녀의 아픔이 오롯이 느껴져 보는 이들을 숙연케 한다. 이처럼 한일 갈등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특별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카피는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남긴다. 12세 관람가. 10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외신이 다룬 대한민국의 어두운 단면 ‘박카스 아줌마’

    외신이 다룬 대한민국의 어두운 단면 ‘박카스 아줌마’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 ‘박카스 아줌마’가 싱가포르의 한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싱가포르의 뉴스채널 채널뉴스아시아(CNA)는 29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의 할머니 매춘부’(South Korea‘s Granny Prostitutes)라는 제목의 짧은 다큐멘터리 한 편을 공개했다. ‘박카스 아줌마’는 1990년대 서울 남산 소월길 일대에 출몰하면서 택시기사들에게 자양강장제인 박카스를 팔겠다고 접근, 차 안에서 성행위 또는 유사 성행위를 해주던 여성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종묘공원에서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로 변모했다.CNA의 다큐멘터리는 표면적으로는 ‘박카스 아줌마’에 대해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노인 빈곤 실태를 고발한다. 주인공인 78세의 박 모 할머니는 홀로 사는 관절염을 앓는 독거 노인이다. 할머니는 병 때문에 일조차 하지 못하게 되면서 약값을 벌려고 성을 팔게 됐다. 박 모 할머니는 “경찰에 걸리는 것은 둘째치고 나이 먹고 이러는 게 너무 창피하다”며 “정부 지원으로 밥을 굶지는 않지만, 약값이 많이 들어 약값 벌려고 성매매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박카스 아줌마’ 문제의 원인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짙어진 노후 빈곤문제에서 찾았다. 실제로 2015년 기준 노인인구는 656만9천명으로 10년 전보다 229만4천명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출산율 저하로 노인을 부양할 생산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숭실사이버대 이호순 교수는 “과거에는 한 사람의 수입으로도 충분했지만, 현재는 맞벌이를 해도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청년들도 노인을 돌볼 처지가 못된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노인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문재인 “朴대통령 누드화 전시, 대단히 민망하다”

    문재인 “朴대통령 누드화 전시, 대단히 민망하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해 풍자한 그림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문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며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시국 비판 풍자 그림전인 ‘곧, BYE! 展’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 중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그림은 주인공의 얼굴을 박 대통령으로, 흑인 시녀의 얼굴은 최순실씨로 묘사했다. 침몰하는 세월호도 등장한다. 마네의 ‘올랭피아’는 기존에 여신이나 님프로 표현돼 오던 여성의 누드화를 현실의 매춘부로 표현하고, 미술적 상징 등을 동원해 미화했던 여성의 나체도 적나라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 당대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물론 지금은 인상주의 등 모더니즘 미술 사조를 열어젖힌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러시아가 내 약점 갖고 있다? 매우 부당하다” 폭풍 트윗

    트럼프 “러시아가 내 약점 갖고 있다? 매우 부당하다” 폭풍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가 자신의 약점을 포착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폭풍 트윗’을 통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거처인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앞둔 11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약점 포착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자신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깎아내리려는 정적들의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궁이 “보도는 완벽한 허구”라고 공식 반응을 내놓은 직후 트럼프 당선인은 특유의 ‘폭풍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적들에 의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두고 러시아가 완벽한 허위이자 바보 같은 소리라고 발표했다”며 “매우 부당하다”고 썼다. 이어 “러시아는 내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적이 없다”면서 “나는 러시아와 어떤 협상, 대출, 어떠한 것도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보도는) 나를 겨냥한 마지막 공격”이라면서 “우리가 나치 독일에 살고 있느냐”며 일갈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의회 지도부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다룬 기밀해제 보고서를 브리핑하면서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의 약점을 잡았다는 내용의 자료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이 트럼프 당선인을 곤혹스럽게 할 목적으로 그의 사생활과 재정 상태 자료를 은밀히 모았다는 의혹이다. 이 중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2013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당시 호텔에서 매춘부들과 함께 찍힌 것으로 알려진 섹스비디오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버즈피드 뉴스는 전직 영국 정보요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런 내용의 메모를 전격 공개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감싸는 트럼프, 섹스 스캔들 약점 잡혔나

    트럼프·크렘린궁 “완전한 조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과거 러시아 방문 당시 호텔에서 변태적인 섹스 파티를 벌였으며 러시아에 이 같은 약점을 단단히 잡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 같은 주장이 완전히 조작이며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 미 국가정보국(DNI)과 중앙정보국(CIA) 등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에게 러시아가 트럼프에 대해 불리하고 음란한 내용이 담긴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자료는 대선 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지지자가 트럼프에 불리한 자료를 캐내고자 고용한 전직 영국 정보요원 출신이 만든 메모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NYT는 트럼프가 2013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호텔에서 매춘부와 함께 촬영된 섹스비디오에 대한 내용도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기밀 문건 일부를 인용해 “트럼프는 자신이 싫어하는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머물렀던 모스크바 리츠칼튼 호텔 귀빈실에 투숙했다”면서 “그는 매춘부 여러 명에게 자기 앞에서 ‘골든 샤워’ 쇼(소변을 보게 했다는 의미)를 보여 달라고 해 오바마 내외가 잠을 잤던 침대를 더럽혔다”는 적나라한 설명이 첨부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이 호텔 객실에 설치한 카메라와 도청 장치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이며 정치적 마녀 사냥”이라고 관련 보도를 모두 부인한 데 이어 11일에도 “나는 러시아와 무관하며 거래, 빚, 어떤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그런 자료는 없으며 완전한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러시아가 트럼프에 불리한 자료 갖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가 무엇이기에 급속 확산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리한’ 자료를 러시아가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미 정보당국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고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자료가 트럼프의 사생활과 관련된 외설적인 것 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히 확산돼 파장이 커졌으나, 루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가짜 뉴스”이며,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무시했다. CNN 등은 이날 최근 미 정보기관 수장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의회 지도부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기밀해제 보고서를 브리핑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첨부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2쪽 분량의 자료에는 트럼프에 대해 불리하고 ‘음란한’(salacious) 개인 정보를 러시아 측이 수집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담겨있다. 이 자료는 작년 대선 기간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경쟁후보들과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이 트럼프에 불리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고용한 전직 영국 정보요원 출신 인물이 만든 메모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 메모에는, NYT에 따르면, 2013년 모스크바 방문했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호텔에서 매춘부들과 함께 찍힌 섹스비디오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이 비디오는 러시아 측이 앞으로 트럼프를 협박하기 위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법률고문이던 마이클 코언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 정부 지시로 활동하는 해커들에게 돈을 지불할 방식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들어있다. 그러나 해당 의혹들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해 조사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그 핵심적 세부내용에 관해서 확인하지 못했다. NYT는 이 메모에 담긴 내용이 미 정보당국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큰 폭발력이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정보기관이 트럼프 당선인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에 미리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정보당국이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관련된 정보원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밀보고서에 이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에 이 정보를 이용해 미국을 옥죌 수도 있다고 WP는 우려했다. CNN과 NYT, WP, AP통신 등 대부분의 미국 주요 언론은 이러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세부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뉴스매체 버즈피드가 해당 의혹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35쪽 분량의 메모 전문을 공개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둘러싼 미확인 정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폭탄(bombshell)’에 가까울 정도로 충격적이지만, 피즈버드는 입증되지 않은 정보를 그대로 공개해 언론윤리에 대한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버즈피드는 해당 자료의 신빙성을 의심할만한 이유가 있다면서도 “미국인들이 의혹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료 전문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라며 “완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버즈피드가 트럼프-러시아 의혹 관련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했다”는 다른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링크로 걸기도 했다. 러 정부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은 마이클 코언도 이날 미 언론에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이와 관련해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트위터에서 버즈피드를 향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백악관 고문 내정자인 켈리엔 콘웨이는 NBC방송 인터뷰에서 “익명의 소식통에 근거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지난 6일 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트럼프 당선인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왜 좀 더 일찍 공개되지 않았는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NYT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이미 지난해 가을서부터 일부 고위급 정치인들과 언론인들 사이에 유포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캠프의 국내정치 담당 참모였던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은 이번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기는 하지만 취임을 열흘 앞둔 트럼프 당선인이 이로 인해 잠재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됐으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초당적 우려를 악화시키고,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미·러관계 개선을 막으려는 이들에게 비판의 소재를 던져줬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해킹 의혹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돕기 위해 대선개입을 직접 지시했다고 분석한 미 정보기관의 기밀해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경찰관 연쇄살인마’, 22건 살인 외 25건 추가 확인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가 오래전 저지른 '살인의 추억'을 또 털어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TASS통신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2)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4년~2000년 사이 총 2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진술에 따르면 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은 200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성폭행한 희생자를 통해 얻은 매독으로 발기불능에 빠져 더이상 살인의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후 총 22건의 살인, 3건의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포프코프는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세간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포프코프는 알려진 것보다 살인건수가 두 배는 더 많다고 진술하면서 또다시 현지를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은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22건의 살인 외에 추가로 25건이 확인됐다"면서 "포프코프는 세보지 않아서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포프코프의 연쇄살인이 과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된 세기의 살인마 치카틸로는 소년과 소녀, 매춘부 등 총 52명을 살해했으며 지난 1994년 총살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뒷골목 고통 새긴 조르주 루오의 판화… 하느님과 인간, 사랑 읽어낸 형제 사제

    뒷골목 고통 새긴 조르주 루오의 판화… 하느님과 인간, 사랑 읽어낸 형제 사제

    프랑스 빈민촌 출신인 조르주 루오(1871~1958)는 20세기 최고의 종교 화가로 불린다. 원래 성직자가 되고 싶었던 루오는 ‘신은 죽었다’는 당대의 흔한 외침과 달리 파리 화단에선 드물게 종교화를 그린 화가로 기록된다. 그래서 그는 그림을 통해 수행과 구도의 길을 걸었다고도 평가된다. 조르주 루오가 남긴 걸작 판화들을 해석한 해설집을 형제 신부가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 유물담당인 정웅모(59) 신부와 안동교구 원로사목사제인 정양모(81) 신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미세레레(Miserere), 불쌍히 여기소서’(기쁜소식)가 그것. 루오의 판화 58점에 성경과 미학을 아우르는 해설을 붙인 게 특징이다. 수록 작품들은 모두 루오가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겪은 뒤 영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것들. ‘인간세계의 참상과 하느님의 자비’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관통한다. 정양모·정웅모 신부는 2013년 소천한 정학모 신부와 함께 3형제 신부로 유명한 사제들. 정양모 신부가 신약성서 학계의 석학으로 손꼽힌다면 정웅모 신부는 한국인 사제로서는 드물게 홍익대와 영국 뉴캐슬대에서 미술사학과 박물관학을 전공한 사제로 도드라진다. 두 사제가 성탄절을 앞두고 조르주 루오의 판화 해설집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루오의 작품들에서 찾아진다. 루오는 동시대 유행하는 화풍 대신 노숙자, 외톨이, 노동자, 매춘부, 뚜쟁이, 사형수, 슬픈 사람 등 도시의 뒷골목에 어울릴 법한 인물들을 줄곧 화폭에 담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 실존의 비참함을 체험하며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을 챙긴 것이다. 그 가난하고 병들고 비탄에 잠긴 인간 군상들 사이에 고난을 겪고 죽어 부활한 예수의 모습을 그려 넣고 있다. 그 그림들을 놓고 정웅모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예수는) 고통의 바다에 사는 인간들과 한통속이라는 뜻입니다.” 작품 ‘분장하지 않는 자 그 누구인가’를 들여다보자. 그림의 주인공인 광대는 피곤에 지친 슬픈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 슬픈 눈의 광대를 향해 두 사제는 “루오 자신의 초상화이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라며 “각자 삶의 무대에서 어쩔 수 없이 제각각 가면을 쓰고 사는 게 우리의 삶이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그런가 하면 ‘부촌의 마님은 천국도 예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판화는 비뚤어진 신앙을 꼬집는다. 루오가 한 모임에서 만난 부유하면서도 종교심 깊은 여인이 대상이다. 루오는 그녀가 천국조차 세상의 물건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놀라고 분개했으며, 그 내용을 판화에 상징적으로 그려 냈다고 한다. 두 형제 신부가 하고 싶은 말은 ‘서로 사랑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작품 해설에서 절실하게 드러난다. “하느님을 정의하는 여러 문구 가운데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명언이 가장 멋지다. 그렇다면 예수는 사랑이신 하느님을 깊이깊이 느끼고 맑게 맑게 드러낸, 하느님의 화신(化身)이라 하겠다. 하느님, 예수와 통하는 구원의 길은 오직 사랑이다.” ‘판화로 표현한 일종의 성경과도 같은 작품.’ 루오의 그림들을 이렇게 정리한 정웅모 신부는 이런 말을 남겼다. “여전히 무신론과 불신,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이 시대에, 이 판화들은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기도와 예수 탄생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050년대 인류, 로봇과의 성관계에 중독될 것”

    “2050년대 인류, 로봇과의 성관계에 중독될 것”

    오는 2050년, 로봇과의 성관계가 사람과의 성관계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그런데 미국의 한 로봇공학 전문가는 이런 로봇과의 성관계에는 중독성이 있어 언젠가는 완전히 사람 간의 성관계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커크우드 커뮤니티칼리지의 로봇공학 전문가인 조엘 스넬 박사는 사람을 대체한 다른 많은 기술처럼 로봇은 심지어 사람의 성관계 기술을 능가해 더 나은 연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봇과의 성관계는 중독될 수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생활 방식이 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봇과의 성관계는 인간 간의 성관계보다 만족감이 클 수 있는 데 로봇은 각 사용자에 따라 프로그램될 수 있어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스넬 박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의 한 성 치료사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일정부분 성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영국 관계상담 서비스 ‘리레이트’의 구프리트 싱은 “사람들이 로봇과 성관계를 즐기게 되는 것은 연인이 함께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동의만 하면 어떤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로봇이 완전히 인간과의 성관계를 대체하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이성과의 친밀감이 두렵거나 혼자서만 하길 원해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이 같은 중독은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 바우처코즈프로가 영국인 28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1%가 로봇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연구자들은 이들 응답자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72%는 로봇이 성관계에 능숙할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28%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성노예와 인신매매의 근절에 도움을 주고 매춘부들을 대체해 성 산업에 변화를 일으키리라 예측하고 있다. 존 다나허 골웨이 아일랜드 국립대 법학교수는 성관계 로봇이 매춘부들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은 제약이 되는 것부터 에이즈와 같은 질병, 그리고 성관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다양한 성적 측면에 대한 욕구와 자유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도 더 나을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인간과 달리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겨 달라’는 팬들의 우려 섞인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춘기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염려하는 것인데요. 특히나 서양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꼭 외모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이혼, 소송, 약물 문제 등으로 예전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며 역변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배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성공으로 인해 넘치는 인기와 부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는 마의 16세를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역변’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5인을 꼽아봤습니다. 1. 에드워드 펄롱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한 에드워드 펄롱. 당시 충격적인 미소년 외모로 전세계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마약에 빠지며 배우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2001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수감됐고, 알콜 중독에도 빠졌습니다. 또한 2009년 9월 전처 레이첼 벨라를 상습 폭행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 린제이 로한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깜찍하게 데뷔한 린제이 로한. 아역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할리우드 대표 트러블메이커로 낙인찍혔습니다. 약물 중독, 음주 운전 등 각종 사건을 몰고 다녔고,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유명 남성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섹스 리스트’로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7살 연하 재벌 이고르 타라바소프와 열애 8개월 만에 약혼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약혼남 이고르 타라바소프가 러시아 매춘부와 바람이 났다”고 폭로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3. 톰 펠튼 톰 펠튼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포이 역을 맡으며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의 미움 섞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은발머리로 귀엽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그는 어느새 온 몸에 문신을 새기고 이마가 훤히 벗겨진 남자로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워낙 어린 시절 귀여웠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어서 역변 목록에 언급되고 있는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는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4. 맥컬리 컬킨 역변의 아이콘 중 단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맥컬리 컬킨이 아닐까요. 맥컬리 컬킨은 12세에 1991년 영화 ‘나홀로 집에’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손에 쥐게 된 탓인지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는 그의 재산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며 이혼했고, 친누나 다코타 컬킨은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어 사망했습니다. 17세에 배우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다가 2년 뒤에 결별했으며, 마약과 알콜 중독에 빠지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그는 ‘피자 언더그라운드’라는 음악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5. 할리 조엘 오스먼트 영화 ‘식스센스’와 ‘A.I’ 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 똘망똘망한 눈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물론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느새 28살이 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후덕해진 몸매와 덥수룩한 턱수염 등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아역스타의 피할 수 없는 악연과도 같은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겨 달라’는 팬들의 우려 섞인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춘기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염려하는 것인데요. 특히나 서양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꼭 외모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이혼, 소송, 약물 문제 등으로 예전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며 역변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배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성공으로 인해 넘치는 인기와 부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는 마의 16세를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역변’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5인을 꼽아봤습니다. 1. 에드워드 펄롱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한 에드워드 펄롱. 당시 충격적인 미소년 외모로 전세계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마약에 빠지며 배우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2001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수감됐고, 알콜 중독에도 빠졌습니다. 또한 2009년 9월 전처 레이첼 벨라를 상습 폭행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 린제이 로한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깜찍하게 데뷔한 린제이 로한. 아역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할리우드 대표 트러블메이커로 낙인찍혔습니다. 약물 중독, 음주 운전 등 각종 사건을 몰고 다녔고,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유명 남성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섹스 리스트’로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7살 연하 재벌 이고르 타라바소프와 열애 8개월 만에 약혼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약혼남 이고르 타라바소프가 러시아 매춘부와 바람이 났다”고 폭로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3. 톰 펠튼 톰 펠튼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포이 역을 맡으며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의 미움 섞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은발머리로 귀엽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그는 어느새 온 몸에 문신을 새기고 이마가 훤히 벗겨진 남자로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워낙 어린 시절 귀여웠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어서 역변 목록에 언급되고 있는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는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4. 맥컬리 컬킨 역변의 아이콘 중 단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맥컬리 컬킨이 아닐까요. 맥컬리 컬킨은 12세에 1991년 영화 ‘나홀로 집에’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손에 쥐게 된 탓인지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는 그의 재산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며 이혼했고, 친누나 다코타 컬킨은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어 사망했습니다. 17세에 배우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다가 2년 뒤에 결별했으며, 마약과 알콜 중독에 빠지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그는 ‘피자 언더그라운드’라는 음악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5. 할리 조엘 오스먼트 영화 ‘식스센스’와 ‘A.I’ 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 똘망똘망한 눈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물론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느새 28살이 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후덕해진 몸매와 덥수룩한 턱수염 등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아역스타의 피할 수 없는 악연과도 같은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오직 히치하이킹으로 50개국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

    오직 히치하이킹으로 50개국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

    한 20대 여성이 나홀로 히치하이킹만으로 세계를 여행 중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년 전 길을 떠나 낯선 이의 차를 얻어타며 세계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무나 따라하지 못할 용감한 여행을 떠난 화제의 여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의 아이리스 펠드윅(24).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그녀는 지난 2011년 길을 떠나 히치하이킹만으로 무려 5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젊은 여성의 몸으로 그것도 홀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나선 것은 돈 문제가 가장 컸다. 최대한 돈을 아끼고자 그녀는 히치하이킹 했으며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거나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잠자리를 얻었다. 아이리스는 "커다란 배낭과 기타가 유일한 여행 동료였다"면서 "돈이 필요할 때는 버스킹을 통해 벌었다"며 웃었다. 현재까지 그녀가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 곳은 유럽 전역과 이란, 중미, 남미로 총 50개국이 넘는다. 한 국가 당 적어도 3주 이상 머무르며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 후 다시 여행할 곳으로 떠난다.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란이다. 아이리스는 "처음 이란을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아마도 그곳에 가면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이란은 놀랍게도 가장 친절한 국가 중 하나였다"면서 "여성 혼자 여행한다는 사실이 신기했던지 이란 주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물론 나홀로 히치하이킹이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낯선 이의 차를 타고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 아이리스는 "나홀로 히치하이킹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면서 "매춘부로 오해를 받는 적도 있으며 휴대전화의 긴급버튼을 누를 준비를 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돈 안쓰는 여행자라고 평가받는 그녀의 여행은 2020년 경 끝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학업을 팽개치고 여행을 떠난 것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가족들은 여행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나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20대 여성, 히치하이킹 만으로 나홀로 세계여행

    [월드피플+] 20대 여성, 히치하이킹 만으로 나홀로 세계여행

    한 20대 여성이 나홀로 히치하이킹만으로 세계를 여행 중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년 전 길을 떠나 낯선 이의 차를 얻어타며 세계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무나 따라하지 못할 용감한 여행을 떠난 화제의 여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의 아이리스 펠드윅(24).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그녀는 지난 2011년 길을 떠나 히치하이킹만으로 무려 5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젊은 여성의 몸으로 그것도 홀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나선 것은 돈 문제가 가장 컸다. 최대한 돈을 아끼고자 그녀는 히치하이킹 했으며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거나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잠자리를 얻었다. 아이리스는 "커다란 배낭과 기타가 유일한 여행 동료였다"면서 "돈이 필요할 때는 버스킹을 통해 벌었다"며 웃었다. 현재까지 그녀가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 곳은 유럽 전역과 이란, 중미, 남미로 총 50개국이 넘는다. 한 국가 당 적어도 3주 이상 머무르며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 후 다시 여행할 곳으로 떠난다.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란이다. 아이리스는 "처음 이란을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아마도 그곳에 가면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이란은 놀랍게도 가장 친절한 국가 중 하나였다"면서 "여성 혼자 여행한다는 사실이 신기했던지 이란 주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물론 나홀로 히치하이킹이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낯선 이의 차를 타고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 아이리스는 "나홀로 히치하이킹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면서 "매춘부로 오해를 받는 적도 있으며 휴대전화의 긴급버튼을 누를 준비를 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돈 안쓰는 여행자라고 평가받는 그녀의 여행은 2020년 경 끝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학업을 팽개치고 여행을 떠난 것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가족들은 여행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나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뮤지컬 ‘잭 더 리퍼’ 1888년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90% 이상이 재창작됐다.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6만~13만원. (02)764-7857~9. ●연극 ‘첫사랑이 돌아온다’ 고령화 사회에서 문제로 대두되는 치매를 다룬 작품으로, 인간의 기억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소박하고 따뜻하게 묻는다. 삶에 대한 성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연출가 이윤택과 그의 스승인 극작가 윤대성이 30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게릴라극장. 2만~3만원. (02)763-1268.
  • 쿠웨이트서 눈도 못 뜬 신생아 100만원에 거래

    쿠웨이트서 눈도 못 뜬 신생아 100만원에 거래

    쿠웨이트에서 눈도 못 뜬 신생아가 1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웨이트 내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자국내 신생아 밀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쿠웨이트 인권학회의 워크숍에 참석해 우려를 드러냈다. 현지 언론인 쿠웨이트타임은 내무부의 범죄와 반(反)밀매 부서 하이담 알 오스만 중령이 “사생아를 파는 행위는 기이한 현상”이라면서 “그런 일이 매일 산부인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만 중령은 “사창가에서 신생아가 250디르함(약 97만원)에 팔리고 있다”며 “인권과 인도적 활동을 지지하는 쿠웨이트와 같은 나라에서 인간 밀매가 현실이 됐다는 것은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신생아 밀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집에서 사생아를 출산한 산모들로부터 산파가 아기를 구매한 뒤 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되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쿠웨이트에서 산파로 일하던 필리핀 여성이 신생아를 팔다가 체포됐다. 이 여성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자식이 없는 부부들에게 250디르함에 팔았다고 자백했는데, 체포 당시 팔릴 예정인 신생아들이 여럿 더 있었으며 모두 사생아였다. 혼외임신은 쿠웨이트에선 불법이다. 미혼여성이 임신한 사실이 발각되면 산모전용 감옥에 투옥되고, 출산 이후엔 아이와 함께 여성전용 감옥으로 이송된다. 복역이 끝나면 국외로 추방된다. 한편 오스만 중령은 인간밀매와 관련해 지금까지 아시아 여성을 사 매춘부로 일하도록 강요 한 사건 등 6건이 공소 제기됐다고 알렸다. 그는 “쿠웨이트에서 시리아인이 운영하고 아시아 여성들로 구성된 가장 큰 매춘조직을 단속했고”고 덧붙였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에로틱 스릴러 ‘여동생의 비밀’ 예고편

    에로틱 스릴러 ‘여동생의 비밀’ 예고편

    “의자에 편히 앉아서 볼 수가 없었다” 영화 ‘여동생의 비밀’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이다. 요가강사와 매춘부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온 자매의 숨겨진 비밀을 그린 이 작품은 재미와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평단의 호평 속에 작품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여동생의 비밀’ 배급사 수키픽쳐스 측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예고편은 어릴 적 헤어졌다 찾아낸 친동생이 매춘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어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동생 남자친구와의 갈등,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극으로 치닫는다. 특히 평화로움과 비폭력을 추구하던 ‘메이’역을 맡은 제시카 비엘이 세상에 하나 남은 자신의 혈육을 지키고자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모습은 짜릿한 스릴과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동생의 비밀’은 제14회(2015년)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당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폭력의 영리하면서 섬세한 묘사” 등의 호평을 받으며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여동생의 비밀’은 오는 12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80분. 사진 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무려 17명의 매춘부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가 경찰의 DNA 조사로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악명을 떨쳤던 연쇄살인마가 18년 간의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치 러시아판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이 사건은 지난 1998~2006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이 연쇄살인범은 19~30세 사이의 매춘부 17명을 납치,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체를 쓰레기장 등에 유기했다. 특히 그는 숨진 사체에 피해자의 혈액으로 별 모양이나 화살 등의 사인을 남기는 잔혹한 행태를 보였다. 지난 1998년 처음 사건이 벌어진 이후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던 것은 범행의 치밀함과 증거부족 때문이었다. 노보시비르스크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놀랍게도 51세의 경찰 출신으로 이후 택시 운전사로 일했다. 또한 용의자의 이웃들은 그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매우 상냥한 남자로 기억했다. 특히 용의자는 10년 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개월 간 수감됐으나 증거부족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년 간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조사하며 수사망을 좁혀가다 DNA조사를 통해 확증을 얻었다"면서 유죄 입증을 자신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DNA 기술이 없어 살인범을 잡을 수 없었다"면서 "피해자는 모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매춘부로 사건 특성상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큰코 다친 유럽 관광객…유럽 性산업에 대한 오해

    큰코 다친 유럽 관광객…유럽 性산업에 대한 오해

    네델란드의 담라크 거리,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거리, 독일 함부르크의 상 파울리 거리와 프랑크푸르트의 카이저스트라세 거리, 프랑스 파리의 물랑루즈 거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들은 세계적인 공창(公娼·Public sex district)지역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유럽 국가 중 섹스산업을 허용하는 국가와 금지하는 국가가 어디일까? 최근 유럽 배낭여행을 약혼녀와 함께 다녀온 직장인 김모(33)씨는 네델란드에서의 낯부끄러운 장면을 잊지 못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나와 담라크거리에 즐비하게 있던 매춘부들의 개인숍들과 이들과 흥정을 하고 있던 많은 남성 여행객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말로만 듣는 네델란드의 성(性) 산업의 거대한 민낯을 보고 만 것이다. 최근 이탈리아 유력지인 라프레세(Laprese)지는 유럽 각지로 여행 오는 많은 여행객들이 예전과는 달리 밤거리 성(性)문화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도하였다. 라프레세에 따르면 얼마 전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트렌토(Trento)시에서 알바니아계 매춘 여성 11명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성(性)을 매수하던 독일 관광객들까지 함께 구속되어 최대 3년의 징역형을 구형 받았다. 이와 함께 금지된 장소에서 이뤄지는 성매매의 불법성 등을 엄격히 경고했다. 섹스관광이라고 함은 주로 동남아만 떠올렸을 많은 한국인들에게 유럽의 섹스관광은 낯설 수가 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섹스산업이 합법화된 곳이 많아서 유명한 도시의 역 주변은 어김없이 밤거리의 성문화 산업이 번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유럽에서 공창제를 도입하여 섹스산업을 합법화는 나라로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헝가리. 벨기에 안트베르펜 지역이다. 이 나라들은 섹스산업을 지방재원의 주요한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국가 나서서 성매매를 승인하고 이를 직업으로 인정하면서 세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나라에서도 불법적인 인신매매나 지정된 구역 이외에서의 호객행위는 철저히 금지시키고 있다. 그리고 비록 합법은 아니지만 국가가 따로 성매매에 관여하지 않는 나라로는 잉글랜드, 아일랜드, 폴란드, 핀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불가리아가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도 많은 논란 속에서 섹스산업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나라들과는 달리 섹스산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나라로는 스웨덴(1998년부터 불법으로 규정. 단속중),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등의 나라들이 있다. 이들 나라에서 성매매를 하는 경우 성매수자의 경우 벌금과 더불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구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는 섹스산업을 합법화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도 정해진 구역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매춘행위는 아주 엄격히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유럽 여행 중에 호기심에 빠져 위법지역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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