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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산층도 받는 기초연금 23조… 정은경 “연내 개편 방향 설정”

    중산층도 받는 기초연금 23조… 정은경 “연내 개편 방향 설정”

    연금 개혁 어떻게월급 796만원 노인도 기초연금 전액 세금 투입, 지속하기 어려워국민연금과 연계해 개선안 검토설탕부담금 필요한가재정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이 목적 비만율 높은 저소득층에 재원 투입‘건강 격차’ 해소 효과도 기대 가능‘응급실 뺑뺑이’ 해소 밑그림 ‘권역응급’→ 중증응급의료센터로중증 치료 역량 중심 60곳으로 확대지역단위 이송 지침도 명확히 마련새달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각자 사는 곳서 의료·돌봄 원스톱지자체 교육·인력 충원 적극 지원고독사·고립 범정부 거버넌스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설탕부담금 도입과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문 매체 첫 인터뷰에서 “재원 확보만을 목적으로 한 제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설탕부담금으로 확보한 재원을 공공·지역 의료뿐 아니라 건강 증진·예방 분야에 투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산층 노인’도 받는 기초연금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개편 필요성에 대한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올해 방향을 설정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2014년 도입 당시 5조 2000억원이었던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 23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맞벌이 노인 부부는 합산 소득이 연 9500만원(월 796만원) 수준이어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정 장관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정부 시범 사업의 밑그림도 제시했다. 다음은 정 장관과의 일문일답. -설탕부담금 도입에 대한 견해는. “설탕부담금이 도입된다면 재원 확보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식품에 함유된 과당을 전반적으로 줄여 국민이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탕부담금으로 확보한 재원을 어디에 쓰느냐도 중요하다. 통계를 보면 비만율은 주로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설탕부담금 재원을 공공·지역 의료뿐 아니라 건강 증진과 예방 분야에 투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나아가 저소득층 건강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면 결과적으로 건강 격차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제도 도입 여부와 구체적인 설계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월소득 796만원인 맞벌이 노인 부부도 기초연금을 받는다. 수급 대상이 과도하게 넓어진 것 아닌가.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소득 하위 70%인 데다 선정 기준액이 오르면서 중위소득과 거의 유사해졌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온다. 올해 기초연금 예산만 23조 1000억원인데, 전액 세금으로 조달하고 있다. 개편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해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올해 안에 방향을 설정해 보려 한다.” -연금 구조 개혁 정부안을 제시할 계획은. “올해부터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올린 ‘모수 개혁’이 집행되는 만큼 우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층 첫 보험료 지원, 군복무 크레디트를 현재 1년에서 전체 복무 기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 모수 개혁의 후속 조치와 보완 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부터 월소득 80만원 미만 저소득 지역 가입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데, 재정 여건을 고려해 금액과 기준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의사제가 서울 통근이 가능한 의정부권(의정부·동두천·양주·연천)과 남양주권(구리·남양주·가평·양평)에도 적용돼 이쪽으로 지원자가 몰릴 거란 우려도 있다. “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 다만 경기 동북부와 인천 강화·옹진군 등은 의료 취약 지역인 만큼 해당 지역이 포함된 중진료권에 지역의사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신 의료 취약 지역과 보건소·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흉부외과나 소아 중환자를 진료하는 필수 과목을 중심으로 근무지를 매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도별로 ‘지역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해 의대생의 경력 관리와 학생 수요·지역 의료 수요 매칭을 지원하는 등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한 시범 사업은 어떤 형태인가. “현재 국무조정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소방청, 복지부, 전문가 의견을 모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세부 내용을 발표한다. 핵심은 골든타임 안에 이송 병원을 어떻게 선정하느냐, 그 과정에서 소방이 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복지부가 운영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이냐 하는 점이다. 먼저 지역 단위의 이송 지침이 명확하게 마련돼야 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에 대한 조사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심·뇌혈관 질환 같은 중증 응급질환, 응급수술, 응급분만, 소아응급 등 분야별로 어느 병원이 어떤 시간대에 진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정리돼야 한다. 이렇게 사전에 치료 가능 병원을 지정해야 심근경색 의심 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이송 판단이 가능하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은. “지역 응급의료 이송 지침에 따라 전체 응급 환자의 80% 정도를 배분하고, 매칭이 어려운 20~30%는 구급상황관리센터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조정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특히 병원 간 전원 조정에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간을 다투는 중증 환자의 1차 이송 병원 선정까지 광역 상황실이 담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시범 사업을 통해 확인하고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단위에선 응급 환자 이송 지침에 대해 다 같이 합의하고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 소방과 응급의료기관 모두 24시간 365일 긴장 속에서 일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 체계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이송과 전원을 어느 기관이 관리할 것이냐는 그다음 문제다.”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최종 치료 역량은 어떻게 키우나. “‘중증 응급 환자를 보는 곳’이라는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명칭을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바꾸고, 현재 44곳에서 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응급실 시설·장비·인력 중심으로 센터를 지정하지만, 앞으로는 중증 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중심으로 지정하려 한다. 응급환자 수용도와 최종 치료 실적을 평가 지표에 반영해 상급종합병원이나 포괄 2차 병원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마련할 계획이다.” -탈모 치료제 급여화 논의 상황은. “찬반 의견이 갈려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실무진이 재정 추계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급여화가 이뤄진다면 의료적 필요성, 비용 효과성, 재정 영향 등을 따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탈모의 중증도를 어떻게 판단할지, 급여 기준과 본인 부담률, 적용 범위 등을 포함해 세밀하게 검토할 사항이 많다.” -도수 치료 등을 ‘관리급여’로 지정해 건강보험이 관리하는 방식만으로 비급여 ‘풍선 효과’를 막을 수 있을까. “새로운 비급여가 계속 만들어지는 풍선 효과를 관리급여만으로 모두 막기는 어렵다. 의료비와 의료행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비급여 과잉 의료를 줄이기 위해 5세대 실손보험 도입도 결정했지만, 관리급여와 실손보험 개편만으로는 부족하다. 비급여 관리는 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 비급여 관리법을 별도로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의료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면 시행(3월 27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지방자치단체별 준비 격차가 크다. “격주로 지자체와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미진한 곳은 현장 방문을 통해 독려하고 있다. 지자체 전담 인력 충원을 위해 인건비를 지원하고 운영비·사업비 예산도 편성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장의 관심과 지자체 역량이다. 정부가 반복 교육하고 지원하며 우물까지 모셔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까지는 할 수 없다. 처음부터 모든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시스템이 안착하기까지는 최소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후에는 대상을 현재 노인·중증 장애인에서 더 넓히거나, 지역 특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돌봄 도입으로 달라지는 변화는. “과거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이 하나하나 찾아다녀야 했다면 앞으로는 신청만 하면 시군구가 의료·돌봄 수요를 파악해 개인이 사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국민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묶어 관리하는 구조다. 몰라서 받지 못했던 서비스, 연계되지 못했던 지원이 하나의 창구로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외로움 전담 차관’ 신설 논의는 어디쯤 왔나. “복지부 내 복지 담당 차관이 맡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 지정 절차를 논의 중이다. 사회적 고립을 새로운 복지 수요로 보고 있다.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무조정실에 자살대책추진본부를 만든 것처럼 고독사·사회적 고립 역시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 (영상) 중국, 핵 폭격기 띄웠다…전투기 편대 호위받으며 무력 과시 [밀리터리+]

    (영상) 중국, 핵 폭격기 띄웠다…전투기 편대 호위받으며 무력 과시 [밀리터리+]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글로벌타임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는 지난달 31일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가 해군과 공군 병력을 동원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 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영해와 영공, 그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대비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H-6K 전폭기가 전투기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암초 상공을 비행한다. 중국 중앙(CC)TV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인 위위안탄톈도 이날 중국군의 군사 훈련 사실을 전하며 H-6K 전폭기가 암초 인근 공역에 진입한 뒤 동남 방향으로 비행한 항로도를 공개했다. 중국의 중장거리 전투폭격기인 H-6K는 CJ-10·CJ-20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1500~2000㎞로 알려졌다. 재래식탄두 뿐 아니라 핵탄두로 무장이 가능하다. 최대 항속거리는 8000㎞ 이상, 작전 반경은 약 3500㎞이며, 미국의 B-52와 유사한 ‘미사일 발사 플랫폼’이자 중국군의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더불어 현지 언론은 이번 순찰에 055형 1만t급 대형 구축함 셴양함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이번 순찰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을 비롯한 주변국 및 미국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시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핵심 전략자산 과시가 무력시위의 성격이 짙다고 입을 모은다. 남부전구는 “황옌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부 국가의 주권 침해 및 도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며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中, 필리핀과 양자회담 후 이틀 만에 또다시 무력시위앞서 중국과 필리핀은 영유권 문제를 두고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허우옌치 중국 외교부 해양국장은 “필리핀 세부에서 헤레라 림 필리핀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해양 문제 및 기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발표가 나온 지 불과 이틀 만에 중국이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양국 간 영유권 갈등이 재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설정하고 해역의 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주변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필리핀은 중국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폭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이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26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함께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 공중·해상 전력을 배치하고 합동훈련을 했으며 중국은 이에 맞서 같은 기간 남중국해에서 정례 순찰을 했다.
  • 미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금은값 폭락에 달러는 상승해 한국 경제 불확실성 클듯

    미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금은값 폭락에 달러는 상승해 한국 경제 불확실성 클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인플레이션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워시 후보 지명 소식에 국제 금값과 은값, 비트코인이 폭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980년대 초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은의 낙폭 역시 하루 최대 하락 폭이다. 워시 전 이사가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고, 금리인하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인물로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안전자산 회피로 투매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9개월여 만에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5% 하락한 7만 83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9개월만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12만 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38%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경제 매체 CNBC는 “트럼프의 워시 지명은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를 완화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며 “달러 강세는 달러 대체 화폐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줄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쯤 97.07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워시 전 이사 지명 발표 이후 미 증시는 즉각 하락으로 반응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3%,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워시 전 이사 지명 가능성에 전날 대비 13.2원 뛰며 1439.5원에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지명 발표 이후 야간장에서 4.0원 더 올라 1443.5원대로 치솟았다. 고환율이 불러오는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이달 2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한국 F-15K 전투기, 4조원 들여 ‘환골탈태’…“보잉과 계약 체결” [밀리터리+]

    한국 F-15K 전투기, 4조원 들여 ‘환골탈태’…“보잉과 계약 체결” [밀리터리+]

    대한민국 공군의 다목적 전투기이자 장거리 타격 주력 기종인 F-15K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통해 최첨단 항전 장비로 무장한다.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보잉사와 한국 공군의 F-15K 성능 개량을 위한 28억 1000만 달러(약 4조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강력하게 타격하는 독수리’라는 의미의 ‘슬램 이글’(Slam Eagle)로도 불리는 F‑15K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비스텔스 전투기 중에서도 뛰어난 속도와 항속거리, 무장 탑재량 덕분에 동아시아 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투기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가 중개하고 계약·결제·납품까지 관리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보잉의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통해 2037년 12월 31일까지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번 성능 개량의 핵심은 ‘통합 항전 장비 및 임무 시스템의 현대화’다. 구체적인 장비명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APG-63(V)1)를 최신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교체하고, 미션 컴퓨터와 전자전(EW) 장비, 통신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대대적인 개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ESA 레이더는 순항 미사일이나 드론처럼 저고도 비행 및 레이더 반사 면적이 작은 목표물을 탐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꼽힌다. 디펜스 블로그는 “한국 공군은 ‘슬램 이글’로 널리 알려진 F-15K와 F-35A를 함께 운용하며 두 기종을 상호 보완적인 역할로 활용한다”며 “F-15K는 탑재량, 항속거리, 그리고 2인승 좌석 배치 덕분에 장시간 타격 임무와 지휘통제 임무에 적합하며, F-35A는 침투 및 스텔스 작전에 특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한국 공군이 더욱 발전된 센서와 시스템을 탑재한 F-15K 전투기가 2030년 이후에도 지속해 운용할 수 있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이번 성능 개량을 통해 연합 지휘 체계하에서 작전하는 미국 및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해당 계약은 설계 및 개발 단계를 포함하고 있어, 즉각적인 부품 교체보다는 체계 통합과 테스트,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기체 개조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능 개량을 통해 F-15K는 KF-21 보라매가 완전히 전력화되고 6세대 전투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F-35A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의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인도에서 먼 친척과 결혼하고 싶어 한 여성이 아버지와 오빠에 의해 살해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31일(현지시간) ABP뉴스, 아즈탁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곤다 인근 토르한스 마을에서 19세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 남편의 고소와 여성에 대한 부검 보고서, 여러 증거 등을 토대로 해 여성의 아버지와 오빠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와 오빠는 여성이 먼 친척과 결혼하려 했고, 이 결혼에 반대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집을 나서려는 여성을 방에 가두고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전기 케이블을 이용해 감전시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 근처에 전기다리미를 놓아두기도 했다. 예비 남편이 경찰에 제출한 여러 통의 편지에서 여성은 평소 아버지에 오빠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도리와 스카프, 휴대전화 등 살인에 사용된 증거물을 압수하고 두 사람을 구속 수감했다.
  •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마치 황당한 예언처럼 들리는 일종의 챌린지가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됩니다’는 서양 여성들 사이에서 번지는 이른바 ‘중국인 되기’(Becoming Chinese) 유행이다. 이 유행은 이달 초 틱톡 크리에이터인 셰리 주가 올린 장난스러운 영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셰리 주는 당시 영상에서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된다”고 예언하면서 “당신은 훠궈를 먹게 된다. 당신은 샤오룽바오를 먹고 2월 17일(중국의 춘절)이 되면 새로운 기분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 줄 거다. 또 디저트로는 탕후루를 먹고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언’은 오래된 중국식 생활 방식이나 습관이 일종의 웰니스 루틴(몸·마음·생활 전반을 지속해 잘 유지하기 위한 반복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식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호기심과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예컨대 아침에 따뜻한 죽을 끓여 먹거나 따뜻한 사과 한방차 등을 마시고 실내에서 포근한 슬리퍼를 신는 등의 사소한 일상이 웰니스 루틴에 가까운 중국인처럼 만들어준다고 믿는 것이다. 현재 SNS에서는 ‘중국인 되기’(#becomingchinese), ‘중국 언니’(chinesebaddie)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식 생활 습관을 따라 하는 이용자들의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중국식 맨손 체조를 하는 등 웰니스 루틴을 위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인이 바라보는 중국인, 이전과 달라”세리 주는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나는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 왔다”면서 “하지만 보이지 않던 문화를 드러내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의도대로 미국 사회 내에서 중국인 또는 중국 문화에 대한 이미지는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중국인 되기’ 유행이 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미국 NBC뉴스도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며 “온라인에서 ‘중국인 되기’가 유행한다. 이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틱톡 금지 논의가 본격화한 뒤 미국 틱톡 이용자들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샤오홍슈(레드노트)로 이동하면서 미·중 이용자 간 유쾌한 문화 교류가 이뤄진 것도 온라인에서 중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이탈리아인 안젤라 샨 후는 “오랫동안 중국 문화는 가난하고 무례하고 무식하고 시끄럽다는 식으로 소비돼 왔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중국 문화를, 특히 의학이나 건강 관리 측면에서 수천 년에 걸친 역사와 지혜를 가진 문화로 점점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3%는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40%에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언론도 대대적 보도 “세계적 트렌드”일각에서는 ‘중국인 되기’ 유행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계 미국인인 제니퍼 리(24)는 NBC뉴스에 “이번 유행이 중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존중과 이해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일회성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며 “틱톡 이용자들이 조회수를 위해 중국 문화를 이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다시 웃음거리가 된 느낌”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중국 언론은 이러한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중국인 되기 열풍은 외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흔히 떠올리는 쿵푸나 치파오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러시아군의 드론 일부에 스페이스X(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전파 방해를 피해 전선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드론에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를 부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문이자 군사 기술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러시아 드론 공격이 ‘수백 건’에 달한다는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이 공격은 군사 목표물이 아니라 후방 도시,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사실상 현대의 평화로운 통신 기술을 이용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드론에 스타링크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 드론보다 사거리가 길고 전파 방해를 피해 갈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연결을 통해 러시아 땅 내에서 실시간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어 훨씬 더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BM-35 드론이 확인된다. 이 드론은 최대 사거리가 500㎞에 달해 우크라이나 후방은 물론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 일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드론에 스타링크가 장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황 해결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 9월부터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여러 드론을 개조해 중거리 공격을 늘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의 기병대도 스타링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인들의 말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 안장에 두 개의 금속 막대가 용접돼 있고 그 위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KP는 “러시아군이 구식과 신식 기술을 기묘하게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전장에서 말을 이용해 보급품을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이란 불바다 만들까…美 대잠초계기, 이란 영공 부근에 떴다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 불바다 만들까…美 대잠초계기, 이란 영공 부근에 떴다 [밀리터리+]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가 이란 영공 부근에서 관측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군 소속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날 이란 국경 근처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중립 수역 60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최신 해상초계-대잠전(MPA/ASW) 항공기로, 보잉 737-800ERX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신뢰성과 항속, 센서 융합 능력이 강점이다. 고성능 해상감시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EO/IR), 전자전(ESM) 등의 센서를 장착했으며 Mk-54 경어뢰, 하푼/NSM 등 대함미사일과 기뢰를 발사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초계기는 바레인의 한 비행장에서 이륙했다. 바레인에는 미군과 동맹국의 병력이 이용하는 해군지원기지(NSA) 등 군사 시설이 있다. 항공관제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최근 일대에서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MQ-4C 드론은 P-8 초계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침공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증거’는 또 있다.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이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전투기 일부가 최근 유럽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F-35A 전투기는 지난달 초 미군 델타포스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당시 공중 지원에 참여한 바 있다. 더불어 미군은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전단을 남중국해에서 중동으로 전개해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트럼프 “우리의 목적은 이란과 대화”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게 만드는 것이 계획이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폭스뉴스 소속 기자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과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현재 그곳(이란)으로 향하는 우리의 큰 함대가 있다”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군사 작전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그는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 주변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 중재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중재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그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이 협상하고 있으니 우리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지난번에 그들(이란)과 협상했을 때 우리는 그들의 핵을 제거해야 했고 (협상은) 효과가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그것(핵)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언급된 ‘다른 방식’은 지난해 6월 미군이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의미한다. 이란 “핵 협상 재개는 가능, 핵 포기는 불가능”이란은 미국의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우려에도 핵 프로그램이나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는 미국이 일방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이 나라의 과학자들과 청년들이 순교할지언정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핵 과학 기술은 파괴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타미 총사령관은 “우리의 미사일 전력과 방어력은 ‘12일 전쟁’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작년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당했던 때보다 더 군사적 대비 태세가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뉘앙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중국 당국이 일본 내 자국민 강도 피해를 거론하며 일본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30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29일 밤 도쿄 우에노 인근에서 중국 국적자 1명이 최루가스 공격을 당했으며, 여행 가방도 강탈당했다”며 “다시 한번 일본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기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재일 중국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쯤 도쿄 우에노 거리에서 3인조 강도가 중국 국적 남성을 최루가스로 공격하고, 4억 2300만엔(약 40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인 남성은 다른 일본인 4명과 함께 돈이 든 가방을 3개 차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자신은 돈 가방을 하네다 공항까지 운반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고 진했다. 일본여행 자제령 반복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6일에도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인 겨냥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대외적으로 중국은 자국민 안전을 내세우며 일본 여행을 말리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중국이 내놓은 보복 조처 중 하나로 풀이된다. 중국은 해당 발언 이후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던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을 미루거나 일본인 가수 공연을 중단시키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취소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지 항공사들은 당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당시 내놨던 일본 노선 항공권 무료 환불 및 일정 변경 적용 기한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하기도 했다.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48%↓日공항 10곳 中노선 없어져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이 장기화하면서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수는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작년 11월 14일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5747편이었으나, 이달 5일에는 3010편으로 48% 감소했다고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중일 간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센다이, 이바라키, 니가타, 도야마, 고베 등 일본 공항 10곳은 중국 노선이 없어졌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줄어들면서 중일 노선의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의 이달 상하이∼간사이 항공권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8% 하락한 8000엔(약 7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하네다 공항서도 비슷한 사건 한편 일본 매일신문과 JNN에 따르면 중국인 피해자가 포함된 최루가스 강도 사건 몇 시간 뒤인 30일 오전 0시 10분쯤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주차장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50대 남성은 공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괴한이 쏜 최루가스 스프레이에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피해 남성의 차 안에는 1억 9000만엔(약 18억원)이 든 돈 가방이 있었다고 한다. 20~30대 사이로 추정되는 괴한 3명은 흰색 차를 타고 접근한 뒤 최루가스를 분사했으나, 차에서 내리거나 가방을 빼앗지는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나는 환전상이며 현금을 홍콩에 운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한 범행 수법, 환전 관련 등 피해자 특성이 우에노 사건과 겹친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 ‘우리가 몰랐던 국보 하회탈’…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전 개최

    ‘우리가 몰랐던 국보 하회탈’…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전 개최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달 28일까지 ‘우리가 몰랐던 국보-하회탈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송강미술관과 공동 주관하는 새해맞이 문화관광 활성화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동표 장인의 하회탈 복원작 9점을 비롯, 이희복 도예가의 도자기 하회탈 작품,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서양화가 고 권준 작가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8마당 서사를 회화적으로 풀어낸 24점의 유화 작품은 탈놀이가 지닌 극적 구조와 민중적 상상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전시 작품들은 도슨트(전시해설) 해설을 통해 전통과 현대, 의례와 예술을 잇는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 볼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국보 제121호 ‘하회탈’, 천년의 표정에 담긴 이야기와 예술적 가치를 만날 수 있으며, 하회탈 속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계획 없었는데 44세에 자연임신” 유명 여배우, 눈물 펑펑 쏟은 이유는

    “계획 없었는데 44세에 자연임신” 유명 여배우, 눈물 펑펑 쏟은 이유는

    “신체적으로 가능할지 몰라…성공률 1%”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96)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호흡을 맞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배우 클레어 데인즈(46)가 40대 중반에 전혀 예상치 않았던 임신을 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피플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클레어 데인즈는 전날 팟캐스트 ‘굿 행 위드 에이미 포일러’에 출연해 2023년 7월 출산한 셋째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클레어 데인즈는 2009년 배우 휴 댄시와 결혼한 뒤 세 아이를 뒀다. 2012년생 장남 사이러스, 2018년생 차남 로완, 그리고 막내딸 셰이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산부인과 의사에게 전화해 엉엉 울었다. 감정히 완전히 폭발했다”고 딸 임신을 알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클레어 데인즈가 이토록 충격을 받은 것은 계획한 임신이 아니었던 탓도 했지만, 그가 다소 고령인 데다 둘째 임신 때 시험관 시술(IVF)을 두 번이나 받으며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친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임신은 계획된 게 아니었다. 저는 신체적으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 했다”며 “가능성이 정말 희박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클레어 데인즈는 임신을 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44세 여성이 자연임신에 성공할 확률을 찾아봤다고 했다. 그는 “1%도 안 되더라. (자신이 임신에 성공한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확률인 거다”라고 강조했다. 당시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클레어 데인즈는 “결국 이렇게나 아름다운 소녀가 저에게 왔고, 지금은 그저 감사하고 기쁘다”며 막내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클레어 데인즈는 지난해 11월 또 다른 팟캐스트에 출연했을 때도 셋째 임신 당시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그는 “이상했다. 갑자기 묘한 수치심을 느꼈다”며 “마치 제가 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 같은, 음란한 짓을 저지른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어 데인즈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내 안의 괴물’(2025)에서 주인공인 왕년의 인기 작가 애기 위그스 역할로 열연했다. 이 작품으로 지난 11일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전재산 2조 7000억 호날두…‘600억’ 초호화 저택 공개

    전재산 2조 7000억 호날두…‘600억’ 초호화 저택 공개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초호화 저택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은퇴 후 3000만 파운드(약 584억원) 상당의 초호화 저택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이다. 해당 저택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약 48㎞ 떨어진 고급 해안 휴양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 저택은 포르투갈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가 주택 중 하나로, 총 8개의 침실을 갖췄다. 대형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최첨단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등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욕실에는 순금 수도꼭지가 설치됐고, 저택 곳곳에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대리석이 사용됐다. 내부 공간에는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루이뷔통 벽화도 그려져 있다. 지하에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33억원) 상당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후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나머지 세 아이는 대리모 등을 통해 얻었다. 한편 호날두의 추정 재산은 14억 파운드(약 2조 72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성매매 명소” 관광객 우르르 몰리자…“이제 처벌” 칼 빼든 ‘이 나라’

    “성매매 명소” 관광객 우르르 몰리자…“이제 처벌” 칼 빼든 ‘이 나라’

    최근 일본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성매매 명소라는 오명을 쓴 가운데, 정부가 성인 간 성매매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검토한다. 지난 30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1956년 제정된 매춘 방지법은 성매매 행위가 이뤄져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고, 이를 알선하거나 업소를 관리한 사람을 처벌한다. 또 대중을 상대로 성매매를 권유하거나 접객을 해도 6개월 이하 금고형에 처하거나 2만엔(약 18만 7000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행 법률에는 성인 간 성매매 시 매수자에 대한 벌칙 규정이 없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했을 때만 처벌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달 전문가 회의를 설치해 성 매수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고, 처벌 수위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태국 국적 소녀가 도쿄 마사지 업소에서 성적 서비스를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성매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오무라 후미카 입헌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참의원 본회의에서 “해외 매체로부터 ‘일본은 새로운 섹스 투어리즘 국가’라고 보도되고 ‘일본은 여성의 존엄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을 팔 수밖에 없는 여성만이 검거되는 왜곡된 구조가 있다. 외국인 남성은 안심하고 성매매를 할 수 있는 나라로 일본을 인식하고 있다”며 “여성의 인권 침해에 더해 범죄 자금의 거점으로 간주하면 국제적 신용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사회 정세 등을 고려한 매매춘에 관한 규제 방식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익명 범죄 집단인 유동형 범죄그룹(토쿠류)이 매매춘을 자금원으로 삼는 것도 막아야 한다. 매매춘 근절과 토쿠류 박멸을 향해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日,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상대 성매매↑엔화 약세·빈곤층 증가 등 원인으로 꼽혀지난해 日매춘업소 점주 등 체포되기도최근 일본 여성들의 외국인 상대 성매매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보도에 나선 외신들은 “일본이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섹스 관광지가 됐다”며 엔화 약세와 빈곤층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다나카 요시히데 일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 사무총장은 “성매매 장소가 된 공원에는 해가 지기도 전부터 젊은 여성들이 나와 대기한다”면서 “공원이 성매매와 동의어가 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요하게 감시하며 폭행까지 한 일본의 한 매춘 업소 점주와 매니저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 뉴스네트워크 NNN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보안과는 도쿄 도시마구 이케부쿠로의 한 ‘걸즈바’ 점장인 스즈키 마오야(39)와 매니저인 타도 카즈야(21)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5~7월 도시마구의 걸즈바에서 27세 여성을 살게 하면서 매춘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마오야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카즈야는 혐의를 인정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024년 9월 걸즈바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다음 달부터 마오야는 “못 생겨서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고 폭언하면서 피해 여성을 샴페인 병이나 옷걸이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했으며, 매운 소스를 강제로 먹게 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3월에만 약 400명을 상대로 매춘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오야는 지난해 4월쯤에는 “(신주쿠구의) 오쿠보 공원 길거리에서 서 있으라”며 연일 매춘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말은 경찰이 지난해 7월 공원 주변에서 호객하던 피해 여성을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나 홀로 집에’ 케빈 엄마, 투병 끝 별세… “시간 더 있는 줄” 컬킨 추모

    ‘나 홀로 집에’ 케빈 엄마, 투병 끝 별세… “시간 더 있는 줄” 컬킨 추모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오하라의 소속사는 오하라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인 고인은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1988)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나 홀로 집에’(1990)에서 아들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아들에게 되돌아가려 하는 엄마 케이트 맥칼리스터 역할을 맡아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TV에 특집 방영되는 작품이다. 고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이름이 케빈인 사람이 종종 다가와서 자신에게 ‘케빈!’이라고 소리쳐달라고 하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 홀로 집에’ 케빈 역할의 매컬리 컬킨은 촬영 당시뿐 아니라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오하라를 ‘엄마’라고 부르며 따를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고인은 2010년대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2015)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2025)에 출연했다. 매컬리 컬킨은 오하라의 부고 소식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캐서린 오하라는 그가 연기했던 괴짜 역할에 대한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가져다줬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가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는 참으로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비틀쥬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 김태희 살던 아파트, 압류됐다 해제…“친언니에 증여, 건보료 체납”

    김태희 살던 아파트, 압류됐다 해제…“친언니에 증여, 건보료 체납”

    배우 김태희가 친언니에게 증여한 아파트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압류됐다가 해제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한 매체는 김태희의 친언니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김희원씨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소재 고급 아파트 1세대가 건강보험료 체납 사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해 압류됐다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9일 김희원씨가 보유한 옥수동 ‘모닝빌 한남’ 1세대 전용면적 208.14㎡(68평)를 압류했다. 이달 19일 해제한 상태다. 김태희는 2006년 이 아파트를 9억 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 김희원씨에게 증여했다. 현재 시세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씨 친언니는 미국에 거주 중”이라며 “한국에 가끔 들어 오고, 건강보험료 체납 사실을 몰라 발생한 일이다. 김태희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2010년부터 약 9년간 김희원씨가 이끈 루아엔터에서 활동했다. 김희원씨는 김태희가 소속사를 옮긴 뒤 2019년 8월 사명을 루아에셋으로 바꿨다. 사업 목적에서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빼고, 해외부동산 투자·개발업을 넣었다. 루아에셋은 김태희가 2018년 8월 약 42억원에 사들인 한남동 한남더힐에 등기돼 있으며, 김태희 법인 제이엔젤코퍼레이션 주소지와 같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김태희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버터플라이’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
  • MC몽 ‘졸피뎀 대리 처방’ 의혹…“안 좋게 헤어진 매니저, 녹취 조작”

    MC몽 ‘졸피뎀 대리 처방’ 의혹…“안 좋게 헤어진 매니저, 녹취 조작”

    가수 출신 프로듀서 MC몽(45·본명 신동현)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매니저를 통해 대리 처방해 복용 받아온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녹취록에 대해 MC몽은 “조작된 것”이라고 부인하면서도 “매니저가 처방받은 약 한두 알 정도는 받았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데일리는 30일 MC몽의 전 매니저 박모씨의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박씨는 또 다른 매니저와의 통화에서 “대리 처방이 아니라 내가 다 받아서 그냥 준 거야. 내 이름으로”라며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MC몽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씨는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10년 동안 MC몽의 매니저로 근무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매체는 대리처방 의혹을 뒷받침할 관련 처방전 등 구체적인 문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MC몽은 이데일리에 “박씨는 나와 안 좋게 헤어졌다”며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MC몽의 설명에 따르면 MC몽은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관련 약을 처방받아왔으며, 박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에서 각각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해왔다. 졸피뎀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되나, 오·남용할 경우 의식 감소와 운전 능력 저하, 환각과 비정상적인 공격성, 우울증 악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MC몽은 자신이 병원에서 직접 처방받아왔다며 대리처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해외 출장 등으로 처방받은 약이 부족한 상황에서 박씨가 처방받은 약 소량을 받아 복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이데일리에 “한 달에 30알만 처방받을 수 있는데, 장기간 해외 출장을 가면 약이 모자랄 수 있다”면서 “(박씨에게) 네가 가지고 있는 한두 알을 주면 나중에 내 것을 주겠다”라는 말과 함께 약이 오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저도 모르겠다. 진짜 한두 알 정도는 받았을 수도 있다”며 “잠을 못 자니까 너무 힘들어서 박씨가 갖고 있던 약 중 남는 것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의료법은 진료받은 환자가 처방전을 직접 수령하도록 하고 있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할 때는 제3자가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거나 군 복무 중인 경우를 포함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받아오며 같은 처방이 오랜 기간 이뤄진 경우 의료인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허용된다. 다만 처방전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 또는 노인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의 종사자, 교정시설 직원 등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대리 수령·처방은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마약류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대리 처방 및 수령이 불가능하다.
  •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왕조현이 대중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2004년 은퇴한 이후 공개 활동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의 깜짝 행보에 중화권은 물론 국내 팬들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30일 복수의 현지 매체는 왕조현이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공식 개인 계정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첫 게시물로 패딩 점퍼에 후드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약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계정 개설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는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화제성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그의 달라진 외모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상 속 왕조현의 피부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잡티나 주름 하나 없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은 “필터 효과가 지나치게 과장돼 볼이 부어 보인다”, “얼굴형을 가리려고 손으로 턱을 괴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가깝고, 콧대도 전성기 때와 큰 차이가 난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왕조현은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귀신 섭소천 역을 맡아 독보적인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장부 일기’, ‘도신’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2004년 개봉한 영화 ‘미려상해’(상하이 이야기)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 한편 왕조현의 이번 소셜미디어(SNS) 계정 개설이 향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 등 사업적 목적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믿고 먹었는데…미 코스트코 치킨 ‘집단소송’ 벌어진 이유

    믿고 먹었는데…미 코스트코 치킨 ‘집단소송’ 벌어진 이유

    미국에서 ‘가성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코스트코의 로티세리 치킨이 ‘무방부제’ 허위 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집단소송 대상이 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은 최근 코스트코가 인기 상품인 4.99달러(약 7000원)짜리 커클랜드 시그니처 로티세리 치킨을 ‘무방부제’라고 허위 광고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장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원고 측은 코스트코가 매장 안내 표지판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치킨을 ‘무방부제’ ‘글루텐 프리’ ‘인공 향료 무첨가’ 등으로 홍보했지만, 실제 성분표에는 인산나트륨과 카라기난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두 성분은 식품의 수분 유지와 식감 개선, 품질 유지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인산나트륨이 냉동·가공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농무부 역시 두 성분 모두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원고 측은 “보존 기능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음에도 무방부제라고 홍보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소비자들이 이를 알았다면 정상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았거나 아예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매장과 광고에서는 ‘무방부제’ 문구를 눈에 띄게 표시한 반면, 성분표에는 작은 글씨로만 표기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사건을 맡은 알메이다 법률그룹의 웨슬리 그리피스 변호사는 “소비자들은 가족의 식탁에 오를 음식을 고를 때 ‘무방부제’와 같은 명확한 문구를 신뢰한다”며 “코스트코의 마케팅은 성분표와 모순되며, 이는 불공정하고 위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까. FDA는 인산나트륨과 카라기난을 모두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된 물질(GRAS)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환경단체 환경작업그룹(EWG)은 인산나트륨을 ‘중간 수준의 주의가 필요한 성분’으로 평가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카라기난이 염증 반응이나 위장관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신장 질환이나 심부전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온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 측은 “로티세리 치킨의 라벨과 매장 표지판, 웹사이트 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 관련 문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조리 과정에서 수분 유지와 식감, 제품의 일관성을 위해 카라기난과 인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으며, 두 성분 모두 식품 안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은 과거에도 ‘화학적인 맛’과 높은 나트륨 함량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집단소송의 향방에 따라 코스트코 치킨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영상] ‘핵 투발 가능’ F-35A까지 움직였다…미군 전력 증강 카드 꺼냈나 [밀리터리+]

    [영상] ‘핵 투발 가능’ F-35A까지 움직였다…미군 전력 증강 카드 꺼냈나 [밀리터리+]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카리브해 지역 임무를 마친 뒤 대서양을 건너 재배치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종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동으로 집중되는 미군 전력 이동 흐름과 맞물려 전술핵 투발 능력까지 포함한 ‘최상위 타격 옵션’을 미군이 테이블에 올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워싱턴은 항공모함 타격단을 중심으로 전투기와 전자전기, 방공 체계를 단계적으로 중동에 투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개발 중단을 거듭 압박하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지를 넓혀두려는 전력 포트폴리오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일부가 최근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력은 버몬트 공군방위군 소속으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로 이어진 압박 작전을 지원한 뒤 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작전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목적지 공개를 피하고 있다. 미 공군은 F-35A를 전술핵 투발이 가능한 ‘듀얼 캡어블(DCA)’ 플랫폼으로 운용한다. 이 기체는 재래식 정밀 타격은 물론, 필요할 경우 핵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어 이번 이동이 단순한 전투기 재배치를 넘어서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항모·전자전·CSAR까지…중동으로 모이는 미군 핵심 전력 F-35A 이동은 이미 진행 중인 미군 전력 증강 흐름과 맞물린다.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은 중동 해역에 진입해 작전을 수행 중이며, 함재기로 F-35C와 F/A-18E/F 슈퍼호넷,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전개했다. 미군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추가 배치했고, 전자전 핵심 자산인 EA-18G 그라울러도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 모론 기지를 경유하는 항적을 드러냈다. 군사 전문 매체들은 전자전 전력의 선행 전개를 내륙 심부 표적을 겨냥한 공습 시나리오의 전형적 패턴으로 해석한다. 미군은 전투탐색구조(CSAR) 임무를 맡는 HC-130J ‘컴뱃 킹 II’도 요르단 기지에 투입했다. 군사작전이 실제로 전개될 경우, 격추되거나 사고를 당한 조종사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한 필수 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 ‘핵 옵션’ 염두 둔 감시·방어 전력도 동반 이동 미군의 움직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핵 물질 공기 시료를 채집하는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 항공기는 미국 오펏 공군기지를 떠나 영국 밀든홀 기지에 도착했다. 통상적인 임무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감시 전개로 보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미군은 C-17과 C-5M 대형 수송기를 통해 중동으로 물자 수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방공 체계도 추가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는 RC-135V 리벳 조인트 전자정찰기가 도착했고 그리스 수다베이로는 E-11A BACN 공중 통신중계기가 이동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전력 이동이 미 중부사령부의 다일간 대비태세 훈련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투입된 자산의 성격을 놓고 보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전 작전과 직결되는 전력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이란은 공중·해상 드론 1000기를 추가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테헤란시는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을 활용한 민방위 대피소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이란 간 위협 공방 속에서 군사적 긴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노르웨이, 하이마스 대신 ‘천무’…외신이 본 선택 이유는 [밀리터리+]

    노르웨이, 하이마스 대신 ‘천무’…외신이 본 선택 이유는 [밀리터리+]

    노르웨이가 장기간 공백으로 남겨왔던 장거리 지상 화력 전력을 다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 K239 ‘천무’를 선택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육군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 사업 최종 사업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총규모는 190억 노르웨이크로네(약 2조 8000억원)다. 노르웨이 의회는 앞서 27일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조달 계획 승인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정부는 법안 가결 이틀 만에 최종 사업자를 확정했다. 계약 체결은 현지 언론과 방산 전문 매체들을 중심으로 30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달에는 발사대 16기와 로켓·미사일 도입뿐 아니라 부대 운용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정비 체계, 교육·훈련, 통합 군수 지원까지 포함된다. 이 때문에 실제 무기 체계 구매에 투입되는 금액은 전체 예산의 일부로, 업계에서는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전력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용 체계 구축 비용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노르웨이가 장거리 지상 기반 정밀타격 능력을 육군 핵심 전력으로 재정의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부 지역 안보 환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억지력 강화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단기간 내 실전 배치가 가능한 전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외신 “성능·납기·비용 모두 충족…하이마스보다 빠른 전력화”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 정부 평가를 인용해 “천무는 성능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한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전했다. 경쟁 후보로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를 비롯해 유럽 방산업체들의 체계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정부는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없는 육군 전력 구조가 위기 상황에서 나토 차원의 억지력에 취약하다고 판단해 왔다. 이에 따라 발사대, 미사일, 사격통제체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제공하고 빠른 인도가 가능한 시스템이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외신들은 천무가 최대 500㎞급 사거리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단기간 내 전력화를 약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체계보다 앞섰다고 분석했다. ◆ 美 군사 매체 “북유럽 방산 조달 흐름 바꾸는 선택”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이번 결정을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 방산업체에 의존해온 북유럽 국가들의 조달 패턴에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산 무기체계가 서방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택됐다는 점에서 정치·산업적 의미도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노르웨이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천무는 성능, 인도 일정, 비용, 그리고 완성된 체계 통합 측면에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제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발사대와 미사일, 사격통제 소프트웨어를 단일 공급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부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구축 중인 미사일 생산 설비를 주목했다. 유럽 내 생산·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전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탄약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노르웨이의 공급망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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