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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쿠데타’ 맞선 참군인

    ‘12·12 쿠데타’ 맞선 참군인

    26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장태완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 신군부 인사들이 찾아와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27일 오후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종구 전 국방장관 등이 찾아와 장 전 의원을 조문했다. 투병 중이라 거동이 불편한 노태우 전 대통령도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장 전 의원은 격랑을 헤쳐온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군인 중 한 명이다. 지난 1979년 발생한 ‘12·12사태’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으로 군인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신군부 쿠데타에 맞서 싸운 꿋꿋한 참군인이었다. ●장세동·이종구씨 조문 ‘화해의 손길’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상고를 다니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종합학교에 지원, 사선을 넘나들었다. 특히 육군대학 졸업논문으로 보안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가 베트남전쟁 참전 때 ‘사상 불순자’로 찍히기도 했다. 1971년 1월 장군으로 승진한 그는 수경사 참모장과 26사단장 등을 거쳐 10·26 직후 수경사령관에 올랐다. 이때부터 참군인으로 살아온 고인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수경사령관 취임 불과 1개월 만에 신군부에 의해 ‘12·12사태’가 터졌다. 그는 이를 ‘반란’으로 규정, ‘지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군인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진압에 나섰다. 생전 장 전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하나회원들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납치했을 때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며 “그러나 진압 책임을 맡은 내가 백기를 들 수는 없었고, 죽기로 결심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 고백했다. 신군부 진압에 실패한 장 전 의원은 곧바로 보안사령부에 체포돼 서빙고 분실에서 두 달간의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나, 30년간 입었던 군복을 강제로 벗어야 했고 2년간 가택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TV를 통해 보안사에 끌려가는 아들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곡기를 끊고 막걸리만 마시다가 세상을 버리고, 서울대에 다니던 외아들은 행방불명됐다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절치부심하며 통한의 삶을 살아오던 고인은 1993년 민주당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를 통해 공개증언에 나서며 ‘진실 알리기’에 나섰다. 군의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2·12사태’에 대한 역사적 판단 이전에 사법적 처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지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진압 나서” 장 전 의원은 ‘12·12사태’가 역사적으로 재조명되고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 등에서 ‘12·12사태’ 당시 목숨을 던져 쿠데타를 진압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참군인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1994년 자유경선으로 재향군인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2000년 민주당에 입당,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보훈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정계 은퇴 후에는 쿠데타를 막지 못한 ‘한’을 풀고자 쿠데타를 막는 국가시스템 연구에 매진하기도 했다. ‘12·12사태’가 발생한 지 31년이 지나 쿠데타군에 분연히 맞섰던 이 시대의 참군인은 이렇게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병호씨와 딸 현리씨, 사위 박용찬(인터젠 대표)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은 향군장으로 29일 오전 8시30분 치러진다. (02)3010-2231.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유키스, ‘키스밴드’ 변신... ‘나는 전설이다’ 출연 연기돌 도전

    유키스, ‘키스밴드’ 변신... ‘나는 전설이다’ 출연 연기돌 도전

    그룹 유키스(U-KISS)가 다음 달 방영예정인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 캐스팅됐다.유키스는 극중 음반기획사 매니저인 강수인(장신영 분)이 발굴해낸 5인조 아이돌 밴드 ‘키스밴드’로 발탁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당초 유키스는 데뷔 전부터 아이돌그룹과 밴드로서의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댄스뿐만 아니라 악기도 함께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인조 그룹인 유키스는 그 중 동호와 케빈, 수현, 기섭, 기범 다섯 명이 ‘키스밴드’로 출연한다.이들은 각각 드럼, 기타, 보컬, 베이스, 건반을 맡아 스케줄 틈틈이 밴드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다져왔다. 앞서 동호는 지난 1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서 드럼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범도 이미 상당한 건반 연주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키스밴드’는 인디 록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를 밴드 연습 선생님으로 초빙해 록음악에 대한 특훈을 받고 있으며 연기 연습과 록음악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나는 전설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나는 전설이다’가 밴드 음악 드라마를 담을 예정이라는 점에서 데뷔 초부터 밴드에 대한 준비를 해왔던 유키스가 기꺼이 참여를 결정했다”고 유키스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지친 30대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해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사진 = 에이스토리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체중144㎏ ‘상상초월 비만’ 13세 소년의 비극

    몸무게가 무려 144㎏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13세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청두에 사는 리하오(李浩·13)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리 군은 5살 때 이미 또래 아이들 몸집의 2배에 가까운 빠른 성장을 보였다. 13세가 된 리군의 현재 키는140㎝, 몸무게는 144㎏에 이르러 초고도비만 판정을 받았다. 걷는 것 조차 힘든 리 군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간호사들은 두텁게 쌓인 지방 때문에 혈관을 찾을 수 없어 애를 먹어야 했다. 또 매 끼니마다 0.5㎏이 넘는 밥과 비슷한 양의 반찬을 먹어치우는 식습관도 난관 중 하나였다. 리군이 이처럼 초고도비만 어린이가 된 데에는 결손가정이라는 사연이 있다. 출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 엄마와 집을 떠난 아빠 대신, 리 군은 할머니의 손에 자라야 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허덕이던 할머니는 매일 밭일 등 농사일에 매진하느라 아이의 이상증세를 눈치채지 못했다. 심지어 선천적인 뇌성마비 증상이 있어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 마저도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심각해졌다. 할머니는 “손자의 먹성이 좋은 편이라고만 생각했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마른 눈물을 삼켰다. 청두 군사구종합병원 내분비과의 여우즈칭 박사는 현재 리군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몸이 불어나기만 하는 악순환 때문에 심리적인 치료도 시급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네티즌들은 “불우한 가정환경이 리하오를 결국 환자로 만들었다.”, “사회가 나서서 책임져야 한다.”등의 의견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함은정, ‘커피하우스’ 막방 눈물 “항상 간직하겠다”

    함은정, ‘커피하우스’ 막방 눈물 “항상 간직하겠다”

    연기자로 변신한 티아라의 함은정이 드라마 마지막 촬영에서 눈물을 쏟았다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여주인공 강승연 역으로 출연중인 함은정은 26일 “‘커피하우스는 나를 성숙하게 만들어 주었던 작품”이라며 “연기하는 동안 잊지 않고 마음에 두고 두고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다. 함은정은 극중 전망 없는 암울한 백수에서 얼떨결에 소설가의 비서가 되어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어가는 20대 여자들의 자화상을 그린 사회 초년병 강승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함은정은 “표민수 PD님, 항상 따뜻하게 대해준 강지환 선배님, 항상 챙겨주신 시연언니, 정웅인 선배님 및 좋은 선배 연기자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첫 연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커피 하우스’는 27일 종영하며 향후 함은정은 티아라의 2집 앨범 준비와 영화 ‘화이트’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서인국-김여희, ‘남자의 자격’ 합창단 ‘최종 합격’

    서인국-김여희, ‘남자의 자격’ 합창단 ‘최종 합격’

    ’아이폰녀’ 김여희와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에 합격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최총 합격한 두 사람은 현재 다른 합창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 방송될 ‘남자의 자격’에선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합창을 부를 23명을 최종 발표한다. 이들은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대회 우승을 향한 장기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한편 최근 자작곡 ‘나의 노래’로 가수로 데뷔한 김여희는 지난 3월 유튜브를 통해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과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선보여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른 바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비리감사 ‘컨트롤타워’ 생긴다

    공직자 감찰 대표기관인 감사원이 고위공무원의 비리와 토착비리 등을 전담하는 공직감찰본부를 신설한다. 최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공직복무관리관실로 개명)의 민간인 사찰 파문으로 공백이 생긴 공직자 감사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대두된다. 22일 감사원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공직감찰본부는 그동안 공직자들의 비리를 감사했던 감사원 제2사무차장 산하의 특별조사국과 감사청구조사국에 감찰정보단(25명 규모)과 공공감사운영단(18명 규모)을 통합해 발족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감찰본부는 공직자 비리와 토착비리를 뿌리뽑기 위한 감사에 매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제2사무차장이 다양한 분야를 관장하느라 공직 및 토착비리에 전문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 별도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고위직 비리나 토착 비리, 교육비리 등이 잇따라 불거지는 만큼 감사원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가수컴백’ 재범, 낙산해수욕장서 첫 무대 “연습매진”

    ‘가수컴백’ 재범, 낙산해수욕장서 첫 무대 “연습매진”

    가수 겸 연기자 재범이 솔로데뷔 첫 무대로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을 선택했다. 재범은 오는 8월 7일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써머 위크앤티 2010’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PM 탈퇴 이후 선보이는 재범의 첫 무대. 이번 무대에서 재범은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믿어줄래’를 처음 선보인다. 재범 소속사 sidusHQ 측은 “솔로앨범 ‘믿어줄래’의 첫 무대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추억에 남을 멋진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재범은 헤드라이너 칸예 웨스트와 루페 피아스코를 비롯,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캘빈 해리스, 투 도어 시네마 클럽, DJ DOC, 하우스룰즈, 슈프림팀 등 국내외 대표 뮤지션 39팀과 페스티벌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아저씨’ 예매 1분 만에 매진… ‘원빈효과’ 입증

    ‘아저씨’ 예매 1분 만에 매진… ‘원빈효과’ 입증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가 지난 19일 특별 사전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지 단 1분 만에 매진(맥스무비 기준)을 기록했다.사전 예매 이벤트는 다음달 5일 ‘아저씨’ 개봉일 관람 기회를 가장 먼저 확보 할 수 있으며, 예매자 전원에게 미공개 스틸이 포함된 스페셜 에디션 화보집을 증정한다.맥스무비 측은 “지난 주 이벤트 공지를 하자마자 고객센터로 회원들의 문의가 빗발쳐 빠른 매진이 예상됐다”며 “원빈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는 맥스무비 뿐 아니라 CGV, 네이트, 예스24,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서도 진행됐으나, 삽시간에 매진이 이뤄져 기회를 잡지 못한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높다.한편 이번 사전 예매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은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CGV용산에서 영화를 관람, 상영 당일 티켓 발권과 ‘아저씨’ 부스에서 스페셜 에디션 화보집을 받을 수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씨줄날줄] ‘사랑의 매’와 체벌/최광숙 논설위원

    장안의 화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한 장면이다. 할머니는 손자의 종아리를 5대 내리쳤다. “아직도 모르겠니? 나는 널 혼내는 게 아니다. 널 가르치는 중이야.” 서자인 탁구는 이복누나의 연필을 훔친 도둑으로 몰렸다. 할머니는 탁구가 범인이 아닌 줄 알면서도 “억울하냐? 분하냐? 살다 보면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며 매를 든다. 험난한 세상 살아가려면 억울함마저 인내하라는 것이 할머니의 가르침이다. 조선시대 문신 이항복은 어머니의 ‘사랑의 회초리’ 덕분에 장원급제했다. 건달이 되어가는 아들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장가 간 아들의 종아리와 엉덩이에 피가 터지도록 모진 매질을 했다. 그후 항복은 이율곡을 스승으로 모셔 학문의 길로 매진했다. 달초(撻楚)란 부모, 스승이 훈계할 목적으로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린다는 뜻이다. 자식들이 서당에 가면 부모는 훈장에게 회초리 한 묶음을 전달했다. 때려서라도 사람 만들어 달라는 뜻이다. 재미난 사실은 과거 회초리는 싸리나무가 아닌 뽕나무라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뽕나무가지로 맞으면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문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매질은 하지만 행여나 상처딱지라도 생길까봐 걱정했던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사랑의 매가 아니고서야 회초리 나무 성질까지 가려서 썼을까 싶다. 영국 왕실 교육에서도 체벌은 필수였다고 한다. 장차 왕이 될 왕자에게 매질을 할 수 없어 대신 맞는 아이(Whipping Boy)가 있었다고 한다. 1800년대 미국의 일부 학교에는 체벌실(Whipping Room)이 따로 있을 정도로 체벌은 교육현장에서 일상화됐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점차 체벌을 금지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다만 무조건 금지가 아니라 예외적인 조항을 두어 체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각급 학교에 체벌 전면금지 지침을 내렸다. “손바닥으로 맞으면 장풍(掌風)을 맞은 듯 나가 떨어진다.”는 ‘오장풍’이라는 초등학교 교사의 어린이 폭력이 발단이 됐다.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주고, 미워하는 아이에게는 먹을 것을 많이 준다.”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되뇌지 않더라도 ‘사랑의 매’는 체벌과 차원이 다른 훈육 방법이다.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의 ‘사랑의 회초리’로 인격을 가다듬고, 지적 성장을 해 나간다. 정치권은 선거라는 ‘민심의 회초리’를 의식해 정치를 한다. 기업은 ‘소비자의 회초리’가 무서워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회초리 없는 세상이 어디 있겠는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역시 특급신인’..지나, 방송사고 불구 완벽무대

    ‘역시 특급신인’..지나, 방송사고 불구 완벽무대

    신인가수 지나(G.NA)가 방송사고에도 불구 무사히 공연을 마쳐 특급신인임을 증명했다. 지나는 18일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마이크가 떨어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데뷔곡 ‘꺼져줄께 잘살아’를 라이브로 끝까지 소화했다. 이날 지나는 사용하던 마이크 팩이 빠져 왼손에 들고 2절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하는 등 위험한 순간에 놓였지만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무대를 마치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지나는 데뷔전부터 원더걸스 유빈,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과 함께 ‘비운의걸그룹’ 오소녀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나는 데뷔 전 그룹이 해체되며 지난 5년간 동료들의 데뷔를 지켜보며 연습에 매진해왔다. 이에 지나는 데뷔전부터 ‘특급신인’이라는 평을 받아왔고 팬들을 비롯해 가요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첫 데뷔무대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지나는 이날 무대를 계기로 노련함까지 갖춘 최고의 신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박희본, 밀크 해체 이유...“한 멤버의 무단탈퇴 때문” 발언

    박희본, 밀크 해체 이유...“한 멤버의 무단탈퇴 때문” 발언

    걸그룹 밀크(M.I.L.K) 출신 배우 박희본이 그룹 해체 이유를 밝혔다.박희본은 17일 보도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근황과 함께 밀크가 해체된 이유가 “한 멤버의 무단탈퇴 때문”이라고 발언했다.그는 “미국 출신의 멤버가 나머지 멤버들에게 얘기도 하지 않고 밀크라는 그룹과 안맞다고 나갔다.”며 “탈퇴도 사장님과 둘이 얘기하고 나가 6개월이 지나서야 탈퇴 사실을 알았다.”고 그 당시를 설명했다.이어 “SM도 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방치 아닌 방치가 됐던 것 같다.”며 “멤버들과 열심히 공부하자고 약속해 학교에 갔지만 사람들이 ‘밀크’라고 수근댔다.”고 멤버의 무단탈퇴로 가수활동을 할 수 없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박희본은 그 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 김희철과 함께 연기를 했고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에서 김희철과 함께 진행자로서도 활동했지만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하지만 그는 지난 6월 인디 시트콤 ‘할 수 있는 자라 구하라’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며 배우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에 캐스팅돼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 박희본 미니홈피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상-적극적 M&A·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수

    [Next 10년 신성장동력] 대상-적극적 M&A·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수

    대상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대망의 2020년’을 준비해 간다는 전략이다. 사업본부별로 비전을 담은 사업구조를 설계한 뒤 필요할 때마다 M&A를 통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제품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해외 시장을 겨냥, 현지 공장의 생산을 늘리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2006년 김치 생산업체 종가집을, 지난해 잼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갖춘 ‘복음자리’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M&A 전략은 대상의 성장과 관련해 큰 틀의 사업구조 재편과 맞물려 체계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입장이다. 대상은 글로벌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과 해외계열사들의 매출 증가율 모두 20%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대상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제품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순창고추장, 된장, 햇살담은 간장 등 가공식품 부문 수출은 250억원으로, 2008년보다 25%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35%, 일본 15%, 인도네시아 65% 늘어났다. 대상은 가격 경쟁이 아닌 창의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완전히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대상의 각 사업본부는 2013년 비전을 수립하는 동시에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투입된 인력은 일상의 신제품 개발 업무는 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내놓을 킬러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한다. 3년 뒤부터는 지금보다 훨씬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다. 이를 입증하듯 대상은 수년간 개발해 출시한 쌀고추장이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초나 스파게티소스, 카레여왕 같은 기존에 없던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어린 아기가 먹어도 아무런 해가 없는 먹을거리 제품을 만들어 건강과 맛, 친환경 등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지금까지 쓰레기는 혐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 역시 기피시설이다. 하지만 이제 쓰레기와 매립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쓰레기는 곧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립지 역시 기술개발로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인천 백석동에 위치한 매립지공사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주민 2200만명이 매일 배출하는 1만 80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장이다. 2000년 공사 출범을 기점으로 발생 폐기물의 자원화, 폐기물 관련 신기술 개발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에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매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사는 제1, 2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불필요한 가스는 소각하고 활용 가능한 것은 관리센터로 이송, 발전연료로 사용한다. 또 일부는 매립가스 저장탱크로 옮겨 매립지의 시설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매립가스 포집량은 하루 43만 6320㎥, 소각 처리량은 28만 2320㎥, 발전 연료량 14만 4000㎥이다. 가스엔진 발전소에서는 9.88㎿의 전기를 생산하고, 스팀터빈 발전소에서는 5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런 매립가스의 활용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에 이르는 메탄(CH4)의 효과적인 처리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며, 실제로 연간 온실가스 121만t 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2005년 시작한 매립가스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은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첫 번째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발급된 탄소배출권은 사업등록일인 2007년 4월30일부터 7개월분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을 인증받은 것으로 CDM 사업 등록 이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1차분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은 승용차 17만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양이다.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발생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2017년까지 온실가스 700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예상돼 126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배출권 등록과 검·인증 발급 등 CDM 사업 전 과정을 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래봉 CDM 사업 기술지원담당 차장은 “대규모 탄소배출권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해외 환경사업 진출에 이미 7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면서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수도권매립지는 청정에너지 생산기지이자 주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SK에너지가 기술 기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석유공정, 석유화학촉매기술, 윤활유 등 기존 에너지 관련 기술 기반에다 녹색에너지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저탄소 성장’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그린카 배터리’ 청정 석탄에너지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그린폴(Green Pol)’ 등 중점추진 분야를 정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그린카의 세계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인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개발에 힘써 지난해 10월 다임러그룹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다임러그룹의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우선 협력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글로벌 대형 자동차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LiBS) 소재 기술과 박막 코팅 기술, 배터리 팩·모듈 제조기술 등 SK에너지의 리튬이온 관련 소재 및 제품 제조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SK에너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전기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도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SK에너지는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의 기술평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국내 근거리 저속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의 차량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여러 전기차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에너지가 ‘저탄소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술은 그린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이다.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촉매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재료인 폴리머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그린폴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깨끗하다. 또한 투명성과 차단성 등이 뛰어나 건축용 자재, 포장용 필름, 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공정 및 제품 용도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완성하고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고 풍부한 석탄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한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저급 석탄을 석탄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로 전환하고, 전환된 합성가스를 활용해 합성석유, 합성천연가스,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모던록 듀오’ 짙은, 라이브공연에 ‘꿀성대’ 찬사

    ‘모던록 듀오’ 짙은, 라이브공연에 ‘꿀성대’ 찬사

    모던록 듀오 짙은(Zitten)이 라디오서 멋진 라이브를 선보여 ‘꿀성대’란 애칭을 얻었다. 성용욱, 윤형로로 구성된 짙은은 지난 15일 MBC FM4U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에 애즈원과 함께 목요 코너인 ‘꿈꾸라이브’ 게스트로 초대돼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최근 미니앨범 ‘원더랜드’(Wonderland)를 발표한 짙은은 타이틀곡 ‘TV show’를 라이브로 부르던 중 청취자들로부터 ‘꿀성대’, ‘찰진 목소리’, ‘라이브가 맞느냐’ 등 가창력에 열광하는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꿈꾸라’의 DJ 김범수는 애즈원과 짙은 모두 이성친구가 아직 없다는 말을 듣고 즉석만남을 주선하며 시종일관 훈훈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짙은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짙은은 ‘한국 모던록의 뉴 웨이브’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모던록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은 MBC 드라마 ‘트리플’의 음악감독으로 대중 앞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짙은은 앨범 발매 전부터 이미 매진돼 화제가 된 3회 연작기획공연의 마지막인 ‘리얼리티 쇼’를 앞두고 있으며 내달 14일 V-hall에서 앵콜공연 ‘Rock Doves’를 열 예정이다. 사진 = 파스텔뮤직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재범, 서울 팬미팅 티켓 오픈 20분만에 ‘매진’

    재범, 서울 팬미팅 티켓 오픈 20분만에 ‘매진’

    가수 겸 배우 재범이 첫 팬미팅 티켓을 20분 만에 매진시켰다.재범은 다음달 2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팬미팅을 연다. 인터파크 측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시작된 팬미팅 1차 티켓 예매에서 5천 8백석 정도가 오픈하자마자 20분도 안되 매진됐다.이어 재범 팬미팅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1차로 오픈된 팬미팅 티켓이 모두 매진돼 미처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팬들은 2차 티켓오픈 공지에 대한 문의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상태다. 또 주최 측은 팬미팅 암표가 인터넷 상에 고가로 나오고 있어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재범의 소속사 싸이더스 HQ에 따르면 첫 팬미팅의 1차 티켓 오픈 공지를 발표한지 1시간 만에 조회수 2000건을 돌파했고 티켓 공지 오픈 하루 만에 1만 2000건이라는 최단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또한 팬미팅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서버가 다운될 것을 우려하는 전화 문의가 폭주했고 이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알려져 이번 팬미팅 예매 매진기록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이처럼 티켓이 단시간에 매진되고 암표까지 성행하는 것은 재범이 지난 9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국내팬들과의 첫 만남이자 국내 첫 공식 활동이기 때문에 재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팬미팅 주최 측은 2차 티켓 오픈 공지를 오는 20일 또는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 싸이더스HQ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황지미 사원’ 소믈리에 대회 ‘우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황지미 사원’ 소믈리에 대회 ‘우승’

    200대1 경쟁률을 뚫고 2010년 한국 소믈리에가 탄생돼 눈길을 끈다.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 근무자 황지미 사원은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의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MAAP 산하 프랑스 농식품 진흥 공사(SOPEXA)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는 와인 전문가 행사로 이번에는 무려 200명의 소믈리에가 참가했다. 2차례 예선을 거쳐 지난 13일 최종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황지미 사원이 1위하는 영광을 차지 한 것. 이 대회에서 여성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4년 제 3회 대회 이후로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0년 한국 소믈리에로 공식 인증 받게 된 황 소믈리에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심사 와인 부르고뉴 즈브레 샹베르땡(Bourgogne Gevrey Chambertin) 2005를 정확히 맞추고 와인의 맛, 향과 특징을 훌륭하게 묘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알자스 와인 협회(CIVA) 해외 시장 총괄이사 겸 전문 양조학자 띠에리 프리츠(Thierry Fritsch)씨는 “소믈리에는 단순히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서빙 스킬 등 기술적인 면을 넘어 와인 문화를 알리는데 적합한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데 황지미 소믈리에는 해박한 전문지식과 와인 전문가에 부합하는 수양을 갖췄다.”고 평가하였다.또한 황 소믈리에는 본 대회 우승 외에도 알자스 와인에 어울리는 세트 메뉴 추천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아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스도 수상했다. 유창한 불어 실력과 프랑스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자랑하는 황지미 소믈리에는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유학해 지난해 6월 ‘보르도 카파 포르마씨옹(Cafa Formations) 소믈리에 양성학교’ 소믈리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MC(mention Complementaire de Sommelerie) 프랑스 국가 공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수석 합격한 글로벌 재원이다.프랑스 공인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후 귀국해 2010년 1월부터 프랑스계 체인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유러피언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 사원은 소믈리에 대회 우승에 대해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 비록 늦었다 싶은 나이였지만 정식으로 와인 공부를 하고 싶어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늦은 만큼 정말 열정을 다해 와인 공부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재계총수들 15일 회동 왜

    재계총수들 15일 회동 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6년 만에 초청해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총수들과의 만남이라는 점과 공석인 차기 전경련 회장과 관련된 현안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15명 안팎의 총수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수준의 회장단 모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번 모임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이 추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계 빅4 중 전격 추천 배제못해 지난 7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 현안으로 떠오른 차기 전경련 회장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안에 차기 회장을 결정하지 못하면 휴가철과 총수들의 해외 출장 등으로 한동안 차기 회장에 대한 논의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만찬에서 회장단의 의견이 한쪽으로 모이면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전격 추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사면복권의 명분이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매진해야 하는 데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동력 찾기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서다. 특히 모임을 주최한 ‘호스트’로서 다른 총수를 추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을 선출한 2007년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도 호스트로 참석해 회장직 고사 의지를 분명히 했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차기 회장과 관련해 이달 안에 선임될 수 있도록 암중모색하고 있다.”면서 “4대 그룹에서 회장이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러 총수들이 회장직을 고사하는 만큼 서둘러 결론 낼 필요가 있다.”면서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계 ‘빅4’ 출신이 전경련 회장을 맡은 것은 2003년 손길승 SK 명예회장 이후 명맥이 끊어졌다. 또 이번 이 회장의 초청 만찬에는 경영복귀에 대한 ‘재계 인사’의 의미도 담겨 있다. 지난 5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불참한 이 회장은 이때 별도의 인사 자리를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자격으로 ‘제1회 유스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서 다음달 중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경영복귀 인사 모임 성격 전경련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뒤 전경련 회장단에 ‘저녁 한번 모시겠다’고 해 마련되는 자리로 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성장률 15% ‘블루오션’ 광고시장… 13억 감성 잡아라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성장률 15% ‘블루오션’ 광고시장… 13억 감성 잡아라

    초등학생 셋이 등장하는 광고. 거실 장식장 맨 윗칸의 초코파이를 꺼내려던 아이들은 실수로 장식품을 모두 깨뜨린다. 이 때 등장하는 한 아이의 엄마. 아이들은 서로 “제 잘못”이라며 앞으로 나선다. 엄마는 미소를 머금으며 “(아이들이) 철이 들었다.”고 대견해 한다. 중국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 이 광고는 조사기관인 BPI에 의해 인지도 74%, 호감도 86%라는 기록을 세웠다. 캠페인 대행사는 제일기획의 중국법인인 제일차이나. 김용석 법인장(상무)은 “감성은 건드리고 자존심은 살려야한다.”고 중국 소비시장의 특성을 강조했다. 매년 15~20%씩 성장하며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은 광고시장에선 다국적 기업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합자회사 설립 규정 등이 없어 독립진출이 가능한 덕분이다. 레오버넷, JWT, 덴츠 등 다국적 광고그룹은 물론 GDAD, ACUL 등 다소 낯선 이름의 중국계 기업들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차이나는 8위. 삼성전자, 오리온 등 한국 광고주를 주로 다루다 최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CMCC)을 새 광고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화북권에서 650만달러(약 79억원) 규모의 CMCC 마케팅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 법인장은 “‘삼성광고’라는 이름으로 1994년 베이징에 입성한 뒤 16년 만에 토착화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리온 ‘仁’강조… 중국인 절반 中기업으로 인식 지난 6월 초 베이징 차오양구의 삼성중국본부. 김 법인장은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하오리여우(好麗友·오리온) 초코파이’광고를 꼽았다. 오리콤 출신인 그는 10년 가까이 오리온 광고를 담당했다. ‘정(情)’을 키워드로 한 국내 마케팅활동도 그의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정’ 대신 ‘인(仁)’을 내세웠다. 그는 “중국인의 대표 사상이 ‘인’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정’은 부적절한 관계인 정분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바링허우’, ‘소황제’ 등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현지화도 중요한 요소다. ‘중국인의 DNA를 파악해 감동시킨다.’는 목표 아래 초코파이의 초록색 상징을 중국에선 붉은색으로 바꿨다. 또 ‘인’의 강조를 위해 CCTV의 공자 만화영화를 후원, 공동마케팅을 펼쳤다. 다큐멘터리 ‘대국굴기(大國堀起·떨쳐 일어남)’가 불러온 중국풍(風)을 자극한 것이다. 캠페인 마무리는 낙후지역 학교를 돕는 ‘희망공정’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중국인의 절반 이상은 오리온을 중국기업으로 인식한다. 토종음료업체인 ‘왕라오지(王老吉)’의 사례는 중국인들이 얼마나 감성에 민감한지 알려준다. 2008년 5월 쓰촨 대지진이 발생하자 1억위안(약 180억원)을 주민들에게 쾌척, 반향을 일으켰다. ‘인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왕라오지의 제품들은 대도시 상점마다 모두 매진됐다. 한흥수 제일기획 중국TF팀 수석은 “반면 도요타는 광고 중 중국 전통 사자상이 도요타자동차에 경례하는 장면을 삽입했다가 문제가 불거져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유로운 기업문화 현지직원 호응 커 김 법인장은 “31개 성·시별로 중국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커피 마케팅의 경우 베이징은 고풍스러움, 상하이는 이국적 스타일, 광저우는 전통차와의 조화가 강조돼야 한다. 중국은 면적이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만큼 광고비도 1.5~3배 가량 비싸다. 이런 면에서 주로 베이징 등 화북지역에 집중된 마케팅 역량은 제일차이나의 남은 숙제다. 그는 또 “이직이 잦은 중국시장에서 직원들에게 감성적으로 호소하면 일의 능률과 효율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제일차이나는 업무최고책임자(COO)로 중국인 제이슨 자오를 영입, 외국계 회사의 유리벽도 깨뜨렸다. 크리에이티브팀의 리 수에(여·25)는 “회사 벽을 구역마다 상징색으로 칠하는 등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마음에 든다.“며 “중국기업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sdoh@seoul.co.kr
  • 김지훈, 화보 통해 시크한 도시男 ‘매력발산’

    김지훈, 화보 통해 시크한 도시男 ‘매력발산’

    배우 김지훈이 최근 CJ 프리미엄 TV매거진 헬로티비 7월호를 통해 세련된 도시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과시했던 김지훈은 이번 화보에서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있는 댄디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지훈은 화보진행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 신창석 PD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지훈은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는 와중 어느 곳에서도 나를 불러주지 않아 힘들었다.”며 “하지만 KBS 신창석 PD덕분에 드라마 ‘황금사과’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출연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방송국으로부터 출연 철회요청까지 들어왔지만 신창석 PD는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출연을 강행했었다.”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후 신창석 PD의 ‘천추태후’에도 출연을 두 번 생각도 안하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훈은 8월 방영 예정인 tvN ‘조선X파일 기찰비록’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데뷔 후 첫 영화 ‘나탈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헬로TV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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