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진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탑승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야구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30
  • ‘나가수’ 김연우 콘서트 전석 매진사태

    ‘나가수’ 김연우 콘서트 전석 매진사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선 보였던 감성 발라드의 지존 김연우가 2011년 6월, 드디어 껍질을 깨고 그동안 보여 주지 못했던 그의 음악적 본질을 모두 발휘한다. 6월 24~26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2011 김연우 콘서트 ‘戀雨 속 연우’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연우와 최고의 세션들이 만들어내는 아주 특별한 음악선물이다. 아울러 그의 최근 인기를 반영하 듯 입장권도 전석 매진사태를 빚어 화제를 낳기도했다. 깊고 풍부한 성량과 영혼을 노래하는 듯한 맑고 깨끗한 목소리, 옥타브를 넘나드는 완벽한 고음과 저음, 안정감 있는 가창력 등 김연우와 13인조 밴드의 열정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는 그동안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최고의 공연을 선물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화프리뷰] ‘멋진 인생’

    색다른 시도인가, 진부한 기획인가. ‘멋진 인생’은 보는 내내 이러한 의문을 들게 하는 영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을 잇따라 히트시켜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영화와 뮤지컬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든다. 신 대표는 지난해 자신이 연출한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토대로 첫 영화 ‘멋진 인생’을 촬영했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제작과정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겼고 무대에 섰던 이석준, 이창용을 포함해 정성화, 오세정 등이 출연했다. 그만큼 영화는 한 편의 뮤지컬 제작 과정을 보는 것처럼 상당히 사실적이다. 영화 내용만 놓고 보면 특별히 극적인 장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극 중에서 배우 석준은 선배인 류정한과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 함께 출연하게 된다. 뮤지컬 연구에 몰두하고 연습에 매진하는 석준은 타고난 재능을 지닌 정한 앞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잃어 간다. 슬럼프에 빠진 석준은 어느 날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옛 친구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한은 우연히 첫 사랑을 만나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영화의 매력은 요즘 인기인 뮤지컬 제작 과정과 무대 뒷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대본 연습 현장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류정한, 신성록 등 뮤지컬 ‘스토리’에 실제 출연한 배우와 감독이 직접 영화에 우정 출연해 작품의 사실감을 높인다. 음악감독, 무대감독은 물론 연출을 맡았던 신 감독 등 뮤지컬 스태프들이 가감 없는 그들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연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인 뮤지컬의 세계도 비교적 현장감 있게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성 기록 영화가 아닌 극영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밋밋하고 지루하다. 뮤지컬이라는 소재를 영화에 접목한 시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영화와 공연의 문법적인 차이를 뛰어넘지 못하고 그 중간에서 길을 잃었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멋진 인생에 대한 메시지나 배우들의 고민이 깊이 있게 전달되지 않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9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마마 고고’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마마 고고’

    개봉 당시엔 흥행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종종 회자되는 영화가 있다. 홈비디오로 출시되며 뒤늦은 발견의 기쁨을 주었던 ‘자연의 아이들’도 그런 영화 중 한 편이다. 교환가치를 잃은 노인의 상실감과 생존, 사라지도록 강요받는 자의 슬픔 같은 익숙한 주제와 아이슬란드의 낯설고 신비로운 풍경을 병치한 영화의 감동은 잊을 수 없었다. 연출을 맡은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의 존재는 몇몇 시네필의 머릿속에 각인됐다. 하지만 이후 프리드릭슨의 영화는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개봉되지 못했다. ‘콜드 피버’, ‘팔콘’, ‘나이스랜드’는 영화제를 통해서만 소개됐으며, 근래 영화 제작에 신경을 쓴 프리드릭슨은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다. ‘나이스랜드’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그는 관객과의 대화 도중 차기작으로 ‘가슴 따뜻한 멜로 드라마’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멜로라고 하면 대부분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떠올리겠으나, 멜로 드라마의 오랜 주제 가운데 하나는 ‘가족 간의 갈등’이다. 프리드릭슨은 ‘나이스랜드’ 이후 오랜만에 발표한 장편영화 ‘마마 고고’(2일 개봉)로 자신의 말을 지켰다. ‘자연의 아이들’, ‘콜드 피버’, ‘어머니의 용기’에서 다뤘던 ‘가족(과 노인)’의 주제를 잇는 ‘마마 고고’는 프리드릭슨의 개인사가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은 많은 부분 감독과 지인의 경험에서 따온 것이고, 영화의 주인공은 ‘자연의 아이들’의 감독으로 설정되어 있다. 주인공은 영화의 불모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에서 고독하게 영화 작업에 매진해 온 감독이다. 야심 차게 발표한 ‘자연의 아이들’로 영화계의 주목을 얻는 데 성공했지만, 노인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은 영화를 철저히 외면한다. 국가의 경제난과 가족의 열악한 형편이 겹치면서 그는 곤경에 처한다. 때마침 벌어진 어머니의 병환은 그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크고 작은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 데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와 누이들은 여의찮은 경제사정을 이유로 어머니의 요양원 행을 결정한다. ‘자연의 아이들’에서 양로원을 탈출하는 노인을 그렸던 그가 정작 자신의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야 한다. 프리드릭슨은 영화에 판타지를 삽입하기를 즐긴다. ‘마마 고고’에서도 노파는 죽은 남편의 환영과 계속 대면한다. 이와 이질적으로 그의 영화는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다. 가식 없는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영화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을 찾기란 힘들며, 사모곡에 마음을 담은 ‘마마 고고’는 더욱더 그러하다. 그런데 수수한 옷만 걸쳤음에도 ‘마마 고고’의 클라이맥스에선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눈물이 무색무취인 것처럼, 깊은 감동엔 요란한 장치가 필요 없는 법이다. 기다려 주지 않는 부모와 시간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 같지만, 이 영화의 질문은 보다 근원적이다. ‘마마 고고’는 한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그러니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 돌아보도록 한다. 영화평론가
  • D램 반도체 치킨게임 30나노 기술로 끝낸다

    세계 주요 D램 메모리 반도체 업계들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40~50나노 공정에서 30나노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들어 미세공정 전환에서 국내 업체들에 한 수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던 일본의 엘피다가 30나노급 이하 공정에서 역전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어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3 D램 기반의 32GB(기가바이트) DDR3 서버용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모듈은 기존 40나노급 제품과 비교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40% 빠르고 소비 전력도 18%가량 절감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서버용 모듈과 함께 노트북용 8GB DDR3 모듈도 양산하면서 지난 4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16GB 모듈을 합쳐 ‘그린 DDR3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D램을 바탕으로 4GB 이상의 대용량 제품 비중을 늘려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소비전력을 크게 낮춘 20나노급 4GB D램도 출시할 계획이다. ●엘피다 앞설 땐 업계 판도 바뀌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체들의 ‘30나노 공정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현재 30나노급 이하 미세공정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엘피다 등이다. 이 가운데 삼성은 올해 말까지 30나노급 비중을 50%까지 늘려 경쟁업체들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도 최근 30나노급 D램 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는 등 미세 공정 도입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삼성전자보다 5개월가량 늦게 30나노 경쟁에 뛰어든 만큼 삼성보다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0나노 공정 전환에 워낙 어려운 기술을 요구하다보니 1년 가까이 30나노급 전환 공정을 매진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아직까지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0나노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힌 엘피다의 경우 조만간 30나노급 제품 양산에 들어가 연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약 엘피다가 목표대로 30나노 공정 확대에 성공할 경우 세계 반도체 시장의 판도는 크게 바뀔 수 있다. ●10나노 단축시 생산 60% 늘어 하지만 지난해 엘피다는 “50나노급 공정을 거치지 않고 60나노급에서 곧바로 40나노급 공정을 개발해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엘피다의 40나노급 D램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때문에 30나노 공정에 대한 엘피다의 목표 역시 자금조달을 유리하게 이끌어 현재 겪고 있는 재무적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허장성세’일 가능성이 크다. 업체들이 이처럼 초고난도 기술인 30나노 공정에 매진하는 것은 최근 이어지는 반도체 가격하락 추세에서 감산이라는 소극적 대응보다는 공정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창조적 파괴’에 나서기 때문이다. 통상 반도체의 경우 폭을 10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1m) 단축하면 웨이퍼 한 장당 반도체 생산량이 50~60% 늘어나고, 전력 소비는 30~40% 줄어들게 된다. 30나노 공정을 확대할 경우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반도체 시장의 치킨게임에서 ‘종결자’(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 할인 한정 판매 ‘M Spiriters Flea Market’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 할인 한정 판매 ‘M Spiriters Flea Market’

    특별할인 오픈 2분 만에 3000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이 또 한번 놓칠 수 없는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오는 5월 2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옥상광장에서 개최되는 ‘M Spiriters Flea Market’에서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3일권 통합권 200장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재 3차 라인업까지 공개된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관련해 “1년을 기다렸다.”는 열펼핸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할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M Spiriters Flea Market’는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이 운영하고, M Spiriters(음악을 사랑하고 트렌드에 앞서가는 일반인 그룹)가 진행하는 벼룩시장으로 이번에 3회를 맞이한다. 내로라하는 트랜드세터들이 기획한 벼룩시장인 만큼,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개성만점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판매돼 20~3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측은 “타임스퀘어의 높은 유동인구와 함께 유행을 앞서가는 감각적인 아이템, 그리고 Mnet Pub과 연계한 야외공연 행사 등이 단순한 벼룩시장이 아닌 ‘문화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10cm’, ‘좋아서 하는 밴드’ 등과 함께 ‘일단은 준석이들’, ‘라온제나’ 등이 참석해 야외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2010 ‘M Spiriters Flea Market’ 현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함께 뛰는 대기업·중소기업] STX그룹, 50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선포

    [함께 뛰는 대기업·중소기업] STX그룹, 50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선포

    STX그룹은 출범 초기인 2001년부터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등 회사의 외적 성장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26일 STX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해 10월 15일 조선기계 부문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과 506개 협력사가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 개선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지원 확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력사업 확대의 4대 실천내용이 담겨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의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지원 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업체들과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 발주물량 사전 예고제 도입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그룹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 인프라도 공유하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디자인이 낭비 아니라는 공감대 만들었죠”

    “디자인이 낭비 아니라는 공감대 만들었죠”

    “서울을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만드는 데 참여했던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7일 임기 2년을 다 채우고 퇴임하는 정경원(61·부시장급)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제2기 디자인 총책임자로서 공공디자인 발전은 물론 디자인산업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시 조직이던 디자인총괄본부는 정 본부장 재임 중 문화관광디자인본부로 확대됐다. 그는 다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매진한다. 정 본부장은 26일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디자인 역량을 심어 줘 미래의 디자인 경영자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편히 이용하는 디자인 도입 뿌듯” 정 본부장은 재임 중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런 비전 아래 장애의 유무, 연령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시정에 도입해 여러 가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그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무원들 마음속에 뿌리내리도록 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장애 없는 보도, 치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완성 단계에 있다. 재래시장이나 어린이 환자복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인 그가 공직생활 중 성과로 꼽는 것은 소박하게도 “디자인 서울의 진정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다. ●“서울을 매력적 도시로 바꾼 점 공감” 정 본부장은 “‘디자인은 낭비, 겉멋 부리기’라는 일부 부정적 목소리도 있었지만 디자인이 단지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활속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울을 매력 있는 도시로 변화시키는 수단이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었다.”면서 “재임 중 86차례에 걸쳐 대학생, 최고경영자, 고등학생,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디자인 서울 특강’을 펼쳤다. 이렇게 해서 공감대가 형성돼 갔다.”고 회고했다. 공감대 형성으로 이제 디자인은 시정의 한 시스템으로 정착됐고, 사람이 바뀌더라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그의 자평이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마포 홍대지구,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강남 신사동지구를 디자인산업 4대 거점 지구로 특화 육성한 것과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줄 서울디자인지원센터 건립 등은 디자인노믹스의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평가할 만하다. “디자인이 밥 먹여 준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하지만 전임 본부장이던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2011년 4월 6일자 17면>에서 “(내가 퇴임 후) 거리에 다시 현수막이 걸리고,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간판이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레저블 서울’ 시행해 보고 싶어 정 본부장은 “시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론은 따로 있다. 초창기에는 무에서 창출하다 보니 시민을 계몽해야 하기도 했고, 주어진 기준을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하게 밀어붙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문제점과 불만도 노출됐다. 이제는 시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한계가 있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하고 있고, 간판의 경우도 가이드라인은 만들어 놓고 현장에서 더 유연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또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수막에 대해서는 “지난해 지방선거로 인해 현수막이 증가했다. 기동타격대를 구성해 관리하고 있고 단속권이 있는 구청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꼭 해보고 싶었던 사업이 하나 있다. 시의회의 긴축예산으로 추진하지 못한 ‘레저블(legible) 서울’이다. 이 사업은 서울을 찾는 누구나 도로표지판, 안내판을 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런던이나 뉴욕 등 선진 도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호남선 KTX 감축 지역경제 위축 우려

    한국철도공사의 호남선 ‘KTX-산천(국산)’ 대체와 좌석 감소로 지역경제와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최근 잇따른 KTX-산천의 고장을 정비하고 안전 운행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KTX 일부 열차를 운행 중지하고 KTX-산천 편성(20량)을 단편성(10량)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호남선은 기존 KTX 20편 가운데 9편이 KTX-산천으로 대체되면서 1일 5148석, 연간 187만 9000석이 줄어들게 됐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 관광, 음식, 숙박업계에서는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인기 노선인 용산 출발 오전 7시 50분, 9시 20분 KTX와 목포 출발 오후 6시 30분, 7시 30분 KTX(935석)가 KTX-산천(363석)으로 대체되면서 KTX 상품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여행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KTX를 이용해 수도권을 방문하는 지역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 운행 발표 이후 지난 18일부터 거의 매일 호남선 KTX 인기 4개 노선에서 매진 사태가 발생, 지역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철도공사와 중앙부처에 호남선 KTX 감축운행 등을 철회하고 원래대로 운행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산밸리록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日유명 밴드 총집합

    지산밸리록페스티벌 3차 라인업 공개…日유명 밴드 총집합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쿠루리(Quruli)부터 일본 펑크 록 대표 밴드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9mm 파라블럼 블릿(9mm Parabellum Bullet, 큐미리) 등 3팀의 일본 밴드가 추가됐다.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 당시 폭우로 무대가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독일의 하드코어 테크노 밴드 아타리 틴에이지 라이엇(Atari Teenage Riot)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최근 2집을 발매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추가됐다. 여기에 자신들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해외 아티스트에게도 전혀 뒤지지 않는 국내 얼터너티브 메탈의 대표 밴드 ‘피아’와 정통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홍대 라이브씬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데이브레이크’ 등이 합세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은 CJ와 손잡고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내는데에도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측은 “‘락앤롤 슈퍼스타’ 오디션을 통해 실력파 신인을 발굴하고 국내 음악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개 오디션 <락앤롤슈퍼스타>은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모집하며 지산밸리록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개 팀에게는 그린스테이지의 첫 무대를 장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국내 대형 록 페스티벌 최초로 라인업 오픈 전 티켓 예매를 실시해 2분 만에 3일권 2천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2차 티켓 예매에서도 3일권 3천장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는 3차 라인업 공개에 맞춰 1일권 티켓 예매가 시작되어 또 한번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되며, 청소년에게는 1일권에 한해 20% 할인 해택이 주어진다. 모든 예매는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5월 25일 3시부터 엠넷닷컴, 예스24, 인터파크, 옥션, 클립서비스, 텐바이텐,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일본 밴드 ‘쿠루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모레 세계피부과학술대회 후원

    아모레퍼시픽은 24일~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WCD)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에서 중장기 3대 핵심 원료인 콩·인삼·녹차를 통한 피부 유효성 연구, 아시아 여성 피부 노화 연구 등을 발표한다. 또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전시해 세계 피부과학자들에게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경배 대표는 “한국 피부과학과 화장품 기술의 놀라운 성장을 기리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피부과학 기술 연구에 매진해 세계 속에서 아시아 아름다움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WCD는 4년마다 개최되는 ‘피부과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규모 국제학술 행사로,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120여년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타이거JK 직접 디자인한 ‘비츠바이닥터드레’ 한정판 출시

    타이거JK 직접 디자인한 ‘비츠바이닥터드레’ 한정판 출시

    힙합 뮤지션 타이거JK와 프리미엄 세계 헤드폰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한 ‘비츠바이닥터드레’가 손을 잡고 스페셜 제품인 ‘Beats studio 타이거 JK edition‘을 선보인다. ‘비츠바이닥터드레’는 블랙아이드피스, 레이디가가, 에미넴은 물론 박태환, 지드래곤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애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무엇보다 음악인들이 인정하는 최고급 사운드 품질로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을 개척, 선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스페셜 에디션 비츠바이 닥터드레를 출시한 바 있다. 헤드폰의 기능적 이슈를 넘어 ‘헤드폰도 패션이다’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낸 ‘비츠바이닥터드레’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 뿐 아니라 음악의 본질인 ‘사운드’의 퀄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타이거 JK’ 스페셜 에디션은 타이거 JK가 직접 자신을 상징하는 호피 문양의 디스크 디자인은 물론 타이거 로고부터 컬러 선정까지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만큼 애착을 가져 매력도를 높인 제품이다. 타이거 JK는 “아티스트로서 최상급 사운드를 제공하는 헤드폰은 애장품이자 생활필수품이다. 이런 애정을 담아 ‘타이거 JK’의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설렘을 전했다. 타이거 JK에 앞서 지드래곤과 합작해 지난 해 출시한 ‘지디앤탑(GD&TOP)’ 제품은 발매 10분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타이거 JK 스페셜 에디션 제품 출시를 기획한 CJ E&M 브랜드 사업부 측은 “사운드의 퀄리티에 충실한 브랜드인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스페셜 에디션은 아티스트와 소비자 사이에 보다 긴밀한 ‘음악적’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아트스트의 마인드’를 결합시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보다 의미있는 제품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진= CJ E&M 브랜드 사업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대로템, 브라질 고속철 수주전 잰걸음

    현대로템, 브라질 고속철 수주전 잰걸음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마르코 아우렐리우 스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일행이 브라질 고속철사업 입찰에 뛰어든 현대로템의 창원 고속철 공장을 방문했다. 현대로템은 18일 마이아 의장 일행이 KTX 산천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산천의 내부시설과 연구시험설비를 견학한 뒤 브라질 고속철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집권여당인 노동자당 소속인 마이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결정될 브라질 고속철사업에서 현대로템이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브라질 정부는 현대로템이 현지에 공장 을 지어 고속철 생산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은 “브라질 하원의장의 방문으로 이제 한국형 고속철이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 철도기술의 해외수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브라질 정부가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은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총 511㎞구간으로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23조원에 달한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입찰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마이아 의장과 만찬을 갖고 브라질 고속철 입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마이아 의장 일행은 17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 현재 브라질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현대차의 운영방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 디폴트 위기 직면] ‘트리핀의 딜레마’ 다시 주목

    [美 디폴트 위기 직면] ‘트리핀의 딜레마’ 다시 주목

    ‘달러의 역설’을 50년도 더 전에 경고한 학자가 있었다. 벨기에 출신으로 예일대 교수였던 로버트 트리핀은 1960년 미 의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미국이 경상적자를 허용하지 않고 국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면 세계 경제는 위축될 것이지만, 반대로 재정적자 상태가 지속돼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준비자산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브레턴우즈체제도 붕괴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바로 ‘트리핀의 딜레마’다. 그가 내놓은 대안은 달러가 아닌 별도의 국제기축통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결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 국제통화시스템의 태생적 한계를 지적하면서 국제공용 기축통화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생전에 브레턴우즈체제 창설 당시에도 강하게 주장했지만 미국이 거부했던 방안이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트리핀의 경고를 1971년까진 철저히 외면했다. ‘트리핀의 딜레마’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71년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전후 국제경제를 지탱하던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부터다. 트리핀 교수는 미국의 정책에 항의하며 1977년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트리핀은 이후 남은 여생을 유럽단일통화 창설을 위해 매진했다. ‘트리핀의 딜레마’는 2007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행장은 2009년 3월 “트리핀의 딜레마에 갇힌 달러화 대신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SDR)을 기축통화로 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일국의 통화가 아닌 상호신용에 의한 국제통화면 금환본위제, 즉 달러본위제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마룬파이브 “모든 가사 알고 있는 한국팬들이 최고”

    마룬파이브 “모든 가사 알고 있는 한국팬들이 최고”

    “한국 팬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고, 모든 노래의 가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겪어본 팬 중 단연 최고였다.” ●25~26일 서울·부산서 공연 미국의 5인조 록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16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3년 만의 내한공연과 관련, “지금까지의 라이브 공연 중 최고라 할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 내내 논스톱으로 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첫 내한 당시 전석 매진은 물론 관객들의 ‘떼창’(함께 가사를 따라부르는 것)에 감동했던 이들은 이례적으로 서울(5월 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이어 지방(26일 부산 KBS홀) 공연도 갖는다. 애덤 리바인(보컬)과 제스 카마이클(키보드), 미키 매든(베이스), 제임스 밸런타인(기타), 맷 플린(드럼)으로 구성된 마룬파이브는 지금까지 3장의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1500만장의 판매고와 3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밴드 가운데 콜드플레이와 더불어 가장 큰 상업적 성공과 평단의 지지를 얻었다. 마룬파이브는 “한국팬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큰 축복으로 느끼며 깊이 감사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공연 외에도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더 느껴보고 싶다. 특히 뛰어난 음식과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음식·음악 직접 경험하고 싶어” 2002년 데뷔 앨범 ‘송스 오브 제인’(Songs of Jane)의 성공 이후 어느덧 9년이 흘렀다. 10년 안팎이면 한번쯤 해체 위기를 겪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마룬파이브는 “긴 세월을 보내며 형제로, 친구로 그리고 밴드 동료로 더 친밀해졌다.”면서 “우리는 매우 가깝고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슈에 대해 언쟁이 있더라도 금세 극복하고 농담할 수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윤지영 前아나, ‘재즈계 대모’ 윤희정 공연 무대 오른다

    윤지영 前아나, ‘재즈계 대모’ 윤희정 공연 무대 오른다

    SBS 아나운서 출신 윤지영이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의 특별 공연 무대에 오른다. 윤지영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씨어터에서 열리는 ‘윤희정 & 프렌즈 100th 스페셜’ 디너쇼에서 여류화가 백자은 씨와 재즈곡 ‘Don’t get around much anymore’를 부른다. 올해 초 15년간 근무했던 SBS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경원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석사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방송 진행뿐 아니라 자신의 성악 전공을 살려 뮤지컬 등에 도전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 프리 선언을 결정했었다.”라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주저하면 무대에 대해 도전할 자신이 없어질 것 같았다. 내 안에 있는 열정을 뉴스뿐 아니라 뮤지컬, 음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15년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100회째를 맞는 ‘윤희정 & 프렌즈 100th 스페셜’은 23, 24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또한 이날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에세이 ‘이노래 아세요?’의 출간 기념회도 함께 가지게 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아나운서 윤지영 외에도 송일국, 신애라, 변우민, 이소정, 김효진, 마술사 이은결 등이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축銀검사부·기업공시 심사부 금감원 인력 대대적인 물갈이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검사 부서와 기업공시심사 부서의 인력을 대폭 교체하며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마무리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13일 1031명의 미보임 직원 가운데 516명(50%)을 다른 부서에 배치하는 팀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취임 뒤 이어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저축은행 검사 부서 인력은 지난해 8월 인사와 이번 인사를 통해 89명 가운데 85명(96%)을 교체했다. 대신 공인회계사(CPA) 자격증 등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재배치했다. 기업공시심사 부서에서도 2년 이상 장기 근무자 17명 가운데 16명(94%)을 교체하는 등 비리 빈발 부서의 인적 구성을 대폭 바꿨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일부 검사역이 검사 대상 저축은행과 유착해 금품을 받고 부실을 감추거나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물갈이 폭이 컸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국·실장을 포함한 현직 부서장 55명 가운데 47명(85%)를 교체하고, 지난 9일에는 팀장급 262명 가운데 185명(71%)을 교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 금감원장은 ‘고난의 행군’을 주문하며 내부 분위기를 단속했다. 이날 아침 임원 회의에서 권 원장은 “무척 힘든 시기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일반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안이 생기면 재빨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면서 “그러다 보면 금감원이 일 잘한다는 얘기가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국무총리실 주도의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서는 ‘몸 낮추기’를 당부했다. 그는 “검찰 수사나 금융감독 혁신 TF는 그쪽에서 알아서 잘 하지 않겠나.”라며 외부 상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지 말라고 했다. 인사를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서는 “임원과 간부들이 잘 다독여야 한다.”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따른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황우여 - 김진표 생산적 원내정치 이끌어라

    원내 제1·2당의 사령탑이 새로 구축됐다. 한나라당이 황우여 원내대표를 선출한 데 이어 민주당도 그의 카운터파트로 김진표 원내대표를 뽑았다. 황 원내대표는 비주류 출신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고, 김 원내대표는 전국 정당을 표방하며 원내 지휘봉을 거머쥐었다. 두 원내사령탑은 비교적 중도적인 성향을 유지하며 정치 보폭을 넓혀 왔다. 분파적 정쟁과는 거리를 둬온 만큼 전투형이 아닌 정책형, 대화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당리당략보다 국익을 우선하는 생산적 파트너십으로 국회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두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의 마지막 1년을 맡는다. 통상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정치권이 국회 활동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따라서 두 원내대표는 말년 국회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올 국회의 마지막 성적표가 내년 총선은 물론이고 대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채점 기준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황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의 4선 의원이며, 김 원내대표는 경제 관료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명판관과 엘리트 관료 출신답게 건전하고 균형 있는 정책 경쟁이 요구된다. 소임의 첫째는 민생 국회다. 황 원내대표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한나라당의 쇄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감세정책 철회를 비롯해 10대 민생 현안을 제시하는 등 서민·중산층에 다가가려고 과감한 정책 기조 전환을 모색 중이다. 민주당 역시 서민·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김 원내대표는 그 선두에 서게 됐다. 말을 앞세우지 말고 실천적인 경쟁에 나서야 한다. 소임의 둘째는 국회 폭력 추방이다. 국회 선진화 법안들이 표류하고 있다. 6월 국회에서는 매듭지어야 한다. 정기국회는 예산국회로 그 법을 처리할 겨를이 없다. 이때를 놓치면 18대 국회에서는 물 건너간다. 두 원내사령탑에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여야는 적이 아니라 국정 동반자라는 책임 의식과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하다. 여야가 벌써부터 민심을 잡겠다며 무분별한 정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민생 국회의 소임을 다하되 무책임한 포퓰리즘만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정책 껍데기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중요하다. 모두가 나라 곳간부터 살펴봐야 한다.
  • 수많은 소리로 이뤄진 세상 가장 낮은소리를 들으세요

    수많은 소리로 이뤄진 세상 가장 낮은소리를 들으세요

    그러고 보니 세상은 수없이 많은 소리로 이뤄져 있는 듯하다. 끼익끼익, 트닥트닥, 꾸아읍꾸아읍, 빼고닥빼고닥…. 굳이 국적을 따지고, 경계를 가르지 않더라도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즐거워하거나 괴로워하고, 말 없이도 공감할 수 있는 수많은 소리들로 세상은 만들어져 있다.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킨더주니어 펴냄)는 연작소설 ‘타워’, 소설집 ‘안녕, 인공존재’ 등을 통해 공상과학(SF)적인 상상력을 현실에 핍진하게 접목시키는 작업에 매진해 온 소설가 배명훈(33)이 내놓은 첫 장편동화다. 또한 아이가 어른이 된, 그러나 아이로서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 동화이기도 하다. 장편동화라고 딱히 다를 바 없다. 그간 배명훈이 소설에서 선보인 우주적 상상력을 조금 더 동화적으로 ‘확장’-축소 또는 간략화가 아니다-시켰다고 볼 수 있다. ‘끼익끼익’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통칭하는 소리 요정이다. 스스로 소리를 낼 수 없는, 그래서 아프고 힘들어도 그저 속으로 소리를 삼키며 참고 견뎌야만 하는 모든 것들의 대변자다. 뻑뻑해진 창문이 내는 소리, 너무 무거운 짐을 지탱해야 하는 나무 탁자가 내는 소리, 낡은 자동차가 내는 조용한 구조 신호 소리 등 온통 ‘끼익끼익’으로 가득 찼다. 보살핌과 배려를 원하는 간절한 소리는 모두 소리 요정 끼익끼익의 몫이다. ‘은수 아빠’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것이다. 심지어 우주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조차 놓치지 않으려는 은수 아빠는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의 소리까지 듣고, 홀로 괴로워하다 비껴갔음을 확인한 뒤 안도한다. 특별하거나 빛나지 않은 채 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내뱉는 낮은 목소리-끼익끼익-는 아무에게나 들리지 않는다. 은수 아빠같이 귀 밝은 이들의 몫이다. 아주 어린 시절 터키 이스탄불 트램의 삐걱거리는 소리로 ‘끼익끼익’의 존재를 알아차린 아이는 어른이 된다. 그리고 ‘은수 아빠’ 이전에 은수의 언니인 장애우 ‘미성 언니’를 낳고 키우면서 겪어야 했던 고단한 삶까지도 밝고 쾌활하게 담아낸다. 상상력의 바탕에 나와 다른 존재,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존재와도 공존할 수 있는 힘이 근거함을 확인시켜 준다. 소설과 동화의 장르를 넘나들며 배명훈이 보여주는 우주적 상상력의 핵심이 마지막 쪽에 친절하게 소개된다. ‘끼익끼익의 가장 중대한 임무는 곁에 머물러 주는 거’다. 우주 공간을 유영하듯 헤매지만 결국 지금, 여기, 우리의 곁에 머무는 상상력. 역설적이지만 의미심장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만리장성 뒤흔든 JYJ 이제 북미대륙으로

    만리장성 뒤흔든 JYJ 이제 북미대륙으로

    두 달간의 월드 투어 대장정에 오른 JYJ(재중, 유천, 준수)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서 콘서트를 열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지난 4월 태국에서 시작, 대만을 거쳐 중국에 상륙한 ‘JYJ World tour 2011’이 베이징 ‘샤오뚜지 체육관’을 가득 메운 1만 여명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모든 공연이 매진행렬을 이루며 총 4회 공연에 약 4만 3천명을 동원한 이번 아시아 투어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로드니 저킨스(Rodney Jerkins)’와 공동 작업해 화제가 된 JYJ의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수록곡과 JYJ의 자작곡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베이징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 JYJ는 아시아 스타로써의 건재함과 김재중의 성공적인 공연 연출 감독 데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아시아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JYJ는 “이번 월드 투어는 JYJ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표현한 무대였다.”며, “오랜만에 아시아 팬들과 정규 콘서트로 만나 뵙게 되었는데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 드리게 되어 기뻤고 변함 없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JYJ는 다음주에 LA로 이동하여 북미 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북미 투어는 5월 20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5월 22일 뉴저지, 5월 27일 LA, 6월 2일 산 호세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해 여객선 운임 할인…관광 산업 부활 날갯짓

    인천시 옹진군이 관내 섬을 찾는 타 시·도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한 뒤 천안함 폭침사건 등이 일어난 서해5도의 관광경기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 관내 5개 면 도서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2만 18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251명에 견줘 43%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인근 바다에서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백령도와 대청도 방문객은 지난해 4400명에서 올해 557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11월 북한군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는 지난해 1827명에서 올해 3257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첫 주 토요일(7일)과 둘째 주 주말(14~15일)에 백령도, 자월도, 이작도 등으로 향하는 배표가 거의 매진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은 앞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관내 섬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백령·대청·연평·덕적·자월면을 찾는 타 시·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2008년 9월부터 이미 운임의 50%를 할인받고 있는 인천시민에게는 30%를 추가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여객운임 지원 확대로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200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을 정도로 결과가 좋다.”며 “앞으로 계속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출발 3일 전 오후 3시까지 옹진군청 홈페이지(http://www.ongjin.go.kr)에 이름, 주소 등 인적사항을 남기고 출발 2일 전까지 해당 여객선사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