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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시민도 모른 실내&무도대회 내년 아시안게임 불안불안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리허설 무대인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안방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홍보 부족에 따른 무관심과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내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과제를 남겼다.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폐막한 대회에 대표팀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9개로 중국(금 29, 은 13, 동 10)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대부분 관중석이 텅 빈 채 경기가 펼쳐져 흥행에는 실패했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도 4000석이 넘는 관중석 중 700여석만이 찼고, 실내카바디는 50여명이 관전하는 데 그치기도 했다. 인천시민조차 대회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장권 강매에만 열을 올리고, 홍보를 소홀히 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조직위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26일 개·폐회식 2~3등석과 풋살, 킥복싱 등 일부 종목이 매진되는 등 2만 5000여장의 입장권이 사전 예매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입장권 판매액이 당초 목표 3억 9700만원을 초과한 4억 4000만원에 달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상당수가 인천시와 산하단체, 상공회의소, 송도 인근 쇼핑몰 등을 상대로 판매한 것이었다. 억지로 입장권을 구매한 이들은 경기장을 찾지 않았고, 온라인에서는 입장권을 반값에 되파는 경우도 있었다. 대회 운영도 미숙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나 안산 상록수체육관 등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서 경기가 열렸고, 차유람이 출전했던 지난 2일 여자 개인볼 10볼 32강전은 운영상 문제로 무려 1시간이나 지연됐다. 조직위와 취재진과의 마찰도 종종 빚어졌다. 조직위는 오는 18일 자체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탈북청년 비틀스 만나다’

    KBS한민족방송(AM 972㎑)은 오는 10~12일 밤 12시 10분 3부작 특별 다큐멘터리 ‘탈북청년 비틀스를 만나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남한 정착 중 비틀스 음악으로 위로를 받은 탈북 청년들의 영국 음악여행기를 담았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여행을 후원했고,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강인봉이 인솔했다. 여행에는 서강대 4학년인 정대성군과 서울대 1학년 한지후군, 성신여대 2학년 이가영양이 함께 했다. 이들은 8박10일간 영국을 돌며 비틀스 팬들의 성지인 런던의 애비 로드 위에 섰고, 존 레넌의 여동생 줄리아 베어드를 만나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 ‘이매진’을 합창했다. 비틀스의 단골 공연무대였던 리버풀 카번 클럽에선 북한가요를 공연해 비틀스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주말 인사이드] 민단 상공인들, 한인사회 주도권 다툼… 한인회는 신·구 집행부 알력

    [주말 인사이드] 민단 상공인들, 한인사회 주도권 다툼… 한인회는 신·구 집행부 알력

    일본 내 60만 한국인 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인 단체 내 세력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등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두 개의 거대 한국인 단체가 있다. 1946년에 결성된 재일동포의 대표 조직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단장 오공태)과 2001년 5월 만들어진 ‘재일본 한국인연합회(한인회)’다. 민단은 1945년 해방 직후 좌우익의 대립이 본격화 된 이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맞서며 일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민단은 도쿄의 중앙본부 산하에 48개의 지방본부와 30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재일교포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매진했다. 재일동포 32만명이 소속돼 있다. 여기에다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일본에 건너간 ‘뉴 커머’(New Comer)들도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며 재일동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일본 유학파와 한국기업의 일본주재원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다. 새 터전을 찾아온 만큼 무역·정보통신·경영투자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16만명 정도를 뉴커머로 분류한다. 이들 중 한인회 소속 회원은 8000명 정도 인것으로 알려졌다. 민단내 분열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단내 재일한국상공회의소(이하 한상련) 선거에서 레저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 최종태 후보와 파친코 회사인 ‘마루한’ 회장 한창우 고문계의 후보가 대립했다. 최 회장이 가까스로 당선된 뒤 한 고문을 해임했으며 한창우계가 장악했던 3개 지방한상(후쿠우카, 지바, 도치기현)을 한상련에서 축출했다. 그러자 한 고문계는 세계한국인상공인총연합회(세총)를 결성, 최 회장과 맞섰다. 민단 지도부엔 한 고문측인 세총계 인사들이 포진, 최 회장과 반목을 거듭했다. 급기야 최 회장은 한상련을 민단에서 따로 떼낼 수 있는 사단법인화를 주장하고 2011년 5월 총회에서 사단법인화 추진을 결의했다. 결국 최 회장은 같은 해 11월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일반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12월 한상련이 민단 중앙본부의 산하단체에서 이탈하는 독립을 선언했다. 최 회장측은 “한상련이 민단 산하단체로 남는 것은 일본 상공회의소법에 저촉된다”는 주장을 폈다. 이후 민단과 한상련 측은 주일 한국대사관의 중재로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그러자 신각수 당시 대사 등이 나서 한상련을 민단의 직할단체라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민단은 한상련 사무실을 접수하는 한편 문서를 압수하고 신임 회장에 홍채식 전 회장을 선출했다. 민단 측은 또 최 회장을 비롯해 박충홍 회장 등 측근 4명을 제명조치했다. 그러자 최 회장 측은 민단을 상대로 한상련 명칭사용 중지, 건물명도 청구, 제명무효 청구, 손해배상 등 7개 본안소송을 일본 법원에 제기하고, 일본 경시청에 형사고소하는 등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결국 한상련은 최 회장 측의 ‘구 한상련’과 민단 산하단체인 ‘신 한상련’으로 갈려 도저히 접점이 없을 듯한 대립을 지속 중이다. 조직이 양분된 상태여서 서로 한상련 명칭을 쓰고 있어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한상련 지방조직도 분열됐다. 22개 지방 조직 중 17개는 민단과 함께하기로 결의했고, 효고 상공회는 최 회장을 지지했다. 교토 상공회는 해산을 결정했고, 기후, 와카야마, 군마현 상공회등은 휴회 중이다. 오공태 민단 중앙단장은 한상련 문제와 관련해 “재일 한국인 사회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일본 사법부와 경찰을 끌어들이는 행위는 선배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최 회장 측을 비난하면서 “재판이 아닌 대화로써 서로 상의하며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민단 측에 의해 새로 선임된 홍채식 신 한상련 회장도 “구 한상련의 결정과 행위는 어디까지나 개인차원에서 이뤄지는 결정과 행위”라며 “구 한상련은 재일한상의 50년 역사를 계승하는 단체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반면 최종태씨 측은 “재일동포가 일본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고 안정된 사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법과 도리를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최근 도쿄고등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한상련의 권리는 우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뉴 커머들이 조직한 한인회도 최근 분규에 휩싸여 있다. 한인회는 2001년 창립한 뒤 10년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하지만 2010년쯤부터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리 정부가 민단에 지급하는 지원금 중 일부인 400만엔을 매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회장을 차지하기 위한 선거전이 치열해졌다. 여기에다 지난해 3월 신주쿠 발전위원회 독립을 놓고 신구 집행부가 대립했다.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신주쿠구 신오쿠보에는 한국인이 많이 살아 2008년 신주쿠 발전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위원회가 한인회 소속이다 보니 음식업협회, 농식품유통연합회, 신주쿠 민단, 한인무역협회 등이 모여 독립 방안을 논의했다. 5대 박재세 회장이 중심이 돼 신주쿠 발전위원회를 한인회에서 독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3~4대 한인회 회장을 지낸 조옥제 고문이 반대하고 나서 백지화되자 회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6대 백영선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구 집행부와의 다툼 끝에 회장직을 그만둬 조 고문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인회 한 관계자는 “한인회에 비대위가 구성돼 있다고 하지만 누가 비대위원인지도 모를 정도로 외면을 받고 있다.”며 대표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비대위원장은 “백 전임회장이 사임한 것은 건강상의 이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 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 할 수 없이 맡았지만 후임 지도부를 선출한 뒤 바로 그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오는 8일과 9일 차기 회장 선거 공고를 내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서둘러 마친다는 입장이다. 한인단체의 잇따른 내분으로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이병기 신임대사가 지난달 부임한 상황이라 한인 사회의 내분을 봉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5일 신오쿠보에서 한인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주일 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어 재일 한인사회 통합을 위한 해법을 찾는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한인 단체 회원들 간 내부갈등이 워낙 뿌리가 깊어 좀처럼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인 김모(38)씨는 “민단이 우리에게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고 한인회 역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기는 아직 한참 멀었다.”며 재일 한인 단체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신세대 뉴커머들은 일본에서 정착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들어 한인 단체 내분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다”면서도 “한인 사회 분규가 일본인들에게 널리 알려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무상보육 지원 확대 국회 처리를”

    “무상보육 지원 확대 국회 처리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시도지사들이 무상보육사업의 국비지원 확대 등을 국회에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오전 국회 앞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지난달 19일 작성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인천시·경기도 공동합의문’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서울시장과 송 인천시장은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영·유아 보육비의 국가 분담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처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도 “심각한 지방재정문제는 특정 정당이나 지방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면서 “보육예산은 국가적이고 국민적인 큰 문제로 받아들여 국회가 조속히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색은 중앙정부가 내고 모든 책임은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야가 1년간 논의해 합의한 것인 만큼 영·유아 보육법의 조속한 처리에 매진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앞서 수도권 시·도지사 3명은 지난달 19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으로 발표했으나,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의정 포커스] 서울 동작구의회 최정춘 운영위원장

    [의정 포커스] 서울 동작구의회 최정춘 운영위원장

    “사당동 초등학생들은 수영수업을 받으려고 서초구까지 갑니다. 어르신들은 관절에 좋다는 아쿠아 에어로빅 강좌를 집 근처에서 받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구 11만명인 사당동 권역에 수영장이 고작 2개밖에 없어요.” 서울 동작구의회 최정춘 운영위원장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어서 그런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공약을 실천하려고 열심히 뛴 결과 ‘201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대상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그런 그에게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사당동에 들어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사당종합체육관에 수영장을 갖추도록 해달라는 것. 권역의 규모에 견줘 수영장 시설이 제대로 없어 다른 자치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숱하다. 2개뿐이어서 예매 때마다 30분도 안 돼 매진되기 일쑤다. 최 위원장은 2일 “주민들 상당수가 배드민턴 전용 체육시설로 건립되는 사당종합체육관에 당연히 수영장이 들어설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이런 염원을 담은 주민 서명을 사당 2·3동에서 받아 1만 1700여명이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부지에 건설하면 150억원이 들지만, 기왕에 건립 예정된 체육관에 지하 한 층을 늘려 수영장을 만들 경우 42억원만 들어 11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종합체육관에 수영 시설이 들어설 경우 운영 손실액도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게 시설관리공단 얘기”라고 강조했다. 사당종합체육관에 수영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에게 수영장 이용은 물론이거니와 이용료에서도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최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사당종합체육관에 수영장이 유치되면 민간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 비해 이용료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정을 아는 어르신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홍보대사를 자임해 수영장 유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구의회에 사당종합체육관 내 수영장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구청은 물론 서울시와 시의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데스크 시각] 뒤가 걱정되면 투자고 뭐고 없다/최용규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뒤가 걱정되면 투자고 뭐고 없다/최용규 산업부장

    2005년 겨울, 정통부 출입기자로 적(籍)을 올렸을 때의 일이다.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도 “지난 건 몰라도 돼요”라는 이 한마디는 지금도 뇌리에 깊이 박혀 있다. KT 직원의 이 ‘한방’은 당시 정보기술(IT) 초짜였던 나에겐 문화적 충격이었다. 그때 분위기로는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고, 과하지도 않았다. 한국의 IT 기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하루하루가 달랐다. 세계시장의 테스트베드라고 우쭐대도 노(NO)라고 강하게 치고 나올 나라가 없었다. IT 국제표준을 ‘한국형’으로 하겠다고 덤벼들어도 한두 나라 빼고 태클 거는 나라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잘나간 게 어디 IT뿐이랴. 그때는 10대 주력 수출품 중 죽을 쑤는 업종은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었다. 현대·삼성·대우 등 글로벌 조선 3사는 밀려드는 일감에 입맛에 맞는 배들을 골라서 수주했다. 이렇게 배짱을 내밀어도 주머니 빵빵한 전세계 유력 선주들은 ‘빅3’ 조선사에 물건을 맡기지 못해 안달했다. 창고에 쌀가마니가 빽빽하게 쌓여 있듯 일감은 차고 넘쳤다. 회사 이익도 허리 굵어지듯 탱탱하게 불었다. 글로벌 반열에 오른 철강도 중국을 우습게 봤다. 계속 잘나갈 줄만 았았다. 그러나 그게 환상이라는 사실을 아는 데는 10년도 걸리지 않았다. 6~7년 전 장밋빛은 흙빛으로 변했다. 지금 우리 산업계는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조선은 물론 철강·해운 다 거꾸러졌다. ‘슈퍼갑’ 조선은 ‘을’ 신세로 전락했다. 뱃값을 깎아달라고 으름장을 놓는 선주들에게 받은 돈 일부를 돌려주고 있다. 옛날 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꼬리 내린 게 조선만이 아니다. 해운사는 자식 같은 배를 내다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장을 도려내는 것과 다름없다. 철강업체는 “현재의 상황은 공포에 가깝다”고 기겁을 한다. 그나마 전자나 자동차가 버텨주고 있지만 이도 장담할 수 없다. 삼성이나 LG를 어린애 취급하던 노키아가 저렇게 몰락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데도 정부는 장밋빛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부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월 발표 때의 2.3%보다 0.4% 포인트 높은 2.7%로 높였다. 정부가 나름대로 근거를 대고 있지만 정작 재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경련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의 상황보다 낫다고 응답한 기업은 23.1%에 불과했다. 올 하반기에 경제회복이 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은 7.9%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좋아질 게 별로 없는 게 ‘팩트’에 가깝다. 내수도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저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지갑을 열 정도는 아니다. 이런데도 정치권이나 당국은 ‘기업 때리기’에 열중이다. 질 좋은 일자리는 누가 만드나. 다른 말 할 필요 없다. 기업이다. 정부 예산으론 언감생심이다. 투자는 환경이다. 서슬 퍼런 칼날이 등 뒤에서 휙휙 춤추고 있는데 마음 놓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간덩이 부은 기업인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라. 앞만 보고 가는 데는 뒤에 걱정거리가 없어야 한다. 기업이 일로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을 때만이 창조경제도 가능하다. 이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워서야 되겠는가. ykchoi@seoul.co.kr
  •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3부)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⑨ ‘뉴시니어’ 등장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3부)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⑨ ‘뉴시니어’ 등장

    45년을 외교관의 아내로, 두 자녀의 어머니로 살아온 이오영(69·경기 수원시)씨. 지난해 1월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생이 확 달라졌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면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뉴시니어 라이프’ 모델 연습실로 향한다. 자신이 짠 대본에 맞춰 워킹 연습을 하고 후배 시니어(senior·연장자) 모델들에게 노하우도 알려 준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사귀는 게 좋아요. 자신만만해질 수 있고 자식, 손주들도 아주 좋아하네요.” 이씨의 좌우명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이다. “있는 듯 없는 듯한 사람이 아니라 눈에 띄는 사람이 돼서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의논하고 싶게끔 만들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수동적인 노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씨처럼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가꾸면서 살아가는 50~60대를 ‘뉴시니어’ 혹은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신개념 연장자’, ‘적극적인 연장자’쯤 되지 않을까 싶다. 안신현 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뉴시니어의 특징을 ▲젊고 ▲향수에 이끌리고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것으로 요약했다. 안 연구원은 “전통적인 어르신들은 은퇴 후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이미지인 데 비해 뉴시니어는 과거의 감성과 가치를 향유하면서도 젊어지려고 노력하고, 창의적이며 사회활동도 열심히 하는 특징을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다른 세대와의 공감능력’이 뉴시니어의 특징에 추가됐다. 63세의 가수 조용필이 지난 4월 19집 음반 ‘헬로’(hello)를 내면서 ‘조용필 신드롬’이 일었다. 발매 두 달 만에 음반 판매량이 22만장을 넘어서 국내 음반 차트에서 연간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샤이니·소녀시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올 5월 시작된 전국 콘서트 티켓은 가는 곳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김윤수 유니버셜뮤직 과장은 “몇 년 전 쎄시봉 열풍이 1970~80년대 향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지금 조용필 신드롬은 젊은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현상”이라면서 “콘서트에 오는 관객의 80% 이상이 20~40대라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1일~6월 2일 서울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의 연령대별 예매 상황을 보면 50대 이상(13.6%)보다도 40대(29.0%), 30대(27.6%), 20대(25.5%)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특성의 배경에는 시대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이 청년기였던 1960~70년대는 해외 대중문화가 유입됐고, 유현목 감독의 영화 ‘오발탄’이나 ‘신중현과 엽전들’ 같은 대중문화가 융성했다. 또 1970~2000년은 연평균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19.6%에 달했던 고도 성장기였다. 안 연구원은 “10~20대 때 다양한 문화를 접했고, 이후 경제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고 견인한 세대는 지금의 50~60대가 유일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세대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세대가 문화적 향수를 누릴 수 있는 건 그간 자기 문제를 주변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해 왔고 가시적 성과를 낸 경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든든한 재력도 과거와 달라진 특징이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5분위(소득 상위 20%) 중 60대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 소득이 1억 359만원으로 5분위 중 가장 높았다. 50대가 1억 35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올 초 통계청은 은퇴한 부유층 대상 사업을 ‘블루슈머’로 선정하기도 했다. 여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곳이 유통업계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들어 구매액 상위 20% 이상 고객 중 60대 이상만을 별도로 관리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기에 해당하는 고객 수는 2008년 5만 6000명에서 지난해 10만 2000명으로 거의 2배가 됐다. 1인당 연간 구매액도 750만원 정도로 4년 사이 20% 정도 늘었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시니어들이 주 타깃층으로 자리 잡았다. 소셜커머스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구입 단가는 12만 7432만원으로 20대(8만 3193원), 30대(11만 2644원)를 웃돌았다. 이 때문에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인터넷 쇼핑몰도 나왔다. GS샵의 ‘오아후’(오십대부터 시작하는 아름답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쇼핑몰)가 대표적이다. 기존보다 홈페이지 글자 크기를 키우고 상품 사진도 2배 확대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시니어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의 경우 2001년에는 50대 이상 수강자의 비중이 전체의 0.5%(668명)에 불과했지만 2006년 2.4%(3212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8.9%(5710명)로 커졌다. 이에 따라 2001년 14개에 불과했던 강좌 수도 지난해 251개로 크게 늘었다. 류미란 신세계백화점 문화팀 과장은 “요즘 시니어들은 자기 계발을 중시하고 새로운 만남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회 진출도 활발해졌다. 50대 취업자 수는 2000년 289만 9000명에서 2007년 409만 3000명, 지난해 535만 3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07년부터는 20대 취업자 수(399만 2000명)를 추월했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도 2000년 196만 3000명에서 지난해 310만 8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해 올 4월에는 노년 세대 노동조합인 ‘노년 유니온’이 출범하기도 했다. 노년층의 정치세력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킨 주역도 50~60대였다. 당시 50~60대 투표율은 20~30대에 비해 11% 포인트 이상 높았다. 안 연구원은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은 늘고 있지만 그들이 일할 만한 곳은 아직 많지 않다”면서 “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의 적극적인 노인 역할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배우, 너는 내 운명…연극, 너는 내 인생

    배우, 너는 내 운명…연극, 너는 내 인생

    “작품 속에 이런 대사가 있어요. 배우(俳優)는 인간도 아니다. 사람 인(人) 변에 아닐 비(非). 그게 배우의 배(俳)자다. 그런데 그 인간도 아닌 것이 인간을 걱정한다…얼마나 멋진 대사예요? 고대 그리스에서 신과 소통하는 제사장이랄까? 건방지게 본다면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은 연극배우 손숙(69)에게 배우의 삶은 운명 그 자체다. 5일 개막하는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를 위해 하루 10시간 가까이 연습에 매진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그를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는 그가 배우 인생 50년을 돌아보며 준비한 자전적 연극이다. 작품 속 주인공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연극배우 김정숙(본명 임순녀). 손숙 그 자신이자 평생을 연극에 매진한 여배우의 상징이다. 김정숙은 연출가 오민영(김원해)의 제안으로 데뷔 50주년 기념 연극을 준비하지만 오민영이 창작 대본을 완성하지 못해 대신 김정숙이 30년 전 출연했던 ‘굿나잇, 마더’로 대체한다. 이를 못마땅해하는 김정숙과 오민영 사이의 갈등이 커질 때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배우 유안나(서은경)는 오민영이 50주년 기념 연극으로 쓰던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라는 대본을 발견한다. 작품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 김정숙의 화려한 삶과 무대 뒤에서의 인간 임순녀의 삶을 극중극(劇中劇) 형식을 오가며 펼쳐진다. 이를 통해 누군가의 딸이자 남편이자 어머니인 인간 임순녀의 모습이 드러나고, 김정숙 또는 임순녀는 자신의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 속 주인공의 삶은 연극적 허구다. 하지만 실제 손숙 자신의 인생과 오버랩되는 지점이 많아 작품은 그 자신에게도, 관객에게도 한결 더 진실되게 와 닿는다. 그 하나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는 대학 1학년 때 연극을 시작했고 어머니는 그의 공연을 거의 보지 않았다. “어머니는 제가 현모양처가 되길 원하셨어요. 저는 어머니가 시키는 일은 하나도 한 게 없는 나쁜 딸이었죠. 15년 전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땐 정말 후회가 많이 됐어요.” 치열하게 무대를 개척해야 하는 배우가 자녀들에게 충실하기엔 역부족이었던 숙명도 연극과 닮은꼴이다. 세 딸의 엄마였지만 지금도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다. “딸들에게 다정한 엄마 노릇을 거의 못 해줬어요. 학교 갔다 오면 반갑게 맞아 간식을 해주거나 하는 소소한 일상, 그런 거 말예요. 하지만 다행히도 누구 하나 비뚤어지지 않고 잘 커줘서 고맙죠.” 그는 지금껏 맡아 온 역할들만큼이나 굴곡진 삶을 살아 왔다. 연극판에서의 생활은 늘 배고팠고, 남편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오르기도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 라디오 DJ는 그에게 재기의 계기가 됐다. 1999년에는 환경부 장관에 오르기도 했으나 32일 만에 낙마하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역시 긴 인생에 있어 무의미한 일만은 아니었다. ‘연극인 손숙’으로서의 좌표를 재확인해 심기일전하게 만든 ‘성장통’이 됐다. 배우 손숙의 삶과 인간 손숙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사느냐고 물어봤다. “아니요”, 금세 짧은 답이 돌아왔다. “둘 다 제 삶입니다. 고민은 안 해 봤어요.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조금 더 힘들게 살기는 했지만 그것도 제 인생의 한 부분이니까요.” 연극 인생 50년을 돌아 선 그에게 연극은 “알몸으로 부딪치는 고독의 예술”이다. 무대에 불이 켜지고 그 위에 올라서면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는 철저히 혼자일 뿐이다. 그럼에도 또 무대에 오를 것이다. “연극을 계속하다 보면 고통도 낙이 됩니다. 신기하지요? 제게는 그게 유일한 낙이에요. 다시 태어나도 배우로 살고 싶습니다.”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전석 5만원. 1544-155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로이킴과 열애설 공식 부인 박수진 “백지훈과는 올해 초 결별”

    로이킴과 열애설 공식 부인 박수진 “백지훈과는 올해 초 결별”

    로이킴과 열애설을 공식 부인한 배우 박수진이 축구선수 백지훈과 올해 초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박수진 소속사 더블엠엔터테인먼트는 “박수진과 백지훈이 지난 2012년까지 만남을 이어오다 올해 초 두 사람이 헤어졌다”며 “지금은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박수진은 공식 연인 백지훈과 결별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 가수 로이킴과 열애설에 휩싸여 관심이 모아졌다. 한 매체는 로이킴과 박수진이 지난 2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임시 DJ와 게스트로 만나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수진과 로이킴 측은 이를 나란히 부인했다. 한때 호감을 가지고 만난 적은 있지만 현재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것. 박수진 소속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만나고 있지 않는 걸로 확인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박수진은 더 멋진 작품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알렸다. 로이킴 측도 “로이킴, 박수진이 호감을 가지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만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킴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만큼 향후 음악 활동에 더욱 열정을 갖고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5일 첫 정규 앨범 ‘러브 러브 러브’를 발표했으며 박수진은 ‘테이스트 로드’ MC로 활동 중이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이킴, 열애설 공식 부인…“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

    로이킴, 열애설 공식 부인…“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

    가수 로이킴이 배우 박수진과의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27일 로이킴의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 박수진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 측은 “27일 새벽 로이킴과 박수진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로이킴과 박수진 두 사람은 과거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만나고 있지 않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로이킴 측은 “지난 25일 데뷔 앨범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로이킴이 향후 음악 활동에 더욱 열정을 가지고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로이킴과 박수진이 4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로 본적 옮겨”…김장훈 “영혼의 보험 든 것”

    “독도로 본적 옮겨”…김장훈 “영혼의 보험 든 것”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이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장훈은 지난 4월 해외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경북 울릉군 울릉읍사무소를 통해 본적을 독도로 옮겼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본적을 옮긴 건 해외에 있으면서도 독도를 늘 가슴에 새기기 위해 든든한 영혼의 보험을 든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독도 알리기에 힘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음속으로 ‘(한국에) 주소는 없어도 본적은 독도’라고 생각하면 강한 의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에서도 독도 관련 모임을 지원하는 등 독도 알리기에 힘써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승 스님, 마음 비웠다는데…

    자승 스님, 마음 비웠다는데…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자승 현 총무원장 스님이 ‘마음을 비웠다’고 말한 발언의 속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승 스님 발언과 맞물려 지난해 ‘백양사 승려 도박 사태’이후 해체한 중앙종회 종책 모임들이 거대 단체를 결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자승 총무원장의 ‘마음을 비웠다’는 발언이 나온 건 지난 25일 개원한 제194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의장에서다.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본인은 소임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며 “오늘로 128일 남은 제33대 집행부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종회의원 스님들께서 관심과 조언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의 ‘마음 비우기’ 발언은 이번이 세번째. 지난 1월 신년 회견 후 오찬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7∼8월 밤은 흔들어야 떨어지지만 9월 밤알은 저절로 떨어진다”는 묘한 말을 남겼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이른바 ‘백양사 승려 도박 사태’가 불거진 직후엔 “재임에 관심 없고 임기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얼핏 들어선 총무원장 재임에 관심이 없다는 의중을 피력한 듯한 일련의 발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계 인사들은 자승 스님의 정확한 의중이 읽히지 않는다며 눈치를 살피고 있다. 재임 포기와 불출마에 대한 단정적인 발언으로 볼 수 없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실제로 불교계에서는 자승 스님의 재출마를 점치는 견해들이 무성하다. 이미 차기 총무원장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는 후보(6명 정도)들도 자승 스님의 거취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화엄회, 무량회, 무소속 의원 스님들이 발기인 모임을 갖고 다음 달 11일 창립총회를 열기로 합의한 거대모임 ‘불교광장’도 자승 스님의 발언과 맞물려 관심이 쏠리는 사안. ‘불교광장’은 비구니 종회의원 10명을 뺀 비구 종회의원 81명 중 과반수인 45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적으로만 봐도 조계종 종책 결정은 물론, 총무원장 선거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임이다. 총무원장은 전국 24개 교구본사 240명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총 321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선출한다. ‘불교광장’ 측은 25일 발기인 모임 직후 “일단 종단 화합과 안정을 통해 선거를 법답게 치르는 데 매진하겠다”며 현재로선 특별한 후보 추대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차기 총무원장 선거의 추이와 후보는 ‘불교광장’이 공식 출범하는 다음 달 11일 이후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영어 좀 한다고 막하면 쓰나… 번역도 엄연한 문학인데

    영어 좀 한다고 막하면 쓰나… 번역도 엄연한 문학인데

    “‘프린스’(prince)라고 하면 우리는 다 왕자라고 번역하죠? 하지만 영화나 소설에서 프린스가 왕자인 경우는 10분의1도 안 돼요. ‘벤허’에선 족장이고 마키아벨리 저서에선 군주, ‘전쟁과 평화’에서는 대공이라는 뜻이죠. 미남, 동네왕초라는 뜻도 있고 이렇게 프린스의 의미가 15가지나 되는데 우리는 한 가지만 외워 놓고 10가지를 써먹으려 하는 거지.” 이윤기와 함께 ‘1세대 번역가’로 꼽히는 소설가 안정효(72)의 입에서 오역 사례가 줄줄 나왔다. “번역도 문학”이라고 믿는 그에게 단어의 한 가지 뜻에만 기대어 언어의 깊은 감각을 간과하는 오역은 분통 터지는 일이다. 그래서 40여년 번역 인생을 집대성한 책을 펴냈다. 10년간 수집한 3000여편의 영화 자료, 2000여개의 오역 사례를 모은 ‘안정효의 오역사전’(열린책들)이다. 832쪽에 이르는 방대한 책은 그의 표현을 빌자면 ‘편집자들이 몇명이나 나가떨어진 목침만 한 책’이다. 그는 “영어 조금 한다고 푼돈이나 벌어야지 하고 번역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좋은 직업을 엉터리로 해서 되나 하는 생각에 진짜 교과서, 성경 쓰는 기분으로 썼다”고 했다.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 게 뭐냐면 난 영어를 잘하니까 번역하겠다는 거예요. 샘 해밍턴이 한국말 잘한다고 번역 잘할 것 같아요? 어림도 없어. 번역은 우리말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죠.”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에서는 ‘닥터 지바고’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그리스에서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소명의식을 갖고 번역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게 훌륭한 작가들이 번역을 하는데 우리는 그냥 무성의하게 한글로 옮기면 되는 줄 알아요. 번역의 개념이 없던 초창기엔 책 하나를 6~7명에게 나눠서 번역을 시키고, 문장을 마음대로 자르고 고치는 출판사들과 싸움도 많이 했죠.” 1970년대 중후반 영자지 문화부장을 지낸 그를 번역의 길로 이끈 건 당시 ‘문학사상’ 주간이었던 이어령 선생이었다. 그가 대학 시절 영어소설을 7편이나 썼다는 소문을 듣고 197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패트릭 화이트의 ‘폭풍의 눈’ 번역을 맡긴 것이다. 그는 꼬박 밤을 지새워 하루 만에 원고지 100장 분량의 번역본을 넘겨 이어령을 놀라게 했다. “몇 달 뒤에 문학사상에서 ‘백년동안의 고독’을 연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원래 하기로 했던 스페인어 번역자가 못하겠다고 나가떨어진 거야. 시간은 촉박하니 나한테 영어책으로 번역해 달라고 한 거죠. 그런데 번역이라는 건 쉬었다가 하면 안 돼. 내친김에 해야 얘기가 연결이 되지. 원고지 3000장짜리를 40일 동안 해서 007가방 2개에 넣어 갖다줬어요. 이어령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직원들한테 ‘야, 그거 앞뒤 줄거리 맞나 읽어 봐라’ 고 하셨죠(웃음).” ‘가시나무새’, ‘캐치 22’ ‘가브리엘라’ 등 그가 먼저 출판사에 출간을 제안해 국내에 소개한 해외 명작도 부지기수다. 그도 그럴 것이 서강대 재학 시절 그는 영문학 교수였던 외국인 신부가 인정하는 ‘원서 킬러’였다. 방학 때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도서관에 나가 서가의 책을 모두 읽어 치웠다. 더 읽을 것이 없자 손을 댄 게 영어 원서였다.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해요?’하고 물으면 신부님은 ‘안정효처럼 하라’고 하셨대요. 저한텐 영어 수업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배울 게 없으니까.”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자기 관리에 엄격하다. 매일 새벽 3~4시에 일어나 오전 10시까지 일에 매진한다. “자유업이라는 게 사장도 없지, 자기 마음대로 아니에요? 그러니 내가 스스로 통제해야지. 하루 할 일을 정해 놓고 어겨본 적이 없어요.” 재게 움직이는 건 아직도 구상해 놓은 책이 한가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펴낸 소설 ‘솔섬’에서 갈라진 얘기를 장편소설 ‘선지자’로 낼 계획이고, ‘할리우드 키드’라는 별명을 지닌 영화광인 만큼 세계 명배우 열전도 펴낼 생각이다. 만화가였던 예전 꿈을 살려 만화수상록도 내고 싶다는 그는 문득 빵 얘기를 꺼냈다. “좋은 빵을 만들려고 밀 농사를 직접 짓는 제빵사가 있더군요. 번역도 그렇게 공을 들여야 좋은 문학이 나와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성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것”

    “여성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것”

    “여성 관련 법과 제도가 바뀌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여성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자신부터 바꾸고 성찰하면 문화가 바뀌고 세상이 바뀔 겁니다. 이를 위해 여성문화예술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제10회 서울시 여성상 대상을 차지한 이혜경(60)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은 25일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히며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막을 내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1997년 출범시켜 전 세계 여성을 위한 영화를 소개해 왔다. 아울러 한국 여성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도 힘써 왔다. 해마다 여성 주간(7월 1~7일)의 이슈를 선정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여성 주간이 갖는 가치 확산과 양성평등 실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계의 주요 이슈들을 문화 예술과 접목시켜 연극과 음악회, 마당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각시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여성영화제는 영화를 보고 감독과 토론하면서 자신을 발견하는 한편 상처받은 자신을 치유하고 새 힘을 얻는 힐링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영화제가 많은 관객이 찾아와 보고 즐기고 누리면서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대상을 받게 되면서 가장 기쁜 점으로 그동안 함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영화제 스태프 및 관계자 등에게 조금이라도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을 꼽았다. 그는 “지금껏 여성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조금이라도 보상받는 듯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여성 문화 예술 등이 대중에게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 저변에 깔린 남성우월주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성운동 및 여권 신장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재능 있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늘어나고, 행정부에 여성가족부가 생기고, 관련 법과 제도 등이 정비됐지만 아직도 여성이 남성 중심적 시선을 갖고 그것에 익숙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여성 스스로 자신의 시선으로 성찰할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많은 여성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용기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성상은 해마다 여성 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 시민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발표된다. 최우수상에는 30년간 여성 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한국여성의전화’와 윤후의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천선아 드림미즈 대표와 홍수경 더원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단체 수상자로는 전국여성법무사회와 롯데물산이 선정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책꽂이]

    음악의 힘(이종영 지음, 초이스북 펴냄) 이종영 경희대 명예교수가 1년간 이화여고 동창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책. 클래식부터 오페라, 재즈, 팝은 물론 제3세계 음악, 댄스 음악 등을 감상하는 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음반 리스트가 담겼다. 282쪽. 1만 4000원. 과학을 안다는 것(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김옥진 옮김, 엑스오북스 펴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교과서인 우리의 몸을 돌아본다. 소화불량을 화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우리 몸을 통해 우주의 빅뱅까지 살펴본다. 저자는 “당신이 곧 과학”이라고 말한다. 유쾌하고 코믹하다. 336쪽. 1만 8000원. 왜 호찌민인가?(송필경 지음, 에녹스 펴냄) 치과의사로 오랜기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저자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의 현실을 돌아본 책. 호찌민식 해법을 제시한다. 또 인륜을 저버린 전쟁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 윤리 의식에 대해 일갈한다. 403쪽. 1만 3500원. 지도자들(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역사비평사 펴냄) 7명의 정치 지도자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팔메, 브란트, 아타튀르크(이상 유럽), 마르코스(아시아), 부시, 룰라(이상 아메리카), 만델라(아프리카) 등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역사에서 리더의 조건을 찾는다. 308쪽. 1만 4500원.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만나라(최상태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살아있는 시대의 전설들로부터 결정적인 ‘한 수’를 배우는 책. 자기계발의 거장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부터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까지 ‘최고’라는 이름에 걸맞은 12명의 구루들이 등장한다. 272쪽. 1만 4000원.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소비자로 키워지는가!(데이비드 버킹엄 지음, 허수진 옮김, 초록물고기 펴냄)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아이들, ‘컨슈머 키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다룬다. 아이들이 무능력한 소비자인지, 권리와 자율성을 지닌 소비자인지를 탐구한다. 380쪽. 1만 5800원. 이솝우화(이솝 지음, 천병희 옮김, 숲 펴냄) 단국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그리스어로 쓰인 이솝의 작품 358편을 원전 번역했다. 어린아이가 아닌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정본. 기원전 6세기 이솝이 쓴 우화는 기독교 시대에 기독교 윤리에 따라 첨삭됐다. 392쪽. 1만 8000원. 나쁜 에너지 기행(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지음, 이매진 펴냄) 1%의 인류를 위한 착한 에너지, 99%의 삶을 파괴하는 나쁜 에너지에 대해 말한다. 한국인 한 명이 아프가니스탄인 373명에 맞먹는 에너지를 홀로 쓴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에너지 빈곤층의 현실과 탈핵의 희망을 찾는다. 312쪽. 1만 5000원. 두 정치연설가의 생애(플루타르코스 지음, 김헌 옮김, 한길사 펴냄) 위대한 두 연설가인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를 비교했다. 권력을 향해 언어의 비수를 겨눈 민주주의자와 공화주의자의 삶을 담았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참고해 서술했다. 308쪽. 2만 2000원. 강남스타일:컬처 인 강남(이경윤 지음, 형설라이프 펴냄) 싸이의 노래 한 곡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렸던 서울 ‘강남’을 해부한다. 한번쯤 누구나 미치도록 놀아보고 싶던 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담았다. 강남의 음식점과 클럽, 포장마차도 소개한다. 344쪽. 1만 4000원.
  • [포토] 김연아 ‘여왕의 미소’

    [포토] 김연아 ‘여왕의 미소’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김연아 아이스쇼 2013 삼성 올댓스케이트’공개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라는 주제에 맞춰 꿈과 도전,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이매진’처음 공개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이매진’

    [포토]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이매진’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김연아 아이스쇼 2013 삼성 올댓스케이트’공개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라는 주제에 맞춰 꿈과 도전,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이매진’처음 공개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김연아 눈을 ‘찡긋’

    [포토] 김연아 눈을 ‘찡긋’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김연아 아이스쇼 2013 삼성 올댓스케이트’공개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라는 주제에 맞춰 꿈과 도전,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이매진’처음 공개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김연아 아이스쇼 많이 기대해 주세요’

    [포토] ‘김연아 아이스쇼 많이 기대해 주세요’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김연아 아이스쇼 2013 삼성 올댓스케이트’공개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김연아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라는 주제에 맞춰 꿈과 도전,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이매진’처음 공개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보아·샤이니 7월 1일에 홍콩 오지마세요”

    “보아·샤이니 7월 1일에 홍콩 오지마세요”

    홍콩 젊은이들이 보아 등 한국 가수들에게 오는 7월 1일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에 열리는 ‘홍콩 돔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국이 해마다 이날 열리는 반중(反中)시위를 무산시키기 위해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을 기획했으며 이에 따라 홍콩 젊은이들이 공연에 참여할 예정인 한국 가수들에게 공연 ‘보이콧’을 요청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공연에는 홍콩 현지 밴드를 비롯해 보아,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한국 가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문은 한국 가수의 홍콩 공연 표 값은 1000홍콩달러(약 14만 5000원) 전후로 비싼 편이지만 이번 공연은 99홍콩달러(약 1만 4000원)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돼 1만 8000장의 표가 매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보아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행사 불참을 촉구하는 홍콩 팬들의 메시지가 수백 건가량 올라왔다 한 팬은 보아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런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것은 중국 공산 정부의 정치적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반민주주의 공연을 거부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출연 예정 가수들의 페이스북에도 비슷한 메시지들이 올라와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홍콩공연산업협회 측은 이번 공연이 홍콩에 대규모 공연장이 부족한 것에 대한 항의 성격으로 마련된 것이며, 한국 가수들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를 낮춰 참여했다며 일부 팬들의 주장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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