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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야간개장 옥션티켓 마비 “야간 개방 1시간 만에 예약 완료” 대박

    경복궁 야간개장 옥션티켓 마비 “야간 개방 1시간 만에 예약 완료” 대박

    경복궁 야간개장 옥션티켓 마비 “야간 개방 1시간 만에 예약 완료” 대박 경복궁 야간 개방 예매 시작과 함께 예약 사이트인 옥션티켓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야간 개방 예약은 1시간 만에 완료됐다. 예매가 시작된 23일 오후 2시부터는 많은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한때 예매창이 뜨지도 않아 예매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복궁 야간개장 당시도 입장권 예매 시작 10분 만에 표가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경복궁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개방 구역은 근정전, 경회루 권역이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야간 개장 시간 동안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1500명. 인터넷 예매로 대부분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경복궁 야간 개장기간 동안은 고궁 박물관도 밤 10시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특히 관람을 위해서는 당일 예매한 당사자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관람권은 당일에 한해 유효하고 당일 관람권 교환이나 취소는 불가하다. 티켓 예매 가능 매수는 1인 2매로 제한된다. 네티즌들은 “경복구 야간 개방·개장 옥션티켓 예매, 너무 빨리 마감돼버렸어”, “경복구 야간 개방·개장 옥션티켓 예매, 표를 구할 수가 없네”, “경복구 야간 개방·개장 옥션티켓 예매, 다음에는 꼭 예매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검경 유병언 ‘헛발수사’ 문책 후 심기일전하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뒤쫓던 검경(檢警) 수사가 무위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의 한 매실 밭에서 40여일 전에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인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어제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및 지문채취 결과도 공개됐다. 이로써 세월호 부실운영과 화물 과적, 안전의무 위반 등 참사의 1차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수사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문제의 변사체가 유씨로 드러나기까지 수사 당국의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경은 세월호 실소유주 수사에 착수한 지 90일이 넘도록 대규모 추적팀을 가동하고도 ‘뒷북·헛발 수사’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초동수사는 물론 공조수사에도 허점을 보였다.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40일이 넘도록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검찰과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경찰이 국과수를 통해 DNA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점에 검찰은 ‘죽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수사권을 둘러싸고 검경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한심할 뿐이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검찰이 지난 5월 25일 검거작전을 펼친 유씨의 은신처인 송치재 별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한다. 지난달 12일 최초 변사체 발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씨의 은신처 인근인데도 이를 검찰에 알리지 않은 채 노숙자의 단순 변사로 처리했다. 유류품 가운데 유씨와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0여일 동안 죽은 사람을 뒤쫓고 있었던 셈이다. 당초 왼쪽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한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오른쪽 손가락에서 뒤늦게 지문을 식별했다고 한다. 의지만 있었다면 40여일을 허송하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국민 시선이 집중되고 대통령까지 책임자 처벌을 강조한 마당에 검경은 서로 공 다툼을 벌이며 헛발질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총체적 부실이다. 경찰청은 미흡한 초동수사의 책임을 물어 순천경찰서 지휘부를 문책했다. 그 선에서 그칠 일이 아니다. 수사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은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 검경 수뇌부가 스스로 책임지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 여전히 풀어야 할 의문은 남아 있다. 변사체의 사인이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타살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이라면 누가 왜 죽였는지, 왜 시신을 방치했는지 의문이다. 이제라도 검경은 송치재에서 달아난 이후 유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밝혀야 한다. 적어도 변사체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의혹만큼은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일을 기화로 세월호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의 동력이 멈칫해서는 안 될 일이다. 참사의 책임을 묻는 검경의 후속 수사도 더욱 치밀하고 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 검경은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상호 협력과 공조 체제 아래 청해진 해운과 관계 회사의 경영비리 전반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매진하라. 유씨의 장남 대균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피해배상과 구상권 행사에 필요한 책임재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언성 높이며 싸운 적 없다” 결별 이유는?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언성 높이며 싸운 적 없다” 결별 이유는?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언성 높이며 싸운 적 없다” 결별 이유는? 탤런트 정애리가 남편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최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성동아는 “정애리씨와 지승룡 대표는 결혼 3년 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정애리와 지승룡 대표 모두 한 차례 이혼했던 터라 파경 소식에 대한 충격이 더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 가까워졌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겪다 결국 이혼했다. 지승룡 대표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은 없으나 생활태도나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이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애리 씨가 자신의 소신을 펼치는 일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애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정애리 씨가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석 달 만에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애리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 이혼,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실 줄 알았는데”, “정애리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 이혼, 결혼 생활 행복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듯”, “정애리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 이혼, 정애리 씨 마음이 힘들고 견디기 쉽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생활태도·사고 방식 가치관 극명하게 달라”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생활태도·사고 방식 가치관 극명하게 달라”

    정애리 이혼,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결별 “생활태도·사고 방식 가치관 극명하게 달라” 탤런트 정애리가 남편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최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성동아는 “정애리씨와 지승룡 대표는 결혼 3년 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정애리와 지승룡 대표 모두 한 차례 이혼했던 터라 파경 소식에 대한 충격이 더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 가까워졌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겪다 결국 이혼했다. 지승룡 대표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은 없으나 생활태도나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이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애리 씨가 자신의 소신을 펼치는 일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애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정애리 씨가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석 달 만에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애리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 이혼, 정말 안타깝다. 오래 사랑하며 살아야 되는데”, “정애리 지승룡 대표 이혼, 이렇게 헤어지는구나”, “정애리 지승룡 대표 이혼, 정애리 씨 힘들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도명품광어, 청결과 안전 강조한 ‘친환경 양식관리’로 품질 인정

    완도명품광어, 청결과 안전 강조한 ‘친환경 양식관리’로 품질 인정

    광어(넙치)는 국내 대표적인 양식어종 중 하나로 현재 국내 유통되는 광어의 90%가 양식광어다. 국내 양식광어는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품질과 규모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양식광어는 완도와 제주를 축으로 전국 약 800여 곳의 양식어가에서 연간 5만여 톤이 생산된다. 완도지역 광어양식 규모는 연간 1,300여 톤, 1,400억원대로 전국생산량 중 약 30% 이상이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인 ‘완도명품광어’는 완도 앞바다의 청정수와 고효율의 친환경 양식 배합사료를 사용해 체계적인 관리로 그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또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안전성 검사증명서 발급 등 식품위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광어양식연합회는 광어양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고품질의 안전한 광어 생산과 수급조절, 홍보, 시장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완도광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높은 금액으로 유통된다. 최근 (사)한국광어양식연합회와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완도명품광어를 비롯한 완도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광어양식 생산현장 체험과 무료시식, 홍보 팸-투어 등 홍보 활동을 통해 건강의 섬 완도명품광어의 안전성을 알리고 있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로 인해 국내 수산물 수요 감소와 불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 관련업계 종사자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침체된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 및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완도명품광어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안전성을 강화하는한편, 토량 개량과 작물의 양분공급효과가 뛰어난 ‘장보고’와 ‘해신왕’을 출시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그 효과를 검증 받고 있다. 한편 광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넙치’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참돔이나 고등어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적다. 광어 전체 지방산의 12%이상을 차지하는 EPA(지방산)는 콜레스테롤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며, DHA 함량도 높아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치매와 시력저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가 적폐 뿌리 뽑아야”

    “국가 적폐 뿌리 뽑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약도 먹다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신임 장관 5명과 역시 장관급인 이병기 신임 국가정보원장, 성낙인 신임 서울대총장, 차관급 4명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에서 “국가 혁신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열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또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 “하루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의 불씨를 살려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며 “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 해소,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책 실현에 있어서는 현장이 중요한 만큼 정책을 만드는 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별히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안행부는 안전과 공직기강을 맡는다. 일 잘하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날 차관(급)으로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 왕정홍 감사원 감사위원, 김수민 국가정보원 2차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몇몇 인사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언론중재위원과 한국언론학회 회장을 역임한 미디어 전문가다. 김 교수 외에도 문체부 1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문체부 차관 출신으로 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한 오지철 TV조선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각 수석실별로 인사 정비를 진행 중인 가운데 홍보수석실 산하 김진각 홍보기획비서관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천영식 국정홍보비서관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맞교환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상, 홍초 등으로 글로벌 매출 5兆 도전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상, 홍초 등으로 글로벌 매출 5兆 도전

    대상은 올해 대규모 브랜드아이덴티티(BI) 리뉴얼 작업을 시작으로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고추장, 홍초 등 10대 전략 제품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도 힘을 쏟는다. 회사는 지난 5월 18년 만에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 BI는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의 영문 이니셜 중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식품 전문가’를 상징한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60년의 식품 노하우가 담긴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매진하기 위해 BI를 더 심플하게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또 국내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3만 5000t 규모의 야자수 오일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순창’ 가공 식품, 대상FNF의 종가집 김치, 대상웰라이프의 건강식품 등을 수출해 왔다.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5000억원이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기존 거점 외에도 지난해 구축한 태국과 필리핀 등 신규 거점을 기반으로 물엿 등 전분당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이나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도 꾸준히 모색한다. 대상의 2016년 글로벌 매출 목표액은 5조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텔레콤, 기업 정보통신 융합 승부수… 스마트 워크·에너지 절감 해결사로

    [다시 뛰는 한국경제] SK텔레콤, 기업 정보통신 융합 승부수… 스마트 워크·에너지 절감 해결사로

    SK텔레콤이 ‘ICT(정보통신기술)노믹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ICT노믹스는 정보통신기술이 통신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생활 전반에 녹아들면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다는 말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5월 ICT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지향점으로 해당 개념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SK텔레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이다. 회사는 향후 ICT 기반 융합사업의 열쇠를 쥔 솔루션 사업을 중요한 성장 축으로 보고 특히 스마트워크 사업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이 부분은 2012년 말 12개 사에서 2013년 말 4배 가깝게 고객사가 증가했다”면서 “ICT기술 융합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1분기 B2B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한 115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개발기간 단축에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시 기본이 되는 통합인증,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단말기 보안 등 각 기술을 표준화해 가격과 개발기간 면에서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SK텔레콤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업체를 포함해 2015년 국내 3위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에너지 절감 솔루션 역시 SK텔레콤 주요 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은 특히 빌딩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는 데 특화된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공장에서의 에너지 절감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 육성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합작,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진단·의료 기기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중국 시장 특화 제품 및 기기 ▲한국인 특이 유전자 분석 제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기술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 3일 중국 선전(深?)에 개소한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SK선전메디컬센터’는 회사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선전의 IT전문 산업단지인 소프트웨어 파크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건강 한류 확대는 물론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과 한국의 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삼성그룹은 ‘스마트폰’ 사업에 이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 자동차용전지, 태양전지)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23조 3000억원을 투자, 이들 분야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사업은 2011년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제품개발에 이어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을 모두 갖췄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6종에 대한 개발과 2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 로슈와 바이오 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 공장 두 곳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제2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짓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역시 삼성그룹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갖고 있는 여러 기술을 융합해 고객 가치를 충족시키는 기기를 개발하겠다”면서 “의료기기 업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연구는 물론 인수합병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HME(Health &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하고, 2011년 12월에는 이를 ‘의료기기사업팀’으로 확대·재편했다. 2012년 12월에는 다시 ‘의료기기사업부’로 팀을 격상시켰다. 이 사업부는 2010년 체외진단기, 2012년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내놓으며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0~11년 초음파 검사기기 기업 ‘메디슨’의 지분 65.8%를 인수했고, 2011년에는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업체 ‘넥서스’, 2012년에는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 자동차용 2차 전지도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나온 첫 번째 양산 전기차인 크라이슬러 F500e가 출시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 배터리를 단독 채용한 BMW i3와 i8은 지난해 11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등 시장 호응도가 좋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화재, 경력 단절 여성도 종합금융전문가로 양성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화재, 경력 단절 여성도 종합금융전문가로 양성

    금융산업이 급변해도 보험산업의 기반은 ‘사람’이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일부의 편견을 극복하고 보험설계사를 종합 금융 전문가로 육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를 금융 컨설턴트 대신 리스크(위험) 컨설턴트라고 부른다. 이는 보험설계사가 종합 금융 전문가임을 의미한다. 즉 고객의 자산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 재무적 위험을 상담해 주는 보장 설계 전문가이자, 금융·세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고객의 미래를 컨설팅해 주는 재무 설계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 초부터 삼성화재는 교육 전담 조직인 서비스 아카데미를 재정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우수 고객 만족 사례와 고객의 필요를 분석하고, 현장 접점별로 200여명의 품질관리(CS) 리더를 선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직장과 직무에 대한 만족감이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삼성화재는 설계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설계사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이라는 점을 감안, 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니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과 직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라도 이전 직업과 전공에 상관없이 설계사에 도전할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朴 정부 2기 내각, 소통과 경제에 올인하라

    우여곡절과 혼선 끝에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했다. 자질 시비를 부른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때늦은 자진 사퇴로 2기 내각은 출발부터 차질을 빚는 모양새가 됐다. 내각 구성 과정의 인사 파동으로 국민들은 실망하고 또 지쳐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2기 내각은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는 자세로 소통과 혁신에 매진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 후보자를 하루빨리 내세워 국정 운영의 빈틈을 메우길 바란다. 김명수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정 후보자의 낙마는 부실한 인사 사전 검증과 박 대통령의 폐쇄적인 인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물론 국정 공백과 소모적인 논란을 자초했지만 이번 인사 파동을 폭넓은 소통의 정치와 민심에 순응하는 리더십의 개조, 국정운영의 활력 회복을 위한 교훈으로 삼는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본다. 수첩은 접고 귀를 여는 박 대통령의 변화를 당부한다. 2기 내각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친박 정치인의 투톱 부총리 체제라 할 수 있다. 물론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 과정이 남아 있지만 공식 임명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제팀 수장인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회팀을 이끌 황 후보자는 정치와 민심의 접점인 정당과 국회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그만큼 민심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소통의 국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두된 안전시스템의 확충과 관피아 등 비정상적 적폐의 해소, 국가 혁신 등의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도 결코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회복도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것이다. 최 부총리가 어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지금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축소 균형, 성과 부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성장의 회복세는 더디고 내수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비정규직과 자영업자가 뭔가 온기가 돈다는 생각이 들어야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이 이뤄지는 것”이라는 최 부총리의 현실 인식은 적절하다고 본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를 제재하는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생각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결국 우리 공동체를 움직이는 두 바퀴인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구조적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듬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와 수치에 급급하지 않고 내실과 내성을 다지는 노력과 분발이 요구된다. 정치도 경제도 신뢰가 기본이다. 위기에 처할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를 쌓는 게 순리다. 리더의 자세 또한 다르지 않다. 박 대통령과 2기 내각은 소통도 민생도 신뢰가 구축되지 않고는 구호와 시늉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인사 파동의 격랑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던가. 국정 파트너인 야당에도 손을 내밀고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불통의 벽을 허물고 일상에 지친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과 정치를 펴 나가길 바란다.
  • [사설] 여야 지도부, 이제 정치개혁에 ‘올인’할 때

    새누리당이 어제 전당대회를 열어 비박(비박근혜)계 김무성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 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김 의원에게 축하의 박수를 건네고자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고언과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마냥 축하의 인사만 건네기에는 나라 안팎의 상황이 너무도 엄혹하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의 새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기 바란다. 사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정은 장기간 표류했고,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역사 왜곡 등으로 동북아에는 격랑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경제는 또 어떤가. 서민들의 거덜난 주머니에는 돈 대신 먼지만 수북이 쌓여 가는 중이다. 세수는 부족하고 증세도 못 하는 진퇴유곡 상황에 빠져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친박계와 비박계로 나뉘어 서로 물어뜯고 흠집 내는 데 혈안이 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지 않았는가. 국민들과 당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서 의원 대신 김 의원을 새 대표로 선택한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청(靑)바라기’ 집권 여당은 안팎에서 존재감을 찾을 길이 없다. 김 의원은 “대표가 되면 수평적인 당·청 관계를 기조로 대통령에게 직언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청와대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려 할 때 과감히 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갈등이 우려되지만 제대로 설정한 길이다. 그러자면 먼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당 혁신과 정치 개혁에 매진할 때 집권 여당의 힘인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야당, 특히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변화와 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 새 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공동대표 측과의 물리적 결합에도 불구하고 ‘도로 민주당’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 이대로라면 수권정당은커녕 대안세력으로서의 존재감조차 언제 신기루처럼 사라질지 장담할 수 없다. 안 대표는 엊그제 뒤늦게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일이 10년 지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기초연금 논란과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 계파공천 파동 등 취임 이후 숱한 난제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의 벽에 가로막힌 새 정치의 한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는 “미래 대안세력으로서 국민들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7·30 재·보선 공천 과정 등에서 보여준 새정치연합의 행태는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서울 동작을 공천은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20년 지기를 갈라놓았고, 광주 광산을에서는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해 ‘보은 공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책임 추궁 등 목소리만 높였지 제1야당으로서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해 보길 바란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안 대표는 재·보선 이후 변화된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당 혁신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당 혁신을 넘어 정치 개혁까지 주도해야 한다. 안 대표의 자성과 소회로 그치지 않고 새정치연합이 대안세력의 참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休요일 劇요일

    休요일 劇요일

    방학의 여유와 휴가의 ‘일탈’이 허락된 8월 초, 다양한 문화 경험을 찾아 눈길을 돌리는 이들을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연극의 메카 서울 대학로에서는 매년 8월 ‘마로니에 여름축제’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내 안의 원시인을 깨운다!’로, 본능에 충실하게 먹고 쉬고 만들며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다. 길거리는 연극 무대가 되고 출입 제한 구역은 놀이공간으로 열린다.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마로니에 클럽라운지’(8월 1~2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장기하와 얼굴들, 정기고&누보이즈가 출연해 청춘의 열기를 뿜어낸다. 16일 같은 자리에서 시민 참여 콘서트 ‘당신의 악기를 가져오세요’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시민 100명과 밴드가 아름다운 선율로 여름밤을 깨운다. 묵직한 공연을 선보였던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는 흥겨움으로 가득 찬다. 4일에는 관객과 연극인이 뒤섞여 연극 문답풀이를 하는 ‘연극퀴즈왕’을 올린다. 연극계 권위자 50명이 출제한 문제를 맞힌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준다. 12~13일 시네토크에서는 금기된 명작을 상영하고 ‘19금 토크’를 곁들인다. 이어 16~17일에는 ‘19금’을 몸짓으로 풀어낸 무용 ‘어른들을 위한 몸놀이 공장 3·3·5·5’(예술감독 안은미)를 올린다. 2~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연극 ‘늙은 소년들의 왕국’(연출 오세혁)을 공연한다. 비극의 상징 리어왕과 희극의 대명사 돈키호테가 서울역에서 노숙자로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 아래 국가의 탄생과 정의 등을 고찰한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관객 참여형(Role Playing Game) 공연은 올해 ‘내일도 공연할 수 있을까’(연출 김태형·황희원)로 준비했다. 공연이 사라진 미래 어느 날 박물관이 돼 버린 극장을 탐방한다는 내용으로, 대학로예술극장 곳곳을 들여다보면서 퀴즈, 게임 등을 하고 공연이 사라진 이유를 파헤친다. 현재 모든 공연이 매진돼 한국공연예술센터 측은 8일 심야 공연을 추가로 준비했다. 추가 회차는 오는 18일 티켓 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캠핑을 즐기는 마로니에 캠핑, 의외의 순간에 벌어지는 2~3인극 팝업시어터, 기념품을 물물교환하는 ‘실연자들을 위한 기념품 가게’ 등도 준비했다. (02)3668-0013. 4~11일에는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축제 ‘제3회 서울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1년간 사랑받은 뮤지컬 수록곡과 스타들을 만나는 개·폐막 갈라쇼를 비롯해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예그린어워드’,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장식하는 ‘대학생 갈라쇼’와 ‘즐겨라 뮤지컬페스티벌!’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창작뮤지컬의 산실이 된 ‘예그린앙코르’가 관심을 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 ‘라스트 로얄 패밀리’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품은 작품을 발굴했던 터라 올해 작품들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작품은 ‘명동로망스’(6일), ‘웨딩 플레이어’(8일), ‘난쟁이들’(10일)이다. 작품별로 일반인 관객 50명을 선정해 공개한다. 일정과 방법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mf2012)과 블로그(blog.naver.com/smf2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배우들의 애장품을 경매하는 ‘뮤지컬옥션’, 뮤지컬 관련 상품을 사고파는 ‘뮤지컬벼룩시장’ 등도 준비했다. (02)2230-6631.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최대 성수기 노려라” 항공사 화력 집중

    “최대 성수기 노려라” 항공사 화력 집중

    여객수송 확대, 원화 강세 등으로 2분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3분기에도 여세를 몰아갈 계획이다. 최근 확대된 중국노선과 새로운 여행지 노선 확보 등으로 최대 성수기인 7~8월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8월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노선의 예약률(지난 11일 기준)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80%로 6% 포인트 오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6일부터 인천~모스크바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지난달 2일부터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각각 늘린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 간 비자 면제 협정이 발효되면서 러시아 노선 예약률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7~8월 대부분의 해외노선 예약률이 90%에 육박한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신규 여행지 발굴에도 열심이다.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주목을 받은 바르셀로나 노선에 이어 베네치아에도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저비용 항공사도 너나없이 증편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천~방콕노선을 1일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방콕, 세부, 삿포로 노선을 증편한다. 진에어의 괌노선 7~8월 예약률은 11일 현재 기준 96%로 매진을 앞두고 있다. 항공사들의 실적 또한 2~3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원화 강세로 항공권 구매 증가와 유가 안정화 등으로 항공사들이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인천공항 2분기 전체 여객수송은 1056만 1006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6월 인천공항의 여객수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한 360만 5468명으로 3분기에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권오현·이기명 선정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권오현·이기명 선정

    국산 시스템반도체를 세계 1위로 올린 권오현(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초끈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기명(오른쪽) 고등과학원 교수가 올해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 부회장과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매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CMOS 이미지 센서(CIS), 가입자식별모듈을 구현한 IC카드인 ‘SIM 카드’ 등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공헌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도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64M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반도체 전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권 부회장은 “1980년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삼성에 합류했는데, 당시는 불모지였다”면서 “선진국을 꺾고 처음으로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 냈을 때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1990년대부터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는 현대물리학 분야인 ‘초끈이론’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가 3~4명에 불과한 초끈이론 분야에서 이 교수는 각종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젊은 학자들이 이 분야에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후학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로서는 최고의 명예로,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왔다. 지난해까지 김규원 서울대 교수 등 학계 25명,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등 연구계 2명,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산업계 3명이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가희, 애프터스쿨 前멤버 베카 근황 공개 “드디어 만났다”

    가희, 애프터스쿨 前멤버 베카 근황 공개 “드디어 만났다”

    가희가 애프터스쿨에서 함께 활동했던 베카의 근황을 공개했다. 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사랑. 드디어 만났다. 영원히 사랑해(My love. Finally we met. Love you forever)”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어깨동무를 하며 나란히 서있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베카는 지난 2011년 7월 학업을 이유로 애프터스쿨을 탈퇴해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으며 가희 역시 2012년 6월 애프터 스쿨을 졸업해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 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제대회 준비 완벽한데 관중석 텅텅 빌까 걱정 태산”

    “국제대회 준비 완벽한데 관중석 텅텅 빌까 걱정 태산”

    “장애인 경기니까 재미가 없겠지 하는 선입견은 착각입니다. 비장애인 경기보다 역동적이고 기량이 뛰어나 놀라 까무러칠 정도입니다.”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입이 마르도록 휠체어농구를 예찬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오는 5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할까 몹시 우려했다. 1994년 유럽에서 시작돼 4년마다 열리는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휠체어농구의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선진국에서는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일본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개최국이다. ‘세계휠체어농구연맹’의 91개 가입국 중 지역예선을 거친 16개국 선수단 500명이 5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과 송림체육관에서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 김 의원은 “처음엔 국민적 무관심 속에 대회 경비 마련이 너무 어려워 1970년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을 유치해 놓고 반납했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했었지만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 끝에 국고와 민간의 지원으로 지금은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졌다”면서 “이제 가장 큰 걱정은 관중이 대회에 많이 안 올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개막식인 5일엔 교회와 사찰, 사회단체 등에서 단체로 참석해 7500여 관중석을 겨우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튿날부터 경기장 관중석이 텅텅 빌까 걱정이 태산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구 선진국들은 휠체어농구 프로리그까지 있어 전용 TV채널로 연중 생중계하는 데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의 경우 120~150달러나 되는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라며 “일본만 해도 실업팀이 100개가 넘지만 우리는 ‘서울시청팀’이 유일한 실업팀이고 아마추어 클럽팀도 18개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대표팀은 최근 기량이 급상승해 이번 대회에서 8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휠체어농구는 일반 농구와 규칙이 똑같지만 직접 보면 경기는 훨씬 박진감이 넘친다”면서 “휠체어를 타고 아주 빠른 속도로 드리블하면서 순식간에 패스하고 그 공을 잡아서 던진 3점슛이 정확히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인간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놀랄 정도”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녀들과 경기장에 와서 절망을 딛고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산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세계 챔프 ‘당구여제’ 김가영씨의 20년 당구 인생

    세계 챔프 ‘당구여제’ 김가영씨의 20년 당구 인생

    아리랑TV는 1일 오후 7시 토크쇼 ‘디 이너뷰’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씨의 20년 당구 인생을 소개한다. 그는 당구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추천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큐를 잡기 시작했다. 맨 처음 사구와 스리 쿠션을 배워 대학생 오빠들 틈바구니에서 당구공과 씨름했다. 그가 포켓볼로 전향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이틀 연습하고 나간 포켓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한국엔 적수가 없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세계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제일 이기고 싶고 존경하는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였던 타이완의 류신메이였던 그는 홀로 타이완행 비행기에 올랐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하루에 4시간만 자며 연습에 매달린 가영씨는 결국 6개월 만에 류신메이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에는 프로 무대에 서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가영씨는 “그때는 제가 길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당구 발전을 위해서는 누군가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당구에 대한 의지와 책임을 전했다. 그는 미국에 진출한 지 1년 만인 2004년 US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과 2006년,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국제 대회 타이틀만 20개, 국내 대회 타이틀은 50개가 넘는다. 그는 국내 남녀 당구 선수 중 유일하게 연금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후배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가영씨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예술 당구를 선보인 그에게 당구를 배우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초강력 보안성능 가진 ‘블랙폰’ 출시…인기 폭발

    초강력 보안성능 가진 ‘블랙폰’ 출시…인기 폭발

    NSA(National Security Agency·미 국가 안보국)도 도청할 수 없다는 초강력 보안성능을 가진 일명 ‘블랙폰’이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해외 IT매체들은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블랙폰이 배송되기 시작했다” 면서 “준비된 초기 물량이 모두 매진돼 구매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화제의 블랙폰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유명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 사일런트 서클(Silent Circle)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업체 긱스 폰(Geeksphone)이 공동 개발했다. 이 스마트폰이 화제를 끈 것은 소중한 사생활을 지켜줄 초강력 보안 성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 폰은 ‘Privat OS’라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프로그램으로 구동된다. 긱스 폰 측은 “도감청이 불가능한 최첨단 방어벽이 구축된 독립 모바일 OS가 설치돼 있어 사용자들이 문자 전송, 통화, 인터넷 사용, 심지어 게임 플레이 정보까지 새어나갈 염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14에서 처음 선보인 블랙폰은 4.7인치 크기로 2GHz 쿼드코어 NVIDIA 테그라 4i 프로세서, 1GB 램, 16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8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를 지원한다. 해외 IT매체들은 블랙폰이 보안 성능을 강조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전직 CIA요원 스노든의 폭로 등으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스노든은 “NSA를 비롯한 정보기관들이 ‘프리즘’이라는 정보수집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진핑 새달 3일 국빈 방한] 美 “中, 북핵 문제 적극적 역할 필요” 日 “對日 역사 공동 투쟁 계기” 우려

    미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한·중 관계, 나아가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주문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는 한·미의 입장과 중국 입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좁히고 중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 한·미가 목표를 공유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중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최근 시 주석의 방한이 “예사롭지 않은 이정표”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중 간 필요한 협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또 “한·중 관계의 번영은 역내 모든 동맹국에 안정과 통합의 힘이 되고 있으며 미국의 능동적인 역내 관여 정책이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외교 소식통은 “미 조야에서는 한·중 간 밀착이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속으로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지지통신은 “북·중 관계가 불편한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방한이 핵 개발에 매진하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강하게 압박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이 의견을 일치해 ‘공동 투쟁’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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