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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연 전효성, 미란다 커와 미모 대결 ‘승자는?’

    박시연 전효성, 미란다 커와 미모 대결 ‘승자는?’

    배우 박시연과 가수 전효성이 톱모델 미란다 커와 미모 대결을 펼쳤다. 박시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봐도 아름다운 미란다 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시연과 미란다 커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효성 역시 미란다 커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 역시 비교가 불가한 미모를 자랑했다. 한편,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지난 4일 국내 홈쇼핑 생방송에 쇼호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미란다 커는 4일 밤 10시 40분 GS샵에서 방송된 원더브라 특집 생방송에 출연해 6000세트 매진을 달성하며 1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등장한 지 20분 만의 완판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원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원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4월 5일 한성대학교(이상한 총장)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성대학교가 지난 2월 서울시의회와 한성대학교 간 체결한 ‘민원행정서비스지원협약’을 발전시켜 대학내 민원행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을 출범하는 행사이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한성대학교의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은 한성대학교와 지식정보 교류협약 체결에 대한 약속을 구체화시킨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 시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실사구시의 모범사례로 시민권익 지킴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하며, 서울시의회도 시민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등포구를 변모시킬 것입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5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한때 서울의 서남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할 정도로 높았던 영등포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조 구청장은 “2월 16일 서울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기분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더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밝게 웃었다.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4만평)이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인근의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여의도에 비해 싼 임대료가 핀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금융사들로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여의도에 있어 감독 규제가 중요한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여의도와의 연계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영등포역 뒤쪽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운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최근에 조 구청장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도시재생 홍보’다. 지난달 도시재생홍보관도 재개관했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조 구청장은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구청장은 기자에게 “영동대로(永東大路)에서 ‘영동’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눈만 껌벅껌벅하는 기자에게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답을 내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이었던 셈이다. 그는 “30~40년 전만 해도 영등포구를 따라오는 데가 없었다. 앞으로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 구민들도 많이 참여해 여러 사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는 ‘다문화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중 5만 7000명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집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조 구청장이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 이유다. 우선 오는 7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올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한국어 강의 개설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37.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면서 “다문화 가족 분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중에서 2명을 뽑아 구청에 통역으로 배치했다. 일자리 지원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교육’은 여전히 제1의 구정 목표다. 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라는 생각에 따라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91억원을 교육 예산으로 배정했고, 올해는 60% 늘어난 145억원을 편성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014년 개관한 ‘영등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의지의 산물 중 하나다. 센터는 대학입학정보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3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이용했다.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는 모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8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화장실 환경 개선 등 249건의 학교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투입,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 구청장은 “대학 입학률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20명 정도 늘었고, 일반대 입학률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없는 예산을 그동안 집중해 온 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발달장애인 사업’에도 힘써 왔다. 2011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취업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 조 구청장이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게 그때다.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했다.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행정을 지방선거에 쫓겨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듯이 구민이 품에 안아 주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조 구청장은 자타공인 ‘영등포통(通)’이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영등포구를 이끌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3월 28일 제19차 월례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2015년 4월 13일 창립된 의원연구단체로 2년여 동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서울살림포럼’을 이끌어 갈 제2기 대표로 강성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선출됐으며, 간사에는 김인제 의원과 김영한 의원, 고문에는 박래학 전 의장과 조규영 부의장, 김동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지방의 모든 정책은 결국 예산으로 귀결되는 만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한 건전재정의 확립은 지방분권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재정운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에 덧붙여 “서울시의회가 예산심의와 결산심사라는 서울시 살림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댄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정, 도전과 좌절 등 그의 진짜 이야기를 다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천재 발레리노, 슈퍼스타, 아티스트,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반항아 등 서로 다른 수식어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은 그의 유명세 뒤에 가려진 고뇌와 고민, 아픔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어렸을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단숨에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용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국 로열 발레단에 역대 최연소 수석무용수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2년 만에 탈단을 선언,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세르게이는 뛰어난 재능으로 로열 발레단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는 공연마다 속속 매진됐다. 하지만 그는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등 다소 파격적이고 독특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항적인 이미지를 지녔지만, 사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인터뷰를 통해 “전 보통 아이들보다 몇 배로 연습했어요. 그게 가족과 다시 모여 살 유일한 기회라는 걸 알았거든요”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세르게이 폴루닌의 내밀한 아픔과 상처를 예고함은 물론 유튜브에서 1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Take Me to Church’ 퍼포먼스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고한다. 세계 발레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야기를 담은 영화 ‘댄서’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윤진 “상상 못할 배역, 기회 왔을 때 꽉 잡았죠”

    김윤진 “상상 못할 배역, 기회 왔을 때 꽉 잡았죠”

    “또 모성애냐고요? 모성애는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좋은 무기라고 생각해요. 최근 ‘미씽’을 재미있게 봤는데 공효진씨 캐릭터가 또 다른 엄마의 모습이잖아요. 그런 작품이라면 모성애도, 엄마도 언제든 웰컴이죠.배우 김윤진(44)이 ‘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다. 5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위의 집’(감독 임대웅)을 통해서다. 김윤진은 2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수상한 존재에게 남편이 죽임을 당하고 아이가 실종됐던 옛집으로 돌아온 미희를 연기한다. 제목에 스포일러가 살짝 담겨 있는데 공간과 시간이 얽히며 사건이 다소 복잡하게 흘러간다.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원작인 베네수엘라 영화 ‘더 하우스 앳 디 엔드 오브 타임’(2013)에 한국적 감성을 녹였다. 김윤진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는 이미 익숙한 터라 ‘또?’라는 물음표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러나 그녀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한국 영화에서 이런(원톱) 역할이 여배우에게 주어질 기회가 자주 없잖아요.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라 다른 배우가 먼저 결정할까 봐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꽉 잡아버렸죠.” 전작에서도 노인 연기를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젊은 미희와 늙은 미희를 오가며 1인 2역을 하듯 연기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이를 향한 절실한 마음을 표현하고 두 미희를 더 확실하게 구분하려고 후두암에 걸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설정을 제안했어요. 그런데 목소리에 집중하면 감정이입이 잘 안 되고, 감정 몰입을 하면 원래 목소리가 튀어나와 힘든 부분이 있었죠.” 김윤진은 기회가 왔을 때 꽉 잡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벽에 부딪힐 때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한국에서는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이 좁은 게 사실이에요. 미국에서는 피부 색깔에서 오는 한계가 있죠. 동양인, 그것도 동양인 여배우를 써 주는 경우가 많지 않거든요. 최근 3년간 매진했던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캐런도 원래 백인 캐릭터였어요. ‘로스트’나 ‘미스트리스’처럼 열린 마음의 제작진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예요. 놓치면 절대 안 되죠.” 영화에서처럼 시간을 거스른다면 돌아가고 싶은 시기가 있을까. “여자로서 30대가 가장 빛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미적으로 자신감도 있고 내적으로도 어느 정도 지식과 경험이 쌓여 두 다리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때죠. 그런데 현재의 노하우와 멘탈을 갖고 돌아갈 수 없다면 지금이 100배 더 나아요. 다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니까요.” ‘시간 위의 집’ 일정이 마무리되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오디션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며 웃었다. “한국과 조금 다른 게 할리우드에서는 톰 크루즈 정도의 월드스타가 아니면 대부분 오디션을 거쳐야 해요. 그런데 오디션에 영 요령이 생기지 않네요. 호호호. 한국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아쉬운데, 욕심 같아서는 해마다 한 작품씩은 하고 싶어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 손안에 들어온 공연장… 실시간 중계의 진화

    내 손안에 들어온 공연장… 실시간 중계의 진화

    “연극 보고 나서 영화 관람 강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일드(일본 드라마)도 있던데 일드는 어떤가요.” “일드 볼만한데 영화가 나아요.” “전 공연을 봤더니 책이 읽고 싶어짐.” “제가 연극·뮤지컬을 본 적이 없는데 혹시 공연장에서 음식물 섭취해도 되나요?”지난달 9일 저녁 온라인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부 공연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도중 작품의 원작인 러시아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연극, 영화, 드라마를 비교하는가 하면 방금 지나간 장면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댓글이 분주하게 오고 갔다. 심지어 공연장 내 기본 에티켓에 대해 묻는 글도 올라왔다. 공연 온라인 중계 바람이 몰고 온 새로운 공연 관람 풍경이다.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야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의 무대 공연을 집에서 혹은 이동하는 중에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시대다. 공연 쇼케이스나 연습실 스케치 영상, 무대 뒷모습을 공개하는 등 이벤트성 행사로 작품의 일부를 선보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작품 전체를 공개하는 전막 생중계까지 등장했다. 공연 기획·제작사가 공연 전체를 무료로 중계하는 것은 언뜻 파격적으로 비치지만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홍보 및 관객 유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근 생중계를 늘려 나가는 추세다. 한 공연 관계자는 “카메라를 통해 비춰지는 공연이 실제 무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왜곡될 가능성도 있고 관객들이 그 모습에 실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전막 공개는 사실 제작사가 큰 결심을 해야 가능한 것”이라면서도 “공연이 불특정 다수에게 한 번이라도 노출됐을 때의 파급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상당수가 실황 중계를 홍보에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연 생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2015년 출시한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V) 라이브’를 계기로 확산 중이다. 브이 라이브는 본래 한류 아이돌 스타의 글로벌 팬을 겨냥, 스타들이 개인 채널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직접 온라인으로 방송을 중계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버 측은 갈수록 스타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진 것을 감안해 그 대상을 아이돌 그룹 외 일반 뮤지션·영화인으로 넓히다가 지난해 클래식·뮤지컬 채널을 개설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브이 라이브 내 ‘브이 클래식’ 채널은 한 달 뒤인 11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로 시작을 알렸다. 서울 서초구 모차르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은 브이 앱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무려 8만여명이 지켜봤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만 11만여명에 이른다.●“공연장 직접 방문 못하거나 매진됐을 때 좋아요” 현장의 압도적인 분위기나 풍부한 음향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지방 혹은 해외에 있어서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거나 빠른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에겐 실황 중계가 공연관람 경험을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15년과 지난해 각각 KBS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my-k’와 네이버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생중계했다.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합창 교향곡’은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지방 또는 해외에 있어 부득이하게 공연장에 오지 못한 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전통예술 등 생중계를 활용하는 공연 장르는 다양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올해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 중 6개 작품을 네이버 TV캐스트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막 생중계했다. 첫 타자인 뮤지컬 ‘레드북’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소위 스타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에 방송된 실황 중계를 1만 3000여명이 시청했다. 생중계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다음날 오전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뮤지컬 부문 인기 순위 2위에 올랐고 이후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상미 문예위 공연지원부 과장은 “일각에서는 실황 중계를 하면 오히려 티켓 구매 인원을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검증된 리뷰를 통해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시 콘텐츠도 동참… ‘이집트 보물전’ 열띤 호응 상대적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적은 전통공연예술 장르의 경우에도 생중계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국립극장의 인기 레퍼토리인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전통공연예술 장르 중 최초로 지난 1월 생중계를 했다. 이주미 국립극장 홍보 담당자는 “흔히 마당놀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고루한 장르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많은데 젊은층이 많이 접속하는 플랫폼을 통해 중계를 한 덕분에 전통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극장의 판소리 음악극 ‘적벽’ 역시 지난달 약 19만명이 생중계로 작품을 시청했다. ‘적벽’은 공연 중계와 동시에 네이버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한 티켓 예매를 진행했는데, 공연 시간 75분 동안 3~4일치 개인 관객 수에 해당하는 티켓이 판매됐다. 김지선 정동극장 홍보 담당자는 “공연 마니아층이 많이 찾는 한 커뮤니티에서 국악 장르는 거의 언급된 적이 없었는데 ‘적벽’이 언급되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동극장은 오는 2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상설 공연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바실라’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주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에 대한 타 지역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연이 아닌 전시 콘텐츠까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2일 특별 전시 중인 ‘이집트 보물전’을 온라인으로 소개했다. 전시를 온라인에서 생중계한 것은 국내 최초다. 70분 동안 5만여명이 시청하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 이현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 주무관은 “매주 수요일 저녁 전시 설명과 함께 관람객들이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생중계 방송을 보고 왔다는 관람객이 많았다”면서 “온라인으로 미리 정보를 접한 뒤 직접 전시를 보면 교육적인 효과도 남다르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향후 다른 전시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美브로드웨이는 저작권·사용료 등 사전 계약” 일각에서는 공연의 현장성을 살리지 못한 중계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녹화 장비 시스템 환경이 완벽히 구축된 상황에서의 영상 촬영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대부분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평면적인 영상만으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연의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콘텐츠 저작권 보호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은 뮤지컬, 연극 등 생중계 당시 공개 영상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관객이 개인적으로 영상을 녹화해서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브로드웨이 같은 경우 공공 도서관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품 영상을 촬영할 때 해당 영상 저작권의 귀속 및 이용 권한, 사용료 등까지 계약서에 미리 명시한다”면서 “실황 중계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비롯해 음악, 무대 디자인 등 창작진의 아이디어를 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노출되기 때문에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준기,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의리 지킨다’ [공식]

    이준기,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의리 지킨다’ [공식]

    배우 이준기가 나무엑터스와 인연을 이어간다. 나무엑터스는 31일 이준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이준기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는 이준기의 장점과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속사 업무 전반의 변화를 다각도로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활동 무대가 넓어진 이준기를 위해 국내외 매니지먼트 팀과 콘텐츠 마케팅 팀을 확대하고 추가 구성했다. 또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이준기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는 지난 한해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4황자 왕소 역으로 열연했다. 또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 특별 출연해 밀라 요보비치와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준기는 4월 15일 올림픽 홀에서 2016-17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 ‘Thank you again’을 개최한다. 연이어 전석 매진된 이준기의 공연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계인 윤이상의 음악… 경계 없이 흐른다

    경계인 윤이상의 음악… 경계 없이 흐른다

    탄생100주년 곳곳서 기념 음악회올해는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 윤이상(1917~1995) 탄생 100주년이다. 그의 음악이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연중 방방곡곡을 흐른다. 자연인으로는 남과 북, 음악인으로는 동양과 서양 사이의 경계인이었던 그다. 이념 논란으로 생전 정치적 박해와 탄압을 받았던 그가 남긴 음악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이 불거진 오늘, 더 크게 울려 퍼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31일 개막하는 2017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윤이상의 음악 세계가 이전보다 더 집중 조명된다. 매진된 개막 공연에서는 슈테판 솔테스가 지휘하는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FO)가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와 윤이상의 걸작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무속 의식을 음향적 환상으로 표현한 ‘밤이여 나뉘어라’를 연주한다.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최수열의 지휘로 8중주를 들려준다. 윤이상에 정통한 독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윤이상 솔로이스츠 베를린’은 ‘낙양’(陽) 등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현대 음악 현악사중주단 아르디티 콰르텟은 윤이상의 현악사중주 3번과 4번을 연주한다. 윤이상이 빚어낸 오페라 ‘류퉁의 꿈’도 무대에 올려진다. 폐막 공연은 서울시향이 맡았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의 지휘로 윤이상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다. 다음달 9일 음악제가 막을 내린 뒤에도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밍게트 콰르텟(5월 14일), 경기 필하모닉(8월 26일),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10월 13일), 소프라노 조수미(10월 28일), 크로노스 콰르텟(11월 19일)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윤이상을 재해석하는 순간을 마련한다. 9월 22일이 정점이다. 윤이상과 친분이 두터웠던 하인츠 홀리거가 지휘하는 TFO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앞서 탄생일인 9월 17일에는 홀리거가 오보이스트로 참여하는 TFO 실내악 무대가 꾸려진다. 통영 밖에서도 윤이상이 흐른다. 서울시향은 다음달 20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공연에서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의 지휘로 윤이상의 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3회를 맞은 경기 실내악 페스티벌은 올해 주제를 윤이상으로 잡아 5월 17일 경기 구리아트홀에서 ‘윤이상의 음악 세계’를 펼친다. 8월 31일 금호아트홀에서는 한때 정부 지원 중단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지난해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하규태가 독주회를 갖는다. 9월 22일 같은 장소에선 윤이상의 작품에 애착을 보여온 첼리스트 고봉인이 헌정 무대를 마련한다. 한편, TFO는 윤이상이 반평생을 보냈던 독일을 비롯한 유럽을 찾아가 첫 투어를 한다.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독일의 보훔과 함부르크, 하노버, 오스트리아 린츠, 체코 브루노,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를 돌며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하모니아 등을 연주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심진화, 17kg 감량 후 절세 미모 “남편 김원효에 사육 당했다”

    심진화, 17kg 감량 후 절세 미모 “남편 김원효에 사육 당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빼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진화는 30일 한 홈쇼핑 방송에 쇼호스트로 등장해 매진을 이끌었다. 이날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심진화의 미모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심진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7kg을 감량한 비법에 대해 “식단 조절과 홈 트레이닝”이라고 밝히며 “집에서 동영상으로 줌바댄스, 플랭크, 스쿼드 동작 등을 열심히 따라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 김원효의 반응에 대해 “김원효 씨는 뚱뚱한 여자가 이상형이었다고, 신혼 때는 절 사육하듯 살을 찌웠다. 통통한 게 좋다고 빼지 말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살 빼고 나니까 엄청 좋아한다. 옆에서 집적거린다.(웃음) 살을 빼서 좋은 것도 있지만 제가 이제 일이 들어오고 주변에서도 예쁘단 소리를 해주니까 더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김원효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PM, 짐승돌의 자유시간이란? ‘우연히 만난 한국 유학생들과..’

    2PM, 짐승돌의 자유시간이란? ‘우연히 만난 한국 유학생들과..’

    2PM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유를 느꼈다. 지난 29일 방송된 ‘2PM 와일드비트’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잠시 쉬고 호주의 자연을 있는 만끽하는 2PM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동안 2PM은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울루루에 가기 위한 경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이날 하루는 온전한 자유 시간을 갖고, 각자의 스타일대로 호주를 즐겼다. 닉쿤과 우영은 그래피티 예술 거리로 나가서 여느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우연히 만난 한국 유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했다. 준호, 찬성, Jun. K는 멜버른 남쪽에 있는 세인트 킬다를 거닐고 카이트 서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택연은 홀로 브라이튼 비치에 남아 제대로 여유를 만끽했다. 하지만 사색에 빠지려는 찰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우산이 뒤집히고 파도에 뺨을 맞는 등 자꾸 엉뚱한 일이 발생해 폭소를 유발했다. 우영은 “백패커 하우스에서 낯선 사람들과 생활을 하기 위해선 큰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편안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활동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2PM 와일드비트’ 최종회는 오는 4월 5일 오후 8시 K STAR 채널과 네이버TV(JYP natio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CJ제일제당, 해외시장 개척 공격적 M&A… 매출 100조원 목표

    [투자가 미래다] CJ제일제당, 해외시장 개척 공격적 M&A… 매출 100조원 목표

    “큰 목표와 절실함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만듭니다. 절실함이 우리 안의 잠재역량을 깨워 ‘그레이트CJ’를 넘어서 ‘월드 베스트 CJ’가 돼야 합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함께 신흥국 등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해 그룹 비전인 ‘그레이트CJ’를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CJ’의 목표는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해외 비중 70%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수출과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속도를 내 ‘식문화 한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베트남 김치업체 옹킴스를 인수하고 같은 해 9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트레이딩그룹과 현지 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비비고 왕교자, 햇반, 컵반 등 국내 주력 제품의 수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인수한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제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밀가루, 식용유 등 기초식품소재의 동남아시아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틸라와 경제특구’에 미얀마 최초의 자동화 유지 공장을 완공하고 식용유 생산을 시작했다. 같은 시기 베트남에 발효대두박 첫 해외 생산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료, 축산 등 생물자원사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도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 사료 공장 두 곳을 신설하면서 인도네시아 6곳, 베트남 4곳,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각각 1곳 등 모두 12곳의 동남아 사료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모두 4곳의 사료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37곳인 축산시설도 2020년까지 58곳으로 확대한다. CJ푸드빌은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빕스 등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5개국에 4000점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게 목표다. CJ푸드빌은 현재 4개 브랜드로 해외 9개국에 진출해 모두 3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중국 충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1·2호점을 연속 개점하면서 중국 서부 내륙 확장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이어 충칭에 이르기까지 중국 핵심지역에 4대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올해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중국 매장을 직영 및 마스터 프렌차이즈(해당 지역 사업자에게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로 운영해 현지 브랜드로 수월하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탑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설립, M&A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필리핀 TDG그룹과 현지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설립하고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인 ‘헬로’를 통해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 [문화마당] 대통령의 독서 취향/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대통령의 독서 취향/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마자린 팽조가 쓴 소설에 관해 들은 건 작년 겨울 어느 술자리에서였다. 친하게 지내는 편집자가 미테랑 대통령 일화를 얘기하던 끝에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번역돼 나온 적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 ‘첫소설’이라는 제목이다. 2002년 출간됐는데 용케 서점에서 초판을 구할 수 있었다. 판매가 영 신통치 않았나 보다. 하긴 대통령의 딸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프랑스 소설에 관심을 가질 독자가 얼마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미테랑은 상원의원이던 1962년 안 팽조와 처음 만났다. 결혼한 마흔여섯의 정치인과 열아홉 살의 미술학도는 금세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마자린 팽조가 태어났다. 미테랑과 팽조의 관계가 세상에 공개된 건 1994년이다. 스무 살의 마자린이 대학에 합격한 걸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를 주간지 ‘파리 마치’가 몰래 촬영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미테랑은 기사가 보도되리라는 걸 미리 알았지만 막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는 왜 언론의 폭로를 방관했을까.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미테랑은 답을 가르쳐 주었다. 떠나기 전에 마자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미테랑의 장례식에 참석한 마자린은 “아버지는 기사가 나를 괴롭게 만들 거라 걱정했지만 나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테니 안심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비난을 받은 건 사생활을 침해한 ‘파리 마치’였다. 저자는 픽션일 뿐이라고 했지만 내가 읽은 ‘첫소설’에는 부녀지간의 애틋함이 잘 드러나 있었다. 미테랑은 마자린이 문학에 매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으며 틈날 때마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딸을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테랑은 정치가이기 이전에 스무 권이 넘는 책을 써 낸 베테랑 작가였기 때문이다. 미테랑이 팽조를 만나서 죽기 직전까지 보낸 1218통의 러브레터조차 팽조의 동의하에 갈리마르에서 출판됐을 정도다. 그는 일생 동안 글을 썼고 집무실에서 비행기에서 별장에서 공식적인 사진을 찍어야 할 때는 서재를 배경으로 하거나 책을 들어 보이는 걸 잊지 않았다. 또한 파리 시내와 지방을 가리지 않고 출판사와 서점을 자주 방문해 담당자들의 얘기를 들었다. 출판사에서는 그에게 도서 카탈로그를 보내 주었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책을 주문한 뒤에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서점에 들러 주문한 책을 받아 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 다양한 매체에서 자신의 문학적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즐겼던 미테랑의 일화를 계간지 ‘라레트르’는 이렇게 소개한 바 있다. “본인이 쓴 책이 나오면 여러 작가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1978년에 ‘꿀벌과 건축가’를 출간했을 때는 ‘아포스트로프’라는 TV 독서 프로그램에서 미셸 투르니에, 파트릭 모디아노와 함께 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며 토론을 벌였다.” 미테랑이 얼마나 책을 각별히 여겼는지, 대중들이 그런 대통령을 얼마나 뿌듯해했는지에 관한 기사를 읽으며 문득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일삼는 재래시장에서의 서민 코스프레가 식상해질 대로 식상해진 오늘 차라리 동네서점에 들러 책을 사고 독자들과 만나고 ‘82년생 김지영’의 작가와 함께 한국 여성들의 고단한 삶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을 누군가 보여 주면 어떨까. 본인이 감동적으로 읽은 책 얘기까지 곁들인다면 효과 만점일 것 같은데. 적어도 나는 그 후보에게 표를 던질 용의가 있다.
  • [고전으로 여는 아침] 통치자의 재산관리법

    [고전으로 여는 아침] 통치자의 재산관리법

    절대 권력자가 탐욕을 부리면 얼마든지 축재할 수 있다. 감히 제동을 걸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아테네 민주정이 융성할 때의 지도자 페리클레스(BC 495?~429)에게도 그런 기회는 많았다. 그는 1년 임기로 선출하는 장군의 직위에 15년 동안 해마다 취임할 정도로 사실상 제일인자였다. 플루타르코스(46?~120?)가 그를 두고 ‘비교열전’에서 “권력에서 왕들과 참주들을 능가했다”고 묘사했을 정도다. 그러나 절대 권력을 누린 페리클레스는 뇌물에 무관심했고 자신의 임기 동안 재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했다. 그는 제국의 기금으로 파르테논 신전을 건축하는 등 도시를 아름답게 치장하는 각종 공공사업을 크게 벌였다. 또 시민의 부와 행복을 증진하는 일에 매진했지만 공금을 착복하거나 뇌물을 받지 않았다. 그런 탓에 그의 재산은 아버지가 물려준 상태에서 한 푼도 늘어나지 않았다. 물론 그 역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이니 돈벌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나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정당한 재산을 허투루 관리해 날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공무로 바쁜데 재산 관리에 시간을 빼앗기는 것도 싫어서 특별한 방법을 고안했다. 그는 자신의 농장에서 나오는 소출을 몽땅 판 다음 살림에 필요한 것들은 시장에서 그때그때 구입했다. 가족들에게도 한꺼번에 많은 돈을 주지 않고 하루분의 생활비만 주어 쓰고 남는 것이 없도록 했다. 자연히 여윳돈 없이 수입과 지출이 딱 맞아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페리클레스가 가정의 재무 관리에 철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하인이 꼼꼼하게 살림을 꾸려 나갔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페리클레스에게 특별한 훈련과 지시를 받았을 것이다. 아무튼 돈을 조금씩밖에 주지 않는 아버지의 꼼꼼함에 가족들은 불평이 많았다. 특히 낭비벽이 심했던 큰아들 크산팁포스와 부잣집 태생인 맏며느리의 불만이 심했다. 한번은 큰아들이 아버지의 친구에게 아버지의 지시라고 속여 돈을 빌려 쓴 후 갚지 않았다. 나중에 그 채권자가 페리클레스에게 대신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자, 페리클레스는 빚을 갚기는커녕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 이후 큰아들은 동네방네 아버지를 욕하고 다녔다. 심지어 제 아내가 아버지와 정을 통했다고 중상했을 정도다. 이런 부자간의 불화는 아들이 역병으로 죽을 때까지 해소되지 않았다. 이렇듯 페리클레스는 재물에 대한 결벽증으로 인해 가정불화까지 감내해야만 했다. 민중의 교만과 오판을 꾸짖을 수 있었던 페리클레스의 힘은 바로 그의 청렴하고 고결한 정신에서 나온 게 아닐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에게 뇌물수수와 공금 유용의 범죄 전력이 수두룩하니 부정부패 전과자에게 권력을 쥐여 주면 어찌 될까.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 공유 대만 첫 팬미팅, 10분 만에 전석 매진 “현지 반응 매우 뜨거워”

    공유 대만 첫 팬미팅, 10분 만에 전석 매진 “현지 반응 매우 뜨거워”

    배우 공유의 대만 첫 팬미팅 ‘2017 공유 Live Make A Wish’ 티켓 전석이 10분만에 매진됐다. 공유는 오는 4월 29일과 5월 6일 각각 대만 신추앙 체육관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공식 팬미팅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앞서 대만은 지난 25일 토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대만 전국 7-ELEVEN 내 비치된 ibon 티켓 구매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판매로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티켓팅 오픈 10분 만에 5500석 전석 매진됐다. 이번 팬미팅을 주최하는 페도라 측은 “오프라인 판매로 진행됐음에도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것은 이례적일 정도로 현지에서 공유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이번 팬미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배우와 아시아의 팬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배우는 물론 전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유의 첫 해외 팬미팅 슬로건이 ‘Live your dream, Hear your dream, you are my dream’인 만큼 기존의 다른 팬미팅과는 다르게 소원접수 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소원을 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대만, 홍콩 팬미팅은 수 많은 팬들의 꿈을 이뤄줄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영화 ‘남과 여’를 시작으로 영화 ‘부산행’ ‘밀정’, 드라마 ‘도깨비’까지 3연속 흥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공유는 오는 4월과 5월 대만, 홍콩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좌현에 배수구 30여개 뚫는다”

    해수부 “세월호 좌현에 배수구 30여개 뚫는다”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이 27일 저녁부터 세월호 왼쪽면(좌현)에 배수구 30여개를 뚫는다. 바닷물을 빼내기 위해서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 왼쪽면이 해저에 맞닿으면서 누운 채 침몰했다. 수중에서는 세월호 왼쪽면에 작업자들이 닿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세월호가 리프팅빔 위에 올려진 상태로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돼 접근이 가능해졌다. 현재 세월호의 왼쪽면은 리프팅빔의 높이 2.5m만큼 반잠수식선박 바닥에서 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왼쪽면의 평형수탱크·힐링탱크·보이드탱크·청수탱크 등 각종 탱크 11개에 1개씩, 화물이 실린 D데크에 21개 등 총 32개의 배수구를 뚫기로 결정했다. 배수구 수는 실제 작업상황에 따라 늘거나 줄 수 있다. 배수구는 지름 10㎝ 안팎의 구멍이며, 유실물방지를 위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 세월호 주변에 1.1m 높이 유실물방지망을 세웠다. 해수부 관계자는 “육상거치 전 최대한 세월호의 무게를 줄여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세월호 왼쪽면에 구멍을 뚫기로 했다”며 “기름이 섞이지 않고 해수만 차있는 공간을 찾아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저에 닿아있던 세월호 왼쪽면이 각종 의혹의 실마리로 꼽히는데 배수구를 뚫어도 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배수구의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작업 전 왼쪽면에 대해 촬영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월호에 꽉 차 있던 해수와 기름 혼합물은 세월호가 수면 위로 부상한 뒤 창문과 출입문, 수중 인양준비 작업때 만든 배수구와 작업 구멍 등을 통해 상당 부분 밖으로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직도 선내 곳곳에 바닷물과 기름 혼합물이 남아있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에 얹혀 접근이 용이해진 세월호 왼쪽면에 구멍을 뚫어 28일까지 최대한 해수만 더 빼내고 나머지 기름 혼합물 등은 목포신항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을 접안한 뒤 유류제거 전문업체가 육상으로 배출하도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인양 작업자들은 이날 종일 유류제거 작업에 매진했다. 배수구를 뚫는 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 시작돼 밤늦게까지 진행된다. 한편 평형수탱크에 배수구를 뚫은 것을 두고 ‘평형수 부족이 세월호 침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는데 육상거치 전 평형수를 다 빼내도 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세월호의 평형수탱크는 왼쪽 3개, 중앙 6개, 오른쪽 3개 등 총 12개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체 내 평형수탱크를 비롯한 대부분의 탱크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고 연결돼 있어 침몰하면서 이미 바닷물이 섞여 의미가 없어졌다”고 해명했다. 진도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 집중 성토 27일 중앙종회 임시회 격랑 예고 전국의 선원에서 수행에 매진해 온 조계종 수좌(수행승)들이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를 집중 성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선원 수좌들은 평소 좀처럼 종단사에 관여하지 않는 만큼 예사롭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특히 수좌들이 오는 10월 치러질 새 총무원장 선출과 관련해 직선제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선원수좌회(대표 의정 스님)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종단과 집행부의 쇄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들은 우선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제방선원 납자들은 청정승풍이 무너진 종단의 현실에 대해 참괴한 마음으로 견성성불 요익중생의 종지를 다시 세우고자 결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총무원이 방치하고 있는 범계승들의 부도덕성에 의해 조계종 청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범계승들의 도박, 절도, 간통, 은처, 파계, 파당 등 세속 사람들도 입에 담기 부끄러운 말폐적 행태가 부도덕의 극치를 연출하고 있음에도 누구도 책임과 위기를 통감하는 자가 없다”고 현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성명에는 장로선림위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스님과 부위원장 무여(축서사 선원장) 스님을 비롯해 장로선임위원인 고우(원로위원), 대원(원로위원), 혜국(석종사 선원장), 현기(상무주암 선덕), 성우(용화사 선덕), 지선(백양사 방장), 원각(해인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정찬(대흥사 유나) 스님 등 12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선사 등을 포함해 조계종 수좌회의 대표와 의장 스님 등 최고 수좌들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수좌들이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사안은 대체로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청정승가 구현 ▲자승 총무원장의 직선제 공약 이행 ▲중앙종회의 직선제 관철 ▲사찰 재정 투명화를 통한 전면 복지 시행 ▲총무원장 피선거권 제약을 규정한 선거법 즉각 개정 등이다. 수좌들은 이 가운데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가장 강도 높게 주문했다. 수좌들은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총무원장 선출에 있어 전체 종도 갈마(안건에 대한 가부를 묻는 행위)를 통한 직선 선출이 가장 율장 정신에 부합한다”며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고 촉구해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과는 달리 지난해 7개 지역별 대중공사 현장투표에서 60.7%가 직선제를 지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특별위원회의 설문조사에서도 직선제 지지율은 80.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단은 선거인단이 3명의 후보자를 가린 뒤 종정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추첨으로 뽑는 이른바 ‘염화미소법’을 보완책으로 내놓고 있다.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임기는 10월 만료되며 새 총무원장은 10월 12일 선출된다. 수좌들이 이처럼 전격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앙종회 임시회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무원장 선출법 개정 등을 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임시회의 결정에 따라 조계종단은 또 한 차례 격랑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은 “지난번 있었던 자승 총무원장 재임 반대 운동은 수좌들의 총의를 결집하지 못해 무산됐다”며 “하지만 이번엔 원로 스님을 비롯한 대다수의 수좌가 실추된 청정승가를 다시 세우는 개혁에 총무원장 직선제가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은 만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유상호 ‘10연임’ 신화 … 비결은 ‘사람’

    유상호 ‘10연임’ 신화 … 비결은 ‘사람’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0번째 연임에 성공해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다시 썼다. 최연소 CEO의 주인공이 최장수 기록도 갈아치운 것이다.한국투자증권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1년 임기 재선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매일 평가받는 증권업계에서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은 임직원이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성장한 결과”라면서 “11년차 CEO가 아니라 1년차로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IB)을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47세의 나이로 한국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해 최연소 CEO가 됐다. 이후 11년째 한 회사 수장을 맡게 돼 ‘직업이 CEO’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1986년 한일은행 은행원으로 출발했다가 1988년 대우증권으로 옮겨 본격적인 증권사 생활을 시작했다. 유 사장은 취임 당시 약 1조 7900억원이던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불려 초대형 IB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엔 우리은행의 지분 4%를 인수해 신사업 확대로 인한 업무 간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 ‘키스 베트남’은 인수 당시 업계 50위 수준이었으나 5년 만에 10위권 내로 급성장했다. 유 사장의 장수 비결로는 ‘사람 중심’ 경영철학이 가장 먼저 꼽힌다. ‘행복한 회사’가 그의 경영 모토다. ‘출근할 때 설레고 퇴근할 때 마음이 가벼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CEO가 된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져 회사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에 대한 비용 부담 이야기가 나왔지만 유 사장은 공채 실시를 밀어붙였다. 인재를 놓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해라는 판단에서였다. 취임 이후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지금까지 신입 공채를 진행해 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법원 “세월호 의인 교사들 ‘순직군경’ 준하는 예우 제공해야”

    법원 “세월호 의인 교사들 ‘순직군경’ 준하는 예우 제공해야”

    세월호 참사 당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가 숨진 교사들에게 순직군경에 준하는 예우를 정부는 갖춰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교사들이 특별한 재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이나 안전을 돌보지 않고 학생들의 구조 활동에 매진해, 통상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 담당하는 생명과 신체에 고도의 위험을 수반하는 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수원지법 행정2단독 김강대 판사는 고 최혜정(당시 24·여)씨 등 단원고교 교사 4명의 유족이 국가보훈처 경기남부보훈지청(이하 보훈처)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인용해 보훈처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교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자 탈출하기 쉬운 5층 숙소에서 4층으로 내려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객실 곳곳을 돌아다녔다. 최 교사는 학생들에게 “너희는 내가 책임질 테니까 다 갑판으로 올라가”라고 말하고,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학생들의 대피 상황을 살피다가 자신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단원고 교사 3명도,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부모랑 통화하던 중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야 한다”고 말하고 급히 끊거나, 남자친구에게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등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교사들은 끝내 구조되지 못했다. ‘의인’ 교사들은 2014년 7월 순직공무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보훈처는 이듬해 6월 유족들의 순직군경 유족 등록을 거부해 교사들을 순직군경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법을 근거로 ‘순직군경’을 직무 자체의 목적이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거나 통상적으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에 지속적·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위험이 상존하는 직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경우로 한정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김 판사는 “국가유공자법을 보면 순직군경이 되려면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라는 신분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지만,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에서는 ‘공무원으로서 재난관리 등 생명과 신체에 고도의 위험이 따르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으로 규정해 일반 공무원도 해당할 여지를 두고 있다”면서 “고인들은 특별한 재난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이나 안전을 돌보지 않고 학생들의 구조활동에 매진함으로써 통상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 담당하는 생명과 신체에 고도의 위험을 수반하는 업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해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에 준하는 예우가 주어져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스처360 백조이 맥스+, 출시하자마자 매진 기록

    포스처360 백조이 맥스+, 출시하자마자 매진 기록

    자세과학 전문기업 포스처360은 "지난 2월 출시한 개인맞춤 허리지지대 맥스+가 입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재고물량 부족으로 예약판매를 받고 있는 중이다. 맥스도 작년에 시중에 선보이면서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한 바 있으며 포스처360은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등받이 각도 조절기능을 보완하여 맥스+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포스처360맥스+는 개인의 고유한 척추 형태에 맞춰 사용자만의 S라인을 만들어준다. 인체공학 의자는 의식적으로 등받이에 등을 대고 있어야만 지지 기능을 발휘하지만 포스처360 맥스+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등받이인 S-커브 서포트가 척추와 연동하여 바른 자세를 유도한다. 이 외에도 등받이(S-커브 서포트)가 개인의 척추 형태에 따라 각도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지지력을 확대했다. 이러한 효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나누리 병원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으며,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 Novel Physiotherapies학회에서 맥스+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포스처360관계자는 "기존에는 학생이나 직장인 고객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출산 후 골반 교정 기능과 수유 시 바른 자세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임산부에게도 알려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20억명까지 느는 등일상은 더욱 스마트해졌지만, 허리 건강은 오히려 도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처360 맥스+는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자세를 찾아주는 Active Posture Technology(개인 맞춤형 자세 교정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제품으로, 포스처360 시그니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전반적인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처360은 헬스케어와 의료가 결합된 스마트 혁신 제품 개발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글로벌 웰니스 기업인 백조이코리아를 인수하여 자세전문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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