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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초의 예술, 날자 날자꾸나

    3초의 예술, 날자 날자꾸나

    인간이 가장 큰 공포심을 느끼는 높이는 10m다. 올림픽 종목인 다이빙의 최대 높이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유럽의 ‘절벽 다이빙’(cliff diving)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이 있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에서 최고 시속 90㎞로 지름 17m, 깊이 6m의 원형 수조를 향해 수직 낙하한다. 평균 낙하 소요 시간을 빗대 ‘3초의 예술’로 부르는 하이다이빙이 22일 광주 조선대 축구장에서 막을 연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때 공식 종목이 된 하이다이빙은 이번 대회에서 입장권이 전량 매진될 만큼 스릴 만점인 인기 종목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전 세계에서 20억명 이상이 이 종목을 시청할 것으로 전망한다. 남녀 1개씩의 메달이 걸려 있지만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없다. 국내 인지도가 낮아 아직 선수층이 존재하지 않는 종목이다. 체력뿐 아니라 담력까지 필요해 FINA에 공식 등록된 선수가 채 100명이 되지 않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남녀 통틀어 37명이다. 최대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낙하하지만 머리가 아닌 발로 입수해야 한다.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수압의 영향으로 수심 4m 이상 내려가지 않아 선수들이 수조 바닥에 충돌할 가능성은 제로다. 선수들은 입수 직후 오리발을 찬 채 대기 중인 안전요원을 향해 반드시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보내야 한다. 강풍이 불면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척추보드와 목보호대, 산소탱크 등 안전장비와 119 구급차가 경기 중 상시 대기한다. 하늘을 향해 도약한 선수들이 체공 시간을 이용해 화려한 연기를 겨루는 만큼 무대도 중요하다. 2017 부다페스트대회 땐 랜드마크인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다뉴브강에서 열려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에서 가로로 가장 긴 단일 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조선대 본관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세워졌다. 현장 관람객들은 광주의 하늘과 무등산을 향해 도약한 선수가 어우러진 명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선수 37명(남 23명·여 14명)이 출전, 총 4회에 걸친 다이빙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세계적인 하이다이빙 스타로 꼽히는 2015년 대회 금메달리스트 게리 헌트(영국·35)와 2017년 대회 정상에 선 스티븐 로뷰(미국·34), 여자부에선 2017년 대회에서 각각 금·은·동을 차지한 리아난 이프랜드(호주·27), 아드리아나 히메네스(멕시코·34), 야나 네스치아라바(벨라루스·27)가 모두 출전한다. 국제대회가 끝나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반적인 시설과 달리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원상복구가 쉬운 임시 철 구조물로 세워져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시설로 꼽힌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 문제나 적치물 문제가 심각해서 시장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신평화시장 한영순 상인회장) “인도를 넓히려면 도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차량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구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 상인교육장으로 중구 주변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교육은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경영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었다. 구는 지역 내 37개 시장을 중앙시장,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을지로, 인현·백학시장 등 권역별로 나눠 각각의 시장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날 교육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 점퍼 차림의 서 구청장이 나타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가 지난 1년간 지역 내 37개나 되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매진해 온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 상인회장은 “1년 9일 만에 이렇게 중구 내 전통시장의 문제들을 섭렵한 구청장은 없었다”고 서 구청장을 추어올렸다. 서 구청장은 인사말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을지로3가 일대의 노가리골목과 종로구 익선동을 예로 들면서 “아무리 정부에서 지원해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변화 의지가 없으면 고객들이 외면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변화의 의지가 있는 곳에 정부가 지원해 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상인들도 서 구청장에게 나름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회장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려면 필수적인 코스가 상인교육인데, 시장에서의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구청에서 중기부나 서울시에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대표는 “야시장 수익이 나려면 노점상이 빨리 철수해 줘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시장 입장에서는 야시장을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인들의 의견 제시에 대해 서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요즘과 같은 경제불황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과감히 과거와 단절하고 시장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녕하세요’ 샘오취리, “여권 없는 한국 사람” 영주권 시험 통과

    ‘안녕하세요’ 샘오취리, “여권 없는 한국 사람” 영주권 시험 통과

    샘오취리가 영주권 취득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샘 오취리, 김새론, NCT드림의 제노와 재민, 래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국을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로 부르고 위인들도 ‘우리 조상님’이라고 해 조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샘 오취리는 최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을 통과했다며 “이제 여권 없는 한국 사람될거예요”라 당당히 밝혔다. 특히 어려운 영주권 시험을 준비하면서 역사, 경제, 사회 모든 분야를 꼼꼼히 공부하다 보니 이제 진짜 한국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샘 오취리는 자신이 다른 한국 사람보다 더 깐깐하게 지키는 것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홈쇼핑계의 라이징 완판녀로 등극한 김새롬은 매진 비결로 소비자 입장에서 가슴에 와닿는 진심 리액션을 꼽았다. 현장에서의 솔직한 반응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 전에 일부러 가격을 알아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가격이 비쌀 때는 어떻게 리액션을 하느냐며 예리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이영자와 김태균은 김새롬의 깜놀 홈쇼핑 톤을 성대모사했다고 해 색다른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샘 오취리와 김새롬이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흥으로 무장한 하이텐션 남매라면 NCT드림의 제노와 재민은 중학교 때부터 짝궁이었던 운명의 듀오로 컴백곡 ‘붐(BOOM)’의 무대에서 청량감 넘치는 칼군무로 단짝임을 입증하며 오프닝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 = KBS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트와이스, 첫 북미 투어 스타트… 민트색 캔디봉 밝힌 1만 ‘원스’

    트와이스, 첫 북미 투어 스타트… 민트색 캔디봉 밝힌 1만 ‘원스’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에서 1만 1000여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와이스의 미국 첫 단독콘서트인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 공연에 1만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며 “트와이스가 첫 북미 투어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트와이스의 이번 콘서트 무대인 더 포럼은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 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거쳐간 곳이다.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현지 팬들은 공연 전 ‘굿즈’(기념상품)를 파는 팝업스토어 앞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을 이뤄 미국에서도 뜨거운 트와이스의 인기를 보여줬다. 또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커버댄스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 무대와 유닛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팬들을 위해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커버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공연 말미에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트와이스 응원봉)이 민트색으로 불을 밝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민트색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 미나의 고유색이다. 멤버들은 “9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팬들에게 전하며 미나의 쾌유와 복귀를 기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1일 미국 뉴어크, 23일 시카고에서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중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메가박스에서 ‘호날두’ 만나요”…K리그 VS 유벤투스 생중계

    “메가박스에서 ‘호날두’ 만나요”…K리그 VS 유벤투스 생중계

    메가박스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생중계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다. 메가박스 코엑스, 신촌, 목동, 동대문을 비롯해 전국 일부 지점에서 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예매는 19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상영 지점별로 일반관뿐만 아니라 컴포트, ‘MX’ 등 특별관 예매도 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방한한다.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에 대적할 K리그 올스타팀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최다 득표를 얻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한 이동국, 박주영 등 포지션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방세혁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K리그의 흥행을 응원하는 한편, 관객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특급 스타 호날두 내한, 이탈리아 최고 명문팀과의 대결, K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의 총출동으로 축구팬 사이에 화제가 됐다. 3일 판매한 경기 입장권은 2시간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입장권 수익만 60억원에 이른다.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사상 최고액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온라인]롯데자이언츠 양상문감독,이윤원단장동반사임

    롯데자이언츠 양상문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19일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동반사임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날 양상문감독과 이윤원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한 원팀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기대에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일로 선수단 분위기가 반전돼 강한 원팀으로의 도전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고 사임 소회를 밝혔다. 이윤원단장은 반복된 성적부진에 ‘프런트가 먼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사임을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2014년 11월부터 단장을 역임했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매우 부진한 성적으로 열성적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감독과 단장의 동반 사임은 앞으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매우 불행한 일이다. 대오각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또 “ 공필성 수석코치르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추스려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구단은 이른시일내에 단장을 인선 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싸이콘서트 전액환불’ 전적으로 믿어준다는 싸이 아내는..

    ‘싸이콘서트 전액환불’ 전적으로 믿어준다는 싸이 아내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1)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그의 아내가 이목을 끌었다. 최근 성접대 의혹 여파로, 싸이 ‘흠뻑쇼’ 환불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싸이 아내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과거 출연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아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당시 싸이는 아내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성시경이 내 아내에게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란 별명을 지어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를 구속하지 않는 ‘무소유’를 실천하고 있다는 이유라는 것. 싸이는 “아내는 박재상과 싸이를 다르게 봐준다. 박재상은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면 좋겠지만 밖에서 싸이는 달랐으면 한다는 입장이다”며 그를 믿어주는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매일 아침 9첩 반상을 차려준다며 “나의 경우는 눈뜨면 뭘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극단적인 상황이 생긴다. 처음에는 와이프가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아내가 깨우면 늘 밥이 있다”고 흐뭇해했다. 또 싸이는 유부남으로서의 자신만의 철칙을 언급했는데 그는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벽 다섯 시에 들어가도 외박이 아니냐”는 MC 한혜진의 지적에는 “외박은 밖에서 자는 것이 외박이고 저는 외출이 길 뿐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흠뻑쇼‘는 싸이가 진행하는 콘서트다. 매년 전석 매진되는 인기 브랜드 공연이다. 실제로 지난달 1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티켓을 팔았다. 하지만 최근 성접대 의혹 여파로, 싸이 ’흠뻑쇼‘ 환불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 측은 취소 요청을 하면, 100% 전액 환불을 하기로 했다. 당초 취소 일자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됐다. 하지만 이번엔 예외적인 처리를 하기로 한 것. 싸이는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과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에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일학습병행제·아우스빌둥 강화… 일자리 수급 불균형 해결 매진”

    “일학습병행제·아우스빌둥 강화… 일자리 수급 불균형 해결 매진”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대형마트에는 무인계산대가 속속 들어선다. 제조업에선 모든 공정을 기계가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가 주목받는다. 기계에 자리를 내준 인간의 노동이 이대로 종말을 맞이할 거라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2017년 12월 취임한 김동만(60)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요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명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산업이 신기술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1978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그는 30여년간 노동운동에 몸담았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을 거쳐 제25대(2014~2017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노동운동을 할 때와는 어떻게 다른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많은 노동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일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다만 과거에는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자리에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현장에 있으면서 사람 사이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도 있다. 아무리 창의적인 정책이라도 신뢰가 없으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 현장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서비스를 실행하는 게 목표다.” -일자리 문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말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보다도 국민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년 일자리만큼은 정부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던 시기에는 대학만 졸업해도 원하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나라에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일자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게다가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는 청년들은 중소기업으로 잘 가지 않으려고 한다.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에서 하는 일은. “‘일학습병행제’가 있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 내는 공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기업이 특성화고나 전문대 등에 다니는 청년을 ‘학습 근로자’로 채용한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청년은 학교에선 이론, 현장에선 실무 교육을 받는다. 과정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자격 또는 학위를 받는다. 도입한 지 5년 만에 참여자가 8만 3000명, 학습기업이 1만 4000곳을 넘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융합형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도 지난해 13개 전문대학에서 올해 30여곳으로 확대했다. 2022년까지 6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훈련 프로그램 개발이나 운영에서 기업에 자율성을 최대한 주는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제인 ‘아우스빌둥’도 도입했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확대한다. P-TECH와 아우스빌둥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정책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전 정권의 유산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나. “좋은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NCS가 그렇다. 채용·교육·평가·승진 등 인적자원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NCS를 체계화하면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는 등 장기적으로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권이 교체된 직후에는 NCS를 부정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채용 시험 문제를 외부 민간기관에 위탁하는데 이 과정에서 질 나쁜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도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이런 문제를 없애면서 NCS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샘플 문항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NCS에서 제시하는 능력 분류를 개발하거나 폐지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겠다. 산업계와 노동계의 참여를 제도화하며 현장의 활용도를 고려해 등급을 부여하는 등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 -4차 산업혁명에 공단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노조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러미 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은 필독서다. 기업이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공장에 가 보면 다 스마트팩토리다. 사람을 뽑지 않는 것이다. 마트에서도 무인계산대가 많아진다. 계산원을 점점 줄이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앞으로 노동시장은 더욱 변화무쌍할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쁜 변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산업 분야로 대체돼 오히려 생산성과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미국 노동통계청은 2016~2026년 정보통신(IT) 직종에서만 54만 6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과 노동자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 공단은 생산성 증대는 물론 국민의 평생 고용역량을 높이고자 신산업과 신기술 훈련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단지별로 신기술 훈련 수요를 반영해 전문 공동훈련센터를 지원한다. 3차원(3D)프린터·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유망한 분야의 국가기술자격도 새로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신기술 분야와 관련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면 기존에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에 신기술 분야 능력을 추가로 기재하는 ‘융합형 자격제도’(가칭)도 도입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자존의식 제고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6기와 7기 1년 등 지난 5년 동안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뛰고 또 뛰었다”며 도정 주요 성과와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꼽았다. “민선 7기는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면서 주요 핵심정책들이 결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대도약을 향한 18대 핵심과제를 펼쳐보였다. 꽃피고 열매 맺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송 지사의 표정과 목소리에 자신감과 굳은 의지가 넘쳤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1년을 맞았다. 6기부터 전북도지사 5년 차다. 지난 5년을 자평한다면.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모든 걸 쏟았다. 상대적 소외와 낙후가 지속되면서 허약해진 경제체질을 극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제조업 기반이나 도로, 철도, 공항 같은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난 5년간 확실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민생에서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북 발전의 청사진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겠다.” -공약 이행 상황은.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 중 이행이 완료된 사업은 12개, 8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공약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전국시도지사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의 대도약과 도민행복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이다. 공항 건설로 동북아 경제허브를 지향하는 새만금의 가치가 단숨에 커졌고 전북 미래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도 솟고 있다. 전북도의 연구개발 역량을 육성할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잊을 수 없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 단위에선 처음으로 2015년에 지정됐다. 매년 100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는. “민선 6기 이후 799개 기업을 전북에 유치했고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액은 5조 5000억원을 넘고 고용 계획도 3만여명에 이른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위해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를 비전으로 민선 7기 일자리 창출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183개 사업에 719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 9000개를 창출하겠다.” -민선 7기 2년차 도정 방향은. “올해는 전라도 정도 후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첫해다. 전북의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의 자존의식을 제고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고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해 나가겠다. 특히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확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 7기 5대 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세부 정책들을 꼼꼼히 이행하겠다.”-전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추진 방향은. “민선 6기부터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 이제부터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로 전북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에서부터 산업화·실용화 단계까지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이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도 나서겠다.”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전망과 과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는 곳이 새만금이다. 새만금사업 국가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면서 동서·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신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서 매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과제는 개발 속도와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다. 국가 예산 확보와 민자로 계획돼 있는 신항만 부두, 관광레저용지 등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 -최근 중국 장쑤(江蘇)성을 방문해 다양한 경제협력 정책을 제안했다. “크게 세 가지를 얘기했다.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5공구 조성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장쑤성의 핵심사업인 신에너지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전용 시범산업단지 연구용지 조성, 전북과 장쑤성 간 물류 인프라 구축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후 직항 노선 신설 등이다. 중국 측 답변은 긍정적이었지만 사업 내용은 좀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전략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삼락농정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지향하는 전북의 삼락농정이 ‘최저가격보장제’와 ‘농민공익수당’ 도입으로 대한민국 농업정책을 농민 중심으로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의 농가소득은 46.1% 늘어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 익산의 식품, 김제의 종자와 농기계, 정읍과 순창의 미생물, 새만금의 첨단농업을 혁신도시의 농생명 연구개발(R&D) 기관과 연계·융합하는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에 매진하겠다.” -수요자 중심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방안은. “목표는 사계절 언제나, 전북 어디에서든지 다양하고 풍성한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1시군 대표관광지 육성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관광과 정보기술(IT),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관광벤처기업 육성사업도 이어 간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자존의 시대를 선언했다. 성과와 앞으로 방향은.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전북의 독자권역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 등 정부인사에 과거보다 많은 전북인이 임명됐고 국가와 공공기관 9개를 유치했다. 올해 국가 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 32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의 현안사업도 국정과제에 다수 반영됐다. 그러나 영광의 농업시대 전북이 누렸던 위상을 회복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이제 우리 안에서 변화의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다. 오랜 낙후와 소외로 인한 절망감을 떨치고 자존의식을 세우는 일에도 신경 쓰겠다. 우리 역사에서 전북의 위상,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과 공유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도민의식으로 키워 가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 전라도 연구 총서인 전라도 천년사 편찬, 가야사 발굴 등 전북의 뿌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굵직한 국책사업 발굴이 시급하다. “전북 대도약을 견인할 대규모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겠다. 지난 4월부터 도, 시군, 전북연구원과 함께 총선 공약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1차로 시군에서 제안한 총선 공약 아이템 210건(33조원 규모)을 전북연구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달 안에 2차 발굴을 진행한다. 12월까지 도 대표 공약 30건을 선정해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제공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WSJ “BTS·송민호·카이 등 K팝 스타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로 등극”

    WSJ “BTS·송민호·카이 등 K팝 스타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로 등극”

    “케이팝 스타가 입으면 빛의 속도로 팔린다.” 미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이 세계 패션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로 발돋움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케이팝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지난 6월 열린 루이비통의 2020년 봄 패션쇼 무대에 선 그룹 위너의 송민호를 거론하며 “쇼가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유명 패션지인 보그와 야후 파이낸스까지 관련 소식을 전했다. 5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축하한다’는 댓글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와 케이팝 스타의 공생 관계는 최근 몇 년 새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은 빅뱅의 지드래곤을 2017년 파리 패션쇼 맨 앞줄에 앉히는 등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했다. 디올은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과 제휴를 맺고 BTS의 콘서트 무대 의상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다.케이팝 스타의 영향력은 매출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BTS가 지난 4월 영국 BBC 뮤직어워드에서 신은 국내 브랜드 앤더슨벨의 신발은 국내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즉각 매진됐다. 패션 검색 사이트인 ‘리스트’는 디올이 BTS 투어에 함께한다는 소식에 디올의 검색량이 사흘간 420% 뛰었다고 전했다. WSJ는 “브라질부터 미국의 보스턴, 보츠와나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케이팝 스타의 영상을 보고 공유한다”면서 “케이팝은 물리적 국경에 국한돼 있지 않다”고 평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 평전’의 박해진 작가와 형난옥 나녹 대표는 누구?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 평전’의 박해진 작가와 형난옥 나녹 대표는 누구?

    ●형난옥 나녹 대표 경남 거창 출생. 대학에서 국어국문학 전공. 1980년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 1981년 출판계에 입문, 2002년 편집자 출신으로 ㈜현암사 대표이사 선임. 2009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초대 운영본부장. 2012년 유아림 대표이사.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역임, 1980년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며 부당한 공권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은 국민의 ‘깨인 정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원천이 될 출판에 입문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했다. 2013년, 때로는 애독자로 때로는 저자로 30년 동안 우정을 지켜온 저자 박해진이 15000매의 원고를 완성하여 찾아왔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역사에서 사라진 한글창제사. 전설이 비로소 ‘역사´가 되어 찾아왔다. 이것은 정신사의 혁명을 가져올 원고라는 믿음이 갔다. 그러나 우리 출판계는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주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 평전’은 나를 출판계로 돌아오게 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의 표본인 ‘훈민정음 정신’이고 선각자정신의 선봉에 있는 ‘홍길동 정신’이다. 문자를 창조하고 활자를 개발해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었던 민족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고 저자와 동행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출판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박해진 작가 강원도 태백 출생. 대학에서 국어국문학 전공. 1984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종근당과 아모레퍼시픽 광고대행사의 홍보부장을 지냈다. 30여 년 동안 궁궐 등 문화재 사진을 찍었다. 2001년부터 훈민정음 연구에 매진해 창제의 역사에서 빠져있던 신미의 존재를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 평전’으로 집대성했다. 앞으로 훈민정음의 바다 한가운데로 ‘밑바닥 없는 배’를 타고 나가 ‘구멍 없는 피리’를 불 것이다. 김병식 객원기자kbs@seoul.co.kr
  • “미세먼지 막는 나노방진망… 차별화 기술로 다수 대기업에 납품”

    “미세먼지 막는 나노방진망… 차별화 기술로 다수 대기업에 납품”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재앙 수준에 이르면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차단 나노방진망을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 급부상한 강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부산에 본사와 공장을 둔 ㈜오투클린이다. 오투클린의 정수진 대표는 중앙디자인, 새한기획 디자인실장 등 20년간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일한 경험·노하우를 살려 미세먼지를 90.5%까지 차단하는 나노망을 개발해 방진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 경영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복지재단 여성봉사단장, 한국해양디자인협회 부회장, 동백초등학교 교통봉사단장, 사회봉사단체 징검다리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 대표로부터 오투클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오투클린은 어떤 기업인가. “오투클린은 4차 산업 융합 선도기업이며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기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우리 회사는 나노방진필터를 생산하는 곳으로 미세먼지차단 나노방진망 특허와 창호새시시스템특허를 가지고 있다. 방진망은 창틀과 결합해 설치 가능하며 방충망을 대신해 창문에 바로 설치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노방진망을 결합한 융합제품으로 유모차커버, 선풍기커버, 특허창틀, DIY 시공 등의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런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오투클린의 나노방진망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에 납품되는 제품이다 보니 모방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모방제품의 가격을 덤핑해 오투클린 거래처인 대기업을 공략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나노방진망 공급가격이 공장 생산가 이하로 과다 경쟁이 되면서 문을 닫은 회사들도 많이 있다. 이 현상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문을 닫는 기업들이 있으니 안타까운 부분이다.”-오투클린의 경영자로서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일은.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최근 들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 중국기업과 162억원의 수출 계약을 했고, 지난 3월에는 대기업 건설 회사인 현대 BS&C(명품ICT아파트브랜드 헤리엇)와 쌍용건설, 동양알루코, 윈체에 오투클린의 나노방진망을 납품하게 됐다. 또 부산 강서구 신축 공공임대주택 2000세대에 오투클린 나노방진망 설치 계약을 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환경공단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미세먼지차단 나노방진망을 설치해 준 적이 있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아울러 부산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하면서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우리 회사가 만든 제품이 널리 퍼져 국민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기분이 좋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도 가지게 됐다.” -대표님의 기업 가치관은 무엇인가. “‘늦게 가더라도 정직하게 하자’, ‘돈을 벌면 가치 있게 쓰자’이다. 세상을 살아 보니 공부도 사업도 인생 여정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더 많았지만 시간이 더 걸려도 여유를 가지고 반듯한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노력한다면 노력한 만큼은 되더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노력하고 돈을 벌면 가치 있게 빨리 써야 된다를 모토로 경영하고 있다.”-기업의 대표로서 타 경영주와의 경쟁력이나 차별성이 있다면. “제가 지키는 작은 원칙이 있는데 남을 비방하지 않는 것이다. 비방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타사와의 경쟁력을 말하자면 오투클린은 국내에서 대기업 검증에 합격해 대기업에 납품되는 나노방진망이다. 차별성이 있다면 바람이 통하는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것,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있다는 것이 차별성이라고 생각된다. 저희 제품은 AS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 창업 후 몇 년간 소비자 가격을 변함없이 정확하게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투클린은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오투클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우리 회사는 향후 다양한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승용차가 달릴 때 자동차 유리문을 열어도 바람만 들어오고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는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IOT를 기반으로 하는 KT와 협약으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특허 창틀과 결합한 조달우수제품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선산업(대표 신윤은)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NOX 제거 멤브레인기술 개발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술개발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데 여기에 오투클린도 참여하고 있다. 도로 미세먼지를 없애는 미세먼지차단 아스팔트, 미세먼지차단 보도블록 등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신기술과 신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에스비비(대표 이태형)가 생산하고 오투클린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외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의 하나인 분무기술도 개발하는 중인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집안 미세먼지 저감 및 제거에 먼저 실용화할 계획이다.”-사회초년생의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 자신의 행복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좀 단순하지만 돈을 버는 것이다. 각오는 ‘돈을 벌면 가치 있게 쓰겠다’이다. 조금 더 붙이자면 ‘늦은 나이지만 돈을 번다면 최대한 빨리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다’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으로부터 이름까지 받았으니 의미 있게 세상을 살다가 제 아이들과 저를 아는 후배들에게 이름 석 자를 남겨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하도록 살고 싶다는 것이 계획이며 각오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경제가 어렵다. 제가 일본에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일본은 이미 25년 전에 부잣집 사모님들도 신문 배달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독일의 국립대학교 교수님은 휴일에 택시 운전을 한다는 분도 있었다. ‘재산도 있는 분이 왜 저럴까’ 하고 너무 궁금해서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대답하길래 ‘이미 돈을 많이 갖고 있지 않느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돈이 많은 것은 남편이고 나는 이렇게 일을 하며 건강도 지키고 번 돈으로 우리 동네 가난한 중학생에게 매달 갖다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이 준 감동이 오늘날 저의 좌우명이 됐다. 그 당시 독일의 대학교수님께서는 ‘교수 월급은 아내가 다 관리하므로 나는 돈이 없다. 나보다 더 돈이 없는 사람을 돕기 위해 운전을 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감동해야 할 진짜 가치는 무엇일까. 각자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삶의 경제 가치는 ‘돈을 벌어서 번 돈을 어떻게 가치 있게 빨리 쓰느냐’라고 생각한다. 돈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가치로 인해 대한민국 곳곳에 작은 감동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토트넘 1호 한국인 스태프 “축구팬을 즐겁게, 그게 EPL”

    토트넘 1호 한국인 스태프 “축구팬을 즐겁게, 그게 EPL”

    K리그 5년 일하다 英 건너간 여성 덕후 손흥민 상품 매진될 만큼 현지서도 인기 구장 리모델링때도 팬 경험 중시 인상적 경험 살려 한국 축구에 도움 되고 싶어“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은 토트넘 구단 매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어리거들의 유니폼 전체 매출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인뿐 아니라 영국인 팬들도 ‘소니’(SONNY·손흥민 별명)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달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매진될 정도입니다.” 자타 공인 여성 ‘축구 덕후’인 양송희(30)씨는 1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구단 토트넘 직원으로 일한 기억을 이렇게 털어놨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딱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양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김남일 선수에게 반해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축구사랑은 대학을 졸업한 뒤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양씨는 2013년부터 5년간 K리그에서 일하다 외국의 축구 현장을 경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양씨는 영국 정부의 청년교류제도 프로그램에 선발됐고 축구 덕후답게 런던에 연고를 둔 토트넘에 지원했다. 양씨의 프리미어리그 취업기는 토트넘 구단의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인 직원이라는 ‘낯섦’으로 시작됐다. 양씨가 토트넘에서 일할 당시 손흥민은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손흥민은 12득점 6도움으로 토트넘을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끈 주역이 됐다. 양씨는 구단 리테일팀 스태프로 일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는지 생생히 체감했다. 양씨는 “토트넘 홈경기나 공식 행사가 있을 때 경기장에 있는 구단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았다”면서 “토트넘 매장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넓은 것으로 유명한데도 손흥민 유니폼과 기념품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오죽하면 토트넘의 다른 동료 직원들이 양씨에게 이런 질문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방탄소년단보다 더 유명한가요?” 양씨로서는 한 시즌 동안의 짧은 취업이었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로 인기를 누리는 비결을 직접 배운 것이 큰 수확이었다. 그는 “영국에서 축구는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구단 차원에서 팬들을 배려하고 즐겁게 만들려는 다양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경기장을 리모델링할 때도 팬들의 의견을 사전에 조사하고 청취하면서 팬으로서의 경험과 느낌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당초 계획했던 대로 한 시즌 동안의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끝낸 양씨는 새로운 축구 덕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홈쇼핑 42회 매진 기록 셀티바 유산균, 올 여름 마지막 특가 행사 진행

    홈쇼핑 42회 매진 기록 셀티바 유산균, 올 여름 마지막 특가 행사 진행

    각종 홈쇼핑에서 42회 매진을 기록한 국내 최초 체지방감소 유산균 셀티바가 올여름 마지막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는 국내 최초로 기능성 유산균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다. 국내 최초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로 엄마의 모유에서 분리 배양한 유산균이다.이는 소화 및 흡수되는 탄수화물을 다당류로 전환시켜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도록 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식사량을 줄여 요요 현상을 부르는 방식과 달리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한다는 점은 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9년엔 미국 건강기능원료상에서 ‘올해의 체중관리 원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에서 총 42회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에게도 원활한 배변활동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매일 하루 한 알로 장 건강과 체중 조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셀티바의 올여름 마지막 48% 특가 행사는 15일부터 7일간 진행되며, 제품 및 할인 행사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10월 서울 콘서트 확정… ‘러브 유어셀프’ 투어 대미 장식

    방탄소년단, 10월 서울 콘서트 확정… ‘러브 유어셀프’ 투어 대미 장식

    방탄소년단이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끝으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의 막을 내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와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파이널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투어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6일, 27일, 29일 사흘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콘서트를 연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마무리한다. 방탄소년단은 이 투어를 통해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모두 62회 무대 공연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열고 2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 5~6월 북미, 유럽, 브라질 공연으로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청년 찾아오는 도시 안양, 청년 정책 분야별 사업 총점검

    경기도 안양시는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청년정책 사업을 총점검하는 자라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37개 사업 각 부문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보고회에서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3개 분야 29개 사업과 공약사업 8개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2019년도 안양시 청년정책 추진사업은 145억원 규모이다. 분야별 사업으로 청년의 자립과 성공, 행복 3개 분야와 공약사업 분야로 나뉜다. 특히 민선7기 청년관련 공약사업으로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 청년기업 100개 육성 등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8개 청년일자리 등 사업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청년친화 도시 안양’조성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근 시청에서 열린 점검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사업부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 시장은 이자리에서 “안양의 미래인 청년을 위한 사업은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만루홈런의 사나이’ 눈물의 그랜드슬램

    ‘만루홈런의 사나이’ 눈물의 그랜드슬램

    통산 17개 만루포로 KBO 최다 기록 이벤트서 비공인 만루홈런 치고 떠나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38·KIA 타이거즈)가 비공인 만루홈런 기록을 남긴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범호는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마지막 현역으로 출전했다. 통산 2001번째 경기. 17개의 만루홈런으로 한국프로야구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범호의 공식 은퇴경기였다. KIA 선수들과 팬들은 한마음으로 떠나는 이범호를 예우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말 그대로 축제 그 자체였다.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으로 꽉 찬 경기장에선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 영상 상영을 비롯해 친정팀 한화의 기념 선물 전달, 가족 시구 등이 이어졌다. KIA 선수와 박흥식 감독대행, 코치진까지 모두 이범호의 등번호 25와 이범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선 이범호의, 이범호를 위한 경기였다. 각 이닝이 끝날 때마다 유재석, 김제동,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이범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이 보낸 영상편지가 등장했다. 백미는 5회말 이범호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안치홍(29)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1루에 있던 프레스턴 터커(29)가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한화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세이프가 유지되면서 다음 타자로 들어선 이범호 앞에 거짓말처럼 투아웃 만루의 상황이 펼쳐졌고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함성으로 그를 연호했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다음 이닝 수비 도중 박찬호(24)와 교체된 이범호는 “함성 소리 때문에 교체돼 나올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경기가 끝나고 2만 500명의 관중은 떠나지 않고 이범호의 은퇴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범호는 구단에서 준비한 만루홈런 이벤트에서 김선빈(30)의 3구째를 받아쳐 비공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마지막 타석의 아쉬움을 달랬다. 고별사를 읊으며 울먹거리는 이범호를 보며 관중들도 눈물을 훔쳤고, 그라운드를 돌 때는 통산 329홈런을 기리는 의미로 외야에서 329명의 팬들이 꽃을 뿌리며 별명인 ‘꽃범호’의 앞날을 응원했다. 뜨거운 환호 속에 이범호는 박찬호에게 자신의 등번호를 넘겨주는 것을 끝으로 20년간 정든 그라운드와 이별했다. 글 사진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올 여름방학 바캉스는 뮤지컬로~

    올 여름방학 바캉스는 뮤지컬로~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모험 이야기의 주인공, 동물 캐릭터, 공룡까지 아이들이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속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펼쳐지며 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올여름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뮤지컬 바캉스는 어떨까.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 뱀파이어왕의 비밀’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2017년 시즌1부터 매년 새로운 에피소드로 어린이 관객들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쓰러지는 사건의 원인을 찾아나선 신비와 친구들이 뱀파이어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겨울방학에 상연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2: 고스트볼X의 탄생’ 서울 앙코르 공연은 누적 관객수 6만명을 넘어서며 ‘신비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인기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 장치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CJ ENM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역시 상연 한 달 전 전체 좌석 50% 이상이 예매됐고 프리미엄석인 신비금비석은 거의 전 회차 매진됐다.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2008년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으로 첫선을 보이며 당시 다큐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점박이’ 시리즈도 가족용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EBS 창립 45주년 기념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는 지난 13일 첫 공연을 시작했다.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아시아의 티라노사우루스’로 불리는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를 캐릭터화한 ‘점박이’ 시리즈는 다큐멘터리에 이어 지난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콘텐츠다. 뮤지컬 제작진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 등에서 활용 중인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공룡과 3D 입체영상을 활용해 공룡의 모습과 움직임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은 ‘핑크퐁’의 다섯 번째 뮤지컬도 13일 상연을 시작했다. ‘핑크퐁’ 뮤지컬 시리즈는 2017년 초연 이후 국내 어린이 뮤지컬로는 최초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새 뮤지컬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은 핑크퐁과 튼튼쌤이 바닷속 지진으로 낯선 곳에 도착한 아기상어 올리를 찾아 나서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핑크퐁의 인기 동요와 율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한다. ‘렛츠고! 요괴탐험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에 이어 십이지 동물을 소재로 한 세 번째 ‘메카드’ 시리즈 ‘요괴메카드’가 원작이다. 황금 요괴를 소환하기 위해 요괴볼아카데미와 여러 행성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일행과 요괴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뤘다. 애크러배틱, 비보이, 무술 전공자들이 특별 캐스팅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애니메이션보다 더 실감 나는 배틀 장면을 연출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렛츠고! 요괴탐험대’의 마지막 서울 공연이 될 예정이다. 영실업의 스테디셀러 콘텐츠 ‘콩순이’의 새 뮤지컬 ‘엉뚱발랄 콩순이: 아빠랑 캠핑 가요!’도 13일 올해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콩순이 4기’의 4화를 바탕으로 콩순이와 아빠가 캠핑을 가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았다. 웃음과 감동이 결합된 스토리와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보면서 가족과 친구, 자연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천공항서 미국인 투신 시도…보안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구해

    인천공항서 미국인 투신 시도…보안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투신하려던 미국인을 현장 순찰 중이던 보안업체 직원이 구조했다. 14일 인천공항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9시 25분쯤 공항 하청 보안업체에서 근무 중인 신용쾌 계장은 순찰을 돌다가 떠들썩한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소란이 벌어진 것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동양계 미국인 A씨가 공항 여객 터미널 3층 난간에서 1층으로 뛰어내리려 했기 때문이다. 신용쾌 계장은 망설임 없이 뛰어가 A씨가 매고 있던 가방끈을 재빨리 낚아챘다. A씨가 건장한 체구인데다 만취 상태여서 자칫 함께 엉켜 추락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신용쾌 계장은 A씨를 무사히 제지해 구해냈고,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공항 경찰단이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며 신용쾌 계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용쾌 계장은 “인천공항 하청업체 직원 모두가 승객 안전과 생명을 위해 애쓰는 만큼 이 표창은 하청업체 직원 1만명 모두가 받아야 하는 상”이라면서 “해고에 대한 불안이 없다면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이 국민 생명과 안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탄소년단,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무대 선다

    방탄소년단,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무대 선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 SNS 등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까지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의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2회를 모두 매진시켰다. 또 북미와 유럽, 브라질 콘서트로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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