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75
  • 마스크 12만개 불법 창고보관 판매업자 설득해 유통 개시

    마스크 12만개 불법 창고보관 판매업자 설득해 유통 개시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스크 12만개를 창고에 보관, 판매하려던 업자를 적발했으나 설득한 끝에 마스크를 시장에 유통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인천 중구 한 물류창고에서 판매업자 A(41)씨 등 2명이 마스크 12만장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경찰은 당초 ‘불법적으로 마스크를 유통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하기 위해 해당 창고에 출동했으나 A씨 등이 관련법이나 정부 고시 등을 어기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마스크를 전량 유통하도록 계속해서 설득했다고 말했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는 보건용 마스크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A씨 등은 영업 기간 2개월 미만 사업자여서 마스크를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 반환·판매하지 않는 행위만을 금지하는 고시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5일 정도 마스크를 보관했기 때문에 고시를 어기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입건하지 않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고 A씨 등을 지속 설득해 6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해당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인해 수출이 규제되자 인천 중구의 물류창고에마스크 12만개를 보관 중이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검찰 ‘코로나19’ 대응강화...윤석열 직접 챙긴다

    검찰 ‘코로나19’ 대응강화...윤석열 직접 챙긴다

    대검에 대응본부 구성대응TF에서 기구 격상24시간 비상태세 유지검찰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꺾일 줄 모르고, 마스크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자 검찰도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총장은 평소 서민 다중 피해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주문해 왔다. 대검찰청은 6일 기존 ‘대검 코로나19 대응TF’를 대응본부로 격상하고 윤 총장이 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총괄조정·통제관은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가 맡는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내놓은데 따른 조치다. 대응본부 내에는 상황대응팀(팀장 이정수 기획조정부장), 수사대응팀(팀장 김관정 형사부장), 행정지원팀(팀장 복두규 사무국장) 등 3개 팀이 구성된다. 일선 검찰청의 코로나19 대응 기구도 ‘대응TF’로 바뀌고, 각 TF 팀장도 기관장이 직접 맡는다. 윤 총장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방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핵심 기능인 형사 법집행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TF 가동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마스크 업체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마스크 등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대부분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10곳 안팎의 마스크 제조·유통업체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대검은 전날에도 중대본의 경기 과천 신천지 교회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와 관련해 포렌식 요원과 장비를 지원했다. 강제수사를 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검은 “현 단계에서 행정조사가 가장 실효적 자료 확보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마스크 사재기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관리하는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사건은 168건으로 집계됐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 사건은 총 168건(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1건 늘었다. 기소된 사건은 9건(구속기소 3건), 불기소된 사건은 2건이다. 혐의별로는 ▲마스크 대금 편취(사기) 82건 ▲보건용품 등 사재기(물가안정법 위반) 35건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 31건 ▲확진환자·의심자 등 자료유출(공무상비밀누설 등) 12건 ▲확진자 접촉 사실 허위신고 및 역학 조사 시 허위진술·격리거부(위계공무집행방해 등) 8건 등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의 마스크 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부의 신천지 행정조사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방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전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여 신천지 신도·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별 출석 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 주소 정보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행정응원(기관 간 행정지원) 형식으로 이번 행정조사에 포렌식 요원을 투입하고 장비를 지원했다. 검찰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정부의 포렌식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등 계속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사진으로본 오늘의 코로나19

    [포토인사이트] 사진으로본 오늘의 코로나19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18명 늘어 났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점을 꼽으며 고무적 평가를 내렸지만 분당제생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향후 향방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게 됐다. 마스크 5부제 시행을 앞두고 3일간 시행된 1일 2매 판매제한 첫날, 약국앞에 줄을 서는 모습은 사라지지 않았고 마스크 판매점 곳곳에는 품절을 알리는 안내글이 붙으며 마스크대란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통해 오늘의 코로나19의 모습을 살펴보자.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18명 늘어 났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점을 꼽으며 고무적 평가를 내렸지만 분당제생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향후 향방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게 됐다. 마스크 5부제 시행을 앞두고 3일간 시행된 1일 2매 판매제한 첫날, 약국앞에 줄을 서는 모습은 사라지지 않았고 마스크 판매점 곳곳에는 품절을 알리는 안내글이 붙으며 마스크대란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통해 오늘의 코로나19의 모습을 살펴보자.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이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수도권 지역 중심의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도은 지난달 27일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사건 엄단 지시 및 사건처리 기준 등 전파’ 공문을 보내 ‘마스크 유통교란 사범 및 사기 등 보건용품 관련 범행’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기존의 유사사건보다 가중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괴산군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합시다”

    괴산군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합시다”

    충북 괴산군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호소에 나섰다. 군은 관내 전통시장과 시내 지정게시대 등 6곳에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상생에 동참해 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고통을 나누자는 호소문을 올리기로 했다. 괴산지역에선 착한 임대인운동이 이미 시작된데다, 군이 동참을 호소하면서 임대료인하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괴산읍 시가지 내 점포 11곳 건물주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6%에서 최대 28%까지 임대료를 깎아주겠다고 나섰다. 식당, 철물점, 화장품판매점 등 대부분 작은 매장들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상점뿐만 아니라 주택까지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임대인 소득이나 인하금액 등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마스크 5부제’ 등 종합대책 시행, 더는 혼선 없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에서 “농협, 우체국, 약국 등 세 군데의 공적 공급물량 마스크 가격을 1500원 단일가로 통일”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약국을 중심으로 1주일에 2장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하면서 국민에 양해를 구했다. 수출을 금지하고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물량은 국민에게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공정 마스크’ 공급 대책을 내놓았으나 마스크 서너 장 구입을 위해 3~4시간씩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일부는 여러 판매처를 돌아다니며 사재기에 나서 품귀현상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기장군, 임실군 등 상당수 지자체가 마스크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져 효과를 본 것과는 대조적 행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등에서 사기행각도 속출했다. 폭리를 노리고 마스크 수백만 장을 창고에 보관해 온 업자도 적발됐다. 경찰청은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을 이유로 151명이나 검거했다. 마스크 대란은 고스란히 정부를 향한 원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애초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부터 빠른 확산을 예측하고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간과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에 필요한 기본 품목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정도로 안일했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가 중국 등지로 수출되도록 내버려두었다. 최근 독일 정부는 마스크 수출을 막았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서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판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마스크 구입이 원활해질지는 미지수다. 생산량에 비해 감염 불안감이 너무 커 몇 시간씩 줄을 서서라도 구입하려 할 것이다. 정부는 생산량을 확보하고 언제 어느 곳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그동안의 혼선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정부 대책에 믿음을 줘야 사재기가 사라질 것이다. 꼭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양만 구입하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요구된다.
  • 정부 “공적 마스크 가격 1500원 통일 추진”(마스크 5부제)

    정부 “공적 마스크 가격 1500원 통일 추진”(마스크 5부제)

    정부가 농협, 우체국, 약국 3곳에서 판매하는 공적 공급물량 마스크 가격을 1,500원으로 통일해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에서 “농협, 우체국, 약국 등 세 군데의 공적 공급물량 마스크 가격을 1,500원 단일가로 통일해서 판매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적 공급물량을 제외한 민간 공급물량 20%에 대해 필요한 경우 마스크의 최고 가격을 즉시 지정해 일정 가격 이상으로 유통되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그는 또 “마스크 공급 확충을 위해 수출을 금지하고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물량은 즉시 국민에게 보급하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즉시 최고가격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법 제2조에서는 정부가 국민 생활과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특히 중요한 물품의 가격 등에 대해 최고가격을 생산단계, 도매단계, 소매단계 등 거래단계별 및 지역별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기존 생산업체의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공평한 배분을 위해 약국을 중심으로 1주일에 2매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며 “충분하지 않을 것이고 이마저도 보장을 장담할 수 없으나, 최전선에서 방역, 의료,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가 우선 지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양보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선 공급 확충과 관련해 현재 하루 평균 1천만장 수준인 생산량을 한 달 안에 1,400만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장·단기 마스크 생산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단기적으로 재정, 규제 완화, 행정력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생산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하루 700만장 수준에 그치는 주말 생산량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스크 매입 기준가격 100원 이상 인상, 주말·야간 생산실적에 따른 추가 인상 등으로 업체의 자발적인 생산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수급 안정 후 보건용·방역용 마스크를 정부가 직접 비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공평 배분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가 전량 국민에게 보급되도록 현재 생산량의 10%까지 허용하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총생산량의 50%이던 공적공급 물량을 8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김 차관은 공적 마스크 구매 원칙의 하나인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에 대해 “장시간 줄서기 등 국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마련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초기에는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이 길 수도 있고 약국별 동네별로 사정이 달라 불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일주일간 누구도 중복 구매가 안 되므로 차츰 마스크 구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에 대해 신속히 보완하겠다”며 “불가피하게 주당 1인 2매 구매조치를 시행하는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출생연도를 2개씩 나눠 각 요일별로 구매하도록 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에 구매 가능하고 2, 7은 화요일에 구매 가능하다. 3, 8번은 수요일, 4, 9번은 목요일, 5, 0번은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는 6일부터 약국은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판매이력 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매로 구매한도를 제한하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1인2매로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우체국과 농협,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에서 판매된다. 우체국과 농협은 마스크 판매를 위해 매일 오전 9시30분 번호표를 동일하게 교부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마스크 최고가 도입 시사…1인당 구매 수량은 제한

    정부, 마스크 최고가 도입 시사…1인당 구매 수량은 제한

    정부가 일정 가격 이상 마스크가 유통되지 못하도록 ‘마스크 최고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공적 공급 물량을 제외한 민간 공급 물량 20%에 한해 적용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을 열어 “마스크 공급 확충을 위해 수출을 금지하고,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물량은 즉시 국민에게 보급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즉시 최고가격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법 제2조에 의하면 정부는 국민 생활과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특히 중요한 물품의 최고가격을 생산단계, 도매단계, 소매단계 등 거래단계별 및 지역별로 지정할 수 있다. 마스크 생산량, 하루 1400만장으로 확대 정부는 또 생산업체의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공평한 배분을 위해 약국을 중심으로 1주일에 2매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며 “충분하지 않을 것이고 이마저도 보장을 장담할 수 없으나, 최전선에서 방역, 의료,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가 우선 지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양보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장·단기 마스크 생산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평균 1000만장 수준인 생산량을 한 달 안에 1400만장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 차관은 “재정, 규제 완화, 행정력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생산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하루 700만장 수준에 그치는 주말 생산량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스크 매입 기준가격 인상, 주말·야간 생산실적에 따른 추가 인상 등으로 업체의 자발적인 생산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스크, 멜트블로운(MB)필터 생산자가 최대한 생산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생산확대 명령 근거도 마련했다”며 “필요한 경우 생산 확대를 위한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스크 수급 안정 후 보건용·방역용 마스크를 정부가 직접 비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번에 생산설비와 고용을 늘린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태 안정 후에도 정부 비축 대상 선정 시 우선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적 물량 대폭 늘리고 ‘마스크 5부제’ 실시 현재 생산량의 10%까지 허용하던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전량 자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함이다. 총생산량의 50%이던 공적공급 물량을 8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협력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공적 물량 외에 20%의 민간 공급분도 업무 특성상 마스크 사용이 긴요한 분들께 돌아가야 한다”며 “특정 민간업체나 지자체의 대량 구매나 사재기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공적 마스크 구매 원칙으로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장시간 줄서기 등 국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마련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주일간 누구도 중복 구매가 안 되므로 차츰 마스크 구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주당 1인 2매 구매 조치를 시행하는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스크 매점매석’ 덜미 잡혀…압수품 782만장 공적 판매

    ‘마스크 매점매석’ 덜미 잡혀…압수품 782만장 공적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를 쌓아뒀다 비싼 값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단속으로 확보한 마스크 782만장은 공적 판매처를 통해 유통했다. 폭리 취하려 마스크 367만장 창고에 보관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해 매점매석 행위 등을 일삼은 151명(72건)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마스크 367만장을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창고에 보관한 판매업체도 있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마스크 보관창고 현장 점검과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2명을 체포해 마스크 3만장을 압수했고, 부산청 광역수사대는 인증서를 위조해 일반 한지 마스크를 기능성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120만장을 판매한 제조업자 1명을 검거했다. 유형별로는 마스크를 창고에 쌓아둔 채 생산·판매·유통한 업자가 89명(38건),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방해한 사례가 5명(3건), 또 판매량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 29명(13건), 불량 마스크 판매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힌 업자 28명(18건)이 적발됐다. 마스크 판매 사기·불량 마스크 판매도 성행 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와 경찰서 등 21곳을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해 24명(93건)을 붙잡았다. 주로 중고거래사이트, 맘카페, SNS 등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스크 4만 3천장을 팔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총 1억 1천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구속했으며 충남청 지수대는 식약처로부터 회수·폐기를 명령받은 불량 마스크 5만 5000장을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제조·판매업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은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는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반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마스크 매점매석 151명 검거…압수 782만장 공적 판매

    마스크 매점매석 151명 검거…압수 782만장 공적 판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 화장실 휴지 도둑 극성, 호주선 휴지 사재기 광풍

    日 화장실 휴지 도둑 극성, 호주선 휴지 사재기 광풍

    코로나19 창궐의 여파로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춰 품절될 수 있다는 가짜 뉴스가 나돈 탓에 일본과 호주에서 ‘휴지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트위터에는 공중화장실과 편의점과 음식점, 심지어 직장의 화장실 휴지걸이에서 누군가 두루마리 휴지를 그냥 들고 갔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휴지가 없다고 공지한 화장실도 있고, 아예 문을 걸어 잠가 폐쇄한 곳도 있다. 3일 후지TV ‘와이드쇼’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다니 슬퍼졌다”는 한 편의점 주인의 말을 소개했다. 이 편의점은 비상 조치로 화장실 휴지 걸이에 휴지를 사슬로 묶어놓았다. 다른 식당은 화장실 선반에 두루마리 휴지 12개를 놓아뒀지만 자꾸 없어지자 치워버렸다. 온라인에서는 두루마리 휴지 가격이 40배까지 뛰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가정용종이공업회를 인용해 중국산 수입량은 전체의 1.3%에 불과하다며 수입되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안 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화장지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최대 2배로 늘렸지만 소매점에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 부피가 커 대량 배송이 어려운 탓이다. 온라인에서는 부끄럽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일본인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화장지를 갖고 다녀야 하는 나라가 있던데 일본도 그렇게 됐다”, “공중화장실을 유료로 하자”, “바이러스보다 인간이 문제” 등등.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는 사재기 광풍이 일자 일인당 네 묶음으로 구매를 제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이례적으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에게 전화를 건 뒤에 취해진 조치다. 휴지 제조사 킴벌리클락은 단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공항의 화장실 안에서 누군가 호주 멜버른의 어느 화장실에서 훔쳐 들고 온 것으로 보이는 두루마리 휴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실 이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다 겪은 일인데 호주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자 이제야 소동이 시작됐다. 지난달 홍콩에서는 무장강도들이 두루마리 휴지 롤이 가득 담긴 팔럿을 훔치려 했고, 미국에서도 지난 주말 휴지 사재기 열풍이 보도됐다. 미국과 호주 당국은 대놓고 생수와 비상용 먹을거리 등 생활 필수품을 2주 어치 정도 미리 사두라고 공고했지만 휴지가 꼭 미리 사두어야 할 물건인지는 의문이라고 영국 BBC는 지적했다. 트위터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미친 듯이 사재기를 하는 사진을 볼 때마다 웃겨 죽겠어”, “세계가 미쳤어! 슈퍼마켓 세 군데를 갔는데 휴지가 없어! 브리즈번 전체를 통틀어 아마도 이게 마지막 한 묶음인 것 같다! 이베이에 올려야 할까 보다!”, “지금까지 읽은 모든 것이 진짜였다. 우리 동네 쇼핑센터에 두루마리 휴지나 생수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다시 일을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등이 달렸다.맥쿼리대학 마케팅 전문가인 자나 보우덴 교수는 심리학 용어인 ‘쏠림 관행(herd behaviour)’으로 설명했다. 별달리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사재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불안해지기 때문에 사재기 행렬에 가담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 교수는 사람들이 갑자기 은행에서 돈을 빼기 위해 몰려드는 ‘뱅크런’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사재기를 해대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나중에 제품이 내 손에 돌아오지 못할까 안절부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악의 종말론 시나리오는 이런 것이다. 화장실에 갇힌 채로 나 혼자 광장의 외딴 곳에 툭 던져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신드롬이다. 나만 배제될까봐 두려워하는 현대인, 코로나19가 낳은 ‘웃픈’ 단면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확진 軍부사관’ 부대 자체 격리 중 무단외출

    ‘확진 軍부사관’ 부대 자체 격리 중 무단외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소재 자운대 50대 부사관이 군 자체 격리 기간에 군 부대 안팎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4일 유성구 추목동 군 교육기관인 자운대 국군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A씨를 대전지역 1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발표했다. A씨는 지난 3일 국군의무학교 자체 검사 후 이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가가 대구에 있는 A씨는 자운대 내 부대 관사에서 거주하면서 지난달 14∼16일 대구를 찾아 딸과 접촉했다. 국군의무학교는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지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A씨와 부대원 등 72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을 보이는 등 좋은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자가 격리 기간에 지침을 어기고 군부대와 대전시내를 여러 차례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 격리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유성구 탄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았고, 25일에는 군부대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음날인 26일에도 국군의무학교에 들렀다가 오후에 자운대 쇼핑타운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자운대 인근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딸이 확진환자로 판정된 지난 2일에는 자운대 근무지원단 부대 식당과 국군복지단 매점(PX)을 들르는 등 부대 안팎을 자유롭게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딸은 아버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군의무학교는 A씨 외에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증상이 없는 부대원들을 모두 해제 조치하고 자체 소독 방역과 시설 폐쇄를 완료했다. 대전시도 A씨가 들렀던 시내 의원 등 시설을 소독 방역 후 폐쇄 조치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확진 軍 부사관’ 부대 자체 격리 중 무단외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소재 자운대 50대 부사관이 군 자체 격리 기간에 군 부대 안팎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4일 유성구 추목동 군 교육기관인 자운대 국군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A씨를 대전지역 1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발표했다. A씨는 지난 3일 국군의무학교 자체 검사 후 이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가가 대구에 있는 A씨는 자운대 내 부대 관사에서 거주하면서 지난달 14∼16일 대구를 찾아 딸과 접촉했다. 국군의무학교는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지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A씨와 부대원 등 72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을 보이는 등 좋은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자가 격리 기간에 지침을 어기고 군부대와 대전시내를 여러 차례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 격리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유성구 탄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았고, 25일에는 군부대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음날인 26일에도 국군의무학교에 들렀다가 오후에 자운대 쇼핑타운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자운대 인근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딸이 확진환자로 판정된 지난 2일에는 자운대 근무지원단 부대 식당과 국군복지단 매점(PX)을 들르는 등 부대 안팎을 자유롭게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딸은 아버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군의무학교는 A씨 외에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증상이 없는 부대원들을 모두 해제 조치하고 자체 소독 방역과 시설 폐쇄를 완료했다. 대전시도 A씨가 들렀던 시내 의원 등 시설을 소독 방역 후 폐쇄 조치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마스크 하루 생산량 절반이 창고에…449만개 쟁여놓은 업체들

    마스크 하루 생산량 절반이 창고에…449만개 쟁여놓은 업체들

    경찰·식약처, 유통업체 59개 적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폭리를 취하고자 마스크를 대량 보관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민들은 마스크 몇 개를 구하려고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상황에서 이들 업체는 국내 하루 생산량인 900만개의 절반에 달하는 마스크를 창고에 쌓아두고 있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매점매석 단속에 나서 마스크 449만개, 손 소독제 10만여개를 경기도와 인천 일대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경기·인천 유통업체 59개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대부분 열흘 이상 마스크 등을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 중 46개 업체는 인천에 있는 21개 물류창고에 마스크 367만개를 5일 이상 보관하다가 지난 3일 단속에 걸렸다. 한 업체는 인천의 다른 물류창고에 마스크 28만 5000개를 장기간 보관하다 적발됐고, 또 다른 업체는 성남의 창고에서 13만개를 열흘 이상 보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마스크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벌어지는 매점매석 행위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단속에 나섰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마스크 105만개를 창고에 보관해온 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들로부터 확보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식약처에 인계 조치해 시중에 신속히 유통되도록 했다”면서 “적발 업체들에 대해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인천지역 마스크 매점매석 59개업체 적발

    코로나19 창궐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매점매석을 위해 물류창고에 대량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보관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매점매석 업체 단속에 나서 마스크 449만개와 손 소독제 10만여개를 경기도와 인천 일대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59개 유통업체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이번에 적발된 59개업체들은 대부분 열흘 이상 마스크 등을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46개 업체는 인천에 있는 21개 물류창고에 마스크 367만개를 5일 이상 보관하다가 지난 3일 단속에 걸렸다. 한 업체는 인천의 다른 물류창고에 마스크 28만5000개를 장기간 보관하다 적발됐고, 또 다른 업체는 성남의 물류창고에서 13만개를 열흘 이상 보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마스크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벌어지는 매점매석 행위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들로부터 확보한 마스크 449만개와 손 소독제 10만개는 식약처에 인계해 시중에 신속히 유통되도록 했다”며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약처에서 매점매석 행위를 의심해 고발한 또 다른 5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며 “이들 업체와 연관된 마스크는 941만여개로 이들 마스크가 시중에 적절히 처분됐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년전 조국 제안 실천한 안철수 “코로나 3월말 정점”

    5년전 조국 제안 실천한 안철수 “코로나 3월말 정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에서 4일째 의료봉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설명도 했다. 대구로 떠나기 직전 촬영해 지난 3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은 세계적으로 3.43%를 기록 중이며 사태가 마무리되면 더 올라갈 듯하다”며 “매년 유행하는 독감의 사망률이 0.1%로 코로나19는 10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중국의 추세와 비교해보면 3월 말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3월 말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역의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대구에서만 바이러스 대유행이 확산 중이지만 다른 지역이 아직 그렇지 않으므로, 중국인의 방문으로 바이러스의 새로운 유입 가능성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에서 대구처럼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려면 중국인 입국금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은 손씻기보다 효과가 작으며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려고 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입국금지 지금도 유효” 일회용 마스크는 정전기 기능으로 다른 분비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므로 한번 밖에 쓸 수 없고, 하루가 지나면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더라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면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하면 일회용 마스크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대란’도 정부에서 농협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직접 확인했다며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우선 마스크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며, 공적 비상 유통망을 가동해서 전 국민이 소량이라도 살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가 발병했을 때 조국 서울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안 대표에게 의료봉사를 제안한 내용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조 교수는 “내가 안철수 의원이라면 방역복과 마스크를 장착하고 정부방역센터와 주요 병원을 돌겠다”며 “‘안철수 현상’의 근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으로 뛰어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썼다. 안 대표의 의료봉사는 5년 뒤 조 교수의 제안을 실천하는 셈이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코로나의 실버라이닝/이지운 논설위원

    [씨줄날줄] 코로나의 실버라이닝/이지운 논설위원

    메신저의 단체 대화방들을 뒤져 보았다. ‘혹시 마스크를 구할 데가 있느냐’는 질문이 등장한 게 지난 설 즈음, 1월 말이었다. 중국과 무역을 하거나 자주 왕래하는 사업가들 중심으로 이런 질문이 늘기 시작했다. “중국 친구들이 꼭 좀 구해 달라고 하는데, 사업 파트너로서 체면 때문에라도 구해 줘야 한다”고들 읍소했다. 그즈음 누군가는 “‘나라(중국)에서 업종 상관없이 무역업자들한테 마스크를 구해 보라고 메시지가 내려온다’면서 거래처에서 수입 방법을 문의해 왔다”고도 했다. 주문은 보통 100만장 단위. “역시 중국은 통이 크군” 하는 반응도 있었다. 그때는 최근의 ‘마스크 대란’은 예상하지 못했다. 대만이 의료용 마스크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게 1월 24일이다. 외신 한구석에 난 한 줄짜리 기사를 보고 ‘같은 동포끼리 이렇게 심하게?’ 하는 생각을 했다. 더구나 중국 정부가 후베이성 우한을 전면봉쇄한 다음날이었다. 마스크 구입도 개인적 용도로만 살 수 있도록 동반자 수를 조사하는 등 판매도 제한했는데, 중국으로 마스크를 재판매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 반면 한국 정부는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는 한시적인 고시를 지난달 중반에야 발표했다. 나중에 수출통계를 보니 지난해 12월 60만 달러 규모였던 대중국 미세먼지용 마스크 수출액이 올 1월에 6135만 달러로 100배, 2월 20일까지 1억 1845만 달러로 12월 대비 200배였다. 대만은 중국인 출입금지와 같은 서슬퍼런 조치도 했는데 중국의 상황을 충분히 간파했기에 내려진 결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관광이나 제조업 협업 등 경제 활동에서 대만의 중국 의존도는 한국 못지않다. 엄청난 손실을 감수한 결정이었다. 북한과 몽골에 중국과의 관계는 ‘생존’의 문제인데, 각각 1월 22일과 27일 국경을 폐쇄했다. 방역시스템의 부족 때문에 선제적으로 닫았다는 해석도 있지만, 중국에서의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했을 수 있다. ‘모든 구름은 은빛 테두리를 갖고 있다’(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는 영어 표현이 있다. ‘모든 먹구름에도 빛이 보인다’고 해석하는 이도 있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거나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식으로 의역하는 이들도 있다. 어쩌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이들은 전염병의 짙은 먹구름 사이로 이 모든 반짝임을 한꺼번에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은빛 테두리를 보려는 ‘보통사람’들이 늘었다.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자유로운 숨쉬기,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는 자각들이다. 먹구름이 걷힐 무렵, 가장 빛나는 은빛 테두리가 될 것 같다. jj@seoul.co.kr
  • [사설] 마스크 생산설비 확충해 장기 수급 방안 마련하라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겸한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미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퇴치할 신약이 없는 상태에서 마스크는 생필품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같은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정 마스크’ 공급을 약속했으나 실제로 실행된 것은 28일이었고, 그마저도 서너 시간 줄을 선 뒤에야 서너 장의 마스크를 얻을 수 있다. 구매난은 여전하다. 그제 587만여장의 마스크를 공급했지만 장사진을 치고 기다렸는데도 구입에 실패한 시민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마스크 대란은 국민의 가수요와 상점들의 매점매석 등으로 야기된 측면이 크다. 수백만장에서 수십만장씩 창고에 쌓아 두고 폭리를 취했던 악덕 상인들이 곳곳에서 적발되는 게 현실이다. 정부가 ‘공정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한 날 서울 명동 상가에서는 박스째로 마스크들이 풀렸다. 하지만 더 큰 책임은 정부의 안이한 자세에 있었다. 하루 마스크 1100만장 생산력을 믿고만 있다가 지난달 중반에야 수출물량을 감축하는 등 고시를 변경했다. 마스크 공급이 확실한 상황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스크 1개로 3일씩 사용해도 된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정부가 최근 매일 500만장을 공급한다지만, 단순 계산해서 한국인 5000만명에게 1회용 마스크를 10분의1만 제공해서는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다. 마스크 공장을 풀가동해도 하루 필요량의 5분의1만 공급하니 마찬가지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해 마스크 생산시설을 조속히 확충하고 관련 원자재를 확보해야 한다. 또 정부가 면 마스크 사용이나 일회용 마스크의 재활용을 권유한다면 그 기준을 제시해 국민을 설득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 더불어 마스크 유통과 배분에서의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으로 마스크를 전량 구입해 농어촌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정부 행정망인 통반장을 활용해 국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안이다. 시장을 배제한 ‘마스크 배급제’라고 할 수 있다. 부산 기장이나 강원 태백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구당 5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직배했다고 한다. 정부는 조만간 약국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활용한 공적 공급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나 부작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사설] ‘마스크 대란’ 해소, 정부 행정망 최대 활용하자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겸한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미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퇴치할 신약이 없는 상태에서 마스크는 생필품이나 다름없다.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같은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정 마스크’ 공급을 약속했으나 실제로 실행된 것은 28일이었고, 그마저도 서너 시간 줄을 선 뒤에야 서너 장의 마스크를 얻을 수 있다. 구매난은 여전하다. 그제 587만여장의 마스크를 공급했지만, 곳곳에서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기다렸지만 구입에 실패한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마스크 대란은 국민의 가수요와 상점들의 매점매석 등으로 야기된 측면도 있다. 많게는 수백만장에서 수십만장씩 창고에 쌓아 두고 폭리를 취했던 악덕 상인들이 곳곳에서 적발되는 게 현실이다. 정부가 ‘공정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한 날 서울 명동 상가에서는 박스째로 마스크들이 풀렸다. 하지만 더 큰 책임은 정부의 안이한 자세에 있었다. 하루 마스크 1100만장 생산력을 믿고만 있다가 지난달 중반에야 수출물량을 감축하는 등 고시를 변경했다. 마스크 공급이 확실한 상황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스크 1개로 3일씩 사용해도 된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국민의 불안과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었다. 정부가 최근 매일 500만장을 공급한다지만, 단순 계산해서 한국인 5000만명에게 1회용 마스크를 10분의1만 제공해서는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다. 마스크 공장을 풀가동해도 하루 필요량의 5분의1만 공급하니 마찬가지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수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재활용을 권유한다면 어떤 원칙을 적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속히 결정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더불어 마스크 유통과 배분에서의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우선 정부의 기존 행정망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정부 예산으로 마스크를 전량 구입해 국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안이다. 시장을 배제한 ‘마스크 배급제’라고 할 수 있다. 부산 기장이나 강원 태백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구당 5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직배했다고 한다. 농어촌처럼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통·반장을 활용할 수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언급한 약국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