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화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둘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75
  • 영국인 ‘외식으로 종업원 돕자’ 첫 주에 1000만명 호응

    영국인 ‘외식으로 종업원 돕자’ 첫 주에 1000만명 호응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8월 한달 동안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외식을 즐기는 이들의 음식 값 절반을 부담하는 캠페인 ‘외식으로 거들자(Eat out to help out)’를 펼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재무부가 첫 주의 음식 주문 건수를 집계해보니 1054만 394건이었다고 BBC가 10일 전했다. 카페와 레스토랑, 펍(선술집)은 물론 맥도널드와 KFC 같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종까지 미리 신청한 업소에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하는 이들에게 일인당 10파운드(약 1만 55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평균 5파운드(약 7700원)씩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일인당 주문 한도 같은 것도 없다. 다만 테이크아웃은 안되고 매장 안에서 즐겨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는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755억원) 가량이다. 현재 레스토랑만 8만 3068곳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며 이 숫자가 “놀랍다”며 접객업소들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이 캠페인에 제공하는 예산 총액은 5억 파운드 규모다. 축구 통계업체인 스프링보드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번화가들을 찾는 이들의 숫자가 확연히 늘어났다. 지난 3일 오후 6시 현재 소매점을 찾은 고객 숫자는 전 주에 견줘 19%가 늘었다. 점심 때는 10%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해와 견주면 여전히 번화가를 찾는 발길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정부 통계로는 접객업소의 80%가 지난 4월 이후 사실상 폐업 상태였고, 이에 따라 140만명이 감원됐다. 어느 업종보다 높은 숫자임은 물론이다. 수낙 장관은 “영국인들은 그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200만명 가까운 이들을 취업시키는 것을 응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자담배 6억 밀수출 중국인 적발

    궐련형 전자담배를 밀수출한 중국인 여행사 대표 등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0일 국내 소매점에서 ‘HEETS’ 등 6억원 상당의 전자담배 10여만갑을 구입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으로 총 153회에 걸쳐 홍콩에 밀수출한 J씨(43)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J씨는 국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중국인으로, 홍콩에서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돼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해지자 현지 판매책과 밀수하기로 공모했다. 홍콩의 판매책이 모바일 메신저로 주문하면 서울 연희동 주변 편의점을 돌며 전자담배를 구입해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원 초과 물품은 정식 수출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여러 상자에 나눠서 포장한 뒤 물품 가격을 200만원 이하로 허위 기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잘 나가던 백화점이 이젠 아마존 물류센터로 추락?

    잘 나가던 백화점이 이젠 아마존 물류센터로 추락?

    코로나19 사태로 줄폐업을 선언한 미국 대형 백화점들이 ‘유통 공룡’ 아마존의 물류창고 신세로 추락할 전망이다. 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코로나19를 만나 글로벌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대형 백화점 일부 점포를 아마존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 대상은 사이먼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 가운데 JC페니 63곳과 시어스 11곳이다. JC페니 백화점은 지난 5월, 시어스 백화점은 2018년에 각각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몇개의 점포가 유통센터로 전환될 지가 협상의 주요 포인트다. 이 중 몇 개 매장이 아마존과 논의 중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협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JC페니 백화점은 올해 여름 154개 점포 문을 닫겠다고 밝혔고 시어스 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점포 96개 폐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이 협상에 나선 것은 대형 백화점이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면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사이먼그룹 입장에서도 대형 백화점에 의존하는 오래된 사업모델에서 탈피해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다. 서로 ‘윈윈’하는 구조인 셈이다. ‘유통 강자’ 아마존과 전통적인 대형 유통체인이었던 백화점과의 만남이 쇼핑 트렌드의 교차점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WSJ은 “쇼핑몰의 몰락과 전자상거래의 부상이라는 두 트렌드의 교차점“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쇼핑의 급성장과 오프라인 유통망의 쇠퇴라는 두가지 모습이 이번 협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몰락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마존이 거점 물류센터를 확보해 배송시간을 단축하면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오프라인 유통망의 위기를 부채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급증하는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시간을 얼마나 더 단축하느냐를 사업의 최대 화두로 삼고 있다.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하는가 하면 고객이 소매점에서 물품을 직접 찾아가는 ‘아마존 라커’ 서비스도 도입했다. 전기트럭 등에도 선제 투자해 물류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쇼핑트렌드의 변화는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JC페니 건물 소유주인 리츠회사 보네이도 역시 향후 물류센터로 전환하는 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투자중개회사 B+E의 카밀 렌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로 폐업한 백화점을 대체하기 위해 건물주들은 학교, 의료시설, 실버타운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SNS로 만난 미모의 여자친구 알고보니…수천만원 사기당한 남자

    SNS로 만난 미모의 여자친구 알고보니…수천만원 사기당한 남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남성이 돌연 여자 친구를 사기혐의로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临安) 공안국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20대 남성 사오저우 씨가 여자친구를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피해를 호소한 남성 사오저우 씨(29)는 지난 16개월 동안 연인으로 착각했던 여성이 용모가 출중한 20대 사업가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체중 110kg의 거구였다며 분개했다. 특히 피해 남성은 여자친구의 이름과 직업 등도 모두 가짜였다면서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샤오저우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린안시 소재의 식당에서 근무 중인 20대 여성 왕 모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온라인 상에 개재된 왕 씨(27)의 사진을 보고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샤오저우 씨는 우연한 사건으로 왕 씨의 실체를 확인한 후 공안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사오저우 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을 ‘샤오잉’이라고 소개한 왕 씨에게 총 26만 위안(약 4400만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샤오저우 씨가 사랑에 빠졌던 여성은 SNS 속의 샤오잉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여성이었다. 왕 씨는 샤오저우 씨에게 자신의 실제 모습 대신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신분을 속였던 셈이다. 특히 왕 씨는 자신을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20대 의류업체 사장으로 포장했다. 하지만 실제 왕 씨는 체중 110kg 거구에 인근 시장의 작은 과자 전문점에서 계산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무려 16개월 동안 신분을 속이며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왕 씨는 우연한 기회에 해당 가게에서 과자를 주문한 샤오저우 씨에게 발각되면서 신분이 드러났다. 지난달 22일 샤오저우 씨는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과자 전문점에서 물건을 주문하던 중 평소 왕 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했다. 과자 전문 판매점의 배달 전용 휴대 전화번호가 왕 씨의 것과 동일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것으로, 결국 그는 직접 상점으로 찾아가 왕 씨의 실제 신분과 용모를 확인했다. 그는 “문제의 여성과 연락을 하고 지낸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녀는 나와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면서도 각종 기념일마다 명품 시계와 화장품, 가방 등을 요구했고 어떤 때는 금전 송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는 갑자기 부모님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약속을 미뤘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지난 16개월 동안 샤오저우 씨가 지출한 금액은 총 26만 위안에 달했다. 샤오저우 씨는 왕 씨의 실제 신분을 확인한 당일 곧장 관할 공안을 찾아가 사기 혐의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붙잡힌 왕 씨는 해당 사기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 왕 씨는 “처음 샤오저우 씨를 본 것은 그가 우리 가게 손님으로 왔을 때였다”면서 “당시 (나는) 그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하지만 내 외모가 자신이 없어 친구 중 가장 예쁜 지인 사진을 도용해서 SNS 아이디를 하나 만들었고 이것으로 그에게 접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사기를 쳐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붙잡힌 왕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현재 형사 구류 조치 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같은 사기극이 SNS와 온라인 동호회 등을 통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면서 “사기꾼에게 한 번 빠질 경우 큰 돈을 잃고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되려면… 도봉구환경단체 100곳 선정 예정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되려면… 도봉구환경단체 100곳 선정 예정

    서울 도봉구가 에너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찾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냉방중 문을 열고 영업하는 소매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규제 위주의 에너지 절약정책을 실시했으나,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도봉구 환경단체인 도봉시민실천단이 오는 30일까지 마을 소매점 100곳을 선정한다. 특히, 도봉시민실천단이 평소 이용하는 편의점, 세탁소, 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을 방문해 소매점 개방 냉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올바른 실내 환기 방법 안내와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 에너지 시책사업을 홍보한다. 에너지 착한 가게로 선정된 가게에는 절전 멀티탭을 증정하고 ‘에너지 착한 가게’ 인증스티커를 가게 출입구에 붙여 준다. 에코마일리지에 미처 가입하지 못한 소매점은 현장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에너지 착한 가게 선정 결과는 다음달 도봉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소매점을 위해 행정규제 대신 자발적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중남미 첫 ‘비닐봉투 청정국’된 칠레…사용 전면 금지

    [여기는 남미] 중남미 첫 ‘비닐봉투 청정국’된 칠레…사용 전면 금지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칠레에서 쇼핑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중남미에서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건 칠레가 처음이다.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이 전면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손님에게 비닐봉투를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하다 적발되는 상점엔 최고 330달러(약 40만원) 벌금이 부과된다. 칠레가 쇼핑용 비닐봉투 청정국을 향해 첫 발을 내딛은 건 지난 2018년 8월, 일명 '차오(안녕) 비닐봉투 법'을 제정하면서다. 즉시 발효된 법에는 단계적으로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여 2년 뒤인 2020년 8월부터는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큰 그림이 담겼다. 법이 시행되면서 칠레는 즉각 마트 등 소매점이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닐봉투를 1인당 2장으로 제한했다. 6개월 뒤에는 대형마트에 쇼핑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다. 일반 상점엔 1인당 2매 제한을 유지하면서 2020년 8월 2일까지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2년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3일부터 사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 것이다. 칠레 환경부에 따르면 단계적인 사용금지 과정을 거치면서 칠레가 절약한 쇼핑용 비닐봉투는 약 50억 장으로 추정된다. 절약한 비닐봉투를 일렬로 연결하면 길이는 자그마치 275만km에 이른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7.1배, 지구 68바퀴를 도는 길이와 맞먹는다. 카롤리나 스치미드 칠레 환경장관은 "엄청나게 많은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게 되면서 칠레의 강과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의 훼손을 그만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쇼핑용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게 된 데는 국민적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국민이 칠레를 비닐봉투 청정국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칠레에선 2018년 제정된 법 중 '차오(안녕) 비닐봉투 법'이 최고의 법으로 선정되는 등 비닐봉투 금지에 대한 국민적 호응이 높았다. 한편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쇼핑용 비닐봉투의 전면적인 사용 금지를 환영하며 "칠레가 플라스틱 팬데믹에서 자유를 얻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일 추첨 로또 1등 6명에 34억원씩…지난주 3배

    1일 추첨 로또 1등 6명에 34억원씩…지난주 3배

    1일 추첨한 제922회 로또6/45 1등 당첨번호는 ‘2·6·13·17·27·43’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이 3곳, 수동 선택은 3곳으로 나타났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의 주인공은 모두 6명이다. 이들 한 사람당 34억1790만4500원을 받는다. 지난주 1등 당첨자는 총 17명으로 12억원씩을 수령했다. 이번주 1등의 당첨금은 이보다 3배 가까이 많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으로 3840만3422원씩 받는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876명은 118만8423원씩 수령한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북문복권방(경기 수원시)·장미슈퍼(충남 부여군)·CU구미사곡점(경북 구미시) 등 총 3곳이다. 수동선택 1등 배출점은 로또판매점(서울 관악구)·복권천국(대구 중구)·로또명당인주점(충남 아산) 등 총 3곳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마스크 856만장 쌓아두고 매점매석한 양심불량 업체들

    마스크 856만장 쌓아두고 매점매석한 양심불량 업체들

    작년에 판매한 제품 수량의 3배 가까이를 쌓아두고 팔지 않던 마스크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여일간 마스크 업체 74곳을 점검한 결과 이 중 11곳의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제조업체 5곳, 유통업체 6곳으로 이들은 마스크 총 856만장을 불법 보관하고 있었다. 경기도 소재 A 제조업체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약 250% 수준인 KF94 마스크 469만장을, 서울 B 유통업체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약 300%에 해당하는 수술용 마스크 145만장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경우를 매점매석으로 판단하고 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보관되고 있던 마스크도 신속하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지원 기금으로 람보르기니 장만한 美 29세 사장님

    코로나 지원 기금으로 람보르기니 장만한 美 29세 사장님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미국 정부가 6500억 달러(약 775조 45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데이비드 하인스(29)는 기회다 싶었는지 모른다. 네 군데 이삿짐 업체를 운영하던 하인스는 직원 500명 이하를 고용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페이체크 보호 프로그램(PPP)을 악용해 390만 달러(약 46억 5270만원)를 지원 받아 푸른색 2020년형 람보르기니 후라칸 에보를 구입하는 등 마이애미 해변 일대의 리조트와 소매점 등에서 사치품들을 싹쓸이 쇼핑했다. 어머니에게 선물한다고 두 가지 물품을 3만 달러 넘게 지출한 것도 확인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를 체포하고 27일 기소하는 한편, 31만 8000 달러(약 3억 7937만원) 나가는 람보르기니와 340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 PPP는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감원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체에게 직원들이 매일 쓰는 돈들을 대신 지불해주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하인스는 일곱 차례 신청하는 수법으로 13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까지 했다. 물론 직원 숫자도 거짓으로 부풀려 신고했다. 있지도 않은 직원 이름으로 신고했다.그런데 하나 더 기막힌 것은 하인스가 지난주 마이애미 지역 방송인 WSVN과 인터뷰를 가진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경찰이 단속해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바보 취급 당했다며 벌금 딱지를 부과하는 것이 괴이하기 짝이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은 것이다. 한 술 더 떠 그는 PPP 기금 지출이 엉망이라며 얼마나 많은 돈이 “대기업들에 가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법무부는 그에게 재정 상태에 대해 거짓 서류를 만들어 불법 과정에 개입하려 한 금융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그는 10만 달러의 보석 보증금을 납입하고 전자장비가 달린 어머니 집에서 가택 연금되는 조건으로 풀려나 10월 14일 재판을 받게 된다. 유죄가 선고되면 최고 70년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日정부 ‘아베노마스크’ 8000만장 추가 배포…국민들 안쓴다는데도

    日정부 ‘아베노마스크’ 8000만장 추가 배포…국민들 안쓴다는데도

    거즈를 여러 장 덧대 만든 마스크를 각 가정에 일률적으로 2장씩 나눠주는 ‘아베노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일본 정부가 보여온 난맥상의 상징으로 국민들에 각인돼 있다. 이 마스크는 바이러스 여과율이 턱없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크기가 너무 작아서 입과 코를 동시에게 가리기 힘든 데다 착용한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보여 아베 신조 총리를 제외하고는 일본의 각료들조차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추가로 배포를 계획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히신문은 28일 “일본 정부가 천마스크 8000만장을 보육원, 유치원, 장애인시설, 요양시설 등에 9월 말까지 추가 배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국 모든 가구에 배포하는 오리지널 아베노마스크 사업과는 궤를 달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던 기존 천마스크의 소재와 모양이 동일하다. 아사히는 “전 가정에 대한 천마스크 배포는 이마 6월에 종료됐고, 마스크 판매점의 물량부족도 해소된 지 오래“라면서 추가로 8000만장을 유치원 등에 배포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도카이 지역의 한 보육원 원장은 정부의 천마스크 추가 배포에 대해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왜 그러나 하는 느낌이 든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비축은 하겠지만, 지금 시점에 쓸 일은 없다. 필요하다면 좀더 호흡하기 쉬운 마스크를 선택할 것”이라며 정부의 계획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일본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아사히에 “마스크가 아직 충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정부의 천마스크 배포는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변했다. 변화한 상황에 아랑곳없이 몇달 전과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서울시청 첫 확진자… 11층 폐쇄 ‘초비상’

    서울시청 첫 확진자… 11층 폐쇄 ‘초비상’

    서울시 청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울시청 본청 11층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던 외부 위촉 자문위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당시 회의에는 10명 내외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오전 바로 11층을 폐쇄했으며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방역을 모두 마쳤다”면서 “직원은 집으로 모두 보내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서울시 직원 5명은 이날 오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1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아니더라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산부인 직원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해 자진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9층 카페, 지하 매점과 구내식당 등도 임시로 폐쇄하고 마스크 미착용 인원의 시청 출입도 제한했다. 최근 외부인 출입이 잦은 정부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위원회가 있는 3층뿐 아니라 청사 전체를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했다.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수리업체 직원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항 신선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진자는 9명(한국인 8명, 외국인 근로자 1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8명은 페트르원호 수리에 참여한 선박수리업체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수리공의 동거인이다. 이에 ‘페트르원호→수리공→동거인’으로 연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임시 폐쇄

    서울시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1층 임시 폐쇄

    서울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외부 위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청 본관 근무 외부 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날 시청 본관 11층이 임시 폐쇄됐다. 이날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시는 11층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바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지침을 내렸다. 본관 근무자 가운데 기저질환자 및 임신 직원은 즉시 귀가 조치 및 재택근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 확보 시까지 본관 구내식당, 9층 카페, 지하매점, 11층 공용회의실 등을 임시로 폐쇄한다”며 “청사 출입 시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기꾼”이라더니 “위증했다”며 무더기 자수?

    “사기꾼”이라더니 “위증했다”며 무더기 자수?

    대법 판결까지 받았는데 고소인들 말 바꿔검찰, 대표 측 뒷거래 의심 12명 압수수색 “저 ×이 사기 쳤습니다” 지난 2018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 8명은 한 목소리로 피해를 호소했다. 모 인터넷 게임기 업체 대표 A(42)씨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A씨는 그 해 말 대법원에서 2년6월형이 확정됐다. 그런데 A씨가 구속 수감 중 형이 확정된지 몇 달 뒤 이들은 “우리가 위증을 했다”고 진술을 바꾸고 무더기로 자수하며 A씨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전지검은 24일 이 황당한 사건의 배후에 A씨 측과 뒷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위증 자수자 8명을 비롯해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이 있는 사람 등 총 1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국 곳곳에 있는 이들의 주소지로 수사관을 급파해 자택, 사무실, 차량 등에서 서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등 금품제공 관련 증거물이 될 만한 것들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A씨 측으로부터 ‘위증죄 벌금(500만원)’을 현금이나 계좌로 받았다는 일부 위증 자수자의 녹취록을 확보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 측으로부터 돈을 더 받아낼 수 있다는 업체 관계자들의 말만 믿고 말을 바꿨다”는 일부 진술도 얻어냈다.사건은 지난 2009~2010년 시작됐다. A씨는 “조만간 인터넷 단말기와 게임기를 출시한다. 판매대리점 운영권을 주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 고소인을 포함한 15명은 모두 18억원을 투자했고, 일부는 판매점을 차리려고 인테리어까지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제품이 자주 고장 나고 공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투자자 8명이 “사기를 당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구속돼 2018년 2월 1심 징역 3년형에 이어 그 해 8월 받은 2심의 징역 2년 6월형이 연말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러나 형 확정 몇 달 후 고소인 8명은 “A씨가 사기 쳤다고 한 진술은 거짓이었다”고 무더기로 자수했다. A씨에게 받아야할 손실보전금은 고사하고 1인당 500만원의 위증죄 벌금까지 감수하고 자수한 건 의아한 일이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지난 1월 재심을 청구했다. 지역 법조계에서는 “위증 자수자들이 A씨로부터 손실을 돌려받기로 하고 담합했을 가능성이 적잖다”고 추정했다. 앞서 자수자들은 지난해 10월 각각 위증죄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전례 없는 고소인의 ‘무더기 위증 자수’ 상황 속에 A씨는 형기를 마치고 다음달 만기 출소하지만 이달 초 ‘재심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위증 관련 뒷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처벌이 있을 수 있는 가운데 A씨 재심의 다음 공판은 9월 16일 열린다. A씨의 재심 재판을 맡은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는 지난 22일 공판에서 “현재로서는 뭐가 진실인지 가늠이 안 되고 누구 말을 믿고 재판을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부장판사는 “확정판결 이후에 고소인 8명이 한꺼번에 위증했다고 자수한 경우는 처음 본다. 자칫 사법시스템을 무력화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고 또 사고… SK 최태원의 이유 있는 ‘서산마늘 사랑’

    사고 또 사고… SK 최태원의 이유 있는 ‘서산마늘 사랑’

    SK하이닉스 임직원 꽃 나눔 행사 등 계열사들도 지역 특산품 판매에 동참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서산 육쪽 마늘 사랑’이 재계 화제다. 육쪽 마늘은 SK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이 있는 서산의 주요 농산품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판로가 막히자 최 회장이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사고 또 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산 국도를 지나다가 차를 세우고 길가에 있는 간이 판매점 두 곳에서 마늘 꾸러미를 구입한 뒤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을 갖고 헤어진 지 10여분 만이었다. 그는 앞서 서산공장에 마련된 마늘 임시 판매대에서도 정 부회장과 함께 마늘을 구입했다. 최 회장이 이같이 육쪽 마늘 사랑에 빠진 것은 재계와 지역 간 상생 및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서다. SK그룹 측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돕는 것이 최 회장이 내세우는 지역 상생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마늘 축제까지 취소되면서 농가들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산에 공장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을 외면하면 안 된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며 마늘 구매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쪽 마늘을 온라인과 SK서린사옥 로비에서 판매해 왔다. SK E&S 등 서린사옥 입주 기업들이 모두 참가해 최근까지 약 1억원(1만 8000여㎏) 상당이 팔렸다. 서린사옥 구내식당에서도 마늘 요리를 개발해 내놓고 있을 정도다. SK의 다른 계열사들도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워진 지역 특산품 판매에 동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반도체 공장이 있는 이천 지역의 화훼 농가를 위해 꽃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미니 화분 1만 2000여개(1억원 상당)를 사서 사무실에 두거나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SK가 짜 놓은 안전망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없도록 기업이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최 회장은 SK 관계사 헌혈 행사에도 동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평소에는 일자리 창출이나 세수 기여로 사회를 돌보고, 위기 상황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하자는 것이 SK가 말하는 안전망의 취지”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공적마스크 4개월 만에 폐지 정총리 “매점매석 엄단할 것”

    공적마스크 4개월 만에 폐지 정총리 “매점매석 엄단할 것”

    지난 2월 26일 시작된 공적 마스크제가 4개월여 만에 폐지됐다. 12일부터는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구매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1인당 구매수량 제한이 없어지고 시장공급체계로 바뀌면서 사재기가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해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적발 시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매점매석은 유통업체가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일주일 평균 보건용 마스크 45만개를 보유한 채 온라인 판매를 한 유통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공적 마스크제가 폐지됨에 따라 소비자는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는 의료용 수술용 마스크는 종전처럼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마스크 대란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요일제 판매나 구매수량 제한 등으로 개입에 나설 방침이다.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마스크 1억 5000만장을 비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스크 공적 판매처 중 하나인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를 사기 힘든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마스크 판매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적 마스크제 종료 이후에도 생산과 유통, 가격 동향 등을 매일매일 점검할 것”이라면서 “시장 기능을 왜곡하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137일간 약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마운 존재였다. 약국의 공공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 불만이 자신들을 향해 개업 전 청심환을 먹는 약사도 있었다고 한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기고] 위기와 기회의 주류 시장/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기고] 위기와 기회의 주류 시장/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주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로인해 기존의 룰이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시장의 최대 소비원인 기업 회식 등이 현저히 줄면서 이제는 꾸준히 홈술, 혼술은 물론 홈바, 홈 인테리어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술의 역사를보면 외부 요인에 따라기득권이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주류 업계를 주름잡았던 막걸리는 1980년대에는 맥주에게 그 자리를 내 줬다. 이유는 칼라 TV의보급이다. 1981년부터 시작한 칼라TV는 기존 흑백TV에서 보지못핸 맥주의 황금색과 흰 거품을 확연히 보여준다. 이때부터 맥주는 고급 주류에서 대중적인 문화로 바뀌게 되며 한국 주류 산업의 최대 소비품로 떠올랐다. 이번 코로나로 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술 문화는 다양해졌다. 각자 희망하는 술을 하나 구입 후 랜선 술자리를 가지기도 하며, 판매처에서도 랜선 시음회 및 설명회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역시 칵테일 만들기 등 홈술, 혼술에 맞는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유일하게온라인구매가 가능한 전통주는 꾸준히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집 가까운 곳의 편의점, 소매점 주류 매출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주류를 구매할 때 언텍트만 바라는건 아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주류박람회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진행하면서 무려 2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대비 참가 업체수는 40%나 줄었지만 방문자 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정작 소비자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대면접촉을 희망하는 꿈틀거림이 있는것이다. 최근에 요식업 시장에선 가족, 연인 등의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야기한다. 사회적 조직과 개인이 멀어진 순간, 개인과 가족 중심으로 소비 시장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 등이 포진한 전통주 전문 한식 주점 등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술을 한병 두고 깊이 있게 대화할 수 있는 전문성이 강조된 요식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내일부터 장소·수량 제한 없이 구매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내일부터 장소·수량 제한 없이 구매

    오는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약국뿐만 아니라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원하는 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는 약국 등 주요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인 지난 2월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도입됐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돼 한 주에 한 사람이 두 장까지 살 수 있었고, 4월 27일부터는 구매 한도가 한 주에 세 장까지로 확대됐다. 이어 마스크 생산량이 늘어나고 구매자는 점차 줄어들면서 지난달부터는 5부제가 폐지돼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게 됐다. 공적 마스크 제도 도입 후 마스크 생산량은 지난 2월 넷째 주 6990만개에서 6월 넷째 주에는 1억2373만개로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공적 마스크 구매자는 4월 중순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다. 매점매석과 같은 불공정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문 커피 이름에 ‘IS(이슬람국가)’…스타벅스서 차별당한 무슬림 여성

    주문 커피 이름에 ‘IS(이슬람국가)’…스타벅스서 차별당한 무슬림 여성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무슬림 여성이 직원으로부터 충격적인 인권침해를 받았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아이샤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은 지난 1일, 히잡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네소타주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했다가 매장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ISIS’라고 적은 것을 보고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ISIS’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한국에서는 IS로 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히잡을 쓴 무슬림과 이슬람 종교를 비하하는 의도가 다분했다는 것이 아이샤의 주장이다. 아이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음료를 받아든 뒤 컵에 쓰여있는 내 ‘이름’을 보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며칠 동안이나 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면서 “매우 굴욕적인 순간이었으며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결국 인권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동시에, 문제의 스타벅스 직원과 회사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 여성은 히잡을 쓴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테러단체로 비하한 문제의 직원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스타벅스 측은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해당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피해 여성과 직원의 직접적인 만남을 불허했다. 해당 매점이 입주한 대형마트 체인인 타깃 측은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고의적인 행동이 아닌, 피할 수 있었던 ‘불행한 실수’라고 보여진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스타벅스 매장의 매니저는 적반하장으로 “도대체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자주 그들(무슬림)의 이름을 잘못 부르곤 한다”고 말해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사건이 발생한 스타벅스 매장 측은 이 여성에게 새로운 음료와 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로 ‘사과’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샤는 변호사와 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문제의 직원과 매니저의 해고를 요구하고 있다.한편 지난해에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이슬람 복장을 한 남성 손님의 이름을 'ISIS'로 기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2018년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으며, 당시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8000개 이상 점포를 오후 동안 폐쇄한 뒤 17만5000명의 직원을 상대로 무의식적 인종차별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가세 간이과세 20년 만에 ‘찔끔’ 손질

    年매출 4800만→6000만원 이상 적용 유력“가맹점 기준 月50만원 수익까지만 해당”소상공인들은 최소 2억 큰 폭 상향 요구 20년간 동결됐던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 금액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영세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 주려는 조치이지만 그간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선 큰 폭의 상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한 가지로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법개정안에 포함된다. 부가세 간이과세는 영세 소상공인의 납세 편의를 위해 연매출액 4800만원 미만이면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를 면제해 주고, 업종별 부가가치율(5~30%)을 적용하는 등 특례를 주는 제도다. 특히 연매출이 3000만원 미만이면 부가세 납부 의무가 전면 면제된다. 다만 현행 기준은 2000년에 신설된 이후 20년 동안 바뀐 적이 없어서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미 여야를 막론하고 기준액을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있고, 특히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준을 2억원까지 올리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상향 등의 내용을) 세제 개편 내용에 반영해 포함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세수 효과 등을 고려해 간이과세 기준을 기존 4800만원에서 6000만~80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부가세 납부 의무 면제 기준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하는 것도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그간 물가상승률과 경제 규모 확대를 고려했을 때 큰 폭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종열 가맹거래사는 “일반적인 소상공인은 수익률이 20% 수준이고, 특히 프랜차이즈 소속 가맹점주들은 평균 10% 남짓이다. 만약 간이과세 기준을 연매출 6000만원으로 올리면 한 달 500만원 수준이고, 가맹점 기준으로 겨우 월 50만원의 수익을 가져가는 소상공인까지만 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현재 논의되는 상향 조정폭은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으로 볼 수밖에 없다. 최소한 2억~3억원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년 기준 간이과세 신고 인원은 전체 부가세 신고 인원의 24~29% 수준이다. 현행 기준으로도 간이과세 적용 비중이 다소 높은 점에 대해 정 거래사는 “부가세 신고 인원엔 보험업과 같은 개인사업자나 부분 판매점 형태로 참여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면서 “영세 소상공인이나 가맹점주와 같이 실질적인 소상공인만을 따지면 적용받는 인원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가짜 마스크 10만개 적발

    가짜 마스크 10만개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하려던 가짜 마스크 10만개를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에 45만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뒤 25만개는 정상적으로 생산된 마스크를 납품했으나 이후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나머지는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가짜 마스크 10만개는 지자체 납품 직전 적발해 유통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서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 조사해 강력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법령을 위반하는 불법 제조·유통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짜 마스크 등을 유통, 판매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02-2640-5067, 5080, 5087)로 신고하면 된다. 정품 마스크는 포장지에 광택이 있으며 포장지 접합부위(가장자리)에 문양이 있는 반면 가짜 마스크는 광택과 문양이 없다. 또 정품 마스크는 접합부위가 점선으로 되어 있고 마스크 내부 MB필터가 2개이지만, 가짜 마스크는 접합부위가 별점선으로 되어 있고 마스크 좌우에 세모 모양이 있다. 또 마스크 내부 MB필터가 1개 뿐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