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득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무대 뒤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임용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60
  • 완공뒤의 모습/4㎞급 활주로 5개 ‘위용’ 과시(인천신공항)

    ◎대형계류장 항공기 153대 동시수용/미래 대륙철도 연계… 국제물류 중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은 미래형 초음속 초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한 시설을 구비한다.또 기존의 인천항 및 전용 항구와의 기능적 보완을 통해 항공화물을 해상으로 고속 연결하는 체제를 갖춘다.미래의 대륙횡단철도와 연계됨으로써 새로운 국제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 ○업무지역 5만평 조성 신공항에는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그리고 영종도쪽에 1개 등 모두 5개의 4천m급 활주로가 들어선다.활주로간 거리가 2천75m로 대형 항공기의 동시 이·착륙이 가능하다.계류장에는 153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으며 안쪽 활주로 사이에 2동의 여객터미널과 4동의 탑승동이 설치된다. 터미널 남쪽 5만여평의 부지에는 국제무역과 업무시설,그리고 쇼핑·숙박·위락·휴양시설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역에 조성된다.또 공항 동쪽 소음권 밖으로는 유통·상업·주거기능을 갖춘 배후지원단지가 위치한다.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쪽에 근접해 배치되며,활주로 북쪽에는 항공기 정비시설이 설치된다.이밖에 기내식 시설,급유시설,열병합발전소와 장기 주차하는 차량 및 버스 등이 주차하는 교통중추지역 및 철도차량기지가 상호 기능적 연관성에 따라 배치된다.제1·2여객터미널 사이에는 공항내 모든 교통시설과 항공기 및 차량의 이동을 통합 조정하는 복합교통센터가 설치된다. 총 1천7백만평의 부지에 항공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건설되는 신공항은 우선 1단계로 2000년까지 활주로 2개를 완성,연 17만 회의 항공기 운항과 2천7백만여명의 여객,1백70여만 t의 화물을 처리한다.2020년 건설이 모두 끝나면 연간 5만 회의 항공기 운항과 1억여명의 승객,7백여만 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동북아 항공수송의 중추적 기능을 맡게 된다. 여객터미널은 총 10만8천평 규모의 전천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만들어진다.실용성과 우리 전통적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여객터미널은 폭주하는 여객도 감당할 수 있도록 체크인 카운터를 섬(Island)방식으로 설계했다.2000년까지 1단계로 32개씩의 카운터를 갖춘 8개의 Island에 총 256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설치돼 시간당 6천400명을 처리할 수 있다.여객터미널의 모든 시설은 승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여객터미널은 터미널1과 터미널2,그리고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총면적 33만8천800평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1단계로 건설되는 터미널1은 길이 1천60m,너비 149m,높이 33m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총면적은 10만8천평.지상 4층에는 여객을 위한 레스토랑 전망실 구내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지상 3층은 국제선 출발여객을 위한 구역으로 체크인 카운터,대합실,보안 검색 및 출발 심사,탑승라운지 등이 배치되고 매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과 항공사 및 행정업무용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지상 2층은 국제선 도착과 국내선 도착·출발이 이루어지는 도착 중간층으로 입국 심사 및 검역시설,도착승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배치된다.지상 1층은 국제선 도착층으로 국제선 도착 중간층인 2층에서 내려와 입국절차를 밟는 지역이다.지상 1층에는 도착 수하물의 수취장과 세관검사대,기계실 등의 지원시설이 배치된다.지하 1층에는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과 수하물 처리시설 및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체크인 카운터 256개 여객의 수하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해 항공기로 운반하는 수하물 처리시설은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시설.신공항은 1단계에서부터 중앙집중식 자동분류방식을 채택했다.2단계 이후에는 원거리 목적지까지 고속 운반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수하물 처리시설은 출발여객용,조기수속여객용,대형 수하물용,도착여객용,환승여객용,단체여객용 등 여객 유형별로 구분 운영된다.도착수하물은 도착 5분 이내,환승수하물은 10분 이내에 처리된다.또 출발 3시간 이전의 조기수속수하물은 별도의 저장시설에 보관된 뒤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되고 항공기에 탑재된다.신공항의 1단계 수하물 처리능력은 시간당 약 1만8천개. ○모든 수하물 자동분류 화물터미널은 총 47개의 건물로 연면적이 24만3천8백여평에 이른다.이 가운데 15개 동은 일반화물동이며 32개 동은 항공사 대리점,동물보호소,위험물 저장창고 및 기타 지원시설로 사용된다.규모별로 3가지 타입으로 설계돼 화물 운반과 시스템 변경이 쉽도록 돼 있다.여객터미널 계류장과 화물터미널은 지하 수송통로를 통해 화물이 이송된다.화물터미널에는 자동 운송장치와 자동적재,분류선반 등 시설과 함께 첨단 통신시설이 설치된다. 여객터미널 남쪽 5만여평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역은 국제교역과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다.24시간 깨어있는 국제도시로 기능한다.이곳에는 공항과 연계된 국제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 수입쇠갈비에 살모넬라균/부산지역 유통제품서 검출/소보원

    유통중인 수입갈비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9월과 10월 1·2차에 걸쳐 서울 부산 울산 춘천 인천 지역의 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소,수입육 전문판매점에서 시판중인 한우쇠고기 10종과 수입쇠고기 62종에 대해 ‘쇠고기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부산 중구 부평동 2가 한국냉장 중구직영점에서 구입한 비포장 절단육 수입갈비 1종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그룹 혈청 B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 은행·우체국서도 상품권 판매/공정위·산업연 유통업 규제 개혁안

    ◎편의점·슈퍼마켓 허가면적 확대 내년부터는 백화점이나 해당 점포에 가지 않고도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각종 상품권을 살 수 있다.주택가에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매장 허가면적이 현행 1천㎡(3백평) 미만에서 3천㎡(9백평) 미만으로 확대돼 대형 편의점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연구원(KIET)이 공동 주최한 유통분야 규제개혁 토론회에서 KIET 서용구 수석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말 규제개혁추진회의에 상정한 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백화점 등 상품권 발행업체가 은행이나 우체국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상품권 판매를 위탁할 수 있도록 상품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지금은 해당업체의 가맹점이나 중소기업 상품권에 한해 은행에서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슈퍼마켓 등 산매점의 바닥면적을 1천㎡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외국 유통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3천㎡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업체를 건설할 경우 건축허가 영업허가 토지취득신고 등 개별적으로 받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허가시 각종 심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를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던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의 신설기간이 6개월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백화점 건설 등 유통업에 대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고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도입업체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감면해줄 것을 제시했으나 재정경제원은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 사료용 생크림 식용 시판/무허업자 둘 구속

    ◎12,000캔 유명상표 붙여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사료용 생크림을 식용으로 판 동보유통실업 대표 노성현씨(45)와 부사장 양태규씨(46)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노씨 등은 지난 7월초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케이크 원료 등으로 판매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 동물 먹이용으로 써야 하는 18짜리 생크림 1만2천캔을 구입,기존 상표를 떼내고 유통 기한을 조작한 뒤 N·M·H 등 유명 회사의 상표를 붙여 일반 소매점에 팔아 3억7천9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분유 혼합기,비닐 접착기 등을 설치,25㎏ 들이 1포대에 3천80원에 구입한 외국산 분유 원료로 전지·탈지분유를 만든뒤 유명업체인 M유업 등의 상표를 붙여 1포대에 9만원을 받고 Y양행 등에 1천3백여포를 팔아 1억2천만원을 챙겼다.
  • 미 아이스크림서 또 유해균/식품안전본부 26품목 검사

    ◎쓰리프티사 6개 제품/리스테리아 검출… 판금조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3일 (주)성환상사가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미국산 ‘쓰리프티(Thrifty)’아이스크림 26개 품목을 수거 검사한 결과,‘피스타치오’ ‘매드벌 매드니스’ ‘초코렛칩’ ‘스트로베리’ ‘쿠키 앤 크림’ ‘스트로베리 치즈’ 등 6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경기 성남시에 (주)성환상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2만1천67.2(2만6천달러 어치)와 전국 1백50여개 성환상사 판매점 등에서 시판중인 6개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안전본부는 지난달 22일 국내 유통 중인 모든 외국산 아이스크림을 수거 검사한 결과,‘쓰리프티’아이스크림제품 가운데 ‘피스타치오’와 ‘매드벌 매드니스’ 등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26개 전제품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었다. 리스테리아는 저온에서 생육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발병하지 않지만 임산부 신생아 노약자 등에게는 식중독 증상을 거쳐 유산 패혈증 수막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 미 쇠고기 또 O­157균/비프아메리카사/분쇄육 76t 회수나서

    【워싱턴 연합】 미 농무부는 쇠고기전문회사 비프아메리카사가 지난 21일 네브래스카주 노폭공장에서 가공처리한 쇠고기 분쇄육에 대한 샘플검사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분쇄육 16만8천725파운드(약 76t)를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의 쟈크 나이트 대변인은 비프아메리카사측이 회수조치가 시작된 분쇄육이 아직 도매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농무부는 이 분쇄육들이 소매점이나 소비자들에게 도달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대변인은 이어 식품안전검사국의 조사요원들이 29일부터 네브래스카 노폭공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난방기기·겨울옷 판매점 손님 북적/기습 추위… 때이른 월동준비

    ◎유류업소도 수요 늘어 즐거운 비명/김장시장 예년보다 빨리 개설될듯 초겨울 추위가 갑작스럽게 닥치면서 시민들의 겨울나기 준비도 한층 빨라졌다. 백화점과 전자제품 상가에는 난방기기를 구입하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모피 등 겨울의류 판매업소도 예년에 비해 보름 가량 빠르게 붐비고 있으며 김장시장도 조만간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불황에 시달려온 관련업계와 업소들은 때이른 호황에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 강남 그랜드백화점의 난방용품코너에서는 요즘들어 전기요나 전기난로 등 난방기기가 예년의 이맘 때보다 2배 가량 많은 하루 30개 가량 팔려 나가고 있다.백화점측은 손님이 갑자기 늘어나자 난방용품코너의 규모를 부랴부랴 2배로 늘렸다. 직원 홍태선씨(26)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손님들이 몰려 매장확장시기도 그만큼 빨라졌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난방기기 판매점도 이번 주 들어 10여개의 난방기기를 팔았다.지난해 이맘때의 3배 가량이라는 설명이다.주인 정선희씨(39·여)는 “난방기기 가격을 묻는 전화만도 하루 30∼40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내복과 겨울외투 등 의류업계도 갑작스런 추위 덕을 톡톡이 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B내의업체에는 겨울내복을 찾는 손님이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70% 이상 늘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J모피점은 평소 1백50만∼2백만원 가량이던 하루 매상이 이번주들어 3백만원을 웃돌고 있다.주인 황혜경씨(36·여)는 “달이 바뀌면 판매액이 하루 1천만원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부동액을 찾는 운전자들도 크게 늘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유성렬씨(42)는 “부동액을 사용해야 할 만큼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더 추워질 가능성에 대비,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판매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서울 동작구 사당동 Y석유판매소의 한 직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평소 1천ℓ(5드럼) 정도였던 석유판매량이 3천ℓ(15드럼)로 3배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 시판 수입쇠고기 O­157 검출 안돼/서울시 301곳 조사

    서울시는 25일 미국 네브레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병원성대장균인 O­157이 검출됨에 따라 유통중인 수입쇠고기 및 수입쇠고기를 원료로 한 식육가공식품,식육부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 246곳과 백화점 등 식품판매점 및 식육제품제소업소 55곳에서 수거한 제품에 대해 O­157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또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도 나타나지 않았다.
  • 주세 개정/일 술시장 태풍 불까

    ◎위스키 가격 대폭 내리고 소주는 올라/위스키사 저가품 출시 시장공략 포문 일본 술 시장에 태풍이 불 것인가,아니면 미풍에 그칠 것인가­1일부터 주세 개정으로 위스키가 싸지고 소주가 비싸진 일본 술 시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유럽의 압력에 따라 일본 정부는 1일부터 위스키의 주세를 도수 40%의 경우 당 현행 982엔30전(7천3백70원 상당)에서 551엔(4천1백32원 상당)으로 내리고 대신 소주는 희석식 도수 25%의 경우 당 주세를 현행 155엔70전(1천1백68원 상당)에서 201엔90전(1천5백14원 상당)으로 올렸다. 최근 소비가 늘지 않아 고민하던 위스키 업체에게는 시장을 확대시킬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반면 소주업체들은 방어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스키 업체들은 우선 1천엔(7천5백원 상당)수준의 위스키를 새로 선보이면서 소주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최대 위스키 제조업체인 산토리사는 하늘로 풍선이 떠 오르는 화려한 전면광고를 내고 기존제품의 가격하락을 알리면서 1천엔 전후의 신제품도 선보였다.니카사도 1천엔짜리 신제품을출하했다.산토리는 가격이 일제히 바뀐 지난달 30일 밤 사원 1천800명을 동원해 전국 6천곳에 이르는 판매점의 가격표 교환을 일일이 도와주도록 인해전술을 폈다. 또 조니 워커 수입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저팬사 등 수입업체들도 30일 밤 사원들을 풀어 판매점을 돌면서 영업지원 활동을 폈다. 반면 소주업체들은 비상이다.시장에서는 세율인상에 앞서 소주 소비가 늘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소비자들로부터의 반응은 예상 이하로 재고가 잔뜩 쌓여 있는 실정이다.소주 업계는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위하고 있지만 반격 수단이 마땅치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전·폐업하려는 소주 업자에게 최대한 4천만엔의 전·폐급부금을 지원,최악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는 한편 소주를 마시는 새로운 방법을 보급해 소비를 늘리고 품질을 향상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주업계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일 현재까지 소매점 등 소비시장에서는 가격 반응이 둔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과연 가격 대체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인가,그것이 문제로다!
  • 국산 쇠고기 O­157 검사/복지부

    ◎‘수입육 한우로 속여팔기’ 대응/수입쇠고기 판매량 50% 격감/돼지·닭고기 매출은 23% 늘어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파문과 관련,수입쇠고기는 물론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불신이 커짐에 따라 1일 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거 검사에 들어갔다. 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 도축·가공된 쇠고기가 O­157에 감염된 것으로 미루어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국산과 외국산을 가리지 않고 모든 쇠고기를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쇠고기 가운데는 업자들이 한우로 속여 파는 것이 상당수 있어 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전국 6개 식품의약품청에 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O­157 등 세균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지시했다. 안전본부는 오는 10일까지 1차로 수입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보관창고 대리점백화점 슈퍼마켓 정육점 등 유통단계별로 국산 쇠고기를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수산물 매출도 51% 증가 O­157 파문여파로 수입쇠고기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미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맹독성 대장균 O­157이 검출된 뒤 소비자들이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이나 백화점의 수입쇠고기 판매코너를 외면하고 한우고기나 돼지고기,닭고기,수산물 쪽으로 빠르게 발길을 돌리고 있다. 농림부가 O­157 검출발표를 전후해 조사한 ‘쇠고기 소비동향’에 따르면 0­157 검출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수입쇠고기의 하루 소비량은 평균 558t이었으나 발표 직후인 27일 433t으로 감소한데 이어 29일에는 362t으로 격감했다.반면 한우고기는 23∼26일에 일 평균 578t의 소비량에서 27일에는 453t으로 주춤한 뒤 29일에는 779t으로 급증했다. 뉴코아백화점 본점의 경우 0­157이 검출되기 전인 지난달 20일,21일과 검출발표 이후인 27일,28일의 육류매출을 비교한 결과 돼지고기와 닭고기 매출이 1천3백66만원으로 23%,수산물매출은 2천6백만원으로 51%가 각각 증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 7천354곳에 이르는 수입쇠고기 판매전문점의 경우 파문 이후 식당용으로 나가는 물량은 종전과 별 차이가 없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물량은 50% 가까이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 해병대 1사단 음식쓰레기 줄이기 사례

    ◎장병 입맛 맞춰 메뉴개발… ‘잔반 0’/불가피하게 남은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경북 포항의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이갑진 소장)은 음식쓰레기 걱정을 하지 않는다.철저한 관리체계와 사병들의 적극적인 호응 때문이다.잔반통이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19일 낮 12시30분 통신대대 식당앞.계란국과 잡채 오이무침 등으로 식사를 마친 사병들의 식판은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이 비워져 있었다.4백여명이 남긴 잔반은 기껏해야 1∼2㎏.생선이 메뉴로 나올 때만 뼈종류가 2∼3㎏정도 나온다. 식사전에 구내매점 사용을 금지하고 주기적으로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 결과다.월 수 금요일 등 주당 3일은 ‘잔반통 없는 날’로 지정해 사병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남는 잔반은 모아서 가축 사육업소에 넘긴다.뼈종류 등은 건조시킨뒤 소각하고 일반 음식물은 발효제를 이용해 퇴비로 바꾼다. 사단내 해병대교육훈련단(단장 김종영소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자율배식제도가 도입된 이후 하루 잔반량이 식당 한곳당 2∼3㎏으로 그 전에 비해 80% 가까이 줄었다.
  • 추석 성수품 무제한 방출/물가 안정대책/매점매석 강력 단속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는 제수용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 및 수입 돼지고기 마늘 참깨 등 정부가 갖고 있는 물량을 무제한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정덕귀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물가관련 부처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성수품 수급 및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실장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일쯤 빨라 사과 배 등 햇과일의 출하시기와 맞지 않은데다 조기도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려 성수품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과 배 밤 배추 등은 대풍에 따라 추석이후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될 수 있는대로 농협 등을 통해 빨리 시장에 내놓도록 농민들을 유도하기로 했다. 재경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련부처는 합동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조기 명태 등 추석성수품을 일부러 시장에 내놓지 않아 가격이 오르는 것을 부추기는 상인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또 당초에는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한 특별대책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했지만 이달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농·수·축협 등 생산자단체의 추석맞이 특판행사 할인비율을 당초 5∼30%에서 10∼30%로 높이기로 했다.
  • 백화점 물건값 평균 21% 비싸다/소보원 조사

    ◎고급시계·장롱은 40∼50% 더 받아 같은 물건이라도 백화점은 일반 판매점보다 21%나 비싸게 받고 있다.고급시계와 장롱은 40∼50%나 더 받고 있다.유명백화점들이 높은 지가 등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롯데쇼핑 등 전국의 14개 백화점과 기타 판매점 52곳에서 시판중인 10개 품목의 31개 제품 75개 모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4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제품이라도 백화점 판매가격이 일반 판매점보다 평균 21.7%로 높았다. 일반 판매점 판매가격을 100으로 잡았을때 시계의 경우 백화점은 150.8,장롱은 141.6,TV 131.3,침대 120.9,냉장고 118.8로 나타났다.골프채는 백화점이 115.9,세탁기는 112.8,콜라 등 가공식품 103.3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의 경우 일반판매점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했고 금강 엘칸토 등 유명 제화사의 구두는 백화점과 일반 판매점간의 가격차이가 없었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추석자금 4조∼5조 방출/정부

    ◎쌀·쇠고기 등 20개 품목 가격 집중 관리/사전 선거운동·공직자 금품수수 특별단속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4조∼5조원의 긴급자금을 방출,자금시장의 불안을 덜어주는 한편 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5천억원의 국고여유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에서 매점매석,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쌀·쇠고기·조기·목욕료 등 20개 주요품목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절 대비 정부종합대책’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동안(14∼17일)동안 발생하는 환자 치료를 위해 시 군 구 보건소에 적어도 하루 이상정상 근무토록 했다.또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진료과목별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문을 열도록 하고 약국도 시 군 구별로 매일 4분의 1이상을 당번 약국으로 정해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밖에 전국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7만 6천명에게 1인당 7천원씩 모두 5억3천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거택보호자 17만 9천가구에 가구당 4만5천820원,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게는 1인당 1만천640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내무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를 대통령 선거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귀향인사를 빙자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공직자의 금품수수와 부당 업무처리 등에 대한 복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3일부터 17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공원묘지·관광지 등에서의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 “식량·전력난에 인심 흉흉”/일 아사히 신문기자 방북기

    ◎도둑 들끓고 장례식은 야간에 치러/김일성 호화 영생탑 방문객 줄이어 식량난이 심각한 북한에서는 최근 식량을 태연하게 훔치는 등 인심도 사나워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기자와 재일동포 방북자들의 견문을 종합해 보도하고 있다.아사히신문은 또 나진 선봉지구에서는 1평 정도의 매점이 등장하고 있다고 사진을 곁들여 전하면서 매점은 가족 경영에 한해 지난 6월부터 허가되고 있다고 전했다.다음은 기사 전문. 올 가을 김정일 비서의 권력승계가 예상되는 북한은 대일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에 합의하는 등 대외관계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식량난에 시달리는 국내의 분위기는 어둡고 인심도 점점 황폐해지고 있는 듯하다. 평양 교외에 있는 고 김일성 주석의 유체를 안치한 금수산기념궁전에는 만3년 탈상에 맞춰 높이 90여m의 ‘영생탑’이 세워졌다.궁전을 방문한 한 재일조선인(북한 국적의 재일동포)은 터미널 주차장에 이르는 2㎞ 남짓한 도로 가운데 1.5㎞정도의 지하도부분에 들어서서 몹시 놀랐다.너비 10m 높이 6m정도의 터널은 대리석이 사용됐으며 움직이는 보도가 길게 길게 연결되는 등 대단히 호화로왔다.터널과 영생탑을 포함한 금수산 지구 정비에 2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고 한다.방문한 사람들은 ‘충성심은 이해되지만 이 자금을 식량 구입에 돌리지 않았단 말인가’라면서 한탄했다. 북한의 농업부진은 홍수와 가뭄이라는 자연재해만이 아니라 화학비료의 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전력난으로 비료공장이 마비되고 있다.발전소로서 풀 가동되고 있는 것은 자유무역지구안 선봉에 있는 중유발전소 정도다. 주민의 자위책은 주택의 빈 터에 작물을 심어 농민시장 등을 이용해 파는 것이다.나진 선봉 시내에는 농가의 부인 등 십수명이 노상에 작물을 늘어 놓고 팔고 있었다.일본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사람은 돈과 물자를 받아 어떻게든 견디고 있다. 영양실조에 따른 사망은 확실히 늘어나는 듯하다.지난해까지는 ‘사람이 죽어도 소리를 내 울지마라’라는 고시가 있었지만 지금은 ‘장례는 야간에,조용히 치를 것.친척도 참석하지 말라’고 지시받고 있다고 한다.
  • 뿌리 내리는 한국인(한·중 수교 5주년:중)

    ◎교민 3만여명 ‘차이나 드림’ 꽃피운다/도심 곳곳 한국제품 전문판매점 성업/4천여업체 진출 ‘메이드인 코리아’ 각인/언론매체도 ‘한국의 장점’ 앞다퉈 보도 한국은 중국인에게 더이상 낮선 대상은 아니다.자동차로,VTR 등 가전제품으로,밀어닥치는 여행객들로,축구팀으로 한국과 한국인은 수교 5년만에 가까운 이웃으로 중국인의 삶과 생활속을 파고 들고 있다.북경의 관문,수도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의 도착을 알리는 TV형 모니터와 개인용 짐수레에 부착돼 있는 한국기업 광고가 첫눈에 들어온다.공항을 지나 시내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에도,북경시내 중심가인 장안대가변에도 포항제철,삼성,대우,쌍용 등 국내 기업의 대형 광고판이 일본기업의 그것과 경쟁이라도 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TV를 틀면 한국 VTR과 CD플레이어 등을 선전하는 광고가 중국 시청자들의 망막과 청각을 때리고 있고 한국산 옷등 각종 한국제품 전문판매점이 대도시마다 문을 열고 있다.수교전 한국과 관련,대체로 부정적인 소식만 전하던 인민일보와 중앙TV(CCTV) 등 중국의 언론매체들도 한국의 좋은점과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등 한국관련 보도를 늘려나가는 추세다.일반인들도 한국에 대해 더 자세히 잘 알게되고 한국의 정치,경제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밀어닥치는 한국 관광객의 쇄도속에 북경의 대표적 관광지 고궁(자금성)에선 7개 언어로된 안내 설명 통역서비스 가운데 한국어가 포함됐고 만리장성 꼭대기에도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한글로 된 중국 공안당국의 경고문이 영어,일본어와 함께 나란히 붙어있다.70만명∼80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96년말 63만명)중국 방문객만큼 한·중 교류의 폭을 상징하는 것은 중국내 상주하는 한국인들의 증가다.주중대사관측 집계로는 중국 상주 한국인은 최소한 3만여명선.약4천여개의 크고 작은 회사들이 중국에 나와 한국상회를 구성했고 집계되지 않은 한국인과 한국회사들은 더 많다는 것이 주중한국대사관측 설명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한국수요’로 중국내 대학들에선 한국어과 개설이 유행처럼됐고 중국최고 명문안에 드는 상해의 부단대학,천진의 남개대학 등이 한국어과를 개설,기존에 한국어를 가르치던 북경대를 포함한 모두 26개 대학에서 1천6백여명의 학생이 한국어과에 적을 두고 한국말을 익히고 있다.강택민 주석,이붕 총리를 비롯,상당수의 지도층과 지식인들이 한국을 다녀왔고 한국의 제주도 한번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이야기에 끼일수 없을 정도라고 중국내 한국 열기를 한 중국국무원 관리는 설명한다. 중국기자협회의 양가합 주임은 “중국시장과 중국대륙에 대한 한국인들의 진출과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60·70년대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킨 한국인들이 이제 중국에서 차이나 드림을 실현시키려 시도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인들의 활발한 대중국 진출을 평가했다.
  • 호수공원(외언내언)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 시인은 노래했다.그러고 보면 공원은 인간이 신의 흉내를 내보고자 한 결과 일지도 모른다.뉴욕의 센트럴 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는 인간도 신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하이드 파크는 신과 같은 권력을 행사한 왕실의 정원이었던 것을 찰스 1세 시대에 시민공원으로 공개한 것.반면 센트럴 파크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신의 역할을 행사해본 현대적 공원의 효시다.원래 판잣집,돼지우리,쓰레기 하치장으로 버려졌던 보잘것 없던 땅에 뉴욕시가 80년에 걸쳐 조성한 것이다.이 공원의 설계자 올름스테드가 주안점을 두었던 것은 ‘조용한 분위기’.이는 지금도 도시공원의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일산 신도시에 있는 호수공원도 센트럴 파크나 하이드 파크에 비교할 만한 도시공원이다.일산 주민들에겐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신도시에 사는 즐거움을 실감하게 해 주는 대표적 장소중 하나다.요즘같이 해가 긴 여름날에는 저녁시간에도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아와 산책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쉬는 시민들이 많다. 이 호수공원에 고양시가 청룡열차와 바이킹등 위락시설을 만들고 식당과 매점을 설치하고 울타리를 2∼3m로 높여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을 계획이라는 소식이다.모처럼 신의 흉내를 내 본 인간이 다시 천박한 욕심꾸러기가 돼 추락하는 모습이 보이는듯 하다. 주민들이 호수의 수질악화와 쓰레기 배출,소음피해 등을 염려하며 반대운동을 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원래 주민들이 낸 택지분양금으로 조성한 공원이므로 입장료를 받는것은 주민들에게 2중 부담을 준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하이드 파크나 센트럴 파크도 시민들에게 무료 공개되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은 조용한 주민 휴식처로서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수익을 목적으로 한 사설놀이공원들이 기왕에도 많은 터에 주택가 앞마당이나 같은 호수공원에 위락시설을 설치하고 돈을 받는것은 고양시의 횡포다.센트럴 파크가 1850년의 뉴욕시 시장선거 과정에서부터 탄생하기 시작했음을 고양시 초대 민선시장은 참고해야 할 것이다.
  • 기아 협력업체 결제기간 최장 60일까지 연장키로/포스틸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스틸이 기아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결제기간을 대폭 연장해 주기로 했다. 포스틸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물품대금으로 포스틸 판매점에 결제해야 할 어음에 대해 기아 협력업체가 요청할 경우 결제기간을 최장 60일까지 연장해주고 연장기간에 적용하는 금리를 10%에서 8.9%로 낮춰 주기로 했다.포스틸과 물품인수후 90일∼180일의 결제방식으로 거래해온 기아 협력업체들은 이 조치로 결제일을 60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포스틸은 이를 위해 29개 열연 및 냉연제품 판매점중 기아 협력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23개 판매점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같은 결제연기 조치와 우대금리를 적용,기아 협력업체들이 이들 판매점으로부터 동등한 조건으로 결제연기를 받을수 있게 했다.포스틸은 이번 조치로 현재 갖고 있는 협력업체 채권 1백55억원외에 7월부터 10월까지 도래할 결제금액이 월 평균 30억원씩,총 1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극장·공항·놀이시설 매점 폭리/최고 시중가 3.8배 비싸

    극장과 터미널 공항 등의 점포들이 독점적 조건을 이용,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5일 서울 씨네하우스,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전국의 다중시설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34개 점포의 음료 과자 빙과 스낵 필름 1회용카메라 등 6개 물품 24종의 가격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중에서 400원짜리 콜라가 김포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는 2.4배 비싼 1천원에,320원짜리 매일우유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3.8배 비싼 1천200원에 각각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