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장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일수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상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10만원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항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742
  • 롯데면세점의 상생

    롯데면세점의 상생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면세점이 손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설치한다. 7일 중기중앙회와 롯데면세점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통 대기업과 중기중앙회가 협력해 미국 중심 상권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MOU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미국에 만들 중소기업 전용 매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롯데면세점에 지원을 요청하고,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호응하면서 이뤄졌다. 중기중앙회와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LA를 방문해 상권 조사를 마치고 유동인구가 많은 베벌리힐스 중심지에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만들고 있다. 이곳에는 화장품, 액세서리, 시계 등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발굴해 한국의 패션 문화도 알릴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설치를 위해 마케팅, 매장운영, 디자인 등 유통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호동 치킨, 200호점 돌파 ‘미국여행’ 통큰 이벤트 개최

    강호동 치킨, 200호점 돌파 ‘미국여행’ 통큰 이벤트 개최

    ‘강호동이 보내주는 미국여행을 잡아라!’방송인 강호동이 주주로 있는 외식기업 ㈜육칠팔이 창립 10주년과 함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의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미국여행 경품을 내건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강호동 치킨678’ 매장을 방문하거나 배달 주문 후 치킨을 먹는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ww.678.co.kr 또는 chicken678.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의 규모도 강호동만큼이나 풍성하다. 특히 1~3등은 미국여행을 내걸었다. ▲1등 1명에게는 하와이여행권(7일) 2매와 ‘육칠팔 하와이점’ 디너 초대권 ▲2등 1명에게는 미국 동부 여행권(7일) 2매와 ‘백정 뉴욕점’ 디너 초대권 ▲3등 1명에게는 미국 서부 여행권(7일) 2매와 ‘아가씨곱창 LA점’ 디너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4등 100명에게는 ‘서울 와이즈발레단’ 공연티켓 2매씩을, 5등 100명에게는 ‘넥센히어로즈’ 목동홈경기 관람권 2매, 6등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강호동 치킨678’ 시식권을 증정하게 된다. 이처럼 ㈜육칠팔이 대대적인 창립행사를 펼치게 된 것은 지난해 론칭한‘강호동 치킨678’의 성장세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시작한 치킨브랜드가 론칭18개월 만에 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만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맹점 매출 또한 전년대비 35% 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맹점중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약 20%의 가맹점은 억대 연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달 사원이 점주가 된 사례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2호 매장을 개설하는 가맹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호동 치킨의 급속한 성장세에는 친근함이 깔려 있는 ‘강호동’ 이미지와 직접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는 홍보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게 이유로 꼽히고 있다.아울러 올 상반기에만 60여개 점포가 문을 여는 등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규모를 키운 것이 상품력이나 가맹점 수익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대대적인 창립행사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가맹점주들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라며“강호동 치킨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개 이상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과 ‘아가씨곱창’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뉴욕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이번 경품행사의 추첨은 8월 26일 회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강호동 치킨678은 오는 9일 오후 2시 ㈜육칠팔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한국식품전’ 중단 위기

    일본의 1, 2위 유통업체인 이온과 이토요카도가 오는 10월 일본 전국의 각 매장에서 열 예정이던 ‘한국식품특별전’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과 맞물려 반한·혐한 우익들이 거세게 항의할 것을 우려한 이들 업체가 행사 진행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식품특별전의 중단은 개인의 특정한 소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여서 향후 이들 업체의 결정이 주목된다. 이온과 이토요카도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일본지사 등에 “일본의 패전기념일인 오는 15일 한·일 양국의 분위기를 지켜보고 식품전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일본 전역에 157개 쇼핑몰과 598개의 마트를 두고 있는 이온은 한류 붐이 일기 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김치 등 한국산 식품을 특별 판매하는 ‘한국 페어’를 매년 10월 전국 매장에서 동시 개최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8월 10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하면서 한·일 관계가 급랭하자 지난해 10월 ‘한국’이란 국명을 빼고 ‘우마카라(맛있게 매운) 특별전’이라고 이름을 바꿔 개최했다. 전국에 180개 점포를 갖고 있는 이토요카도 역시 한국산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지난해 각 매장에서 ‘한국 페어’를 개최하고 지난달까지 바이어들이 한국에 건너가 수입할 식품들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최근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일전에서의 플래카드 논란 등으로 한국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사업 진행 보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 일본지사 등 한국 측 관계자는 “이온이 지난해 특별전을 할 때 오사카 지역에서 우익들의 선전 차량이 출몰해 ‘한국 페어를 중지하라’며 확성기로 시끄럽게 떠든 적이 있었다. 게다가 ‘왜 한국 식품을 파느냐’면서 본사로 항의 전화와 편지도 많이 오는 통에 곤란을 겪었다고 들었다”고 이온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온 측은 2013년 한국식품특별전 개최 중단 검토와 관련한 서울신문의 코멘트 요청에 대해 이날 아무런 회신을 하지 않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명품떨이로 재미 본 백화점 규모 더 크게… “닫힌 지갑 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진행했던 해외명품대전을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 사흘 동안 진행해 거둔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매출도 흐뭇했지만 무엇보다 발 디딜 틈 없이 행사장을 메운 고객들 때문에 관계자들은 더 고무됐다. 저성장기에 접어든 백화점 업계에서 요즘 웬만해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이다. 연중 두 번 열리는 명품 할인 행사만큼 ‘손님 없는 백화점’에 구름 떼 고객을 몰아다 주는 이벤트도 없다. 최장 31일간의 여름 세일을 끝내고도 주머니를 두둑이 채우지 못한 백화점 업계가 서둘러 명품 할인전을 기획한 이유다. 올 1~7월 평균 매출 신장률 3%대의 마음 급한 롯데백화점이 예년과 달리 ‘명품떨이’ 카드를 경쟁사보다 먼저 꺼내 들었다. 8~11일부터 소공동 본점에서 ‘제10호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행사를 시작하고 하루를 더 늘려 4일간 진행한다. 행사장 규모(9층 이벤트홀) 또한 작년보다 1.2배 늘렸으며 역대 최대인 90개 브랜드의 400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붓는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첫 행사에 나오는 제품이 최상급이라고 알려져 있어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9층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른 매장에서 매출을 올리는 연관 매출 등 ‘샤워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 본점, 22일부터 25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해외 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린 총 300억원의 물량을 투입한다. 30∼70% 할인하며 가을·겨울 시즌 이월 상품의 비중이 60%를 차지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15일부터 18일까지 본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신세계 해외명품 대전’을 연다. 250억원어치 물량을 풀고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물량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이유는 점포 확장에 따른 것도 있지만 정상가 제품에는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위축된 소비심리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 가운데서도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등이 고전하고 있다”며 “이는 이들 브랜드의 주 수요층인 중산층의 살림살이가 특히 팍팍해졌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뚝섬 ‘초록M’… 난, 누구게?

    뚝섬 ‘초록M’… 난, 누구게?

    성동구는 7일 성수동 1가 구민회관 입구~서울숲 앞 사거리 450m 구간에 ‘뚝섬 M자형 초록띠’를 조성했다. 이 초록띠의 적당한 쓰임새와 이름을 찾기 위해 19일까지 구 홈페이지 상상하우스를 통해 명칭과 활용방안에 대한 공모전도 벌인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 역에서 서울숲 동문을 잇는 진입로 150m에 대형 연못을 중심으로 남북 대칭 형태로 조성했다. 1365㎡의 연꽃연못은 전남 무안, 경기 양평 세미원에서 연뿌리를 지원받고 분당선 용출수를 이용해 연꽃을 심었다. 예산을 아끼려고 폐블록을 이용해 연못 주변을 포장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도 폐목으로 만들었다. 연못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순환산책로 250m를 만들어 수레국화, 코스모스, 칸나, 해바라기 등을 심었다. 구는 봄에는 꽃길로, 여름엔 사생대회와 생태프로그램, 가을엔 연뿌리캐기 체험과 전시장, 겨울엔 썰매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인간 중심의 개발만 하다 보니 환경오염과 도심열섬 현상 등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뚝섬 초록띠는 도시환경을 조절하고 문화 서비스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친환경 채소라더니 농약이…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운영하는 친환경유통센터에서 판매하는 채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또 위생 기준을 어긴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과 채소류 261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농산물 등 총 14건을 부적합 판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부적합 식품 14건 중 10건은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류였다. 나머지는 세균 기준을 벗어난 냉면과 식혜 등이다. 특히 잔류농약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 10건 가운데 6건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표방하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팔리는 채소류였다. 광어 등 수산물(301건) 검사에서는 부적합이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1만 27곳을 점검한 결과 592곳에서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간 경과 제품 보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식품위생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적발한 업체 중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롯데리아가 3곳 있었고, 망고식스, 카페베네, 탐앤탐스, 뚜레쥬르, 한국피자헛, 미스터피자, 놀부보쌈, 코레일유통, 김밥천국 등 유명 프랜차이즈·유통기업 매장도 포함됐다. 위반 업체 가운데 영세 판매점을 포함한 자유업이 17.4%를 차지했다. 식품제조가공업(10.7%)과 식품접객업(5.4%)이 뒤를 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명품떨이 첫날 장사진…“10명씩 10분만 구경 하세요” 진풍경

    명품떨이 첫날 장사진…“10명씩 10분만 구경 하세요” 진풍경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 시작과 함께 정문이 열리자 100여명의 사람들이 물밀 듯이 밀려들었다. 이들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나눠 타고 9층을 향해 진격했다. 명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는 해외명품대전에서 알짜배기 물건을 건지기 위해서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올여름 처음 열린 명품할인전에는 평소 눈여겨본 상품을 싼 가격에 사려는 알뜰 구매족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1만 3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3300여명이 10억원어치의 명품을 사 갔다. 명품 할인의 꽃은 단연 여성 가방이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의 ‘명당’에 자리를 잡은 멀버리와 에트로는 찾는 손님이 너무 많아 임시벽을 세워 구획을 나눴다. 또 혼잡을 줄이기 위해 10여명씩 짝을 지어 10분 동안만 판매대를 구경하게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멀버리의 대표 제품 베이스워터백과 세실리 플라워백은 미리 준비된 100개가 모두 팔렸다. 이들 제품은 각각 정가에서 30%, 40% 할인된 167만 8000원과 137만 8000원에 선보였다. 한 여성 고객은 행사 시작 5분 만에 180만원짜리 가방을 골라 신용카드로 결제하기도 했다. 에트로의 클래식 아르니카백과 페이즐리 할로우백은 40~50대 여성들이 열심히 집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물건이 떨어져 고객들이 불만을 품지 않도록 부랴부랴 추가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 에트로에서 62만원에 가방을 산 30대 주부는 “여름휴가여서 남편과 명동에 나왔는데 마침 평소 좋아하던 명품 가방이 30% 싸게 나왔다”면서 “흔치 않은 기회니까 마음에 들면 바로 사야 할 것 같아 장만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손님의 90% 이상이 여성이었으나 간혹 젊은 남성들도 눈에 띄었다.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며 가꾸는 남자들, 일명 그루밍족이었다. 이들은 주로 혼자 다니면서 가방과 지갑, 셔츠 등을 구경했다. 브릭스 가방 안팎을 꼼꼼히 살펴보던 한 남성 고객은 “평소 들고 다닐 ‘데일리백’을 보러 나왔다”면서 “디자인과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정가보다 절반 가까이 싼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았지만 상층 명품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아래층의 매장에서도 물건을 사는 ‘샤워효과’로 이어지진 않았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할인전은 평소 찜했던 물건만 골라 사는 체리피커(혜택만 챙기는 고객)가 많이 찾는다”면서 “백화점 매출 신장에 큰 기여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호동 치킨678 경품 규모 풍성, ‘미국여행권 7일’ 증정

    강호동 치킨678 경품 규모 풍성, ‘미국여행권 7일’ 증정

    ‘강호동이 보내주는 미국여행을 잡아라!’ 방송인 강호동이 주주로 있는 외식기업 ㈜육칠팔이 창립 10주년과 함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의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미국여행 경품을 내건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강호동 치킨678’ 매장을 방문하거나 배달 주문 후 치킨을 먹는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ww.678.co.kr 또는 chicken678.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의 규모도 강호동만큼이나 풍성하다. 특히 1~3등은 미국여행을 내걸었다. ▲1등 1명에게는 하와이여행권(7일) 2매와 ‘육칠팔 하와이점’ 디너 초대권 ▲2등 1명에게는 미국 동부 여행권(7일) 2매와 ‘백정 뉴욕점’ 디너 초대권 ▲3등 1명에게는 미국 서부 여행권(7일) 2매와 ‘아가씨곱창 LA점’ 디너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4등 100명에게는 ‘서울 와이즈발레단’ 공연티켓 2매씩을, 5등 100명에게는 ‘넥센히어로즈’ 목동홈경기 관람권 2매, 6등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강호동 치킨678’ 시식권을 증정하게 된다. 이처럼 ㈜육칠팔이 대대적인 창립행사를 펼치게 된 것은 지난해 론칭한 ‘강호동 치킨678’의 성장세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시작한 치킨브랜드가 론칭 18개월 만에 2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만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맹점 매출 또한 전년대비 35% 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맹점 중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약 20%의 가맹점은 억대 연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달 사원이 점주가 된 사례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2호 매장을 개설하는 가맹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호동 치킨의 급속한 성장세에는 친근함이 깔려 있는 ‘강호동’ 이미지와 직접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는 홍보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게 이유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만 60여개 점포가 문을 여는 등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규모를 키운 것이 상품력이나 가맹점 수익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대대적인 창립행사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가맹점주들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라며 “강호동 치킨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 개 이상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과 ‘아가씨곱창’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뉴욕 매장을 오픈 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품행사의 추첨은 8월 26일 회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강호동 치킨678은 오는 9일 오후 2시 ㈜육칠팔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5) 진화하는 한국의 ‘산림 치유’Ⅱ

    [푸른숲, 五感을 깨우다] (5) 진화하는 한국의 ‘산림 치유’Ⅱ

    ‘소나무’가 한국을 상징하듯 ‘편백’은 일본과 대만을 대표하는 나무다. 일본은 조림면적의 70%가 편백이고, 대만 편백은 ‘대만의 국보’로까지 평가받는다. 피톤치드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편백이 산림치유 수종으로 급부상했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과 심폐기능 강화,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작용도 있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편백 정유를 포함한 비누·로션 등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려움증 완화와 항균 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편백이 ‘건강 전도사’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대 난대 조림지인 전남 ‘장성 치유의 숲(축령산휴양림)’은 전체 조림면적(240㏊)의 64%인 153㏊가 편백인, 한국의 대표적인 편백 숲이다. 지난 2010년 치유의 숲으로 지정됐다. 장성 치유의 숲은 인공 시설을 최소화하고, 숲의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이용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일한 곳이다. 치유의 숲길이 4개(10.2㎞), 숲 가운데를 관통하는 임도(8.5㎞)가 조성돼 있다. 치유 프로그램은 4개 숲길 중 숲내음과 산소 숲길에서 진행된다. 현재 건강·하늘 숲길의 활용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인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해피락)을 비롯해 청소년 및 아토피 편백숲 학교(드림락), 국내 유일의 암환우 및 만성질환자 대상 프로그램(케어락) 등이 있다. 암 환자들에게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방문이 늘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이 숲속에서 쉴 수 있는 ‘환우쉼터’도 만들었다. 케어락은 환우들의 체력 등을 고려해 4시간이 아닌 100분간 진행한다. 점혈법과 기체조 및 명상(수승화강운동), 산행 30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승화강운동은 ‘불은 내려가고 물은 올라간다’는 의미로 원을 그리듯 음양의 조화를 조율하는 산림 치유법이다. 환우들은 매일 숲을 거닐고 치유법을 반복하며 관리를 한다. 지난 6월부터는 청소년 치유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인근 중학교와 협력해 15명이 매월 한 차례, 3학년(6명)과 1~2학년(9명)으로 나눠 총 6회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가 있거나 의사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이 아닌, 말이 없고 내성적·소극적인 학생들로 부모와 교사 상담 및 동의를 얻어 이뤄지는 학교참여 지원 사업이다. 평일 오후 수업시간을 대신하기에 선생님이 동행한다. 아이들은 편백 숲 그늘에서 인사를 나누고 친구를 칭찬하는 마음열기 놀이와 손수건 염색 등을 수행했다. 손수건 염색은 자신이 원하는 나뭇잎이나 풀 등을 수건에 넣은 뒤 고무망치를 두드려 염색하는데, 정성과 노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원하는 색상이나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 하경좌 산림치유운영요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면서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고학년에서 학습 효과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최금옥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귀찮아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 자체가 변화”라면서 “특수학급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학교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사회공헌 네트워크, 소방공무원 직무스트레스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 방문객 21만명, 치유 프로그램 이용자가 8000명에 달했다. 최근 주말에는 하루 3000여명이 찾는다. 방문객이 늘면서 주변 마을도 활성화됐다. 장기 치유객을 위해 숙식이 가능한 한옥민박이 생겨나고 특산품과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이 들어서는 변화가 일고 있다. 그러나 지역과 연계성이 떨어지면서 요금이 과하게 비싸고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서부지방산림청 김철 주무관은 “지자체, 마을과 협의해 방문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방문객 증가에 따른 나무 스트레스를 감안해 권역별 휴식년제와 휴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남진’으로 유명한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억불산에 조성된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난해 태풍으로 30%가 넘는 편백이 피해를 당해 지금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억불산 120㏊에 이르는 편백 숲을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해 운영하는 유일한 치유의 숲이다. 풍부한 자연 조건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누드’ 풍욕(風浴)을 계획하고, 편백소금집 등 차별화된 시설 도입을 통해 관광자원화에 성공했다. 우드랜드에서는 사방에 진동하는 편백의 향기로 목욕하는 풍욕을 만끽할 수 있다. 누드 풍욕장인 비비에코토피아(2㏊)는 풍욕을 원시 상태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바깥쪽에 대나무를 심어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한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 반대여론이 거세자 현재는 종이옷을 입는 것으로 변경됐다. 에코토피아에는 편백이 울창한 곳에 비치의자를 비롯해 평상과 원두막, 토굴 등을 설치해 다양한 방식으로 풍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는 편백 톱밥을 깔아 관절환자들이 걷는 데 불편하지 않다. 걷는 것만으로 향 치유가 가능하다. 최대 100명까지 입장 가능하고, 편안한 휴식과 치유를 위해 휴대전화 반입은 제한한다. 풍욕은 피톤치드 발생이 가장 활발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40~120분 정도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 억불산 정상(518m)까지 이어지는 무장애데크인 말레길(3.8㎞)과 벽체까지 소금으로 조성한 편백소금집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방문객 69만명, 수입 1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민은 무료 입장하는데 방문객 90%는 외지인이다. 문재춘 장흥군 환경산림과장은 “치유의 숲이 중요한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숲치유사 채용 및 자체 인증 프로그램 도입 등 프로그램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장성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로 잰듯 절반만 빨갛네…‘아수라백작’ 사과 눈길

    마치 아수라백작의 얼굴처럼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색상이 정확히 절반으로 나뉜 희귀 사과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헴프셔 포츠머스에서 청과물 상인으로 일하는 웨인 에임스(41)가 공개한 이상한 사과를 소개했다. 에임스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사우스시 후르츠 앤 베지 매장에서 이 사과를 발견했으며 핑크 레이디 품종이라고 밝혔다. 핑크레이디는 호주에서 골든 딜리셔스라는 품종과 레이디 윌리엄스라는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껍질은 녹홍색이며 과육은 특유의 핑크빛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임스는 “과일 상인으로 지난 9년간 일하면서 이러한 사과를 본 적이 없다”면서 “마치 두 개의 서로 다른 사과를 용접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보통 6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그 사과를 영구 보존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 경사 “말다툼하다가 실종 첫날 살해”…월하산서 시신 발견

    경찰 수사망을 피해 도망 다니던 전북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정완근(41) 경사가 실종 사건 발생 9일 만인 2일 경찰에 붙잡혔다. 정 경사는 검거 당시 실종된 이모(40)씨의 생사 여부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친한 동료들의 설득 끝에 이날 밤늦게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경사는 지난달 24일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월하산에서 이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이다. 정 경사는 경찰에서 “이씨와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 이씨가 헤어지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며 “암매장은 하지 않았고 과거 양계장으로 쓰던 공간에 시신을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이날 밤 월하산 기슭에서 발견됐다. 정 경사는 이씨 실종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잠적한 뒤 강원과 대전 등 전국을 떠돌며 여드레 동안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을 벌였지만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의 눈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 경사는 이날 오후 6시 10분 충남 논산시 취암동 길가에서 우연히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이희경 경위의 눈에 띄었다. 비번이던 이 경위가 PC방으로 들어가는 정 경사를 발견하고 논산경찰서에 신고, 출동한 논산지구대 소속 경찰 2명과 함께 정 경사를 붙잡았다. 이 경위는 정 경사와 비슷한 이목구비의 한 남성이 야구모자에 선글라스를 끼고 땀을 흠뻑 흘리며 지친 기색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자 의심이 들어 뒤를 쫓았다. 검문에 나선 이 경위 등이 신분증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그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며 “군산 정 경사가 맞느냐”고 묻자 체념한 듯 “맞다”며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 검거 당시 정 경사는 검은색 7부 바지에 파란색 반팔 티셔츠, 등산화 차림이었다. 정 경사는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로 PC방 맨 구석에서 사건 관련 뉴스를 검색하다 검거됐다. 정 경사는 오후 8시 40분쯤 포승줄과 수갑을 찬 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여성을 살해했느냐”, “시신을 유기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가 밤샘 조사를 받았다. 정 경사가 검거되기는 했지만 하루 평균 1300명의 경찰력과 헬기까지 동원해 군산을 중심으로 정 경사의 행적을 뒤쫓았던 군산경찰서는 수사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경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귀가한 뒤 곧바로 강원 영월로 달아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 초록색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를 구입해 변장을 했고, 자신의 승용차를 모 대학교 인근 다리 밑에 버린 뒤 대전행 버스에 올랐다. 이어 전북 전주행 버스로 갈아타고, 또다시 군산 대야행 버스에 올라탔다. 이어 정 경사는 대야터미널에서 택시로 회현면 시골마을까지 이동했다. 이후 3시간 30분 동안 이씨의 옷을 숨기거나 시신 유기 또는 증거인멸 등의 중요한 행동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정 경사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가지를 회현면 근처에 있는 대야면의 농로에 놓았다는 것이다. 정 경사는 27일 오전 5시 40분 전주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사망에 걸릴 것을 우려해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마트는 왜 수출 매니저가 됐나

    이마트는 왜 수출 매니저가 됐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홍콩의 중산층 밀집 거주지인 다이각주이(大角咀) 중심에 있는 올림피안시티 쇼핑몰을 찾았다. 이곳 1층에는 대형마트인 파크엔숍이 자리잡고 있다. 매장의 정중앙에는 라면, 과자, 고추장, 쌈장 등 한국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한국식품절’이라는 행사가 한창이다. 한류 팬이라는 루이 챈(34)은 “한국 가공식품은 중국이나 일본 음식에 익숙한 홍콩 시민들에게 새로운 맛”이라면서 “치즈라면, 초코파이, 초고추장 등을 단골로 구매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이마트는 홍콩 내 파크엔숍 60개점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상품 35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청우식품의 과자, 담터 율무차, 신송식품 쌈장 등이 이마트 상표를 달고 홍콩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파크엔숍은 전 세계 1만 800개의 유통점포를 거느린 왓슨그룹의 대형마트 체인으로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PL 해외 수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동시에 영업규제 등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시장을 벗어나 수익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이 자체 수출할 경우 거래 및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통관, 대금결제 등 수출 업무를 처리할 인력과 시스템도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마트 PL로 수출하면 국내 납품단가를 보장받으며 추가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 PL 해외 수출은 앞으로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마트는 왓슨그룹에 수출할 품목을 128개로 확대하고 일본, 타이완, 태국, 몽골 등 7개국과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본사에 수출입전담팀도 꾸렸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주콩산업, 제주 콩으로 만든 ‘삼다두유’ 출시

    제주콩산업, 제주 콩으로 만든 ‘삼다두유’ 출시

    농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콩산업의 삼다두유가 판매를 개시한다. 제주콩산업은 2011년 6월부터 농식품부가 광역클러스터 사업으로부터 확대 개편하여 실시 중인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두유 제조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사업은 1차 단순 생산•유통 중심이었던 지역 식품 산업을 2,3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제주콩산업은 감귤의 대체작물로 선호 되는 ‘제주 콩’을 원료로 하여 두유를 제조하게 되었다. 삼다두유는 프리미엄5 (Premium Five) 전략을 내세웠다. 다섯 가지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다. 먼저 삼다두유는 해풍과 화산지대 토양의 영향으로 맛과 영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제주콩을 사용한다. 특히 원료로 사용되는 신화콩은 이소플라본이 일반 콩에 비해 높게 함유 된 품종으로 영양학적 가치가 주목된다. 또한 첨가물을 최소화하여 담백한 맛을 잡고 두유액의 비율을 높여 콩의 풍미는 높였다. 칼로리는 82.4Kcal를 채택하여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임산부, 모유수유부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인 엽산과 비타민D를 1일 권장량만큼 함유하였으며 칼슘은 우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하여 맛과 영양 두 요소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삼다두유 관계자는 “청정자연의 대명사로 손 꼽히는 제주도의 이름에 충실한 제품으로 제주만큼이나 건강하고 깨끗한 두유”라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제주도를 대표 하는 마음으로 투명하게 제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다두유는 8월 1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점진적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으로 시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룡 가구회사 ‘이케아’ 광명 본사 확정…가구업계 ‘공포’

    공룡 가구회사 ‘이케아’ 광명 본사 확정…가구업계 ‘공포’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세계적인 가구회사인 이케아 1호점인 광명점 건설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월10일 이케아와 광명지역 가구업체 간 상생방안 마련을 조건으로 사전 건축승인을 내줬다. 건축허가 내용은 지하 2층 지상 4 ~6층의 2개동으로 건축 연면적은 25만 6168㎡이다. 이케아 광명점 주차장은 3460대 규모나 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이케아와 광명시 가구협회 등 관련업계, 중소상인 대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양측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케아 광명점은 올 8월 중 착공해 내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케아와 협의를 통해 이케아코리아 본사를 KTX광명역세권 이케아 광명점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세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돼 전 세계 40개국에 338개 매장을 가진 브랜드가치 세계 31위의 글로벌 가구 주방용품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이 40조에 달하며 직원수는 15만명이다. 국내 중소가구업체들은 이케아의 국내 진입이 국산 가구 산업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으로… 동부대우전자 최고급 백화점 입점

    동부대우전자(옛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상하이 최대의 번화가인 난징루에 위치한 디이백화점과 중국 최고의 백화점으로 꼽히는 바바이반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항저우, 닝보 등 상하이 주변 10개 도시 가전 양판점에는 전용매장도 설치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주거용품 판매점인 B&Q차이나에 이어 이달엔 중국 최대 가전양판점인 궈메이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3월 톈진 영업총괄을 설립한 후 최근 상하이·베이징·선전에 판매지사를 설립하는 등 차분히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동부대우전자는 3도어 냉장고, 드럼업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 부유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인의 구매력 급증 등 변화에 맞춰 현지 업체와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도 핵심상권, 집 앞에서 누려라…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송도 핵심상권, 집 앞에서 누려라…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 입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아파트 가까이 대형 상권이 위치한다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금상첨화일 것. 단순히 쇼핑만 즐길 수 있는 마트나 백화점과 달리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대형 상권은 쇼핑은 물론, 교육, 문화, 여가 생활을 한번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107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쇼핑 타운인 ‘NC 큐브’가 오픈하면서 인근 주거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입지라 평가 받는 1공구 내 조성된 ‘NC 큐브’는 한해 500만 명이 다녀가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약 2배 넓은 규모로 꾸며져 많은 쇼핑객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공구 내에는 ‘NC 큐브’가 조성된 커낼워크뿐만 아니라 더샵 센트럴파크 I•II몰도 위치해 송도를 넘어 광역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4만1,035㎡ 규모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I몰에는 바바리안모터스와 볼보코리아 등 외제차 매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 95% 이상의 상가가 입점 완료한 상태다. 바로 옆에는 3만6,920㎡ 규모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II몰도 조성돼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업무단지 1공구 지역은 GCF 사무국을 비롯해 유엔기구들이 입주하는 G-타워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입주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을 비롯해 초고층 빌딩이 위치해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는 토지이용계획과 업무지구를 통해 상권이 계획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현재 조성된 핵심 상권을 위협하는 상권이 생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이미 상권이 형성돼 활발하게 운영 중인 1공구 지역은 국제기구 입주 등 다양한 호재까지 겹쳐 향후 상권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대형 상권을 갖추고 있는 1공구 인근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커낼워크와 센트럴파크 I, II몰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심 중심상권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총 1,138가구로 구성되며,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071가구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06가구로 일반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조성되어 있다. 분양문의: 1577-058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T 단독 영업정지 첫날… 이통사 대리점 가보니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일주일 동안 단독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KT의 영업정지 첫날인 30일 시장은 대체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올 초에 영업정지 사업자는 예약 가입을 받고 경쟁사는 그 틈에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다한 보조금을 제시하던 이동통신 3사의 순환 영업정지 때와도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 혼란을 일으키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엄포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광화문과 방통위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인근, 경기 안양시내 등 대리점·판매점에서는 과도한 보조금을 제시한 경우가 포착되지 않았다. 안양에 있는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은 번호이동 고객에게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를 할부원금 75만 4800원에 팔고 있었다. 기기 출고가가 95만 4800원임을 감안하면 보조금은 20만원 정도인 셈이다. 인근의 SK텔레콤 대리점도 75요금제 석달 이용을 조건으로 보조금 15만원에 가입비 및 유심비 5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모두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가이드라인(27만원) 범위이다. SK텔레콤의 한 대리점 사장은 “KT가 보조금 때문에 영업정지 먹은 거 뻔히 알고 SKT도 과징금을 받았는데 지금 보조금을 왕창 쏠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영업정지 직격탄을 맞은 KT 대리점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과천에 있는 KT 대리점 사장은 “혹시 KT에서 기기 변경과 관련한 새 정책을 내놓지 않나 쳐다보고만 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정지 기간이 짧고 최근 2배가 돼 페스티벌이 한창 힘을 받고 있어 영업정지를 겨냥한 별도 프로모션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잠시 피해야 할 ‘소나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과천에서 10년간 매장을 운영한 한 사장은 “보조금 규제를 아무리 해도 단속 시간을 피해 주말 밤에 반짝 세일을 하는 ‘스팟 할인’과 계약서 따로, 실거래 따로인 ‘구두 요금’ 등 편법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아시아나기 사고 틈타 여행가방 훔친 美항공 직원들

    아시아나기 사고 틈타 여행가방 훔친 美항공 직원들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사고가 있었던 아시아나항공 214편의 수화물을 훔친 유나이티드항공 직원이 체포되었다고 호주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지난 6일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214편 추락사고로 2명의 중국인과 신원이 비공개된 1명이 사망했으며 이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활주로를 1주일 동안 폐쇄되고 비행 지연과 항로 우회등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 유나이티드항공의 고객서비스 직원인 션 크루덥(44세)과 그의 여자친구인 레이차스 토마스(32세)가 사고 후 아직 찾아가지 않은 수화물을 훔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3000달러 (한화 약 350만원) 상당의 의류를 포함한 가방 등을 훔친 뒤 근처 의류매장에서 훔친 의류를 되팔아 5000달러 (한화 5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커플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션 크루덥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공범인 그의 여자친구는 오는 8월 26일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주 통신원 유지해 jihae1525@hotmail.com
  • 멀어진 이웃… 전주·완주 상생사업 줄줄이 ‘아웃’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무산으로 각종 후유증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실시된 완주군의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통합이 무산된 이후 양 자치단체가 추진하기로 합의했던 각종 상생사업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이 뒤따르고 있다. 전주시와 시의회는 통합이 무산된 만큼 완주군을 위해 수립했던 상생사업들을 더 이상 추진할 수 있는 명분과 이유가 없어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통합 추진을 위해 ‘통 큰 지원’과 ‘통 큰 양보’를 했던 전주시가 그동안 내밀었던 화합과 상생의 손길을 거둬들이기로 한 것이다. 우선 가장 호응이 컸던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가 전면 중단된다. 2009년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완주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이달과 9월로 나눠 단계적으로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십억원의 손실보전금을 부담했다. 완주군이 전주 지역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도 임대료를 내야 한다. 전주시는 효자동 로컬푸드직매장의 임대료(연간 9000만원)를 완주군 대신 납부했으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에는 임대료 지원도 중단할 계획이다. 승화원과 전주월드컵골프장 등 전주시가 운영하는 시설의 완주 군민 할인 혜택도 재검토 대상이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추진하기로 했던 ▲통합 시청사 건립 ▲종합스포츠타운 건설 ▲농산물 도매시장 신축 이전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주택·아파트단지 개발 분양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 이전 등 20여개 상생사업도 모두 중단됐다. 시의회도 완주군민에게 생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제·개정한 10여개 조례를 폐지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이 같은 전주시의 태도 변화에 완주군민들은 매우 섭섭하다는 분위기를 감추지 않는다. 찬반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의견 대립을 보였던 주민들은 이 같은 후유증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특히 통합에 찬성했던 주민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통합 반대에 표를 던졌던 주민들조차 “지역 발전의 청사진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통합반대운동을 빌미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게 보내는 주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마주 댔던 전주시와 완주군도 서먹한 사이가 돼 버렸다. 이에 대해 완주군민들은 “같은 생활권인 주민의 입장을 감안,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 실생활에 긴요한 사업들은 전주·완주 통합 재추진을 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의 세금을 완주군민을 위해 쓰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데다 관련 조례에 따라 상생사업들이 어쩔 수 없이 물거품이 돼 안타깝다”면서 “통합 추진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전북 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모두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글로벌 경제] “희토류는 경제 활력소”… 폐광 뒤지는 美

    [글로벌 경제] “희토류는 경제 활력소”… 폐광 뒤지는 美

    미국에 셰일가스에 이어 희토류 개발이라는 ‘골드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미국 경제가 ‘자원 개발’이라는 이슈로 새 활력을 찾고 있는 셈이다. 2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희토류 광물 개발 붐이 일고 있다. 19세기 서부 지역에 불어닥친 ‘골드러시’(금광이 발견된 지역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처럼 기업과 과학자들이 금이나 은을 캐낸 폐광에서 희토류를 찾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ABC 방송은 “희토류 주광맥이 지하 깊은 곳이 아니라 땅 위에 널려 있다. 바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시대 이후 문 닫은 옛 광산의 쓰레기 더미에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희토류를 채굴하기가 쉽다는 얘기다. 희토류란 휴대전화나 TV, 무기, 발전소 터빈 등에 꼭 필요한 희소 광물을 말한다. 정보기술(IT) 기기가 점점 작고 가벼워지면서 이 기기 안에 들어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이 희토류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2~3년 전부터다. 전 세계 생산의 95%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2009년부터 수출량을 제한하며 ‘자원 무기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하이브리드차에 주로 쓰이는 네오디뮴 가격을 2009년 ㎏당 15달러에서 2011년 500달러로 올렸다. 중국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때는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일본을 굴복시키기도 했다. 중국이 희토류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면서 미국도 자국 경제의 한계를 깨닫게 된 것이다. 앞서 노스다코타·텍사스 등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셰일가스 개발 붐도 미국 경제에 장기적 호재로 평가된다. 셰일가스란 모래와 진흙이 쌓여 형성된 셰일층(지하 1000m 이하)에 함유된 천연가스를 말한다. 현재 전 세계에 2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100만BTU(1BTU=0.252㎉/h)당 13달러를 웃돌던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셰일가스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현재는 4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만 2015년 87만명, 2035년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비용 부담이 줄면서 그간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평가받았던 미국 제조업이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 제조업체들도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하나 둘 옮기고 있다. 독일 최대 화학 업체 바스프는 루이지애나주에 새로운 포름산 제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고, 오스트리아 철강 업체 보에스탈파인도 텍사스에 7억 1500만 달러를 들여 철강 공장을 짓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