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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日 “일본인 유골 반환 협의 계속”… 사실상 정부 간 대화 재개

    북한과 일본이 3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회담을 갖고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반환에 대해 협의를 지속하는 데 합의했다. 1년 7개월 만에 재개된 이번 회담에는 이례적으로 양국 외교 당국자가 대표단에 포함돼 정부 간 공식 협의 재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호림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 일본 적십자사 국제부장 등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선양 시내 성마오(盛貿) 호텔에서 실무협의를 가졌다. 2012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의 회담에 이은 이번 적십자회담은 북한이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회담 후 리 서기장은 “이번 회담에 양국 정부 관계자도 참가해 보다 의미 있고 중요한 회담이 됐다”면서 “일본인 유골 문제와 관련, 쌍방의 입장과 형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사카 부장도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매장지 주변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전쟁 당시 자국민 3만 4000여명이 북한 지역에서 사망, 유골 2만 1000여구가 북한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사카 부장은 다만 구체적인 차기 회담 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회담에는 북한 외무성의 유성일 일본과장과 일본 외무성의 오노 게이치 동북아과장이 동석했다. 이들은 적십자 실무협의와는 별도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일 국교 정상화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볼수록 정감 가는 우리 도자기와 항아리가 창고에만 갇혀 있어서야…

    볼수록 정감 가는 우리 도자기와 항아리가 창고에만 갇혀 있어서야…

    “소박하면서도 볼수록 정감이 가는 생김새가 옛 우리 도자기의 매력이죠. 일부 외국인 소장자들은 이런 고미술품을 창고 한편에 쌓아 놓아 사장시키곤 합니다. 이런 작품들을 경매에 내놓도록 설득해 세상에 존재를 알리는 게 제 몫이죠.” 1996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크리스티 경매장. 다섯 발가락을 지닌 용이 그려진 조선시대 철화백자운룡문항아리는 한국 고미술품 사상 최고가인 841만 7500달러(약 90억 4400만원)에 낙찰됐다. 다섯 개의 발가락은 황제나 왕을 상징한다. 조선 숙종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용문청화백자가 2012년 321만 8500달러(약 34억 5800만원)에 팔렸으나 이 기록을 뛰어넘진 못했다. 작품들은 모두 일본인 소장자가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와 함께 세계 양대 경매사로 불리는 크리스티에는 한국인 고미술 전문가가 몸담고 있다. 1991년 입사한 김혜겸 부사장이다. 한 우물을 파 온 그는 이런 굵직한 경매를 수없이 성사시켰다. 교과서나 해외 박물관 도록에서나 볼 수 있던 화려한 미술품들이다. 오는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봄철 한국 고미술 경매에 앞서 한국에 머물던 김 부사장을 프리뷰 전시가 마련된 서울 중구 소공동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났다. 크리스티는 봄가을에 걸쳐 1년에 두 차례 한국 고미술 경매를 연다. 그는 “한국인들이 전통 미술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면서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대여 전시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을 보고 미국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이런 전시가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귀국 후 가장 먼저 삼성 리움미술관으로 달려가 ‘달항아리’부터 봤다고 했다. “어려서 (외교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집에 한·중·일 미술품이 많았어요. 자연스럽게 미술에 눈을 떴죠.” 미국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그는 현재 한국 고미술에 가장 조예가 깊은 해외 전문가로 통한다. 교수, 큐레이터 등 100여명의 두터운 인맥도 갖고 있다. 크리스티의 이번 경매에는 청화백자십장생항아리와 화각함, 10폭 병풍 등 135점의 ‘로버트 무어 컬렉션’을 비롯해 한국 고미술품 170여점이 출품된다. 그는 고미술품 경매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해외에선 개인 소장자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소장품을 대여 전시하는 게 관행”이라며 “경매를 통해 잊힌 작품을 발굴하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달샤벳, 3월3일 클로버데이 인증샷 공개 “모두가 해피해피”

    달샤벳, 3월3일 클로버데이 인증샷 공개 “모두가 해피해피”

    걸그룹 달샤벳 지율과 수빈이 3월 3일 클로버데이를 맞아 네잎클로버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달샤벳은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3월 3일 클로버데이라고 하네요! 따뜻한 봄날 달샤벳도 여러분께 행운을 듬뿍 드릴게요. 모두가 해피해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달샤벳 지율은 특유의 귀여운 눈웃음과 함께 네잎클로버 모양의 팔찌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특히 하얀색 코트와 함께 지율의 일상매력이 돋보여 남성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격적인 개학시즌 행운가득 감사” “다 같이 행운 나누기” “3월3일 삼결살데이 아니냐?”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하네요 달샤벳을 알게 된 건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 “3월3일 제 모든 행운을 누나들에게 넘길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럽에서 시작된 기념일인 클로버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운을 전하는 날이다. 크루치아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월3일 오후 3시33분 명동 크루치아니 직영매장에서 선착순 333명에게 행운을 의미하는 네잎클로버 팔찌를 선물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구정동 인질극, 제과접 톱날 칼 들고 40대女 2시간동안.. ‘경악’

    압구정동 인질극, 제과접 톱날 칼 들고 40대女 2시간동안.. ‘경악’

    ‘압구정동 인질극, 압구정 인질극’ 압구정동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한 5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 손님을 잡고 심야 인질극을 벌이다 2시간 50여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3분께부터 이튿날 0시 25분까지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부근 한 제과점에서 김 모(57)씨가 한 여성(48)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마에 피를 흘리며 매장에 들어온 김 씨는 주방에서 빵을 자를 때 쓰는 톱날 형 칼 두 자루를 갖고 나왔다. 당시 현장에는 종업원 3명과 손님들이 있었으나 미처 제지하지 못했고 김 씨는 곧바로 매장으로 나왔다. 이어 김 씨는 손님 중 한 명인 40대 여성을 매장 안 구석으로 끌고 가 안쪽 의자에 앉힌 뒤 옆에 앉아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 여성에게 흉기를 들이대는 등 직접적인 위협은 가하지 않았다. 압구정동 인질극의 범인 김 씨는 경찰에게 “나를 죽여달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감시·미행하는 것 같다. 정신병 치료 경험이 있고 지금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칼을 들이댔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경찰은 압구정동 인질극 현장에 경찰대 위기협상연구센터 등 50여 명을 투입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느냐. 진정하고 대화로 풀자”며 김 씨를 설득했다. 2시간여 설득을 거쳐 경찰은 2일 0시 13분께 인질로 잡혔던 여성을 풀어주도록 유도했고 이어 12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압구정동 인질극 피해여성은 지친 표정으로 경찰의 부축을 받고 문밖을 나서면서 한차례 주저앉기도 했다. 다친 곳은 없었으며 곧바로 귀가했다. 여성이 풀려난 후에도 경찰은 자해를 우려해 김 씨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설득하다가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제 발로 걸어 나오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라 설득을 계속했으나 갑자기 테이블 위에 있던 포크를 들고 일어서며 자신의 목을 찌르려고 해 덮쳐 데리고 나왔다”고 압구정동 인질극 범인 체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구정동 인질극을 벌인 김 씨에 대해 폭처법상 흉기 등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 = MBN 뉴스 캡처(압구정동 인질극, 압구정 인질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1일 저녁 전속모델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를 몽콕의 번화가에 위치한 홍콩 1호점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에 4만 여 명이 넘는 글로벌 팬들이 몰려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네이처리퍼블릭이 홍콩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한국과 홍콩에서 팬사인회 초청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고객 100명을 선정했다. 팬사인회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EXO(엑소)의 홍콩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중화권 팬들의 글이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올 정도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EXO(엑소)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홍콩 1호점 인근 몽콕 거리 전체가 완전히 마비가 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 전날 오후부터 매장 주변에 응원 보드판을 든 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밤새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침에 홍콩 공항에도 EXO(엑소)의 입국을 취재하고자 진을 치고 기다리는 현지 언론과 수많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전을 위해 공항측의 요청에 따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으로 긴급히 동선을 바꿔 VIP 게이트로 나왔다. EXO(엑소) 멤버들은 팬사인회에 앞선 무대인사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질문에 답변했다.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네 팬들을 감동시켰다. 쌀쌀한 날씨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양팔을 들어 손을 흔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화보집에 사인을 하면서 팬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되뇌는 등 섬세한 배려를 보여줬다. EXO(엑소)는 사인 회가 끝난 후에도 곧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매장을 방문해 멤버들이 평소에 쓰는 제품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갔다. 매장 직원들이 수줍게 촬영을 하자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O(엑소) 멤버들은 매장에 서 있는 등신대를 보고 반가워하며 실제 키와 비슷한지 확인해달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묻기도 해 주변 스탭과 안전요원까지 모두 웃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줬다. 팬들은 매장 밖에서 ‘으르렁’ 등 EXO(엑소)의 대표곡을 함께 큰 소리로 합창하며 애정을 표시했으며, 일부 팬들은 울기도 했다. EXO(엑소)가 떠난 뒤 팬들은 매장으로 들어와 멤버들이 어떤 제품을 가져갔는지 문의하고 등신대와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이번 팬사인회는 EXO(엑소)가 전속모델로 해외 고객들과 만나는 첫 자리로 EXO(엑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구정동 인질극 충격...인질범 제과점 오기 전 미용실에서 행패 부리며…

    압구정동 인질극 충격...인질범 제과점 오기 전 미용실에서 행패 부리며…

    토요일 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건 장소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근처로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번화가의 제과점이었고 주변에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 밀집지역인 탓에 이번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을 시민들은 한층 불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9시 33분쯤부터 2일 0시 25분까지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부근 한 제과점에서 김모(57)씨가 손님 M(48·여)씨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마에 피를 흘리며 매장에 들어온 김씨가 주방에서 빵을 자를 때 쓰는 톱날형 칼 두 자루를 갖고 나오면서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종업원 3명과 손님들이 있었으나 미처 제지하지 못했고 김씨는 곧바로 매장으로 나왔다. 김씨는 손님 중 한 명인 M씨를 매장 안 구석으로 끌고 가 안쪽 의자에 앉힌 뒤 옆에 앉아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에게 “나를 죽여달라.다른 사람들이 나를 감시·미행하는 것 같다.정신병 치료 경험이 있고 지금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톱날형 칼을 들이댔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경찰은 2시간여 동안의 설득을 거쳐 경찰은 2일 0시 13분께 인질로 잡혔던 M씨를 풀어주도록 유도했고 이어 12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이로써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은 2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M씨는 김씨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빵을 사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며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범행 전 제과점과 100∼200m가량 떨어진 한 미용실에서도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실 원장은 취재진에 “인질범이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술병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들어와 ‘500원이라도 좋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해 112에 신고를 했다”면서 “경찰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했더니 욕설을 하며 나갔고,경찰에는 ‘다시 오면 신고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정신상태가 바르지 않아 술에 취한 듯 보였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격의 ‘압구정동 인질극’...3시간 전 미용실 위기일발 피해 모면

    충격의 ‘압구정동 인질극’...3시간 전 미용실 위기일발 피해 모면

    서울 강남 한복판의 제과점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손님을 잡고 벌인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3시간 가까이 지속돼 시민을 불안에 떨게했다. 특히 사건 장소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근처로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번화가의 제과점이었고 주변에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 밀집지역인 탓에 이번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에 시민들은 주민들은 한층 민감하게 반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3분쯤부터 2일 0시 25분까지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부근 한 제과점에서 김모(57)씨가 손님 M(48·여)씨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마에 피를 흘리며 매장에 들어온 김씨는 주방에서 빵을 자를 때 쓰는 톱날형 칼 두 자루를 갖고 나오면서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종업원 3명과 손님들이 있었으나 미처 제지하지 못했고 김씨는 곧바로 매장으로 나왔다. 김씨는 손님 중 한 명인 M씨를 매장 안 구석으로 끌고 가 안쪽 의자에 앉힌 뒤 옆에 앉아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M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는 등 직접적인 위협은 가하지 않았다. 인질범 김씨는 경찰에게 “나를 죽여달라.다른 사람들이 나를 감시·미행하는 것 같다.정신병 치료 경험이 있고 지금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톱날형 칼을 들이댔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경찰은 2시간여 동안의 설득을 거쳐 경찰은 2일 0시 13분께 인질로 잡혔던 M씨를 풀어주도록 유도했고 이어 12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이로써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은 2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피해여성 M씨는 지친 표정으로 경찰의 부축을 받고 문밖을 나서면서 한차례 주저앉기도 했다. 다친 곳은 없었으며 곧바로 귀가했다. M씨는 김씨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빵을 사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씨가 풀려난 후에도 경찰은 자해를 우려해 김씨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설득하다가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제 발로 걸어나오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라 설득을 계속했으나 갑자기 테이블 위에 있던 포크를 들고 일어서며 자신의 목을 찌르려고 해 덮쳐 데리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김씨에게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며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설득과정에서) 범인이 특별히 요구하는 것은 없었고 경찰은 주로 그가 하는 말을 들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범행 전 제과점과 100∼200m가량 떨어진 한 미용실을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용실 원장은 취재진에 “인질범이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술병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들어와 ‘500원이라도 좋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해 112에 신고를 했다”면서 “경찰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했더니 욕설을 하며 나갔고,경찰에는 ‘다시 오면 신고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정신상태가 바르지 않아 술에 취한 듯 보였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밤중 압구정 인질극 난동 상황 종료…“정신이상 증세인 듯”(종합)

    한밤중 압구정 인질극 난동 상황 종료…“정신이상 증세인 듯”(종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인질범 체포 직전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의 한 제과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인질극을 벌이던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일 오후 9시 30분쯤부터 2일 밤 12시 20분쯤까지 약 2시간 50분 동안 제과점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 손님 한 명을 인질로 잡고 40cm 길이의 흉기 두 자루로 위협하며 난동을 피웠다. 그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인근 상점 여러 곳에 들어와 돈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주민들이 112에 신고했으며 남성은 당시 칼을 들고 있지 않았으나 이미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질극 상황 발생 즉시 경찰대 위기협상연구센터 등 협상전문가 등 20명 이상을 현장에 투입해 2시간여 설득해 2일 12시 10분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을 풀려나게 한데 이어 그러고 나서 10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풀려난 인질은 긴 시간 긴장한 탓에 부축을 받아 현장을 떠났으나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인질극 남성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빵을 사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질극 남성이 체포된 후에도 여전히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일단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거나 누군가 자기를 쫓아오고 있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고 확인하면서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득과정에서) 범인이 특별히 요구하는 것은 없었고 경찰은 주로 그가 하는 말을 들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대치 과정을 목격한 한 남성은 “남성이 점퍼 안에서 흉기를 꺼내자 안에 있던 여성들이 소리를 질렀다”며 “경찰과 대치 중에도 남성은 흉기를 목에 댔다가 바닥에 내려놓기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에서 상황 파악 중이던 제과점 본사 직원은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매장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 인질극 인질범은 제과점에서 식빵을 자를 때 쓰는 칼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 인질극 인질범은 범행 전 제과점과 100m가량 떨어진 미용실을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미용실 원장은 “압구정 인질극 인질범이 오후 7시쯤 술병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들어와 ‘500원이라도 좋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해 112에 신고를 했다”면서 “경찰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했더니 욕설을 하며 나갔다”고 말했다. 미용실 원장은 “허름한 옷차림에 술 냄새가 났고 당시에 흉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압구정 인질극이 벌어진 제과점 주변에는 일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매장 입구를 막고 접근을 통제했으며 소방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현장에 대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서북부 중소 상인들 울고 싶어라~

    경기서북부지역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초대형 쇼핑몰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덕양구 원흥지구 내 5만 1297㎡의 자족기능확보시설 용지를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에 매각했다. 이에 고양가구산업단지와 파주운정가구단지 입점 상인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고 도의회와 시의회는 ‘가구 공룡 이케아의 고양시 원흥지구 부지 매입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케아가 매입한 토지는 두 가구단지보다 서울에 가깝다. 고양 라페스타와 웨스트돔 상인, 파주 금촌동 문화로, 명동로 일대 의류 상인들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2월 파주 문발동 일대 30만 2000㎡ 규모의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 등의 레저시설,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 아웃렛 매장, 교육연구 및 문화·판매시설 등을 갖춘 ‘파주 세븐페스타’를 2017년까지 짓기로 하고 파주시와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 뒤편 차이나타운1단계 시설에는 롯데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빅마트’가 들어선다. 김달수 경기도의원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규제해온 지자체들이 대기업 아웃렛 등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압구정동 인질극 여성 풀려나 병원 이송…현장 추정 사진 확산

    [속보]압구정동 인질극 여성 풀려나 병원 이송…현장 추정 사진 확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인질로 잡혔던 여성이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의 한 제과점에서 흉기를 소지한 50대 남성에 의해 인질로 잡혔던 여성이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을 인질로 잡았던 신원 미상의 남성은 오후 9시 30분쯤부터 제과점 안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범은 현재 인질을 풀어준 이후 경찰과 대치 중이다. 압구정동 인질극을 벌인 남성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매장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강남서는 압구정동 인질극에 강력계 형사 등 20명 이상의 경찰관을 투입해 대치하면서 이 남성을 설득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압구정동 인질극 상황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압구정 모 제과점에서 인질극 하고 있어 무섭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여성을 옆에 앉혀 놓고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압구정동 인질극 인질범 체포…상황 종료

    [속보]압구정동 인질극 인질범 체포…상황 종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인질범 체포 직전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의 한 제과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인질극을 벌이던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부터 약 3시간 넘게 제과점 안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압구정동 인질극을 벌인 이 남성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매장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강남서는 압구정동 인질극에 강력계 형사 등 20명 이상의 경찰관을 투입해 대치하면서 이 남성을 설득했다. 결국 12시 10분쯤 인질로 잡혔던 여성이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질범 역시 체포돼 상황은 종료됐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압구정동 인질극 상황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압구정 모 제과점에서 인질극 하고 있어 무섭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여성을 옆에 앉혀 놓고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압구정동 제과점서 인질극 발생…현장 추정 사진 확산(3보)

    서울 압구정동 제과점서 인질극 발생…현장 추정 사진 확산(3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이 대치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압구정역 3번 출구 인근의 한 제과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대치중이라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오후 9시 30분쯤부터 제과점 안에 손님 한 명을 인질로 잡고 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동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남성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매장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을 포함해 7명 가량이 제과점 안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는 압구정동 인질극에 강력계 형사 등 20명 이상의 경찰관을 투입해 대치하면서 이 남성을 설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특별한 요구하는 것은 없다”며 “일단 남성을 진정시키면서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매장 입구를 막고 일반 시민이나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했다. 소방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현장에 대기 중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압구정동 인질극 상황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압구정 모 제과점에서 인질극 하고 있어 무섭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여성을 옆에 앉혀 놓고 흉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뛰드하우스 50% 파워 세일!…14학번들 주목!

    에뛰드하우스 50% 파워 세일!…14학번들 주목!

    에뛰드하우스 50% 파워 세일!…14학번들 주목!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봄맞이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뛰드하우스 SWEET BIG SALE’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에뛰드하우스 매장 및 에뛰드하우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진행되며 에뛰드하우스 핑크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VIP등급인 ‘로얄 핑크멤버’는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에뛰드하우스 핑크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당일 매장에서 신규 가입하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봄에 어울리는 컬러의 포인트 립 메이크업 제품,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을 알뜰하게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교계 “AI·구제역 빌미 무차별 살처분 멈춰야”

    불교계 “AI·구제역 빌미 무차별 살처분 멈춰야”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로 자행되는 살처분, 생매장 행위에 대해 불교계가 정색하고 나섰다. 불교계가 잇따라 관련 토론회와 포럼을 열어 방역 체계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불교적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주최로 열릴 ‘교육아사리 포럼’에서는 살처분과 관련한 국가·사회적 책임론이 강도 높게 제기될 전망이다. 발제자인 조계종 교육아사리(승가교육을 맡은 박사급 이상 전문 인력) 원영 스님이 주인공이다. 원영 스님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을 주기로 AI와 구제역 등이 국내 곳곳에서 창궐했고 정부는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3㎞ 반경 내 가금류와 소, 돼지 등을 무차별적으로 살처분해 왔다”며 “10년 넘게 되풀이되는 살생의 도돌이표를 이제는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영 스님은 특히 방역 활동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정부가 운영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단순한 자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살처분 문제를 조사, 심의하는 기구로 격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법적 권한이나 기능이 없는 자문기구가 아닌 살처분 범위 등을 판단해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영 스님은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동물보호법 등에는 중요한 위반 사항에 대한 벌칙 조항이 없어 살처분 시 위반 행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살처분 대상이나 지역 범위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외국과는 달리 생명을 존중, 배려하는 태도가 전혀 없고 원칙 없이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고발했다. 원영 스님은 특히 “가축을 경제적 수단으로만 여기거나 동물 살생 행위에 무관심하다면 소득 수준이 아무리 높아져도 문화·윤리적으로는 야만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지금의 무차별적 살처분 관행을 재검토하고 효율적인 사전 방역 체계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국내에선 2003년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10년 동안 2500만 마리의 닭, 오리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다. 올 한 해만 해도 380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 오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당한 닭, 오리의 0.0004%인 121마리에 불과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 같은 반인륜적 살처분에 대한 비판은 지난 17일 조계종 사회부 주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생명평화 토론회에서도 쏟아져 불교계의 살처분 중단 요구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에서 동국대 허남결(윤리문화학) 교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렛대로 삼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불살생계의 취지를 철저히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불교는 환경·생태·생명 문제에 대해 어느 종교보다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실천적인 면에서는 그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법응 스님(불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도 “살처분에 무관심한 것은 종교의 자기 배반이며 자기 합리화이자 교리의 오인에서 비롯된 무책임”이라며 “불교사회교리 교재를 만들고 교재에 살처분 문제 등의 의제를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에뛰드하우스 파격 세일!…10% 더 깎는 비결은

    에뛰드하우스 파격 세일!…10% 더 깎는 비결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봄맞이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뛰드하우스 SWEET BIG SALE’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에뛰드하우스 매장 및 에뛰드하우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진행되며 에뛰드하우스 핑크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VIP등급인 ‘로얄 핑크멤버’는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에뛰드하우스 핑크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당일 매장에서 신규 가입하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봄에 어울리는 컬러의 포인트 립 메이크업 제품,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을 알뜰하게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600년 전 미라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발견 화제

    3600년 전 미라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발견 화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가 3600년 이상 된 미라의 가슴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A투데이 등 해외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중국산 치즈’는 BC(기원전) 1615년경에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치즈보다 훨씬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치즈를 ‘품고 있던’ 미라는 1930년대에 타클라마칸 사막 지역에서 발견했는데, 사막의 건조한 날씨와 염분이 포함된 토양이 치즈와 미라의 부패를 막고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게 도왔다. 미라의 무덤에서는 다른 식물의 씨앗 및 동물의 조직이 발견됐으며, 이를 보아 BC 1450~1650 년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미라의 가슴과 목 부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스러기가 발견됐는데, 분석 결과 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치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연구한 독일 최고의 연구소인 막스 플랑크 분자생물학 연구소 측은 왜 당시 사람들이 시신을 매장할 때 치즈를 함께 묻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망자의 사후세계를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 치즈가 우유와 이스트를 섞어 만들어졌으며, 현대의 케피어(우유를 발효시킨 음료), 코티지치즈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제조한 치즈는 만들기 쉽고 제조비용이 낮기 때문에 유목민이 많았던 아시아에서 즐겨 먹는 식품이었으며, 특히 케피어와 케피어치즈는 락토오스(젖당)가 낮아, 체질에 락토오스가 잘 맞지 않는 아시아인에게 쉽게 적응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폴란드에서는 치즈를 만들 때 사용했던 7000년 전 여과기 조각이, 덴마크에서는 5000년 전 주전자 등이 발견된 바 있지만 직접적으로 치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이것이 ‘세계 최고(最古) 치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요크대학의 한 생물학자는 “이번에 발견된 것이 레닛(우유를 치즈로 만들 때 사용하는 응고 효소)이 아니라 케피어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함유된 단백질이 가설을 입증하기에 너무 많이 부패돼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효성-장애인 일자리창출 ‘굿윌스토어’ 사업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효성-장애인 일자리창출 ‘굿윌스토어’ 사업

    효성은 버려진 물품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사회적기업을 지원 중이다. 2011년 이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기업 6곳에 지원금을, 성장단계에 있는 9개 기업에는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같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고용과 지원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1년여 간 공들인 사업으로 지난해 9월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500㎡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효성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속 건강한 경제주체로 자리 잡게 하려고 설립됐다. 취약계층 7명 등 1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굿윌스토어는 세계 최대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 중인 ‘국제 굿윌’이 선정한 한국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효성은 빈곤탈출 기금 조성을 위한 ‘희망나눔페스티벌’에 3년째 후원 중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600년 전 미라 가슴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발견(연구)

    3600년 전 미라 가슴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발견(연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가 3600년 이상 된 미라의 가슴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A투데이 등 해외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중국산 치즈’는 BC(기원전) 1615년경에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치즈보다 훨씬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치즈를 ‘품고 있던’ 미라는 1930년대에 타클라마칸 사막 지역에서 발견했는데, 사막의 건조한 날씨와 염분이 포함된 토양이 치즈와 미라의 부패를 막고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게 도왔다. 미라의 무덤에서는 다른 식물의 씨앗 및 동물의 조직이 발견됐으며, 이를 보아 BC 1450~1650 년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미라의 가슴과 목 부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스러기가 발견됐는데, 분석 결과 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치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연구한 독일 최고의 연구소인 막스 플랑크 분자생물학 연구소 측은 왜 당시 사람들이 시신을 매장할 때 치즈를 함께 묻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망자의 사후세계를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이 치즈가 우유와 이스트를 섞어 만들어졌으며, 현대의 케피어(우유를 발효시킨 음료), 코티지치즈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제조한 치즈는 만들기 쉽고 제조비용이 낮기 때문에 유목민이 많았던 아시아에서 즐겨 먹는 식품이었으며, 특히 케피어와 케피어치즈는 락토오스(젖당)가 낮아, 체질에 락토오스가 잘 맞지 않는 아시아인에게 쉽게 적응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폴란드에서는 치즈를 만들 때 사용했던 7000년 전 여과기 조각이, 덴마크에서는 5000년 전 주전자 등이 발견된 바 있지만 직접적으로 치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이것이 ‘세계 최고(最古) 치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요크대학의 한 생물학자는 “이번에 발견된 것이 레닛(우유를 치즈로 만들 때 사용하는 응고 효소)이 아니라 케피어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함유된 단백질이 가설을 입증하기에 너무 많이 부패돼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600년 전 고대 잉카 女미라 사망 미스터리 밝혀져”

    “1,600년 전 고대 잉카 女미라 사망 미스터리 밝혀져”

    잔인한 ‘살인의식의 희생자’였던 것일까? 수천 년 전 고대 잉카시대 여성미라의 사인(死因)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뮌헨대 연구팀이 1,600년 된 고대 잉카시대 여성미라의 유력한 사망원인으로 ‘카파코차(capacocha)’라는 살인의식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잉카여성미라는 지난 1890년, 독일 고고학 연구팀에 의해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바이에른 주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져 100여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가 무슨 원인으로 사망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최근 뮌헨대 고 병리학(paleopathology, 화석 생물의 병리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학자 안드레아스 네를리히는 잉카 여성미라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무엇이 그녀를 거친 사막 속에 묻히게 했는지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네를리히는 미라의 두개골, 장기 등에 대한 정밀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r tomography)을 진행했고 DNA 검사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오래 전 잉카 문명시대를 살았던 한 여인의 역사가 천천히 드러났다. 먼저, 미라의 주인공은 1,600년 전 생존했던 고대 잉카시대 여성으로 사망당시 그녀의 나이는 20~25세 사이로 나타났다. 주목할만 것은 미라의 몸에서 발견된 ‘트리파노소마 크루즈’라는 원충 흔적이다. 이는 남미의 악명 높은 전염질환인 샤가스 병(Chagas disease, 브라질 수면병이라고도 불림)의 병원체다. 이 수면병은 급성일 경우 2~4주안에 사망하기에 이 여성의 최초 사인(死因)으로 유력히 거론됐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다른 사실이 나타났다. 미라의 두개골 부분에 날카로운 것에 뚫린 것 같은 상처가 발견됐던 것. 연구진은 이를 ‘카파코차(capacocha)’ 흔적으로 봤다. 이는 잉카의 악명 높은 살인의식으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어린아이, 젊은 여성들은 살해하는 행위다. 네를리히는 미라의 몸속에서 악성 기생충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종교의식과정에서 벌어진 살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라는 올 8월 중순까지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된다. 참고로 최초 잉카사회는 기원전 11,000년경 현 페루지역에 정착한 인디오들로부터 시작된다. 부족사회 형성 시기는 기원전 1,250년으로 당시 빈족, 치무족, 나스카족, 티아우아나코족 등이 있었다. 미라 매장 풍습이 생긴 건 서기 600년부터다. 오늘 날 우리가 말하는 잉카 제국은 1438~1533년 사이에 번성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사진=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테이블 끝에 귀신이? ‘경악’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테이블 끝에 귀신이? ‘경악’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그룹 소녀시대의 단체사진이 공개됐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는 지난 24일 자신의 웨이보에 “Mr.Mr.”이라는 글과 함께 소녀시대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사진에는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서현 수영 유리 티파니 써니 태연 효연 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든 멤버가 함께 모여 와인과 디저트 등을 즐기는 모습.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훈훈한 분위기”,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아홉 명 완전체 다 모였네”, “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멤버 수도 많은데 우정이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미니 4집 ‘미스터미스터’ 전곡의 음원을 지난 24일 오후 5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앨범은 오는 27일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되며 3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제시카 웨이보(소녀시대 단체사진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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