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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식자재시장 ‘가락몰’ 연말 개장

    국내 최대 식자재시장 ‘가락몰’ 연말 개장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하나인 ‘가락몰’이 논란 속에 다음달 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의 1단계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연말에 가락몰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락몰 공사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희망하는 상인들부터 입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가락몰은 연면적 21만 958㎡ 규모로, 크게 판매동·테마동·업무동으로 구성된다. 판매동에는 기존 도매시장에 혼재돼 있던 청과·수산·축산·식자재 등 1106개 점포가 층별로 들어선다. 테마동에는 먹거리 매장을, 업무동엔 각종 이용자 편의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가락시장은 1985년 문을 연 뒤 올해 서른 살을 맞았다. 시는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11년부터 현대화 공사에 들어갔다. 가락시장을 국내 최대 식자재 시장 겸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해 연중무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상인들의 반발이 계속됐다. 일부 상인들은 시가 일방적으로 가락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락몰이 여러 구조·시설 문제로 도리어 상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이를 의식, 이날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을 통해 반박했다. 문제로 지적됐던 전동차 등판, 지하 1층 차량 회차, 공기정화 등의 점검과 보완을 마쳤으며 충분한 출입구와 주차공간을 확보해 농수산물 수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3년 유통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객관적으로 층별 배치를 마쳤고 임대료는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른 곳은 합의를 마쳤지만 청과 상인 중 일부가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기존 점포에서 영업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수산물과 건어물 시장 곳곳에도 반대와 우려를 표하는 상인들의 플래카드가 가득했다. 공사 측은 “현대화 작업은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일 뿐 기존 점포와 가락몰을 공존시킬 수는 없다”면서 “당분간 진통이 있겠지만 가락몰이 활성화되면 반대하던 상인들도 들어올 것이다. 그때까지 대화와 설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애플매장 방문한 흑인학생에 “도둑질 우려” 내쫓은 직원

    애플매장 방문한 흑인학생에 “도둑질 우려” 내쫓은 직원

    흑인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의 한 쇼핑센터에 입점한 애플 매장을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물건을 훔칠 지도 모른다’는 매장 직원의 인종차별 때문이었다. 호주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공개된 한 동영상은 애플 매장의 직원이 해당 매장을 방문한 흑인 청소년 수 명에게 매장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 직원이 “이 아이들이 물건을 훔칠 것이 염려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흑인 학생들은 “왜 우리가 물건을 훔치냐”고 되묻자 남성 직원은 “여기서 이야기를 끝내자. 나는 너희들에게 매장을 나가 달라고 말해야겠다”고 답변한다. 현장에 있었던 흑인 학생 중 한명인 메이비오르 에이터는 호주 언론사인 페어팩스미디어(Fairfax Media) 측과 한 인터뷰에서 “해당 쇼핑몰을 자주 방문해 왔는데, 단 한번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당연히 매우 불쾌한 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세계 최고의 IT 브랜드 매장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을 두고 네티즌과 언론의 비난이 끊이지 않자, 결국 애플 매장 직원들이 고개를 숙였다. 호주 일간지인 디 에이지(The Age)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뒤 해당 흑인 소년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이 당시 일과 관련된 학생 6명과 함께 문제의 매장을 찾아 항의했고, 결국 매장 직원들의 사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 학생 에이터는 “매장 측 직원이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직접 사과했고, 언제든 매장을 방문한다면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제야 공평해졌다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 측 역시 해당 사건을 접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워싱턴 ‘책의 정치학’

    워싱턴 ‘책의 정치학’

    힐러리 클린턴, 벤 카슨, 도널드 트럼프, 조지 H W 부시의 공통점은? 최근 자신의 얼굴 사진을 표지에 넣은 책을 펴낸 미국 정치인들이다. 내용도, 형식도 다른 이들의 책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미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선 경선 후보 등 대선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로, 대선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회고록 등을 출간함으로써 홍보 효과는 어느 정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지만 후보 간 상호 비판이 거세지면서 책 내용이 검증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아버지 부시 힐러리·트럼프 깎아내리기 장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차남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한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전기 ‘운명과 권력’이 10일(현지시간) 출간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부시 전 주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뒤 침묵을 지켰던 아버지 부시가 전기를 통해 다른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를 꼬집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부시 가문과 빌 클린턴과의 우호적 관계는 힐러리에게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며 “나는 힐러리에 대한 친근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선에 출마했던 1988년 3월 부통령 후보를 고르는 과정에서 당시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트럼프가 자신의 참모에게 부통령 후보를 희망한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회고하며 “이상한 제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희망한 것이 아니라 부시 측이 제안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버지 부시는 또 장남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딕 체니, 도널드 럼스펠드 등 소위 ‘네오콘’들이 아들 부시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아들 부시 시절 외교적 실패를 모두 이들 보좌진에게 돌렸다. 이에 대해 선거 전문가들은 “아버지 부시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바로잡기 위해 책을 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도 또 부시 가문에서 대통령 후보냐는 평가가 많은데 이를 더 드러낸 부작용이 있다”고 평가했다. ●힐러리, 많은 경험 장점 vs 자화자찬 평가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출마 선언 전후로 가장 먼저 책을 펴낸 사람은 클린턴 후보다. 그는 지난해 6월 회고록 ‘힘든 선택들’을 펴내며 대권 시동을 걸었다. 당시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사인회를 열어 서민적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클린턴 후보의 퍼스트레이디·국무장관 시절 등 방대한 양의 경험담이 담겨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책이 불티나게 팔리자 지난 4월 표지 사진 등을 바꾼 개정판이 출간됐다. 한 소식통은 “책을 통해 클린턴 후보가 경험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자화자찬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클린턴 후보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10여명에게 이 책을 전달하며 “공부 좀 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슨, 공감 실패… 트럼프, 단점만 더 부각 공화당 벤 카슨 후보와 트럼프 후보도 최근 각각 ‘더 완벽한 통합’과 ‘불능의 미국’을 펴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연설 제목을 베낀 카슨 후보의 책은 미 헌법을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했으나 독자들의 공감을 사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미국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한 트럼프의 책은 외교정책 등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영방송 NPR는 서평에서 “사 볼 필요가 없는 책”이라고 꼬집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대문 특명 ‘신촌을 살려라’

    침체된 신촌 지역을 살리기 위해 주민과 예술가들이 뭉쳤다. 서대문구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이화여대 앞 광장에서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대 주변 사업주들과 수공예 작가 등 60여개 팀이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제품 행사로 특화된 마을장터 개념이다. 발길이 뜸해진 이대 앞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수공예품을 홍보하려는 취지다. 구는 지난 5일까지 참가 업체 신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우선적으로 전시, 판매한다. 지역 특색과 관광객 기호에 맞는 고품질 상품의 홍보를 통해 젊은 예술인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자치위 측은 플리마켓을 상설적인 판매장터로 발전시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해 ‘제1회 김현식 가요제’도 연다. 가수 김현식은 생전에 ‘신촌 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현식 거리 선포식, 유품 전달식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예심을 통과한 10개 팀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김현식의 음악과 삶을 기리는 ‘스토리가 있는 사진 갤러리’ ‘김현식 추모 촛불 켜기’ 등도 진행된다. 25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함과 동시에 1980~90년대 예술인들의 문화 해방구 역할을 했던 신촌 지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잔’을 부른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진, ‘그녀를 사랑해 줘요’ 등의 노래로 친숙한 하동균이 초대 가수로 출연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탄할 만한 스와롭스키 크리스탈 박물관

    경탄할 만한 스와롭스키 크리스탈 박물관

     “한국인들은 광학기기, 혹은 크리스탈 등 보석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지만 사실 스와롭스키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방대한 회사입니다. 투어리즘 유닛(관광부문)은 그 중 하나이고, 우리는 관광을 통한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스와롭스키의 관광 부문 아시아 담당자인 마쿠스 하스가 11일 밝힌 방한 이유다. 스와롭스키는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보석 등 액세서리나 망원경 등 광학정밀기기를 만드는 회사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스와롭스키는 1995년 문을 연 크리스탈 벨텐(Kristallwelten, 영어식으로는 ‘크리스탈 월드’란 뜻)을 리모델링해 지난 5월 재개장했다. 하스 아시아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한 건 이 크리스탈 박물관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뜻밖에 많다. 하스 담당자는 “한 해 약 1만명의 한국인이 크리스탈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오스트리아 내 세 곳의 스와롭스키 매장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4만여명에 달한다”고 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개별자유여행객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크리스탈 발텐은 14개의 전시실과 키즈(kids) 빌딩, 크리스털로 만든 구름공원 등 가족형 리조트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자이언트(거인)의 입으로 들어가 배(지하)를 탐험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다. 14개의 전시실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크리스털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하스 담당자는 “박물관이 티롤주의 주도인 인스부르크 중심에서 불과 15㎞ 정도 떨어져 있다”며 “경탄할 만한 공간이 많은 만큼 좀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유니클로 히트텍-후리스 40% 할인... 4일간 깜짝세일

     제조유통일관화(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다양한 대표 상품들을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유니클로 감사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능성 이너웨어 ‘히트텍’ 가운데 정상가 1만 9900원인 남성 및 여성용 히트텍 제품은 7000원 할인된 1만 2900원에 판매한다. 5장 구매 시 정상가 9만 9500원에서 약 44% 할인된 5만 4900원에 제공한다. 또 기존 히트텍보다 보온성이 1.5배 높은 ‘히트텍 엑스트라 웜’의 일부 제품은 8000원 할인된 1만 6900원에 판매된다. ‘후리스 풀짚 재킷’은 정상가 3만 4900원에서 1만 5000원 할인된 1만 9900원에 제공되고,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파카’ 제품은 정상가에서 3만원 할인된다.  유니클로 감사제는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스토어(www.uniqlo.kr)에서 진행되며 상품당 최대 구매 한도는 10장이다. 행사 기간 동안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크 무늬의 ‘2016 유니클로 다이어리’ 또는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르노삼성차 전국 전시장 SI 교체

    르노삼성차 전국 전시장 SI 교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국 전시장에 새로운 SI(매장 통합 디자인)를 적용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르노삼성차 분당오리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중 14년 연속 판매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르노삼성자동차가 또다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O2O기반 딜리버리서비스 ‘엑스퍼트티’, 대만-중국 진출의 효자 서비스

    O2O기반 딜리버리서비스 ‘엑스퍼트티’, 대만-중국 진출의 효자 서비스

    O2O서비스의 리딩그룹 (주)딜리버리서비스의 ‘엑스퍼트티’ 서비스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엑스퍼트티(Expert T)는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통역 서비스다. 엑스퍼트티에는 다수의 통역전문가가 등록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원하는 통역전문가를 선택해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구현되는 실시간 통역 지원서비스이다. 딜리버리서비스는 1차 한국-중국간 관광 통역 플랫폼으로 활용한 방침이며 관광가이드 알선, 렌터카, 숙소 예약 등 순차적으로 관광 관련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딜리버리서비스는 우선 중국 관광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관광산업의 성장성이 큰 만큼 신속하고 간편한 언어소통 및 여행정보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데서 착한했다. 한중 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면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후 미국 및 유럽지역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대만 중영집단도 딜리버리서비스의 엑스퍼트티에 큰 관심을 보이며, 투자협약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딜리버리서비스가 중영집단도 1차 10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맺게 된 일등공신이 바로 ‘엑스퍼트티’인 셈이다. 대만 중영집단은 중국에도 진출해 있는 철강 제조기업이다. 딜리버리서비스는 대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O2O기반의 한국적 아이템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대하여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단말기를 통해 온라인 소비자와 판매점 같은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의미한다. 얼핏 듣기에는 생소한 개념처럼 느껴지지만, 이미 우리 생활에 뿌리내린 친숙한 서비스 개념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음식 배달을 시키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며 쇼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오프라인 상점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각종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활동도 모두 ‘O2O시스템’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처럼 O2O서비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같은 서비스가 가장 유망한 시장은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2015년 예상 시장규모 71조원 원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세롤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전자상거래 포탈인 알리바바도 약 1조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플랫폼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내 O2O시장의 경우에도 향후 21조 5천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전의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을 흡수하면 무려 320조 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딜리버리서비스 김민수 대표는 “71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O2O서비스 시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은 거리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대만 중영집단은 중국에도 진출해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도 한국기술의 O2O기반의 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딜리버리서비스는 국내서도 O2O서비스의 선두주자다. 엑스퍼트티 이외에도 배우 이성민의 CF로 유명한 배달앱 ‘최고배달’을 선보였으며, 근거리 무선센서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예약 및 선결제 서비스 ‘푸시오더’, 실시간 헤어 네일샵 예약 서비스 ‘예약해’, 대리운전 드리대리 등 다양한 자사의 O2O서비스를 개발해 런칭을 앞두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장보다 투자… 中 젊은 부자들 ‘명화 사재기’

    택시 기사 출신 중국 금융재벌 류이첸이 모딜리아니의 작품 ‘누워 있는 나부’를 세계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 최고가인 1억 7040만 달러(약 1971억원)에 사들이면서 중국 부호들의 미술품 수집 열기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상하이에 2개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류이첸은 청나라 건륭제가 쓰던 찻잔을 3600만 달러에 사서 본인의 찻잔으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사람으로 국제 경매 시장의 ‘큰손’이다.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낙찰가 상위 5위 작품 중 3개 작품을 중국 부자들이 싹쓸이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익명의 중국인이 6633만 달러로 고흐의 ‘알리스캉의 오솔길’을, 영화계 거물인 화이브러더스 왕중쥔 회장은 2993만 달러로 피카소의 ‘소파에 앉은 여인’을,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은 2041만 달러로 모네의 ‘수련 연못, 장미’를 구입했다. 중국 갑부들의 왕성한 구매로 영국과 미국 중심이던 미술품 경매 시장도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영국 경매회사 크리스티의 지난해 매출 45억 4000만 파운드(약 7조 9700억원) 중 22%는 중국인의 지갑에서 나왔을 정도다. 특히 크리스티에서 처음 미술품을 산 신규 구매자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했는데 대부분이 중국의 신흥부자들이었다.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 참여자 중 중국인이 70%를 차지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중국어는 경매장의 ‘공식 언어’가 됐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부자’가 경매 시장의 최대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미술보는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이들은 전위적인 현대 서양화가의 작품을 경쟁적으로 구입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후룬연구소가 1억 위안(약 181억원) 이상의 자산가 376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평균 연령은 38세였고 이들 중 70%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림을 사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 목적이다. 초저금리가 계속되고 주식이 불안해지면서 그림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부는 자금 은닉과 세탁을 위해 그림을 활용한다. 중국 사회학자 리인허는 “부자들의 광적인 그림 사재기는 중국의 분배 시스템이 고장 나 부가 한쪽으로 쏠리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면세점 능력·경력·유통업 경험·명분 장점

    면세점 능력·경력·유통업 경험·명분 장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가운데 웃을 사람은 누구일까. 오너들의 자존심이 걸린 서울 시내 면세점 대전이 오는 14일 결판난다. 11일 각 후보 기업은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집중했다. 관세청은 13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되는 면세사업자(보세판매장) 특허 심사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사 장소를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으로 정한 까닭은 사전 정보 유출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심사는 후보 한 곳당 5분의 PT와 약 20분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단 25분 동안 각 사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약점을 방어하는 게 승부의 관건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동현수 두산 사장 등 후보 기업의 대표가 PT 발표자로 나선다. 관세청에 따르면 사업자 평가 기준은 5개 항목으로 1000점 만점이다. 구체적으로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 등을 따져 본다. 후보들마다 강·약점이 뚜렷하다.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을 지켜야 하는 롯데면세점은 세계 면세업계 3위인 운영 능력이 최대 무기다. 특히 소공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9000억원대로 백화점 가운데 장사가 가장 잘되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앞질렀다. 다만 독과점 논란과 오너 형제의 경영권 다툼에 따른 이미지 하락이 약점이다. 광장동 워커힐면세점 수성에 나선 SK네트웍스는 23년의 면세점 운영 경력이 강점이다. 그러나 워커힐면세점의 연 매출은 2700억원으로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7분의1 수준이다. 오랜 기간 면세사업 규모를 키우지 못했다는 건 약점으로 지적된다. 새로운 면세점 유치 지역으로 내세운 동대문 케레스타는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임대 건물이다. 추후 임대료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그룹의 탄탄한 유통업 경력, 부산 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 운영 경험 등이 강점이다. 반면 후보지로 정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이 500m가량 떨어진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가까워 영업 지역이 겹친다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강력한 다크호스인 두산은 동대문 상권의 부흥이라는 유치 명분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만 면세점 운영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큰 약점이다. 또 유통업 기반의 경쟁 후보에 비해 두산그룹이 중공업 중심의 사업구조라 집중적인 투자와 노하우가 필요한 면세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햄버거에서 쥐 머리가?” 멕시코 당국, 매장 폐쇄

    “햄버거에서 쥐 머리가?” 멕시코 당국, 매장 폐쇄

    멕시코에서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에서 쥐고기가 나왔다며 사진을 공개한 한 소비자의 주장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맥도널드 측은 '증거가 조작됐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일단은 조사를 위해 쥐고기가 나왔다는 문제의 매장은 잠정 폐쇄됐다. 멕시코 중부 틀라네판틀라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사건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고객이 증거라고 주장하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에는 주문한 햄버거와 함께 나왔다는 쥐의 머리가 보인다. 유난히 고기의 색깔이 하얗고 입 주변에는 수염까지 달려있어 누가 봐도 쥐의 머리가 분명하다. 고객은 사진을 공개하기에 앞서 사건을 멕시코 현지 당국에 신고했다. 멕시코 당국은 아직은 의혹 수준이라면서도 '소비자에 대한 대한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의 맥도널드 매장을 잠정 폐쇄했다. 맥도널드 제품에서 쥐의 머리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면서 멕시코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비판이 쇄도하자 맥도널드는 성명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맥도널드는 "엄격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문제의 쥐고기는 (사건을 고발한 고객이) 넣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업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펠릭스 라미레스 맥도널드 대변인은 "문제의 고객이 술에 취한 상태였고, 쥐가 나왔다고 주장하며 매장에 돈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고객이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쥐의 머리가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문제의 맥도널드를 잠정 폐쇄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식품안전을 위해 매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한 것"이라면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쇼핑 나온 죄?...’360kg 악어’ 체포 대작전

    쇼핑 나온 죄?...’360kg 악어’ 체포 대작전

    '그냥 쇼핑 나왔을 뿐이라구요!?' 무게가 360kg이 넘는 악어 한 마리가 유유히 쇼핑센터 주차장 일대를 배회하고 돌아다니다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슈거랜드 지역에 있는 한 대형 쇼핑센터 직원들은 지난 7일 아침 출근을 하자마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길이가 3.5m가 훨씬 넘고 몸무게도 360kg 이상 나가는 약 50살 이상 된 거대 악어 한 마리가 주차장을 비롯해 쇼핑센터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녔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악어 체포 전문가이자 라이센스를 보유한 여성인 크리스티 크로보스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고, 경찰관은 크리스티와 힘을 합쳐 겨우 이 거대 악어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눈이 가려진 채, 입과 네발이 꽁꽁 묶여버린 이 거대 악어는 인근 매장에 있던 지게차를 빌려와 겨우 트럭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크리스티는 "수컷인 이 악어가 인근 강가에서 세상 밖으로 구경을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악어 보호센터로 옮겨져 남은 여생을 여자친구도 만나고 먹잇감 걱정 없이 잘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악어를 제압하는 데 온 힘을 다 쓴 크리스티는 "그래도 힘이 엄청나게 강한 수컷 악어라 많은 자식들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밝은 웃음을 지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쇼핑센터로 구경나왔다 체포된 악어와 지게차에 의해 옮겨지는 모습 (현지 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신세계디에프 “한류 문화 육성”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계열사인 신세계디에프가 문화재청, CJ E&M과 손잡고 한류 문화 육성에 나선다. 신세계디에프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 CJ E&M과 ‘전통문화 계승 협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국산의 힘 센터’ 내 명인명장관 구성과 신세계 면세점 내 무형문화재 매장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메사빌딩 내 7개 층, 1만 200㎡ 규모의 국산의 힘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우수 국산품 육성,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한류 문화의 육성과 전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카페창업 ‘요거프레소’, 업무 시스템 재정비해 본사 사옥 확장

    카페창업 ‘요거프레소’, 업무 시스템 재정비해 본사 사옥 확장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가 1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본사 사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 가맹본부는 테라스가 있는 100평 규모의 공간을 사무실과 실제 매장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테리아로 나눠 사용하던 중 계속되는 가맹점 오픈으로 사업 역량이 확대되고 회사 규모가 커지자 본사 확장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요거프레소는 건평 545.44㎡를 추가로 확장하는 것과 동시에 업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충원해 업계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엄격한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의 점포를 개발하는 상권 분석 전문가를 대거 확충하여 카페창업 초기 상권경쟁에서부터 업계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가맹본사로 옮겨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예비 창업자들과 가맹점주들이 커피숍창업 절차와 가맹점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등 사세확장에 따른 업무 시스템과 전문성을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사무실 면적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추가로 도입해 기존의 사무실에 도입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스탠다드 인테리어와 함께 요거프레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2가지 타입의 매장 인테리어 모두를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요거프레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본사 확장에 대해 “요거프레소가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와 체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시스템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커피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보증금/교육비/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후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요거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번호(1588-0738)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도쿄에 면세점 추진… 유커 잡기 나서

    롯데그룹이 일본 도쿄 중심가 긴자에 내년 봄 시내 면세점을 연다. 중국 관광객 유커(遊客) 등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급증세 속에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현지 유통업체인 미쓰코시이세탄 홀딩스가 올 연말 긴자에 면세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롯데 긴자 면세점은 시내 면세점 2호가 된다. 롯데면세점 재팬의 김준수 법인장은 10일 매장은 일본 부동산업체 도큐부동산이 긴자에 건설 중인 11층짜리 건물의 8∼9층을 임대해 4420㎡(1337평) 규모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개점 2년 차인 2017년 긴자 면세점의 매출 목표를 2000억원대로 잡고 있다. 롯데는 2017년 도쿄와 오사카 2곳에 추가로 면세점을 연다. 2020년 이후에도 확장세를 이어 나가 2025년에 일본 면세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 측은 면세점 물품 인도장을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 개설하기 위해 관계 당국 및 공항 운영자 등과 막판 협의 중이다. 롯데의 일본 내 면세점 사업은 중국 관광객이 외국 여행의 축을 한국에서 일본으로 옮기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시내 면세점은 기존 사업자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나 아베 신조 정부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내 면세점을 적극 추진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은 2013년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240만명으로 일본 방문 외국 관광객 중 3위였던 중국인은 올해 1∼9월 383만여명이 찾아 대만·한국인을 크게 제친 것으로 추산된다. 유커들은 다른 외국 관광객보다 씀씀이가 2배 이상이어서 면세시장의 큰손으로 대접받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경쟁력 ‘코스트코’ 편리성 ‘이마트’

    경쟁력 ‘코스트코’ 편리성 ‘이마트’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체 35%를 넘어선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대형마트는 미국계 코스트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166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코스트코)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코스트코가 종합점수 3.8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3.72점)와 홈플러스(3.64점), 농협하나로마트(3.56점), 롯데마트(3.53점)가 뒤따랐다.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세부 평가를 보면 상품 경쟁력에서는 코스트코(4.27점)가 가장 앞섰다. 쇼핑 편리성과 매장 환경·시설, 고객접점 직원에서는 이마트가, 고객 관리에서는 홈플러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 손에 잡히는 세계… ‘모바일 만물상’ 시대

    한 손에 잡히는 세계… ‘모바일 만물상’ 시대

    음식 주문과 쇼핑, 택시 호출, 차량 수리, 세탁….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발달로 스마트폰은 일상의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해 주는 ‘내 손안의 만물상’이 됐다. 모바일 주문과 택시 호출 등이 초기 모델이었던 O2O 시장은 이제 오프라인에서의 무엇이든 모바일로 가능함을 증명하며 진화해 가고 있다. 급성장하는 O2O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의 격전지다. 특히 국내의 O2O 시장을 주도해 온 SK플래닛과 카카오, 네이버는 각자의 주력 무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O2O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1500만여명이 가입한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 ‘시럽 월렛’을 보유한 SK플래닛은 간편결제와 음식 선주문, 쇼핑, 택시 등 전방위적인 O2O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각종 상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과 혜택 정보를 한데 모아 알려 주는 시럽 월렛을 기반으로 쿠폰 사용과 주문,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셈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시럽 오더’는 모바일 선주문 시장의 문을 연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출시 1년 만에 250개 브랜드, 전국 5000여곳의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플랫폼 안에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시럽 스토어’를 출시했다. 시럽 스토어는 전단 광고와 멤버십 카드 관리, 쿠폰 발급 등의 고객관리를 모바일로 옮겨온 서비스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작은 매장의 점주도 O2O 플랫폼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에게 맞는 맛집을 추천해 주는 ‘시럽 테이블’, 오프라인 쇼핑몰에 들어서면 매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시럽 가이드’도 이용자 수를 늘려 가고 있다. ‘카카오택시’로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O2O 시장에 안착시킨 카카오는 도로 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벤츠 등 고급 외제차와 강도 높은 교육을 받은 기사들이 호텔 의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일에는 대리운전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로 연결하는 ‘카카오 드라이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연동하면서 택시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도로 위 운수 서비스에서 노하우를 쌓은 카카오가 택배나 퀵서비스 등 인접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편 국내 인터넷 검색 부동의 1위인 네이버는 쇼핑을 중심으로 O2O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연동,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검색과 주문, 결제와 적립금 관리까지 한번에 마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은 개별 사이트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매장 점주는 실시간 대화 플랫폼인 ‘네이버톡톡’을 이용해 소비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2700개 오프라인 매장의 2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두 달 연속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을 모은 ‘뷰티윈도’를, 지난달에는 유아·어린이 상품을 모은 ‘키즈윈도’를 열며 분야를 세분화하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뻗어 가는 O2O 서비스를 정점으로 이끌 ‘필살기’는 간편결제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서비스에 연결한 뒤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할 때 O2O 서비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의 이용처를 T스토어와 현대H몰,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안에 출시되는 ‘T맵택시 2.0’에서도 요금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블랙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모듈을 적용,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하면 하차 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페이를 통해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쇼핑을 할 때 결제 단계에서 포기하는 이용자가 절반 이상”이라며 “쇼핑의 마지막 단계를 간편결제로 묶으면 편리함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모바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되면 O2O 서비스에 ‘화룡점정’을 찍는 셈”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을지로 한복판서 조명 레이저쇼

    을지로 한복판서 조명 레이저쇼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 청계상가와 대림상가 사이, 서울의 대표적인 조명상 거리에 빛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을지로 도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로 조명상가는 1960년대 건축자재 관련 업종이 을지로에 자리잡으면서 함께 들어섰다. 1970~80년대에는 국내 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불렸지만 값싼 중국산이 유입되면서 규모가 축소됐다. 인터넷 상거래가 느는 상황까지 겹쳐 고객의 발길이 줄면서 활기를 잃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때 조명산업을 이끌던 을지로에 현재 200여개 매장이 남아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예전의 역동성을 찾기가 힘들어졌다”면서 “축제를 통해 거리를 알리고 명소를 만들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을지로4가 삼풍 넥서스 앞에서 열리는 점등 개막식부터 화려한 조명레이저쇼로 부활을 알린다. 을지로 3가역과 4가역 사이에는 가로등을 연결해 메인 작품 ‘러닝 투게더’를 설치했다. 사람이 가로변을 달리는 모습은, 새롭게 변화할 을지로 조명상가의 이미지이자 희망을 갖고 함께 달리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을지로4가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5분 간격으로 1시간 동안 12회, 하루 7시간 84회 운영된다. 또 을지로 조명상가 상인들과 조명 디자이너, 조명업체, 조명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거리 곳곳에 조명 디자인 작품을 만들어 놓을 예정이다. 을지로 조명상가 매장들도 특색 있는 조명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10% 할인해 준다. 야간투어 ‘을지 달빛유람’에서는 젊은 디자인 예술가들의 작업실에서 조명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나만의 조명을 들고 을지로 골목들을 탐방하는 여행이 이어진다. 매회 5~6명을 ‘을지 달빛 유람’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집한다.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조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中 큰손에 최고가 경신하는 명화들

    中 큰손에 최고가 경신하는 명화들

    이탈리아의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유화 작품이 세계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 최고가를 기록했다. ●1623억 부른 한국인 신홍규씨 불발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가 지난 9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열띤 응찰 끝에 1억 7040만 5000달러(약 1971억 4154만원·수수료 12% 포함)에 낙찰됐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예상가인 1억 달러를 훨씬 웃돈 이번 낙찰가는 미술품 경매 사상 2위에 해당한다. 최고가에 낙찰된 회화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다. 지난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936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 수집가들끼리 경쟁이 붙으며 호가는 금세 1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한국인 수집가 신홍규씨가 1억 4000만 달러(약 1623억원)를 부르자 경매장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전화 입찰로 1억 7000만 달러 이상 호가가 나오자 신씨는 고개를 내저으며 작품을 포기했다. 이후 작품의 낙찰자는 중국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가로 중국 상하이 룽(龍)미술관 설립자인 류이첸(劉益謙·52) 신리이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택시 운전기사에서 금융투자가, 화학회사 경영주로 변신한 류 회장의 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2015년) 14억 달러에 이른다. 그는 부인과 함께 중국 고미술품 경매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지난 3월 600년 된 명나라 시대 불교 경전을 1402만 달러에, 작년에는 명나라 시대 청화백자 술잔을 중국 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인 3600만 달러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파리 첫 전시 때 외설 논란도 모딜리아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누워 있는 나부’는 1917~1918년쯤 캔버스에 그린 유화다. 붉은색 소파 위 파란색 쿠션에 누워 있는 전라의 여인을 담았다. 당시로서는 외설적인 작품이었던 까닭에 프랑스 파리에 처음 전시됐을 때부터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절망한 모딜리아니가 1918년 겨울, 이 작품을 포함한 파리 스튜디오의 모든 작품을 영국 시인 오스버트 시트웰 남매에게 100파운드(현재 기준 약 545만원)를 받고 팔아 버린 일화로 유명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작년 장례 5명 중 4명이 ‘火葬’

    매장을 미덕으로 여겼던 장묘문화는 이제 옛말이 됐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10명 중 8명이 고인을 선산이나 공원묘지에 매장했지만, 지금은 5명 중 4명이 화장을 선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화장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화장률은 79.2%에 이르렀다. 20년 전인 1994년 당시 화장률(20.5%)의 4배 수준이다. 1년 전인 2013년 화장률(76.9%)과 비교해도 2.3% 포인트 높다. 화장 선호도는 여성(77.4%) 보다 남성(80.7%)이 3.3% 포인트 높았다. 60대 미만 화장률은 평균 93.9%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 화장률이 99.3%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 사망자의 화장률은 75.4%로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화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경남 통영시(95.2%)였다. 이어 경기 안산시(94.5%), 경남 남해군(94.3%), 경남 사천시(93.5%), 인천 동구(93.1%), 부산 수영구(93.0%), 경남 김해시(92.6%) 순으로 화장률이 높았다. 반면 전남 곡성군(34.0%), 전북 장수군(36.4%) 등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은 화장률도 낮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9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89.4%, 울산 86.6%, 경남 86.0% 등의 순이었다. 충남(62.6%), 제주(63.5%), 전남(65.2%), 충북(65.7%) 등은 화장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편이었다. 수도권 지역 화장률은 85.8%였으나 이외 지역은 74.8%로 수도권 화장률이 비수도권보다 11.0% 포인트 높았다. 서울, 부산 등 8개 특별·광역시의 화장률은 평균 85.2%로 집계됐다. 화장률은 지난 2005년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 연평균 3%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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