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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효린 로맨틱한 향수화보 공개 ‘사랑스러운 그녀’

    민효린 로맨틱한 향수화보 공개 ‘사랑스러운 그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12월호를 통해 민효린의 랑방(Lanvin) 향수 화보를 공개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컨셉으로 진행 된 이번 화보에서 민효린은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소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 된 화보 속 민효린은 파스텔 톤의 탑과 레이스 스커트를 착용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우아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레드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커다란 헤어 밴드를 착용해 러블리한 소녀의 모습을 연출하며 팔색조 여배우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향수를 선물하는 것은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올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변하지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를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공개 된 민효린의 화보 속 향수인 랑방 에끌라, 미로, 메리미는 전국 백화점 내 코익퍼퓸 매장과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세점 5년 시한부 정책 바꿔 달라” 명품 유통업체, 정부에 민원 제기

    해외 명품업체 일부가 5년마다 면세점 특허권을 갱신하는 현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달 서울 시내 면세점 재입찰에서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SK가 떨어지면서 불거진 ‘시한부 면세점’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16일 관세청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에 유통하는 대행업체가 지난 14일 면세점 특허권을 관리하는 관세청에 민원 서한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권을 5년마다 심사하면 고용 및 납품 관리가 어려우니 제도 개선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정책 제안을 일부 업체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행업체는 토리버치 등의 명품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에 유통하고 있다. 에르메스, 프라다 등 다른 명품 브랜드와 고급 양주 브랜드도 조만간 관세청에 민원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이 5년마다 바뀌면 입점한 명품 브랜드는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고 재고 관리 부담을 크게 느낀다”면서 “한국 면세점에 매장을 내고 투자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면세점 제도 개선 권한이 있는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해당 업체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치 황금열차는 ‘헛꿈’이었다

    나치 황금열차는 ‘헛꿈’이었다

    “그곳에는 빈 터널만 있을 뿐이다. 어떤 데이터도 기차가 지하에 묻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남서부 탄광도시 바우브지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누시 마데이 크라쿠프대 교수는 ‘황금열차’의 존재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자기장 분석기와 적열 카메라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조사한 자료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70년간 회자돼 온 황금열차의 전설을 일축했다. 앞서 수천억원의 보물이 묻혀 있을 것이라 주장했던 아마추어 탐사가들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은 이날 1945년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숨겨놓은 것으로 알려진 황금열차에 대한 기대감이 산산조각 났다고 보도했다. 바우브지흐시의 주도 아래 지난달부터 탄광 전문가, 지질학자, 기술자 등이 팀을 이뤄 35㎞ 구간에서 이뤄진 탐사 결과, 보물을 가득 실은 열차가 지하 갱도 어딘가에 묻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황금열차는 지난 8월 이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어왔다. BBC 등 주요 언론들이 황금열차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폴란드인과 독일인이 바우브지흐의 한 로펌을 통해 발견된 황금의 10%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부터다. 폴란드 법에선 유실물 발견자는 10%의 소유권을 갖는다. 바우브지흐 주민이자 아마추어 탐사가인 이들은 폴란드 남서부 체코 접경 지역인 브로츠와프의 산간지역 터널에서 사라졌다는 황금열차와 관련된 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열차의 길이가 92m, 높이가 8m이며 넓이가 5~6m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곁들였다. 현지 언론들도 “이번에 발견된 것은 황금열차가 맞다”거나 “금 300t이 실려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바우브지흐시는 즉시 변호사, 군대, 경찰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리고 전문가들에게 매장된 열차의 발굴을 의뢰했다. 군사보호지역인 매장 추정지도 곧바로 일반에 개방됐다. 이 지역에선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 독일이 1945년 소련군의 폴란드 침공과 더불어 황금과 보석, 무기를 가득 실은 황금열차를 바우브지흐에서 독일로 출발시켰다가 열차가 인근 브로츠와프에서 행방을 감췄다는 이야기가 줄곧 전해져 내려왔다. 전문가들의 부인에도 애초 황금열차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탐사가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피오트르 코퍼는 “지하에 매장된 전선이 조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지역민들로부터 그곳에 열차가 묻혀 있다는 증언을 직접 확보했고 자체 탐사기로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가디언은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황금열차에 얽힌 전설을 놓고 당분간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인제·평창·화천 물고기 축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인제·평창·화천 물고기 축제

    눈과 얼음의 계절 겨울이 왔다. 올겨울은 슈퍼 엘니뇨로 개나리가 철 없이 피는 ‘따뜻한 겨울’이지만 곧 동장군이 찾아와 하얀 얼음의 한겨울로 접어들 것이다. 강원도 산간마을 곳곳에서 매콤한 추위가 좋은 겨울 축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청정 산골에서만 서식하는 빙어, 송어, 산천어 등 계곡의 물고기를 테마로 한 겨울축제가 인기다. 주말과 겨울방학에 추위를 만끽하기 위해 강원도 물고기 축제장으로 고~고~씽~. 극심한 가뭄을 겪은 소양호가 그럭저럭 채워지면서 겨울축제의 원조 강원 인제 ‘빙어축제’가 2년 만에 되살아났다. 가을비·겨울비가 잦아 소양호 상류 ‘빙어호’가 만수위를 기록한 덕분이다. 지난겨울에 무산됐던 팔딱거리는 빙어축제가 올겨울 열린다. 올해는 300억원을 들여 높이 12m, 길이 220m 규모로 만든 소양강 상류 부평보를 얼음판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덕분이다. 부평보에 공모 절차를 거쳐 ‘빙어호’라고 이름 붙였다. 빙어호가 만수위에 도달한 덕분에 70만㎡ 규모의 광활한 얼음판이 생겼다. 예년 빙어축제장 못지않은 넓은 면적이다. 이곳 빙어호에서 새해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빙어축제가 열린다. 부평보 일대는 빙어축제 개최를 위한 상설화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사계절 관광지로 만든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빙어축제는 대형 눈조각, 얼음공원, 얼음놀이터, 빙어터널, 빙어등, 대형 빙어 조형물 등으로 이색적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대형 그물로 빙어와 소양호 민물고기를 잡는 소양호 여들털기, 함께 잡은 물고기를 대형 가마솥에 끓여 함께 나누어 먹는 새해 소망 어죽행사가 준비됐다. 드넓은 얼음벌판에서 얼음썰매를 즐기며 빙어마당, 겨울마당, 산촌마당, 놀이마당 등 20여 가지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빙어 낚시다. 빙어 낚시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다. 바다 물고기인 빙어는 한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빙어축제와 더불어 해마다 열리는 전국 얼음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빙어축제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축제 기간에 정겨운 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1박2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빙어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이번 빙어축제는 겨울축제의 원조답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는 물론 감동도 듬뿍 준비했다”고 말했다. 깨끗한 평창 오대천에서 한겨울 추위 속에 묵직한 송어를 낚아 올리는 짜릿한 손끝 맛이란…. ‘해피 700’ 백두대간 줄기에 있는 강원 평창은 50년 전 우리나라 첫 송어 양식이 성공한 곳이다. 맑은 물과 청정 자연 덕이다. 올해 ‘평창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오는 18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45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다. 전국에서 가장 긴 겨울축제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 송어를 테마로 엮어 내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이 어우러져 산골마을이 들썩인다. 평창 송어축제는 2005년 여름 ‘평창산 꽃약풀축제’로 이름 붙여 시작했지만, 주민들의 뜻에 따라 2007년 겨울 ‘평창 송어축제’로 이름을 다시 정해 지금까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오대천 위에서 얼음 구멍을 내고 낚싯줄을 내려 즐기는 송어 낚시가 단연 으뜸이다. 겨울바람을 맞으며 얼음 위에서 기다리다 송어의 입질에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그 순간을 위해 강태공들도, 초보 관광객들도 낚시 삼매경에 빠진다. 하지만 올해는 늦추위 탓에 낚시터는 오는 23일쯤부터 열린다. 낚시터는 다소 늦게 열린다 해도 송어회, 송어구이 등 송어 요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강 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 맑은 샘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는 즉석 회나 구이로 제격이다. 낚시터에서 직접 잡아먹는 맛은 더하다. 송어축제에는 먹거리 외에 자연 속에서 눈으로 만든 아름다운 눈조각과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즐거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눈썰매, 스노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 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차가운 물속에 직접 몸을 담그고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송어맨손잡기는 평창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송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는 오대산국립공원, 방아다리약수, 대관령 양떼목장, 풍력발전단지, 알펜시아리조트 등을 찾아 자연 속 겨울의 평창을 만끽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세계적인 명품 겨울축제가 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새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1월이면 산골짜기 강원 화천에는 100만~150만명의 겨울 관광객들이 찾는다. CNN 등 해외 언론에서 캐나다의 오로라와 스웨덴의 순록대이동 등과 함께 ‘세계 7대 겨울 불가사의’로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만 52만여명이 찾는다.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지구촌 축제이자 아시아 축제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19일 축제가 열리는 화천읍 내에 산천어등(燈)을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으로 시작한다. 점등식에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2만 7000개의 산천어등이 불을 밝힌다. 점등식에서는 이외수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의 선등거리 희망의 메시지 낭독과 민·관·군 화합의 상징으로 군과 사단의 심벌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마크를 게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수 정수라·조승구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추억거리도 선사한다. 점등식과 함께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개관한다. 얼음조각 광장은 서화산 다목적광장(산천어시네마 1층)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광화문과 대형 태극기, 티베트 포탈라궁, 터키 돌마바흐체 궁전, 산타클로스, 돌고래 등 30여 점의 대형 얼음조각물을 갖추고 개관해 새해 2월 10일까지 54일간 관람객을 맞는다. 얼음조각이 전시되는 서화산 터널에는 이미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얼음조각 전문가 30여명이 찾아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얼음낚시는 기본이고 산천어맨손잡기가 가장 인기를 끈다. 눈과 얼음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눈썰매, 봅슬레이, 얼곰이성, 세계 얼음썰매 체험존 등이 펼쳐진다. 문화·이벤트 행사도 줄줄이 열린다. 창작썰매콘테스트, 겨울문화촌, 천사의날, 천체투영실, 황금반지 복불복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낚시터와 놀이기구 주변에는 먹거리터와 산천어식당, 향토주전부리장, 산천어 구이터, 산천어 회센터, 농특산물판매장, 매점 등이 마련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세계인들이 찾는 한겨울 유명 축제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장권을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주는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천·인제·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정호균 셰프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 예능감 발휘...이젠 스타셰프

    정호균 셰프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 예능감 발휘...이젠 스타셰프

    정호균 셰프, 탤런트 이해우와 케미 선보여... 요리를 통해 셰프의 모습도 보여줘 최근 정호균 셰프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예능감을 발휘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진솔한 모습과 요리실력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방송에서는 정호균 셰프와 탤런트 이해우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호균 셰프는 첫 방송에서 약간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매장 5개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의 면목을 보여줬다. 더덕무침을 만드는데 요리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 더덕이 깨지지 않게 넓은 쪽으로 일정한 힘으로 두드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양념에는 집주인 할머니가 담근 파김치를 적극 활용했다. 침착하게 요리를 만들면서 이해우에게 자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전문 셰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맛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맛을 본 이해우는 ‘정말 맛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로 칭찬을 했다. 정호균 셰프는 “방송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조화롭게 호흡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의 많은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균 셰프는 서래마을 맛집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르지우’와 퓨전 레스토랑 ‘비스트로누’, 와인바 ‘바림(BAR RIM)’, 스테이크전문점 ‘블랙스완’, 현대백화점 판교점 ‘셰프 스테이션’ 등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nownews@seoul.co.kr
  • 때깔 좋은 함양 햇곶감 첫 경매

    때깔 좋은 함양 햇곶감 첫 경매

    14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지리산 함양 곶감 첫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올겨울 이상고온 탓에 건조 도중 곰팡이가 생기는 등 피해를 입어 출하량이 감소했다. 함양군 제공
  •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급물살…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급물살…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경기 평택시의 숙원인 평택호관광단지(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14일 민간제안 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등을 통해 내년 4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과 동시에 실시설계 과정을 이행해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평택호개발사업은 2013년 1월 SK건설과 GK홀딩스, 8개 금융사가 컨소시엄으로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을 설립해 평택시에 제안했다. 이 사업은 관광단지 분야로는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민간자본이 건설해 소유권을 가진 뒤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가 혼합된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자가 1조 8000억원을 들여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국제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평택호는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관광전문학교와 4D 상영관을 갖춘 생태체험 시티팜, 높이 110m 평택아이(대관람차), 최고급 호텔, 콘도미니엄, 디지털 아쿠아리움, 세계음식문화체험관, 삼림욕장, 아웃렛 매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4조 7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3만 4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 고덕신도시 건설 등의 개발에 이어 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서면 평택시는 세계적인 신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학도 한옥 바람…전북대, 한국적 캠퍼스 조성

    대학 캠퍼스도 한옥 바람이 불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에 필요한 246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정문 한옥화, 둘레길 조성 등이다. 국제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전주 덕진공원 옆 옛 학훈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평 6000㎡ 규모로 건립한다.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신 정문과 구 정문도 한옥형으로 바뀐다. 백제대로변 신 정문은 한옥형 건물로 신축해 대학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학로변 구 정문은 전북대햄 판매장을 철거하고 한옥형 건물을 신축해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와 먹거리 판매장, 편의시설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전북대는 또 신 정문에서 구 정문을 거쳐 덕진공원과 건지산을 잇는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공되면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알쏭달쏭+] 이케아의 인기 ‘미트볼’과 기후변화, 어떤 관계?

    [알쏭달쏭+] 이케아의 인기 ‘미트볼’과 기후변화, 어떤 관계?

    스웨덴 가구브랜드인 이케아가 지난 4월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비건 미트볼’을 출시한데 이어 곡물과 곤충단백질을 이용한 다양한 미트볼 출시를 앞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 뒤에는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단체의 압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 이케아 매장 300여 곳 푸드코트에서 판매되는 이케아 미트볼은 지난 한 해 동안 1억 5000만개가 팔렸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광명시에 첫 매장이 문을 연 뒤 3일 만에 6만 개가 넘는 미트볼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케아는 지난 4월 푸드코트의 효자노릇을 하는 미트볼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주의자’들에게는 다소 섭섭할 수 있는 미트볼의 채소버전 ‘비건 미트볼’(vegan meatball)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이케아는 비건 미트볼에 이어 식용 곤충의 단백질을 이용한 ‘크리스피 곤충볼’, 곡물과 견과류를 섞어 만든 ‘견과류 미트볼’ 등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케아가 미트볼 전문 연구소까지 설립해가면서 다양한 미트볼 출시를 계획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와 관련한 단체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미트볼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빵가루와 감자, 달걀, 양파 등이 들어가는 반면, 비건 미트볼에는 고기나 글루텐, 우유, 유전자 변형작물 등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 완두콩과 당근, 피망, 옥수수, 병아리콩 등이 들어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13일자 보도에서 “이케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반육식단체‘(Anti-meat group) 및 동물보호운동가들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축산업이 온실가스배출로 인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71억이산화탄소톤(tCO₂·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값)으로, 전체 배출량의 14.5%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케아는 최근 전시공간 및 연구센터인 ‘스페이스10’의 홈페이지에 ‘내일의 미트볼’(Tommorow’s Meatball’이라는 글을 발표하고, 다양한 육류 대체식품에 대해 연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케아는 이 글에서 “고기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육식과 육류의 높아지는 수요는 전 지구의 문제점으로 자리 잡았다. 육류 생산은 지구온난화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며 숲과 초원을 파괴하고 토양침식을 유발한다”면서 “단기간 내에 곤충이나 인조고기를 먹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의 대체 재료를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 치마속 ‘찰칵’... 영국 도촬남의 수법은?

    여성 치마속 ‘찰칵’... 영국 도촬남의 수법은?

    런던의 한 매장에서 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5일 20대 남성이 런던 탠덤 웨이의 탠덤센터 콜리우드 매장에서 쇼핑 중인 여성의 치마 속을 도촬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지난달에 공개한 CCTV영상에는 쇼핑 중인 여성에게 다가와 여성의 치마 밑으로 스마트폰을 든 손을 뻗어 촬영하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남성은 한쪽 무릎을 꿇고 물건을 고르는 척 자세를 낮춘다. 주변을 살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꺼내 또 한차례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다. 남성의 도촬을 적발한 매장 경비원은 이 남성을 체포해 사진을 삭제한 후 매장을 떠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영상을 접한 메트로폴리탄 경찰 측은 짧은 갈색 머리와 푸른 눈, 키 183cm의 마른 체격의 백인 남자인 용의자를 뒤늦게 공개 수배했다. 사진·영상= MINHAS TV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 육아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알레르망 베이비 5호점 포천점 오픈

    아기, 육아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알레르망 베이비 5호점 포천점 오픈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대표 침구브랜드 알레르망은 얼마 전 매출 1,000억 돌파에 따른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한 차례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포천에 알레르망 베이비 5호점을 오픈 하여 지역 사람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제품들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에게 ‘먼지 없는 이불’로 알려진 알레르망은 집먼지 진드기를 완벽히 차단하는 알러지-X-커버 원단 사용을 통해 신혼부부는 물론 주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이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알레르망 베이비 매장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과 더불어 아기용품까지 한 번에 구입이 가능해 아기를 키우는 부부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포천 이동의 주민인 이용섭씨는 인터뷰에서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서 이불이 필요했었는데 마침 매장이 새로 생겨서 방문했다가 이불세트를 구매했다. 이불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유모차를 비롯해 육아에 필요한 제품들이 진열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용품들 구매를 위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국 곳곳에 이미 오픈해 있고 가두점 창업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알레르망 베이비 매장의 인기요인은 알레르망 제품의 기능성 장점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다. 알레르망의 모든 제품들은 인체에 유해한 먼지, 진드기는 완벽히 차단하고 피부자극이 없어 일반 침구류와는 완벽히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알레르망의 알러지-X커버 원단은 일반침구 원단에 비해 공극크기가 무려 10배 이상 작은 10μm이기 때문에 수분의 투습성이 아주 우수하고, 적정한 공기투과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들이 아기용품들과 접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알레르망은 영국알러지 협회(BAF)로부터 최다품목(14가지- 이불커버, 패드, 베개 커버, 프로텍터, 매트리스 커버, 침대 스프레드, 매트 커버, 카페트, 차렵이불, 거위털 이불, 거위털 베개, 향균 이불 속통, 폴리 베개 속통, 요솜)인증을 획득했다. 이처럼 많은 품목을 인증받은 브랜드는 알레르망이 유일하며, 미국 FDA를 비롯해 국내 침구 관련 특허를 받은 브랜드다. 알레르망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은 베이비 매장을 통해 아기 포대기 및 겉싸개, 범퍼침대, 속싸개 등 신생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군을 선별하여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알레르망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알레르망 창고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알레르망 각 베이비 매장은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allermanblog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nownews@seoul.co.kr
  • 삼성물산 濠철광 개발 5조원 사업 첫 결실

    삼성물산 濠철광 개발 5조원 사업 첫 결실

    삼성물산이 세계 최대 광산개발 사업인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현장에서 나온 철광석을 공사 시작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에 선적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4월 약 5조원(57억 호주 달러)에 달하는 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플랜트, 철도, 항만 등 핵심 인프라를 단독으로 건설해왔다. 삼성물산은 10일 호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철광석 10만t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싣는 첫 선적이 지난 6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선적은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을 수출하기 위해 배에 처음으로 싣는 것으로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광산의 상업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을 뜻한다. 삼성물산은 연간 철광석 55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와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347㎞ 길이의 철도, 시간당 1만 2700t을 처리하는 야적장을 갖춘 항만을 건설해왔다. 이를 위해 하루 평균 2400명의 인원과 2000여대의 장비를 동원됐다. 삼성물산은 공사 과정에서 현지 협력업체가 부도에 처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약속된 공사기간을 지키기 위해 일정 단축을 통해 32개월 만의 선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3억t 규모의 철광석 개발사업으로 투자금만 100억 달러에 이른다. 연간 철광석 생산량은 5500만t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유력 건설업체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인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 공사에 참여하는 등 호주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사재기 논란…담뱃값 인상 취지와도 상충

    [단독] 사재기 논란…담뱃값 인상 취지와도 상충

    10일 제주공항 면세점. 국산 담배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한 70대 할머니는 “나는 담배를 안 피우지만 아들이 사다 달래서 영감님(할아버지)과 함께 10분째 줄을 서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 옆에는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담배는 1인당 한 보루만 살 수 있다. 내국인도 이용 가능한 제주공항 면세점에서는 이런 풍경이 전혀 낯설지 않다. 올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갑당 2000원 오르면서 생겨난 풍경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도 가족이나 친구 등의 부탁으로 담배를 사기 위해 줄을 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내국인 면세점에서 담배를 빼기로 한 것은 이렇듯 ‘면세 담배 사재기 논란’이 끊이지 않은 데다 담뱃값 인상 취지와도 상충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담뱃값을 올리면서 국민 건강을 이유로 내세웠다. 그런데 내국인 면세점에서 팔린 담배는 국내(국민)에서 소비된다. 하지만 담배를 싸게 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로인 내국인 면세점을 막을 경우 흡연자들의 반발과 ‘또 하나의 증세’라는 논란 등에 부딪힐 소지가 있어 보인다. 애초 정부는 형평성 등을 감안해 내국인 면세점의 ‘면세 담배’도 건강증진부담금과 폐기물부담금 부과 등을 통해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담배 제조사의 비협조와 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포기했다. JDC면세점 관계자는 “정부 입장을 감안해 15대 면세 품목에서 담배를 빼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출액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매출액을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JDC면세점의 매출과 수익성에 타격이 가지 않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JDC 측은 “담배 매출액이 워낙 커서 한두 가지 품목 갖고는 대체가 불가능하니 판매 품목을 (팔지 못하도록 규정한 품목만 빼고 모두 팔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지금은 팔 수 있는 것만 나열한 포지티브 방식이다. 기재부는 난색이다. “한두 가지 품목을 추가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태도다. 올해 JDC면세점의 담배 매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691억원으로 지난해(269억원) 대비 2.5배가량 뛰었다. 지난해는 화장품과 핸드백·지갑·벨트, 주류에 이은 네 번째 인기 상품이었지만 올해는 담뱃세 인상에 힘입어 화장품에 이어 두 번째가 됐다. 면세 담배의 한 보루 가격은 1만 8700원으로 시중 판매가(4만 5000원)의 절반도 채 안 된다. 일각에서는 내국인 면세점에서의 담배 퇴출이 사실상의 ‘서민 증세’라고 주장한다. 해외여행객들이 들르는 일반 면세점에서는 여전히 면세 담배를 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여행을 할 수준이면 서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반론도 나온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법 “스트리밍도 음반… 백화점 매장도 저작권료 내야”

    백화점 매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틀 때도 연주자·음반 제작자에게 저작권 사용료를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스트리밍이란 음악 등을 다운로드(내려받기)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음악 소비양식의 변화로 저작권법상 ‘판매용 음반’의 범위를 디지털 매체로 넓힌 첫 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음악실연자협회와 음반산업협회가 “공연 보상금을 달라”며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백화점은 2010년 1월~2011년 12월 KT뮤직과 ‘매장 음악서비스’ 계약을 맺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틀었다. 이에 대해 연주자·음반제작자 등으로부터 저작권 업무를 위탁받은 두 단체는 해당 기간 발생한 공연보상금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 쟁점은 스트리밍 음악을 ‘판매용 음반’으로 볼 수 있는지였다. 저작권법은 판매용 음반을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고 있어 그동안 카세트테이프·CD 등 ‘유형의 매체’만 판매용 음반으로 해석돼 왔다. 1심은 KT뮤직의 스트리밍 음악 저장장치를 음반의 일종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판매용은 아니라는 이유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2심은 ‘판매용’을 ‘시판용’에 국한하지 않고 ‘판매를 통해 거래된 음반’으로 넓게 해석했다. 그러면서 “스트리밍 과정에서도 매장의 컴퓨터에 일시적 유형물로 고정되기 때문에 판매용 음반으로 봐야 한다”며 현대백화점이 2억 352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도 “공연보상금 지급 대상은 판매용 음반을 직접 재생하는 경우뿐 아니라 스트리밍 등 방식의 간접 사용도 포함된다고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덴마크 가구 브랜드 ‘스틴스(Steens)’ 공식 론칭, 주한 덴마크 대사 축하 인터뷰

    덴마크 가구 브랜드 ‘스틴스(Steens)’ 공식 론칭, 주한 덴마크 대사 축하 인터뷰

    기능성 높이조절 책상 ‘니스툴그로우’로 국내 잘 알려진 ㈜더월은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유아교육전을 통해 덴마크를 대표하는 어린이 침대 ‘스틴스(Steens)’를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직접 참석해 덴마크를 대표하는 친환경 가구 브랜드 스틴스의 국내 런칭을 축하했다. 리만 대사는 북유럽 육아법과 디자인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스틴스가 한국에 소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스틴스 공식 런칭 행사장에서 나눈 리만 대사와의 1문1답이다. Q. 덴마크는 ‘북유럽풍 디자인’을 대표하는 나라다. 덴마크 가구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A. 북유럽의 뛰어난 디자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덴마크 가구 디자인이다. 좋은 가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목재인데, 덴마크에는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훌륭한 목재가 풍부하다. 또한 겨울이 길고 추워 실내 생활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북유럽의 기후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내공간을 중요하고 공간의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구 디자인이 발달한 것이다. 개인 수작업의 개념을 공장의 대량생산으로 현실화 시키면서도 디자인의 가치와 기능성, 제품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 덴마크의 모더니즘이 특히 가구산업에서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Q. ‘스틴스’ 가구 회사는 어떤 곳인가?A. 스틴스는 1966년 설립된 50년 된 덴마크의 가구회사로 앞서 말한 덴마크 가구 산업의 중심에 있는 회사라 할 수 있다. 가구의 원재료인 목재에서부터 FSC 인증된 100% 북유럽(스웨덴, 핀란드)의 80년 된 나무만을 사용하며, 덴마크 가구들이 표방하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가치 있는 디자인을 실현시키는 회사라 할 수 있다. Q. 덴마크에는 이미 유명한 가구 회사들이 많은데, ‘스틴스’ 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A. 스틴스의 침대의 특징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침대를 변경 할 수 있는 모듈화 시스템에 있다. 벙커침대에서 두 개의 싱글 아동침대로, 또 싱글 아동침대에서 하이슬리퍼로 변형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어린이의 성장과정에 따라 시기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공간을 재창조해 줄 수 있는 가구라는 점이 스틴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Q. 요즘 한국에서도 북유럽식 양육법이 유명하다. 덴마크의 북유럽식 양육법이란?A. 덴마크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은 숲 속에서 뛰어 노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를 덴마크 숲속유치원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유치원은 유치원 건물도 없이 매일 아침 숲속 입구에서 만나 오후에 헤어지는 유치원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초등학교 8학년 동안 시험도 없고, 담임선생님이 바뀌지 않는다. 아이들이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 연대의식을 강조하고 공부로 인한 서열도 없는 것이 특징으로, 왕따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더월은 스틴스 벙커침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전국의 10개 매장에서 직영으로만 판매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오직 직영 매장 시스템을 통해 스틴스 침대와 함께 니스툴그로우, 피콜리노, 스반 등 유럽과 미국의 교육용 가구를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더월 홈페이지(www.thewal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서 위조카드 긁어대는 유럽 범죄조직

    한국서 위조카드 긁어대는 유럽 범죄조직

    유명 백화점을 돌며 10억원대의 명품을 쇼핑한 외국인 위조 신용카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루마니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이들은 보안에 허술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가 한국에 많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9일 백화점에서 분실되거나 위조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 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루마니아인 M(32)씨와 말레이시아인 S(43)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국제 범죄 조직원으로 위조카드 272장을 들고 입국했다. 주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유소, 슈퍼마켓의 현금지급기에서 카드 정보를 입수해 위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명동, 압구정동 등의 백화점에서 명품 시계, 가방, 신발, 의류 등 총 10억 7640만원어치를 구매하려고 시도했다. 대부분 승인이 거절됐지만 1억 7000만원은 결제가 이뤄졌다. 구매한 제품은 개당 3000만원짜리 불가리 시계, 구찌 핸드백 등 명품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에서 명품을 사 오면 물건값의 10%를 떼 주겠다는 자국 총책의 말을 듣고 특정 물건만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이탈리아 부자’ 행세를 했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고급 호텔에만 투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루마니아인 중에는 전직 축구 국가대표 출신 P(28)씨도 있었다. 경찰은 국제 범죄 조직이 한국을 범행 대상지로 고른 것은 허술한 결제 시스템 때문으로 보고 있다. ‘꽂는 방식’의 반도체(IC)칩 카드 결제기가 아니라 ‘긁는 방식’의 마그네틱 결제기를 이용해 위조카드 사용이 쉽다는 걸 노렸다. 이들은 현금지급기 인출도 노렸으나 현금지급기는 대부분 IC칩 방식이라 373차례나 시도했지만 1360만원을 인출하는 데 그쳤다. 경찰은 지난달 위조된 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구속한 말레이시아인과 S씨가 같은 위조 카드 범죄단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연달아 2∼3장 제시하는데도 반복해서 승인이 거절되면 카드 위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지난해 폐지된 50만원 이상 사용자의 신분 확인 제도를 부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신용카드 위조 총책과 달아난 공범에 대한 공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 최고품질의 원두로 겨울 카페창업 성공으로 이끌어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 최고품질의 원두로 겨울 카페창업 성공으로 이끌어

    멀티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가 레드오션인 커피숍/카페 창업시장에서 타 브랜드에 차별화 되는 전략을 바탕으로 겨울철에도 성공적인 커피전문점 창업을 돕고 있어 예비 카페창업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는 2005년 정통 유럽스타일 요거트 아이스크림 1호점을 오픈하며 프랜차이즈의 문을 열었다. 이후 여름에는 요거트 메뉴, 겨울에는 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여러가지 신메뉴를 개발,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요거프레소는 고품질의 최상급 원두를 각 매장에 주4회 공급한다. 이 원두는 맞춤형 블랜딩 과정을 거쳐 원두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어 커피의 깊은 맛을 낸다. 또한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생성된 오일이 원두에 잘 스며들도록 숙성과정을 거친 후 요거프레소 각 매장에 제공돼 최종적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한다. 커피창업주들이 요거프레소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상급의 원두로 깊은 맛을 자랑하는 커피 뿐만이 아니다. 커피창업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초보 창업자들에게 교육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정보나 카페창업 분야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이들이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요거프레소는 초보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을 위해 전문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설된 아카데미를 통해 커피 기초이론, 요거프레소 커피/음료/베이커리/아이스크림, 점포운영 메뉴얼, 포스메뉴얼, 테스트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카페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도 바리스타 아카데미 과정을 거치면 실패 없는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밖에도 타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달리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창업을 돕는 것 또한 창업주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요거프레소 본사에서는 개설지원팀, 고객지원팀, 교육개발팀, 운영지원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팀들이 매장 오픈 전 상권분석과 가맹점 입지 선정, 오픈에 필요한 서류/기기 준비, 바리스타 교육, 점포 주변 시장 분석, 매장운영 노하우 등을 카페창업주들에게 전수한다. 이에 대해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어느덧 10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요거프레소가 현재의 자리까지 서게된 것은 7일 이내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만을 사용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체계적인 바리스타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커피전문점 창업주들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마음과 요거프레소 창업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프랜차이즈 전문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거프레소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보증금/교육비/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요거프레소 창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 번호(1588-07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빨간색 속옷만 입고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포토] 빨간색 속옷만 입고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소속 회원이 9일(현지시간) 홍콩의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비건(vegen)을 쇼핑하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비건 상품을 구매할것을 요청하고 있다. PETA는 동물 가죽 사용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벌였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일상의 짐 내려놓고 쉬어가는 문화공간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일상의 짐 내려놓고 쉬어가는 문화공간

    “복합문화공간 ‘봇재’에서 뜨거운 겨울밤을 만끽하세요.” 지난달 20일 개관한 봇재가 빛축제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2012년 6월 첫 삽을 뜬 이래 1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여 만에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87㎡의 전시 공간이다. 국내 최대 차밭을 보유한 전남 보성군에서 사계절 푸른 차밭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차박물관 등을 연계하는 중심축이 되는 장소다. 봇재는 지난 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전문기관의 자문, 군조정위원회 검토를 거쳐 정한 명칭이다. 봇재는 보성읍과 회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이른다. 일상에 지친 누구나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1층은 보성역사문화관으로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공간이다. 2층엔 보성차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티 카페와 보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판매장, 차와 관련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봇재홀이 있다. 봇재홀에서는 이달 말까지 설주 송운회 선생의 유묵전이 열린다. 3층은 보성의 산과 자연을 첨단 미디어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보성에코파빌리언은 보성 생태를 체험형 전시로 풀어놓은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플레어바텐더의 블렌딩 차 제조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봇재 2층의 군 직영 티 카페 ‘그린다향’에서 블렌딩 티 만들기와 전통 다식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 마시기 좋은 계절에 보성차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작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에는 방문객 300명 한정해 그린다향 대표 차를 삼각티백에 담아 증정한다. 빛축제 기간에는 1시간 연장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빛이 있어 밤이 아름다운 봇재에서 2015년 겨울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손님 많은 대낮 종이 박스 옆에서 용접… 뉴코아 강남점 화재로 700명 대피

    손님 많은 대낮 종이 박스 옆에서 용접… 뉴코아 강남점 화재로 700명 대피

    8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불이 나 7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손님이 많은 대낮에 용접 등의 작업을 강행한 결과다. 중상자 등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자칫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킬 뻔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강남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3층 밖에서 외관 정비차 용접 작업이 진행되다 불꽃이 튀면서 발생했다. 건물 3층의 아동복 창구에 옮겨붙은 불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를 내며 5층까지 번졌다. 이날 다행히 3~5층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화재발생 직후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신 문모(40)씨 등 인부 2명과 매장 직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문씨 등은 “당시 주변에 박스가 널려 있어 불꽃이 튀자마자 불이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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