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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원가 변동되면 납품가도 조정한다

    유통업체가 거래 관행 개선과 상생 협력을 위한 자율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유통 분야 6개 사업자단체(체인스토어협회, 백화점협회, TV홈쇼핑협회, 온라인쇼핑협회, 편의점산업협회, 면세점협회) 대표들은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납품업체·골목상권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업계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급원가가 변동되면 납품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계약서에 명시하기로 했다. 입점업체 선정기준과 계약절차 등 거래 관련 정보도 유통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된다. 또 납품업자에게 중간유통업체(벤더)를 통해 납품하도록 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를 한 벤더는 계약 갱신을 거절하기로 했다. 납품업자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한 수량에 대해서만 매입한 것으로 처리하는 거래 관행인 ‘판매분 매입’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유통업체들은 중소 납품업자의 판로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백화점은 우수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확대와 중소 납품업자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홈쇼핑업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농가 등에 무료 판매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00세 시대… 당구장 ‘뜨고’ 호프집·간이주점 ‘지고’

    100세 시대… 당구장 ‘뜨고’ 호프집·간이주점 ‘지고’

    결혼 인구 감소 등으로 예식장과 산부인과는 줄어든 반면 반려동물의 인기와 맞물려 애완용품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2차를 가는 회식 문화가 사라지면서 호프집과 간이주점은 줄어드는 대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구장과 헬스클럽 등은 급증했다.국세청이 29일 공개한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탁구장·승마연습장·롤러스케이트장 등 스포츠시설 운영업은 지난 9월 기준 5123개로 3년 전 2132개에 비해 무려 140.3%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 관련 업종이 증가율 상위 10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실내스크린골프점은 2014년 2730개에서 올해 4059개로 48.7%(1329개), 헬스클럽도 같은 기간 4596개에서 6496개로 41.3%(1900개) 각각 늘어났다. 피부관리업(58.8%)과 의료용품점(20.0%)도 100대 업종 전체 평균 증가율(11.4%)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여 건강 관련 업종 창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결혼 인구가 줄면서 올해 예식장은 1057개로 2014년 1192개에 비해 11.3%(135개), 결혼상담소도 같은 기간 9.4%(168개) 감소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부인과는 1726개에서 1663개로 3.7%(63개) 줄었다. 산부인과는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경정신과는 17.2%, 피부·비뇨기과 의원은 11.4%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4년 3740개였던 애완용품점은 80.2% 증가한 6739개다. 동물병원도 같은 기간 13.8%(477개) 증가했다. 생활용품이나 음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36.5%, 24.1% 늘어났다. 반대로 혼술·혼밥 현상이 늘고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호프 전문점과 간이주점은 각각 10.2%, 15.7% 감소한 대신 술 대신 2차로 함께 즐기는 오락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당구장이 2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프라모델, 드론, 인형뽑기 등 장난감가게도 45.3% 늘었다. 트렌드의 변화로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년 사이 89.1%가 늘어났지만 전통적 숙박업소인 여관과 모텔은 3년 전보다 4.8%가 줄어든 2만 2000개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통신판매업(46.3%)이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옷가게(-2.4%), 스포츠용품점(-1.9%), 건강보조식품 가게(-1.8%)가 감소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절도범 누명 씌워”… 지인 생매장한 母子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며 10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 지인 A(49·여)씨를 렌터카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 철원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A씨의 부탁으로 A씨의 동거남 집에서 소지품을 갖고 나오다 절도범으로 몰렸으나 A씨가 “부탁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박씨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도운 남편 박씨는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지난 8월 기초생활 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곳이 철원이고, 같은 날 아들 박씨가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을 다녀온 사실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근거로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둑으로 몰았다며 십년지기 산 채로 묻어 살해한 모자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며 십 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서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 지인 A(49·여)씨를 렌터카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도 철원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A씨의 부탁으로 A씨의 동거남 집에서 소지품을 갖고 나오다 절도범으로 몰렸으나 A씨가 ‘부탁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박씨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도운 남편 박씨는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지난 8월 기초생활 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곳이 철원이고, 같은 날 아들 박씨가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을 다녀온 사실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근거로 경찰은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지난 28일 밤 A씨 살인에 대한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철원 텃밭에서 A씨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절도범으로 몰아” 앙심에 40대 여성 생매장한 모자…넉달만에 들통

    “절도범으로 몰아” 앙심에 40대 여성 생매장한 모자…넉달만에 들통

    경찰에 “화장실 다녀오겠다”던 남편은 스스로 목을 매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는 이유로 십년지기 지인을 산 채로 매장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씨와 아들 박모(25)씨의 구속영장을 29일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 7월 14일 지인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소지품을 좀 갖다달라”는 A씨의 부탁을 받고, A씨의 옛 동거남 집에 들어가 A씨의 옷, 가방 등을 챙겨나왔다가 절도범으로 몰린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절도 사건 수사를 받을 때 A씨가 ‘소지품을 갖다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진술해 (내가) 절도죄로 처벌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아들 박씨는 “A씨를 살해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월 10일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A씨가 금융 거래를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한 흔적이 없자 경찰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난 9월부터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지난 7월 19일에 A씨가 돌아다니는 걸 본 적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는 제보를 받아 의심하던 중, 아들 박씨가 지난 7월 14일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에 다녀온 사실과 이씨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 성남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 뒤 오후 3시 20분쯤 철원에서 통화한 내역 등을 확인해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숨진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시점도 이씨 모자가 성남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1시 20분으로, 꺼진 장소는 동선과 겹치는 남양주 근방이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일단 ‘감금’ 혐의로 체포한 뒤 전날 오후 2시쯤 이씨 남편의 철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 박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며 경찰을 따돌린 뒤 자택 인근 창고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전날 밤 살인에 대한 자백을 받았으며, 이들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박씨 자택에서 직선 거리로 900m 떨어진 텃밭에서 A씨 시신을 수습했다. 매장된 지 4개월 만에 발견된 A씨 시신은 다소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나 육안상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철원에 도착한 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한참을 대화한 뒤 집에 남아있었고, 아버지와 내가 잠든 A씨를 텃밭으로 태워가 땅에 묻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푸드빌, 토종 농산물 활용 ‘농가와 상생’

    CJ푸드빌, 토종 농산물 활용 ‘농가와 상생’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계절밥상’이 우리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식재료 발굴 및 메뉴 개발, 판로 지원 등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계절밥상은 ‘맛의 방주’ 등재 품목인 앉은뱅이밀, 제주푸른콩장을 비롯해 동아, 쇠뿔가지, 구억배추와 같은 우리 토종 농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신메뉴를 정기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맛의 방주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소멸 위기에 놓인 먹거리를 찾아내 보전하는 활동이다. 또 계절밥상은 국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위해 매장에서 국산 농산물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2015년 1700t에 이어 지난해 3100t 이상의 국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청년 농부가 재배한 작두콩, 고구마 등 농산물 5종을 약 5t 이상 수매해 청년 농가 판로 지원에도 힘썼다. 이 밖에도 매장 입구와 온라인 쇼핑몰에 농특산물 직거래 공간인 ‘계절장터’를 마련하고, 한국벤처농민대학 출신 농민들이 재배한 농축산가공식품 약 80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9~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계절밥상 서울 올림픽공원점, 대전 갤러리아점, 부천 중동점 등에서 5회에 걸쳐 전국의 농민들이 키운 토종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먹거리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절밥상을 통해 외식 사업에 근간이 되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18 암매장 발굴 ‘화순 너릿재’까지 확대

    5·18 암매장 의심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옛 광주교도소에서 전남 화순 너릿재로 확대된다. 레이더 전자파에 반응하는 미확인 물질이 탐지됐기 때문이다. 5·18기념재단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옛 광주교도소와 전남 화순 너릿재 일대에서 실시한 땅속탐사레이더(GPR)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재단은 이번 너릿재 주변 조사에서 레이더 전자파에 반응하는 미확인 물질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폐기물이나 매설물과 크기, 형태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너릿재 주변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 도심에서 퇴각한 7·11공수여단 주둔지로, 광주~화순을 잇는 주요 도로가 뚫려 있다. 재단은 5·18 당시 군인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자루를 묻었고, 사람 머리가 밖으로 나온 자루도 있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너릿재 주변을 암매장지로 지목해 왔다. 이번 GPR 조사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 구간은 2014년 11월 개통한 신너릿재터널 광주 방향 출구 근처로 현재는 도로가 조성돼 있다. 재단은 도로를 막고 발굴조사 착수를 위해 광주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김양래 5·18재단 상임이사는 “정확한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그동안 접수한 각종 증언을 토대로 1980년 광주교도소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종합적으로 재구성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미국 대형마트에 총기 든 괴한 침입…쇼핑나온 경관이 사살

    미국 대형마트에 총기 든 괴한 침입…쇼핑나온 경관이 사살

    대형 할인마트에 난입해 권총으로 쇼핑객들을 위협한 괴한을 마침 매장 안에 있던 경찰관이 총으로 제압한 일이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벌어졌다.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캔자스시티스타에 따르면 전날 캔자스시티 95번가와 35번 주간 고속도로 인근의 코스트코 매장에 한 남성이 손에 권총을 들고 습격해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마지막 날이라 유달리 붐비던 매장 안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다. 매장 입구에 있던 직원들이 철문을 닫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괴한은 이미 매장 안으로 진입한 뒤였다. 한 매장 직원은 “총을 든 괴한이 알아듣지 못할 고함을 질렀는데 총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이 곧 쏠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괴한이 매장 내에서 움직이던 근처에 있었다는 또 다른 직원은 “거의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공포에 질린 쇼핑객들은 ‘뒤로 도망치라’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고 매장 진열대 사이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자칫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은 휴일을 맞아 쇼핑 나온 한 경찰관이 괴한을 저격하면서 평온을 되찾았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관은 자신의 총을 꺼내 괴한을 정확히 맞혔고 범인은 현장에서 숨졌다. 레넥사 경찰서의 웨드 보셔스 서장은 “우리가 출동했을 때 상황이 종료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괴한을 사살한 경찰관은 캔자스시티 경찰국 소속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난입했을 때 매장 안에는 쇼핑객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빠져나가는 입구가 두 곳뿐이어서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괴한이 어떤 이유로 총기를 휘둘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알바생 안 뽑아요” 앱 꺼내든 편의점

    국내 편의점 업계가 판매원을 두지 않는 무인(無人) 점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시장과열로 인한 경쟁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 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아직 기술개발 초기 단계인 데다, 보안 문제나 사회적 합의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CU바이셀프’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U바이셀프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결제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0일부터 성남 CU판교웨일즈마켓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전국의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향후 스마트도어 등 관련 기술과 연계해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이마트24도 지난 6월 전주교대점에 이어 9월 서울 조선호텔점, 성수백영점, 장안메트로점을 추가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4개 점포에서 무인점포를 시범운영 중이다. 전주교대점은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3개 점포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에만 무인시스템이 가동된다. 매장 출입 시 신용카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며, 카운터에 설치된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업계 최초로 정맥인증 결제시스템(핸드페이)으로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를 열었다. 사전에 결제 정보를 등록한 고객이 손바닥을 대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은 2호점 개장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것이 결제시스템 개선이다. 현재의 ‘무인 실험’은 대부분 신용카드 위주로 시스템이 구축돼 결제 방식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보편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증 및 보안 쪽도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 역시 대부분 신용카드를 이용한 본인인증이 이뤄지지만,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소지할 경우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이는 미성년자에게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다. CU바이셀프가 결제 목록에서 주류와 담배를 제외한 이유다. 이마트24도 무인점포에서는 술·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주류와 담배 모두 편의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인 만큼 장기적으로 무인점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판매 제외보다는 정교한 인증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KT 기가지니에 ‘톡’… 롯데닷컴 장보기 ‘끝’

    롯데그룹과 KT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손을 맞잡았다. 각각 유통과 통신 부문에서 갖고 있는 경쟁력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AI 상용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KT는 롯데닷컴과 27일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주문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를 내년에 구현하기로 했다.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쇼핑 서비스가 사전에 지정했던 상품을 재구매하거나 추천하는 인기상품을 구매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일반적인 전자상거래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체인 매장별 배송 가능 상품, 할인 프로모션 등을 검색하고 당일 내 구매상품을 배송하게 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별도의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을 통한 목소리 인증만으로 결제금액을 올레TV 청구서에 합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유통과 외식 프랜차이즈 등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도 제휴를 확대해 그룹 차원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또...한서희, “유아인이 본인 권력 사용해서...” 엄마랑 나눈 문자 보니

    또...한서희, “유아인이 본인 권력 사용해서...” 엄마랑 나눈 문자 보니

    배우 유아인과 설전을 벌인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자신의 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한서희는 유아인을 언급하기도 했다.27일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또 다시 인스타그램에 배우 유아인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한서희는 이날 자신의 어머니와 나눈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뒤, “엄마랑 대화, 자랑하는 거임”이라고 썼다. 문자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한서희는 어머니에게 “여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현실과 아픔을 눈곱만치도 모르고 그저 말 그래도 ‘한국 남자’의 마인드로 자신이 정한 자신만의 잘못된 페미니스트 정의로 여자들을 그저 깎아내리기만 하고 있어. 본인의 권력을 사용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잘못 됐다는 거야. 내가 반박하니까 제대로 반박 하지는 못할망정 마약으로 날 저격하고 조롱했지. 그게 바로 한국 남자의 수준이고 또 지금 한국의 현실이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서희의 어머니는 ”니 말 다 맞다“고 답했다. 한서희는 다시 “평론가가 유아인을 저격했을 때 유아인은 ‘예의 바른’ 모습으로 평론가와 대화를 했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냐고”라면서 “근데 지금 유아인이 날 대하는 태도를 봐. 완전히 무시하는 거야. 그래서 지금 여자들은 더 화가 난거고. 사람들은 요점을 몰라.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소리를 내고 화를 내고 있는지”라고 말했다.한서희의 어머니는 “그치만 서희야 넌 정말 그동안 여자들이 포기하고 같은 여자끼리도 당연시 하던 그런 대단한 일을 다루고 있어. 정말 혼자가 아니고 너의 행보에 고마워하고 함께 힘내고 분노하는 수많은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낼 수 있도록 해줬고, 지금껏 이런 문제를 거론조차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잘못된 거란 걸 깨닫게 해줬어”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대단하다고는 생각 안 해. 그냥 내가 대신 할 말들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여론이나 더 넓게는 세상이 내가 무언가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할 때 그저 관종이라는 타이틀을 강제로 씌우고 날 매장시키려 하는 그 현실이 슬프고 힘든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 어머니는 “고맙다. 잔다르크다 니가”라고 말했다. 대화의 말미에서 한서희의 어머니는 “벅차고 힘들지. 엄마가 안아줄게 그럴땐. 사랑한다 서희야. 매일 너의 인스타 열번도 넘게 들어가. 엄마도 앞으로 페미에 대해 더 공부할게”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과 한서희는 지난 25일 SNS 글을 통해 서로를 저격, 며칠 내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서희가 유아인이 SNS를 통해 밝힌 페미니스트 등에 대한 생각 등에 반박 글을 쓰면서 시작됐다. 한서희는 유아인 사진과 그의 SNS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하며 그의 의견에 반박, 이에 유아인도 한서희를 저격한 듯 보이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 등 설전이 계속 되면서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5·18 행불자 암매장 추정지 레이더 탐사결과 내일 공개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로 지목된 옛 광주교도소에 대한 땅속탐사레이더(GPR) 조사결과가 28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5·18 재단은 민간업체 도움을 받아 지난 15∼16일 이틀간 옛 교도소 일대와 또 다른 암매장 추정지인 전남 화순 너릿재에서 GPR 조사를 했다. 확인 결과 일부 지역에서 땅을 파낸 흔적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GPR로 살펴본 땅속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암매장 발굴조사 대상 지역 확대 등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3공수여단 출신으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5·18 관련자가 참여한 현장증언과 검찰 기록에 암매장지로 명시된 옛 교도소 공동묘지 답사 결과도 발표된다. 3공수 11대대 4지역대장을 지낸 신순용 전 소령, 본부대대에서 병장으로 전역한 유모씨 등이 최근 옛 교도소를 잇달아 찾아 자신들이 경험한 5·18 암매장 상황을 재단 측에 증언했다. 신 전 소령이 구체적으로 지목한 암매장 추정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한 옛 교도소 서쪽 담장 주변으로 5·18 이후 폐수처리시설이 증축됐다. 옛 교도소 공동묘지는 무연고 사형수 시신을 매장했던 장소다. 5월 단체는 3공수 본부대대 지휘관이 1995년 ‘12·12 및 5·18 사건’ 검찰 조사에서 작성한 약도 등을 토대로 옛 교도소를 암매장지로 지목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中 광군제 ‘비상’… 원조 美 블프는 ‘추락’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독신자의 날)가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가고 있지만, 원조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그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앤드쿠퍼스(Pw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35%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59%에서 2016년 51%를 거쳐 그 비중이 대폭 줄었다. 또 이들 중 13%가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겠다고 답한 반면 배 이상 많은 28%는 온라인 쇼핑을 택했다. 이를 두고 PwC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의미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발품과 몸싸움도 없고 연중 할인행사를 하는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릴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집 근처 베스트바이 주차장에서 밤샘하며 가전제품을 샀던 데이비트 매컴(앨라배마)은 워싱턴포스트(WP)에 “이제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저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많은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아예 문을 닫는 유통업체들이 늘면서 더욱 썰렁한 블랙프라이데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에게는 휴식, 회사는 휴일수당 등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최대 아웃도어 전문점인 레이(REI)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도 문을 닫는다. 또 미국 최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전문점인 홈디포와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 그리고 할인점의 대명사인 코스트코도 올해 추수감사절에 영업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결정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회사경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셈법이 깔려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급증은 12월 초까지 매출 급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어치피 필요한 사람은 언제고 물건을 사게 되어 있다”면서 “1년을 보면 매출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쪽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앞으로 블랙프라이데이는 더욱 썰렁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 유통 전문가는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의 젊은이들을 모바일 쇼핑으로 공략한 광군제와 모바일 매출이 30%에 머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면서 “유통의 대세는 온라인 중에서도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모바일 상품 구매 비율은 2013년 14.8%에서 2014년 42.6%, 2015년 68.7%, 2016년 82.0%로 꾸준히 높아지다가 이번에 90%를 돌파했다. 앞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지난 11일 광군제 매출액은 253억 달러(약 28조 2870억원)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액(2016년 기준 84억 달러)의 3배를 넘었다. 광군제의 폭발적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간편한 모바일 구매 급증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패딩 벗었더니 온몸에 거위털 덕지덕지…무상 수선·교환·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패딩 벗었더니 온몸에 거위털 덕지덕지…무상 수선·교환·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 A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자 큰맘 먹고 50만원짜리 구스 다운(거위털) 패딩 점퍼를 샀습니다. A씨는 따뜻한 겨울을 날 생각에 뿌듯했지만 회사에 처음 입고 간 날부터 황당한 일을 당했죠. 거위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점퍼를 벗으니 상의에 거위털이 덕지덕지 붙어 있네요. A씨는 바로 판매업체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직원은 “거위털은 원래 조금씩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손님이 이미 옷을 입고 외출했기 때문에 환불은 절대 안 된다”고 거절하네요. A씨는 판매업체로부터 교환이나 환불 등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털 안 빠지는 공법 미적용·봉제선 불량 가능성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에 거위·오리털 패딩 점퍼에서 털이 많이 빠진다는 소비자 피해가 꽤 접수되는데요. 제품 불량으로 확인되면 소비자는 제조업체나 판매업체로부터 무상 수리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위·오리털 패딩 점퍼는 털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다운 프루프’라는 가공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다운 프루프 가공이 제대로 안 됐거나 봉제선에 불량이 있으면 털이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전재범 소비자원 섬유식품팀 부장은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심하게 빠지는 제품 불량이 확인되면 소비자가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털이 심하게 빠지는 현상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은 없지만, 점퍼 안에 입고 있었던 상의에 털이 많이 붙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복류 품질보증 기간은 1년 점퍼에서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많이 빠지는데도 제조·판매업체가 교환·환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고,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권고·조정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에는 섬유제품심의위원회가 따로 있어서 전문가들이 점퍼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죠.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의복류의 품질보증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인데요. 그래서 소비자는 점퍼에서 거위·오리털이 많이 빠지면 최대한 빨리 업체에 알려야 합니다. 소비자원에도 바로 상담 및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보상받는데 유리하죠. 소비자가 1년 안에 제조·판매업체에 이의를 제기하면 무료수선→교환→환불 등의 순서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판매업체는 무료 수선이 어렵다면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교환도 어렵다면 환불을 해줘야 하죠. 패딩 점퍼는 수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이나 환불을 받는다고 합니다. 품질보증 기간 안에는 환불액으로 구입가격 전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품질보증 기간인 1년이 지나도 보상받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보상액이 많이 줄어들죠. 그동안 옷을 입어서 가치가 감소한 만큼을 떼고 환불해 주기 때문인데요. 패딩 점퍼의 감가상각 내용연수가 4년으로 정해져 있어서 구입일로부터 4년까지만 감가상각을 한 뒤 남은 가치를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전 부장은 “거위·오리털 패딩 점퍼를 살 때는 비싼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고 무조건 안심하지 말고, 직접 매장에서 입어 보고 제품에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털이 잘 빠지는 봉제선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털이 비치는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나중에 교환·환불을 받으려면 영수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거위털 이불도 의복류… 보상 기준도 같아 수십만원짜리 패딩 점퍼는 오래 입으려면 관리도 중요합니다. 소비자가 임의로 세탁하지 말고 옷에 붙어 있는 세탁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하죠. 집에서 세탁하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세탁소에 맡기는 게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패딩 점퍼뿐만 아니라 거위·오리털로 만든 이불을 쓰는 소비자도 많은데요. 이불도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서 의복류에 포함되기 때문에 패딩 점퍼와 같은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esjang@seoul.co.kr
  • ‘블프’ 맞이하는 각국 풍경…전쟁터 따로 없네

    ‘블프’ 맞이하는 각국 풍경…전쟁터 따로 없네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최대 쇼핑행사 기간이 된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뜻하며,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작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지난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매장은 할인된 가격에 텔레비전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의 68%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물건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에 있는 항구도시인 더반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다. 한 쇼핑센터 계산대 앞은 쇼핑카트에 가득 담은 물건을 계산하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사람들은 작은 아이조차 서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게 모여 있었지만,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대부분 밝은 표정이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한 쇼핑몰은 행사가 시작되는 24일 0시부터 긴 줄이 생겨났다. 이 쇼핑몰 입구는 잠을 자야 할 시간에 나와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였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원산지’인 미국은 상황이 다소 다르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표적인 풍경은 가전제품 전문 매장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렸다가, 새벽에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앞다퉈 ‘돌진’해 할인가의 제품을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마다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밤샘 줄 행렬은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대부분이 모니터나 스마트폰 앞에서 파격 할인 중인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또 11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정해져 있었던 쇼핑 대목 기간을 3주 정도 일찍 시작해 소비자를 선점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늘어났다. 날짜 제한이 사라지면서 언제든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이 힘들게 몇 시간 동안이나 줄을 서고, 마치 전쟁터 같은 매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물건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인 CNBC는 2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번 연말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지출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폰X 출시 ‘없어서 못 판다’…첫날부터 물량 부족

    아이폰X 출시 ‘없어서 못 판다’…첫날부터 물량 부족

    아이폰X가 24일 국내 출시 첫날부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날부터 물량 부족으로 매장에서 아이폰X를 구입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았다.추운 날씨에도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등장했다. 출시 첫날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던 아이폰8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아이폰X의 초기 개통량은 이달 3일 출시된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8의 초기 개통량은 전작인 아이폰7의 60∼70%였다. 가격이 155만원(256GB) 수준으로 아이폰8 대비 고가의 제품이면서 초도물량이 15만대 수준으로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고 이통사 관계자는 전했다. 오프라인 대리점에도 사전 예약자들을 포함해 아이폰X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날 오후 광화문 KT스퀘어에는 평일임에도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아이폰X을 구매하거나 체험해보기 위해 발걸음했다. 적은 물량 탓에 예약하지 않은 고객들이 매장 재고 상황에 따라 당장 구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KT스퀘어 직원은 “사전예약자를 제외한 개통 문의 고객만 30명이 넘었다”며 “사전예약자 우선으로 물량을 드리고 있어 상당수 고객들이 빈 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개통 모델 가운데는 256GB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택하는 고객은 100%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X의 공시 지원금은 3만 4000∼12만 2000원대로, 25% 요금할인액이 지원금보다 5배 많다. 이통사 관계자는 “고가 제품 특성상 30대 고객의 구매가 많고 수능 수험생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수험생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0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 애플 전문 유통매장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는 한밤중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오픈 시점까지 200명이 넘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1호 고객은 수능을 끝내고 바로 달려온 수험생이었고 수험생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며 “오전 2시가 넘어서도 고객이 계속 찾아올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오전 8시 개장한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에도 전날 오전 5시부터 1호 대기자가 등장해 오픈 전까지 30명이 줄을 섰다. 이통 3사도 이날 오전 8시 일제히 출시 행사를 열었다. KT 개통 1호 주인공은 이달 18일부터 ‘6박 7일’동안 기다려 국내 출시행사 사상 줄서기 최장 기록을 세운 손현기(26)씨였다. KT는 1호 개통고객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하고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했다.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와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가 제공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없이 추첨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중구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통 행사를 열어 초청된 80명의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 목도리 등을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을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사전예약 고객 10명을 초청해 애플워치,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선물했다. 이날 국내 고객에게 첫선을 보인 아이폰X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 700원, 256GB는 155만 7600원이다. 스마트폰 사상 ‘역대급’ 비싼 가격에도 이통사 온라인 예약이 잇따라 매진되며 사전 예약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다. 이통 3사는 제휴 할인 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최대 2만∼3만원을 할인하고 분실, 파손 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폰X 구매자가 일정 기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하면 남은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통사별로 월 1100∼319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비테크로보틱스, 코딩 교육 위한 스마트로봇 ‘지무 애스트로봇’ 출시

    유비테크로보틱스, 코딩 교육 위한 스마트로봇 ‘지무 애스트로봇’ 출시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가 한국 공식 총판 ㈜아이스카이네트웍스를 통해 11월 23일 신제품 지무 애스트로봇(Jimu AstroBot)을 출시했다. 지무 애스트로봇은 인터렉티브 블록 코딩로봇으로 Android, iOS 모두 호환되는 앱과 연동된 커스터마이징 컨트롤러를 이용한 손쉬운 작동이 가능하고 PRP(Pose-Record-Playback) 기능으로 본인이 원하는 동작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지무 로봇과의 차이점은 튜토리얼 코딩학습 프로그램, 블루투스 스피커, LED lights, IR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초보자를 위해 1단계부터 24단계까지의 미션을 통해 혼자서도 코딩의 다양한 알고리즘과 컴퓨터식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다. 제공된 블루투스 스피커는 보다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애스트로봇을 즐기는 데 도움을 준다. 녹음 및 맞춤 음성 재생 등 나만의 사운드도 만들 수 있다. 두 쌍의 LED lights는 다양한 감정표현 및 여러 가지 디스플레이 설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IR센서는 장애물을 감지해 여러 가지 동작에 활용할 수 있다. 특허 받은 High-torque 서보 모터를 사용해 보다 유연하고 정교한 컨트롤을 구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무 애스트로봇은 혼자서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코딩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한편 유비테크 로보틱스의 신제품 지무 애스트로봇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 공식 총판 (주)아이스카이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아이스카이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아이스카이몰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이마트,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점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스마켓, ‘1년에 딱 한번 총결산세일’ 오는 24일부터 실시

    에스마켓, ‘1년에 딱 한번 총결산세일’ 오는 24일부터 실시

    슈즈브랜드 멀티스토어 에스마켓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연말결산 ‘총결산세일’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마켓 측의 말에 따르면 총결산세일로 브랜드 베스트셀러대전으로 겨울상품을 19,000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에스마켓의 총결산세일은 연간 단 한번 진행하는 이벤트로 매년 큰 할인과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2017년도 총결산세일 역시 최대 70%의 가격할인과 더불어 윈터페스티벌로 신상품까지 할인품목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스마켓의 총결산세일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한다. 에스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로 겨울신발구매를 계획한다면 에스마켓 매장을 방문하여 베스트셀러대전을 둘러보며 일년에 한번뿐인 총결세일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혼한 남편 살해해달라” 부탁에 살인…징역 24년

    “이혼한 남편 살해해달라” 부탁에 살인…징역 24년

    5000만원과 함께 “이혼한 남편을 살해해달라”는 살인청부에 범행을 저지른 40대에게 징역 24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설 구급차 기사였던 한씨는 2014년 5월 직장 선배인 김모(50)씨와 함께 A(당시 69세)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A씨의 전 부인(65)으로부터 5000만원과 함께 살인청부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가정폭력에 시달린 적이 있는 전 부인은 합의이혼한 후 재산분할 소송 중이었다. 한씨는 직장 선배 김씨와 함께 같은 해 1월 돈을 뺏을 생각으로 김모(당시 49세)씨를 납치·살해한 뒤 충남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드러났다. 두 살인사건 모두 직장 선배 김씨가 주도하고 한씨가 동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심 재판에서 사건이 병합됐다. 2심은 김씨에게 무기징역, 한씨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한씨 역시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2심 판결을 유지했다. 한편 이들에게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고 한 여성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컷 세상] 작은 배려

    [한 컷 세상] 작은 배려

    한여름 버스를 기다리는 이웃에게 시원한 매장을 제공한 가게주인이 계절이 바뀌어 쌀쌀해지자 따뜻한 실내에서 버스를 기다리라고 이웃 사랑 메시지를 바꾸어 게시했다. 작은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11월 찬바람에 움츠렸던 어깨를 쫙 펴게 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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