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장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호화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양발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96
  • 1+1 편의점 할인행사비, 납품업체가 떠안았다

    1+1 편의점 할인행사비, 납품업체가 떠안았다

    대형유통업체, 中企에 더 높은 수수료편의점들이 납품업체 10곳 중 3곳 이상으로부터 가격 할인을 비롯한 이벤트 비용인 판매장려금을 떠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편의점과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몰, 아울렛·복합쇼핑몰 등 6개 유통업의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판매장려금 조사를 받은 편의점의 경우 납품업체 32%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받았다. 대형마트(12.4%)와 백화점(10.0%), 온라인몰(7.6%), TV홈쇼핑(0.2%)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미니스톱은 절반이 넘는 납품업체(54.9%)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받았다. 납품대금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도 편의점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7%), 온라인몰(0.7%), 백화점(0.3%), TV홈쇼핑(0.1%) 순이었다. 세븐일레븐이 받은 판매장려금은 납품대금의 2.9%나 된다. 편의점 외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수수료를 챙겼다. 대기업보다 2.0~13.8% 포인트 높은 수수료율(판매액 중 수수료 비율)을 적용했다. TV홈쇼핑의 대·중소기업 간 수수료율 격차가 13.8% 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아울렛(5.0% 포인트), 대형마트(4.9% 포인트), 온라인몰(4.6% 포인트), 백화점(2.0% 포인트) 등이 뒤따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신혜, 주변 밝히는 독보적 미모 ‘러블리 매력까지’ [EN스타]

    박신혜, 주변 밝히는 독보적 미모 ‘러블리 매력까지’ [EN스타]

    배우 박신혜의 우월한 미모가 화제다. 1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성 캐릭터 브랜드 모조에스핀(MOJO.S.PHINE)의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박신혜가 매장을 방문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날 박신혜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의 트위드 투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듯한 화사한 컬러감을 특징으로 하는 모조에스핀 트위드 투피스는 박신혜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박신혜는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캐주얼 무드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스타일 아이콘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한편, 박신혜가 출연한 영화 ‘콜’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술마시고 게임하다 7개월 딸 살해한 부부에 징역 35년

    술마시고 게임하다 7개월 딸 살해한 부부에 징역 35년

    게임하고 술마시느라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각각 20대와 10대 부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는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의 아내 B(18)양에게는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죽일 의도로 내버려 둔 건 아닐지 모르지만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인식은 할 수 있었다”며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는 사망 당시 불과 7개월의 젖먹이 아기로 스스로 보호할 능력 없었다”며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극심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고 피고인들의 범행 수법도 매우 잔혹해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한과 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A씨 부부는 올해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C(1)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C양은 6월 2일 숨진 상태로 외할아버지에 의해 발견될 당시 아파트 거실에 놓인 종이상자에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딸을 야산에 매장할 의도로 집에 방치한 채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체유기죄도 적용했다. 앞서 숨진 아기의 어머니인 B양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 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진술했다.당시 A씨는 집을 나간 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지냈으며 B양도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B양은 검찰 조사에서 “딸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살인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지만 이후 재판에서는 다시 입장을 바꿔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후 줄곧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고 예견하지는 못했고 각자 상대방이 집에 들어가서 아이를 돌봐줄 것으로 예상했다”며 아동학대 치사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개월 된 C양은 발견 당시 머리, 양팔, 양손, 다리, 발바닥 쪽에 조금씩 상처가 있었다. 아기의 부모는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 간 외할아버지가 숨진 아기를 경찰에 신고한 뒤 다섯 시간쯤 지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딸을 안방 침대에서 재우고 마트에 다녀왔더니 딸 몸에 반려견이 할퀸 듯한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준 뒤 재웠지만 다음날 오전 11시에 일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부는 50㎡의 아파트에서 아기와 시베리아허스키, 몰티즈를 함께 키웠다. 종이상자에 아기를 넣어둔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두면 반려견들이 또 할퀼 것 같아 아기를 종이상자에 넣고 옷을 덮어둔 뒤 친구 집에 가있었다”라고 해명했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연말 사라진 캐럴을 돌려드립니다”...소상공인에 캐럴 선물한 SKT

    “연말 사라진 캐럴을 돌려드립니다”...소상공인에 캐럴 선물한 SKT

    음원이용료 부담으로 연말 거리에 설렘과 기대를 불어넣던 캐럴이 사라진지 오래다. 이에 SKT가 소상공인들에게 연말연시 한 달간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른바 ‘캐럴 이즈 백’(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다.SKT는 연말의 훈훈한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한 달간전국 300만 소상공인들에게 캐럴을 포함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말은 소비 심리가 커지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실제로 캐럴 등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은 매출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장음악 서비스 업체 ‘샵캐스트’는 매장에서 시기에 맞는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음원 서비스 플로와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를 전액 해결해주는 형태로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신정자는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 등 매해 겨울마다 사랑받는 음원들이 포함된다. 커피전문점, 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캐럴 선물’이 소상공인에게는 월 최대 2만 9800원 정도의 부담을 줄이고, 연말연시 특수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로는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캐럴을 재생하는 시간이 지난해 대비 약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음악 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네시,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18K 목걸이 할인행사 및 이벤트 진행

    가네시,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18K 목걸이 할인행사 및 이벤트 진행

    18K 데일리 파인 주얼리 브랜드 ‘가네시(GANESHI)’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제품 할인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네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제품을 20~30% 할인된 특별 가격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보석함을 증정할 예정이다. 할인행사와 함께 가네시 제품을 구매한 후 개인의 SNS 채널에 후기를 남기면 푸짐한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가네시 제품 구매 후기를 남기는 모든 고객에게는 100%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트윙클블루밍 18k 다이아목걸이를, 2명에게는 에어팟 프로를, 5명에게는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10명에게는 외식 5만원 상품권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참여 방법은 직접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가네시 제품 인증샷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에 #가네시, #18K목걸이, #크리스마스선물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한 게시물의 URL을 가네시 인스타그램 이벤트페이지에 남기면 응모 완료되며, 당첨자는 2020년 1월 3일에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더불어 가네시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크리스마스 러브스토리를 응모하는 사연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가네시 SNS 채널을 통해 남기면 추첨을 통해 트윙클 보니또 18k 다이아 목걸이, 백화점상품권, 영화쿠폰 등을 증정한다. 가네시의 크리스마스 시즌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진행 중이다. 가네시는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현대백화점 충정점, 롯데백화점 본점, 대구점 등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악취’천서 생태천으로 주민 휴식처 탈바꿈

    [미래유산 톡톡] ‘악취’천서 생태천으로 주민 휴식처 탈바꿈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발원된 물이 별양교, 과천경마공원을 지나 우면교, 영동교를 통과하며 대치교 이후에는 탄천으로 흐른다. 과천, 성남, 송파, 강남, 용인 등 6개 관할지역이 행정적으로 협력해 수질을 관리한다. 이 중 서초구와 강남구를 북동으로 흘러 탄천에서 합류하는 지점까지, 서초구 3.7㎞, 강남구 3.5㎞에 이르는 부분을 양재천이라 한다. 양재천은 강남 개발과 함께 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악취가 풍기는 하천이기도 했다. 1995년부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양재천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1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공사를 실행했다. 우선 수질 정화를 위해 도로 밑에 하수관을 따로 두는 작업을 실시해 폐수가 양재천으로 흐르지 않게 막았다. 동시에 비가 많이 올 때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했던 콘크리트 제방을 걷어냈다. 하천 오염의 주요 원인이었던 제방을 걷자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게 되고 흙 속에 든 미생물이 살아나면서 양재천은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제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가 찾아오고 개구리와 뱀, 너구리까지 출몰한다. 되살아난 양재천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데 특히 영동4교 아래의 벼농사 체험 공간이 눈길을 끈다. 매년 5월이면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시 속 농촌을 체험하고 벼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봄에 모를 심는다. 도시의 논에서는 우렁을 넣은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키운다. 알록달록 헌 옷가지로 꾸민 허수아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을볕 뜨거운 10월에는 바지, 저고리 차림의 농부들이 옛날 방식으로 직접 낫을 들고 벼를 벤다. 바로 옆에서 탈곡기를 돌려 가을걷이도 체험할 수 있다.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농촌이 생소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행사다. 이렇게 수확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비록 작은 농촌체험장이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촌체험장은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 바뀐다. 2015년 12월 23일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양재천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교육장, 체력단련장이다. 이지현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흥미진진 견문기] 빽빽한 아파트숲 헤치니 파릇한 스타숲이

    [흥미진진 견문기] 빽빽한 아파트숲 헤치니 파릇한 스타숲이

    한티역에서 만난 미래유산 투어팀은 이지현 해설사에게서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투어를 시작했다. 한티역 주변은 대치동에서도 학원들이 유난히 더 많이 모여 있는 뜨거운 사교육 현장이다. 대치동이라는 테두리 안에 많은 학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영어학원이나 수학학원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한티역에서 도곡역 쪽으로 걸어갔다. 큰 고개라는 이름처럼 언덕을 걸어 올라 고층 아파트 틈새에 있는 작은 공원에 들렀다. 주변이 온통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고 상가 건물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김밥집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많다고 한다. 아이들이 식사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방송에서 봤던 밤늦은 시간 학원이 끝나고 귀가하는 아이들, 학원과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늘벗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있어서 도심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어린이 놀이터와 정자, 농구장이 있는 널찍한 공원으로 들어섰다. 공원 한쪽에 스타숲이 조성돼 있었는데 작은 화단들 앞에는 팻말이 하나씩 세워져 있었다. ‘이 숲은 EXO의 백현 팬들이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만든 백현숲입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통해 이곳을 스타숲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산불이 난 지역의 숲 조성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맡아서 운영한다고 했다. 양재천 옆 산책로를 걸으며 앞쪽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 높다란 고층 건물만 보였다. 양재천은 여러 개의 지자체를 거쳐 흐른다고 한다. 영동4교 구간에는 논에다가 만든 썰매장도 있고 작은 습지도 조성돼 있었다. 영동4교 다리 기둥에는 예쁜 그림들도 그려져 있고 주변 산책로도 걷기 좋게 조성돼 있었다. 일행은 양재천 징검다리를 건너 버스를 타고 구룡마을 입구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공사현장과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즐비했다. 그리고 사거리 길 건너편에는 갖가지 현수막이 걸려 있는 구룡마을이 있었다.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새로 지은 아파트들과 무허가 천막촌의 모습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고 있었다. 전혜경 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원
  •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케이트 모스, 메트로시티 백으로 완성한 홀리데이 룩 공개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케이트 모스, 메트로시티 백으로 완성한 홀리데이 룩 공개

    ‘Christmas countdown with @metrocity.korea’ 대체 불가의 개성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케이트 모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업로드된 게시물 속 그녀는 소파에 앉아 반려견을 안은 채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고 있다. 평소 남다른 안목을 과시하며 그 어떤 스타일도 본인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케이트 모스는 페일핑크 컬러의 솔리드 탑에 블랙 스키니를 매치하고 롱부츠와 블랙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케이트 모스의 내추럴한 윈터 홀리데이 룩을 완성시킨 블랙 백은 평소 그녀의 SNS에 자주 등장하던 메트로시티의 제품이다. 케이트 모스의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매력과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퀄리티 높은 소가죽으로 제작된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핸드백 MO1203은 소프트한 터치감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튜보라레’ 오로 메쪼 (메트로시티에서 대표 로고 엠블럼을 명칭) 장식이 포인트로 달려 있다. 튜보라레는 이탈리아어로 ‘파이프, 관’을 의미한다. 볼륨감 있는 앞 포켓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해 숄더백 또는 크로스 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이트 모스처럼 편안한 데일리 룩에 매치하는 것은 물론 연말 파티 스타일링에서도 센슈얼한 감각을 자랑할 수 있다. 립스틱, 메이크업 쿠션 등 여성 필수 소지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로 베이직한 블랙 컬러와 블루 컬러로 출시되었다. 케이트 모스가 착용한 제품은 전국 메트로시티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주문은 태블릿으로…서빙은 로봇이

    [포토] 주문은 태블릿으로…서빙은 로봇이

    서울 송파구 비비큐 송파헬리오시티점에서 관계자가 로봇이 서빙한 음식을 식탁으로 옮기고 있다. 주문용 태블릿과 손님의 식탁에 음식을 서빙해 주는 로봇이 설치된 이 매장은 사람과 직접 말을 섞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 고스카(GOSCA),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 ‘주목’

    고스카(GOSCA),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 ‘주목’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영업이 이뤄지는 ‘무인화’ 솔루션을 적용한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무인화의 바람은 카페, PC방, 세탁소뿐만 아니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도 도입되며 점차 투자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실제로 스터디카페는 대표적인 무인 운영 업종으로 분류된다.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특성상 무인 운영 시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을 최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 무인화는 예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솔루션 중 하나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상주 직원이 없는 ‘완전 무인화’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무인화 시스템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지는데, 키오스크의 직접 관리가 어려워 업체의 유지 보수가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위커스의 100% 무인화 스터디카페 솔루션 ‘고스카(GOSCA)’에서는 기존의 키오스크의 한계점을 개선한 태블릿형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들은 모바일에서 모든 예약과 선택, 결제 등이 가능하며, 숫자 6개 입력만으로도 별도 확인 없이 입출입이 가능하다. 편리함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무인화 솔루션으로 예비창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고스카의 이러한 사업 배경은 그동안 스터디 카페를 직접 론칭하고 운영해본 이승찬 대표의 노하우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는 현재 고스카의 서비스를 기존 키오스크 가격 대비 최대 70%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과정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어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최소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각 지역, 지점별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고스카의 스터디카페 무인화 솔루션 및 창업 관련 문의에 대한 내용은 고스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8만원짜리 패딩 훔친 뒤 SNS에 자랑하다 잡힌 고등학생들

    168만원짜리 패딩 훔친 뒤 SNS에 자랑하다 잡힌 고등학생들

    검거 당시 “짝퉁이다” 범행 부인하다 결국 자백 고등학생들이 명품 패딩을 훔쳐 달아난 뒤 SNS에 패딩을 입고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고등학생 A(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일 광주 서구 백화점에 있는 명품 의류 매장에서 168만원짜리 패딩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1명이 손님인 것처럼 매장 직원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며 주의를 산만하게 한 뒤, 다른 1명이 진열대에 걸려 있던 옷을 몰래 입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초기 매장 CCTV 분석으로 범행 상황은 확인했지만, 미성년자인 A군과 B군의 지문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들은 훔친 옷을 입고 SNS에 자랑하듯 사진을 올렸다가 경찰 수사망에 포착됐다. 경찰은 어린 학생들이 SNS로 ‘인증샷’을 올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스타드램에서 ‘#명품브랜드명’. ‘#광주광역시’, ‘#광주얼짱’ 등을 검색했다. 인스타그램에서 A군이 훔친 브랜드와 똑같은 패딩이 검색됐고, 피해자도 “A군이 당시 매장을 방문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 결과 CCTV 분석을 통해 나타난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슷한 A군 등을 특정, 전날 광주 서구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에도 A군은 훔친 패딩을 입고도 “짝퉁이다”라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부모님 동석 하에 경찰에 출석한 뒤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해당 패딩을 곧바로 회수해 매장 주인에게 돌려줬다. A군 등 2명은 백화점에서 범행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일, 광주 광산구 대형 아울렛의 같은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패딩 1개를 훔쳤다. 용의자는 2명이지만 명품 패딩은 1개뿐이었다. 이들은 모두 패딩을 입고 싶어했고 다음날 똑같은 브랜드 매장을 찾아 또 패딩을 훔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써봐야 사는 ‘10대 코덕’이 뷰티편집숍 키웠다

    써봐야 사는 ‘10대 코덕’이 뷰티편집숍 키웠다

    온라인 쇼핑 대세 속 뷰티편집숍 늘어나 제품체험 원하는 10대 고객 욕구에 충족 시코르 30호점·올리브영 1233개점 달성 ‘글로벌 공룡’ 세포라 내년 4호점 낼 예정 각 분야 쇼핑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간 시대에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뷰티 편집 매장만큼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뷰티 제품 특유의 ‘찍어 발라 보고 싶은’ 경험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비즈니스의 속성, 매장들의 체험형 콘텐츠 강화 전략, 유튜브를 통한 청소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시코르, 세포라 등의 매장 수는 최근 수년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 매장은 지난 6일 서울 홍대입구에 30호점을 오픈했다. 2016년 말 대구점에 처음 문을 연 지 3년 만에 30호점까지 확장한 것이다. 시코르 관계자는 “매년 목표 매출 대비 15% 넘는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1위 업체 올리브영의 매출은 최근 3년간 평균 20% 신장했다. 올해 1233개까지 매장을 늘린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6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 1호점을 내며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 편집 매장 세포라는 내년 말까지 3개 매장을 더 낼 예정이다. 뷰티 편집 매장의 성공 비결은 체험이 중요시되는 ‘업의 특성’을 매장들이 잘 살려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 립스틱이 당신을 필요로 한다”(lipstips need you)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뷰티 비즈니스는 그 어떤 상품보다 고객의 제품 체험이 구매로 직결된다”면서 “중저가의 원 브랜드 로드숍이 불황을 맞은 것도 다양한 제품을 찍어 발라 보려는 고객들의 호기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뷰티 편집 매장들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코르와 세포라 등은 ‘메이크업 셀프바’와 ‘헤어 셀프바’를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언제든 테스트해 보고 필요하다면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리브영은 상권별 고객 연령, 소비 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10대 코덕’이라는 새 고객 확보도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홍희정 애널리스트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뷰티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고가의 백화점보다는 접근하기 쉬운 뷰티 편집 매장을 찾고 있으며 이것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연복, 파란만장 인생 고백 “26세에 후각 잃었다”

    ‘사람이 좋다’ 이연복, 파란만장 인생 고백 “26세에 후각 잃었다”

    이연복 셰프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을 공개한다. 17일(오늘)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47년 중식 외길을 걸어온 이연복 셰프의 일생을 소개한다. 13살부터 중식업을 시작해 최고 자리까지 올랐으나, 26세에 받은 축농증 수술이 잘못돼 후각을 잃은 등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될 예정. 이와 함께 3대째 중식의 길을 걷게 된 아들 이흥운 씨가 출연한다. 가업을 잇기 위해 부산 매장서 홀로 생활하는 아들을 본 이연복은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그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 또한 전파를 탄다. 자세한 이야기는 17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연복, 13살부터 중식 업계 일 시작한 사연은?

    ‘사람이 좋다’ 이연복, 13살부터 중식 업계 일 시작한 사연은?

    셰프 이연복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7일 방송되는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언제나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자 노력하는 이연복 셰프가 출연한다. 화교 출신에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3살의 어린 나이로 중식 업계 일을 시작한 이연복 셰프. 그는 호텔 중식당, 대만 대사관 최연소 총주방장, 일본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던 시절을 거쳐 어느덧 ‘중화요리 대가’라는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47년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에게도 고비는 있었으니, 26세에 받은 축농증 수술이 잘못되면서 후각을 잃게 되었던 것. 그 후 어린 아들과 딸을 부모님께 맡겨두고 일본에 가서 돈을 벌어야 했던 10년까지 그의 삶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중식 사랑도 부전자전인 걸까.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연복에 이어 3대째 중식의 길을 걷게 된 아들 이홍운. 셰프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 이연복은 중식 셰프가 되겠다는 아들의 꿈을 반대했지만 오랜 고민 끝에 아들이 가업을 잇기로 결정하면서 홍운 씨는 부산 매장으로 내려가게 됐다. 막상 부산에서 홀로 생활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만 같아 미안하다는 이연복 셰프. 오래전 일본으로 가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아이들과 떨어져있었기에, 세 아이들과 따로 사는 아들을 보는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이연복 부부와 딸 내외, 그리고 손자까지 총 다섯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산 지도 벌써 2년째. 그래서인지 여느 집과 달리 장인 이연복 셰프와 사위는 부자지간만큼이나 허물이 없는 사이다. 아내와 딸, 손자가 여행 간 틈을 타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아들 사위까지 세 남자가 뭉쳤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연복 셰프의 훈훈한 겨울나기가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밤 8시 55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시장 진출 눈앞에 둔 김치파우더, 전 세계 식탁에 올릴 것”

    “美시장 진출 눈앞에 둔 김치파우더, 전 세계 식탁에 올릴 것”

    내년 홀푸드마켓·월마트서 판매 눈앞필리핀서 떡볶이가게 성공 후 지분 매각 귀국 후 김치 스타트업으로 美진출 일궈“김치 파우더로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프라이빗 라벨(PLMA) 식품관의 한 한국음식 부스에 현지 상품기획자(MD)들의 발길이 몰렸다. PLMA는 메이저 유통사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자체상품브랜드(PB) 전문 전시회다.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 상품은 한국의 스타트업인 푸드컬처랩이 ‘서울시스터즈’ 브랜드를 달고 제작한 김치 파우더였다. 빨간 가루가 든 통을 톡톡 두드려 맛을 본 MD들은 “김치가 샐러드가 아닌 어느 음식에든 뿌려 먹을 수 있는 가루”가 됐다며 신기해했다. 게다가 ‘트렌디’했다. 매년 미 홀푸드마켓에서 발간하는 푸드트렌드에서 김치는 최근 5년간 ‘탑10’ 안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기다. 또 요즘 소비자들은 비건, 글루텐 프리, 비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 등을 까다롭게 따지면서도 번거로운 요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 조건을 모두 갖춘 김치파우더를 홀푸드마트와 월마트가 내년부터 판매하기위해 조율중이다.김치파우더를 만든 안태양(34) 푸드컬처랩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필리핀 떡복이 비즈니스 경험이 없었더라면 김치파우더도 없었을 것”이라며 신생 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어학연수를 하러 300만원을 들고 필리핀 마닐라로 떠났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서울에 있는 친동생을 불러 야시장에서 떡볶이 가게 ‘서울시스터즈’를 열었다. 케이팝, 한국드라마 열풍을 타고 가게는 3년 만에 매장 수 8개 체인점으로 컸다. 그는 현지 최대 유통사 GNP트레이딩에 서울시스터즈 지분을 넘기고 이 회사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마닐라에서 한국식 BBQ 레스토랑, 한국식 치킨집 론칭을 책임진 뒤 지난해 회사를 나왔다. 그는 “높은 연봉과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싶기도 했으나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오랜 꿈을 이뤄야겠다는 의지가 더 컸다”고 했다. 김치 파우더는 한 스타트업이 운 좋게 터트린 대박이 아니라 “20대 내내 일만 하고 살았다”는 그의 노하우가 압축된 결과물이다. 콘셉트를 ‘김치’로 정한 이유는 한국을 상징하면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임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며 물류비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김치 맛이 나는 ‘가루’를 떠올렸다. 비건, 글루텐 프리, NON-GMO로 애써 만든 것도 미국 메이저 유통사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현업에서 깨달아서다. 그는 “지난 5월 아마존에서 김치파우더 테스트 판매를 했는데 2주 만에 시즈닝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면서 “주로 피자나 스시에 뿌려 먹는 용도로 활용된다”고 전했다. 이어 “헤인즈케첩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쯤은 식탁 위에 두고 있는 한식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븐일레븐, 점포에 기상관측장비 설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기상 빅데이터 전문기업 ‘옵저버’와 손잡고 전국 점포에 다양한 날씨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초미세먼지와 기온, 습도, 강수 유무 등 날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서도 매장에서 관측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100여개 점포에 설치되고 내년까지 전국 3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세븐일레븐 측은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가 된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신라 금관은 왜 꺾이지 않는가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신라 금관은 왜 꺾이지 않는가

    금관은 말 그대로 금으로 만든 모자다. 신라 금관은 이제까지 6점이 출토됐는데,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에 제작됐다. 도굴된 경주 교동 금관을 제외한 가장 이른 시기의 고분은 황남대총이며, 이어 금관총·서봉총·천마총·금령총 순으로 금관 제작 순서를 추정할 수 있다. 신라 금관의 기본 형식은 머리에 쓰는 둥근 관테에 장식을 세우는 방식이다. 즉 세움 장식 형태는 금관 앞과 좌우에 출(出) 자 모양의 나뭇가지 장식 3개가 붙어 있고, 금관 뒷부분 양끝에 지그재그로 뻗은 사슴뿔 모양의 장식이 한 쌍씩 덧붙여 있다. 그리고 이들 금관의 표면에는 금판을 둥글게 오려 만든 수십 개의 달개와 파란 굽은 옥을 달았으며, 관테 양옆에는 귀걸이 모양의 드림을 두서너 가닥씩 달아 세계 어느 왕관보다도 장식이 장엄하고 화려하다. 이제까지 신라 금관에 관한 연구가 많이 있었지만, 아직도 궁금한 것이 금관의 용도다. 금관을 실제로 썼을까, 아니면 단순한 부장품으로만 썼을까. 부장품용의 근거로는 금판에 달린 곡옥과 달개 장식이 너무 많고 무거워 쓰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황남대총의 금관에는 곡옥 36개, 달개 89개, 불록 장식이 91개나 있다. 실제 금관총의 금관 무게는 692g이고, 천마총의 금관은 1269g으로 그렇게 가벼운 것은 아니다. 현재 군인들이 쓰는 방탄 헬멧의 무게가 1.4㎏인 것으로 볼 때, 금관이 목이 달아날 정도로 무거운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유행했던 가체(가발)의 무게가 4∼5㎏이나 됐지만, 너도나도 쓰고자 해서 영조는 여자들의 목을 보호하기 위해 가체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금관은 화려한 외모와 달리 매우 약하게 만들어졌고, 금관에 달린 많은 장신구의 무게로 조금만 움직여도 꺾이거나 내려앉아 실제 사용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심지어 발굴 당시 금관은 이마 위에 올려 쓴 것이 아니라 금관으로 얼굴 전체를 감싼 채 매장됐다고 해 데드마스크라고도 했다. 그리고 금관의 세움 장식이 모두 고깔처럼 원추형을 이루며 끝이 모아진 채 출토돼 금관은 죽었을 때 특별히 제작된 부장품이라 여겼다.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금관을 무덤 부장품으로 쓰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면 굳이 출(出) 자형이나 사슴뿔 모양과 같은 장식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신라 금관은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더욱이 종이 두께밖에 안 되는 1㎜ 정도의 금판에 많은 장식을 달아 세운다는 것은 쉽지 않다. 금관 중 제일 높은 것이 44.4㎝, 제일 낮은 것이 27.7㎝로, 이 정도의 높이에 1㎏ 안팎의 무게를 가진 금관이라면 당연히 휘거나 꺾여 머리에 쓰기 어렵다. 그런데도 신라 금관은 꺾이지 않고 세워져 있다. 왜일까. 그 비밀은 다름 아닌 세움 장식의 금판 가장자리와 관테에 새겨진 연속 점열 무늬다. 교동 금관을 제외한 5점의 금관에는 모두 연속 점열 무늬가 한 줄 혹은 두 줄씩 새겨져 있다. 교동 금관은 높이가 12.8㎝밖에 안 돼 꺾일 염려가 없어 점열 무늬를 새기지 않은 것이다. 금관의 점열 무늬는 입식의 가장자리 뒷면에서 송곳 모양의 뾰족한 도구를 수직으로 세워 점선 기법으로 새겼다. 이처럼 투공이 아닌 반투공으로 시공하면 가장자리가 촘촘하게 파지면서 약간 접히고 금판이 힘을 받아 꺾이거나 구부러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양쪽 받침대에 종이를 놓고 그 위에 가벼운 것을 놓아도 하중으로 종이가 떨어진다. 그렇지만 종이를 삼각 모양으로 지그재그로 접고 그 위에 물건을 놓으면 접은 만큼 몇 배의 힘을 받아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된다. 소위 금관의 점열 무늬는 트러스트 공법의 일종이다. 신라인들은 이미 세련된 금세공 기술과 함께 트러스트와 같은 새 공법을 금관에 적용했다.
  • 오리지널 ‘유령’의 마법… 부산 사나이 심장도 쿵!

    오리지널 ‘유령’의 마법… 부산 사나이 심장도 쿵!

    광택이 도는 검은색 톱햇을 쓴 노신사가 경매를 진행한다. 중세시대 그림과 클래식 권총 등 경매장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물품들이 소개된다. 665번 경매품으로 올라온 원숭이 인형이 달린 뮤직박스에 이어 666번으로 부서진 대형 샹들리에가 공개됐다. 휠체어에 앉은 백발 노인이 경매품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경매사가 샹들리에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자 샹들리에가 불빛을 밝히며 공중으로 떠오른다. 중세풍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샹들리에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허공에 뿌려졌다. 그렇게 유령의 마법에 걸려 1881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로 소환됐다. ●7년 만의 귀환… 부산 개막공연 매진 행렬 불멸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돌아왔다.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이 아닌 오리지널팀의 월드투어 공연이다. 7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온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을 먼저 찾았다. 지난 13일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에서 열린 개막 공연은 일찌감치 1727석 티켓이 매진됐다. 내년 2월 9일까지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 가는 ‘오페라의 유령’은 1월 19일 공연 티켓까지 예매를 진행한 가운데, 대부분의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공연 당일 극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유령’을 맞이하려는 관객들로 붐볐다. 로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도 이미 길게 줄이 늘어섰고, 프로그램북과 공연 관련 상품 구매도 이어졌다. 그간 대형 뮤지컬 관람 기회가 적었던 부산 시민의 갈증과 명작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확인됐다.● 샹들리에·가면무도회… 탄성과 박수 이어져 막이 오르고 무대에 배우들이 하나둘 등장하자 만원 객석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모두가 저마다 소설과 영화, 혹은 이전 뮤지컬로 보고 추억으로 남은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생명을 얻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이야기는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오페라 극장 지하 미로에 숨어 살며 어긋난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 가는 ‘유령’과 오페라단의 새로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이 이끌어 나간다. 2012년 내한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틴 역을 맡은 클레어 라이언(32)은 더욱 깊고 섬세한 감정으로 돌아왔다. 대형 샹들리에가 무대로 떨어지는 장면, 2막 첫 가면무도회 등 곳곳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수시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무대 전환과 반복되는 명곡의 향연은 늘 감탄을 자아낸다. 공연이 끝나고 극장 바로 앞에서 탄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한 관객이 지인과 나누는 관람 후기가 들려왔다. “와~확실히 오리지널이 다르긴 다르네.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이거 끝나기 전에 함 더 보자.” 부산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 유료방송 ‘공룡’ KT 맹추격

    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 유료방송 ‘공룡’ KT 맹추격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를 품으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룡’인 KT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가상 이동통신망사업자(MVNO·알뜰폰) 부문마저 통으로 접수해 알뜰폰 시장 1위 업체(시장점유율 15.19%)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신청한 주식 취득 인가와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건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에 이어 과기정통부의 허락까지 얻어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14일 인수합병 발표 이후 10개월 만에 CJ헬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유료방송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12.66%)가 4위 CJ헬로(12.15%)를 인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두 회사는 총 825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KT 계열(31.30%)에 이어 2위 사업자(24.81%)로 뛰어올랐다. 현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14.70%)와 티브로드(9.33%) 간 합병이 완료되면 유료방송 업계에서도 이동통신 3사의 ‘신(新)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을 인수할 경우 이통사에 대한 알뜰폰의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정부는 ‘분리 매각’을 신중히 검토했지만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부여하며 인수를 허용했다.인수 조건을 보면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주요 5세대(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1위 사업자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알뜰폰 망 도매 제공 의무는 없었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뺐다. 또 쓴 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종량요금제’의 경우 도매 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도매 대가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KT망을 사용하는 CJ헬로의 알뜰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LG유플러스로 부당하게 유인하거나 지원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지 못하게 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크워크정책실장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점유율이 늘면 SK텔레콤과 KT도 알뜰폰 시장에서 좀더 낮은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경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부사장) 등 3명을 사내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CJ헬로의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네트워크도 공동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CJ헬로 상품을 LG유플러스 매장에서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자리 4만 7000개, 5·8·9호선 연장 ‘착착’… 경제 자립도시 강동

    일자리 4만 7000개, 5·8·9호선 연장 ‘착착’… 경제 자립도시 강동

    서울 동남쪽 끝 도시인 강동구는 1979년 구 신설 이래 최고의 격동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시내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 머물러 왔지만 향후 산업과 생산이 풍부한 ‘자족도시’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당장 2023년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지구가 완성되면 일자리 약 4만 4700개가 새로 생긴다.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지하철 노선(5·8·9호선) 연장 공사가 벌어지는 것만 봐도 이 같은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강동구 고덕동 인근의 재개발·재건축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인구는 지난달 현재 43만명에서 55만명으로 늘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구가 된다. 입지 메리트 덕분에 현재 이른바 ‘강남 4구’로 분류되지만 향후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런 천지개벽의 중심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있다. 지난 13일 이 구청장의 1호 공약으로 지난 6월 개원한 강동 노동권익센터에서 그를 만나 강동의 개발 비전을 들었다.-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인데. “강동구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조성된 베드타운으로 시작했다. 기업을 유치하거나 일자리를 확충해야 한다는 구민들의 요구가 계속 있었다.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 경제자립도시, 포용적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케아 등 150개 기업이 입주하고, 유통판매시설과 호텔·컨벤션센터가 조성된다. 강동일반산업단지에는 200개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완성되면 경제유발효과 11조원, 직간접적 고용창출 4만 4700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체 입점을 심사할 때 지역 내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덕비즈밸리에 스웨덴 가구 ‘공룡’ 이케아 입점이 확정됐는데. “2015년 강동구와 이케아가 입주의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고덕비즈밸리가 있는 고덕동 입점이 확정됐다. 이케아에서는 기존의 창고형 대형 매장과는 차별화된 ‘도심형 이케아’를 선보인다. 2024년 영화관, 쇼핑몰, 사무실이 어우러진 대형 복합시설로 선보인다. 고덕비즈밸리가 올림픽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향후 완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하남시와 구리시, 남양주시 주민 연 7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의 중심으로 꼽히는 천호대로변 상업지역 복합개발도 추진 중인데. “천호역, 강동역, 길동사거리를 잇는 천호대로변을 상업과 업무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호대로변 주변은 강동구의 구도심인데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는 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복지, 문화 시설도 집중적으로 확충한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립 사업이 활발한데. “구청장이 되고 나서 내세운 게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다. 지역 간, 계층 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가장 낙후된 천호동에 생활 SOC를 전진배치한다. 가장 먼저 강동구민회관을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체육시설로 굽은다리역 근처에 신축한다. 암사역에는 인생 재설계를 돕는 강동50플러스센터가 들어온다. 둔촌동에 둔촌도서관을 착공하고, 천호2동에 청소년복지관이 들어선다. 천호동 등 저소득층 주거지에는 큰 규모의 생활 SOC를, 고덕동이나 명일동 등 중산층 주거지에는 도로와 도서관을 지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식으로 계획을 세웠다.” -천호동의 구천면로 개발 계획 사업이 화제인데. “구천면로는 강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길이다. 과거 한양 사대문 안에서 왕십리를 거쳐 경기 광주를 연결하는 길이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길인데 그동안 관리가 잘 안 됐다. 구천면로 양쪽에 저소득층 거주지가 밀집해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구천면로를 가장 걷고 싶은 거리, 생활권 중심 거리로 만들려고 한다. 구천면로 전시관 등 역사의 거리도 만든다.”-1호 공약인 노동권익센터가 6월에 개소했는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첫 구 직영 노동권익센터다. 일하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지 않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동, 인권, 일자리,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강동구를 관할하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송파구에 자리해 있어 그동안 강동구민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았다. 변호사, 공인노무사, 심리치료사 등 21명의 정규직 공무원이 노무상담과 심리상담을 돕고 있다. 최저임금이나 노동조건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고 체불임금 상담도 종종 있다. 앞으로 강동구는 생활임금제를 준수하는 사업장에 대해 ‘생활임금 적용 사업장’과 ‘청소년 최저임금 준수 사업장’ 인증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철,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가 상당한데. “지하철 5, 8. 9호선 연장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5호선은 내년 하반기에 강일역이 개통되고, 5호선이 분리된 구간인 둔촌동역과 굽은다리역 직결 노선 계획이 추가됐다. 8호선 암사역부터 남양주 별내신도시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8호선이 준공되면 구리, 남양주와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암사역이 지금의 천호역처럼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호선은 고덕강일지구와 강남을 한 번에 연결해 주민의 교통편의와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이다. 2023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서울 동남권의 교통중심지가 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