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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걸어 잠근 리튬 보유국…K배터리 소재 확보 총력

    문 걸어 잠근 리튬 보유국…K배터리 소재 확보 총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보유국들이 자원 국유화 조치로 잇달아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소재 확보에 총력전을 펴며 공급망 안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은 자원 부국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하얀 석유’ 리튬과 니켈 등을 품고 있는 배터리 자원 부국들은 최근 이러한 자원에 대해 정치·경제적 차원에서 국유화한다는 방침을 잇달아 선언하고 있다. 중남미의 리튬 부국들은 산유국들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리튬 카르텔’을 조직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출 대안으로 주목받은 멕시코가 최근 리튬 국유화 조치에 나서며 ‘자원민족주의’ 대열에 합류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 리튬 매장량이 170만t으로 추정되는 소노라주 6곳에 대한 탐사·채굴을 국가가 독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글로벌 생산량의 53%가 매장된 염호를 국경으로 맞댄 ‘리튬 트라이앵글’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도 국유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칠레는 이달 국영 리튬 기업을 설립해 가세할 전망이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1월 라리오하주 정부를 통해 리튬을 전략 물자로 지정하고, 기업들이 보유한 채굴권을 정지시켰다. 볼리비아는 좌파 정부가 들어선 2008년 리튬을 이미 국유화했다. 세계 최대 리튬 수출국인 중국 역시 리튬 등이 함유된 희토류를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품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중국이 리튬 수출을 금지하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대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세를 더하는 자원민족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핵심 광물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에 부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업체와 탄산리튬, 호주 업체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맺었다. SK온은 호주·칠레 리튬 생산 기업과 잇따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홀딩스는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점토 리튬의 경제성 확인에 들어갔고, 호주에서 니켈광산 지분 30%를 확보했다. 업계는 자원 국유화 문제는 개별 기업의 대응 차원을 벗어난 문제라 국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리튬과 니켈 등을 국유화한 자원 부국들은 배터리 개발은커녕 리튬 정제에도 기술적 한계가 명백하다”며 “이 국가들은 자원을 개발해 경제를 성장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국가와 긴밀히 공조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강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도 “국내 기업들이 이 국가들에서 체결한 기존 계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 줘야 한다”고도 했다.
  • 환경오염·고용대책 불씨 남긴 채… 화순·장성광업소 폐광 서두른다

    환경오염·고용대책 불씨 남긴 채… 화순·장성광업소 폐광 서두른다

    대한석탄공사가 전남 화순광업소와 강원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을 서두르고 있다. 1일 석탄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화순광업소는 오는 6월 말, 장성광업소는 내년, 강원 도계광업소는 2025년에 폐광하기로 노사가 사실상 합의했다. 우리나라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는 100년 넘게 채탄해 매장량이 바닥나 올해 말 폐광할 예정이었지만 6개월 앞당겨 6월에 문을 닫기로 했다. 하지만 화순광업소 직원들은 석탄공사가 폐광에 따른 특별위로금과 부지 매입비를 지불할 의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광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화순군도 당혹스러운 처지다. 당초 화순군은 광해방지대책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관련 대책을 세울 계획이었다. 광해방지대책을 세우기 전에 문을 닫으면 환경오염 피해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해는 광업 활동으로 생기는 피해로 유독 가스, 폐수, 지표 함몰 등을 말한다. 화순광업소의 석탄을 실어 나르던 복암선(화순읍~동면 복암역) 총 10㎞ 구간은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방치돼 흉물로 변했다. 류기준 전남도 의원은 “광해방지대책 없이 문을 닫으면 갱도 내부 시설물 철거와 분진 처리 등은 오롯이 화순군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광업소가 문을 닫으면 260여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 타격도 불가피하다”면서 “대체 산업 육성뿐 아니라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 태백지역의 경제를 지탱해 온 장성광업소도 협력 업체들이 지난 2월 말 계약을 해지하면서 폐광이 가시화하고 있다. 장성광업소는 굴진과 갱내 보수 업무를 맡은 협력 업체가 지난해 연말 계약을 해지하면서 많은 근무자가 광업소를 떠났고, 목욕장과 경비 등 소수 인력을 고용하던 나머지 협력 업체도 2월 말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 지난해 초까지 800여명이 근무했던 장성광업소는 현재 450여명만 남았고, 이들도 곧 떠날 예정이다. 지난해 장성광업소에서는 12만 8000t의 무연탄을 생산했지만 올해는 10만t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까지 채탄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화순광업소와 장성광업소는 생산한계에 도달한 상황이어서 폐광이 불가피하다”면서 “노사 합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폐광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신드롬’이 몰아친 충남 예산 브랜드 파워가 서울 강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예산군은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한 지난 2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같은 빅데이터 조사에서 전국 8위에 올라섰던 예산이 한 달만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예산군은 686만 2692점으로 줄곧 최정상을 달리던 서울 강남구(683만 6885점)를 제친 것이다. 3~5위는 경기 평택시(601만 8479점)·수원시(561만 8685점), 충남 천안시(524만 5991점)가 차지했다.예산군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크게 앞서 지난 1월 총점 364만 7845점에 비해 88.13% 급등했다. 예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 5개 점포를 사들여 ‘레트로 감성’에 맞는 간판을 달고 지난 1월 9일부터 닭바베큐,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자 개장 한 달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예산시장 바비큐 가게에서 홀랑 타버린 통닭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 방문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종원 예산시장을 찾아 닭 바비큐 한 마리 기다려서 1만 8000원에 샀는데 홀랑 탔더라. 그래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점주가)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것’이라며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4분의 1은 버린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문제의 바비큐집 점주는 “A씨에게 불에 탄 통닭을 판 뒤 교환해 주지 않은 것처럼 호도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의 교환요구는 없었다”면서 “백 대표의 잘못인 것처럼 비쳐져서 속상하다”고 호소했다.이런 논란 등이 발생하자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예산시장 점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소개한 뒤 “창업자들에게 레시피 교육을 했는 데도 점검해보니 알려준 레시피를 제대로 지켜지 않았다”면서 “내 집이라고 해도 (위생·식자재 관리를) 이렇게 할 거냐.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먼지가 쌓여 있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대로 장사하면 가게는 두 달 만에 개판이 될 거다. 그 꼴을 너무 많이 봤다. 그러다 말아 먹는다”고 꾸짖었다. 이어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한다”면서 “메뉴는 손에 익으면 잘하게 된다. 그러면 구석구석 손 안닿는 부분이 없고, 내 가게가 된다. 지금부터 안 그러면 큰일 난다”고 했다. 백 대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예산시장 5개 음식점은 지난달 27일부터 휴점에 들어가 단계별 재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튀김, 피자 등을 판매하는 5개 매장을 추가해 다음달 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거품 나는 와인이 모두 샴페인은 아닙니다/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거품 나는 와인이 모두 샴페인은 아닙니다/셰프 겸 칼럼니스트

    작은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요리사와 소믈리에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늘 생긴다. 대화를 통해 적절한 와인을 추천하고 서빙한 후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끔 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서로 간에 약간의 오해에서 비롯된다. 가장 많이 생기는 오해가 바로 탄산 거품이 나는 와인인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동상이몽이다. 기포가 자글자글하게 올라오는 톡 쏘는 와인은 보통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류한다. 이런 와인 중 하나가 샴페인이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붙인다. 마치 국산마늘과 의성마늘, 한우와 횡성한우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의미를 갖는다.적당히 가볍고 산뜻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싶은 요량인데 “샴페인으로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십중팔구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요즘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치고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건 흔치 않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이들은 전혀 당황하지 않기도 한다. 정말로 중요한 날이거나 나를 위한 사치를 하는 날이 아니라면 다른 대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대체 샴페인은 왜 비싼 걸까. 샹파뉴 지방에 한정된다는 희소성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다른 와인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품이 많이 든다는 게 큰 이유다. 잠시 샴페인 생산자가 됐다고 상상해 보자. 밭에서 포도송이를 일일이 손으로 딴 후 압착을 최대한 적게 해 1차 발효를 거쳐 화이트 와인을 먼저 만든다.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을 병에 효모와 당분을 함께 넣고 밀봉한다. 최소 15개월 이상 숙성시키는데 효모가 당을 먹고 탄산을 만들어 내는 2차 발효가 이때 진행된다. 병을 일정 기간 뒤집어 보관시켜 효모 찌꺼기를 병 입구에 모은 다음 입구 부분을 살짝 얼려 찌꺼기 부분만 제거한 뒤에 다시 코르크 마개로 막고 철사로 입구를 단단히 고정시키면 샴페인 한 병이 완성된다. 이런 방식을 샴페인 방식 또는 전통적인 방식이라 부른다. 요즘엔 기계가 담당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반 와인을 만드는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뛰어난 맛과 향 또한 샴페인의 값어치를 높이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샴페인을 만드는 방식, 그러니까 전통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병에서 2차 발효로 탄산가스를 생성하지 않고 큰 탱크에서 한번에 2차 발효를 한 후 병입을 하거나(샤르마 방식), 탄산수를 만드는 것처럼 와인에 탄산가스를 주입하기도 한다. 샴페인처럼 2차 발효를 병 안에서 하지만 찌꺼기를 편하게 제거하기 위해 와인을 꺼내 필터링을 한 후 다시 병 안에 넣는 트랜스퍼 방식도 있다. 어떤 방식이건 샴페인 방식보다는 비용과 수고가 덜 들어간다. 프랑스에서 제조되는 스파클링 와인 중 샹파뉴 지방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은 ‘크레망’이라고 부른다. 주로 알자스, 부르고뉴, 쥐라 등 주요 와인 산지에서 생산되는데 샴페인 못지않은 훌륭한 품질의 크레망도 있다. 스페인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에스푸모소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바’가 익숙할 것이다. 에스푸모소 중에서도 샴페인처럼 전통 방식으로 만든 걸 카바라 부른다. 우스갯소리로 가난한 자의 샴페인이라고도 하지만 카바 역시 잘 만든 건 샴페인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제품도 있다.이탈리아에선 프로세코가 유명하지만 샴페인이나 카바처럼 모든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이 곧 프로세코는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스파클링 와인은 스푸만테라고 부르는데 프로세코는 베네토 지역에서 만드는 특정한 스파클링 와인을 지칭한다. 카바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지만 프로세코는 전통 방식이 아닌 탱크에 넣는 샤르마 방식으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샴페인에 비해 기포가 거칠고 복합미는 떨어지지만 가볍고 산뜻하면서 경쾌한 스파클링 와인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내추럴 와인이 유행하면서 ‘펫낫’이란 이름의 스파클링 와인도 국적을 막론하고 생산되고 있다. 펫낫은 ‘페티앙 나튀렐’의 준말로 먼저 1차 발효를 한 후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하는 게 아니라 1차 발효가 끝나기도 전에 병입을 해 버리는 방식이다. 병 안에서 1·2차 발효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품질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자유분방한 와인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주는 흥미로운 방식이다. 자, 이제 더이상 “스파클링 와인 주세요”가 아니라 샴페인, 프로세코, 카바, 펫낫 중 하나를 요청해 보자. 구체적인 질문에 좋은 대답이 나오는 법이니.
  • ‘한화 3남’ 김동선 본부장 홀로서기…‘파이브가이즈’ 햄버거로 시험대

    ‘한화 3남’ 김동선 본부장 홀로서기…‘파이브가이즈’ 햄버거로 시험대

    한화갤러리아가 3월 1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의 경영 홀로서기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28일 한화솔루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 부문은 오는 1일을 기일로 인적분할 후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이를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실적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5327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3.5%, 29.1%씩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주요 사업인 갤러리아 백화점의 연간 매출 규모는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유통 공룡의 분기 매출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작다. 게다가 경기 둔화로 올해 백화점 업계 전반의 경영 환경도 녹록지 않다. 결국 김 본부장이 이끄는 외식 신사업의 성과가 향후 그의 역할 평가에 중요한 가늠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첫 신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해 올해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미 25번째 매장 출점을 앞둔 SPC의 ‘쉐이크쉑’과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의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빈곤 사회 속에 방치돼 있다고 한 일본 경제학자가 주장하고 나서 화제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경제산업연구소의 후지 카즈히코 연구원은 28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 기고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인의 신용카드대출 잔액 규모는 무려 9860억 달러(약 1300조 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지만 그 가운데 연체·부실채권의 비율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가계부채는 전기 대비 3940억 달러(약 520조 원) 불어난 16조 9000억 달러(약 2경 240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20년 사이 분기별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후지 연구원은 이 때문에 미국 도시 곳곳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연평균 950억 달러(약 126조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미국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측이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린다는 이유로 약 40년 역사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한 매장을 전면 폐쇄한 것을 꼽았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 12월 “강도 사건이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강도 사건이 줄지 않는다면 상품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폐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 연구원은 “지난 12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약 64%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미국은 ‘격차사회’에서 ‘국민 총 빈곤’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후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예상외로 견고해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노랜딩’(No Landing·무착륙)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계부채의 급증과 연체·부실채권 비율의 증가가 결국엔 미국 저소득층의 소비 의욕을 저하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의 버팀목은 견고한 고용시장이었지만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대량해고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호조를 띠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치 앞은 어둠이다. 노랜딩 시나리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치킨,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 실시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치킨,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 실시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더욱 강화된 신규 창업 지원 프로모션으로 대대적인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마련을 통해 창업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인 운영 안전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주방 필수 장비 전액 지원 ▲오프라인 홍보물 무상 지원 ▲온라인 홍보 지원(수도권 한정, 250만원)이다. 푸라닭 치킨은 가맹 계약을 진행할 경우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개발된 주방 필수 장비 ‘냉장 트롤리’ 구매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오픈 초기 필수적인 물품인 유니폼과 조리복, 메뉴판, 전단지, POP 등의 오프라인 홍보물도 폭넓게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수도권 지역에 한하여 250만원 상당의 오픈 초기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을 지원한다. 그동안 푸라닭 치킨은 인테리어 자체 자율 시공, 일체의 로열티나 계약이행 보증금을 받지 않는 등 예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창업 구조를 마련해 창업에 필수적인 초기 비용은 줄였다. 또 신규 가맹점 오픈 시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과 세대 수 분석 등을 진행하고, 기존 가맹점과 계약한 입점 구역의 추가 출점을 제한하는 등 가맹점의 매출 확보를 위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 오픈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에는 안정적인 운영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조리 교육이 진행되며, 최초 오픈 시 본사 전문 인력이 지원된다. 이후에도 가맹점 전임제도 운영은 물론 매장의 품질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장과의 소통 기능이 탑재된 앱 서비스 ‘FC 다움’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통과 매장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믿고 창업을 결정해 주신 예비 점주께 더욱 강화된 혜택과 기회 제공을 선사하고자 창업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창업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가맹점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마련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가 푸라닭 치킨을 통해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니, 관련 혜택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 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다. 푸라닭만의 신개념 ‘오븐-후라이드’ 조리법은 이미 포화된 치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경쟁력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성공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표 메뉴인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 치킨’은 치킨 시장 내 ‘블랙’, ‘마요’ 열풍의 주역으로 각각 떠오르며 국내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배우 정해인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의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가맹점 전국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 르크루제, 고메밥솥·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출시

    르크루제, 고메밥솥·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출시

    르크루제 ‘고메밥솥 북유럽 컬렉션 2.0ℓ’와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신제품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고메밥솥’ 신제품과 고메밥솥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출시를 통해 고메밥솥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언제나 특별한 맛의 솥밥을 완성해주는 ‘고메밥솥’이 보다 다양한 취향에 맞게 전 컬러와 사이즈로 선보인다. 마르세유 컬러가 2.0ℓ, 2.8ℓ 두 가지 사이즈로 새롭게 출시되고, 레인보우 컬렉션에서 2.8ℓ 주황, 솔레이 컬러, 북유럽 컬렉션에서 2.0ℓ 피그, 머랭, 시솔트, 마린 컬러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고메밥솥’의 전체 라인업이 완성됐다. ‘고메밥솥’ 2.0ℓ는 3~4인 분량, 2.8ℓ는 4~6인 분량으로 용도에 따라 ‘고메밥솥’ 전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고메밥솥’으로 더욱 다채로운 요리를 가능케 해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함께 사용하면 ‘고메밥솥’으로 튀김이나 데치기 등이 가능하며 ‘고메밥솥’에 물을 붓고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 안에 재료를 넣은 뒤 뚜껑을 덮어 가열하면 더 손쉽게 더 맛있는 스팀 요리도 만들 수 있다.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열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3개의 돌출 받침대가 있어 싱크대나 조리대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르크루제 ‘고메밥솥’은 밥솥에 유려한 곡선형태를 차용해 열 순환 대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냄비보다 뚜껑을 더 높게 만들어 돔 이펙트를 강화해 딱딱한 식재료도 고르게 가열시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솥밥 열풍을 일으킨 르크루제 고메밥솥은 고유의 기술력으로 솥밥 요리뿐만 아니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을 사용해 튀김이나 데치기, 스팀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고메밥솥 신규 컬러,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과 함께 무궁무진한 고메밥솥 요리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르크루제 ‘고메밥솥’ 전 라인업과 ’고메밥솥 메쉬 바스켓’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문화유산 가치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류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지정(75점) 및 등록문화재(15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산사인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도시다. 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을 공동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전남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호남 최초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선암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문화재야행 명예의 전당 등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시는 올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땅속(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 자료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문화재 적기 보수 및 정비 통한 원형보존 시는 우수한 국가·도지정문화재 및 전통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7개소 62억 5600만원, 도지정문화재 9개소 18억 3100만원, 전통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5개소 18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유재란 역사와 지리학적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도난감시 보호를 위해 재난방지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 활용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 시는 오는 8월 호남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 브랜드화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 해설투어, 미션투어, 공존 콘서트, 순천 공존화랑 등 차별화된 복합 향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암사, 송광사, 매산등 일원 등 종교문화유산부터 순천만갯벌과 같은 자연유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재 활용사업들도 진행한다. ▶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위한 성지순례길 조성 시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근대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독교 선교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고, 2023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산등 성지순례길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호남기독교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시는 ‘과거·현재·미래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라는 비전 아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세계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자원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높은 시민의식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도시라는 명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해온 결과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유산의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이 문화의 의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문화유산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일류 순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 스마트폰 ‘슬쩍’… 경찰, 40대 검거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 스마트폰 ‘슬쩍’… 경찰, 40대 검거

    울산 남부경찰서는 손님인 척 휴대전화 판매점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4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울산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 2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울산과 양산, 부산에서 같은 수법으로 5회에 걸쳐 총 1190만원 상당 스마트폰 7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 행세를 하며 매장에 들어가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 진열대에 있던 스마트폰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전당포에 맡겨 현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150여 대를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뒤 탐문·잠복 수사로 A씨를 검거했다.
  •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막말 시전…최악의 경우 ‘핵전쟁’ 암시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막말 시전…최악의 경우 ‘핵전쟁’ 암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리에게 러시아가 없는 세상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고문을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기고했다고 27일 스푸트니크 통신은 보도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등 수십년 동안 푸틴 대통령과 권력을 나눠 가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 존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전선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의 존망에 대한 사안과 동일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가했다. 그는 또 '과거 역사 속 몰락한 제국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적어 사실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전 위기에 몰릴 시 최악의 경우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암시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에도 서방국가들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수시로 선제 핵 타격과 핵무기 기반 시설 건설 등을 언급해왔다. 그러면서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에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회담 기회가 전면 차단됐다고 주장하며 이번 전쟁이 장기화된 가장 큰 책임을 미국에게 돌렸다. 그는 '서방국가들이 과거 소련을 매장시킨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러시아를 매장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시도는 매우 위험한 것이며, 러시아에서 다시 반복될 일은 없을 것이다. 위성국가를 가진 서방국은 전체 15%에 불과한 반면 러시아를 지지하는 위성국가는 그보다 훨씬 더 많고 러시아는 더 강하다'고 서방국가에 맞설 연대를 촉구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장기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느낀 분노감과 좌절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와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며, 러시아는 어떤 형태의 평화회담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리튬 등 2030년까지 공급 다변화中 수입 ‘80% 이상→50%대’ 추진10년 만에 ‘투자세액공제’도 부활재자원화율 10배 확대 20% 목표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에 견줘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핵심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인조흑연 87%,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 86%,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 54%를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반도체·전기차 사용 핵심광물 33종 선정이차전지 공급망 장악 中 의존율 80%대10년 만에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 부활폐배터리 등 재자원화율 2%→20%새만금에 2700억 신규 광물 비축기지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한국 광물 수요 95% 수입 의존‘이차전지 양극재’ 망간 100% 중국산10대 핵심광물 처리·공정도 中 장악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과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보다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핵심광물이 있는 국가는 칠레,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하지만 결국 원료 광물 처리를 위한 제련 등 가공 공정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태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천연·인조흑연 각각 72%, 87% 등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86%)과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54%)도 중국으로부터 사온다.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개발투자세액공제 부활…7월 조특법 개정개발 실패해도 손실금 인정 범위 확대비축량 100일로 두배 확대…8일내 인도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13개국이 참여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고 25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코발트,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유망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기존에는 자원개발 투자 출자 금액의 3%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지만 오는 7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비율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고 전문성이 필요한 탐사의 경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광업권 이양과 광물정보 조사 및 탐사 정보 제공 등 기반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의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고 긴급 방출제도를 도입해 유사시 8일 안에 광물이 필요한 기업에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 해야”재자원화 기술 신성장 기술로 지정 추진 산업부는 폐기물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 비율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재자원화 사업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들에 융자 등 금융 지원과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우대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신성장·원천기술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광물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을 해야 한다”면서 “전기차가 아직 폐차 단계 시기가 오지 않아 시장에 폐배터리 양이 많지 않아 광물 재순환 비중이 높지 않지만 경제성을 갖추게 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리사이클링 사업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존 탐사·개발 중심 인력에서 국내 기반이 없는 선광·제련, 재자원화 분야의 인력양성에 나선다. 산업부산물이나 저품위 광물에서 저비용으로 고순도 핵심광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 중국이 관련 기술을 장악하고 있다. 제품 제조시 원가 비중이 낮은 핵심광물로의 대체 기술도 개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인도네시아도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등 특정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개발은 위험성이 있고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국과 일관되고 꾸준한 자원외교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 새빨간 고무 재질의 감자튀김 그릇이 등장했다. 이 감자튀김 그릇은 현재 프랑스 맥도날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통이 종이에서 고무재질로 바뀐 이후, 고객들이 이를 훔쳐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맥도날드의 빨간 고무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감자튀김 그릇 열풍’이 시작됐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는 일회용 접시·컵·수저 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법 시행에 따라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 일회용 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플라스틱·고무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했다. 맥도날드에서 교체된 것은 감자튀김 용기뿐만이 아니다. 음료수 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손님들이 취식 후 식기를 반납하면 매장 한켠에서 온수 세척이 이뤄진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1억유로(약 1400억원)을 투자했다. “물 사용량, 3.4배 늘 것으로 보여”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식기사용 금지는 불필요한 쓰레기와의 싸움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이 법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구체적 조치”라고 밝혔다. 프랑스 안팎에선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 시행으로 재활용이 쉬운 종이 용기 대신 유리·플라스틱 사용량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매번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유럽종이포장연맹(EPPA)은 법 시행으로 탄소배출량은 2.8배, 물 사용량은 3.4배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외식업체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설거지에 들어가는 노동시간과 포장재 교체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우려 속에서도 유럽연합(EU)은 프랑스를 모범사례로 내세워 유럽 전역에 이 법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폐기물 방지법과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 초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다만 종이로 된 감자튀김 포장재가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감자튀김 통을 다회용기로 바꿀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 “봄날의 미식여행 호캉스로 떠나요”

    “봄날의 미식여행 호캉스로 떠나요”

    유탑호텔(제주·여수·광주)이 봄맞이 계절 신메뉴와 유명 쉐프의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수 엑스포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홍콩의 밤을 닮은 감성 주점 여수야시장의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수야 패키지를 선보인다. 조식과 여수야시장 이용권,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구성돼 있다. 봄철 입맛을 깨울 여수야시장 대표 메뉴 여수돌문어짬뽕과 돌문어짜장면, 얼큰문어전골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는 봄 제철 식재료와 봄나물 등으로 구성된 웰빙 보리밥 뷔페(점심 한정)를 선보인다. 건강식 보리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식 뷔페가 봄철 입맛을 돋구어 준다. 광주 상무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는 3월부터 식음료 매장 메뉴를 전면 업그레이드 한다.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플로라 씨푸드 디너 뷔페는 각종 제철 해산물 요리와 함께 봄 대게, 돈마호크, 왕새우, 양갈비 메뉴를 추가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일식당인 정통일식 비금은 봄철 건강식을 출시한다. 스시 선수들이 몸보신으로 먹었던 잔코나베와 생선회, 랍스터, 와인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봄 시즌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한다. 단체 예약 시에는 할인과 와인 증정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유탑호텔은 지점별로 3월 한 달 투숙객을 대상으로 조식과 미니바, 웰컴드링크 무료 등의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정전 70주년, 유엔기념공원으로 가자/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정전 70주년, 유엔기념공원으로 가자/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겨울 끝자락 보슬비가 내리던 지난 10일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푸른 향나무·소나무·동백이 감싼 공원 묘역에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2320구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국가별 묘지가 많은 순으로 보면 영국 890기, 튀르키예 462기, 캐나다 381기, 호주 281기 등이다. 휴전 이듬해 1954년에는 1만 1000기였는데, 상당수가 조국으로 이장해 지금처럼 줄었다. 그 대신 지난 2015년 이후 유엔군 참전 생존 용사의 희망에 따라 안장을 재개했으므로 묘지는 좀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1월부터 유엔군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약 8만 5000평의 유엔군 묘지를 조성한 데서 유래한다. 3개월 공사 끝에 유엔군 사령관 매슈 리지웨이 대장이 첫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후 개성·인천·대전·대구·밀양·마산 등지에 가매장한 유엔군 유해를 옮겨 안장했다. 겨울에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는 묘역이 얼마나 황량하고 을씨년스러웠는지는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이 낙동강변의 보리를 캐다 심어 간신히 푸른빛으로 다듬었다는 정주영 회장의 회고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회는 1955년 11월 유엔군 묘역을 유엔에 영구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성지 지정을 요청했다. 유엔총회는 이를 받아들여 12월 유엔기념묘지의 영구 관리와 불가침권 부여를 결의했다. 그리하여 세계 최초이자 단 하나인 유엔군 묘지가 출현했다. 한국과 유엔은 1959년 11월 유엔기념묘지 설치 및 관리유지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이 유엔기념묘지를 관할했다. 1974년 2월 위원단이 해체되자 유해를 안장하고 있는 11개국이 재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업무를 계승했다. 한국 정부는 유엔기념묘지를 국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01년 3월 명칭을 재한 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하고, 2007년 10월 근대문화재로 등록했다. 지금 유엔기념공원은 아늑하고 우아하다. 1966년 김중업이 설계하고 부산시민이 헌납한 정문은 머나먼 고향을 그리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분들의 영혼을 기린다. 당시 우탄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관련 건축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상찬했다. 깔끔하게 단장한 잔디 묘역에 가지런히 서 있는 묘지석과 묘지목들은 경건함을 자아내고, 펄럭이는 유엔기와 22개 참전국 국기는 고귀한 분들의 넋이 결코 외롭지 않음을 보여 준다. 유엔이 건립한 추모관과 기념관, 한국 정부가 세운 유엔군위령탑과 전시관은 엄숙한 공간성 속에 전쟁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참전 용사의 소망을 담고 있다. 한국은 원래 유엔의 지지 아래 탄생해 원호를 받으며 기틀을 다졌다. 1948년 5월 10일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자유 총선거를 실시해 국회를 구성하고, 국회가 제정한 민주헌법에 따라 8월 15일 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유엔총회는 12월 12일 대한민국을 유일·합법 정부로 승인했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하자 유엔은 곧바로 유엔군을 조직해 침략군을 격퇴했다. 39개국은 성의껏 물자를 지원했다. 유엔이 벌인 반침략전쟁은 전무후무한 쾌거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전쟁 후에도 유엔은 한국의 부흥을 돕고 평화를 지켰다. 유엔의 총의와 축복으로 태어나 지원과 격려 속에서 자라난 한국의 국제적 정통성은 더할 나위 없이 확고하다. 국가의 품격은 저절로 높아지는 게 아니다. 국민이 갈고 닦음으로써 고상하게 된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이다. 국내외 정세가 무척 불안하고 안보의식이 매우 몽롱한 때다. 많은 국민이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렸으면 좋겠다. 아울러 한국의 성취를 견인한 기백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자유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 롯데마트 ‘스노우 포인트’ 대박…단골 우대로 두 달 새 200만명

    롯데마트 ‘스노우 포인트’ 대박…단골 우대로 두 달 새 200만명

    롯데마트는 단골 고객 혜택을 강화한 ‘스노우포인트’ 제도를 운영한 지 2개월 만에 누적 포인트 적립 고객이 200만명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한 후 앱 ‘롯데마트GO’를 이용해 적립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6개월간의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한다. 더 많이 구매한 단골 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하루 최대 3만원까지 쌓을 수 있고, 구매일로부터 18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초 기존 등급별 할인제도를 개편해 이 포인트 제도를 선보였다. 약 2개월 동안 ‘롯데마트GO’ 앱 신규 가입 회원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 ‘삼삼데이’ 맞아 삼겹살 할인한데이~

    ‘삼삼데이’ 맞아 삼겹살 할인한데이~

    2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삼겹살 할인 판매 행사 ‘삼삼데이’를 소개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5일까지 4일간 62개 매장에서 삼겹살을 100g당 1090원에 판매한다. 농협유통 제공
  • 4년간 800벌 훔쳐 중고 사이트에…‘억대 뒷돈’ 챙긴 유명 의류업체 직원

    4년간 800벌 훔쳐 중고 사이트에…‘억대 뒷돈’ 챙긴 유명 의류업체 직원

    기대치보다 낮은 급여 수준에 불만을 품은 의류 업체 직원이 무려 4년간 회사 소유의 제품들을 몰래 훔쳐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 매체 신민일보는 상하이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점장으로 일했던 남성 첸 모씨가 무려 4년간 800벌에 달하는 제품들을 몰래 훔쳐 되팔아 총 60만 위안(약 1억 1300만 원)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고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징안 공안국은 문제의 용의자로 지목된 첸 씨의 집을 급습해 그의 아파트 안에서 몰래 훔쳐다 놓았던 의류 제품 다수를 확인하고 그를 직무상 횡령 혐의로 붙잡아 형사 구류한 상태다.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상하이 중심가에 소재한 유명 의류 프랜차이즈 업체 유니클로 측으로부터 월별 재고 상품이 실제 판매 기록과 상이하고, 장기간 제품을 도난당해 피해가 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당시 초동 수사 결과, 공안국은 도난당한 다수의 신제품들이 주로 일반 고객들의 입장이 일절 금지된, 오직 직원들만 입장할 수 있는 사무실을 통해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문제의 지점 총책임자였던 첸 씨를 소환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 공안국의 수사 끝에, 첸 씨는 자신이 매장 책임자로 재직하는 기간 동안 줄곧 창고에 있는 신제품 의류와 구두, 가방 등을 장기간 몰래 훔쳤고, 이를 다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되팔아 거액의 불법 소득을 챙겨왔다고 자백했다.  첸 씨는 자신이 훔친 물건들을 주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소비자 가격 대비 25% 이상 할인된 저가에 판매했다. 그가 지난 4년 동안 부당하게 얻은 소득은 약 60만 위안에 달했는데, 공안들이 그의 집 안에서 추가로 총 270여 개의 미판매된 신제품들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약 18만 위안(약 3400만 원)어치에 달하는 최신 의류 상품들이었다. 자신의 장기간에 걸친 범행이 탄로 난 직후 첸 씨는 “처음에는 중고 사이트에 제품을 저가로 내놓으니 가품이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단골이 생겨날 정도로 제품을 사이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그 즉시 판매됐다”면서 “단골들 덕분에 훔쳐 온 제품을 현금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자백했다. 다만 범행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의 강도나 출근 일수와 비교해 월급에 불만이 많았던 것이 처음 범행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용의자 첸 씨가 그동안 신제품 외에도 장기간 재고 상품을 몰래 사무실 건물의 후문으로 빼돌려 폐쇄회로(CC)TV 등 직원들과 보안원들의 감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공모자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포착] 또 ‘으르렁’… 150m 간격 두고 美 초계기·中 전투기 대치(영상)

    [포착] 또 ‘으르렁’… 150m 간격 두고 美 초계기·中 전투기 대치(영상)

    미 해군의 해상초계와 미사일을 실은 중국 전투기가 상공에서 대치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미군 정찰기에 타고 있던 CNN 기자가 일촉즉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당시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다. P-8A 포세이돈 아래로는 현재 중국이 주변국과 분쟁중이자 중국군 기지가 있는 파라셀 군도가 있었다.  미국의 정찰기가 남중국해 상공에 들어서자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속 전투기로부터 무전이 시작됐다. 중국 전투기 조종사는 “중국 영공 12해리 안에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무전이 들어온 지 불과 몇 분 만에 공대공미사일로 무장한 중국 전투기가 미 정찰기 좌현에서 불과 152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비행하기 시작했다.  CNN 기자는 “중국 전투기가 너무 가깝게 비행했기 때문에, 고개를 돌려 조종사와 전투기 꼬리의 국기, 무장한 미사일 등을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사일로 무장한 중국 전투기가 접근하자 미 정찰기 조종사인 니키 슬로터 중위는 역시 무전으로 “여긴 미 해군 P-8A, 우리는 당신들에게서 떨어져 서쪽으로 갈 생각이다. 당신들도 똑같이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전투기는 15분 동안 미국 정찰기를 지켜보기만 했을 뿐, 무전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  남중국해 사이에 두고 중국 vs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 갈등 증가 한편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대만,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한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필리핀 선박을 향해 중국 함정이 레이저를 겨냥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다.  이에 미국과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 해상 순찰 재개를 논의했다.  호주 역시 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커지자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눈독 들이는 이유는? 남중국해는 '아시아의 지중해'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은 남중국해 90% 이상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4개 군도인 파라셀, 스프래틀리, 매클스필드, 프라타스에 각각 시사(西沙), 난사(南沙), 중사(中沙), 둥사(東沙)라는 행정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각 군도 주변에 인공섬을 짓고 저투기 활주로 등 군사기지를 건설했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욕심내는 이유 중 하나는 천연 자원이다.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의 10%가량이 매장돼 있으며, 수산물과 광물 자원도 풍부하다. 또 중동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한국, 일본, 중국으로 항해할 때 지나는 요충지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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