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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의 땅’ 인니 찾은 총수들… “공급망 강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와 신사업 투자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인구와 자원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산업 전반의 ‘탈중국’ 흐름 속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 등 한국 기업인 20여명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기업 대표들과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산업별로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등을 교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진행되는 기업인들의 민간 외교에는 정 회장 외에도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도 참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국내 재판 출석 일정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등의 이유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엔 동참하지 않는다. 인구 2억 7753만명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코발트 등 첨단산업 핵심 광물이 풍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의 격전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현대차의 동남아 성장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한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현지를 3번 방문하며 사업을 챙겼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카르타 외곽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워 양산에 들어갔으며, 인근 지역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990년 LG전자의 가전 합작공장 건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LG는 이후 LG이노텍과 LG CNS,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차례로 현지에 진출하며 4개의 생산 공장과 8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차와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배터리와 전장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롯데마트를 필두로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든 롯데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50개의 롯데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이 인도네시아에서 문을 열었고, 롯데케미칼은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는 오는 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진행한다. 재계에서는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수교 50주년이자 한·인도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된 올해를 기점으로 신도시, 공급망, 디지털,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스토어 수지 그랜드 오픈…원스톱 서비스 제공

    삼성스토어 수지 그랜드 오픈…원스톱 서비스 제공

    대규모 단일층 매장서 제품 상담·체험·구매·서비스 사전예약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 사은품 ‘삼성스토어 수지’가 고객 체험 중심 공간으로 리뉴얼을 마치고 8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지구청역 인근에 위치했던 삼성스토어 수지는 배후 세대 규모가 크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확장 이전했다. 강남에서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신분당선과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연결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삼성스토어 수지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고객 편의 공간을 마련하고 동선을 최적화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총면적 1620㎡ 대규모의 단일층 매장에서는 제품 상담부터 제품 체험,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삼성전자서비스를 동시 입점해 고객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매장 내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상담 진행 외에도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삼성 가전, 모바일, IT 제품 등을 품목별로 진열해 고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했으며 진열 제품 간격을 여유롭게 조정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방문 고객들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교육장을 활용한 ‘삼성 컬처랩’과 갤럭시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모바일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삼성스토어 수지는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및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7일까지 네이버 사전예약 후 오픈 당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방문 구매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얼리버드 혜택으로 금액대별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30일까지 삼성스토어 수지에서 2~17개 이상 품목의 스마트 패키지를 구매 시 최대 560만원 상당의 혜택을, 가전과 가구를 동시에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혼수·입주 고객은 6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80만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판매 황용성 상무는 “삼성스토어 수지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제품 외에도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위해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종이팩 재활용’으로 자원순환 실천 [서울포토]

    한살림 ‘유리병 재사용・종이팩 재활용’으로 자원순환 실천 [서울포토]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살림 대치매장에서 조합원들이 유리병 포장 재사용 및 우유갑・멸균팩 회수 재활용을 권장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살림은 이날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자원순환 운동을 전개하며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살림은 1990년부터 유리병 포장을 재사용하는 병재사용운동을, 2020년부터는 전국 매장에 ‘종이팩되살림함’을 설치하고 매장과 온라인 공급으로 우유갑과 멸균팩을 수거하는 등 조합원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해왔다.
  • 수교 50주년 맞은 인니와 공급망, 첨단사업,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해야

    수교 50주년 맞은 인니와 공급망, 첨단사업,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해야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와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인도네시아를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의 거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인도네시아가 준비 중인 누산타라 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모빌리티 등 디지털 분야와 스마트시티 건설 협력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973년 수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최초 해외 투자 국가로 알려졌다. 한국은 1968년 인도네시아에 임업 투자를 시작했다. 한-인도네시아 교역액은 수교 당시 1억85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22년 140배 이상 증가한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 부분에서 한국은 2013년 이후 지난 10년간 평균 19.6% 이상 투자가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의 인도네시아 투자액은 17억8700만 달러로 2013년(6억1800만달러)과 비교하면 2.9배 수준으로 늘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니켈 매장량 1위, 세계 2위 주석 외에도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한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은 전 세계의 약 37%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제안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채굴 등 원료를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중간재 공급, 배터리셀 제조, 배터리 재활용이나 전기 이륜차 생산, 충전 인프라, 정비 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기반 조성 등 모든 공정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인도네시아와의 공급망 협력이 중요시 된다”며 “인도네시아와는 상호보완적인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하는 시점으로 그 바탕은 공급망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울러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 스마트 시티 건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수도 이전을 준비하는 만큼 태양광 발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고 인도네시아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이 늘어 한국기업의 참여 역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나 지적재산권과 같은 분야도 협력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우리의 광물 수입은 2022년도 4977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수교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기점으로 신도시, 공급망, 디지털,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직원이 게임하느라 2700만원 주문취소”…치킨집 사장의 호소

    “직원이 게임하느라 2700만원 주문취소”…치킨집 사장의 호소

    치킨 매장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약 9개월간 배달 요청이 들어온 주문을 임의로 취소해놓곤 사장에게 “다른 곳에 있어서 못 봤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 기간 취소한 주문의 금액이 1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2700만원어치에 달했다. 그런데 업주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자 이 직원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면서도 주문을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간 직원의 상습적 주문 거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직원이 혼자 일하는 낮 시간대에 주문량이 너무 없어서 배달 앱 ‘주문취소’ 내역을 확인해보니 매일 2~3건 취소가 있었다”면서 “이게 1년이면 한 배달 앱으로만 15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약 9개월간 957건 거절…말복 때도 마찬가지 A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발생한 주문취소는 1개 배달 앱에서만 총 957건, 2700만원어치에 달했다. 해당 직원은 치킨집 대목인 말복에 해당 배달 앱에서만 139만원어치의 주문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수로는 51건이다. A씨는 “초복, 중복 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평소 배달을 담당하는 A씨는 가게를 비운 사이 주문취소가 많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이유를 물을 때마다 해당 직원은 “화장실에 있어서 못 본 것 같다”거나 “주문 들어온 적 없다”, “손님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취소했다”, “배달 구역이 아니라서 거절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A씨는 해당 직원이 오래 알던 동생이라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주문취소한 시간대에 휴대전화로 게임해” 그러나 A씨는 어느 날 해당 직원이 주문을 취소한 시간대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CCTV 영상을 목격했다. A씨는 “정확히 거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낮 6시간 동안 5~6건 주문이 전부인데, 앉아있는 시간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휴대전화 게임을 하느라 주문을 거절한 것이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는 그러면서 “매장 청소도 안 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했다고 우기길래 CCTV 영상 일주일 치를 봤더니 매장을 전혀 쓸고 닦지 않았다”면서 “그 직원이 쉬는 날마다 물걸레에 흙탕물이 잔뜩 있었다. 그걸로 뭐라 했더니 당일 퇴사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차피 떠난 사람 조용히 보낼까 하다가 충격받아서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나 고의성 영업 손실로 신고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A씨의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피해보상 다 받길 바란다”, “꼭 신고하고 결과 알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매장 측에서 주문을 취소할 경우 해당 고객이 다시는 이 매장으로 주문을 넣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장 입장에서는 주문취소 건수 이상으로 잠재고객을 잃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저걸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등 A씨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A씨는 “월 매출 1억원대 배달 매장인데, 저는 매일 12시간 상주하며 주 1회 쉬었다. 배달량이 많은 가게라 제가 배달하게 되면 매장에 제가 없는 시간대가 생긴다”면서 “직원 처우도 좋다. 여름, 겨울 휴가 주고 밥도 다 사줬다. 혼내본 적도 없다. 일요일에 쉬게 해주고 보수도 세다”고 강조했다.
  • 젊어진 ‘갤럭시’ 3040 남성 로망 담는다

    젊어진 ‘갤럭시’ 3040 남성 로망 담는다

    올해로 마흔 살이 된 삼성물산 패션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기존보다 젊은 3040세대 남성의 로망을 자극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발돋움을 선언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출시 4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재단장한 갤럭시 로고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는 1983년 론칭 이후 줄곧 국내 남성복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매출 약 1000억원을 내는 등 삼성물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 왔지만, 명품 브랜드 선호도 상승과 ‘탈정장화’ 등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을 맞고 있다. 전통적으로 4050세대에게 환영받아 왔으나 캐주얼·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려 젊은층 수요를 더욱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갤럭시 내 여러 라인을 운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는 비스포크(맞춤) 정장 기술력을 선보이고,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한 ‘갤럭시 프레스티지’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갤럭시’ 라인, 30대 젊은 감성을 겨냥한 ‘GX’ 라인 등 상품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키톤’, ‘강혁’, ‘제냐’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경쟁력도 높인다. 아울러 10곳 내외의 주요 기존 매장을 고급 가구, 조명, 문구, 향수 등을 함께 선보이는 경험형 편집매장 형태의 ‘아뜰리에 디 갤럭시’로 바꿀 예정이다. 갤럭시는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2%대의 역성장을 기록한 백화점 남성복 부문과 달리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올해 갤럭시 매출 약 160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평균 7.4%씩 성장해 2028년까지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해외 피부과 1200만원 긁고 백화점서 ‘상품권깡’ 의혹도

    [단독] 해외 피부과 1200만원 긁고 백화점서 ‘상품권깡’ 의혹도

    ‘인천공항 면세점 1072만 2350원(2019년 4월 26일), 홍콩 C피부과 470만 8100원(2019년 8월 6일), 상품권 700만원(2022년 8월 18일)….’ 1400억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국내외에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유용한 금액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일 서울신문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이 회장의 법인카드 내역을 보면 이 회장은 최소 18개가 넘는 법인카드를 2016년부터 ‘업무 외 목적’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201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재임하며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특히 단골로 보이는 서울 강남구 B성형외과를 찾아 50만원 또는 40만원씩 수시로 결제했는데, 지인 등이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 등을 잇달아 법인카드로 구매한 이력도 눈에 띈다. 같은 날 동시에 수백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상품권을 사들였는데 검찰은 사재기 또는 ‘상품권 깡’도 의심한다. 법정공휴일에 여러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집중적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의 법인카드 중 두 개는 해외 전용으로 사용한 흔적도 있었다. 홍콩의 C피부과에서는 많게는 470만원을 결제하는 등 7개월간 1200만원을 썼다. 2019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하기도 했다. 해외 각종 편집매장에서 사용한 기록과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사용한 흔적도 다수 발견됐다. ‘김밥집 7000원’(2017년 4월 1일), ‘햄버거 가게 5000원’(2017년 6월 27일) 등 분식집과 햄버거 가게 등에서 결제된 내역이 적지 않은데 이 역시 사용자가 불분명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주식회사 외부감사법(외감법) 위반 혐의로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와 함께 나란히 구속됐다. 이 사건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 민경호)가 보완 수사를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정황 등을 추가로 파악해 신병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당시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1억 2000만원을 실제 전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의뢰인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아저씨 양복’ 아니죠…3040 남성복 로망 담는 삼성물산 갤럭시

    ‘아저씨 양복’ 아니죠…3040 남성복 로망 담는 삼성물산 갤럭시

    올해로 마흔 살이 된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기존보다 젊은 3040세대 남성의 로망을 자극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발돋움을 선언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출시 4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재단장한 갤럭시 로고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는 1983년 론칭 이후 줄곧 국내 남성복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매출 약 1000억원을 내는 등 삼성물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지만, 명품 브랜드 선호도 상승과 ‘탈정장화’ 등으로 위축된 시장환경을 맞고 있다. 전통적으로 4050세대에게 환영받아왔으나 캐주얼·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려 젊은층 수요를 더욱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우선 갤럭시 내 여러 라인을 운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는 비스포크(맞춤) 정장 기술력을 선보이고,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한 ‘갤럭시 프레스티지’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갤럭시’ 라인, 30대 젊은 감성을 겨냥한 ‘GX’ 라인 등 상품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키톤’, ‘강혁’, ‘제냐’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경쟁력도 높인다. 아울러 10곳 내외의 주요 기존 매장을 고급 가구, 조명, 문구, 향수 등을 함께 선보이는 경험형 편집매장 형태의 ‘아뜰리에 디 갤럭시’로 바꿀 예정이다. 갤럭시는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2%대의 역성장을 기록한 백화점 남성복 부문과 달리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올해 갤럭시 매출 약 160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평균 7.4%씩 성장해 오는 2028년까지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해외 피부과서 수천만원 긁고 ‘상품권깡’ 의혹…이상영 회장 18개 법카 들여다보니

    [단독]해외 피부과서 수천만원 긁고 ‘상품권깡’ 의혹…이상영 회장 18개 법카 들여다보니

    법정 휴일에도 ‘상품권 사재기’ 의혹유럽 등 편집매장에서도 법카 사용공항 면세점에선 1072만원 결제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1072만 2350원(2019년 4월 26일), 홍콩 C피부과 470만 8100원(2019년 8월 6일), 상품권 700만원(2022년 8월 18일)….’ 1400억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이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들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국내외에서 법인카드를 이렇게 개인 용도로 유용한 금액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일 서울신문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이 회장의 법인카드 내역을 보면, 이 회장은 최소 18개가 넘는 법인카드를 2016년부터 ‘업무 외 목적’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201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재임하며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특히 단골로 보이는 서울 강남구의 B성형외과를 찾아 50만원 또는 40만원씩 수시로 결제했는데, 지인 등이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 등을 잇달아 법인카드로 구매한 이력도 눈에 띈다. 같은 날 동시에 수백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상품권을 사들였는데 검찰은 사재기 또는 ‘상품권 깡’도 의심한다. 법정공휴일에도 여러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집중적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의 법인카드 중 두 개는 해외 전용으로 사용한 흔적도 있었다. 홍콩의 C피부과에선 많게는 470만원을 결제하는 등 7개월간 1200만원을 썼다. 2019년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하기도 했다. 해외 각종 편집매장 사용 내역,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사용한 흔적도 다수 발견됐다. ‘김밥집 7000원’(2017년 4월 1일), ‘햄버거 가게 5000원’(2017년 6월 27일) 등 분식집과 햄버거 가게 등에서 결제된 내역이 적지 않은데 이 역시 사용자가 불분명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주식회사 외부감사법(외감법) 위반 혐의로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와 함께 나란히 구속됐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검사 민경호)가 보완 수사를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정황 등을 추가로 파악해 신병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당시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1억 2000만원을 실제 건넨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의뢰인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일본인 밀집 中 다롄 식당 ‘일본인 출입사절’ 논란 [여기는 중국]

    일본인 밀집 中 다롄 식당 ‘일본인 출입사절’ 논란 [여기는 중국]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이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중국 내 일본인 학교에 돌과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다롄시의 한 식당에서 일본인의 입장을 거부하는 항의 움직임이 목격됐다. 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 고기전문점 입구에는 ‘일본인 매장 출입 사절’이라는 주의 문구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고 중국 매체들을 잇따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기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사장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변경되지 않는 한 일본인에게는 고기를 일절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인은 받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경고 안내판이 등장한 다롄시에는 약 5000명의 일본인들이 밀집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식당 역시 일본인이 주요 고객으로 전해졌다. 이 익명의 사장은 “당국에서 경고판을 철거하라고 했지만 그럴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다”면서 “영업에 다소 영향은 있겠지만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들은 잇따라 이 식당 사례를 집중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키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식당 사장의 반일 감정 표출에 대해 찬성과 반대 등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해당 경고 안내문 부착 행위를 비판하는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형태로든 소비자를 국적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된다”면서 “모두가 다 볼 수 있는 경고 안내판으로 차별하는 행태는 명백히 법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을 산시성 출신이라고 밝힌 익명의 한 네티즌 역시 “이런 행태가 도덕적이라고 볼 수 있느냐”면서 “세계화가 점점 심화되는 시대에 서비스업 종사자가 고객으 최우선으로 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지 개인적 의견으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직업 윤리에 어긋난다”고 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의견을 내는 네티즌들도 다수 목격됐다. 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가게 소유자인 사장이 마음대로 운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면서 “일본인 고객에게 음식을 판매를 하든 안 하든 사장이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 발 더 나아가 “반일, 항일 감정은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했든 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뼈에 새길 만큼 투철한 것”이라면서 “자손 대대로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의 골은 깊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부터 줄곧 일본산 수입품 불매 블랙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반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의 일식당이나 생선 전문점 입구에는 ‘일본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리기도 했다. 또, 중국 당국은 중일 양국간의 고위급 교류를 전면 차단, 일본의 연립 야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방중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 “김종민 여친, 김종민 생일날 다른남자 생일파티 가” 폭로

    “김종민 여친, 김종민 생일날 다른남자 생일파티 가” 폭로

    가수 김종민이 생일날 전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방송인 이상민이 폭로했다. 5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종민과 낸시랭, 예원, 박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 이상민은 “종민이 생일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생일파티에 갔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과거에, 과거에 그랬다”며 지나간 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출연진은 “방금 계속해서 ‘과거’임을 강조하는데 그건 현재 여자친구가 들을까 봐 그런 것이냐”라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왜 계속해서 강조를 했을까? 누가 봐도 과거인 건데”라고 김종민을 몰아세웠다. 탁재훈 역시 “그렇게 겁이 나냐. 그럴 거면 연애를 뭐 하러 했느냐”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민은 “누가 보면 내가 공개 연애 중인 걸로 알겠다. 그렇다고 내가 공개할 줄 알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출연진의 놀림은 끝나지 않았다. 탁재훈은 계속해서 “너 요즘 이상한 얘기가 있더라. 너 해외공연을 많이 갔지 않냐. 그럴 때마다 네가 여자친구 선물을 많이 산다고 하더라. 하이힐 매장은 왜갔냐. 너가 신으려고 간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집요하게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2018년에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소개팅을 통해 만난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좋은 감정을 유지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결별 사실을 전한 바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제로웨이스트 사업, 고민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제로웨이스트 사업, 고민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강력한 제로웨이스트 정책의 성과를 위해서는 행사성 사업보다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등 녹색생활 실천으로 능동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서울지역 플라스틱류 폐기물이 약 22%, 시민 1인당 플라스틱류 폐기물 배출량이 약 24%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강력한 제로웨이스트 정책을 시행 중이며,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텀블러)을 가지고 음료를 주문하면 카페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을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시행한 다회용컵 사업이 컵생산, 세척, 운반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다회용컵의 생산과 누적 사용에 대한 히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 매장의 경우 텀블러 할인을 받고, 추가로 환경공단에서 시행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을 적립,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도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와 연동하거나, 간편하게 앱을 통해 에코마일리지로 인센티브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시행되는 ‘개인컵(텀블러)사용 문화조성사업’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개인 컵을 사용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가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시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낸시랭 “사기 결혼에 빚만 10억 떠안았다”

    낸시랭 “사기 결혼에 빚만 10억 떠안았다”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47)이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떠안은 빚이 10억원이 이른다고 밝힌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세상에게 버림받은 자들’을 주제로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낸시랭은 다시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MC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허술한 ‘연애 바보’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한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예원은 과거 ‘그 사건’ 이후의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이어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네 사람은 ‘최악의 순간’을 묻는 ‘인생 워스트 밸런스’에 답한다. 세상에 버림받아 서러운 출연진들의 ‘티키타카’는 이날 오후 9시 SBS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애플 매장 절도방지 케이블 씹어 끊고 아이폰 훔친 중국 여인 30분 만에…

    애플 매장 절도방지 케이블 씹어 끊고 아이폰 훔친 중국 여인 30분 만에…

    중국 남동부의 한 애플 스토어 매장 안을 담은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믿기지 않는 모습을 담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 샤크가 4일(현지시간) 전한 데 따르면 날짜와 장소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매장을 찾은 한 여성이 진열대 앞에 멈춰 서 상체를 숙여 진열대 안의 아이폰 제품들을 살펴보는 것 같았다. 아니었다. 매장 측이 도둑을 예방하기 위해 연결해 놓은 케이블을 이로 씹어 끊고 있었다. 아이폰 14 플러스를 마침내 손에 넣은 그녀는 가방에 숨긴 채 유유히 매장 안의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케이블이 끊기면 경보가 울리게 돼 있었는데 웬일인지 직원이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 도둑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 휴대전화를 꺼내 어플리케이션 등을 열어보는 동작을 취해 직원들의 의심을 사지 않으려 했다. 직원들이 케이블이 망가진 것과 아이폰 새 제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아뿔싸 했을 때는 이미 그녀가 매장을 빠져나간 뒤였다. 다행히 취란 성(姓)만 알려진 이 여성은 30분 만에 자신의 집 앞에서 공안에 붙들렸다. 매체는 어떻게 이렇게 이른 시간에 그녀를 검거할 수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공안 심문 과정에 그녀는 전화를 구입하려 했는데 가격표에 7000위안(약 127만원)이라고 표기된 것에 화가 치밀어 훔치기로 마음먹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늘어놓았다. 당연히 소셜미디어에서는 난리가 났다. 몇몇 사람은 감시 카메라가 작동 중이란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짓을 벌였느냐고 개탄했고, 어떤 이는 그녀 치아의 튼튼함을 부러워했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개 이빨”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다른 이는 “절도 예방 케이블의 품질이 형편없음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그래, 씹을 수는 있어. 그런데 감시 카메라는 어디에나 다 있어요”라고 적었다. 다른 이는 “비싼 것을 살 능력이 안되면 싼 것을 사면 되지”라고 타일렀다.
  • 카페 금연 테라스서 ‘줄담배’…제지당하자 카운터에 커피 ‘콸콸’

    카페 금연 테라스서 ‘줄담배’…제지당하자 카운터에 커피 ‘콸콸’

    매장 밖 테라스에 금연 안내 문구가 쓰여 있는데도 계속해 담배를 피운 남성이 사장에게 제지당하자 커피를 쏟아부은 일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상손님 때문에 킥복싱이나 격투기를 배우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여성 A씨에 따르면 A씨 매장 테라스에는 ‘금연’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다. 그러나 한 남성 손님은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연신 줄담배를 피웠다. 이에 A씨는 테라스에 나가 의자에 붙어 있는 ‘금연’ 문구를 가리키며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남성에게 부탁했다. 그러자 남성은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며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우기기 시작했다.A씨는 “말도 안 통하고 화가 나서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면서 “제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자 남성도 커피를 집어 들고 따라 들어오더라. 그러더니 카운터 안쪽 휴지통에 커피를 그대로 부어버렸다”고 전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당시 매장 폐쇄회로(CC)TV에는 이 남성이 용기에 남아 있는 음료를 그대로 휴지통을 향해 붓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A씨는 “유독 커피숍을 만만하게 보는 건지, 제가 여자라서 저러는 건지”라면서 “저런 인가들 올 때마다 킥복싱이나 격투기를 배워 때리고 커피숍 때려치우는 날을 상상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매장 테라스에서 흡연을 제지당한 뒤 행패를 부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요청에 60대 남성 2명이 커피를 집어던진 사건이 있었다. 60대 B씨는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은 인천의 한 카페 앞 테라스에서 흡연하던 중 아르바이트생이 금연을 부탁하자 도자기로 된 커피잔(머그잔)을 길가에 집어 던졌다. B씨의 일행도 테이블 위에 커피를 쏟아부었다. 이들은 이러한 사실이 언론보도 등으로 알려지자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고, B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다만 B씨의 일행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카페의 사장은 B씨 등이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사장에 따르면 B씨는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셨다. (카페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실내) 골프장에 올라갔다가 방이 없어서 카페를 들렀고, 흡연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제지해서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컵을 집어 던질 생각까지는 없었고 손에 (고리가) 걸려서 (미끄러지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매장에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2019년 서울 청담동에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1929~·Frank Gehry)의 첫 한국 작품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오픈하였다. 사람들은 유명건축가의 건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 매장은 금세 소설미디어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해체주의 건축가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건물이 미국 보스톤 인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있어 요소요소 내외부를 해체하듯 살펴보았다. 건물을 종이처럼 꾸깃꾸깃 구겨 설계하는 건축가 해체주의 건축가로 일컬어지는 프랭크 게리는 여느 건축가처럼 건물을 네모 반듯하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종이를 구겨놓은 듯 비정형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추상주의가 사물의 근원적 특징인 구, 원기둥, 삼각형 등의 형태를 중심으로 사물을 재해석 하는 것과는 달리 해체주의는 건물의 요소요소를 모두 파괴하듯 뜯어내어 재배열하는 콜라주의 형식에 더 가깝다.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은 역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빌바오는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970년대 경제위기가 닥치며 실업률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1991년 지방정부는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문화산업을 택했고 구겐하임과 협약하여 7년간의 공사 끝에 ‘헤엄치는 물고기’ 형상을 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빌바오는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철재 바스켓을 조각내 오려붙인 듯한 MIT 스타타 센터 MIT는 공대로 유명한만큼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타타 센터(Stata Center)가 가장 유명하다. 멀리서 보면 철재 바스켓을 조각조각 내어 오려 붙인 듯한 어지러운 모습인데 컬러까지 입혀 놓으니 마치 테마파크에 있을 법한 건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건물은 MIT의 핵심공간인 연구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건물은 외부인 통제가 되지만 이 건물은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실내로 들어서면 외부에서 형태만 보고 느꼈던 충격보다 열 배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된다. 도무지 내부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저 부재가 저기 붙어있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구조 계산을 수행한 사람이 그저 대단하게 여겨진다.프랭크 게리는 색채를 다양하고 화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건물이 학제 간 협력(Cross-disciplinary collaboration)공간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외부 마감재가 그대로 내벽의 마감재가 되기도 하고 내부 박스에서 밖으로 나오면 또 다른 실내가 되기도 하는 등 공간의 변화가 끝이 없다. 이러한 공간에서 연구를 한다면 절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부 계단을 끝까지 올라 야외로 나오니 옥외 휴게공간이 펼쳐지고 학생들 몇몇이 의자에서 쉬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때마침 먹구름이 몰려왔는데 이 시커먼 구름조차도 스테인리스 패널에 반사되어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유명 건축가도 피해가지 못한 누수 하자  건물을 한참 둘러보다가 문득 직업병이 발동하여 이렇게 건물의 형태가 복잡하고 외벽이 갑자기 내부의 벽체가 되기도 하는데 방수나 단열은 어떻게 처리했을까 궁금했다. 군데군데 디테일을 살펴보니 누수가 된 흔적도 있고 보수를 한 곳도 여럿 보였다. 실제로 대학측은 프랭크 게리를 누수, 곰팡이, 균열 등의 하자로 고소를 하기도 했다. 설계 용역비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으나 하자 보수비로 용역비의 10분의 1인 약 20억원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타 센터는 명실상부한 MIT 최고의 건물임에 틀림없고 많은 관광객이 학교를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자보수비 보다 이 건물이 창의적 연구와 학제간 협력 활동을 자극한 덕택에 많은 공학적 아이디어가 탄생했고 그 결과 창출된 숨은 경제적 효과가 훨씬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 롤스로이스 박았는데 “괜찮다”는 답장… 차주 정체는 김민종이었다

    롤스로이스 박았는데 “괜찮다”는 답장… 차주 정체는 김민종이었다

    경차를 몰던 40대 여성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차인 롤스로이스를 들이받았다는데 차주로부터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알고 보니 차주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4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쿵’… “괜찮다”는 피해 차주 알고 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롤스로이스에 접촉 사고를 냈다. A씨는 “저희 주차장이 많이 좁다. 여기저기 돌다가 빈자리가 하나 났다. 주차할 때 보면 보통 뒤에 방지턱이 있는데 그게 있을 줄 알고 쓱 밀었는데 ‘쿵’ 소리가 났다”며 “더군다나 제 차가 (후방) 센서가 고장 나서 소리가 안 났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를 보니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더라. 엄청 당황했다”고 언급했다. 롤스로이스 차량 가격은 수억원대에 달한다. 당황한 A씨는 차량의 사고 부위 사진을 찍어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보냈지만 곧바로 답이 오진 않았다. A씨는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렌트비가 몇천만원씩 나오는 거 아닌가, 비용이 얼마나 나오려나 싶어서 굉장히 당황했다”고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그런데 12시간 만에 온 답장에서 차주는 “매장에서 보니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은 것 같다.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롤스로이스 차주는 김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종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오히려 해당 차주분이 연락 줘서 감사했다”며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수해 아픔 씻는 경북… 가을 축제로 물든다

    수해 아픔 씻는 경북… 가을 축제로 물든다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봉화와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이 가을 축제 준비로 재기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봉화군은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를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송이채취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송이축제는 추석을 앞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 등지에서 열린다. 대상은 총 800명으로 봉화축제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은 축제 기간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회당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이는 1인당 1~2개를 채취할 수 있으며 전일 봉화군산림조합 공판 가격으로 산주와 협의한 뒤 구입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지난 7월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지역 최대축제인 은어축제와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작업에 매진해 와 일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면서 “아픔을 딛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올해 송이축제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도 15일까지 국민노래자랑 프로그램인 ‘노래하는 대한민국’ 영주시 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소지와 상관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주시청 홍보전산실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19일 예심을 거쳐 25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본선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해로 지난 7월에서 연기돼 다음달 7~15일 예정된 ‘2023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사전 홍보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풍양면 삼강주막문화단지에서 ‘2023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를 연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주민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현재도 복구공사가 한창이다”면서 “이번 축제가 수해 피해와 응급복구에 지친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도 15~17일 동로면 적성리 금천둔치 일원에서 ‘문경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째다. 축제에서 인기가수 초청공연,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 오미자 나눔행사, 오미자 특별판매장, 오미자 청담금 체험, 오미자 미각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정부는 7월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 [단독] 전남·강원·제주 새벽배송 결국 무산될 듯… 민주 “골목상권 죽이기 안돼” 보류

    [단독] 전남·강원·제주 새벽배송 결국 무산될 듯… 민주 “골목상권 죽이기 안돼” 보류

    文정부 때 여야 입법… 2년 허송세월작년말 대중소유통업체 상생협약 합의핵심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골자文정부 때 민주도 유통법 개정안 발의민주 돌연 “대표성 없고 영향 평가해야”산업차관 “핵심 이해당사자간 합의했고비수도권 소비자도 새벽배송 누릴 희망”지역 역차별 비판에도 법안 폐기 전망 ‘새벽배송’ 서비스 소외 지역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대형마트의 야간 영업 제한시간(자정~오전 10시) 규정을 풀려던 법개정 논의에 참여했던 야당이 최근 반대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강원·제주·전북(전주 제외) 지역에도 온라인 새벽배송을 도입하려던 시도는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마트 규제를 푸는건 골목 상권 죽이기’라는 논리를 다시 꺼내 들었지만, 관련 규제가 오히려 인구가 적은 지역에 대한 역차별로 작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새벽배송 불법쿠팡 등 인구밀집 지역 위주 물류센터지역 소비자 역차별·형평성 논란 제기 대형마트의 야간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2012년 만들어진 유통산업발전법 조항이 지역 차별이라는 역효과를 낸다는 지적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을 전후해 제기됐다. 이 조항은 전국 472개 대형마트(면적 3000㎡ 이상)의 야간영업을 금지했고, 이에 따라 매장에서 새벽배송을 하는 일도 불법이 됐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별도의 온라인 배송용 물류창고를 구축해 새벽배송에 나섰는데, 수익성을 따지다보니 물류창고를 수도권과 같은 인구밀집 지역 중심으로 두게 됐다. 새벽배송을 하는 온라인 유통업체인 쿠팡과 마켓컬리 역시 수익성 때문에 수도권에서만 이마트 등과 새벽배송 경쟁을 하게 됐다. 이에 비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이 새벽배송과 같은 쇼핑 편의를 누리지 못한다는 불만이 쌓임에 따라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대형마트의 야간 영업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하지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2021년 11월을 끝으로 1년 9개월간 한 번도 해당 법안을 논의하지 않다가 법안 폐기 기한을 8개월 앞둔 지난달 21일 논의를 재개했다.2020·2021년 여야 개정안 발의 후1년 9개월간 논의 않다 지난달 재개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 산자위 법안심사 소위 속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회의에서 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을 반대하는 주장을 폈다. 민주당은 “(협의 과정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대표성이 부족하고 골목상권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소상공인연합회 등 더 많은 중소상인 대표단체의 의견을 넣고 온라인 배송허용에 따른 영향 평가 결과를 가져오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이에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법안 발의 단계에서) 중소상인들이 협의에 (이미) 참여했다”면서 “핵심 이해 당사자들인 소상공인들이 규제 완화를 원하고 있고, 지역의 MZ(소비자)들이 수도권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을 똑같이 누리는데)에 동의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있느냐”고 발언했다. 이어 영향평가에 대해선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 후 매출을 확인해야 정확한 영향평가가 가능한 만큼 규제를 먼저 풀어주고 부작용은 그때 보완하는 게 합당하다”면서 “모든 걸 다 틀어막고 ‘조금 이따 보자’고 한다면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회의는 결국 민주당 반대에 막혀 결론 없이 끝났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정부와 대·중소유통업계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중소유통 역량 강화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대중소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에는 전통시장과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지원과 교육·연수, 대형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전통시장의 상품을 입점과 마케팅 지원 등 중소유통업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슈퍼마켓조합연합회이 희망했던 상생 방안들이 담겼다. 또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온라인 배송 등으로 인한 수익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정부와 대형유통업계가 중소유통의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내용도 합의돼 있다.지역 새벽배송 규제 완화 발의한 野 ‘셀프 뒤집기’“대형마트 납품 92% 중소상인 제품기업간 합의에도 이분법적 반대 부적절”정부 “전국망 갖춘 대형마트 새벽배송시미시행 지역 소비자 불편 해소될 듯” 민주당이 직접 발의한 법안을 통과 직전에 반대하면서 갈팡질팡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이 협상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이 대표성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번 논의에 중소상공인 대표 단체로 참여한 전국상인연합회·한국수퍼마켓조합연합회는 이미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도입할 때부터 정부의 협상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제품의 92%가 중소기업·농업·수산업 생산자 제품이라는 통계를 공개하며 “대중소기업들이 합의한 상생협약을 국회가 이분법적으로 왜 대기업을 돕느냐며 반대하는 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2년 전 영업규제 도입 당시와 달리 유통시장 경쟁구조는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변화했고 이미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이 일상화돼있다”면서 “전국망을 갖춘 대형마트 등에서 새벽배송이 허용된다면 미시행 지역의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젊은층의 비수도권 기피 현상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개정안이 무산될 경우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만든 규제가 지역 차별로 이어지는 역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제재 뚫고 5G칩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한 中 화웨이

    美 제재 뚫고 5G칩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한 中 화웨이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화웨이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5세대(5G)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내놨다. 미국은 화웨이의 ‘예상 밖 선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4일 중국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화웨이 스토어와 타오바오, 징둥 등에서 ‘메이트60 프로’ 판매가 시작됐다. 온라인 판매 1분 만에 초기 물량이 매진됐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신제품을 사려는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최대 7999위안(약 144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중국인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중국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은 ‘애플의 유일한 경쟁자’로 인식된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했다. 중국중앙(CC)TV의 영어채널 CGTN은 “2019년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급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중신궈지(SMIC)가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성능 테스트 결과 최신 5G 스마트폰들과 대동소이한 성능을 보였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시절부터 미국의 전방위적 규제를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중국이 독자 생산한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가 탑재됐다”며 “중국의 첨단 반도체 성장을 둔화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먹히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시스템반도체 등 제조 장비의 중국 반입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와 SMIC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뚫고 7㎚ 반도체를 설계·생산한 것 자체가 충격적인 일이란 게 미국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여기에 화웨이는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 A100에 버금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도 개발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스팟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명 AI 회사 아이플라이텍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류칭펑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IT세미나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A100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개발하는 등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 AI산업 성장을 늦추고자 ‘GPU 최강자’인 엔비디아의 A100 칩을 중국 기업에 팔지 못하게 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성능을 다소 낮춘 A800을 개발해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류칭펑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더이상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지 않고 AI 성장에 나설 수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이 중국의 반도체 자립만 도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을 영원히 잃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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