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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농촌·도시 ‘윈윈’ 도시농부 사업농가서 4시간 일하면 6만원 지급농촌엔 일손·도시엔 일자리 제공행안부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 인기 상승못난이김치 이달 8억 상당 팔려맛 좋고 가격 저렴해 ‘일석이조’오이·수박·감자 등 농산물 확대 충북도가 도시농부와 못난이농산물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도심의 남는 인력을 교육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농촌문제, 도시문제, 노동시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농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기적으로 귀농·귀촌도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이다.●올 들어 도시농부 3812명 육성 지난 15일 현재 올해 들어 도시농부로 육성된 도시민은 3812명이다. 이들이 투입된 농가는 1만 7626곳이다. 주요 농작업은 배추 수확 및 절임배추 생산, 사과 수확 등이다. 도시농부가 되기 위해선 기본소양 교육을 2일간(총 16시간) 받아야 한다. 교육 기간에는 1일 2만원의 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교육 이수 후 농가에 투입되면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가 40%를 보조하고 농가가 60%를 부담한다. 농작업 현장까지 이동 및 간식은 도시농부가 자율적으로 해결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된다. 지역 내 30㎞ 미만은 5000원, 30㎞ 이상은 1만원, 지역 외는 최대 2만 5000원이다. 농작업이 반 단위로 이뤄질 경우 영농작업반장이 되면 수당을 받는다. 작업인력 구성원이 3~5명이면 5000원, 6명 이상은 1만원이다. 농업 활동 상해보험은 일괄 자동 가입된다. 도시농부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도시민 일자리 제공이다. 농촌지역은 인력난 심화에다 임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도시에는 일을 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애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농부 사업은 이 같은 농촌과 도심의 고질적 문제를 한 방에 해결했다. 남는 인력을 농촌으로 끌어들여 외국인력을 내국인력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농촌 인건비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촌 인건비는 8시간 기준 11만~14만원이다. 도시농부가 4시간 기준 6만원을 받다 보니 인력중개회사들이 인위적으로 인건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도시민과 농촌 지역민과의 연결로 관계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의 영농실습장 역할도 한다. 귀농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이 도시농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이 작목 선택 등 귀농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도시농부별로 특화자격 및 농작업 데이터 관리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하면서 농작업별로 숙련된 전문인력 양성 효과도 나타난다. 도는 도시농부의 안정적인 농작업을 위해 도시농부들의 개인별 숙련도를 고려해 작업반을 편성한다. 숙련자 70%, 미숙련자 30%를 하나의 작업반으로 구성한다. ●인력 데이터화로 적재적소 투입 일자리 교류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효과도 거둔다. 청주 등 시 단위 지역 도시농부는 많으나 군 지역은 상대적으로 도시농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주 지역 도시농부 250여명이 진천, 괴산, 보은 등 군 지역에서 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도는 시군별 교차 농작업 지원 시 추가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도는 겨울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에도 도시농부를 보낸다. 총 10명이 내년 2월까지 감귤 선별작업과 세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시급 9620원을 받는다. 도는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시농부 실적 관리, 전산화 등으로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부 및 농가 만족도를 조사해 불성실한 도시농부 및 농가들은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요처 근무조건과 도시농부 근무이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전국 확산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도시농부 사업은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히트 상품이 됐다. 16일 열린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이번 경영대전에서 도시농부는 도시 일자리 부족과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버려지는 농산물의 재발견 충북의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도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 크기 등 외형적 결함으로 등급 외로 분류돼 싼값에 팔리거나 폐기되는 농산물이다. 범위를 넓히면 공급 과잉, 일손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만든 가공품까지 포함된다. 도는 못난이 상표권 3개를 등록했다. ‘어쩌다 못난이’, ‘착한 못난이’, ‘건강한 못난이’다. 농산물 상황에 맞게 이름을 선택해 판매하기 위해서다. 어떤 상표를 쓸지는 농가가 결정한다. 도가 지난해 12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못난이농산물 시리즈는 못난이김치다. 충북도는 가격 급락으로 제때 수확되지 못해 밭에 방치된 배추로 못난이김치를 생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판매했더니 온라인 주문 6시간 만에 10t이 모두 팔렸다. 10㎏ 박스 기준으로 시중보다 6000원가량 저렴한 2만 9500원에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못난이김치는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되고 있다. 못난이김치는 지난 4월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달 현재 못난이김치 판매실적은 250t에 8억 3000만원 상당이다. 외식업체 56.6t, 단체급식 26.5t, 도청·도의회 14.8t, 후원물품 21.6t, 일반유통 14.3t, 대형마트 31.7t, 온라인 35.4t, 수출 7.7t, 기타 33t 등이다. 외식업체의 경우 전국 600여곳에 납품 중이다. 판매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용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주문으로 이뤄진다. 수출국은 호주, 일본, 베트남, 독일, 홍콩, 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이다. 도는 가성비와 저장성이 좋은 맛김치, 묵은지, 캔김치 형태로도 못난이김치를 생산키로 했다. 정상 배추 1차 수확 후 남은 배추와 작황 부진 배추 등을 활용해 총 11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못난이 사과’ 판매도 시작했다. 상품 가치가 떨어져 주스 가공용 등으로 싼값에 팔려나가는 사과 가운데 먹을 만한 것을 선별한 것이다. 크기가 작거나 껍질에 점이 찍혔지만 깎아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들이다.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가운데 15%가 가공용 신세가 된다. 도는 지난달 우박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지원에도 나서 일명 ‘우박 못난이사과’ 46t을 판매했다. 신속한 수확을 위해 도시농부와 도청 공무원 등 1303명을 투입했다.도는 오이, 수박, 감자, 애호박, 고추, 옥수수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범운영의 하나로 버려지던 끝물고추를 활용한 못난이 농산품을 내놨다. 9~10월 수확 후 남겨진 끝물고추는 통상 질이 떨어져 폐기처분됐다. 이런 끝물고추를 활용하기 위해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일명 ‘못난이 고추 삼 형제’로 불리는 다진 양념, 고추장아찌, 고추부각을 시범 생산했다. 끝물고추 수확에는 도시농부가 투입됐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물 부산물인 들깻잎(40㎏), 고구마순(300㎏) 등은 5개 가공업체에서 매입·가공해 충북도청 나드리장터, 산업장려관 등에서 유통·판매에 나섰다. 도는 내년부터 매입·가공 참여 단체를 확대하고 가공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판매대 운영을 최대 37곳까지 확대하고 유튜브 전용 쇼핑몰과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 판매 수익 ‘계좌로 쏙’… 천안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수익 ‘계좌로 쏙’… 천안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농·축협 조합 중 선도적으로 스마트팜을 추진 중인 충남 천안의 ‘동천안농협’이 사막 지역인 중동지역을 비롯해 80개국에 한국 첨단 스마트 농업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23일 동천안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스마트영농기술 보급거점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사업과 ‘스마트 농업사업’ 등의 첨단기술을 각국에 선보였다. 동천안농협은 2021년 ‘농협 스마트팜 모델 1호’인 시범농장을 구축해 초기 투자 자본이 대거 필요하던 스마트팜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춰 청년 농업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천안시 목천읍 일원에 조성된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경작·기술을 보급 중이다. 이곳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 분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도 공식 지정받았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한기 소득사업 부재 등 고질적인 문제의 대안으로 일찌감치 스마트팜을 추진한 결과다. 동천안농협이 도전해 지난해 9월 천안 도심지역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시민과 농민들로부터 인기다. 농촌 농협인 동천안농협과 도심 농협인 천안농협이 공동 투자하고 천안시가 용지를 제공한 이곳은 2440㎡ 용지에 2층 규모(연면적 999㎡)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업인 중 스마트팜과 출하 교육을 이수한 680여 농가의 농민이 직접 생산한 오이·버섯·고구마·상추 등을 비롯해 달걀·참깨 가공식품 등 품목 조합원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민들은 ‘당일 수확, 당일 판매’ 원칙으로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검사도 철저히 하는 등 신선함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수익은 모두 농민들 몫이다. 농산물이 판매될 때마다 통장에 바로 입금된다. 필요한 농산물의 수량도 휴대전화로 공지돼 부족한 농산물을 확인하고 채운다. 조덕현 동천안조합장은 “농민의 수익을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스마트농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미래 책임질 ‘스마트 농업’… 네덜란드 노하우로 청년농 모은다

    충남 미래 책임질 ‘스마트 농업’… 네덜란드 노하우로 청년농 모은다

    전 세계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지진·폭설·폭우·태풍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이상 기후변화로 가장 치명적인 분야가 식량주권인 ‘농업’이다. 전 세계가 이상기후 대응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 지역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이 청년들의 농촌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확산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23일 살펴봤다. 충남도가 청년 농업인의 영농 현장 유입·정착과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으로 서산에 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팜과 농촌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청년농의 자금과 교육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도는 최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등 국내외 13개 기관·기업·단체와 3건의 양해각서를 잇달아 체결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지원 협력 등이다.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3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통해 청년농 등이 거주하며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에 이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서산 B지구의 75.8㏊ 용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3287억원을 투입해 만들 계획이며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와 한국중부발전, 아테스코리아 등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에 나선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국내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억원을 투입해 설치하는 청년 창농 인큐베이팅센터에는 스마트팜 교육센터와 청년커뮤니티 지원 시설 등을 갖춘다. 240억원을 들이는 그린스마트팜에는 탄소중립센터와 재배 시설, 교육장, 판매장, 식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복지도, 산업도 아닌 기존 농업으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농촌을 기피하고 농업인이 평생 일하는 현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계모 죽인 뒤 암매장한 40대 의붓아들 구속 송치

    경찰, 계모 죽인 뒤 암매장한 40대 의붓아들 구속 송치

    금전 문제로 다툰 뒤 계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친아버지 고향에 암매장한 40대 의붓아들이 구속됐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배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배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70대 이모씨 집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 예천은 이씨의 전 남편이자 배씨 친아버지의 고향으로, 경찰은 배씨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유기 장소로 경북 예천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돈을 관리하기 위해 의붓어머니에게 통장을 달라고 하다가 시비가 붙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건 한 달여 만인 지난 13일 동사무소 복지 담당 직원이 “이씨가 일주일째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배씨를 신고 나흘 만인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 18일에는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서 암매장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9일 배씨에 대한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경남도, 초록매장 활성화해 거꾸로 가는 환경시계 되돌려야”

    “경남도, 초록매장 활성화해 거꾸로 가는 환경시계 되돌려야”

    정부가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 매장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정책 혼선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경남도의 대표적인 환경정책 ‘초록매장’ 확대·안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산YMCA 생활협동운동모임 ‘등대’는 2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 초록매장·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경남도 초록매장은 텀블러나 밀폐 용기 등을 이용해 음식·음료를 포장하는 고객에게 자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매장을 말한다. 초록매장에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남환경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다.초록매장은 현재 1200여 개가 있다. 경남도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금액은 총 2억원이었다. 생활협동운동모 ‘등대’는 지난 8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도내 초록매장 85곳과 일반 식당·카페 등 89곳을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초록매장 39곳은 초록매장임을 안내하지 않았고 8곳은 이미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매장 안내 없이 환경사랑상품권 할인 혜택만 제공하는 곳도 있었고, 환경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초록매장은 아니라고 한 곳도 있었다. 다회용기를 지참했지만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은 초록매장도 24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포장 할인, 지정메뉴만 할인, 시럽 추가 등 일반 서비스를 초록매장 서비스로 둔갑시킨 곳도 있었다. 사전에 공지해 놓은 초록매장 할인 혜택을 지키지 않은 곳도 24곳이었다. 초록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 조사에서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반한 곳이 68곳으로 나타났다. 위반이 가장 많음 품목은 물티슈로, 위반 업체 68곳 중 46곳이 매장에서 물티슈를 제공했다. 종이컵, 빨대를 제공한 곳도 많았다. 식당과 카페를 구분하면, 식당은 방문한 67곳 중 15곳이 법을 지켰고 카페는 22곳 중 6곳만이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등대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정부 환경정책으로 일회용품 규제를 대비해온 사업자들은 더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전국 최초 초록매장 정책을 도입한 경남도는 초록매장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모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11월 24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 매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최대 300만원 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년 계도기간이 다 끝나가던 이달 7일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은 사용금지 규제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정책 후퇴라는 비판이 일자 정부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성실히 감축한 우수 매장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때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 “구경하려면 이름·전화·생일·주소 적어라”…과태료 받은 샤넬

    “구경하려면 이름·전화·생일·주소 적어라”…과태료 받은 샤넬

    명품 매장을 구경하기 위해 밖에서 대기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동행인에게도 이름과 연락처, 거주지 같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한 샤넬코리아가 결국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샤넬코리아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샤넬코리아는 지난 6월 서울의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밖에서 입장 대기 번호를 받으려고 줄을 선 고객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구매자는 물론 동행인에게도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거주지역(국가)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를 무리하게 수집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샤넬코리아 측은 “1인당 구매 물량이 한정돼 있어 대리구매를 방지해야 한다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고객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샤넬코리아의 이 같은 행위가 대기 고객 관리 등의 목적에 필요한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대기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는 게 개인정보위의 결론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16조 3항은 “정보 주체가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 외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아니한다는 이유로 재화 또는 서비스의 제공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를 어기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샤넬코리아는 논란이 불거진 뒤 개인정보 수집 대상 고객을 실제 ‘입장객’으로 한정하고, 생년월일과 거주지역 대신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도록 내부 규정을 손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2021년 당시 해킹을 당해 자사 고객 8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사건으로 샤넬코리아는 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1억 2616만원과 과태료 1860만원을 부과받았다.
  • 머리카락도 그대로…페루서 1000년 된 ‘어린이 미라’ 발견 [핵잼 사이언스]

    머리카락도 그대로…페루서 1000년 된 ‘어린이 미라’ 발견 [핵잼 사이언스]

    산처럼 쌓여있던 거대한 양의 쓰레기를 치우자 오랜시간 잠자던 미라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페루 수도 리마의 고대 유적지인 후아카 라 플로이다에서 최소 1000년 전 묻힌 것으로 보이는 총 5구의 미라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굴된 미라 중 4구는 어린이, 나머지 1구는 성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중 3구는 직물로 덮여 있었으며 나머지 2구는 해골 상태였다. 특히 두개골에는 여전히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발굴 지역은 페루 프로축구팀의 훈련장 인근으로 도시 개발 차원에서 해당 지역의 쓰레기를 수개월 간 치우던 과정에서 미라가 모습을 드러냈다.발굴에 참여한 현지 고고학자인 루이스 타쿠다는 "해당 미라들은 종교적인 의식을 벌인 숨겨진 사원으로 연결되는 곳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사원은 아마도 3500년 정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미라들은 잉카 제국이 안데스 지역을 휩쓸기 전 페루 중부 해안에서 문명을 일군 이치마 시대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지 고고학팀은 미라가 신성한 공간에 정상적으로 매장된 점에 비쳐 인신공양 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한편 페루 문화부에 따르면 리마 도시 전역에 약 400개에 달하는 유적지가 있어 이같은 미라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리마의 한 쓰레기하치장에서 최소 3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발견된 바 있다. 인신공양의 제물일 가능성이 높은 이 미라는 머리카락이 남아있는등 비교적 상태가 온전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리마에서 약 20여㎞ 떨어진 유적지 카자마르킬라에서 장례용품 등에 꽁꽁 쌓여있던 미라가 발굴된 바 있다. 잉카문명 이전인 약 1100~1200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미라는 청소년 나이로, 도자기와 밧줄 그리고 장례용품에 싸여있는 상태로 지하 무덤에서 발굴됐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그랑데 AI 프로모션으로 빈대 걱정 해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그랑데 AI 프로모션으로 빈대 걱정 해결”

    열에 약한 빈대…강력한 고온, 스팀이 유용최고 70도 고온으로 빈대 제거에 활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의류케어 가전 전 세계적으로 빈대 출몰 사례가 잇따르며 의류부터 침구까지 청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가 주목받고 있다. 일명 ‘빈데믹’ (빈대와 팬데믹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빈대 공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빈대는 침대나 침구류, 의류 등에 붙어 서식하는 흡혈 해충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증 등을 유발한다. 질병관리청은 빈대에 오염된 직물류의 경우 50~60도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외부와 접촉이 많지만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은 빠르고 강력하게 살균해주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활용하면 빈대 퇴치에 유용하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살균’ 코스 작동 시 제품 내부 온도가 최고 약 70도까지 올라가고, 약 50℃ 이상으로 25분 이상 유지되어 강력하고 꼼꼼하게 청정해 빈대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위에서 강력한 ‘듀얼에어워시’ 바람으로 의류 안팎을 촘촘하게 케어하고, 아래에서는 ‘듀얼제트스팀’으로 탈취와 살균까지 해준다. 몸에 직접 닿는 침구류 등 직물에 붙어있을 수 있는 빈대는 70도 이상의 강력한 고온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살균세탁’∙‘살균건조’ 코스로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방제하고, 또한, 틈틈이 건조기의 ‘살균건조’ 코스를 활용해 따로 고열을 쬐어주는 것도 빈대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랑데 건조기 AI의 ‘살균건조’ 코스로 건조 시 약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약 40분 이상 유지되어 빈대 방제에 활용 가능해 안심이다. 건조기 사용이 잦아지면 열교환기에 먼지 쌓일 수 있는데, 건조 시간이 늘어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주기적인 세척 관리가 필수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직접 확인하고 청소할 수 있는 ‘직접관리형 열교환기’를 탑재해 기기 위생 관리까지 손쉽게 해결했다. 세탁기 역시 ‘살균세탁’ 코스를 활용하면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약 30분 이상 작동해 빈대는 물론, 각종 유해 세균과 진드기까지 없앨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빈대와 각종 세균 방제에 유용한 비스포크 의류케어 가전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삼성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는 ‘NEW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런칭 체험단’은 신제품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세탁기 25kg·건조기 20kg 모델과 세탁기 21kg·건조기 17kg 모델 대상으로 각각 210대씩, 총 420대 선착순 한정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시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단 한정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런칭 체험단 제품 이외의 의류케어 제품도 최대 42% 할인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매장에서는 11월 한 달간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비스포크 에어드레서’ 2개 품목을 동시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삼성스토어와 백화점∙하이마트∙전자랜드∙이마트∙홈플러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충 피해로 가족의 건강과 위생이 걱정되는 시기, 강력한 고온 살균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의류케어 가전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국내 화장품 톱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시장 다변화, 부진한 유통 채널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각자 마주한 과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실적 견인차로 나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정애 대표는 국내 가맹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더페이스샵’ 등 406개 가맹점과의 계약관계를 단순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은 완전 철수했다.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이 멀티브랜드 편집숍 ‘CJ올리브영’의 성장과 온라인 쇼핑 수요 위주로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고비용 매장이나 중국 내 ‘숨’, ‘오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가지치기’에는 성공했지만 회복이 더딘 중국 시장과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아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지난 9월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13년 만에 ‘더후’ 제품을 리뉴얼했으나 3분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꺾였다. 그나마 같은 달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연초 주당 77만 2000원에 달했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반토막 난 데다가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8% 감소하는 등 단기간 성과 반등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가맹점 유지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는 로드숍 가맹점 ‘아리따움’의 점주 100여명이 집회를 갖고 “아리따움을 살려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본사가 아리따움에서 취급하던 상품을 대폭 단종시키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약속한 만큼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가맹점과 관련 없이 브랜드 차원에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 제품을 단종시킨 것”이라면서 “유통 환경 변화로 사업 확장이 어렵지만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약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대화를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혀 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북미 매출을 35% 늘리는 등 비중국 시장 공략에는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44% 감소하는 등 실적 타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태다.
  • ‘국뽕’에 패배한 스타벅스?…中 토종 커피브랜드의 성공 비결 [여기는 중국]

    ‘국뽕’에 패배한 스타벅스?…中 토종 커피브랜드의 성공 비결 [여기는 중국]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토종 브랜드에 결국 밀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인 루이싱 커피는 현재 세계 각지에 약 1만 3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 내에 차려진 매장이다. 반면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6800개로 조사됐다. 루이싱 커피가 스타벅스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매장 수를 운영하는 셈이다.루이싱 커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억 5500만 달러, 한화로 1조 103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스타벅스 매출액도 8억 2200만 달러(약 1조 603억 원)에 달하지만, 루이싱 커피 매출에 뒤쳐졌다. 루이싱 커피에 밀리는 형국인 스타벅스는 오랫동안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스타벅스가 1999년 처음 중국에 매장을 연 후 중국 시장은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스타벅스 시장이 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사업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7%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스타벅스는 ‘인구 수 세계 2위’의 중국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매장을 더 늘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현재 6800개에서 90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래버레이션(협업) 통해 젊은층 사로잡은 루이싱 커피 루이싱 커피는 2017년 등장한 브랜드로, 스타벅스보다 더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 2년 차인 2019년에는 모바일 앱과 통합 배달 서비스를 통해 약 37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오픈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당시 회계 부정으로 나스닥에서 퇴출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중국판 스타벅스’로 자리잡았다.특히 루이싱 커피는 요즘 젊은 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名酒)인 마오타이주와 합작한 음료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음료는 마오타이주 특유의 짭짤한 ‘장향’(酱香)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장향라떼 한 잔의 가격은 38위안(한화 약 6900원)으로 비교적 고가지만, 루이싱커피가 마오타이와 협업해 제작한 장향라떼 쇼핑백, 스티커, 컵 슬리브 등의 특별세트가 중고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이 밖에도 루이싱 커피는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시크릿, 코코넛 음료 브랜드인 예슈 등과 협업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루이싱 커피와 예슈의 콜라보 제품인 코코넛 음료 ‘예윈라떼’가 출시된 지난 4월 11일, 하루 동안 무려 66만 잔이 판매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루이싱 커피는 빠른 배송 서비스와 모바일 결제, 현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즈맛 라떼’와 같은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여갔다”고 평가했다.
  •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서울 성수동 인근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2020년 1호점 오픈 3년 만에 20개점 오픈 연 매출 250억원 달성에 성공한 F&B 스타트업 트리니티에프앤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부엉이 산장’이 서울 성수동 인근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엉이 산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통주 기반의 바 섹션과 한식과 전통주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섹션, 라이프 스타일 기업(패션, 뷰티 등)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팝업 섹션, 그리고 프라이빗 룸 섹션 등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엉이 산장’은 성민수 대표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2월 연신내에 첫 번째 매장을 연 이후 3년여 만에 20개 매장 오픈에 성공한 것은 물론 올해 매출 250억원 이상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100팀 이상 웨이팅이 이어지는 강남 2호점(강남지오다노점)의 경우 월 최고 매출 3억 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은 약 1억 2000만원 이상이다.‘부엉이 산장’ 은 차가운 도심 속 아늑하면서도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한 ‘힙’한 산장 콘셉트를 아래, 한식 기반의 음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주점으로, 가심비를 추구하는 2030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단순한 맛집의 차원을 넘어 강남 지역을 비롯해 건대나 송파 등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민수 대표는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부엉이산장’은 매일이 위기의 연속이었고, 무엇보다 제한된 영업 시간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만은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가 직접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음식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차로 직접 배달했다”며 “결국 진심이 통했고, 딜리버리 덕분에 매달 흑자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성 대표는 이어 ‘점심회식’ 콘텐츠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 낮에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했고, 도입 3개월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당면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이 성공적인 매출과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끌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 대표는 “부엉이 산장은 지금의 성장에 멈추지 않고 2024년 50개 매장 오픈, 가맹점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등에 해외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출과 매장 수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권에 들어가는가, 누구와 파트너십을 맺는가, 부엉이 산장을 어떤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고 있는가 등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쳐가는 유행 브랜드가 아닌 영속성 있는 캐주얼 다이닝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외연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면서 “푸드 콘텐츠 전문 빌더로서 성장하고 있는 ‘밀집’과의 M&A도 앞두고 있다”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 롯데마트·롯데슈퍼, 공동 비전 선포…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향한 서막 올린다

    롯데마트·롯데슈퍼, 공동 비전 선포…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향한 서막 올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로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부 간 통합의 서막을 올린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 롯데슈퍼와 함께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비전 선포식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00여개의 주요 파트너사 CEO와 담당 임원을 초청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한해 원팀으로 이뤄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4년 하나의 회사로서 목표하는 통합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마트와 슈퍼의 상품 소싱 업무 통합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파트너사들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통합 비전 아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했다. 최고의 먹거리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객들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고객이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쇼핑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파트너사와 투자자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 1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상품 소싱 업무의 통합은 그로서리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 요인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신선 식품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부터 진열까지 유통 전 과정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플랜’, 가성비 극대화 상품 ‘온리원딜’ 단독 출시 등 고객 경험을 재설계하며 올해 롯데마트를 방문한 고객수가 12년만에 증가하는 성과도 창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더해 20여년간 이어온 종합 할인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 목표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소싱의 확대와 그로서리 상품 혁신, 통합 시스템 구축, 점포 유형 재정립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부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영업 활동의 수익 증대와 그 수익이 투자로 이어지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그로서리 마켓의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금천구,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 선정…국비 3.6억 확보

    금천구,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 선정…국비 3.6억 확보

    서울 금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6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주제는 노인들이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었다. 복지부는 수행기관의 사업능력과 사업효과, 지방자치단체 투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5개 기관을 선정했다. 금천구와 수행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은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착한 도시락’ 사업단과 대단위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세탁, 세탁물 수거 및 배송 업무를 하는 ‘착한 세탁소’ 사업단의 시설지원을 제안했다. 2019년 6월 개소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금천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연속 복지부 평가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모에 선정돼 노인일자리 사업의 규모를 키워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금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직원 할인가에 줄게” 롤렉스 시계값 2400만원 받고 사라진 직원

    “직원 할인가에 줄게” 롤렉스 시계값 2400만원 받고 사라진 직원

    “이게 뭔가 싶죠. 롤렉스 2개 값을 계좌이체 하라던 매장 직원이 돈만 받고 튀었어요.” 스위스산 명품 세계 롤렉스를 받을 생각에 들떠있던 A(38·전북 전주)씨의 마음은 지쳐 있었다. ‘오픈런’(영업 시작 전부터 줄 서서 대기하는 것)으로도 구입하기 어려운 롤렉스 모델을 구해주겠다던 롤렉스 관련사 직원이 돈만 챙겨 잠적해서다. 피해자 A(38·전북 전주)씨의 사연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롤렉스 시계를 구매하려던 A씨는 지인들에게 제품을 정가(定價)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했다. 롤렉스는 재판매 가격이 정가의 2배에 육박하기도 할 만큼 상당한 웃돈이 붙는다. A씨는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롤렉스 시계 관련 매장에 근무한다는 B씨를 소개받았다. B씨는 “근무하는 시계 매장과 롤렉스가 연결돼 있어 7월쯤 저렴한 가격에 시계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정가보다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말에 시계 1개 값인 1300여만원을 이체했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사람이라서 선뜻 큰 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B씨는 “같은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시계를 되팔다가 걸렸다.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7월 14일 돈을 돌려줬다. 이후 A씨는 ‘정가 롤렉스’에 미련이 남았다. 9월에 B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B씨는 “11월쯤 시계가 들어온다”고 예약을 요구했다. 직원 할인가로 1200여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이체했다. 며칠 뒤 B씨에게 “시계 몇 개가 더 들어오는데 추가 구매 의사가 있느냐”라는 제안이 왔고 A씨는 아내 몫까지 구입하기로 했다. A씨는 11월 6일 매장을 방문했다. B씨는 자기 매장을 직접 소개하면서 롤렉스 시계 구입 경로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한다. B씨는 A씨에 인수 확인증도 써줬다. 이에 A씨는 아내 시계값 1200여만원을 송금했다. 시계 2개 값으로 모두 2400여만원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B씨는 시계 수령일을 11월 14일에서 15일로 하루를 늦추더니 당일에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도 받지 않고 종적을 감췄다. B씨가 근무하는 매장에 전화해 보니 ’6일째 무단결근’이라고 했다. A씨는 “롤렉스 관련사 직원이라고 해서 믿고 대금을 이체했는데 어떻게 잠적을 할 수 있느냐”며 “B씨가 내 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돈도 챙겨 달아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B씨가 근무했던 매장 대표는 “B씨 개인의 일탈이기는 하지만, 회사도 이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씨 가족이 피해금을 변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감 있게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사기 혐의로 B씨를 전주덕진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리사 ‘19금 공연’ 이후 재벌 남친과 이렇게 됐다

    블랙핑크 리사 ‘19금 공연’ 이후 재벌 남친과 이렇게 됐다

    블랙핑크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와 생일 데이트를 즐겼다. 19일 시나연예 등은 리사가 최근 파리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아르노와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리사는 아르노의 생일인 7일에 맞춰 아르노의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로 갔고, 함께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기간에 리사가 프랑스 셀린느 매장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며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리사와 아르노는 7월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휘말려왔다. 리사와 아르노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고, 리사가 아르노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르노가 리사의 19금 공연 ‘크레이지 호스쇼’를 관람한 뒤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한차례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 끊이지 않는 ‘대마 젤리’에 발칵… 日, 불법 약물 포괄 지정 나선다 [특파원 생생리포트]

    끊이지 않는 ‘대마 젤리’에 발칵… 日, 불법 약물 포괄 지정 나선다 [특파원 생생리포트]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마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가 규제망을 뚫고 시중에 유통되면서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20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이번주 안에 ‘HHCH’(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를 규제 약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약물로 지정한 뒤) 10일 이내에 소지 및 사용,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사한 화합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괄 지정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HHCH에 대해 긴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데는 대마와 비슷한 성분이 담긴 이 물질로 만든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도쿄 무사시노 공원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는 한 남성이 나눠 준 젤리를 먹은 10~50대 5명이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이 남성은 경찰에게 “나도 젤리를 먹었는데 기분이 좋아져서 모두가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눠 주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9월에도 오사카에 사는 20대 남성 4명이 젤리를 먹고 구토하거나 몸이 이상하게 떨리는 증상을 겪어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서 젤리 10개를 7000엔(6만 1000원)에 구입했다”고 실토했다. 이들이 먹은 젤리는 모두 오사카의 한 업체가 제조한 것이었다. 포장 겉면에는 ‘HHCH’라고 적혀 있었다. 이 성분은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합성 화합물이다. 문제는 THC는 일본에서 규제하고 있지만 HHCH는 불법 약물로 규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HHCH가 들어간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 증세를 느낀 이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규제할 방법은 없다. 일본 정부가 다급하게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다. 후생노동성 마약단속부 등은 지난 17일 해당 업체 등에 판매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이 업체 대표는 합법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판매를 계속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젤리에는 대마에 가까운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합법적이므로 계속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HHCH 물질은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수입업자로부터 구입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유감이지만 용량·용법을 넘은 과잉 섭취가 원인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젤리 포장 겉면에는 20세 미만은 섭취를 삼가고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라는 등의 주의문이 적혀 있었다. 오프라인 판매 직원은 NHK에 “외국인이나 해외에서 대마를 경험한 일본인이 대마에 가까운 성분을 찾다가 구입하는 일이 많다”며 “소비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대마 성분이 들어간 합성 화합물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규제가 불법 행위를 따라가기 벅차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에서 THC를 규제하자 이와 비슷한 성분인 THCH(테트라히드로칸나비헥솔)를 넣은 젤리가 유통됐고 후생노동성은 지난 8월 이를 금지 약물로 지정했는데 이번에는 HHCH 젤리가 등장한 것이다. 마약 단속 전문가인 다카하마 료지 전 후생노동성 마약단속부 수사 제1과장은 산케이 계열 석간 후지에 “어떤 성분이 규제 대상이 되어도 다른 성분을 합성하거나 물질의 구조를 바꾼 대용품이 나오는 등 규제와 탈법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스타벅스 퇴출’ 나선 美대학가… MZ세대, 노조 탄압에 반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스타벅스 퇴출’ 나선 美대학가… MZ세대, 노조 탄압에 반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워싱턴대학 등 50여곳 학생들학교에 계약 종료 압력·캠페인동부 명문 코넬대 “갱신 않겠다”노조 생긴 매장 폐쇄·직원 해고 ‘레드컵 데이’ 땐 5000여명 파업 미국 전역의 주요 대학 학생들이 직원 노조 결성을 탄압하는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 항의하며 ‘교내 커피매장 투쟁’ 중이다. 캠퍼스 내 매장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 달라고 학생회가 학교 측에 촉구하거나 매장 앞 피케팅으로 학생들 관심도 환기하고 있다. 커피를 생필품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여기는 MZ세대들이 대표적 커피 기업의 반노동 관행에 반기를 들고 있다. 최근 미국 내 50여개 대학교의 학생 활동가들이 학교 측에 ‘스타벅스와의 교내 계약을 종료해 달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매장이 퇴출되는 학교들도 하나둘 생기고 있다고 고등교육 전문지인 IHE가 최근 보도했다. 여기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도 포함된다. 워싱턴대 학생회는 ‘캠퍼스 내 스타벅스 매장을 다른 커피 공급업체로 교체하자’며 캠페인을 벌였고 지난 6월 애너 마리 코세 총장 등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 340여명은 “스타벅스가 연방 노동법을 준수하고 노조원과 공정하게 교섭할 때까지 계약을 다른 업체로 전환해야 하며, 직원들에게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대 학생으로 바리스타 경력이 있는 소피아 토레스는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문화 수출품 중 하나”라면서도 “그런 만큼 시애틀이 반노동자 풍조와 연관돼 있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놨다. 동부 명문 코넬대 학생회는 지난 5월 ‘스타벅스와의 관계를 끊어 달라’며 학교 측에 요구한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마사 E 폴락 총장으로부터 “2025년 끝나는 스타벅스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폴락 총장은 “우리 학교는 연방 및 뉴욕주 법률을 준수하는 공정한 노동 관행을 지지한다”며 “교내 커피매장은 졸린 학생들에게 카페인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코넬대가 있는 뉴욕주 이타카는 2021년 미국에서 스타벅스 노조가 최초로 결성된 매장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 매장 외에 인근 지점 3곳을 폐쇄하는 맞수를 뒀다. 한국의 지방고용노동청에 해당하는 전국노동관계위원회는 ‘스타벅스가 노조 지지 직원들을 해고하고 노조가 생긴 매장들을 닫는 등 수백 건의 노동권 침해를 저질렀다’며 고발했다. 법원은 “한 지점을 다시 열어 직원들을 복직시키라”고 명령했지만 스타벅스는 이 판결에 항소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더 나은 혜택과 급여 협상, 지위 보장 등을 위해 2021년 말부터 노조 결성을 시작했다. 앞서 50년 넘게 무노조 경영을 해 왔던 스타벅스는 노조 결성을 방해하고 지속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3월 하워드 슐츠 창업자가 미 의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기도 했다. 스타벅스 노조는 지난 16일 연말 최대 대목인 ‘레드컵 데이’를 맞아 인력 보충 등을 요구하며 200개 매장, 약 5000명의 직원이 회사 노조 사상 최대 파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빨간 재사용컵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가 있는 레드컵 데이는 바리스타들의 노동 강도가 평균 94% 급증하는 등 직원들 사이에 악명이 높은 날이다. 하지만 아직은 MZ세대의 피케팅이 회사의 마케팅에 밀리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니스트 제시카 칼은 지난 17일 칼럼에서 “레드컵 데이 매출이 지난해 스타벅스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면서 “온라인에 ‘#RedCupRebellion’ 해시태그가 돌아다니지만, 미 커피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스타벅스의 충성도만큼 강력하진 못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MZ세대들이 모닝 커피를 스타벅스가 아닌 다른 매장에서 사며 노조 직원들을 응원하는 노력이 결국 빛을 보게 될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 정부,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협력위 가동…“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부,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협력위 가동…“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부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 협력을 강화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 및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착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위원회에는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몽골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잠발 간바타르 광업중공업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연구·개발 협력 문제도 논의했다. 몽골에는 몰리브덴,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돼 있다. 특히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향후 양국 간 핵심 광물 분야 협력 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한·몽골 희소 금속 협력센터 조성 사업’ 착수식에서 이호현 실장은 “몽골은 희소 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얌샘김밥,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서 분식업계 대표로 강연

    얌샘김밥,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서 분식업계 대표로 강연

    얌샘김밥이 16일 양재 aT센터 5층에서 열린 AT식품외식산업대회에서 분식업계 대표로 나서 혁신적인 인간-테크 협력을 통한 중간경영 모델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얌샘김밥은 23년차 분식 프랜차이즈업체로, 전국 25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대만에도 진출해있다.주식회사 얌샘은 2018년 1차 셀프 서비스인 키오스크부터, 김밥 밥이 펴서 나오는 라이스시트기, 야채절단기, 자동으로 김밥을 자르는 시스템인 김밥 컷팅기까지 도입해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2023년 2차로 자동 김밥말이기, 김밥 컷팅기, 자동조리기를 도입했다. 이전에는 김밥은 사람이 손으로 말았다면, 김밥을 마는것부터 자르는 것까지 모두 자동조리시스템으로 진화됐다. 김밥 외의 메뉴들은 자동조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푸드테크 트렌드를 끊임없이 따라가며 혁신적인 경영 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얌샘김밥의 영등포점에서는 동일 매출을 유지하면서도 인건비를 5명에서 4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얌샘김밥은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했으며, 메뉴 품질 표준화와 건강해진 주방, 예측발주·생산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중간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얌샘김밥은 이번 AT식품외식산업대회에서 인간-테크 협력을 통한 경영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식품외식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얌샘김밥은 푸드테크와 혁신을 통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K-김밥 열풍에 힘입어 얌샘김밥도 훈풍을 불러오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 종이빨대 생산업체 경영애로 지원…다회용품 공동구매 등 소상인단체도 ‘화답’

    종이빨대 생산업체 경영애로 지원…다회용품 공동구매 등 소상인단체도 ‘화답’

    정부가 매출이 감소한 대체품 생산업체에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일회용품 감축 매장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과 카페 등도 종이 등 대체품 빨대를 공동구매하고, 쇼핑몰에 입점시키는 등 다회용품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지난 7일 일회용컵을 사용제한 품목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소상공인 협·단체장이 20일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회용품 사용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미팅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 저감을 추진한다고 계획에 대해 실효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정책 후퇴라는 비난이 거세다. 종이 빨대 생산 업체들의 어려움과 자발적 참여 유인책 및 대체품 시장 대책 부재 등도 도마에 올랐다. 정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노력도 필요해졌다. 정부는 종이 빨대 제조업체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환경부는 대체품 판로 확보를 위해 기존 사용 매장들의 유지를 추진키로 했다. 중기부는 매출이 감소한 대체품 제조업체에 내년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하고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애로자금은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사업체에 지원된다. 매장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일회용품 감축 실적이 뛰어난 매장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다회용품 사용 우수매장’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우대금리 등이 적용되고 다회용기와 식기세척기 등 보급도 확대키로 했다. 소상공인 단체들도 화답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오픈 예정인 조합 쇼핑몰에는 수수료없이 다회용품 생산업체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한 장관은 “일회용품 감량이라는 환경정책 목표 달성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면서 “논의된 과제를 구체화해 다회용품 사용문화 정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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