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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접근성·이용 편의…의료관광 관련 특구에 ‘외국어’ 광고 허용

    외국인 접근성·이용 편의…의료관광 관련 특구에 ‘외국어’ 광고 허용

    앞으로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특구)에서는 외국어 표기 광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외국인 의료관광 특구 내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규제 특례 신설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04년 도입된 특구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선택적 규제 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현재 143개 시군구에 176개가 운영 중이다. 이중 의료관광 관련 특구는 서울 강서구·영등포구, 부산 서구, 대구 중구·수성구 등 총 4곳으로 의료법(부대사업 범위 확대), 출입국관리법(외국인력 고용 절차 간소화), 국토계획법(외국인 의료시설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가 적용 중이다. 다만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 등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광고는 불허하고 있다. 의료 해외 진출법 특례가 적용된 외국인 전용 판매장·보세판매장·제주도 지정면세점·국제선 공항·무역항·관광특구(문체부) 등 6개 구역만 가능하다. 개정안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와 관련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특화사업을 하는 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한 특구에 한해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국어 표기 광고가 이뤄지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확대돼 관련 산업의 매출 및 고용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부 입법으로 마련한 개정 법률안은 의료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것으로 국회의 면밀한 심의를 통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세계 쓰고도 남을 매장량”…‘하얀 석유’ 잭팟 터졌다는 곳, 어디?

    “전세계 쓰고도 남을 매장량”…‘하얀 석유’ 잭팟 터졌다는 곳, 어디?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필수 금속인 리튬이 대량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지질조사국과 아칸소주 정부는 최근 아칸소의 지하 염수 저장소에서 대규모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수질검사와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스맥오버(Smackover) 지역에 500만~1900만톤(t)에 이르는 리튬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가 예측한 2030년 글로벌 리튬 수요보다 9배 많은 양으로, 전 세계 리튬 수요를 감당하고도 남을 정도의 매장량이라고 조사국은 밝혔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광물이다. 리튬 산업은 리튬정광을 채굴하거나 염호(소금물 호수)에서 리튬을 뽑아내는 원재료 생산과, 이를 제련해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공정 등으로 나뉜다.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작업은 원유 시추 및 배관 추출, 가공 작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석유기업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텍사스에서 플로리다까지 뻗어있는 스맥오버 자원 지층에 많은 염호가 있다. 리튬의 수요가 늘면서 이곳에서는 광산 기업뿐 아니라 석유기업, 배터리회사, 자동차회사 등도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 매진해왔다. 미국의 ‘석유 공룡’ 엑손모빌의 댄 암만 저탄소 솔루션 사업 부문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칸소에서 탐사정을 시추했으며, 비용 경쟁력 있는 방식으로 리튬을 추출할 수 있을지 평가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엑손모빌은 “2027년에 생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100만 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리튬의 대부분은 호주와 남미에서 생산된다. 그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가공되며, 중국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애플게이트 지질조사국 국장은 “리튬 수입량을 대체하기 위한 미국 내 생산 증가는 고용, 제조업 및 공급망의 회복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과학의 가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의 솔튼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리튬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배달앱 때문에 가격 또 올립니다”…‘이 버거’마저 결국 못 버텼다

    “배달앱 때문에 가격 또 올립니다”…‘이 버거’마저 결국 못 버텼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아, 맥도날드에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이다. 버거는 300원, 치킨은 500원이 각각 오르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900원으로 인상된다. ‘케이준양념감자’ 인상 후 가격은 2100원이다. 세트메뉴 가격은 400원 올라 싸이버거 세트의 경우 6900원에서 7300원이 된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3월에도 싸이버거 등 가격을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맘스터치가 메뉴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다만 ‘빅싸이순살’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한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이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며 “가맹점주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올해 햄버거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버거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배달 메뉴 가격(리아 불고기·리아 세트 기준)을 1300원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빅맥세트 가격을 300원 올리는 등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이젠 편의점에서도 산다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이젠 편의점에서도 산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 예약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예약 픽업’에서 300권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오는 23일 자정까지 진행하는 1차 판매에서는 ‘소년이 온다’ 150권을, 28~30일 2차 판매에서는 ‘소년이 온다’ 150권과 ‘채식주의자’ 300권을 판매한다. 1차 예약 판매분은 이달 30일부터 7일 이내에, 2차 예약 판매분은 다음 달 6일부터 7일 이내에 고객이 선택한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최근 교보문고는 자사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 판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교보문고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책을 지역 서점에 제대로 공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 설치한 현판을 통해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2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한강 작가 도서 구매는 가까운 지역 서점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한강 작가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 경쟁하는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다.
  •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차량 통행 유지하며 보행데크 설치‘우암산 둘레길’ 4.2㎞ 새달 준공시민쉼터 공원 등 생태공원화도연간 9만명 찾는 ‘옥화자연휴양림’100억 들여 캠핑장 등 갖춰 새단장‘힐링 체험’ 초정치유마을도 조성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노잼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변신에 나섰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힐링의 고장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청주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휴양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의 상징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우암산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생겨났다. 자연휴양림 시설이 확충되고 치유마을도 문을 열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20년 사업이 구상됐지만 수목 훼손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3대 현안으로 꼽힐 정도로 청주시의 큰 숙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차량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신속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사업으로 삼일공원부터 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까지 2.3㎞ 구간에 보행 데크를 깔았다. 현재는 안덕벌 삼거리부터 어린이회관까지 1.9㎞ 구간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준공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우암산 둘레길의 총길이는 4.2㎞가 된다. 보행자 도로 폭은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어진다. 둘레길 곳곳은 경관 조명과 벤치,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천연목재를 사용하고 데크에 구멍을 뚫는 공법으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 친화’에도 공을 들였다. 1차 사업 예산은 100억원, 2차 사업 예산은 30억원이다. 시는 우암산 생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암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우암산 정상에 시민쉼터 공원을 조성하고 상당구 수동 산 2-1 일원에는 자연학습원을 만든다. 시는 도심 속 공원과 완충 녹지 등을 활용한 황톳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지난해 만든 수곡동 명품 황톳길(1.1㎞)은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조성한 황톳길 360m 구간에 하루 수백 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좋아지자 추가로 650m 구간을 만들어 연결했다. 황톳길 구간에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꾸미고 항상 촉촉한 황토 상태 유지를 위해 안개분수 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조성한 상당공원(170m), 금천배수지공원(230m), 새적굴공원(150m), 갓골공원(600m) 황톳길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가경동과 분평동 완충 녹지에 각각 500m, 문암생태공원에 582m의 황톳길이 준공된다.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황토는 해독 및 제독 능력이 뛰어나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 개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 명암동 산 3 일원 5만㎡에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하는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사업’,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을 만드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연간 9만여명이 찾는 청주 대표 자연휴양림인 ‘옥화자연휴양림’은 100억원이 투입돼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9년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약 136㏊ 면적에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18동 18실)과 산림휴양관(2동 13실)을 비롯해 오토캠핑장(40면), 물놀이장, 숲놀이터, 등산로, 임도 등을 갖췄다. 지난해 시설 이용 경쟁률은 49.17대1에 달한다. 시는 숲속의집부터 숲놀이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황톳길 300m를 조성했으며 숲놀이터 주변에 쉼터 데크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트리하우스 1동(2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하우스 3동을 선보인다. 관리사무소에서 산림휴양관으로 올라가는 산책길 650m 구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옥화 치유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치유센터, 치유숲길(3.9㎞), 데크로드 길(760m), 숲체험장(7곳) 등으로 구성돼 숲의 치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휴양 욕구 충족을 위해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하는 등 휴양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에 문을 연 동보원은 30㏊ 면적에 숙박 시설 20동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동보원의 매입 요청을 받고 지난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정평가액은 110억원으로 제시됐지만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시는 동보원 내부 도로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 뒤 내년 11월쯤 개장할 계획이다. 동보원까지 개장하면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 시대가 열린다. 시는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물의 정원, 명상의 숲, 힐링 산책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치유’에 중점을 둔 새로운 힐링 공간인 ‘초정치유마을’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297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3만 2412㎡ 부지에 건립됐다. 웰컴동(지상 1층), 힐링동(지하 1층~지상 2층), 치유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웰컴동에는 안내소,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 실습실,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힐링동에는 스파 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명상 치유실 등이 있다. 시는 초정치유마을이 최고의 치유·힐링 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가 초정리에 치유마을을 조성한 것은 이곳에서 나오는 광천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무르는 등 치유의 역사도 품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이 일대에 부지 3만 7651㎡, 건축 면적 2055㎡ 규모의 초정행궁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 확보는 시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 우리 고장으로 ‘빵지순례’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빵의 도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와 ‘빵순이’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와인소금빵을 활용해 ‘빵지로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개발된 와인소금빵 제조 기술을 지역 빵집과 카페 등에 이전해 각 매장을 연결하는 일종의 관광코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 16일 7곳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오징어먹물 등을 활용한 소금빵 제조법을 배웠다. 군 관계자는 “와인소금빵은 빵을 굽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와인향만 남는다”며 “빵집마다 주인들 손맛이 다르기 때문에 개성적인 빵이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동구는 빵집 지도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만들었다. 대전역과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서다.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의 동네빵집을 소개한다. 이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을 대표하는 빵 그림이다. 갖고 싶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빵 그림을 수록했다. ‘빵의 도시’를 놓고 벌어지는 축제 경쟁도 뜨겁다. 대전시와 충남 천안시가 빵축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이 지난해부터 충북 청주시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2회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에는 6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천안시는 지난달 처음 빵빵 베이커리 경연대회도 가졌다. 특산물을 활용한 경연대회로 총 46개 팀이 참가했다. 자치단체들이 빵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관광트렌드로 뜨고 있어서다. 실제 유명한 빵집들은 새로운 명소가 됐다.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만년 꼴찌였던 대전은 성심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 [세종로의 아침] 김보라와 이균이 연결하는 세계

    [세종로의 아침] 김보라와 이균이 연결하는 세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 독자의 댓글이 가슴에 와닿았다. ‘우리도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어로 읽을 수 있게 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의 전제 조건은 외국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강의 작품을 읽고 가치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번역되지 않았다면 노벨문학상도 불가능했다. 영국 런던의 대형서점 워터스톤스 온·오프 매장에서 판매 중인 한강의 소설은 10여권. 하드카피와 오디오북까지 발매된 ‘채식주의자’부터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최신작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온라인 서가를 채운 책들을 클릭하면 예외 없이 한 사람 이름이 뜬다. 맨부커상의 공동 수상자인 데버라 스미스. 한국에서는 책 표지에 번역가 이름이 표기되지만, 영미권 출판사들은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번역가가 표기된 건 번역의 예술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가 대장장이에서 유래한 스미스를 쇠 금(金)으로 옮기고, 데버라에서 음을 딴 한국 이름이 김보라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스미스는 스물두 살 때 한국어를 독학했다. 그에게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소수 언어 번역 작품에는 냉담한 영국 출판계의 철벽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문학으로 뚫었기 때문이다. 그가 ‘채식주의자’의 첫 20쪽 번역 샘플을 출판사에 투고했을 때 지금의 영광을 예감했을까. 스미스는 원작의 섬세한 문체를 살리기 위해 서울로 휴가를 와 한강을 면담하고, 모국어 독자들에게 ‘소주’, ‘언니’와 같은 한국어 표현을 알렸다. 한국어는 세계어 지위를 다투는 영어, 프랑스어와 호환성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2011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고 2016년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수상, 2019년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이 캐나다 그리핀 시 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학의 놀라운 승전보는 번역의 힘을 증명한다. 번역은 언어 작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한국계 미국인 셰프 에드워드 리가 대표적이다. 그는 고추장·묵은지 같은 한국 식재료와 비빔밥·떡볶이 등 전통 음식에 자기만의 상상력을 입힌 미식을 선보였다. 한국 이름 이균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한식 요리는 원전을 탁월하게 번역한 예시 아닐까. 그는 “한국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전 세계에 보여 주고 싶었다”며 “내게는 이 과정이 한국과 다시 연결되는 방법이었다”고 했다. 김보라와 이균 같은 이들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이어 준다. 문학뿐 아니라 K팝, 드라마와 영화, 웹툰, 미술, 요리 등 장르를 불문하고 K콘텐츠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양질의 번역 덕분이다. 한국문학의 시간은 수십 년 전부터 외국어 번역을 지원해 온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의 숨은 공이 더해져 벼락같이 왔다. 번역가는 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의 ‘불일치’가 빚어낸 긴장과 갈등을 미학적으로 독해한다. 기계번역이 대체할 수 없는 이유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번역가를 가리켜 ‘배신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패배를 각오한 ‘순교자’라고 했다. 저작권 문제로 한번 번역된 작품은 수십 년간 재번역이 어렵다. 번역가는 작품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현실은 어떤가. 윤석열 정부의 ‘카르텔 논란’ 여파로 지난해 도서·출판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번역 지원 사업도 유탄을 맞아 내년 번역인력 양성 예산은 2022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철학자 김재인 경희대 교수가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쓴 ‘안티 오이디푸스’를 10년 넘게 번역한 고료가 350만원이었다는 건 국내 번역가의 처우를 드러낸 일화다. 정은귀 한국외대 교수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한국문학 해외 진출 회의에서 “데버라 스미스를 능가할 정도의 제자는 많지만, 번역가로 먹고살 수가 없는데 번역가가 되라고 차마 말을 못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떠들썩한 잔치판에 가려진 한국문학의 실상이다. 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해리스는 오바마, 트럼프는 머스크… 美대선 불붙은 ‘지원군 경쟁’

    해리스는 오바마, 트럼프는 머스크… 美대선 불붙은 ‘지원군 경쟁’

    11월 미국 대선이 결전의 날을 향해 갈수록 두 후보 지원군들의 ‘대리 전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60세 생일을 맞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존즈버러에 있는 한 교회에서 유세할 때 미국 팝 음악의 대부 스티비 원더(74)가 등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원더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이달 말까지 경합주를 돌며 콘서트를 열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원더는 이번 투어 공연을 “분노보다 기쁨, 비난보다 친절, 전쟁보다 평화”라고 압축하며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일하는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하락세를 보이는 흑인 표심에 구애하기 위한 해리스 부통령의 행보에 여성 래퍼 리조(36)와 R&B 황제로 불리는 어셔(46)도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도 해리스 캠프의 든든한 지원군은 민주당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이자 대중적 인기가 높은 버락 오바마 부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흑인 남성 유권자를 향해 “여성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거부감을 거두라”고 강조했고, 18일 애리조나 투손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이한 행동과 고령 문제를 맹폭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남부 선벨트 승부처인 조지아주에서, 26일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시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공동 유세를 한다. 할리우드 인사들도 해리스 지지에 가담하고 있다. 배우 메릴 스트리프(75)와 조지 클루니(63)에 이어 앤 해서웨이(42)가 최근 뉴욕 행사에서 록밴드 퀸의 히트곡 ‘섬바디 투 러브’를 열창하며 ‘전화 100만 통 걸기’ 등 투표 독려를 하기도 했다. 해리스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변호 이력이 깊은 것을 고리로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64),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54) 등 할리우드 큰손들도 그를 지지한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로 보수 성향 기업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 인물인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트럼프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19일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 지원 유세를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트럼프 진영에 500만 달러(약 1021억원)를 기부하며 큰손 지지자로 등극한 그는 표현의 자유, 총기 소지 권리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한 명에게 매일 100만 달러(13억 7000만원)를 주겠다는 공약까지 내놨다. 하지만 서명하기 위한 자격으로 유권자 등록을 내건 탓에 ‘매표 행위’로 규정되면서 선거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직 프로레슬러인 헐크 호건(71)은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연설하고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음악계에서는 유명 싱어송라이터 키드 록(53)이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다. 실리콘밸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우세했는데 무역 전쟁, 친환경 정책 등을 계기로 빅테크 기업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성향 슈퍼팩을 지원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지난여름 그와 여러 차례 통화하며 관계 개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빅테크 기업인들이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유권자 및 해외 여론에도 간접적 호소를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달 초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는 자신이 지지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재계 인맥을 과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 북부 벅스카운티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만드는 ‘친노동’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방문에 트럼프 캠프의 선거 슬로건인 MAGA(미국을 위대하게)를 패러디한 ‘MMGA’(Make Macdonald Great Again)도 유행하고 있다.
  • 성장엔진, 코레이즈홀딩스 투자유치하며 본격 서비스 시작

    성장엔진, 코레이즈홀딩스 투자유치하며 본격 서비스 시작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성장엔진(대표 전희진)이 코레이즈홀딩스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설립됐다. 성장엔진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기존 마케팅의 틀을 깨고 보다 효과적인 젊은 마케팅을 추구하는 곳으로, IT 컨설팅 전문기업 코레이즈홀딩스로부터 사업모델과 미래비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이달 법인설립을 완료한 성장엔진은 본격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마케팅 사업확장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진행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성장엔진은 그간 여러 업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서 실무를 진행해 온 전희진 대표가 업계 내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했으며, 클라이언트가 위치한 지역의 상권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엔진의 상권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은 주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등 아우르는 올인원(ALL IN ONE) 마케팅으로써 클라이언트의 매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장점과 경쟁력을 빠르게 매장 최종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각 플랫폼별 최적화된 광고 전략을 세워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희진 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경기불황에 가장 민감한 만큼 장기적인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단순하고 일시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과와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마케팅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지원해 나가며 꼭 필요한 사회적 기업으로도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태극당, ‘헤지스’와 이색 체험공간 오픈… “가족과 추억 나눠요”

    태극당, ‘헤지스’와 이색 체험공간 오픈… “가족과 추억 나눠요”

    - 3일까지 가족과 추억 기념할 수 있는 체험공간 운영- 가족사진 촬영부터 한정판 협업 제품까지 즐길거리 다양 서울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태극당이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와 협업해 11월 3일까지 태극당 장충본점에서 이색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오랜 시간 동안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착안,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는 ‘삼대를 잇는 맛과 멋’을 주제로 기획됐다. 참여형 공간은 물론 협업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으로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태극당 장충본점에서는 참여형 공간이 문을 연다. 참여형 공간은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삼대 추억 사진관’, 가족과의 추억을 남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삼대 추억 나눔장’, 헤지스 패션 아이템을 한곳에 모은 ‘헤지스 가족 의상실’로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마련하여 방문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디셀러 케익 2종을 한정판 협업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가족의 사랑을 형상화한 하트 디자인의 ‘추억 버터케익’과 협업 아트웍을 패키지에 반영한 ‘추억 로루케익’은 태극당 장충본점 단독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코듀로이 셔츠(네이비, 와인, 아이보리 컬러 3종)와 맨투맨(블랙, 아이보리 컬러 2종)을 선보이며, 헤지스닷컴과 일부 헤지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경철 태극당 대표는 “이번 협업은 오랜 기간 사랑받은 빵과 옷이 만나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두 브랜드와 오랜 유대를 쌓아왔던 소비자와 가족과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햄버거 나왔습니다!”…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금수저’ 정체 [포착]

    “햄버거 나왔습니다!”…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금수저’ 정체 [포착]

    “주문하신 햄버거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앞치마를 두른 그는 카운터 뒤에서 감자를 튀기는가 하면,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도 받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보름여 앞둔 이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친(親)서민 이미지를 부각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도착하자마자 언론에 “나는 맥도날드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 나는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장 필라델피아 북부 벅스 카운티 피스터빌-트레버스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으로 향했다. 앞치마를 두른 그는 직접 감자를 튀기고 드라이브스루 라인에서 주문을 받았다. 주문을 받다가 길 건너 맞은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에서 기다리던 한 손님은 “트럼프 2024”라고 외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에 “나는 여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이 일에는 큰 전문기술(expertise)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미국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는 음식 및 아르바이트 측면에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다.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은 살면서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이유로 맥도날드 측에 매장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금수저’ 출신으로 수조원대 재산을 가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음식점의 상징인 맥도날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과거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경험과 대비해 자신이 진정한 친서민 후보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학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근거 없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해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월 등판 직후 대학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부각하면서 친서민·중산층 후보임을 자임해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등에서 반복적으로 “해리스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해오고 있으나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맥도날드에 확인했으며 그들은 ‘거짓말쟁이’ 해리스가 그곳에서 일한 어떤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결코 그곳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올린 이 글에서 “만약 내가 그곳에서 20분을 머문다면 내가 해리스보다 20분 더 그곳에서 일한 것이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은 해리스 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깔린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맥도날드 매장 방문 뒤 펜실베이니아 랭카스터에서 타운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바이든 해리스 체제’의 남부 국경 통제 실패로 불법 이민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했으며 흑인 및 히스패닉계 미국인 등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등의 주장을 펴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또 펜실베이니아 내 천연가스 산업 종사자 등을 겨냥해 재차 수압 파쇄법(fracking·프래킹)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우리는 그들이 프랙, 프랙, 프랙하도록 두겠다”면서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의 두세 배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의료기록 공개를 요구하면서 고령 문제를 부각하는 것과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신에 대해 인지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지력에 문제가 없지만 그녀(해리스 부통령)는 인지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이전에 인지력 테스트를 우수하게 통과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올해 93세인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이 여전히 ‘날카롭다’고 지적하면서 인지 능력 문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80살이 아니고 80살에 그렇게 가깝지도 않다”고 말했다.
  • 장바구니 드리운 ‘폭염의 뒤끝’…토마토 52% 무 47% 꽃게 52%

    장바구니 드리운 ‘폭염의 뒤끝’…토마토 52% 무 47% 꽃게 52%

    9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널뛰고 있다. ‘2만원 파동’을 일으킨 배추는 물론 토마토, 오이와 제철 수산물 전어, 꽃게까지 비상이 걸렸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토마토 1㎏의 소매가는 1만 4105원으로 지난해보다 1.5배 넘게 올랐다. 평년 가격 8358원보다 68.8% 올랐다. 역대 최장기간 이어졌던 폭염으로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외식업계에선 채소류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메뉴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양상추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매장에서 양배추를 섞어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밖에 애호박은 1개에 2166원으로 지난해보다 33.1%, 폭염에 취약한 상추는 52.7%, 오이(가시계통)는 14.8% 올랐다. 김장철을 2주가량 앞두고 배추 가격도 내려가지 않고 있다. 한 포기 가격은 9123원으로 지난해보다 39.8%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전남·충남·전북의 가을배추가 11월 중하순 출하되면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기후에 따른 고수온으로 가을 제철 수산물도 옛말이다. 전어는 올해 8월까지 어획량이 3380t에 불과해 지난 10년 중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6470t)의 절반 수준이다. 수산물 유통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18일 남해산 전어 1㎏당 평균가는 3만 5420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올랐다. 수꽃게 1㎏ 가격은 19일 기준 2만 7480원으로 지난해보다 52.2% 올랐다.
  •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무 가격 1년 전보다 40%↑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무 가격 1년 전보다 40%↑

    김장철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춧값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무는 한 개 356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9%, 25.4% 비싸다. 무 역시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배추김치 대체재로 수요까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출하가 늘면서 김장철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 지역이 경북, 충북 등으로 확대되며 출하량도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무는 다음 달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격 조사기관에서는 다음 달 배춧값이 이달보다는 떨어지지만, 11월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이 시작되는 다음 달 배춧값이 평균 5300원 수준으로, 11월 기준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쯤 산지 수확량 등 주요 정보가 나온 이후 정확한 소비자 가격 전망이 가능하다”며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추, 무뿐 아니라 대부분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비싸다. 애호박 소매가격은 한 개에 2166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33.1%, 51.1% 올랐고 당근은 1㎏에 6923원으로 각각 24.1%, 42.4% 높다. 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4% 비싸고, 평년보다 55.6% 올랐다. 적상추 소매가격은 최근 하락세지만 18일 기준 100g에 22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52.7%, 78.1% 높다. 토마토 소매가격은 1㎏에 1만 4105원으로 1년 전보다 51.7% 비싸고 평년보다 68.8% 올랐다. 외식업계에선 채소류 수급난을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메뉴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양상추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각 매장에서 양배추를 섞어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값비싼 신선 토마토 대신 가공 토마토를 주문하는 고객사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가격이 폭등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과(홍로)는 10개에 2만 3248원으로 1년 전보다 34.3% 내렸고 평년보다 12.1% 저렴하다. 배(신고)는 10개에 2만 722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5.0% 내렸다. 다만 추석 이후에도 지속된 폭염과 지난달 하순 집중호우에 따라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감귤(노지)의 경우 10개 4216원으로 1년 전보다 3.0%, 평년보다 14.6% 비싸다. 농업계 일각에서는 폭염에 노지 감귤 열과 피해가 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장마와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적어 노지 감귤 생산량이 39만 9000t(톤)으로 지난해(40만 6000t)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평화의 소녀상에 뽀뽀한 유튜버…이번엔 편의점서 ‘라면 민폐’

    평화의 소녀상에 뽀뽀한 유튜버…이번엔 편의점서 ‘라면 민폐’

    최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춰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유튜버가 이번엔 한국 편의점에서 일부러 컵라면 국물을 탁자에 쏟는 등 난동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약 1만 9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조니 소말리’ 운영자가 여전히 한국을 돌며 온갖 민폐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최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입을 맞추고 상의를 벗은 뒤 춤을 췄다. 또 한 편의점을 찾은 그는 큰 소리로 떠들며 매장 내부를 돌아다니더니 큰 소리로 음악을 틀었다. 술과 컵라면을 사서 편의점 내부에 마련된 탁자 앞에 앉은 그는 컵라면 국물을 일부러 탁자 위에 붓는가 하면 손으로 면을 집어 편의점 출입문을 향해 던지기까지 했다. 편의점 직원이 매장 내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욕설도 내뱉었다. 앞서 이 유튜버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볼에 입을 맞춰 논란을 일으켰다.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기사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유튜버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지하철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당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메뉴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뺀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가 덜 자라거나 품질이 좋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뒤늦게 불어닥친 것입니다. 맥도날드는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등 원래 토마토가 들어가야 할 제품에 토마토가 빠진 채 받게 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주기로 했습니다. 재료 수급 문제는 비단 맥도날드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러 외식 업체에서 재료 수급 문제로 메뉴에서 제외하거나 대체 재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서죠. 오늘 業데이트는 이상 기후가 불러온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둘러싼 시선을 정리해봤습니다. 토마토는 물론 양상추도 수급 이슈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도 토마토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최근 매장에 “기록적인 고온 현상의 지속과 일시적 강우로 인한 토마토 수급 불안정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의 수량이 제한된다”고 공지했습니다. 15cm 샌드위치에 기존 3장을 넣던 토마토 슬라이스를 2장을 넣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토마토 단가를 30%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토마토의 양도 제한해 뒀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토마토의 시세가 높아지면서 점주에게 공급하는 토마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이 때문에 점주들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평년 수준으로 주문량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마토 시세가 내려가면 공급가를 인하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CJ푸드빌은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과채류 상품은 시세가 변동됨에 따라 월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엔 공급가를 인상했지만 지난 6~7월엔 공급가를 인하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재료를 아예 뺄 순 없으니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롯데리아의 경우 토마토가 들어가는 메뉴의 비중이 적어 수급 문제가 크지 않다면서도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 일부 매장에서 양배추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재료 수급 문제로 외식 메뉴에 영향을 받는 사례는 계속 있었습니다. 2020년엔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롯데리아와 버거킹이 토마토를 빼고 메뉴를 제공한 적이 있고, 2021년엔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맥도날드, 써브웨이가 양상추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죠. 유독 맥도날드는 재료 공급이 안되는 일이 잦습니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 6월에도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를 제공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맥너겟 등 대체 메뉴를 내거나 아예 세트 메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맥도날드는 그 이유로 “공급망 내 이슈”를 들었는데요. 수분이 많아 튀김에 적합하지 않은 국내산 감자를 쓰지 못하고 전량 해외 감자에 의존하다보니 물류나 작황 문제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공급망 관리 소홀 vs 외부 변수 통제 어려워 기후 등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로 인한 재료 수급 불안정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추가할 땐 돈을 받더니, 뺄 때는 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음료 쿠폰만을 주는거냐” “연중 비싼 것도 아닌데 아예 빼버리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등 볼멘소리가 나오는거죠. 한 업계 관계자는 “채소 수급은 모든 외식업체에 작용하는 변수인데 일부 업체에서만 재료를 뺀다고 결정하는 건 공급망 이슈를 제대로 대비 안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중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먹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대형 외식 브랜드를 찾습니다. 그런데 업체가 공급망 관리를 잘 못해 넣기로 된 재료를 빼버린다면, 이를 기대하는 소비자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죠. 반면 외식업계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같은 토마토라도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품질 기준이 다를 수 있고, 해당 재료가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 다르다. 수급 문제는 각 브랜드마다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재료를 뺄지 말지 결정하는 것도 각 사마다 다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식재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니 수급 이슈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항변합니다. 연중 계속되는 재료 수급 불안정 문제는 이런 재료 수급 이슈가 한두 해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뉴 노멀’이 될 것이란 점입니다. 이상기후가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외식 메뉴에 영향을 주는 일이 잦아질 것이란 뜻이죠. 롯데리아가 양상추 수급이 모자랄 때 양배추와 섞어 쓰기로 한 것도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 큽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몇 해 전 양상추 수급이 안되는 일을 겪었을 때 양상추와 양배추를 반반 섞어 쓰는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해 대응하는 것보단 메뉴에 채소를 넣는 것이 낫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원래 메뉴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꾸준하게 대체 레시피 매뉴얼을 연구해야하는 시점”이라면서도 “양상추 선호도가 높은 까닭에 다른 재료로 쉽게 대체할 수 없어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과와 양배추, 배추값 등이 폭등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한파, 잦은 비, 폭염 등 이상기후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 때문이죠. 비와 열에 강한 품종 개량, 외부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스마트팜의 보편화 등이 해결책으로 꼽히는데요. 늘 먹어오던 ‘아는 맛’의 햄버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잠실야구장 찾아 다회용기 이용현황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잠실야구장 찾아 다회용기 이용현황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점검하고 다회용기 수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서울시가 올해 도입한 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품 감량이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17일은 KBO프로야구 LG와 삼성 간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2만명이 넘는 시민이 야구장을 찾아 1회용기 배출이 많은 날이었다. 최 의장의 잠실 방문에는 김지향 의원,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현재 잠실야구장 내 치킨, 피자 등 종이 포장을 쓰고 있는 38개 매장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에 식음료를 제공하고 이용객은 사용 후 시설 내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자원봉사자와 활동가가 정리를 돕고 광역자활센터가 수거해 세척 후 매장에 재공급하고 있다.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 최호정 의장은 “많은 관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다회용기 사용과 수거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대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보다 많은 시설에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조만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현장을 방문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확대 발굴하는 노력을 지속해 지속가능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총 131경기에 다회용기 121만개를 사용, 경기당 1회용기 약 9210개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 “맥도날드서 결혼해요 38만원에”…호텔 대신 실속 찾는 中 청년들

    “맥도날드서 결혼해요 38만원에”…호텔 대신 실속 찾는 中 청년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드는 호화 결혼식 대신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예식을 올린 뒤 절약한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중국인들이 생겨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는 “젊은 세대들이 사치스럽고 복잡한 결혼식 관습에서 벗어나 단순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최근 결혼한 샤오예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그는 지난달 맥도날드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두 사람이 주로 데이트했던 장소다. 하객들은 맥도날드 테이블에서 와인 대신 콜라를 들고 건배했고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식사하며 수다를 떨었다. 다른 손님들도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해줬다. 결혼식은 식사비 800위안(15만원)을 포함해 총 2000위안(약 38만원)정도 들었다. 덕분에 일반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돈을 크게 아길 수 있었다. 샤오예지는 결혼식으로 아낀 돈으로 그리스로 가 웨딩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웨딩패키지를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장은 한국 돈으로 약 50만원 정도면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인원이나 파티용품 등이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오른다. 중국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에서 결혼한 부부도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리멍멍은 하이디라오에서 간단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고 돈을 아꼈다. 결혼식에서 음식 대접이 중요한데 훠궈의 맛이 두 종류라 손님들의 취향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리멍멍은 “동료 중 한 명은 청첩장이 무료 훠궈 식사 쿠폰이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리멍멍은 이렇게 아낀 결혼식 비용을 신혼집 리모델링에 쓰기로 했다. 그는 “호화 결혼식이 인상적일 수 있지만 하루 동안 관심의 중심에 서는 것보다 힘들게 번 돈을 일상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맥도날드 갈 때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기분일 것”,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결혼식”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GS25, PB 도입 9개월만에 매출 350억원 돌파

    GS25, PB 도입 9개월만에 매출 350억원 돌파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누적 매출이 350억원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매일 1억2000만원 어치의 상품이 팔려나간 셈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리얼프라이스는 원래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만 운영했으나 지난 1월부터 GS25도 도입해 판로가 넓히기로 했다. 계란, 고기, 두부 등 장보기 필수 제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구성해 시중의 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판매해 온 것이다. 리얼프라이스는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제조원으로 둔 브랜드다. 상권별로 보면 주택가에 있는 GS25 매장의 매출이 특히 높았다고 GS25는 분석했다. 주택가 GS25 매장의 리얼프라이스 점당 평균 매출은 기타 상권의 매장 대비 3.1배 높았다. 리얼프라이스 매출에서 주택가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0%에 달했다. 최고 인기 상품은 신선계란(15입)으로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1974우유(900㎖)가 4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가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GS25는 오는 19일 소고기라면 번들(4개입·2200원), 재래식탁김(12봉·2900원) 등 2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신민기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담당자는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소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 뉴발란스, 새 앰버서더에 배우 공유 발탁

    이랜드 뉴발란스, 새 앰버서더에 배우 공유 발탁

    이랜드월드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새로운 앰버서더로 배우 공유를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발란스는 공유와 함께 ‘품격 있는 겨울을 담다, 뉴발란스 플라잉 다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라잉 다운’은 날아갈 듯한 가벼움의 의미를 담은 겨울 아우터 컬렉션이다. 유럽산 구스다운 충전재를 통한 강력한 보온성, 최적의 경량성,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공유와 함께 보온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인 ‘플라잉 다운’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시너지 내는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선보이고, 다양한 뉴발란스 겨울 스타일링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보 속 공유가 착용한 ▲UNI 플라잉 숏 구스 다운 ▲플라잉 숏 하이퍼 구스 다운은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6일에 오픈한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포구 컨셉 이색 ‘팝업 스토어’

    포구 컨셉 이색 ‘팝업 스토어’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창립 61주년을 맞은 한성기업이 포구 컨셉의 이색 팝업 스토어 ‘한성포구’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소품 연출과 선원 복장을 한 직원들이 한성기업의 제품을 소개한다. 한성포구에선 크래미 등 한성기업의 인기 상품 41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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